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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참패에 낙선자들 “혁신 비대위 세우자” “전대 룰 바꿔야”
  • 與 총선 참패에 낙선자들 “혁신 비대위 세우자” “전대 룰 바꿔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인사들이 전당대회 규정 개정, 당정관계 재정립 등에 대해 쓴소리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해 총선 낙선자들을 대상으로 당 재건 방안을 논의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인천 남동갑에 출마했던 손범규 전 아나운서는 간담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선거 결과에 대한 반성 목소리와 국민의힘이 혁신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국민의힘이 민심에 귀 기울이지 않아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의견과 당이 용산과 소통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서민을, 민생을 생각하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와 소통창구를 정례화하자는 제안도 나왔다”고 덧붙였다.손 전 아나운서는 총선 패배 원인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빼놓을 수 없다는 질문에 “대부분 그렇게 동의한다”며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용산과 소통을 강화해야 하지 않느냐’, ‘아무도 얘기를 못 하니 계속해서 정책 실수가 나온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답했다.그는 “당과 용산이 따로국밥이 되면 안 된다”며 “얘기를 안 하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모르지 않냐”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총선 낙선자들은 당 지도 체제와 관련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서울 강동을에 출마했던 이재영 전 의원은 간담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룰을 민심이 반영될 수 있게끔 바꿔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민심을 반영하지 않는 당의 모습은 2년 후의 지방선거와 3년 후의 대선에서 패배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현행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100%로 치러진다. 이 전 의원은 “당 대표기 때문에 국민 100%는 안 될 것 같다”며 “(과거에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반영을) 50대 50으로 한 적이 있는데, 최소한 그 정도까진 돌아가야 하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전 의원은 당에서 반성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당선인 모임에서 나왔던 모습이 과연 반성하는 사람의 모습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제 주위 분들도 일반 시민들도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고 역설했다.한 낙선자는 통화에서 “며칠 전 당선인 총회에서 희희낙락, 하하호호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담했다는 공개 발언도 나왔다”고 전했다.당 중진과 당선인들이 합의했던 전당대회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아닌 혁신형 비대위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낙선자는 “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했던 김영우 전 의원이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당분간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2024.04.19 I 이도영 기자
'세계 최고 공항' 싱가포르 제치고 카타르 등극…韓 몇위?
  • '세계 최고 공항' 싱가포르 제치고 카타르 등극…韓 몇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최고 공항’의 타이틀 주인공이 싱가포르에서 카타르로 바뀌었다.도하 하마드 공항 전경(사진=스카이트랙스 홈페이지)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공항을 선정하는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드 2024’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공항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2022년 1위에 올랐던 하마드 공항은 2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스카이트랙스는 “카타르항공의 허브 공항인 도하 하마드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건축학적으로 중요한 터미널 단지이자 고급스러운 공항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바드 알 미어 카타르항공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하마드공항은 운영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승객들이 사상 세 번째로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한국의 인천공항은 ‘2024년 가장 가족 친화적인 공항’으로 선정되며 3위에 올랐다. 전년 4위에 비교해 1계단 순위가 상승했다.인천 공항 전경(사진=스카이트랙스 홈페이지)일본 도쿄의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10위권 내에는 프랑스 파리의 샤르드골 공항,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공항, 독일의 뮌헨 공항, 스위스의 취리히 공항,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공항 등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11위에 오른 홍콩 공항은 코로나19 여파 충격에서 벗어나 승객 수가 증가하면서 22계단 상승했다.미국 지역 공항들은 상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는데 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시애틀의 타코마 공항은 6계단 하락한 24위를 기록했다. 뉴욕의 JKF 공항은 5단계 하락해 93위에 그쳤다.가장 순위가 급등한 공항은 일본 오키나와 공항이었다. 작년 199위에서 올해 91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스카이트랙스의 세계 공항 어워드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 의해 결정됐다.
2024.04.19 I 이소현 기자
이강철 감독 웃게 만든 '18살 투수' 육청명 "믿음 주는 동료 될래요"
  • 이강철 감독 웃게 만든 '18살 투수' 육청명 "믿음 주는 동료 될래요"
  • KT위즈 신인투수 육청명. 사진=이석무 기자KT위즈 신인투수 육청명. 사진=KT위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 이강철 감독은 요즘 모처럼 미소를 되찾았다. 오랜만에 2연승을 거뒀기 때문이 아니다. 바로 신인투수 육청명(18)의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강릉고 졸업 후 올해 2라운드 17순위로 KT에 입단한 고졸신인 육청명은 지난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히어로즈전에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서 5이닝을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4-1로 앞선 가운데 교체된 뒤 구원투수가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고영표 등 주축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만 18살 신인투수의 호투는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이강철 감독은 “상대 타자에게 맞아도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에 나도 놀랐다”며 “홈런 맞은 뒤에도 바로바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니 그냥 눈이 편하더라”고 말한 뒤 껄껄 웃었다. 이어 “승부를 빠르게 잘하고 투구 템포도 좋다. 제구가 되고 퀵모션도 마음에 든다”며 “여러 가지 장점을 가졌다. 계속 선발로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청명’이라는 이름답게 직접 만난 육청명은 밝고 쾌활했다. 인터뷰 내내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18살 소년이었다.육청명은 “선발 등판은 지난 13일 SSG와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통보 받았다”며 “그날부터 준비를 시작해 기간은 조금 여유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선발로 나왔을때 다른 생각은 없었다. 그냥 매이닝 실점을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긱만 했다”면서 “포수 장성우 선배님이 계속 한가운데 던지라고 자신감을 주셔서 더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육청명은 어려운 위기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그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원래 그냥 잘 웃는 성격이다”며 “마운드에서 잘 떨지 않고 주자가 있는 없든 간에 자신있게 내 공을 던질 수 있는 것이 내 장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이날 최고 146km 빠른 공에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육청명은 당분간 KT 선발진의 5선발로 활용될 전망이다. 당초 5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1라운드 신인 원상현이 부진한 상황에서 육청명에게 쏠리는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육청명은 “선발로 나왔을 때 3회를 마치고 강백호 선배님의 칭찬과 격려가 큰 도움이 됐고 더 힘을 내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언제든 마운드에 오르면 동료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2024.04.19 I 이석무 기자
폐배터리 규제 개선해 재활용 시장 육성한다
  • 폐배터리 규제 개선해 재활용 시장 육성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폐배터리 규제를 개선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적극 육성한다. 오는 7월 통합환경관리제도 사업장으로 편입될 예정인 사업장에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4년의 유예 기간도 부여한다.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9일 서울시 동자동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환경개혁 BEST 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환경부.환경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면으로 열린 제4차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이 같은 안건 등 총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자동차 시장 변화로 전기차 폐배터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회수한 폐배터리 재생 원료에 대한 재활용 기준은 없다. 이에 따라 현재는 폐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재생 원료화해 제련 공정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자도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환경부는 앞으로 폐배터리의 재활용 원료 기준을 마련해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폐기물이 아닌 제품으로 인정하는 등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오는 7월부터 통합환경관리제도 사업장으로 편입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4년의 유예 기간을 준다. 지난 1월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에 따라 이차전지 제조업 등 5개 업종의 일부 사업장이 7월부터 통합환경관리제도 사업장으로 편입된다. 현장에서 허가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함에 따라 환경부는 해당 사업장에 4년의 유예 기간을 부여한다. 지난 2017년 통합환경관리제도 시행 당시 기존 매체법(대기환경보전법 등)상 허가 대상 사업장과 동일하게 기간을 부여함으로써 형평성을 맞춘 것이다.통합환경관리제도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20톤 이상 또는 수질오염물질을 연간 700톤 이상 배출하는 약 1400개 대형사업장에 대해, 7개 법률(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토양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 잔류성오염물질관리법, 악취방지법, 소음·진동관리법) 10개 환경 인·허가를 통합해 시행하는 제도다.사업장 폐기물의 배출, 수집·운반, 처리 등 전(全) 과정 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폐기물 계측량 등 현장 정보 전송 제도도 개선한다. 현재는 동일한 부지 내에서 바로 옆 사업장으로 폐기물을 인수인계하는 경우에도 공인계량시설 또는 폐기물 처리자의 계량시설 등을 활용해서 계량해야 한다. 부지 외부로 폐기물을 반출했다가 다시 반입해야 하기 때문에 운송 경로 및 비용 증가, 차량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환경부는 앞으로 동일 부지 내에서 폐기물 인계 시에는 배출자의 계측값을 인정해 합리성을 높이기로 했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19일 오전 서울시 동자동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한화진 장관 주재로 ‘환경 개혁 베스트(BEST)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환경개혁 베스트(BEST)란 정책을 수립·추진할 때 과학적 증거에 기반(Based on scientific Evidence)하고,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을 고려하며, 시행 효과를 추적(Tracking)해 정책에 환류함으로써 환경 정책과 제도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원칙을 의미한다.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국민신고 다수 민원 3대 분야(TOP3)부터 신속하게 해결하기로 했다.먼저 불합리한 폐기물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불법 폐기물 방치로 인한 토지 소유자 등 피해자를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건설현장의 건설폐기물 보관 기준도 현장에 맞춰 합리화할 계획이다.대기 분야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 할당량 산정 시 실제 배출량을 우선 고려하고 배출시설 분류를 개선하는 등 할당 방식 개선을 추진한다. 열분해시설 등 새로운 업종 특성을 고려해 배출시설 분류 체계를 합리화하고, 날림(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사업장 시설과 조치 기준도 정비한다.화학 분야에서는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 후속 조치와 유해성·위험에 비례한 차등화된 시설 기준 마련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방·업종별로 현장 소통 창구를 촘촘하게 가동해 각 유역(지방)환경청장 주관으로 지역별 지자체, 지역전문가, 시민사회, 중소기업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철강·석유화학·정유 등 주요 업종별로 전략 대화도 운영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협력 효율을 높인다.환경부는 개혁 추진 과정에서 확인된 불합리하거나 현장과 맞지 않는 경직된 제도는 법령 개정, 적극행정제도 등을 통해 신속하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2024.04.19 I 이연호 기자
주택 실수요↑…2분기 은행권 가계 주택대출 심사 '완화 기조'
  • 주택 실수요↑…2분기 은행권 가계 주택대출 심사 '완화 기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 2분기(4~6월) 은행권 가계대출 심사는 주택과 일반 상이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가계주택은 주택자금 수요에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가계일반의 경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적용 등으로 다소 강화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데일리DB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 신용카드회사 등 204곳의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은 국내은행 대출태도가 기업, 가계주택에선 다소 완화, 가계일반에 대해선 다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다.은행 대출태도지수는 2분기 -1(전망치)를 기록해 네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수가 플러스를 보이면 은행의 대출태도가 완화돼 대출 영업을 확대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마이너스(-)로 집계되면 대출태도가 강화돼 대출 영업을 축소한다는 뜻이다. 은행 대출태도지수는 작년 3분기(-2) 마이너스 전환한 이후 4분기(-6), 올 1분기(-3)까지 그 흐름이 이어진 바 있다.가계주택 대출태도지수는 8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3)에 이어 두 분기째 플러스(+) 흐름이다. 가계주택 대출태도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자금 수요에 대응해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3을 기록해 1분기(-6)에 이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트레스 DSR 확대 적용에 대비한 대출한도 축소 선반영 등 영향이다.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 신용대출에 올 하반기부터 적용된다.기업 대출태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우량기업 중심의 영업 강화 전략 등에 주로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대기업,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각각 3을 기록했다. 모두 전분기(6, 6)에 이은 두 분기 연속 플러스 흐름이다.자료=한국은행대출수요는 차주별로 달랐다.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수요는 11을 기록해 주택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실수요 중심의 매매수요 등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가계일반 대출수요는 -17을 기록, 높은 금리부담 등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 대출수요는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시설자금 선확보 노력 등으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기업, 중소기업이 각각 6, 31을 기록했다.신용위험은 가계와 기업 모두 높은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 신용위험은 채무상환부담 가중 등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2021년말 0.16%, 2022년말 0.24%, 작년말 0.35%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업종이 분포해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채무상환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국내은행의 신용위험지수는 2분기 37을 나타냈다. 작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30대를 지속해서 기록하고 있다. 국내은행 신용위험지수는 2021년 내내 10 안팎을 움직이다 2022년 4분기 41까지 치솟았다. 그후 30대로 꺾여 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차주별로 보면 2분기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8, 중소기업은 33, 가계는 39를 나타냈다.자료=한국은행한편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전 업권에서 깐깐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상호저축은행 대출태도지수는 2분기 -21을 기록해 2021년 2분기 이후 1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호금융조합과 신용카드회사 역시 각각 -27, -6을 기록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생명보험회사도 -6으로 집계되며 한 분기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한은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태도가 강화된 것은 일부 업권에서의 높은 연체율 등으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 등이 여전한 데 주로 기인하다고 분석했다.
2024.04.19 I 하상렬 기자
한우가격 하락에 1분기 한·육우 3.9%↓, 조류독감 완화에 닭·오리는 ↑
  • 한우가격 하락에 1분기 한·육우 3.9%↓, 조류독감 완화에 닭·오리는 ↑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해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1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조류독감(AI) 여파가 줄어들며 오리와 닭(산란계, 육용계) 사육수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자료=통계청)통계청은 19일 ‘2024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 1분기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3.9%(14만1000마리) 감소한 349만1000마리로 집계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 한·육유는 15만7000마리 감소했다. 한·육우의 감소는 지난해 소 럼피스킨 병과 더불어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해 한우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이에 암소가 줄어들고, 번식 의향 역시 줄어들며 사육 마릿수를 연령대별로 보면 1세 미만 한·육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5000마리에 달했던 것이 1년 사이 93만8000마리로 100만마리를 밑돌게 됐다. 1분기 기준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0.7%(3000마리), 전 분기 대비 1.2%(5000마리)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젖소 송아지가 줄어들면서 1세 미만 젖소의 사육 두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돼지의 사육 마릿수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모돈(어미 돼지)가 줄어들며 2~4개월 미만 어린 돼지가 줄어들고, 시장에 판매되는 비육돈 역시 도축이 늘어나며 사육 마릿수는 감소했다. 지난 1분기 돼지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11만7000마리) 감소한 1099만4000마리였다. 반면 계란 산지 가격이 오르면서 산란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2%(234만8000마리) 증가한 7603만3000마리를 기록했다. 특란 10개 기준 지난해 1분기 1539원이었던 계란 가격은 올해 1분기 1669원으로 8.4% 올랐다. 계란값이 오르면 계란을 오래 낳은 산란노계임에도 알을 더 낳게 하기 위해 도태 시기도 연장되며 6개월 이상 산란계의 마릿수가 증가하게 된다.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496만9000마리) 늘어난 9382만2000마리였다. 통계청은 6개월령 이상 육용종계 성계의 마릿수가 늘어나며 전체 육용계의 마릿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리 역시 전년에 비해 조류독감(AI) 발생 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사육 마릿수가 늘어났다. 지난 2022년 12월~2023년 2월까지 접수된 조류독감 피해 건수는 43건이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겨울철의 경우 26건에 불과했다. 이에 육용 오리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4%(122만6000마리) 증가한 604만9000마리를 기록했다.
2024.04.19 I 권효중 기자
행안부, 우기 앞두고 저수지 등 재해예방사업장 현장 점검
  • 행안부, 우기 앞두고 저수지 등 재해예방사업장 현장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오는 20일 전북 지역에 위치한 재해예방사업장 두 곳을 현장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학의천 하상도로 현장을 찾아 자동차단시설 추진 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전북 부안의 솟제 저수지와 전북 김제의 남조 소하천이 점검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저수지와 소하천 정비 사업이 한창인 공사 현장에 대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이한경 본부장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솟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사업 현장을 방문해 제방 보수?보강 및 누수 방지 공사 등 추진 상황과 여름철 우기 대비 사업장 안전 관리 대책을 청취한다.솟제 저수지(저수량 6만5000톤)는 1969년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2021년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돼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됐다. 보수?보강 등을 위해 국비 9억7000만원을 지원해 작년 3월에 보수?보강 등을 위한 정비 사업을 착공, 올해 10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또 저수지 범람 등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수지 사전 방류 등 선제적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이어 전북 김제에 위치한 남조 소하천 정비 사업장에서는 제방 쌓기와 교량 재설치 등 정비 사업 추진 상황과 사업장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한다. 남조 소하천 정비 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소하천 제방이 넘쳐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천의 폭을 넓히고 호안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총 73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 자리에서 이 본부장은 우기 전까지 물 흐름을 방해하는 잡목·토사·지장물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수해를 막기 위한 응급 장비를 구비하는 등 공사장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를 유지하고,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또 재해 예방 사업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장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이연호 기자
민간경력 국가공무원 올해 180명 선발
  • 민간경력 국가공무원 올해 180명 선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인공지능·데이터 기반행정, 우주항공 정책 등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경력자 180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19일 공고했다.올해 선발인원은 5급 50명, 7급 130명이다. 주요 선발 직무는 △인공지능 정책·본보기(모델) 개발 △데이터 기반행정 △우주항공정책 △보건의료정책 △의무 △약무 △수의 △재난·안전관리 △재해보상·보훈 △법제 및 송무 등이다.주요 선발 직무분야.(자료=인사혁신처)‘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 선발에 이어 2015년 7급까지 확대했다. 2023년 기준 총 2178명이 40여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응시원서는 오는 6월3~11일 온라인(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7월27일),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월)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12월)한다.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자격 요건, 원서제출 방법, 시험 일정, 편의 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시험계획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성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현장에 맞는 정책,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접점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수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펼쳐 낼 역량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9 I 서대웅 기자
이스라엘, 이란 보복 타격…환율, 장중 1390원대로 급등
  • 이스라엘, 이란 보복 타격…환율, 장중 1390원대로 급등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타격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대로 급등했다. 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2.9원)보다 16.3원 오른 1389.2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1원 오른 1381.0원에 개장했다. 이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발발하자 오전 10시 44분께 1392.9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고가 대비 20원이 오른 것이다. 이후에도 환율은 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미국 ABC 방송 등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전했다.이에 국제유가도 즉각 반응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66% 올라 한때 배럴당 85.76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3.44% 상승해 90.11달러를 기록했다.달러화는 더욱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저녁 10시 48분 기준 106.3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6.10에서 오른 것이다.안전자산 선호에 국내 증시도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9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4.19 I 이정윤 기자
이재명 "4·19혁명,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국민의 투쟁"
  • 이재명 "4·19혁명,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국민의 투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오늘은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 4·19혁명 64주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15 부정선거에 항거한 국민적 투쟁이라는 역사적 산물임을 강조했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곳을 찾았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당내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 일정으로 불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공식 기념식 시작 두 시간 전인 오전 8시쯤 4·19단체 관계자들만 대동해 이곳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조조 참배했다. 4·10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의 첫 외부 일정이다.이 대표는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가 국가 권력에 의해서 부정선거로 왜곡됐을 때 우리나라 주권자들이 일어나서 목숨을 바쳐 항거한 일이 바로 4·19 혁명”이라며 “이번 총선 직후에 4·19혁명 기념일(공식 행사)에 대통령이 불참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행사 내내 4·19혁명이 왜 발생했는지,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국민의 투쟁이란 게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면사 “한편으론 4·19혁명 결과에 대해 국가 권력이 폐지됐다는 사실 조차도 강조되지 않은 그런 점들이 의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제가 묘역을 둘러보면서 당시 희생자 가족들의 눈물을 또 봤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과 유가족들의 눈물을 결코 잊지 말아야겠다”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행복한 환경이라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제대로 잘 지켜져야 하고, 국가에서 국민의 자유롭고 평등한 삶이 가능한 조건을 만들어 준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4·19혁명 기념식 참석 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롭고 평등하고 인권과 연대가 충만한 진정한 민주국가, 그런 나라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민주주의가 바로 서야 국민의 삶도 지킬 수 있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며,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04.19 I 김범준 기자
코스닥, 장중 3% 하락에 830선 붕괴…반도체株 주르륵
  • 코스닥, 장중 3% 하락에 830선 붕괴…반도체株 주르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장중 3% 넘게 하락 중이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4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02포인트(3.39%) 내린 826.6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840선에서 하락 출발해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830선마저 내줬다.TSMC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따른 반도체 투자 심리 악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전망 후퇴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 등으로 국내 증시 부진이 심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TSMC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 했지만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업황에 대해 하향 조정한 여파로 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군의 약세가 뚜렷했고,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군의 하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여기에 달러화가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 시키는 발언들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11원 넘게 상승한 1384원을 기록하는 등 원화 약세도 부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882억원, 기관이 10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04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반도체는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IT H/W는 5%대 하락세다.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비금속, 화학, 일반전기전자, IT부품 등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운송이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테크윙(089030)은 13% 넘게 급락하고 있다. 가온칩스(399720), 하나마이크론(067310), ISC(095340) 등은 9%대 하락 중이다. 동진쎄미켐(00529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등은 8%대 약세다. 이와 달리 펄어비스(263750)는 3%대 상승하고 있다.
2024.04.19 I 김응태 기자
3연임 도전하는 인도 모디 총리…우군이 된 美 빅테크
  • 3연임 도전하는 인도 모디 총리…우군이 된 美 빅테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맺어온 굳건한 관계가 19일 시작되는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023년 6월 23일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국 및 인도 기업의 고위 관리 및 최고경영자들과 회담하는 동안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팀 쿡 애플 CEO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18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은 애플의 팀 쿡,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 빅테크 CEO들이 인도 총선을 치르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모디 총리는 지난해부터 미 빅테크 CEO들과 굳건한 관계를 구축해 잇따라 이들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특히 최근 애플의 인도 진출 확대가 결정적이었다. 미국 기업들 사이에 인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인도에 경제적으로 기여했을 뿐 아니라 모디 총리의 정치적 위상까지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프라빈 크리슈나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경제·경영학과 교수는 “상징성이 있는 애플 스토리가 모디 총리에게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머스크 CEO는 다음 주 인도를 방문해 모디 총리를 만나고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5억 달러(약 7000억 원)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크 CEO의 방문을 앞두고 모디 정부는 전기차에 대한 수입세를 인하하며 화답했다.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은 단순히 전기차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년 발견된 인도의 리튬 매장량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CN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최근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리튬 부족으로 글로벌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지난해 9월 인도를 방문해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이밖에 지난해 6월 모디 총리가 미국을 국빈 방문할 당시에는 애플의 팀 쿡 CEO와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모회사) CEO, 리사 수 AMD CEO 등이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미 빅테크 경영진의 인도에 대한 이 같은 관심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린 중국 경제가 둔화하는 데다 중국과 미국 간 정치적, 경제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체지를 물색하면서 급부상했다.이에 따라 인도에 외국인 투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인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014년 360억 달러에서 지난해 700억 달러(약 97조 원)로 늘어났다. 이에 비해 같은 시기 중국 투자는 감소했다.ETF 투자도 인도에 자본을 할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인도로 유입된 자금은 25억 달러로 일본(35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반면 중국은 10억 달러 가까운 자금이 유출됐다.그러나 이처럼 빅테크의 인도 투자가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근로자 고용과 해고, 토지 매입 등을 어렵게 하는 인도 현행법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디냐르 데비트레 제네럴 아틀란틱 자문위원은 CNBC와 인터뷰에서 “관료주의, 규제 복잡성, 기업 지배구조가 최소화된다면 사업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도의 명성은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인도 총선에는 9억6000만 명 이상의 인도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론조사 결과 현 집권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이 승리하면서 모디 총리도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9 I 이소현 기자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삼양애니 대표 사임…"그룹 전략총괄 집중"
  •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삼양애니 대표 사임…"그룹 전략총괄 집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오너 3세 전병우 상무가 2년 만에 삼양애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룹 전략총괄 업무에 집중하면서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상무.(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19일 업계에 따르면 전 상무는 지난달 말 삼양애니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은 자진해 내려놨다. 이에 따라 삼양애니는 정우종 단일 대표체제로 전환됐다.지난 2021년 12월 설립된 삼양애니는 콘텐츠와 캐릭터 등 비(非)식품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 상무 중심으로 K푸드의 즐거움을 알리는 ‘이터테인먼트’ 전략에 중점적 역할을 해왔다. 다만 전 상무의 그룹 내 역할이 확대되고 삼양애니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확립되면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삼양애니 출범 당시 전 상무의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시작했지만 전문 경영인를 영입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통해 회사의 틀을 갖춘 만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더 이상의 관여는 필요치 않다고 결정했다”며 “삼양애니가 추구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티브’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통상적인 기업 경영보다 정 대표와 김학준 CD의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삼양애니의 지속된 영업적자로 전 상무 행보에 부담이 된 것 아니냐는 일부 해석과 관련 이 관계자는 “삼양애니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1%, 62% 늘면서 최대 실적 찍는 등 실적이 전 상무에 전혀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삼양애니는 이제 3년차, 이터테인먼트 비전 공개는 6개월,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은 한달도 안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삼양애니는 초기 사업 방향 및 전략 설정을 끝낸 상황이고 전 상무는 맡은 전략총괄의 범위가 확장되고 보다 사업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뤄진 인사”라고 강조했다.정 대표 단일 대표체제에 본격 돌입한 삼양애니는 향후 삼양식품 제품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닌 한국 식문화와 음식을 중심으로 한 다큐·예능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사업을 전개해 간다는 방침이다. 전세계 시장에서도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에 소위 ‘존맛’ 콘텐츠를 적극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양애니의 초기 사업 방향 및 전략 설정을 마무리 지은 전 상무는 삼양라운드스퀘어그룹의 전략 수립과 삼양식품의 신사업 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994년생인 전 상무는 미국 컬럼비아대 철학과를 졸업한 이후 2019년 6월 삼양식품 해외전략부문 부장으로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상무로 승진하면서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을 맡아 겸직하고 있다.
이정후, 멀티히트로 MLB 10경기 연속 안타…한국인 역대 세 번째
  • 이정후, 멀티히트로 MLB 10경기 연속 안타…한국인 역대 세 번째
  • 이정후(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인 타자로는 역대 세 번째로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내야 안타를 쳤다.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의 2구째 시속 134km 체인지업을 내야 안타로 만들었다. 이정후가 툭 친 타구는 느리게 유격수 앞으로 굴러갔고, 이정후는 빠른 발로 1루 도달에 성공했다.이로써 이정후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코리안 메이저리거가 MLB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건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6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이정후가 세 번째다.다만 강정호와 김현수의 데뷔 시즌 연속 안타 기록은 10경기에서 멈췄다.이정후가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치면 한국인 MLB 데뷔 시즌 연속 안타 신기록을 달성한다.이정후는 팀이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 상황에서는 왼손 구원 투수 로건 앨런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이정후가 쳐낸 타구가 투수에게 향했으나 앨런이 이를 잡지 못했다. 이후 유격수 쪽으로 흐른 타구는 그대로 외야로 빠져나갔고, 이정후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친 것으로 기록됐다.이정후는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2024.04.19 I 주미희 기자
2030·미혼의 남다른 아이폰 사랑…이용자 가장 많았다
  • 2030·미혼의 남다른 아이폰 사랑…이용자 가장 많았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삼성 갤럭시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가운데, 애플 아이폰 사용률은 20대 미만 미혼·여성· 중위소득 이상 가구 구성원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스마트폰 선택 시 브랜드에 따른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조사한 ‘휴대용 전자기기 브랜드 선택에 관한 탐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6~2023년까지 매년 설문에 참석한 응답자 4270여 명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작년 10월 국내 출시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일에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줄 서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자료=정보통신정책연구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별 점유율은 삼성전가 83.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애플 (14%)과 LG전자(2.1%)가 뒤를 이었다.2016년부터 7년간 점유율 변화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11.9%포인트, 10.2%포인트 씩 늘어났다. LG전자가 2021년 스마트폰 사업을 접고 화웨이 등 중국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철수하면서 삼성전자과 애플의 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LG전자의 점유율은 19.9%포인트 감소했다.이용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한 분석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성별, 연령, 결혼 여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전 이용자층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애플은 전체 미혼 응답자 중 이용률이 17.8%로, 기혼 이용률 3.0% 보다 6배 가까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22.7%)와 20~30대(15.7%)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40~50대(2.4%)와 60대 이상(0.5%)로 연령층이 높아질 수록 선호도가 급감했다.(자료=정보통신정책연구원)소득에 따라서도 애플 이용률에 차이가 나타났다. 중위소득 이상 가구에 속한 경우에도 이용률(11.2%)이 미만일 때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성별에 따른 애플 이용률은 여성(9.2%)이 남성(6.9%)보다 근소하지만 높게 나타났는데, 삼성전자 이용률은 남성(81.7%)이 여성(77.8%)보다 높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보고서는 스마트폰 브랜드에 따라 이동통신서비스에 매달 지출하는 금액 차이도 조사했다. 그 결과 월평균 이동통신요금과 기기할부금 모두 애플 이용자가 가장 높고, 삼성, LG, 기타 브랜드가 뒤를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애플 이용자의 월 평균 이동통신요금은 5만3100원으로 삼성 이용자의 4만8800원보다 월4300원 더 많았다. 월 평균 기기할부금은 애플 이용자가 1만3600원으로 삼성 이용자의 8700원보다 4900원 더 컸다.보고서는 “통신요금과 기기할부금은 계약 방식(약정, 결합 등)에 따라 다양한 금액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소득과 애플 이용률과의 연관성과 접점이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브랜드별 장기 이용자 비율을 살펴본 결과 응답자 4270명 중 71.5%가 한 브랜드를 6년 이상 이용한다고 답해, 한번 사용한 브랜드를 잘 바꾸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을 6년 이상 사용한 이용자의 비율은 85.9%로 가장 높았고, 애플은 29.1%그 뒤를 이었다. LG와 기타 브랜드의 경우 장기 이용자 비율이 현저히 낮았다.
2024.04.19 I 임유경 기자
‘2500억 코인 먹튀’ 델리오 대표 불구속 기소
  • ‘2500억 코인 먹튀’ 델리오 대표 불구속 기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50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출금 중단 사건을 일으킨 코인 예치업체 델리오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부장검사 이정렬)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델리오 대표이사 A(5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2년간 피해자 2800여명으로부터 2500억원가량의 가상자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사업 초기부터 계속된 적자와 운용손실, 해킹 피해로 고객들이 예치한 코인이 계속 소실되고 있음에도 이를 은폐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22년 11월 기준 회사보유자산 80% 상당을 코인 예치업체 B 등에 무담보 대여했음에도 차익거래(국내외 가격 차이를 이용한 거래)와 코인 담보대출을 통해 수익을 계속 내고 있다고 거짓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2020년 3월 20억 원 상당의 코인 담보대출 실적을 허위로 제출해 10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또한 A씨는 실제 보유 수량보다 476억 원 상당의 코인을 부풀린 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를 제출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부정하게 마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이는 2021년 12월 실사 당시 기준으로 비트코인 약 606개, 이더리움 약 2511개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검찰 관계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한 사업자에 대해 최초로 특정금융정보법 제17조를 적용한 사안”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선량한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특정금융정보법은 가상자산사업자(운영자 포함)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024.04.19 I 이유림 기자
조국혁신당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제도 마련하겠다"
  • 조국혁신당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제도 마련하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조국혁신당은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제도를 마련하겠다고 19일 밝혔다. 19일 김선민(사진 왼쪽에서 2번째)·정춘생(사진 왼쪽에서 3번째)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이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성 기자)이날 조국혁신당 김선민·정춘생 당선인은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교제폭력은 재범률이 높고 중대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면서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심각한 가해행위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충분히 예방하고 막을 수 있는 죽음을 우리는 막지 못했다”면서 “제도적 개선을 위한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만 반짝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김선민 당선인은 “가정폭력처벌법이나 스토킹처벌법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가 있지만 교제폭력 사건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동의 법안이 21대 국회에 여러 건 제출됐지만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사·사법기관의 발 빠른 개입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교제폭력 범죄에 대해서도 경찰에서 법원까지 응급조치와 긴급응급조치, 잠정조치, 피해자 전담조사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춘생 당선인은 “국가는 더 이상 제도 개선을 미뤄서는 안된다”며 “21대 국회가 계류되어 교제폭력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를 촉구한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21대 마지막 본회의에서 관련 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조국혁신당이 제22대 국회에서 하겠다”며 “뜻을 같이 하는 정당들과 힘을 모아 관련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교제폭력 신고 건 수는 2019년 5만581건에서 2022년 7만312건으로 40% 넘게 늘었다. 2022년 교제폭력 피의자 1만2821명 중 구속 수사를 받은 인원은 310명이다. 전체 신고 건수 중 2.2%에 불과하다.
2024.04.19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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