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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빛가람-오인표 골’ 수원FC, 수원삼성 제압... ‘4연패 탈출+원정 첫 승’
- 수원FC가 수원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삼성은 한 골 추격했지만 홈 첫 승을 다시 미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가 더비에서 위기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삼성을 2-1로 꺾었다. 리그 4연패를 탈출한 수원FC(승점 18)는 8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또 원정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고리를 끊어내며 첫 승리를 거뒀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수원삼성(승점 8)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 무승 기록도 8경기(1무 7패)로 늘어났다.홈팀 수원삼성은 4-3-3 대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안병준, 이상민, 정승원이 나섰고 중원은 고승범, 김보경, 이종성이 지켰다. 수비 라인은 이기제, 박대원, 한호강, 장호익이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원정팀 수원FC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라스를 중심으로 장재웅, 박철우가 공격을 이끌었고 무릴로, 윤빛가람, 김선민이 허리에 자리했다. 정동호, 잭슨, 김현훈, 이용이 백포 라인을 구축했고 박배종이 골문을 지켰다.홈 청 승을 노리는 수원삼성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임했다. 전반 7분 이기제의 긴 패스가 김보경에게 연결됐다. 골키퍼와 맞서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수원삼성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2분에는 이기제의 크로스가 골문을 향했다. 박배종 골키퍼가 쳐냈다. 3분 뒤에는 안병준이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을 노렸지만 재차 막아낸 선방에 걸렸다. 웅크려 있던 수원FC가 예리한 한방을 선보였다. 전반 43분 빈틈을 보던 장재웅이 골대 먼쪽으로 공을 올렸다. 윤빛가람이 바로 발을 갖다 대며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맞은 수원삼성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띄웠다. 안병준, 김보경을 빼고 아코스티, 전진우를 투입했다. 수원삼성이 공격에 더 무게를 실었다. 후반 7분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막혔다. 후반 15분 정승원의 크로스에 이은 아코스티의 헤더를 골대 위로 떴다.수원삼성의 공격이 막히는 사이 수원FC는 다시 한번 치명적인 결정력을 뽐냈다. 후반 22분 골키퍼의 골킥을 라스가 머리로 떨궜다. 공을 잡은 오인표의 아웃프런트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수원삼성이 추격 의지를 보였다. 후반 33분 유제호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이기제의 중거리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수원삼성의 두드림은 결실을 봤다. 후반 36분 이기제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한호강에 머리로 밀어 넣었다. 수원FC가 위협적인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41분 이승우가 공을 끊어내고 질주했다.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라스의 슈팅이 양쪽 골대를 차례로 맞고 나왔다. 이승우가 재차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수원FC와 수원삼성은 각각 쐐기골과 동점골을 두고 싸웠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없었고 수원FC가 수원 더비의 승자가 됐다.
- "굉장히 독특한 장면"...정유정 '가벼운 발걸음', 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 또래 여성 살인 사건’ 가해자 정유정(23)의 범행 직후 모습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굉장히 독특한 장면”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6일 밤 10시께 CCTV 화면 속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는 정유정은 또래 여성을 살해한 직후지만, 믿기지 않을 만큼 아무렇지 않은 모습이었다. 오히려 발을 들썩이며 걷고, 어깨까지 흔들흔들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이에 대해 이 교수는 3일 YTN 뉴스와이드에서 “정유정의 또 다른 모습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보통 사람이 아무리 범죄자라도 누군가를 죽이면 ‘어떻게 하나’ 하면서 굉장히 당황하고 공포스럽기도 한데 저 모습은 그러 들어 있지 않다. 저게 정유정의 어떠한 정체를 시사하는 거냐는 점에서 아마 추후에 검찰에서 심리 분석을 할 것으로 예견된다”라고 말했다.이어 “단순한 사이코패스하고는 약간 다른, 제가 추정컨대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게 있는데 (그런) 성격장애적 요인을 보이는 게 아니냐고 추정하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또 “사이코패스냐 아니냐는 O, X 문제가 아니다. 인간의 성격이라는 게 스펙트럼 상에 있기 때문”이라며 “사이코패스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비정서성이다. 정서가 없는 듯한, 공포도 못 느끼는 듯한, CCTV에 나오는 (모습처럼) 사람 죽여놓고도 가벼운 느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 사람이 사이코패스처럼 완벽주의적 사고를 하는, 인지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아닌 것 같은 게 나중에 시신을 훼손하는 방식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라고 분석했다.살인을 저지른 뒤 자신의 집으로 가 여행용 가방을 챙겨 다시 범행 현장으로 되돌아가는 정유정의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사진=KBS 방송 캡처)경찰은 온라인 과외 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기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을 지난 2일 검찰에 넘겼다.정유정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여행용 가방을 경남 양산시 낙동강 인근 숲 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정유정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곳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평소 사회적 유대 관계가 전혀 없었고 폐쇄적인 성격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 특별한 직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정유정은 앱에 과외 강사로 등록된 피해자에게 연락해 “고등학생 자녀를 가르칠 과외 선생님을 구하고 있다”며 학부모인 척 접근했고,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산 교복을 입고 피해자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유정이 살인 혐의로 구속된 뒤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살인과 시신 유기 등 대략적인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정유정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결과, 취업을 준비하면서 범행 석 달 전인 올해 2월부터 온라인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등의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파악했다.특히 평소에 인터넷과 방송 범죄 수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살인에 대한 충동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는 정유정의 진술도 나왔다.부산경찰청은 지난 1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며 정유정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정유정은 전날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면서 ‘피해자나 유가족께 할 말 없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살해 후 여러 차례 집을 오갔는데 이유가 있는가?’,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고 했는가?’라는 등의 물음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답했다.정유정은 ‘범행 수법’ 등을 묻자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지검은 강력범죄전담부(송영인 부장검사)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정유정의 범행 동기와 수법 등 사건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 죄에 상응하는 형사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기운 빠져"...'부산 돌려차기男' 신상 공개, 48시간 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 유튜버가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얼굴과 이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한 뒤 유튜브로부터 ‘48시간 뒤 수익 창출 제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구독자 68.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에 ‘부산 돌려차기남 이ㅇㅇ’이라는 제목의 9분가량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은 가해자의 이름은 물론, 생년월일과 직업, 출생지, 키와 혈액형 등도 포함했으며 전과 기록도 담겼다.카라큘라는 신상 공개 이유에 대해 “국가기관도 아닌 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가해자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게 마땅한지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적법 절차에 따르지 않고 가해자 신상을 무단 공개할 경우 저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또 극악무도한 범행을 벌인 가해자에게 저 역시 평생 보복 범죄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도를 넘는 사적 제재가 아닐까 하는 우려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수사기관이 놓친 가해자 신상 공개를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며 “가해자의 보복 범죄 두려움에 떨고 있는 피해자 모습에 유튜버인 제가 고통을 분담할 방법은 가해자 신상 공개란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2일 유튜버 ‘카라큘라 탐정사무소’가 유튜브에 올린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신상 공개’ 영상카라큘라는 이번 영상 공개에 앞서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가해자 신상 공개에 대한 누리꾼의 생각을 묻기도 했다.3일 오후 기준 12만 명이 투표한 결과 ‘신상 공개해라’가 90%, ‘하지 마라.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과도한 사적 제재’라는 답변이 10%였다.영상 공개 뒤 카라큘라는 유튜브 측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귀하의 콘텐츠와 관련해 개인정보 침해 신고가 접수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내용이다.유튜브 측은 카라큘라에게 “신고된 콘텐츠에 존재할 수 있는 개인 정보를 삭제하시거나 수정하실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며 “본 이메일이 발송되고 48시간 후에 유튜브에서는 신고를 검토해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 라인의 위반 사실을 확인한 후 콘텐츠 제한 여부를 고려한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카라큘라는 “기운 빠지지만 어쩔 수 없다”며 “여러분께서 채널 운영에 힘 한 번 실어달라.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가보겠다”라고 밝혔다.‘부산 돌려차기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는 지난해 5월 22일 새벽 20대 여성을 뒤쫓아가다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한 오피스텔 1층에서 돌려차기로 여러 차례 머리를 때려 쓰러뜨린 혐의로 기소됐고, 1심에서 살인미수죄만 인정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현장 CCTV에는 가해자가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화면 밖으로 옮기고, 8분 뒤 혼자 오피스텔 입구를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자 측은 CCTV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사라진 8분’ 동안 A씨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DNA 분석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특히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가해자는 16살이던 2007년부터 상습 폭행, 강간 등을 저지른 전과 18범으로, 2020년 폭력상해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3개월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피해자는 탄원서에서 “이 사건을 알리는 데에는 범죄 행태가 매우 대범하고 재범 위험성이 높은 자이기 때문”이라며 “신상 공개와 엄중한 처벌로 많은 분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피해자는 지난해 11월 온라인에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범인이 폭행을 인정했다는 이유로 8년이나 형을 줄여 12년을 선고했다”고 토로한 그는 “범인이 12년 뒤 다시 나오면 고작 40대인데, 숨이 턱턱 조여 온다”라며 엄벌을 촉구했다.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뇌 신경 손상을 입어 한때 다리가 마비됐으며, 기억상실 장애로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다.지난달 31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선 검찰이 유전자 감식 결과 피해자의 청바지에서 가해자의 유전자가 검출됐다며 성폭행 혐의를 추가 적용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 ‘홈 무승’ 수원삼성 김병수, “상처가 나면 피는 푸른색일 것”
- 수원삼성 김병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삼성 김병수 감독이 팀 정신을 강조했다.수원삼성은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수원삼성은 2승 2무 11패로 최하위인 12위에 처져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에 1-2로 지며 2연패에 빠졌다. 11위 강원FC(승점 11)에 승점 3점 뒤져 있는 만큼 이날 결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이날 수원삼성은 안병준, 정승원, 이상민, 김보경, 이종성, 고승범, 장호익, 한호강, 박대원, 이기제, 양형모(GK)가 먼저 나선다.경기 전 김 감독은 부임 한 달 차가 됐다는 말에 “흥미로운 것도 어려운 것도 많다”며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점에 대해선 “어떤 축구를 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했다”며 “목표는 분명해졌다. 한마음 한뜻으로 방향을 잡아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수원삼성은 김 감독 부임 후 공격력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김 감독은 “축구하는 게 상대 팀이 내려서면 득점이 어렵다”라며 “일반적인 득점은 세트 플레이나 공수 전환에서 나온다. 득점을 위해 팀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살아나는 공격을 이끄는 건 안병준이다.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축구하는 법과 원포인트 레슨 정도를 했다”며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그래야 훈련에서도 개인 기량이 나온다”라고 말했다.변곡점 마련을 위해선 홈 첫 승이 필수다. 올 시즌 수원삼성은 안방 7경기에서 1무 6패로 승리가 없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홈 승리가 없는 팀이다. 반면 수원FC는 원정 6경기에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다. 리그 유일 원정 무승 팀이다. 최근에도 2연패 중이다.김 감독은 “오늘 이겨야죠”라며 웃었다. 그는 “오글거릴 수 있겠지만 선수단 미팅 때 한마디 했다”며 “이 팀을 맡은 이유가 ‘난 상처가 나도 피는 파란색일 거 같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도 ‘너희의 피는 파란색’이라고 했다”며 “팬들의 기대가 큰 걸 안다. 이를 의식하기보단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 ‘4연패+원정 무승’ 수원FC 김도균, “더비 생각할 여력 없다”
-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말했다.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FC 4승 3무 8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0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광주FC에 0-2로 지며 4연패에 빠졌다.위기 탈출을 위해선 원정 징크스를 떨쳐내야 한다. 올 시즌 수원FC는 원정 6경기에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다. 리그 유일 원정 무승 팀이다. 최근에도 2연패 중이다.이날 수원FC는 라스, 장재웅, 박철우, 김선민, 윤빛가람, 무릴로, 이용, 잭슨, 김현훈, 정동호, 박배종(GK)을 선발로 내보낸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쉽지 않은 상황이고 굉장히 위기라는 걸 모두 느끼고 있다”면서도 “어쨌든 시즌을 치르면서 이런 위기는 충분히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데 지금까지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의 모습은 사실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 대해서 선수들과 소통했고 오늘 경기는 아마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 후 이례적으로 선수단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현재 상황과 4연패는 어쨌든 감독의 책임이 가장 크기에 내가 반성해야 한다”며 “선수단 특히 고참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했다. 선수들도 문제에 대해 더 인식한 거 같다”고 말했다.수원FC는 중요한 고비에서 수원삼성과 수원 더비를 치른다. 김 감독은 “수원 더비를 떠나 우리가 놓인 상황이 굉장히 위기”라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원 더비에 대해선 지금 생각할 여력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수원FC는 이날 22세 이하(U-22) 선수를 한 명만 선발로 내보낸다. 승부수였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 같아선 상황이 된다면 세 명만 바꾸고 싶다”며 “경기 상황이 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재웅이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이 보인다”며 “오늘 경기에서 조금 많은 시간을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여자)아이들, '퀸카'로 '음중' 2주 연속 1위…화려한 활동 피날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i-dle)이 신곡 ‘퀸카’로 ‘음악중심’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컴백 활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자)아이들은 3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중’)에서 아이브의 ‘I AM’과 에스파의 ‘Spicy’를 제치고 ‘퀸카’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위 발표를 들은 (여자)아이들은 멤버 전소연이 대표로 “1위 할 줄 몰랐다. 마지막 주 활동인데 네버랜드(팬클럽명) 너무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앞서 (여자)아이들은 최근 미니 6집 ‘I feel’(아이 필)을 발표한 뒤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위를 거머쥔 신곡 ‘퀸카 (Queencard)’는 중요한 것은 겉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퀸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한편 이날 ‘음중’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조미(feat. 은혁), AB6IX, CIX, 플레이브, 소년판타지, 몬스타엑스 주헌, 베리베리, 다크비 등 많은 가수들이 출연했다.
- '소년판타지' 홍성민·유준원 팀, '음중' 달궜다…파이널 미션곡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소년판타지’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홍성민 팀과 유준원 팀이 ‘음악중심’에서 파이널 미션곡을 먼저 선보였다.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홍성민 팀(홍성민 소울 링치 강민서 오현태 케이단 하석희)과 유준원 팀(유준원 김우석 히카루 히카리 이한빈 태선 황재민 산타 문현빈 김규래 강대현 유우마 금진호)은 3일 오후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 파이널 미션곡 무대를 선공개했다.이날 홍성민 팀은 ‘Shut Off’(셧 오프), 유준원 팀은 ‘Gesture’(제스처) 무대를 각각 선보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유준원 팀은 화이트와 블랙을 조합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무드와 더불어 13명이라는 인원을 살린 대형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홍성민 팀은 스포티하면서도 밝은 에너지를 뽐내며 상반된 모습을 선보였다.‘Shut Off’는 주변의 시선과 방해는 차단시키고 자신의 꿈을 이뤄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휘파람의 몽환적인 분위기의 시작이 강렬한 훅테마로 전환돼 마치 판타지가 현실화되는 전개를 보여주는 곡이다. 또한 ‘Gesture’는 묵직하고 강렬한 베이스 기반의 딥하우스에서 중독적인 BRASS 리드 중심의 트랩으로 반전이 있는 곡으로, 한순간 빠져버린 사랑에 보내는 제스처를 표현한 곡이다.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소년판타지’에서는 세미파이널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최종 20인만 파이널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가운데, 홍성민 팀에는 홍성민, 소울, 링치, 강민서, 오현태, 케이단, 하석희 총 7명, 유준원 팀에는 김우석, 히카루, 히카리, 이한빈, 태선, 황재민, 산타, 문현빈, 김규래, 강대현, 유우마, 금진호까지 총 13명이 최종 파이널에서 맞붙는다.한편 ‘소년판타지’의 마지막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8일 MBC와 네이버 NOW.(나우), 아베마(ABEMA)를 통해 생중계된다.
- 솔로 데뷔 NCT 태용, 오늘(3일) '샤랄라' MV 티저 공개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5일 솔로 데뷔하는 NCT 태용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샤랄라 (SHALALA)’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오늘(3일) 공개된다.태용 첫 솔로 앨범 타이틀 곡 ‘샤랄라 (SHALALA)’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금일 밤 12시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되다. 신곡 분위기와 태용의 독보적인 비주얼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멀티버스 세계관의 뒤틀림에서 비롯된 재치 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중세 기사(Knight), 설인, 게임 보이, 해커 등 1인 4역을 맡은 태용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만날 수 있어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용의 새로운 변신은 지난 2~3일 NCT 공식 SNS 계정에서 티저 이미지를 통해 먼저 공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위풍당당한 중세 기사부터 독특한 매력이 느껴지는 설인, 자유분방한 포즈와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인 게임 보이,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해커 등 각 역할로 완벽 변신한 태용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번 타이틀 곡 ‘샤랄라 (SHALALA)’는 리드미컬한 퍼커션과 무게감 있는 드럼이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으로, 모든 존재들의 샤랄라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콘셉트로 제작된 만큼, 태용이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우리 모두는 어디에서나 빛날 수 있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끈다.한편, 태용 첫 미니앨범 ‘SHALALA’는 6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이날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솔로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 '닥터 차정숙', OST도 명가…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화제의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바로 오늘(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전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차정숙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종영을 앞두고 스코어가 포함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발매한다.‘닥터 차정숙’은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싹쓸이하며 2023년 상반기 주말을 책임진 드라마다. ‘닥터차정숙’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는 독보적인 감성을 겸비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오프닝 타이틀곡 안신애 ‘나를 위한 하루’부터 로시 ‘홀로’, 정승환 ‘숨’, 빅마마 박민혜 ‘이 밤이 지나면’, ‘엔딩 타이틀 곡 Sondia ’Shine Like a Star‘까지. 드라마 주인공들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고 풍성하게 채우며 우리 곁 많은 차정숙들을 울고 웃게 하며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이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는 OST 가창곡과 더불어 드라마의 감정선에 한껏 몰입도를 더해준 46곡의 스코어 트랙까지 수록돼 총 56곡을 만나볼 수 있다.’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리며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한다. 매 회 밀고 당기는 엔딩,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OST의 제작을 맡은 뮤직앤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뷰티인사이드’, ‘보좌관’, ‘오 마이 베이비’, ‘너와 나의 경찰수업’, ‘우아한 친구들’ OST 등을 작업해 온 OST 명가로서,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시청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오늘 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