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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자 검지손가락엔 잉크…막 오른 '세계 최대' 인도 총선
  • 투표자 검지손가락엔 잉크…막 오른 '세계 최대' 인도 총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구 14억명으로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로 불리는 인도에서 19일(현지시간) 연방하원 의원을 뽑는 총선의 막이 올랐다. 임기 5년의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총선은 44일에 걸쳐 7단계로 28개 주와 8개 연방직할지에서 시행된다. 오는 6월 4일 결과가 발표되는데 2014년부터 집권 중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9일(현지시간) 인도 타밀나두주 티루반나말라이의 총선 1차 투표소에서 비슈누 나라얀 사바히트 힌두교 성직자가 투표를 마친 후 잉크로 표시한 손가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로이터)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는 총선 개시일인 이날 전국 102개 지역구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이어 4월 26일, 5월 7일·13일·20일·25일, 6월 1일 전국 지역구에서 차례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처럼 선거일은 다르지만, 개표는 6월 4일 하루 동안 이뤄지고 결과도 당일 발표된다. 이번 총선 참여 유권자는 9억7000만명에 달한다. 히말라야 산악지역과 밀림, 사막 등 오지를 포함한 전국 105만여개 투표소에서 전자투표기를 이용해 한 표를 행사한다. 중복 투표 방지를 위해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검지손가락에 질산은을 넣은 특수 잉크로 투표 완료를 표시한다. 유권자 수가 10억명에 달할 만큼 그 수가 엄청난데다가 우리나라처럼 주민등록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 서류 검증 외에 물감칠로 투표자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다. 이 잉크는 당일엔 지워지지 않으며 보통 72~96시간 유지되고 최장 한 달까지 가는 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총선에서는 2014년부터 집권 중인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주도하는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연방하원 전체 543석 가운데 4분의 3가량인 399석(73.5%)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현재 52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 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는 이번 총선에서 40석을 얻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인도는 의원내각제로 한 정당이나 정치연합이 총선에서 연방하원 과반의석(272석)을 차지하면 정부를 구성해 이끌어가는 구조다. 이에 BJP를 이끄는 모디 총리는 3연임이 유력하다.19일(현지시간) 인도 서벵골주 동부 알리푸르두아르 지역의 총선 1차 투표소에서 한 여성이 투표를 하기 전 손가락에 잉크를 묻히고 있다.(사진=로이터)모디 총리의 압승 전망에는 집권 기간 인도 경제성장률이 높았던 점 등 모디노믹스표 경제성적표가 좋았던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는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도 약 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디 정부에 대해 저조한 일자리 창출 실적과 빈부격차 완화 실패 등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경제성장 등 긍정적인 요소가 이를 압도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24세 실업률은 44.9%에 달했고 전체 실업률은 8.7%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힌두교 신자인 모디 총리가 ‘친힌두 행보’를 보인 것도 지지자를 결집하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억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힌두교도를 감안해 유명 힌두사원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힌두 민족주의를 주창했다.모디 총리는 경제 성장에 집중, 현재 세계 5위 경제 대국인 인도를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강화, 복지 프로그램 확대 등을 여권의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1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카이라나에서 열린 총선 1차 투표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소 밖에 줄을 서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4.04.19 I 이소현 기자
기세 잡은 민주당, '민생회복지원금' 공약 밀며 추경 촉구
  • 기세 잡은 민주당, '민생회복지원금' 공약 밀며 추경 촉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며 이른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카드를 꺼내들었다. 야당은 4·10 총선에서 압승한 기세에 힘입어 쟁점 법안부터 재정지출 확대까지 정부·여당을 향한 전방위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홍익표(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찬대·정청래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홍 원내대표, 서영교 최고위원.(사진=뉴스1)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에 대해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전향적인 말씀을 환영한다”며 “민생 해결을 위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론을 얻게 될 것이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민생 회복 조치를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앞서 민주당은 민생 회복에 활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총선 공약으로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약 13조원, 소상공인 대출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약 1조원 등 추가경정예산 마련을 통한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정부에 제안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상임고문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해 “이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말씀한 민주당의 공약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재원 마련 대책이라든지 고민해야 한다”고 여당 측 입장을 전했다.민주당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 상황과 산업·경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구체적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벌였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민간 가계와 기업 부분이 악화 되니 정부도 허리띠 졸라매는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부자 감세로 재정 여력을 축소시켜서 그만큼 지출을 줄이는 나쁜 마이너스 균형을 이루는 건 경제에 해악을 끼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민생경제위기대책특별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은 “정부가 총선을 의식한 각종 감세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거듭 물가를 강조하며 “치킨, 김,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다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쳐서 환율이 치솟고 국제 유가마저 들썩거리는 상황이라 가뜩이나 힘든 민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대통령도 총선에 담긴 민심을 받들어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민생 물가는 치솟고 있는데 (정부는) 여전히 포퓰리즘 탓 하느냐. 민생 회복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우왕좌왕 아무 대책과 아무 생각이 없다면, 민주당의 1차 추경안 등 민생 대책에 협조라도 하길 바란다”고 거들었다.이 밖에도 민주당은 총선 승리 기세를 몰아 다음 달 29일까지 남은 21대 국회 안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주요 정쟁 법안들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농안법)’ 등을 단독으로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했다.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재표결에서 최종 부결된 양곡법이 ‘제2양곡법’으로 재포장돼 또다시 국회 본회의에 오른다.아울러 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제정안(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전세사기 특별법)’ 등 법안 상정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법안 처리를 위해 5월 임시회에서 2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본회의 일정을 요구하고 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인정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만 해도 1만5000명이 넘는다. 관련 법 개정을 진짜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다음 국회에 이른다면 최소 5~6개월 이상은 또 지연된다”며 “본회의에 부의된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도 꼭 처리해야 한다. 총선 민의를 반영해서 정부·여당이 이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2024.04.19 I 김범준 기자
베네치아비엔날레 간 전병극 차관…“K미술 가치 확산”
  • 베네치아비엔날레 간 전병극 차관…“K미술 가치 확산”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8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특별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예술인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전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은 그동안 세계적인 한국 작가를 배출해 한국미술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해왔다”며 한국관의 역할과 30주년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원한다”며 역대 참여 작가들과 감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개막식에는 1997년 한국관에 참여해 특별상을 수상한 강익중 작가를 비롯한 역대 한국관 참여 작가들과 예술감독들, 이성호 주이탈리아 대사, 강형식 주밀라노 총영사,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등 국내외 미술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1995년부터 운영한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한 특별전이 이날부터 9월 8일까지 베니스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린다. 전시 주제는 예술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연결을 상징하는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다. 역대 한국관 참여 작가 36명(팀)의 예술 작업을 모두 담았다.한편, 올해 60회째를 맞이한 ‘베네치아비엔날레’는 20일 개막해 11월 24일까지 열린다. 한국관도 같은 기간 동안 운영되며 구정아 작가가 향을 매개로 선보이는 ‘오도라마 시티’(ODORAMA CITIES)라는 타이틀로 ‘한국 향기 여행’(Korean scent journey)을 주제로 한 신작들을 선보인다.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개막식 모습(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4.04.19 I 김미경 기자
㈜고스트코퍼레이션, 인재 육성 위해 단국대 1천만원 기부
  • ㈜고스트코퍼레이션, 인재 육성 위해 단국대 1천만원 기부
  • 사진=단국대학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스트코퍼레이션이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패션모델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고스트코퍼레이션이 인재 육성을 위해 단국대학교에 장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고스트코퍼레이션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미래 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는 뜻과 함께 기부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스트코퍼레이션이 전달한 기부금은 단국대학교 체육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7일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고스트코퍼레이션의 연기자 레이블 고스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지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행사에 ㈜고스트코퍼레이션의 대표자로 참석한 이지한은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국대학교 학우분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진심 어린 응원도 전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고스트코퍼레이션은 모델, 아티스트, 패션 브랜드, 스타일리스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기업이다. 각 그룹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열정을 결합해 글로벌에서 활동하는 패션·미디어 모델 및 아티스트들을 관리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스트코퍼레이션은 국내외 패션신을 장악한 글로벌 톱모델 최소라, 신현지, 수민 등이 소속된 고스트에이전시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연기자 레이블인 고스트엔터테인먼트의 출범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고스트아카데미, 고스트 브랜드 등 패션 전문 그룹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4.04.19 I 김가영 기자
"티아라 효민 '비법' 통했다"…4달만에 100만캔 팔린 '이 음료'
  • "티아라 효민 '비법' 통했다"…4달만에 100만캔 팔린 '이 음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는 걸그룹 티아라 출신이자 배우 효민과 손잡고 만든 효민사와 시리즈 3종이 출시 4개월 만에 전국 누적 판매량 100만캔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부루구루 ‘효민사와 시리즈’ 3종.(사진=부루구루)효민사와는 효민이 직접 만든 레시피대로 만든 ‘효민사와 레몬맛’ 출시로 출발해 ‘자몽맛’과 ‘라임맛’ 시리즈로 확대했다. 효민사와는 현재 GS25, CU, 이마트24 등 전국 주요 편의점과 마트에서 만날 수 있다. 100만캔 돌파 기념 행사로 4캔에 1만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부루구루 관계자는 “효민사와 레몬이 ‘2024년 대한민국주류대상 리큐르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효민사와 유니버스를 만들어 다양한 형태의 주류로 기존 편의점 및 마트 시장은 물론 온트레이드 채널을 통해 보다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부루구루는 호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들과 수출 계약을 타진 중으로 이를 통해 K주류를 해외에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효민은 “출시 한달만에 30만캔 판매를 이룬 것에 힘입어 직접 만든 레시피로 만들어진 제품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성아펠레스 용산, 동후암3구역의 주거 혁신 노린다
  • 한성아펠레스 용산, 동후암3구역의 주거 혁신 노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한성아펠레스 용산이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도심 속 최적의 주거 환경으로 시민을 만난다. 한성프러스종합건설㈜이 선보이는 한성아펠리스는 고급 주택 29가구와 함께 다양한 근린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일부 잔여세대에 대하여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 한성아펠리시는 서울시가 용도지구 결정 변경 안을 가결함에 따라, 남산 남측 지역의 주거 환경을 새로운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점을 맞이했다. 한성프러스종합건설㈜이 선보이는 이 주거 단지는, 고급 주택 29가구와 함께 다양한 근린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잔여세대에 대하여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집만 나서면 바로 접할 수 있는 용산민족대공원, 후암시장, 남산도서관 등이 있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 및 서울역과 용산역의 기차역 등의 편의 시설도 이용가능하다. 숙대입구역에서 600m 거리에 있고, 단지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약 100만 평의 용산공원단지내 문화유산공원 출입구가 예정지에서 100미터 즈음이다.‘APEX’, ‘ELDORADO’, ‘PALACE’의 합성어로 황금이 쌓이는 집이라는 의미가 있는 한성아펠레스는,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한 가치를 가진 주택단지로서의 명성을 갖겠다는 뜻이 있다. 주택은 58㎡형(방 2개)과 86㎡형(방 3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크린 골프장, 음식점, 별바라기 옥상정원 등의 근린편익생활시설이 단지 내에 마련됐다. 한성아펠레스는 세대별 옥상공원에 별도로 제공하는 대형 창고인 ‘비스포크 스토리지’를 설치, 입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성프러스종합건설㈜은 철저한 사후 관리와 고객 우선주의 기업 이념 아래 지역 내 높은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2024.04.19 I 이윤정 기자
김성현,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1R 공동 14위…선두와 5타 차
  • 김성현,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1R 공동 14위…선두와 5타 차
  • 김성현의 어프로치 샷(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성현(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를 공동 14위로 출발했다.김성현은 1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쿤타카나 리조트앤드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1라운드 공동 14위에 오른 김성현은 단독 선두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을 5타 차로 뒤쫓는다.코랄레스 푼타카나는 같은 주간 열리는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위해 PGA 투어에서 개최하는 대회다. RBC 헤리티지는 지난해 페덱스컵 50위 안에 든 특급 선수들과 올 시즌 페덱스컵 상위권 선수 총 70명 내외만 출전할 수 있다.김성현은 지난해 페덱스컵 83위에 그쳤고, 올해 페덱스컵 순위도 110위에 머물러 RBC 헤리티지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다만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달 개막하는 남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과 향후 2년간 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다.올해 12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차례도 들지 못하고 주춤한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김성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PGA 투어를 통해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아 흐름이 좋았다. 후반에는 찬스가 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콘페리투어(2부) 때와 코스가 비슷한 느낌이다. 그린도 그렇게 빠르지 않고 코스가 넓다. 바람이 가끔 불긴 하지만, 오늘같이 경기한다면 남은 라운드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 강성훈(37)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고, 배상문(38), 이경훈(33)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66위에 머물렀다.단독 선두로 나선 브라이언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그는 6언더파 66타를 친 재미교포 김찬 등 5명의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다.브라이언은 같은 기간 열리고 있는 RBC 헤리티지에서 2017년 우승하며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시그니처 대회 개념이 없었던 시절로, 일반 대회로 진행됐었다.당시 우승 이후 왼쪽 어깨와 손목 부상으로 부진에 빠졌고, 형인 조지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김찬, 찰리 호프먼(미국) 등 5명이 6언더파 66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만 48세의 호프먼은 지난 2월 WM 피닉스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닉 테일러(캐나다)에게 패해 주목받았다.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참가했다가 이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한 니콜라이 호이가르(덴마크)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5위에 그쳐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적어냈다.
2024.04.19 I 주미희 기자
총선 패배 거센 후폭풍…尹지지율 30%선 붕괴하며 최저치(종합)
  • 총선 패배 거센 후폭풍…尹지지율 30%선 붕괴하며 최저치(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4·10 총선 패배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하고 있다. 꾸준히 30%선을 유지해 오던 게 무너진 것은 물론,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오며 비상이 걸렸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3%가 긍정 평가했고 68%는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월 4주차) 대비 11%포인트(p) 떨어졌으며,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올랐다.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9%) 및 70대 이상(47%)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및 30·40대(80%대) 등에서 많았다. 해당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로, 종전 최저치는 지난 2022년 8월 1주차 당시 24%였다.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3%) △경제·민생(6%)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이상 4%)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그 전날 발표된 NBS(전국지표조사)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4%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4월 3주차(4월 15~17일) 조사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4월 1주차)보다 무려 1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9%포인트 올랐다.이 조사에서는 국정 운영 신뢰도도 급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였다. 직전 조사인 지난 3월 4주차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은 9%포인트 하락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지난 4·10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참패,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 쇄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예고한 상태다.
2024.04.19 I 권오석 기자
네온테크 子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예심 심사 신청
  • 네온테크 子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예심 심사 신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디스플레이 공정 자동화·검사 장비 토탈 솔루션 기업 지아이에스(옛 구일엔지니어링)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아이에스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상장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지아이에스 CI (사진=지아이에스)지아이에스는 1988년 설립된 LCD·OLED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제조기업이다. LG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공정·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1차 벤더사로 안정적인 매출에 기반해 2차전지, 방위산업, 푸드테크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엔 반도체 장비 기업 네온테크(306620)가 지아이에스를 자회사로 인수하는 전략적 M&A를 체결하기도 했다. 네온테크의 장비 사업과 지아이에스의 자동화 설비(FA System)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는 물론 드론, 방산, 로봇 등 국가 핵심 전략 기술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드론을 국산화한 네온테크의 설계·소프트웨어 기술 역량과 지아이에스의 첨단 방산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국방사업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작년 7월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로부터 41억원 규모의 첨단 방산 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기차 배터리 제조용 장비 수주, 필름형 스마트 윈도, 푸드테크 조리 로봇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아울러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방산 등 신규사업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94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율 인상에 따른 이유로 다소 감소했다. 이광노 지아이에스 대표는 “지아에에스가 30년 넘게 축적한 자동화 원천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코스닥 상장과 동시에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을 토대로 글로벌 첨단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박순엽 기자
 "흥행 조짐" 오나라·윤균상, 나문희 자녀된다…'점례는 나의 빛' 출연
  • [단독] "흥행 조짐" 오나라·윤균상, 나문희 자녀된다…'점례는 나의 빛' 출연
  • 오나라 윤균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세 배우 오나라, 윤균상이 영화 ‘점례는 나의 빛’서 만난다.19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오나라, 윤균상은 영화 ‘점례는 나의 빛’에 출연한다.두 사람은 점례의 딸, 아들인 찬숙, 찬호 역으로 출연해 배우 나문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점례는 나의 빛’은 자식들에게 쉰밥 취급 당하던 할머니가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로 이대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란 작가가 각본을 썼다. 제작은 ‘가문의 영광’, ‘아내의 유혹’, ‘돌아와요 아저씨’, ‘화사한 그녀’ 등을 제작한 (주)신영이엔씨가 맡는다.오나라는 뮤지컬로 데뷔해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나의 아저씨’, ‘SKY캐슬’, ‘환혼’,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장르만 로맨스’, ‘압꾸정’, ‘카운트’, 예능 ‘식스센스’, ‘아파트404’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맡는 캐릭터마다 입체감 있게 표현을 하며 인기몰이를 했다.윤균상은 2012년 SBS ‘신의’로 데뷔해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화제성과 탄탄한 연기를 갖춘 두 사람이 출연하는 만큼 영화 ‘점례는 나의 빛’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4.19 I 김가영 기자
대통령실 “도둑참배‘ 조국당 주장, 자기애 과해”
  • 대통령실 “도둑참배‘ 조국당 주장, 자기애 과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서울 강북구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것을 두고 조국혁신당에서 ‘도둑참배’라고 주장한데 대해 “자기애가 과하단 생각이 든다”고 맞받아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일인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특정 당에서 도둑참배라는 말 했는데 아시다시피 (조국) 당대표가 2018년, 2019년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기념식에 참석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청와대에 근무했기 때문에 이런 사실 잘 알 것”이라며 “야당 대표를 만나기 꺼려져서 기념식 회피했다는 건 사실관계 맞지 않고 세상 모든 일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갈 순 없다. 넋을 기리는 날이고 숭고한 의미가 정쟁으로 얼룩진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의 4·19 민주묘지 기념식 참석을 현황을 살펴보면 김대중·이명박·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중 1회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부분 경우 10주년 단위 행사 때, 예를들면 40주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 50주년에 이명박 전 대통령, 60주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 나머지 해는 순방 같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참배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47주년 기념식, 윤 대통령은 6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며 “일각에서 기념식에 참석 안했냐고 말씀하시는데 조금 전 설명처럼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임기중 한 번 정도가 통상적”이라고 부연했다.
2024.04.19 I 박태진 기자
막걸리·고기 주는 달리기 대회 ‘수육런’ 난리...홈페이지 마비
  • 막걸리·고기 주는 달리기 대회 ‘수육런’ 난리...홈페이지 마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주최하는 건강달리기 대회가 연일 화제다. 참가비 만원에 사은품 뿐 아니라 수육과 막걸리를 즐길 수 있어 신청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 일명 ‘수육런’에서 제공하는 수육과 막걸리 사진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구청이 주최하고 금천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는 올해로 20회째다. 10㎞와 5㎞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 정원은 선착순 950명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부터이며, 대회는 오는 5월 26일 열린다.참가비 1만 원을 내면 기념품으로 타월을 제공하고 대회 우승 시 자전거 10대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메달과 기록 칩은 따로 수여하지 않는다.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수육과 막걸리다. 참가자 전원에게 수육,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푸짐하게 제공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달리기 동호인들 사이에선 이 행사가 ‘수육런’으로 불려 왔다. 수육은 완주나 기록에 집착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2015년 무렵부터 제공됐다고 한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상에는 달리기를 하고 삼삼오오 모여 수육과 막걸리를 즐기는 러너들의 인증샷이 즐비하다. 또 “10km 뛰고 오면 수육이 없다. 수육 먹으려면 5km 코스를 뛰어야 한다” “보통 다른 대회에선 10km가 메인인데, 여긴 빨리 뛰고 와서 수육 먹으려고 하는 바람에 5km가 메인”이라는 후기도 쏟아진다. 금천구 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20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 포스터 (사진=금천구 육상연맹)이 같이 풍요로운 혜택 탓에 접수가 시작되기도 전에 수백명이 입금을 해 환불을 하는 웃지 못할 사태도 발생했다. 금천구육상연맹 홈페이지는 연일 마비 상태다. 누리꾼들은 23일 선착순 티켓팅 대란을 예고했다. 완주의 부담이 덜 해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같이 뛸, 아니 먹을 사람” “지역홍보도 되고 인심도 살리는 좋은 대회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24.04.19 I 홍수현 기자
넷플릭스, 내년부터 가입자 데이터 미제공…의미는? (영상)
  • 넷플릭스, 내년부터 가입자 데이터 미제공…의미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 후퇴하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면서 유의미한 반등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작년 10월 이후 최장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또 장중 5001선까지 떨어지면서 5000선 지지에 대한 테스트가 이어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만약 데이터가 인플레 목표(2%)를 달성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낸다면 정책 입안자들은 분명히 그렇게 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2년물 국채수익률은 4.99%까지 상승했다. 또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매우 낮은 비율이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트레이더들도 등장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넷플릭스(NFLX, 610.56, -0.5%, -4.8%*)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했다. 가입자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넷플릭스는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93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92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5.28달러로 예상치 4.51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신규 가입자는 933만명으로 예상치 700만~900만보다 많았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2분기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내년부터 가입자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월가에서는 가입자 성장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넷플릭스가 제시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94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95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블랙스톤(BX, 120.32, -2.3%)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영 회사 블랙스톤 주가가 2.3% 내렸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인하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블랙스톤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36억9000만달러, EPS는 0.98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25억6000만달러, 0.96달러를 웃돌았다.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도 1조600억달러에 달해 전분기 9910억달러 대비 약 700억달러 증가했다. 다만 블랙스톤은 분기 배당금을 종전 주당 0.94달러에서 0.83달러로 11.7% 인하한다고 밝혔다. ◇에스티로더(EL, 144.91, 4.9%)글로벌 종합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이날 도이치뱅크에서는 에스티로더에 대해 ‘단기 모멘텀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내달 1일 공개하는 2024회계연도 3분기(1~3월) 실적이 긍정적인 주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도이치뱅크의 한 분석가는 “이날 경영진이 수익성 회복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한편 시장점유율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9 I 유재희 기자
딱딱한 의자에 답답한 공연? '열린 객석'으로 만나보세요
  • 딱딱한 의자에 답답한 공연? '열린 객석'으로 만나보세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국립극단 연극 ‘스카팽’의 한 장면. 장애인 관객을 위한 접근성 회차 공연으로 수화 통역사들이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국립극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처음 공연장을 갔을 때, 낯선 환경 때문에 당황하진 않았나요? 개인적으로는 공연장 의자가 그러했습니다. 딱딱한데다 앞좌석과의 간격이 좁아서입니다. 평소 자주 찾던, 푹신푹신한 쿠션으로 돼 있는 영화관에 익숙해서였을 겁니다. “뒷좌석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공연을 관람해주세요”라는 안내 방송을 들을 때는 속으로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죠.공연 관람은 아무래도 딱딱하고 답답한 분위기에서 이뤄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분위기에서 벗어난 공연이 있습니다. 국립극단이 지난 12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스카팽’입니다. 2019년 초연 이후 2020년, 2022년까지 세 번이나 관객과 만난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인데요. 이번엔 ‘열린 객석’으로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을 내세웠습니다.◇편안한 관람 환경 조성한 ‘열린 객석’연극 ‘스카팽’이 공연 중인 명동예술극장, ‘열린 객석’으로 공연장 3층을 관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사진=국립극단)‘열린 객석’은 영어로 하면 ‘릴랙스드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입니다. 자폐나 발달 장애인, 노약자나 어린이 등 감각 자극에 민감하거나 경직된 여건에서 공연 관람이 어려운 모든 사람을 위해 극장의 환경을 조절한 공연을 뜻합니다. 이를 위해 조명의 빛이나 음향의 소리 등 감각 자극을 완화하고, 공연 관람 중 자극에 반응해 발생하는 소리 또는 움직임이 공연을 즐기는데 장벽이 되지 않도록 공연장을 관리하고 운영합니다.국립극단의 ‘열린 객석’은 다음 8가지 사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공연 중간 입·퇴장이 가능한 자유로운 극장 출입 △공연 시작 40분 전부터 객석에 입장할 수 있도록 빨라진 하우스 오픈 △공연 중 객석 조명을 어둡지 않게 유지 △관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장난감·애착인형 소지 가능 △관객 쉼터 운영 △사전 공연 안내자료 제공 △사전 대본열람 △무대 모형 터치 투어 등입니다.개막일에 관람한 ‘스카팽’은 확실히 이전 시즌과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일찌감치 공연장에 도착한 관객이 로비에서 태블릿을 통해 대본을 미리 보는 모습부터 그러했습니다. 공연장의 조명이 어둡지 않으면 극에 몰입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객석에 은은한 조명이 드리우니 배우들이 관객과 더 자연스럽게 호흡을 주고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공연장이 처음인 관객도 당황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공연장, 관객 요구 반영해 꾸준히 진화연극 ‘스카팽’이 공연 중인 명동예술극장, ‘열린 객석’으로 공연장 1층에서 연극 대본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국립극단)‘열린 객석’은 영국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활발하게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연 국립극단 공연기획팀 PD는 “배리어프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릴랙스드 퍼포먼스’를 알게 됐고, 접근성 관련 리서치를 위해 영국을 다녀오면서 영국 국립극장(NT)에서 일부 회차를 릴랙스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열린 극장’ 도입 취지를 설명했습니다.‘스카팽’의 ‘열린 객석’ 도입 소식이 들려오면서 공연계의 오랜 이슈 중 하나인 ‘시체 관극’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만 국립극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열린 객석’은 ‘시체 관극’이 이슈가 되기 전부터 도입을 결정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 ‘열린 객석’은 장애 관객과 어린이, 노약자 등 공연 관람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이니까요.국립극단은 앞으로도 ‘열린 객석’과 같은 시도로 공연에 대한 접근성은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 PD에게 다른 공연장에서 ‘열린 객석’ 시도할 경우 해주고 싶은 조언을 물었더니 영국 NT 담당자가 들려준 이야기를 대신 전해왔습니다.“접근성과 관련해 완벽한 상태는 있을 수 없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관객들 또한 각기 다른 ‘니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적정선에 도달하기보다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관객과의 피드백을 통해 더 나아가야 한다는 자세가 중요하다.”‘스카팽’을 다시 보면서 ‘공연은 진화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배우들의 한층 무르익은 연기가 그러했고요. 장애인 관객을 위한 배리어프리 회차(접근성 회차) 공연에서는 수어 통역사들이 배우들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함께 연기를 주고받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공연장 또한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열린 객석’ 같은 시도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스카팽’은 오는 5월 6일까지 공연합니다.국립극단 연극 ‘스카팽’의 한 장면. 장애인 관객을 위한 접근성 회차 공연으로 수화 통역사들이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국립극단)
2024.04.19 I 장병호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작가 동반 몽골여행 패키지로 MZ세대 공략"
  • 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작가 동반 몽골여행 패키지로 MZ세대 공략"
  • 수많은 별로 가득한 몽골 초원 밤하늘 풍경 (사진=교원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장은정 작가와 함께 떠나는 몽골여행 4일’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전 일정 장은정 여행작가가 동행하는 프리미엄 패키지다. 여행이지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타이중에 이어 몽골여행의 최적기(6~9월)에 맞춰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문가 동반여행 상품이다. 장은정 작가와 함께 떠나는 몽골여행 4일은 노팁·노옵션·노쇼핑 상품으로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일정과 코스는 MZ세대인 장 작자가 또래의 여행 취향과 니즈를 고려해 직접 짰다. 일정 중에는 몽골의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선 승마와 초원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유목민의 생활상을 엿보고 밤하늘을 빼곡한 별을 관측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칭기즈칸 동상, 아리야발 사원, 거북바위, 자이승 전망대, 칭기즈칸 박물관 등 몽골여행의 필수 코스를 방문하고 전통공연 관람, 허르헉, 샤브샤브 등 현지 전통음식을 맛보는 기회도 갖는다. 항공은 대한항공 직항편(인천~울란바토르)을 이용한다. 출발은 오는 8월 1일 단 한 번, 숙박은 럭셔리 게르(2박)와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투신 호텔을 사용한다. 가격은 169만9000원. 여행이지 관계자는 “몽골은 올 2분기 패키지 예약률이 전년 대비 98% 증가하는 등 최근 2030세대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곳”이라며 “일년 중 여름철인 6~9월이 여행 최적기인 몽골에서 특별한 여행경험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9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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