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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iF 디자인상 대거 수상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삼성전자(005930)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07'에서 자사 26개 제품이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53년부터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최근 출시됐거나 3년 내에 출시될 제품들에 제품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평가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05년 12개, 06년 24개 제품이 이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제품은 울트라 에디션을 포함한 휴대폰 5종, TV 3종, 레이저프린터 3종, 노트PC 3종, MP3플레이어 2종, 전기 오븐 2종, LCD모니터 2종, 디지털 카메라 2종, 블루레이 플레이어, 냉장고, 블루투스 이어셋 등이다.
- 뉴욕증시, 구글 효과로 강보합 반전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오후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 주식시장이 점차 상승세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습이다.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거래는 극도로 한산하지만 사상 최초로 주가 500달러 고지를 돌파한 인터넷 황제주 구글이 투자 심리를 고무시키고 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과 버라이존의 개별 호재도 겹쳤다.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케빈 워시 이사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고, 유가도 상승세를 나타내 주가의 추가 상승도 제한받고 있다.현지시간 오후 1시37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330.32로 전일대비 13.78포인트(0.11%)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453.63로 0.91포인트(0.04%)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95달러(1.62%) 높은 59.7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구글, 사상최초 주가 500달러 돌파 `인터넷 황제` 구글의 주가가 정규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5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구글은 창업 8년만에 시가총액 1550억달러가 넘는 공룡 기업으로 성장했다.오후 1시43분 현재 구글(GOOG) 주가는 전일보다 2.3% 높은 506.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05달러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정규 시장에서 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지난 2004년 8월 말 85달러의 공모가격으로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구글 주가는 상장 후 첫 거래에서 18% 상승해 단숨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작년 초에는 200달러, 작년 6월에는 300달러, 작년 11월에는 4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왔다.올해 들어서도 구글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특히 구글이 10월19일 3분기 순이익이 90% 급증했다고 밝히고, S&P가 S&P100 지수 구성 종목에서 병원 운영기업인 HCA를 빼고 구글을 편입시키면서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 구글 주가는 지난 13일 480달러, 15일 490달러를 차례로 돌파한 후 결국 이날 500달러 고지마저 깼다.◆보잉-버라이존 주목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BA)은 대한항공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따내 주목받고 있다. 주가는 2.54% 올랐다.대한항공은 보잉으로부터 현 항공기 보유대수(118대) 중 21%에 해당하는 항공기 25대를 구매키로 계약했다. 계약 금액은 55억달러로 한국 항공회사의 단일 구매 계약으로 역대 최대다. 또다른 다우 종목인 버라이존(VZ)도 관심이다. 이날 크레딧 스위스는 순익 증가 전망을 이유로 버라이존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 주가는 1.67% 상승했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 델(DELL)이 실적을 발표한다. 주가는 0.53% 올랐다.당초 델은 1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회계상의 오류에 대한 미 감독당국과 자체 조사로 이달 말로 미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올해는 델에 우울한 한 해였던 만큼 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도 크다. 올해들어 소니의 노트북 배터리 파문 여파로 수백만 개의 배터리를 리콜했으며, 오랜 친구인 인텔과 독점 계약도 끝냈다. 또 빌 아멜리오 등 고위 임원들 몇 명도 델을 떠나는 등 우울한 소식이 이어졌던 델이 어떤 성적표를 공개할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 LCD 부품업체, 1분기 바닥후 개선..`비중확대`-현대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현대증권은 2일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향후 TV 패널 출하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패널업체는 2분기를 바닥으로, 부품업체는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각각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과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TFT-LCD 2006년 4월에 42인치 LCD TV 가격은 전년대비 53% 하락을 기록, LCD TV 세트 중에서 전년대비 가격 하락 폭이 가장 컸음. 이는 독일 월드컵(2006년 6월9일∼7월9일) 특수를 앞두고 40인치 LCD TV와 제품 표준화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패널업체와 세트업체의 의도적인 가격하락이 반영됐기 때문.시장 조사 기관인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4월 LCD TV 세트가격은 전월대비 2∼4% 하락을 기록해 지난 6개월간 LCD TV는 22∼38% 하락을 나타냄. 특히 4월에 37, 40 및 42인치 LCD TV 가격은 전년대비 각각 50.5%, 49.5%, 53.3% 하락을 기록한 반면, 32인치 LCD TV는 전년대비 42.8% 하락에 그쳐 37인치 이상 대형 LCD TV의 가격하락이 더욱 큰 것으로 판단됨. 40인치와 42인치 LCD TV 가격은 각각 2349달러, 2995달러를 기록, 42인치 PDP TV 가격(2298달러) 대비 가격 프리미엄은 각각 2.2%, 30.3% (51달러, 697달러)를 기록. 또한 2006년 4월에 42인치 PDP TV 에 대한 40인치와 42인치 LCD TV 가격 프리미엄은 전년대비 각각 95%, 75% 하락해 PDP TV와 경쟁을 위한 가격인하는 지속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특히 2006년 4월에 42인치 LCD TV 가격은 전년대비 53% 하락을 기록, LCD TV 세트 중에서 전년대비 가격 하락 폭이 가장 컸음. 이는 독일 월드컵 (2006년 6월9일∼7월9일) 특수를 앞두고 40인치 LCD TV와 제품 표준화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패널업체와 세트업체의 의도적인 가격하락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LCD TV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수요증가에도 불구, 향후 LCD 패널업체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됨. 이는 1) 5월을 기점으로 PC 패널 (모니터, 노트북)가격의 하락 추세가 축소 또는 완만해져야 하고, 2) 40인치, 42인치 LCD TV 패널의 분기별 원가절감이 5∼7% 수준 달성이 가능해야 할 것으로 보임.2006년 2분기 현재, 월드컵 특수와 하반기 수요증가를 앞두고 패널업체 간에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향후 TV 패널 출하 증가는 지속될 전망. 그러나 패널업체는 2분기를 바닥으로 U자형 패턴의 수익성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부품업체는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됨.따라서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업체에 대해서는 `중립`(Neutral)의견을 유지하는 반면, TFT-LCD 부품업체는 비중확대(Overweight)의견을 지속함. 특히 대부분 부품업체는 2∼3월에 10∼15%의 단가인하가 이미 단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2분기 실질적인 단가인하 폭은 전분기 대비 미미할 전망.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우수한 실적달성이 전망되어 향후 분기별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되는 우리조명(037400), 테크노세미켐(036830), 한솔LCD(004710) 등을 TFT-LCD 부품업종의 최선호주로 제시함.(김동원 애널리스트)
- 뉴욕증시 급반등..반도체 4.3%↑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1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전날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다. 다우 1만1000선과 나스닥 2300선이 동시에 복구됐다. 반도체 업종(SOXX)이 4% 이상 급등하며 기술주 우위의 반등장세를 주도했다.1월중 개인소득과 지출이 예상했던 수준의 강한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2월 ISM 제조업지수는 기대이상의 호조를 나타냈다. 물가지표도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었다.전날 급락세를 야기했던 구글은 해명 자료를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놀란 가슴을 달랬다.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다시 지배했다. 주요 지수들은 오전장중 큰 폭으로 올라선 뒤 오후 내내 고공비행을 거듭했다.이날 다우지수는 0.55%, 60.12포인트 상승한 1만1053.53, 나스닥지수는 1.46%, 33.25포인트 오른 2314.64, S&P500지수는 0.83%, 10.58포인트 상승한 1291.24를 기록했다.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2억7551만주, 나스닥에서는 21억9041만주로 활발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67대28, 나스닥에서는 66대30이었다.유가는 이틀째 반등,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56센트 오른 배럴당 61.97달러에 마감했다.◆반도체 급등..알테라 효과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업체인 알테라(ALTR)가 5.7% 급등하며 반도체 랠리를 주도했다. 이날 개장전 베어스턴스는 알테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다. 베어스턴스는 "알테라의 수주가 개선되고 있으며, 따라서 오는 6일 분기중 실적 업데이트때 전망치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알테라의 경쟁업체인 자일링스(XLNX)도 2.7% 뛰어 올랐다. 실적전망 하향에도 불구, 인텔도 1% 올랐다. JP모건은 인텔(INTC)의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AMD에 시장을 잠식 당하고 PC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최대 고객인 델 역시 시장을 빼앗기고 있어 현재 인텔의 상황은 회사측이 제시한 94억달러의 매출 전망 달성이 어렵다고 JP모건은 지적했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X)는 4.3% 상승했다.◆시스코, 기술주 전반에 훈기..구글·애플 반등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CSCO)가 4.1% 오르며 기술주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술주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시스코 COO의 연설에서 대규모 장비 발주 방침을 밝힐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시스코 같은 대기업이 대규모 장비발주에 나설 경우 기술업계 전반에 대목이 형성될 것이라는 논리다. 네트워킹 업종(NWX)은 3.9% 상승했다.전날 급락장을 야기했던 구글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것도 이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오후 구글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전에도 밝혔듯이 검색광고 개선은 앞으로도 구글 매출성장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분야에서 여전히 큰 기회를 보고 있으며, 계속해서 이분야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GOOG)은 0.6% 상승했다.애플컴퓨터(AAPL)도 0.9% 반등했다. 인텔 칩을 내장한 엔터테인먼트 PC `맥 미니`와 아이팟용 붐박스를 선보였던 애플은 전날 신제품 내용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매물공세를 받았었다. 컴퓨터 하드웨어(GHA)는 2% 올랐다.◆경기·기업실적 호조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인 오토데스크(ADSK)가 10.7% 급등했다. 이날 오토데스크는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전망치도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제시했다.오토데스크 효과로 소프트웨어 업종(GSO)이 1.6% 뛰어 올랐다. 잭 다니엘로 유명한 주류업체 브라운 포먼(BF-B) 역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7.6% 상승했다.2월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좋았다는 공급관리자협회(ISM) 발표에 힘입어 세계 최대의 굴착기 제조업체인 다우종목 캐터필라(CAT)가 1.8% 상승했다. 제약회사인 다우종목 화이자(PFE)는 장막판 강보합세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 화이자의 관절염약 셀레브렉스가 심장발작 위험을 거의 두배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빅3, 실적따라 희비지난 한달동안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2.5% 줄었다고 발표한 제너럴 모터스(GM)가 2% 하락하며 다시 20달러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이날 S&P는 GM에 대한 `매도`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가 20달러도 유지했다.2월 판매가 4% 감소했다고 밝힌 포드(F) 역시 0.3% 떨어졌다.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DCX)는 2% 상승했다. 빅3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2월 판매가 4% 증가했다.
- 다우 또 4년반 최고..인플레 우려 완화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2일 뉴욕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 지수는 다시 1만1100선을 돌파하며 2001년 6월 이후 4년 반 최고치를 경신했다.관심을 모았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정책의 근거로 삼는 근원 CPI는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나이지리아 정정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도 2.8% 하락, 투자심리 안정에 크게 일조했다.종목 별로는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민감한 은행, 건설주들이 큰 폭 올랐고, 유가 하락 수혜로 항공주들도 큰 폭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투자의견 하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네트워킹 주도 대부분 올랐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62%(68.11포인트) 오른 1만1137.17, 나스닥 지수는 0.89%(20.21포인트) 상승한 2283.17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0.75%(9.63포인트) 오른 1292.67로 마감했다.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73달러(2.76%) 하락한 61.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1월 근원 CPI, 월가 예상 부합..투자심리 안도미국 노동부는 이날 1월 CPI가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5%보다 높은 수치다. 유가, 주택, 식품가격 등이 CPI의 예상 밖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해 월가 예상과 부합했다.1월 근원 CPI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1%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연준의 물가관리 목표범위인 1~2%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12월 2.2%보다는 소폭 낮아졌다.◆인텔, 투자의견 하향..美 반도체주 부정적 평가 확산미국 주요 반도체업체가 투자은행들로부터 잇따라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씽크 에쿼티 파트너스는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낮춘다고 밝혔다. 목표가격도 기존 26달러에서 16달러로 대폭 내렸다. 씽크 에쿼티 파트너스는 인텔의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목표치도 1.24달러에서 1.0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인텔 주가는 2.29% 하락했다.전일 씨티로부터 추천종목 제외를 당한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도 0.31% 내렸다. ◆델, 애널리스트 미팅 연기로 주가 하락세계 최대 PC업체인 델(DELL)도 0.20% 내렸다. 이날 델은 통상 4월에 개최했던 애널리스트들과의 간담회를 9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델이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증거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델이 휴렛패커드 및 여타 저가 PC업체들과의 경쟁 격화에 직면, 1위 업체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델은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월가 예상 10%보다 낮은 6~9%로 제시해 투자자들의 실망을 자아낸 바 있다. ◆스프린트, 합병 비용으로 순익 급감..주가 하락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S)도 3% 하락했다. 스프린트는 넥스텔과의 합병 비용 때문에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1억9700만달러(주당 7센트)에 그쳤다고 밝혔다. 주가는 4.53% 급락했다.크레디 스위스는 세계 5위 자동차업체 다임러 크라이슬러(DCX)의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다임러의 향후 사업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최근 밝힌 구조조정 계획도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주가는 0.79% 상승했다.반면 베어스턴스는 US 에어웨이(LCC)의 1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 주가는 3.91% 치솟았다.
- 정보취약계층 정보격차 감소 추세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국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지난해말 전국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농어민 등 3개 취약계층 각 1000명씩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격차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정보취약계층의 인터넷 이용률은 장애인 41%, 기초생활수급층 44.2%, 농어민 23%로 전년대비 각각 6.2%, 5.8%, 6.1%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민의 이용률 증가폭에 비해 각각 2.4배, 2.2배, 2.3배 높은 것이다. 가구별 컴퓨터 보급율도 장애인 66.2%, 기초생활수급층 53.4%, 농어민 43.6%로 전년대비 각각 3.9%, 3.5%, 7.8%포인트 올라갔다. 전체 가구의 컴퓨터 보유율 증가폭보다 3.5배, 3.2배, 7.1배 높은 수치다.이에 대해 정통부는 "취약계층 대상의 `정보화교육 사업`과 `중고 PC 및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등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정보격차해소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