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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시행
  • 순천향대,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시행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신학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 식사 해결을 위한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순천향대는 지난해부터 RISE체계 도입에 맞춰 충청남도의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과 농정원 그리고 충남도의 지원을 더 해 양과 질이 한층 높아진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천원의 아침밥은 지난 학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당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학생 취향에 맞는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신메뉴 시식회를 진행해 최종 메뉴를 선정했다. 특히, 아산시 푸드플랜과 연계한 지역 농특산물 ‘아산시 온새미로 목장 우유·요거트’를 식단에 추가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순천향대는 이번 학기 12주 동안 매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1만4850명의 식수 인원을 대상으로 1식 6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향설1관 식당은 밥, 반찬 4종 셀프코너의 한식 뷔페를, 학생회관에서는 짜장밥, 소고기쌀국수, 치킨치즈까스, 데리야끼치킨덮밥을, 향설2관 푸드코너에서는 컵밥, 설렁탕, 뼈해장국 등 재학생 맞춤형 메뉴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김서현 학생(관광경영학과 3학년)은 “1교시 수업이 있는 날 학우들과 함께 단돈 1,000원에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특히, 물가가 인상돼 식비 걱정이 많았는데,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질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천원의 아침’ 캠페인을 벌여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았다는 평을 받는다. 2020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우수대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24.03.18 I 김윤정 기자
세븐일레븐의 올해 경영전략보니…국내외 PB상품 판매 확대
  • 세븐일레븐의 올해 경영전략보니…국내외 PB상품 판매 확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자체 상품(PB)을 늘리고 해외 인기 PB의 직소싱도 확대한다. 빵·과자 등 제과류부터 식사대용 도시락까지, 양질의 저렴한 먹거리 상품군을 늘려 소비자들의 비용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세븐일레븐은 7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2024 상품전시회’를 열었다.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눈길을 끈 건 차별화 상품들이다. 세븐일레븐은 PB인 ‘7-SELECT’ 상품들을 늘린다는 계획 아래 7월까지 순차 출시 예정인 PB들을 전시했다. 건강과 비건을 입힌 두부칩 감자칩, 팝콘 등 과자류와 용량을 키우고 맛을 다양화한 크림빵 등을 경영주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에서 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삼각깁밥, 샌드위치, 덮밥류 등도 PB를 대폭 늘린다. 김밥과 샌드위치는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포장재도 플라스틱으로 바꾸고 양도 늘렸다. 가격은 대체로 6000원을 넘지 않았다.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정책이 돋보였다.해외 직소싱을 통해 판매 예정인 PB도 다채롭다. 미국과 일본, 프랑스, 대만, 태국, 베트남, 홍콩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먹거리를 들여온다. 매운맛 도전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일본 야끼소바, 프랑스 국민 간식과 같은 과자 등이다. 식품 알콜 보존 패치를 넣어 제품 유통기한을 통상 3~4일에서 25일까지 늘린 일본 빵들도 있다. 역시 5000원대 아래 상품이 대다수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PB는 연간 10% 이상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품질이 보장된데다 이익도 많아 가맹점주들에게 적극 알리는 중”이라고 했다.세븐일레븐은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시범운영 중인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충전소를 확대하고 전자영수증 발급으로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올해 다양한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의 슬로건인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대로 고객에게 놀라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편의점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영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사진=세븐일레븐)
2024.03.07 I 김미영 기자
"13000원 냈는데"...황당 휴게소 제육볶음 “식판도 주나?”
  • "13000원 냈는데"...황당 휴게소 제육볶음 “식판도 주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3000원에 판매 중인 제육볶음이 가격에 비해 부실한 내용으로 도마에 올랐다.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제육볶음이 1만3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부실한 내용물로 지적을 받았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1만3000원 휴게소 제육볶음 근황’ 등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쓴이 A씨는 “1만3000원짜리 휴게소 제육볶음이라는데, 이거 식기와 받침대가 포함된 가격이냐”며 제육볶음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제육볶음은 밥과 함께 덮밥처럼 제공됐는데, 성인 1명이 배불리 먹기엔 부족한 양으로 보였다. 게다가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마늘장아찌가 소량으로 제공됐으며, 건더기가 없는 국도 함께 나왔다. 누리꾼들은 “마늘 3쪽 뭔가 열받는다”, “이래서 휴게소 가면 라면만 먹는다”, “비싼 것도 문제지만 맛도 없어 보인다”, “선 넘은 거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한 누리꾼은 “휴게소 수수료가 매출의 45~55% 인건 감안해야 한다”며 “그래도 부실한 건 맞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물가는 최근 3년 사이 11%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이다. 이는 2021년 8월(5670원) 대비 11.2%(634원) 인상된 수준이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음식은 떡꼬치로 18.5%(3550원→4208원) 올랐다. 이어 ▲핫도그 16.8%(3804원→4443원) ▲돈가스 14.9%(8984원→1만319원) ▲우동 11.4%(5884원→6553원) ▲호두과자 11.1%(4391원→4877원) 등 가장 잘나가는 음식 순으로 인상 폭이 컸다.
2024.03.06 I 홍수현 기자
"만원의 행복" 초밥 먹을까, 두마리 통닭 먹을까?
  • "만원의 행복" 초밥 먹을까, 두마리 통닭 먹을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에서 봄 신상품 14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킨과 초밥을 초저가로 기획했다. 이달 이마트 가격 파격 상품인 ‘두마리 옛날통닭’은 국내산 계육을 바삭하게 튀겨낸 상품으로, 가격은 2마리에 9980원이다. 통닭을 담는 포장재도 옛날 노란 종이 봉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복고풍으로 디자인했다. 사전 물량 기획으로 3월 한달 간 50만수 한정으로 판매한다.연중 내내 9980원에 판매하는 16입 초밥 ‘스시e9980’도 출시했다. 연어, 장어, 새우, 오징어 등 남녀노소 좋아하는 인기 초밥으로 구성했다.이마트 스시e9980 초밥 (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 키친델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 구색도 확대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방풍나물김밥(4580원/팩)’, ‘미나리회덮밥(8980원/팩)’, ‘참숭어초밥(1만980원/5입)’을 오는 8일부터 선보인다. 봄이 제철인 향긋한 봄나물과 숭어를 활용해 건강과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봄철 나들이객을 위한 이색 치킨 메뉴도 있다. ‘치킨플래터(1만4980원/팩)’는 치킨 모양의 용기에 안심텐더와 윙봉, 근위튀김, 양념닭발 등 네 가지 부위를 함께 담았다. ‘닭 특수부위 3종(1만3980원/팩)’은 닭껍질 튀김, 근위 튀김, 닭발 튀김 등 특수부위만 모아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2980원에 즐길 수 있는 ‘허브통살바꼬치’는 휴게소 인기 메뉴를 구현했다. 한편 이마트는 키친델리 매장 내 글로벌 브랜드 ‘벤토 스시’를 국내 최초로 입점시켰다. ‘벤토 스시’는 북미 전역에서 1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매년 2400만개 이상의 초밥을 만들어 내는 세계 최대 초밥 회사 중 하나다. 지난달 22일 이마트 용산점 델리코너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같은 달 29일 목동점에 문을 열었다. 오는 7일에는 월계점에서 여는 등 연내 50개까지 운영 매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이경욱 이마트 델리팀장은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직 이마트에서만 맛볼수 있는 한 끗 다른 즉석조리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시즌별 차별화된 신상품을 통해 즉석조리 매장에 새로움을 더하고, 이마트 먹거리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마트)
2024.03.05 I 김미영 기자
“K밥심의 현장”...365일 외국인도 넘치는 이곳은?
  • “K밥심의 현장”...365일 외국인도 넘치는 이곳은?[회사의맛]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65일 한결 같이 문을 열고 내·외국인 고객을 만나는 곳, 면세점이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직원들을 위해 연중 무휴로 사내식당을 운영하면서 점심·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 직원은 물론 다방면에서 면세점 운영을 돕는 협력사 직원, 중국 고객을 응대하는 중국인 판촉직원까지 모두 어우러져 이용한다. “이게 바로 K밥심”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다.롯데면세점 사내식당인 LDF-TABLE의 지난 24일 점심 한식 메뉴(사진=롯데면세점)서울 을지로 롯데면세점의 사내식당인 ‘LDF-TABLE’엔 몇 가지 특이점이 있다. 먼저는 위치. 보통 사내식당은 본사와 같은 건물에 위치하지만 이 식당은 따로다. 롯데백화점·면세점 건너편 건물인 더존을지타워 지하에 마련돼 있다. 그래도 더위와 추위, 눈·비·바람의 영향 없이 이동할 수 있단 사내식당의 강점은 똑같다. 면세점 지하 출입구를 통해 을지로역을 지나면 더존을지타워로 곧장 연결된다. 걸어서 5분 거리다.LDF-TABLE은 점심 식사 때에 코리안(한식)과 인터내셔널(세계음식) 두 가지 메뉴를 운영한다. 지난 24일 찾은 이 식당의 점심 한식 메뉴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큰 왕갈비탕. 여기에 모듬삼색전과 달래세발꼬막무침, 수제궁채짱아찌, 흑미밥, 깍두기가 함께 나왔다. 호텔 주방장처럼 키높은 위생모를 쓴 조리사들이 힘찬 목소리로 ‘맛있게 드세요’ 인사하며 배식해준다. 인터내셔널 메뉴는 △동파육덮밥 △사천식만두국 △레몬크림새우 △짜사이무침 △깍둑단무지였다. 식당 가운데 공간엔 셀프 샐러드바, 음료대가 마련돼 있었다.식당 내 카페엔 테이크아웃으로 식단관리할 수 있도록 샐러드·샌드위치 메뉴도 있다. 샐러드·샌드위치를 선택한다면 1500~3000원 수준인 커피 등 음료 한잔이 덤이다.LDF-TABLE의 지난 24일 점심 인터내셔널 메뉴LDF-TABLE은 면세점에서 일하는 모두에 열려 있단 점에서도 특별하다. 이곳에선 면세점 본사 직원과 면세점을 위해 일하는 미화원, 보안직원, 주차관리원, 안내원 등이 모두 식사할 수 있다. 점심·저녁이 무료다.특히 면세점 매장의 판촉직원도 이용한다.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는 줄었지만 롯데면세점엔 여전히 고객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인 손님을 맞기 위한 중국인 판촉직원이 상당하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LDF-TABLE은 점심식사 시간에만 1000명 안팎이 이용하는데 이 가운데 60~65%가 판촉직원이고, 판촉직원의 절반가량은 중국인라고 한다. 즉 300~350명의 중국인 직원이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셈. 이들은 면세점 아닌 각 브랜드에서 고용한 직원이지만, 롯데면세점은 식사비로 2500원만 받는다.식당이 최우선으로 두는 건 ‘든든함’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아무래도 서서 일하는 분들이 많아 체력소모가 크다”며 “오후 3~4시 이후부터 손님이 몰리기 때문에 항상 점심을 푸짐하고 든든하게 준비한다”고 했다.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큰 왕갈비탕엔 다 이유가 있었다.식당이 준비하는 밥의 양도 남다르다. LDF-TABLE을 위탁 운영하는 롯데웰푸드(280360)의 이하민 영양사는 “다른 사업장보다 밥을 1.5배 많이 한다”며 “한국 직원들은 밥은 적게, 반찬은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 중국인 직원들은 정반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생각보다 한식을 선호해서 한식에 집중하되 마늘과 고추기름, 다양한 향신료를 접목한 새로운 메뉴들을 개발한다”고 설명했다.이 식당은 이날 점심처럼 한달에 1번 이상은 ‘쩝메추(쩝쩝박사 영양사의 메뉴추천)’로 더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고, 주 2회는 단가 높은 메뉴를 준비한다.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면서 한 주 단위로 메뉴를 알리고, 댓글과 DM(다이렉트메시지) 등을 통해 피드백을 듣거나 먹고 싶은 메뉴 제안을 받는다. 식당 내에선 8가지 선택지를 제시하고 투표에 부쳐 다음주 메뉴에 반영한다.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면세점 특성을 고려해 제공하는 저녁식사는 한식과 즉석 라면이 준비된다. 이하민 영양사는 “밥심은 기본에서 나온다. 좋은 쌀과 재료로 밥과 국, 김치는 무조건 질 좋고 맛있게 만든다”며 “고물가도 영향을 미치면서 식당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LDF-TABLE의 지난 24일 모습(사진=김미영 기자)LDF-TABLE의 셀프 샐러드바LDF-TABLE의 점심용 테이크아웃 샐러드와 샌드위치
2024.01.27 I 김미영 기자
'어쩌다 사장3' 박보영·박인비 대활약 "챔피언 푸드" 극찬
  • '어쩌다 사장3' 박보영·박인비 대활약 "챔피언 푸드"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어쩌다 사장3’가 ‘눈치 100단’ 알바생 박보영과 박인비의 ‘챔피언 푸드(?)’로 매직을 일으킨다.‘어쩌다 사장3’오는 18일 방송되는 tvN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13회에서는 영업 8일 차, 마트 일이 어느새 편안한 경지에 오른 ‘사장즈’와 ‘직원즈’, 그리고 믿고 맡기는 경력직 ‘어쩌다 자매즈’ 박보영과 박인비의 활약이 공개된다.점심 영업 준비를 앞두고 한산해진 틈을 타 ‘차 사장’ 차태현은 ‘윤 선생’ 윤경호와 ‘카키 보이즈’를 결성해 매대를 정리한다. 차태현의 ‘노 룩 매대 정리’ 스킬에 윤경호는 ‘생활의 달인’ 급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낸다. ‘조 사장’ 조인성은 식당을 찾은 꼬마 손님을 위해 직접 대게를 발라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월드스타’ 박인비 표 제육 덮밥이 이날 점심 영업에서 처음 개시된다. 박인비는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비장의 무기인 ‘볶음김치’까지 넣어 먹음직스러운 제육 덮밥을 뚝딱 차려낸다. 박인비의 제육 덮밥에 손님들은 “챔피언 푸드다”, “매직이다 매직!” 등 호평과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박보영은 장 보는 손님들을 예의주시하며 예비 구매 상품까지 캐치하는 센스 만점 알바생으로 활약한다. 귀여운 실수도 혼자서 척척 해결하며 카운터 지킴이로 성장한다. 차태현은 마지막 영업을 하루 남기고, ‘어쩌다 자매즈’의 활약을 보며 ‘아세아마켓’이 안정화됐음을 느낀다. ‘사장즈’와 ‘직원즈’ 모두를 든든하게 하는 박보영과 박인비의 맹활약이 기대를 모은다.tvN ’어쩌다 사장3‘ 13회는 오는 18일 목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한다.
2024.01.17 I 김가영 기자
풀무원, CES 2024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로봇셰프' 선봬
  • 풀무원, CES 2024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로봇셰프' 선봬
  •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무원이 세계 최대 첨단 산업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해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로 만든 메뉴를 선보인다.풀무원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4)’에서 무인 로봇 조리 스마트 무인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이하 로봇셰프)’로 만든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CES 2024는 1967년 첫 개최 이후 올해 57년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산업 전시회로, 이번 행사 기간 총 3500여 기업이 참가하고 약 13만여 명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과거에는 IT와 가전 중심의 행사였으나, 최근 자동차와 유통 기술뿐만 아니라 푸드테크까지 폭넓은 산업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참가 기업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All Together, All on’으로, 인공지능(AI)기술 발전이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화두로 한다.풀무원의 이번 행사 참가는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Yo-Kai Express)’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풀무원은 베네시안 엑스포 컨벤션 센터 2층 푸드테크 존에 마련된 요카이 익스프레스 홍보관에 ‘로봇셰프 기기를 전시하고 현장을 찾은 소비자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식 메뉴 3종(육개장국수, 떡국, 식물성불고기덮밥)을 선보인다.풀무원 무인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남정민 FI(Food Innovation) 상무는 “한국에서는 풀무원 생면을 활용한 프리미엄 면요리와 토핑을 차별화한 국밥 메뉴로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에 풀무원의 무인 플랫폼을 접목한 푸드테크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로봇셰프는 국내 최초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로,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해 약 90초 만에 완성하는 스마트 기기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한국 내 요카이 익스프레스 자동조리 기기 관련 사업의 독점권을 확보하고 인프라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해 왔다. 작년 말부터는 로봇셰프 기기의 KC인증을 완료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초대형 야외 카페 공간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대기업 구내식당, 대학 학생식당 등 스마트 무인 식당 수요가 높은 다양한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입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4.01.10 I 문다애 기자
새벽 경매장서 가져온 민어회, 롯데마트서 30% 싸게 사세요
  • 새벽 경매장서 가져온 민어회, 롯데마트서 30% 싸게 사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복을 하루 앞둔 20일부터 롯데마트에서 보양식인 민어회를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자연산 민어와 국산 농어를 혼합해 제작한 ‘민어 농어 건강회(국산/200g)’를 선보인다. 1팩당 가격은 3만 4900원이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20% 추가 할인을 받아 시세 디배 30% 저렴한 2만 7920원에 살 수 있다. ‘자연산 민어회(국산/200g)’ 단품도 3만 4900원에 판매하며, 이 상품들은 오는 26일까지 롯데마트 전 점에서 구매 가능하다.롯데마트는 “이번에 판매하는 민어회의 가장 큰 특징은 ‘초신선’”이라고 내세웠다. 손질 후 센터에 입고시켜 그 다음날 출고되는 일반적인 회 입고 과정과는 달리, 새벽에 경매한 상품을 매입해 아침에 손질해 오픈 전까지 점포에 직배송해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시켰다. 이렇게 매입 당일 작업 후 입고되는 민어회는 서울역점을 포함한 40여개 수도권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날부터 초밥이나 덮밥에 활용할 수 있는 인기 상품 ‘내가 만드는 연어(노르웨이산/100g)’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30% 할인해 399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필렛(Fillet, 뼈를 발라낸 생선 살) 형태로 제작돼 소비자들이 직접 썰어 먹을 수 있으며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해 즐길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색 보양회뿐만 아니라 장어, 전복, 오징어 등 다양한 수산 식품도 26일까지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 박석호 롯데마트 수산팀 MD는 “중복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건강한 보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색 보양식인 자연산 민어를 도입했다”며 “고물가 시기로 장바구니 부담이 큰 것을 감안해 민어뿐만 아니라 농어, 연어 상품을 시세 대비 저렴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7.20 I 김미영 기자
메디쏠라, 삼성웰스토리 개최 B2B 식음박람회 2023 푸드페스타 참가
  • 메디쏠라, 삼성웰스토리 개최 B2B 식음박람회 2023 푸드페스타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케어푸드 브랜드 메디쏠라는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2023 푸드페스타’에 참가해 F&B 관계사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사진=메디쏠라)2023 푸드페스타는 삼성웰스토리가 개최하는 국내 유일 B2B 식음박람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총 44개 식품사가 참여해 1천8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행사 개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메디쏠라는 메인 주제관인 ‘삼성웰스토리 R&D 센터 Tech&Future’ 부스에서 메디쏠라가 제공하는 당뇨케어 식단에서 착안하여 삼성웰스토리 R&D 센터와 함께 협업하여 만든 신메뉴 ‘당뇨케어 5종’을 행사 시제품으로 소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F&B 업계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360 솔루션’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식품 산업 트렌드 소개와 비전 제시를 위해 고령화 트렌드를 반영한 케어푸드 상품, 최소 인력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원팩솔루션(OPS) 상품 등을 대표 전시 상품으로 소개했다. 메디쏠라가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에서 소개한 ‘당뇨케어 5종’은 고령화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상품으로 동태큐브조림, 황태불고기라이스, 취나물소고기비빔밥, 고구마코코넛커리, 마파두부덮밥 총 다섯가지 메뉴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삼성웰스토리 R&D 센터 Tech&Future 부스에서 최근 식품 업계에서 주목받는 메디쏠라의 특수의료용도식품 ‘암케어 식단’과 대표 상품인 일상 속 건강 케어식 ‘밸런스 식단’을 함께 선보였다.한편 메디쏠라는 의료진 실증 기반의 ‘최적의 영양 기준 수립’, 자체 연구소의 ‘맞춤형 영양 설계’, 전문 의료기관의 ‘임상 증명’, 전문 생산시설을 통한 ‘정량화 구축’까지 브랜드만의 네 가지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케어푸드 브랜드다.
2023.07.14 I 이윤정 기자
'웃는 사장' 이경규, 신메뉴 마라 치킨 덮밥 첫 개시…연속 주문에 당황?
  • '웃는 사장' 이경규, 신메뉴 마라 치킨 덮밥 첫 개시…연속 주문에 당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웃는 사장’ 이경규 식당이 신메뉴 마라 맛 치킨 덮밥을 첫 개시한다.오는 9일(내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기획 장시원, 연출 서동길, 제작 스튜디오C1) 3회에서는 이경규 식당이 새로운 메뉴를 개시해 매출 1등에 도전한다.활기차게 영업을 시작한 이경규 식당은 빠른 배달 주문에도 자신 있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동시에 첫 주문이 이경규 식당을 향해 울려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경규는 첫 주문부터 새로운 메뉴가 들어와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직원 남보라는 당황하던 사장 이경규 옆을 보조하며 안심시킨다. 이경규는 빠른 배달 주문으로 시간에 쫒기던 중 연이어 주문이 들어와 예민해지기 시작한다. 게다가 첫 개시인 신메뉴를 포장하는 과정에서 실수해 직원 남보라와 의견이 충돌해 긴장감을 높인다.이경규는 툴툴거리면서도 직원 남보라의 말을 듣고 다시 음식 준비를 했지만, 끝내 포장으로 정신없어하는 직원 남보라와 오킹에게 호통을 쳐 현장을 발칵 뒤집어엎었다고. 이에 남보라와 오킹은 이경규의 계속되는 잔소리에 집에 가고 싶다고 호소한다.‘프로 수발러’오킹은 이경규를 위해 주문 음식에 맞게 미리 소분해둔 재료를 척척 꺼내며 직원 노릇을 완벽히 소화해낸다. 반면 이경규는 소분해둔 고기가 붙어있자 “한꺼번에 넣어두지 마. 더 불편해”라며 또 한 번 의견이 충돌해 과연 이들이 오늘의 매출 1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두 번째 영업 시작 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경규 식당은 최후의 ‘웃는 사장’이 되기 위해 배달 주문에 최선을 다한다. 박나래 식당과 달리 추가 마케팅 없이 이경규의 영업 비법만으로 순수익 매출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장 이경규와 직원 남보라, 오킹의 파란만장한 주방 이야기는 오는 9일(내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되는 ‘웃는 사장’ 3회에서 공개된다.
2023.07.08 I 김보영 기자
외국인 밀려들자 카지노 '잭팟'…제주드림타워, 턴어라운드 준비완료
  • 외국인 밀려들자 카지노 '잭팟'…제주드림타워, 턴어라운드 준비완료[르포]
  • [제주=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제주 직항편이 늘면서 카지노가 이제야 빛을 발하고 있어요.”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2021년 6월 정식개장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재개된 제주 국제선 직항노선은 한산했던 카지노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객실수입으로만 2년간 버텨왔던 제주드림타워는 주력 사업인 카지노가 살아나면서 올해 턴어라운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박초롱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마케팅 부장은 “마카오 갤럭시 분위기에 최신식 머신과 풍부한 쇼핑거리를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손님 맞이를 위해 딜러 신규채용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카지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카지노 드롭액 1000억 첫 돌파...제주드림타워 ‘활력’지난 21일 오후 6시께 방문한 제주드림타워 카지노는 피크타임이 아님에도 바카라, 슬롯머신을 즐기는 고객으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일본, 대만 등 외국인 패키지(단체)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카지노는 연일 기록을 경신 중이다.작년 월평균 36억원 수준이던 순매출은 1월 제주공항 국제선 재개 이후 64억원을 기록했고, 4월은 99억원, 5월은 114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카지노 이용객이 게임하기 위해 칩을 바꾸는 드롭액도 1137억원으로 처음 1000억원을 넘겼다. 월이용객도 2만명을 돌파했다.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내부(사진=롯데관광개발)박 부장은 “입장할 때 멤버십을 발급받는데 게임을 할수록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며 “이 포인트로 손님들은 식사도 할 수 있고, 쇼핑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직항노선이 계속 늘고 있는 점도 제주드림타워에 희소식이다. 22일 중국의 단오절 연휴를 기점으로 제주도는 중국 베이징과 항저우 직항을 주 4회 추가 운항하는 등 국제선이 주 127회 운영될 전망이다. 현재(주 70여회)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실제 제주드림타워에 숙박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도 50%에 달한다. 내국인 고객이 90%였던 작년과는 대비되는 현황이다. 이날 체크인 하는 고객들의 국적을 봐도 대만, 미국, 싱가포르드, 일본 등으로 다양했다.꽃으로 만든 제주 흑돼지 포토존(사진=윤정훈 기자)◇6가지 조식 선택…쇼핑몰은 자정무렵까지 운영제주드림타워는 카지노가 외화벌이를 해주는 덕분에 식음료 매장의 가격이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푸드코트인 팝업플라자엔 비빔밥과 낙지덮밥, 파전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식메뉴를 판매했다.패션몰인 한컬렉션에서는 비건타이거, 아이아이, 랭앤루, 비욘드클로젯 등 한국디자이너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후 8시면 문을 닫는 제주시내와 달리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어 투숙객뿐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쇼핑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한컬렉션의 4월 매출액은 3월 대비 50% 성장했고, 외국인 구매율이 30%에 달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한국의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복합리조트인만큼 K패션과 K푸드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호텔에 제주 출신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해외에 소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기존 호텔과 달리 조식을 즐길 수 있는 식음시설도 무려 6곳에 달한다. 라스베이거스식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을 비롯해 △38층 ‘포차’ △한식당 ‘녹나무’ △캐주얼 레스토랑 ‘카페 8’ △그랜드 클럽(스위트룸 투숙 또는 클럽라운지 혜택 이용 시) △스테이크하우스 등이다. 스테이크하우스의 브런치는 체크아웃(퇴실)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증권가는 카지노, 객실, 식음 등 주요 매출이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턴어라운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올해 롯데관광개발이 전년 대비 80.9% 증가한 3320억원 매출과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는 곧 드림타워 카지노 및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이용객 및 매출과 직결돼 있다”면서 “해외 직항편이 주 127편으로 추가 확대되는 6월 중순 이후 더 확실한 턴어라운드와 획기적인 매출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6.22 I 윤정훈 기자
점심에 ‘마라’ 땡기는 여성 직장인, 남자는? “제육 있는 한식뷔페”
  • 점심에 ‘마라’ 땡기는 여성 직장인, 남자는? “제육 있는 한식뷔페”
  • 마라탕(사진=게티 이미지)[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고민도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직장인들은 점심 한끼에 약 1만1000원을 결제했으며 샐러드, 마라·샹궈 등의 선호도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카드는 개인 신용·체크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이용해 5개 업무지구(광화문·강남·여의도·구로·판교) 직장인의 점심시간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인당 월평균 점심시간 이용금액은 23만9000원으로 4년 전인 2019년 1~5월(20만4000원)보다 17%(3만5000원) 증가했다.건당 이용금액은 같은기간 1만원에서 1만1300원으로 13% 증가했다. 인당 월평균 이용건수는 20.3건에서 21.0건으로 4% 증가에 그쳤다. 물가 상승세에 상대적으로 외부 결제가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조사는 5개 업무지구 인근 지하철역 오전 6~10시, 월 10회 이상 하차한 개인 신용·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점심 시간대인 11~14시 음식점·커피·음료·편의점 업종 이용 데이터를 활용했다.지역별로 보면 강남의 건당 이용금액은 4년 전 9400원에서 올해 1만800원으로 15% 증가했다. 이어 광화문(1만2400원)과 구로(9300원)가 각각 12%씩 늘었다.업종별 건당 이용금액은 음식점이 2019년 1만2300원에서 올해 1만4700원으로 19% 상승했다. 커피·음료(5400원)는 18%, 편의점(4200원) 20%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 음식점 건당 이용금액은 광화문이 약 1만6000원으로 가장 비쌌다.커피·음료의 경우 인당 이용금액은 4년새 18% 증가한 반면 건당 이용금액은 5% 증가에 그쳤다.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잡기 위한 경쟁으로 가격 상승세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구로·판교의 경우 건당 이용금액이 4년 전보다 각각 2%, 1% 줄기도 했다.주요 업무 지구 내 편의점 업종의 점심 시간대 이용금액은 20% 증가했다. 인당 이용건수는 월 5.0회에서 5.4회로 약 8% 늘었으며 건당 이용금액도 11% 증가했다.주요 업무지구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이용금액 증가폭이 샐러드로 4년 새 383%나 급증했다. 이어 마라·샹궈가 123%, 김밥 62%, 브런치 33%, 해장국 25%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지역별 증가폭 상위 음식업종을 보면 △광화문 샐러드 554%, 김밥 50% △강남 샐러드 272%, 마라·샹궈 132% △여의도 샐러드 1443%, 덮밥 876% △구로 샐러드 577%, 마라·샹궈 477% △판교 참치 361%, 우동 175% 등이다.성별 이용 비중을 보면 여성 직장인은 샐러드(62%), 마라탕(60%)가 높았고 남성 직장인은 한식뷔페(80%), 해장국(67%), 횟집(61%)을 자주 찾았다.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점심시간 이용 데이터를 통해 직장인들의 외식 부담이 증가하고 업무 지구별로 단가와 선호하는 점심메뉴 등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소비트렌드를 읽고 고객 니즈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년 대비 2023년(1~5월) 직장인 점심시간 주요업종 이용 증감률. (이미지=KB국민카드)
2023.06.22 I 이명철 기자
인력난·고물가 '이중고' 겨냥…아워홈, '간소화 식재' 사업 강화
  • 인력난·고물가 '이중고' 겨냥…아워홈, '간소화 식재' 사업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워홈은 올해 인력난과 고물가 등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간소화 식재 상품으로 식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내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간소화 식재 활용 정기 메뉴시연회’에서 아워홈 셰프가 프리미엄 메뉴 조리 과정을 고객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워홈)최근 급식·외식업계에서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반조리·전처리 식재·소스 및 양념 등 조리 과정을 단순화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간소화 식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적극 대응해간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아워홈의 올해 1분기 간소화 식재 상품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이에 아워홈은 식재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매월 ‘간소화 식재 활용 정기 메뉴시연회’를 실시한다. 해당 행사는 급식·외식 식재 거래처 대상으로 진행되며 계절 및 시즌에 맞춰 아워홈 간소화 식재를 활용한 메뉴 조리, 시식회와 함께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까지 실시할 계획이다.첫 번째 메뉴시연회는 지난 13일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내 쿠킹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이날 아워홈은 참여 거래처 30곳을 대상으로 간소화 식재 및 메뉴 소개, 조리 시연과 시식회, 물류센터 투어 등을 진행했다. 김치말이 국수 세트, 해산물물회 세트, 오리탕 세트 등 자사 식재를 활용한 여름철 인기 메뉴부터 언양식불고기덮밥, 분보싸오(베트남식 비빔쌀국수), 폭찹&바비큐플레이트 등 프리미엄 급식 메뉴와 함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향미소스 30여종을 선보였다.또 메뉴 시연에는 아워홈 셰프가 ‘와인데미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스테이크’와 이태리식 포치니 닭리조또, 지중해식 해산물 파스타 등 VIP 연회 메뉴를 조리해 선보였다. 고객이 직접 간소화 식재를 활용해 누룽지 삼계탕, 콩국수 등 ‘10분 완료 간단 메뉴’를 조리하고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간소화 식재를 사용하면 인건비와 조리 시간 절감 등 운영 효율뿐만 아니라 맛의 균일화, 음식물쓰레기 감소 등 효과도 크다”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간소화 식재 상품을 개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수교 '한식', 동해항 '대게·킹크랩'… "연휴에 미식여행 어때요"
  • 잠수교 '한식', 동해항 '대게·킹크랩'… "연휴에 미식여행 어때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어린이날 연휴기간 서울 한강과 강원 동해시와 양구군 등에서 이색 미식축제가 열린다.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엔 서울 잠수교 반포한강공원에선 CU, 대상, 농심, 오뚜기 등 국내 대표 식품·유통기업이 참여하는 ‘서울 브릿지 맛-켓’이 열린다. 국내 최대 크랩류(대게·킹크랩) 수입항인 동해항 일원에선 ‘크랩킹 페스타’, 양구 양구레포츠공원에선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곰취 출하에 맞춰 곰취 축제가 7일까지 이어진다. 5일 전국을 적신 비 소식에 이어 연휴 이틀째인 6일엔 날이 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족과 함께 깜짝 미식 나들이를 떠나도 좋겠다.‘서울브릿지 맛-켓’이 6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다리 위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사진은 잠수교와 무지개분수 야경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브릿지 맛-켓은 평소 차량이 오가는 한강 다리 위에서 열린다. 6일 하루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편의점과 마트, 백화점 등 시중에서 판매 중인 먹거리 제품을 맛볼 수 있다. CU는 이날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편의점에서 연세크림빵, 고대1905 프리미엄 빵 시리즈와 GET 커피,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등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대상은 호밍스(가정간편식)와 안주야(안주간편식), 종가(김치), 미원(조미료), 양심(양고기) 등 5개 대표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농심은 이날 면 제품인 짜파구리, 배홍동 비빔면과 쫄면에 삼겹살을 추가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농심라면뽑기, 배홍동 솜사탕 등 대표 브랜드 타이틀을 단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뚜기는 순후추 떡볶이 등 케첩과 마요네즈, 갈릭아이올리 등 10가지 소스를 맛볼 수 있는 푸드존을 운영한다. 서울브릿지 맛-켓 행사장인 잠수교는 6일 하루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 이어지는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는 평소처럼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행사장까지는 반도대교로 임시 우회하는 시내버스(405번·740번)를 이용해 ‘반포대교남단, 한강시민공원 입구’ 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삼성동 코엑스 야외광장 일대에서도 봄 기운을 만끽하며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힐링축제 ‘블라썸 더 호프’는 야외 코엑스 광장에서 코엑스몰 스타필드와 현대백화점 식음매장에서 판매 중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푸드 스트리트존을 7일까지 운영한다. 강원 동해시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러시아대게마을 일원에선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7일까지 이어진다. 대개, 킹크랩 등 국내 최대 수입항인 동해항은 사계절 내내 크랩류 소비가 가능한 곳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대게와 킹크랩 등 크랩류를 시중가의 절반인 ㎏당 3만~5만원에 판매한다. 동해시 10개 동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선 어묵, 라면, 국수, 파전, 핫도그 등 대게음식과 회덮밥, 묵사발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국토 최북단 강원 양구군에선 산나물의 제왕 곰취 주 수확기(4~6월)에 맞춰 ‘양구 곰취 축제’가 7일까지 열린다. 행사장인 양구읍 양구레포츠공원에선 곰취 채취부터 피자, 핫도그 등 요리체험, 곰취 쌈 시식행사, 곰취 떡메 치기 등 곰취를 소재로 한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미술체험, 종이접기 교실도 운영한다. 잎이 부드럽고 쌉싸름한 풍미로 최상급으로 손꼽히는 양구산 곰취도 ㎏당 1만2000원에 판매한다.
2023.05.05 I 이선우 기자
'서진이네', "현금 빼간 것 아냐?" 이서진 의심에 뷔 '억울'…시청률 1위
  • '서진이네', "현금 빼간 것 아냐?" 이서진 의심에 뷔 '억울'…시청률 1위
  • ‘서진이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서진이네’ 직원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특히 의심하는 이서진과 억울해하는 뷔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연출 나영석, 장은정)’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0%, 최고 13.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7%, 최고 11.2%를 돌파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4%, 최고 5.4%, 전국 평균 4.0%, 최고 5.1%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신메뉴 불고기 덮밥, 제육 덮밥을 출시한 영업 일곱 번째 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가게를 재방문한 손님들, 포장 주문으로 북적이는 와중에도 손발이 척척 맞는 직원들의 성장이 그려졌다.사장 이서진의 복지로 점심 장사를 쉬고 저녁 장사만 하는 영업 일곱 번째 날, 오픈 전부터 생긴 예약 손님에 입가에 미소가 번진 이서진은 손수 테이블을 추가 세팅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사 정유미는 불고기 덮밥과 제육 덮밥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부장 박서준, 인턴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불고기와 제육에 필요한 재료들을 더 많이 준비했다.제육 덮밥을 주문한 예약 손님 테이블을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손님들이 입장, 불타는 금요일의 매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서진이 주문을 받으면 인턴 최우식은 곧장 음료를 준비해 ‘선 음료 후 착석’ 시스템을 가동하며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뒷주방에서는 박서준과 뷔가 서로를 도왔다. 박서준이 끓인 불라면을 그릇에 나눠 담으면 뷔가 토핑을 얹어 마무리 했고, 포장 주문으로 총 여섯 개의 핫도그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박서준이 튀김기에 핫도그를 넣고 감자를 써는 동안 뷔가 핫도그를 꺼내는 등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듯 했다.앞주방에서 김밥과 덮밥을 혼자 담당하는 정유미에게 주문이 몰리자 최우식은 제육 덮밥 조리를 자처했다. 화구 앞에 데뷔한 최우식은 정유미의 지시에 따라 착실히 제육 덮밥을 완성했다.메뉴 여러 개를 동시에 진행하는 박서준, 무심한 듯 완벽해진 손목 스냅으로 양념치킨 마스터가 된 뷔, 정유미를 서포트하는 최우식, 경력직 주방장들다운 찰떡 호흡을 자랑한 정유미와 박서준의 활약으로 무사히 영업이 끝났다. 매출이 칠천 오백 페소를 넘었지만 장사에 진심인 이서진은 약간 미련이 남은 듯 마지막 날 브레이크 없는 장사, 많은 재료 준비를 지시해 최우식을 좌절케 했다.그런가 하면 이서진과 뷔의 티격태격 케미가 재미를 더했다. 뷔가 지금까지 받은 팁을 계산하기 위해 팁 통에 모아둔 돈을 꺼낸 가운데 예상보다 큰 금액의 지폐가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이서진이 “너 현금 빼간 거 아니야?”라며 의심을 드러낸 것. 뷔는 거듭 부정하며 억울함을 드러냈지만 이서진은 불신을 쉽게 거두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이처럼 사장 이서진,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인턴 최우식과 방탄소년단 뷔의 성장과 관계성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tvN ‘서진이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04.1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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