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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추가 확대 방안 마련”
  • “3월 중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추가 확대 방안 마련”
  • [이데일리 김형욱 최영지 기자] 정부가 3월 중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 기업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1월11일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관계자들과 생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3월 발표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 지원방안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추가 투자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마련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산업부가 반도체 주무부처로서 이 분야 ‘핵심 플레이어’인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핫라인을 열고 현안을 해결하자는 취지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안태혁 원익IPS 대표이사,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정현석 솔브레인 대표이사, 김호식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박영우 엑시콘 사장, 김정회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주요 기업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투자를 지원할 정책적 방안을 공유했다.정부는 재작년 반도체를 필두로 한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기업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직·간접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600조원 이상을 투입기로 하고, 정부는 대규모 전력·용수 공급 등 인프라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앞선 정부 지원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27일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임을 전했다. 산업부는 앞선 지난해 말 이곳 초기 전력 공급을 위해 가스화력발전소 6기를 신설하고 중장기적으론 강원·호남 지역을 잇는 송전선로를 통해 대량의 무탄소(CF)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또 올 3월 발표 예정인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 지원방안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추가 투자 인센티브 확대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총 24조원의 정책 자금을 동원해 세계 일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팹리스 분야 지원과 관련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민·관 합동 실증팹 추진기구를 마련해 정부 차원에서 소부장 양산 테스트베드(미니팹) 구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도 준비한다. 산업부 내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 전담반(TF) 설치도 추진한다.산업부는 또 올 4월 198억원을 투입하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연내 대규모 예타 사업도 추가 추진한다.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굴지의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육성을 목표로 상반기 중 팹리스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반도체설계검증센터를 신설한다. 반도체산업협회 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협업 포럼을 만들어 팹리스 수요-공급기업 간 연계 역할도 강화한다.안 장관은 “정부와 기업이 ‘원 팀’이 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산업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현재 조성 중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자 관련 인·허가를 신속 추진하고 기업 투자 촉진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김형욱 기자
'법카 의혹' 김혜경, 오늘 첫 재판…법원에 '신변 보호' 요청
  • '법카 의혹' 김혜경, 오늘 첫 재판…법원에 '신변 보호' 요청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공직선거법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첫 공식 재판을 앞두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뉴시스)김씨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다산은 지난 23일 수원지법 형사13부에 신변보호 요청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법원은 신변 및 신상정보 보호 협의회를 열어 26일 오전 중으로 신변보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법원이 신변보호 요청을 받아들이면 법원 내부 직원들이 김씨와 동행하며 신변을 보호하게 되고 별도 비공개 통로를 이용해 법정에 들어갈 수도 있다.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첫 공판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김씨는 지난 2021년 8월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식사비 10만 4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 만인 지난 14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김씨를 불구속기소했다.검찰은 이와 별도로 김씨가 2018년 7월~2021년 9월까지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해 경기도에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도 추가해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검찰 측은 “야당 대표의 배우자 사건이고 공범의 재판 경과와 판결 선고까지 고려해 신중히 처리했다”며 “공소시표 때문에 일부 혐의를 우선 처리한 것이고 나머지 배임 혐의는 최근 권익위에서 의뢰한 부분까지 수사 중”이라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2024.02.26 I 김민정 기자
진에어, 4~6월 부산발 항공권 특가…오사카 편도 7만1700원
  • 진에어, 4~6월 부산발 항공권 특가…오사카 편도 7만1700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272450)가 다음달 3일까지 부산발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진에어)이번 프로모션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7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다음달 3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고,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주요 노선 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부산-오사카 7만1700원 △부산-삿포로 8만9800원 △부산-나리타 8만9800원 △부산-오키나와 13만9800원 △부산-세부 12만4500원 △부산-나트랑 12만8500원 △부산-괌 15만5000원이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 부산발 나트랑과 나리타 등 신규 취항을 통해 부산 지역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이번 하계 기간에는 현지 조업 상황으로 운항이 어려웠던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정규 운항하고, 성수기 기간에만 운항하던 부산-삿포로와 부산-나트랑 노선을 하계 전 기간동안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진에어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알찬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해공항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공지유 기자
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출발… 10년 국채선물, 60틱대 상승
  • 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출발… 10년 국채선물, 60틱대 상승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대 하락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4.6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62틱 오른 112.9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72틱 오른 131.22로 집계됐다. 다만 체결된 계약은 1계약에 그쳤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060계약 순매수를, 개인 1101계약, 연기금 735계약 순매도 등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02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71계약, 개인 203계약, 연기금 280계약, 투신 152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 내린 3.34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5.0bp 내린 3.390%를, 10년물은 5.8bp 내린 3.422%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4.8bp 내린 3.405%를, 30년물 금리는 5.8bp 내린 3.322%를 보인다.한편 이날 시장 증권 콜금리는 3.67%를, 레포(RP)금리는 3.65%로 시작했다. 이날 콜 시장은 주말간 적수 부족분이 크게 매워지면서 정상금리 수준의 움직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초단기채 투자, 안정적 이자수익”…‘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 "초단기채 투자, 안정적 이자수익”…‘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7일 초단기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9일 상장한다고 밝혔다.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는 잔존만기 3개월 이하의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에 투자해 단기금융시장의 성과를 추종하는 초단기채권형 ETF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채권금리 및 CD수익률, 잔존만기 15일 이하 CP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단기자금시장의 금리정보를 반영하는 ‘KIS-키움 MMF 지수’를 비교지수(BM)로 한다.초단기채 ETF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투자 방향을 확정하기 어려울 때 여유자금을 굴리기 좋아 ‘파킹형 ETF’로도 불린다. 얼마를 투자하든 투자 기간동안 매일 하루치의 이자를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3.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기 우려에 따른 장단기금리 역전으로 단기금리의 상대적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금리는 높고 가격변동성은 낮은 초단기채권을 활용하면 자본손실 가능성을 낮추면서 이자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는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를 0.7 이상으로 유지하는 선에서 운용역의 재량에 따른 운용 전략을 더해 비교지수 이상의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연 4.1% 수준의 YTM(연 환산 만기 기대수익률)을 추구한다.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는 개인이나 법인, 기관투자자가 여유자금을 단기투자할 때 주로 활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를 ETF로 만든 상품이다. 법적 분류 상 채권형 ETF이므로 MMF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워 MMF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기에 유리하다. ETF는 한국거래소 상장종목으로 거래되므로 매수 매도가 편리하며, 자산구성내역(PDF)이 매일 공시돼 투자 종목 정보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의 연 총보수는 0.05%로, 국내 전체 MMF 평균 보수율(0.1%)의 절반 수준으로 낮다.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전망되지만 정확한 시점과 폭을 특정하기 어렵고 주식시장의 방향성도 불투명한 현재 상황에서는 투자 방망이를 짧게 잡는 것도 좋다”며 “초단기채권형 ETF는 투자 기간동안 단기금리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면서 언제든 돈을 뺄 수 있는 환금성도 가져갈 수 있어 유휴자금 투자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I 원다연 기자
위험선호 둔화에 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장중 1330원 초반대 보합권
  • 위험선호 둔화에 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장중 1330원 초반대 보합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초반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 동안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멈추면서 국내 증시도 외국인 순매도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1.0원)보다 0.1원 오른 1331.1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1.0원) 대비 0.6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내린 133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6월이 돼야 첫 금리인하가 시작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3월 인하를 예상했다가 5월, 6월로 금리인하 시점을 늦추고 있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18분 기준 103.9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로 나타나고 있다.지난주 주말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주 상승이 주춤하고, 차익실현으로 인해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2.26 I 이정윤 기자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접수 첫주에 15만건 신청
  •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접수 첫주에 15만건 신청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1차 접수 개시 이후 지난 21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약 15만건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정부는 1차 접수 신청 건에 대해 지원 대상자 해당 여부를 검증한 뒤 한국전력이 고지서 상의 전기요금을 최대 20만 원까지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3일까지 접수된 약 11만7000건의 신청건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한국전력에 전송해 대상 여부 검증에 착수했다.중기부는 1차 사업에 이어 내달 4일부터 5월 3일까지 2개월간 한국전력과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비계약 사용자에 대한 2차 사업도 개시한다.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소상공인분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보전해주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마련했다”며 “한정된 예산 하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어렵게 마련된 사업인 만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원대상이 되는 소상공인들이 누락 없이 신청기간 내 꼭 신청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제도를 안내함과 동시에, 신속한 집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6 I 노희준 기자
현대차·기아, 지난해 해외서 368만대 생산..‘4년 만에 최다’
  • 현대차·기아, 지난해 해외서 368만대 생산..‘4년 만에 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해외에서 368만대가량의 완성차를 생산했다. 이는 4년 만에 역대 최다 생산 기록이다.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해외 생산 기지 13곳에서 만든 완성차는 모두 367만8831대다.현대차는 미국과 인도·중국·튀르키예·체코·브라질·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8곳에서 224만3069대를, 기아는 미국과 중국·슬로바키아·멕시코·인도 등 5곳에서 143만5762대를 각각 생산했다.지난해 두 회사의 생산량 합산 수치는 2022년 357만4796대와 비교해 2.9% 증가했다. 동시에 코로나 이전인 2019년(388만3325대) 이후 4년 만의 최대 해외 생산량이다.현대차·기아는 핵심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와 튀르키예, 체코, 슬로바키아는 물론 자동차 선진시장으로 평가받는 미국에서는 코로나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인도에서는 지난해 다른 곳보다 많은 108만4878대를 생산했다. 이는 양사가 인도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연간 생산량이기도 하다.미국에서는 2016년(74만9120대) 이후 7년 만에 최다 연간 생산량인 72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39만4249대), 슬로바키아(35만224대), 체코(34만500대), 멕시코(25만6000대), 튀르키예(24만2100대), 브라질(20만4300대), 인도네시아(7만9580대) 등의 순이다.슬로바키아·멕시코에서는 기아, 체코·튀르키예·브라질·인도네시아에서는 현대차가 각각 완성차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다.반면 중국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016년 중국 내 양사의 합산 생산량은 182만9922대에 달했었다. 이후 매년 줄다가 작년에는 40만대도 넘지 못했다. 2022년 41만2333대보다 1만8000대 이상 적은 수치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중국 내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중국 진출 이후 한때 5곳에 달했던 현대차 생산 거점은 현재 3곳으로 줄었고, 향후 그중 1곳인 창저우 공장마저 매각할 방침이다.현대차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생산 거점을 뒀던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완성차가 한대도 나오지 못했다. 현대차가 지난 2010년 현지 공장을 준공한 뒤 14년 만의 일이다.현대차는 러시아에 2012년부터 10년간 매년 20만대 이상을 꾸준히 만들었지만, 2022년 4만대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든 뒤 작년에는 생산량 자체가 없었다.이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 내 판매 부진 속 현대차가 그해 3월부터 현지 생산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은 지난달 러시아 업체에 매각됐다.이밖에 싱가포르에서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595대를 생산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 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구축해 아이오닉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만들어 일부는 실험적으로 운용 중이다.
2024.02.26 I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iZ3’ 북미 출시
  •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iZ3’ 북미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의 신제품인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iZ3’ 시리즈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소형 및 대형 세단용 ‘윈터 아이셉트 iZ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용 ‘윈터 아이셉트 iZ3 X’는 눈길 및 빙판길로 어려움을 겪는 북미 지역 고객들을 위해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내구성과 빙판길 제동력 등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5~20인치 범위의 51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 까다로운 겨울철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3D 윈터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등 최신 타이어 컴파운드 및 트레드 패턴 기술을 적용해 열악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과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이전 제품에 비해 빙판길 제동 및 가속 성능이 각각 9%, 11% 향상됐으며, 빙판길 핸들링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겨울용 타이어보다 넓어진 측면 홈의 V자형 패턴을 통해 마른 노면 핸들링, 젖은 노면 핸들링 및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졌으며, 최적화된 소재와 디자인 기술로 트레드 수명도 연장됐다.한국타이어는 이번 윈터 아이셉트 iZ3 출시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북미 지역 겨울용 타이어 시장에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4.02.26 I 공지유 기자
서울문화재단, 28일 '제2회 서울예술상'…총 상금 1억 8000만원
  • 서울문화재단, 28일 '제2회 서울예술상'…총 상금 1억 8000만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제2회 서울예술상’을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제2회 서울예술상’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선정작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지난해 신설했다. 그동안 예술지원 사업이 예술작품 창작과정에 집중했다면, ‘서울예술상’은 작품의 성과와 피드백을 연결해 우수작품을 발굴, 예술계의 새로운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올해는 최우수상, 프런티어상 등 총 12개 팀 및 특별상 작품부문 4개 작품, 장애예술인 부문 1명 등에 총 상금 1억 8000만원을 수여한다.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은 기존 5개 장르(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에서 6개 장르(다원 분야 추가)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우수상 대신 포르쉐코리아의 기부금으로 시상하는 ‘포르쉐 프런티어상’을 신설하고,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 선정작 외에도 지난해 서울에서 발표된 작품들과 활발하게 활동을 한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심사위원 특별상을 새로 제정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제2회 서울예술상’ 수상작 선정을 위해 총 54인의 분야별 평가위원단을 구성했다. 2023년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총 526건 중 ‘제2회 서울예술상’ 후보작으로 등록한 326건의 작품에 대한 전수 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평가위원과 문화예술전문 기자단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손숙)를 별도 조직해 심사위원 특별상 후보작 추천, 예심, 본심, 최종심까지 엄정한 절차를 거쳐 수상작 선정을 마쳤다. 대상 수상작 1개 작품에 2000만원, 장르별 최우수상 수상 6개 작품에 각 1500만원, ‘포르쉐 프런티어상’ 6개 작품에 각 10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6개 작품 중 대상 수상작 1편은 시상식에서 최초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부문 4개 작품과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 대해서는 각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이날 시상식에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거문고 명인 허윤정(서울대 국악과 교수·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이 축하무대로 자리를 빛낸다. 시상식은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보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6 I 장병호 기자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공모…최대 25개 지역 새로 선정
  •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공모…최대 25개 지역 새로 선정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월 15일까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하고 최대 25개의 신규 지역을 선정한다.‘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서 이용자에게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강원 평창, 충북 옥천, 부산 영도구 등 15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관광지 약 300여 곳에서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처음 도입된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의 발급자 수는 약 14만 명을 돌파 해당 지역 정주 인구의 1.5배에 달한다. 올해는 인구감소지역의 높은 참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최대 40개 지역(기존 15개 지역 포함)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확대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가 최대 40개 지역으로 확장되면 관광객들은 1000개 이상의 관광지에서 숙박 식음 체험 관람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며, 실질적인 지역 방문과 관광 소비 유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는 지자체는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산업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체부는 더욱 많은 관광객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이용해 실제 지역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핵심 여행 혜택 관광지를 확대하고 관광콘텐츠의 매력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올해는 더욱 많은 지역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이용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혜택과 콘텐츠의 매력도를 높이고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여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6 I 김명상 기자
나이트클럽 경비원 출신 냅, 마침내 PGA 우승 "기쁨은 할아버지께"
  • 나이트클럽 경비원 출신 냅, 마침내 PGA 우승 "기쁨은 할아버지께"
  • 닉 던랩.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늦깎이 루키 제이크 냅(미국)이 멕시코 오픈(총상금 810만달러)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닉 던랩, 마티유 파봉에 이어 또 한 명의 무명 골퍼가 스타로 등극하는 순간이다.냅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골프클럽(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사미 발리마키(핀란드·17언더파 267타)의 추격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이자 이번 시즌 아마추어로 우승한 던랩, 프랑스 출신으로 처음 우승을 차지한 파봉에 이어 세 번째 무명 돌풍이다.올해 나이 30세의 냅은 2016년 프로가 됐지만, 작년까지는 캐나다 투어를 거쳐 콘페리 투어 등 주로 2~3부 투어에서 활동했다. 8년 넘게 PGA 투어의 꿈을 이루지 못하던 냅은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10차례 톱10을 기록하면서 포인트 순위 13위로 30위까지 주는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긴 무명 시절을 보낸 냅은 PGA 투어에서도 조금씩 두각을 보였다. 1월 소니오픈 공동 70위에 이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선 공동 3위 그리고 WM피닉스 오픈 공동 28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서서히 적응을 끝낸 냅은 PGA 투어 5번째 대회 만에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하며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45만8000달러로 그가 지금까지 투어를 뛰며 번 126만7994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냅은 PGA 투어 데뷔 이전 콘페리 투어에서 48만8981달러, 캐나다 투어에서 21만6881달러를 벌었고 이번 대회 이전에 PGA 투어에선 56만2132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10년 가까이 프로골퍼로 활동했으나 큰 수입이 없었던 냅은 2022년에는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갈 곳이 없어졌다. 그가 선택한 것은 나이트클럽과 결혼식장 등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PGA 투어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냅은 노력 끝에 2023년 다시 콘페리 투어로 돌아왔고, 올해 PGA 투어 입성해 꿈에 그리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그에게 좌절하지 않고 꿈을 꾸도록 힘을 준 또 다른 지원자가 있다. 바로 작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다. 냅은 왼팔에 할아버지의 이름을 이니셜로 새겼다.그는 “지금 이 순간에 할아버지가 계셨더라면 정말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우승의 기쁨을 할아버지에게 돌렸다.냅은 이날 우승으로 탄탄한 투어 활동을 보장받게 됐다. 2년 시드와 함께 이번 시즌 남은 시그니처 대회 그리고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나갈 출전권을 모두 획득했다.이번 대회에서 또 한 명의 무명 돌풍을 예고했던 재미교포 김찬은 최종일 이븐파에 만족하면서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투어에서 8승을 거둔 김찬은 프로 데뷔 14년 만인 올해 PGA 투어에 입성했다. 시즌 첫 톱10을 장식했으나 전날 공동 3위에서 5계단 하락했다.재미교포 프로골퍼 김찬. (사진=AFPBBNews)
2024.02.26 I 주영로 기자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신청자 10명 중 7명은 '수도권'
  •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신청자 10명 중 7명은 '수도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수도권 신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지역 신청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인천 순이었다. (그래픽=핀다)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사용자의 데이터를 담은 ‘전국 주택담보대출 환승 지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2024년 1월9일부터 2024년 2월21일까지 핀다 앱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제작했다.핀다 사용자들이 신청한 담보물의 지역을 토대로 전국 시·도별 신청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중이 약 70%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민등록인구 비중이 전체의 50.7%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가장 많이 신청한 시·도는 1위 경기(41.5%)로, 2위 서울(21.6%)과 약 2배 격차가 났다. 3위는 인천(6.4%)이 차지해 상위 3개 지역을 수도권이 모두 차지했다. 이어 △부산(6.2%) △경남(4.6%) △경북(2.7%) △울산(2.5%) △대구(2.5%) △대전(2.3%) △광주(1.9%) △충남(1.9%) △세종(1.7%) △전북(1.6%) △충북(1.2%) △강원(0.8%) △전남(0.5%) △제주(0.2%) 순으로 신청 비율이 높았다.핀다에서 승인받은 상품으로 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들은 약정에 성공할 경우 평균 1.56%포인트(p)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됐고, 평균적으로 신청한 대출금액은 1억6957만 원이었다.예상 금리 절감폭은 수도권(-1.53%포인트)이 비수도권(-1.63%포인트)보다 낮았지만, 평균적으로 신청한 대출금액 규모는 수도권(1억8452만 원)이 비수도권(1억3557만 원)보다 약 36% 높게 나타나 수도권의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한편 시군구 단위로 전국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한 대출 신청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60건)였다. 이어 경기도 수원시(42건), 경기도 성남시(38건), 경기도 화성시(38건), 경기도 남양주시(37건) 순으로 높게 나타나 상위 5개 지역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들은 성별로 보면 남성(79.2%)이 여성(20.8%)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40.6%)와 40대(38.7%)를 합친 비율이 80%에 육박했고, 60대(12.9%)와 30대(7.7%), 20대(0.2%)가 뒤를 이었다.또한 핀다는 전체 신청자 중 프리랜서와 주부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 파일러(Thin Filer)’ 사용자들의 비율도 약 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용점수대별로 보면 900점대 사용자가 65.0%, 1000점 만점을 보유한 사용자는 12.7%로 900점대 이상 고신용자 비율도 80%에 달했다.
2024.02.26 I 유은실 기자
'소풍' 30만 돌파→독립영화 1위-ing…명배우 열연·임영웅 OST의 울림
  • '소풍' 30만 돌파→독립영화 1위-ing…명배우 열연·임영웅 OST의 울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문희, 김영옥 주연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한국 극영화 중 첫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소풍’은 3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좋은 영화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소풍’이 누적관객수 30만 194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데 이어 3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서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 ‘소풍’은 지난 7일 개봉 이후 화제의 신작들의 개봉 속에서도 19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웰메이드 영화로 꾸준히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족센터, 익산시자원봉사단체, 한결재가돌봄센터를 비롯해 가족, 노인, 병원 등의 단체관람이 이어져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장기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 등이 출연해 최고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대를 초월해 사랑 받는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처음으로 영화의 삽입곡의 사용됐다는 점도 화제를 불러모았다. 임영웅은 ‘소풍’ 음원 수익 전액을 팬덤 ‘영웅시대’ 이름으로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소풍’은 웰다잉과 존엄사를 비롯해 노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다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노년층 관객에게는 자신의 이야기, 젊은 세대에게는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라는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던지며 전 연령층을 사로잡았다.입소문 추천에 힘입어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영화 ‘소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2.26 I 김보영 기자
코스닥,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앞두고 약보합 출발
  • 코스닥,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앞두고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23포인트) 내린 868.34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184억원, 기관이 7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만913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80포인트(0.28%) 하락한 1만5996.82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에 대해 “미국 증시의 차익실현 압력, 국내 증시 내 셀온, 배당락, 리벨런싱 이벤트 들이 주중 증시 펀더멘털과 무관한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 확대를 유발하면서 지수 전반에 걸친 숨고르기 장세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운송·부품, 인터넷 등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화학, 벤처기업, 기타제조, 전기·전자, 반도체,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종이·목재, 유통 등이 약보합권이다. 반면 기타서비스가 1%대 오르는 가운데 제약, 오락, 금융 디지털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 에코프로(086520)가 보합권인 가운데 HLB(028300)는 2%대, 알테오젠(196170)이 8%대 오르는 등 강세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플레이디(237820)가 18%대 오르고 있으며 코셈(360350)이 17%대, 쇼박스(086980)가 14%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하인크코리아(373200)는 8%대, 그린리소스(402490)는 7%대, 앤씨앤(092600)은 5%대 약세다.
2024.02.26 I 이정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금속 적층제조(3DP) 사업 조선 분야로 확대
  • 두산에너빌리티, 금속 적층제조(3DP) 사업 조선 분야로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이하 AM) 사업을 조선 분야로 확장한다.2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앞줄 왼쪽), 펠라구스 3D 켄립 옹(Kenlip Ong) CEO(앞줄 오른쪽) 등 각 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두산에너빌리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인 펠라구스(Pelagus) 3D사와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펠라구스 3D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 펠라구스 3D 켄립 옹(Kenlip Ong) CEO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3D사는 독일의 조선·철강 업체인 티센크루프(Thyssenkrupp)와 노르웨이 해운사인 윌헴슨(Wilhelmsen)간 합작투자사(JV, Joint Venture)로, 현재 80여 개 해양·선박 부품 AM 제작사와 협력 중이다.금속 적층제조는 금속 분말을 한번에 한층씩 겹겹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금속 3D 프린팅으로 불리기도 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 및 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 제작 및 품질을 담당하고, 펠라구스 3D社는 관련 온라인 플랫폼 운용 및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 설계 및 인증을 담당할 예정이다.글로벌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Drewry)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선박·해양 분야 부품시장은 2024년 약 3천억원에서 2028년 약 6천억원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분야를 비롯해 방산, 우주·항공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고객들에게 AM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AM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I 김경은 기자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앞두고 금융주 일제히 약세
  • [특징주]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앞두고 금융주 일제히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를 앞두고, 그동안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대로 상승세를 탔던 금융주가 일제히 26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 거래일보다 2900원(4.92%) 내린 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4.86%, 4.27% 내리고 있다. 우리금융지주(316140)도 2.41% 빠진 1만456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주와 보험주도 약세다. 키움증권(039490)은 전 거래일보다 6100원(4.83%) 내린 12만300원에 거래 중이며 현대해상(001450)과 메리츠금융지주(138040)도 각각 4.91%, 3.15%씩 하락세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밸류업 우수기업에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 지원과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9시30분 발표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언급된 내용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어 해당 내용에 따라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면서 “일본처럼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달성을 위한 방안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다면 시장에서 밸류업 기대로 오른 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으나 만약 기업 자율에 맡기는 권고 형태로 꾸려진다면 차익매물이 나올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4.02.26 I 김인경 기자
롯데오토리스 "E1 LPG 충전소 이용시 포인트 10배 더 적립"
  • 롯데오토리스 "E1 LPG 충전소 이용시 포인트 10배 더 적립"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089860)의 화물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가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 E1과 손잡고 1톤(t)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계약 고객에게 LPG 충전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김수근 E1 영업본부장(왼쪽)과 김지훈 롯데오토리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렌탈)올해부터 개정된 대기관리권역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해 말 현대차 포터, 기아차 봉고의 디젤 모델이 단종되고 LPG 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에 롯데오토리스는 디젤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LPG 화물차 이용 고객들의 경제적인 차량 운용을 지원하고자 LPG 전문기업인 E1과 협력하기로 했다.롯데오토리스는 포터3와 봉고3 LPG 모델 계약 고객 모두에게 E1 충전소를 이용할 때 충전 요금 1000원당 30포인트가 적립되는 전용 멤버십 카드를 제공한다. 1000원당 3포인트가 적립되는 일반 멤버십 고객 대비 10배 수준의 높은 혜택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전국 E1 충전소 및 오렌지포인트몰, 제휴 가맹점(편의점, 영화관, 마트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롯데오토리스 전용 멤버십 카드는 LPG 차량 출고 시 발급되며, E1 오렌지카드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오토리스는 이 외에도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더 다양한 LPG 차종으로 제휴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롯데오토리스는 1톤 이하 화물차의 특장 포함 리스의 판매 라인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용 목적이 뚜렷한 소비층이 대상인 만큼 사업 용도에 맞게 내장탑, 냉장, 냉동탑차부터 파워게이트까지 다양한 특장 및 랩핑을 선택할 수 있다. 기술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특장 전문 업체와의 제휴로 품질을 신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특장 화물차 사용이 가능하다.이에 더해 화물차 운용리스는 정비 서비스 선택 시 방문 정비, 차량 정기 검사, 타이어 교체 등 차량 관리를 알아서 해줘 편리하고, 부가세 환급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오토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롯데오토리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롯데오토리스 고객들은 할부 대비 낮은 월 납입액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E1 포인트 적립을 통해 유지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며 “롯데오토리스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 상용차 전문 금융 회사로서 고객만족과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6 I 공지유 기자
‘밸류업’ 세부안 공개…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하락 출발
  • ‘밸류업’ 세부안 공개…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를 앞둔 26일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19.50포인트) 내린 2648.3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7억원, 515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만913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80포인트(0.28%) 하락한 1만5996.82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 전반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정부는 이날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방안을 공개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밸류업 지원방안은 오늘 발표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기업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며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한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랠리를 이어왔던 만큼 이날 세부 방안 확인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제 혜택, 강제성 부여 여부 등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구체화 정도를 확인 해봐야 하겠지만, 이와 별개로 2월 내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만 보고 주가가 달려왔던 것에 대한 셀온 물량 출회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2.86%), 보험(-2.54%), 증권(-1.68%), 운수장비(-1.46%) 등이 크게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업(1.36%), 기계(1.04%)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69%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슨느 0.12%, 0.49%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4.51%, 2.45% 하락 중이다. 삼서물산도 5.31% 내리고 있다.
2024.02.26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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