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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ICBM '화성-17형' 발사…2단 분리 후 정상비행 실패한 듯
  • 北, 신형 ICBM '화성-17형' 발사…2단 분리 후 정상비행 실패한 듯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3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성-17형 발사로 확인될 경우, 지난 3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과 8시 39분께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사한 ICBM급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920㎞, 비행거리 760㎞, 최고 속도 약 마하 15로 탐지됐다. 발사 후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는 각각 성공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탄두부가 비행하던 중 추력이 약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이 미사일의 최고 속도로 탐지된 마하 15는 지난달 4일 4500㎞를 날아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최고 속도 마하 17보다 느렸다. 게다가 올해 3월 24일 발사한 ICBM 화성-17형의 경우 최대 정점고도 6248.5㎞, 비행거리 1090㎞였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떨어지는 성능이다. 우리 군은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 역시 화성-17형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 3월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며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이와 함께 북한이 이날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30㎞, 고도 약 70㎞, 속도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최근 북한이 연이어 발사하고 있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등의 계열로 추정된다.김승겸 합참의장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03 I 김관용 기자
  • 예산안 파행 이어 이번엔 ''법안전쟁''…연초까지 대결 국면
  • [노컷뉴스 제공] 예산안과 감세법안을 강행처리한 한나라당은 금산분리 완화 등 쟁점법안도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여야 대결 국면이 연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이제는 법안전쟁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공언한 것 처럼 예산안과 종부세법 개정안 등 감세법안을 힘으로 밀어붙인 한나라당은 이제 거칠것이 없다는 분위기다. 예산 전쟁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을 사실상 무력화시킨 여세를 몰아 금산분리 완화 등 각종 쟁점법안도 임시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결의를 다졌다.홍준표 원내대표는 13일 예산안 강행 처리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쟁점법안은 전쟁모드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에 선전포고를 했다.홍 원내대표는 "예산전쟁은 끝났지만 남은 것은 연말까지 법안 전쟁"이라며 "예산 때문에 야당과 논쟁을 피하기 위해 상정을 보류한 법안들을 빨리 상정해달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각 상임위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많을 것이라며 의원들에게 연말 연초에는 외국 방문을 삼가해달라고 비상동원령을 내린 상태다.쟁점법안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금산분리 완화와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는 경제살리기에 필수적이라며 절대 양보 불가라는 배수진을 쳤다.또한 사이버 모욕죄와 불법시위 집단소송제 신설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대기업과 신문의 방송사 지분 소유를 확대하는 방송법 개정안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이와함께 이번 주에 보완 대책이 발표되면 한미FTA도 본격적인 비준 절차를 밟겠다고 공언하고 있다.휴대전화 감청 등 국정원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국정원법 개정안과 통신비밀보호법 처리도 주요 쟁점법안이다. 민주당도 불퇴전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예산안 처리에서 참패한 만큼 쟁점법안에서는 결코 밀릴 수 없다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민주당은 "더욱 단호한 각오로 중산층과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다짐한다"며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부-여당의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미 방송법 개정안과 사이버 모욕죄 신설 등을 '7대 언론 악법'으로 규정했으며, 금산분리 완화도 "미국의 실패를 따라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무슨일이 있어도 막겠다는 입장이다.이같은 쟁점법안들은 정무위와 문방위 등 각 상임위에 산재해있어 법안 처리 도중 곳곳에서 고성이 오가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차례 몸싸움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예산안 파행 이후 곧바로 법안전쟁이 이어지면서 여야 대결 국면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viewBestCut('bestRight')var refNewsArray = new Array();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11322', name:'민노당 끌어내린 데 경의 표한다? ..', alt:'민노당 끌어내린 데 경의 표한다? 박희태 발언 논란'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11236', name:'예산안 처리까지 \'격전의 26시간\'', alt:'예산안 처리까지 \'격전의 26시간\''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11233', name:'\'난리 블루스\'속 예산안 통과…與 ..', alt:'\'난리 블루스\'속 예산안 통과…與 일방독주 우려 현실로'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11202', name:'새해 예산안 \'강행\' 국회통과…284..', alt:'새해 예산안 \'강행\' 국회통과…284조 5천억원 규모' };relNewsView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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