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막걸리·고기 주는 달리기 대회 ‘수육런’ 난리...홈페이지 마비
  • 막걸리·고기 주는 달리기 대회 ‘수육런’ 난리...홈페이지 마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주최하는 건강달리기 대회가 연일 화제다. 참가비 만원에 사은품 뿐 아니라 수육과 막걸리를 즐길 수 있어 신청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 일명 ‘수육런’에서 제공하는 수육과 막걸리 사진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구청이 주최하고 금천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는 올해로 20회째다. 10㎞와 5㎞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 정원은 선착순 950명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부터이며, 대회는 오는 5월 26일 열린다.참가비 1만 원을 내면 기념품으로 타월을 제공하고 대회 우승 시 자전거 10대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메달과 기록 칩은 따로 수여하지 않는다.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수육과 막걸리다. 참가자 전원에게 수육,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푸짐하게 제공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달리기 동호인들 사이에선 이 행사가 ‘수육런’으로 불려 왔다. 수육은 완주나 기록에 집착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2015년 무렵부터 제공됐다고 한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상에는 달리기를 하고 삼삼오오 모여 수육과 막걸리를 즐기는 러너들의 인증샷이 즐비하다. 또 “10km 뛰고 오면 수육이 없다. 수육 먹으려면 5km 코스를 뛰어야 한다” “보통 다른 대회에선 10km가 메인인데, 여긴 빨리 뛰고 와서 수육 먹으려고 하는 바람에 5km가 메인”이라는 후기도 쏟아진다. 금천구 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20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 포스터 (사진=금천구 육상연맹)이 같이 풍요로운 혜택 탓에 접수가 시작되기도 전에 수백명이 입금을 해 환불을 하는 웃지 못할 사태도 발생했다. 금천구육상연맹 홈페이지는 연일 마비 상태다. 누리꾼들은 23일 선착순 티켓팅 대란을 예고했다. 완주의 부담이 덜 해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같이 뛸, 아니 먹을 사람” “지역홍보도 되고 인심도 살리는 좋은 대회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24.04.19 I 홍수현 기자
넷플릭스, 내년부터 가입자 데이터 미제공…의미는? (영상)
  • 넷플릭스, 내년부터 가입자 데이터 미제공…의미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 후퇴하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면서 유의미한 반등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작년 10월 이후 최장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또 장중 5001선까지 떨어지면서 5000선 지지에 대한 테스트가 이어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만약 데이터가 인플레 목표(2%)를 달성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낸다면 정책 입안자들은 분명히 그렇게 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2년물 국채수익률은 4.99%까지 상승했다. 또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매우 낮은 비율이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트레이더들도 등장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넷플릭스(NFLX, 610.56, -0.5%, -4.8%*)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했다. 가입자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넷플릭스는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93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92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5.28달러로 예상치 4.51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신규 가입자는 933만명으로 예상치 700만~900만보다 많았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2분기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내년부터 가입자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월가에서는 가입자 성장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넷플릭스가 제시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94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95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블랙스톤(BX, 120.32, -2.3%)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영 회사 블랙스톤 주가가 2.3% 내렸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인하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블랙스톤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36억9000만달러, EPS는 0.98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25억6000만달러, 0.96달러를 웃돌았다.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도 1조600억달러에 달해 전분기 9910억달러 대비 약 700억달러 증가했다. 다만 블랙스톤은 분기 배당금을 종전 주당 0.94달러에서 0.83달러로 11.7% 인하한다고 밝혔다. ◇에스티로더(EL, 144.91, 4.9%)글로벌 종합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이날 도이치뱅크에서는 에스티로더에 대해 ‘단기 모멘텀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내달 1일 공개하는 2024회계연도 3분기(1~3월) 실적이 긍정적인 주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도이치뱅크의 한 분석가는 “이날 경영진이 수익성 회복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한편 시장점유율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9 I 유재희 기자
딱딱한 의자에 답답한 공연? '열린 객석'으로 만나보세요
  • 딱딱한 의자에 답답한 공연? '열린 객석'으로 만나보세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국립극단 연극 ‘스카팽’의 한 장면. 장애인 관객을 위한 접근성 회차 공연으로 수화 통역사들이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국립극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처음 공연장을 갔을 때, 낯선 환경 때문에 당황하진 않았나요? 개인적으로는 공연장 의자가 그러했습니다. 딱딱한데다 앞좌석과의 간격이 좁아서입니다. 평소 자주 찾던, 푹신푹신한 쿠션으로 돼 있는 영화관에 익숙해서였을 겁니다. “뒷좌석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공연을 관람해주세요”라는 안내 방송을 들을 때는 속으로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죠.공연 관람은 아무래도 딱딱하고 답답한 분위기에서 이뤄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분위기에서 벗어난 공연이 있습니다. 국립극단이 지난 12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스카팽’입니다. 2019년 초연 이후 2020년, 2022년까지 세 번이나 관객과 만난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인데요. 이번엔 ‘열린 객석’으로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을 내세웠습니다.◇편안한 관람 환경 조성한 ‘열린 객석’연극 ‘스카팽’이 공연 중인 명동예술극장, ‘열린 객석’으로 공연장 3층을 관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사진=국립극단)‘열린 객석’은 영어로 하면 ‘릴랙스드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입니다. 자폐나 발달 장애인, 노약자나 어린이 등 감각 자극에 민감하거나 경직된 여건에서 공연 관람이 어려운 모든 사람을 위해 극장의 환경을 조절한 공연을 뜻합니다. 이를 위해 조명의 빛이나 음향의 소리 등 감각 자극을 완화하고, 공연 관람 중 자극에 반응해 발생하는 소리 또는 움직임이 공연을 즐기는데 장벽이 되지 않도록 공연장을 관리하고 운영합니다.국립극단의 ‘열린 객석’은 다음 8가지 사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공연 중간 입·퇴장이 가능한 자유로운 극장 출입 △공연 시작 40분 전부터 객석에 입장할 수 있도록 빨라진 하우스 오픈 △공연 중 객석 조명을 어둡지 않게 유지 △관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장난감·애착인형 소지 가능 △관객 쉼터 운영 △사전 공연 안내자료 제공 △사전 대본열람 △무대 모형 터치 투어 등입니다.개막일에 관람한 ‘스카팽’은 확실히 이전 시즌과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일찌감치 공연장에 도착한 관객이 로비에서 태블릿을 통해 대본을 미리 보는 모습부터 그러했습니다. 공연장의 조명이 어둡지 않으면 극에 몰입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객석에 은은한 조명이 드리우니 배우들이 관객과 더 자연스럽게 호흡을 주고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공연장이 처음인 관객도 당황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공연장, 관객 요구 반영해 꾸준히 진화연극 ‘스카팽’이 공연 중인 명동예술극장, ‘열린 객석’으로 공연장 1층에서 연극 대본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국립극단)‘열린 객석’은 영국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활발하게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연 국립극단 공연기획팀 PD는 “배리어프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릴랙스드 퍼포먼스’를 알게 됐고, 접근성 관련 리서치를 위해 영국을 다녀오면서 영국 국립극장(NT)에서 일부 회차를 릴랙스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열린 극장’ 도입 취지를 설명했습니다.‘스카팽’의 ‘열린 객석’ 도입 소식이 들려오면서 공연계의 오랜 이슈 중 하나인 ‘시체 관극’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만 국립극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열린 객석’은 ‘시체 관극’이 이슈가 되기 전부터 도입을 결정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 ‘열린 객석’은 장애 관객과 어린이, 노약자 등 공연 관람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이니까요.국립극단은 앞으로도 ‘열린 객석’과 같은 시도로 공연에 대한 접근성은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 PD에게 다른 공연장에서 ‘열린 객석’ 시도할 경우 해주고 싶은 조언을 물었더니 영국 NT 담당자가 들려준 이야기를 대신 전해왔습니다.“접근성과 관련해 완벽한 상태는 있을 수 없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관객들 또한 각기 다른 ‘니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적정선에 도달하기보다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관객과의 피드백을 통해 더 나아가야 한다는 자세가 중요하다.”‘스카팽’을 다시 보면서 ‘공연은 진화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배우들의 한층 무르익은 연기가 그러했고요. 장애인 관객을 위한 배리어프리 회차(접근성 회차) 공연에서는 수어 통역사들이 배우들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함께 연기를 주고받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공연장 또한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열린 객석’ 같은 시도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스카팽’은 오는 5월 6일까지 공연합니다.국립극단 연극 ‘스카팽’의 한 장면. 장애인 관객을 위한 접근성 회차 공연으로 수화 통역사들이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국립극단)
2024.04.19 I 장병호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작가 동반 몽골여행 패키지로 MZ세대 공략"
  • 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작가 동반 몽골여행 패키지로 MZ세대 공략"
  • 수많은 별로 가득한 몽골 초원 밤하늘 풍경 (사진=교원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장은정 작가와 함께 떠나는 몽골여행 4일’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전 일정 장은정 여행작가가 동행하는 프리미엄 패키지다. 여행이지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타이중에 이어 몽골여행의 최적기(6~9월)에 맞춰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문가 동반여행 상품이다. 장은정 작가와 함께 떠나는 몽골여행 4일은 노팁·노옵션·노쇼핑 상품으로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일정과 코스는 MZ세대인 장 작자가 또래의 여행 취향과 니즈를 고려해 직접 짰다. 일정 중에는 몽골의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선 승마와 초원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유목민의 생활상을 엿보고 밤하늘을 빼곡한 별을 관측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칭기즈칸 동상, 아리야발 사원, 거북바위, 자이승 전망대, 칭기즈칸 박물관 등 몽골여행의 필수 코스를 방문하고 전통공연 관람, 허르헉, 샤브샤브 등 현지 전통음식을 맛보는 기회도 갖는다. 항공은 대한항공 직항편(인천~울란바토르)을 이용한다. 출발은 오는 8월 1일 단 한 번, 숙박은 럭셔리 게르(2박)와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투신 호텔을 사용한다. 가격은 169만9000원. 여행이지 관계자는 “몽골은 올 2분기 패키지 예약률이 전년 대비 98% 증가하는 등 최근 2030세대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곳”이라며 “일년 중 여름철인 6~9월이 여행 최적기인 몽골에서 특별한 여행경험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9 I 이선우 기자
`100편의 십자가` 이성수의 구도(求道) 전시…첫책 북토크도
  • `100편의 십자가` 이성수의 구도(求道) 전시…첫책 북토크도
  • 이성수 작가의 ‘Cross Paradox·구도(求道)’ 전시장 모습(사진=갤러리지지향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십자가’를 주제로 한 화가 이성수 작가의 ‘Cross Paradox·구도(求道)’ 전시가 경기 파주 출판도시 갤러리지지향에서 열리고 있다.작가는 그림 한 점에 묵상 글 한 편을 담아 총 100편의 십자가 그림과 글을 완성했다. 미술계에 따르면, 십자가 표상은 2000년을 이어온 기독교 전통과 상징성의 무게 때문에 현대 화가들이 시도하기를 망설이는 영역이다.이성수 화가는 “1년 간 구도자의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며 “두 개의 막대기로 구성된 십자가의 구도에서 신의 사랑과 구원의 의미를 기존의 방식이 아닌 자신의 고유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이해한 묵상의 기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십자가는 어떤 상징보다 단순한 강렬함으로 종교적 진실을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미학적 오브제”라고 말했다.이성수 작가의 첫 에세이 ‘십자가 묵사’ 책 표지(사진=바람이 불어오는 곳).한편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지지향의 대표인 강경희 평론가는 “페인팅나이프 작업으로 유화 물감을 찍고 누르고 문지르고 긋고 혼합하는 원초적 기법이 신앙의 정수와 본질을 보다 도드라지게 형상화한 수작을 낳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종교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이성수 화가의 그림은 아름다운 색의 조화와 공명, 기호와 숫자의 배치와 조합을 추적하는 신선한 몰입감으로 관람의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 중 오는 20일 오후 3시에 갤러리지지향에서는 십자가 그림과 매일의 묵상을 담은 이성수 작가의 첫 에세이 ‘십자가 묵상’(바람이 불어오는 곳) 출간 기념 북토크도 열린다. 사회는 김성신 출판평론가가 맡았다.한편 전시는 이달 28일까지 열리며, 관람은 무료다. 작품 구매와 안내는 갤러리지지향 또는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성수 작가의 작품 ‘In the time of black and white 40F’(사진=갤러리지지향 제공)
2024.04.19 I 김미경 기자
원도심 유일 대단지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견본주택 개관
  • 원도심 유일 대단지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조감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입주 예정월은 2027년 11월이다.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21일 부터 23일 까지 3일간 진행된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원주 원도심 속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원주시에 공급된 전체 분양 물량(6만2142가구) 중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선 1곳(1516가구) 외에는 없다. 원주기업도시를 제외한 원도심에서는 유일무이한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되는 셈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원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원주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km 내에는 앞서 분양을 완료한 원동 남산 주택재개발정비사업(1167가구)과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친 원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1240가구) 등이 조성 중이며, 개발 완료 시 약 7000 가구를 품은 ‘뉴타운’급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노후 단지가 밀집돼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풍부하다.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원주종합버스터미널, KTX원주역 등이 가까워 서울을 비롯한 광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또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GTX-D 노선 연장 등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일원 원주의료원 인근에 들어선다.
2024.04.19 I 김아름 기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시상식…원장회의 개최
  •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시상식…원장회의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출산장려금 70억 원을 지급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부영그룹이 19일 보육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6개원의 원장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진행했다.부영그룹은 매년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진행하여 당해 연도의 어린이집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 어린이집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우수 어린이집 선정은 운영자 협약서 이행실적, 영유아 복지, 운영자 전문성, 수상실적, 운영자의 공신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지고 있다.2024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시상식 참석자들과 이중근 회장(앞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시는 원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영그룹은 영유아 보육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부산신호 1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부산신항 4단지와 부산신항 6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제주삼화 7차, 부산신항 3단지, 진주포레스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특별상은 제주삼화 5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차지했으며, 수상한 어린이집에는 표창장과 상금, 기념품 등이 제공됐다.이날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원장회의에서는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의 지난해 성과와 평가를 보고하고 올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운영방향에 대한 협의를 거쳤다.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안심 어린이집’으로 지역사회와 지자체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 정평이 나있다. 부영그룹은 사내에 보육지원팀을 두고 무상으로 보육행사,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다자녀 입학금 지원, 개원지원금 등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와 어린이집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각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시장상, 도지사상, 시의장상, 군의장상을 포함한 115개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 보육기관으로서 명성을 공인받고 있다.
2024.04.19 I 김아름 기자
국고채 금리, 중동 리스크 고조에 점차 오름세…3년물 금리, 3.5bp↑
  • 국고채 금리, 중동 리스크 고조에 점차 오름세…3년물 금리, 3.5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소식을 소화하며 금리가 오름세를 보인다.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를 타격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하며 물가 압력 우려를 재차 키우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30년물 제외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35분 기준 3.487%, 3.465%로 각각 3.9bp, 3.5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 5년물은 2.9bp 오른 3.527%, 10년물 금리는 1.2bp 상승한 3.577%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3.482%, 3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3.37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22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내린 111.7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2틱 내린 130.22를 보인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7100계약, 투신 1087계약, 연기금 368계약 순매수를, 개인 328계약, 금융투자 673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022계약, 투신 170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367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장 중 이스라엘 드론 공격 소식…“유가 자극 우려스러워”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상승한 3.50%서 출발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8.5bp 내린 4.564%를 기록 중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은 1.93% 오른 84.33달러를 기록 중이다.장 중 미국 ABC 방송 등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보도, 이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와 미국채 가격, 오일가격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처음에 미국채, 오일, 달러가 차트상 동시에 스파이크되길래 전쟁인가 싶었다”면서도 “다만 제한적인 수준으로 전면전은 피하려고 했다는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결국 달러와 오일의 강세를 자극한 만큼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어 “계절적으로 오일 재고량이 여름부터 소진되기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유가 상승세가 달갑지 않다”면서 “모든 자산 가격들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 주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9 I 유준하 기자
대한항공-델타항공, 필리핀서 '4200평 주거 단지 조성' 봉사활동
  • 대한항공-델타항공, 필리핀서 '4200평 주거 단지 조성' 봉사활동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들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필리핀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양사 직원 20명이 19일(현지시간) 현지 비영리기관 필리핀 해비타트가 주관하는 ‘비그나이-마운라드 소셜라이즈드 하우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발렌수엘라 지역에 총 1만3920㎡(약 4200평) 규모의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역 공무원과 교사, 인근 도시의 공장 근로자 등 현지 거주민 400여가구에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양사 직원들은 주택 건축 부지와 수로 주변 바닥을 다졌다. 또한 도로 포장에 필요한 기초 공사 자재를 나르는 등 제반 작업도 했다.대한항공은 2013년 10월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라구나 칼라우안, 세부 보홀 등 필리핀 각지에서 해비타트의 주택 건설·보수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델타항공도 1995년부터 해비타트와 함께 주택 건설 및 보수 작업을 해왔다.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조인트벤처 협약을 맺은 뒤 글로벌 항공사 위상에 걸맞은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2024.04.19 I 공지유 기자
이스라엘, 이란 ‘제한적 공격’에 안도…장중 환율, 1370원대로 반락
  • 이스라엘, 이란 ‘제한적 공격’에 안도…장중 환율, 1370원대로 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타격에 1390원대로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 공격’에 그쳤다는 평가와 추가 공격 소식이 없다는 데 안도해 다시 1370원대로 내려왔다.사진=AFP연합뉴스◇중동 리스크에 높아진 환율 ‘변동성’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2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2.9원)보다 8.35원 오른 1381.2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1원 오른 1381.0원에 개장했다. 이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발발하자 오전 10시 44분께 1392.9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고가 대비 20원이 오른 것이다. 오후 들어 환율은 반락하기 시작해 2시께에는 1379.7원까지 내려갔다. 미국 ABC 방송 등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후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 전에 미국에 이번 공격에 대해 사전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제한적이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이스라엘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지만, 미국은 대(對)이란 공격작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확전 가능성을 낮췄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장중에 환율이 너무 많이 튀었기 때문에 외환당국의 개입도 있었을 것 같고, 추가 공격 소식이 없다는 데에 안도하면서 환율이 되돌림을 보인 것 같다”며 “또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많이 빠지면서 금융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 금리인하 카드가 나올 것이란 심리도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리스크에 국제유가는 즉각 반응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66% 올라 한때 배럴당 85.76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3.44% 상승해 90.11달러를 기록했다.달러 강세는 소폭 진정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30분 기준 106.23을 기록하고 있다. 106.35까지 올랐던 것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췄지만,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며 엔화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에 국내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다만 3% 이상 하락에서 1%대로 하락 폭을 좁혔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종가 관건…다음주 불확실성 장세 지속주말 동안 중동 리스크가 커질 수 있어서 다음주에도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연구원은 “최근 달러 지수가 미국 10년물 금리에 많이 연동되고 있어서 환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다음주 10년물 금리 추이와 더불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등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종가를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며 “1385원 정도에서 마감한다고 하면 불안심리가 남아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음주에도 국내 기업의 배당 역송금 영향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그는 “이번주 30억달러가 송금됐고 다음주도 12억달러가 남아 있어서 다음주도 배당에 따른 환율 상방 압력은 남아있을 것”이라며 “다만 일반적으로 배당 물량은 미리 환전해두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를 바꿀 정도의 영향력은 아닐 수 있다”고 했다.
2024.04.19 I 이정윤 기자
“장보기 무섭다”…1900원 오른 배추값 당분간 오름세
  • “장보기 무섭다”…1900원 오른 배추값 당분간 오름세[생활물가]
  • 도매 기준 10㎏당 배추 가격이 전주 대비 2000원 오른 가운데 당분간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배추값이 전주 대비 1900원 상승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배추에 이어 양파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8일 도매 기준 배추(10㎏) 가격은 2만180원으로 전주 1만8240원 대비 1940원 올랐다. 평년 수준이 9321원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가격은 2배 넘게 상승했다. 문제는 당분간 배추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배추는 수급관리 가이드라인상 ‘상승심각’ 단계에 해당한다”며 “저장물량 위주로 거래가 지속되고 있고, 상품성 품위 편차에 따라 시세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작년 겨울 배추 생산량은 29만2000t으로 전년 31만7000t 대비 2만5000t 줄었다. 생산비 증가와 더불어 기후변화, 소비 감소 등 생산 여건이 악화돼서다. 올해는 1월 한파, 2월 잦은 강우로 생산량이 축소됐다. 양파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지난겨울 지속된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 등으로 무름병과 병해가 발생하면서 최대 주산지인 제주를 비롯해 전남 지역에서 상품성이 저하돼서다. 18일 양파(15㎏) 가격은 2만4120원으로 평년 수준인 1만5852원을 크게 웃돌았다. 일단 정부는 배추와 양파 가격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2일 “4월 중 170t을 매일 방출하고, 양파는 저율관세수입 물량 5000t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농산물 품목별 가격은 △쌀(20㎏) 5만원→4만9700원 △대파(1㎏) 2342원→2442원 △사과(후지·10㎏) 9만2920원→10만2400원 △무(20㎏) 1만5840원→1만6280원 △건고추(화건·30㎏) 67만2600원→67만2600원 △깐마늘(20㎏) 13만5000원→13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축산물 품목별 가격은 △소(1+등급·안심·1㎏) 7만1727원→6만6293원 △닭(1㎏) 3548원→3311원 △달걀(특란·30개) 5105원→5161원 △돼지(탕박·1㎏) 5001원→5442원으로 달걀과 돼지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비교적 가격 상승 폭이 컸던 배추와 사과, 대파의 시장별 가격은 소매 기준 전통시장이 배추(1포기) 6804원, 사과(후지·10개) 3만5556원, 대파(1㎏) 2936원 조사됐으며 대형마트가 배추(1포기) 3276원, 사과(후지·10개) 1만8731원, 대파(1㎏) 1714원으로 나타났다.
2024.04.19 I 김형일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928억…전년비 39.2% 감소
  •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928억…전년비 39.2% 감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1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1573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엔진사업 부분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으나 건설기계 매출 감소에 따라 같은 기간 39.2% 감소했다.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부의 지난해 기저효과와 선진, 신흥시장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한 84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판가 인상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하락으로 55% 감소한 458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 긴축 기조에도 시장 내 주요 국가들의 반등 흐름이 긍정적으로 관측됐다”며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계열사 제품 교차판매, 전략 딜러의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소매(Retail) 판매가 성장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시장은 저점을 지나 반등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남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법인의 핵심고객 발굴과 호주 딜러망 강화 등 지역 거점의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하반기에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엔진사업부문은 산업용, 방산용, 소재 부품 등 제품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대비 1% 증가한 3093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470억원을 기록했으며 15.2%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고금리로 이연된 건설기계 수요가 하반기에 회복되고 북미 데이터센터 및 신흥시장의 발전기 엔진 수요와 방산용 엔진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딜러망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등을 통한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초대형 건설기계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실적 요약.(자료=HD현대인프라코어)
2024.04.19 I 김은경 기자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경기 광주시로 확정
  •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경기 광주시로 확정
  •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경기 광주시가 확정됐다. 19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소식을 발표했다.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소식을 알리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4개 대회로 치러진다.27개 종목에 1만2000여 선수가 참여하는 경기도체육대회는 2026년 5월 중 3일간 열린다. 2026년 4월 중 3일간 열리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17개 종목에 4000여 명이 선수로 참가한다.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27년에 열린다.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화는 9월 중 3일간 치러지면 24개 종목에 5000여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경기도생활체육대축천은 다음달인 10월 중 4일 동안 열리며 26개 종목에 2만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룬다.방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년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언론과 소셜미디어,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왔으며,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열어 종합체육대회 개최의 발판을 마련해왔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전까지 △광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정비·확충 △교통·숙박·안전 등 전 분야에 대한 철저한 관리 △단계별 ESG 실천을 통한 기후친화적 종합체육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가 광주시의 체육·문화·경제·사회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향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방세환 시장은 “광주시민 7만4000여 명의 유치 서명과 기관· 사회단체 결의대회 등의 노력으로 종합체육대회 유치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4.19 I 황영민 기자
애플, 中 앱스토어서 왓츠앱·스레드 삭제…미·중 기술갈등 심화
  • 애플, 中 앱스토어서 왓츠앱·스레드 삭제…미·중 기술갈등 심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과 중국이 첨단기술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중국 앱 스토에서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메타의 왓츠앱과 스레드를 삭제했다.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삭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빠르게 미 의회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자 중국 당국도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사진=로이터)1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중국 정부의 명령에 따라 중국 앱 스토어에서 메타 소유 앱인 왓츠앱과 스레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중국 인터넷 규제 기관인 사이버공간 관리국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앱 삭제를 요구했고, 애플은 이에 응했다.애플 관계자는 “우리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법률을 따를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앱 삭제와 관련해 애플에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해당 앱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 하원의 틱톡 금지법안의 표결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 공화당이 장악한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포함한 동맹국 지원을 위한 950억달러 규모 안보 지원 패키지법안에 틱폭금지법안을 포함시켜 20일 저녁 표결에 나선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안보지원 예산법안 및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 법안 등 4개의 법안을 공개했다. 그는 20일까지 4개의 법안을 각각 처리한 뒤 이를 하나의 법안으로 묶어 상원으로 보낸다는 계획이라고 A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4개 법안 중 마지막 법안인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 법안은 이른바 ‘우크라이나를 위한 경제 번영 및 기회 재건법안’과 ‘틱톡 강제매각 법안’을 합쳤다. 법안에 따르면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는 27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된다. 법안은 대통령에게 1회에 한해 90일간 매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앞서 하원은 지난달 같은 취지의 틱톡 강제매각 법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상원에서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틱톡 금지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수정헌법 제1조와 충돌하고, 틱톡 크리에이터의 생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어 법안 심의가 지연됐다. 기존 법안은 바이트댄스의 사업권 매각 기간을 6개월로 했으나 이번 법안은 최대 1년으로 완화했다. 표결을 앞두고 상원의 민주당 주요 의원들이 이 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법안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의원들은 틱톡이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역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애플 앱 스토어에 메타 관련 앱 삭제를 요구해 맞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미국 IT 기업의 앱을 오랫동안 차단해왔으며 이번에 그 대상을 확대했다. 다만 왓츠앱과 스레드는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 검열 시스템인 이른바 ‘만리방화벽’에 막혀 사용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NYT는 “애플이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명령에 따라 메타 관련 앱을 삭재해 양국 간 기술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2024.04.19 I 양지윤 기자
윤홍근 BBQ 회장, 장애인 지원 동참…간식세트 후원
  • 윤홍근 BBQ 회장, 장애인 지원 동참…간식세트 후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굿윌스토어가 개최한 ‘굿윌전국체전’에 BBQ 치킨 핫도그와 레몬보이 등 700인분의 간식 세트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BBQ가 장애인의 날 앞두고 굿윌전국체전에 BBQ 치킨 핫도그 700인분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했다 . (사진=제너시스BBQ그룹)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재사용 가능한 중고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BBQ는 지난해 7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 중 재사용 가능한 물품 100여점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기증하는 ‘착한물품기부’를 진행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에 동참했다.또 BBQ는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4회에 걸쳐 노인 복지관, 아동 복지센터, 장애인 복지센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 총 21개 시설에 3000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 전달한 치킨을 금액으로 환산시 6000만원을 상회한다.지난 18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분기 국내 치킨 브랜드 10곳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해 BBQ가 주요 치킨 브랜드 중 사회공헌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발표하기도 했다.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BBQ는 치킨대학의 착한기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아이러브아프리카 등 패밀리와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김정유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의 날 맞아 봉사활동
  •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의 날 맞아 봉사활동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굿윌스토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20여명은 굿윌스토어 도봉점·창동점을 찾아 장애인 관련 교육을 들은 뒤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직원들과 기부 물품 분류 및 판매 작업을 함께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은 현대엘리베이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제고하고,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활동 이후 굿윌스토어 도봉점과 창동점에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들에게 직접 구매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경제적 자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6월 ESG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어 10~12월 굿윌스토어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Re’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 기부물품 약 1700점과 장애인 일터건립 후원금을 전달했다.올해 1월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합창단 창단에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속적으로 기업과 사회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매 분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ESG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19일 서울 도봉구 굿윌스토어 도봉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2024.04.19 I 김성진 기자
이재명 “민생지원금 적극 검토해야”…윤재옥 “재원마련 어려워”
  • 이재명 “민생지원금 적극 검토해야”…윤재옥 “재원마련 어려워”
  •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검토하라며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재원 부족을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치킨, 김,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중동 사태까지 겹쳐서 환율이 치솟고 국제유가마저 들썩거리면서 가뜩이나 힘든 민생이 더욱 어렵다”며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세웠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에는 한 사람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관련 예산은 약 13조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국민의힘은 난색을 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외 조직위원장과 만남을 가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회복 지원금 검토를 묻는 질문에 “정부에서 재원 마련 등 종합적인 검토 결과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며 “당의 입장도 정부와 다르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당 지도부가 공백이 된 상황에서 앞으로 전환될 비상대책위원회 성격에 관련해선 “오늘 총회 발언을 보면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앞선 당선자 총회에서는 실무형 비대위 하자는 분이 훨씬 많았다”며 “오는 22일 당선자 총회를 한번 더 열 예정이라 그때 또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김기덕 기자
재보복 선택한 이스라엘…전면전은 피했지만 불안감 여전(종합)
  • 재보복 선택한 이스라엘…전면전은 피했지만 불안감 여전(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선택했다. 전면전으로까지 격화하진 않았지만 이번 충돌이 중동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확전 부담감 등에 제한적 공격 택한 듯19일(현지시간) ABC·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드론 등을 동원해 이란 이스파한을 공격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이스파한 상공에서 드론 3대가 관측됐다”며 “방공 시스템이 가동돼 공중에서 이들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ABC는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사일로 이란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란은 미사일 공격은 부인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도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했다.이번 공격은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재보복이다. 지난 주말 이란은 드론과 미사일 수백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이달 초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데 따른 보복이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직접 군사 대결을 벌인 건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처음이었다. 이란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재보복 대응을 천명했다. CNN은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전날 미국에 통보했으나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란 중부에 있는 이스파한은 핵시설과 군 공항 등이 있는 이란의 군사 요충지다.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썼던 드론·미사일 일부도 이스파한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이 보복 차원에서 공격 원점을 타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우려했던 이스파한 핵 시설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다.외신에선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가 염려했던 것보다는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닉 로버트슨 CNN 국제·외교 부문 에디터는 “이란 정부와 언론에서 전하는 분위기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간에 이스파한 주변 주요 시설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확전에 따른 부담감과 국제사회 압박 등으로 인해 이스라엘 역시 전면전은 피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군 작전국장을 지낸 퇴역장성인 이스라엘 지브는 이번 공격이 이란이 다시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을 만한 ‘상징적 타격’일 수 있다고 이스라엘 채널 12 방송에서 말했다.◇“가장 강력한 대응” 이란, 어떤 선택할까다만 국제사회는 여전히 확전 우려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란이 다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이스라엘 정권이 다시 모험주의로 이란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는 즉각적이고 가장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비 고쉬 블룸버그통신 선임 에디터는 “전쟁이 터질 준비는 됐다. 이란이 어떻게 대응할진 예측 불가다”고 했다.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도 요동쳤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 경제도 요동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3% 이상 급등하면서 다시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섰다. 금 가격 역시 1% 넘게 올라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안전자산이라고 평가받는 10년물 미 국채의 금리는 10bp(1bp=0.01%p)이상 하락(채권 가격 상승)했다. 스티븐 데인튼 바클레이 투자은행 부문 대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가 현실화했다”며 안전자산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19 I 박종화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