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KB금융,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지원
  • KB금융,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지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금융(105560)그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재활을 통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응원하기 위해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지원한다. 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열리고 있으며, 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이 대회를 지원해오고 있다.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올해 대회에는 국내 휠체어농구 6개팀이 참가하며 장애인의 날인 20일에 결승전이 치러진다. 현재 KB금융은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존경받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KB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매년 신입 장애인대학생 130여 명에게 노트북을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이 있는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여 학습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KB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2월 경기도 교육청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내 특수학교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하여 발달장애 아동이 스스로 적응 반응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까지 총 23곳의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하였으며, 특수교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장애인 취약 계층이 우리 사회에서 공정하게 인정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우리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시선을 존중하고 모두가 공정하게 인정받으며, 포용을 장려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정병묵 기자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경기 광주시로 확정
  •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경기 광주시로 확정
  •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경기 광주시가 확정됐다. 19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소식을 발표했다.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소식을 알리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4개 대회로 치러진다.27개 종목에 1만2000여 선수가 참여하는 경기도체육대회는 2026년 5월 중 3일간 열린다. 2026년 4월 중 3일간 열리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17개 종목에 4000여 명이 선수로 참가한다.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27년에 열린다.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화는 9월 중 3일간 치러지면 24개 종목에 5000여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경기도생활체육대축천은 다음달인 10월 중 4일 동안 열리며 26개 종목에 2만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룬다.방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년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언론과 소셜미디어,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왔으며,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열어 종합체육대회 개최의 발판을 마련해왔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전까지 △광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정비·확충 △교통·숙박·안전 등 전 분야에 대한 철저한 관리 △단계별 ESG 실천을 통한 기후친화적 종합체육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가 광주시의 체육·문화·경제·사회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향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방세환 시장은 “광주시민 7만4000여 명의 유치 서명과 기관· 사회단체 결의대회 등의 노력으로 종합체육대회 유치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4.19 I 황영민 기자
애플, 中 앱스토어서 왓츠앱·스레드 삭제…미·중 기술갈등 심화
  • 애플, 中 앱스토어서 왓츠앱·스레드 삭제…미·중 기술갈등 심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과 중국이 첨단기술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중국 앱 스토에서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메타의 왓츠앱과 스레드를 삭제했다.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삭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빠르게 미 의회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자 중국 당국도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사진=로이터)1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중국 정부의 명령에 따라 중국 앱 스토어에서 메타 소유 앱인 왓츠앱과 스레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중국 인터넷 규제 기관인 사이버공간 관리국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앱 삭제를 요구했고, 애플은 이에 응했다.애플 관계자는 “우리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법률을 따를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앱 삭제와 관련해 애플에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해당 앱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 하원의 틱톡 금지법안의 표결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 공화당이 장악한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포함한 동맹국 지원을 위한 950억달러 규모 안보 지원 패키지법안에 틱폭금지법안을 포함시켜 20일 저녁 표결에 나선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안보지원 예산법안 및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 법안 등 4개의 법안을 공개했다. 그는 20일까지 4개의 법안을 각각 처리한 뒤 이를 하나의 법안으로 묶어 상원으로 보낸다는 계획이라고 A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4개 법안 중 마지막 법안인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 법안은 이른바 ‘우크라이나를 위한 경제 번영 및 기회 재건법안’과 ‘틱톡 강제매각 법안’을 합쳤다. 법안에 따르면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는 27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된다. 법안은 대통령에게 1회에 한해 90일간 매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앞서 하원은 지난달 같은 취지의 틱톡 강제매각 법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상원에서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틱톡 금지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수정헌법 제1조와 충돌하고, 틱톡 크리에이터의 생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어 법안 심의가 지연됐다. 기존 법안은 바이트댄스의 사업권 매각 기간을 6개월로 했으나 이번 법안은 최대 1년으로 완화했다. 표결을 앞두고 상원의 민주당 주요 의원들이 이 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법안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의원들은 틱톡이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역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애플 앱 스토어에 메타 관련 앱 삭제를 요구해 맞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미국 IT 기업의 앱을 오랫동안 차단해왔으며 이번에 그 대상을 확대했다. 다만 왓츠앱과 스레드는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 검열 시스템인 이른바 ‘만리방화벽’에 막혀 사용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NYT는 “애플이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명령에 따라 메타 관련 앱을 삭재해 양국 간 기술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2024.04.19 I 양지윤 기자
출범 3주년 거래소 청산결제본부 "리스크 관리 등 운영체계 개편 추진"
  • 출범 3주년 거래소 청산결제본부 "리스크 관리 등 운영체계 개편 추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청산결제본부 출범 3주년을 맞은 한국거래소가 대체거래소(ATS)와 야간파생상품시장 도입에 대응해 청산결제 운영 체계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박찬수 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장이 청산결제본부 추진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거래소 청산결제본부는 19일 한국거래소 서울본부에서 설명회를 열고 △중앙청산소(CCP) 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 △CCP 사업 영역 확대로 수익성 제고 △리스크 관리 체계 선진화 등을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의 청산과 결제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모든 청산대상의 금융거래에 대한 시장 참가자의 채권과 채무를 인수해 최종결제이행을 보증하는 셈이다. 매매거래 체결에 따라 청산 대상을 확인하고, 채무 인수 및 차감 과정을 거쳐 결제내역을 확정한 후 청산기관이 결제 지시하는 역할이다. 중앙청산소(CCP)의 청산결제 시스템을 통해 거래자의 결제 부담이 완화되고,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시장 참가자의 자본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거래소 측은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국가적 금융 리스크 관리를 하는 인프라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청산결제본부의 자본시장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거래소는 청산결제 운영 체계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된 거래소 청산결제본부는 2022년부터 장외파생상품 결제 규모 축소를 통해 거래비용과 위험을 줄이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축약을 실시해온 바 있다. 앞으로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확대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선제 대응하는 장내 시장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시장 개설에 대비해 거래 증거금 제도를 개편하고, 안정적인 24시간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증권시장의 거래증거금 산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장외파생상품 경매제도 개선할 방침이다. 장외파생공동기금 산출 시 주성분 분석(PCA)도 도입한다. 내년부터 출범하는 ATS에 맞춰 청산결제시스템과 업무규정 체계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ATS 참가자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를 위해 회원 모니터링, 결제 불이행 대응 등 시스템을 다듬을 예정이다. 또한, 미국과 일본, 유럽에 이어 영국과 스위스 등 대상으로 제3국 CCP 인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찬수 청산결제본부장은 “청산결제 본부가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고 위험 관리를 잘하는 조직으로 성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9 I 이용성 기자
윤홍근 BBQ 회장, 장애인 지원 동참…간식세트 후원
  • 윤홍근 BBQ 회장, 장애인 지원 동참…간식세트 후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굿윌스토어가 개최한 ‘굿윌전국체전’에 BBQ 치킨 핫도그와 레몬보이 등 700인분의 간식 세트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BBQ가 장애인의 날 앞두고 굿윌전국체전에 BBQ 치킨 핫도그 700인분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했다 . (사진=제너시스BBQ그룹)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재사용 가능한 중고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BBQ는 지난해 7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 중 재사용 가능한 물품 100여점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기증하는 ‘착한물품기부’를 진행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에 동참했다.또 BBQ는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4회에 걸쳐 노인 복지관, 아동 복지센터, 장애인 복지센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 총 21개 시설에 3000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 전달한 치킨을 금액으로 환산시 6000만원을 상회한다.지난 18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분기 국내 치킨 브랜드 10곳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해 BBQ가 주요 치킨 브랜드 중 사회공헌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발표하기도 했다.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BBQ는 치킨대학의 착한기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아이러브아프리카 등 패밀리와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김정유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의 날 맞아 봉사활동
  •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의 날 맞아 봉사활동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굿윌스토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20여명은 굿윌스토어 도봉점·창동점을 찾아 장애인 관련 교육을 들은 뒤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직원들과 기부 물품 분류 및 판매 작업을 함께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은 현대엘리베이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제고하고,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활동 이후 굿윌스토어 도봉점과 창동점에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들에게 직접 구매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경제적 자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6월 ESG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어 10~12월 굿윌스토어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Re’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 기부물품 약 1700점과 장애인 일터건립 후원금을 전달했다.올해 1월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합창단 창단에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속적으로 기업과 사회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매 분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ESG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19일 서울 도봉구 굿윌스토어 도봉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2024.04.19 I 김성진 기자
"유아인 필요 없고 안은진 주세요"…'종말의 바보' 캐스팅 비화
  • "유아인 필요 없고 안은진 주세요"…'종말의 바보' 캐스팅 비화
  • 배우 안은진이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안은진 씨가 뜨기 전이었거든요.”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김진민 감독이 안은진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저는 이 대본을 받자마자 넷플릭스, 제작사한테 ‘저는 안은진이요’ 그냥 그렇게 얘기했다”면서 “그때 안은진 씨가 뜨기 전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안은진은 지난해 MBC 드라마 ‘연인’으로 최우수연기상 영예를 안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종말의 바보’ 주연을 맡은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종말의 바보’ 작품 공개가 미뤄졌고 재편집까지 된 상황.김민진 감독이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김 감독은 안은진을 먼저 알아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넷플릭스에 (캐스팅을) 누구 하실 거냐고, 다 대보라고 했더니 누구 누구라고 하더라. ‘(그분들에게) 대본 다 줘보세요’ 했다. 물론 그분들은 다 안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이어 “저는 그 전에 은진 씨 회사 대표님을 찾아가서 ‘저 이 작품 은진 씨랑 할 테니까 은진 씨 주세요’ 했다. ‘유아인 얘기하러 온 거 아니다. 필요 없다. 은진 씨 무조건 주세요’ 했다”고 말했다.또 김 감독은 “안은진을 말뚝처럼 박아놓고 시작을 했다. 아주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제가 넷플릭스한테 ‘은진 씨를 캐스팅해 놓으면 이거 개봉하기 전에 확실하게 떠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인간수업’, ‘?마이 네임’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과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집필한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2024.04.19 I 최희재 기자
DGB금융, 금융권 최초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 도입
  • DGB금융, 금융권 최초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 도입
  • DGB금융그룹 계열사 사외이사들이 전문 교육을 받는 모습. (사진=DGB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18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국내 금융기관의 모범이 되는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온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마련된 금융감독원의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신임·재임 사외이사 대상으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 전 계열사 사외이사 30명 모두 연수에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연중 진행된다.교육 프로그램은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핵심 테마교육,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양교육, 보수교육 등으로 추진된다. 사외이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 함양을 통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최신 정보 트렌드 파악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사외이사의 필수 법정 교육 이수 등이 교육의 핵심이다. 특히 업계 저명한 외부 전문 교수, 변호사 등을 초청해 지배구조 관련 금융권 이슈인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 금융기업의 ESG 이해, 금융 윤리와 내부통제, 내부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교육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하계 워크숍을 개최해 사외이사의 소속감 함양을 위한 외부 특강 및 현장학습에도 나선다. 이날 첫 교육은 이미지 리더십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스타일링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의 교양교육과 함께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 및 금융기업의 ESG 이해’라는 주제로 테마교육을 진행했다.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외이사 집합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 계획 수립으로 글로벌 수준의 고도화된 지배구조 선진화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 제시로 사외이사의 조직 이해도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그룹 임원 육성 프로그램인 ‘HIPO’와 연계해 금융권 최고의 지배구조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9 I 정두리 기자
이재명 “민생지원금 적극 검토해야”…윤재옥 “재원마련 어려워”
  • 이재명 “민생지원금 적극 검토해야”…윤재옥 “재원마련 어려워”
  •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검토하라며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재원 부족을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치킨, 김,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중동 사태까지 겹쳐서 환율이 치솟고 국제유가마저 들썩거리면서 가뜩이나 힘든 민생이 더욱 어렵다”며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세웠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에는 한 사람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관련 예산은 약 13조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국민의힘은 난색을 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외 조직위원장과 만남을 가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회복 지원금 검토를 묻는 질문에 “정부에서 재원 마련 등 종합적인 검토 결과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며 “당의 입장도 정부와 다르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당 지도부가 공백이 된 상황에서 앞으로 전환될 비상대책위원회 성격에 관련해선 “오늘 총회 발언을 보면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앞선 당선자 총회에서는 실무형 비대위 하자는 분이 훨씬 많았다”며 “오는 22일 당선자 총회를 한번 더 열 예정이라 그때 또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김기덕 기자
재보복 선택한 이스라엘…전면전은 피했지만 불안감 여전(종합)
  • 재보복 선택한 이스라엘…전면전은 피했지만 불안감 여전(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선택했다. 전면전으로까지 격화하진 않았지만 이번 충돌이 중동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확전 부담감 등에 제한적 공격 택한 듯18일(현지시간) ABC·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드론 등을 동원해 이란 이스파한을 공격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이스파한 상공에서 드론 3대가 관측됐다”며 “방공 시스템이 가동돼 공중에서 이들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ABC는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사일로 이란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란은 미사일 공격은 부인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도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했다.이번 공격은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재보복이다. 지난 주말 이란은 드론과 미사일 수백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이달 초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데 따른 보복이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직접 군사 대결을 벌인 건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처음이었다. 이란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재보복 대응을 천명했다. CNN은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전날 미국에 통보했으나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란 중부에 있는 이스파한은 핵시설과 군 공항 등이 있는 이란의 군사 요충지다.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썼던 드론·미사일 일부도 이스파한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이 보복 차원에서 공격 원점을 타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우려했던 이스파한 핵 시설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다.외신에선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가 염려했던 것보다는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닉 로버트슨 CNN 국제·외교 부문 에디터는 “이란 정부와 언론에서 전하는 분위기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간에 이스파한 주변 주요 시설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확전에 따른 부담감과 국제사회 압박 등으로 인해 이스라엘 역시 전면적은 피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군 작전국장을 지낸 퇴역장성인 이스라엘 지브는 이번 공격이 이란이 다시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을 만한 ‘상징적 타격’일 수 있다고 이스라엘 채널 12 방송에서 말했다.◇“가장 강력한 대응” 이란, 어떤 선택할까다만 국제사회는 여전히 확전 우려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란이 다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이스라엘 정권이 다시 모험주의로 이란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는 즉각적이고 가장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비 고쉬 블룸버그통신 선임 에디터는 “전쟁이 터질 준비는 됐다. 이란이 어떻게 대응할진 예측 불가다”고 했다.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도 요동쳤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 경제도 요동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3% 이상 급등하면서 다시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섰다. 금 가격 역시 1% 넘게 올라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안전자산이라고 평가받는 10년물 미 국채의 금리는 10bp(1bp=0.01%p)이상 하락(채권 가격 상승)했다. 스티븐 데인튼 바클레이 투자은행 부문 대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가 현실화했다”며 안전자산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19 I 박종화 기자
보훈부, 6·25전쟁 가평전투 73주년…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 6명 방한
  • 보훈부, 6·25전쟁 가평전투 73주년…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 6명 방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가평전투 73주년을 계기로 영연방 4개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21명이 내주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참전용사는 6명이다.지난해 4월 26일 경기도 가평 영연방참전기념비에서 ‘영연방 가평전투 72주년 기념식’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 서울지방보훈청 제공(사진=연합뉴스)가평전투 직후 다친 동료를 부축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유명한 캐나다인 윌리엄 크라이슬러 씨, 6·25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연천 ‘후크 고지’ 전투에 참여한 영국인 빅터 스위프트 씨, 캐나다인 제라드 베시니엘 씨 등이다.가평전투는 1951년 4월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영연방군과 중공군이 벌인 전투로, 영연방군은 3일간의 격전 끝에 아군의 5배가 넘는 중공군을 상대로 승리했다.유가족으로는 6·25 전쟁 당시 경기 포천 일대에서 벌어진 자일리 전투 등에 참여한 뒤 사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캐나다인 윌리엄 스트래찬 씨의 동생 조지 스트래찬 씨를 포함해 15명이 방한한다.이들은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 한국에 머무르며, 판문점을 방문하고 임진강전투 기념식 참석, 유엔기념공원 참배, 가평전투 기념식 참석, 보훈부 장관 주관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2024.04.19 I 윤정훈 기자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호주 꺾고 파란…황선홍호는 오늘 밤 중국전
  •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호주 꺾고 파란…황선홍호는 오늘 밤 중국전
  •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신태용 매직’이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이변을 만들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은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A조 2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카타르와 1차전에서 판정 논란 속에 0-2로 패했던 인도네시아는 대회 첫 승을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랐다.오는 22일 요르단과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한다.반면 대회를 앞두고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던 호주는 1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전 패배로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B조의 한국은 오늘 밤인 19일 중국과 2차전을 펼친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중국전에서 승리하면 8강행을 조기에 확정한다.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직행 티켓을 수확한다. 4위를 기록하면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주미희 기자
부천시, 주차장 늘리고 수요응답형 버스 투입
  • 부천시, 주차장 늘리고 수요응답형 버스 투입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올해 297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742면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주차장은 △심곡동 대성병원 인근 69면 △심곡1동 22면 △약대동 신흥시장 인근 87면 △오정동 오정시장 인근 14면 △학교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 75면 △공한지 활용 주차장 125면 △도로 여유 공간 주차장 350면 등이다.시는 또 전일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노외 공영주차장 56개소(1395면)와 노상 거주자우선주차장 102개소(2448면)를 올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야간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158개 주차장(3843면)은 오전 9시~오후 6시 낮 시간대에 무료로 개방한다.시는 공영주차장 등의 운영 방식을 변경해 주차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민의 주차 비용을 연간 6억원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시는 또 23일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적용한 호출형 똑버스를 1주일간 시범운행하고 30일부터 정식 도입한다. 똑버스는 대중교통 부족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탄력적으로 태우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 없이 승객의 호출에 응답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똑타 앱을 이용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최적 노선을 제시해 손님을 태우러 간다. 이동 중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다른 승객이 호출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도 가능하다.시는 범박·옥길동에 똑버스 2대를 배치하고 고강본·고강1동에 3대를 투입한다. 똑버스는 운행구역 안의 버스정류소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요금은 경기도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체계를 준용해 성인 1450원이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을 적용한다. 다만 현금 탑승은 불가능하고 호출 후 1분을 초과해 취소 시 수수료가 발생한다.시 관계자는 “똑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부천시청 전경.
2024.04.19 I 이종일 기자
고용장관 "일·가정 양립 지원안 입법 논의 적극 지원"
  • 고용장관 "일·가정 양립 지원안 입법 논의 적극 지원"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법안의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정식(맨뒤 가운데)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일 경기 수원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활동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이 장관은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정책 세미나’에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사용 가능 자녀연령을 12세까지 확대하고 사용기간을 최대 24개월에서 36개월까지 늘리는 법안, 배우자 출산휴가를 여러차례 나눠 쓸 수 있게 하는 법안 등은 근로자들의 경력 유지와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 법안”이라며 “국민이 조속히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지난 1일 경기 수원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교사를 하며 학부모들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그는 “학부모님들은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데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주셨다”며 “특히 아빠도 자녀를 위해 마음껏 학교에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맞돌봄 문화 확산과 유연근무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요청했다는 것이다.이 장관은 “민생과 동떨어진 정책은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현실에서 작동하고 실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제도·정책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이를 유연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직장문화, 나아가 우리사회 전반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2024.04.19 I 서대웅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 특강 ‘근육 단련법’ 진행
  •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 특강 ‘근육 단련법’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공개형 생애 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 특강’을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9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100세시대연구소는 올해 두 번째 명사 특강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에 대해 차의과대학원 원장 홍정기 교수를 모시고 특강을 실시한다. 홍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의학 전문가로서 스켈레톤 올림픽 메달리스트 윤성빈, 축구선수 기성용, 프로골퍼 최혜진 등 선수를 지도하는 국내 최고의 재활치료사다. 통증과 질병 없이 100세까지 연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근육을 만드는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격월로 열리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명사 특강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모바일 링크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100세시대 아카데미라는 이름에 걸맞게 100세까지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꾸준히 적립하고 투자해 노후에 조금씩 나눠 쓰는 연금처럼 꾸준히 근육을 단련해 100세까지 아프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건강하고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9 I 박순엽 기자
현악사중주 '콰트로 이화', 이화음악연구소 첫 상주음악가 위촉
  • 현악사중주 '콰트로 이화', 이화음악연구소 첫 상주음악가 위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악사중주 ‘콰트로 이화 (Quatro Ewha)’가 이화음악연구소의 첫 번째 상주음악가로 위촉됐다.2012년 창단한 콰트로 이화는 최현정(바이올린), 김연진(바이올린), 이수미(비올라), 홍지연(첼로)으로 구성됐다. 이화여자대학교 학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귀국해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12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이화를 대표하는 여성 음악인으로서 13년째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지난 16일 콰트로 이화의 이화음악연구소 상주음악가 임명식이 열렸다(사진=이화음악연구소).국내 음악 대학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상주음악가’에 선정된 콰트로 이화는 앞으로 이화여대 공식석상과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상주음악가로서의 첫번째 공식 연주로 다가오는 6월 16일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평화 콘서트’에 내한하는 우크라이나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앞두고 있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이자 음악연구소 소장인 배일환 교수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기원하며 3년째 이끌어가고 있는 ‘평화를 위한 화목 음악회’의 연장선상에 있는 음악회이다. 내년 3월 2일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100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도 선다. 콰트로 이화는 “이화여대 음악대학은 1925년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음악대학이며, 이화여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대학”이라며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화 음대의 역사와 발자취를 기리고 이화 음대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3월 1일에는 이화여대의 전신 이화여자전문대학의 초대 총장인 엘리스 레베카 아펜젤러 선교사의 파송교회인 랭커스터 제일감리교회에서의 연주도 예정돼 있다. 콰트로 이화는 “엘리스 선교사의 이화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기억하고, 이화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연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화음악연구소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재능있는 영아티스트들을 선발해 교육하는 ‘아트그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국내대학 최초로 전액장학금제도로 운영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며 오는 4월 27일 발대식을 앞두고 있다. 콰트로 이화는 상주음악가로서 연주활동은 물론 본 프로그램에 합류해 실내악 코칭과 마스터클래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2024.04.19 I 이윤정 기자
5년 내 사망률 50% 심부전, 중증도 줄이기 위해 조기 치료 중요
  • 5년 내 사망률 50% 심부전, 중증도 줄이기 위해 조기 치료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심장은 매일 10만 번 이상 박동하며 몸 전체 혈액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여러 요인으로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한다. 그 중 몸에 충분한 혈액을 전달하지 못해 생기는 심부전은 5년 생존율이 유방암과 대장암보다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약 13만3천명이었던 심부전 환자가 2022년에는 16만6천명으로 5년 새 약 25% 증가했다. 심부전 유병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국내 심부전 환자 유병률은 60대 미만에서 약 1% 지만 80대 이상 연령대는 12.6%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원호 전문의는 “발병 후 5년 내 사망률이 50%에 육박하는 심부전은 예후가 좋지 않고 중증도 인식도 낮아 주요 증상을 노화 현상이라 치부해 병을 키우는 환자가 많은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부전 중증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가 병 키워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으로 상태가 나빠져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발병한다. 또한 심근경색, 고혈압 등 만성 질환과 기타 심장 질환으로 심장이 나빠지면 최종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심장 질환의 종착역이라고도 불린다.심부전이 오면 장기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상이 발생하고 심장으로 들어오지 못한 혈액이 저류 되며 발목, 다리에 부종이 생긴다. 악화되면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는 호흡곤란과, 밤에 누워있을 때 숨이 찰 정도로 증상이 심할 수 있다. 심부전은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 원인이 가장 크며 판막질환, 부정맥, 심근증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최근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 원인으로 발병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비만, 고지혈증, 고혈당 등은 만성 염증 상태를 일으키고 심근과 혈관을 손상시켜 심부전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노화로 심장 기능이 나빠지며 생기기도 한다.중증 심부전 환자는 절반이 5년 내 사망하며 25%는 1년 이내, 10%는 한 달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문제는 심부전 중증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낮아 병을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022년 발표한 ‘2020 심부전 인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심부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약 84%에 달했으나, 실제 심부전이 어떤 병인지 자세히 알고 있다고 답한 사례는 51.7%에 불과했다. 또 중증도 관련, 응답자의 25%만이 위험도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다. ◇ 조기 진단과 꾸준한 약물 치료로 관리할 수 있어 심부전은 진행성 질환으로 발견이 늦을수록 심장 기능이 나빠져 예후가 좋지 않다. 반대로 조기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병행하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심부전이 의심되면 혈압측정, 혈액검사, 심전도 및 심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고 질환에 따라 운동 부하 검사, CT, MRI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심부전은 약물치료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데 이는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ACE 억제제, 베타-차단제, 이뇨제, 디지털리스 및 혈관 확장제 등이다. 상태가 중증이면 심장 이식 수술, 심장판막술, 심실 보조장치(인공심장) 이식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혈압조절 등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운동은 심부전 위험을 크게 줄여주므로 일주일에 3회 이상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심부전 환자는 하루 7~8g 이하의 소금 섭취를 권고하고 있어서 국물 섭취나 나트륨이 많은 빵, 국수는 삼가야 한다. 최원호 전문의는 “심부전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고혈압, 당뇨병, 심방세동, 만성 신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빈혈 치료도 병용돼야 하며 약물 투여 후 증상이 개선되고 초음파 검사에서도 좌심실 박출률이 좋아져도 약물 치료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4.19 I 이순용 기자
KAI,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우주항공청 개청 과제 논의
  • KAI,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우주항공청 개청 과제 논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지난 1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민간주도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의 산업화 달성전략’을 주제로 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KAI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산학위)가 주관하는 행사다. 항공우주 미래사업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생각을 공유하고 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5년부터 21회째 이어오고 있다.이번 포럼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산학위 위원장인 김유단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33명의 교수진,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등 총 50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석했다.강 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는 뉴 에어로스페이스로 대변되는 하늘과 우주 공간에는 빅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우리도 민간 주도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산학연이 손잡고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개발과 산업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포럼은 김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학연 협력 방안 △연구개발(R&D)·인재양성 정책 추진 △산업계의 도전과제 등 총 3가지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최기영 인하대 교수는 ‘민간주도 뉴 스페이스 시대를 위한 우주항공청,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허환일 충남대 교수는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정책과 인재양성’ 주제로 발표했다. 유창경 인하대 교수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업계의 도전과 과제’ 주제로 발표했다.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 단체사진.(사진=KAI)
2024.04.19 I 김은경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