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42건

  • 기술주 랠리..나스닥 106p 급등, 다우도 16개월래 최고
  • [edaily] 기술주들이 폭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인터넷주들이 기술주 상승을 주도하면서 지난주의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블루칩들은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기술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장막판 다우존스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다우존스지수는 이로써 1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랠리장세를 이끌었다. 한편, 국제상품시장에서는 금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인플레에 대한 기대심리가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보합선을 유지하다가 곧바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 기술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2220선을 별 저항없이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4.85%, 106.70포인트 오른 2305.5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26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2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 4일 이후 41%나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좁은 변동폭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역시 장후반 기술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32%, 36.18포인트 상승한 11337.92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62%, 20.87포인트 오른 1312.8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90%, 9.62포인트 오른 515.9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8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6천6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10, 나스닥시장이 25대13으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주에 이어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연준의 잇단 금리인하로 인해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성장주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블루칩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블루칩들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오늘 아침 런던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287.42달러를 기록, 전주말보다 14.45달러, 5.3% 급등했다. 이로써 금값은 올들어서만 27%나 오르면서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값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융완화정책이 이어지면서 인플레 기대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은 통상 인플레에 대한 헷지용으로 수요되는 상품이다. 업종별로는 급등세를 보이던 금 관련주들이 차익매물로 인해 약세로 돌아섰고 은행, 화학, 제지, 석유, 항공주들이 부진한 모습이었다. 반면, 기술주를 비롯해 바이오테크, 소매유통, 유틸리티, 천연가스, 증권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메릴린치의 인텔 등에 대한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이 폭등세를 보였고 인터넷, 컴퓨터주들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및 실적추정치 조정이 이어졌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월트 디즈니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UBS 워버그는 휴대용 컴퓨터 업체인 팜에 대해 역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CS퍼스트 보스턴은 포드자동차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관심종목에서도 제외시켰다. 메릴린치가 인텔 등 반도체주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오히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7.41%나 급등했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PC시장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주당 67센트 이익에서 53센트로, 내년에도 83센트에서 79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고 이번 분기 주당순익도 10센트로 낮춰잡았다. 그러나 인텔은 4% 상승했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이 종목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1.52달러에서 1.37달러로, 내년 주당순익도 2.09달러에서 1.81달러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도 D램가격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며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73센트로, 현재의 3/4회계분기도 주당 2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전주말에 비해 5.8%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6.4% 올랐다. SG코웬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한 AOL 타임워너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7.47%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6.15% 올랐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5.65%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4.02%, 컴퓨터지수도 6.2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5.5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휴대용 컴퓨터메이커인 팜이 전주말보다 17.6%나 급등한 것을 비롯, 시스코 13.2%,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5%, 오러틀 11%, 마이크로소프트 1.0%, 그리고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인텔도 4% 상승했다. 이밖에 델컴퓨터, 주니퍼, 시에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JDS 유니페이스 등 간판급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고 월드컴 정도가 약보합세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트 디즈니가 전주말보다 5.4% 급등했고 어메리칸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들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 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의 모발사업부문인 클레어롤을 49억5천만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한 P&G가 3.2% 하락한 것을 비롯, 필립모리스, 엑슨모빌,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약세였다. 이밖에 인수합병재료도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의 미디어 자이언트인 비벤디는 온라인 음반제공업체인 MP3를 3억7천2백만달러, 주당 5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말 종가에 2달러 가량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이다. 주택개량용품 유통업체인 로우는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5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4센트를 상회했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4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01.05.22 I 김상석 기자
  • 기술주 강세..나스닥 53p 상승, 다우는 16p 하락
  • [edaily] 기술주들이 지난주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블루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블루칩들도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어 오후장이 주목된다. 기술주 중에서는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국제상품시장에서는 금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인플레에 대한 기대심리가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44%, 53.57포인트 상승한 2252.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11284.95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15%, 16.7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0.59%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1, 나스닥시장이 19대12로 상승종목이 많다. 개장초의 지지부진한던 뉴욕증시가 블루칩 약세, 기술주 강세의 판도를 형성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여타 기술주들도 폭넓은 오름세를 시현중이다. 오늘 아침 런던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287.42달러를 기록, 전주말보다 14.45달러, 5.3% 급등했다. 이로써 금값은 올들어서만 27%나 오르면서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값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융완화정책이 이어지면서 인플레 기대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은 통상 인플레에 대한 헷지용으로 수요되는 상품이다. 이로 인해 금 관련주들의 약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틸리티, 천연가스, 증권, 그리고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 화학, 석유, 소매유통주들은 약세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지만 특히 컴퓨터,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및 실적추정치 조정이 이어졌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월트 디즈니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UBS 워버그는 휴대용 컴퓨터 업체인 팜에 대해 역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CS퍼스트 보스턴은 포드자동차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관심종목에서도 제외시켰다. 메릴린치가 인텔 등 반도체주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오히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94% 올랐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PC시장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주당 67센트 이익에서 53센트로, 내년에도 83센트에서 79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이번 분기 주당순익도 10센트로 낮춰잡았다. 그러나 인텔은 0.59% 상승했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이 종목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면서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1.52달러에서 1.37달러로, 내년 주당순익도 2.09달러에서 1.81달러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도 D램가격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며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73센트로, 현재의 3/4회계분기도 주당 2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전주말에 비해 0.95% 상승중이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3.10% 오름세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전주말보다 0.77%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네트워킹지수도 각각 3.02%, 3.03%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1.08%, 컴퓨터지수도 3.0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2.29%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휴대용 컴퓨터메이커인 팜이 전주말보다 13.47%나 급등중인 것을 비롯, 시스코 6.29%, 선마이크로시스템즈 9.41%, 마이크로소프트 1.62%, 그리고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인텔도 0.59% 상승중이다. 이밖에 오러클, 델컴퓨터, 주니퍼, 시에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JDS 유니페이스 등 간판급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트 디즈니가 전주말보다 5%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타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의 모발사업부문인 클레어롤을 49억5천만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한 P&G가 3.08% 하락중이고 알코아, AT&T, 캐터필러,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이밖에 인수합병재료도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의 미디어 자이언트인 비벤디는 온라인 음반제공업체인 MP3를 3억7천2백만달러, 주당 5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말 종가에 2달러 가량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이다. 주택개량용품 유통업체인 로우는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5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4센트를 상회했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4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다.
2001.05.22 I 김상석 기자
  • 관망세..뉴욕증시 혼조 출발
  • [edaily] 지난주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갔던 뉴욕증시가 5월의 마지막주를 시작하는 오늘은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메릴린치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있었지만 큰 영향은 주지 못하고 있고 장세를 뒤흔들만한 특별한 뉴스도 없는 상태다. 다만 국제상품시장에서 금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인플레에 대한 기대심리가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26%, 5.64포인트 상승한 2204.5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11295.49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06%, 6.25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0.24% 오른 상태다. 애널리스트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개별종목 중심의 뉴스가 많은 편이다. 한편으로는 국제 금값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감도 적지 않다. 오늘 아침 런던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287.42달러를 기록, 전주말보다 14.45달러, 5.3% 급등했다. 이로써 금값은 올들어서만 27%나 오르면서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값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융완화정책이 이어지면서 인플레 기대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은 통상 인플레에 대한 헷지용으로 수요되는 상품이다.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및 실적추정치 조정이 이어졌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월트 디즈니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UBS 워버그는 휴대용 컴퓨터 업체인 팜에 대해 역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CS퍼스트 보스턴은 포드자동차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관심종목에서도 제외시켰다. 반도체주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도 있었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PC시장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주당 67센트 이익에서 53센트로, 내년에도 83센트에서 79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이번 분기 주당순익도 10센트로 낮춰잡았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이 종목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면서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1.52달러에서 1.37달러로, 내년 주당순익도 2.09달러에서 1.81달러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도 D램가격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며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73센트로, 현재의 3/4회계분기도 주당 2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인수합병재료도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의 미디어 자이언트인 비벤디는 온라인 음반제공업체인 MP3를 3억7천2백만달러, 주당 5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말 종가에 2달러 가량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이다. 생필품업체인 P&G는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의 모발사업부문인 클레어롤을 50억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주택개량용품 유통업체인 로우는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5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4센트를 상회했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4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다.
2001.05.21 I 김상석 기자
  • "99년 한국 국민소득(GNI) 세계 13위"- 세계은행 보고서
  • [edaily] 한국의 99년중 명목상 국민소득(GNI) 규모는 3979억달러로 세계 13위를 차지해 전년보다 한 계단 내려 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위를 차지한 미국 GNI 8조8800억달러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8490달러로 세계 54위를 차지해 슬로베니아(1만달러) 아르헨티나(7550달러) 등과 비슷하나, 신흥공업경제지역(NIEs : Newly Industrializing Economies)의 싱가포르(2만4150달러)와 홍콩(2만4570달러)에는 크게 미달했다. 한국은행은 18일 최근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지수(WDI :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1)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90년대 연평균 5.3%를 차지해 세계 99위를 차지했고, 총외채는 99년말 현재 1297억8400만달러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7위에 올랐다. 1인당 에너지 소비량(98년중)은 25위, 물사용 가능량(99년중)은 1490입방미터(C/M)미터로 세계 123위에 그쳐 심각한 물부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97년중)은 세계 20위를 차지했고 경제인구중 여성의 비율은 99년말 현재 41.22%로 77위에 그쳤다. 예상수명은(99년중)은 73세로 52위를 차지했다.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국민의 평균수명은 8년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정부의 재정은 98년중 적자국으로 분류돼 재정적자를 낸 국가 가운데 39위를 차지했다. 국민소득 대비 군사비지출액의 비중(3.4%)은 45위로 1위를 차지한 북한(27.5%)보다 군사비지출 비중이 24.1%포인트 낮았다. 인구 1000명당 PC보유대수는 99년말 현재 181.8대로 23위를 차지했고 무역의존도(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입액/GDP)는 99년중 77%로 조사돼 60위에 올랐다. 99년중 관광수입은 68억200만달러로 17위를 차지했다 . 한편 선·후진국간의 소득격차는 98년보다 확대돼 전세계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고소득 국가군이 전 세계 소득의 80%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GNI를 기준으로 했을 때 고소득 국가의 국민은 저소득 국가의 국민보다 소득이 63배(99년기준) 더 많았다. 이 같은 격차는 전년의 49배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세계은행은 매년 세계개발지수 보고서를 통해 세계 각국의 경제·사회 등 관련 지표를 발표해 오고 있다.
2001.05.19 I 오상용 기자
  • 반도체엔지니어링 등 LG증권 마켓트랙커(16일)
  • [edaily] ◇기업 Update - 현대미포조선 (1062/BUY)1분기 실적 근거로 매출 및 영업 이익 상향 조정, 목표 주가 11,000원 이상으로 투자의견 ’매수’유지. 1/4분기 실적을 근거로 동사의 2001년 및 2002년 실적을 상향 조정하며, 적정 주가도 11,000원 ~ 13,4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그동안 빠른 상승후 조정을 보이는 동사의 주가는 여전히 실적 호전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되었고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1분기 매출액 및 영업 이익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넘어선 2,357.4억원, 155.7억원을 기록했다는 의미는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즉,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세는 Cable Layer선 수주 취소에 따른 작업 공백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로 판단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또한, 작업공백을 메우기 위해 무리하게 수주했을지 모르는 일부 선박들의 건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낮은 선가의 선박들 매출이 높은 환율 수준과 함께 맞물려 순조롭게 소화되고 있음을 말한다. 따라서, 당초 2001년 3분기중이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던 전망을 한 시점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매출액 및 영업 이익의 순조로운 진행을 근거로 2001년 및 2002년도 실적에 대한 당초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게 되었다. 2001년 및 2002년 매출액은 각각 9,607억원, 1조 116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영업 이익은 685억원, 906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대우조선을 포함한 상장 조선업체들의 현재 주가 수준 및 싯가 총액/영업 이익 수준을 비교한 결과 동사의 주가 수준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관계사 관련한 손실 반영 가능성을 감안해 20%를 Discount하더라도 상대 주가 수준을 적용한 적정 주가는 11,000원 ~ 13,400원이다. 또한, 동사의 주력 선종인 Procuct Tanker선의 시황 전망도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 LG전자 (0261/BUY)통신단말기 수출확대로 통신부문 매출 회복 추세. 2001년 LG전자 통신부문의 단말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3.9% 증가한 24,43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시스템부문은 내수 비중이 높은 가운데 내수부문의 특별한 신규주문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나, 단말기 부문은 생산량 증가와 북미 지역의 CDMA 수출 증가, GSM단말기 등의 신규 수출 발생 등으로 하반기에는 영업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4월말까지의 단말기 매출수량은 270만대로 호황을 보였던 잔년동기 누계와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내수 매출은 35%수준 감소했으나, 수출 매출액은 오히려 120%이상 확대된 수치로 평가된다. 2001년에 단말기 보조금 부활이 없는한 내수매출액은 3.9%성장에 불과한 362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은 CDMA가 51%이상 확대된 515만대, GSM이 신규 수출이 92만대 수준 발생하여 총 단말기 판매수량은 40.9% 증가한 969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2000년 내수부문 평균단가는 26만원, 수출단가가 150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판매가격은 230,970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3월 이후에는 단말기의 기능 추가로 판매가격이 소폭 상승하여 내수 28만원, 수출 160달러 수준으로 인상되었고, IS95C단말기와 환율 상승 등을 감안하면 평균단가는 252,116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평균 판매가격이 낮은 수출비중이 확대되어도 환율상승과 고가 단말기 매출비중 확대로 평균 가격은 9.2%상승할 전망이다. - 삼성증권 (1636/BUY)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으나 주가 추가상승 가능. Target Price Range: 35,000~45,000원 삼성증권은 전일 1,800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였다고 공시하였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의 자본금은 4,361억원(보통주: 4,204억원)에서 3,461억원(보통주: 3,304억원)으로 감소한다. 또한 자본조정 계정에 자기주식으로 인식되었던 (-)4,484억원 중에서 (-)3,963억원은 이익잉여금과 상계되어 총자본은 기존 1조 4,792억원(자기주식 520억원은 여전히 자본조정의 차감항목으로 잔존)이 유지될 것이다. 따라서 보통주만 고려한 동사의 2001년 3월말 BPS는 21,809원으로 추정된다. 당사는 동사의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을 20%, 리스크프리미엄을 고려한 자기자본비용을 12.4%으로 가정하여 적정한 PBR 수준을 1.62배를 적용하고자 한다. 이 경우 동사의 적정가치는 현 주가와 비슷한 35,233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사의 2001회계연도의 시장 거래대금에 대한 가정이 지난 2000 회계연도 수준과 비슷한 점과 그 당시 동사의 평균 PER 수준이 12배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여 2001회계연도 EPS대비 12배의 PER을 적용하면 44,800원까지의 상승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동사의 목표주가 범위(Target price range)를 현 수준보다 약 25% 높은 35,000~45,000원을 유지한다. - 엔씨소프트 (3657/BUY)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자와의 제휴는 동사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 엔씨소프트는 5.14일자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내용을 발표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신주의 종류와 주식수: 기명식 보통주 292,500주- 신주발행가액: 95,900원 (10% 할인 발행)- 대상자 및 배정주식수: Richard Garriott (146,250주), Robert Garriott (146,250주)- 자금사용 목적: 해외 게임회사로부터 게임 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자금- 기타 사항: 신주발행후 즉시 증권예탁원에 1년간 보호예수 조치함Richard Garriott과 Robert Garriott 형제는 미국 오리진(현재는 EA의 자회사)의 공동창업자였으며, 울티마 게임 시리즈의 개발자로 유명하다. 특히 Richard Garriott은 Sid Meier, John Carmack 등과 함께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 개발자 중 하나로 꼽힌다. 울티마 시리즈는 약 15년간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PC 게임으로, 1977년에 그 첫 번째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현재 9 번째 시리즈까지 출시되었는데, Richard Garriott은 9번째 시리즈를 끝으로 2000.3월 오리진을 떠났다. 그런데 오는5.17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E3(세계 게임박람회)에서 Richard Gariott은 새로운 게임 개발 회사에 참여할 것이며, 참여할 회사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GameSpot.com, 2001.05.10). 엔씨소프트의 공시를 감안할 때, Richard Garriott이 어떤 식으로든 엔씨소프트와 깊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이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Richard Garriott이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자로 참여하거나, 혹은 그가 독자적인 게임 개발 회사를 설립하더라도 리니지(혹은 리니지2)의 미국 진출과 관련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세계 최고 게임 개발자와의 제휴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 시장을 뛰어넘어, 세계 시장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최근 동사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 심리 호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BUY"를 유지한다. ◇기업 탐방 - 반도체엔지니어링 (4773/HOLD)하반기 이후 중국에 대한 대규모 프로젝트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 1992년 LG반도체 생산기술실이 독립법인으로 설립된 동사는 초기에는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핸들러와 LCD 모듈공정의 COG 본더 등의 장비를 소규모로 생산하였다. 또한 1999년부터 경기도 이천공장과 구미본사에 조립라인를 설치하여 TN-LCD 및 STN-LCD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2000년 들어 중국과 대만 LCD 조립라인의 증설 및 신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시작하였으며 수출비중이 56.1%에 달하였다. 2000년 대만의 PVI에 대한 LCD 후공정 모듈라인 구축사업을 123.5억원에 일괄 수주한 동사는 거대한 중국시장에 대한 진출을 추진하여 2000년 10월 중국 장춘 물리연구소 (광학정밀)와 3,760만달러의 STN-LCD 라인 설비구축 계약을 체결하였다. 동사는 2001년 중국과 대만에 대한 LCD라인 설비와 관련하여 7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음 페이지 매출전망 표 참조)동사는 자체 STN-LCD 조립라인 건설과 제품 생산을 통해 확보한 라인구축 및 설비에 대한 노하우를 이용하여 대만과 중국에 대한 턴키방식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였거나 수주가 진행중이다. 향후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LCD제조설비 구축을 통해 2002년까지 고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및 각종 정보기기의 급격한 확산으로 중국의 LCD시장이 당분간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설비투자는 시장상황과 현지사정에 따라 그 규모가 축소 또는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투자자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동사의 주력 매출이 중국과 대만에 대한 LCD설비구축에서 발생하는 한 장기적으로는 안정된 사업구조를 영위하기 어렵다. 공모가 4,800원으로 2001년 1월 18일 코스닥에 등록된 동사의 주가는 1차 상승으로 고점 16,400원(2001.2.19)을, 이후 하락하여 최저치 9,200원(2001.4.10)을 기록한 후 최근 2차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사의 경우 중국 LCD시장의 성장과 시설투자에 대한 수혜가 큰 만큼 리스크도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잠정적으로 평가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보수적으로 2001년 예상EPS에 코스닥 관련업종 PER 13.5배를 20% 할인한 14,800원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Hold이다. 한편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6.4억원, 영업손실은 5.1억원, 순손실은 1.8억원으로 매우 부진하였는데 이는 1분기 동안에 큰 규모의 프로젝트 수행실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기존 계약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큰 무리없이 진행중이고 대규모 신규 계약도 조만간 체결된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50억원 이상, 연간 외형 목표액은 788억원으로 밝히고 있어 향후 추이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1.05.16 I 박호식 기자
  • 이 시각 주요 국제경제 뉴스
  • 다음은 간밤에 일어났던 주요 국제경제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관련 기사를 보고자 할 때는 해당 헤드라인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연준, 금리 0.5%포인트 인하..4.0%로 ☞ 추가인하는 정례회의일 것...FRB 발표문 전문가 해석 ☞ 미, 추가인하 전망..주가 향후 지표에 달려-전문가 반응(2) ☞ 미 연준리, 추가인하 전망..인플레 우려 미약-전문가반응(1) ☞ 미 연준리 하반기에도 금리 내릴 것 - DJ/CNBC서베이 ☞ 미 시간외거래, 강한 반등후 주춤..주요 기술주 강보합 ☞ 예견된 금리인하..나스닥 3p 상승, 다우 4p 하락 ☞ 월가 전문가시각(15일)..소문난 잔치 ☞ (미업종)반도체-하드웨어, 소폭 상승에 그쳐 ☞ (미업종) 인터넷-통신은 강세, 네트워크-소프트웨어는 약세 ☞ (미업종)금융주, 금리인하 호재 강보합..바이오주는 하락 ☞ (미업종)철강·석유화학 강세, 소매 약세...자동차·항공 보합 ☞ DR, 혼조세..국민은행 5.5% 상승 ☞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실적 기대에 못미쳐 ☞ 미국 HP, 델 컴퓨터 분기 실적 .."PC 반등" 관심 ☞ 그린스펀, 어떻게 평가받고 있나 ☞ 시카모어 네트워크, 3분기 손실 악화 발표 ☞ 브로케이드, 2분기실적 사전예상치와 동일 ☞ 미 국채가, 금리인하에 단기물 상승...장기물은 하락 ☞ (뉴욕외환)달러, 유로에는 약세..엔화에는 강세 ☞ 유가, 소폭 상승..가솔린은 하락
2001.05.16 I 김태호 기자
  • STS반도체 벤트리 등 특징주코멘트-신한증권
  • [edaily] 신한증권은 14일자 특징주코멘트에서 "STS반도체통신는 대주줒 지분률이 낮아 유통주식수가 많은 것이 단점"이라며 "국내 비메모리시장의 확대,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의 증기로 패키지사업부문의 짓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벤트리에 대해선 "M&A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신약개발을 완료해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있으나 단기간내 매출을 발생시키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STS반도체통신=반도체패키지 전문업체로 지난 5월2일 신규등록시 공모가 7500원에서 200% 상승한 가격인 1만5000원에서 출발했으며 등록이후 시세 탄력도는 상당히 둔화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주말에는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임. 자본금은 50억원에 총발행주식수는 1000만주이나 대주주 지분률이 낮아 유통주식수가 많은 것이 단점이며 일평균 거래량이 1백만주가 넘고 있음. 동사의 주요주주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0.5%, 보광창투 15.2%, 기타 기관투자가 13.0%, 종업원 35.2%, 기타 16.1%임. 2000년에 반도체부문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점차 정보통신부문, 반도체설비부문의 매출을 확대할 계획임. PC 카메라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반도체설비부문에서 일본의 토속사와 제휴로 반도체 조립장비인 다이 본더를 생산할 계획임. 반도체 테스터 부문으로의 진출도 추진중임. 전반적으로 국내의 비메모리 시장의 확대,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의 증가로 패키지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음. 올해 매출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6.0%, 67.4% 증가한 587.4억원, 13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이창경 애널리스트) ◇벤트리=마크로젠, 이지바이오, 솔고바이오텍, 대성미생물 등 바이오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반면 벤트리는 전거래일에 유독 초강세를 보이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음. 대주주 지분이 20% 미만으로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M&A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신약개발을 완료해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벤트리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M&A와 관련해서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 없고 신약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문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음. 회사의 간경화 치료제와 치매 치료제의 경우 실험실 단계의 개발을 마치고 임상치료 적용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동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2001년 안에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음. 하지만 치료용 약품의 경우 국내 식약청이나 미 FDA 등의 최종 판매승인을 받아야 시판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매출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양철호 애널리스트) ◇피코소프트=명인시리즈를 비롯한 S/W패키지 부문, 워크그룹 및 플랫폼 구축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임. 전영업일 경영권 양수의 일환으로 타이거풀스가 인수한 전환사채 대금 100억원이 회사로 유입되었다가 다시 유출되어 타이거풀스가 동사의 대주주 지분을 매입하는데 사용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일부 신문보도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시현. 동사의 주가는 M&A를 재료로 6영업일 중 5일을 상한가 기록한 후 재료 발표와 함께 하한가로 반전되었다가 전전영업일 보합에 이어 전영업일에는 전술한 악재성 보도에도 불구하고 재차 상한가를 시현하는 강한 모습을 보임. 한편 타이거풀스는 복표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지난달에는 코스닥 등록기업인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을 인수한데 이어 다시 동사와 지분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활발하게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되고 있는 기업임. 전영업일 동사주가의 강한 상승은 일단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되며, 제반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신중한 투자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안재성 애널리스트) ◇코리아나/한국콜마=지난주말 거래소 시장에서 화장품 업체인 태평양과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연 이틀 큰 폭 상승함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화장품 업체인 코리아나와 한국콜마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난주말 각각 11.74%와 10.58%의 상승률을 기록함. 코리아나의 화장품 시장점유율은 약 6.7% 수준으로 태평양과 LG생활건강에 이어 업계 3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판과 시판의 비중이 약 8:2로 대부분의 매출이 직판유통경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기초화장품 주력 회사임. 동사의 2001년 1/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812.9억원, 영업이익이 19.8% 감소한 76.9억원, 경상이익은 19.6% 감소한 74.8억원, 순이익은 12.7% 감소한 53.9억원을 기록함. 매출액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인건비, 판매촉진비, 교육훈련비 등의 급증으로 판관비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을 상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3월 결산법인인 한국콜마는 화장품 OEM전문 생산업체로 일본 콜마가 3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를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음. 코리아나, 제일제당, 한불화장품, LG생활건강 등을 주요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화장품 단순납품에서 탈피하여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에 주력할 예정임. 2001년 3월 결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362억원, 당기순이익이 16.9% 증가한 30억원으로 추정되며 안정된 수익 및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양호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됨. (이주영 애널리스트) ◇대한재보험=전영업일 외국계 창구를 통해 8만주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함. 전영업일은 전고점수준에 근접하며 대량거래와 함께 외국인매수세로 저항점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을 연출함. 국내유일의 재보험사로 2000회계연도(2000.4 ~ 2001.3) 원수보험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2월누계로 전년대비 13.8%의 수재보험료를 시현하는 등 고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 낮은 합산비율 등의 영향으로 원수보험사보다 양호한 보험영업실적을 기록하는 등 투자영업이익으로 보전하며 2000회계연도 순이익은 250억원 가량 기대됨. 2000회계연도 손해보험업계에서 삼성화재, 동부화재와 더불어 이 회사만이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보임. 이러한 실적대비 저평가주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판단됨. 비상위험적립금을 감안한 실질 주당자산가치는 3만5400원에 이르는 등 가치대비 현저한 저평가주로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송윤영 애널리스트)
2001.05.14 I 문주용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1일)
  • [edaily] 간밤 마감된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시장이 막판 되밀리면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다우만 소폭 반등했다. 특히 초반 강세를 보이던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막판 경계매물이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유럽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글로벌 유동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에서의 추가 금리인하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주말을 맞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주체들의 포지션 청산 욕구가 강할 것으로 보여 경계가 필요하다. ◇나스닥 사흘째 약세..기술주에 막판 매물 예기치 못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습적인 금리인하와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반도체 장비업체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장후반 경계매물 출회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섬에 따라 혼조양상을 보였다. 유통주의 상승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나스닥지수는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 초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곧바로 매물에 밀려 다시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면서 결국 일중 최저치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29%, 27.83포인트 하락한 2128.8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에는 100포인트 이상 랠리를 보였지만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여 0.40%, 43.46포인트 오른 10910.44포인트를 기록했다. 더구나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ASM 리토그래피, KLA 텐커, 램리서치, 노벨러스 시스템즈, 테러다인 등 6개 업체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급등했지만 오후들어 내일 발표될 4월중 소매매출과 생산자물가지수, 그리고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등 대형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섬에 따라 증시는 차익매물로 인해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강보합세를 유지했을 뿐 개장초 오름세를 보이던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개장초에는 5% 가량 급등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밀려 결국 0.03% 상승한 선에서 장을 마쳤다.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하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장막판 밀려 0.7%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2%, 소프트웨어지수도 2.3% 하락했다. 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각각 1.5%, 2% 그리고 1.7%씩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25bp 전격 금리인하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를 기존의 4.75%에서 4.5%로 0.2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역시 금리를 인하했다. 이번 ECB의 결정은 지난 9일 독일의 3월 경제성장률이 3.7% 하락했다는 발표에 대한 ECB의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유럽의 경기를 부양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하면서 일제히 환영의 표시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최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BIS 총회에 참석했던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과 유럽중앙은행 총재간에 금리정책에 대한 의견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조와 함께 경기 둔화에 대한 전세계적인 대응으로 조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유럽까지 경기 둔화양상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기도 하다는 평가다. ◇DR,대체로 상승..기술주 강세 한국물 DR은 전날의 약세에서 벗어나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블루칩이 2~3%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하나로 통신 등 일부 기술주도 크게 올랐다. 은행주는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1.68% 올랐고 한국전력은 1.98%, 한국통신은 1.54% 상승했다. SK텔레콤은 0.79% 올랐으며 두루넷과 e머신스도 각각 0.57%, 2.7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이 7.53% 크게 올랐고 주택은행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2.77%, 2.33% 올랐고 삼성SDI도 1.93% 올랐다.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도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82% 올랐으며 SK도 1.75% 상승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0.42% 하락했으며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0.81%, 0.82% 상승했다. 조흥은행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산업 8월에 바닥칠 것"..살로먼의 조셉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조셉은 지난 10일 반도체 컨퍼런스에서 8월까지는 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은 이날 "주문수준이 여전히 약하지만 주문취소 사태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반도체 업체들은 2분기에 바닥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PC 산업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7월 경에는 다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셉은 "우리가 현재 3~4개월 기간의 바닥에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주문량과 출하량 등으로 판단하건데, 회복을 위한 기반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급이 크게 감소했고 올해 설비투자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측면에서의 수축은 반도체 산업의 강세를 위한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GM, 대우차 인수 결정 - 부동산에 돈 몰린다 - 금강산 유람선 3척 외국에 임대키로 - 하반기 회사채 만기물량 집중..금융시장 경색 우려 - 부동산 신탁사 보유자산 부실 - 대기업 정책 다시 짜라 - 일본과 통화스왑규모 20억달러 증액 - 서울은행 내달중 MOU 매각 체결 - 기업 외환평가손 4조원대 - 기업 문어발 확장 은행이 견제 - 부동산세제 거래세에서 보유세 위주로 전환 - 서민주택대출 보증료 인상 - 11개 손보사 4882억 적자 - 공정위 과장들, 고참 간부 용퇴 주장 - 기술신보, 중소 벤처기업 보증 2배로 확대 - 신한금융지주회사 7월말 출범-이인호 행장 - 3년이상 보유주 거래때도 양도소득세 신고 - 금강산 사업 정부가 지원할듯
2001.05.11 I 이정훈 기자
  • 금강고려/엔씨소프트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8일)
  • [edaily]다음은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금강고려화학 : 투자의견 BUY로 (목표주가 79,400원) 상향조정 양호한 1/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2001~2002년 이익전망을 64%, 15% 상향조정하고, 자사주소각 가능성과 중간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극대화 노력을 감안한 것임. 1/4분기 잠정 매출액은 3,4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 (합병전 고려화학의 1/4분기 매출액 포함)했으며 영업이익은 48.7% 감소한 306억원, 경상이익은 63.4% 감소한 259억원을 기록. 건설경기 침체 지속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의 10% 이상 증가는 자동차 및 조선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약 25% 증가한데 기인하며 2000년 7월 1일부로 재평가를 실시, 감가상각비가 대폭 늘어난 점을 감안 하면 매우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인 것으로 추정됨. 12개월 목표주가도 79,400원으로 상향조정함. * 테크노세미켐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1) 주가가 연초대비 128% 상승(코스닥지수 대비 58% outperform)하여 당사의 목표가격 수준에 근접했고, 2) 반도체 가격하락과 관련하여 2/4분기 이후 제품가격 하락 압박이 커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최근의 주가강세는 1) 1/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는 발표와 2) 5월 24일 기준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한다는 재료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1/4분기 매출증가는 계열사인 K.Y 휴텍과 합병, LG산전의 신소재사업부문 인수에 기인한 것으로 전분기대비 3% 증가에 그친 수준이며, 액면분할은 동사 주가상승에 걸림이었던 주식 유동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동사 주가에 긍정적이지만, 회사의 내재가치에 변화가 없으므로 단기 재료에 그칠 것으로 판단됨. * 엔씨소프트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1)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증가한 최대동시접속자, 1일접속자수, 가입PC방수, 개인계정이 4월중 감소하고 있으며, 2) 5월 1일부터 개시된 미국지역내 유료화도 국내와 다른 게임정서를 감안시 단기간 내에 큰 성공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임. 그러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데 7월 1일부터 개시될 홍콩 서비스는 대만에서의 성공을 감안시 동사의 수익에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최근 일본의 춘소프트와 본계약 결렬은 일본내에는 아직 비디오 게임이 우세하기 때문에 동사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전망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JP MORGAN CHASE & CO: Prudential 증권은 경기둔화가 이 회사의 부실채권을 증가시키고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hold에서 sell로 하향조정함. 또한 그는 JP의 CHASE 인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데는 예상보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2.8% 하락하였으며 CITIGROUP(-0.3%), AMERICAN EXPRESS(-1.4%) 등 다른 금융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임. - LUCENT TECHNOLOGIES INC: CFO이던 Deborah Hopkins가 사임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5.7% 하락함. Switching solution 부문의 부사장인 Frank D"Amelio가 그 자리를 대신할 전망. * 하이닉스반도체 금융지원방안 사실상 확정 : 자생력 여부는 중기로 이월 - 전일 채권단은 투신권의 하이닉스반도체 회사채 6천800억원어치 인수를 전제로 추후 서면결의키로 합의한데 이어 투신권이 이 방안에 동의함으로써 5조1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방안이 사실상 확정됨. 지원 방안이 완전 성사되기까지 투신권의 회사채 인수유도를 위한 6,000억원 규모의 서울 보증보험 문제가 남아있음. 서울보증은 현재 정부와 맺은 경영정상화 약정에 따라 회사채 신규보증이 불가능한 상태로 전일 채권단에 공문을 발송함. 만약 보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원방안이 재논의 가능성이 있음. - 금번 채권단 지원 결정으로 하이닉스의 재무유동성 문제가 단기에서 중장기 문제로 이월되는 것으로 보임. 금번 지원 결정과 함께 1조 8천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성공시에 동사는 반도체 업체로의 중기적으로 자생은 가능함. 그러나 절대규모의 부채규모의 축소가 아닌 부채의 이월이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재무 유동성 문제는 재발 가능성이 높음. 또한 반도체 업체로서 현재의 생산능력 규모로 볼 때 매년 2.5~3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자금이 필요한데 이의 확보가 장기 생존가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임. 이는 D램 경기의 회복 여부가 변수이고 향후 시황등을 감안할 때 투자설비 투자자금의 부족은 동사로 하여금 장기적으로 반도체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뒤지게하는 결과를 가져옴. 외자유치 성공시 주가는 탄력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유치과정에서 감자 등 돌출변수는 내재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통신, 1/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 상회 1/4분기 매출액은 2조8,68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8% 증가했으며(전년동기대비 13.4%),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도 지난해 4/4분기 -1,510억원, -3,620억원, -1,130억원에서 5,890억원, 4,190억원, 3,380억원으로 향상됨. 1/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주된 이유는 지난해 시내전화 및 시외전화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을 감안해 금년에도 이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데 반해 시내전화 및 시외전화 매출이 전분기대비 증가했기 때문임. 그 외, 감가상각비, 연구개발비, 유지보수비, 광고비 등도 추정치를 하회, 비용도 당사 예상보다 낮았음. 분기별 이익 수치의 큰 차이는 향후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나 당사 매출 및 이익 추정을 금일 중으로 상향조정 할 계획임. 투자의견 BUY. * 한통프리텔, 1/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 하회 1/4분기 잠정실적은 7,54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 증가한 반면, 마케팅 비용 감소에 힘입어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4.4%, 24.6%, 26.3% 증가한 1,190억원, 852억원, 592억원을 기록함. 1/4분기 수치는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그 이유는 감가상각비, 전용회선 비용, 상호접속료, 수수료 등이 당사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임. 동 뉴스는 동사에게 부정적이나 2/4분기부터 발표될 합병법인의 실적에 의해 동사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판단되어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한통엠닷컴은 1/4분기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을 계획임). 투자의견 BUY. * 현대정보기술, 1/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 하회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983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32% 하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51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8% 상회함. 부진한 1/4분기 매출액은 동사가 특히 시스템관리(SM)부문보다 시스템통합(SI)부문에서 영업이 저조했던 탓으로 보이며, 이런 이유로 영업이익은 매출액 부진에도 불구하고 당사 예상보다 소폭 상회한 것으로 보임 (일반적으로 SM부문의 마진이 SI부문보다 좋음). 한편 경상이익은 이자비용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하였으나, 당사 전망치를 10% 하회함.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상세한 매출 내역 및 수치를 확인 후 수익추정을 10% 가량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예상보다 빠른 포항제철의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 - 어제 내외경제신문에서는 포항제철 관계자말을 인용하여, 2/4분기 열연코일 가격을 인상한다고 보도하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함. 포철은 지난 4/4분기에 시황DC라는 명목으로 열연, 냉연제품의 내수가격을 톤당 2만원 인하한 바 있음. 그러나 열연코일유통업체들에 따르면 포철로부터 가격인상을 정식 통보받은 바는 없다고 함. - 당사는 국내외 경기동향과 국제가격동향을 고려시 내수가격 인상은 4/4분기 중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현재 열연코일 국내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그 시기가 다소 앞당겨지거나 소폭의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한편 국내 열연코일의 수급상황은 다소 좋아지고 있음. 2/4분기의 다소 계절적인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환율상승에 따라 중국, 러시아로부터 수입이 줄어들고 있으며, 러시아산의 수입가격도 1/4분기에 180달러에서 최근 205달러로 상승하여 포철의 미니밀재 211달러와 가격차가 좁혀짐. 또한 5월중에 타결될 일본산 열연코일 수입가격에 대해서도 일본측의 강한 인상 움직임이 있음. 이와 함께, 6월로 예정된 포철 포항2열연과 광양3열연의 대수리(1주일)로 인한 공급 감소 전망도 국내 열연코일 수급을 다소 호전시킬 전망. 내수가격 인상효과는 순이익 기준 연간 2000억원 규모임(냉연은 판매경쟁을 고려, 일부품목을 제외하는 것으로 전제). * 한국타이어, 1/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 하회 원화약세에도 불구,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3,080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주로 자동차 내수수요 감소로 인한 것으로 판단됨.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비슷했지만,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원화약세 및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각각 29.4%, 10.4%로 상승.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하여 321억을 기록했지만, 95억원에 달하는 순외화환산손실과 30억원 규모의 외화전환사채 상환손실로 인해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4% 감소한 81억원을 기록함. 이에 따라 당사는 동사의 2001년 EPS 추정치를 약 10~15% 정도 하향조정할 방침임. 동 주가는 현재 다른 자동차 부품회사들에 비해 고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기아자동차, 1/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 -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한 2조8,6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원화약세와 판매량 신장으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0.4% 증가하였기 때문. 이러한 매출신장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와는 달리, 동사는 제품구성 개선을 통한 평균판매단가 인상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데, 원화기준 평균수출단가는 15.0% 밖에 상승하지 않았으며, 특히 달러기준으로는 불과 1.8% 상승하는데 그침. 기아자동차의 내수매출은 신차출시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함. 기아자동차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7.5% 증가한 1,155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이는 작년 1/4분기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법인세를 납부하여 실적이 크게 축소되었기 때문임. - 당사는 기아차에 대한 수익추정 변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주가는 1/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 및 자동차 내수 수요 회복세로 인하여, 지난 몇 주간 강세를 보여왔음. 하지만, 기아자동차 보다는 현대자동차 매수를 추천하는데, 이는 1) 기아자동차 실적의 경우, 결국은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현대자동차 손익에 반영되고, 2) 제품구성 및 수익성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현대차 주가가 기아차보다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 * 제일제당, 1/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 동사의 1/4분기 잠정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5,609억원, 497억원, 504억원, 349억원을 기록함. 동사는 1/4분기 동안 매출총이익률이 28.1%로 상승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의 5.5%에서 8.9%로 크게 개선되었음. 당사에서는 동사가 가격인상을 통해 금년 2/4분기부터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으나, 예상보다 빠른 가격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시기가 앞당겨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외화환산손실과 지분법손실이 각각 313억원과 53억원으로 당사 예상보다 부진하였기 때문임. 세부 수치가 확인되면 당사는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이나 조정폭은 10% 미만일 것임. 12개월 목표주가는 49,000원이며,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금일 Spot] * 엔씨소프트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테크노세미켐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교환기 및 전송장비 시장
2001.05.08 I 김희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일)
  • [edaily] 5월 증시의 첫 문을 여는 2일에는 물가불안 수출둔화 등 국내의 부정적인 요인이 부각되기는 하겠지만 미국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이 최근 호전된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석가탄신일"로 한국 증시가 하루를 쉬는 동안 미국 증시는 조정(30일)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견조한 흐름(1일)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75포인트 하락 이후 163포인트의 상승세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는 41포인트와 52포인트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결과적으로 한국 증시의 최대 변수인 미국 증시가 휴일기간동안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 이에 따라 물가불안과 수출둔화 등 부정적인 국내 요인이 부각되고 있지만 호전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단기 급등과 국내 요인을 감안할 때 단기 조정의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긍정적인 시장 접근이 여전히 필요하고 만약 시장이 조정을 보일 경우 오히려 저점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미국 증시,블루칩 중심 랠리 = 뉴욕증권거래소가 30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블루칩 중심의 랠리를 다시 시작했다. 개장초 다소 실망스러운 NAPM 제조업지수의 발표로 혼조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곧바로 반등, 블루칩이 오전장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던 기술주와 함께 장후반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줄었지만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새벽에 장을 끝낸 나스닥지수는 일찌감치 랠리를 시작한 다우존스지수의 영향을 받아 기술주로 매기가 유입되면서 전일대비 52.01포인트(2.46%) 오른 2168.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 직후에도 비교적 혼조세를 보이면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듯 했지만 NAPM지수의 발표내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지수는 전일대비 163.37포인트(1.52%) 상승한 1만898.3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 랠리 시발점은 P&G의 실적 호전 = 다우존스지수의 랠리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생필품업체 P&G의 역할이 컸다. P&G는 지난 2월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예상치를 이미 하향조정한 상태지만 3분기 주당순익은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69센트를 상회한 71센트를 기록,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더구나 살러먼스미스바니는 P&G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P&G는 주가가 6.7% 급등했고 AT&T, 시티그룹,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코카콜라, 홈디포, 필립모리스, 월트디즈니 등이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초반 약세 벗고 강세 마감 = 개장초 일제히 약세를 보이던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반도체주들은 다소 소외돼 강보합선에 만족해야 했다. 기술주 외에는 투자등급 하향과 부정적 코멘트가 이어진 증권주를 비롯해 천연가스, 석유 관련주, 운송, 제지주들이 약세였지만 소매유통, 금, 소비재들이 강세를 보였다. ◇NAPM 예상치 밑돌아..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대두 = 미국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의 4월중 제조업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3월중 건설지출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 건설경기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국의 NAPM은 4월중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3.1에서 43.2로 소폭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4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열리는 FOMC회의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 ◇물가불안/수출둔화 등 부정적인 국내 요인 부각 =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3%의 급등세를 나타냈고 수출은 9.3% 감소하면서 2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의 부정적인 요인이 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감도 팽배해지고 있다. 지난달의 급등한 물가수준이 이님 시장금리에 선반영됐다고는 하지만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반도체값 사상최저 수준..128MD램 4.10달러선 = 반도체 가격이 속락하면서 128메가D램 가격이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세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128메가D램(PC133 기준)은 개당 4.0~4.2달러에 거래돼 평균가격이 전날보다 0.525달러 떨어진 4.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5일 기록한 연중최저치 4.25달러를 밑도는 사상 최저수준이다. ◇주요기사 - 신테크 메리디안 등 장외기업들 미 장외시장 잇단 노크 - 현대건설 소액주주 감자반발..주식양도 무효확인소송 제기키로 - 신한은행 금융지주사 8월 출범..이인호 행장 "합병도 추진" - 보험사 외자유치 진통..대한화재 등 답보상태 - 국내 100대 건설사 2년새 절반 무너져 - 중국 첨단산업 기술력 10년내 한국 추월..산자부 한중 산업격차보고서 - 정부, 일자리 창출계획 차질..2년간 12만개로 내년까지 200만개 어려워 - 수출, 두달째 마이너스..4월실적 전년동기대비 9.3% 격감 - 공정위, 내달 두산 효성등 8개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 센트럴시티 지분(60%) 미 모건스탠리사에 매각 - 반도체값 속락 "사상 최저" ..128MD램 평균 4.10달러 - 벤처기업 지정요건 대폭 강화 - USTR,한국을 지적재산권 우선감시국으로 재지정
2001.05.02 I 김기성 기자
  • "인텔 가격인하로 PC 수요와 D램 가격 되레 압박"-워버그
  • [edaily] UBS워버그증권은 인텔의 가격인하가 아직까지 PC수요를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워버그는 27일자 [ 한국 텔레텍 53호 ]에서 인텔이 352달러인 1.7Ghz 펜티엄IV를 새로 출시했으나 아직까지 PC수요를 밀어붙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반면 대만업체들에 따르면 고객들이 주문을 5월로 미루며 되레 PC수요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버그는 지적했다.즉,PC수요 자극보다 되레 D램 가격과 PC수요를 훼손시키고 있다는 뜻. 이와관련 대만업체 오스텍의 경우 4월 출하규모가 월간대비 20%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퀀타(Quanta)도 유사한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128M SD램 현물가격이 4.5달러에서 4.1달러까지 후퇴하며 2분기 계약가격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PC OEM업체들의 수요가 월간대비 10% 감소했음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버그는 EOD D램 수요 또한 선마이크로사로부터 수요가 말라붙으면서 계속 취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4월 출하규모가 1백만개를 넘어서지 못하고 2분기 전체적으로 5백만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1분기 64M EDO D램 출하규모는 2600만개. 이어 램버스 D램 부문 또한 장미빛 상황과 거리가 멀고 인텔로부터의 수요 감소가 4월 램버스 D램 출하량을 1000만개에서 8백만개로 감소시키고 있다고 워버그는 지적했다. 한편 NEC가 내년말까지 미국,영국등 해외공장 D램 생산중단을 발표,업계 통합의 또 다른 환영할 만한 조치이긴 하나 올해 중반까지 중단될 미국공장의 글로벌 D램 공급비중이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올해 공급물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2001.04.30 I 박병우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네트워크 강세
  • [edaily] 기대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1분기 GDP 발표로 미 증시는 다시금 랠리를 보였다. 장중 내내 지수들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도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어제보다 2.01%, 40.82포인트 오른 2075.70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어제보다 1.10%, 117.70포인트 오른 10810.05포인트로 연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0%, 18.53포인트 상승한 1253.0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34%, 6.41포인트 오른 483.9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컴퓨터, 반도체주 랠리 1분기 GDP발표로 경기가 바닥에 와있다는 인식이 확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반도체주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1% 상승했다. 2000년 3월에 1362.10을 기록했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달 초 장중 453.85까지 떨어졌었다. 골드만삭스컴퓨터하드웨어지수도 3.8% 올랐다. 인텔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종목 중 하나로 5% 상승해 30.18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의 임원진은 애널리스트들에게 유럽에서 서버관련제품이 예상보다 판매실적이 호전돼 전체 사업이 곧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PC사이클의 저점에 이미 도달해 있다는 증거"라면서 회복 시나리오가 추측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라이벌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는 2.49달러 올라 30달러에 거래됐고 리니어 테크놀로지가 8.2% 급등해 46.42달러를 보였다. 컴팩컴퓨터도 7.06% 급등했다. 26일 장 마감후 컴팩은 E비지니스 컨설팅 업체인 프록시컴을 2억6600만달러(주당 5.75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프록시컴의 주는 31% 급등해 5.65달러에 거래됐다. 그밖에 IBM이 2.16%, 델컴퓨터가 2.69%,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10.14% 상승했다. 애플컴퓨터도 6.12% 올랐다. ◇ 인터넷, 네트워킹, 통신주 일제 강세 인터넷과 네트워킹, 통신주 대부분의 종목들 역시 1분기 GDP성장률이 기대치를 상회하자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4.0% 올랐고 S&P통신지수는 1.9% 상승했다. 반면 소형장비사업체들을 포함하는 나스닥통신지수는 0.1% 떨어졌다.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1.6% 올랐다. 네트워킹부문의 경우 알카텔이 4% 가까이 상승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광섬유부문을 50억달러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입찰에 참여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알카텔과 루슨트간에 합병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남아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1.1% 올랐다. 반면 코닝은 유독 1.19% 하락했다. 코닝은 소비지출이 계속 침체일로를 달릴 것으로 경고하고 4300명 감원을 발표했다. 또한 주당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예상했던 2001년 순익 전망치도 90센트에서 1달러 수준으로 낮추어 잡았다. 인터넷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XP버전 공급이 늦어질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에 3% 가까이 하락했지만 오라클이 1.48%, AOL타임워너가 0.97%, E베이가 1.89%, 야후가 6.79%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통신주의 경우 시에나가 3.6% 떨어졌다. 살로몬스미스바니가 시에나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또한악화된 실적발표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던 MCI월드컴이 5.22%, 퀄컴이 3.01% 각각 떨어졌으나 그 외 대부분의 종목들이 올랐다. AT&T가 2.03%, 보다폰그룹이 1.53%, JDS유니페이스도 5.77%, 모토로라도 6.10% 올랐다. 노텔네트워크도 2.34% 상승했다. ◇ 금융주, 은행주와 증권주 모두 강세 금융주는 27일 은행주와 증권주 모두 강세를 보였다. S&P 금융지수는 2.16%, S&P 은행지수는 2.39% 올랐다. 은행주의 경우 시티그룹이 2.83%, 뱅크아메리카가 3.27%, 퍼스트유니언이 1.57% 올랐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4.39% 상승했다. 증권주의 경우 모건스탠리딘위터가 3.88%, 메릴린치가 1.20%, 골드만삭스그룹이 0.49%, 리만브라더스가 3.27% 올랐다. 찰스슈왑도 4.39% 상승했다. ◇ 생명공학주 상승 생명공학주들은 셀레라 게노믹스가 어제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 지수를 끌어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5.1% 뛰어올랐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4.5% 상승했다. 셀레라 게노믹스는 27일 쥐의 유전자배열조합을 완성했다고 발표하면서 7.3% 급등해 지수상승에 일조했다. 셀레라는 26일 예상치보다 줄어든 3분기 손실을 발표했었고 매출은 2340만달러로 두배 가량 늘어났다고 발표했었다. 휴먼지놈사이언시즈도 당초 예상손실액보다 줄어든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제보다 3.70달러 오른 59.55달러에 마감됐다. 암겐도 3.99달러 올라 59.88달러를 기록했다. 암겐은 1분기 이윤이 상승했지만 경기둔화 및 몇몇 주요 상품들에 대한 시장승인 지연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 화학·항공·소매 강세...자동차·철강 약세 자동차의 경우 소폭 하락했다. GM은 0.63%,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24% 내렸다. 화학의 경우는 강보합세다. 엑손모빌이 0.24%, 로얄더치페트로륨이 0.42% 올랐으나 BP아모코는 1.11% 떨어졌다. 철강은 누코가 1.72% 내렸다. 항공은 소폭 올랐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55%, AMR이 0.59%, 델타에어라인이 1.09% 올랐다. 항공우주관련업종도 보잉이 1.03%,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1.95% 올랐다. 소매주도 강세를 보였다. S&P소매지수는 3% 올라 900.84를 기록, 2월 이후 처음으로 900선을 넘어섰다.
2001.04.28 I 박소연 기자
  • 두 집에 한 대씩 PC보유..펜티엄 이상 84%-통계청
  • [edaily] [PC 보유가구 2/3가 통신회선 갖춰..인구 절반이 "컴퓨터 쓸 줄 안다"..PC 이용자 92% "통신·인터넷 이용".."인터넷으로만 정보 입수" 신문의 절반 육박] 지난해 현재 우리나라 두 가구마다 한 대 꼴로 컴퓨터가 보급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년 전에는 세 집에 한 대씩 컴퓨터가 갖춰졌었다. 또 컴퓨터 보유 가구 가운데 펜티엄급 이상을 가진 집이 84.4%에 달했으며, 전화모뎀 또는 전용선 등 통신·인터넷 수단을 보유한 집도 67.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6살 이상 인구 가운데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안다고 대답한 사람은 51.6%였으며, 이들 가운데 92%는 PC통신 및 인터넷을 이용할 줄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정보를 주로 인터넷 또는 PC통신으로 얻는다는 사람이 전체의 7.1%에 달해 3년전보다 비중이 10배이상 커진 반면, 방송·신문으로 정보를 얻는 사람의 비중은 크게 낮아졌다. 통계청은 지난해 7월중 전국 약 3만가구를 면접 조사해 얻은 `2000년 정보통신부문 사회통계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42.9%가 컴퓨터를 1대 보유하고 있으며, 2대이상 가진 가구도 3.6%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가구당 컴퓨터 보유대수는 0.5대로 3년전 조사당시의 0.3대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컴퓨터 보유가구 가운데 `펜티엄`을 가진 가구가 45.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펜티엄III` 20.1%, `펜티엄II` 19.2%, 486이하 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컴퓨터 보유가구 가운데 44.7%는 전화모뎀이 장착돼 있으며, 케이블모뎀 또는 ISDN, A(H)DSL 등이 설치된 곳도 23.3%에 달했다. 따라서 컴퓨터 보유 여부에 관계 없이 전국 가구의 3분의 1이 통신 또는 인터넷 사용 수단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프린터를 갖춘 가구도 71.5%에 이르렀으며, 스케너를 가진 가구는 3.1%였다. 주변장치가 없는 가구는 28%로 조사됐다. 그러나 컴퓨터 보유 가구 가운데 48.4%는 최근 1년동안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적이 없었으며, 구입한 경우에도 `5만원 미만`이 21.5%로 가장 많아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6살 이상의 가구 구성원 가운데 51.6%는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안다`고 답했는데, 이는 97년의 39.9%보다 11.7%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또 PC사용 가능자 가운데 92%가 PC통신 또는 인터넷을 이용할 줄 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84.3%는 자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하루평균 컴퓨터 사용시간은 2시간30분으로 나타났으며, 주된 용도는 PC통신 및 인터넷이 40.4%, 오락 27.8%, 문서 등 작성 14.7%, 정보·자료관리 5.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생활정보를 주로 인터넷 또는 PC통신으로 입수한다는 응답자는 3년전 0.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7.1%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방송은 63.3%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나, 지난 97년 조사때 보다는 13.6%포인트 급감했으며, 신문도 3년전 15.6%에서 지난해에는 14.7%로 낮아지는 등 인터넷이 방송과 신문을 대체하는 정보원으로서 급성장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응답자의 81.7%는 정보화로 개인생활이 편리해 질 것이라고 보면서도, 사생활 침해가 늘 것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68.4%, 소외감·비인간화를 많이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52.4%에 달하는 등 정보화의 부작용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1.04.24 I 안근모 기자
  • "램버스D램이 삼성전자의 캐쉬카우"-IR 일문일답
  • [edaily] 삼성전자는 23일 증권거래소에서 경영설명회를 갖고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보다 높았다"며 "이는 램버스등 고부가가치제품위주의 D램 구성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향후 램버스D램이 삼성전자의 "캐쉬카우(Cash cow)"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삼성전자 주우식 IR담당 팀장, 박상호 금융팀장 , 김일웅 반도체 마케팅 팀장, 김운식 정보통신 담당 팀장 등과의 일문일답. ▲삼성전자가 보는 올해 PC 수요량과 D램 전망은. -올해 PC수요는 최소 2%에서 최고 10% 성장해 연간 기준으로 1억3300만개에서 1억4400만개 정도라고 본다. 긍정적인 것은 최근 대만,홍콩쪽에서 마더보드,칩셋출하량이 늘었다는 점이다. D램수요는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는데 38%를 차지하는 북미시장이 여전히 침체이며 중국은 수요가 강하고,대만은 증가중이며 일본,한국은 비슷한 수준이다.D램의 경우1~2분기 공급과잉,3분기 수급균형, 4분기 공급부족이 될 것으로 보인다.64메가D램 환산 기준으로 수요는 53억개에서 55억개,공급은 52억개에서 54억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램버스 DRAM 수요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가. 램버스 수요가 예상보다 증가할 경우 대책은. -올해 램버스 수요를 1억5000만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적어도 1억3000만개 이상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며 최대 2억개까지도 가능하다. 최근 인텔과의 제휴를 맺고 램버스 D램을 증산하는데 필요한 설비투자비를 지원받기로 했는데 인텔의 투자로 월 1천만개 이상의 램버스 D램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 이상의 수요가 발생할 경우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램버스 D램의 향후 마진 추이와 원가절감을 전망한다면. 램버스의 경우 1분기 0.19마이크론공정에서 0.17로 생산공정 감축을 단행해 넷다이(공급량증가분)를 35% 증가시켰다. 또한 현재 0.15마이크론으로 감축 중으로 내년초 넷다이를 40%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번달 0.15마이크론공정에서 램버스 40만개 생산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내 90%를 0.15마이크론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처럼 원가절감을 단행한다면 램버스의 가격하락폭보다 원가절감의 폭이 커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1분기 실적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환율상승이다. 환율상승의 비중이 어느정도인가. -환율이 생활가전과 디지털 미디어 부문에서의 매출 증가에 미친 영향은 크다. 경영계획 수립 당시 예상 환율은 1050원이었지만 실제 환율이 1200원대를 돌파하면서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두 부분 모두 TFT-LCD를 장착한 컴퓨터나 대형 냉장고나 세탁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전략을 세웠던 것이 유효했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의 경우 아날로그 제품에 비해 디지털 제품의 비중을 늙려감으로써 지난 4분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수익률은 개선됐다. 디지털 미디어 비중을 기존 67%에서 올해 2분기에는 75%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향후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수익성에 있어서 관건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PC의 경우 수요가 어느정도가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미주 시장이 주요시장이다. 이들 시장은 델, 컴팩, HP 등이 점유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PC 판매시장은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국내 시장이다. 미주시장은 부품 공급 및 OEM 방식의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램버스의 가격 결정권은 어느쪽이 갖고 있는가. -가격 결정권은 삼성전자가 100%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텔에 CPU와 램버스를 번들로 공급하는 채널을 통해 램버스를 공급하고 있는데 1차적으로 램버스 공급가격은 삼성전자가 결정한다. ▲판관비가 지난해 4분기 대비 5%p가량 감소했는데 요인이 무엇인가. -97년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판관비가 감소했다. 관리비, 광고비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요인도 있다. 직원들의 복지혜택 감축 등의 요인은 전혀 없다.
2001.04.23 I 권소현 기자
  • 하이닉스/한컴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3일)
  • [edaily] 다음은 2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FRB의 금리인상의 호재를 맞아 주중 상승세를 보인 미국증시는 상승속도가 너무 빨랐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금요일에는 하락세를 보임. 나스닥 지수는 지난 한주동안 10%나 상승하였으며 S&P500은 5% 상승. MS와 Boeing과 같은 회사들이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였으나, 기업의 매출 증가가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매도물량이 증가함. - MICROSOFT CORP : 개인용 컴퓨터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business s/w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3Q 수익이 2.8% 증가하였다고 발표. Goldman Sachs는 MS의 투자등급을 outperform에서 recommended list로 상향조정하였으며 동사의 주가는 이날 1.4% 상승함. * D램 가격 동향, 당분간 변동폭 크지 않을 듯 4월 셋째주 D램 가격은 둘째주 대비 미세하게 하락한 선에서 안정적 시세 시현중임. 북미 현물가격 기준으로 64MD Sync 는 $2.48, 128M Sync도 $4.9 내외를 유지함. 이러한 배경으로 D램업체는 재고수준이 3월초 6~8주에서 3월말 결산기 이후 4주 내외로 대폭 축소된 가운데 저가 방출을 당분간 자제하는 것으로 보이며, PC OEM업체도 인텔의 P4 가격 인하에 따른 하반기 DDR, 램버스 D램의 수요 영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하반기에 대비한 본격적인 수요 견인은 5월말 이후로 미루고 있기 때문임. 이에 따라 향후 5월말까지는 64MD은 $2.25, 128MD은 $4.5내외로 등락이 예상되며 5월말이후 D램 업체의 재고 누적이 재차 발생하면서 진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임. Back to the School 등 계절적 수요와 인텔의 P4 인하에 따른 마케팅 효과가 6월 중순이후 서서히 부각될 것으로 예상함. * 01년 1/4분기 미국 PC 성장률 전년 동기대비 최초로 -3.5% 역성장 가트너의 잠정집계 발표에 따르면1/4분기 미국 PC 시장규모는 1,090만대로 전년대비 -3.5% 성장했으며 전세계 PC 시장은 3,250만대로 전년대비 3.5% 성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보임. 이는 당초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규모임. 7년간 1위였던 컴팩을 제치고 델 컴퓨터가 M/S 12.8%로 최초로 1위를 차지함. 향후 분기별 성장률은 전세계 시장은 2/4분기 5%, 3/4분기 7.5%, 4/4분기 10% 내외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며 01년 전체로 8% 내외로 10%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임. 그러나, 3/4분기말부터 02년 2/4분기중반까지 그동안의 저성장에 따른 반사적 수요 랠리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함. 또한 전세계 PC의 33%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PC 시장은 2/4분기 3%, 3/4분기 5%, 4/4분기 7.5% 내외로 여전히 회복속도가 더디면서 01년 전체로 5% 내외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하이닉스 반도체, 정상화 계획 박차 - 20일 채권간 설명회에서 해외자금 조달사인 살로먼 스미스바니에 따르면 1) GDR 10억달러 발행(2억달러는 해외투자가에 인수 나머지는 일반 공모), 2) 기존 대주주 지분 20% 해외매각, 3) 하이일드 본드 3억7천만달러 발행, 전환사채 1조원 발행, 채권단서 인수, 4) 차입금만기 내년말까지 연장 하는 등 상기 4가지 방안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순차적으로 효과를 발휘토록 할 것이라고 밝힘. 금번 발표 배경은 금년 하이닉스가 자구계획중 현재까지 실현된 것은 이천공장 오폐수처리시설 2000억원에 밖에 없으며 1/4분기 경영실적은 순순실 5,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2/4분기말의 재무 유동성 문제가 확대될 것에 대비하여 선제적인 대책으로 보임. - 발표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동사는 2002년까지 정부 및 채권단의 엄청난 수혜를 받으면서 생존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임. 동사의 생존은 반도체 경기의 반전보다 절대적 규모의 부채 축소가 우선이라고 봄. 문제는 동사 주력사업인 D램사업의 경우 회사측이 제시한대로 1/4분기에 64MD 판가 3.1달러, 230백만개(64MD 환산 기준)의 판매량 가정하여 영업이익을 분석하면 총원가는 개당 4.5달러를 초월하는 것으로 보임. 이는 2/4분기에도 평균 판가 $2.2~$2.4에 총원가 4달러를 하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평균 판가는 2.5$로 예상할 때 손실 폭은 확대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동사는 2분기말이 재무 유동성 문제는 상존할 것으로 보임. 외부자금 수혈이 구체적으로 가시화하여 2002년말까지 생존이 보장될 때까지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 NEC, PC 용 LCD 패널생산 철수, 업계내 구조조정 본격화할 듯 한국과 대만 업체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린 일본 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 NEC가 PC용 LCD 패널 생산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함. 동사는 가고시마와 아키타현에 있는 자회사의 LCD 패널 생산을 올 해 안으로 중단하고 대신 대형 플라즈마 디스플레이와 다른 장치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함. NEC는 매달 약 15만개의 LCD 패널을 생산, 지난 3월의 매출 1000억엔이나 LCD 생산 부문의 수익성이 지난 3월까지는 겨우 흑자를 기록, 올 회계년도 전체로는 적자를 볼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함. 전세계 TFT-LCD업체는 01년 3월말 기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적자가 6개월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금년 1/4분기에 30%이상의 가격 폭락으로 대만업체의 경우 판가가 재료비 수준에 이르고 있음. TFT-LCD(크리스탈 사이클) 경기 저점은 2/4분기말에 최악의 저점을 통과하며 하반기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계간 구조조정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임. * 한국전기초자 : 1/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 1/4분기동안 매출 1,564억원과 당기순이익 445억원을 기록, 당사 예상치를 약간 상회함.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6% 감소했지만, 연간수치로 보면 비슷한 추세를 나타낸 것으로,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는 1) 동사 최대 수요처인 LG전자 CRT사업부문이 대만 고객들의 부도로 인하여 문제가 있었고, 2) 삼성SDI의 공급처가 삼성코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었음. 매출액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 및 영업 이익률은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제품구성의 개선 및 원화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매출총이익률 및 영업이익률은 1/4분기 중에 각각 46.8% 및 38.0%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지난 4/4분기의 41.1%와 35.6%, 지난해 1/4분기의 37.8%와 31.4%에서 크게 개선된 것임. CRT용 유리벌브 제조업 전반의 영업환경은 당분간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TFT-LCD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CDT 수용의 감소가 예상되고, 이에따라 CRT 유리벌브 시장의 수급이 안정되면 향후 가격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한글과컴퓨터, 2001년 1/4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회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109억원 (당사 예상치는 81억원)으로 이는 신제품 워디안의 매출호조와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으로 이한 매출증가 주 원인임. 구조조정의 성공에 따른 비용감소와 더불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억원의 영업손실에서 30억원으로 흑자전환 하였음 (당사 예상치는 영업이익9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70%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함 (당사 예상치는 14억원). 투자의견 Mkt Underperf. * 비트컴퓨터, 2001년 1/4분기 실적 예상치와 비슷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8% 증가한 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7% 증가한 5억원을 기록함 (당사 예상치는 6억원). 구조조정을 통한 판관비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매출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영업마진율도 전년동기 대비 11%에서 12.8%로 향상됨. 경상이익은 메디다스 주식 처분 등 8여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하였던 지난해의 11억원에 비해 46.2% 감소한 6억원대로 감소함. 투자의견 BUY. * 한국통신 ADSL 장비공급 입찰에서 삼성전자 낙찰 - 언론에 따르면, 한국통신이 실시한 60만9천회선 규모의 ADSL장비공급 입찰에서 삼성전자가 선정되어 포트당 126달러에 장비를 공급하게 됨. 이는 지난해 12월 한국통신이 130만회선을 포트당 300달러에 외주한데 비해 절반이상 가격인하가 이루어진 것이며, 예상했던 ADSL 장비 외주가격 포트당 200달러보다도 포트당 74달러 낮은 가격으로 한국통신은 약 4,500만달러의(585억원)설비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됨. - 하나로통신의 장비 구입계획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나 동 뉴스는 한국통신 및 하나로통신 양 사가 설비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투자회수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또한 삼성전자에 ADSL 모뎀을 공급하는 단암전자통신에 긍정적임. 이번 입찰에서 탈락한 장비공급업체들 중 상장사는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청호컴넷, 그리고 이스텔시스템즈이며, 동 뉴스는 따라서 이스텔시스템즈에 부정적임. 국내 전송장비시장의 주도권은 이스텔과 같은 재판매업체보다는 삼성전자 등의 기술력 있는 업체들에 돌아갈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국내 단말기업체들의(텔슨전자 제외) 1/4분기 잠정실적이 예상보다 호조 - 금년 1/4분기 국내 단말기 시장규모가 26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절반으로 축소되었으나 국내 단말기 업체들의 매출액은 수출로의 매출 다각화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하였음(텔슨전자 제외). - 세원텔레콤의 1/4분기 매출액은 1,5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5% 증가하였으며 이는 당사 전망치보다도 6.8% 높은 수준임. 동사는 예전에 SK텔레콤에 매출을 전적으로 의존하였으나 LG텔레콤과 다른 해외 업체로의 판매 다각화를 위한 노력으로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축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증가세를 기록하였음. - 팬택도 전년동기대비 35.8% 증가한 9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는데 이는 모토롤라로의 저가 단말기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임. - 반면, 텔슨전자의 매출액은 3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4%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는 노키아로의 단말기 출하 시기가 5월로 지연된데 따른 것임. 텔슨전자의 매출액은 당사의 전망치보다 16.2% 낮은 수준이며 경상손실도 -47억원으로 당사가 추정한 -9억원보다 크게 낮은 수준임.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잠정실적 및 4월의 부진한 영업실적을 반영하여 텔슨전자에 대한 당사의 이익전망치를 추가 하향조정할 계획임. * 정부, 서울은행 정부지분 51%, 6월까지 매각 추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서울은행의 정분지분 51%를 6월까지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 가격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 한 풋백옵션은 부여하지 않기로 함. 매각 주간사는 도이치은행으로 하고 매각주체는 예금보험공사로 하며 매각주간사 계약의 당사자는 예금보험공사, 서울은행, 도이치은행으로 하기로 함. 투자자는 원칙적으로 은행 또는 은행이 포함된 컨소시엄으로 하며 3년간 투자자의 지분 처분을 제한키로 함. * 국민-주택은행 23일 합병계약 체결, 주식매수청구가격 확정 국민-주택은행은 23일 오후 2시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합병계약조인식을 가질 예정. 양 은행은 합병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이사회를 4/23일 오전 8시에 각각 개최할 계획. 국민-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는 양 은행의 주식매수청구가격을 국민은행 13,968원, 주택은행 22,441원으로 각각 확정했음. 이는 이사회결의일(4/23일) 직전 2개월, 1개월, 1주일치의 각각 주가를 거래량 가중평균으로 산출한 뒤, 이를 다시 산술 평균하는 방식으로 결정한 것임. 양 은행은 4/23일 오전 8시 30분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본계약을 승인할 방침임.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양 은행의 합병 승인주총 전에 소정의 절차를 밟아 반대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통상 주총이 끝난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됨. * 우리금융지주회사, 감자 소액주주 재산권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중 - 재정경제부 : 소액주주에 대한 신주인수권 배정은 감자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이며 만약 소액주주들이 신주인수권을 받은 뒤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주가가 행사가격 이하로 하락한다면 또 손실을 입게 되므로 이와관련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음. 신주인수권 배정계획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신주인수권 손실방지대책에 대한 선택과 법률적 검토 때문임. - 예금보험공사 : 대략 3가지 손실방지대책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미확정. 이중 한가지 방안을 선택, 내주쯤 발표할 계획임.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유상증자를 실시, 소액주주들이 행사가격에 신주를 사도록 하되, 만약 일정기간 안에 행사가격 이하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에는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자사주를 매입,주가를 떠받치는 방안. 소액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만 일단 무료로 배정, 일정기간 안에 행사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준 뒤 그 기간내에 주가가 오르면 사고 내리면 권리를 포기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신주인수권이나 신주 대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소액주주들에게 이를 사도록 하고 사채 만기 때까지 주가가 행사가격 이상으로 오를 경우에는 주식으로 전환, 시세차익을 남기고 주가가 이에 못미치면 그냥 만기까지 보유하다가 사채 원리금을 받게 하는 방안도 검토. * 고려아연, 1/4분기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16% 하회 1/4분기 아연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무역사업 축소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감소하였으나, 마진이 높은 아연 매출 증가와 원화기준 아연괴 가격이 1.8% 상승하여 영업이익은 59.7% 증가하였음. 그러나 순이익은 26.8% 감소하였는데 이는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때문임. 이러한 실적은 당사 순이익 예상보다 16% 낮은데, 이는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다소 높아진 감가상각비 때문인 것으로 보임.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부담 감소 전망으로 현재의 수익예상을 유지함. 영업이익이 2000년 3/4분기를 바닥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 세계 조강생산은 3월에 전년동기비 0.5% 증가: 감산 기대와는 달라 -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세계 철강생산량(조강기준)은 전년동기비 0.5%(전월비 10%) 증가, 2월의 2.2% 감소에 이어 기대했던 감산과는 달리 증가세를 보임. 2001년 2월을 제외하고 세계철강생산은 99년6월부터 증가세를 보였음.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지역의 5.8% 증가분이 북미지역의 11.3% 감소분와 유럽의 1.2% 감소분를 상쇄시킴. 아시아에서 중국은 10%, 일본은 2.4%, 한국은 2.9% 증가. 회계연도가 3월에 끝난 일본철강업체는 4월부터 적극적인 감산이 예상되지만, 지속되고 있는 철강생산은 재고조정 지연으로 철강가격회복을 지연시킬 것으로 보임. - 세계 철강가격(열연코일가격기준)은 3월에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톤당 10달러 상승되면서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음. 또한 미국의 철강수입 규제강화가 가져올 미국향 수출물량의 타지역 수출 증가와 엔저로 인한 일본업체의 가격 인상 의지 약화 가능성은 철강가격을 상승을 어렵게 만들 수 있음. 단기적으로 철강가격 회복에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하지만 올 4/4분기에 세계 철강가격은 올 중반의 생산감소와 2002년부터의 세계경기회복 전망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회복을 나타낼 것이라는 당사 전망을 유지함. * 도시가스산업 1/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일치 - 부산도시가스, 대한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 1/4분기 잠정실적 발표. 대체적으로 당사 예상치와 일치하는 가운데, 매출량은 당사 예상치를 약간씩 하회했는데, 이는 1)국내 경기의 침체, 2) 예상보다 빠른 시장 성숙, 3) 높은 판매가격에 기인함. 특히, 도시가스의 대체재라고 할 수 있는 중유, 등유, LPG가격에 비해 도시가스 가격의 인상폭이 높았기 때문에, 산업용 수요에서의 감소가 컸던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예상보다 빠른 매출량 증가율 둔화를 반영하여, 2001년 및 2002년 도시가스 수요 예상치를 13,929 백만 입방미터와 15,725백만 입방미터에서 각각 1.7% 와 2.0% 하향조정한 13,685백만 입방미터와 15,410백만 입방미터로 하향조정함. - 개별회사들의 실적을 보면, 부산도시가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하여 당사예상치를 상회하였으나,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당사 예상치와 거의 일치했는데, 이는 동사가 부산시에 26억원에 달하는 땅을 기부했기 때문임. 서울도시가스의 경우 영업이익까지는 당사예상치와 비슷한 반면,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당사예상치를 상회함. 아직 자세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당사에서는 1/4분기 중 일회성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동사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만, 당사는 좋은 실적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대성산업과의 경영권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을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GM, 국내 자동차부품 유통시장 진출 언론에 따르면, GM이 LG정유와 LG상사와 협력하여 국내 자동차부품 유통시장에 진출하기로 함. 양사는 더 나아가 협력분야를 할부금융 및 자동차보험 분야에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GM의 계열사인 AC Delco와 기타 국내 자동차부품제조업체들은 LG상사의 판매망과 LG정유의 주유소를 통해 자동차 부품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됨. 한편, 신설될 합작사는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적정한 가격에 판매하여 많은 고객을 유인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향후 국내 자동차 A/S 시장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 또한 동 합작사 설립은 A/S가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고 있는 현대모비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동 합작사는 수요가 가장 높아 재고 부담이 적은 배터리, 와이퍼, 브레이크 패드와 같은 부품 공급에 주력할 계획으로, 현대모비스처럼 모든 부품을 공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GM은 이번 조치를 대우자동차 인수 가능성과 연계하여 언급한 바는 없으나, 당사는 GM이 대우차를 인수하게 되면 LG그룹과의 합작사 설립을 통해 대우자동차 고객에게 A/S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판단됨.
2001.04.23 I 김희석 기자
  • (미업종 종합)금리인하 효과 접고 하락 마감
  • [edaily] 생명공학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20일 뉴욕증시는 금리인하에 따른 2~3일간의 상승장을 접고 하락했다. 지수별로 확인해보면 다우존스지수는 1.06%, 113.86포인트 떨어진 10579.85포인트로 마감됐고, 나스닥지수는 0.86% 떨어진 2163.4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86% 내린 1242.9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2% 하락한 466.7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컴퓨터 지수 하락 반도체 업종은 이틀간의 상승세를 접고 대다수 종목들이 약세로 마감됐다. 지수별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3% 떨어졌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0.8%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 업종에서는 인텔이 0.1% 하락한 32.43달러에 마감됐고, AMD는 0.03% 떨어진 29.00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9% 떨어진 46.54달러를 기록했고, 다음주 월요일(23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하게 되는 노벨러스 시스템은 5.94% 떨어진 53.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3.3% 내린 37.50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업종의 경우도 게이트웨이가 0.7%로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해 애플이 2.6% 밀려난 25.04달러를 기록했고 컴팩은 1.5% 떨어진 21.51달러로 마감됐다. IDC조사에서 PC시장 점유율 업계 수위자리를 차지한 델컴퓨터와 휴렛패커드는 각각 1.2%와 2.4% 떨어진 30.12달러와 31.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 인터넷-통신 소폭 하락..네트워킹은 혼조 양상 인터넷 업종도 금리인하 덕택에 3일동안 상승한 후 오늘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통신업종 역시 이틀간의 강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1% 떨어졌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3일 동안 21% 상승한 후 오늘은 1.4% 내렸으며 스탠더드&푸어스 통신지수 역시 2% 밀려났다. B2B업종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는 50달러에서 4달러 상승한 54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한 때 56.3달러까지 올랐는데 이는 작년 11월8일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아리바는 전날보다 73센트, 10.3% 오른 7.76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커머스원은 24% 밀린 10.40달러를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루슨트테크놀로지의 경우 5.2% 오른 9.51달러를 기록한 반면, 노텔은 4.7% 하락한 16.95달러에 마감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라클과 어도비 모두 하락했다. 오라클이 2.8% 떨어진 19.7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어도비시스템스도도 4.3% 떨어진 45.96달러로 마감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0.9% 하락했다. ◇ 금융주, 약세로 마감 금융주는 증권주와 은행주 모두 하락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1.7%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1.5%, S&P 은행지수 역시 1.0%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씨티그룹이 1.7% 떨어진 49.42달러로 마감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3% 내린 41.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4% 떨어진 55.01달러를 웰스파고는 0.8% 떨어진 47.93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2.0% 하락한 47.80달러를, 골드만삭스는 2.0% 떨어진 95.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메릴린치는 0.9% 밀려 53.70달러를 보였고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1.8% 떨어진 66.00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 생명공학주 큰 폭 하락..제약도 약세 생명공학주는 진테크의 심장발작 수술실험이 실패했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2.7%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0% 하락했다. 진테크의 주가는 8.8%, 5달러 떨어진 52달러에 마감됐다. 진테크의 주가가 하락한 데 반해, 경쟁사인 Scios는 5.8% 올라 22.49달러를 기록했다. 휴먼게놈의 경우도 2.0% 하락한 59.95달러를 기록했다. 19일 장 마감후 실적이 향상되었다고 발표했던 메디뮨은 10.5% 내려간 36.19달러를 기록했다. 셀레라 게노믹스 역시 4.5% 하락, 37.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제약업종의 경우 브리스톨-마이어 스퀴브가 0.5% 내린 56.30달러를 기록했고 1분기 순이익이 11% 증가했다고 발표한 머크는 5.9% 내려 7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화이자는 2.4% 올라 40.76달러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 자동차·철강·화학 혼조 양상..항공·소매 약세 자동차, 철강, 화학은 종목별로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항공과 소매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경우 제너럴 모터스와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소폭 올라 각각 0.09%와 1.0% 상승한 반면 포드는 0.9% 내렸다. 화학관련기업은 엑손모빌이 0.85%로 소폭 올랐고, 화학제품기업의 겨우 듀퐁이 1.96% 하락했고 다우케미컬도 0.72% 올랐다. 항공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4.87% 내렸고 AMR이 0.4%, US에어웨이 그룹이 2.4% 하락하는 등 나머지 주요 종목들도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매관련주들도 하락해 S&P소매지수는 7.68포인트 떨어져 871.99를 기록했다. 프록터 앤드 갬블이 1.6% 하락했고 킴벌리 클라크가 0.3%, 월트 디즈니가 1.6% 떨어졌다.
2001.04.21 I 김현동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