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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231건

NH투자증권, ‘상반기 반도체·AI 투자 전략’ 설명회 개최
  • NH투자증권, ‘상반기 반도체·AI 투자 전략’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 Digital자산관리센터는 ‘상반기 반도체·AI 투자 전략’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파크원2 NH금융타워의 NH투자증권 4층 Creator홀에서 진행된다. 1부는 류영호 NH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연구원이 반도체 섹터 전망과 투자 유망 종목을 설명하고, 2부는 손정우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매니저가 AI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투자 전략을 설명한다. 해당 설명회는 디지털 고객 중 우수고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반도체 관련주와 AI 섹터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전략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도움이 되리라 전망했다. 설명회 참석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고객들의 투자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엔 총선 이후 실전 투자 전략을 주제로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쌍방향 소통(콘퍼런스 Only You)도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Digital자산관리센터가 마련한 디지털 고객과의 온라인 만남의 장으로, 고객들은 QV MTS 내 신청을 통해 줌 콘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다. 김봉기 Digital고객관리본부 대표는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방향을 제시하고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고객 차별화된 서비스는 물론, 고객 만족과 함께 진실한 투자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Digital자산관리센터는 비대면 투자 상담과 종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케어 서비스를 주축으로 고객 가치에 따른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17 I 박순엽 기자
키움증권, 교육 컨텐츠에 수어서비스 제공…증권업계 최초
  • 키움증권, 교육 컨텐츠에 수어서비스 제공…증권업계 최초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서비스’가 포함된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인 ‘채널K’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어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인 청각장애인이 금융거래를 시작할 때 느낄 수 있는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수어서비스가 제공되는 주요 콘텐츠로는 앱 설치 및 계좌개설방법, 주식용어 배우기,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사용법, 주식거래 시 유의사항, 영업점과 고객센터에 가장 많이 요청한 질문 모음집 등이 있다.이밖에 고령투자자를 위해 느린 속도로 천천히 설명해주는 기능과 자막크기를 확대한 ‘큰 글씨의 느린 자막’ 기능도 별도로 구성하여 금융거래 시 필요한 각종 용어와 유의사항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실제 금융거래에서 문의가 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큰 글씨 자막과 느린 설명 그리고 수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취약계층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1 I 이용성 기자
하나증권, ‘스노우볼랩’ 출시…“안정적 장기 복리 투자 효과 기대”
  • 하나증권, ‘스노우볼랩’ 출시…“안정적 장기 복리 투자 효과 기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나증권은 미국 시장 고배당 투자상품과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종목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장기 복리 투자 효과를 추구하는 ‘스노우볼랩’을 신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스노우볼랩’에 1호로 가입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스노우볼랩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가장 좋은 헷지 자산 중 하나인 미국 주식시장 분할 투자를 통해 변동성은 낮추고 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월 배당 ETF(상장지수펀드) 70~80%와 글로벌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 20~30%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하나증권 고유의 퀀트 알고리즘 기반으로 최적 투자조합을 산출한다.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과 추가 적립금 재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장기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하나증권은 이번 ‘스노우볼랩’ 판매 수익 일부를 저출산 문제 극복, 취약 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부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상생 금융 취지에 동참하고자 1호로 가입했다. 하나증권은 새로 출시되는 모든 상품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결해 판매수익 기부 등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장기 복리 효과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미국 주식시장에 고배당 ETF와 글로벌 1등주 조합으로 안정적인 복리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판매수익 일부를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상생 금융에도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스노우볼랩은 기본형과 선취형 두 가지로 출시했다. 최저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기본 1년으로 만기에 해지하지 않을 시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상품 보수는 기본형 후취 수수료 연 1.5%, 선취형 선취 1.0%에 후취 수수료 연 0.5%다. 1년 이내 중도해지도 가능하며 선취형에 한해 중도해지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최저 가입 금액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영업점과 하나증권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고객 계좌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 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2024.04.09 I 박순엽 기자
NH證 나무증권, JTBC ‘최강야구2024’ 시즌 연간 메인 스폰서십
  • NH證 나무증권, JTBC ‘최강야구2024’ 시즌 연간 메인 스폰서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나무증권이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인 스폰서십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스폰서십을 기념해 최강야구2024 시즌 첫 직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직관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사진=NH투자증권)나무증권은 오는 15일 최강야구2024 시즌 첫 방송일부터 방송 종료 시점까지 연간 스폰서십을 진행한다. 전 회차에 걸쳐 나무증권 로고와 프로그램 내 가상광고, 제작 지원 배너 등이 노출된다. 이번 최강야구 스폰서십을 기념해 최강야구 직관 티켓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나무증권을 통해 해외주식을 1달러 이상 거래할 시 추첨을 통해 30명(1인 2매)에게 최강야구 첫 경기 티켓을 제공한다. 나무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나무증권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 거래를 하면 신청할 수 있다. 또 해외주식 거래 경험 확대를 위해 해외주식 첫 거래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해외 소수점 주식(1만원)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증권 MTS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대표는 “브랜드 경험을 통한 브랜드 인지 기반 강화와 신규 고객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동력이 필요했다”며 “전 연령대에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최강야구 스폰서십을 작년에 이어 진행하게 됐고, 특히 올해는 최강야구가 보유한 다양한 IP 채널(온라인·오프라인)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박순엽 기자
한투증권, 리서치 이어 MTS에도 AI 활용…디지털전환 속도
  • 한투증권, 리서치 이어 MTS에도 AI 활용…디지털전환 속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리서치에 이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활용해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RA) 랩(WRAP)’ 상품을 추천해주는 ‘마이 AI(MY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MY AI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이 직접 입력한 개인정보와 투자성향·투자계획·소득정보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약 1억3000만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랩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랩은 여러 가지 자산을 랩으로 싸듯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해주는 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하며 증권사가 고객 명의의 계좌를 일임받아 주식·채권·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MY AI’가 추천하는 랩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수수료는 연 0.5%로 기존의 랩 상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간 비용 때문에 랩 상품 가입을 주저했던 투자자들도 손쉽게 소액으로도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힌다.이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리서치 부문에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에어(AIR, AI Research)’를 도입하고 투자자들에게 맞춤 보고서를 제공해왔다. 에어는 단순히 관련 종목명을 언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최근 주가 추이, 재무 상황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성장성과 수익성, 배당 수준, 동일 업종 내 비교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기 쉬운 리포트로 제공한다. 특히 당일 뉴스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준다는 점도 서비스 특장점으로 꼽힌다.에어의 알고리즘은 기계공학, 수학, 통계학 등을 전공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연구원을 비롯한 자체 인력이 개발한 점이 특징으로 리서치본부 소속 모든 애널리스트가 참여해 원본 데이터(raw data)를 만드는 데에 공을 들였다. 그간 디지털 전환(DX)을 강조해온 한국투자증권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 전체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딩 교육 등 DX 관련 커리큘럼을 확대하면서 업무 효율화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한 산·학·연 협력체 ‘AI One Team’ 참가사로서 AI 기술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 직원이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I 함정선 기자
"이사(ISA) 하면 주식 쏜다" KB증권 이벤트 실시
  • "이사(ISA) 하면 주식 쏜다" KB증권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 대상으로 ‘이사(ISA)하면 KB증권이 핫한 주식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전체 증권사의 ISA 가입금액은 전월대비 약 231% 증가했다. 이는 배당주 및 절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KB증권은 중개형ISA 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번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KB증권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B증권 중개형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 증권사 또는 은행의 ISA계좌를 KB증권으로 이전하면 입금 금액에 따라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기존 KB증권 중개형ISA 계좌 보유 고객도 100만원 이상 입금 시 최대 5만원까지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골드바, 주식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입금 고객에게는 입금 금액 100만원 당 경품응모권 1매를 제공하고, 이미 한도까지 납입한 고객에게도 잔고 비율에 따라 경품응모권을 매주 제공한다. 보유한 경품응모권으로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넷플릭스, 애플 주식 및 골드바 10돈, 1돈 등 총 12개의 경품 중 원하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MTS KB 마블에서 이벤트 신청 필수이며, 이벤트 시작일부터 당첨자 발표일까지 중개형ISA 계좌의 출금금액 0원을 유지해야 한다.중개형ISA 계좌는 국민의 재산 형성을 위한 펀드, 채권, 주식 등 투자가 가능한 만능 계좌로 일반형·서민형·농어민형으로 개설이 가능하며 연간 비과세 한도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적용된다. 이후 초과되는 금액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돼 금융상품 투자 시 일반 계좌를 이용하는 것보다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배당주 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분배금 및 채권 이자 등 금융투자에 따른 이자·배당 관련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박영민 KB증권 자산관리트라이브장은 “밸류업 프로그램, 금융투자소득세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ISA계좌를 통한 투자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만큼 KB증권도 ‘고객 편의’, ‘고객 최대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한 서비스 제공을 지속하고자 한다”며, “아직 낯설 수 있는 중개형ISA 계좌를 활용한 세제 혜택 및 인지도를 고취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03 I 김보겸 기자
서정학 IBK證 대표 “정도경영·혁신성장…중기특화사업 초격차”
  • 서정학 IBK證 대표 “정도경영·혁신성장…중기특화사업 초격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는 비우호적인 업황과 시장의 여러 위기로 IBK투자증권을 포함한 국내 증권사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고 실적도 전반적으로 감소했습니다. 한편으로는 IBK투자증권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체계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최고경영자(CEO) 취임 1주년 서면 간담회를 통해 “지난 1년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마치 기업은행 재직 시절의 30년처럼 열정적으로 보냈다”며 “올해는 대내외 금융환경의 어려움에도 사업 부문별 리스크를 파악하고 선제 대응을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서 대표 취임 이후 IB 부분의 편중된 수익구조에서 균형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대내외 업무협약(MOU)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인 웰스매니지먼트(WM)·홀세일(WS) 부문은 전년 대비 각각 15%, 57% 성장했고, 세일즈&트레이드(S&T) 부문도 2021~2022년 부진한 성적을 떨쳐내고 흑자 전환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IBK투자증권)◇“중기 IPO 1위 달성”…중기 관련 사업 강화서 대표는 올해 경영전략을 ‘정도경영’과 ‘혁신성장’에 맞췄다. 가치경영 실천을 위해 정도경영으로 내실을 튼튼히 하고, 시너지 확대와 경쟁 우위 사업을 육성해 혁신성장을 이뤄 명실상부한 초우량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다. 올해 4대 중점 과제론 △경쟁우위 성장산업 육성 △중기특화사업 초격차 △과감한 디지털 전환(DT) 혁신 △정도경영 기반 강화를 꼽았다. 서 대표는 “복합점포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한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공급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채권 비즈니스 강화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기업금융(IB) 부문에선 사후관리에 집중해 틈새시장을 발굴하고, 기업공개(IPO) 역량 강화와 사업 확장을 통해선 중소기업 IPO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특히 IBK투자증권이 2016년부터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지정된 만큼 관련 전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지난해 10건이었던 코스닥·코넥스 상장 청구 건수를 17건 이상으로 늘리고, 지난해 7469억원 수준이었던 중기 지원 펀드 순자산총액(AUM) 규모를 신기술조합·사모펀드(PEF) 등 신규펀드 결성을 통해 1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기업금융 토탈 솔루션 기반 ‘인수금융-인수·합병(M&A)-ECM’ 순환구조도 구축해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을 위한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IBK금융그룹과 결성한 505원 규모의 ‘IBKS-파라투스 기업승계 사업재편 투자조합’을 통해서도 기업승계나 사업재편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IPO 부문에선 양적 확대를 추구하는 동시에 모든 상장 과정을 책임지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난다. 서 대표는 “IBK금융그룹의 방대한 영업망을 활용해 영업 기반과 성과를 늘릴 계획”이라며 “IPO 희망 기업의 필요에 따라 상장 전 준비부터 상장, 상장 이후의 주가 관리와 이전상장까지 책임지며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MTS 고도화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10월 공개하는 MTS에선 생성형 AI 기반 투자정보 챗봇과 빅데이터 기반 투자정보 등 여러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코스콤과의 MOU를 통해 공동 플랫폼을 활용한 토큰증권 발행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IBK투자증권)◇내부제보자 포상 마련 등 내부통제 강화서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성장을 함께하는 금융투자회사’를 내걸고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새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기존 ESG 협의체를 재정비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탄소금융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빅딜도 검토하고 있다. 서 대표는 내부통제와 관련해선 “지난해 외부 법무법인을 통해 내부통제 체계 컨설팅을 받아 63개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반영했다”며 “올해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추진해 법규 위반 리스크를 사전 차단하고 회사의 대외 신인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제보자를 위한 포상 제도와 책무구조도 대응 방안도 조만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 대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일 것”이라면서도 “올해 증시 상반기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인공지능(AI) 테마 강세 등으로 상승 흐름이 예상되나 하반기는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와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하방 압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3.29 I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 증권업계 최초 맥 전용 HTS '마카롱' 출시
  • 한국투자증권, 증권업계 최초 맥 전용 HTS '마카롱' 출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애플의 PC 운영체제(OS)인 맥(MAC) 사용자를 위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마카롱(Macaron)’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마카롱은 애플의 맥북, 아이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 OS 전용 HTS다. 기존 HTS는 대부분 윈도우OS 기반으로 제작ㆍ운영되어 애플 노트북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그나마 일부 웹 기반의 전용 트레이딩시스템(WTS) 정도가 맥 OS에서 제한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이었다. 이번 마카롱 출시를 통해 맥 사용자들이 더욱 빠르고 손쉽게 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 MAC 전용 HTS 개발을 위해 노트북 시장조사와 맥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분석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이용 편의성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세우고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마카롱은 맥 OS의 스타일로 재구성하면서 기존의 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자들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UX·UI를 제공한다. 종합 주문화면은 한 눈에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독립적인 미니화면을 자유롭게 배치해 여러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자체 개발 인증서를 활용하여 로그인 절차도 간소화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노트북 이용 환경과 트렌드를 반영하여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맥 전용 HTS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김인경 기자
연임 확정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생활 금융 플랫폼 역할"
  • 연임 확정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생활 금융 플랫폼 역할"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25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원근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사진=카카오페이)신원근 대표는 2022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 대표로 임기를 시작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증권 등 자회사의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신 대표의 첫 임기 동안 카카오페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청사진을 완성했다. 이용자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결제와 송금을 중심으로 대출, 투자, 보험 등 금융 영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별도 기준 연간 흑자를 2년 연속 달성한 성과를 보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 보험 출시 후 휴대폰 보험과 운전자 보험을 잇따라 선보이며 보험 시장에서 가입자를 늘렸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확대와 토론방 등 새 기능 강화로 MTS 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또한, 신 대표는 이사회 산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위원회를 설립하며 ESG 활동을 선도해왔다. 지난해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등 인권 경영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활발한 상생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인정받아 작년 11월 한국ESG기준원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됐다.카카오페이 측은 “신 대표의 연임으로 당사와 자회사의 더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성장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자회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너지를 이끌어내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대표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장 전략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계획들을 차질 없이 이뤄가며 전 국민의 금융 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시켜 가겠다”고 했다.
2024.03.25 I 최연두 기자
러 은행 '모스크바 테러' 피해자 지원…부채탕감 등 추진
  • 러 은행 '모스크바 테러' 피해자 지원…부채탕감 등 추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러시아 은행들이 최근 발생한 모스크바 테러 피해자와 가족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군인들이 24일러시아 모스크바의 시내를 걷고 있다. (사진=AFP)25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를 포함한 은행 12개(VTB(Otkrytie 포함), Alfa Bank, Tinkoff Bank, MKB, Sovcombank, Rosbank, PSB, Gazprombank, Uralsib, St. Petersburg Bank, Pochtabank, MTS)는 이번 참사 피해자와 가족, 가장 가까운 친척 등에 채무를 탕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베르방크 측은 “당국으로부터 테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 정보를 받아 작업하고 있다”며 “지원은 모든 부채 탕감이나 각 특정 사례에 부합하는 다른 옵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소브콤뱅크(Sovcombank)또한“ 모스크바 및 모스크바 지역 당국의 희생자 및 사망 목록에 따라 안내된다”며 “고객이 부상을 입었지만 입원하지 않았고 외래 치료를받지 않은 경우 각 사례를 개별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는 마이크로 파이낸스(소액 대출회사)협회도 모든 소속 회원에게 테러 피해자 부채 탕감에 관한 권고안을 보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모든 회원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회원들이) 이 계획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은행뿐 아니라 기업들도 테러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다수 대형 소매점과 레스토랑 등은 수익 일부를 피해자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러시아 패스트푸드 체인 ‘브쿠스노 이 토치카’ 등은 피해자들을 위해 수혈에 나선 시민에게 음식과 음료수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아에로플로트(Aeroflot), S7, 우랄 항공(Ural Airlines) 등의 항공사들은 테러 사망자나 부상자 친척 등을 모스크바까지 무료로 수송하는 지원에 나선다. JSC 러시아 철도(JSC Russian Railways)는 3월 26일까지 모든 승객에게 무료 티켓 반환을 제공했다. 앞서 지난 22일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있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로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지금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37명이 사망하고 152명이 부상했다. 현지에서는 사망자 수가 143명으로 증가했다는 보도도 있다.
2024.03.25 I 전선형 기자
시세조종 의혹 초단타…8000조 시장 겨눈 이복현
  • 시세조종 의혹 초단타…8000조 시장 겨눈 이복현[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발본색원해서 일벌백계 바란다”, “철저하게 조사해달라”독자분들이 지난 17일 이데일리 <[단독]시세조종 의혹 ‘초단타’…증권사 전수조사 나선다> 기사에 남긴 댓글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초단타 거래를 타깃으로 삼아 현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조사하는 것이라 주목됐는데요. 사실 기사를 준비하고 보도하면서 3가지에 놀랐습니다. 첫째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공매도 토론회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요청을 듣자마자, 초단타 거래에 대한 점검 입장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둘째는 증권사의 초단타 거래 규모가 연간 8000조원에 달하고, 이를 통해 증권사들이 얻는 수익만 연간 5000억원이 넘는다는 점입니다. 셋째는 개인 투자자들은 기관이나 외국인의 초단타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촉구하는 등 이번 조사에 폭발적인 호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주목되는 것은 조사 결과입니다. 이복현 원장은 이르면 다음 달에 개인투자자들과의 2차 토론회에서 관련 조사나 검사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관련 27개 국내외 증권사들은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10년 전 조사처럼 ‘용두사미 조사’가 될 수도 있고, 지난해 시타델증권 제재처럼 역대급 과징금 조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불공정 논란으로 공매도가 전면 중단됐고 지난해 주가조작 사태 이후 차액결제거래(CFD)가 수개월 중단된 것처럼, 만약 초단타 거래가 중단되면 수익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작년 1월부터 ‘고속 알고리즘거래자 등록제’를 통해 관련 거래를 감독 중인 한국거래소의 관리 책임 여부도 도마에 오를 수 있습니다. 오늘 뒷담화에서는 초단타 시장 현황,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서 향후 파장도 짚어보겠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초단타 거래에 대한 점검 입장을 밝혔다. (사진=방인권 기자)-우선 초단타 정의부터 얘기해보죠. △정확히 말하자면 DMA(직접전용주문선·Direct Market Access)를 통한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High Frequency Trading·HFT)인데요. DMA는 초단타 알고리즘매매를 하는 기관투자자가 한국거래소와 전산 시스템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 매매시스템이구요. HFT는 법규상 정의는 없으나, 통상적으로 고속 알고리즘 거래를 통해 고속·고빈도로 이뤄지는 주식 거래를 뜻합니다.일반 개인투자자는 증권사 서버를 통해 거래소에서 주문이 체결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DMA를 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은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만든 주문을 거래소 체결 시스템에 곧바로 전송합니다. 금감원은 이같은 전산 시스템으로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 즉 초단타를 하는 것의 불법 공매도 여부, 시세조종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빠른가요? 특혜 논란도 있다고요?△얼마나 속도 차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요.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접수되는 일반 주문은 증권사가 원장을 통해 모든 유효성을 체크해 통상 0.05초 안에 처리됩니다. 반면 DMA는 일반 주문보다 처리 속도가 빠릅니다. 1000분의 1초 즉 0.001초 정도라고 하는데요.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주문보다 50배나 빠른 셈입니다. 초단타 거래가 불법 거래는 아닙니다. 외국인 투자자 유입에 따른 시장 유동성 확대, 증권사 수익성 등 시장 내 필요성이 있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인데요.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DMA라는 이 전용선을 쓸 수 없으니까 이 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기관·외국인 투자자에만 빠른 거래를 허용하는 점에서 특혜 논란이 있었습니다. -초단타 거래 시장이 상당히 크던데요. △기관이나 외국인의 거래량이 상당합니다. 금감원이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HFT 거래를 하는 국내외 증권사는 총 27곳으로 거래액은 연 8000조원에 달합니다.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27개 증권사 이름은 익명으로 돼 있어서 실명 확인은 못했는데, 주요 증권사는 모두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27개 증권사의 HFT 거래액은 2022년에 7855조660억8000만원, 2023년 상반기에 3516조3107억84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상반기에만 HFT를 통한 수익이 4793억3300만원에 달할 정도인데요,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추세로 벌었다면 1조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정도로 초단타 거래가 증권사의 주요 수입원이기도 합니다. 27개 증권사의 초단타(HFT) 연간 거래액이 8000조원에 달한다. (자료=금융감독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실)-금감원은 왜 갑자기 이 시장을 왜 조사하겠다는 건가요?△지난 주 수요일(13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금감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함께 하는 열린 토론’을 열었습니다. 금감원장이 개인투자들을 초청해 공매도 관련해 간담회를 연 것은 처음인데요. 이 자리에서 초단타 관련 얘기가 나왔습니다. 관련 발언을 우선 소개하면요.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외국인과 기관이 속도 빠른 DMA 전용선으로 알고리즘 이용한 프로그램매매, 고빈도 단타 매매, 무차입 공매도로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며 “(DMA 많은) 신한(증권)과 DMA 운영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시세조종에 관여하는 불법이 DMA 통해 자행되는지 특별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저도 이 현장에서 관련 취재를 했는데요. 이 얘기를 듣고 ‘문제가 있을 수 있구나’, ‘금감원이 좀 살펴보겠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복현 원장이 즉각 점검 착수 입장을 밝혀 깜짝 놀랐습니다. 이 원장은 DMA 초단타매매 관련해 “무차입 공매도나 거래 자체의 불법성이 없더다도 시세에 관여할 의도가 있을 수 있다”며 “고빈도 거래 관련해서 거래 특성상 다른 거래보다 통제가 허술할 수 있는 것 등은 작년 12월에 상황을 점검했더라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금감원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금감원은 직접전용주문선(Direct Market Access·DMA)을 통한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High Frequency Trading·HFT)을 하는 총 27개 국내외 증권사에 대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검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 등 관련 증권사에 대한 의혹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만큼 거래량이 많은 곳부터 전반적인 조사를 신속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DMA 전용선을 통한 초단타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국내외 증권사들에 검사를 나갈 계획입니다. DMA는 본래는 증권사 주문 처리 없이 투자자가 직접 처리하도록 하는 시스템이지만, 국내에서는 의무적으로 증권사를 통해야 합니다. 그래서 점검 대상에 증권사들이 오른 것입니다. 증권사는 일반 주문과 마찬가지로 주문 호가나 차입 공매도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의무가 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고빈도·초단타 매매 주문을 수탁한 증권사의 업무 적정성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법으로 정하고 있는 브로커리지(중개)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내부통제는 갖추고 있는지 등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현재로서는 불법 공매도보다는 시세조종 의혹에 무게를 실어 검사하는 상황입니다. -27개 증권사를 한꺼번에 신속하게 점검하지는 않나요?△이복현 원장이 언급한 ‘시세 관여 의도’가 실제로 있었는지를 신속히 확인하려면 이들 27개 증권사를 즉각 조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금감원이 27개 증권사를 동시에 조사하기는 힘들다고 하는데요. 확인해보니 ‘인력난’이 있다고 합니다. 개인 투자자들 요청대로 27개 증권사의 수년간 거래 내역을 동시로 전방위로 조사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조사나 검사 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를 조사하는 금감원 조사 인력은 70명(작년 말 기준)입니다. 저는 작년에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증권거래위원회(SEC) 헤스터 피어스 위원(Hester Pierce SEC commissioner)을 인터뷰 했는데요. SEC의 불공정거래 조사인력은 약 14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20배 많은 수준입니다. 인구나 경제 규모를 감안하더라도 우리나라 금감원의 조사 인력이 선진국 대비 턱없이 적은 규모입니다.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의 계열사인 시타델증권은 지난해 초단타 거래로 인한 시장질서 교란으로 118억원이 넘는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사진=시타델증권)-초단타 관련 조사로 어떤 게 적발될지 여부가 관심사인데. 과거에는 어땠나요?△작년에 시타델 사례가 있는데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작년 1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증선위원장(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고 미국계 시타델증권의 고빈도 알고리즘을 이용한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118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의결했습니다. 시장질서 교란 관련한 역대 최대 과징금이자,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를 통한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우리나라 금융당국이 과징금을 부과한 첫 사례인데요. 시타델증권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264개 종목, 6796개 매매 구간에 대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하고 시장질서를 교란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기간에 하루 평균 1422개 종목에 5000억원 넘는 거래를 했구요. 이 과정에서 대규모 허수성 주문을 내고, 치고 빠지는 단타 거래로 시세를 유리하게 조종하고 시장을 교란했습니다. 물론 시타델 이전에도 초단타 거래에 대한 의혹, 해외 투자자에 대한 의혹은 또 있었습니다. -시타델 이전에도 초단타 논란이 있었다고요?△10년 전인데요. 2014년 초에 미국계 투자회사의 경우 야간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알고리즘 매매를 통해 전체 거래의 30~40%를 쥐락펴락하면서 100억원대 부당이익을 낸 것이 우리나라 금감원에 적발됐습니다. 그 당시 금감원은 초단타 알고리즘 투자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이용하는 직접전용주문선(DMA) 거래에서 규정 위반이나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일선 증권사와 선물사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014년 7월부터 시작된 DMA 거래 조사는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은 물론 복합금융감독국과 IT·금융정보보호단 등 3개 국이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당시에 금감원은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에 악용되는 혐의가 없는지를 봤구요. 서버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과 통제권을 증권회사가 갖고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기관투자자가 서버에 들어와 허가받지 않은 프로그램을 심어놓는 등 증권사의 통제권을 벗어난 행위를 하게 되면 이는 문제가 되거든요. 그래서 금융투자업계의 DMA 거래 실태를 전반적으로 자료를 받아 점검했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시 조사 결과에 대해 “그 당시에 심각한 문제가 적발된 것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노진환 기자)-초단타 조사에 대해 정치권이나 시장 반응은 어떤가요? △사실 총선을 한 달도 안 남기고 있어서 정치권은 다들 표밭에 마음이 가 있는데요. 그래도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사안이니까 관련해 정무위 반응을 취재했거든요.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를 맡았던 김종민 의원과 연결이 됐습니다. 김 의원은 “그동안 HFT로 고수익을 챙기는 기관이나 외국인의 불법을 방치한다는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이 컸다”며 “이참에 관련 불공정거래 의혹 전반을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증권사들은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HFT는 수익성이 좋아 증권사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래”라며 “의도적인 불법 공매도나 시장교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는 “무리한 조사나 거래 금지 시 HFT 전략을 주로 사용하는 외국인 이탈, 파생상품 시장 거래량 위축,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불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거래 위축이나 중단 등 여파도 있을 수 있어 증권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증권업계 조사 과정에서 한국거래소에도 파장이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국거래소와 초단타는 어떻게 연결되나요?△작년에 시타델 제재로 초단타 매매 문제가 불거졌는데, 사실 그때까지는 초단타 매매에 대한 제대로된 감독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한국거래소는 업무규정을 개정해 작년 1월25일부터 ‘고속 알고리즘거래자 등록제’를 시행하고 거래를 관리·감독 중입니다. 초단타 거래를 하려면 거래소에 사전등록을 해야 하는데, 현재 등록된 하이프리퀀시트레이딩(HFT) 하는 국내외 증권사는 총 27곳입니다. 거래소에서 무엇을 관리, 감독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니 거래소는 고속 알고리즘 거래자의 이상거래를 중점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세조종이 의혹 아닌 사실로 밝혀진다면, 거래소의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4.03.23 I 최훈길 기자
"어게인 바이 코리아" KB증권, 밸류업 관련 콘텐츠 선보인다
  • "어게인 바이 코리아" KB증권, 밸류업 관련 콘텐츠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어게인 바이 코리아(Again BUY KOREA),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KB증권과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하고 관련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확대 계획으로 투자자와 소통하며 국민과 기업이 상생·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세부방안을 발표한 이후 거래소 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이와 연계하여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세제 지원방안 검토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KB증권은 이와 같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행하는 취지로 ‘어게인 바이 코리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KB증권과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다.지난 2022년 하반기에 KB증권이 진행한 고객과 기업을 응원하는 ‘바이 코리아, 바이 본드(BUY KOREA, BUY BOND)’ 캠페인을 이은 것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미래에 투자하자”는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부각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KB증권은 투자자 개별 투자성향에 맞춰 선호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쉽게 찾아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 페이지를 KB증권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마블’에 선보였다.뿐만 아니라 KB증권은 정부가 3분기 발표 예정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출시 전에도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 스스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손쉽고 빠르게 투자할 수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프리셋 7종을 제공했다.또한 오는 4월에는 KB 마블에 ‘밸류업 상품관’을 오픈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B증권 영업점을 통해서도 이와 관련된 안내장을 만나볼 수 있다.이홍구 KB증권 사장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며, 한국 증시의 도약을 위해 기업과 투자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증권회사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며 “이는 K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상생 가치에도 방향을 같이 하는 것으로 기업과 주주, 투자자가 서로의 역할을 통해 성과를 향유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국민의 자산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2 I 김보겸 기자
하이투자증권, 비대면 고객 대상 미국 주식거래 이벤트 진행
  • 하이투자증권, 비대면 고객 대상 미국 주식거래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비대면 고객 미국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하이투자증권)해당 이벤트는 4월 18일까지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 또는 시중 은행 연계 계좌개설로 하이투자증권 주식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미국 주식거래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데 이벤트 대상 거래 종목은 미국 3대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이며, 채권형 ETF와 ETN은 포함되지 않는다.먼저 이벤트 기간 내 10달러 이상 미국 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누적 거래 일수별 추첨을 통해 현금을 지급한다. 누적 거래일 수가 15일 이상이면 10만원(3명), 10일 이상은 7만원(5명), 5일 이상 3만원(10명), 3일 이상은 1만원(30명)을 지급하며, 1일 이상일 경우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매(100명)를 지급한다. 중복 당첨은 불가하며 중복으로 당첨되면 높은 가액의 경품으로 지급한다.미국 주식을 20억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20명을 추첨하여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벤트는 하이투자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3.22 I 이용성 기자
거래소, 금시장 10주년 세미나…"금 투자 저변 확대"
  • 거래소, 금시장 10주년 세미나…"금 투자 저변 확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KRX 금 시장 개설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념 세미나에서 금 시장에 대한 투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부이사장가 21일 ‘KRX 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기념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는 2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KRX 금 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KRX 금 시장 홍보대사인 배우 진선규씨와 금시장 회원 증권사 및 귀금속 실물사업자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KRX 금 시장은 그간 우리나라 금 거래 양성화를 위한 정책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면서 “개장 시 대비 거래규모 약 12배 증가, 금 시장 계좌수 110만개 돌파, 국제시세와의 괴리율 축소 등 10년만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KRX금시세 표출매체 확대, 금 시장 강연·교육 활성화, 뉴미디어를 활용한 시장 홍보 등 금 시장 정보 접근성 및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진행된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배우 진선규(홍보대사),한국투자증권(우수 유동성공급자), 한국금거래소(우수 실물사업자), 한국투자신탁운용(금현물 ETF 개발)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토론회에서는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가 국내 금 실물시장에서 KRX 금 시장이 갖는 역할과 의미를 짚고, 국내외 금 실물시장 수급요인과 참가자 현황 및 KRX금시장을 통한 국내 금 실물사업자의 성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본부장은 ‘투자시장으로서 KRX 금 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을 위한 KRX 금 시장 직접투자 및 금현물 ETF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지훈 연세대 교수가 진행한 패널 토의에서는 제·정련국내금 공급 확대 및 장외 실물·투자·헷지 수요 유입 방안 등 KRX금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번 세미나 외에도 KRX금시장 개설 10주년을 기념하고자 오는 29일까지 금 시장 거래고객 대상 골드바(10g)증정 행사 등 다양한 투자자 이벤트를 마련하여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KRX금시장 홈페이지 또는 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
2024.03.21 I 이용성 기자
NH證, ‘나라사랑카드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 진행
  • NH證, ‘나라사랑카드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군 장병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카드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휴대전화 사용·급여 인상 등 복무환경이 변화된 군 장병의 투자 관심도 급증에 따라 올바른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나라사랑카드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 ‘군인들은 모여라 휴가 선물 받자’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나무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나라사랑카드를 나무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산연결을 통해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친구·연인과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제공한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본인 신분을 확인하는 신분증과 금융업무·병역증 역할을 하는 카드다. 고객이 마이데이터에 나라사랑카드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등 야놀자 상품권 30만원 3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3만원 100명 △네이버페이 모바일 상품권 1만원 900명에게 지급한다. 이벤트는 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 MTS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상품은 6월 중 일괄 지급된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나라를 지키는 군 장병들과 2030 남성들의 올바른 금융 생활을 함께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 일상생활 속 접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양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18 I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 영업점 고객 대상 달러 RP 특판 시행
  • NH투자증권, 영업점 고객 대상 달러 RP 특판 시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미국 달러화 환매조건부채권(RP)(약정형)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고 5.05%(연·세전) 특판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NH투자증권에 담당 PB가 있는 영업점 이용 고객이다. 담당 PB가 없을 시엔 영업점에 방문해 담당 PB 등록 후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그래픽=NH투자증권)RP는 금융사가 약정기간 이후 확정금리를 주고 다시 사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채권이다. 이번 달러 RP 특판 이벤트는 달러 투자를 하고 싶은 고액 자산가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달러 RP의 특판금리는 30일물 4.95%, 60일물 5.00%, 90일물 5.05%이다. 고객은 투자 기간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MTS를 통해서 매수는 불가능하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 고객은 7만달러(약 1억원, 지난 5일 기준, 환율 1350원 달러 적용)부터 40만달러(약 5억원)까지, 법인 고객은 최대 300만달러(약 40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번 달러 RP 특판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월간 한도가 소진되면 해당 월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특판 달러 RP는 이번달부터 6월까지 매월 3억달러 총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가 공급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액 자산가 고객의 요구 충족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재경 NH투자증권 PWM사업부 총괄대표는 “자산가에게 미국 달러는 글로벌 안전 자산을 보유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달러 투자를 고민하던 고객이라면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박순엽 기자
올해도 채권개미는 산다…국채보다 회사채 ‘줍줍’
  • [마켓인]올해도 채권개미는 산다…국채보다 회사채 ‘줍줍’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연내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에 따른 자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모습이다. 특히 채권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웃돌고 있어 회사채 알채권(채권 현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1월 1일~3월 14일)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총 9조3692억원어치 채권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급 순매수 규모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7조1333억원)보다 31.3% 증가한 규모다.통상 채권은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낮아질 경우 채권 가격이 상승해 차익 실현이 가능해진다. 금리 하락 기대감 속 고금리 채권 투자 수요와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매매차익을 노리려는 수요가 동시에 늘었다는 분석이다.시장의 관심은 오는 19~20일(현지시간)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리고 있다.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난해 12월 예고한 대로 0.25%포인트(p)씩 3회 인하 의견을 유지할지 2회 인하로 변경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올해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선호가 국채에서 회사채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예금 금리가 3%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회사채는 1~2년 만기로 7%대에 달하는 높은 금리를 내세워 투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올들어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종류별 순매수 현황을 살펴보면 △회사채 2조7350억원 △국채 2조5422억원 △기타금융채 1조9052억원 △특수채 1조178억원 △은행채 8990억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만 해도 순매수에서 우위를 점하던 국채가 회사채에 밀려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국채 순매수 규모는 12.4%, 회사채 순매수 규모는 56.5% 증가했다.채권 현물인 이른바 알채권을 직접 사들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설명이다. 채권 현물은 각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 발행사들도 리테일 수요를 노리고 높은 금리에 회사채를 발행하고,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월 이자 지급 방식 등을 내놓고 있다.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알채권은 중간에 매도해 차익을 남길 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으로 최고세율을 부담하는 고액자산가들에게 채권 투자가 인기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4.03.14 I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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