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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이준혁 "마동석 주먹, 호쾌히 맞았다…기억 남을 경험"
  • '범죄도시3' 이준혁 "마동석 주먹, 호쾌히 맞았다…기억 남을 경험"
  • 배우 이준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객석을 바라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에서 3세대 빌런으로 연기 변신한 배우 이준혁이 마동석과 액션 호흡을 통해 직접 주먹에 맞아본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상용 감독과 함께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국내 영화가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프랜차이즈물에서 보기 드문 큰 성과를 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로 입봉한 이상용 감독이 ‘범죄도시3’에서도 메가폰을 잡았다. 마동석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극의 중심으로서 원맨쇼에 가까운 선 굵은 액션신들을 훌륭하고 다채롭게 소화했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빌런이 두 명, 이준혁이 한국 빌런 ‘주성철’로 극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굵직한 존재감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혁은 “영화에 캐스팅되자마자 액션 스쿨을 다녔다. 사실 주성철의 액션은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는 환경에 맞추는게 목표였다”며 “언제든 상황에 액션을 맞출 수 있게 훈련해야 했어서 다각도 연습을 했다”고 액션 훈련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사람을 때리는 게 저 같은 경우는 장비로 직접 사람을 때리고 밟는 장면이 많아서 쉽지 않더라. 무술팀 분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장면을 받아주시고 비슷한 훈련을 많이 거쳐서 현장에선 오히려 큰 문제없이 진행이 잘 됐다. 덕분에 전우애도 많이 쌓였다”고 함께해준 무술팀에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동석의 주먹을 직접 경험해본 재치있는 소감도 털어놨다. 이준혁은 “마동석 선배에게 호쾌하게 때려달라고 부탁드려서 즐겁게 맞으며 연기했다. 기억에 남을 경험”이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매우 설렜고, 실제로 마동석 선배와 붙어보니 호쾌하고 즐거웠던 기억”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22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마동석 "마석도 역할 언제까지? 관객들이 원할 때까지"
  • '범죄도시3' 마동석 "마석도 역할 언제까지? 관객들이 원할 때까지"
  • 배우 마동석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를 이끄는 주인공으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함께 이번 작품에서 특히 고민한 포인트들을 털어놨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상용 감독과 함께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국내 영화가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프랜차이즈물에서 보기 드문 큰 성과를 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로 입봉한 이상용 감독이 ‘범죄도시3’에서도 메가폰을 잡았다. 마동석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극의 중심으로서 원맨쇼에 가까운 선 굵은 액션신들을 훌륭하고 다채롭게 소화했다. 마동석은 “저희가 세팅해놓은 극강 빌런이 2명이다 보니 당연히 제가 소화해야 할 액션의 횟수나 양이 많아진 건 사실”이라며 “일단 제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좀 계속 만들어내려고 한 건 제가 어릴 때부터 했던 복싱 운동을 바탕으로 액션을 만드는 부분에 있어서 매편 조금씩 디테일 하게 다른 점을 주려 노력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액션은 다 힘들지만 무술감독님들이 20년을 저랑 호흡을 하신 분들이라 잘 맞아서 디자인을 잘 해주셨다”고 무술팀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했다. 마동석은 “일반 주먹 액션보다 위험도가 최소 한 세 네 배 이상은 있어서 실제로 얼굴에 맞아 걸리거나 하면 사고가 나기에 굉장히 디테일하고 섬세히 액션을 했다”며 “몸통을 때리는 액션의 경우, 가끔 손이 닿을 때도 있어서 안전패드 등 장치들을 했다. 힘조절을 해도 안에 장기들이 울리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어서 항상 조심하면서 연기하려 했다.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웃지 못할 고민을 토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해오면서 수많이 부상을 당했다. 지금도 무릎에 연골은 없고 끊임없이 재활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관객들이 원하신다면 그 때까지 이 시리즈를 계속 해나갈 의향이 있다”고 시리즈 및 관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22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 "빌런들의 미모, 캐스팅 1번 기준"
  •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 "빌런들의 미모, 캐스팅 1번 기준"
  • 이상용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이 천만 영화에 등극했던 ‘범죄도시2’ 이후 1년 만에 새 작품을 내놓는 책임감과 함께 빌런 섭외 기준으로 ‘외모’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상용 감독과 함께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코로나19 팬데믹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로 입봉한 이상용 감독이 ‘범죄도시3’에서도 메가폰을 잡았다. 이상용 감독은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관객들이 기대하시는 큰 틀은 같다. 그 속에서 마석도가 새로운 환경에 처해졌을 때, 주변의 새로운 조력자들을 어떻게 이용하고 빌런들을 통쾌하게 때려잡나에 주안점을 두고 새로운 시도들을 했다”면서도, “‘범죄도시2’가 너무 잘됐기 때문에 3편이 제작을 하는 과정에서 2만큼 잘될 것이라고 예단하고 만들지는 않았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이어 “오히려 2편을 보고 재밌어하신 관객들을 어떻게 3편에서도 만족시켜드릴까 걱정이 컸다. 아직까지도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불안이 더 크다. 3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집중한 건 그래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서 신선함을 보여주려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 열심히 했다 그저”라고 덧붙였다. 1편의 빌런 윤계상, 2편의 손석구에 이어 3편에선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 투 톱 빌런이 등판했다. 특히 세 편의 빌런들 모두 평소 ‘미남’으로 알려진 배우들의 연기변신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상용 감독은 이에 대해 “사실 빌런들의 외모 기준이 1번이 아닐까(웃음)”란 너스레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 감독은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배우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매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잘생긴 배우들을 더 날 것의 빌런으로 뽑아내고 망가뜨릴 수 있는지 이런 부분에 집착하는 것 같다”며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어떻게 극대화할지 현장에서 배우들과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3편 하면서도 주성철이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 바닥에서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이 인물이 왜 이렇게까지 행동할 수밖에 없는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위치나 톤 등을 여러 부분을 논의해 원초적 매력을 끌어내려 했다. 개인적으로 감독으로선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22 I 김보영 기자
박훈정 "캐스팅 후회無"…'귀공자' 김선호, 시련 딛고 스크린 데뷔
  • 박훈정 "캐스팅 후회無"…'귀공자' 김선호, 시련 딛고 스크린 데뷔 [종합]
  • 배우 강태주(왼쪽부터)와 고아라, 박훈정 감독, 김선호, 김강우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장르 액션 마스터이자 신인 발굴의 대가 박훈정 감독이 김선호, 강태주와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6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신세계’와 ‘낙원의 밤’, ‘마녀’ 시리즈를 통해 장르 액션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이 ‘마녀2’ 이후 1년 만에 내놓는 신작. 박훈정 감독은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달리고 달리는 추격이 많다”며 “기존 내 전작들과 다르게 영화의 템포가 빠르게 느껴질 수 있다. 찍으면서 다크함을 많이 덜어내려 노력했다. 아마 기존 제 작품을 보시며 느끼셨을 피로감이 이번엔 덜할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유발했다. ‘귀공자’는 영화 제작이 알려질 당시부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의 캐스팅 조합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귀공자’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마르코를 뒤쫓는 광기의 추격자 ‘귀공자’ 역할을 맡아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무엇보다 ‘귀공자’는 지난 2021년 사생활 논란을 겪고 활동 중단을 겪었던 김선호가 1년 반 만에 돌아온 첫 매체 복귀작이다. 당시 김선호는 논란의 여파로 출연이 계획돼 있던 많은 작품들에서 하차해야 했다. 하지만 박훈정 감독만큼은 하차 없이 끝까지 김선호를 작품에 안고 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던 바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선호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6월 21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강태주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6월 21일 개봉예정이다.이에 김선호는 제작보고회에 앞서 논란과 관련한 사과로 말문을 열었다. 김선호는 “인사에 앞서 제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인터뷰 때 추후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박훈정 감독님, 배우, 스탭들 등 많은 분의 노고로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선을 보이는 자리다. 그만큼 다들 노력하셨고 저도 귀공자 역을 맡아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잘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스크린 데뷔 소감에 대해선 “굉장히 설레고 떨린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캐스팅해주신 박훈정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함께하는 내내 영화라는 작업을 배우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쁨과 영광을 느꼈다”며 박훈정 감독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 ‘귀공자’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선호는 “마르코를 쫓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갑자기 나타난 ‘맑은 눈의 광인’”이라며 “계속 쫓아다니며 주변을 초토화시키는 정체불명의 남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감독님과 처음 이야기했던 게 공통 의견이 ‘깔끔했으면 좋겠다’였다. 복장도 그렇고 헤어, 외관을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해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자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리고 액션을 하는 순간도 마무리에는 거울을 보며 깔끔하게 매무새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라며 “성격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지한 장면에서도 웃고 즐긴다. 이 캐릭터가 정상이 아니라는 디테일한 점들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여 기대를 자아냈다. ‘마르코’ 역의 강태주는 무려 198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은 신예다. 강태주는 극 중 복싱선수인 캐릭터를 위해 “복싱 장면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복싱선수들과 함께 선수 스케줄에 맞춰 운동하고 준비했다. 복싱 장면 뿐 아니라 극 중의 모든 액션이 복싱 베이스 무술이 많았어서 잘 해내고자 열심히 준비. 뛰는 장면도 기초 체력을 올려놓은 덕에 무사히 소화 가능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또 다른 악역 한 이사 역을 맡은 김강우는 “한 마디로 나쁜놈이다. 지금까지 제가 맡았던 악역들 중 솔직히 말해서 가장 마음에 든다. 지금까지 했던 역할들 보다 좋게 말하면 상남자, 나쁘게 말하면 미친X다. 이 인물의 모든 행동이 시원시원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캐릭터를 향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아라는 마르코와 우연히 계속해서 마주치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 역을 맡았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박훈정 감독이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6월 21일 개봉예정이다.박훈정 감독은 이들을 어떻게 캐스팅했을까. 그는 “원칙은 항상 같다.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릴 만한 배우를 뽑는 게 1순위다. 시나리오를 쓰고 캐릭터를 만들고 나서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그냥 무조건적으로 처음으로 다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어울릴 만한 배우를 고르려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것이 박훈정표 액션.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의 액션에 대해 “액션 찍을 때 대역 쓰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작품을 하게 되면 배우들이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야 한다”며 “고공에서 펼치는 와이어 액션 등 대부분의 장면들을 배우들이 다 직접해서 리얼함이 배가돼 보일 것이다. 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모든 것들을 직접 소화하려 노력했다”고 자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선호는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고공 와이어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고. 김선호는 “많은 추격신이 있는데 제가 달리면서 태주 배우를 쫓는 장면이 있다”며 “제가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처음에 그것 때문에 (스턴트) 형들이 ‘다른 건 몰라도 이 장면은 내가 대신 해줄게’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어느 순간 보니 제가 와이어를 달고 다리 위에 올라가 있더라. 밑에서 태주 배우가 ‘괜찮아요’라고 외치는데 그게 더 무서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호의 과거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박훈정 감독의 솔직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훈정 감독은 “(논란 때문에)고민을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하지만 대안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끝까지 김선호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믿음을 보여 기대를 자아냈다. 또 ““‘귀공자’ 시나리오가 처음 쓰여질 때부터 이 캐릭터는 냉철하고 잔혹하지만 엉뚱하고 본인만의 유머를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김선호 배우의 얼굴에서 귀공자 캐릭터에 맞는 얼굴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5.22 I 김보영 기자
‘마약투약’ 유아인, 이르면 오늘 檢 구속영장 청구 결정
  • ‘마약투약’ 유아인, 이르면 오늘 檢 구속영장 청구 결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마약류 5종’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이르면 22일 결정된다. 경찰에서 검찰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사흘만이다.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유씨와 공범인 미대 출신 작가 최모씨에 대해 현재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으로, 이르면 이날 청구 여부가 결론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본격 수사를 하기 이전 단계에서는 단순 마약류 투약 정도로 봤지만, 조사 과정에서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이 많이 늘었다”면서 “(유씨가) 일부 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단독 범행이 아닌 다른 공범들까지 존재하면서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씨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유씨와 최씨) 둘 다 증거인멸을 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유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의혹으로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지인 4명 중, 최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등 구속의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오후 5시50분쯤 유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신청 사유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이다.경찰로부터 유씨의 구속영장 신청을 받은 서울중앙지검은 구속의 필요성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 등을 검토해 이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유씨의 모발과 소변을 넘겨 정밀감정을 의뢰해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되자 지난 3월27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유씨의 졸피뎀 처방 사실도 추가로 확인하면서,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파악된 마약류는 현재까지 총 5개로 늘었다. 이후 2차 피의자 소환 조사를 통보 받은 유씨는 당초 지난 11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소환 일정이 알려지면서 “기자들이 많다”며 당일 조사를 취소하고 돌아갔다.이에 경찰이 조사 불응 시 체포 가능성을 시사하자 유씨는 닷새 만인 지난 16일 오전 9시5분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21시간에 걸친 고강도 밤샘 조사를 받고 다음날 오전 6시20분쯤 귀가했다.유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으로 지목된 지인 4명 중 1명인 미대 출신 작가 최모씨도 같은 날 오전 11시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20시간 동안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2023.05.22 I 김범준 기자
'우회전 일시정지' 이후 보행자사고 20%↓…"계도·홍보 계속"
  • '우회전 일시정지' 이후 보행자사고 20%↓…"계도·홍보 계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올해 초부터 시행된 ‘우회전 시 일시정지’ 정책으로 보행자 사고가 전년보다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망 사고는 오히려 1건이 늘어나 경찰은 지속적인 계도 및 홍보, 단속을 실시하겠단 방침이다. 지난달 24일 구파발역 인근에서 경찰이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 위반 차량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우회전 일시정지’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1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보행자 사고 건수는 2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291건에 비해 약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도롱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가 있는 곳에선 신호를 따라 우회전하고, 신호가 없다면 일단 멈춰 주변을 살펴야 한다. 1월 20일 본격적인 시행 후 3개월간 계도 기간을 거쳐 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적발 대상에는 승용차와 승합차뿐만이 아니라 이륜차까지 포함되며, 범칙금이 부과된다.전체적인 사고는 줄었지만, 사망사고는 지난해 2건이었던 것이 올해 3건으로 오히려 1건 늘어났다. 이에 경찰은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 단속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보행자 사고는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은평결찰서에서 실시한 구파발역 사거리 앞 특별단속에서는 약 40분 동안 2분에 1대 꼴로 위반 차량이 적발됐다. 같은 달 송파경찰서의 방이삼거리 특별단속에서도 2시간 동안 총 22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지난 10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시내버스가 우회전 신호등을 어겨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023.05.22 I 권효중 기자
'귀공자' 김선호, 사생활 논란 사과…"개인적 일로 심려끼쳐 송구"
  • '귀공자' 김선호, 사생활 논란 사과…"개인적 일로 심려끼쳐 송구"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사과 및 심경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6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신세계’와 ‘낙원의 밤’, ‘마녀’ 시리즈를 통해 장르 액션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이 ‘마녀2’ 이후 1년 만에 내놓는 신작. ‘귀공자’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에 도전한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마르코를 뒤쫓는 광기의 추격자 ‘귀공자’ 역할을 맡아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귀공자’는 지난 2021년 사생활 논란을 겪고 활동 중단을 겪었던 김선호가 1년 반 만에 돌아온 첫 매체 복귀작이다. 이에 김선호는 제작보고회 시작에 앞서 관련한 솔직한 심정 및 자신을 기다려준 대중에 대한 감사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는 “인사에 앞서 제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인터뷰 때 추후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박훈정 감독님, 배우, 스탭들 등 많은 분의 노고로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선을 보이는 자리다. 그만큼 다들 노력하셨고 저도 귀공자 역을 맡아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잘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맡은 역할 ‘귀공자’에 대해 “맑은 눈의 광인”이라며 “갑자기 나타나서 ‘친구’라 부르며 주변을 초토화시킨다. 맑은 눈을 짓고 모든 것을 망치는 존재. 주인공 마르코(강태주 분) 입장에선 광인이라 생각할 듯하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5.22 I 김보영 기자
'이선균♥' 전혜진, 두 아들과 함께 레드카펫…'탈출' 관람
  • '이선균♥' 전혜진, 두 아들과 함께 레드카펫…'탈출' 관람
  • 21일 자정(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미드나잇 스크링 부문 초청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시사회에서 영화 배우이자 이선균의 배우자인 전혜진이 아이들과 함께 레드 카펫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과 두 아들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온 가족이 프랑스 칸에서 작품을 즐기는 모습이 훈훈함을 드러내는 뜻깊은 순간이다. 앞서 이선균은 비평가주간에 이름을 올린 ‘잠’(감독 유재선)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 총 두 작품으로 올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선균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두 아들은 21일(현지시간) 밤 12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탈출’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공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전혜진은 이날 작은 큐빅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계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두 아들 역시 검정 턱시도를 차려입고 전혜진과 함께 레드카펫을 걸어 대극장에 들어섰다. 이 가족의 모습은 상영관 내부에서도 눈에 띄었다. ‘탈출’의 배우석 바로 뒤에 자리를 잡아 남편 이선균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며 미소짓는 전혜진의 모습도 포착됐다.앞서 이선균은 전날 열린 ‘잠’ 비평가주간 시사에서 가족들과 함께 칸에 참석했음을 밝히며 “가족과 칸에 온 것이 처음인데 두 아들이 (작품을)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탈출’은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23.05.22 I 김보영 기자
박용진 "김남국, 민주당에 못 돌아와…정치적으로 어려워"
  • 박용진 "김남국, 민주당에 못 돌아와…정치적으로 어려워"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 “김 의원은 (민주당에) 못 돌아온다”고 밝혔다.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에 논란을 만들어놓고, 또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자료나 이런 것을 성실하게 제출하지 않은 채로 탈당을 했기에 징계기간이든 아니든 그건 무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민주당에 향후 10년, 20년 동안 지금 있는 분 중에게 몇 분이라도 국회의원 하실 분들이 있을 계실 텐데 그 심연의 논란과 내용의 치밀함에 대해 동료의원들이 엄중하게 따진 마당”이라며 “(김 의원의 복당도) 정치적으로 아주 어렵다”고 전했다.그는 “민주당에서도 지금 (관련) 자료가 없고 마찬가지로 국민의힘도 자료가 없다”며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처벌 수위를 결정하고 하는 것은 사법적 영역으로 이미 넘어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변호사 겸직 논란을 언급하며 “박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6년 검사 옷을 벗고 변호사가 됐는데 2008년에 국회의원이 됐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아주 포괄적인 변호사의 겸직금지까지는 아니었지만 해당 상임위에서의 영리활동은 금지돼 있었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문제는 국회법도 위반이고 변호사법도 위반인 것이 본인이 국회의원이 됐으니까 휴업계를 냈는데 휴업계를 낸 변호사는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다”며 “상당히 큰 법률위반”이라고 주장했다.또 박 후보자의 조폭·주가 조작 사건 소송 수임 의혹에 대해선 “실제 이 분이 사건 수임한 내용을 보면 가해자들 입장에서 변론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유괴, 성매매 알선, 주가조작, 조직폭력 이런 경우들까지 다 수임한다”며 “초대 보훈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3.05.22 I 이상원 기자
규제혁파 앞장서 투자주도성장 기반 마련…한미·한일관계 강화 역할
  • 규제혁파 앞장서 투자주도성장 기반 마련…한미·한일관계 강화 역할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한덕수 총리가 취임 1년을 맞았다. 한 총리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의지를 바탕으로 역대 어느 총리보다 규제개혁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강력한 리더십과 선명성을 강조하는 윤 대통령 보좌에 치중하면서 기대했던 여야협치 등에서는 아쉬웠다는 평가다. 지난달 입지규제 개선을 발표하기 위해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포스코 임직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투자주도성장 위한 규제개혁 ‘사활’…尹과 시너지 효과 2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지난해 5월21일 임명 재가를 받은 한 총리는 취임 1년을 맞았다. 관료 출신으로 1~5급, 차관, 장관, 총리까지 역임해 관가에서는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한 총리는 헌정사상 5번째 ‘두번 총리’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 대해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분”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년 한 총리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규제개혁’이다. 급속한 고령화·저출산 등으로 0%대 잠재성장률이 머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주도성장을 유일한 돌파구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취임 한달 뒤인 작년 6월 세종청사로 내려와 새 정부의 규제혁신 추진방향을 직접 브리핑하고, 기재부·산업부 고위직 자리였던 국무조정실 2차장(차관급)에 규제개혁 전문가인 이정원 규제조정실장을 깜짝 발탁한 것도 한 총리의 규제개혁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6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규제혁신 추진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실제 한 총리는 규제개선 자문기구 역할을 하는 ‘규제혁신추진단’ 회의에 격주 금요일마다 참석해 전문가들과 2~4시간 동안 머리를 맞대고 있다. 단순히 참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안건을 모두 숙지해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토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치적 리스크가 커 대통령실이 한번 반려했던 대형마트 규제를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 다시 들고가 설득한 것도 한 총리다. 정치권에서는 “절대 못 바꿀 것 같던 대형마트 규제가 개선된 것은 상징성이 매우 컸다”고 평가한다. 이같은 노력으로 인해 1년 만에 1027건의 규제가 개선됐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경제 효과산출이 가능한 152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 투자창출 44조원 등 윤석열 정부 5년간 약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1982년부터 추진됐으나 40년 넘게 환경규제에 묶여있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올해말 착공하고, 포스코의 4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끈 광양 산업단지 입지규제 개선 등도 1년새 달라진 변화다. 총리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규제개혁 의지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한 총리의 행정 경륜이 더해지면서 규제개혁이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월2일 서울 상계동에서 ‘새벽 만원 버스’라고 알려진 146번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새해 첫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 = 총리실)◇외교·민생현장 뒷받침…아쉬운 국민통합·책임총리제 관가 안팎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및 한일관계 복원 등 외교적인 변화에서도 한 총리가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한다. 한 총리는 주미대사, 초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등 풍부한 외교경험을 갖추고 있다. 윤석열 정부 초기 통상업무를 두고 외교부와 산업부가 대립각을 세울 조짐을 보이자, 이를 초기에 진화한 것도 한 총리의 역할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스트롱맨’ 이미지가 강한 윤 대통령을 대신해 민생현장도 세심하게 챙기는 역할도 한다. 그는 올해 첫 일정으로 146번 첫차 버스를 타고 시민들을 만나 첫차 시간을 당겨달라는 애로사항을 해결해줬다. 쪽방촌·노숙인시설·독거노인가구도 한 총리가 자주 챙기는 현장이다. 특히 지난해 가을 치우지 않은 낙엽이 하수구를 막아 호우피해가 발생하자, 이후 호우 관련 긴급지시를 통해 낙엽 등 배수로 이물질 청소를 강조한 것도 한 총리의 꼼꼼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여야협치·국민통합 측면에서는 큰 역할을 못 했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여야협치와 국민통합에 힘을 실지 않은 데다 권한도 총리에게 제대로 부여하지 않았다”며 “여야협치와 국민통합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초기에 강조했던 책임총리제 역시 구현되지 못했다는 평가다.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23.05.22 I 조용석 기자
MVP 출신 포워드 최준용, SK 떠나 KCC에 새 둥지...보수 6억원
  • MVP 출신 포워드 최준용, SK 떠나 KCC에 새 둥지...보수 6억원
  • 서울 SK에서 전주 KCC로 팀을 옮기는 프로농구 최고 포워드 최준용.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최고 포워드 최준용(29)이 서울 SK를 떠나 전주 KCC 유니폼을 입는다.KCC 구단은 21일 자유계약선수(FA) 최준용과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경복고, 연세대를 졸업한 최준용은 201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SK에 입단했다. 이미 대학 1학년 때 국가대표로 뽑힐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최준용은 프로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하지만 2021~22시즌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정규리그 54전경기에 출전해 평균 16점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를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정규시즌 MVP도 그의 차지였다.2022~23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생했다. 족저근막염으로 시즌 초반 결장한데 이어 올해 2월에는 경기 중 발뒤꿈치 타박상을 입고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 25초를 뛰며 12.7점, 5.9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KCC 구단은 “전 포지션에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최준용의 영입으로 높이 보강과 득점력, 공수 밸런스의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22~23시즌 정규리그 6위로 봄농구에 턱걸이한 뒤 6강 플레이오프에서 SK에 3연패 당해 탈락한 KCC는 허웅, 이승현, 라건아 등 막강 라인업에 최준용까지 가세하며 더 강력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시즌 중 2020~21시즌 정규리그 MVP인 송교창까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초호화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이번 시즌 프로농구 FA 시장은 팀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의 이적이 이어지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통합우승을 이끈 오세근, 문성곤은 각각 SK와 수원 KT로 팀을 옮겼다. KT에서 뛰었던 양홍석은 창원LG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여기에 최준용까지 팀을 옮기면서 다음 시즌 프로농구는 판도를 쉽게 점치기 어려울 전망이다.
2023.05.21 I 이석무 기자
尹, 원폭위령비 참배·피해동포에 사과한 최초의 대통령됐다
  • 尹, 원폭위령비 참배·피해동포에 사과한 최초의 대통령됐다
  • [히로시마=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개를 숙이며 거듭 사과했다.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원폭 피해자와 후손들을 향해서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공동참배도 했다. 원폭 동포를 만난 최초의 한국 대통령, 한일 정상 최초의 공동참배, 위령비를 처음 찾은 한국 대통령의 기록이 새롭게 작성됐다.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21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1일 오전 기시다 총리 부부의 안내를 받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위령비를 찾았다. 양국 정상 부부는 위령비에 헌화한 후 짧은 묵념을 했다.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평화기념공원 내 국제회의장으로 이동해 한일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참배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평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용기있는 행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 내외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를 올렸다. 이는 양국 관계에 있어서도, 세계 평화를 기리는 관점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공동참배와 관련 한일 양국 협력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동북아, 더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핵 위협에 두 정상, 두 나라가 공동으로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대응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방일 첫날 원폭 피해 동포와 초청 간담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포 19명 대부분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됐을 당시를 직접 겪은 피폭 1세대였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늦게 찾아뵙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동포가 슬픔과 고통을 겪는 현장에 고국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이들을 위로했다. 원폭 피해 이후 78년 만에, 정부 수립 이후 75년 만에 한국 대통령의 위로를 받은 것이다.두 살 때 원폭 피해를 입은 권양백 히로시마 민단 고문은 “오늘 꿈을 꾸는 것같이 감격스럽다”며 “선배 영령들을 저세상에서 만나게 되면 대통령님 오셨다고, 자랑스럽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권 고문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밖에 있던 기념비를 1999년 공원 안으로 옮기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원폭 2세대인 권준오 한국원폭피해자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께서 피폭 피해자들을 만나 주신 것이 한일 관계 발전에 이바지하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인사말 후 이석할 계획이었지만, 40여 분간 자리에 더 머물렀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동포들의 얘기를 더 들은 후 마무리 발언에서 “제가 정부와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동포가 슬픔과 고통을 겪는 현장에 고국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깊은 사과를 드리고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허리를 숙였다.이어 “히로시마에 있는 피폭 동포와 그 가족, 그리고 함께 애를 쓰셨던 민단과 많은 동포 관계자분들께서 조만간에 꼭 한국을 한번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제가 초청하겠다”고 했다.
2023.05.21 I 송주오 기자
'삼풍백화점 참사'로 세 딸 잃고 장학재단 세운 정광진 변호사 별세
  • '삼풍백화점 참사'로 세 딸 잃고 장학재단 세운 정광진 변호사 별세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와 관련, 세 딸을 잃고 장학재단을 설립한 정광진 변호사가 지난 19일 오후 향년 86세로 별세했다.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63년 제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재직하다 시각장애를 겪던 큰 딸 정윤민(1995년 사망 당시 29세)씨의 치료비를 위해 1978년 변호사로 개업했다.(사진=연합뉴스)윤민 씨는 가족들의 노력에도 시력을 되찾지는 못했지만 1988년 미국 버클리대 유학길에 올라 석사 학위를 받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찾아주기 위해 서울맹학교 교사가 됐다.그러나 윤민 씨는 교사가 된 지 9개월 만인 1995년 6월29일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때 둘째 유정(1995년 당시 28세), 셋째 윤경(당시 25세) 씨와 함께 참변을 당했다. 정 변호사는 참사 이후 보상금 6억 5000만 원과 개인 재산을 더한 13억 5000여만 원으로 세 딸의 이름을 딴 ‘삼윤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이를 큰 딸의 모교이자 첫 직장인 서울맹학교에 기증했다. 서울맹학교는 1996년 11월5일 교정에서 재단 설립 기념비를 제막했고,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정 변호사에게 “정 변호사가 베푼 고귀한 사랑은 세 딸의 못다 한 꿈을 이루는 일일뿐 아니라 앞 못 보는 어린 학생들에게 어둠을 밝혀주는 ‘희망의 빛’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유족으론 부인 이정희 씨, 외손자 윤상원 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용인평온의숲 시안공원이다.
2023.05.20 I 김민정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사라진 김민재, 행방묘연
  • ‘낭만닥터 김사부3’ 사라진 김민재, 행방묘연
  • ‘낭만닥터 김사부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네 팀으로 나뉜 돌담져스가 동시 응급수술을 펼치며 긴장감을 높였다.5월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 7회에서는 폭설이 휩쓴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군부대 총상환자들, 교통사고 환자들이 몰려든 가운데, 수술실에 필요한 혈액이 폭설로 인해 오지 못하는 비상 상황이 벌어지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낭만닥터 김사부3’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4.2%, 전국 가구 13.8%, 순간 최고 시청률 16.7%로, 동시간대는 물론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7%로, 역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김사부(한석규 분)는 군부대 총상환자들이 실려온 외상센터에 투입돼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이런 가운데 돌담병원의 분위기는 인근 군부대 총기사건으로 인해 뒤숭숭해졌다. 뉴스 속보로 총기난사범이 아직 도주 중인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복도에는 완전무장한 군인들이 경계하듯 서 있었고,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군인들의 의심스러운 모습이 긴장감을 안겼다.같은 시각 돌담져스는 네 개의 수술방에서 수술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서우진(안효섭 분)은 ‘금쪽이’ 장동화(이신영 분)와 복강내 출혈 환자 수술을 했다. 장동화는 솟구치는 피를 손으로 퍼내며 서우진의 호흡을 따라가 다행히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온통 땀과 핏물로 젖은 채 나온 장동화에게 서우진은 “오늘은 네가 잘했어”라고 칭찬을 툭 건넸다. 투닥투닥 엇갈렸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마음을 모아 환자를 살려낸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반면 김사부와 차은재(이성경 분)의 수술실은 위기에 직면했다. 환자의 오른쪽 피하기종을 놓쳐 출혈이 계속된 것이다. 앞서 차은재는 오른쪽에 튜브를 꼽으려 했지만, 과한 처치라는 아버지 차진만(이경영 분)의 조언에 갈등하다가 환자를 수술실로 이동시켰다. 자신의 판단이 환자를 위험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차은재는 멘붕이 왔다. 김사부는 “아직 환자 안 죽었어. 정신차려!”라고 외쳤지만, 차은재는 수술에 집중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겼다.그 와중에 폭설로 인해 혈액차가 도로에 갇혀,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사부는 병원을 이탈해 점심을 먹으러 간 양호준(고상호 분)에게 혈액을 가져오라고 했고, 때마침 미팅을 하고 복귀하던 박민국(김주헌 분) 원장도 혈액 운송에 합세했다. 눈보라를 맞으며 두 사람은 숨이 턱까지 차오를 정도로 뛰었고, 다행히 제 시간에 도착해 수술방에 혈액을 전달할 수 있었다.그러나 차은재의 환자는 어레스트까지 오며 상황이 악화됐다. 차은재는 오픈카디악(개흉 심장) 마사지를 절박하게 했지만, 바이탈엔 변화가 없었다. 울컥한 차은재는 “제 잘못이예요. 제가 놓친거예요. 이 환자”라며 자책했다. 수술실 울렁증을 힘겹게 극복하고 성장한 차은재가 다시 위기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수술 결과가 그려질 다음 방송에 이목을 집중시켰다.결과가 나오지 않은 남은 두 개의 수술방도 궁금증을 더했다. 김사부에게 자극을 받은 차진만(이경영 분)은 익숙치 않은 외상 수술에 들어갔고, 뼈에서 총알을 제거하면서 피가 솟구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폭설로 렌즈 배송이 오지 않아 당황한 이선웅(이홍내 분)은 빈 렌즈통을 불안하게 보다가 수술실로 향해, 혈관 봉합 첫 집도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았다.7회 엔딩에서는 연락두절이 된 채 사라진 박은탁(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고, 이어 8회 예고편에서는 총기난사범이 병원 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아는 바이크족 환자의 등장에 박은탁은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탁의 숨겨진 과거사는 무엇일지, 또 총성이 울리는 돌담병원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8회는 5월 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3.05.20 I 김가영 기자
'국민이 직접 수산물 안전 확인'…방사능 검사 현장 점검
  • '국민이 직접 수산물 안전 확인'…방사능 검사 현장 점검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이 부산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 현장 점검에 나선다.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이 지난달 25일 인천에서 대형 수산물처리 시설, 방사능검사 시설 등 수산물 안전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이 이달 부산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국민소통단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수산물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3일 위촉됐다. 영양사, 주부, 소비자단체 등 수산물 안전에 관심이 많은 직업군을 포함해 직장인 및 대학생까지 30명으로 구성됐다.앞서 소통단은 지난달 첫 현장 방문으로 수산물 최대 소비처인 인천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학교 등 단체급식 시설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수협 인천가공물류센터와 위판장을 찾아 당일 거래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는 과정을 보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분석실에서 실제 검사 과정도 참관했다.국민소통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수산물 안전 정보 전파, 수산물 검역 현장 참관, 수산물 안전 관련 정책제언 등을 수행하며 정부와 국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한편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정부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전문가 시찰단’이 오는 21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오염수관리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국무조정실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히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염수가 과학적 안전성을 담보하고, 국제법·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되도록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이다.◇주요 일정△22일(월) 10:00 부산해양주간 토크콘서트(장관, 부산)14:00 시험분석동 신축 개소식(장관, 부산)14:00 수산분야 세제 개선 정책토론회(차관, 국회의원회관)15:00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 소통간담회(장관, 부산)△2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24일(수)10:00 해양환경 ESG MOU 체결식11:00 해양소년단 창립기념식(차관, 서울)15:00 수산부산물 적용대상 확대 간담회(차관, 세종)△25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14:00 국회본회의(장관, 국회)△26일(금)10:00 기후변화대응 공동 컨퍼런스(차관, 서울)15:30 해양쓰레기 수거행사(장관, 부산)△27일(토)14:00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리더스 서밋(장관, 부산)◇보도계획△22일(월)11:00 해양과학체험 캠프 참가 청소년 모집11:00 한-미 해양수산 과학기술 개발 국제공조 강화11:00 경북 포항에 첫 귀어귀촌 거점지원센터 문 연다△23일(화)11:00 남극 꽃피는 식물에서 병원균 최초 발견11:00 KB 국민은행과 맑은 바다 만들기를 위한 협약 체결△24일(수)11:00 한반도 연안지역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 컨퍼런스 개최11:00 ‘어선어업 생산자단체’ 수산물 기부행사 개최11:00 ‘23년 상반기 중대재해 예방 전문가 합동 안전점검△25일(목)11:00 ‘바다의날’ 계기, 전국에서 ‘바다주간’ 행사 개최11:00 ‘제8회 수산자원을 부탁해’ 공모전 개최11:00 주민과 함께하는 개발사업, 활력있는 어촌으로 거듭난다△26일(금)-
2023.05.20 I 공지유 기자
날개 없는 추락…‘마약 혐의’ 유아인, 구속되나
  • 날개 없는 추락…‘마약 혐의’ 유아인, 구속되나[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지난 2월 5일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경찰에 신체 압수수색을 받은 지 100여일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구속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그런가하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29)씨와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30)씨는 일단 구속을 면했습니다.명품 브랜드 구찌는 경복궁 패션쇼 이후 밤늦게까지 시끄러운 ‘민폐 뒤풀이’를 벌여 비판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환조사 ‘샅바싸움’ 유아인, 구속 기로배우 유아인이 1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오후 5시 50분쯤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유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습니다. 신청 사유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입니다. 유씨의 구속 여부는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면 다음주 초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됩니다.톱스타 유씨의 마약스캔들은 처음 알려진 직후부터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유씨가 투약한 걸로 의심되는 마약류가 하나씩 늘어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에 이른 점도 충격을 줬습니다. 다만 유씨는 대마 흡입만 일부 인정했을 뿐,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은 치료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코카인 투약 의혹은 강하게 부인하는 걸로 전해집니다.두 차례의 경찰 소환조사 과정에선 유씨와 경찰의 샅바싸움도 있었습니다. 유씨는 지난 3월 27일, 이달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두 번 모두, 당초 예정한 출석일이 언론에 먼저 알려지면서 “사실상의 공개수사”라며 유씨 측이 반발했고 일정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조사 불응 시 체포 가능성을 시사하며 압박했습니다. 결국 유씨는 재소환 조사에서 오전 9시 5분쯤부터 다음날 오전 6시 20분쯤까지 21시간가량 고강도 밤샘조사를 받았습니다.한편 유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으로 지목된 지인 4명 중 1명인 미대 출신 작가 최모씨도 지난 16일 오전 11시쯤 경찰에 출석해 약 20시간 동안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앞서 최씨를 포함한 지인 4명을 모두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구속 면한 남태현·서민재, 경찰 조사는 계속마약류 필로폰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남태현씨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서민재씨는 구속을 면했습니다.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8일 오전 남씨와 서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가 없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은 방어권에 대한 지나친 제한으로 보인다”고 이들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습니다.남씨와 서씨는 이날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남씨는 “죄송합니다”고만 했지만, 서씨는 고개를 떨구며 “네,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이들의 필로폰 투약 혐의는 지난해 불거졌습니다. 서씨가 작년 8월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태현이 필로폰 했다. 제 방 혹은 회사 캐비닛에 주사기가 있다”는 게시글을 올리면서입니다. 이 글을 본 이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의 모발 정밀감정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단 결과를 최근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통보받은 걸로 전해집니다.영장 기각으로 두 사람은 불구속 상태로 계속 경찰 조사를 받을 걸로 보입니다.◇ 요란한 뒤풀이 후, 주민항의에 달랑 한 줄 사과지난 16일 오후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2024 크루즈 패션쇼(사진=뉴스1)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패션쇼 뒤풀이 행사를 밤늦게까지 요란하게 벌였습니다. 주민에 끼친 민폐에 더해, 이후 내놓은 ‘달랑 한 줄’ 사과문도 비난을 샀습니다.구찌는 지난 16일 오후 7시~8시 30분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 건물에서 이뤄진 뒤풀이에서 도 넘는 소음이 이어져 112 주민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오후 9시 반부터 자정께까지 접수된 신고 건만 52건입니다.경찰은 소음을 줄이도록 계도하다가 경범죄처벌법상 인근소란 규정을 적용해 행사 책임자에게 두 차례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동대와 순찰자 9대를 투입해 행사장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도 이동 조치했습니다.논란이 되자 구찌 측은 17일 홍보대행사를 통해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파티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짧은 사과문을 냈습니다.
2023.05.20 I 김미영 기자
尹, G7 확대회의 참석…인도·영국 정상과 양자회담
  • 尹, G7 확대회의 참석…인도·영국 정상과 양자회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이틀차 일정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다진다. 또 인도, 영국 정상들과도 양자 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19일 일본 히로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7 초청국과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4번째 G7 회의 참석이다.확대회의는 식량, 보건, 개발 등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과 기후, 에너지, 환경 등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전향적인 식량 지원과 ODA(공적개발원조)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도 온실가스 저감, 신재생 에너지 등과 관련해 전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비전에 대해서도 밝힐 계획이다.이번 G7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베트남,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코모로, 쿡제도 등 8개 국가가 추가로 초청됐다. 이중 주요 지역국 기구, 국제 다자회의 의장국이 아닌 국가로서 초청을 따로 받은 나라는 우리나라와 호주, 베트남 등 3개 국가다.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날도 정상외교를 잇달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1~2군데 국가와 추가로 정상회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 도착한 18일에는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찡 총리와는 경제산업, 개발협력 등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고, 알바니지 총리와는 인태 지역에서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일본 히로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동포 원폭 피해자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원폭 피해 동포 19명과 만나 “정부와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 와서 우리 동포가 이런 슬픔과 고통을 겪는 그 현장에 고국이 함께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깊은 사과를 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동포 여러분들이 이렇게 타지에서 고난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 국가가 여러분 곁에 없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피해 동포들의 얘기를 집중해서 들으며 기존 15분 정도 예정됐던 만남 시간을 훌쩍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만남 말미 마무리 발언 역시 예고에 없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 동포가 러시아에 살든, 일본에 계시든, 미국에 있든, 또 어디서 태어나셨든 간에 여러분의 피가 다 재외동포시고, 대한민국의 국가와 정부가 여러분들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3.05.20 I 송주오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운영자금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02%에 해당하는 규모다.△다이나믹디자인(145210)=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정정사유는 증자대금 미납입 및 이행여부 확인요구 미회신이다.대신증권=양홍석 부회장의 누나인 양정연 씨가 회사 지분 51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매수에 따라 양정연씨의 대신증권 주식 수는 67만8253주에서 68만1253주로 늘었다.△E1(017940)=액화석유가스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19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롯데케미칼로, 계약금액은 2030억1611만원이다.△형지엘리트(093240)=신탁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대원강업(000430)=이대현 사외이사가 개인사정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컴투스홀딩스(063080)=보통주 4만6100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000원, 처분 예정 금액은 4610만원이다. 처분예정 기간은 오는 22일이다. 처분 목적은 성과보상 지급 대상자에 대한 자기주식 교부다.△조광ILI(044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조광ILI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대유(2903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제이아이테크(417500)=오는 22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기준가는 5440원이다.△제일바이오(052670)=심광경씨가 제기한 이사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법원이 신청을 기각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법원은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 이 사건 이사회의 절차상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가 있음이 소명되었다고 보기 부족하므로 이 사건 신청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참좋은여행(094850)=15만27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총 주식 수에 1.09%에 해당한다. 행사가격은 1만1820원이며 행사 가능 잔여 주식수는 52만1000주다.△ISC(095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ISC에 SKC 피인수 보도와 관련 사실 여부과 구체적인 내용 등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까지다. △티케이케미칼(1044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티케이케미칼에 대해 공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15일까지다.△에이트원(230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공시 변경(유상증자 발행금액 100분의 20이상 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15일까지다.△버킷스튜디오(0664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버킷스튜디오에 대해 공시 번복(유상증자 결정 철회)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리노믹스(352770)=44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19일 공시했다. 운영자금으로 약 129억원이 채무상환 목적으로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1주당 5720원에 780만주가 발행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24일이다. 또한 클리노믹스는 유상증자 납입 이후 무상증자도 병행한다. 오는 8월 11일 배정기준일로 주당 0.57주가 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무상증자를 사유로 이날 오후 15시52부터 장 종료시까지 클리노믹스의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애니젠(196300)=손석문 외 3인이 법원에 임시주주 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20 I 김경은 기자
엔데믹 후 첫 연등회에 5만 인파…도심 곳곳 집회도
  • 엔데믹 후 첫 연등회에 5만 인파…도심 곳곳 집회도[사회in]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는 27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 첫 대규모 연등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 토요일마다 열리는 촛불 집회 등도 겹치면서 도심 일부 구간에는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경찰은 인파 관리, 교통 통제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경력을 투입한다.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맞이 가족이 함께 등을 만드는 ‘도란도란 연등가족’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에 따르면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시내에서 ‘2023 연등회’가 열린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전통등 전시회’가 열리고, 동국대학교부터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는 ‘연등 행렬’이 이어진다. 행렬 구간에 맞춰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단계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8시 30분까지,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안국사거리와 종로1가 등 구간에서 단계적으로 양방향 전 차로 통행이 금지된다. 서울시는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을 폐쇄할 방침이다. 또 당일 인원의 밀집 수준에 따라 1호선 종각역에서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수도 있다. 서울시는 연등 행렬에 5만여명의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역시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교통경찰 약 430명을 배치해 인파를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연등 행사와 더불어 20일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촛불 집회를 비롯, 집회 행사들도 예고됐다. 촛불전환행동은 한 달에 한 번인 전국집중 촛불대회를 연다. 이들은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사전집회를 연 후 태평로 방향 행진을 할 예정이다. 정부의 대일 외교에 규탄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전국민중행동 역시 오후 2시부터 2000명 규모로 범국민대회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을 외치며 시청 방향 행진을 예고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시각 시민단체들과 함께 서울 청계광장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를 연다. 이재명 대표와 일부 의원들도 이 집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법 제정과 참사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이어진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는 참사 200일째였던 지난 16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연 바 있다.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참석 후 서울로 돌아온 유족들은 이날 ‘200일 시민 추모대회’를 서울광장 인근에서 열 예정이다.
2023.05.20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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