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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작년 순이익 2조5167억원…전년 비 19.9% 감소
- (사진=우리금융그룹)[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비지배지분이익 제외)이 전년 동기(3조1417억원)보다 19.89% 감소한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비용을 반영하며 위기대응력을 강화한 영향이다. 2023년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8457억원) 대비 0.08%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56%로 전년 대비 3bp 하락했음에도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8조74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하락했으나 이는 민생금융지원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수수료 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유가증권 관련익 등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판매관리비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경영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4조4439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판관비용률도 전년 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43.5%를 기록,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 나갔다.대손비용은 1조88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반영해 2630억원의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대손요소(LGD : 부도시 손실률) 변경 △부동산PF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약 5250억원을 추가 인식하며 손실흡수능력은 한층 제고됐다. 그룹 및 은행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역대 최대 수준인 229.2%, 318.4%를 기록했고, NPL비율은 그룹 0.35%, 은행 0.18%로 업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여줬다.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 2조51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조8922억원) 대비 13% 하락한 수치다. 2023년 순영업수익은 8조1098억원으로 전년(8조1567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7조4363억원, 6735억원을 시현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순이익이 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금융캐피탈은 1280억원으로 30.1%하락했고, 우리종금은 순손실 5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연간 배당금 1000원(결산배당 640원)을 결정했다. 2023년 연간 배당수익률은 7.1%이며, 배당성향은 29.7%를 기록했다. 작년 처음 실시한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은 33.7%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발맞춰 우리금융은 2023년 결산배당기준일을 2월 29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취약 부문에 대한 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우리자산운용·글로벌자산운용 통합’ 등 계열사를 정비해 그룹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면서 “올해는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의 성장전략과 자산관리부문 등 그룹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마켓인]KIC, 2023년 수익률 11.6% 달성…설립후 누적 투자 수익 100兆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총 운용자산도 200억달러 이상 늘었다.5일 KIC는 2023년 미국 달러화 기준 연간 수익률이 1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화 기준(2023년 12월 말 1289.4원 적용) 연간 수익률은 13.5%로 집계됐다.2023년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1894억달러(약 244조원)로 집계됐다. 전년(1693억달러)과 비교하면 201억달러(약 26조원) 증가했다. 지난 2005년 KIC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수익은 779억달러(약 100조원)에 달한다.KIC의 지난해 전통자산(주식·채권 등) 수익률은 14.3%를 기록했다. 주식에서는 22.4%, 채권에서는 6.3%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글로벌 증시는 미국 등 주요국의 견조한 소비로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및 통신 서비스 투자가 확대하며 반등했다. KIC 역시 기술주 및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시장 중심의 투자로 주식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연중 3.3%에서 5%까지 상승한 이후 다시 3.8%로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나타났다. KIC는 물가 안정 및 금리 하향 안정화 전망 속에 채권 수요 회복을 예상하며 안정적 수익률을 달성했다.KIC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가운데 78%를 전통자산에, 22%를 대체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전통자산 내 세부 자산군 별로는 주식 39.2%, 채권 31.5%, 기타(물가채, 현금 등) 7.3% 등이다. 대체자산(사모주식, 부동산·인프라, 헤지펀드 등)은 유동성 축소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장기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체자산의 최근 5년(2019~2023년) 연 환산 수익률은 8.6%를 기록하고 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가운데 대체자산 투자를 처음 시작한 이후 2023년 말까지의 누적 연 환산 수익률은 7.8%다. 대체자산 내 개별 자산군의 5년 연 환산 수익률은 사모주식 13.5%, 부동산 및 인프라스트럭처 5.5%, 헤지펀드 5.7% 등이다. KIC는 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거시경제 민감도가 낮으면서 장기적으로 기술 혁신 및 산업 변화 등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자산군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출금리 상승 등에 따른 투자 기회 증가가 예상되는 사모채권(Private Debt), 중장기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문을 여는 인도 뭄바이 사무소 등을 활용해 신흥국 투자 또한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진승호 KIC 사장은 “작년 급격한 경제 여건 변화와 짧아진 금융시장 사이클로 인해 시장 예측이 매우 어려운 한 해였으나 깊이 있는 리서치와 시장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미국을 포함한 약 50개국에서 선거가 진행되며, AI 등 기술 혁신에 가속도가 붙는 해가 될 전망”이라며 “지정학적 여건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AI 및 반도체, 헬스케어 등 미래 지향적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KIC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부펀드로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서 위탁받은 외화를 전액 해외에 투자한다. 이에 따라 공식 수익률은 미 달러화 기준이며, 참조용으로 원화 환산 수익률 등을 산출한다.
- [마켓엑세스] ‘선거의 해’ 지정학적 변수에 대응할 투자전략
- [리차드 불록 BNY멜론 선임 전략연구원] 2024년은 ‘선거의 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거시적인 지정학적 변수들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정된 각국의 선거로 인해 과도한 글로벌 부채, 인플레이션, 중앙은행들의 긴축정책, 증가하는 민족주의와 포퓰리즘,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 등 지난 10년 간 나타난 핵심적인 이슈들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을 받았던 인플레이션은 2023년에 공급망 정상화 및 노동시장 안정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낮은 실업률이 유지되는 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주요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목표 도달을 위해 마지막 1마일의 사투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며 금리인하에는 신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온쇼어링 및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보조금 정책은 미국 노동시장에서 제조업 노동조합의 영향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노동 쟁의가 공급망 혼란의 원인이 되는 등 인플레이션 급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사실 올해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점은 세계 1·2위 경제대국(G2)인 미국과 중국이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문제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기업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미국은 다시 ‘미국 우선주의’ 포퓰리즘으로 선회하느냐, 현 정부가 그대로 국제 민주적 세계 질서를 유지하느냐를 결정하는 부분이 될 것이다.일단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시경제의 둔화와 소비 및 기업의 침체,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겹치며 지난해 말까지 주식시장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대만 선거와 하반기 미국 대선은 기본적으로 중국 증시 변동성에 부정적인 촉매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이미 1월에 있었던 대만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을 가진 민주진보당 라이칭더가 당선되면서 중국이 대만에 대한 영향력을 미국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또한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하게 된다면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과 같은 추가 무역 조치를 예상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할수록 위안화 가치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에는 좋은 징조가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2024년이 ‘중국 공포의 절정’(peak China fear)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에게도 2024년만큼은 중국 보다는 다른 신흥시장에 주목하길 권하고 싶다.미국뿐 아니라 2024년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및 영국 등 주요국에서도 선거를 치른다. 이 중에서도 인도는 다음 세대 글로벌 경제 성장의 엔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전국적인 승리가 투자자의 낙관론에 중요한 요소다. 인도네시아와 멕시코 등은 글로벌 공급망에 매우 중요한 국가들이며, 영국의 경우 차기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협력 확대를 포함해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추구하길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선거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치적, 지정학적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에 대비해 포지션을 조정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다. 자산군을 다양화하고 지역과 산업, 통화 전반에 걸쳐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마이크로 테마와 종목별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술과 헬스케어와 같은 성장 섹터 내의 우량 기업들에 주목하는 것을 권장할 수 있다. <본 투자전략은 투자 참고자료이며, 해당 전문가의 투자전략은 당사의 견해와는 무관합니다. 또한 BNY 멜론 내 모든 운용팀의 견해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정 증권 및 상품의 매수·매도 권유, 투자 조언 또는 추천으로 해석되어선 안됩니다. 이 자료에서 언급한 어떤 전망이나 견해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 HD현대인프라코어, 작년 영업익 4183억…전년비 25.8%↑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4조6596억원, 영업이익 418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수치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건설기계 사업의 시장 지위 강화와 견조한 수요에 따른 엔진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년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현지 맞춤형 제품과 지역 시장별로 수익성 높은 제품을 선별해 공급하고 판매가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건설기계 사업을 살펴보면 북미·유럽 시장의 매출 신장이 신흥 및 한국,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 노력과 판매가 인상을 통해 28.5% 성장했다.북미·유럽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12.8% 증가했고,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전년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신흥시장은 아시아 지역의 부진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2.9% 줄었고, 중국 시장은 부동산 침체 영향이 계속되며 전년대비 매출이 55.3% 감소했다.엔진사업 부문은 발전기, 산업용, 방산 등 사외 엔진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9% 늘어난 1조1616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회사 전체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조정기를 거쳐 연말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를 5조200억원, 영업이익은 4450억원으로 수립했다.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2023년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10원으로 결의했으며, 총 배당액 규모는 220억원이다. 또한 56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안건을 결의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포함하면 총 780억 원으로 지난해 배당액 479억 원과 대비해 63% 큰 폭으로 증가했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딜러망을 확대해 견고한 수익을 지속하겠다”라며 “수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재고 10%, 신축 30%"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 공실률 '극과 극'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가 ‘재고’냐 ‘신축’이냐에 따라 공실률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신축 물류센터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서 준공 후에도 대규모 공실이 해소되지 않았고, 재고 물류센터보다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신축 물류센터가 기존 물류센터들보다 임대료가 높거나 기존 클러스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직 시장에 소화되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물류센터 시장이 양분된 만큼 투자할 때 지역별 상황과 물건별 조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안산·시흥, 재고 공실률 10% 미만…신축 50% 이상30일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를 재고와 신축으로 구분해서 공실률을 분석한 결과 재고 공실률은 10% 미만인 반면 신축 공실률은 30% 미만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재고’는 지난 1997년~2021년 공급된 물류센터, ‘신축’은 2022~2023년 신규 공급된 물류센터를 뜻한다. 수도권 세부지역별 상온 물류센터 공실률 (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로지스틱스 마켓 리포트’)재고와 신축 물류센터 간 공실률 차이가 큰 지역으로는 △안산·시흥 △김포·부천 △이천·여주가 꼽혔다. 안산·시흥 지역, 김포·부천 지역의 경우 재고 물류센터 공실률이 각각 10%, 5% 미만이었다. 반면 신축 공실률은 50%가 넘었다. 안산·시흥 지역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와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센터가 집중돼 있다. 다만 개발 가능한 부지가 많지 않아 인천 지역에 비해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따라 재고 공실률은 10% 미만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작년에 준공된 물류센터 2개동의 공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서 신축 공실률은 5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작년 안산·시흥 지역에는 연면적 1만평 이상인 중형 물류센터가 총 3동 공급됐다.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물류센터(1만6000평)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물류센터(1만7000평) △시흥 원앤원스마트 물류센터(2만6000평) 등이다. 물류센터는 연면적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소형 1만평 미만(3만3508㎡ 미만) △중형 1만~3만평 미만(3만3508㎡ 이상 9만9174㎡ 미만) △대형 3만~5만평 미만(9만9174㎡ 이상 16만5289㎡ 미만) △초대형 5만평 이상(16만5289㎡ 이상) 순이다.안산·시흥 지역 물류센터 분포(위 지도) 밑 주요 공급예정 사례(아래 표) (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로지스틱스 마켓 리포트’)안산·시흥 지역은 향후에도 신축 물류센터 공급이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서 높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는 안산·시흥에 3만평 이상 대형 물류센터 3동과, 3만평 미만 중형 물류센터 3동이 공급될 예정이다.신규 공급될 것으로 예정된 물량은 약 21만평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축 공실 50%’ 김포·부천, 학운산단 초대형 공급김포·부천 지역도 양상이 비슷하다. 재고 물류센터의 경우 높은 서울 접근성 등에 힘입어 작년 4분기 기준 공실률 5% 미만을 기록했다. 반면 신축의 경우 학운일반산업단지에 공급된 물류센터의 공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서 공실률이 50% 이상으로 높다. 지난 2022년에는 김포·부천 지역에 1만평 규모의 중형 물류센터 1동을 포함해 총 4동이 공급됐다. 이어 작년에는 3만평 이상 대형 물류센터를 포함해 총 7동, 약 11만평이 공급돼서 신규 공급 면적이 크게 증가했다.김포시 양촌읍 대포리와 학운리에 위치한 MQ로지스큐브 김포대포물류센터, 학운3산단 물류센터 등 혼합 물류센터, 부천시 내동 미래인로지스부천, 부천나들목(IC) 냉동 창고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물류센터가 공급됐다.올해 김포 양촌읍 학운일반산업단지에는 초대형 물류센터 2동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김포·부천 지역의 초대형 물류센터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서울 접근성’이라는 장점에 힘입어 임차 수요가 지속될 경우 신축 물류센터의 공실률도 서서히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여주 지역은 신축 물류센터(공실률 40% 수준) 뿐 아니라 재고 물류센터(공실률 10%대)도 공실률이 비교적 높았다. 이천·여주가 수도권 동남권에서 물류센터 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된 곳이라서 공급이 꾸준히 많이 이뤄진 영향이다.이천·여주 지역 신규 물류센터 공급면적 추이 (연면적 기준) (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로지스틱스 마켓 리포트’)이천·여주 지역의 신규 물류센터 공급량은 지난 2022년에 27만평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작년에는 전년대비 93% 증가한 총 52만2000평 물류센터들이 공급돼서 전년도 기록을 갈아치웠다.작년 준공된 ‘로지스포인트 여주 물류센터’와 ‘여주 본두리 물류센터’는 여주시에 처음 지어진 대형 물류센터 두 곳이다. 이처럼 신축된 물류센터의 공실률이 40%에 이르는 것은 작년 2분기 이후 준공된 중·대형 물류센터가 임대차시장에서 소화되는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는 것을 반영한다. 올해에는 약 10동의 중·소형 물류센터들이 추가로 공급된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신갈리 물류센터’,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 물류센터’, 경기도 여주시 ‘점봉동 물류센터’ 등 공급이 예정돼 있다.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수도권 남부권 및 중앙권의 경우 기존 물류센터들의 임대차 상황이 견고한 편이다. 또한 물류센터를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부지가 제한적이고 가격 격차가 심하지 않아 기존 재고와 신축 간 공실 격차가 심하지 않다.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지역별 공급 상황, 화주사 움직임, 임대료 상승률 등 요인에 따라 재고와 신축에서 공실률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물류센터 투자시 리스크 해소를 위해 지역별 상황과 물건별 면밀한 조건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매출 11조6478억…전년比11.8%↑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 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2023년 매출 목표(10조 9000억원) 대비 106.9% 초과 달성해 2023년 말 기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1조 6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 2051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 4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07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7600억원) 대비 12.8% 감소한 662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5080억원) 대비 2.7% 증가한 521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 분양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부문의 매출 성장 및 이라크 알 포 프로젝트, 나이지리아 LNG Train7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라며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2022년 베트남THT 법인 실적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토목 및 플랜트 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을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2023년 신규 수주는 13조 2096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목표인 12조 3000억원을 107.4%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1338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매출 10조 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 5000억원의 2024년 전망치도 함께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다소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나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견조한 매출과 1만 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알포항 프로젝트 등 해외 거점국가 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검단구 '민·관합작' 여의도 5배 면적 개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천 서구에서 ‘검단구’ 분리가 확정되자 인천 부동산 위계도 재정비되는 분위기다. 검단구는 서구에서도 서울과 바로 접해 ‘서울 관문 입지’라는 지리적 강점을 갖춘 곳이다. 여기에 여의도 5배 규모의 민관 합작 대규모 주택공급도 이어져 일대 가치가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1월 국회 본회의에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됐다. 서구는 경인아라뱃길 북측인 검단 지역이 검단구로 분구된다. 이밖에 중구 영종도 지역을 영종구로,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쳐 제물포구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 행정 체계는 2026년 민선 9기부터 출범할 예정이다.이번 변화로 단연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검단구다. 인천을 대표하는 팽창 지역이라는 인식을 강화했고, 서울과 맞닿아 있어 서울 출퇴근 부담이 없어서다. 민간 개발과 공공 택지(검단신도시)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주택공급이 꾸준히 진행된다.먼저 왕길동, 백석동 일대에서는 DK아시아가 ‘로열파크씨티’ 브랜드를 내걸고 약 407만㎡(123만평) 규모에서 3만6500가구의 민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2023년 ‘검암역 로열파크씨티(4805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공항철도 검암역과 인접해 환승 없이 디지털미디어시티, 공덕,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 검단2교차로 일대에 서울 7호선도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확정도 호재다.이들 민간 개발 사업지에서 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당하동, 불로동 일원은 검단신도시가 자리한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4만9000여 가구가 공급을 마쳤고, 앞으로 2만6000여 가구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개발이 마무리되면 1110만㎡(335만평)에 달한다. 커낼 콤플렉스, 넥스트 콤플렉스 등 다양한 특화 시설이 구현되고, 인천 1호선 연장(예정), 5호선도 연장(계획) 호재도 더했다.진행중인 이들 민간 도시개발과 공공택지 조성을 합치면 여의도 면적의 5.2배 규모(1517만㎡, 459만평)에 달할 전망이다. 인구도 앞으로 약 16만7000여명 가량 늘어난 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아파트 단지로 수요자 유입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은 생애 첫 내집마련의 성지로 꼽혀 30~40대의 관심이 높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생애 첫 소유권이전등기(집합건물 기준)는 인천 서구가 1만3432건으로 전국 시·군·구 중 화성(1만5719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호황기로 꼽혔던 2020년(6380건), 2021년(9182건)에 비해서도 크게 늘었다. 작년 12월 기준 서울 전세값(3.3㎡당 2316만원, KB부동산)이면 내집마련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현재 서구에는 금융, 수소, 로봇, 자동차, 의료 등 첨단 산업 관련 기업들의 이전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서 검단구는 향후 자족도시로서 위상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서울 접근성이 지역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인 만큼 송도, 청라 등 인천의 기존 부촌을 뛰어넘는 위상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中, 연초부터 지준율 인하·증안자금 투입…추가 부양책 기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에 휩싸인 중국이 연초부터 대규모 경기 부양책 카드를 꺼내들면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연초부터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인하한 데 이어 2조위안 규모의 ‘증시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증시에 투입을 검토하는 등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사진=로이터)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판궁성 인민은행장이 직접 지준율 인하를 발표하고, 중국의 2인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는 국가통계국이 공식 발표하기 전에 2023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수치를 공개했다”면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내달 5일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려 시중에 약 1조위안의 자금을 풀겠다고 발표했다. 4개월여 만에 지준율을 내린 것으로 인하 폭도 기존 보다 2배로 늘렸다. 인민은행은 또 국가금융감독관리국과 적격 개발자 등에게 은행이 대출을 장려하도록 하는 조치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블룸버그는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하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금융당국은 리창 총리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약 2조위안에 달하는 증시안정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아 이번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 총리는 지난 16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지난해 중국의 GDP 성장률이 5.2%라고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두 최고위 인사가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선 것에 대해 그만큼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깔려있다는 분석과 함께, 경기 부양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행동이란 해석이 나온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 수출 감소, 디플레이션, 신뢰 하락, 5조달러 규모의 증시 폭락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초부터 대규모 부양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시적 지준율 인하 및 증안자금 투입만으론 지속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선 인민은행이 조만간 LPR도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인민은행이 1분기와 3분기에 금리를 인하하고, 2분기와 4분기에 지준율 인하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창 슈와 데이비드 쿠 등 블룸버그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인민은행이 최근 은행 지준율 인하에 더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인민은행 총재는 물가 목표, 경제의 과제, 중앙은행 운신의 폭을 제시하며 이를 분명히 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시장은) 더 많은 완화를 바란다”며 “추가 완화는 지준율을 더 낮추는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새해 첫 달 물가상승률은…지난해 세수결손 규모 발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내주 발표되는 새해 첫 달 물가 상승률이 3%대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지난해 세수 재추계 결과 59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결손이 날 것으로 전망됐던 국세수입의 연간 실적 잠정치도 공개된다. 한국물가정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과일·채소류가 20% 넘게 오르며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렸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사과(부사) 3개 가격은 1만5천 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42.86% 올랐다. 사진은 24일 서울 한 대형마트의 사과 매대. (사진=연합뉴스)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일 ‘2024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로 2022년(5.1%)보다는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월별로 보면 연초 이후 계속 낮아져 6월(2.7%)과 7월(2.4%) 2%대에 진입했다가, 국제유가 영향으로 8월 3.4%로 올라선 뒤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에 머물렀다.정부는 이달 초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 3% 수준에서 시작해 연말에는 2% 초반대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물가 상승률 2%대 조기 진입을 주요 거시경제 관리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해 1월은 이른바 ‘난방비 대란’으로 물가 상승률이 5.0%로 올라섰다. 올해는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이로 인한 상방압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과일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온 상황에서, 내달 설 명절이 다가오며 성수품 수요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수급 확대를 골자로 하는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내주에는 사과·배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물량의 60% 이상인 4만4000t(일 7400t)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오는 31일 발표하는 기재부의 ‘2023년 국세수입 실적(잠정)’을 통해서는 지난해 세수 결손규모가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9월 세수 재추계를 통해 올해 국세 수입을 당초 예상보다 59조1000억원 부족한 341조4000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결손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기재부가 지난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걷힌 국세수입은 324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9조4000억원 줄었다. 기업실적 부진으로 법인세에서 23조4000억원 감소했고, 부동산거래 위축으로 인해 소득세도 13조7000억원 줄었다. 부가세도 수입 감소와 세정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5조7000억원 감소했다.다만 정부는 실제 연간 결손액은 전망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11월까지 49조4000억원이 덜 걷혔는데 예산 대비로 하면 53조9000억원이 부족하고, 재추계 대비로는 5조2000억원이 남는 것”이라며 “종부세 중과세율 완화 등으로 12월에는 마이너스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마이너스가 5조원까지 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재추계보단 결손액이 소폭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통계청은 31일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지표’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국내 산업생산은 반도체(12.8%)의 반등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재화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도 전달보다 늘어났으나, 설비투자는 2개월째 감소했다. 지난 한해 반도체 생산은 분기말로 갈수록 늘어나는 분기효과를 보여온 데다가, 수출도 11월(12.9%)에 이어 12월(21.8%)까지 2개월 연속 늘어난 것은 낙관적 요소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로 움츠러든 내수는 쉬이 회복되지 않을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30일 ‘2024년 1월호 세계경제전망’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매년 1·4·7·10월 발간하는 세계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IMF의 대표 보고서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고, 이듬달 발표한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도 이 전망을 유지했다.1일 부산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9일(월)-△3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청사)14:00 외청장회의(관세청)(장관, 비공개)△31일(수)14: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장관·2차관, 서울청사)16: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비공개)16:00 청년창업허브 국유재산 개발사업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1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비공개)09:40 민생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17:00 재정집행점검회의(2차관, 비공개)△2일(금)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외청장회의(통계청)(장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9일(월)-△30일(화)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4년 1월호 발간11:00 2024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계획 국무회의 보고12:00 2023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12:00 2023년 12월 국내인구이동통계15:00 2024년 외청장 회의 개최(관세청)22:00 IMF 1월 세계경제전망 업데이트△31일(수)08:00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09;00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10:30 2023년 담배시장 동향11:30 2023년 국세수입 실적(잠정)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 1)15:00 ICT 분야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15:00 2024년도 공공기관 지정15:00 KDI,「K-Enterprise, 변환과 융합의 역동성」 전시 개관식 개최17:00 김윤상 차관, 청년창업공간을 제공하는 국유재산 개발사업 현장방문△1일(목)10:00 한-EU 국장급 거시경제대화 개최12:00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11:30 김윤상 2차관, 설 연휴 전 민생 현장방문14:00 통계청,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경제통계 개발 결과 공유 등 현장 목소리를 수렴△2일(금)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08:00 2024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24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15:00 2024년 외청장 회의 개최(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