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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협치없이 미래없다…민생부터 챙겨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협치없이 미래없다…민생부터 챙겨라-한·미 `금리역전` 11년 만에 최대치…이주열 “자본유출, 신흥국 추이 봐야”-與, 기초단체장·광역의회·기초의회도 휩쓸어 -재선 조희연 “외고·자사고, 일반고 전환”-[사설]보수정당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사설]한·미 간의 금리격차 정말 문제 없는가△줌인&-거센 민주바람 뚫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당적에 얽매이지 않고 인물로 승부, `지리멸렬 보수` 구심점으로 떠올라-`고용 안정` 앞장선 한국폴리텍대학…파견·용역 734명 전원 정규직 전환△美, 연내 네 차례 금리인상-경기 회복세 韓, 당장은 버틸만 하지만…신흥국 `긴축발작` 땐 위기 올 수도-“변동성 커질 가능성 대비를” vs “물가 둔화…아직 올리면 안돼”-커지는 대출금리 상승 압박…취약계층發 부실 우려 `눈덩이`△6·13 민심…“협치없인 미래 없다”-협치 외면땐 `열린우리당 실패` 시즌2…원구성 협상부터 野에 양보 고려해야-“반성없이 與 공격하다 민심에 역습당해”…보수 재출발, 리모델링만으론 부족하다△6·13 민심…민주당, 기초단체장까지 싹쓸이-서울 `강남 3구 보수불패` 신화 와르르…DMZ 가까운 경기북부 8곳도 파란 물결-“경상도 사투리 쓰다 말실수”에…부·울·경 민심도 `홍준표 심판`-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에 민주 깃발…DJ 고향선 1당 독식 깨져△6·13 민심…지방의회 장악한 與-광역의회도 17곳 중 15곳은 민주당…지자체 정책 추진 속도붙나-광역의원 당선자 79%는 與 출신…광역·기초단체장 견제 기능 흔들리나-연제구선 25세 최연소, 단양군선 77세 최고령 당선…군산선 `형제 시의원` 탄생△6·13 민심…교육감도 진보가 압도-외고·자사고 존폐 논란 재점화…“고교 서열화 해소” vs “학생 선택권 보장”-진보도 보수도 `무상교육` 한목소리…예산 확보가 관건-①현직 프리미엄 ②文風 ③혁신교육 지지△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트럼프 임기내 완수” 北비핵화 시한·의미 못 박은 美…후속협상 속도낼 듯-“8월 예정된 UFG연습 美, 중단방침 발표할 듯”-베이징으로 간 폼페이오…북·미회담 설명·협조 요청한 듯△사이버戰 대비, 한국 게걸음-軍·기업 무력화 해킹공격 거센데…정부 `사이버戰 컨트롤타워`는 휴업 중-PC 보안에만 힘쏟는 `우물안` 한국…사이버戰 백전백패△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놓칠 수 없는 특별세션-FDA는 美임상시험 결과만 인정…국내 바이오, 해외시장 맞춤 공략법 나눠요-스웨덴 최연소 총리 레인펠트가 전하는 `Talk to 청년`-실리콘밸리 블루칩 김동신과 함께하는 Start up pitching day-핀테크 선두주자 스퀘어 짐 매켈비의 `성공을 보는 눈`△경제·금융-김상조 “재벌 총수일가 보유 SI·물류·광고회사 지분 팔아라”-①1가구 1주택 증세 하더라도 소득없는 노인층 배려 필요-만기·투자기간 어긋나는 `돌려막기 P2P 대출` 제한한다-신한카드·에어비앤비 제휴…사용자 각자 고객으로 유치△산업&기업-삼성 `될성부른 AI 스타트업` 떡잎 때부터 키운다-5G 글로벌 표준 완성…국내이통사 주도-한경硏 “최저임금 인상, 女 일자리 타격”-[포토]한화 방산4사 `유로사토리` 참가…유럽시장 본격 마케팅 돌입-힘 좋고 활용도 굿…`픽업트럭` 유럽·국내서도 `씽씽`-국내 최초 `항공정비전문업체` 출범△산업·소비자생활-버거 재료부터 포장색까지 싹 바꿔…소비자 입맛 잡았죠-손바닥 정맥으로 간편 결제…하이마트 `핸드페이` 서비스-월드컵 축구화, 공식단복 후원…패션업계 “오 필승 코리아” 목청-네이버, 영화 제작 가세…국내 영화시장 활성화 단비 될까△상반기 히트 中企제품-교원 `빨간펜 창의융합 영재스쿨`…아이들 독서습관 길러주는 스마트 프로그램-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먼지 묻은 옷, 탁한 옷방 공기…한방에 해결-쿠첸 `셰프레인지`…한식 요리하기 편하도록 `5가지 모드` 세분화-SK매직 `올인원 직수 정수기`…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직수관 `위생 넘버 원`-유니베라 `노회비책`…알로에·차가버섯 함유 만성피로 현대인에 딱-윈텍 `피코케어`…레이저로 피부 깊숙한 곳 색소입자까지 파괴-이누스바스 `스톤 컬렉션`…재료 질감 살린 타일 아늑한 욕실 분위기 연출-이투스 `전국 연합 모의고사`…관련 전공 박사가 지문 작성 실제 수능 느낌-현대리바트 `여름 신제품`…천연 원목 느낌 제대로 살린 `나만의 안식처`△증권&마켓-“美그밀인상·보호무역·남북관계…국내 증시 방향타” 이구동성-하반기 증시 투자 팁…“개별 종목 옥석 가린 분산투자 필요”-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유동성 파티 끝…시장 패러다임 전환 대비를”△증권-잘나가는 삼성전기, 목표 주가도 `高高`-맛집편집숍·스터디룸…PEF·VC 새 투자처로-여름 휴가철 다가오는데…여행株는 `시무룩`-로브어드바이저, 상반기 성적 신통찮네△여행-바위가 된 선녀 셋…닿기 힘들어 더 끌리는 `島島한 섬`-굴뚝없는 산업, 관광에 우리 고유 콘텐츠 접목△스포츠-스웨덴전 다 건다-스웨덴전 겉으론 태평…뒤로는 스파이 염탐-[포토]손흥민 `희찬아, 훈련이라고 봐주지 않아`-18번홀 웅장한 스탠드에 압도당했지만, 구름 관중 상상하니 잘하고 싶은 마음뿐-로페테기 `충격 경질`-“메시 뛰는데…교도서도 월드컵 보게 해달라”△사람&나눔-`한국의 매운맛` 해외 전파…대기업 정규직보다 끌려-스페인 명문 축구단 `AT마드리드` 3년간 현대차 로고 유니폼 입는다-도레이첨단소재·케미칼 임직원, 헌혈증 500매 기부-아모레 新사옥, 조선백자서 영감…절제된 아름다움 살려-마산 합성초 축구팀 `폭스바겐 주니어 마스터즈` 참가-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현장경영` 전국 영업점 돌며 임직원과 대화-[포토]KB금융 `은행·증권 복합점포` 53호 오픈-[인사가 만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오피니언-[남궁 덕 칼럼]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목멱칼럼]제약업 윤리경영 위축시키는 `양벌규정`-[기자수첩]현대와 과거 아우른 포르투갈의 도시재생△부동산-똘똘한 한채 대신 돈되는 상가로…집값 주춤하자 투자자 몰려-보유세 개편 발표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재건축 규제 한마음…부담금 폭탄 피하기 어려울 듯-서울까지 5분이면 도달…10개 타입 맞춤형 설계 `매력`△사회-광역단체장 당선인 8명, 기초단체장 68명 수사-허익범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필요하면 수사한다”-매맞고 버려지고…`老老학대` 증가-말기암 환자 벤치에 방치한 서울백병원-`9급 공무원` 여성 합격자 53.9% `역대 최다`-설악산서 구조된 멸종위기 산양, 새끼 출산
2018.06.14 I 이후섭 기자
  • 中 "디램값 비싸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영향은 제한-대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이 미국 마이크론 대표를 불러 PC 디램(DRAM) 가격에 대해 미팅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디램값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중국 당국의 회의 소집 이유는 PC-OEM업체들이 디램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며 “연초에도 유사한 형태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모바일 디램값이 높다는 이유로 삼성전자를 호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으로 디램의 공급시장은 삼성전자가 45%, SK하이닉스가 28%, 마이크론이 23%로 3개사의 시장점유율이 96%에 달한다. 각사의 디램 영업이익률은 50~70%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수요처 중 중국의 비중은 20%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연초 중국의 삼성전자 회의 소집 뉴스 보도 이후 모바일 디램 값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으나 가격 하락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을 추정된다”며 “탑 3개사의 1분기 모바일 디램 합산매출은 84억35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램 공급 부족으로 특정 국가나 고객사가 가격 결정권을 갖기 어렵단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메모리 반도체 지급률을 높이기 위해 시설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양산성을 확보하지 못했단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디램은 데이터 단위(Cell)의 구조가 낸드(NAND)보다 복잡하고 커패시터(capacitor)의 미세화가 어려워 신규 공급사가 양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중국에서 디램 양산을 준비하는 2개 공급사(Innotron, JHICC)가 2019년부터 각각 모바일 디램과 컨슈머 디램 생산을 준비하고 있지만 미국 고객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버 디램 시장에서 3년내 유의미한 수주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에서 디램 가격 답합 관련 집단소송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탑3 업체는 실적 호조 전망을 전면적으로 내세우지 않고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보수적으로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업황 호조 감안시 이번 사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2018.05.28 I 최정희 기자
NHN엔터, 페이코 간편결제 확대로 게임 부진 만회(종합)
  • NHN엔터, 페이코 간편결제 확대로 게임 부진 만회(종합)
  •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전경. NHN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간편결제 ‘페이코’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줄어드는 게임 사업 매출을 만회한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삼성페이 탑재를 통해 거래액을 5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11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22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6.6% 증가했다.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5% 늘었다.◇수익성 강화..게임 매출은 감소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63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흥행중인 3vs3 플레이어간 대결(PvP) 게임 ‘컴파스’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작품의 자연 감소가 이어졌다.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2% 상승한 528억원을 기록했다. PC 게임 중 웹보드 게임의 비중은 70%였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5%,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았다.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간편결제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원을 기록했다.◇페이코, 삼성페이 타고 연 1조원↑NHN엔터테인먼트 실적 변화 추이특히 페이코는 1분기 월 거래액이 1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거래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600여개 모바일 기프트 상품 확대와 함께 11번가, 티몬 등 4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대상으로 하는 쇼핑 적립 서비스와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맞춤 혜택 쿠폰 서비스도 출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가 상반기 중 삼성페이에 탑재되면서 연간 거래액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당초 목표였던 4조원 대비 1조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또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쿠폰과 페이코 앱 내에서 구매를 늘려가는 형태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페이코 관련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맹점과 부담 비율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페이코는 1분기 매출은 약 70억원, 영업손실은 100억원 수준을 보였다. 올해 연간 영업손실 500억원 이하로 맞추고, 이른 시일 내에 흑자전환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게임 전략에 대해서는 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토로하면서도 △캐주얼 게임 장르 위주의 신작 확보 노력 △크리티컬옵스 같은 대전 액션 게임을 통한 글로벌 e스포츠 사업 준비 등을 통해 어려움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코미코 등을 통한 일본 사업의 실적을 개선해가고, 인크로스와의 시너지를 위한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5.11 I 이재운 기자
NHN엔터 1분기 매출 2,322억, 게임 줄고 신사업 늘었다
  • NHN엔터 1분기 매출 2,322억, 게임 줄고 신사업 늘었다
  • NHN엔터테인먼트(181710)">△ NHN엔터테인먼트 플레이뮤지엄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자사의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 2018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22억 원, 영업이익은 66.6% 상승한 154억 원, 당기 순이익은 6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425% 증가했다.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성장했지만, 오히려 게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며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모바일게임은 일본에서 흥행 중인 ‘컴파스’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0% 줄어든 636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PC 온라인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온라인게임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528억 원으로 집계됐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게임 비중은 55%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중 게임 사업 비중은 약 50%다.△ NHN엔터테인먼트 2018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향후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사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글로벌 시장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위한 지속적인 신작 확보다. 2분기에는 리듬 액션게임 ‘피쉬아일랜드 2’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서구권에서 흥행에 성공한 FPS ‘크리티컬 옵스’, 그리고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루미 어미티 아레나’와 ‘모노가타리’를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크리티컬 옵스’를 활용한 글로벌 e스포츠 사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핵심인 페이코는 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삼성페이 MST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도 지원할 예정이다.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단계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연결 영업익 154억원..전년비 66.6% 증가
  • 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연결 영업익 154억원..전년비 66.6% 증가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22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6.6% 증가했다.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5% 늘었다.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63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흥행중인 3vs3 PvP 게임 ‘컴파스’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작품의 자연 감소가 이어졌다.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2% 상승한 528억원을 기록했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5%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았다.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간편결제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원을 기록했다.특히 페이코는 거래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600여개 모바일 기프트 상품 확대와 함께 11번가, 티몬 등 4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대상으로 하는 쇼핑 적립 서비스와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맞춤 혜택 쿠폰 서비스도 출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 참고자료.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05.11 I 이재운 기자
LGU+ 넷플릭스 탑재두고 논란가열..망대가·VOD 매출 향방은
  • LGU+ 넷플릭스 탑재두고 논란가열..망대가·VOD 매출 향방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에 상륙한 지 3년 반 만에 IPTV를 통한 안방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키로 계약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로선 ‘하우스 오브 카드’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는 물론 국내 예능까지 방대한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를 제공해 미디어 경쟁력을 높 일수 있지만, 업계 시선은 곱지 않다.KT와 SK브로드밴드가 한창 페이스북과 망이용대가 협상을 진행하는 와중에 LG가 넷플릭스와 덜컥 손을 잡으면서 힘의 우위가 글로벌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로 쏠렸고,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분담률 역시 국내 콘텐츠 업체보다 넷플릭스에 유리하게 계약한 것으로 전해진 이유에서다.이번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 계약은 ‘배 아프다’, ‘부럽다’, ‘생태계 파괴’라는 지적을 넘어, 국내 유료방송 업계가 마주친 콘텐츠 투자 확대와 OTT와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이란 화두를 던진다.◇LG유플러스, 유·무선 전부 넷플릭스와 맞손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IPTV 콘텐츠 제공 뿐아니라 자사의 이동통신요금제 홍보도 함께하는 전방위적인 것이다.LG는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4일부터 6월말까지 두 달 동안 한다. 이 요금제는 월8만8000원(부가세포함)을 내면 무제한으로 LTE를 쓸 수 있으며 가족 등 지인에게 매월 40GB까지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프로모션을 위해 U+프로야구, U+골프 등을 선보인 것과 같은 맥락에서 넷플릭스 3개월 무료 제공을 기획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업계는 LG가 구글 캐시서버를 통신 3사 중 최초로 도입한 것이나 화웨이 통신장비를 LTE 기간망에 도입한 것처럼, 넷플릭스와 광범위한 제휴를 맺은 것으로 평가한다. LG가 구글 캐시서버를 자사 망에 장착하는 걸 허용해 구글 유튜브는 회선비용을 네이버TV나 아프리카TV등 국내업체들보다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고, 화웨이 통신장비 역시 국내 기간통신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경쟁사 관계자는 “국내 산업의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이기주의 마케팅”이라고 비판했다.구글이 개발한 라우터. 웹 트래픽을 실어 나르는 길목에서 사용자의 요청이 많은 콘텐츠를 별도 서버(캐시 서버)에 저장해 전송하고 분배한다. 출처; A Software Defined WAN Architecture. LG유플러스는 이 라우터를 자사 망에 허용했다. 이후 SK브로드밴드와 KT 역시 유튜브 캐시서버 장착을 허용했다. ◇통신망 이용대가,VOD 매출 줄어들 듯…그래도 ‘넷플릭스’페이스북과 체결한 통신망 이용대가 계약이 7월 종료되는 KT와 이번에 새롭게 망 이용대가 계약을 맺는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와 LG유플러스의 계약이 페이스북, 구글 등과의 공정한 망사용대가 협상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또, 2016년 1월 넷플릭스는 한국에 상륙하면서 VOD 분담률을 9(콘텐츠):1(유료방송플랫폼)로 요구해 국내 유료방송에선 서비스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국내 VOD 매출분담률 관행(5:5)과 달리 넷플릭스에 유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다.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가 계약한 이상, SK브로드밴드나 KT도 넷플릭스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DMC미디어, ‘2018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보고서’넷플릭스는 2016년 1월 한국 상륙 이후 주로 앱 형태로 제공해왔는데 가입자 수는 업계 추산 30~40만 명 정도다. 디지털 미디어렙 DMC미디어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동영상 시청점유율은 PC 2.1%, 모바일 1.5%에 불과하다. 유튜브(PC 53.1%, 모바일 56.5%),네이버TV(PC 14.7%, 모바일 9.6%),옥수수(모바일 13.0%, PC 9.6%)보다 한참 떨어진다.하지만 안방극장 IPTV플랫폼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진다.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유료서비스여서 망의 품질도 중요하기에 이용 대가를 무작정 깎으려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LG가 계약한 이상 나머지 회사들도 계약이 불가피해 넷플릭스 천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오찬을 겸해 열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IPTV업계 대표자 간담회의 화두 역시 OTT였다. 이효성 위원장은 LG유플러스 IPTV에 조만간 넷플릭스 콘텐츠가 공급되는 것과 관련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해 IPTV 업계가 콘텐츠 제작 투자를 늘리고 뉴스채널이 아니어도 정보채널 형식으로 특화 콘텐츠 제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05.02 I 김현아 기자
유튜브 대세 속 PC는 네이버TV, 모바일은 옥수수
  • 유튜브 대세 속 PC는 네이버TV, 모바일은 옥수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주요 인터넷 동영상 시청 채널로 유튜브가 압도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PC에서는 네이버TV가, 모바일에서는 옥수수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디바이스별 동영상 시청 행태를 분석한 ‘2018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와 뷰어 그룹 및 Multi-Screen 이용 행태 분석 보고서’를 30일 공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국내 인터넷 이용자 절반 이상은 유튜브로 인터넷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PC에서는 53.1%가, 모바일에서는 56.5%가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유튜브 다음으로는 디바이스에 따라 선호하는 채널이 다르게 나타났다. PC에서는 네이버TV(PC 14.7%, 모바일 9.6%)가 강세를 보인 반면, 모바일에서는 옥수수(모바일 13.0%, PC 9.6%)가 유튜브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디바이스에 따라 동영상 시청 패턴도 차이를 보였다. PC 이용자들은 1주일에 평균 5.1시간을 인터넷 동영상 시청에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모바일 이용자들은 1주일에 평균 4.0시간을 쓴다고 답했다. 시청 방법에서는 PC와 모바일 모두 스트리밍 비중이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PC(35.4%)가 모바일(23.6%)에 비해 다운로드 시청 비중이 11.8%P 높았다.반면 동영상 시청 편수는 PC가 하루 기준 평균 2.6편, 모바일 2.7편으로 거의 동일했다. PC 이용자가 모바일보다 동영상 시청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함에도 시청 편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DMC미디어는 이를 PC에서는 풀버전 콘텐츠가, 모바일에서는 숏클립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소비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인터넷 동영상 콘텐츠 결제 경험은 PC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 결제 경험이 있는 PC 이용자는 54.3%임에 비해 모바일은 45.9%로 8.4%P 낮았다. 결제 금액에서도 PC가 월 평균 1.5만원으로 모바일(1.3만원)보다 많이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동영상 광고 역시 PC 이용자들이 모바일 이용자에 비해 더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 이용자 90.9%가 인터넷 동영상 광고를 시청한 경험이 있으며, 58.7%가 이를 클릭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에 비해 모바일 디바이스 이용자는 82.7%가 광고를 시청했으며, PC에 비해 7.6%P 낮은 51.1%가 광고를 클릭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인터넷 동영상 및 동영상 광고 접촉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 내용은 DMC리포트 PRO 홈페이지(www.dmcreportpro.co.kr)에서 보고서 구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DMC미디어 인사이트연구팀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올해 인터넷 트래픽 77.0%가 인터넷 동영상 시청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을 만큼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며, “보고서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동영상 광고 전략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3개월 이내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를 대상으로 올해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성별, 연령대별 이용자 분포를 고려한 할당추출(Quota Sampling)한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와 광고 접촉 태도 △유선 IPTV, 모바일 IPTV, 디지털케이블TV VOD 시청 행태와 광고 접촉 태도 △뷰어 그룹별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Multi-Screen 이용자의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 시청 행태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2018.04.30 I 김현아 기자
흡연자 줄었지만 폭음은 늘어…10명 중 3명 비만
  • 흡연자 줄었지만 폭음은 늘어…10명 중 3명 비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사회 전반적인 금연 분위기 확산에 흡연이 감소하고 있지만 고위험음주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승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14.8%로 80% 이상 착용률을 보인 운전석 및 조수석과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인천시 흡연합동단속반이 PC 게임방에서 흡연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28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4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만 19세 이상 성인 평균 900명 총 22만83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평생 5갑(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분율인 현재흡연율은 21.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대비 4.2%포인트, 전년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조사 대상 전국 254개 지역단위 중 전년보다 현재흡연율이 증가한 지역 수는 9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58개였다. 지난해 현재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영도구로 28.8%를 기록했고, 이어 강원 정선군(28.3%), 제주 서귀포시 동부(27.8)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현재흡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12.6%를 기록했고, 이어 경기 과천시(14.4%), 전남 무안군(15.9) 순이었다. 지난해 남자의 현재흡연율은 39.3%로 2008년 대비 8.5%포인트,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90개, 감소한 지역 수는 160개였다. 남자 현재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정선군으로 53.9%를 나타냈고, 이어 부산 중구(52.9%), 인천 옹진군(52.6%)였다. 반면 남자 흡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25.3%였고, 이어 경기 과천시(28.4%), 경기 안양시 동안구(30.2%)였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지난해 18.4%로 지난 2008년 대비로는 0.2%포인트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0.4%포인트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7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6개였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분율을 뜻한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옹진군으로 35.1%를 나타냈고, 강원 횡성군(31.4%), 전남 완도군(30.8%)이 뒤를 이었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 과천시로 7.7%를 기록했고 이어 경북 울릉군(9.7%), 대전 유성구(9.8%) 순이었다. 안전벨트 착용률의 경우 운전자석과 동승차량 앞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각각 88.4%, 81.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14.8%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다만 동승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014년 대비 6.7%포인트,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증가한 지역 수는 154개, 감소한 지역 수는 99개였다.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 보은군으로 37.2%를 기록했고, 이어 대전 유성구(34.0%), 전남 보성군(31.9%) 순이었다.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1.6%를 기록한 경북 울릉군이었고, 부산 동구(6.0%), 부산 영도구(6.1%)가 뒤를 이었다.한편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인 건강생활실천율은 32.0%로 지난 2008년 대비로는 3.3%포인트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1.6%포인트 증가했다. 조사대상자가 응답한 본인의 키와 몸무게 수치로 산출한 체질량지수(BMI)가 25이상인 사람의 분율인 비만율(자가보고)는 27.5%로 2008년 대비 6.4%포인트 증가, 전년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2018.03.28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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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투자자, 이제 외롭게 투자할 필요가 없다.투자란 누구에게 기대어 하기보다는 선택과 결정을 오로지 나 혼자 해야 하는, 생각해보면 꽤 외로운 중대 결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막강투톱 플레이어의 카톡 무료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에 카카오톡만 설치되어 있다면, 혼자 외롭게 투자할 필요없이 증권투자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는 막강투톱 전문가의 생각과 조언을 듣거나 매매추천을 받을 수 있는 무료서비스이다.막강투톱 카톡 무료서비스 바로가기 ▶▶https://open.kakao.com/o/gYu4ynI(연결이 안되면 브라우저에서 위 주소로 연결)증권 카톡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게더에서는 국내주식에 해외선물을 장착한 막강투톱 플레이어의 카카오톡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막강투톱 무료 카톡서비스는 해외선물 투자대회 우승과 증권사 온라인센터장을 역임한 2명의 플레이어와 다수의 연구원들이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낮에는 주식매매 리딩을, 밤에는 해외선물 매매를 이끌어주므로 국내 주식시장이 좋지않은 날에도 24시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는 서비스이다.개인투자자는 무료 카톡채팅방에 입장 후 스마트폰만 들고 있으면, 주식의 매수 추천과 매도, 해외선물은 진입과 청산에 대한 실시간 카톡 메시지를 받아 매매할 수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매매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또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향후 전망이나 대처방안에 대한 무료 상담도 제공하므로, 주식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꼭 한번쯤 방문해야 할 서비스이다.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지금 바로 막강투톱 플레이어의 무료 카톡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막강투톱 카톡링크 https://open.kakao.com/o/gIyIqoA [클릭][금일 카톡상담 중 일부입니다.] 카톡에 입장하시면 모든 종목 무료상담이 가능합니다.[김지*] [오전 11:21] 에스티팜은 어떻게보시는지요.. 재2의 셀트리고가될거같아서 매수는해&46207;는데..[막강투톱_미다스] [오전 11:23] 제 2의 신라젠이라고 급등했던 종목이 알파홀딩스였죠. 급등한 후 주가 보시면 다시 떨어지는 흐름인데 에스티팜 흐름은 나쁘지 않네요.. 42000원대만 안깨면 보유 괜찮습니다[식군*] [오후 2:39] 필룩스 부탁드립니다[막강투톱_미다스] [오후 2:40] 필룩스는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의 영역인 종목이죠.. 철저하게 5일선 위주로 대응해야 하는 종목이고 신규매수는 더 가더라도 그냥 처다만 봐야 하는 종목입니다.[인숙*] [오후 2:53] 스튜디오드레곤 리딩좀해줘유. 사려고요[막강투톱_미다스] [오후 2:54] 스튜디오드래곤은 사시더라도 오늘처럼 올라갈때 사는게 아니라 조정들어올때 사야하죠.. 이렇게 한번 급등하게 되면 당연 조정 들어올거고 그때 들어가야 하는거죠.. 지금 자리에서 쫓아가선 안됩니다.[조현*] [오후 2:53] Sbi인베스트먼트 10프로 1695[막강투톱_미다스] [오후 2:57] sbi는 오늘 장중 6%까지 빠졌다가 낙폭을 많이 줄여놓고 있네요..그렇다면 오늘 기록한 장중 저점이 당분간의 최저점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 가격은 깨선 안된다는 것인데 다만 워낙에 거래가 적어서 추세를 돌려놓을려면 시장의 관심이 창투사쪽으로 집중되면서 가야 할 겁니다.. 일단 오늘 저점 1430원 깨지지 않으면 버텨보세요[허승*] [오후 3:20] 두산밥켓은 전망이 어떻고 얼마쯤 매도 해야되나요.지인소개로 매입했는데 많이 빠졌어요.[막강투톱_미다스] [오후 3:27] 두산밥캣도 방금 말씀드린 진성과 같이 중장비업체인데 트럼프의 인프라구축과 관련된 회사이지만 요즘 트럼프가 힘을 못받네요 33000원 위에서는 매도[막강투톱 플레이어 관심종목 중 일부입니다.]신라젠(215600)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네이처셀(00739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STX중공업(071970)세원셀론텍(091090)키이스트(054780) 메디포스트(078160) CMG제약(058820)본 정보는 기업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당사의 보도 방향과 무관하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게 있습니다.
`급성장` 인스타그램, SNS 이용자 중 절반..女 지지↑
  • `급성장` 인스타그램, SNS 이용자 중 절반..女 지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강자로 페이스북이 군림하는 가운데 계열 사진 SNS 인스타그램이 급성장했다. 인스타그램은 20~30대 여성 사용자를 중심으로 사용자 층을 늘려가고 있다. 국내 SNS 사용자 중 절반이 인스타그램 사용자였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국내 PC·모바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18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를 15일 발표했다. 자료 : 나스미디어NPR 결과에 따르면, 국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페이스북이었다. 최근 급성장한 SNS는 인스타그램이었다. 인스타그램 이용률은 51.3%로 전년 36.4%보다 14.9%포인트 성장했다. 전체 SNS 이용률은 81.6%로 전년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남성의 SNS 사용률은 84.7%로 여성(78.3%)보다 6.4%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10대(87.8%)와 20대(87.5%)의 이용률이 높았다. 50대(73.8%)가 가장 낮았다. SNS 별 이용률은 페이스북(67.8%), 인스타그램(51.3%), 밴드(36.7%), 카카오스토리(33.7%), 트위터(16.2%) 순이었다.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SNS 이용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대비 14.9%p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주 이용 SNS도 페이스북(35.5%), 인스타그램(23.2%), 밴드(13.7%), 카카오스토리(12.3%) 순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 집중도는 지난해(53.1%)보다 완화됐다. 8.5% 비중으로 4위였던 인스타그램이 1년 사이 14.7%p 증가하며 2위 SNS 매체로 올라섰다.인스타그램의 성장은 여성과 20-30대의 이용률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여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59.7%)으로 페이스북 이용률(59.4%)을 넘어섰다. 또한 20대와 30대의 인스타그램 이용률도 각각 74.0%와 61.3%를 기록하며 1위인 페이스북 이용률(76.8%, 62.3%)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반면, 40-50대는 타 연령층 대비 밴드와 카카오스토리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50대는 밴드(63.3%)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페이스북(56.6%), 카카오스토리(55.4%), 인스타그램(23.9%)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국내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의 하루 평균 동영상 시청 시간은 52.4분이었다. 전체 모바일 인터넷 시간(182.4분)의 28%에 해당했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불리는 10대와 20대는 일 평균 모바일 동영상을 각각 90.5분, 63.8분 시청한다고 응답해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의 핵심 소비층임이 확인됐다. 이용자들이 동영상을 시청하는 플랫폼은 유튜브가 82.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네이버TV(42.8%), 페이스북(26.1%), 인스타그램(17.2%) 순이었다. 국내 동영상 시장에서 유튜브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성연령에 관계 없이 유튜브 이용이 가장 활발했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실시간 생중계의 경우, 스포츠, 뉴스, 게임, 연예인, BJ 등 다양한 유형의 생중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TV(51.1%), 유튜브(50.9%), 아프리카TV(23.6%), V LIVE(20.2%) 순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나스미디어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는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로 2004년부터 연 1회씩 실시되고 있다. 총 2000명 모집단으로 모바일 전문 리서치업체에 의뢰해 2017년 12월 19일 ~ 2018년 1월 3일까지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됐다.
2018.03.15 I 김유성 기자
  • [특징주]이퓨쳐, 중국 온라인교육 활성화..中현지 플랫폼 콘텐츠 탑재 '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중국이 온라인교육을 활성화한다는 소식에 이퓨쳐가 강세다. 12일 오후 3시9분 현재 이퓨쳐(134060)는 전거래일보다 310원(5.53%) 오른 5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민생정책을 통해 공평한 의무교육 및 온라인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리커창 총리는 양회를 통해 “공평한 의무교육 기회를 제공해 모든 인민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해 교육비용을 절감하고 직업 전문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퓨쳐는 중국 토크웹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교육시장에 진출했다. 이퓨쳐는 자사의 영어교육 콘텐츠 ‘파닉스 펀 리더스’ 25종과 ‘리틀 스프라웃 리더스’ 40종을 ‘바오베이꾸스’에 선보였다. ‘바이베이꾸스’는 ‘매일 자녀와 동화 한편 읽기’라는 콘셉트로 토크웹이 서비스하는 영유아 교육플랫폼으로, 언어 및 사회, 과학, 예술, 건강 등 5대 영역에 걸쳐 중국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다. ‘바오베이꾸스’는 모바일 및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하며, 바이두, 텐센트, 화웨이 앱스토어 등을 중국 16개 모바일 유통채널을 통해 누적 다운로드 1800만건을 돌파했다.
2018.03.12 I 오희나 기자
'국정농단 최종 책임자' vs '최순실에 이용 당해'…朴 결심서 공방
  • '국정농단 최종 책임자' vs '최순실에 이용 당해'…朴 결심서 공방
  •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윤여진 기자]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66) 전 대통령 사건 결심공판에서 그를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최종 책임자’로 규정했다.그러면서 53개 기업들에 대한 774억원대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강요와 삼성·롯데·SK그룹을 상대로 한 592억원대 뇌물 수수 및 요구 등 국정농단 사태 핵심 사건들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검찰은 “14만 페이지에 달하는 증거기록과 130여 증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박 전 대통령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고 자신했다.박 전 대통령 국선변호인단은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40년지기 이자 공범인 최순실(61)씨가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대통령을 이용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단의 박승길 변호사는 유죄가 인정되더라도 선처해달라며 울먹이기도 했다.그러나 정작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불출석해 최후진술을 할 기회마저 스스로 포기했다.◇“최씨와 짜고 국정농단” VS “공모 아니다”양측은 검찰이 제기한 핵심 전제와 이를 입증할 증거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변호인단은 이번 사태의 전제인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총 18개 혐의 가운데 13개에서 최씨와의 공모를 주장했다.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미혼에 부양할 자식도 없어서 최씨와 공모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또 두 사람이 경제적 공동체로 볼 객관적 자료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씨가 대통령을 이용해 기업들에게 돈을 받았을 뿐 대통령이 사적 이익을 취한 것은 아니라는 논리이다.변호인단은 삼성의 최씨 딸 정유라씨 승마지원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이 개입하고 보고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반면 검찰은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박 전 대통령이 국정에 한 번도 관여해 본 적이 없는 비선실세(최씨)에게 국정운영의 키를 맡겨 국가위기 사태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주요 혐의인 재단 강제출연에 대해서도 입장이 엇갈렸다.검찰은 “민간 기업을 자신과 최씨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전유물로 전락시켜 기업경영의 자유와 기업의 재산권을 중대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했다.반면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과 안종범 전 경제수석이 기업들을 협박하지 않았으며 기업들이 두려워 돈을 낸 피해자가 아니다”고 강변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기업들의 두 재단 출연에 대해 전경련의 자발적 모금이란 취지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 “유죄여도 선처 부탁”변호인단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증거로 꼽히는 최씨의 ‘태블릿 PC’와 ‘안종범 업무수첩’ 증거능력도 인정하지 않았다. 최씨가 청와대 문건 등 공무살 기밀문서를 받아온 도구인 태블릿PC는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했다. 안종범 수첩의 경우 안 전 수석이 박 전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받아적지 않아 간접증거로도 인정될 수 없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에 대해 “정호성 전 비서관과 최씨 진술 및 디지털 포렌직 절차를 통해 태블릿PC가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검증됐다”고 했다. 검찰은 안종범 업무수첩에 대해선 “‘사초(史草)’로 회자된다”고 표현하며 주요 혐의를 입증할 핵심증거로 제시했다.변호인단은 이처럼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면서도 사실상 유죄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실수가 있더라도 대통령으로서 불철주야 노력한 점과 사적 이득을 취한 적이 없는 점을 감안해 유죄를 인정하더도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10월 13일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연장을 결정하자 유영하 변호사 등 기존 변호인단 7명은 강력히 반발하며 같은 달 16일 총사퇴했다. 박 전 대통령도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며 재판 보이콧을 시작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재판부는 이 사건에 국선변호인 5명을 직권으로 선임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재판을 재개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 접견을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8.02.27 I 이승현 기자
 檢, "朴, 국민이 아니라 재벌과 유착"
  • [전문] 檢, "朴, 국민이 아니라 재벌과 유착"
  •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본격적인 논고에 앞서, 먼저 2017. 5. 2. 제1회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지난 10개월 동안 118회의 기일을 진행하면서 실체진실의 발견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재판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16. 7. 청와대가 대기업들로부터 500억 원을 모금하여 재단을 설립하였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되었고, 2016. 10. 24. 피고인에게 보고된 중요 청와대와 정부부처 문건들이 비선실세로 주목받던 최서원에게 유출되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공개되면서 온 국민이 현직 대통령이 연루된 국정농단 사태라는 전례없이 충격적인 사건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2016. 10. 27. 국정농단 사태의 실체가 조속히 규명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담아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었고, 본격적인 수사를 통해 ‘사초(史草)’로 회자되는 안종범 업무수첩, 피고인과 최서원의 육성이 저장된 정호성 비서관의 휴대전화기, 정치?경제?언론?학계의 유착 실상을 드러내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의 문자메시지 등 다수의 객관적 증거들을 확보하였으며, 2016. 11. 20. 현직 대통령이던 피고인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강요죄,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인지하고 최서원, 안종범, 정호성을 구속기소하였고, 증거와 수사기록을 모두 특별검사에게 인계하였습니다.2017. 3. 6. 90일 간의 특별검사 수사를 이어받은 이후에는 2017. 3. 10.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된 피고인의 혐의에 수사력을 집중하여 피고인이 최서원과 함께 국정을 농단한 사실을 규명하고, 2017. 4. 17. 삼성·롯데·SK그룹의 총수가 연루된 독직(瀆職) 범행과 774억 원에 달하는 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위헌·위법적인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범행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피고인을 구속기소하여 이 사건 재판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14만 페이지에 달하는 증거기록과 130여 명에 이르는 증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피고인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였습니다.피고인의 혐의를 입증할 주요 증거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안가(安家)라는 밀실에서 이루어진 비공개 단독면담을 통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총 592억 원의 뇌물을 수수하거나 요구한 범행은, 안종범, 김종, 장시호, 최태원, 정유라 등의 진술 및 안종범 업무수첩,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과 각 그룹에서 작성한 단독면담 관련 말씀자료, 최서원의 독일 법인, 영재센터,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에 송금한 계좌거래내역, 2016. 2.부터 2016. 10.까지 9개월 동안에만 총 845회, 일일 평균 3회 이상 이루어진 피고인과 최서원 간의 차명폰 통화내역, 그리고 정부부처에서 작성된 그룹 현안 관련 청와대 보고 문건, 피고인이 삼성물산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한 사실이 드러난 문형표 前 보건복지부장관 판결문 등으로 넉넉히 인정됩니다. 둘째, 18개 대기업을 포함한 53개 전경련 회원사들로부터 774억 원을 강제 모금하여 재단을 설립한 범행은, 최서원의 일부 진술 및 안종범, 최상목을 비롯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관계자, 이승철 前 부회장 등 전경련 관계자, 총수를 위시한 개별 기업 관계자, 정현식 前 사무총장을 비롯한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관계자들의 진술과, 안종범 업무수첩, 청와대 보고 문건, 전경련과 개별 기업, 재단 관계자들간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의 객관적인 물증으로 입증되었습니다.셋째, 피고인이 직권을 남용하여 민간 기업을 상대로 최서원 관련 법인과의 용역계약 체결, 후원금 지급 등을 강요하고, 최서원을 위해 민간 기업의 인사에까지 개입한 범행은, 안종범, 조원동, 차은택, 이상화, 김종 및 개별 기업 관계자들의 진술과 그에 부합하는 안종범 업무수첩, 관계자들간 휴대전화 통화내역, 피고인에 대한 보고 문건 등의 객관적 물증으로 명확히 드러났습니다.넷째, 피고인이 정호성 비서관을 통해 최서원에게 공무상 기밀이 담긴 청와대 문건 등을 유출한 범행은, 정호성, 최서원 진술 및 디지털 포렌직(Forensic) 절차를 통하여 과학적으로 최서원이 사용한 것으로 검증된 최서원의 태블릿PC 내에 저장된 청와대 문건 등에 의하여 충분하게 입증되었습니다.마지막으로, 피고인과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고 피고인의 지시에 불복하는 공무원들의 사직을 강요한 범행은, 피고인의 지시 및 피고인에게 이행 상황을 보고한 내용이 낱낱이 기재된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문건, 정무수석실, 문체부 작성 문건, 故 김영한 민정수석 업무수첩 및 청와대 교문수석비서관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 진술과 소위 블랙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계 관계자들 진술에 의하여 다툼 없이 인정됩니다. 이어서 피고인에게 준엄한 형사처벌이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피고인은 주권자인 국민에 의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지만 비선실세의 이익을 위하여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의 직무권한을 사유화함으로써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 가치를 훼손하였습니다.대한민국 헌법은 대통령이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대통령의 헌법 수호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1987년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과반수 득표에 성공한 피고인은 헌법을 수호하여야 할 책무를 방기하였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의 직무권한을 자신과 최서원의 사익추구 수단으로 남용하였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과 공조직을 동원하여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 직업공무원제 등 헌법에 의해 보장된 핵심 가치를 유린하였습니다. 그 결과 피고인은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으로 파면되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습니다.둘째, 피고인은 국민이 아니라 재벌과 유착되었습니다. 피고인은 대통령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통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광범위하고 막강한 행정, 입법, 사법 권한을 보유한 명실상부(名實相符)한 국내 최고 정치권력자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고인은 2016년 기준 국내 주식시장의 6.7%에 달하는 102조 원의 자금으로 삼성전자 지분 9.71%를 비롯하여, 30대 그룹의 주요 계열사 지분 8.85%를 보유한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동원하여 재벌기업 총수의 경영권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었습니다.피고인과 단독면담한 이재용, 최태원, 신동빈은 2016년 자산 총액을 기준으로, 국내 GDP의 37%를 차지하는 삼성, SK, 롯데 그룹의 경영권을 보유한 국내 최고 경제권력자들입니다. 국내 최고 정치권력자인 피고인이 매년 안가라는 밀실에서 은밀하게 최고 경제권력자들을 일대일로 만나 머리를 맞대고, 자신과 최서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면서 경영권과 직결되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장면은 피고인 스스로 ‘서로 윈윈(Win-Win)하는 자리였다’라고 표현한 바와 같이 전형적인 정경유착(政經癒着)의 모습입니다.피고인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에서 자행된 정경유착의 폐해를 그대로 답습함으로써 헌법이 추구하는 ‘경제 민주화’를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자신의 공적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고, 우리 사회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재벌 개혁과, 반칙과 특권을 철폐하여 고질적인 부패 행태의 청산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서민들의 쌈짓돈으로 조성된 국민연금기금을 재벌기업 총수의 경영권 승계를 돕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함으로써 천문학적인 손실을 나누어 지게 된 국민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충격과 공분(公憤)을 안겨 주었습니다. 셋째, 피고인은 대기업들로 하여금 자신과 최서원이 운영할 재단 설립자금으로 774억 원을 출연하게 하고, 최서원이 지명한 업체들에 일감과 후원금을 몰아주며, 최서원이 지명한 인물들을 별다른 검증절차 없이 채용하고 승진하게 함으로써, 민간 기업을 자신과 최서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전유물로 전락시켜 헌법상 보장된 기업경영의 자유, 기업의 재산권을 중대하게 침해하였습니다. 피고인의 이와 같은 행위는 기업과 사회의 진정한 상생을 위한 기업의 자율적인 경영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왜곡하는 것으로서, 정작 계약을 체결할 충분한 자질을 갖춘 중소기업과 반드시 기업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희생시켰고, 전체 임금노동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인 현실에서 경제 한파와 고령화로 인한 청년 실업 문제와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과 그들의 부모들로 하여금 뼛속 깊이 좌절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였으며, 우리 사회가 불법과 반칙이 통하는 사회, 돈과 권력을 가진 특권층만이 성공하고 군림할 수 있는 사회라는 잘못된 인상을 심어 주고, 정부 정책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여, 국가 발전을 위한 토대이자 소중한 사회적 자본인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신뢰’라는 가치를 무너뜨렸습니다.넷째, 피고인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문화융성’을 3대 국정기조 중의 하나로 천명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자신과 정부에 동조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블랙(Black)과 화이트(White)로 편을 가름으로써 문화·예술계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크게 위축시켰으며. 자신의 불법적인 지시를 이행하는데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고위공무원을 사직시키는 등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피고인은 최서원의 국정 개입에 대한 의혹이 여러 차례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이를 부인하였고, 오히려 그러한 의혹 제기를 실체가 없는 국기문란 행위, 정치공세라고 비난하면서 온 국민을 기만하였습니다. 피고인은 최서원의 국정 개입이 문제로 대두되자,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음에도, 검찰과 특별검사의 대면조사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회피하였고, 청와대 압수수색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으며,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헌법재판소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또한 피고인은 주요 국정농단 사건의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나 일체 출석을 거부하였고, 지난 해 10월 16일 재판부에서 새롭게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더 이상 법원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주장을 끝으로 정당한 이유 없이 재판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2016. 7. 국정농단 의혹이 처음 불거진 이래로 약 20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단 한 차례도 보인 적이 없었으며,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을 설정해 국정농단의 진상을 호도하고 실체진실을 왜곡하면서, 검찰과 특별검사는 물론 사법부까지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국민들은 피고인이 이제라도 잘못을 통감하고 자신의 책임을 겸허히 인정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은 국민의 이와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오히려 사법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여전히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으며, 일련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과 특별검사의 수사,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및 법원의 판결을 통해 자신의 범죄사실이 객관적사실로 드러났음에도 헌법과 법률을 철저히 경시하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이제 결론으로 피고인에 대한 구형의견을 밝히겠습니다. 피고인은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최종 책임자입니다.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정 운영을 총괄하는 지위에 있던 피고인은 국정에 한 번도 관여해 본 적이 없는 비선실세에게 국정 운영의 키를 맡겨 국가 위기 사태를 자초한 장본인입니다. 국민들은 반칙과 특권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합의한 규칙을 끝까지 준수하면서 실력으로 성공한 사람이 존경받고, 대통령이 제왕적 권한을 행사하면서 국민의 사상과 문화적 성향에까지 관여하는 나라가 아니라,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가운데 어떠한 직업을 갖더라도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진정 자유롭고 평등하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꿈꿔왔습니다. 피고인은 국민들의 이와 같은 간절한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기록되겠지만, 한편으로는 국민들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하루 빨리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심각하게 훼손된 헌법가치를 재확립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헌정질서를 유린하여 국가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시키고 국가 혼란과 분열을 초래하였음에도 진지한 반성이나 사과할 의지가 없다는 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죄의 법정형이 무기 또는 징역 10년 이상인 점, 피고인이 최서원과 함께 취득한 이익이 수백 억대에 이르는 점, 범행을 부인하면서 허위 주장을 늘어놓고 실체 진실의 발견을 방해한 것은 물론이고,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책임을 전적으로 최서원과 측근들에게 전가한 점, 준엄한 사법부의 심판을 통해 다시는 이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대한민국 위정자들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다음과 같이 구형합니다.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농단한 최종 책임자인 피고인에게 징역 30년 및 뇌물에 해당하는 592억 2,800만 원의 2배에서 5배 범위 내인 벌금 1,185억 원을 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8.02.27 I 한광범 기자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특별조사단 “관련 PC 조사 동의 모두 받아”
  •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특별조사단 “관련 PC 조사 동의 모두 받아”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 중인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관련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관련자들의 컴퓨터 물적 조사에 대한 동의를 모두 받았다고 23일 밝혔다.특별조사단에 따르면 추가조사위원회에서 조사했던 PC 저장매체뿐 아니라 임종헌(59·사법연수원 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PC 저장매체, 이규진(56·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2명의 전 기획조정실 심의관들의 PC 저장매체에 대한 조사 동의를 받았다.특별조사단은 추가조사위에서 열어보지 못한 760여개의 파일에 대해서는 전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특별조사단은 임 전 차장, 이 전 상임위원과 2명의 전 기획조정실 심의관들 등으로부터 이 파일들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비밀번호를 확보한 상태다.특별조사단에 따르면 조사의 범위는 추가조사위와 마찬가지로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설립된 2011년 11월부터 진상조사위원회가 활동을 마친 지난해 4월까지로 정했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포렌식 조사에 나선다. 특별조사단은 법원 감사위원회 등 외부인이 참여하는 기구 등을 통해 의혹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에 대한 공정한 조치를 제시할 계획이다.특별조사단 관계자는 “물적, 인적 조사를 통해 추가조사위가 제기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들은 모두 규명대상”이라고 말했다. 김명수(58·15기) 대법원장은 지난달 22일 발표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위원장 민중기 부장판사) 조사결과가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자 이틀만에 사과를 하고 추가조사 결과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인적 쇄신과 조직개편 의지를 밝힌 지 하루만인 지난달 25일 김소영(53·19기) 행정처장 후임으로 안철상(61·15기) 대법관을 전격 임명한 바 있다. 안 행정처장은 지난 1일 임명된 지 12일 만에 특별조사단을 꾸렸고 2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18.02.23 I 한정선 기자
②수수료 챙기기 바쁜 판매사…은행 고객만 `호갱`?
  • [절름발이 ETF]②수수료 챙기기 바쁜 판매사…은행 고객만 `호갱`?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직장인 최모씨(53)는 작년 11월 초 만기된 정기예금을 찾기 위해 은행에 들렀다가 창구 직원의 권유로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가입했다. 최씨는 안그래도 코스피지수가 2500까지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펀드에 가입할까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은행 직원이 상승장에 수익률이 높은 상품이라며 이 ETF를 추천해 펀드가 아닌 ETF를 처음 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후 코스피지수가 2400대로 떨어지면서 현재 최씨는 수익은 커녕 2배의 손실을 보고 있다. 더구나 ETF의 경우 PC나 모바일이 아닌 은행창구에서 사면 수수료가 훨씬 비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최씨는 은행 직원 말만 듣고 섣불리 ETF를 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일반 펀드에 비해 저렴한 보수와 편리한 거래방식으로 최근 투자자 사이에 인기가 높은 ETF가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상당수 판매사들이 `수수료 폭리`를 취하는가 하면 변동성 높은 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어 단기 투자를 조장하고 회전율만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덩치 커진 ETF 시장…판매사는 장삿속만ETF는 증권계좌만 있으면 개인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사고 팔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에는 증시 활황 장세와 함께 운용사들이 내놓는 상품 라인업도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 덕분에 국내 ETF 시장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ETF 상품의 순자산 합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8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12조2000억원이었던 1월 말에 비해 50% 넘게 급증했다.은행을 통한 ETF 신탁 판매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12년만 해도 9258억원에 그쳤던 ETF 거래대금은 지난해 9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다. 보수적 투자자로 꼽히는 은행 고객들이 증시 활황 속에 ETF를 통해 일정 부분 주식형 자산을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부동산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은행을 통해 ETF로 유입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판매사들이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TF는 증권계좌를 통해 개인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매매를 할 수 있는 상품임에도 은행에서 주식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개인들을 대상으로 비싼 수수료를 받고 ETF 신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중은행들은 ETF 신탁으로 평균 1% 넘는 높은 수수료를 떼어가고 있다. 개인이 증권사 HTS를 통해 ETF를 매매할 경우 증권거래세(0.3%)가 면제되고 보통 0.015%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점을 감안하면 수십배에 달하는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고객은 주식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중장년층의 자산가들이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ETF는 일반 펀드와 달리 개인이 시장 내에서 자유자재로 사고팔수 있는 상품”이라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 하나만 편입한 상품에도 수수료 1%를 내는 것은 합리적인 투자 행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지방銀도 가세해 “ETF 회전율 높여라”변동성이 큰 상품 위주의 판매로 단기 투자를 유도하고 회전율을 높이려는 판매 행태도 문제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최근 ETF 신탁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ETF 붐이 일자 일부 지방은행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다.은행권에서 ETF 신탁은 효자상품으로 불린다. 만들기 쉽고 수수료도 높기 때문이다. ETF신탁 수수료는 평균 1%대로 일반적인 공모펀드에 비해 높다. 이렇다 보니 은행들의 ETF 신탁 판매에 경쟁이 가열됐고 이 과정에서 불건전한 판매 행태가 만연하고 있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무엇보다 일부 은행들이 시장 수익률 대비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나 반대 흐름에 베팅하는 인버스 등을 집중적으로 팔며 회전율 높이기에 급급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들 상품은 변동성이 크고 위험도도 높아 보다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지만 판매사 입장에서는 단기 투자를 유도해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판매를 맡고 있는 은행 직원들의 전문성 부족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판매에만 열을 올리다보니 상품 위험 안내나 수익률 관리 등이 미비하고 소홀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이렇자 업계에서는 불필요한 수수료 지출을 줄이고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일부 은행들이 투자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레버리지 ETF에 집중해 수수료 수익 올리기에 급급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과도한 회전율을 유발하려는 판매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2018.01.08 I 김대웅 기자
① 2017년 여행트렌드 “국내여행 원년의 해”
  • [아듀2017]① 2017년 여행트렌드 “국내여행 원년의 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17년은 국내 관광의 원년의 해라고 불러도 될성 싶다. 숨겨진 국내 여행지를 조명하는 TV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 장려 정책에 따른 긍정적 결과로 보인다. 2017 여행 트렌드 인포그래픽(이미지=호텔스컴바인)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은 올 한 해 동안 호텔스컴바인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집계한 219개 국가, 23만 2000여개 이상의 호텔에 대한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7년 여행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올해 5월과 9월 ‘황금연휴’바 불린 두 번의 장기 연휴 등의 이유로, 성수기 구분 없이 해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여행지까지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16~2017년 국내 도시 검색 순위(자료=호텔스컴바인)◇국내 전년 대비 62.3% 증가...해외 보다 2배 이상 높아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여행지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3% 이상 증가했다. 해외 여행지 검색량 증가율 30.6%과 비교해 두 배를 웃도는 수치로, 올 한해 국내 여행의 인기가 대단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국내 도시의 경우, 제주, 서울, 부산 순으로 대표적인 여행지가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도심과 비교적 가까우면서 많은 볼거리로 인기를 얻은 속초와 전주가 전년 대비 한 단계씩 순위가 올랐다. 이외에도 통영(▲194%), 양양(▲183%), 용인(▲145%), 속초(▲117%), 정선(▲107%) 등 여러 국내 도시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검색량 상승치를 보였다. 이는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등 숨겨진 국내 여행지를 조명하는 TV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시즌 별 여행 주간 실시, 임시공휴일 지정 등 국내 여행 장려 정책에 따른 긍정적 결과로 보인다.2016~2017년 해외 국가 검색 순위(자료=호텔스컴바인)◇해외 단연 ‘일본’...5시간 이내 인접 국가 인기올해 국내 여행객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해외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해외 도시 별 검색순위 집계에서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일본 도시 3곳이 나란히 최상위를 석권했다. 지난해 대만이나 홍콩 등의 도시가 상위권에 자리를 올렸지만, 올해는 일본 도시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특히,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규슈 지방의 키타큐슈시는 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389%로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같은 지역인 유후인(▲167%)과 벳푸(▲131%)도 지리적 근접성과 온천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국가 별로 살펴보면, 마카오(▲104%), 베트남(▲100%), 사이판(▲94%) 등의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들 지역들은 비행 5시간 이내에 위치하면서 따뜻한 기후와 우수한 시설의 리조트, 호텔이 많아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한 여행지다. 다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등 외교적 긴장감으로 인해 중국의 주요 대도시인 상하이, 베이징, 청도 등의 검색량 증가율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숙소 예약 디바이스 사용 비율(자료=호텔스컴바인)◇여행객 2명 중 1명, 모바일로 숙소 예약모바일로 숙소를 예약하는 여행객의 비중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늘어났다. 여행객 2명 중 1명이 숙소 예약 시 PC(46%)보다 간편하고 신속한 모바일(53%)을 사용했으며, 여행준비 기간이 비교적 짧은 국내 여행을 떠날 때 모바일 사용량은 63%로 더 증가했다. 또, 올해는 이색적인 경관과 시설을 갖춘 호텔의 인기가 높았다. 국내 호텔 중에서는 제주 공항과 인접하면서 바다 전망의 야외 수영장을 새롭게 오픈한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가 검색량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뛰어난 오션뷰를 자랑하는 속초의 라마다 강원 속초 호텔, 인천 영종도의 네스트 호텔 인천 등이 각각 6위와 10위로 상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이사는 “올해는 비교적 덜 알려진 국내 여행지가 미디어를 통해 매력적으로 소개되면서, 일년 내내 성수기라 봐도 좋을 만큼 해외여행 못지 않게 국내 여행이 강세였다” 면서, “2018년에도 대체 공휴일 확대, 연차 소진 격려 정책에 힘입어 국내 여행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인 숙소 예약을 돕기 위해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30 I 강경록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SL벤처스, 캐럿게임즈에 30억원 투자
  • 소프트뱅크벤처스·SL벤처스, 캐럿게임즈에 30억원 투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SL벤처스와 함께 모바일 게임 개발사 캐럿게임즈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금은 각각 15억원씩이다.캐럿게임즈는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오는 15일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버스(REBIRTH): 구원의 그림자’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2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3대 마켓에서 프리오픈해 사전에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리버스: 구원의 그림자’는 사전예약자 수 53만명을 기록했다. 캐럿게임즈는 앞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캐럿게임즈는 IBK캐피탈과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각각 100억원과 156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수억원의 펀딩을 받았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단기간에 3억원의 목표금액을 채우기도 했다.장유진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은 “모바일에서 고퀄리티 게임 구현이 가능한 환경이 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MORPG 장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캐럿게임즈는 이용자들의 대규모 동시 접속을 가능하게 하고 모바일에 PC MMORPG의 경험과 감동을 이식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2.13 I 김혜미 기자
국내 PC 시장, 3분기 101만대..전년비 0.7% 감소
  • 국내 PC 시장, 3분기 101만대..전년비 0.7% 감소
  • 삼성전자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PC 시장이 게임용과 공공분야 수요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반적인 감소세를 교체수요로 만회했다.13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가 발표한 올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51만대, 노트북 50만대 등 총 10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일반 소비자(컨수머) 부문은 소매유통 채널의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53만대 출하에 그쳤다. 하지만 얇은 제품군인 ‘울트라슬림’은 탄탄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버워치·배틀그라운드 등 고해상도 그래픽 게임의 인기로 엔비디아의 10세대 GTX를 장착한 게임용(게이밍) PC 라인업이 확대되고 출하량도 증가했다.공공 부문은 9만대가 출하되며 44.9% 증가했다. 경찰청, 군 부대, 우체국 등 대규모 입찰이 진행되며 노후된 PC 교체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교육 부문 출하 규모는 5만대로 전년 대비 26.2% 감소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교체 작업이 상반기에 완료됐기 때문이라고 한국IDC는 분석했다.공공과 교육 부문 모두 노트북 비중은 각각 6.1%, 19.7%로 높지 않았는데, 여전히 데스크 위주의 업무 환경 및 보안의 이유로 데스크톱을 선호하는 것으로 한국IDC는 풀이했다.기업 부문은 35만대 출하를 기록해 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수출 경기 개선으로 대기업은 교체 물량을 늘린 반면, 중소 기업은 여전히 IT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 부문 내 노트북 비중은 전년 대비 4.0%포인트 증가한 29.2%로 확대되었으며, 모바일 근무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울트라슬림의 도입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권상준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2017년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다시 한번 역성장 했지만, 9월 누적 기준 364만대로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면서 “국내 PC 시장은 포화되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 감소는 피할 수 없겠지만, 교체 수요를 중심으로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이며, 서비스와 연계하여 사용자 편익 및 공급자 수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한국IDC 제공자료: 한국IDC 제공
2017.11.13 I 이재운 기자
국정교과서 여론조작 의혹 여야 공방…"찬성표 차떼기" Vs "전교조도 여론조작"
  • 국정교과서 여론조작 의혹 여야 공방…"찬성표 차떼기" Vs "전교조도 여론조작"
  • 질의하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재 기자] 여야가 1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박근혜정부가 추진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이 밀실에서 추진됐다며 관련된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야당은 교육부가 구성한 국정 역사교과서 진상조사위원회(진상위)가 편향됐다며 폐지까지 주장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11일) 교육부 진상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찬반 여론조사 103박스 중 53박스가 여론조사 마지막날 ‘차떼기’로 전달됐고 공무원들이 당시 학교정책실장 지시로 이를 계산해 찬성에 포함시켰다”며 “사실상의 여론조작인데 이를 주도한 학교정책실장에게 이 같은 지시를 내린 관계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3개 박스를 교육부로 배달한 단체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민운동본부’다. 이 단체의 실체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 역사교과서 비밀 태스크포스(TF)팀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개인컴퓨터(PC) 21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2013년 국립국제교육원 외부 사무실에 사용자가 특정되지 않은 PC 21대가 설치됐다. 국정 역사교과서 비밀 TF팀도 21명이다. 이 PC를 어떻게 구매해 어떻게 사용했는지, 그리고 남아 있는 자료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 PC의 하드디스크를 복원하면 국정 역사교과서 관련 작업파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은 교육부 진상위가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찬성의견만 점검하는 등 편향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은 “여론조사 당시 전교조도 24개 반대의견서 예시안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반대여론을 조직했다. 조사를 하려면 반대쪽 의견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위가 점령군처럼 국정 역사교과서에 가담한 공무원들을 솎아내 공무원간 갈등을 부추겨선 안 된다”며 “진상위를 폐지하고 여론조사에 대해선 찬반 양쪽을 모두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전희경 의원은 진상위의 인선이 편향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희경 의원은 “진상위의 면면을 보면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서명을 주도한 학자나 집필거부선언을 한 사람들이다”며 “진상위가 아니라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단체 활동가 모임이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여론조사 당시 반대의견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위 간사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이적단체 소속 경력 등이 문제가 된 인사”라며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자격이 없음에도 인사청문회 논의를 주도해 중도에 교체됐는데 다시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야의 공방이 거세지면서 당시 여론조사의 찬반 의견서를 의원들이 직접 검증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여론조사 당시 찬성의견에서 조작이 있었다고 하는데 반대의견에서도 의도적인 축소 등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직접 열람해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은 이 제안에 응하면서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유은혜 의원은 “현장검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진상위의 조사 결과는 지난 2015년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검증을 요구했던 사안인데 지금 야당 의원들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것임을 인정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마치 진상위의 조사결과를 찬반 양측의 문제인 것처럼 호도해 양비론을 펴거나 물타기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지적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17.10.12 I 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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