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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U+ '포동', 59.8만원 반려동물 동반가능 3석 제주 항공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552만 반려가구의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 펫비즈니스스쿼드 김소연 PO(Product Owner)가 ‘포동’이 선보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포동이 뭔데?LG유플러스가 2022년 7월 반려인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반려인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반려·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 현재 44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와 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4분의 1수준이다.특히 관광공사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수요 조사’에서는 응답자 81.6%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 34.3%가 항공기·선박 등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를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반려견 전용 항공편, 3인 패키지 판매LG유플러스는 제주항공과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김포와 제주를 왕복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키로 했다. 4월 5일과 8일 김포-제주 노선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포동 플랫폼에서 사전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2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8만8600원은 별도다.반려견 바로 옆에 탑승가장 큰 장점은 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의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탑승 시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 두어야 했던 반려인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반려인들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3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57마리 반려견이 탑승하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항공기 탑승 전 반려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안전을 위해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케이지를 제공한다. 돌발 상황에 즉시 대처하기 위한 수의사가 동행하며, 반려가구 전용 안전 유의사항도 제작해 기내 앞좌석 파우치에 비치했다.반려견 전용 검색대도 아울러 회사는 ‘하늘 속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어 기획했다.먼저 탑승 전(입학)에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녹지대에 마련한 ‘펫파크(Pet Park)’에서 입학증, 모자, 케이프 등 입학 선물을 전달하며 간단히 입학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과 산책을 통해 반려견들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반려견 전용 검색대를 통과해 빠르고 편안하게 항공기를 탑승한 후(등원) 승무원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면 비행기가 이륙한다.특히 LG유플러스는 공항 내 일반 비행기 탑승 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승객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소음 등으로 부득이하게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승객들에게 제공할 ‘쏘리(Sorry) 간식 키트’를 준비하고, 한국공항공사의 협조를 받아 반려견 전용 보안 검색대와 게이트 출입구를 마련해 일반 승객과의 접촉도 줄일 예정이다.이번 반려견 전용 항공편 운항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동 추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5일 한국관광공사, 제주항공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라는 새로운 시도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시작”며 “향후 반려인들의 니즈와 불편사항을 지속 파악하여 반려인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
- KT-대동, 농업 로봇용 AI시스템 개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농업기업인 대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농업 서비스 개발과 로봇 사업을 통한 농업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KT(대표이사 김영섭)와 대동(공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22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 서울사무소 사옥에서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 대동 공동대표이사 원유현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앞서 지난해 CES에서는 미국의 존디어가 자동 밭 갈기, 씨 뿌리기, 제초제 분사 등 기능을 탑재한 ‘무인 트랙터’를 공개했다. 존디어는 올해 CES에서 업그레이된 버전으로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농업 분야의 AI 기술 접목이 화두인 셈이다.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왼쪽)과 ㈜대동 원유현 부회장(오른쪽)이 대동 사옥에 전시된 트랙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KT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과 ㈜대동 원유현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에 임한 모습이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대동 양사는 로봇용 AI시스템 개발을 통한 AI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AI 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으로 ‘농업 AI’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농업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기반 스마트파밍 개발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5가지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온디바이스 AI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대동은 어떤 회사?농업 기계화를 이끌어온 전문기업이다. 최근 미래농업 기술을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의 3대 신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KT는 그간 축적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농업 기술 혁신을 위해 농업로봇용 AI개발, 온디바이스 AI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며, 정밀농업·농업용 AI 개발·로봇 관제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으로 시장개발에 임한다.뭘 기대하는데?KT는 농업분야로 AI·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는 걸 기대한다. 대동은 차세대 농기계 시장을 선도할 것을 기대한다.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간 축적해 온 고도화된 디지털 역량을 농업 로봇과 정밀 농업 등에 적용해 농업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통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동 공동대표이사 원유현 부회장은 ”기후와 인구변화로 획기적인 농업생산성 증대를 요구를 받고 있는 글로벌 농업 시장이야말로 AI 기술 접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동은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외국인 불법입국 브로커 직접 수사해 전모 밝힌 대구고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혐의없음 처분돼 항고 제기된 사기 사건을 고검검사가 직접 수사에 나서 출입국 전문 브로커 범행 전모를 밝혀낸 사례가 대검찰청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뽑혔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4일 대검찰청은 ’2024년 2월 전국에서 처리한 형사사건 가운데 4건을 국민을 섬기는 검찰상을 구현한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했다. 우선 대구고검의 이종구(사법연수원 25기) 검사는 혐의없음 처분돼 항고 제기된 사기 사건을 면밀히 검토해 단순 사기 사건이 아니라 피의자들이 출입국 전문 브로커로 의심, 수사에 착수해 범행 전모를 밝혀내 직접 구속기소했다.구체적으로 이종구 검사는 전국 검찰청에 송치된 피의자들에 대한 허위초청과 불법 고용알선 등 사건 5건을 이송받아 병합 수사하면서, 주거지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주베트남대사관에 대한 사실조회를 통해, 3명의 전문 출입국 브로커가 외국인 1명당 2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초청서류 65장을 위조해 총 58명을 불법입국시키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피의자들이 마스크 제조사업 투자 및 투자비자 발급 등 명목으로 약 1억원을 편취하고 불법체류 외국인 석방을 알선하는 대가로 600만원 수수하는 등의 혐의도 밝혀냈다. 울산지검 형사제4부 박성민(35기) 검사와 임대현(변호사시험 10회, 현 거창지청) 검사는 단독 범행이라고 허위 자백해 종중 명의의 토지매매약정서에 대한 사문서위조로만 송치된 사건을 주거지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 등 전면 재수사를 통해 암장될 뻔한 범행의 전모를 밝혔다. 종중 임원이 종중 명의의 문서를 위조하고 개발업체로부터 토지매매업체 선정에 대한 부정한 청탁과 금품(2억6000만원 및 고급렌터카) 수수, 은행 직원의 대출알선 명목의 외제차 수수 및 개발업체의 10억원 규모의 사기 등 공범 3명을 추가 인지해 기소에 나서 우수 수사사례로 뽑혔다.안산지청 형사제3부 이동원(36기) 검사와 박원석(46기) 검사는 안산시 빌라 가스 폭발로 주민 5명에게 상해를 입히고도 우발적 사고를 주장해 불구속 송치된 사건에서 주거지 압수수색, 가스누출 실험, 휴대폰 포렌식 등 면밀한 보완수사를 통해 가스 호스를 분리시켜 가스를 누출시킨 뒤 고의로 불을 붙여 범행한 사실과 피해자 전수조사로 추가 피해까지 확인하는 등 사건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고 직접 구속 기소해 우수 수사사례의 주인공이 됐다.전주지검 형사제2부 황성민(35기)검사와 강재하(46기, 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경찰의 불송치 후 이의신청으로 송치된 2건의 ‘화물차 매매 관련 사기’ 사건에서 다른 동종 무혐의 사건 재기, 계좌 추적, 휴대폰 포렌직 등 전면 재수사한 결과, 피의자들이 계획적으로 화물차 운송사업 법인 인수 후 사업권 양도 대금 명목으로 금원을 편취하고, 그 과정에서의 사문서위조, 자동차등록원부 불실기재, 무고 등 범행 전모를 밝혀 2명을 직접 구속 기소해 우수 수사사례에 선정됐다.
- 눈 건강 적신호, ‘결막염’...환절기에 눈 건강 지키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긴 겨울을 지나 꽃이 만개하는 봄이 왔다. 소풍과 나들이로 설레는 것도 잠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 각종 질병에 취약한 시기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함께 꽃가루나 미세먼지로 인해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눈 건강에 주의를 가져야 한다. 그 중에서도 ‘결막염’은 환절기 발생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월~5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약 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의 도움말로 결막염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알레르기 결막염, 환절기에 흔히 발생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눈꺼풀 아래에 있고 안구의 앞부분에 위치한다. 이 부위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결막염’이라고 하며, 세균감염, 화학적 화상, 기계적 손상, 알레르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결막은 안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 방어 기전을 가지고 있어 미생물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이런 방어 기전의 균형이 깨지거나 면역이 약화된 경우 감염성 결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환절기에 흔히 발생하는 결막염은 바로 ‘알레르기 결막염’이다. △눈꺼풀의 가려움 △결막의 출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통증 △눈물흘림 △결막이 부어오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와 다르게 눈이 가렵다거나 눈곱이 많이 생긴다면 알레르기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알레르기의 원인은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담배 연기, 음식물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찬 공기나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먼지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의 결막에 접촉해 결막에 알레르기성 염증이 발생시키는 것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미치거나 전염되지는 않지만, 정확한 항원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행성 각결막염, 전염성 매우 강해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더불어 이 시기에 기승을 부리는 안질환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이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알레르기 결막염과 다르게 전염성이 아주 강한 특징이 있는데, 공기 중 전염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눈의 분비물로부터 손을 통해 전염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데, 이는 열이나 소독약에도 잘 살균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다. 증상은 잠복기를 거쳐 감염 후 5~14일 사이에 나타난다. 잠복기 때문에 본인이 유행성 결막염에 걸렸는지 모른 체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눈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초기증상은 눈이 충혈되고 가려움증과 약간의 통증이 있으며,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진다. 눈물과 눈곱이 많이 나오며 눈꺼풀이 심하게 붓는데, 이런 증상은 약 3~4주간 지속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시력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광범위항생제 안약을 처방할 수 있다. 염증이 매우 심할 경우 각막이 벗겨져 극심한 통증과 함께 눈을 뜰 수가 없고 눈물이 날 수도 있다. 따라서 유행성 각결막염은 증상에 따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안질환, 치료만큼이나 예방이 중요 안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다. 눈을 비비게 되면 안구에 상처가 발생할 수 있고 손의 세균이 함께 들어가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이 간지럽다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흐르는 물에 눈을 세척 해주고, 안구에 통증이 있을 경우 냉찜질로 완화해주는 것이 좋다.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귀가 시 옷을 잘 털고 들어오며, 손과 발을 수시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만약 주변에 안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접촉을 피하고 수건, 베게, 비누, 세면시설 등을 따로 쓰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안질환을 자주 앓는 편이라면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낫다. 만약 안경을 착용하기 어렵다면 실외에서 콘택트렌즈를 빼거나 다시 착용하는 행동은 자제하고, 실내에 들어왔을 때는 반드시 세척 해야 한다. 안질환이 생겼을 때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각막에 상처나 염증이 있을 때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지해야 한다.이수나 교수는 “눈이 뻑뻑할 때는 인공 누액을 넣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사용 시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래미안서초에스티지 23.3억…남양주 평내 우남 43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에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가 23억 3199만 9000원에 주인을 찾았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우남퍼스트빌로 43명이 몰렸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630의 주차장 용지는 86억 5100만원으로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이 됐다.3월 2주차(18~22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703건으로 이중 965건(낙찰률 26.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533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5.8%, 평균 응찰자 수는 4.3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03건이 진행돼 224건(낙찰률 24.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757억원, 낙찰가율은 76.4%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7.4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7건이 진행돼 20건(낙찰률 35.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63억원, 낙찰가율은 80.2%로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이다.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54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205동 15층(전용 134㎡)이 감정가 35억 1000만원, 낙찰가 23억 3199만 9000원(낙찰가율 66.4%)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2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336동 4층(전용 85㎡)은 감정가 19억 8000만원, 낙찰가 20억 6400만원(낙찰가율 104.2%)를 보였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3명이었다. 이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103동 6층(전용 84㎡)이 15억 8201만원,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태영 103동 13층(전용 85㎡)이 13억 3417만원,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 101동 12층(전용 83㎡)이 10억 7880만원 등에 넘겨졌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인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우남퍼스트빌 1206동 12층.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우남퍼스트빌 1206동 12층(전용 85㎡)으로 43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3억 4000만원, 낙찰가는 2억 3800만원(낙찰가율 99.1%)을 보였다.해당 물건은 평내고등학교 서측에 위치했다. 378세대 6개동 아파트로 총 18층 중 12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고, 산지에 인접해 있어 녹지환경이 좋다. 경춘선 평내호평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정차역으로 지정돼 있어 향후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장내초등학교를 비롯해 장내중학교와 평내고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며 “선호도가 높은 면적의 아파트고, 1회 유찰로 2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수도권광역철도 예정역이 지정된 상태로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많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서울 강남구 자곡동 630의 주차장 용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630의 주차장 용지(토지면적 1589.5㎡)으로 감정가 135억 1075만원, 낙찰가 86억 5100만 1000원(낙찰가율 64.0%)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개인이었다.해당 물건은 세곡중학교 동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관공서와 근린시설, 임야가 혼재돼 있다. 북측과 서측으로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고, 용도지역은 3종 일반주거지역이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토지 위에 특별한 지장물이 없다는 점에서 향후 토지 인도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다만, 토지용도가 주차장용지로서 향후 용도변경은 어려운 토지다. 따라서 주차장 수요에 대한 조사가 필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변 여건을 볼 때, 주차장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주차건물을 신축해 근린시설과 주차시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지만,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수익률을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이런 탓에 경쟁 없이 개인이 단독으로 낙찰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 G마켓, 이종 로봇 콜라보로 ‘스마일배송’ 효율 높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화성시 소재의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검증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상품 적재부터 피킹, 운반, 정리 등 일체의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면서 업무효율성과 공간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두 가지 종류의 로봇이 협업해 작업자가 있는 작업대까지 상품을 이송하는 모습. (사진=G마켓) 동탄메가센터는 G마켓의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의 주력 물류 거점으로, 축구장 약 20개에 달하는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다.이번에 도입한 ‘로봇 통합운영 솔루션’은 LG CNS가 개발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통합 제어,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신기술로, 지난 2023년 5월 양사가 체결한 ‘물류센터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협약에 기반해 G마켓 동탄메가센터에 최초 도입됐다.해당 솔루션은 동탄메가센터의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신형 로봇 플랫폼을 설치해 적용됐다. 현재 ‘로보셔틀’ 로봇과 ‘소형 피킹’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지상부터 천장까지 높게 설치되어 있는 랙(rack, 상품 적재 공간)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주문에 따라 상품이 담긴 다수의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밑에서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들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물류효율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먼저, 물류센터의 공간효율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설비의 ‘로봇랙’을 기존 선반 모양의 ‘경량랙’과 비교하면 보관면적(부피) 160%, 로케이션(상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 수량 210%가 각각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작업 효율도 향상됐다. 기존 경량랙 기반의 물류 환경에서는 작업자 별로 로케이션으로 이동해 상품을 피킹한 것에 반해, 로봇이 작업대까지 상품을 이송해(GTP방식-Goods To Person) 작업자 이동거리 최소화 및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이 외, 작업자에게 양손 사용이 가능해지는 웨어러블스캐너인 핑거스캐너를 제공하는 등 작업 편의성도 향상됐다.해당 솔루션을 스마일배송 전용으로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제작) 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누구나 쉽게 설비 조작이 가능하도록 스마일배송의 특징을 반영해 소프트웨어 UI를 개선하는 등 LG CNS와 협업해 자체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전시홍 G마켓 풀필먼트서비스실 팀장은 “물류센터 업무 효율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며 “무리한 투자 대신 똑똑한 제휴 방식을 통해 물류자동화, 업무효율화를 실현하고, 스마일배송 이용 고객들의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百,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완연한 봄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온·오프라인 봄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이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행사를 연다. (사진=신세계백화점)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 · 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맞아 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먼저,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 패션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풍성한 할인과 사은 혜택을 마련했다. W컨셉 등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핸드백과 쿠론, 조이그라이슨, 해지스 등 20여개 핸드백 브랜드도 봄 인기 상품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야외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에 나선다. 또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주방 용품과 침구는 10~50% 할인한다.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패션 단일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2만/4만/7만R을 증정한다.온라인에서도 혜택이 이어진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봄 아웃도어를 최대 6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올 트레인 자켓, 블랙야크 에코 고어텍스 트래킹화, 네파 남여 냉감 폴로 티셔츠 등 봄 · 여름 시즌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알차게 마련했다.슈즈 브랜드 할인전도 함께 선보인다. 금강제화의 베스트셀러인 리갈 시리즈를 30% 할인하고, 크록스의 ‘바야밴드 클로그’를 4만원대부터, 스타카토의 플랫 슈즈와 로퍼 등 봄 슈즈를 9만 9천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신백멤버스페스타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패션 · 잡화 2만원 할인권(20만원 이상 구매 시)과 F&B 3000원 할인권(1만원 이상 구매 시)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신세계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앱에 접속만 하면 구매 이력이 없어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 유니폼, 선수 사인 야구공, 스카이박스 관람권, SSG랜더스V6 춘식이 인형, 레플리카 저지, 랜더스 LED 응원봉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1인 1회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4월 중 개별 공지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봄 신백멤버스페스타에서 마련한 다양하고 푸짐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百, 4월 정기세일 ‘슈퍼 피버’…주말엔 더 큰 혜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점에서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및 다양한 구매 혜택을 선보인다.특히 4월은 본격적으로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임을 감안해 애슬레저 상품군의 참여 브랜드를 지난해보다 10% 늘리고, 단독 상품까지 선보이며 캠핑 및 야외 활동 수요를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먼저 이번 세일 기간에만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슈퍼 프라이스’를 진행한다.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군(스포츠, 식품, 라이프스타일) 중에서 인기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모션이다. 애슬레저 상품군은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과 최대 50% 이상 할인된 단독 특가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월리스 경량 스트레치 바람막이(9만9000원)’, ‘페타로스 자켓(7만 9000원)’ 등이다. 캠핑과 피크닉 시 먹기 좋은 ‘커플 피크닉 헬퍼 세트(5만 4000원, 1등급 소 등심, 안심)’,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에서는 ‘WMF’의 ‘미니 그릴+가위 세트 (9만9000원)’, ‘빌레로이앤보흐’의 ‘아우든 머그컵+냅킨세트 (4만3000원)’ 등을 준비했다.나들이,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에 특별한 혜택을 주는 ‘슈퍼 베네핏’도 진행한다. 뷰티, 스포츠 상품군에 한해 금액할인권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뷰티제품은 행사기간 동안 3차에 걸쳐 롯데백화점 MD들이 엄선한 5개의 아이템을 특가에 판다. 선크림, 스킨케어 & 립, 쿠션 & 베이스 3가지 카데고리별 선정된 5개 아이템에 대해 1만원 선착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대상 브랜드별로 단독 구성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랑콤’의 ‘UV 엑스퍼트 세트(9만8000원, 본품 50ml + 여행용 4종 샘플)’, ‘시세이도’의 ‘파란자차 선크림 세트(6만5000원, 본품 50ml+클레리파잉 클렌징 폼 7ml+얼티뮨 아이 5ml)’ 등이다. 스포츠 상품군은 롯데/현대/우리카드로 20/40만원 이상 단일 브랜드 결제 시 선착순으로 1/3만원 금액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식스, ‘스케쳐스’ 등이 참여한다.K패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 행사도 선보인다. 다음달 1~21일 잠실점 에비뉴엘에선 국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쿠메(KUME)’와 ‘방떼(VENTE)’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두 브랜드 모두 이번 팝업에서 올해 봄·여름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쿠메’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사진=롯데백화점)
- [전립선 방광살리기] 전립선에 이로운 Top3 음식은?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수많은 전립선염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빠른 회복을 보이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더딘 환자도 있다. 물론 증세와 개인의 체질 등 이유가 있지만 한약치료에 반응이 좋고 회복이 잘 되는 환자들은 다른 이유도 있다. 병원에 명의가 있듯이 환자 중에도 명환자가 있다. 명환자란 의사를 믿고 처방대로 약을 잘 복용하며 의사가 권하거나 금기하는 사항들을 꼭 지켜 치료에 적극성을 보이는 환자다. 질병마다 금기해야 할 사항과 권장할 것들이 있다. 음식도 그렇다. 한약 치료를 하며 권고한대로 잘 지킨다면 회복이 빠르고 완치율도 높아진다.필자는 전립선염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마늘, 된장, 토마토를 많이 섭취하도록 권한다.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먼저 토마토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세시대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중남미에서 서식하던 야생 방울토마토를 유럽에 전파한 뒤 괴혈병 환자가 줄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토마토는 그 자체로 사람에게 이로운 식품이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토마토가 많이 든 음식이 전립선암 발병률을 감소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리코펜 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 성분은 토마토 뿐만 아니라 당근, 붉은 고추에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는 만큼 토마토는 전립선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된장은 전통발효식품 가운데 항암효과가 가장 탁월하다. 한의학에서 된장은 오장(五臟)을 보(補)하고 12경락을 돕고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염 치료제에 주 약재로 쓰이는 뚜깔나무의 뿌리 패장(敗醬)근은 썩은 된장의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된장과 전립선염의 관계가 의학적으로 명확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된장과 청국장을 먹고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필자는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에게 된장과 청국장 식사를 자주 하도록 권고한다.한의학에서 대산(大蒜)인 마늘은 보양 효과와 항균 해독작용, 소염작용이 뛰어나며 기(氣)를 잘 돌게 하고, 비위를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돕는 효과로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 온 식품 재료다. 예전에 유명한 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가 될 만큼 유명하다.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립선염과 방광염에도 마늘이 좋은데,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로운 음식이 있는 반면 전립선 질환자들이 반드시 멀리해야 하는 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술은 전립선에 충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불난데 기름을 붓는 격이 된다. 카페인이 든 음료나 육류는 피를 탁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대신 신선한 야채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염에 도움이 된다. 괴로운 전립선염, 가능한 빨리 고통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술, 카페인음료, 육류는 삼가고 된장과 마늘, 토마토는 가능한 많이 섭취하도록 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