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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낸 AMD, 자일링스 인수도 '코앞'
  • 깜짝 실적 낸 AMD, 자일링스 인수도 '코앞'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반도체 대표기업 AMD는 지난 1일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의 주가는 전일 대비 5.12% 상승 마감했다.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기 때문이다.하나금융투자는 5일 AMD에 주목했다.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와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각각 전년비 45% 증가한 50억 달러와 31% 늘어난 215억달러로 컨센서스인 43억 달러, 193억 달러를 웃돌았다.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AMD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매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점점 안정되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2020년 1~4분기 실적 발표 직후의 주가는 각각 마이너스(-)3.33%, 12.54%, -4.07%, -6.20%를 기록했다. 실적이 잘 나오더라도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한 모습이고 변동 폭도 컸다. 그러다가 지난해 1~4분기 실적 발표 직후의 주가는 각각 -0.23%, 7.58%, -0.53%, 5.12%를 기록하면서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김 연구원은 “AMD의 전방 산업은 PC, 게임기, 데이터센터(또는 서버)”라면서 “데이터센터(또는 서버) 시장용 제품의 성과가 주가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4분기 데이터센터 그래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MI200 가속기(accelerator)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MI200 가속기는 멀티다이팩키징(Multi-die packaging) 기술이 적용된다. GPU를 여러 개의 칩렛(chiplet)으로 분할하고 고속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기존 제품(MI200) 대비 고성능을 구현했다.김 연구원은 “AMD 측에서는 이와 별도로 클라우드 고객사향 서버용 제품의 매출 증가율을 발표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어났다”면서 “아마존 웹서비스, 알리바바,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에서 Instance(가상서버)용 프로세서로 EPYC 프로세서(Processor)의 채택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에서 데이터센터(또는 서버) 관련 비중은 20% 중반이다.실적과 별도로 AMD의 주가에 영향을 끼쳤던 요인은 자일링스(Xilinx)인수 여부다. 중국 규제 당국(State Administration for market Reguation)에서 승인받았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만을 남겨 놓고 있다.김 연구원은 “AMD가 팹(Fab)을 갖고 있지 않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승 중인 파운더리 위탁제조 비용을 판가에 충분히 반영해 고수익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0%로 전년 동기 대비 5.6%포인트 향상됐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50.5%로 다시 한번 개선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2022.02.05 I 안혜신 기자
'반도체 힘'…삼성전자, 올해 매출 300조원 넘본다(종합)
  • '반도체 힘'…삼성전자, 올해 매출 300조원 넘본다(종합)
  • [이데일리 김상윤 최영지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일군 삼성전자가 ‘반도체 왕좌’를 탈환했다. 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 매출을 웃돌면서 미국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 하락 국면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300조원’의 벽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제기된다.◇반도체 94조원 매출…영업익 절반 담당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279조6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었던 2018년 243조7714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최대 실적이다. 51조6399억원의 영업이익도 2018년(58조8000억원), 2017년(53조6000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역시나 ‘반도체 힘’이 컸다. 반도체는 94조1600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56%) 이상을 이끌어 냈다. 작년 4분기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주춤했지만,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 관리에 나서면서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는 4분기 매출 26조10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0억원으로, 3분기 매출 26조4000억원, 영업익 10조60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영업이익이 준 것은 특별상여금 지급 및 메모리 가격 하락 탓이다.한진만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 실장(부사장)은 작년 4분기 메모리 출하량이 가이던스(전망치)를 밑돈 것에 대해 “4분기에 서버 중심 메모리 수요는 견조했지만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PC 등) 세트 생산에 일부 차질이 있어 메모리 수요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며 “향후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했다”고 설명했다.관건은 올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지 여부다. 시장에서는 하반기는 돼야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한 부사장은 “과거 대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의 변동 폭과 주기가 축소되는 추세는 확실히 감지되고 있고 재고도 지속해서 건전한 수준이라 시장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며 “일부 외부 기관에서 상반기 시황 반전에 대해 예측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삼성이 새로운 먹거리로 밀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이 탄력을 받을지도 관심사다. 파운드리는 지난해 4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1위인 대만 TSMC와는 격차가 벌어져 있다. 하지만, 전세계 시스템 반도체 부족현상으로 파운드리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D램 하락을 상쇄해줄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올인’ 해야 할 카드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측은 “기술력 상승으로 초기 안정적 수율을 확보하는데 난이도가 상승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파운드리 사업 육성 위해 전례 없는 투자와 앞선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라고 했다.이종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우려보다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올해도 작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운드리 부문에서 기술 안정화와 수율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 신제품의 선전으로 스마트폰 사업도 선전했다. 지난해 100조원대 매출을 회복하는 등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조6500억원이지만 폴더블폰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비용이 대거 투입된 탓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이 활짝 열릴 경우 영업이익률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부문의 매출은 55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3조6500만원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프리미엄 제품 판매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물류비 및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후 ‘펜트업’ 수요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를 끌어올려 수익성 개선 쪽으로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말 첫 양산을 시작한 대형 디스플레이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 증가 여부가 관건이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올해 연말이면 수율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정도로 오를 것이라 예상한다”며 “QD디스플레이로 적극적 시장 공략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단위: 조원)◇호실적 이어간다…매출 300조원 전망도메모리 반도체 둔화가 조기에 끝나고 상반기말 반등이 나타나고 폴더블폰 선전이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가 매출 300조원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순학 한화투자증권의 연구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회복세를 맞이하며 올 2분기부터 메모리 상승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330조원 영업이익 68조원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2022.01.27 I 김상윤 기자
삼성전자, 작년 반도체만 94조원 매출…인텔 제쳤다(상보)
  • 삼성전자, 작년 반도체만 94조원 매출…인텔 제쳤다(상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호황과 함께 폴더블폰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반도체는 매출 94조원 이상을 기록해 미국 인텔을 제치고 3년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에 올라섰다. 반도체는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56%)이상을 이끌어 낼 정도로 삼성전자의 핵심동력이다.삼성전자(005930)는 연간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79조6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반도체 슈퍼 싸이클’이었던 2018년 243조7714억원을 훌쩍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부문은 작년 한해 94조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텔이 작년 790억2000만달러 매출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반도체 왕좌’자리를 탈환했다.지난해 영업이익은 51조63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45% 증가했다. 2018년(58조8000억원)과 2017년(영업이익 53조6000억원)에 이은 역대 세번째다.◇반도체 3분기보다 주춤했지만 선방당초 주춤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4분기 역시 호실적이 이어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6조5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28% 늘어난 13조8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조9500억원 감소했는데, 특별격려금 지급, 메모리 가격 하락,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탓이다.반도체 실적은 3분기보다 주춤했지만 선방했다. 반도체는 4분기 매출 26조10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2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600억원이다. PC용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반기보다 주춤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 재고에 힘을 기울였다. 삼성전자측은 “메모리는 향후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했고, 평균판매단가(ASP) 소폭 하락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파운드리는 전반적인 공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첨단공정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평택 S5 라인 가동과 가격 조정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자료=삼성전자◇폴더블폰 인기..가전도 역대 최대 매출디스플레이 부문에선 4분기 매출 9조600억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가 견조했던 것이 중소형 패널 판매 증가로 이어졌고, 신규 응용처의 판매 확대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대형 패널은 LCD 가격 하락과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초기 비용 영향으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스마트폰 관련 IM 부문은 4분기 매출 28조95억원, 영업이익 2조66억원을 기록했다.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PC·태블릿·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말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외 사업 매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CE 부문은 4분기 매출 15조35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2022.01.27 I 최영지 기자
삼성·LG 역대 실적 발표…올해 전망에 쏠리는 관심
  • 삼성·LG 역대 실적 발표…올해 전망에 쏠리는 관심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7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치를 공개한다. 지난 7일 밝힌 잠정실적에서는 각각 반도체와 가전이라는 주력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역대급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부문에서 인텔을 제치고 세계1위, LG전자는 월풀을 제치고 가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반도체와 가전의 강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지 등 양사가 바라보는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연간기준 지난해 잠정 매출액이 279조4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83%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반도체 슈퍼 싸이클’이었던 2018년 243조7714억원을 훌쩍 넘긴 역대 최대치다.연간 잠정 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29% 증가했다. 2018년(58조8000억원)과 2017년(영업이익 53조6000억원)에 이은 역대 세번째다.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47%, 52.4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7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9조원, 디스플레이(DP) 1조3000억원, 휴대폰(IM) 2조7000억원, 가전(CE) 8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LG전자도 지난해 잠정 매출액으로 74조7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대비 28.7% 증가한 것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61조~63조원대에 머물러 있던 매출액이 7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은 최대 실적을 일궜지만, 영업이익 ‘4조원의 벽’은 허물지 못했다. LG전자의 연간 잠정영업이익은 3조86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했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1조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7%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11.8% 늘어났다. 호실적의 1등 공신은 자타공인 가전이다. 업계에서는 생활가전(H&A사업본부)과 TV(HE사업본부) 모두 선전한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4분기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펜트업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음에도 LG오브제 컬렉션·올레드TV 등 고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대응하며 매출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LG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의 월풀을 제치고 매출 기준 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의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월풀에 2조원 이상 앞서 있다.역대급 실적은 이미 기정사실인 만큼 향후 전망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PC용 D램 가격이 상반기내 반등할 수 있을지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미크론 변수, 원자재값 급등, 미-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 등 대외변수가 얽히고설켜있는 게 리스크다. 코로나19 이후 ‘펜트업’ 수요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제품군이 충분히 팔릴지 여부도 관건이다.
2022.01.27 I 김상윤 기자
'반도체 힘'…삼성전자 작년 매출 279조원 역대 최대(종합)
  • '반도체 힘'…삼성전자 작년 매출 279조원 역대 최대(종합)
  • [이데일리 김상윤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액 279조원을 거두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물류대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컸지만, 메모리 반도체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펜트업(보복소비)에 따라 호조세를 보인 TV·가전·모바일부문도 역대급 실적을 뒷받침했다.◇매출액 역대 최대, 영업익은 3위삼성전자는 연간기준 지난해 잠정 매출액이 279조4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83%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반도체 슈퍼 싸이클’이었던 2018년 243조7714억원을 훌쩍 넘긴 역대 최대치다.연간 잠정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29% 증가했다. 2018년(58조8000억원)과 2017년(영업이익 53조6000억원)에 이은 역대 세번째다.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47%, 52.4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7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낮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4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날 기준 각각 75조3510억원, 15조73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성과급 지급, 마케팅비 증가, 원자재값 상승 등 각종 비용 증가에 따라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삼성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계열사에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1회성 특별격려금(성과급) 지급 및 마케팅비,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보다는 저조했다”고 설명했다.◇반도체 끌고, 가전·폴더블폰 밀고삼성전자는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밝히지 않았지만, 호실적을 이끈 것은 역시나 ‘반도체’로 예상된다.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기업들이 정보기술 투자를 늘리고 데이터센터도 확충하면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다. 4분기부터는 PC용 D램수요가 줄어드는 등 ‘반도체 겨울’이 올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도 있었지만, 서버용 D램 수요가 굳건하면서 4분기도 역시 호실적을 일군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비중이 크진 않지만 비메모리 사업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에서도 단가 상승, 수율 개선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증권가에서는 4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만 9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제품(TV·가전·모바일 등) 부문의 판매도 역대급 실적을 뒷받침했다. 펜트업 수요에 따라 완제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갤럭시 Z폴드3, Z플립3 등 폴더블폰 판매를 비롯해 태블릿, 웨어러블 판매도 견조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4배 이상 늘었다.이외 TV, 가전사업부문은 블랙프라이데이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 휴대폰 사업부문에서 판매가 잘 된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4분기 마케팅비가 늘고, 원가상승 등 영향으로 수익성은 예상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지난해 확정실적을 이달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2022.01.07 I 김상윤 기자
  • [재송]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 △대웅제약(069620)=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자사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신청. 적응증은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썹주름근(corrugator muscle) 또는 눈살근(proceru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등도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진흥기업(002780)=파크디앤씨와 송파구 장지동 청년주택 신축공사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432억5700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11.47%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4개월이다.△JW중외제약(001060)=제4회차 전환상환우선주의 전환가액을 조정. 사유는 무상증자에 따른 조정. 5만7559원에서 조정 후 5만5883원.△셀트리온(068270)=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코로나19 항체치료제(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상대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계약금액은 1422억원.△에이프로젠 MED(007460)=금융감독원이 지난 2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합병) 심사결과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에이프로젠 MED는 에이프로젠과 합병 추진 중으로 금감원이 증권신고서 내용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 이유.△바이오니아(064550)=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타사 장비 호환 가능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용 변경을 허가. 회사는 “기존 키트에 개선된 성능과 더불어 타액이 사용목적상 검체로 추가됐다”면서 “최대 5개 검체의 취합검사 또한 가능한 키트로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하림(136480)=31일 윤석춘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홍국, 박길연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변경일은 이날부터다. △한컴MDS(086960)=전동욱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창열 대표 단독 체제 운영. 대표이사 변경은 이날부터다.△다우데이타(032190)=이인복 각자 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익래, 성백진 대표 체제로 운영. 변경일은 내년 1월 1일이다.△대신정보통신(020180)=광주지방조달청장과 185억7272만원 규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정보시스템2군 유지관리 용역계약을 체결. 최근 매출액의 9.5%에 해당.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CNT85(056730)=이엠케이승경과 10억원 규모 슬러지 반입 및 저장동 설비설치공사를 체결. 최근 매출액의 111.49%에 해당. 계약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다.△해성옵틱스(076610)=최대주주가 우림에서 이아이디로 변경. 최대주주 지분율은 우림 19.19%에서 이아이디 18.45%로 바뀌어. 변경사유에 대해선 “조합원간 조합 지분 양수도에 따른 변경”이라고 설명.△강원에너지(114190)=한솔이엠이와 체결한 99억원 규모 스토커 보일러 등 관련 계약이 이행률 52.3%로 종료. 계약금 총액이 52억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매출액 대비 비중은 23.53%에서 12.30%로 줄어들어.△나이스정보통신(036800)=종속회사인 NICE페이먼츠주식회사에 대해 300억원 규모 금전대여를 결정. 자기자본 대비 12.5%에 해당. 금전대여 목적은 운영 자금 대여로 이율은 2.74%. 대여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2023년 1월 3일까지다.△엔투텍(227950)=엔투셀과 체결한 1140억원 규모 마스크제작 주문자 위탁생산(OEM) 공급계약을 철회. 회사 측은 “엔투셀이 발주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면서 “작년 5월 8일 체결한 마스크제작 OEM공급계약에 대한 철회 공시를 지난 4월 30일에 진행했으며 현재 그와 관련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자연과환경(043910)=양지건설과 체결한 35억9300만원 규모 음성군 물류센터 신축공사 중 PC제작 계약을 해지. 회사 측은 해지사유에 대해 “원발주처의 시공사 교체에 따른 양지건설의 계약해지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급계약 해지로 인한 당사의 금전적인 손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MVL Energy Pte.Ltd.와 31억9000만원 E-Vehicle용 배터리 공유형 충전시스템 개발 물품공급 계약 해지. 회사 측은 “E-vehicle용 배터리공유형 충전시스템 공급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기한연장을 요청했음에도 MVL Energy Pte.Ltd.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비츠로시스(054220)=한국철도공사와 3억9521만원 규모 전철제어반 공급계약 체결. 최근 매출액의 10.80%. 계약 종료일은 내년 7월 25일이다.△스포츠서울(039670)=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 공시. 회사는 지난해 12월 10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지난 10일 개선기간 종료. 거래소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내년 1월 28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일 이후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여부 등을 확정할 예정.△대신정보통신(020180)=광주지방조달청장과 135억2727만원 규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정보시스템 1군 유지관리 용역계약 체결. 최근 매출액의 6.9%에 해당.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좋은사람들(033340)=박시형 외 14명이 내년 1월 10일 개최할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와 관련, 총회의 소집절차나 결의방법의 적법성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한 검사인을 선임을 신청. 회사 측은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 밝혀. 이날 박시형씨와 안준호씨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 제기.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채무자가 이달 28일 이사회결의와 29일 이사회결의에 기해 내년 1월 6일 발행을 준비 중인 액면금 500원의 보통주식 745만1584주의 신주발행을 금지한다는 내용. 회사 측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2022.01.01 I 이대호 기자
  •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 △대웅제약(069620)=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자사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신청. 적응증은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썹주름근(corrugator muscle) 또는 눈살근(proceru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등도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진흥기업(002780)=파크디앤씨와 송파구 장지동 청년주택 신축공사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432억5700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11.47%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4개월이다.△JW중외제약(001060)=제4회차 전환상환우선주의 전환가액을 조정. 사유는 무상증자에 따른 조정. 5만7559원에서 조정 후 5만5883원.△셀트리온(068270)=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코로나19 항체치료제(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상대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계약금액은 1422억원.△에이프로젠 MED(007460)=금융감독원이 지난 2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합병) 심사결과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에이프로젠 MED는 에이프로젠과 합병 추진 중으로 금감원이 증권신고서 내용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 이유.△바이오니아(064550)=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타사 장비 호환 가능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용 변경을 허가. 회사는 “기존 키트에 개선된 성능과 더불어 타액이 사용목적상 검체로 추가됐다”면서 “최대 5개 검체의 취합검사 또한 가능한 키트로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하림(136480)=31일 윤석춘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홍국, 박길연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변경일은 이날부터다. △한컴MDS(086960)=전동욱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창열 대표 단독 체제 운영. 대표이사 변경은 이날부터다.△다우데이타(032190)=이인복 각자 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익래, 성백진 대표 체제로 운영. 변경일은 내년 1월 1일이다.△대신정보통신(020180)=광주지방조달청장과 185억7272만원 규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정보시스템2군 유지관리 용역계약을 체결. 최근 매출액의 9.5%에 해당.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CNT85(056730)=이엠케이승경과 10억원 규모 슬러지 반입 및 저장동 설비설치공사를 체결. 최근 매출액의 111.49%에 해당. 계약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다.△해성옵틱스(076610)=최대주주가 우림에서 이아이디로 변경. 최대주주 지분율은 우림 19.19%에서 이아이디 18.45%로 바뀌어. 변경사유에 대해선 “조합원간 조합 지분 양수도에 따른 변경”이라고 설명.△강원에너지(114190)=한솔이엠이와 체결한 99억원 규모 스토커 보일러 등 관련 계약이 이행률 52.3%로 종료. 계약금 총액이 52억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매출액 대비 비중은 23.53%에서 12.30%로 줄어들어.△나이스정보통신(036800)=종속회사인 NICE페이먼츠주식회사에 대해 300억원 규모 금전대여를 결정. 자기자본 대비 12.5%에 해당. 금전대여 목적은 운영 자금 대여로 이율은 2.74%. 대여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2023년 1월 3일까지다.△엔투텍(227950)=엔투셀과 체결한 1140억원 규모 마스크제작 주문자 위탁생산(OEM) 공급계약을 철회. 회사 측은 “엔투셀이 발주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면서 “작년 5월 8일 체결한 마스크제작 OEM공급계약에 대한 철회 공시를 지난 4월 30일에 진행했으며 현재 그와 관련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자연과환경(043910)=양지건설과 체결한 35억9300만원 규모 음성군 물류센터 신축공사 중 PC제작 계약을 해지. 회사 측은 해지사유에 대해 “원발주처의 시공사 교체에 따른 양지건설의 계약해지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급계약 해지로 인한 당사의 금전적인 손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MVL Energy Pte.Ltd.와 31억9000만원 E-Vehicle용 배터리 공유형 충전시스템 개발 물품공급 계약 해지. 회사 측은 “E-vehicle용 배터리공유형 충전시스템 공급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기한연장을 요청했음에도 MVL Energy Pte.Ltd.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비츠로시스(054220)=한국철도공사와 3억9521만원 규모 전철제어반 공급계약 체결. 최근 매출액의 10.80%. 계약 종료일은 내년 7월 25일이다.△스포츠서울(039670)=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 공시. 회사는 지난해 12월 10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지난 10일 개선기간 종료. 거래소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내년 1월 28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일 이후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여부 등을 확정할 예정.△대신정보통신(020180)=광주지방조달청장과 135억2727만원 규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정보시스템 1군 유지관리 용역계약 체결. 최근 매출액의 6.9%에 해당.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좋은사람들(033340)=박시형 외 14명이 내년 1월 10일 개최할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와 관련, 총회의 소집절차나 결의방법의 적법성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한 검사인을 선임을 신청. 회사 측은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 밝혀. 이날 박시형씨와 안준호씨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 제기.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채무자가 이달 28일 이사회결의와 29일 이사회결의에 기해 내년 1월 6일 발행을 준비 중인 액면금 500원의 보통주식 745만1584주의 신주발행을 금지한다는 내용. 회사 측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2021.12.31 I 이대호 기자
SK하이닉스, 1%대 상승…삼성 '8만전자' 눈앞
  • SK하이닉스, 1%대 상승…삼성 '8만전자' 눈앞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더해 SK하이닉스(000660)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인텔 낸드 사업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2000원(1.57%)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300원(0.38%) 오른 7만9700원에 거래되며 8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중국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인텔 인수에 대한 합병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관련 8개국 모두의 규제 승인 획득을 완료하게 됐다. 앞서 인텔은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에 낸드 메모리 사업 부문을 9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SK하이닉스측은 “중국 당국이 이번 합병을 승인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한다”며 “남은 사후 통합 과정을 지속해 낸드플래시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이에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에 인텔 낸드 사업부 매출이 추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25.4% 올려 잡았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텔 낸드 연간 매출을 5~6조원으로 추정해 내년 SK하이닉스 연간 매출이 53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본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합병 초기 비용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반영한 13조4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12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24% 상향 조정했다. 올 4분기 PC, 스마트폰 출하가 생산업체들의 기존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 현물가격의 반등도 이른 시점에 발생하고 있어 SK하이닉스 매출액 전망치를 45조6000억원에서 47조2000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2000억원에서 12조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시장은 내년 PC 수요 증가율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마이크론이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예상한 PC 수요 증가율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내년 연간 D램 수요 증가율이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트 생산 개선으로 전방 업체들의 재고는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세트 수요 전망은 조금씩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가격에 대한 전망은 상향 조정될 수 있고,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전망치들도 긍정적이기에 반도체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2021.12.23 I 이은정 기자
"백신 부작용, 책임졌나…국민청원엔 비통함 가득" 文때린 서병수
  • "백신 부작용, 책임졌나…국민청원엔 비통함 가득" 文때린 서병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6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특별 방역조치에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백신 부작용을 책임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7일 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위드 코로나는 중단되었다. K방역 따위는 없었고, 위드 코로나도 끝났고, 오로지 위드 백신밖에 방법이 없다면, 그래 좋다. 책임지겠다는 약속은 지켜야 할 것 아닌가”라고 운을 뗐다.이어 “‘12~17세 연령층에서는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월등히 크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한 게 9월 14일이다. 그러던 문재인 정권이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어린아이에까지 백신 주사를 맞히겠노라 나섰다. 해괴망측한 K방역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 의원은 통계를 근거로 백신 접종 후 접수된 이상 신고 반응이 38만 7735건이라면서 “1만 3986건은 중증의 이상 반응이다. 백신을 맞아 사망했다고 신고된 분이 1340명에 달한다. 이 모든 게 지난 2월 접종이 시작되고 채 열 달도 되지 않아 벌어진 일들이다. 코로나로 인해 돌아가신 분이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3957명이라는 사실에 비춰본다면, 결코 예사로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오늘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 이후 뇌출혈로 쓰러진 동생, 사흘 만에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아들, 나흘 만에 세상을 떠난 남편, 보름 만에 목숨을 잃은 딸의 이야기로 비통함에 가득하다”고 한탄했다.동시에 백신 부작용에 대해 정부가 회피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니 마스크를 썼고, 만나지 말라 해서 만나지도 않았고, 백신을 맞아야 한다기에 맞았다. 분명히 문재인 대통령은 부작용이 발생하면 전적으로 정부가 책임을 진다고 했다. 정부가 충분히 보상하게 된다는 점까지 믿으라고 했다. 과연 누구의 죽음을 정부가 책임졌고, 누구의 부작용을 정부가 보상했는가?”라고 반문했다.(사진=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끝으로 청소년들에게도 방역패스를 확대한 정부의 방침에 이의를 제기하며 “자기 결정권도 없는 어린아이들이다.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 혹여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학원에 가야 한다며 도서관에서 공부 안 할 거냐며 접종을 권했던 부모의 무너지는 억장은 또한 어쩔 것인가. 등 떠밀어 가며 백신 접종에 나서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입으로 한 말에 책임지겠노라 천명하는 게 우선이다. 그래야 나라다”라고 일침을 가했다.앞서 지난 3일 정부는 6일 0시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시설은 확대하는 내용의 특별방역조치를 발표했다.본래 유흥시설·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5종에만 적용됐던 방역패스는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PC방 등 11종에도 추가로 적용됐다.또 내년 2월부터 만 12~18세(2006∼2009년생) 청소년들도 방역패스 대상이 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곳곳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이와 같은 우려에도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53회 국무회의에서 “백신이 코로나로부터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 방역 수단이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한 바 있다.
2021.12.07 I 권혜미 기자
‘클릭 몇 번에 되네’ 바람의나라표 메타버스 보니
  • ‘클릭 몇 번에 되네’ 바람의나라표 메타버스 보니[비사이드IT]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젭(ZEP) 메타버스 이미지 (사진=슈퍼캣)[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메타버스(Metaverse) 열풍입니다. 이곳저곳에서 메타버스 대응을 말하고 있는데요. 최근 3D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 중인 네이버제트와 ‘바람의나라’ 모바일게임으로 유명한 슈퍼캣이 합작한 조인트 벤처에서 메타버스 베타버전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젭(ZeP)’입니다. 조인트 벤처명과 서비스명이 같네요. 젭은 웹에서 바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실제 들어가 보니 각진 픽셀 모양이 두드러지는 2D도트그래픽을 채택한 바람의나라표 메타버스라고 볼만합니다. 게임 캐릭터도 본떴네요. 베타버전인 만큼,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높은 수준의 메타버스는 아닙니다. 간단한 기능이 구현돼 있습니다. 친구들과 영상 채팅하면서 노는 온라인 운동장 같은 느낌인데요. 업무 미팅 플랫폼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유튜브 동시 시청과 이미지 공유, 간단한 화이트보드 기능 등을 갖췄습니다. 플랫폼 접근성은 대단히 뛰어납니다. 클릭 몇 번이면 새로운 맵에 들어가거나 친구 맵에 놀러 갈 수 있네요. 맵도 마음껏 꾸밀 수 있습니다. 초성 관련 단어 맞추기 등 간단한 게임 4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뚜껑을 반쯤 열어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슈퍼캣 측은 “베타버전을 공개한 만큼 최적화와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성과를 말하긴 이른 단계이나, 사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고 자평했습니다. 덧붙여 “대형 E-커머스 기업이나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꾸준히 연락이 올 정도로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네요.앞으로 젭을 포함한 메타버스 흥행의 핵심은 ‘수익화’가 될 텐데요. 로블록스가 대박을 친 이유도 플랫폼 내 창작자들이 돈 버는 생태계가 갖춰졌기 때문입니다. 젭에선 향후 슈퍼캣의 도트그래픽 자산을 활용해 이용자가 독자적인 게임을 개발하고 플랫폼 내 마켓에 출시해 수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과 젭 토큰 상장이라는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젭의 방향을 보면 전통적인 게임은 물론 NFT 게임과도 이용자 확보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코로나 대유행이 신규·복귀 게임 이용자를 크게 늘렸다. 2020년 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게임 이용자 중 20%가 신규(5%)·복귀(15%)자 비중이다. 여성 참여도 이끌었다. 신규·복귀 이용자 중 53%가 여성이다. (출처=뉴주)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가 3일(현지시각) 발표한 ‘비욘드 2021’ 게임 보고서에선 코로나 대유행(팬데믹)이 게임 시장에 베테랑 이용자는 물론 신규 및 복귀 이용자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1만69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인데요. 코로나 팬데믹 시작 즈음인 2020년 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조사했더니, 그 이전보다 42% 이용자가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30%는 비슷했고요. 5%는 신규 이용자, 15%는 복귀 이용자입니다. 여성의 시장 참여도 눈에 띕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53%, 베테랑 게임 이용자의 46%가 여성이네요. 전통적인 콘솔 게임보다는 포트나이트 등 플랫폼 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사회적 교류가 가능한 소셜 미디어 앱이 여성의 시장 참여를 이끌었다고 봅니다. 뉴주는 이용자가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이 새롭게 진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메타버스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이 소셜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더욱더 성장하고, 클라우드 기반 게임의 활성화로 모바일과 콘솔, PC의 경계가 무너지는 추세가 뚜럿하게 드러날 전망입니다.
2021.12.04 I 이대호 기자
조희연 "전면등교 첫주 서울 학생 1090명 확진…학교 방역 강화"
  • 조희연 "전면등교 첫주 서울 학생 1090명 확진…학교 방역 강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면등교 시행 첫 주 학생 확진자가 1090명 발생해 전주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육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서울 학생 확진자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주간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학생 109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는 이는 전면등교를 시작하기 직전 일주일 1018명보다 95명 증가한 수치다. 누적확진자는 1만2764명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5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319명, 고등학생 146명, 유치원생 53명, 기타 7명이 뒤를 이었다.가족간 감염이 426명으로 36.0%를 차지했고 감염경로 불분명 395명(33.3%), 교외감염 141명(11.9%), 교내감염 223명(18.8%)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95명이었다. 누적확진자는 1139명으로 늘었다. 전면등교 후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22일 학생 3명과 교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지난 24일까지 학생 6명, 교직원 1명이 추가 감염돼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발생했다. 또다른 초등학교에서는 가족모임 이후 24일 학생 확진자 2명이 발생했고 26일까지 학생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29일 기준 서울 시내 초·중·고교 등교학생수는 71만3436명으로 등교율은 86.5%로 집계됐다. 과대·과밀학교 203교 중에서는 147교가 전면등교를 시행하고 있다. 56교는 밀집도를 조정해 등교하고 있다. 과대·과밀학교는 학생·학부모·교원 의견수렴을 거쳐 초3~6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가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달 29일 까지 퇴직교사 20명을 채용해 확진자 발생 학교에 역학조사 업무지원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지원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선제검사(PCR)와 학교밖 학생이용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한다. 조 교육감은 “안전한 전면등교를 위해 연말까지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선제검사를 운영할 것”이라며 “PC방이나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밖 학생이용시설 현장점검도 집중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21.11.30 I 오희나 기자
확진자 2827명 '주말 효과'…서울 위중증 병상 85%, 경북 남은 병상 0개(종합)
  • 확진자 2827명 '주말 효과'…서울 위중증 병상 85%, 경북 남은 병상 0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22일 0시 기준 2827명을 기록했다. 엿새 만에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3000명대에서 2000명대로 떨어졌지만, 월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치였던 9월 27일(2381명)보다는 446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5일)의 2005명과 비교하면 822명이 많다.통상 주말 총 검사 감소 효과가 화요일 발표치까지 반영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요일(24일) 발표치부터 확진자는 3000명 중후반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시행하는 수도권 지역 각급 학교의 전면등교를 두고 “학교시설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이날도 515명으로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34개 중 788개(69.5%)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694개 중 578개(83.3%)가 가동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가동률은 84.9%(345개 중 293개), 경기는 81.1%(270개 중 219개), 인천은 83.5%(79개 중 66개)다. 경북의 중증환자 병상은 3개인데 3개 모두가 사용 중이다.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위중증 추이 508명→517명→515명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82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80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1만 8252명이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024명→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명 이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3만 8937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6만 9599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0만 8536건으로 통상 평일 15만건 안팎 보다 낮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15명,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98명(치명률 0.79%)이다. 사망자는 40대 1명, 50대 2명, 60대 3명, 70대 7명, 80세 이상 1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 위중증 환자는 495명→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515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375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223만 853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2.3%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2126명으로 누적 4049만 5533명, 78.9%다. 신규 추가접종자는 1937명으로 누적 180만 9674명이다.추진단은 지난 21~22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564건(누적 38만 880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549건(누적 36만 718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2건(누적 1509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2건(누적 1만 1266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건(누적 917건)을 나타냈다. 해당 사례는 화이자 1건이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54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0.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74명, 경기도는 817명, 인천 15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89명, 대구 53명, 광주 57명, 대전 36명, 울산 10명, 세종 5명, 강원 55명, 충북 26명, 충남 47명, 전북 34명, 전남 25명, 경북 39명, 경남 63명, 제주 17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해철 “요양병원 접촉면회 잠정 중단”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한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으로 11월 첫 주부터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 차장은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 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요양병원·시설과 관련해서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되던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하고, 요양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연결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전 차장은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 각급 학교의 전면등교가 시작된다”며 “수도권 지역 과대·과밀 학교 600여 개소에 지원한 방역 인력 1800여 명을 활용하여 학교시설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등 감염 우려가 큰 학교 밖 시설에 대해서는 1300여 명이 참여하는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연말까지 운영해 방과 후 생활지도 등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1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0명, 유럽 6명, 아메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2021.11.22 I 박경훈 기자
11월 1일 '위드 코로나' 첫발…식당·카페 제한 해제, 사적모임 10인, 백신패스(종합)
  • 11월 1일 '위드 코로나' 첫발…식당·카페 제한 해제, 사적모임 10인, 백신패스(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시작한다. 다음달부터 식당·카페 영업제한은 해제되고, 고위험 시설 등에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일명 ‘백신패스’가 도입된다. 방역당국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했다.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 조건인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한 가운데 주말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클럽·나이트, 백신패스 소지자만 밤 12시까지정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내달부터 적용하는 일상회복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11월 1일부터 전환하는 방역완화는 크게 3차에 걸쳐 진행된다. 각 개편 단계는 기본 4주, 평가 2주 등 기본 6주가 소요된다. 방역상황에 큰 문제가 오지 않는다면 12월 13일에 2차 개편, 내년 1월 24일에 3차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전환 기준은 △예방접종완료율 (1차 70%, 2차 80%) △중환자실·입원병상 여력 (40% 아래) △주간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규모 △유행 규모, 재생산지수 등이다.가장 큰 관심인 다중이용시설 규제와 관련해서는 고위험 유흥시설을 제외하고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구체적으로 전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PC방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전면 해제하고, 접종 완료자 등만 이용 시 인원과 취식에서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방역당국은 영화관을 예를 들어 접종 완료자만 이용 시 일행 간 같이 앉기와 팝콘·음료 취식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식당, 카페는 시간제한은 해제하지만 미접종자는 이용규모를 제한한다.이와 관련해 현재 수도권 8인, 수도권 10인까지인 사적모임 인원제한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2차 개편 모두 10인까지로 허용한다. 인원제한은 3차 개편 시 해제한다.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먼저 고위험 시설 중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의 시간제한은 해재하지만 입장 시 백신패스가 필요하다.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등은 밤 12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고 역시 백신패스가 요구된다. 유흥시설 등의 시간제한 해제는 2차 개편 시 논의할 예정이다.(자료=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무료 검사 계속, 음성확인서 발급 목적 유료화 추진이밖에 의료기관(입원), 요양시설 면회, 중증장애인 치매시설, 경로당·노인복지관·문화센터 등 감염 취약시설을 입장할 때도 백신패스가 필요하다.현재 수도권 스포츠 경기장 관람은 접종자만 입장이 가능해 사실상 백신패스가 운영 중이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미접종자도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경기장 수용인원의 50%까지 입장을 허용한다. 다만 이때도 응원은 금지된다.여기에 더해 스포츠 경기장에는 접종자 전용구역 소위 ‘백신패스 존(Zone)’을 도입해 해당 구역에 있어서는 정원의 100%까지 관림인원을 받고 취식도 가능하게 한다. 실내체육시설은 백신패스 소지자에 한해 온종일 이용 및 샤워가 가능하다. 종교 활동에 있어서는 1차 개편 시 예배 등에 미접종자를 포함하는 경우 수용인원의 50%까지 운영한다. 접종 완료자만으로 구성되는 경우에 인원제한 없이 가능하다. 큰소리로 다함께 기도·찬송하거나 실내 취식 여부 등은 2차 또는 3차 개편에 단계적으로 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그간 금지됐던 행사 및 집회도 풀린다. 1~2차 개편까지 100명 미만(99명까지) 행사는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허용한다. 500명 미만(499명까지) 행사는 백신패스가 적용된다. 2차 개편에서 접종자, 검사음성자 등으로만 이뤄진 행사에서 인원 제한은 완전 풀 예정이다.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 급증과 병상 부족을 대비해 무증상·경증 확진자 재택치료는 확대한다. 다만 고령층이나 호흡기 환자 등, 취약층 등은 제외한다. 각 지자체에는 재택 치료관리팀을 새로 만든다. 지자체에서는 재택치료를 관할하게 되며 응급 시 지역 의료기관·소방서와 연계해 병원에 이송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싱가포르는 일일 확진자의 최대 40%가 재택치료 중이다. 6일차 자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 후 7일차 일상 활동 재개 또는 10일 차까지 격리를 유지한다. 격리 명령 위반 시 초범은 약 900만원의 벌금 또는 6개월의 징역과 벌금 약 900만원에 처한다.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광범위한 무료 검사는 유지한다. 다만 음성확인서 발급 목적의 검사는 추후 유료전환한다. PCR검사역량은 일 53만에서 65만건까지 확충한다.방역당국은 이날 공청회에 나온 의견 등을 수렴해 3차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고, 29일 이행계획을 최종결정하고 대국민 발표를 한다. 이후 11월 1일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딛는다.(자료=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2021.10.25 I 박경훈 기자
인플레 논란 여전…국내 백신 접종률 70% 돌파
  • [뉴스새벽배송]인플레 논란 여전…국내 백신 접종률 70% 돌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소셜미디어 스냅이 22일(현지시간) 무려 26.59% 하락 마감했다. 회사 측은 “아이폰의 사생활 보호 조치가 광고 사업에 큰 타격을 줬다”고 설명,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이 5% 가량 하락했다. 공급 병목 사태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낸 테슬라는 올 초 세웠던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은 내년이면 정상화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국내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겼다. 다음은 장 전 볼만 한 뉴스들이다. 사진=AP연합뉴스◇ 파월 “인플레, 예상보다 오래갈 것”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주목. 그는 23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과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갈 것 같다”고 함. -이어 “공급망 병목 현상이 더 길어질 위험이 분명해졌다”며 “이는 더 높은 물가상승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 그러면서 “식료품, 휘발유 등의 물가 상승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 옐런 재무장관 “내년 하반기 높은 인플레 정상화될 것”-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내년 하반기에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함. CNN과 인터뷰에서 “이미 일어날 일들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내년에도 여전히 높겠지만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함.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급등의 원인을 두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그로 인한 공급망 대란 문제”라고 거론. 이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의 분석과 일맥상통하는 것. 파월 의장 역시 공급망 병목 현상을 이유로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것으로 점침. -옐런 장관은 다만 인플레이션 통제를 둘러싼 정책 실기론이 부상하는데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며 선을 그음.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하버드대 교수) 같은 일부 인사들은 “미국 정책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고 비판해 옴.-옐런 장관은 이에 대해 “오랜 기간 지켜봤던 것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는데 동의한다”며 “분명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 통제력을 상실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머스 전 장관이 틀렸다고 본다”고 함. ◇ 뉴욕증시, ‘혼조’…스냅發 하락 시작될까-22일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3만5677.02에 마감. 다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1% 내린 4544.90에 마감. S&P 지수는 전날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가, 하루 만에 소폭 밀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 하락한 1만5090.20을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1% 내린 2291.27에 마감.-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80% 상승한 15.43을 나타남. 주요 빅테크 주가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쪼그라듬. 소셜미디어 스냅의 에번 스피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아이폰의 사생활 보호 조치가 스냅의 광고 사업에 예상보다 큰 타격을 줬다”고. 스피걸 CEO는 그러면서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1억7000만~12억1000만달러로 제시. 월가 컨센서스(13억6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 스냅 주가는 무려 26.59% 폭락한 55.14달러에 마감-이에 알파벳(구글 모회사·-2.91%), 페이스북(-5.05%), 트위터(-4.83%) 등의 주가가 동반 하락. 애플(-0.53%), 아마존(-2.90%), 마이크로포스트(-0.51%) 등 빅테크 주가 떨어짐. ◇ 인텔 11.68%↓…경쟁력 저하?-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의 주가가 연중 최저치 폭락.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오자 실망 매물이 쏟아짐.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인텔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68% 떨어진 주당 49.46달러에 마감. 지난해 12월 30일(주당 48.75달러) 이후 10개월 만의 최저치. 올해 들어서 가장 낮은 수준. 이날 인텔 주가는 장중 49.14달러까지 하락.-전날 인텔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92억달러(약 22조6000억원)를 기록. SK하이닉스(000660)에 매각 예정인 낸드플래시 사업부 매출액을 제외한 조정 매출액은 181억달러로 나타남. 시장 전망치(182억달러) 하회. -특히 인텔의 최대 사업부인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의 매출액(PC용 반도체 실적 포함)은 9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줌. -이는 최근 대다수 주요 기업들이 월가 전망을 훌쩍 넘는 호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과는 다른 기류.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장 기업 중 84%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이 (반도체 부족 등)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투자자들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함.-시장 일각에서는 애플,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는 ‘독립’에 나서는 탈(脫)인텔 현상을 주목. 인텔의 본질적인 경쟁력이 저하할 수 있다는 뜻.◇ 테슬라, ‘천슬라’ 기대 -22일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910.00달러까지 치솟음. 기존 최고치는 지난 1월 25일 당시 900.40달러였는데, 경신.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고공행진을 하며 줄곧 905달러 위에서 움직임.-월가에서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 기대감이 작지 않음. 테슬라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수급난에도 미스터리한 호실적을 냈기 때문.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 역대 최대. 이에 웨드부시증권은 목표 주가를 기존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 투자회사 엘라자 어드바이저스는 무려 1591달러로 내놓음.-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산업에 많은 경쟁자들이 등장했다”면서도 “테슬라는 계속해서 시장점유율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함.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업체들보다 반도체 칩 부족에 더 잘 대처하고 있다”고 함. -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총 역시 불어남.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9113억달러. 6위인 페이스북(9152억달러)를 바짝 뒤쫓고 있음.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5.05% 폭락하는 등 최근 하락세여서, 테슬라 시총 순위가 6위로 점프하는 건 시간문제로 보임. ◇ 국제유가, 또 배럴당 84달러 육박-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84달러에 육박.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배럴당 83.76달러에 마감. TI 가격은 전날 소폭 내렸지만, 이날 다시 반등. 이번주 들어 2.5% 오르며 배럴당 80달러 중반대에 근접.-근래 원유시장에서 강세 압력이 강한 건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 원유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가동하고 있는 원유 채굴 장비 수는 전주 대비 2개 감소한 443개를 기록. 6주 연속 증가한 후 다시 줌. 천연가스 채굴 장비 수도 1개 줄어든 542개. 그만큼 공급 여력 전반이 줄었다는 것-IHS 마킷의 마셜 스티브스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수요 증가는 견조한데 반해 생산 증가는 느려지고 있다”며 “원유 재고가 빡빡한 상황”이라고 함◇ 트럼프, 새 소셜미디어 타고 ‘100억달러 클럽’?-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 출범에 힘입어 정말로 10조원대 슈퍼리치 명단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한다는 발표 후 이틀간 846% 폭등.-발표 전 주당 9.96달러에 불과했던 DWAC 주가는 10배에 가까운 94.20달러에 22일 거래를 마쳐.-당초 8억7500만 달러로 평가됐던 합병회사의 기업 가치도 주가 폭등에 힘입어 82억 달러(약 9조6000억원)로 치솟았다고 블룸버그는 추산.-양사 합의에 따라 DWAC의 기존 주주들이 합병회사 지분 42%를 가져간다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기타 파트너들은 나머지 58%를 확보하게 돼.-58%의 지분 중 상당 부분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돌아갈 전망.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합병회사의 지분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즉, 현재 가치대로만 평가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합병회사 지분을 통해 40억 달러(약 4조7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불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0% 돌파-23일 오후 2시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를 넘어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누적 3594만5342명으로 잠정 집계.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0.0%에 해당.-정부는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전제 조건으로 ‘전 국민 70% 접종 완료(18세 이상 기준 80%)’를 제시.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한 이날은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된 이후 240일째, 2차 접종을 시작한 3월 20일 이후 218일째 되는 날.
2021.10.25 I 고준혁 기자
“컨센 부합한 실적…주가 미치는 영향 미미”
  • [삼성전자 3Q]“컨센 부합한 실적…주가 미치는 영향 미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삼성전자는 8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2% 늘어난 73조원, 영업이익은 27.94% 늘어난 1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올라간 기대치 대비 소폭 덜 나오긴 했는데 반도체나 IM 쪽에서 추정치보다 적게 나온 듯 하다”고 짚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73조9297억원, 15조8311억원이었다. 전망치 대비해서는 각각 1.26%, 0.20% 하회하는 수준인 셈이다.박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시장은 이미 4분기부터의 DRAM 가격 하락을 반영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라면서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과 코로나19 이후의 PC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의 약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말 리포트를 통해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오는 2022년에 대한 가시성이 구체화되는 연말에 추세적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에프앤가이드에서 집계한 올해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75조4180억원, 영업이익 15조6537억원으로 매출액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랠리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53%, 73.03% 증가한 수치다.한편 오전9시57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4%(600원) 오른 7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2021.10.08 I 유준하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1030선’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1030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35%) 내린 1031.15선을 기록 중이다. 1034선에서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1030선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인 행보에 더해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면서도 “전일 마이크론이 PC 및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등을 이유로 견고한 실적 기대에 1.53% 상승하고, 외국인의 최근 순매수가 반도체 업종에 집중된 점 등은 종목별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298억원, 외국인이 4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대, 오락문화가 1%대 오름세다. 방송서비스와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등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컴퓨터서비스, 유통, 제약, 정보기기, 섬유의류, 통신장비, 인터넷 등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고, 엘앤에프(066970), SK머티리얼즈(036490)도 1%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이치엘비(028300)도 1%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펄어비스(263750)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2021.09.28 I 김윤지 기자
금호석유, 타이트한 수급 품목 중심…높은 수익성 유지-NH
  • 금호석유, 타이트한 수급 품목 중심…높은 수익성 유지-NH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금호석유(011780)가 올 하반기 석유화학산업 전반의 수익성 하락 속에서도 수급이 타이트한 품목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연말 높은 배당수익률과 경영권 분쟁 재점화 이슈 등도 고려해야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현재 주가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19만 7500원이다.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범용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로 전환했지만 동사 보유 주요 품목(BPA, NB-Latex, ABS, Epoxy)의 경우 수급타이트로 스프레드 강세 유지하고 있다”며 “석유화학 산업 내 수급이 타이트한 범용 품목은 BPA와 PC, Epoxy, ABS, PVC, EVA/LDPE 등이고 반대로 하반기 공급 증가분이 수요 증가분을 초과할 품목은 HDPE와 PP, MEG, P-X, PTA 등이다”라고 설명했다.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은 6117억원(영업이익률 26.3%, +186.1% y-y, -18.8% q-q)으로 예년 연간 영업이익과 맞먹는 매우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황유식 연구원은 “페놀유도체사업(금호피앤비화학)의 경우 BPA와 페놀 시장 수급이 타이트해 영업이익이 직전분기대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합성고무의 경우 NB-Latex와 SBR 등 품목의 수급은 타이트하겠지만 원재료(BD)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 연말 BD 설비 다수 증설로 제품가격 하락 시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NH투자증권은 금호석유의 높은 연말 배당수익률 및 내년 정기주총 전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황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회사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확대를 약속, 개별 기준 배당성향을 20~25%로 상향한다는 내용”이라며 “추정 실적 기준 주당 배당금 1만 1000원 안팎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 8월 박철완 전 상무는 보유주식 일부를 친누나 등 가족에게 증여(지분율 10.03%→8.53%), 차기 주총에 대비해 우호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덧붙였다.한편 금호석유는 산업 시황이 다소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는 2022년 추정 실적(영업이익 1조3,401억원) 기준 PER 6.0배, PBR 1.2배 수준이다.
2021.09.14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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