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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포동', 59.8만원 반려동물 동반가능 3석 제주 항공편
  • LG U+ '포동', 59.8만원 반려동물 동반가능 3석 제주 항공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552만 반려가구의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 펫비즈니스스쿼드 김소연 PO(Product Owner)가 ‘포동’이 선보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포동이 뭔데?LG유플러스가 2022년 7월 반려인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반려인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반려·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 현재 44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와 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4분의 1수준이다.특히 관광공사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수요 조사’에서는 응답자 81.6%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 34.3%가 항공기·선박 등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를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반려견 전용 항공편, 3인 패키지 판매LG유플러스는 제주항공과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김포와 제주를 왕복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키로 했다. 4월 5일과 8일 김포-제주 노선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포동 플랫폼에서 사전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2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8만8600원은 별도다.반려견 바로 옆에 탑승가장 큰 장점은 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의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탑승 시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 두어야 했던 반려인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반려인들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3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57마리 반려견이 탑승하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항공기 탑승 전 반려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안전을 위해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케이지를 제공한다. 돌발 상황에 즉시 대처하기 위한 수의사가 동행하며, 반려가구 전용 안전 유의사항도 제작해 기내 앞좌석 파우치에 비치했다.반려견 전용 검색대도 아울러 회사는 ‘하늘 속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어 기획했다.먼저 탑승 전(입학)에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녹지대에 마련한 ‘펫파크(Pet Park)’에서 입학증, 모자, 케이프 등 입학 선물을 전달하며 간단히 입학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과 산책을 통해 반려견들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반려견 전용 검색대를 통과해 빠르고 편안하게 항공기를 탑승한 후(등원) 승무원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면 비행기가 이륙한다.특히 LG유플러스는 공항 내 일반 비행기 탑승 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승객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소음 등으로 부득이하게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승객들에게 제공할 ‘쏘리(Sorry) 간식 키트’를 준비하고, 한국공항공사의 협조를 받아 반려견 전용 보안 검색대와 게이트 출입구를 마련해 일반 승객과의 접촉도 줄일 예정이다.이번 반려견 전용 항공편 운항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동 추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5일 한국관광공사, 제주항공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라는 새로운 시도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시작”며 “향후 반려인들의 니즈와 불편사항을 지속 파악하여 반려인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
2024.03.24 I 김현아 기자
대동, KT와 손잡고 로봇사업 추진
  • 대동, KT와 손잡고 로봇사업 추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이 KT와 손잡고 정밀농업과 농업용 로봇 제품에 적용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대동은 KT와 22일 ‘AI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대동 원유현 부회장(오른쪽) KT 전략신사업기획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왼쪽)이에 따라 양사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 기반 농업용 생성형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농업·비농업 로봇사업 추진 △대동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서 협력한다.대동은 노지(실외) 농업의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 온실, 하우스 등 시설(실내) 농업을 위한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구축한다. 또한, KT와 협력해 해당 솔루션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대동 커넥트앱) 개발하고 운영 관리시스템 구축까지 추진한다.대동은 농업 및 비농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 처리장치)용 모델과 로봇 AI역량을 높이는 머신러닝 모델 및 운영 시스템 ‘MLOps(Machine Leaning Operations)’ 개발을 추진해 로봇 시장도 개척한다.이에 기반해 대동은 중장기적으로 농업 비농업용 온-디바이스 AI(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적으로 구동하는 AI)로봇을 개발한다. 오는 2026년에는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무인 및 군집 작업 농업 로봇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자율주행 기능의 운반, 방제(농약 살포)도 개발 중이며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동, 청소, 물류 운반 등 작업을 시행하는 서비스 로봇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 간 축적해온 고도화된 AI 역량을 농업 로봇에 적용하고 LLM AI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으로, 농업 시장에 AI 적용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4.03.24 I 노희준 기자
KT-대동, 농업 로봇용 AI시스템 개발한다
  • KT-대동, 농업 로봇용 AI시스템 개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농업기업인 대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농업 서비스 개발과 로봇 사업을 통한 농업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KT(대표이사 김영섭)와 대동(공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22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 서울사무소 사옥에서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 대동 공동대표이사 원유현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앞서 지난해 CES에서는 미국의 존디어가 자동 밭 갈기, 씨 뿌리기, 제초제 분사 등 기능을 탑재한 ‘무인 트랙터’를 공개했다. 존디어는 올해 CES에서 업그레이된 버전으로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농업 분야의 AI 기술 접목이 화두인 셈이다.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왼쪽)과 ㈜대동 원유현 부회장(오른쪽)이 대동 사옥에 전시된 트랙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KT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과 ㈜대동 원유현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에 임한 모습이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대동 양사는 로봇용 AI시스템 개발을 통한 AI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AI 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으로 ‘농업 AI’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농업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기반 스마트파밍 개발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5가지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온디바이스 AI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대동은 어떤 회사?농업 기계화를 이끌어온 전문기업이다. 최근 미래농업 기술을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의 3대 신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KT는 그간 축적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농업 기술 혁신을 위해 농업로봇용 AI개발, 온디바이스 AI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며, 정밀농업·농업용 AI 개발·로봇 관제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으로 시장개발에 임한다.뭘 기대하는데?KT는 농업분야로 AI·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는 걸 기대한다. 대동은 차세대 농기계 시장을 선도할 것을 기대한다.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간 축적해 온 고도화된 디지털 역량을 농업 로봇과 정밀 농업 등에 적용해 농업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통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동 공동대표이사 원유현 부회장은 ”기후와 인구변화로 획기적인 농업생산성 증대를 요구를 받고 있는 글로벌 농업 시장이야말로 AI 기술 접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동은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4.03.24 I 김현아 기자
외국인 불법입국 브로커 직접 수사해 전모 밝힌 대구고검
  • 외국인 불법입국 브로커 직접 수사해 전모 밝힌 대구고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혐의없음 처분돼 항고 제기된 사기 사건을 고검검사가 직접 수사에 나서 출입국 전문 브로커 범행 전모를 밝혀낸 사례가 대검찰청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뽑혔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4일 대검찰청은 ’2024년 2월 전국에서 처리한 형사사건 가운데 4건을 국민을 섬기는 검찰상을 구현한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했다. 우선 대구고검의 이종구(사법연수원 25기) 검사는 혐의없음 처분돼 항고 제기된 사기 사건을 면밀히 검토해 단순 사기 사건이 아니라 피의자들이 출입국 전문 브로커로 의심, 수사에 착수해 범행 전모를 밝혀내 직접 구속기소했다.구체적으로 이종구 검사는 전국 검찰청에 송치된 피의자들에 대한 허위초청과 불법 고용알선 등 사건 5건을 이송받아 병합 수사하면서, 주거지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주베트남대사관에 대한 사실조회를 통해, 3명의 전문 출입국 브로커가 외국인 1명당 2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초청서류 65장을 위조해 총 58명을 불법입국시키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피의자들이 마스크 제조사업 투자 및 투자비자 발급 등 명목으로 약 1억원을 편취하고 불법체류 외국인 석방을 알선하는 대가로 600만원 수수하는 등의 혐의도 밝혀냈다. 울산지검 형사제4부 박성민(35기) 검사와 임대현(변호사시험 10회, 현 거창지청) 검사는 단독 범행이라고 허위 자백해 종중 명의의 토지매매약정서에 대한 사문서위조로만 송치된 사건을 주거지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 등 전면 재수사를 통해 암장될 뻔한 범행의 전모를 밝혔다. 종중 임원이 종중 명의의 문서를 위조하고 개발업체로부터 토지매매업체 선정에 대한 부정한 청탁과 금품(2억6000만원 및 고급렌터카) 수수, 은행 직원의 대출알선 명목의 외제차 수수 및 개발업체의 10억원 규모의 사기 등 공범 3명을 추가 인지해 기소에 나서 우수 수사사례로 뽑혔다.안산지청 형사제3부 이동원(36기) 검사와 박원석(46기) 검사는 안산시 빌라 가스 폭발로 주민 5명에게 상해를 입히고도 우발적 사고를 주장해 불구속 송치된 사건에서 주거지 압수수색, 가스누출 실험, 휴대폰 포렌식 등 면밀한 보완수사를 통해 가스 호스를 분리시켜 가스를 누출시킨 뒤 고의로 불을 붙여 범행한 사실과 피해자 전수조사로 추가 피해까지 확인하는 등 사건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고 직접 구속 기소해 우수 수사사례의 주인공이 됐다.전주지검 형사제2부 황성민(35기)검사와 강재하(46기, 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경찰의 불송치 후 이의신청으로 송치된 2건의 ‘화물차 매매 관련 사기’ 사건에서 다른 동종 무혐의 사건 재기, 계좌 추적, 휴대폰 포렌직 등 전면 재수사한 결과, 피의자들이 계획적으로 화물차 운송사업 법인 인수 후 사업권 양도 대금 명목으로 금원을 편취하고, 그 과정에서의 사문서위조, 자동차등록원부 불실기재, 무고 등 범행 전모를 밝혀 2명을 직접 구속 기소해 우수 수사사례에 선정됐다.
2024.03.24 I 박정수 기자
이재명, 강남 3구 지원유세…험지 표심 공략
  • 이재명, 강남 3구 지원유세…험지 표심 공략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 송파, 서초 등 ‘험지’에 방문해 강남3구 표심 공략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충남 당진시 당진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이 대표는 서울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을 시작으로 강남 수서역 인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방문해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한다. 동작구 성대시장과 영등포 우리시장에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다.‘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는 민주당에 험지로 불리는 지역이다. 동작구는 한강에 인접한 ‘한강벨트’로 민주당에 열세였지만, 최근 민주당은 정권심판 분위기로 동작이 박빙으로 판세가 바뀐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23일 민주당 지지세가 큰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며 오는 4월 10일 총선 투표일 전까지 모든 ‘잡음’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선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의석이 가장 많은 수도권 표심을 사로잡아야 하는데, 이 후보에 부동산 갭투기 의혹이 불거질 조짐이 보이자 곧바로 1석을 포기한 것이다. 강남3구를 비롯한 수도권은 부동산 관련 이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이 대표가 빠른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도 나온다.이 대표는 강남3구 유세 현장에서도 ‘정권 심판’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23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충남 천안갑)과 임종득 전 안보실 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 후보가 누군지 아느냐”라며 “채 상병 수사외압 사건 핵심 책임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만이 아니라 신범철, 임종득도 있다. 어떻게 채 상병 사건의 핵심 책임자들을 다 공천하느냐”고 지적했다.한편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 지역,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경남 창원·양산 지역에서 선거 유세를 돕는다.
2024.03.24 I 김혜선 기자
의대 지역인재전형 1071명→2197명…“80% 이상 수시 선발”
  • 의대 지역인재전형 1071명→2197명…“80% 이상 수시 선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중이 정부 방침대로 60%까지 확대되면 모집인원은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학들은 지역인재를 정시보다는 수시모집에서 80% 이상 충원할 전망이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한 20일 경기도 수원 장안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모습.(사진=뉴시스)24일 종로학원은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수시 전형에서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의대 증원분 2000명을 지방에 집중 배정했다. 비수도권 의대에 정원 증원분(2000명)의 82%(1639명)를 배정하고 나머지 18%(361명)를 경인 지역에 배정한 것. 이로써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27개교 3662명(72.4%)으로, 수도권 의대 정원은 13개교 1396명(27.6%)으로 확대된다.여기에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도 현행 40%를 60%로 높일 전망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역인재 선발 전형을 60%로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은 이런 정부 방침이 반영되면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현행 1071명에서 2197명으로 2대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역인재 10명 중 8명 이상은 수시에서 뽑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도 대학들은 의대 지역인재 선발인원 중 79.4%(850명)를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정시 선발인원은 20.6%(221명)에 그친다. 특히 강원권(100%)·대구경북(90.2%)·충청권(78.6%)·호남권(76.1%)·부산울산경남권(73.3%)·제주권(60%)의 의대들은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이미 60%를 넘은 상태다.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의대 입시부터는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8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수학 1등급 인원이 부족해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전형에선 학생 충원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금은 지방권 고3 수학 1등급 인원이 의대 전체 모집인원의 1.7배로 더 많지만, 의대 증원이 대입에 반영된 이후에는 수학 1등급 인원이 의대 모집인원의 0.9배로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따라서 지방권 의대는 수능성적 위주로 반영하는 정시전형에서 지역 학생 선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수능최저기준 완화도 예상된다. 지금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할 경우 탈락자가 대거 발생, 정시 이월 인원이 폭증할 수 있어서다. 임 대표는 “지방권 의대에서는 수시에서 신입생을 최대한 뽑지 못하면 이월 인원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수능최저기준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지방 거주 수험생들은 학교 내신 관리도 중요해진다”고 했다. 임 대표는 이어 “그간 의대 신입생은 정시에서도 충분히 뽑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내신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은 예비번호를 받아도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고 정시로 이월시켰다”며 “하지만 의대 모집인원이 늘어나 향후 의대 간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수시에서 신입생을 최대한 뽑으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4 I 신하영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 "박지현과 전우애…200명 MT 플렉스 이유는" ②
  • '재벌X형사' 안보현 "박지현과 전우애…200명 MT 플렉스 이유는" [인터뷰]②
  • 안보현(사진=FN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회식을 제안했는데 MT를 가자고 해서 ‘촬영 도중에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했었죠.(웃음)”배우 안보현이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안보현은 극 중 경찰이 된 재벌 3세 진이수 역을 맡았다.(사진=SBS)‘재벌X형사’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는 단연코 팀 케미였다. 특히 강력 1팀 팀장 이강현(박지현 분)과 진이수(안보현 분)의 혐관(혐오관계)과 관계성 변화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안보현은 박지현과 실제로 싸우기도 할 만큼 ‘찐친’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전작 ‘유미의 세포들’에 이어 재회하게 된 두 사람. 박지현과의 호흡을 묻자 안보현은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부딪히는 신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구면이라고, 편해서 의지를 많이 한 것 같다. 첫 주인공 역할이고 걸크러시 역할은 처음이라 고민이 많더라”라고 답했다.이어 “저 역시 고민하는 지점이 많기 때문에 같이 고민하고, 연기하는 파트너로서 의지를 많이 했다. 액션도 처음 해본다고 했는데 정말 잘하더라.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까 힘이 됐고,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케미를 자랑했다.또 안보현은 수중 촬영 신을 언급하며 “힘든 신을 찍고 나면 정말 전우애가 생기는 것 같다. 물탱크 신을 이틀 정도 찍었는데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화면에도 잘 나왔고 그 계기로 단단해지는 모습을 느낀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안보현(사진=FN엔터테인먼트)진이수와 이강현의 로맨스를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아쉬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애초에 시즌2를 생각한 건 아니지만 16부작 안에서 풀어야 하는 게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로맨스까지 가미되면 너무 많지 않을까 싶었다. 이수의 가족사를 먼저 푸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일부러 여지를 남겨둔 것 같아서 오히려 좋은 것 같다. 그 안에서 동료애도 아닌 것이 미운 털도 아닌 것이, 하는 재미들이 있는 것 같다. 시즌2에서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저도 궁금하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재벌X형사’ 포스터(사진=SBS)안보현은 SBS 예능 ‘강심장 VS’에 출연해 ‘재벌X형사’ MT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보현은 “예전에 한 번 갔다오셨던 CP님 소개로 갔던 곳이라서 할인도 많이 됐다”라며 “스태프 한 명도 빠짐없이 200명이 다 같이 모여서 1박 2일 동안 수상 레저도 즐기고 팔씨름 대회도 하고 그랬다. ‘이런 팀이 또 있을까’ 싶었다”고 전했다.이어 “정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일도 잘하고 노는 것도 잘 노니까 기쁠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래서 그 자리에서 ‘시즌2로 간다면 교체 없이 갔으면 좋겠다’고 말을 한 거다. 성사가 될 지 안 될 지 모르지만, 그때 당시에는 ‘내가 정말 좋은 현장에서 촬영하고 있구나’를 느꼈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안보현(사진=FN엔터테인먼트)훈훈한 촬영장 분위기에서 애드리브도 자유로웠다고. 그럼에도 힘들었던 신이 있었다며 김명수(최정훈 역)를 언급했다. 그는 “저는 제일 불편했던 게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계속 뭘 갖다 달라고 하는 거였다. 너무 버르장머리가 없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안보현은 “해결사처럼 해주시는데 ‘이게 맞나?’ 생각이 들었고, 인간 된 도리로서 이게 맞나 싶었다. 그래서 제가 추가적으로 대본에 없는, ‘고마워요’ 같은 대사를 했다. 이런 걸 하지 않으면 갑질이라고 생각했다”며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또 안보현은 “중요한 장면이었지만 정말 하기 싫었던 장면 중 하나는 서바이벌 하겠다고 백화점 때려 부수는 장면이었다”며 “돈 많다고 청소하는 분들 다 불러서 청소하고 게임하고 클럽 빌려서 술 마시는 거 보면서 이건 너무 재벌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심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또 다른 고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24.03.24 I 최희재 기자
"삐딱선 탈거야"…'나는 솔로' 모솔 19기 영식, 옥순·상철에 폭주
  • "삐딱선 탈거야"…'나는 솔로' 모솔 19기 영식, 옥순·상철에 폭주[이주의 1분]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의 러브라인이 얽히고설켰다.지난 20일 방송한 SBS Plus, ENA ‘나는 SOLO’에서는 제로세팅 된 모태솔로 19기 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영식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던 옥순은 상철과 데이트에 나섰다. 5시간의 선택대로 데이트를 하게 된 것. 그동안 영식과 시간을 보냈던 옥순은 상철과 직업부터 취미까지 공통점을 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그러나 옥순과 사이를 확신했던 영식은 다른 솔로남들에게 “(옥순님이) 상철님을 선택한 게 불안하다”며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매력들을 가진 상철을 견제했다. 영식은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며 “상철과도 대화를 안 할 거다. 삐졌다”라고 서운함을 대놓고 드러냈다. 또한 술에 취해 “나도 삐딱선 딸 것이다. 정숙님, 영숙님, 영자님과 대화할 것”이라며 “다 파투 낼 거다”라고 주정을 했다.영철과 순자도 마찬가지. 서로를 1순위로 꼽던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도 변화가 생겼다. 순자는 영숙을 선택해 데이트를 하고 온 영철에 “그때 쌈은 왜 싸줬느냐”고 물었고 영철은 “순자님이 겉돌길래”라고 말해 실망감을 안겼다. 순자는 영철의 이야기에 눈물을 보였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영철님의 마음을 알게 됐고 저도 적극적으로 다른 분을 알아보고 싶다”고 털어놨다.영수와 영자 역시 변화를 맞이했다. 영수는 영자의 스타일을 지적했고 영자는 영수에 벽이 느껴진다고 털어놓은 것.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면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5.3%(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5.9%까지 치솟았다.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에서도 3.1%로,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최고의 1분’은 상철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한 옥순에게 영식이 서운함을 토로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2024.03.24 I 김가영 기자
  • 눈 건강 적신호, ‘결막염’...환절기에 눈 건강 지키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긴 겨울을 지나 꽃이 만개하는 봄이 왔다. 소풍과 나들이로 설레는 것도 잠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 각종 질병에 취약한 시기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함께 꽃가루나 미세먼지로 인해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눈 건강에 주의를 가져야 한다. 그 중에서도 ‘결막염’은 환절기 발생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월~5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약 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의 도움말로 결막염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알레르기 결막염, 환절기에 흔히 발생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눈꺼풀 아래에 있고 안구의 앞부분에 위치한다. 이 부위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결막염’이라고 하며, 세균감염, 화학적 화상, 기계적 손상, 알레르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결막은 안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 방어 기전을 가지고 있어 미생물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이런 방어 기전의 균형이 깨지거나 면역이 약화된 경우 감염성 결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환절기에 흔히 발생하는 결막염은 바로 ‘알레르기 결막염’이다. △눈꺼풀의 가려움 △결막의 출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통증 △눈물흘림 △결막이 부어오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와 다르게 눈이 가렵다거나 눈곱이 많이 생긴다면 알레르기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알레르기의 원인은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담배 연기, 음식물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찬 공기나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먼지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의 결막에 접촉해 결막에 알레르기성 염증이 발생시키는 것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미치거나 전염되지는 않지만, 정확한 항원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행성 각결막염, 전염성 매우 강해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더불어 이 시기에 기승을 부리는 안질환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이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알레르기 결막염과 다르게 전염성이 아주 강한 특징이 있는데, 공기 중 전염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눈의 분비물로부터 손을 통해 전염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데, 이는 열이나 소독약에도 잘 살균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다. 증상은 잠복기를 거쳐 감염 후 5~14일 사이에 나타난다. 잠복기 때문에 본인이 유행성 결막염에 걸렸는지 모른 체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눈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초기증상은 눈이 충혈되고 가려움증과 약간의 통증이 있으며,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진다. 눈물과 눈곱이 많이 나오며 눈꺼풀이 심하게 붓는데, 이런 증상은 약 3~4주간 지속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시력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광범위항생제 안약을 처방할 수 있다. 염증이 매우 심할 경우 각막이 벗겨져 극심한 통증과 함께 눈을 뜰 수가 없고 눈물이 날 수도 있다. 따라서 유행성 각결막염은 증상에 따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안질환, 치료만큼이나 예방이 중요 안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다. 눈을 비비게 되면 안구에 상처가 발생할 수 있고 손의 세균이 함께 들어가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이 간지럽다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흐르는 물에 눈을 세척 해주고, 안구에 통증이 있을 경우 냉찜질로 완화해주는 것이 좋다.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귀가 시 옷을 잘 털고 들어오며, 손과 발을 수시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만약 주변에 안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접촉을 피하고 수건, 베게, 비누, 세면시설 등을 따로 쓰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안질환을 자주 앓는 편이라면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낫다. 만약 안경을 착용하기 어렵다면 실외에서 콘택트렌즈를 빼거나 다시 착용하는 행동은 자제하고, 실내에 들어왔을 때는 반드시 세척 해야 한다. 안질환이 생겼을 때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각막에 상처나 염증이 있을 때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지해야 한다.이수나 교수는 “눈이 뻑뻑할 때는 인공 누액을 넣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사용 시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03.24 I 이순용 기자
래미안서초에스티지 23.3억…남양주 평내 우남 43명 몰려
  • 래미안서초에스티지 23.3억…남양주 평내 우남 43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에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가 23억 3199만 9000원에 주인을 찾았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우남퍼스트빌로 43명이 몰렸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630의 주차장 용지는 86억 5100만원으로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이 됐다.3월 2주차(18~22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703건으로 이중 965건(낙찰률 26.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533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5.8%, 평균 응찰자 수는 4.3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03건이 진행돼 224건(낙찰률 24.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757억원, 낙찰가율은 76.4%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7.4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7건이 진행돼 20건(낙찰률 35.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63억원, 낙찰가율은 80.2%로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이다.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54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205동 15층(전용 134㎡)이 감정가 35억 1000만원, 낙찰가 23억 3199만 9000원(낙찰가율 66.4%)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2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336동 4층(전용 85㎡)은 감정가 19억 8000만원, 낙찰가 20억 6400만원(낙찰가율 104.2%)를 보였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3명이었다. 이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103동 6층(전용 84㎡)이 15억 8201만원,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태영 103동 13층(전용 85㎡)이 13억 3417만원,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 101동 12층(전용 83㎡)이 10억 7880만원 등에 넘겨졌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인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우남퍼스트빌 1206동 12층.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우남퍼스트빌 1206동 12층(전용 85㎡)으로 43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3억 4000만원, 낙찰가는 2억 3800만원(낙찰가율 99.1%)을 보였다.해당 물건은 평내고등학교 서측에 위치했다. 378세대 6개동 아파트로 총 18층 중 12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고, 산지에 인접해 있어 녹지환경이 좋다. 경춘선 평내호평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정차역으로 지정돼 있어 향후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장내초등학교를 비롯해 장내중학교와 평내고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며 “선호도가 높은 면적의 아파트고, 1회 유찰로 2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수도권광역철도 예정역이 지정된 상태로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많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서울 강남구 자곡동 630의 주차장 용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630의 주차장 용지(토지면적 1589.5㎡)으로 감정가 135억 1075만원, 낙찰가 86억 5100만 1000원(낙찰가율 64.0%)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개인이었다.해당 물건은 세곡중학교 동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관공서와 근린시설, 임야가 혼재돼 있다. 북측과 서측으로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고, 용도지역은 3종 일반주거지역이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토지 위에 특별한 지장물이 없다는 점에서 향후 토지 인도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다만, 토지용도가 주차장용지로서 향후 용도변경은 어려운 토지다. 따라서 주차장 수요에 대한 조사가 필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변 여건을 볼 때, 주차장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주차건물을 신축해 근린시설과 주차시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지만,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수익률을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이런 탓에 경쟁 없이 개인이 단독으로 낙찰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2024.03.24 I 박경훈 기자
미 연준 금리인하 향한 의구심… 미국 2월 PCE 주시
  • 미 연준 금리인하 향한 의구심… 미국 2월 PCE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지표에 따른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주 후반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주시할 예정이다. 주말 미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일각에선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다. 여전히 강한 미국 경기를 감안하면 ‘선거 전 인하’라는 논리 외에 3회 금리를 내릴 만한 논거가 있냐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리지 않는 게 기본 전망이라고 밝혔다.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이나 핌코 글로벌 경제 자문역은 “연준이 얼마나 금리를 내릴 수 있는지 불분명하다”면서도 “넓은 시나리오에서 최소 1회는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한 주간 국고채 금리 장단기물 중심 하락한 주간(18~22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4.6bp(1bp=0.01%포인트) 하락, 3년물 금리는 2.4bp 내렸다. 5년물은 2.7bp, 10년물은 4.8bp 하락했고 20·30년물은 4.6bp, 4.4bp씩 내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한 주간 주요 국내 스프레드(금리차) 역시 박스권이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주 10.2bp 대비 좁혀진 7.8bp를 기록했고 10·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2bp서 -9.8bp로 비슷한 수준이었다.미국채 금리도 일제히 내렸다. 2년물은 한 주간 14bp 내린 4.59%, 1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4.20%를 기록했다. 한국 시간으로 주말 동안 각각 5bp, 7bp 하락했다. ◇연준 기준금리 인하 의구심↑…한은 선제 인하 기대감↓일각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는 3회 금리 인하를 유지했지만 내년과 내후년 점도표 중간값을 25bp 상향 조정한데다 중립금리 추정치도 상향했기 때문이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미국이 최근 데이터들만 해도 경기 상황이 매우 좋다”면서 “선거 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는 논리로 6,7월이나 늦으면 9월 얘기하는 건데 그 부분만 아니면 현 데이터로는 굳이 그 때 해야 하나, 좀 더 봐도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다”고 전했다.이어 “스위스의 깜짝 인하에 따른 당시 통화가치 절하에 한국은행의 선제 인하 가능성이 줄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환율을 감안하면 선제적 인하는 리스크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물론 미국 내 파산기업의 증가속도와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상업용 부동산담보대출의 연장과 조건 수정 추세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주 초 국내 입찰 이벤트와 미 지표… “월말 PCE 주시”이번 주 시장은 오는 25일 2조5000억원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이후 26일에는 8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미국에선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 오는 27일 예정됐다. 주 후반인 오는 29일에는 연준이 주시하는 PCE 지표가 발표된다. 다만 당일 미국 시장은 휴장이다. 앞선 외국계은행 딜러는 “월말 PCE까진 봐야할텐데 당분간은 지표에 따라 박스권 내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국고채 3년물은 여전히 3.20~3.50% 사이 박스권이라고 본다”고 짚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한국은행이 9조원 규모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을 하면서 지난주 15조원 매각 대비 규모가 줄어든 만큼 단기자금시장 위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전주 대비 풍부한 유동성에 국내 기관의 분기말 대기 수요는 증폭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3.24 I 유준하 기자
이벤트 소강 국면…환율 1300원 초반대 하락 기대
  • 이벤트 소강 국면…환율 1300원 초반대 하락 기대[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초반대로 하락이 기대된다.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나고 이번주는 이벤트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추가 물가 지표를 재확인하고 월말 수급에 의해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주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선반영에 환율은 1340원 부근까지 올랐다. 주 후반 완화적이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환율은 17원 이상 급락하며 1320원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스위스가 주요국 은행 중 첫 금리인하를 시작하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은 하루 만에 1330원대로 되돌림을 나타냈다.◇美2월 PCE 물가 확인하기사진=AFP오는 29일 발표될 2월 미국 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4%, 근원 PCE의 경우 2.8% 상승하며 모두 1월 수준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평균 유가가 전월대비 3.7% 상승하면서 헤드라인 물가에 대한 공급 측 압력이 부각됐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판단을 할 때 쓰는 지표는 PCE 가격지수지만 발표 시점이 소비자물가보다 늦다. 따라서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소비자물가로 대략적인 윤곽이 파악되기 때문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충격이 아닌 이상 PCE 가격지수 발표는 3월 마지막 주 경제지표의 중요도는 크지 않다”며 “경제 지표가 금융시장에 중요한 시점은 4월 첫째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로 넘어갈 것”이라고 봤다. 미국 주택 지표도 확인해야 한다. 25일 나오는 2월 미국 신규주택매매는 전월대비 2.1% 증가한 67만5000건으로 예상된다. 프레디맥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1월 평균 6.64%에서 2월 6.78%로 상승했다. 그러나 건설업자의 60%가 주택 구매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영향으로 하방 압력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위원 가운데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총재의 연설도 25일에 예정돼 있다. 보스틱 총재는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하반기로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추가로 더 매파적으로 말할 부분은 크지 않아 보이므로 금융시장에 큰 이벤트는 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아시아 통화 변동성 주의사진=AFP시장에 큰 이벤트가 부재한 만큼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흐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최근 일본은 통화정책 전환을 시작했지만 ‘슈퍼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엔화 약세 방어를 위한 일본 당국자들의 시장 개입 발언, 추가 인상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중국 중앙은행은 최근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다시 드러내면서 1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7.26위안으로, 올해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인 쉬안 창넝은 지난 21일 “중국의 통화정책은 충분한 정책 도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급준비율은 여전히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지준율 인하 등 중국이 시중 유동성 공급을 늘리게 되면 위안화 가치가 낮아질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위안화 흐름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급격한 위안화 약세에 지난주 원화 동조 현상이 강해지며 환율을 1340원까지 끌어올린 만큼 이번주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긴축 경계 완화에 따른 대외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펀더멘탈 개선 및 위험선호 심리와 맞물린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순매수세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국내은행 딜러는 “주 후반에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PCE 물가가 발표되는 만큼, 그전까지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 같다”며 “월말이라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도 많을 것으로 보고 환율은 하락 압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3.24 I 이정윤 기자
G마켓, 이종 로봇 콜라보로 ‘스마일배송’ 효율 높인다
  • G마켓, 이종 로봇 콜라보로 ‘스마일배송’ 효율 높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화성시 소재의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검증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상품 적재부터 피킹, 운반, 정리 등 일체의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면서 업무효율성과 공간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두 가지 종류의 로봇이 협업해 작업자가 있는 작업대까지 상품을 이송하는 모습. (사진=G마켓) 동탄메가센터는 G마켓의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의 주력 물류 거점으로, 축구장 약 20개에 달하는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다.이번에 도입한 ‘로봇 통합운영 솔루션’은 LG CNS가 개발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통합 제어,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신기술로, 지난 2023년 5월 양사가 체결한 ‘물류센터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협약에 기반해 G마켓 동탄메가센터에 최초 도입됐다.해당 솔루션은 동탄메가센터의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신형 로봇 플랫폼을 설치해 적용됐다. 현재 ‘로보셔틀’ 로봇과 ‘소형 피킹’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지상부터 천장까지 높게 설치되어 있는 랙(rack, 상품 적재 공간)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주문에 따라 상품이 담긴 다수의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밑에서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들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물류효율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먼저, 물류센터의 공간효율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설비의 ‘로봇랙’을 기존 선반 모양의 ‘경량랙’과 비교하면 보관면적(부피) 160%, 로케이션(상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 수량 210%가 각각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작업 효율도 향상됐다. 기존 경량랙 기반의 물류 환경에서는 작업자 별로 로케이션으로 이동해 상품을 피킹한 것에 반해, 로봇이 작업대까지 상품을 이송해(GTP방식-Goods To Person) 작업자 이동거리 최소화 및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이 외, 작업자에게 양손 사용이 가능해지는 웨어러블스캐너인 핑거스캐너를 제공하는 등 작업 편의성도 향상됐다.해당 솔루션을 스마일배송 전용으로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제작) 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누구나 쉽게 설비 조작이 가능하도록 스마일배송의 특징을 반영해 소프트웨어 UI를 개선하는 등 LG CNS와 협업해 자체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전시홍 G마켓 풀필먼트서비스실 팀장은 “물류센터 업무 효율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며 “무리한 투자 대신 똑똑한 제휴 방식을 통해 물류자동화, 업무효율화를 실현하고, 스마일배송 이용 고객들의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4 I 신수정 기자
신세계百,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연다
  • 신세계百,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완연한 봄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온·오프라인 봄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이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행사를 연다. (사진=신세계백화점)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 · 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맞아 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먼저,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 패션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풍성한 할인과 사은 혜택을 마련했다. W컨셉 등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핸드백과 쿠론, 조이그라이슨, 해지스 등 20여개 핸드백 브랜드도 봄 인기 상품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야외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에 나선다. 또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주방 용품과 침구는 10~50% 할인한다.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패션 단일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2만/4만/7만R을 증정한다.온라인에서도 혜택이 이어진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봄 아웃도어를 최대 6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올 트레인 자켓, 블랙야크 에코 고어텍스 트래킹화, 네파 남여 냉감 폴로 티셔츠 등 봄 · 여름 시즌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알차게 마련했다.슈즈 브랜드 할인전도 함께 선보인다. 금강제화의 베스트셀러인 리갈 시리즈를 30% 할인하고, 크록스의 ‘바야밴드 클로그’를 4만원대부터, 스타카토의 플랫 슈즈와 로퍼 등 봄 슈즈를 9만 9천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신백멤버스페스타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패션 · 잡화 2만원 할인권(20만원 이상 구매 시)과 F&B 3000원 할인권(1만원 이상 구매 시)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신세계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앱에 접속만 하면 구매 이력이 없어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 유니폼, 선수 사인 야구공, 스카이박스 관람권, SSG랜더스V6 춘식이 인형, 레플리카 저지, 랜더스 LED 응원봉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1인 1회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4월 중 개별 공지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봄 신백멤버스페스타에서 마련한 다양하고 푸짐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4 I 신수정 기자
롯데百, 4월 정기세일 ‘슈퍼 피버’…주말엔 더 큰 혜택
  • 롯데百, 4월 정기세일 ‘슈퍼 피버’…주말엔 더 큰 혜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점에서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및 다양한 구매 혜택을 선보인다.특히 4월은 본격적으로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임을 감안해 애슬레저 상품군의 참여 브랜드를 지난해보다 10% 늘리고, 단독 상품까지 선보이며 캠핑 및 야외 활동 수요를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먼저 이번 세일 기간에만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슈퍼 프라이스’를 진행한다.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군(스포츠, 식품, 라이프스타일) 중에서 인기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모션이다. 애슬레저 상품군은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과 최대 50% 이상 할인된 단독 특가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월리스 경량 스트레치 바람막이(9만9000원)’, ‘페타로스 자켓(7만 9000원)’ 등이다. 캠핑과 피크닉 시 먹기 좋은 ‘커플 피크닉 헬퍼 세트(5만 4000원, 1등급 소 등심, 안심)’,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에서는 ‘WMF’의 ‘미니 그릴+가위 세트 (9만9000원)’, ‘빌레로이앤보흐’의 ‘아우든 머그컵+냅킨세트 (4만3000원)’ 등을 준비했다.나들이,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에 특별한 혜택을 주는 ‘슈퍼 베네핏’도 진행한다. 뷰티, 스포츠 상품군에 한해 금액할인권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뷰티제품은 행사기간 동안 3차에 걸쳐 롯데백화점 MD들이 엄선한 5개의 아이템을 특가에 판다. 선크림, 스킨케어 & 립, 쿠션 & 베이스 3가지 카데고리별 선정된 5개 아이템에 대해 1만원 선착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대상 브랜드별로 단독 구성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랑콤’의 ‘UV 엑스퍼트 세트(9만8000원, 본품 50ml + 여행용 4종 샘플)’, ‘시세이도’의 ‘파란자차 선크림 세트(6만5000원, 본품 50ml+클레리파잉 클렌징 폼 7ml+얼티뮨 아이 5ml)’ 등이다. 스포츠 상품군은 롯데/현대/우리카드로 20/40만원 이상 단일 브랜드 결제 시 선착순으로 1/3만원 금액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식스, ‘스케쳐스’ 등이 참여한다.K패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 행사도 선보인다. 다음달 1~21일 잠실점 에비뉴엘에선 국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쿠메(KUME)’와 ‘방떼(VENTE)’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두 브랜드 모두 이번 팝업에서 올해 봄·여름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쿠메’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사진=롯데백화점)
2024.03.24 I 김미영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 "탕후루 머리, 모낭·모발 잃어…눈썹에 땜빵 생겼죠" ③
  • '재벌X형사' 안보현 "탕후루 머리, 모낭·모발 잃어…눈썹에 땜빵 생겼죠" [인터뷰]③
  • 안보현(사진=FN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잘못됐다’ 싶기도 하고 힘들었어요.(웃음)”배우 안보현이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캐릭터 설정과 준비 과정에 대해 전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안보현은 극 중 경찰이 된 재벌 3세 진이수 역을 맡았다.안보현은 캐릭터에 대해 “원작이 있었던 작품이지만 작가님께서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따라 한다고 해서 제 거가 되는 게 아닌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재벌 캐릭터가 갖는 까칠함, 도도함, 재수 없음을 이수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신 밉지만은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면서 “꼴사납고 밉상 같은 행동을 많이 보여주지만 연민이 있는 아이다. ‘마냥 밉상이진 않겠다. 미움 안에서도 착함을 느낄 수 있겠구나’를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사진=SBS)또 안보현은 “외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 머리를 3일 동안 자르고 붙이고 여러 시도를 하면서 어떤 게 재수 을까 포커스를 맞췄다. 탕후루 같은 머리가 완성됐고, 의상도 뚝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조금 날티나는 모습을 가미해야 좀 더 밉상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자체 제작했다”고 덧붙였다.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각진 머리와 두 가닥 앞머리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탕후루 머리’라는 별명도 생겼다. 전작 ‘유미의 세포들’에서 정돈되지 않은 장발 머리로 화제를 모았던 안보현은 이번에도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안보현은 “‘유미의 세포들’은 통가발을 쓰다 보니까 머리에 핀을 한 50개 정도 시켜놓고 연기를 했다. 너무 더웠고 가발을 벗으면 땀이 흐를 정도로 힘들었는데, ‘재벌X형사’ 이수는 고정을 시키기 위해서 스프레이를 난사를 했다. 앞머리 두 가닥을 고정하다 보니까 눈썹에 땜빵도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안보현(사진=FN엔터테인먼트)이어 “처음에는 올빽머리를 했었는데 ‘이태원 클라쓰’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래서 앞머리 두 가닥을 빼서 정말 꼴불견 머리를 해보자 싶었다. 사실 현실에서는 말도 안 되는 머린데 그걸 좀 고집해야 폼생폼사 캐릭터인 게 보일 것 같아서 현장에서 (두 가닥을) 바로 빼봤던 기억이 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또 안보현은 “많은 모낭과 모발을 잃었고 머리를 감을 때마다 ‘이러다가 큰일나겠다’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탕후루 머리에 대해선 “머리가 망가지거나 녹아버리면 또 고생을 해야 하고 오래 걸렸다. 또 계속 올림머리로 찍는 게 아니고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하루에 3~4번 감기도 했다”면서 “헤어 메이크업을 거의 1시간 40~50분을 잡고 특수분장 느낌으로 했다. 이 머리를 만들어주는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안보현(사진=FN엔터테인먼트)전작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에서는 체중 8kg을 감량했던 바. 안보현은 “그때도 재벌 역할이었는데 연약함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 굉장히 고민스러웠다. 제가 10kg, 15kg을 뺀다고 해서 시청자분들이 연약하게 보실까 생각이 들었는데 감독님께서는 제가 찰떡이라고 말씀하셔서 의아해 하면서도 감사히 작품에 임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재벌 느낌이 ‘재벌X형사’랑 ‘이생잘’은 완전히 다르다. 그때는 오로지 감량과 연약함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재벌X형사’에서는 날티와 동시에 날렵한 슈트핏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와이안 셔츠도 제작하고 롱코트를 입었다. 스타일리스트, 스태프분들이 다 머리를 싸매고 만든 아이다. 나팔바지를 입어도 어울릴 것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안보현(사진=FN엔터테인먼트)상의 탈의 신 비하인드도 전했다. 분량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안보현은 “그 장면이 없었는데 감독님이 ‘노출 장면 하나 넣어도 될까?’ 하셔서 ‘아니오’ 했다. 매 작품마다 노출이... ‘노량’ 빼고 다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 “진부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고 보기 싫어하는 분도 분명히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한 번은 나와야 한다고 말씀을 하셔서 시간을 달라고 했다. 최대한 짧게 써달라고 말씀을 드렸다. (분량이 짧은 게) 저는 전혀 아쉽지 않았고 딱 좋았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2024.03.24 I 최희재 기자
2024년 3월 마지막 주 ‘별자리 운세’
  • [카드뉴스]2024년 3월 마지막 주 ‘별자리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3월 마지막 주 별자리 운세입니다.△물병자리: 이번 주는 주변 사람 관리에 힘써야 하는 시기에요. 가까운 친구나 주위의 동료들을 잘 챙기도록 하세요. 당신이 필요할 때에만 사람들을 찾지 마시고요. 특히 선배나 손윗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두는 게 좋아요.△물고기자리: 단기적인 성과나 목표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를 갖추는 것이 좋아요. 인생은 단거리 경기가 아니라 마라톤처럼 긴 경기에요. 급하게 서두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양자리: 언제 어디서든 기가 죽거나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좀 더 당당하고 자신 있게 행동하는 것이 좋아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참지 말고 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남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어요.△황소자리: 당신의 일과 생활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요.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부족한 점을 채워보도록 하세요. 진로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것도 좋아요. 당신의 작은 시도가 의외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쌍둥이자리: 마음 속에 감수성과 아쉬움이 넘쳐나는 한 주에요. 화창한 날씨와는 다르게 마음이 허전할 수 있어요. 지난 날에 대한 후회나 아쉬움은 빨리 떨쳐버리세요. 한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어요. 이제부터는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세요.△게자리: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실속은 부족한 시기에요. 자칫 실컷 고생하고 남 좋은 일만 할 수 있어요. 오르지 못할 나무는 애초에 쳐다 보지도 마세요. 자신이 잘 아는 일, 자신 있는 분야에서 승부하는 게 좋아요. 그래야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사자자리: 작은 정성과 배려가 행운을 가져오는 시기에요. 주위의 소소하고 작은 일들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가까운 친구나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것도 좋아요. 주위 사람들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어요.△처녀자리: 이번 주는 처녀자리를 위한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일이면 일, 공부면 공부, 모든 것이 뜻한 대로 풀릴 거에요. 오랜 시간 바라던 목표나 소원을 이룰 수도 있어요. 다만 운이 좋다고 해서 너무 자만하지 마세요. 당신이 겸손해야 행운이 더욱 커질 수 있어요.△천칭자리: 마음도 떠있고 몸도 나른하니 만사가 귀찮은 한 주에요. 일이나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아서 고생할 수 있어요. 자꾸 시간만 보내지 말고, 빨리 마음을 추스르세요. 지금은 당신의 일과 공부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전갈자리: 자신의 실력과 재주를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 너무 겸손해 하거나 쑥스러워하지 마시고요. 적극적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보는 것도 좋아요. 자신의 이름과 명성은 자신이 쌓아가는 거에요. 가만히 있으면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요.이 좋아요.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예의와 매너를 잘 지키세요. 잘하면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어요.△사수자리: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에요. 아무리 자신 있는 일이라도 방심하지 마세요. 자칫 평소에 안 하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다 끝났다고 방심하거나 마음을 놓지도 마세요. 매사에 확인과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게 좋아요.△염소자리: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주관대로 지내는 게 좋아요. 남들이 당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게 아니잖아요. 눈치보지 말고 당신의 소신대로 하세요. 자신의 길을 가야 그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요.
2024.03.24 I 최민아 기자
 전립선에 이로운 Top3 음식은?
  • [전립선 방광살리기] 전립선에 이로운 Top3 음식은?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수많은 전립선염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빠른 회복을 보이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더딘 환자도 있다. 물론 증세와 개인의 체질 등 이유가 있지만 한약치료에 반응이 좋고 회복이 잘 되는 환자들은 다른 이유도 있다. 병원에 명의가 있듯이 환자 중에도 명환자가 있다. 명환자란 의사를 믿고 처방대로 약을 잘 복용하며 의사가 권하거나 금기하는 사항들을 꼭 지켜 치료에 적극성을 보이는 환자다. 질병마다 금기해야 할 사항과 권장할 것들이 있다. 음식도 그렇다. 한약 치료를 하며 권고한대로 잘 지킨다면 회복이 빠르고 완치율도 높아진다.필자는 전립선염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마늘, 된장, 토마토를 많이 섭취하도록 권한다.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먼저 토마토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세시대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중남미에서 서식하던 야생 방울토마토를 유럽에 전파한 뒤 괴혈병 환자가 줄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토마토는 그 자체로 사람에게 이로운 식품이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토마토가 많이 든 음식이 전립선암 발병률을 감소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리코펜 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 성분은 토마토 뿐만 아니라 당근, 붉은 고추에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는 만큼 토마토는 전립선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된장은 전통발효식품 가운데 항암효과가 가장 탁월하다. 한의학에서 된장은 오장(五臟)을 보(補)하고 12경락을 돕고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염 치료제에 주 약재로 쓰이는 뚜깔나무의 뿌리 패장(敗醬)근은 썩은 된장의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된장과 전립선염의 관계가 의학적으로 명확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된장과 청국장을 먹고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필자는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에게 된장과 청국장 식사를 자주 하도록 권고한다.한의학에서 대산(大蒜)인 마늘은 보양 효과와 항균 해독작용, 소염작용이 뛰어나며 기(氣)를 잘 돌게 하고, 비위를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돕는 효과로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 온 식품 재료다. 예전에 유명한 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가 될 만큼 유명하다.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립선염과 방광염에도 마늘이 좋은데,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로운 음식이 있는 반면 전립선 질환자들이 반드시 멀리해야 하는 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술은 전립선에 충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불난데 기름을 붓는 격이 된다. 카페인이 든 음료나 육류는 피를 탁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대신 신선한 야채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염에 도움이 된다. 괴로운 전립선염, 가능한 빨리 고통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술, 카페인음료, 육류는 삼가고 된장과 마늘, 토마토는 가능한 많이 섭취하도록 하면 좋다.
2024.03.24 I 이순용 기자
이모가 조카 죽인 줄 알았는데...“형부랑 낳은 아이다”
  • 이모가 조카 죽인 줄 알았는데...“형부랑 낳은 아이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2016년 3월 24일 경찰은 20대 여성 A씨를 3살짜리 조카가 구토를 하는데도 5차례나 더 발로 차 죽인 폭행치사혐의로 구속했다.사건은 당초 이모가 조카를 학대하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가 사실 조카는 과거 형부한테 성폭행 당해 낳은 친아들이라고 밝히며 형부의 성폭행, 가정폭력 등 수많은 문제가 속속 밝혀졌다.(사건=게티 이미지)비극은 2008년 A씨가 18세 고등학생일 때 부터 시작됐다. 그해 언니 B씨(25)와 형부 C씨(43)가 결혼했는데 언니는 온 몸에 염증이 생기는 루푸스 질환을 앓고 있어 형부가 부부관계를 꺼렸다. B씨가 임신까지 하자 형부는 같은 집에 살고 있던 미성년자 A씨를 범죄 대상으로 노렸다. C씨는 원할 때 마다 A씨를 성폭행했고 A씨는 끝내 임신 후 낙태까지 하게 됐다. 2010년 C씨가 서울로 이사를 가고 2012년 A씨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며 상황이 정리되는 듯했으나 또다시 일이 꼬였다. A씨의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아 언니집에서 함께 살게 됐는데 형부의 성폭행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결국 2013년 12월 A씨는 형부의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에도 형부와 사이에 자녀 두 명을 더 낳았다. 형부는 언니 B씨와도 자녀 2명을 뒀다. A씨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총 다섯 명의 아이를 양육하는 신세가 됐다.언니도 동생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모르고 있던 건 아니다. 자매가 범행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이유는 둘 다 지능지수가 낮고 성격이 매우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A씨는 형부의 범행이 알려지면 언니와 사이가 멀어지고 친척들에게 혼날 것이 두려웠다고 한다.(사진=게티 이미지)“형부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는 원망에 휩싸여 살던 A씨의 분노가 2016년 3월 15일 극단적으로 표출됐다. 어린이집을 다녀온 3살 B군에게 “가방에서 도시락통을 꺼내라”고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자 발로 5차례나 걷어찼다.B군이 걷어차여 의식을 잃자 동네 병원을 거쳐 종합병원으로 데려갔지만 B군은 종합병원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병원 관계자는 아이를 안고 온 A씨의 표정이 눈물 한 방울 없이 무표정했다고 전했다.A씨는 ‘B군이 자꾸 토해 병원으로 데려왔다’고 주장했으나 병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을 통해 학대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형부 C씨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는 자괴감과 형부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아버지를 닮아가는 B군을 보면서 폭발했다고 진술했다.수사가 확대하며 C씨가 평소 자녀들에게 폭력을 일삼은 정황도 드러났다. C씨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 B군을 포함해 자녀들을 수차례 때리거나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한 남자의 몹쓸 짓으로 시작됐고 형부의 아이를 낳았다는 자괴감에 시달려왔다”고 털어놨다.C씨는 범행을 인정하지 않았다. B군이 A씨의 아들인 것을 인정하면서도 A씨를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되려 “처제가 먼저 유혹했다” “동네 사람들이 윤간했다”고 거짓말을 일삼았다.처음에는 형부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A씨는 형부의 이 같은 진술을 듣고 충격받았다. 이후에 태도를 바꿔 형부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형부 C씨에게는 징역 8년6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항소심 재판부도 1심을 인용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해 “자신이 낳은 자녀의 생명을 침해한 범죄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초범인 점,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성범죄 피해자인 점, 지적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C씨에 대해서는 “피고의 행위(성폭행)로 A씨가 심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우울증을 앓게 됐으며 본인의 자녀를 살해하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A씨가 처벌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2024.03.24 I 홍수현 기자
“차로 30분 달려 사와”…美 유명 가수, ‘이 라면’ 먹곤 “재밌네”
  • “차로 30분 달려 사와”…美 유명 가수, ‘이 라면’ 먹곤 “재밌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미국 유명 여성 래퍼 카디 비(Cardi B)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먹는 영상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 유명 래퍼 카디비가 불닭볶음면 먹방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카디비 틱톡 영상 캡처)카디비는 지난 21일 틱톡에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을 끓여 맛을 보는 등 3분짜리 먹방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억 7000만 명에 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래퍼로 꼽힌다. 카디비는 “틱톡에서 까르보불닭 영상을 많이 봤다”면서 “차로 30분을 운전해 까르보불닭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포크로 까르보불닭을 먹어본 뒤 “나쁘지 않다”며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매운 소스는 절반 정도 밖에 넣지 않았다. 이전에도 그는 한국식 핫도그, 떡볶이,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먹은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기도 하는 등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카디비의 이같은 까르보불닭 먹방에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영상의 좋아요 230만, 댓글이 1만 5000건 넘게 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편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시들지 않고 있다. 2012년 출시 후 유튜버들이 먹방을 이어가며 알려졌고 이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8000억 원을 넘었다.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다. 이로써 5년 연속 해외 매출 최대 실적을 찍고 있다.해외에서의 인기에 발맞춰 수출 시장도 넓어지고 있다. 미주지역과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고 있는 것. 불닭소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 현재는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등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4.03.23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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