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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메모리 재고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가 주가에 하반기 메모리 업황 부진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은 유지했다.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 메모리 공급 제약이 역사상 가장 심할 전망이어서 업황 방어논리가 강하고, BPS 증가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주가 하방 경직성도 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0.7% 줄어든 7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2% 감소한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크로 불안에 따른 세트 출하량 둔화로 MX 및 CE 사업부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반도체는 실적이 개선됐지만 분기말 주문 감소로 메모리 출하량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그는 하반기 메모리 재고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거시경제(매크로) 이슈로 세트 출하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메모리 전방 업체들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방 업체들은 수요 전망치를 하향하고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메모리 주문량을 기존 계획 대비 빠르게 축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모리 생산업체들의 재고도 3분기에 추가로 증가할 전망이다.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 분기보다 10.5% 감소한 12조6000억원, 4분기 영업이익 역시 3분기보다 1.6% 줄어든 12조4000억원으로 내다봤다.올해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12.3% 늘어난 31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53조2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매출액 318조7830억원과 영업이익 54조3100억원보다 각각 1.5%, 1.5% 감소한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반등은 전방 재고가 모두 소진되고, 가격이 충분히 하락하고, 개인 소비 지출(PC, 스마트폰 주문 증가)돼야 가능하다”면서 “내년 상반기가 그 시점이 될 것이며 하반기부터 완연한 상승 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그는 현재 주가가 메모리 업황 부진을 이미 반영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23년 메모리 공급 제약이 역사상 가장 심할 전망이어서 업황 방어논리가 강하고, BPS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주가 하방 경직성도 강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3나노 GAA 기술'이 왜 중요한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All-Around) 기반 3나노 반도체 공정 양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 1위 업체인 대만 TSMC는 이와 달리 핀펫(FinFET) 기반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한다고 하는데, 두 기술의 차이가 무엇인가요?[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우선 파운드리 산업부터 말씀드릴게요. 반도체는 기본적으로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로 나뉩니다. 메모리는 말 그대로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을 갖춘 반도체로, D램, 낸드플래쉬 등으로 나뉩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기술력을 보유한 분야가 바로 이 메모리반도체입니다.그럼 비메모리분야는 무엇일까요. 흔히 컴퓨터의 두뇌라고 부르는 중앙연산장치(CPU)가 대표적인 비메모리입니다. 데이터를 연산하고, 명령을 내리는 기능을 하죠. 보통 컴퓨터에 있는 반도체 중에서 가장 비쌉니다. 세계에서 CPU를 가장 잘 만드는 곳은 인텔입니다. PC마다 ‘인텔’이라는 마크가 붙어있죠? 대부분 인텔에서 만든 CPU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은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까지 도맡아하고 있기 때문에 종합반도체기업(IDM)이라고 부르죠. 그런 인텔도 요즘에는 차츰 반도체 생산은 다른 업체에 맡기기도 합니다. 반도체는 웨이퍼 안에 수많은 회로를 그려야 하는데, 점점 고성능 첨단 반도체를 만들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그래픽 카드 전문회사인 엔비디아, 통신칩 제조업체인 퀄컴 등은 반도체 생산을 하지 못하고 설계만 하는 팹리스입니다. 이들 역시 반도체 생산은 다른 업체에 맡기고 있습니다.이렇게 반도체 설계안을 갖고 반도체를 수탁생산하는 곳을 파운드리라고 부릅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만 TSMC가 세계 1위업체이고,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2위 업체입니다.그렇다면 3나노 반도체는 무엇일까요. 나노는 머리카락 한올의 10만분의 1을 말합니다. 현재 최첨단 공정은 4나노인데, 반도체 회로의 선폭 굵기가 훨씬 더 미세해진 셈이죠. 반도체는 회로 간격이 미세할수록 성능이 높아지고 전력소비가 줄어듭니다. 회로를 더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웨이퍼(반도체 원판)에서 나오는 반도체 숫자도 증가해 생산 효율성도 개선됩니다. 비싼 웨이퍼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생산할수록 생산단가는 떨어지고 이익을 더 낼 수 있는 거겠죠. 삼성전자는 3나노 반도체를 GAA기술을 통해 구현한다고 합니다. 반도체 내에는 전류흐름을 차단하고 여는 트랜지스터가 있습니다. 반도체 칩이 작아질수록 이 트랜지스터도 함께 작아져야겠죠. 현재 첨단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핀펫(FinFET) 기술’은 트랜지스터에서 전류의 흐름을 제어하는 ‘게이트’와 전류가 흐르는 ‘채널’이 닿는 면적이 3곳인 기술입니다. 상어지느러미를 닮았다는 뜻에서 핀펫이라고 붙였는데, 위 그림처럼 게이트와 채널이 ‘위-좌-우’ 3개면에서 만납니다. 이 역시 획기적인 기술로 꼽혔지만, 반도체 크기가 보다 작아지면서 전류 제어 한계를 드러내 왔습니다. 전류 제어 역할을 하는 게이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누설 전류가 생기면서 전력 효율이 떨어진 탓입니다.이에 삼성전자가 택한 기술은 GAA로, 단어 그대로 ‘모든 면에서’ 전류가 흐르는 구조입니다. 아랫면부터 위, 오른쪽, 왼쪽 모두 채널과 게이트가 만납니다. 채널이 게이트에 닿는 실질적인 면적을 늘려 충분한 양의 전력이 흐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채널 조정 능력이 높아지고, 칩의 동작 전압도 낮아지는 효과를 꾀할 수 있습니다. 3나노 GAA 공정을 활용하면 7나노 핀펫 대비 칩 면적은 45%, 소비전력의 경우 50%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성능 역시 약 35%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술은 핀펫 공정과 호환성이 높아 기존 설비·기술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자료=삼성증권)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 양산을 치고 나간 것은 TSMC와 경쟁 때문입니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매출 기준)은 TSMC가 53.6%, 삼성전자가 16.3%입니다. 점유율 격차가 지난해 4분기 33.8%포인트였지만, 올 1분기 3.5%포인트 늘어난 37.3%로 확대됐습니다. D램에 이어 파운드리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삼성전자로서는 달갑지 않은 성적표입니다. 물론 첨단 공정 양산에 들어갔다고 모든 점에서 TSMC보다 우위인 것은 아닙니다. 관건은 수율(설계 대비 실제 생산된 정상 칩 비율)입니다. 삼성전자가 TSMC에 비해 3나노 공정 양산을 먼저 시작하더라도 충분한 수율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잡기가 어렵습니다. 4나노 공정의 경우 TSMC의 수율이 삼성전자보다 우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3나노 GAA로 그간 부진했던 4나노 공정을 만회하는 전략이긴 하나, GAA기술 성공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일단 양산에 시작한 만큼 충분한 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파운드리 전쟁의 향후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8.2%p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핀테크 서비스 등을 포함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용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팬데믹 이후 증가한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 소득수준별로는 3000만원 이상의 가구에서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코로나19 이후 8.3%포인트 증가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3536명)의 65.4%(2313명)가 최근 1개월 내에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 전에 실시된 지난 2019년도 조사 결과(57.1%·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경험 기준)에 비해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이 8.3%포인트 오른 것이다.해당 조사는 한은이 2년마다 실시하는데 이번 설문에서는 모바일 뱅킹 사용에 한정돼있던 질문 항목을 모바일 금융서비스 선호도 조사 등 전반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란 은행, 증권사, IT기업 등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의미한다. 한은이 조사대상자들에게 금융서비스 이용방식을 △모바일 △PC △지점·실물카드·현금·현금자동인출기(ATM)으로 분류하고 각 이용방식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2%가 모바일금융서비스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40대에서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20대와 30대가 모바일에 대한 응답 비중이 64.2%, 65%로 가장 높았고 40대도 53.2%에 달했다. 반면 70대 이상은 모바일 서비스 사용 선호도가 2.9%로 가장 낮았다. 50대와 60대도 각각 36.7%, 18.9%에 그쳤다. 소득수준별로 구분해보면 3000만원 이상의 높은 소득수준을 가진 응답자들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7000만원 이상의 응답이 81.3%로 가장 높았고 6000~7000만원은 75.1%, 3000~5000만원은 69.3%를 차지했다. 최근 1개월 내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사용 목적에 대해 금융상품 투자 및 시세 확인(61.7%), 송금(55.9%), 조회서비스(51.3%)를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대출·예적금(41%), 상품·서비스 구매대금 결제(34.5%)를 위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용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주거래 은행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선호 가장 높아…편리성 영향모바일 금융서비스 제공기관별로 나눠보면 인터넷전문은행 제외한 은행의 서비스 이용경험이 6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네이버, 카카오 등 IT회사가 47.7%로 2위를 나타냈고 카드사와 삼성페이 등 휴대폰 제조사는 각각 42.8%, 40.3%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대 중 94.1%가 은행 등 기존 금융회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기존 주거래기관(46.1%)이어서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중 모바일 결제서비스만 따로 놓고 본 결과 최근 1개월 내 이용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8.0%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등 모바일 카드 활용이 7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선불전자지급수단(34.6%), 계좌이체(26.8%) 및 휴대폰소액결제(7.1%) 순이다. 최근 1개월 내 모바일 송금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는 비율도 58.6%로 조사됐다. 한편, 지급수단에 대한 조사에서는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신용카드가 이용금액(49.5%)과 이용건수(43.4%)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용카드에 이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수단에 대해서는 체크·직불카드(16.9%, 18.1%)와 현금(14.6%, 21.6%)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현금 사용 비중은 2013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나, 최근 1개월 내 지급수단으로 이용한 경험을 물었을 때(중복응답 가능) 현금이 96.6%로 가장 높아 여전히 보편적인 지급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긴 했으나 최근 1개월내 한 번이라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을 중복으로 응답할 수 있는 만큼 여전히 현금 사용도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현금 사용 비중이 높게 조사됐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니콘 요람 아세안서 ‘제2그랩’ 선점하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유니콘 요람 아세안서 ‘제2그랩’ 선점하라-尹, 한동훈 임명 강행 여야 극한대치 치닫나-한국콜마, 美본사 콜마 브랜드 인수-‘루나사태’ 원인 파악 나선 금융당국, 법·제도 없어 막막-[사설]깜깜이·복마전 교육감 선거,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까-[사설]대기업 앞지른 공공기관 연봉, 방만 경영 바로잡아야△줌인&-K방역, 오직 과학으로 말한다-상장도 폐지도 거래소 마음이죠-주미대사 조태용…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루나·테라 폭락 후폭풍-폰지 사기, 거래소 수수료 장사 도마에…‘디지털자산 기본법’ 속도낼 듯-“영끌 자본 유입 가능성…금융권 불똥 우려”-권도형 “새 코인 만들겠다”…전문가 “아무 가치 없을 것”△尹, 한동훈 임명 강행-정국 급랭에 총리 인준 ‘가시밭길’…정호영 낙마카드로 한덕수 살릴까-“재정 쿠데타”…53조 초과세수에 輿野 질타-공수전환 운영위…巨野, 대통령실 인사 포함 전방위 공세△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구글도 반한 인니·인도 시장…모빌리티·5G 투자 기회 여전히 많다-“ESG·행동주의 결합해 대체투자 확장될 것”-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참가자 열띤 토론, 투자 아이디어 쏟아내△종합-원자잿값 폭등 여파…삼성·LG전자, ‘마른수건 짜기’ 전략 고심-輿 “납품단가 연동제 이달내 입법 추진…표준계약서 의무화”-둔촌주공 파국 치닫나…시공단 “대출보증 연장 불가 방침”-최저임금 차등적용, 노사 공방 가열 “소상공인에 필요”vs“최저임금 낮춰”△정치-‘윤심’ 김은혜, ‘명심’ 김동연 초박빙…‘완주냐 단일화냐’ 강용석 변수로-개딸들의 나비효과…국회의장 선거 ‘선명성’ 경쟁-“韓, 미국 주도 IPEF 가입 검토”vs“먼 친척이 가까운 이웃보다 좋지 않아”-국힘 ‘외연 확장’vs민주 ‘집토끼 사수’-中엔 “도와달라” 韓에는 ‘모른 척’△경제-화물차 경유보조금 ℓ당 50원 더 준다-환율 치솟는데…‘달러 유동성’은 양호하네-신남방·신북방·유럽 시장 개척 올해 농식품 90억弗 수출 목표-밀키트 부대찌개 드셨나요…하루치 소금 초과했네요△금융-우리銀, 주담대 0.4%p 인하…대출자 선택폭 넓혀-인터넷은행 ‘사장님 대출’ 경쟁 후끈-“대출 갈아타기로 금리 13%p나 낮출수 있어”-AI가 대출해주고 민원처리…“금융AI 시장규모 4년후 3.2조”△Global-버냉키의 경고 “긴축시기 놓친 파월의 실수…스태그, 1~2년내 올수도”-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신청…러 대응 시나리오 3가지-러, 전쟁 82일 만에 마리우폴 완전 점령…하르키우선 패퇴-“트위터 인수가 낮춰야” 머스크, 재협상 나서나-美IT대장주 연일 추락에 팔아치우는 월가 큰손들△산업-지상낙원 이름 딴 ‘토레스’…외관·기능·공간 3박자로 SUV 판 흔든다-SK, 빌 게이츠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사업 진출-화물이 가른 1분기 항공사 실적 대형항공사 ‘웃고’ LCC ‘울고’-인도 진출 14년 만에…현대건설기계, 굴착기 월 판매량 1위△ICT-민트로켓이 쏘아올린 ‘넥슨의 미래’-LGU+도 메타버스·NFT 사업 진출-ICT 전문가 변재일 의원, 국회 부의장 출마 선언-CJ올리브네트웍스, 네덜란드 회사 손잡고 스마트 물류사업 본격화△소비자생활-美콜마 인지도 적극 활용…해외시장 공략 속도-현대百, 이달말 ‘지누스’ 인수 매듭-8가지 프레시포인트 공법…풍미 잡고 신선도 높였네-쟈뎅 茶 브랜드 ‘아워티’ 누적 판매량 4000만개 돌파△증권-“예비 총알도 바닥”…韓 증시, 호실적에도 거래·수급 ‘실종’-그래도 믿을 것은 실적뿐…2분기 실적 선방 업종은?-트와이스·NCT·보아까지 해외 출격 엔터株 ‘훨훨’△부동산-규제 완화 속도조절 무색…강남 재건축 ‘신고가’ 행진-다주택자 중과세 기준 국민 48%가 “3채부터”-“안전진단 통과 후엔 내집 팔지 못하게 규정”-IPO 앞둔 SK에코, 부채비율 개선…재무안정성 ‘박차’△엔터테인먼트-‘칸의 밤’ 달굴 K무비…필름마켓 잭팟 터트리나-월드 스타 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 들고 칸까지 직진△Book-나는 사고와 잘 헤어진 사람 이 정도면 해피엔딩 아닌가요-서울의 밤 떠도는 20대 청춘의 성장기-영업은 발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건강-젊은층도 백내장 급증…레이저 수술 10분이면 눈앞에 낀 먹구름 ‘싹~’-입맛 돋는 봄, 이유 없이 속이 불편하다면?-손가락 저리고 힘 빠진다면…‘팔꿈치 터널 증후군’ 의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퍼펙트 스톰 앞에 선 한국…‘경제 체질·정책·통상’ 모두 리셋하라-“자원 전쟁 시대…상설화 된 경제 안보 조직 필요해”△오피니언-가정의달에 떠올리는 ‘가족’-광주서 함께 부를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의미-제약강국 도약, 앞으로 5년에 달렸다△피플-전례 없다고?…능력있으면 관행 깨서라도 인재 등용-尹, 다보스포럼 특사로 나경원 파견-“증권업, 고객 자산에 꿈 불어 넣는 일”-이재용 부회장, UAE 대사관 찾아 할리파 대통령 조문-발레리나 김주원 “발레가 나를 살게 해줬죠”-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2년 만에 해외 IR 실시-佛 총리에 엘리자베트 보른 여성으론 30년 만에 두번째-NHN, 사랑의 PC 나눔-하이투자증권, 도서세트 기부△사회-①조직 재정비 ②검수완박 위헌소송 ③합수단 부활…韓 장관의 3대 과제-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 압수수색-장애인 이동권 시위 100일…관심 끌었지만, 반감도 키워-새 정부에 정시확대 물어보니…“지금처럼”-‘뉴욕 변이’ 이어 ‘남아공 변이’ 상륙
- 고령층 50% 키오스크 경험 없어…“어렵고, 뒷사람 눈치보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에 사는 고령층 절반 이상은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 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고령층 5명 중 1명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사각지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디지털 소양, 지식, 능력 등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진행됐다.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고령층 심층 분석을 위해 고령층은 만 55세 이상, 65세 이상, 75세 이상으로 세분화했다.영역별 디지털 역량수준.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 수준은 △디지털 태도 64.6점, △디지털 기술 이용 64.1점, △디지털 정보이해 63.1점, △디지털 안전 61.5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비판적 정보이해’(59.7점), ‘보안’(52.6점) 대응 능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조사 대상자 중 고령층은 전체 시민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여러 항목 중 △디지털 기술 이용역량 수준이 67.2%로 가장 격차가 컸다. 실제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 고령층은 단 45.8%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사용하기 어려운 키오스크로 패스트푸드점(53.3%), 카페(45.7%), 음식점(44.4%) 등을 꼽았다.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움(33.8%) △필요가 없음(29.4%) △뒷사람 눈치가 보임(17.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연령별로 디지털 격차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고령층 5명 중 1명은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외부의 도움을 받는 방식으로는 전화문의(73.7%), 지역거점 방문(45.3%) 등을 선호했다.지역별 디지털 역량 수준.지역별로는 5대 권역별로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은 평균 대비 디지털 역량수준이 높고,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디지털기기 보급률은 스마트폰(96.5%), 컴퓨터(67.5%), 태블릿PC(21.0%), 스마트워치·밴드(9.9%), 인공지능스피커(9.0%), 피쳐폰(3.6%) 순이었다. 특히 피처폰 보급률은 65~74세(5.3%), 75세 이상(18.1%)에서 높았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시민 모두가 소외나 배제 없이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포용 사업을 더 촘촘히 기획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영향에 지난해 집에서 '흡연'·'음주' 청소년 늘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청소년들의 흡연 장소가 놀이터 등 야외라고 답한 비율이 줄고, 자기 집이나 친구 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술도 85% 이상이 자기 집이나 친구 집에서 마셨다고 답했다. 그러나 흡연율이나 음주율은 남학생은 각각 6%, 12%, 여학생은 3%, 9%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10년 전인 2011년과 비교하면 흡연율과 음주율이 보다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아졌다.청소년들은 편의점에서 술이나 담배를 사기가 더 쉬워졌다고 답하기도 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 확인이 어려워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제17차(2021)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를 발간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에 대한 최근 통계를 공개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국 중·고등학생 5만 4849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교 보건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표본학교와 협조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조사하였으며, 3년 주기 순환조사로 흡연, 음주 영역을 심층 조사했다.이번 조사에서 청소년(중1~고3) 흡연과 음주 행태는 2020년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흡연율(일반담배·궐련)은 2021년 결과 남학생 6.0%, 여학생 2.9%로 전년과 유사했지만, 전자담배(액상형) 현재 사용률은 다소 증가했다.액상형은 남학생 2.7%→3.7%, 여학생 1.1%→1.9%로 각각 증가했고, 권련형은 남학생 1.6%→1.8%, 여학생 0.5%→0.8%로 각각 늘었다.음주율은 남학생 12.4%, 여학생 8.9%로 전년과 비슷했고,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학생 5.6%→5.3%, 여학생 4.8%→4.4%로 소폭 감소했지만 유사했다.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담배 또는 술 구매를 시도한 학생 중 살 수 있었던 구매 용이성은 2020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담배는 67.0%→74.8%, 술은 63.5%→71.3% 등이었다. 특히 중학생은 담배 39.4%→55.1%, 술 36.1%→48.5% 등으로 10% 포인트 이상 크게 증가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과 친구 집 등에서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흡연은 1순위가 놀이터·공터·야산·공원·길거리 등이 58.9%로 2018년(61.5%) 대비 소폭 줄었지만 2순위는 집·친구 집 등이 19.3%로 2018년 12.8%보다 증가했다. 2018년에는 PC방·비디오방·노래방(16.6%)가 2순위였다.음주는 1순위가 집·친구 집 등으로 같은기간 77.5%→85.9%로 8.4%포인트 늘었고, 2순위인 놀이터·공터·야산·공원·길거리 등이 33.7%→27.3%로 6.4%포인트 줄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LG생건 M&A매직 K뷰티판 뒤집었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LG생건 M&A매직 K뷰티판 뒤집었다-“본업에 충실하라”…尹 정부, 공공기관 실적중심 개혁 시동-‘검수완박’ 정치적 목적 의심…강행 땐 국민 동의 못 얻을 것-“뮤직카우는 증권”…조각투자 규제 신호탄-[사설] 대법원도 위헌 지적 ‘검수완박’…입법폭주 당장 멈춰야-[사설] 먹구름 짙어진 한국경제, 퍼펙트 스톰 대비 이상 없나△종합-고령화 대비 덜 된 韓…나랏빚 더 늘어날 것-맞아도 걸리는데…3·4차 백신 접종 꼭 해야 하나요[궁즉답] -경찰공제회, 투자부문별 팀 신설…자산운용 전문성 높인다△뮤직카우發 ‘조각 투자’ 주의보-관리·감독 뒷짐지다 민원 5개월 만에 규제…‘100만 뮤직카우’ 혼란만-“증권성 논란 와중에 손해 본 돈, 누가 보상해 주나”-미술품·슈퍼카·명품시계·한우 투자에도 불똥 튈까△윤석열 인수위-文정부 들어 공무원 12만명 늘어…“尹, 정원 동결뒤 철밥통 조직에 ‘메스’-尹정부 임기 내 원전 18기 수명 늘린다-병사월급 200만원·납품단가 연동제 만지작-인수위 청년소통TF “청년 스타트업 규제혁신”△흔들리는 OTT-출혈 경쟁, 계정공유, 집콕 특수 시들…가입자 늘긴커녕 유지도 급급-車에서, 비행기서, 극장서 감상…토종 OTT, ‘2.0’으로 반격-광고 붙이고 계정당 과금…넷플릭스, 수익확보 안간힘△尹, 공공기관 평가 개혁 예고-기관 실적 악화에…MB·朴 정부 때처럼 경영 효율 중시체제로 회귀할 듯-평가항목 개선해 비핵심 업무 방만 확장 막아야-“공공부문, 일괄 축소보다는 전문성 따져 재원 재조정해야”△종합-‘후’ 집중한 LG생건, ‘다양화’ 아모레퍼시픽…해외시장서 희비 갈렸다-“보유세 과도, 상한선 낮추자” 서울시, 인수위에 공식 건의-새 정부 정책 1순위…국민은 “부동산 정상화” 전문가는 “경제 활력”-국힘 “산은 5년 성과 미미…부산 이전해야”△경제-국경 없는 시대…공정위, 글로벌기업을 겨눠라-이창용의 한은, IMF식 경쟁체제 도입한다-노사 호평받았지만…이정식 청문회 가시밭길 예고-보잉 한국R&D센터 찾은 산업장관 “항공·우주산업 규제 정비 빨리 추진”△정치-‘송영길 컷오프’로 민주당 내홍…‘친명vs반명’ 계파갈등 표면화-‘민심 초접전’ 김은혜·유승민…당심서 승패 갈릴 듯-양향자 변수에…민주, 민형배 탈당 카드 꺼내-‘원조 친노’ 이광재 다시 강원지사로-퇴임후 계획 밝힌 文대통령 “양산서 평범한 삶 보낼 것”△금융-은행 찾아 삼만리 그만…빅4, 우체국에 둥지-스벅, 선불카드 미사용액 2503억 “약관상 유효기간 5년 불과”-금감원 ‘토스 마이데이터’ 현미경 검사-금리 상승에 RBC 뚝…보험사 건전성지표 빠르게 악화△글로벌-버스·열차·비행기에서도 ‘NO’…마스크 벗은 미국, 환호성 질렀다-러, 우크라 돈바스 총공세에…“美, 8억달러 군사지원 발표 예정”-53조에 사겠다던 머스크…“본격 자금 마련 착수”-中, 경기 둔화에도 LPR 석달째 동결-日, 작년 무역적자 51.6조 ‘7년來 최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사법제도 틀 바꾸는 중요한 일…국민·검·경 의견수렴 없이 졸속추진 안돼-“공수처도 쫓기듯 입법 후 방치 황제의전·통신조회 폐해 답습”△산업-“車 반도체 시장, 중소 팹리스에 더 유리”-CJ이재현號 ‘디지털 혁신’ 닻 올려-가전·TV·모바일 초연결…삼성·LG, 미래 라이프 한눈에-후판값 상승·이자 증가 빅3조선사 수익성 악화-NFT 뛰어드는 완성차…‘마케팅+젊은 고객 충성도’ 다 잡는다△ICT·과학-열받은 지구…4월 ‘초여름 날씨’ 반짝 아니다, 5~7월은 더 더울 것-정보인력 뽑았는데 프로그래밍 꽝…블라인드 채용 손 본다-재활용 소재, 외장용까지 확대…갤럭시, ‘친환경 폰’ 혁신△제약·바이오-머크·SK바사 양분 ‘대상포진 백신’ 시장…GSK 도전장-에피스 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경영체제로 전환한다-휴젤 ‘보툴렉스’, 獨 품목허가 획득-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과 해지 사이△증권-관망세에 코스피 거래량 ‘반토막’…“아직 매수 신중할 때”-덜 오른 리오프닝株…덜 오른 ‘의류’ 사둘까-코스닥 현금배당 사상 첫 2조 돌파△증권-외국 자본이 점령한 배달앱…수수료 올려 ‘수익 챙기기’ 시동-日 라쿠텐·CJ ENM, 국내 주얼리테크 ‘비주얼’에 베팅-KB자산운용 “도심형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구축”-신한운용 ‘K열풍’ 투자 ‘신한K컬쳐펀드’출시△부동산-대출 회수 위기 둔촌주공 재건축, 극적 타협 ‘물꼬’ 트나-첫 삽도 못떴는데 곳곳 소송전…도심 복합사업 ‘표류’“4억씩이나 뚝!”…세종시 집값 끝없는 추락-현대건설·한전원자력연료 ‘국내외 원전해체’ MOU△문화-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예술의 역할’ 선보이겠다-864일 만에 아미 만난 BTS…“박수 질러” 소리없는 아우성-‘쇠 단소·나팔관 해금’ 국악기 개량 60년 史△오피니언-산업생태계 거인 된 스타트업-‘교육부 폐지론’ 반복 안되려면△피플-“尹정부 기업에 좋을 것…가장 매력적인 시장은 미국”-최태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책임 맡을 듯-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작품 전시-동문건설 창업자 경재용 회장 별세-뉴욕타임스 새 편집장에 ‘중국통’ 조지프 칸 발탁-한국투자증권, 장애아동 후원-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창단-명복을 빕니다△사회-檢 ‘검수완박’ 강온전략…“범죄방치법” 비판 속 ‘신뢰 회복’ 다짐-5월 모든 학교 정상 등교…수학여행도 간다-줄어든 확진…신속검사 없애고 PCR 일원화 검토-“알바 2명 더뽑아해요”…웃음 되찾은 사장님-PC고치랬더니 악성코드 심은 수리기사들
- "실적과 따로 노는 반도체 주가…中봉쇄에 악재 겹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반도체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주요 도시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정보기술(IT) 부품 생산차질에 이어 수요 감소, 타지역 봉쇄 확산 가능성 우려가 번지고 있다.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경기 둔화 우려가 반도체 주가를 지배하는 가운데 악재 일부라도 개선될 시 일정 수준 반등할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8일 “매크로 변수들이 악화하면서 반도체 수요에 대해 긍정적이었던 전망들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에 메모리 현물가격은 7주 연속 하락하는 등 반도체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주 D램이 제품별로 -0.6%~-3.6%를 기록하며 7주 연속 하락했고, 하락폭도 확대됐다고 짚었다. D램 가격 전망을 알려주는 DXI지수는 1.5% 내리며, 3주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IT 업체들의 주가는 중국 코로나 봉쇄에 따른 IT 세트 수요 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 지난주 나스닥 -3.9%, SOXX -5.3%, 애플 -4.0%, 엔비디아 -12.2%, TSMC-0.9%, AMD-10.3%, TEL -2.8%, 삼성전자(005930) -1.8%, SK하이닉스(000660) -3.6%, 마이크론 -4.3% 등 변동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중국 주요 도시의 봉쇄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세트 업체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이다. 상하이와 쿤산의 IT 부품 생산 차질에 이어, 중국 내수 수요 감소 장기화 및 타지역 봉쇄 확산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여전히 2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시안, 광저우, 정저우도 부분 봉쇄를 시작했다. 또 상하이시에서 16일 제조기업 생산 재개 지침을 발표했지만, 경제 활동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봉쇄 해제 이후에도, 일부 물류 차질 가능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이에 따라 자동차, PC, 스마트폰, 서버 등 전 영역에서 출하량이 영향을 받고 있음”며 “대만 노트북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들은 폐쇄가 5월까지 연장될 경우 2분기 출하량 증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보유 재고를 활용해 대응하고 있는 업체들도 4월말 이후부터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공급 차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크로 변수 악화에 반도체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공급차질 우려로 재고 비축을 위한 주문들은 계속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세트 수요 둔화가 관측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소비자 수요와는 달리 서버 및 HPC, 5G 등 산업용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반도체 주가 반등은 악재 해소시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 센터장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은 하나 같이 기대 이상이다. 그러나, 주가도 하나같이 약세다”며 “눈에 보이는 실적보다 아직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경기 둔화 우려가 주가를 지배하고 있다. 수십년간 볼 수 없었던 인플레와 장기금리의 차이는 향후 불확실성이 얼마나 큰 지를 설명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전쟁, 인플레이션, 중국 봉쇄 등이 맞물린 불확실성이 동시에 제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그러나 이중 무엇이라도 개선되는 양상이 나타난다면, 불확실성에 붙잡혀 있는 반도체 주가도 일정 수준 반등할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 네이버뉴스, '언론구독플랫폼'으로…구독 25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언론사별 편집판언론사 구독자수네이버(035420)에서 뉴스를 보는 방식이 확실하게 변했다.29일 네이버에 따르면 언론사별 네이버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2,5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네이버뉴스 월간 이용자 월간 활성사용자수(MAU )중 76%가 ‘구독’을 중심으로 네이버뉴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언론사 편집’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4년 6개월 만의 수치다.53개 언론사, 100만 이상 구독자…‘심층기획’ 코너 통하다현재 네이버뉴스 ‘언론사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언론사는 총 79곳이다. 이중 67%인 53개 언론사가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5개 언론사가 5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네이버는 언론사 뉴스 구독이 늘어난 배경으로 ▲ 지난해 신설한 『심층기획』 코너의 꾸준한 활성화와 ▲PC버전으로까지 확대된 ‘언론사 편집’ 기능을 꼽았다.특히 심층기획 코너는 지난해 7월 오픈이후 언론사 편집판을 통한 기사 클릭 수가 약 30% 이상 증가했다. 현재 68개 언론사가 심층기획 코너를 운영 중이며, 월 평균 9천여 주제의 다양한 기사들이 해당 코너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네이버뉴스 심층기획코너 지난해 12월 ‘언론사 편집’ 서비스가 PC로 확대된 이후부터는 직접 언론사를 구독하는 네이버뉴스 이용자들이 일 평균 3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이용자 1인당 평균 7.0개의 언론사를 구독 중이며, 언론사 편집판을 통해 하루 평균 7.5개의 기사를 클릭하고 있다.기자홈 개설기자 8292명…네이버, 개선 준비중이와 함께 기자가 자신이 제작한 기사를 한 곳에 모아 이용자에게 소개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인 『기자 홈』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기자 홈 누적 구독 수는 1년 사이에 75% 증가해 744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용자 1인당 1일 1회 가능한 ‘응원’ 건 수도 누적 1,200만 건으로 1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졌다. 현재 『기자 홈』을 개설한 기자는 8,292명으로, 네이버뉴스 콘텐츠제휴 언론사의 95% 이상이 해당 기능을 제공 중이다.네이버는 앞으로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를 통해 개별 언론사가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싶어하는 기사들이 더욱 잘 돋보일 수 있도록 큐레이션하는 편집 기능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네이버는 네이버뉴스 내 『기자 구독』, 『연재 구독』 코너에서도 작성자의 편집 가치가 보다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학용품·온라인 수업기기 불법 수입제품 53만점 적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3월 신학기 학용품·온라인 수업기기의 수입 통관단계 안전성검사를 통해 불법·불량 제품 53만점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학기 학용품·온라인 수업기기 안전성 집중검사 결과국표원과 관세청은 신학기를 맞아 수입이 증가하는 학용품과 온라인 수업기기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약 4주간 안전성 집중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연필, 샤프, 지우개 등 학용품을 비롯해 완구류, 태블릿PC 등 9개 품목·270건·145만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9개 품목·77건·53만점에서 불법·불량이 발견됐다. 대부분 KC인증(안전확인) 미필, 표시사항 허위 표시, 표시 사항 위반 등의 사유로 적발됐다. 품목 별로는 연필, 샤프, 지우개 등 학용품이 50만여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완구류 2만1000점 △태블릿PC 4000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제품은 개선·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된다.한편 국표원과 관세청은 지난 6년간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를 지속 확대해 왔다. 그 결과 불법제품 적발률이 시행 첫해였던 2016년 대비 7.4%포인트 줄어드는 등 위해제품의 반입 차단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두 기관은 올해도 시기별 수입증가 예상 제품, 국내·외 리콜제품 등의 테마제품, 사회적 관심품목 등에 대한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최근 6년간 수입제품 통관단계 안전성검사 불법·불량 적발률 동향
- 크래프톤, 이익 추정치 하향조정에 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 이익 추정정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55만원으로 19.1% 내려 잡았다. 메리츠증권은 11일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440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한 점을 짚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증가, 53.6% 감소한 수준으로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준이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PC 1149억원, 모바일 3037억원, 콘솔 61억원, 기타 193억원을 기록했다. PC 매출액은 1월 ‘Free-to-Play’ 전환을 앞두고 이용자 안정화에 집중했고 ‘펍지 모바일’ 매출액은 리텐션과 플레이타임 올리는 무료 이벤트가 많아 계절적 비수기 영향 두드러졌다는 평이다. 4분기 ‘뉴스테이트’ 매출액 은 전체 모바일 매출 대비 약 5% 비중인 152억원, 일평균 3억원 수준으로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만 1월부터 유저 리텐션과 플레이타임 상승세로 리포지셔닝 전략 성과 기대해볼 필요가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9.7%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장병규 의장의 직원 주식증여로 인한 주식보상비(약 609억원), 펍지글로벌챔피언십(PGC) 개최 비용(240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약 1000억원 수준) 발생 때문”이라고 말했다.올해엔 펍지의 견조한 성장과 뉴스테이트의 리포지셔닝 노력하며 ‘프로젝트M’과 ‘더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젝트M은 언노운월즈의 신규게임으로 얼리 액세스(Early Access·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 ‘더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차별화된 공포·호러 경험 기반의 FPS(1인칭슈팅)로 하반기 론칭을 목표하는 점을 짚었다.김 연구원은 “다만 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조정한다”며 “뉴스테이트 성과 부진으로 공모가 대비 40% 하락했으나 동사 현금성 자산 약 3조원, ‘배틀그라운드’ IP 가치, 장병규 의장의 주식매입 등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 2022년 준비중인 글로벌 라인업 감안하면 극심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전했다.
- 깜짝 실적 낸 AMD, 자일링스 인수도 '코앞'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반도체 대표기업 AMD는 지난 1일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의 주가는 전일 대비 5.12% 상승 마감했다.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기 때문이다.하나금융투자는 5일 AMD에 주목했다.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와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각각 전년비 45% 증가한 50억 달러와 31% 늘어난 215억달러로 컨센서스인 43억 달러, 193억 달러를 웃돌았다.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AMD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매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점점 안정되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2020년 1~4분기 실적 발표 직후의 주가는 각각 마이너스(-)3.33%, 12.54%, -4.07%, -6.20%를 기록했다. 실적이 잘 나오더라도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한 모습이고 변동 폭도 컸다. 그러다가 지난해 1~4분기 실적 발표 직후의 주가는 각각 -0.23%, 7.58%, -0.53%, 5.12%를 기록하면서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김 연구원은 “AMD의 전방 산업은 PC, 게임기, 데이터센터(또는 서버)”라면서 “데이터센터(또는 서버) 시장용 제품의 성과가 주가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4분기 데이터센터 그래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MI200 가속기(accelerator)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MI200 가속기는 멀티다이팩키징(Multi-die packaging) 기술이 적용된다. GPU를 여러 개의 칩렛(chiplet)으로 분할하고 고속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기존 제품(MI200) 대비 고성능을 구현했다.김 연구원은 “AMD 측에서는 이와 별도로 클라우드 고객사향 서버용 제품의 매출 증가율을 발표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어났다”면서 “아마존 웹서비스, 알리바바,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에서 Instance(가상서버)용 프로세서로 EPYC 프로세서(Processor)의 채택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에서 데이터센터(또는 서버) 관련 비중은 20% 중반이다.실적과 별도로 AMD의 주가에 영향을 끼쳤던 요인은 자일링스(Xilinx)인수 여부다. 중국 규제 당국(State Administration for market Reguation)에서 승인받았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만을 남겨 놓고 있다.김 연구원은 “AMD가 팹(Fab)을 갖고 있지 않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승 중인 파운더리 위탁제조 비용을 판가에 충분히 반영해 고수익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0%로 전년 동기 대비 5.6%포인트 향상됐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50.5%로 다시 한번 개선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 '반도체 힘'…삼성전자, 올해 매출 300조원 넘본다(종합)
- [이데일리 김상윤 최영지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일군 삼성전자가 ‘반도체 왕좌’를 탈환했다. 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 매출을 웃돌면서 미국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 하락 국면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300조원’의 벽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제기된다.◇반도체 94조원 매출…영업익 절반 담당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279조6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었던 2018년 243조7714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최대 실적이다. 51조6399억원의 영업이익도 2018년(58조8000억원), 2017년(53조6000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역시나 ‘반도체 힘’이 컸다. 반도체는 94조1600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56%) 이상을 이끌어 냈다. 작년 4분기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주춤했지만,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 관리에 나서면서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는 4분기 매출 26조10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0억원으로, 3분기 매출 26조4000억원, 영업익 10조60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영업이익이 준 것은 특별상여금 지급 및 메모리 가격 하락 탓이다.한진만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 실장(부사장)은 작년 4분기 메모리 출하량이 가이던스(전망치)를 밑돈 것에 대해 “4분기에 서버 중심 메모리 수요는 견조했지만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PC 등) 세트 생산에 일부 차질이 있어 메모리 수요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며 “향후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했다”고 설명했다.관건은 올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지 여부다. 시장에서는 하반기는 돼야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한 부사장은 “과거 대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의 변동 폭과 주기가 축소되는 추세는 확실히 감지되고 있고 재고도 지속해서 건전한 수준이라 시장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며 “일부 외부 기관에서 상반기 시황 반전에 대해 예측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삼성이 새로운 먹거리로 밀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이 탄력을 받을지도 관심사다. 파운드리는 지난해 4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1위인 대만 TSMC와는 격차가 벌어져 있다. 하지만, 전세계 시스템 반도체 부족현상으로 파운드리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D램 하락을 상쇄해줄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올인’ 해야 할 카드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측은 “기술력 상승으로 초기 안정적 수율을 확보하는데 난이도가 상승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파운드리 사업 육성 위해 전례 없는 투자와 앞선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라고 했다.이종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우려보다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올해도 작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운드리 부문에서 기술 안정화와 수율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 신제품의 선전으로 스마트폰 사업도 선전했다. 지난해 100조원대 매출을 회복하는 등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조6500억원이지만 폴더블폰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비용이 대거 투입된 탓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이 활짝 열릴 경우 영업이익률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부문의 매출은 55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3조6500만원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프리미엄 제품 판매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물류비 및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후 ‘펜트업’ 수요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를 끌어올려 수익성 개선 쪽으로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말 첫 양산을 시작한 대형 디스플레이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 증가 여부가 관건이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올해 연말이면 수율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정도로 오를 것이라 예상한다”며 “QD디스플레이로 적극적 시장 공략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단위: 조원)◇호실적 이어간다…매출 300조원 전망도메모리 반도체 둔화가 조기에 끝나고 상반기말 반등이 나타나고 폴더블폰 선전이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가 매출 300조원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순학 한화투자증권의 연구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회복세를 맞이하며 올 2분기부터 메모리 상승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330조원 영업이익 68조원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