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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광스토리지 제품, 독일 등 유럽시장서 "호평"
- LG전자(www.lge.com)의 광스토리지(光Storage) 제품인 DVD롬 드라이브와 CD-RW 드라이브가 최근 유럽시장 IT 전문잡지에서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LG전자의 CD-RW 드라이브(모델명:CED-8080B)는 지난달 스페인내 유력 PC전문잡지 "Computer Hoy"誌가 선정한 최고품질상을 수상했다고 회사측이 6일 밝혔다.
이번 품질상은 스페인 시장내 주요 10개사제품에 대한 항목별 테스트를 통해 선정됐는데, LG전자의 CD-RW는 데이터 전송속도, 설치 편의성,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높은점수를 받아 소니(SONY), 필립스(Philips), HP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12배속(DRD-8120B), 8배속(DRD-8080B)DVD롬 드라이브도 독일 최대 IT전문 웹 매거진인"Computerchannel"이 최근 실시한 DVD롬 드라이브 비교 테스트에서 100점 만점 중 각각 69점(12배속), 68점(8배속)을 얻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LG전자는 도시바(TOSHIBA), 히타치(HITACHI),리코(RICOH), NEC등 모두 27개의 세계 유수 브랜드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다음으로는 ACER(3위), Creative Labs(4위),Guillemot(5위), Aopen(6위), Shuttle(7위), TOSHIBA(9위) 등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초당 16,200 킬로바이트(Kbyte)로 8배속 보다 2배가량 빠르고 평균 탐색 속도는 DVD롬탐색 시 150ms (1ms는 1/1000초), CD롬 탐색 시 100ms이다.
독일 광스토리지(光Storage) 시장은 연간수요가 550만대 규모로 유럽 최대 규모이며, 전세계 40여개 브랜드가 품질력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120만대(시장점유율 26%)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1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태리(23%), 스페인(24%), 영국(13%), 폴란드(53%), 헝가리(18%) 등 유럽지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LG전자의 CD-RW 드라이브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23% (매출규모 8,100억원)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DVD롬드라이브도 지난해 3백만대 이상(10%)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일본 히타치와의 합작회사 출범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20%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대전자 등 반도체 일일정보(5일)
- 다음은 5일자 메리츠증권의 반도체 일일정보입니다.
O 3/2일 AICE Sync DRAM 가격
- 128MD(x8, PC100) : $4.20 ~ $4.45(전일대비 보합)
- 64MD(x8, PC100) : $2.20 ~ $2.33(전일대비 보합)
* 256MD : 전일대비 보합, 64MD EDO : 전일대비 보합
O 3/2일 해외 반도체업체 주가
- Micron : $ 36.09 (전일 대비 +$0.19, +0.53%),
- Infineon : $ 33.58 (전일 대비 +$0.62, +1.85%),
O 3/2일 GDR 가격
- 삼성전자: 전일비 $4.05 하락한 $74.45(원화환산 199,252원으로 2일 원주종가 대비 가격차이 8,752원(4.85%))
- 삼성전자(우) : 전일비 $0.07 하락한 $31.48(원화환산 80,022원으로 2일 원주종가대비 가격차이 200원(0.03%))
O 3/2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582.20 (전일 대비 +11.44, +2.00%)
0 반도체 업계관련 정보
-현대전자:정부와 채권단, 현대전자에 대해 조만간 수출환어음(D/A) 매입한도와 외상수입(유산스) 한도 확대를 해주기로 결의함
*당초 약속했던 수출환어음 매입한도를 1,900만 달러까지 확대할 방침
*하나,한빛은행 등 은행권에서 축소한 총 7,200만달러의 외상수입 한도도 다시 늘여줄 방침
-IDC, 올해 DRAM 총 매출액은 지난해의 290억 달러보다 18% 하락한 23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이 시간 주요 국제경제 뉴스
- 다음은 간밤에 일어났던 주요 국제경제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관련 기사를 보고자 할 때는 해당 헤드라인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반도체주 폭락..나스닥 107p, 다우 69p 하락
☞ 월가 전문가시각(20일)..기술주 비관론 일색
☞ (미 업종) 반도체-컴퓨터 대폭 하락
☞ (미업종) 금융 하락, 제약 바이오 보합세
☞ 반도체, V자 바닥 친다는 것은 지나친 기대- SSB
☞ 미국 미시간 대학, 4분기 소비자만족지수 하락
☞ DR, 미래산업·삼성전자·현대차·금융주 급등, 한통·SKT 급락
☞ 국제 유가, 3월물 만기따른 부담감으로 하락세 나타내
☞ 올 1월 미국 데스크탑 PC 매출 26% 하락- PC데이터
☞ 독일 도이치방크, 4월 뉴욕상장 정식 신청키로
☞ 폴크스바겐, 작년 순이익 급증 ... 주가 상승
☞ CSFB, 30명의 채권 전문가 이직
☞ VA 리눅스, 손실 규모 확대...직원 25% 감원
☞ 인튜이트, 순이익 예상치 웃돌아...매출은 미달
☞ 에이질런트, 분기 실적 호조...올 전망은 하향 조정
☞ 인텔, 임금인상 유보 등 비용절감 조치 시행
☞ 차이나닷컴 4분기 수익전망 발표
- 인텔 등급하향 등 반도체 일일정보(14일)
- 다음은 14일자 메리츠 증권의 반도체 일일정보입니다.
O 2/13일 AICE SynC DRAM 가격
- 128MD(x8, PC100) : $4.50 ~ $4.77(전일비 1.10% 하락)
- 64MD(x8, PC100) : $2.32 ~ $2.46(전일비 대비 보합)
*256MD은 전일비 0.48~1.19% 하락, 64MD EDO 전일비 4.12~4.65%하락
O 2/13일 해외 반도체업체 주가
- Micron : $ 41.50(전일비 +5.3%)
- Infineon : $ 37.65(전일비 -1.1%)
O 2/13일 GDR 가격
-삼성전자: 전일비 $0.750 상승한 $85.25(원화환산 213,978원으로 13일 원주종가대비 가격차이 15,478원(7.80%))
-삼성전자(우) : 전일비 $0.025 상승한 $33.75(원화환산 84,713원으로 13일 원주종가대비
가격차이 113원(0.13%)
O 2/13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628.89 (전일비 12.41포인트 하락)
O 반도체 업계관련 정보
-CSFB의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찰스 글라빈은 노트북, 컴퓨터등의 수요가 무기력하고 회복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인텔, TI,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주의 투자등급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
-인텔이 AMD와 가격경쟁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마진이 적은 Pentium IV를 생산하면서 마진은 악화될 것이며, 금년 하반기 중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명한 촉매제가 없다고 지적함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16개 종목중 인텔 6.1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6.25%, TI 0.77% 등13종목 하락
-현대전자 DDR SD램, AMD Chipset 연동 인증 받음: 266MHz의128MB, 256MB DDR SD램 모듈(DIMM)이 AMD의 고성능 CPU인 애슬론과 함께 PC업체에 주기억장치로 공급될 수 있도록 공식 인증받음. 이번 인증으로 DDR SD램 공급시기를 앞당기고 금년 세계 D램 시장의 15%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DDR SD램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
- 엔씨소프트/핸디소프트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30일)
- 다음은 30일자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엔씨소프트, 4/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예상치를 상회
4/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9%증가한 223억원(당사예상치 190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112억원)을 기록함.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당사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데, 이는 PC방에 대한 이용료 인하의 효과가 당사의 추정보다 컸기 때문이며 순이익률이 당사의 순이익률보다 낮은 것은 동사가 유예기간 없이 바로 대기업과 같은 소득세를 내는 것으로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임. 자세한 4/4분기 실적이 나오는데로 2001~2002년에 대한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할 예정이며 투자의견 BUY 유지.
*비트컴퓨터 : 기업방문
- 2000년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나 병원폐업 등으로 인한 요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매출액은 241억원(전년대비 47.1% 증가),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4억원(57.8% 증가)과 45억원(10.8% 증가)으로 동사는 추정하고 있음.
영업외이익은 20여억원으로 지난 2월 매각한 메디다스 주식 46,000주의 처분이익을 반영한 수치임.
- 조현정사장의 방북은 비트컴퓨터의 북한 소프트웨어 시장으로의 진출에 대한 사전 답사라기 보다는 북한 소프트웨어 시장 등의 동향을 체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함.
또한 말레이시아의 국립병원 전산화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현재 기존의 소프트웨어로 일본 의료 소프트웨어와 정보시스템 시장 진출에도 노력을 하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핸디소프트 : 기업방문
- 2000년 잠정실적: 매출액 412억원(전년대비 60% 증가), 영업이익 80억원(115% 증가)으로 당사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임. 영업이익률은 99년 14.5%에서 2000년 19.4%로 개선되었는데, 이는 매출총이익률이 60%로 높은 소프트웨어 매출비중이 99년 50%대에서 2000년 60% 이상으로 높아졌기 때문임.
- 2001년 경영목표는 매출액 73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600억원, 110억원을 각각 23%, 80% 상회하는 수치임. 동사 경영목표와 당사 추정치가 차이가 나는 것은 1) 제품 component화로 인한 매출확대는 검증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사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았고, 2) 해외매출은 NEON, XMLS사 등의 매출과 연동되기 때문에 목표달성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따라서 기존 전망치를 유지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LG전선, 2001년 매출 2조1,000억원 목표: 당사 전망치를 상회
언론에 따르면, 동사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2조1,000억원(전년대비 9% 증가; 당사전망 1조9,568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53% 증가; 1,371억원)으로 설정했다고 함. 목표는 당사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데, 이는 1) 올해 상반기중에 예정되어 있는 기계부문의 매각이 반영되어 있지 않고, 2) 회사의 목표치로서 다소 높은 수준으로 판단됨. 마진이 높은 광 케이블 매출이 2000년 1,900억원에서 2001년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는 하나 일반전선 및 전력선 등의 타부문의 경우 전년 하반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됨.
당사에서는 기존의 이익전망과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할 계획임.
*현대정보기술, 동사가 참여하고 있는 AIT 컨소시엄이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사업 수주
금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동사와 AIT (IC card 전문업체, 비등록), 데이콤 ST (비등록) 등 총 7개업체의 콘소시엄이 3,000억원 규모의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 1차 프로젝트 (사업기간: 2001.2-2002.2) 사업자로 선정됨.
동 프로젝트 내에서 현대정보기술의 정확한 역할과 수주금액은 확인되지 않으나,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향후 동사의 해외 SI사업 진출에 도움을 줄 전망이어서 긍정적임.
한편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2000년 잠정 매출액은 당사 기존 예상치 (6,322억원)보다 낮은 5,800억원 내외로 예상되어 (아직 이익부분은 집계가 안 되었다고 밝힘)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세원텔레콤, 6,000만달러의 외자유치를 위해 바하마소재 중화권 페이퍼 컴퍼니와 협상중
보도에 따르면, 세원텔레콤이 바하마소재 중화권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인 Cherish Wireless Communications로부터 6,000만달러 외자(보통주와 우선주 3,000만달러씩 투자)를 유치하고 대신 CDMA 단말기 생산기술을 이전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힘.
Cherish Wireless Communications의 세원텔레콤 주식 인수가격은 주당 18,000원으로 알려졌으며, 자본투자 이후 8.1%의 세원텔레콤 지분을 보유하게 됨. Cherish Wireless Communications는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면 중국 단말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임.
세원텔레콤은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금까지 최소 4개 회사와 외자유치 협상을 벌여언 것으로 알려짐. 만약 동 외자유치 협상이 실현될 경우, 동사에 대한 커다란 우려가 사라짐에 따라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세원텔레콤에 긍정적.
*3대 투신증권, 2000년에 막대한 손실을 기록, 2001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 지난해 투신증권사들은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음. 특히 대한과 한국투신증권은 지난해 6월4일~12월31일 각각 1,129억원 및 1,091억원의 적자를 기록. 현대투신증권도 4월1일~12월31일 6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음.
한국투신증권은 2,200억원의 주식평가손실로 인해 2,695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으나 대우관련 담보 CP의 회수율이 높아지면서 1,500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해 적자폭이 줄어들었음.
대한투신증권도 1,9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으나 부실채권의 회수율이 높아지면서 700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해 적자폭이 줄었음.
- 3대 투신증권사들은 2001년에는 큰폭의 이익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증시여건이 2000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투신사로부터의 대규모 자금유출이 종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이미 6조의 자금이 1월 20일까지 투신사에 유입되었음.
*방송위 홈쇼핑 채널 3개 추가 허용 : 예상보다 많은 수로 기존사에 부정적임
- 방송위원회는 29일 오후 홈쇼핑 채널을 추가로 3개 승인하기로 결정함. 한편 추가 승인 사업자들은 각각 50억원의 방송발전기금을 출연하도록 하였으며, 사업자를 특정 분야별로 구분해 승인하지 않기로 함.
심사항목 및 배점은 총 1,000점에 1) 방송의 공적 책임 준수 및 공익의 실현 (250), 2) 채널운용계획의 적정성 (200), 3) 경영계획의 적정성 (250), 4) 재정 및 기술적 능력 (100), 5) 방송 및 관련산업 발전 기여 가능성 (200)으로 비계량적인 항목이 많아 본 항목으로는 아직 30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신청업체 중 어느 쪽이 유리한 지는 판단하기 어려움.
- 동 결정은 기존 홈쇼핑 업체인 LG홈쇼핑(Mkt Perf)와 CJ39쇼핑(Mkt Perf)에게 다소 부정적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1) 신규허용 채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1~3개 수준으로 금번 발표된 신규승인 업체 수는 이 중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2) 신규 승인 3개 채널중 2~3년의 손실을 감내하고 SO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자본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업체가 한개 정도 포함될 가능성도 과거보다 높아 졌기 때문임.
*SK글로벌, SK(주) 주식 매각: 매도압박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
- 전일 SK글로벌은 보유중인 SK(주) 지분 11.6%를 주당 15,300원에 4개 법인(SK씨앤씨, SK건설, 홍콩 Japan Asia Securities Limited, 미국 Emergent Capital)에 매각.
SK글로벌은 매각대금 2,249억원을 부채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보여 이번 매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SK(주) 주식 처분은 시장에서 이미 예상되었던 것으로 상호출자 해소(1월 31일 시한)를 목표로 이행된 것이기 때문임.
- Japan Asia와 Emergent Capital이 보유하게 될 SK(주) 1,000만주가 물량압박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SK그룹이 동 주식을 되사는 조건으로 외국인 투자자와 계약을 맺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임. 현재 SK그룹의 SK(주)에 대한 지분율이 16.8%로 낮은 수준이고, SK(주)가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임을 감안할 때, SK그룹이 이러한 안전장치 없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SK(주) 지분을 매각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됨.
SK(주)와 SK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삼성전자, 보급형 램버스D램 개발-보급확대 나서
-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인 램버스 D램의 원가를 대폭 줄인 보급형 램버스 D램 제품을 개발,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램버스 D램의 뱅크 구조를 기존의 32뱅크에서 4뱅크 구조로 변경해 일반 SD램과 같은 구조로 단순화하고 제품 생산 원가를 20%이상 대폭 줄인 보급형 램버스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보급형 램버스 D램 제품은 일반 SD램 제품에 비해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중저가 PC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램버스 D램은 워크스테이션, 펜티엄4, 플래이 스테이션2, 네트웍 제품 등 고가형 제품에 주로 채용되고 있으나, 이번 보급형 제품 출시를 계기로 중저가 PC시장에도 고성능 램버스 D램을 채용한 PC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올 하반기부터 보급형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며, 인텔도 저가형 램버스 D램을 지원할 차세대 프로세서와 칩셋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해 전세계 램버스 D램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번 제품의 개발을 계기로 중저가 PC시장까지 판매를 확대해, 차세대 고속 메모리 반도체 시장 우위를 확고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램버스 D램은 전세계적으로 2.5~3억개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반 SD램 대비 2~3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미 업종 종합) 금융·제약 강세...컴퓨터·반도체·인터넷 약세
-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블루칩들은 강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시장의 첨단기술주들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약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다우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27.28포인트, 1.21%나 오른 1만652.6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7.95포인트, 0.30% 떨어진 2,618.55로 마감됐다.
◇ 반도체 하락...컴퓨터 약보합
인텔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5.3% 하락했다.
이날 2.3% 하락했던 인텔은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 주가가 보합세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9%나 빠졌던 것을 실적 발표후 폐장후 거래에서 거의 다 만회했다. 알테라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500명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던 모토로라는 3.9%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도 6.0%나 하락했다. AMD는 3.9% 떨어졌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도 4.2%나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은 약보합세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3% 떨어졌다.
수요일 실적을 발표하기로 예정된 애플 컴퓨터는 0.4% 주가가 떨어졌다. IBM은 1.1%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3.1% 주가가 올랐다. 델컴퓨터는 2.8% 하락.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도 약세
인터넷 업종은 하락했지만 무선 웹 업체의 강세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인텔이 모바일 컴퓨팅 기기 메이커인 Xircom을 7억 48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Xircom의 주가가 37%나 급등했는데 이것은 투자자들에게 모바일 컴퓨팅이 인터넷을 위한 차세대 성장단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야후가 PC와 이동통신장비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퓨마테크의 싱크로나이징 기술 채택을 발표하면서 퓨마테크는 22%나 급등했고 야후도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 장비에 이메일 서비스를 비롯한 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옴니 스카이도 상승해 모바일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음을 반증했다.
대표주인 AOL은 가입자수가 2700만명을 넘었다는 발표로 소폭 상승했으며, 도이체방크알렉스는 AOL에 "강력 매수"등급을 부여했다. e베이는 96년 이후 처음으로 구매자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9% 이상 급등했고, 인터넷 장난감 판매업체인 e토이스는 인수자를 거의 찾았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211%나 폭등했다.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은 16%~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36% 내렸다.
B2B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동반 상승했고 버티칼넷은 12% 이상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46%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에릭슨과 노키아 등 대형 장비 업체가 약세를 보인게 컸다. 소형장비 업체인 사이커모어와 레드백, 브로드컴, 주니퍼네트웍스가 동반 하락하며 내림세에 동참했다. 대표주인 시스코가 1% 이상 오르며 선전했지만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74%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로컬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이 하락했다. 벨사우스는 보유중이던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지분을 되팔기로 결정하면서 상승했다. 대형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스프린트, 월드컴이 동반 하락하면서 S&P통신 지수는 1.05%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1% 이상 내렸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이 강세를 보였고 코렐은 9% 이상 상승했다.
◇ 금융주 제약주 강세..바이오 혼조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며 전체 장을 이끌었다. 제약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지수의 아멕스 증권지수는 0.1% 상승했으나 필리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2.2%, 2.3%가 올랐다.
시티그룹의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범위에 들어가는 주당 65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주들에 대한 실적 우려를 불식시켰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당 85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소폭 낮은 이익을 올렸지만 그런대로 양호한 실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또 뉴욕은행등도 전문가 예상치에 맞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퍼스트유니언은행이 4.87% 올랐으며 웰스파르고 뉴욕은행 등도 각각 2-3%대의 상승을 보였다. 이에 반해 증권주는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가 소폭 오르고 베어스턴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등은 밀렸다.
제약주에서 머크와 릴리엘리는 2.3%, 4.06%의 상승을 기록했다. 파이저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오주식들은 지수가 상승했지만 주요 종목들은 혼조의 등락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3%가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가 상승했다.
큐라겐은 유럽의 바이에등과 제휴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에 35%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오겐도 8.4%의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밀레니엄제약 임뮤넥스 휴먼게놈 치론 등은 각각 2-5%대의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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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업종 종합) 컴퓨터·반도체·인터넷 폭등..제약 약세
- 3일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나스닥지수의 사상 최대 폭등을 불러왔다. 다우지수도 300포인트가까이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폭등으로 2,600선을 회복했으며 다우지수도 1만1천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거래량도 기록적으로 많은 수준였다. FRB가 완전히 의표를 찌르면서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한데 대해 월가 투자자들은 앞 뒤 보지않고 환영일색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99.60포인트, 2.81%나 오른 1만945.7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324.83포인트, 14.17%나 치솟은 2,616.69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각각 17.5%, 18.5% 상승
연방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5%나 폭등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18.5%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반도체나 컴퓨터 업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코멘트가 많이 나왔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금리인하가 단기적으로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기술주의 주가상승 재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주의 순이익 하락 경향이 끝났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반도체산업협회(SIA)는 11월중 전세계 반도체 판매량은 전년도의 142억 4000만 달러에서 28% 늘어난 18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11월 판매량은 10월의 186억 6000만 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다. 일본 시장은 38.9%,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9%, 미주는 30%, 유럽은 24.1%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2001년에 반도체 산업이 당초 예상했던 15~18%보다 낮은 10~15%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이날 인텔 주가는 10.2%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7% 폭등했다. AMD도 13% 올랐다. 세계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25.6%나 폭등했다. KLA-텐코도 20% 이상 올랐다.
약세를 보였던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업체인 알테라가 6.4달러가 상승, 32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자일링스도 7.8달러가 올라 51달러로 장을 끝냈다.
PC데이터는 이날 데스크탑 컴퓨터의 소매 및 직접 판매는 12월에 24%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5개월 연속해서 떨어진 것이다. 4분기 판매는 18% 하락했으며, 평균 판매가격도 878달러에서 872달러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2000년 연간으로는 0.8% 하락했는데, 이는 PC 데이터가 통계를 낸 뒤로 처음있는 일이다.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스도 12월 마지막 두 주의 PC 판매가 끔찍했다며 2001년의 기대치를 내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과 델 컴퓨터의 주당 순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휴렛 패커드 주가도 10% 이상 올랐으며, IBM 주가도 10%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폭등..통신도 초강세
기술주들도 일제히 폭등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대표주들이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는데 e베이는 무려 30.38%나 폭등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도 29% 가량 올랐다. 아마존은 장중에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며 13.5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6%이상 급반등했고 AOL도 16% 가까이 급등했다.
이밖에 CSFB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부여한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도 20% 이상 올랐고 잉크노미는 장중에 27%나 폭등했다가 실적 악화 경고로 페장후 19%이상 폭락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무려 16.53%나 폭등했다.
B2B업종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프리마켓닷컴은 금리인하 발표전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금리인하가 발표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프리마켓은 30% 이상 올랐고 아리바와 커머스원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개장 초반 12%의 하락률을 기록중이었나 결국 15.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하는 장거리 통신업체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7.44% 올라 S&P 분야별 지수중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프린트와 AT&T, 월드컴이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드컴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영향력 있는 애널리스트가 "너무 싼 주식"이라고 평가하며 추천 목록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해 25% 이상 폭등했다. 한편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 노텔, 루슨트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시에나, 레드백, 브로드컴등의 소형 장비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이피션트 네트웍스는 실적 악화 우려로 20% 이상 폭락했고 텀블위드 커뮤니케이션도 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 악화 경고로 70% 가까이 대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0% 이상 오르고 오러클은 21% 이상 폭등하면서 기술주 강세에 동참했고 리눅스관련주들도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증권 바이오 초강세, 제약주는 약세
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금융주와 바이오주도 폭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파이저등 제약주는 중폭으로 떨어졌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3.5%나 폭등했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6.3%, 4.2%가 상승했다. 업종분석가들은 금융주의 랠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금리인하는 올바른 방향의 시작이지만 아직 충분한 조치는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그 자체보다도 FRB가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신뢰를 항상 유지하는데 민첩하게 움직인다는 확신을 줬다는 점에서 보다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7.6%가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15.2%, 메릴린치는 11.7%가 올랐으며 모건스탠리딘위터도 16%나 폭등했다. 또 뱅크아메리카 플릿보스턴등도 각각 6-7%의 상승폭을 보였다.
바이오 주식들은 3일 오후 거래에 들어갈 때까지 마이너스권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나온 금리인하 소식이후 무차별 상승 무드에 올라탔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3%를 얻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6.7%가 올랐다. 주가 상승에 특별한 이유를 찾는 사람은 없었다. 금리인하가 최근 수개월동안 둔화세를 보였던 경기를 자극하게 될 것이란 전망에 기대를 걸었다.
금리인하 발표이전까지 크게 떨어졌던 주식들이 일제히 반전, 폭등으로 마감됐기 때문에 하루 변동폭은 상승폭을 크게 넘어섰다. 인사이트 게노믹스는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보이다가 13% 폭등으로 마감됐다. 또 세레라 게노믹스도 폭락세를 보이다가 9% 상승으로 끝났다.
투자가들은 당초 "과학은 사업이 아니다"는 생각에 이들 기업의 놀라운 과학적 발견이 회사 수익으로 연결될지에 의문을 나타내며 약세를 가져왔었다. 그러나 금리인하 소식에 이같은 의문은 묻혀버렸다.
그러나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파이저가 5.56%, 머크 4.16%, 브리스톨메이어 6.55%등으로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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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매수세 유입..나스닥 다우 상승 급반전
- 바닥을 모르고 하락할 것 같던 뉴욕증시가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다시 강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과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이어졌지만 이정도라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어서 반등 분위기를 확연하게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52.76포인트, 2.30% 상승한 2344.62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721.59포인트로 어제보다 0.71%, 75.44포인트 상승반전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1.13% 올랐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0대12, 나스닥시장이 12대14로 아직은 하락종목이 많지만 점차 분위기가 역전되고 있다.
개장초 어제의 폭락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그러나 개장후 30분 가량이 지나면서부터 강하게 급반등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주가수준이 이정도면 대부분의 악재가 반영된 수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 큰 폭으로 하락하던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다시 반등하고 있는 상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오히려 0.38% 오른 상태고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2.09% 올랐다. 또 텔레콤지수도 2.54%,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72% 올라 빅3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어제 폭락했던 인터넷주들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2.11% 하락한 상태다.
종목별로는 월드컴이 5% 이상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JDS유니페이스 등이 강세다. 그러나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를 경고한데 이어 도이치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이피션트 네트웍스가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30% 이상 폭락세를 보이고 있고 시스코, 오러클, 인텔, 아리바 등이 약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은행, 보험 등 금융주와 컴퓨터, 인터넷, 석유, 반도체, 운송업종이 약세지만 바이오테크, 헬스캐어, 제지, 네트워킹, 제약,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월트디즈니, AT&T, 이스트먼코닥, GE, GM, 휴렛패커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강하게 오르고 있지만 모건스탠리딘위터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캐터필러, 인텔, 필립모리스 등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리만브러더즈의 댄 나일즈는 오늘 아침 PC에 대한 수요둔화와 가격경쟁으로 인해 인텔에 대한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1.40달러에서 1.30달러로, 델컴퓨터도 1.10달러에서 1.00달러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베어스턴 역시 이들 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퍼스트콜은 인텔의 올 주당순익이 1.53달러, 델은 0.91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태다. 이들 주가들이 약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폭락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outperform"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했고 올해 가격목표대도 1.60달러에서 1.40달러로 내려 잡았다. 퍼스트콜은 올해 가격목표대를 1.53달러로 보고 있다. 알테라 역시 리먼브러더즈가 가격목표대를 1.20달러에서 1.1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살러먼브러더즈 역시 IBM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내려잡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이 주가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 인텔, 델 악재..뉴욕증시 하락 지속
- 어제에 이어 기술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텔과 델컴퓨터에 대해 올해 가격목표대가 하향조정된데 이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서도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가 하향조정되는 등 치명적인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4.27포인트, 1.50% 하락한 2257.59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632.73포인트로 어제보다 0.13%, 13.42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보합선이다.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가 심각한 상태다. 어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대량으로 이어진데 이어 오늘도 인텔, 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간판급 기술주들에 대해 투자등급과 올해 가격목표대가 하향조정됨으로써 지수들이 강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리만브러더즈의 댄 나일즈는 PC에 대한 수요둔화와 가격경쟁으로 인해 인텔에 대한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1.40달러에서 1.30달러로, 델컴퓨터도 1.10달러에서 1.00달러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베어스턴 역시 이들 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퍼스트콜은 인텔의 올 주당순익이 1.53달러, 델은 0.91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태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outperform"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했고 올해 가격목표대도 1.60달러에서 1.40달러로 내려 잡았다. 퍼스트콜은 올해 가격목표대를 1.53달러로 보고 있다. 알테라 역시 리먼브러더즈가 가격목표대를 1.20달러에서 1.1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또 초고속 인터넷 모뎀메이커인 이피션트 네트웍스와 인터넷 기어판매업체인 턴스톤은 지난달 매출이 예상에 하회했다고 발표, 주가가 개장전부터 각각 40%, 30%씩 폭락한데 이어 개장초에도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피스디포 역시 실적악화를 경고함으로써 소매유통업체들이 일제히 동반 하락세다.
이에 따라 컴퓨터,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컴퓨터지수가 3%, 네트워킹 4% 하락하는 등 어제에 이어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석유, 유틸리티, 헬스캐어 등 안전한 피난처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내년 4.2% 성장, 1분기가 한국경제 최대위기-CSFB
-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는 27일자로 "전환점에서(At the turning point)"라는 2001년 한국시장 전략보고서에서 한국의 2001년 GDP 성장률을 4.2%로 전망했다. CSFB는 경기둔화로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해 환율은 1300원까지 상승하고 콜금리는 75~100bp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SFB는 특히 한국 경제의 최대위기는 내년 1분기이며 국내외에서 모두 나쁜 뉴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 중반 미국의 연착륙과 D램 가격 회복 등을 계기로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2001년 한국의 GDP성장률은 4.2%로 전망한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모멘텀을 잃었다. 2001년 1분기에는 실질적인 성장률이 4%를 밑돌 수도 있다.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원 환율은 1300원까지 상승하고 , 콜금리는 100bp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구조조정은 2001년 1분기에 상당한 진척을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업문제와 연쇄도산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6개월후에 은행이 개선된 모습으로 나타나더라도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것이다.
전환점은 내년 중반에 나타날 것이다. 미국 경기와 D램 가격의 안정, 국제유가 하락,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 등이 경기를 끌어올릴 것이다.
◇순환적인 경기둔화
2001년은 한국에게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다. 성장률은 올해의 절반 수준인 4.2%로 전망되지만 국내외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할 때 4%선의 성장은 연착륙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신호들이 수출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전자제품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PC 매출도 기대이하였다.
한국에 있어서는 D램 시장 전망이 중요하다. CSFB의 기술업종 분석팀은 내년 1분기를 반도체 가격의 저점으로 잡고 있다. 2분기부터 회복돼 반도체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다. 내년도 64메가D램 가격은 평균 4달러 정도로 전망된다.
미국의 성장률이 낮아짐에 따라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올해 24%에서 8.8%로 대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이 떨어지더라도 원화약세와 수입감소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내년도에도 무역흑자는 50억달러 정도가 될 것이다.
내수부문에서 개인소비는 4%선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정투자는 3%로 예상하는데 신용경색으로 투자는 최소화될 것이다. 실업률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4.6%선까지 상승할 것이다.
월간 가계소득 증가율은 올해보다 대폭 낮아진 2~4%로 전망된다. 노동시장의 취약성은 소비와 구조조정 속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플레 압력은 거의 없다. 2분기부터 국제유가는 떨어질 것이다. 내년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2% 정도로 전망한다.
◇통화정책의 완화
한국 정부는 내년 성장률 5.3%를 제시했는데 이는 너무 낙관적이다. 실질적인 성장률은 내년 1분기에 3% 선이 될 수도 있다. 이같은 성장둔화는 통화정책의 완화를 가져올 것이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되고 수요에 의한 인플레 압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있는 여유가 있다.
콜금리는 2001년동안 75~100bp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들은 예대마진을 위해 예금금리를 더 떨어뜨릴 것이다.
원화 가치는 내년 1분기에 추가로 하락할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외화부채를 상당부분 줄여왔기 때문에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리스크는 훨씬 제한적이다.
중앙은행이 환율의 점진적인 상승을 선호하고 있지만 정책의 중심이 인플레에서 성장으로 돌아섰다. 2001년 중반, 국제유가가 재반등하고 반도체 매출이 회복되기전에 환율은 1300원에 도달할 것이다.
◇은행구조조정
2차 금융구조조정에 50조원이 투입된다. 1차때까지 합하면 160조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노동계의 저항, 과도한 기업부채, 정치적 문제 등이 있지만 구조조정은 진행될 것이다.
금감위는 예금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는데 이는 의미있는 정책이다. 우선 은행이 대출을 어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예금금리 인하로 예금이 줄어들면 유동성을 재편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둘째, 은행 수익회복을 위해 예대마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예금금리는 콜금리 하락과 맞물려 평균 100bp 정도 떨어질 것이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이 건전한 기관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연쇄도산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예금자의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변동성에 주의해야한다. 이는 주식,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부는 대량실업과 은행 구조조정을 의식, 재벌에게 구조조정을 강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기업구조조정 전망은 불투명하다. 기업지배구조는 전통적으로 취약했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전환점
한국 경제의 최대위기는 내년 1분기다. 국내외에서 모두 나쁜 뉴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1분기 성장률 3% 전망은 이같은 여건을 고려한 것이다.
경기둔화는 통화정책의 변화에서 돌파구를 찾아야한다. 원화약세는 수출을 촉진시킬 것이고 성장의 엔진역할을 할 것이다. 내년 2분기 미국의 수요가 늘어나고, 국제유가가 낮아지며, D램 가격이 상승하면 성장은 회복될 것이다.
그때까지 은행구조조정이 진척되고 자산의 해외매각이 이뤄져야한다. 한국 경제는 2분기말부터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맞물려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다.
◇외국계증권사 내년 성장률 전망치
크레디리요네 : 5.8%
모건스탠리 : 5.7%
클라인워트 : 3.9%
노무라 : 6.0%
메릴린치 : 4.7%
푸르덴셜 : 6.0%대
CSFB : 4.2%
SG : 5.6%
쟈딘플레밍 : 5.0%
JP모건 : 5.3%
시티SSB: 4.5%
골드만삭스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