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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국토장관 "인구감소 골든타임 촉박..국토 균형발전이 해법"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대한민국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국가와 민족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인구감소 시대의 부동산’을 주제로 열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부동산 포럼에서 참석해 이같이 축사하고서 “정부는 나라가 소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날 포럼은 ‘인구감소 시대의 부동산’을 주제로 열렸다. 박 장관은 “그간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계출산율은 작년 4분기 0.6명까지 떨어졌고, 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3개년도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고착화되면 우리는 50년 뒤 성인 한 명이 노인 한 명 이상을 부양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정부의 세 가지 정책을 언급하면서 “첫 번째로 물리적 측면에서의 국토와 도시 공간을 혁신할 것”이라며 “수도권·도시 집중화로 인한 과도한 경쟁 압력과 경제적 부담이 저출산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국토의 균형발전은 곧 저출산 대책”이라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지방에서도 좋은 일자리와 우수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초광역권 경제·생활권을 육성해나갈 것”이라며 “기업과 청년들이 모이는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5대 지방 광역철도를 통한 초광역 메가시티를 통해 지방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비효율적인 도시공간도 저녁이 있는 삶, 아이 키우기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재구조화해나가갈 것”이라며 “유연하고 육아친화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GTX 환승거점, 공공청사 등 주요 거점을 직주락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거, 교통비 부담을 덜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두 번째로 결혼과 출산이 진정한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며 “그간 결혼을 하면 불리하게 작용했던 청약 제도를 개선해 신혼 부부의 내집 마련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결혼 패널티’를 ‘메리트’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혼부부 금융지원 등 출산을 간접 지원했던 방식을 전환해 결혼 여부와 무관히 자녀를 출산하면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출산 가구 직접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거 기반을 갖추고 학업, 취업, 결혼, 출산 등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절적, 일회적인 주거 지원뿐만 아니라, 자산형성, 내집 마련 기회를 다채롭게 제공하고 결혼, 출산, 다자녀 등 생애주기에 따라 평생 동안 혜택이 계속되는 주거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세 번째로, ‘정해진 미래’라고 불리는 인구변화 충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거 문화를 전환해나갈 것”이라며 “우선, 다변화되는 주거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을 늘리고, 공유주택과 코리빙(Co-living) 공간 등 새로운 주거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증가하는 1인 가구, 고령 가구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임대차 문화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장기 거주가 가능하고 다양한 생활서비스가 제공되는 기업형 장기임대 제도를 도입해 전세사기 걱정 없는 맞춤형 주거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정부는 이러한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 수요자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나라가 소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더욱 치열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포럼에서 나오는 고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테슬라, 실적부진에도 시간외서 급등…‘모델2’ 포기 안했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완화된 가운데 S&P글로벌이 집계한 제조업·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 우려를 덜어냈기 때문이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금리 모두 하락했다.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44.61, 1.8%, 13.3%*)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폭등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지만 저가형(대중화) 모델2 출시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그동안 모델2 개발 포기설이 돌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213억달러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 222억7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규모다. 이는 2012년 이후 최대 매출 감소 폭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48% 급감한 0.45달러로 예상치 0.49달러에 미달했고, 총마진은 전년동기보다 1.9%포인트 내린 17.4%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신모델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 미래 차량에 대한 라인업을 업데이트했다”며 “당초 2025년 하반기 출시 목표보다 앞당겨 2025년 초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제조 라인에 투자하기 전 현재 생산 능력을 완전히 활용하는 등 효율적 방식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대 300만대 생산을 목표로 제시했다. 완전자율기능(FSD) 라이센스 판매를 위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상 중이란 소식도 알렸다. ◇스포티파이(SPOT, 303.50, 11.5%)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스포티파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36억4000만유로, EPS는 16% 감소한 0.97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36억1000만유로, 0.62유로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9% 증가한 6억1500만명으로 집계됐지만, 당초 스포티파이가 제시한 6억1800만명에는 조금 미달했다. 회사 측은 올해를 수익 창출의 해로 선포하며 서비스 가격 인상 및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상황이다. 이날 메가 서프라이즈급 수익 성과를 올리며 시장에 신뢰감을 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8억유로, 월간 활성사용자수 목표치는 6억3100만명으로 제시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GE, 162.62, 8.3%)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8%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가 공개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6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53억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조정 EPS는 203% 폭증한 0.82달러로 예상치 0.6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이 실적은 GE버노바(GEV)와의 통합 실적이다. GE버노바는 지난 2일 완전 분리했다. 이에 따라 이날 GE버노바 주가도 8.2% 올랐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단독 매출액은 15% 증가한 81억달러였고 잉여현금흐름(FCF)은 전년동기 8억달러에서 17억달러로 급증했다. 회사 측은 “올해 낮은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률과 50억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 가고 돌아온 감염병, 백일해·성홍열·홍역 주의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코로나19 유행 이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 등으로 급감했던 감염병 환자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다시 늘어났다.24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매년 4월 20일 기준 경기도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는 2019년 1만1023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한 2020년 7216명, 2021년 4857명, 2022년 4309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한조치가 해제된 2023년 5599명에 이어 올해는 7602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유행 시작(2020년) 이후 백일해, 성홍열, 홍역 동기간 대비 발생 현황.(자료=경기도)특히 유아들이 취약한 백일해, 성홍열, 홍역은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경미한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 후 발작성 기침 증상이 보이는 백일해는 2018년 21명 이후 2021년 1명, 2022년 0명, 2023년 4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38명으로 집계됐다.목의 통증, 고열, 전신 발진을 일으키는 성홍열은 2022년 39명, 2023년 37명 등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259명으로 예년 유행 수준을 보이고 있다.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홍역도 집단발생이 일어난 2019년 58명을 제외하고 0~1명 정도였으나 올해 3명이 확인됐다.백일해와 성홍열, 홍역은 모두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이 있으며 전염성이 높아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공통적으로 2급 감염병으로, 환자에 대한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예방 방법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주기적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등이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백일해와 성홍열, 홍역은 공통적으로 특히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생활을 통해 쉽게 확산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다”라며 “감염병의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수원시 공동관 참여업체 모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4)’에서 운영하는 수원시 공동관에 참가할 관내 업체를 모집한다.24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전시회와 기업별 기술 세미나,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포럼(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패키징(Packaging)은 반도체 칩을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이다. 초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ASPS 2024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며 올해는 대만·미국·일본 등 반도체 산업 선도 국가의 반도체 패키징 기업들의 전시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만무역센터(TAITRA)·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산업전 참여 기업의 국외 진출을 지원한다.이번 전시회에서 수원시는 반도체 패키징 분야 라이징(떠오르는) 기업을 선발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서 수원시 공동관을 운영한다. 수원시 소재 반도체 패키징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가할 수 있다.공고일인 25일 기준 수원시에 본사 또는 연구소, 공장이 등록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4월 25일~5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정오~오후 1시, 주말 제외) 수원시청 기업유치단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식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시는 기업의 안정성, 적극성, 차별성 등을 평가해 참가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 기업에는 홍보 부스(3m×3m) 2개와 기본 운영물품을 제공한다.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수원시 투자정책 홍보 부스, 관내 기업(DK&C, SWC) 부스 등으로 수원시 공동관을 구성해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며 “수원시 공동관이 반도체 패키징 분야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SMPT, 프로텍, 아주대, 성균관대, 평택대 등 91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276개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장비·어셈블리 장비 등을 전시했다.(자료=수원시)
- 포스코, 해수부와 포항에 바다숲 조성 나선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4자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스코-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FIRA)-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시우 포스코 사장,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환경연구소장.(사진=포스코.)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 이후 2024년 5월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원, 포스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2.99㎢ 규모로 바다숲을 조성하고, 이후 광양권역까지 협력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바다숲 조성에 활용되는 철강부산물은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데 효과가 있다.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복원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해 왔다.포스코와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 경험이 있다. 또 현재까지 총 245개소 약 317㎢에 해당하는 다수의 바다숲을 조성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의 기술이 접목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릉도 남양리 바다숲.(사진=포스코.)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우 포스코 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소장 등이 참석했다.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포항, 여수, 울릉 등 제철소 인근 국내 바다사막화 해역에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하여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를 해왔다”며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성공적인 민·관·연 협력 바다숲 조성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과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숲 민·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바다숲 블루카본의 국제인증 등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미국 보스턴칼리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혁신상 환경 부문수상자로 선정된 바가 있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2%대 상승…860선 복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주식시장 훈풍과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 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대 상승하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22포인트(2.04%) 오른 862.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60선을 웃돈 건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91억원과 40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1797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기업들의 실적 호조 기대감, 시장 금리 하락 등에 따른 미국 주식시장의 훈풍과 연동해 코스닥 지수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거래일,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 반도체와 IT 부품 중심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며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 기대감에 따른 자율주행차 관련 종목과 한화엔진의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에 따른 조선 기자재 종목의 상승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로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반도체(4.33%), 통신장비(3.70%), 컴퓨터서비스(3.25%), 통신서비스(3.00%)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종이·목재(-0.13%) 등은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4.07%) 상승한 24만3000원을 나타낸 데 이어 HLB(028300)도 같은 기간 1300원(1.22%) 오른 10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엔켐(348370)도 각각 3.80%, 2.18% 강세다. 반면,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4%) 하락한 8만2400원, 에스엠(041510)은 400원(0.46%) 내린 8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상장된 하나33호스팩(475250)은 공모가(2000원) 대비 585원(29.25%) 오른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