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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뮤직·밀리의서재·스카이라이프 KT계열사 CEO 교체
- [이데일리 김현아 임유경 기자]지니뮤직, 밀리의서재, KT스카이라이프, KT클라우드 등 주요 KT계열사들의 대표이사(CEO )가 교체됐다.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는 음악과 독서 콘텐츠 및 플랫폼 전문기업이고,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다.서인욱 지니뮤직 대표(CEO). 사진=지니뮤직박현진 밀리의서재 CEO 내정자28일 지니뮤직(043610)은 주주총회를 열고 서인욱 플랫폼 총괄(전무)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 서인욱 대표는 인공지능(AI)스타트업 주스 인수를 주도했으며 지니뮤직에서 AI 배경음악 서비스 등을 주도했다. 박현진 전 지니뮤직 대표는 KT그룹 계열사인 독서 플랫폼 회사 밀리의서재(418470) CEO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KT에서 유무선 통신 마케팅 및 커스터머 전략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음악 플랫폼에 이어 독서 플랫폼 회사까지 이끌게 됐다.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CEOKT스카이라이프도 같은 날 주총을 열고 최영범 전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CEO로 선임했다. 최영범 CEO는 1960년 생으로 영동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 SBS 보도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을 거쳐 이번 정부 출범이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냈다.최지웅 KT클라우드 CEO 내정자이외에도 KT는 신성장 동력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 전문기업인 KT클라우드 CEO에 외부 전문가인 최지웅 오픈소스컨설팅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내일(29일)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오픈소스컨설팅 창업 이전에는 레드햇, BEA시스템즈,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 기업에서 기술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했다. 황태현 현 대표는 다시 KT클라우드 경영기획본부장 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김영섭 KT 대표가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T)한편 김영섭 KT(030200) 사장(CEO)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KT는 이미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 없는 회사는 성장하지 않고, 성장하지 않는 회사는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없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KT는 통신회사라는 한계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그레이·우원재·이하이·구스범스, AOMG 떠난다…'전속계약 만료'
- 왼쪽부터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사진=AOMG)[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가 AOMG를 떠나 새 출발한다.28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가 AOMG와 맺은 전속계약 기간은 이미 만료된 상태다. 네 사람 모두 AOMG와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향후 행보는 미정이다.로꼬의 ‘감아’, 우원재의 ‘시차’ 등 다수의 히트곡을 써낸 음악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그레이는 2013년부터 AOMG와 함께해왔다.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7’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래퍼인 우원재는 2017년 AOMG에 둥지를 튼 바 있다.SBS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준우승자 출신인 가수 이하이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에서 나온 뒤 2020년부터 AOMG와 함께했다. DJ 겸 음악 프로듀서인 구스범스도 2020년부터 AOMG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왔다.AOMG는 가수 박재범이 2013년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또 다른 소속 아티스트로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 로꼬, 유겸, 쿠기, 미노이 등이 있다. 박재범은 2021년 12월 대표 이사직에서 사임했고 둥지도 모어비전으로 옮겼다. 최근에도 또 한 번 큰 변화가 있었다. 대표 이사직을 맡아온 DJ 펌킨(김수혁)이 사임하면서 하이어뮤직을 이끌던 유덕곤 씨가 새로운 수장이 됐다. 소속 아티스트 중 미노이는 전속계약 파기설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MZ세대 소통 강화"…주니어보드 4기 출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이 지난 27일 서울시 충무로에 위치한 남산국악당의 한옥 카페에서 주니어보드 4기 구성원과 킥오프(Kick-off) 미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이 주니어보드 4기 구성원들과 킥오프 미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이번 주니어보드 4기는 직무, 직급, 성별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1990년대 이후 출생 직원 12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LINC 4.0(링크, LOTTE E&C Innovation N(&) Change)’ 라는 명칭으로 현장과 본사, 시니어와 주니어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올해 주니어보드는 최신 AI 트렌드를 배우고 회사에 확산하기 위한 ‘AI 문화 확산’, MZ 직원이 기대하는 행복한 회사를 주제로 ‘그룹사 간 정보 교류’, 주니어와 시니어 서로의 입장 전환하는 ‘스위치 총회’를 통해 자율과 혁신을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회사 주요 의사결정에 주니어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킥오프 미팅은 주니어 직원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회사를 벗어난 공간에서 ‘차담회’ 형식으로 이뤄졌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준비한 각자의 애장품을 공개하고 그와 관련된 ‘자기계발’, ‘여가시간’, ‘독서’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박현철 부회장에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박현철 부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니어 직원들이 주도해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독려했다. 또한 “혁신을 하려면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는 건 ‘변해야 한다는 사실’ 뿐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롯데건설은 임직원의 60%가 MZ세대인 만큼 그들의 의견을 듣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2021년부터 ‘주니어보드’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앞선 주니어보드 3기에서는 사내 동호회 활성화, 본사 및 전 현장 임직원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햄버거를 포함한 간식차 지원, 연탄 나눔 사회공헌 등의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진행했고,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주니어보드를 운영하는 롯데 그룹사 중에서 ‘우수 주니어보드’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