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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 관련주 '급등'…가온칩스 11%대↑
  • [특징주]온디바이스 AI 관련주 '급등'…가온칩스 11%대↑
  • (사진=AFP)[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전망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가온칩스(399720)는 전 거래일보다 7700원(11.16%) 상승한 7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PSP(403870)는 20.53%, 칩스앤미디어(094360)는 11.29%, 퀄리타스반도체(432720)는 6.12%, 제주반도체(080220)는 3.85% 상승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글로벌 온디바이스 AI(스마트폰·PC) 출하량이 2023년 2900만대에서 2024년 3억대로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 비중은 스마트폰의 경우 2023년 1%, 2024년 22%, 2025년 43%로, PC는 2023년 10%, 2024년 22%, 2025년 32%으로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24를 통한 온디바이스 AI폰 선점 효과로 내년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55%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자사 AI 확대가 필요한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삼성전자의 20억개 하드웨어 기기 연결을 통해 자체 AI 생태계 구축을 시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자체 파운드리 생태계(SAFE) 협력사들과 AI 반도체 설계, 생산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AI 황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장중 시가총액이 22년 만에 아마존을 앞질렀다.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지배적인 지위와 그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월가의 신뢰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종가 기준 아마존 시총은 1조7900억달러, 엔비디아는 1조7800억달러다.
2024.02.13 I 이은정 기자
美 PCE 기다리며…환율, 1340원 저항선 테스트
  • 美 PCE 기다리며…환율, 1340원 저항선 테스트[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발표를 대기하면서 1340원 저항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달러화 강세 흐름에 힘입은 저가 매수세에 따라 1330원 중후반대를 등락할 것이란 관측이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태블릿PC를 보며 거래 동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5.8원) 대비 1.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유럽중앙은행(ECB) 금리동결 결정 이후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 확대가 촉발한 유로화 약세에 달러화가 반등했다. 이는 롱심리(달러 매수)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6시 2분 기준 103.51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846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0.47% 내린 수치다.미국 상무부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3.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4.9%)보단 둔화했지만, 시장 평균 전망치(2.0%)를 크게 웃돌았다. 4분기 강력한 성장 덕분에 작년 미국 경제는 전년대비 2.5% 성장했다. 대부분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수치는 미국 경제가 탄탄함을 보여줬다. 이는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간밤 뉴욕증시는 호조를 보였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했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ECB는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 작년 10월 이후 세차례 연속 동결이다. 크리스틴 리가르드 ECB 총재는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 이르다고 전했지만, 시장은 유로존이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ECB가 4월 또는 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해 다섯 차례 인하를 연달아 단행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이같은 달러 강세 재료 속에서 지지부진한 원화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세는 장중 역외 저가매수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 따른다. 또한 1330원 중반대에선 달러 실수요 주체의 환전 수요가 상시 대기 중이라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장중 지속적으로 나오며 환율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이번 주초 주춤하던 수출업체의 월말 수급은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다시 적극적인 매도대응으로 전환된 바 있다. 또한 1340원이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한편 26일(현지시간) 작년 12월 미국 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12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전년비 2.6%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근원PCE 물가지수도 전월비 0.2%, 전년비 3.0% 상승이 전망된다. PCE 물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의 깊게 보는 지표다.
2024.01.26 I 하상렬 기자
"CES2024, 온디바이스AI 관심↑…반도체 생태계에 기회"
  • "CES2024, 온디바이스AI 관심↑…반도체 생태계에 기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가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부각하며 반도체 생태계에도 온디바이스AI 이슈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온디바이스AI는 반도체 생태계의 탄력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연구원은 “CES 2024는 참가 기업 4300개 중 21% (900개)가 AI 전시로 직접 등록했지만 AI 관련된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홈, 헬스케어 등 전 산업을 고려하면 참가 기업의 53% (2300개)가 AI 관련 업체”라고 분석했다.이어 “기조 연설(Keynote speech)은 올해 테마를 제시하고 미래 핵심 산업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하는데 올해 CES 기조연설은 △롤랜드 부시 지멘스 최고경영자(CEO)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 공정 자동화 AI를 소개하고, △팻 겔싱어 인텔 CEO와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반도체의 AI 컴퓨팅 영향과 유통 산업에 접목된 AI를 언급하며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생성형 AI의 온디바이스 AI 기기를 통한 연결성에 대해 시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2024년은 클라우드 AI에서 온디바이스 AI로 확산되는 원년”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인 온디바이스 AI는 올해부터 스마트 폰, PC, 가전, 자율주행차, 로봇, 보안, 금융, 의료 등 모든 산업에 활용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여기서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 생성형 AI를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대비 성능은 부족하지만 개별 기기에서 최적화된 맞춤형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고 보안 강화에도 유리해 AI 확장과 성장의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일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세계 첫 메이저 온디바이스 AI 폰이 될 갤럭시 S24가 오는 17일 공개되는 가운데 2016년 갤럭시 S7 이후 8년 만에 최대 판매량 (3600만대)이 추정되는 등 향후 2년간 점유율 55%로 향후 온디바이스 AI폰 시장 확대를 주도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 “온디바이스 AI는 중장기적으로 디램(DRAM), 낸드(NAND) 탑재량을 2배 증가시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출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전산업의 응용처 확대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완할 개별 맞춤형 신경망 처리장치(NPU) 수요 증가로 이어져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에도 탄력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8 I 김인경 기자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소청과 또 '꼴찌'
  •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소청과 또 '꼴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아청소년과는 레지던트 1년차 지원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최저지원율을 기록했다. 26개 과목 중 사후정원 승인 과목인 결핵과와 예방의학과를 제외하면 꼴찌다.8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140개 수련병원이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3345명 모집에 358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율은 107.3%로 2023년도 전기모집(104.5%) 대비 2.8%포인트 늘었다.하지만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비인기과목은 여전히 미달사태를 빚었다. 소아청소년과는 205명 모집에 53명만 지원해 지원율 25.9%를 기록했다. 핵의학과는 27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지원율 37%를, 심장혈관흉부외과는 63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38.1%를, 가정의학과는 229명 모집에 114명만 지원해 49.8%를 기록하며 지원자를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이 외에도 방사선종양학과(52%), 병리과(60%) 산부인과(지원율 67.4%), 응급의학과(79.6%), 외과(83.6%) 등도 미달을 기록했다. 이번에 가장 인기가 높은 전공은 ‘피·안·성’이 아닌 정신건강의학과였다. 142명 모집에 254명이 지원해 지원율 178.9%로 최고 지원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안과(172.6%) △성형외과(165.8%) △재활의학과(158.8%) △정형외과(150.7%) △마취통증의학과(144.8%) △피부과(143.1%) 등이 이었다.표=보건복지부 제공복지부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지원자가 감소한 소아청소년과에 전년 대비 지원자가 20명(지원율 9.6%포인트↑) 늘었다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2024년도부터 전년 대비 지역의 전공의 정원을 확대함에 따라, 비수도권의 지원자가 전년보다 158명 늘었는데,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비수도권 지원자가 2023년 2명에서 2024년 8명으로 6명 증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그간의 정부 노력이 일정부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복지부는 이번 전기 모집지원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4일까지 필수과목 등에서 수련병원의 충분한 인력확보가 가능하도록 병원 간 정원 탄력조정을 진행한다. 17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태블릿PC를 활용해 레지던트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후기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내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추가 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전공의 모집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련환경평가본부 누리집을 통해 레지던트 및 인턴의 모집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2023.12.08 I 이지현 기자
삼성전기, 고성장 구간 진입…2025년 1조 영업익 기대-대신
  • 삼성전기, 고성장 구간 진입…2025년 1조 영업익 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가 2024년 주요 IT기기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하며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은 유지했다. 6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주요 IT기기의 성장 속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 기판 등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6.9% 증가한 829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및 오픈 AI 확대 적용으로 고부가인 MLCC,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 BGA) 매출 비중의 증가로 매출 성장 대비 수익성 호조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기로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 포인트는 영업이익 증가와 고부가제품의 가격상승”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먼저 2024년 스마트폰, PC, TV 시장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2.5%, 3.6%, 2.2%씩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3년만에 성장 전환 속에 고부가 제품의 확대로 일부 가격 상승, 공급 부족의 가능성을 전망한다”며 “중국 스마트폰은 화웨이의 공격적인 전략 및 폴더블폰 시장 확대로 교체수요를 기대하고 있는데 글로벌 시장 성장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지난 2년간 설비투자 위축과 재고조정 영향으로 2024년 고부가 영역에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대표 수혜 부품으로 MLCC로 2023년 4분기 재고 조정 이후에 2024년 1분기를 기점으로 가동율 상승과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또 2024년 갤럭시S24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폰에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다. 박 연구원은 “이후에 프리미엄 가전과 자동차에도 채택 확대 예상되는데 온디바이스 AI 적용은 모바일 AP에서 고사양을 요구하게 된다”며 “AP 성능 확대로 반도체 기판의 미세화 추구가 나타날 수밖에 없고 MLCC의 초소형·고용량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는 평균공급단가(ASP) 상승으로 연결돼 MLCC내 마진율이 추가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그는 “2024년 자동차에서 전장화, 자율주행 적용이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MLCC는 IT 시장의 성장 전환 속에 전장향 수요 증가로 높은 가동률로 개선될 것”이라 판단했다. 또 카메라모듈은 북미향 순수 전기자동차 업체로 매출이 늘어나는 등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2024년 전방산업에서 뉴패러다임이 예상되는데 AI적용이 다양한 산업 및 IT기기에 확대되면서 소비자 활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 봤다. 그는 “데이터의 증가(빅데이터)로 클라우드 투자 확대 및 반도체의 고사양이 진행되며 자동차의 전기자동차(내연기관의 전장화, 자율주행 등) 전환으로 삼성전기의 3대 사업인 MLCC, 반도체 기판, 카메라모듈 등 전체 성장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며 “2025년에는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06 I 김인경 기자
美노동 견고·기대 인플레↑…뉴욕증시는 상승
  • 美노동 견고·기대 인플레↑…뉴욕증시는 상승[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는 추석감사절 연휴 휴장을 앞두고 상승했다. 미 10년 국채 수익률이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견고한 노동시장과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영향에 증시 상승 폭이 줄었다. 엔비디아는 견조한 실적에도 중국 불확실성에 2%대 하락 마감했다. HMM(01120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이날(23일) 실시된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회의 연기 소식에 하락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상승-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3만5273.03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0.46% 뛴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미 10년 국채 수익률은 지난 9월2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견고한 노동시장과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영향에 증시 상승 폭이 축소됐다는 평가. -10년물 금리는 이날 4.40% 근방에서 움직였고, 2년물 국채금리는 4.89% 근방에서 움직여.-다음날인 23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하며, 24일에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 美 소비자심리 넉달째 하락…노동시장 견조-실업 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으나 내구재 수주는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줘.-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9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2만4000명 감소. 이날 수치는 5주 만에 최저 수준.-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1.3. 이는 전월의 63.8보다 낮은 것으로 넉 달 연속 하락한 것. -미국의 10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60억달러(5.4%) 감소. 전달의 4%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망치인 3.4% 감소보다 더 부진.-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 유가, 산유국 회의 연기 소식에 하락세-국제유가는 한때 5%가까이 폭락하다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7센트(0.86%) 하락한 배럴당 77.10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가는 그동안 지정학적 긴장이 물러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유가 하락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과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협의체는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정례 장관급 회의를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혀. 이는 추가 감산 연장 여부 등에 대한 협상이 순조롭지 않음을 시사.◇ 엔비디아 2%대 하락…“낙관론 과도” 일각 의견도-엔비디아의 매출과 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지만, 중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제재가 4분기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회사의 경고에 주가는 2% 이상 하락.-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을 지적하며 대형 기술 부문이 과매수 상태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이번 랠리가 약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려가면서 연준의 연착륙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지수가 내년으로 향하면서 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뉴 컨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에 대한 낙관론이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이 현실과 너무 괴리돼 있다고.-SPI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투자자들의 흥분을 제한했을 수 있다며, “다시 말해, 특정 시장 섹터, 특히 대형 기술주 부문이 이제 약간 과매수된 상태로 보인다”라고.◇ S&P 에너지 제외 10개 업종 상승…실적 영향-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과 필수소비재 등이 상승을 주도.-농기계업체 디어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이익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3% 이상 하락.-휴렛팩커드(HP)의 주가는 중국의 수요 위축과 PC와 프린터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악화했으나 내년 하반기에 인공지능(AI) PC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2% 이상 상승.-소프트웨어업체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7% 가까이 하락.◇ 오늘 HMM 매각 본입찰…하림·동원·LX인터 참여 예상-HMM(01120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3일 실시.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종료하고 이날 본입찰.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그룹, LX인터내셔널 등 3개사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 북한, 9·19군사합의 파기 선언…“모든 군사조치 즉시 회복”-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혀.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남측의 9·19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에 반발하며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 ◇ 한·영 140년 ‘안보’ 키워드로 진화…“퀀텀 협력도 군사 전략”-한국과 영국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아.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한 게 계기를 마련. 조선이 쇄국정책을 풀고 1883년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지 140년 만에 이뤄진 변화.
2023.11.23 I 이은정 기자
배드뉴스에도 시장은 “긴축 종료” 확고…뉴욕증시 소폭 상승
  • 배드뉴스에도 시장은 “긴축 종료” 확고…뉴욕증시 소폭 상승[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 했다. 전날 여전히 매파 성향을 드러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불구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리사이클은 끝이 났다는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이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지표는 ‘배드뉴스’였지만…시장은 “긴축 끝났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상승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1%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46%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증시에 썩 좋은 ‘굿뉴스’는 아니었다.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9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2만4000명 감소했다. 이는 5주 만에 최저치로, 월가 예상치 22만9000명을 밑돈 수준이다. 여기에 기대인플레이션도 소폭 올라간 점도 ‘배드뉴스’였다.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한 추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5%로 전월치(4.2%) 보다 상승했다. 올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3.2%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소비자심리는 약화됐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1.3으로 최종 집계됐는데 전월치인 63.8보다 낮은 수준이다.그럼에도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일부 데이터가 흔들려도 연준이 긴축 중단 전망을 크게 바꿀 정도의 신호는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경제와 소비자 지출 둔화 운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가장 우호적인 시즌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서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10년물 국채금리가 장 초반 4.363%까지 내려가면서 9월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실업 지표, 기대인플레이션 데이터 등이 나오자 다시 오름세를 띠면서 오후4시기준 전거래일 대비 보합 수준인 4.412%를 보이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4bp(1bp=0.01%포인트) 떨어진 4.546%를 가리키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7bp 오른 4.9%를 나타내고 있다.◇OPEC+회의 연기에 유가 한때 5% 폭락개별주에서는 엔비디아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규제로 중국 사업에서 애를 먹을 것이라는 전망에 2.46% 하락했다. 휴렛팩커드(HP)는 중국 수요 위축과 PC 등 판매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실적을 내놨지만, 내년 하반기에 인공지능(AI) PC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2.83% 올랐다.국제유가는 한때 5%가까이 폭락하다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7센트(0.86%) 하락한 배럴당 7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5.12% 하락하며 73.79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9센트 떨어진 배럴당 81.96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26일(현지시간) 예정된 회의를 3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원유 추가 감산 논의가 순조롭지 않다는 무게가 실렸다. 마라톤오일과 EOG리소스, 데본에너지 등 관련주들도 1% 안팎 하락했다.달러는 소폭 상승 중이다.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1% 오른 103.88을 나타내고 있다.유럽증시도 영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30%,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3%, 독일 DAX 지수는 0.36% 상승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도 0.17% 하락 마감했다.한편, 뉴욕증시는 23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하며, 24일에는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한다.
2023.11.23 I 김상윤 기자
휴대폰과 사물인터넷 구분하라…‘무선가입 통계’의 비밀
  • 휴대폰과 사물인터넷 구분하라…‘무선가입 통계’의 비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자인=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부가 매월 발표하는 ‘무선 가입자수 통계’가 휴대폰과 사물인터넷(IoT) 가입자를 구분하지 않아 정확한 경쟁정책 수립 및 통신사의 시장 점유율 분석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지금은 기술방식별(2G·3G·4G·5G) ‘무선가입자 통계기준’을 발표하면서 회선 기준으로 하다보니 사람이 가입하는 경우(휴대폰 가입자)와 사물인터넷 단말기(IoT 가입자)구분이 안 돼 있다. 정부역시 이동통신 용도별 회선 수를 통해 사람(휴대폰·태블릿PC·웨어러블 등)과 IoT(차량관제 등 사물지능통신)를 구분하나, 기술방식별 구분은 아니어서 한계적이다. 이러한 구분이 필요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무선가입자=이동통신 가입자=휴대폰 가입자’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IoT 회선 빼면 KT와 LG U+차이 벌어져..그래도 ‘강중중’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과기정통부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현황을 회선 기준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하면, 국내 통신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알뜰폰을 뺐을 경우 SKT 47.53%, KT 26.81%, LG유플러스 24.66%였다. KT와 LG유플러스간 차이가 2.15%p에 불과했다.반면, 같은 시기 IoT 회선을 빼고 휴대폰 단말기 가입 기준으로 보면 알뜰폰을 뺀 통신3사의 휴대폰 가입자 점유율은 SKT 48.47%, KT 28.47%, LG유플러스 23.06%로, KT와 LG유플러스간 차이는 5.41%p로 벌어진다. 2% 차이든, 5% 차이든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이른바 ’5:3:2’라는 ‘강(SKT)중(KT)약(LG유플러스)’에서 ‘강중중’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상대적으로 LG유플러스가 IoT 회선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업계에선 LG유플러스가 한전 검침 등 IoT 대량 수주로 100만의 이상의 순증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알뜰폰 자회사 합산 점유율도 ‘혼동’…IoT 빼니 확 올라더 큰 관심은 통신사 알뜰폰 자회사들(kt엠모바일·스카이라이프, 미디어로그·LG헬로비전, SK텔링크)의 알뜰폰 시장내 점유율도 IoT 회선을 빼느냐 아니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다.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이 과기정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휴대폰 회선 합산 점유율은 48%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IoT회선을 집어 넣으면 전체 모수가 늘어나며 자회사들의 합산 점유율은 30%대로 줄어든다. 경쟁 상황에 착시가 일어나는 셈이다.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과기정통부가 행정지도를 통해 통신3사 알뜰폰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합산 점유율을 50% 아래로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휴대폰 가입자 기준으로 하면 2%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해야 할 처지다.정부도 이 같은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IoT 회선 중에서도 일단 완성차 회선을 통신 자회사 알뜰폰 시장 합산 점유율 행정지도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려하고 있다.
2023.11.05 I 김현아 기자
中 올해 성장률 4.5%까지 떨어지면 韓도 1.2%로(종합)
  • 中 올해 성장률 4.5%까지 떨어지면 韓도 1.2%로(종합)
  •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사진=한국은행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종전과 같은 1.4%로 유지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올해 중국 성장률을 5%로 전망한 영향이다. 그러나 중국 성장률이 4.5%로 미끄러지면 우리나라 성장률 역시 1.2~1.3%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2.2%에서 1.9~2.0%까지 하락할 수 있다.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은 각각 3.5%, 2.4%로 종전 수치를 유지했다. 그러나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올해 3.3%에서 3.4%로 상향 조정됐다. 성장의 하방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물가는 크게 변화가 없는 등 더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한국은행◇ 中 성장률 4.5%이면 韓, 올해 1.2%, 내년 1.9%한은은 2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석 달 전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올 상반기 0.9% 성장했는데 하반기에도 1.8% 성장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전망에는 불확실성이 크다. 중국 경제 향방과 국내 파급 효과, 미국의 추가 긴축 여부 및 장기화 우려, IT반등 시기 등 경기 하방 요인이 더 크게 잠재해있다. 이에 이창용 한은 총재도 하반기 경기 반등에 자신하기보다는 “중국이 빠른 회복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 성장률을 낮췄다”며 “올해는 4개월밖에 남아있지 않아 중국 경기 악화 충격이 3분의 1에 불과해 성장률을 조정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뿐 아니라 미국 경기 상황 및 긴축 여부, 유가 등을 보고 10월에 더 자세하게 말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은은 내년 성장률을 2.3%에서 2.2%로 낮췄다. 불확실성 요인을 고려하면 올해 성장률 1.4%에 대한 자신감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한은은 중국 부동산 부진이 지속돼 성장세가 올해 4.5%, 내년 4.0%로 악화되고 중국인 관광객 유입 규모도 예상치(연간 270만명)보다 올해 30만명, 내년 50만명 축소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경우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이 1.2~1.3%로 낮아지고 물가상승률 또한 3.4%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은 1.9~2.0%, 물가상승률은 전망치(2.4%)보다 0.3%포인트 낮은 2.1%로 추정됐다.한은은 5월 올해 중국 성장률을 5.3%에서 이번에 5.0%로 낮췄는데 이보다 더 둔화될 경우를 전제로 한 수치다. 내년 중국 성장률도 4.6%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세계 경제가 점점 금리 인상 파급 효과, 중국 경제 회복세 약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미국의 경기 호조 등을 고려해 올해 2.7%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5월 전망(2.5%)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미국은 1.1%에서 1.9%로 일본도 1.1%에서 2.2%로 크게 상향 조정됐다. 유럽은 0.7%로 종전 수치를 유지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 성장과 달리 세계 교역 신장률은 2.1%에서 1.7%로 하향 조정됐다. 중국 성장세 약화에 상품 교역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그럼에도 재화수출은 0.4% 증가에서 0.7% 증가로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기업의 반도체 감산 효과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등으로 4분기 이후 반도체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IT기기 교체 주기가 장기화되면서 PC, 스마트폰 회복이 제약되는 점은 회복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수출을 이끌었던 자동차는 둔화되는 반면 화공품, 석유제품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재화수입은 -0.2%에서 -0.8%로 더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건설, 설비투자 부진에 자본재 수입이 부진하고 가전 등 내구재 수입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간소비 증가율도 2.3%에서 2.0%로 낮췄다. 설비투자는 -3.2%에서 -3.0%로, 건설투자는 -0.4%에서 0.7%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각각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 지연,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등으로 전반적인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출처: 한국은행◇ 美 경기 호조에 유가까지 오르면 올해 물가 3.6%로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은 각각 3.5%, 2.4%로 변화가 없었다. 근원물가 전망은 올해 3.3%에서 3.4%로 상향 조정됐으나 내년엔 2.1%로 종전 수치를 유지했다. 한은은 7월 물가상승률 전년동월비가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근원물가에 대해서도 그동안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러나 여전히 물가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누적된 비용 상승 압력 등 상·하방 요인 외에도 공공요금, 유류세 조정 등과 관련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는 평가다.이에 따라 한은이 주요국 경기가 예상보다 개선되거나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곡물 가격 등이 오르는 상황을 가정해 물가를 추정한 결과 올해는 3.6%까지, 내년엔 2.7%까지 오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2.2%, 1.6%(기본 전제 1.9%, 0.8%)까지 오르고 두바이유 기준으로 유가가 각각 배럴당 83달러, 85달러 오른다고 가정했을 때를 전제로 한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270억달러로 종전보다 30억달러 높였다. 상반기엔 24억달러 흑자에서 하반기 246억달러 흑자로 흑자폭 확대가 예상됐다. 2분기 들어 수출 부진이 완화되고 에너지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 상품수지 흑자액도 195억달러에서 224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에 서비스 수지 역시 234억달러 적자에서 231억달러 적자로 적자폭 축소가 예상됐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29만명으로 종전보다 4만명 증가했다. 제조업 부문의 감소세가 이어지겠으나 서비스 부문의 노동 수요가 양호해 여성, 고령층의 노동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업률 역시 3.0%에서 2.9%로 하향 조정됐다.
2023.08.24 I 최정희 기자
1분기 수익성 가장 높은 게임사는?…‘배그의 힘’ 크래프톤 웃었다
  • 1분기 수익성 가장 높은 게임사는?…‘배그의 힘’ 크래프톤 웃었다
  • 자료=각사[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1분기 국내 게임업계에서 수익성 측면에서 가장 두각을 보였던 곳은 어디였을까. 넥슨을 제외한 대다수 게임사들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냈지만 영업이익률 측면에선 크래프톤(259960)이 50%를 넘어서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역시 핵심 지식재산(IP) ‘펍지:배틀그라운드’의 힘이다. 12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크래프톤은 영업이익률 53%를 기록하며 타 게임사들을 압도했다. 두 번째로 영업이익률이 높았던 곳은 넥슨으로 45%였다. 나머지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중 엔씨소프트(036570)는 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적자였다. 이같은 크래프톤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신작이 없는만큼 마케팅비를 전년 동기대비 70%나 줄였고, 인건비도 7% 줄이는 등 비용 집행에 있어 효율화를 추구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존의 주력 IP인 ‘배틀그라운드’의 호조도 한몫을 했다.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387억원, 2830억원이다.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한 크래프톤은 PC/콘솔 부문은 트래픽 확대와 신규 유료화 콘텐츠 인기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인게임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PC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8% 성장,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3월 출시 6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는 향후 아케이드 개편 및 클랜 시스템 추가, 슈퍼카 콜라보레이션, 신규 맵 출시 등 이용자들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업데이트로 성장폭을 높여갈 계획이다. 넥슨도 올 1분기 눈에 띄는 신작은 없었지만 기존 IP인 ‘피파 온라인4’와 중국에서 출시한 ‘던전앤파이터’의 활약으로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PC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게임업계 부진 속에서도 전체 실적은 물론,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분기 전체 매출은 1조1920억원, 영업이익 5406억원이었다. 이밖에도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곳들은 웹젠(23%), 컴투스홀딩스(20%), 넥슨게임즈(24%), 더블유게임즈(32%) 등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5%)와 펄어비스(1%), 네오위즈(2%)는 다양한 신작 투자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저조했지만 향후 나올 신작의 기대감이 큰 곳들이어서 2분기 이후 실적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 게임업계 실적은 신작이 없더라도 기존 IP의 라이브 게임 운영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갈렸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기존 라이즈 게임의 매출 하향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결국 답은 시장에서 먹힐 신작 출시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3.05.12 I 김정유 기자
한세예스24그룹, '지구의 날' 맞아 사내 ESG 캠페인 진행
  • 한세예스24그룹, '지구의 날' 맞아 사내 ESG 캠페인 진행
  • 한세예스24그룹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사 차원의 사내 ESG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세예스24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세예스24그룹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사 차원의 ‘사내 ESG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3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은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지난 20일에는 약 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궤도’를 초청해 기후위기 및 에너지 문제를 주제로 전사강연회를 진행했다. 전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된 이번 강연회에서는 기후 위기 문제와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21일부터는 한세예스24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사내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실시한다. 모니터 밝기 줄이기, 오래된 메일함 정리하기 등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포스터로 제작 후, 전 직원의 PC 대기화면에 게재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의 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또한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는 소등행사에도 동참한다. 한세예스24그룹 전 계열사는 오늘 오후 8시부터 10분간 필수 전력을 제외한 모든 실내외 조명을 소등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한세예스24그룹 관계자는 “ESG경영의 실천을 위해 전 계열사가 기후위기 문제에 공감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자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후 위기 문제를 알리고 그룹 전 계열사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1 I 문다애 기자
"수출, 中리오프닝·美제조업 확장 타고 1Q 저점 통과"
  • "수출, 中리오프닝·美제조업 확장 타고 1Q 저점 통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 수출이 중국의 리오프닝과 미국의 제조업 확장에 맞물려 1분기 저점을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한국 수출 낙폭 축소는 조업일수 효과 탓”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2월 수출은 501억달러(65조6310억원)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5개월째 마이너스(-) 증가율을 지속했다. 정 연구원은 “조업일수가 2일 많아서 헤드라인 낙폭은 축소됐지만 일 평균수출(22억8000만달러, -15.9%)은 낙폭을 확대했다”면서 “2월 무역적자는 53억달러를 기록하면서 2023년 두 달 만에 2022년 무역적자(472억달러)의 38%가 쌓였다”라고 우려했다. 특히 중국향(-24%) 비중이 큰 반도체(-43%), 석유화학(-18%)은 부진했다는 평가다. 반도체 일평균 수출액(2억7000만달러)은 감소세를 이어갔는데, 계절적비 수기와 하방산업(PC, 모바일, 서버)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생산업계의재고조정이 본격화된 영향이 두드러졌다고 정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어 “석유화학은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설비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감소했지만, 중국향 일평균 수출액(4억5000만달러)이 반등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 관련 품목(자동차 +47%, 차부품 +13%, 이차전지 +25%)과 정유(+12%), 일반기계(+13%) 품목은 선방했다”면서 “일반 기계 수출 호조가뚜렷했는데, 중동 인프라 투자, 헝가리 배터리 공장 증설에 기인했고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으로 공장건설에 필요한 원자재를 운반하는 셔블로터, 포크트럭 등 운반하역기계 수출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수출이 1분기를 바닥으로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 기대했다. 먼저 2023년 1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내구재 및 자본재 수주도 증가세를 이어갔다”면서 “향후 글로벌 경기 반등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나, 중국 리오프닝과 미국 제조업 확장과 맞물려 한국 수출은 1분기에 저점을 통과할 전망이다. 2022년 3월은 월간 수출액(638억달러), 일평균 수출액(27억7000만달러)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기저효과로 인해 2023년 3월 수출은 재차 -10%대 증가율로 하락하겠으나, 4월부터는 낙폭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라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이미 전체 일평균 수출액이 22억달러 수준으로 반등했고, 반도체 일평균수출액의 감소폭이 축소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3.03.02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권사 이자 장사 단속 나선 금감원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권사 이자 장사 단속 나선 금감원-용적률 최대 500%로…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 낸다-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5000명 넘어…韓, 구호대 110명 급파-사상최대 실적 낸 KB금융 “주주환원 강화”-‘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금융사 지배구조에 칼뺀 이복현 “이사회와 年1회 이상 정기 면담”-[사설]이념 투쟁보다 공정·상생…MZ노조, 새 길 보여줬다-[사설]“안심소득이 기본소득보다 낫다”는 논문, 주목해 봐야△챗GPT가 쏘아올린 AI혁명-망설이다 주도권 놓칠라…예정보다 서둘러 대항마 ‘바드’ 내놓는 구글-국회의원 보도자료에도 챗GPT…수능 수리영역선 낙제점 받기도△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인류 최후의 날 같았다”…폭우·한파속 구조·복구작업마저 차질-규모 6 넘는 파괴적 여진, 1년 내내 이어질 수도-손실액만 GDP의 2%…90% 넘보던 초인플레 더 악화할 듯△반도체 미래먹거리 3D D램-“메모리 초격차 확대 승부수”…삼성·SK, 세계 최초 ‘3D D램’ 개발 박차-정부가 통크게 연구비 지원 기술개발 속도 앞당겨야△1기 신도시 정비계획 윤곽-여야 이견에 지역 간 이해도 제각각…국회 ‘높은 문턱’ 최대 걸림돌-특별법 기대 선반영…당분간 관망 이어질 것△종합-로봇이 작업자에 상품 선반 갖다주고…바코드 찍어 지역별로 척척 분류-美 긴축중단 기대감 꺾이자…환율·국고채 금리 일제히 껑충-법원 “한국군, 베트남전 당시 민간인 학살”…韓 배상 책임 첫 인정-2.6조 주문 몰린 SK하이닉스 ‘역대 최대’ 발행 기록 세울 듯△정치-김기현·나경원 “공조 많을 것”…‘김나연대’ 성사로 ‘安風’ 잠잠해질까-‘대장동 의혹’ 이재명, 10일 檢 재출석…“서면진술서로 답변”-난방비 폭탄 두고 책임공방…당정 “文 탓” vs 野 “尹 탓”-“대통령과 당 사이 미드필더 역할할 것”△경제-“외환시장 문호개방 환영하지만 실효성 의문”-KDI “경기 둔화 가시화→심화”-공정위, 대기업 지정기준 완화 작업 착수-“올해 韓 성장률 1.7%…물가 안정 위해 통화정책 운용”△금융-‘역대급 실적’ 금융지주 주주환원 강화에도…성과급 적정성 따지는 당국-상반기 콜옵션 만기 1.8조…자금 마련 분주한 보험사들-우리은행, 라임펀드 중징계 소송 결국 포기△글로벌-중남미부터 日·대만까지…中정찰풍선 목격담 재조명-옐런 “실업률 53년 최저 미국 경제, 불황은 없다”-미, 러산 알루미늄에 200% 관세 검토…사실상 수입 막아-PC 출하량 급감 델 ‘빅테크 감원’ 합류-모기지 금리 하락에 美 주택시장 훈풍 기대△산업-디스플레이 사업장 간 JY “넘볼 수 없는 실력 키우자”-픽업트럭 큰 형님 왔다…美 정복 ‘시에라’ 상륙-SK이노, 배터리에 7조 투입…“SK온 내년 흑자 낸다”-HD현대, 연매출 60조 시대 열었다-두산에너빌리티, 해상풍력 1위 獨 지멘스가메사와 동맹△ICT-첫 흑자 카카오페이, 해외결제로 빅점프 노린다-위드코로나에 폰 대신 야외활동 급증했던 데이터 사용량 줄었다-여도 야도 “안형환 후임은 우리몫” 애매한 법령에 방통위 올스톱 위기-갤S23 ‘최대 24만원’ 짠물 지원금…25% 요금할인 유리△소비자생활-돌아온 외국인…‘명품·K팝 성지’ 백화점 모처럼 함박웃음-고물가에 빵도 직접 해먹는다 신세계푸드, 생지 매출 251% ↑-‘시동 건 K패션’ 中 넘어 日·동남아까지 쌩쌩-편의점·주류업계, ‘하이볼’ 경쟁 잰걸음△증권-지수만 바라볼 때 아니다 종목별 실적부터 챙겨보라-AI·배터리 바람에…더 빨리 날아오른 코스닥-자금조달 통로 더 넓어진 리츠, 새해 들어 원기 회복△증권-스튜디오미르, 올 세번째 ‘따상’…IPO시장 들썩-6.6조 고용보험기금 잡아라 NH證 ‘OCIO 1위 굳히기’-카카오, 에스엠 2대 주주로…이수만 “법적대응”-증권사 ‘초대형 스팩’ 속속 설립…시장 관심은 시들△부동산-규제 완화에…중저가 밀집 노원·동대문 거래 쑥-SH공사, 구룡마을 재개발 속도낸다-1인가구 주거 대안으로 뜬 ‘코리빙하우스’-HJ중공업, 1800억원 규모 한국에너지공대 조성 공사 수주△건강-“만져지지 않고 통증도 없는 유방암…정기검진 통한 조기 발견이 최선”-말 안 나오고 머리 띵하다면…뇌졸중 경고 신호-방치하면 통증 심해지는 허리디스크, 골든타임 있다△Book-계급에 짓눌린 현실멜로…이해 따지는 사랑, 이해할 수밖에-보수와 진보 아우르는 원로의 매서운 조언-푸틴의 총보다 강한 젤렌스키의 일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장 구호’로 체질개선 가장 많은 성금 모았죠-62년간 성금만 1.6조…“기억에 남는 유명인은 유재석”△오피니언-[이코노믹 View]‘中 리오프닝’이라는 환상-[데스크의 눈]러-우 전쟁 1년이 우리에게 남긴 것-[기자수첩]지방 의대생 이탈…의료 인프라 위기다-[e갤러리]허찬미 ‘골목과 화분과 고양이’△피플-현실 속 ‘더 글로리’ 존재…제2의 문동은 안나오게 노력-재무관리학회, 재무관리논총 발간 재개…연기금 OCIO 주제-동성케미컬·소방공제회, 복지증진 협약-코오롱,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선물상자 전달-제27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김기문 회장 단독 입후보-하인리히 IBS 연구단장, ‘독일 훔볼트 연구상’ 수상-아산재단, 튀르키예·시리아에 40만달러 구호금 지원△사회-“안심소득·서울런…복지실험 3년 내 성과 낼 것”-“김성태 말은 허위” 이화영의 옥중편지…진실공방 새국면-완전 노마스크·격리해제 WHO 비상사태 종료 후 검토-‘신당역 살인’ 전주환 1심 징역 40년-화장실·침대 구비한 룸카페 미신고 숙박업 처벌
2023.02.07 I 김새미 기자
“안 오르는게 없네” 할인받고 싶은 카드혜택 1순위는
  • “안 오르는게 없네” 할인받고 싶은 카드혜택 1순위는[30초 쉽금융]
  • 정답은 1번 ‘공과금’과 ‘대중교통’입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1위뿐만 아니라 2~4위 모두 생활필수항목과 직결돼 있는게 특징인데요.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도 지난 1월 ‘공과금·렌탈’ 혜택 일평균 검색량이 2022년 동월 대비 무려 98% 증가했으며, 1월 고릴라차트 TOP10에 공과금 혜택 카드 4종이 차트인 했습니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입니다.그렇다면 공과금 관련 혜택이 많은 카드는 어떤게 있을까요. 롯데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다양한 공과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LOCA 365(로카 365)’가 있습니다. 이 카드는 매달 정기결제가 발생하는 공과금,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학습지, 배달앱, 스트리밍 업종에서 월 최대 3만6500원을 할인해줍니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공과금(도시가스비·전기료), 아파트관리비 등의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10%를 각 5000원까지 깎아줍니다.신한카드의 ‘신한카드 Mr.Life’ 카드는 도시가스 요금을 할인해 주는 대표적 카드입니다. 도시가스 요금을 포함한 전기·통신요금에 대해 요금 건당 5만원까지 10%,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한편 지난 1년간 도시가스요금은 38.4%, 열요금은 37.8%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중앙난방 기준)는 지난해 12월 514원으로 1년 새 53.9% 올랐습니다. 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난방비는 작년 동월 대비 5.2% 상승했으며,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6.1% 상승했습니다. 전기·가스·수도는 28.3% 올랐습니다. 이는 별도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2023.02.04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이나 런’ 반사이익 보름만에 3.6조 몰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11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이나 런’ 반사이익 보름 만에 3.6조 몰려-하원 뺏긴 바이든…패인은 인플레-문화재 보전범위 500→200m로 축소-목동 재건축 본격화…최고 35층 5.3만 가구 들어선다-[사설]증액부터 꺼낸 예산심의, 국회가 긴축 기조 흔들건가-[사설]제로 성장 경고한 KDI, 구조개혁 없이는 미래 없다△2면-스포츠 만난 유통, 시너지 최고…계열사 매출도 홈런-새교과서 ‘성소수자’ 빠지고 ‘남침·자유민주주의’ 넣는다△3면-“한, 세계 공급망 재편 수혜 신호탄” vs “침체 심화, 외인 유입 곧 끝날 것”-삼성전자만 1조…반도체·배터리 쓸어담아-중국침체, 미국과 갈등 격화…장기적으론 코스피에 악재△4면-‘살인적 물가’에 매서운 회초리…바이든, ‘조기 레임덕’ 초래할수도-‘오바마 키즈’ 앤디김, 26년 만에 한인 출신 하원의원 확정-美 역사상 첫 레즈비언 주지사..부녀 주지사, Z세대, 부자 의원도-‘중간선거 효과’ 뉴욕증시 3거래일째 상승△5면-“공화당이 美 우선주의·반중 색채 더 강해…IRA 개정 가능성 희박”-中때리기 심화 우려에…韓 기업 ‘긴장’-대북정책 기조 변화 없을 듯…트럼프 정계복귀가 변수△6면-EBS 교재와 다른 ‘낯선 지문’이 관건…국어·영어 ‘독해력’이 성적 가른다-14일부터 고교 원격수업…코로나 양성 수험생, 교육청 신고해야-‘물수능’ 모평 영어 실전선 ‘불수능’ 되나 △7면광고△8면-문화재 보존범위 용도별로 차등…축구장 36만배 땅 적합성 재검토-전기차 무선충전, 이르면 내달부터 가능해진다-바닷가에 캠핑시설 허용하고…막혔던 호핑투어 풀어준다△9면-신시가지 14개 단지 용적률 300%까지 상향…목동, 미니 신도시 탈바꿈-10대그룹 시총 올해 97조 증발..현대重·포스코 웃고, SK울고-금융위, 우리금융 흔들기…연임 앞둔 손태승 회장 또 소송 가나-취업자 증가폭 5개월 연속 둔화…제조업 침체 신호 뚜렷△10면-수소 버스·트럭 2030년까지 3만대 더 늘린다-수도권 몰린 데이터센터 분산 추진-외국인 주식·채권투자, 한달 만에 순유입 전환-고용부 ‘조선업 상생협의체’ 발족…원·하청 처우 격차 해소 기대△11면광고△12면-이태원 국정조사에 고발까지…野, 尹정부 향한 ‘책임추궁’ 속도-尹대통령, 아세안·G20 회의 참석…경제·안보협력에 방점-NLL 넘어온 北 미사일은 ‘SA-5’ 군 “지대공을 지대지로 발사해”-與, 납품단가 연동제 연내 입법 추진…이르면 오늘 당론 발의-與 당협 66곳 재정비 착수, 친윤 중심 새판짜기 분석△13면-신한은행 외채 발행 축포 터트렸지만…금융권 자금 조달 ‘가시밭길’-“신한금융 통합 앱, 내년 여름 첫선”-‘금리 한푼이라도 싸게’…P2P 신용대출 증가세-KB 국민은행, ‘DX서비스 어워드’ 월드 그랑프리 수상△14면-中 엄습하는 ‘디플레이션 공포’…생산자물가 22개월 만에 ‘뒷걸음’-中 ‘제로코로나’ 질린 美 기업들 “한국·베트남 백업기지로 검토”-94조 ‘MS-블리자드’ M&A 막히나…EU, 심층조사 착수-머스크, 테슬라 주식 5.4조 매각…“트위터 인수에 쓸 듯”-경기 침체 우려에…EU, 바젤Ⅲ 최종 도입 연기△15면광고△16면-더 빨리, 더 멀리…K배터리 ‘차세대 음극재’ 불꽃 경쟁-이재용 회장, 승진 첫 출장지는 ‘일본’-SK E&S, 내년부터 액화수소 3만t 유통…수소 생태계 구축 본격화-포스코인터내셔널, ‘수입사료’ 안정적 확보 나선다△17면-트위터·메타발 ‘감원 칼날’…韓 스타트업도 덜덜-‘코인런’ FTX 유동성 위기…가상자산 급락-음악 저작권료 패소에…‘OTT 콘텐츠 투자 감소 우려-단파모바일·히트2 덕분에…넥슨, 3분기 매출 9426억 ‘역대 최대’△18면-보령·동국·JW·제일·일동…누가 먼저 ‘1조 클럽’ 될까-“당뇨병 2·3제 복합제, 차별화로 승부”-부광약품, 뇌질환 치료제로 매출 성장 본격화△19면-아우디 혁신 DNA 전기차에 심다-태블릿 PC로 차량 조작하는 느낌, 주행질감은 내연기관차와 비슷△20면-공모때 최하 성적…상장 후에도 마이너스 늪-고금리에 얼어붙은 토종 PEF ‘돈맥경화’ 대응에 생사 달렸다-영업익 44% 줄어든 키움, 수수료선 선방-한투증권 실적 빨간불…‘1조 클럽’ 위태-질주하던 배터리주 숨 고르기 들어가나△21면광고△22면-급매로 파느니 자식줄래…증여 비중 역대 최고-호재 줄 잇는 서평택 중심 대단지-법원에 막힌 상가 통매각…원베일리 재건축 ‘먹구름’-전세보다 싸네…고덕 강일 3단지 59㎡ 분양가 3.5억△23면광고△24면-3년 만에 막오른 K마이스 큰장…“K콘텐츠와 시너지, 재도약 발판 마련”-세계 학회 유치·ESG 실천 앞장…K마이스 빛낸 일군들-“협회 직원 1명씩만 늘려도 일자리 5만개 생겨”△25면-[오피니언]민생·안보 앞에 여야 없다-[생생확대경]공연도 애도의 방식이다△26면-헬스케어 등 산업별 전담팀 가동…IB업계선 유일하죠-“장애인도 똑같은 사람, 연극으로 보여 드릴께요”-김승연 회장,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환담-대산문학상에 한강 작가·나희덕 시인·한기욱 평론가-DL건설 새 대표이사에 곽수윤 부사장 선임-27년간 21억 기부 ‘대구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씨 국민훈장-밍글스푼, 한국 PR대상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삼성복지재단-서울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전-부영그룹, 유엔참전용사들 만나 “숭고한 희생에 감사”△27면-김용 기소 하루 만에 정진상 집 압색…檢 ‘정영학 녹취록’ 속 단서 찾았나-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 메시지·조화 어떻게 될까-서울시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센터 5년 불공정 계약·대금 체불 등 731건 구제 -“12월 하루 최대 20만명…거리두기 없이 대응”-다자녀 기준 ‘3명→2명’으로 저출산 고령사회위 확대 추진-이재명이 결재한 ‘일산대교 무료화’ 법원서 제동△28면 광고
2022.11.09 I 박민 기자
실적이 상승 모멘텀… 외인은 배터리株 담았다
  • 실적이 상승 모멘텀… 외인은 배터리株 담았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 속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국내 증시가 숨돌리기에 들어갔다. 글로벌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상승세를 꺾었으나 호실적을 기록한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 모멘텀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외국인 역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큰 이벤트 없이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종목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51포인트(0.56%) 하락한 2237.44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장중 2250선을 돌파하며 안착하는 듯했으나 장 후반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힘이 빠졌다.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약세를 띠며 700선을 돌파했다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6.53포인트(0.94%) 하락한 690.56으로 장을 마쳤다.영국발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리스크 확대와 중국 증시 약세가 악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0.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이에 따라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 강세폭은 확대했다. 공산당 당대회가 진행중인 중국은 GDP 발표를 연기하며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반등 탄성이 약해지며 1%대 상승한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 외 대다수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24%, 3.03%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산업 위축에 따른 구조조정을 발표하며 반도체 업황 부진이 부각된 탓이다. 유럽연합이 TV에 적용하는 에너지효율 기준을 대폭 강화하며 고화질 TV 판매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에 LG전자(066570) 등 대형 가전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의 항암 제약사인 아베오를 인수한다고 밝힌 LG화학(051910)도 2.95% 주가가 빠졌다. 시장이 대내외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증시 추가하락에 대한 경계심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반등이 단기적 베어마켓 랠리이며 하직도 하방 압력이 강하다는 시선이 시장에서 우세하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증시 하락 와중에도 외국인은 지난달 29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인 투자심리가 상승하는 모양새다. 호실적을 발표했거나 예고된 종목을 집중매수한 것이 특징이다. KRX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종목은 엘앤에프(066970)와 포스코케미칼(003670),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2차전지 관련주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283.1%, 영업익이 246.3% 늘어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은 포드 양극재 공급 소식을 전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엘앤에프는 테슬라 양극재 수요 증가로 호실적이 예고됐다.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만큼 추세반등 보다는 실적에 따라 종목별 희미가 엇갈릴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OTT기업인 넷플릭스 실적 예상치가 시장 기대보다 상회하자 영상 콘텐츠 관련주가 일제 상승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외 악재로 국내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으며 하락 마감했으나 이 같은 흐름이 확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대체로 시장은 실적에 초점을 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0 I 이정현 기자
고금리시대, 저쿠폰채권에 ‘큰손’ 몰린다
  • 고금리시대, 저쿠폰채권에 ‘큰손’ 몰린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장석훈)은 올 들어 8월까지의 저쿠폰채권 판매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배에 해당하는 2조6000억 원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삼성증권은 이날 이같이 밝히며 “저쿠폰채권의 인기가 세금부담이 높은 자산가들 사이에서 세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수단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채권을 투자해 얻는 수익은 크게 주기적으로 이자수익과 매매차익으로 나뉘어 진다. 15.4%의 이자소득세는 이자에 부과되고 매매차익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매매차익은 이자소득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현재 장외시장에서 유통되는 채권 중 과거 저금리시기에 낮은 표면금리로 발행된 저쿠폰채권의 경우 최근 금리상승으로 액면가(1만 원) 대비 채권가격이 많이 떨어져 매매차익 부분이 커져 있다. 따라서 채권투자로 얻어지는 전체수익 중 이자소득세를 내는 이자수익(표면금리)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세금 부담을 낮추는데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채권의 세전 수익률은 연 3% 수준이지만 매매차익 비과세 효과로 인해 ‘은행 환산 세전 수익률’로 환산 시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연 5.5%(종합과세 최고세율 49.5%인 경우)에 달한다. 은행 환산 세전 수익률은 일정 기간 동안 원금을 채권에 투자했을 때와 동일한 세후 수익을 얻기 위해 필요한 은행 예금 금리 수준이다.이러한 장점으로 일반금리상품에 투자할 경우 이자소득세는 물론 연 2000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에 부과하는 종합소득세까지 물어야 하는 자산가 고객들 사이에서 저쿠폰채가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실제 30억 원 이상 초고액자산가의 저쿠폰채 매수금액은 전년동기대비 6.4배로 증가했다.삼성증권이 초고액자산가가 가장 많이 매수한 채권을 분석한 결과 국내채권은 표면금리 1% 내외의 국채에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다. 상품에 따라 고객의 평균매수금액은 22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특정 채권의 경우 인당 평균 250억원의 투자가 몰리기도 했다.자산가들은 해외 저쿠폰채권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에 더해 환차익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여 미국국채, 국내기업의 KP물 등의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투자내용을 분석해 보면, 해외 저쿠폰채권 중 매수 상위 종목은 표면금리 1% 미만인 미국국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T 0.125 02/15/24’(표면금리 0.125%, 잔존만기 18개월)에는 2000억원의 투자가 몰리기도 했다. 또 상대적으로 표면금리가 낮은 신한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KP물도 인기를 모았다.실제로 종합과세 최고세율 구간에 있는 투자자가 만기 1.5년 남은 미국국채 ‘T 0.125 02/15/24’를 올해 초인 1월3일 투자해 8월31일 매도했을 경우 비과세 수익인 환차익 등의 효과로 은행환산 세전 연 26.52%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눈길을 끈 것은 중장년 이상의 전유물로 생각되기 쉬운 절세용 저쿠폰채권에 대해 40대 이하 젊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이다. 이들의 저쿠폰채권의 매수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11.2배에 달했다. 삼성증권은 주식처럼 채권투자도 디지털채널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와 관련이 있다고 봤다. 올해 국내채권을 삼성증권에서 장외거래한 이 중 무려 87%가 모바일앱이나 PC를 활용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의 비중도 42%에 달했다.백혜진 삼성증권 SNI전략담당 상무는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세전 연 4%대의 안정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고 쿠폰 채권과 더불어, 세금부담을 낮춰 세후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저 쿠폰 채권 매수를 병행하는 채권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국내외 양질의 채권을 적시에 공급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9.01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주총 전자투표 시스템 오픈..사전 의결권 행사 가능
  • 삼성전자, 주총 전자투표 시스템 오픈..사전 의결권 행사 가능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 시스템을 6일 개설했다.주주들은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해당 기간 중에는 시스템에 하루 24시간 접속이 가능하다.주주들은 PC나 모바일 중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확인 후 의안별 전자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주주확인용 인증서로는 공동인증서나 민간인증서 등 예탁결제원에서 지원하는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총회 상황을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주주들은 신청 사이트에서 전자투표 행사 기간과 같은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온라인 중계를 시청할 주주들을 위해 사전 질문을 접수할 예정이며, 주주들은 주총 당일 중계를 지켜보며 실시간으로도 질문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주주총회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다.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주총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2022.03.06 I 김상윤 기자
삼성전자, 작년 반도체만 94조원 매출…인텔 제쳤다(상보)
  • 삼성전자, 작년 반도체만 94조원 매출…인텔 제쳤다(상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호황과 함께 폴더블폰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반도체는 매출 94조원 이상을 기록해 미국 인텔을 제치고 3년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에 올라섰다. 반도체는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56%)이상을 이끌어 낼 정도로 삼성전자의 핵심동력이다.삼성전자(005930)는 연간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79조6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반도체 슈퍼 싸이클’이었던 2018년 243조7714억원을 훌쩍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부문은 작년 한해 94조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텔이 작년 790억2000만달러 매출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반도체 왕좌’자리를 탈환했다.지난해 영업이익은 51조63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45% 증가했다. 2018년(58조8000억원)과 2017년(영업이익 53조6000억원)에 이은 역대 세번째다.◇반도체 3분기보다 주춤했지만 선방당초 주춤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4분기 역시 호실적이 이어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6조5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28% 늘어난 13조8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조9500억원 감소했는데, 특별격려금 지급, 메모리 가격 하락,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탓이다.반도체 실적은 3분기보다 주춤했지만 선방했다. 반도체는 4분기 매출 26조10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2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600억원이다. PC용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반기보다 주춤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 재고에 힘을 기울였다. 삼성전자측은 “메모리는 향후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했고, 평균판매단가(ASP) 소폭 하락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파운드리는 전반적인 공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첨단공정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평택 S5 라인 가동과 가격 조정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자료=삼성전자◇폴더블폰 인기..가전도 역대 최대 매출디스플레이 부문에선 4분기 매출 9조600억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가 견조했던 것이 중소형 패널 판매 증가로 이어졌고, 신규 응용처의 판매 확대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대형 패널은 LCD 가격 하락과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초기 비용 영향으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스마트폰 관련 IM 부문은 4분기 매출 28조95억원, 영업이익 2조66억원을 기록했다.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PC·태블릿·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말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외 사업 매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CE 부문은 4분기 매출 15조35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2022.01.27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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