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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행 9회말 끝내기' 두산, 잠실라이벌 LG에 짜릿한 승리
  • '조수행 9회말 끝내기' 두산, 잠실라이벌 LG에 짜릿한 승리
  • 두산베어스 조수행.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추석날 펼쳐진 잠실 라이벌전에서 선두 LG트윈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9회말 2사 만루에 터진 조수행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4위 두산은 최근 2연패(1무 포함)를 마감하면서 3위 NC다이노스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6’을 그대로 유지했다.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LG였다. LG는 1회초 홍창기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 기회에서 박해민의 빗맞은 타구가 행운의 2루타가 되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계속된 무사 2루 기회에서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2-0으로 앞서나갔다.두산의 추격을 이끈 주인공은 외국인타자 호세 로하스였다. 로하스는 1사 1루 상황에서 LG 선발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로하스는 3회말 연타석 홈런을 터뜨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대형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은 로하스의 홈런 2방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두산이 6회말 무사 1·2루, 7회말 1사 3루 기회를 놓친 사이 LG는 8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홍창기와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오스틴 딘이 두산 마무리 정철원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9회말 김재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강승호가 댄 번트는 투수 앞으로 흘렀고 1루 대주자 이유찬이 2루에서 아웃됐다.하지만 허경민의 중전안타로 다시 불씨를 살린 두산은 LG 구원투수 유영찬의 폭투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재호가 고의4구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대타 김인태가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두산의 기회는 다시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조수행이 1·2루간을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조수행의 생애 첫 끝내기 안타였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데블스 플랜' 넷플릭스 글로벌 7위…정종연 PD 서바이벌 또 통했다
  • '데블스 플랜' 넷플릭스 글로벌 7위…정종연 PD 서바이벌 또 통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정종연 PD의 신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이 전 세계 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은 공개 이틀 만에 전 세계 기준 글로벌 톱10 7위에 오르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K-예능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브라질, 멕시코 등 전 세계 40개국 톱10에 안착하며 글로벌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에서도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2위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인기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총 1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데블스 플랜’은 1화부터 4화까지 공개되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은 ‘데블스 플랜’에 대한 다양한 분석글을 올리며 의견을 공유하는가 하면 “5화~9화 빨리 풀리길, 현기증 난다”, “역시 갓종연 PD”, “무한 정주행 중”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데블스 플랜’ 출연진인 12인의 플레이어들을 향한 관심도 폭발적이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매번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세계관의 추리 및 장르 예능을 완성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지난 26일 뜨거운 반응 속 첫선을 보였다. 1화에서 4화까지는 12인의 플레이어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데블스 플랜’에 초대되고 첫 합숙을 시작하며 탐색전을 벌이는 내용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특히 첫 주부터 다채로운 매치가 진행되며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경쟁, 연합, 배신의 서사가 시작되는 것은 물론,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지며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또한 600평이 넘는 스튜디오에 오직 ‘데블스 플랜’을 위해 설계된 공간 ‘생활동’과 ‘게임동’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그 밖에도 승리를 통해 얻는 게임 머니인 ‘피스’의 개념과 패배자에게 주어지는 잔혹한 페널티까지 탄탄한 세계관을 하나씩 풀어가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미가 배가될 예정이다.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데블스 플랜’은 9월 26일(화) 1~4화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3일(화)에 5~9화, 10월 10일(화)에 10~12화까지 3주에 걸쳐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3.09.29 I 김보영 기자
'도쿄올림픽金' 신재환, 착지서 뼈아픈 실수...,도마 4위 마감
  • '도쿄올림픽金' 신재환, 착지서 뼈아픈 실수...,도마 4위 마감
  • 한국 남자 체조 신재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5·제천시청)이 아시안게임서는 뼈아픈 실수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신재환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승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49점을 획득해 4위에 머물렀다.금메달은 일본의 다니가와 와타루(15.016점)에게 돌아갔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마흐디 올파티(이란·14.783점), 무함마드 샤룰(말레이시아·14.466점)이 차지했다.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6.0짜리 고난도 기술을 펼쳤다. 도쿄올림픽 우승 당시 완벽하게 성공시켰던 기술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착지에서 큰 실수가 있었다. 착지 순간 중심을 잡지 못하고 크게 물러나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벌점을 0.3점이나 받아 13.766점에 그쳤다.신재환은 2차 시기에서는 난도 5.2점짜리 기술에 실시 점수 9.333점을 보태 14.533점을 받았다. 하지만 1차 시기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바람에 전체 평균이 크게 모자랐다.신재환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우승해 한국 체조에 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한 바 있다.올림픽 이후 신재환의 선수인생은 순탄하지 않았다. 공황장애를 겪은데다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바람에 벌금형 약식기소되기도 했다. 부상도 그의 발목을 잡았다.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재기 발판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신재환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제까지 열심히 준비했는데 1차 시기에서 많은 후회가 남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후회가 많이 남지만 여기서 주눅 들지 않겠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MZ가 바꾼 변화...명절 차례 없이 해외 여행 간다
  • MZ가 바꾼 변화...명절 차례 없이 해외 여행 간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제사와 차례를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여행을 가거나 가족끼리 모이더라도 차례상을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식이다.29일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건수는 전년 대비 568% 증가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미주·유럽 여행 상품 예약건수는 283% 성장했다.차례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롯데멤버스가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50대 이상 소비자 4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46.0%는 고향이나 부모님 댁, 친척 집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도 30.0%로 적지 않았으며,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22.4%였다.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석 연휴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60여명에게 추가로 설문해보니 국내 여행 일정은 평균 3.4일, 해외여행 일정은 평균 5.3일을 잡고 있었다. 실제 하나투어 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가 포함된 9월 29일~10월 8일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올해 여름 성수기(7월 27일~8월 5일)보다 약 30% 많았다.차례상 차리기에 대한 부담으로 명절 가족 간 만남마저 기피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이를 바꾸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 등 3개 유교문화 단체는 올해 1월 ‘차례상 표준안’을 내놓고 ‘제사를 간소하게 지낼 것’을 권고했다.표준안에 따르면 차례상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이다. 이외의 구성은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서 결정하면 된다. ‘사계전서’ 등 예법 책에 의하면 전, 튀김 등 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오히려 예가 아니라고 나오는 등 차례상 필수 음식은 아니다.업계 한 관계자는 “MZ세대들이 사회로 진입하고 코로나19 이후 차례와 제사가 간소화된 영향 등으로 추석 풍경이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29 I 김승권 기자
車 뒷좌석 3명 탑승시 안전띠 착용률 0%…“반드시 매야”
  • 車 뒷좌석 3명 탑승시 안전띠 착용률 0%…“반드시 매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가족단위 차량, 탑승자가 많을수록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낮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안전벨트 착용률이 사고 시 피해와 직결된 만큼 귀성·귀성길 뒷자리 탑승객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023년 9월 추석 연휴 고속도로 항공사진(사진=경기남부경찰청)삼성화재(000810)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최근 4개월간(5~8월) 성남시 대왕판교 톨게이트에 설치된 ‘안전띠 착용 자동검지시스템’을 활용하여 통과차량 11만739대의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나홀로 운전차량의 안전띠 착용률은 80.4%로 비교적 높았으나, 다인 탑승 차량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4분의 1 수준인 평균 17.7%로 상당히 낮았다.자료=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특히, 탑승자가 많아질수록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더 낮아졌다. 뒷좌석 1인 탑승시 안전띠 착용률은 19.8%, 2인 탑승시 11.4%, 3인 탑승시는 뒷좌석 탑승자 모두가 안전띠를 매고 있지 않았다. 최근 5년(2018~2022년) 경찰청 교통사고 분석 자료를 보면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개선되고 있으나 사망교통사고 탑승자의 14%는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전체 교통사고의 안전띠 미착용률(1.9%) 대비 무려 7.4배나 높았다.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준한 수석연구원은 “2018년 9월부터 모든 도로에서 차량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가 됐는데 여전히 뒷좌석 착용율은 10%대로 매우 낮다”며 “특히, 귀성·귀경으로 장거리 운전이 잦은 추석연휴 기간 반드시 동승한 가족이나 지인이 안전띠를 착용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29 I 정병묵 기자
출소 5일만에 또 감옥으로…지인 머리 둔기로 내리친 까닭
  • 출소 5일만에 또 감옥으로…지인 머리 둔기로 내리친 까닭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교도소 면회를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친 60대 남성이 출소 5일 만에 또 다시 감옥 신세를 지게 됐다.(사진=게티이미지)29일 춘천지법 제2형사부 이영진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25일 오전 11시쯤 강원 삼척시의 자택 거실에서 지인 B(49)씨와 술을 마시던 중 “(내가) 교도소에 복역 중일 때 왜 면회를 오지 않았냐”며 술병을 B씨의 머리에 내리친 뒤 10여 차례 가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피해자와 멱살을 잡고 실랑이를 하던 중 B씨가 빈 소주병이 있는 곳으로 넘어져 다친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사건을 살핀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과 함께 술을 마시던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유죄로 판단했다.공소장에는 당시 A씨가 ‘왜 면회를 안 왔나’고 물었고, 이에 B씨가 ‘몰랐다’고 대답하며 집에 가겠다고 하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담겼다.A씨는 지난해 9월 상해죄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3월 20일 형 집행이 종료된 지 5일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교도소에 있을 당시 피해자가 면회를 오지 않았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피해자의 머리 부위를 10여 회에 이를 정도로 가격하고 피해자가 가까스로 도망쳐 벗어나 범행이 종료된 것으로 죄질과 범정이 무겁다”고 지적했다.또 “동종전과로 인한 누범기간 중 출소한 지 며칠 만에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바 개전의 정을 찾기 어렵다”며 “그럼에도 범행을 극구 부인하며 자신의 잘못을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3.09.29 I 이로원 기자
 전국 곳곳 '가을비' 내린다...일교차 10도 이상 '뚝'
  • [내일날씨] 전국 곳곳 '가을비' 내린다...일교차 10도 이상 '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추석연휴 셋째날인 30일 토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비교적 구름이 많아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29일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라권,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 등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비가 내린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위치한 우산 판매점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내륙에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귀경길 빗길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내륙, 광주·전남, 제주도 등은 5㎜ 내외다. 전북, 대구·경북 남부, 부산·울산·경남 등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의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남부·충남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다.
2023.09.29 I 김승권 기자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 거절에...민주,  "야당 모욕 말고 응해야"
  •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 거절에...민주, "야당 모욕 말고 응해야"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한 즉각적인 답을 요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했다. 국민의힘이 여야 대표 회담이 먼저라며 사실상 거절하자 “진정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겠다면 야당을 모욕하지 말고 영수회담에 응하라”고 재차 촉구한 것이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날 아침부터 정치공세를 펼치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명절을 핑계로 야당은 당 대표 사법리스크의 방탄에 갇혀 정쟁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며 “법원의 영장 기각에도 여전히 이 대표에게 족쇄를 채우려는 여당의 무도한 정치공세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뉴스1)박 대변인은 “1년 반을 대한민국과 국회를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고 반성하지는 못할망정 또 야당을 비난한다”며 “대체 무엇을 도와달라는 말인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눈감아달라는 것인가. 민생 예산, R&D 예산 삭감을 묵인해달라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그는 여당이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뜬금없다고 비난한 것을 두고 “대통령과의 회담이 격에 맞지 않는다니 대통령이 무슨 전제군주인가”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언제까지 조작수사를 핑계로 야당 대표를 모욕할 것인가”라며 “만나지도 대화하지도 않으며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 무슨 협치인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 달라는 것이 협치인가”라고 지적했다이어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민생을, 협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진정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겠다면 야당을 모욕하지 말고 영수회담에 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9 I 김승권 기자
독감 환자 3주 연속 증가...65세 이상 백신 무료 접종 가능
  • 독감 환자 3주 연속 증가...65세 이상 백신 무료 접종 가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개학 이후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9월 17∼23일) 전국 196개 표본감시의료기관을 찾은 독감 의사환자(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7.3명이었다. 이는 직전 주 1000명당 13.1명에서 32%가량 늘어난 것으로, 3주 연속 증가세다. 이번 2023∼2024절기 유행 기준인 1000명당 6.5명의 2.7배 수준이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잠잠했던 독감은 코로나19 기세가 한풀 꺾인 지난해부터 유례없는 장기 유행을 지속 중이다.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어린이가 독감 예방 접종을 맞는 모습 (사진=연합뉴스)한여름을 지나면서 환자 수가 다소 줄다가 개학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다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7∼12세의 경우 지난주 독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47.5명으로, 유행 기준의 7.3배에 달했다. 13∼18세 의사환자도 1000명당 26.6명으로 많았다.점점 규모가 커지는 독감 유행에 맞서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임신부는 내달 5일, 75세 이상, 70∼74세, 65∼69세는 각각 내달 11일, 16일, 19일에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내달 19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2023.09.29 I 김승권 기자
'비매너·홈텃세 극복 숙제' 황선홍호, 홈팀 중국과 8강 맞대결
  • '비매너·홈텃세 극복 숙제' 황선홍호, 홈팀 중국과 8강 맞대결
  •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대한민국 정우영이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엄원상과 어깨동무를 한 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승승장구하는 ‘황선홍호’가 목표인 아시안게임 4연패 달성의 최대 장애물을 만난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한국시간으로 10월 1일 오후 9시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홈팀 중국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다. 쿠웨이트, 태국, 바레인을 만난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16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에서도 첫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5골을 몰아치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상대팀들이 한국과 맞서기 위해 노골적으로 ‘두줄 수비’를 펼치고 있지만 물오른 한국 공격진의 골 감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하지만 중국은 지금까지 상대한 팀들과는 다르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훨씬 앞선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인도(5-1승), 미얀마(4-0승)를 큰 점수차로 이겼지만 약체 방글라데시와 0-0으로 비기는 등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였다.카타르와 16강전에서 1-0으로 간신히 이겼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아예 대놓고 드러눕는 ‘침대축구’를 펼치기도 했다. 중국 축구팬들조차 조롱할 정도로 경기내용이 별로였다.그렇다고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 특히 중국은 거친 플레이로 악명이 높다. 황선홍호는 지난 6월 현지 적응을 위해 중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은 3-1로 손쉽게 이겼지만 2차전은 0-1로 패했다. 당시 1차전에서 엄원상(울산)과 조영욱(김천), 고영준(포항)이 중국 선수들의 거친 태클에 줄부상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이번에도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노골적으로 비매너플레이로 나올 것이 틀림없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비디오 판독(VAR)이 없어 더 우려스럽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중국의 의도에 말려 제 페이스를 잃는 것이다.홈 팬의 일방적인 응원도 우리가 이겨내야 할 숙제다. 10월 1일은 중국 최대 기념일인 국경절이다. 중국 팬들이 5만 관중석을 가득 메울 것이 틀림없다. 경기가 열리는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을 처음 경험한다는 점도 우리에겐 불리한 요소다. 대표팀은 앞서 4경기를 항저우 외곽 진화시의 진화 스타디움에서 치렀다.다행히 우리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지난 3월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엄원상(울산)은 “아픈 기억이 있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면서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많겠지만 우리가 다 이겨내야 할 과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와일드카드 설영우(울산)은 그런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역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쉽게 흥분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 상대가 반응하면 퇴장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과 평가전에서 동생들이 다치는 걸 봤다”면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인 만큼 다리가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우리에게 우려스러운 점만 있는 건 아니다. 중국이 주축 선수 2명을 가동할 수 없는 건 호재다. 중국은 와일드카드 미드필더 가오톈이가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카타르와 16강전 막판 퇴장당한 핵심 수비수 장선룽도 한국전 출전 불가다.반면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부러 경고를 받아 ‘카드 세탁’을 한 와일드카드 센터백 박진섭(전북)이 돌아온다. 대회 중간에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경기감각과 체력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부상으로 대회 초반 출전하지 못했던 송민규(전북) 역시 몸상태가 많이 회복됐다.황선홍 감독은 16강전 뒤 “많은 관중과 거친 플레이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 금메달을 목에 걸 수는 없다”면서 “이제 세 걸음 남았는데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WGBI 불발 충격…10월 증시 리스크 온다
  • WGBI 불발 충격…10월 증시 리스크 온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조기 편입에 실패하면서, 10월 증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긴축 공포 장기화로 3고(고환율·고금리·고유가) 충격에 외국인 증시 자금까지 빠져나가고 있는데 투심 회복을 위한 뚜렷한 호재는 보이지 않아서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28일(현지 시간)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면서 한국에 대한 기존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FTSE 러셀은 “향후에도 시장 참여자들과 제도 개선의 진행 상황 및 효과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8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에 나섰다. 8거래일간 팔아치운 금액(코스피·코스닥 및 ETF·ETN·ELW 총합)은 1조7000억원에 달한다. 단위=억원. (자료=한국거래소 KRX 정보데이터 시스템)앞서 우리나라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부터 수년간 WGBI 편입을 본격 추진해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월12일 외신 간담회에서 “늦어도 9월까지는 편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대국 가운데 WGBI에 편입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와 인도뿐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26일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FTSE 러셀이 요구하는 조건을 대부분 충족했고 때가 무르익었다”며 “WGBI에 포함돼 수십억달러의 외국 자본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달 말 조기편입’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조기 편입은 불발됐다. WGBI에 편입되려면 △국채 발행 잔액 500억 달러 이상 △국가신용등급 A- 이상(스탠다드앤드푸어스 기준) △시장 접근성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시장 접근성’ 요건이 취약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 9월 WGBI 관찰대상국으로 최초 등재된 전후로 여러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 관련해 추진 중인 제도. 지난해 세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 국채 투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는 시행됐지만, 나머지 다른 주요 제도는 아직 시행 전이다. (자료=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다만 주요 조치가 아직 시행 전이다. 외환시장 마감 시간을 런던처럼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은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7월에 본격 시행된다. 31년 만에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은 올해 12월14일 시행된다. 영문공시 의무화는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FTSE 러셀이 “제도 개선의 진행 상황 및 효과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은 이같은 조치가 예정대로 시행되는지, 시행 이후 시장접근성 등의 효과가 개선되는지를 좀 더 살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FTSE 러셀은 매년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해왔다. 내년 3월이나 9월에 편입이 수월하게 되려면 ‘제도 시행 효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자금 유입, 투심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던 WGBI이 불발되면서 10월 증시 불안감은 커질 전망이다. 특히 우려되는 건 최근 외국인 자금 유출 추세다. 외국인은 지난 27일에도 순매도하며 지난 18일부터 이어진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지난 18~27일 8거래일간 외국인이 팔아치운 총금액(코스피·코스닥 및 ETF·ETN·ELW 총합)은 1조7000억원에 달한다.코스피의 경우에는 POSCO홀딩스(005490)가 4495억원 순매도로 1위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000660)(-2618억원), LG화학(051910)(-2091억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1301억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1233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들이 고금리 장기화 전망 속에 신흥국에서 돈을 빼고 있는 셈이다.(참조 이데일리 9월27일자<치솟는 원·달러…외국인, 코스피서 8일간 9500억 팔았다>)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여의도 금융가에 뿌연 구름이 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증권가에서는 10월에 증시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이 흔들릴 여지가 있다”며 “악재들이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기에 10월에는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떠한 매크로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어주가 투자 대안”이라며 은행, 보험, 통신, 유틸리티 업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증권가는 2차전지 매수에 신중한 분위기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추석 이후 2차전지 주가에 대해 “3분기 저조한 실적과 수주 공백기로 10월까지는 조정 이어질 것”이라며 “연내 양극재, 분리막 등 장기 수주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2024년부터는 전 지역 수주 공백기에 진입한다. 수주 모멘텀이 2차전지 섹터 반등 포인트로 작용하겠지만 투자 포인트가 될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도걸 경제연구소 이사장(전 기재부 2차관)은 “국내외 여건상 당분간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 등 3고 현상이 불가피하고 우리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정부가 규제 완화, 각 분야의 개혁, 유연한 재정정책을 시행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세계국채지수. 블룸버그-바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 JP모건 신흥국 국채 지수와 함께 세계 3대 채권 지수 중 하나다. 전세계 국채 투자 기관들이 채권을 사들일 때 지표가 되는 지수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매년 3월·9월에 발표한다. WGBI에 편입되려면 △국채 발행 잔액 500억 달러 이상 △국가신용등급 A- 이상(스탠다드앤드푸어스 기준) △시장 접근성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편입 시 국채 신뢰도 향상, 외화 추가 유입, 국채 이자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2023.09.29 I 최훈길 기자
野, 대통령 거부 ‘양곡관리법’ 개정 재추진…뭐가 달라졌나
  • 野, 대통령 거부 ‘양곡관리법’ 개정 재추진…뭐가 달라졌나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호 거부권’을 행사하며 폐기된 양곡관리법 개정을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 한다. 앞선 개정안이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에는 쌀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는 ‘가격 보장제도’를 골자로 한다는 차이가 있다.부산 강서구 죽동동 들녘에서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는 야당이 발의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총 14건이 발의돼 있다. 이들 법안은 양곡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또는 목표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는 목표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 목표가격은 정부가 수확기 평년 가격·물가 상승률·농가 소득 등을 고려해 정하도록 한다.윤준병 의원이 지난 4월 13일 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당해 연도의 쌀 생산비를 매년 고시한 후 농민이 쌀 생산비보다 10% 높은 가격으로 매입을 요청할 경우 국가가 이를 매입하도록 하고 있다. 또 쌀 수급 조절과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정부는 매년 40kg 조곡 기준으로 쌀 생산비를 산출해 당해 연도 9월말까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고, 이를 당해 연도 10월말까지 고시해야 한다.어기구 의원이 8월 3일 발의한 법안은 양곡의 가격이 기준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 생산자에게 그 차액을 지급하는 양곡가격보장제도 도입을 담고 있다. 김승남·신정훈·위성곤 의원 역시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잇달아 발의한 상황이다. 위성곤 의원은 “정부의 양곡수급조절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가격이 적정가격에 미달할 경우 차액의 일정비율을 보전하도록 하고, 미곡(미곡·밀·콩)에 대해서는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며, 정부가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앞서 추진했던 의무매입제는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쌀 가격이 5% 이상 넘게 떨어지면 생산량 일부를 정부가 의무적으로 시장격리(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추진했다. 민주당은 쌀값 하락을 막아 식량자급률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농민 고통을 덜어주자는 취지에다. 이재명 대표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1호 민생법안으로 삼고, 처리를 지시하기도 했다.정부에서는 매년 1조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우려하며 반대를 했다. 지금도 쌀이 남는 상황에서 쌀 의무 매입으로 벼 재배면적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신 정부에서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 이후 대안으로 올해 수확기 쌀값을 20만원(산지 80kg 기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직불금 예산을 2027년까지 두 배 이상 늘린 5조원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민주당의 가격 보장제에도 여전히 반대 입장이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가격보장제는 2020년에 폐지된 쌀 변동직불금과 유사한 제도로, 변동직불금은 쌀의 과잉생산을 유발하고 대농과 소농과의 형평성 문제, 정부 예산의 쌀 편중 등을 이유로 폐지됐다. 그런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시장가격이 아닌 더 비싼 가격으로 매입을 하게 되면 WTO 감축대상보조에 해당되고, 우리나라의 연간 감축대상보조 한도를 초과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3.09.29 I 김은비 기자
남궁민·안은진 '연인' 파트2 기습 선공개…눈물 재회→애절 멜로 폭발
  • 남궁민·안은진 '연인' 파트2 기습 선공개…눈물 재회→애절 멜로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더욱 애절한 사랑으로 시청자 곁을 찾아온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이 오는 10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파트2로 찾아온다. ‘연인’은 파트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 전 채널 금토드라마 1위 왕좌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도 경쟁작들을 압도적 수치로 따돌리며 파죽지세 인기를 자랑했다. 그야말로 ‘연인’ 신드롬을 일으킨 것이다. ‘연인’의 승승장구는 탄탄한 서사, 강력한 스토리텔링, 유려하고 주옥같은 대사, 전국 방방곡곡 아름다운 곳을 담아낸 눈부신 영상미, 섬세하고도 힘 있는 연출, 배우들의 가슴 시린 열연, 막강한 스케일 등 셀 수 없이 많은 장점이 어우러진 덕분이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연인 폐인’을 자처하기도. 이에 10월 13일 돌아올 ‘연인’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이 하늘 높이 솟구쳤다. 이 가운데 추석 당일인 29일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이 기습 공개됐다. 많은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린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에는 한층 더 애틋하고 애절한 마음으로 마주한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선공개 영상 속 이장현은 늦은 밤 밝은 달 아래 홀로 술잔을 기울인다. 이어 쓸쓸한 얼굴로 어딘가로 향한 이장현. 그가 도착한 곳 문 너머에는 초췌한 행색의 유길채가 있었다. 문고리를 잡고 나오려던 유길채는 “이상하지? 이렇게 달이 밝은 날에는 내 그대와 함께 있으니…”라는 이장현의 말을 듣고 조심스럽게 멈춘다. 그렇게 두 사람은 문을 사이에 두고 앉는다. 이장현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소. 그때 그대를 남겨두고 남한산성에 가서는 아니 되었던 것인지, 그때 그댈 두고 심양에 와서는 아니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때 당신이 날 버렸을 때”라며 울먹인다. 가슴 시린 후회, 그럼에도 거둘 수 없는 유길채에 대한 사랑으로 얼룩진 이장현의 슬픔이 오롯이 느껴진다. 이장현에게 차마 다가설 수 없는 유길채는 문을 열지 못한 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닿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울린다.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은 비교적 짧은 영상임에도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절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극적으로 담아냈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파트1보다 더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열연으로 주인공들의 슬픈 운명과 꺼지지 않는 사랑을 임팩트 있게 표현했다. “역시 장채커플!”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완벽한 두 배우의 열연에 ‘연인’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이와 함께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이 남긴 여러 의문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트1 말미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 이장현과 유길채가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인지, 유길채는 왜 이토록 초췌한 행색으로 있는 것인지, 그런 유길채를 이장현이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등. ‘연인 폐인’을 자처한 시청자들은 이전보다 더 애타는 마음으로 ‘연인’ 파트2를 기다리게 됐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파트1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애틋한 사랑으로 물들일 ‘연인’ 파트2는 10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3.09.29 I 김보영 기자
'나혼산' 이찬혁 母, 남매 독립 당시 회상…"충격으로 한 달 간 울어"
  • '나혼산' 이찬혁 母, 남매 독립 당시 회상…"충격으로 한 달 간 울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이찬혁이 직접 만든 들기름 미역국과 마늘 범벅 제육볶음으로 오로지 엄마를 위한 ‘찬혁 표 백반 요리’를 대접한다. 이찬혁의 엄마 ‘주 사모님’의 맛 평가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늘(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하 ‘나혼산’)에서는 엄마에게 생애 첫 요리를 대접하는 아들 이찬혁의 모습이 공개된다.이찬혁은 엄마와 함께 연남동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의 취미인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함께 해주는 ‘워너비 아들’의 면모를 보여준다. 각자의 작품에 몰입한 모자(母子)는 어느새 서로를 향한 견제(?)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찬혁은 “이게 바로 재능이라는 것”이라며 처음 해본 자신의 작품에 우쭐해한다. 이어 서로의 작품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이찬혁은 오직 엄마를 위한 요리도 선보인다. 그는 “내가 엄마에게 해주는 미역국, 두 유 원트?”라고 물으며 직접 적은 미역국과 제육볶음 레시피까지 준비해 야심 차게 요리를 시작한다. 그러나 요리 초입부터 대놓고 ‘엄마 찬스’를 쓰는가 하면, 냉장고 불시 점검에 진땀을 흘리며 변명을 쏟는 흔한 ‘K-아들’의 모습을 보여줘 폭소를 유발한다.우여곡절 끝에 엄마를 위한 찬혁 표 백반 요리 한 상이 차려진다. “네가 처음 해준 음식”이라며 감동과 기대로 맛을 본 이찬혁의 엄마가 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어 두 사람이 동시에 웃음을 빵 터트리는 모습과 고개를 들지 못하는 이찬혁의 모습도 포착돼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그런가 하면, 이찬혁은 엄마와 속 깊은 대화의 시간을 보낸다. 바로 동생 이수현과 같은 시기, 각자 독립을 선언했을 당시를 언급하는 것. 중학생 때부터 홈스쿨링을 하느라 가족과 늘 함께였다는 이찬혁은 “(부모님과) 떨어진다는 건 용기가 필요했다”라고 회상한다. 이찬혁의 엄마는 당시 충격으로 “한 달 동안 울었다”라고 고백한다고. 자녀들의 독립 3년 차, 지금 엄마의 마음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관심이 모인다.처음으로 엄마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이찬혁의 모습은 오늘(2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9.29 I 김보영 기자
“소주도 귀여운 잔에”…주방업계, ‘캐릭터’에 꽂힌 이유
  • “소주도 귀여운 잔에”…주방업계, ‘캐릭터’에 꽂힌 이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주방업계에 캐릭터 열풍이 불고 있다. 통상 주방에서 캐릭터는 아동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키덜트(어린이와 같은 취향을 가진 어른)족이 늘고 캐릭터 상품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아동용 식기를 넘어 일반 식기와 주방가전까지 무대를 확장하는 모양새다.쿠첸 잔망루피 에디션 밥솥 3종. (사진=쿠첸)29일 업계에 따르면 쿠첸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캐릭터 ‘잔망루피’와 협업한 밥솥을 출시했다. 3인용 프리미엄 밥솥 ‘121 ME’와 3.5인용 ‘멜로우’, 1.5인용 ‘머쉬룸’ 밥솥 등 3종으로 제품 외관에 잔망루피 얼굴을 넣고 잔망루피 고유 색상인 핑크색으로 디자인했다. 쿠첸은 자체 캐릭터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쌀 캐릭터 ‘진지’와 그의 호위무사 ‘설익태’, 인플루언서 ‘맥’ 등 잡곡을 모티브로 한 주요 캐릭터와 함께 ‘미(米)토피아’ 세계관을 공개했다. 소통을 즐기고 소비를 통해 취향을 표현하는 젊은 세대까지 고객층을 넓힌다는 취지다. 지난 9월 2~17일에는 서울 성수동에 ‘미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열어 온라인에서 선보이던 캐릭터를 오프라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를 활용해 쿠첸의 주력 제품인 밥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함께 ‘글라스락X위글위글 신제품’을 선보였다. 글라스락 유리 소재에 위글위글의 스마트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제품으로 아동용 이유식 식기, 실리콘 컵뿐 아니라 어른을 위한 소주잔, 맥주잔 등을 함께 출시했다.SGC솔루션 관계자는 “위글위글과 함께 만든 신제품은 꽃이 활짝 핀 화분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글라스락 유리 소재에 감각적인 위글위글 디자인을 더한 소장가치 높은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주방용품 브랜드 코렐은 최고심 작가와 손을 잡고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최고심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코렐은 최고심 작가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위트 있는 응원 메시지를 다양한 형태의 그릇에 담아냈다. 다양한 사이즈의 원형 접시와 찬기, 머그컵 등 총 17종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캐릭터 패키지 제품은 어린아이 등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해 출시되곤 했으나 최근 희소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던 가전·주방용품 업계에 캐릭터 협업 제품이 늘어난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3.09.29 I 김경은 기자
'서울→부산' 8시간 1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양방향 정체
  • '서울→부산' 8시간 1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양방향 정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추석인 29일 낮 전국 주요 고속도로 양 방향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8일 오후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상(왼쪽)·하행선이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8시간 10분, 울산까지 7시간, 대구까지 6시간 20분, 광주까지 5시간 50분, 강릉까지 4시간 20분, 대전까지 3시간 50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전국 각지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8시간 4분, 대구 7시간 24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부터 이른 귀경도 시작되면서 성묘와 친지 방문 등 귀성 인파와 귀경 행렬이 섞여 양 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8~9시쯤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은 오후 3~4시쯤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2~3시쯤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약 627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각각 움직일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2023.09.29 I 박순엽 기자
'돌싱글즈4' 제롬, ♥베니타에 이벤트 폭격…동거 첫날 LA 최수종 등극
  • '돌싱글즈4' 제롬, ♥베니타에 이벤트 폭격…동거 첫날 LA 최수종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연애 리얼리티 ‘돌싱글즈4’의 제롬이 베니타와의 동거 첫날 쉴 새 없는 ‘이벤트 폭격’을 감행해 ‘LA 최수종’에 등극한다.오는 10월 1일(일) 방송될 ‘돌싱글즈4 IN U.S.A’ 11회에서는 ‘돌싱하우스’에서의 최종 선택을 통해 커플이 된 제롬♥베니타, 리키♥하림, 지미♥희진의 현실 ‘동거’ 이야기를 공개한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 펼쳐지는 동거는 각 출연진이 실제 사는 집에서 커플이 함께 생활하게 되는가 하면, 사상 최초로 ‘X’(전 배우자)까지 등장해 더욱 리얼하고 스펙터클한 스케일을 보여준다.우선 L.A에 사는 ‘은행원’ 제롬은 자신의 집에서 시작된 동거 첫날부터 끊임없는 이벤트를 선사해 베니타의 ‘광대폭발’ 미소를 자아낸다. 동거를 약속한 첫날, 베니타의 직장으로 몰래 찾아가 꽃다발을 건네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한 것. 급기야 제롬은 무릎을 꿇고 달달한 분위기를 풍겨, 이를 지켜보던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MC들은 “어느덧 세 번째 무릎 꿇기!”, “다음에는 두 무릎을 다 꿇을 듯”이라며 찐 리액션을 쏟아낸다.잠시 후, 제롬의 집에 도착한 베니타는 문을 열자마자, 제롬이 준비한 ‘2차 이벤트’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어, 고마움의 표시로 제롬을 꼭 끌어안아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그동안 ‘돌싱하우스’에서 쉽사리 마음을 내보이지 않았던 베니타이기에 180도 달라진 제롬과의 스킨십에 MC들은 더더욱 놀라워한다. 또한 베니타는 짐을 푼 뒤, 미리 준비해온 선물을 건네면서 제롬? ?? 이벤트에 화답한다. 선물의 정체를 파악한 제롬은 순식간에 ‘빵’ 터지며 온몸으로 행복해 한다. 제롬과 베니타는 물론, 5MC와 시청자까지 모두의 광대를 승천시킬 ‘제니타 커플’의 설렘 가득한 동거 첫 날 에피소드에 기대감이 치솟는다.제작진은 “동거 첫날부터 꽁냥꽁냥한 데이트를 했던 다른 커플들과 달리, ‘제니타 커플’은 베니타가 제롬의 새치를 직접 염색해줄 만큼 자연스런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새치 염색을 한 채, ‘고스톱 삼매경’에 빠져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이혜영과 유세윤은 ‘이런 게 사는 재미지’, ‘같이 늙어가는 거야’라며 과몰입했다. 5MC 모두를 웃다가 울린 두 사람의 유쾌한 동거 라이프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돌싱글즈4’는 최종 선택이 진행된 지난 10회 방송에서 4.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공개한 9월 3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 4위,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톱10에서는 1위(‘돌싱글즈4’ 하림), 4위(‘돌싱글즈4’ 소라), 7위(‘돌싱글즈4’ 리키)를 차지하며 파죽지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MBN ‘돌싱글즈4’ 11회는 10월 1일(일) 밤 10시 방송된다.
2023.09.2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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