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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구성 파기' 민주당에 맹공…"동네 반상회도 안 이래"
  • 국힘, '원구성 파기' 민주당에 맹공…"동네 반상회도 안 이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6월부터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한 ‘21대 국회 원구성 합의’를 파기하자 국민의힘이 “동네 반상회도 이렇게 운영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이 여당일 때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강탈하더니 대선에서 패배하자 야당 몫으로 우기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해 7월 여야는 21대 국회 전반기 2년은 민주당이, 후반기 2년은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임 원내지도부가 후반기 원구성을 한 것이 국회법 위반”이라며 원구성 합의를 파기하기로 했다. 합의 당시에는 야당의 견제권을 보장하기 위해 법사위를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했지만 여야가 교체된 만큼 야당인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직을 가져가겠다고 주장하면서다. 권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뿐 아니라 국회의장까지 민주당이 유지하려 한다고도 꼬집었다. 그는 “국회 운영과 관련해 가장 큰 권한을 가진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한 정당이 다 차지하면 의회 독재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거대 의석을 차지했다는 이유로 1년3개월간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독차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입법독재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번 대선을 앞두고 여론을 반전시키자는 차원에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후반기에는 국민의힘에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를 우리가 파기했기 때문에 법사위원장 합의도 파기하겠다고 이야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 수사 대상에서 정치인을 제외한 중재안이 ‘정치인 방탄법’이란 국민적 비판 여론이 높은 만큼, 여야가 합의한 사안이더라도 국민 의사가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 권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민주당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소집, 법안 처리, 의원 징계까지 마음대로 하는 의회독재상황에서 법사위원장까지 차지해 얼마나 더 많은 폭거를 저지르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구성 협상 파기선언은 국민 눈에는 치졸한 대선 분풀이로 보인다”라며 “민주당이 또 나쁜 선례를 만들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05.06 I 김보겸 기자
(영상)"영화인 줄" 미 담배가게서 숨 막히는 4대 1 총격전
  • (영상)"영화인 줄" 미 담배가게서 숨 막히는 4대 1 총격전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미국의 한 담배 가게에서 4인조 무장 강도와 직원 사이 숨 막히는 총격전이 벌어졌다. 지난 3일 미국의 한 담배 가게에서 4인조 무장 강도와 직원 사이 숨 막히는 총격전이 벌어졌다. (영상=로스앤젤레스 보안관실 페이스북)4일(현지시각) 미국 폭스 뉴스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 54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담배 가게에서 무장 강도 4명이 침입해 총격전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보안관실이 공개한 사건 당시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계산대를 지키던 한 명의 직원 앞으로 4명의 강도가 그 주변을 둘러싸는 모습이 나온다. 이윽고 붉은색 상의를 입은 강도 한 명이 직원을 향해 준비해 온 총을 겨눴다.직원은 잠시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내 의연하게 자신의 허리춤에서 재빨리 총을 꺼내 이들에 맞섰다. 예상치 못한 직원 대처에 조급해진 강도는 곧장 방아쇠를 당겨 총을 쐈고 직원 역시 대응 사격을 하면서 바닥으로 고꾸라졌다.갑작스러운 총격전에 나머지 강도들도 서둘러 준비한 총을 꺼내 사방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서로의 총소리에 놀란 듯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놓칠세라 직원은 대응 사격을 이어나갔고 강도들은 이를 피하려 뒷걸음질을 치다가 뒤엉켜 넘어졌다.(영상=로스앤젤레스 보안관실 페이스북)그러는 와중에도 몇몇 강도는 상품 진열대를 사이에 두고 연신 방아쇠를 당겼다. 직원도 이에 물러서지 않고 강도들과 4대 1 총격전을 이어나갔다. 이로 인해 가게 내부 물건과 선반들은 순식간에 파손돼 아수라장이 됐다.이 사건으로 직원은 머리와 목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실은 사건 발생 30분 후 인근 병원에서 총상을 입은 용의자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용의자는 치료 도중 사망했다.이후 다른 용의자 1명도 체포됐다. 다만 나머지 2명 칼렐 런디(23)와 키스 레이첼(21)은 사건 이후 행방이 묘연해 수배 중이다.
2022.05.06 I 송혜수 기자
美 금리 인상에…기재차관 "필요시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
  • 美 금리 인상에…기재차관 "필요시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일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에 대해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와 비교해 영향이 크지 않다”며 “필요 시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이억원 차관은 이날 기재부 내 거시경제, 금융 관련부서와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미국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 이후 세계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연합뉴스)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정책 금리를 0.0~0.25%에서 0.50~0.75%로 50bp 인상하고, 오는 6월부터 보유 자산 축소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며,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 50bp 추가 금리인상을 논의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시장 우려처럼 75bp와 같은 큰 폭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현재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FOMC 발표 당일 국제금융시장은 파월 의장 발언을 완화적으로 평가하며 위험선호가 확대됐지만, 지난 밤에는 미국의 통화긴축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전일 상승분을 모두 되돌리며 변동성을 키웠다.이억원 차관은 “최근 글로벌 금융·외환시장의 동조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불가피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현재까지 우리 시장 영향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대외 신인도, 대외 충격에 대한 대응 능력 등이 견조하다”고 판단했다.이 차관은 이어 “우리 금융시장의 주요 지표는 주요국과 유사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주가는 주요국과 비교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 성장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우리 경제 성장 전망도 낮췄지만, 세계 및 주요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조정 폭이 적었다”면서 “또 거리두기 해제 조치 등에 따른 경제심리 회복 등은 지표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위험 요인을 모니터링하며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세계 거시경제, 금융시장 환경이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며 “당분간 우리 금융·외환시장이 각종 대내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위험 요인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시장 상황과 주요 위험 요인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와 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필요 시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가동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5.06 I 임애신 기자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 개최
  •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는 청와대 개방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윤한홍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왼쪽)과 김용현 부팀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마친 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 북악산 일대에서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 ‘청와대, 국민 품으로’가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날 음악회 개최로 대미를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에 두 번째다.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가 소통과 통합의 공간으로 거듭난 것을 축하하고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는 게 청와대이전TF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린다’는 청와대 개방 취지를 살려,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함께 여는 오늘, 희망의 내일’이라는 부제로 국가유공자, 보건·의료진, 한부모·다문화 가정,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국민을 초청할 예정이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경우 신청 후 추첨을 통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인원은 2000명으로 초청 국민 500명, 일반 국민 1500명으로 배정했다. 8세(2015년 출생자) 이상 관람 가능하며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 하에 입장할 수 있다. 국민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청 누리집, 문화 포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달 13일 신청 마감 후 무작위로 추첨할 예정이며, 16일 신청한 홈페이지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시 기재한 연락처로 당첨 여부를 알리는 문자도 발송한다.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대중가요,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지며, 당일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청와대이전TF 팀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 개방 특집 열린음악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이 예술로 치유되기를 기대하며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5.06 I 박태진 기자
하루짜리 안도랠리…나스닥, 4.99% 폭락
  • [뉴스새벽배송]하루짜리 안도랠리…나스닥, 4.99% 폭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에 따른 훈풍은 하루짜리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에 선을 그었지만 시장은 물가 급등이 심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한다는 우려가 더 크다고 보는 셈이다. 한편 전날 미국이 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영국 역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높였다. 이는 2009년 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AFPBB 제공]△하루짜리 안도 랠리…나스닥, 4.99%↓-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1% 떨어진 3만3002.19로 장을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5% 내린 4147.7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9% 폭락하며 1만2317.69로 마감. 다우와 나스닥은 2020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날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고,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라 안도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급격한 긴축은 없을 것이라 선을 그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심화,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등 대내외 변수가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한 것으로 분석.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은 87.1%로 전날(74.5%)보다 상승.△불안감 커지자 기술주 털썩…비트코인도 ‘주르륵’-테슬라 8.33%, 아마존은 7.56% 각각 급락. 애플은 5.57% 밀렸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4.71% 떨어져.비트코인 가격은 위험자산이 폭락하면서 9% 이상 하락해 3만6000달러대(약 4559만원)까지 밀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보다 5.78포인트(22.74%) 급등한 31.20을 기록.△원유 증산 규모 유지에 유가는 상승 -뉴욕유가는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 규모를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소식에 상승.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5센트(0.4%) 오른 배럴당 108.26달러에 마감.-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6개월 내에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은 기존과 같은 규모로 증산하는 데 합의.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OPEC 플러스)는 정례 산유국 회의에서 6월에도 하루 43만2000배럴씩 원유를 증산하는 데 합의.△영국, 기준금리 1%로 인상…13년래 최고-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 이는 2009년 2월(1.0%) 이래 가장 높은 수준.-BOE는 물가를 잡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 코로나19 사태 후 사상 최저수준인 ‘0.1%로 낮췄다가 처음엔 0.15%포인트 올리고 이어 0.25%포인트씩 인상.기준금리를 4회 연속 인상한 것은 1997년 BOE가 독립한 이후 처음.-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만 당장 물가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 영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에 달해.△우크라 침공 71일…푸틴, 아조우스탈 항복 요구-전날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격전. 데니스 프로코펜코 아조우 연대 사령관은 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이틀 연속 러시아군과 “어려운 혈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해.-러시아 국방부는 제철소에 남은 민간인 대피를 위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휴전하고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민간인들의 무사한 대피를 보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아조프스탈 제철소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전투원들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정부가 무기를 내려놓도록 명령해야 한다고 주문.-아조우스탈 제철소는 그간 고립과 식량난 등을 겪은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는 곳.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점령한 후 지난 며칠 아조우스탈을 상대로 폭격을 벌였다. 현재 민간인 약 200명이 아조우스탈에 군인들과 함께 남은 것으로 알려져.지난달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 코로나 감염지역 15개구로 늘어-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감염 지역은 베이징 17개구(경제개발구 포함) 중 15개구로 증가. 4일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50명(무증상 감염자 42명 포함)으로 집계.-베이징시 당국은 연일 방역 정책을 강화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난달 25일 이후 하루 30∼60명대 신규 감염자가 나와-노동절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5일부터 베이징 차오양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주민 재택근무를 하도록 해.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통제구역에서는 661개 건물이 봉쇄 중.△美상원, 골드버그 주한대사 지명자 인준-미국 상원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를 만장일치로 통과.-주한 미국대사 자리는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 사임 이후 16개월째 공석이었음. 인준 절차가 모두 끝난 만큼, 골드버그 지명자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 전 실제 부임해 업무에 임할 수 있을 전망. 통상 미국 대통령 방한의 경우 주한 미국대사관이 업무를 담당.-골드버그 지명자는 정통 외교관으로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대사대리, 주필리핀 대사, 볼리비아 대사, 코소보 프리스티나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에는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조정관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대통령 인수위, 오늘 오후 해단…안철수, 분당갑 출마선언 할 듯-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출범 49일만에 오후 5시 해단식 개최 예정. 위원장인 안철수 위원장은 해단식에 앞서 오후 2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리는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참석. -안 위원장은 인수위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코로나 확진자 수, 어제 저녁 9시까지 2만여명-어린이날 휴일인 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64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1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9565명)보다는 2만3153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1일(7만6430명)과 비교하면 5만18명 감소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빠르면 1주일 뒤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와.-이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지난 2년간 전 세계에서 1490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
2022.05.06 I 김인경 기자
"조용히 내조?…나들이 잦은 김건희, 누가 용서했나" 김진애 맹폭
  • "조용히 내조?…나들이 잦은 김건희, 누가 용서했나" 김진애 맹폭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최근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잇단 대외활동을 두고 “웬 나들이가 이리 잦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5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 관련 기사와 함께 “이 분, 대국민사과 하면서 집에서 조용히 내조만 한다고 하시지 않았나?”라며 “종교를 이용하는 모양새도 영 아니올시다. 주가조작 소환조사는 유권력무소환으로? 학력경력 위조는? 누가 용서했나?”라고 비판했다.지난 3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최근 김 여사는 불교계 인사들과 잇단 만남을 갖고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비공개로 면담했다. 이때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도 함께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김 여사는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월에도 봉은사를 찾은 적이 있다. 당시 원명 스님과 불교신문사 주간인 오심 스님 등과 1시간여 동안 차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4일 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송영길 서울시장후보 서울지역 49개 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진애 전 의원.(사진=연합뉴스)또한 지난 3일엔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 등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구인사는 윤 당선인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두 차례 방문하고 재방문을 약속했던 곳이다.정치권 일각에선 이같은 김 여사의 행보를 두고, 오는 10일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앞서 활동 보폭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2.05.05 I 이선영 기자
어린이날 놀이터로 부활한 야구장...949일 만에 만원관중
  • 어린이날 놀이터로 부활한 야구장...949일 만에 만원관중
  • 어린이날인 5일 2022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 두산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경기 시작에 앞서 방정환 재단 ‘나의 어린이 선언’ 공모전에 당선한 박시우 어린이가 시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야구장 그라운드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 팬들의 놀이터로 바뀌었다.100번째 어린이날인 2022년 5월 5일. 이날 프로야구가 열린 전국 5개 구장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팬들로 북적였다.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 대 LG트윈스의 서울 라이벌전. 홈팀 LG는 경기 전 선수들과 어린이 팬이 함께한 ‘대면 행사’를 열었다. 김현수, 박해민 등은 잠실구장 중앙 출입구에서 사인회를 갖고 어린이 팬과 직접 만났다.고우석, 문성주 등 LG의 젊은 선수들은 어린이 팬 300여명과 함께 한 ‘미니 운동회’에 참석했다. 경기 시작 직전에는 선수들이 어린이 팬과 손을 마주치며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박시우 어린이는 “친구들과 싸우지 않겠다”는 등의 다짐을 담은 어린이 선언문을 낭독한 뒤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멋진 시구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 경기가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속 캐릭터들이 어린이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SG 구단은 매년 5월 4일이 ‘스타워즈 데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경기 전 스타워즈에서 등장하는 광선검을 활용한 이벤트 대회에서 1등한 이준서 어린이가 광선검을 들고 시구에 나섰다.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이날 경기장을 직접 찾아 어린이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KIA타이거즈 간판선수 나성범과 김도영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어린이 회원을 위해 사인회를 열었다. KIA 어린이 회원인 김다람, 박시언 어린이는 직접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NC다이노스 대 삼성라이온즈 경기가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주변은 아예 놀이공원이 됐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가족 팬들이 모여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겼다. KT위즈도 홈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 ‘4종 놀이기구’를 마련해 어린이 팬을 맞이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첫 매진도 어린이날에 나왔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대 KT위즈 경기는 경기 시작 40분 만인 오후 2시 40분에 만원 관중(2만명)을 달성했다. 이어 인천 SSG랜더스필드도 오후 3시 7분 2만3000석 티켓이 모두 팔렸다.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프로야구에서 만원 관중이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코로나19가 등장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매진을 이룬 2019년 9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대 LG전(2만5000명) 949일 만에 야구장 객석이 모두 채워졌다.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관중 입장을 제한했던 지난 2년과 달리 올해 프로야구는 개막부터 100%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 내 취식과 육성 응원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런 변화와 함께 야구장에서 멀어졌던 야구팬의 몸과 마음도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KBO에 따르면 올 시즌 프로야구는 이날 경기 포함, 143경기 만에 시즌 총관중 100만명(109만9936명)을 돌파했다. 또한 이날 하루에만 5개 구장에 10만3573명의 관중이 찾아 야구의 재미를 만끽했다. 이는 2016년(11만4085명), 2018년(10만6881명)에 이어 역대 어린이날 최다 관중 3위 기록이다. 1일 최다 관중으로는 역대 6위에 해당한다.
2022.05.05 I 이석무 기자
"담부터 주문 사절" 별점 두개에 고객 신상 '욱하게' 털렸다
  • "담부터 주문 사절" 별점 두개에 고객 신상 '욱하게' 털렸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부산시의 한 분식점 사장이 낮은 별점을 준 고객의 개인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분식점 사장은 고객이 배달앱 고객센터에 항의하자 “욱하는 심정으로 그랬다”면서도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시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배달앱을 통해 집 근처 분식집에 순대와 떡볶이를 주문했다.그러나 A씨는 배달 온 순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바로 뱉어내고 먹지 않았다고 한다. 이어 해당 분식집 리뷰에 별다른 멘트 없이 별점 2점을 줬다.이에 분식집 사장은 댓글로 “○○○님, ○○○아파트 ○○○동”이라며 A씨의 인터넷 아이디와 집 주소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다음부터 주문 사절하겠다”라는 글을 달았다.화가 난 A씨는 분식집의 별점을 다시 1개로 낮추고 배달앱 고객센터를 통해 개인정보가 공개된 것에 항의했다. 그러자 배달앱은 바로 A씨에게 사과하고 분식집 사장의 답글을 블라인드 처리했다.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분식점 사장은 연합뉴스에 “고객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별점 2개를 주어서 욱하는 심정으로 그랬다”라며 “타당한 이유를 달았으면 우리도 수긍하는 답글을 달았을 텐데”라고 밝혔다.그는 “고객의 배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가 직접 배달까지 하면서 맛과 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일해왔다”라며 “고객에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물어보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이에 A씨는 “저도 자영업을 하기에 자영업자들의 힘든 사정을 잘 안다. 그래서 음식에 문제가 없는 이상 별점 5개를 달아드리고 있다”며 “별점은 고객의 객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지표여야 하는데 영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음식에 문제가 있더라도 별점 5점을 강요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2022.05.05 I 이선영 기자
최태원, 내달 파리 간다…아프리카도 검토
  • [단독]최태원, 내달 파리 간다…아프리카도 검토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상윤 이다원 기자]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달 프랑스 파리를 찾아 본격적인 유치 지원에 나선다. 최 회장은 이번 유치전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아프리카 방문도 검토 중이다. 개최지는 국제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정해지는데, 아프리카에만 중립적 성향의 55개국이 포함돼 있다. 최 회장은 본인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대한상의와 SK 등 대기업의 영업망 등을 총동원해 BIE 회원국을 상대로 표심 잡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승부사로서 보여준 과감한 결단력과 도전정신이 국제 외교 무대에서도 먹힐지 관심이 쏠린다.◇사우디, 이탈리아와 3파전…재계 네트워크 활용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엑스포 유치 컨트롤타워는 민간과 정부 위원회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최 회장은 경제계 중심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민관협력 파트너로서 나선다. 민간위 사무국은 대한상의가 맡는다. 정부는 현 부산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를 해체하고 내달말께 대통령령에 따라 정부 직속의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위원회를 신설한 뒤 국무총리와 최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할 방침이다.최 회장은 내달 22일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 참석해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등 유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BIE는 내년 말까지 6개월 단위로 PT를 진행하면서 엑스포 유치 경쟁을 치른다. BIE는 지난해 말 이뤄진 1차 PT의 경우 비대면으로 했지만, 코로나 대응이 점차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체제로 전환하면서 2차 PT의 경우 대면으로 치를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 위원회가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민간위원회가 선제적으로 유치전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달 파리서 진행되는 경쟁 PT 자리에 최 회장도 참석해 회원국들을 상대로 표심 잡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2030 엑스포 유치 경쟁은 우리나라(부산),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뛰어들어 5파전으로 시작됐다. 그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실상 두 나라가 배제되면서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탈리아 로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인지도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만, 2015년 엑스포를 밀라노에서 개최한 게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나머지 경쟁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사우디 왕실에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올해 말~내년 초께 현지실사를 진행한 후 내년 11월 최종 결정된다. 170개 BIE 회원국 3분의 2 이상 출석한 상황에서 유효투표수도 3분의 2 이상이 나와야 한다. 개최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가장 적은 표를 얻은 도시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2개 도시가 남을 경우, 더 많은 표를 가지고 간 도시가 낙점된다.170개 회원국은 아프리카가 55개국, 유럽 42개국, 중남미 29개국, 중동 16개국, 아시아 15개국, 대양주 11개국, 북미 2개국으로 이뤄져 있다. 아프리카와 유럽표를 충분히 확보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렸다.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결선까지 나섰지만, 아프리카와 유럽표를 충분히 끌어오지 못해 석패한 바 있다. ◇“아프리카 표심 잡아야”…민관 원팀으로 외교전최 회장은 내달 파리를 방문한 이후 아프리카 지역도 찾아 유치전에 나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치위 관계자는 “아프리카 표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국이 지닌 IT, 문화산업 강점, 환경대응 능력, 산업화 경험 등을 내세워 아프리카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민간위원회는 대한상의의 촘촘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SK 등 대기업의 영업망 및 마케팅 채널 등을 십분 활용해 박람회 유치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과거 월드컵, 올림픽 유치 때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며 “대한상의는 각국의 상공회의소를 접촉하고 160여 개국에 걸친 세계상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회원국 마음 사로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했다.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총대를 멘 만큼 다른 기업들도 해외 현지 영업망과 마케팅 채널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유치를 홍보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친다면 부산엑스포도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정부위원회도 재외공관을 활용해 BIE 회원국별 지지 성향을 분석한 뒤 중점 교섭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회원국을 공략하고 우리 기업의 투자·교역에 관심이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민간과 함께 팀을 꾸려 국제 행사 개최, 투자협력 등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특사 파견도 검토할 방침이다.
2022.05.05 I 김상윤 기자
'베이징 金' 황대헌, 다음 시즌 태극마크 못단다...곽윤기도 기권
  • '베이징 金' 황대헌, 다음 시즌 태극마크 못단다...곽윤기도 기권
  • 황대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3·강원도청)이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다.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황대헌은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둘째 날인 5일 기권을 선언했다.황대헌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황대헌이 코로나19 확진 여파 등으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며 “훈련량이 부족한 상태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경기를 치러 본 결과 무리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이어 “약 5년간 국가대표로 두 번의 올림픽을 쉴 새 없이 뛰어왔기에 2022~23시즌은 휴식을 취하며 몸을 다시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황대헌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스타다.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황대헌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친 뒤 지난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간신히 몸을 추슬러 이번 대표 선발전에 참가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날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선발전 첫날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넘어져 탈락한데 이어 남자 500m 결승에서는 페널티를 받아 입상에 실패했다.황대헌은 “비록 이번 대회는 기권하게 됐지만, 재충전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내년에 다시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베이징 동계올림픽 계주 은메달리스트인 대표팀 맏형 곽윤기 역시 선발전 기권을 선언했다. 곽윤기는 전날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 컴퍼니에 따르면 곽윤기는 MRI 검사 결과 왼쪽 허벅지 부근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여자부에선 앞서 김아랑(27·고양시청)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 재활을 위해 선발전 불참을 결정한 바 있다.
2022.05.05 I 이석무 기자
"교류 없던 부녀"…이은해 친딸 파양 위해 검찰 직접 나섰다
  • "교류 없던 부녀"…이은해 친딸 파양 위해 검찰 직접 나섰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검찰이 ‘계곡살인’ 피의자 이은해씨(31)와 공범 조현수씨(30)을 구속 기소한 가운데, 피해자인 남편 윤모씨(사망 당시 39세) 앞으로 자신의 친딸을 입양시킨 것과 관련해 ‘파양’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4일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이씨와 조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 유가족을 위해 이씨가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을 남편 호적에 올려 입양한 것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 또한 전날 인천가정법원에 제기했다.‘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씨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검찰은 앞서 윤씨 양자로 입양된 이씨 딸에 대한 가족관계등록 사항 정리해 달라는 윤씨 유가족의 요청을 받았다.이씨는 2011년 딸을 출산했고 2017년 3월 윤씨와 결혼했으며 1년 3개월 뒤인 2018년 6월 입양 허가 판결을 받았다. 윤씨는 이로부터 1년 뒤인 2019년 6월30일 숨졌다.하지만 검찰의 수사 결과 2년 3개월의 결혼 기간 동안, 윤씨와 이은해 딸의 접점은 사실상 전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입양 신청과 허가를 위해 법원에서 만났을 뿐 평소에는 교류하지 않았다.법조계는 이씨가 보험금·상속 등을 노리고 자신의 딸을 윤씨 양자로 입양시킨 것으로 분석한다. 윤씨가 숨지면 그의 사망보험금은 물론이고 윤씨의 유가족 재산도 이씨의 자녀가 상속받는다.검찰이 유가족 대신 소송을 요청한 것은 법리상 유가족이 파양 소송을 청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강효원 변호사는 지난달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해 “양친자 관계를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해당해 입양취소는 할 수 있다”면서도 “파양청구권자가 유족이 될 수 없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향후 필요한 입증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살인·보험사기 미수 등의 혐의도 받는다.
2022.05.05 I 이선영 기자
서울시, "심야택시 대란, 카카오앱 골라태우기 탓"
  • [단독]서울시, "심야택시 대란, 카카오앱 골라태우기 탓"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이병현(가명)씨의 요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귀갓길이다. 직업 특성상 야근이 잦은데 자정을 전후로 일이 끝나면 거주지인 은평구까지 가는 길이 꽤나 까다로워서다. 회사에서 택시비를 보전해주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는 호출앱을 이용해 택시를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추가 콜비를 부담하려고 해도 ‘주변 반경에 운행 가능한 택시가 없다’는 앱 화면만 반복해서 표시될 뿐이다. 그나마 택시를 잡으려고 차가 많이 다니는 인근 사거리쪽으로 걷다보면 빈 골목마다 정차한 택시도 많고, 도로에는 예약중 표시가 떠 있지만 손님이 타지 않은 택시가 부지기수다. 이씨는 “빈 택시도 많은데 도대체 왜 택시를 잡을 수 없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빈 택시를 향해 모여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최근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시간 서울 도심 거리에는 매일 같이 택시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식당, 술집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고 택시 공급이 줄어든 영향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오히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택시 공급이 줄어든 영향보다는 폭발적으로 성장한 택시플랫폼 시장에서 횡행하는 ‘골라태우기’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서울시가 자체 조사한 ‘거리두기 단계별 심야시간 택시 운행 및 이용건수’를 보면 지난달 거리두기 전면 해제 직후인 4월 20~23일 나흘 동안 심야시간(오후 11시~다음날 새벽 2시)에 서울시내에서 운행된 택시는 일평균 2만967대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다중이용시설 이용시간을 자정(밤 12시)까지로 제한했던 직전 주(4월11~17일) 1만7205대와 비교하면 3762건이 늘어난 수준이다. *심야시간(당일 오후 11시~다음날 새벽 2시), 단위(건수)*올 5월 4일 이후 심야전용택시 등 3000대 추가 공급 예정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상황과 비교하면 어떨까. 2019년 4월 한달 간 심야시간 일평균 택시 운행대수는 2만4333대로 최근 거리두기 해제된 이후 상황과 비교하면 조금 많은 수준이다. 다만 시가 지난달 20일부터 3부제로 운영되는 개인택시 부제를 심야시간에는 일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한데다 이달 4일부터 심야전용택시를 약 3000대 추가로 늘리기로 한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택시 공급량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인택시 가동률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줄긴 했지만 개인택시 공급량을 대폭 늘려 공급량은 비슷한 수준”이라며 “심야 시간에 택시이용 승객도 10% 남짓 늘어나는데 그쳤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택시대란이 발생한 원인은 다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지지기 불법 앱, 플랫폼시장을 장악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목적지부스터 기능 등으로 단거리 보다는 장거리 승객을 골라태우는 관행이 현재의 택시대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자가 거리두기 이후 밤 10시 이후에 마포역 인근이나 중구 세종대로 등 도심 일대에서 카카오T 앱을 이용해 반경 5~10km 가까운 거리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호출을 해 봤다. 하지만 거의 1시간 가량 운행 가능한 택시가 앱 화면에 뜨지 않았다. 반면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경기도 서남권인 김포시나 안양시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호출하자 10~20분 안돼 호출이 잡혔다. 일부 기사는 “비슷한 경기 지역으로 가는 승객과 동승해야 출발이 가능해야 한다”며 불법적인 합승을 강권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은 플랫폼 택시 등장 이후 승객이 택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 당하는’ 부작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카카오T는 비가맹 택시인 일반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프로멤버십(월 3만9000원 이용료를 받고 기사가 원하는 목적지·지역으로 콜을 우선 배차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이와 별도로 최근에는 단거리나 특정 목적지의 콜을 차단하고, 장거리나 선호 지역을 우선 골라잡는 등 콜(호출) 필터링을 해주는 지지기라는 불법 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당 앱을 설치하려면 택시기사가 직접 가입비와 월 이용료를 내야 하지만 수익이 월등히 좋은 경우가 많다. 서울시내 한 택시기사는 “심야시간에 단거리를 7~8건 운행하는 것보다 장거리 운행을 1~2건 하면 더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는데 (지지기앱 설치를)마다할 이유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서울의 한 법인택시 회사 주차장에 운행 나갈 카카오택시들이 주차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카카오 측은 승객 골라태우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한다. 앞서 지난달 카카오T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례적으로 택시 AI 배차 시스템 관련 알고리즘을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T 관계자는 “비가맹 택시를 대상으로 한 목적지 부스터는 택시기가 반경 근처에 수요가 높은 장소를 추천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골라태우기를 한다는 주장과는 거리가 멀다”며 “불법적인 지지기 앱을 사용하는 기사를 상대로는 플랫폼 이용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택시에 승객 호출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 최근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해당 보고서에 대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의견을 받은 이후 검토 회의를 열어 조만간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2.05.05 I 김기덕 기자
조승환, 각종 의혹에 사과…"어촌소멸 방지 1순위 정책" (종합)
  • 조승환, 각종 의혹에 사과…"어촌소멸 방지 1순위 정책" (종합)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공지유 기자] 자료 미제출 문제로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안 돼 파행했던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후부터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여야는 조 후보자가 고위공직자로 적합한지 과거 행적을 검증하고 장관으로 임용됐을 때 업무를 추진할 능력이 있는지 주안점을 두고 점검했다. 행정사 시절 ‘사무실 특혜’ 논란과 관용차 사적 사용, 외교관으로서의 경솔한 발언을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정책적으로는 해양수산 분야에 피해가 우려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해상풍력, 해운 담합 등에 대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공직자 이해충돌 우려…어떻게 검증하라고?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는 47분 만에 중단됐다. 조승환 후보자가 공직자 자격과 도덕성 검증을 위해 필요한 병역과 치료 내역서, 자녀 임대계약서 내역, 자녀 재산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아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육사 퇴교 당시 서류와 장남 강남구 수서동 아파트 증여 관련 친지 통장 내역 및 증여세 납부로 변경된 장남 예금 잔고 내역 등이 제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후보자가 동의하지 않아서 병역 감면 사유인 만성간염 치료 및 진료 내역 등을 병무청이 주지 않고 있다”며 “최고 공직을 맡겠다고 나와 놓고 본인의 능력과 도덕성을 어떻게 검증하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는 자녀 재산 자료 미공개 관련해 “자녀들이 30세 안팎의 나이인 MZ세대라서 개인정보에 민감하다”며 “딸은 외국에서 11년째 생활하고 있고 공직자윤리법에 의해 올해 말까지 재산고지가 거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다 보니 딸에 대한 자료를 제가 가지고 있지 않고 자녀의 동의를 받기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고 해명했다.의원들이 요구한 자료 중에는 법상 공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조 후보자가 동의하기만 하면 볼 수 있는 자료가 있는데도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날까지 거부하자 반쪽짜리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다며 청문회를 연기하자는 요구가 나왔다. 위성곤 위원장 직무대리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전 10시 53분 정회를 선언했다. ◇병역기피 부인…사무실 특혜는 사과오후 2시 속개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부터 내년 11월까지 부산 연제구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부동산 무상 사용대차계약을 체결했냐”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사무실을 무상으로 받았다기보다 행정사 등록을 위해 주소지로 이용한 것”이라면서 “잘못된 게 맞다”고 인정했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장남의 증여세 납부 의혹에 대해서는 “집을 구하는 최종 단계에서 (이 사실을) 인지했고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 금액을 확인했다”면서 “이후 들어온 전체 금액에 대해 세금을 납부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의 장남은 올해 2월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아파트를 마련 과정에서 후보자와 친지 등의 도움을 받은 후 증여세를 청문회 이틀 전에 세무당국에 신고했다. 이를 두고 장관 후보자가 된 후에 증여세를 납부한 데 대한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2019년 12월 20일 입국한 딸을 데리러 법인 차량으로 공항에 마중을 갔다”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불찰이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영국대사관 공관참사관으로 근무하던 2013년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국제해사기구(IMO) 워킹그룹 지루하다, 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떠든다, 실익이 없다” 등의 글을 올린 것과 외교관 신분으로 영국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경솔했다”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반해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다. 어기구 의원은 “건강하다가 육사에 입교한 후 만성간염으로 군 면제를 받았는데 5년 후 공무원 임용 때는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부친이 장교 출신이라서 직업군인의 길을 걸으려고 했다”며 “지금도 다이아몬드 계급장을 보면 울컥하는 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서는 병역 기피라는 부분은 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어민 이익 최우선…복수차관제·대통령직속위 신설”이날 해양수산 분야 정책 질의도 쏟아졌다.정부가 추진 중인 CPTPP 가입과 관련해 “(수산인들에겐) 자유무역협정(FTA)보다 더 무서운 가입”이라며 “어업 지원이나 권익 보호 대책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CPTPP 협정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가입 취지는 이해하지만, 피해를 보는 어업인에 대해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해수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어촌 소멸 우려에 대해선 깊이 공감하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오는 2045년 어촌의 80%가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의 말에 “교육·교통·문화 등 어촌의 정주 여건 자체가 좋지 않다”면서 “어촌뉴딜 300 사업이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어민이나 어촌에 중심을 맞춰 관련 정책을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갈등을 빚고 있는 해상풍력 개발에 대해선 “신재생에너지로 가야 한다는 것은 공감한다”면서도 “현재 진행되는 형태는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상풍력은 장기간, 넓은 면적의 해역을 점유할 수밖에 없어서 어장 축소 등 어민 피해가 있다”며 “어업인의 권익이 좀 더 보장되는 방법으로 (개발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운 담합 문제에 대해서는 ‘해운법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해운 공동행위는 해운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법령을 보는 시각이 달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부분들은 제도적으로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해운 공동행위를 통해 120차례에 걸쳐 운임을 합의한 한~동남아 항로 23개 컨테이너 정기선사에 과징금 962억원을 부과했다. 해수부는 문제가 된 협의가 해수부에 신고한 주된 공동행위 범위 내에 있어 별도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와 더불어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복수차관제 도입을 언급했다. “정부조직법을 개편해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수산 자원 관리, 어업인 소득 복지 등 여러 수산 정책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며 “복수차관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해양강국을 위해 대통령 직속위원회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백악관 직속 국가해양위원회가, 일본에는 총리가 본부장을 맡은 종합해양정책본부가 국가의 해양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해수부는 일반 정부부처와 갈등관계가 본연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다”며 “부산항 북항 재개발이나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위원회가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5.04 I 임애신 기자
"나 경찰 빽 있다"던 지하철 폭행녀, 첫 재판서 "합의 원해"
  • "나 경찰 빽 있다"던 지하철 폭행녀, 첫 재판서 "합의 원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술에 취해 서울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60대 남성을 가격한 20대 여성 A씨가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전범식 판사는 4일 특수상해와 모욕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녹색 수의에 마스크를 쓴 채 법정으로 온 김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 측과 합의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김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며 “피해자 측과 합의를 원하지만 연락처를 알지 못해 접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재판부는 피해자 측의 합의 의사를 확인하기로 했다.김씨는 지난 3월16일 오후 9시46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60대 남성 A씨를 휴대폰 모서리로 수차례 폭항해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히고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김씨는 술에 취해 열차 안에서 침을 뱉었다가 A씨가 항의하자 이런 일을 저질렀다. A씨는 머리에 피가 흐를 정도로 크게 다쳤다.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김씨는 A씨에게 “너도 쳤어. 쌍방이야”, “더러우니깐 놔라”, “나 경찰 빽 있으니깐 놔라” 등의 폭언을 하기도 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 중 주거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도주 우려가 인정돼 구속 송치됐다.검찰은 김씨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지난달 8일 구속 기소했다.다음 공판은 오는 25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2022.05.04 I 김민정 기자
이준호, 대세 입증
  • 이준호, 대세 입증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남자배우 부문을 수상했다.‘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을 주최·주관하는 한국소비자포럼이 발표한 수상 내역에 따르면, 이준호는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인물·문화 남자배우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매년 전국 소비자조사를 통해 사회와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로서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했다. 뉴스 및 언론보도, 방송프로그램, SNS 활동 등에 기초해 후보를 선별하고 소비자조사를 통해 최종 영광의 주인공을 가린다.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이준호는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의 ‘다람쥐’ 역을 시작으로 KBS2 ‘김과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기름진 멜로’, tvN ‘자백’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해 3월 소집 해제 후 컴백 작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쏟아지는 러브콜 속 MBC 정통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을 선택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방송 전부터 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정조 이산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21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이준호는 최근 차기작으로 드라마 ‘킹더랜드’(가제. 극본 최롬) 출연을 확정 지었다. ‘킹더랜드’는 재벌 후계자이자 가식적인 미소를 견디지 못하는 남자 주인공 ‘구원’이 직업상 원치 않을 때도 밝은 미소를 지어야만 하는 여자 주인공 ‘천사랑’(임윤아 분)과 만나 진짜 환하게 웃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오는 이준호는 명석한 두뇌, 타고난 기품, 시크함까지 모든 걸 갖췄지만 연애 감각만은 부족한 ‘구원’ 역으로 분해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2022.05.04 I 박미애 기자
박홍근 "이재명, 인천이 원해..지도부는 열어놓고 판단"
  • 박홍근 "이재명, 인천이 원해..지도부는 열어놓고 판단"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1재보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론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 “인천 지역 요구가 있다”고 했다.(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이 고문이 등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도 “지금 수도권 선거가 어려워지면서 전체 지방선거 판세나 보궐선거 분위기를 감안할때 (이 고문이) 직접 뛰면서 견인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인천시장 선거는 거의 초박빙이나 우리가 열세로 나온다”며 “현지에서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런 것을 감안한 판단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1614만 표를 얻은 분이기에 지원을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해달라는 요구가 있다면 본인도 깊게 고심을 하시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다만 일각에서는 이 고문의 정치적 기반이 성남시와 경기도이기 때문에, 민주당에 유리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 성패에 중요하다”며 “지지자를 결집시키고, 동력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유효성이 있다는 주장”이라고 설명했다.이를 들은 진행자가 “이 고문이 출마를 결심한다면 전략공천 할 생각이냐”고 묻자 박 원내대표는 “경선을 통해서 후보를 공천하기에는 시간,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7곳 보궐선거는 전략공천을 통해서 후보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고문 본인이 단군 이래 최대 환수 실적을 자랑스럽게 얘기한 대장동이 포함된 경기 성남 분당갑을 회피하고 계양을 출마를 선택하려한다는 이야기가 횡횡하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지낸) 이 고문의 지난 대선 유세 발언을 보면 ‘저를 키워준 것도, 이 자리에 오게 한 것도 성남시민’ 이렇게 말했다”며 “성남시민을 버리고 경기 다른 지역이 아닌 외곽순환도로 정반대까지 가서 출마하겠다는 건 이 고문이 진정성을 가지지 않고 정치했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전 지사가) 재보궐에 출마한다면 꼭 수천억원을 환수해 주민께 돌려줬다는 본인의 최대 치적 대장동이 포함된 분당갑에서 초밥·소고기·베트남 음식·샌드위치·닭 백숙의 추억과 함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 고문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꼬집은 발언으로 보인다.
2022.05.04 I 김민정 기자
김인철 제자와 친하다는 하태경…"방석집 논란은 오해"
  • 김인철 제자와 친하다는 하태경…"방석집 논란은 오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논란에도 굳건히 버텼던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방석집 논문 심사’ 의혹까지 추가로 터지자 청문회를 사흘 앞두고 사퇴했다. 이에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의 ‘방석집 논란’은 오해라며 대신 해명하고 나섰다.김인철 부총리 후보자 자진 사퇴 (사진=연합뉴스)하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자의 ‘방석집’ 논란을 야기했던 이성만 국민의힘 전 연수구청장 예비후보와 친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자의 제자인 이 후보의 회고록에는 당시 지도교수였던 김 전 총장이 1999년 이른바 ‘방석집’이라고 불리는 고급 음식점에서 박사과정 논문 심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책에는 “총 다섯 번의 논문 심사 과정을 세 번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모두 지도교수(김인철)의 도움 때문이었다”며 “논문 심사가 통과로 발표되자 아가씨들과 마담도 마치 자신들의 일인양 기뻐하며 자리를 옮긴 무교동 선술집에서 새벽 3시가 되도록 함께 축하해 주었다”고 돼 있다. 이날 하 의원은 “이 후보가 저한테 ‘책(비교하지 마라, 하나뿐인 삶)에 미담으로 쓴 것이지 김 후보자 흠잡으려고 쓴 게 아니다, 진실을 좀 알려달라’고 연락을 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방석집이 요정, 여성이 나오는 술집이 아니라 건전한 한정식 집인데 완전히 잘못 알려졌다더라”며 “한정식 집 여주인 아들이 장애인으로 (이 후보와) 방통대 선후배, 친한 사이여서 그 식당에 자주 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이 후보의 말에 따르면 (박사 논문 심사를 하던 1999년) 당시에는 호텔에서 논문 심사를 주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시 한정식 여 주인이) ‘비싼 데 갈 필요가 뭐가 있냐, 우리집 요리도 맛있고, 비용도 아끼고’라고 권했고, 호텔 대신 한정식 집에서 식사와 함께 논문 통과의례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하 의원은 “같이 놀았다는 여성들은 서빙하는 분들이었다. 이를 달리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며 “풀브라이트 장학금 문제 등 다른 문제가 있는데 이것이 결정타라고 자꾸 나와 책 쓴 분(이성만)이 상당히 곤혹스러워 한다”고 말했다.한편 김 후보자는 지난 3일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이자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의 첫 낙마 사례다.김 후보자는 이날 한국교육시설안전원 1층 현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 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퇴장하며 기자들을 향해 “오늘 일절 질의응답을 받지 않기로 했다”며 “지나가는 길에 마지막 품격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04 I 김민정 기자
송영길에 힘 실은 민주당…윤호중 "반드시 승리해 부활의 상징으로"
  • 송영길에 힘 실은 민주당…윤호중 "반드시 승리해 부활의 상징으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4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에게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부활의 상징이 돼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애정어린 충고를 잘 포용하고 수용해 ‘원팀’을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지역 49개 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시련은 성공의 척도다는 말이 있다. 어려운 여건을 딛고 서울시장 후보가 된 송영길 후보,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부활의 상징이 돼주길 바란다”며 “송영길 후보의 우직한 충심, 이것이 서울시민들께 마음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우리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신화는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힘들 때마다 항상 앞장서서 난관을 헤쳐 온 분”이라며 “지난 대선에선 민주당 승리를 위해 온몸을 바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친 열정을 통해 최선을 다했다. 이 열정으로 서울승리,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윤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당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가 걸려있는 선거”라며 “취임도 전에 벌써 불통, 무능의 상징의 되고 있는 불안한 윤석열 정부를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이냐, 또 국회 제1당으로써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어떻게 하면 희망으로 바꿀 것이냐 이것이 결정되는 선거다. 어디로 폭주할지 모르는 중앙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시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여러 부족한 점이 많다. 정치인생 총괄정리해서 이 임무에 투여한다는 각오로 나섰는데 그 과정에서 서울지역 의원들과 충분한 공감을 이루는데 부족했다는 점 지금도 죄송하다”며 “애정어린 충고를 잘 수용하고 포용해 ‘원팀’으로 만들 것이다. 논쟁이 있더라도 하나로 공식적으로 의사결정하고 결집하는게 민주당의 저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송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언급하며 “소상공인에게 50조 추경해지원하겠다고 얼마나 말했나”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약속대로 추경해 차별없이 천만원이 아닌 육백만원이라도 반드시 지급하도록 당에서 노력하고, 끝까지 안되면 서울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2022.05.04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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