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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 미국 최대 배터리 공장 ‘첫 삽’
  • 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 미국 최대 배터리 공장 ‘첫 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내 최대 배터리 공장을 지어 본격적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SK온은 5일(현지시간) 포드와 함께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86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 함창우 블루오벌SK 대표, 릴리아나 라미레즈 포드 글로벌 인력개발 디렉터, 앤디 베셔 켄터키주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최재원(왼쪽 네번째)SK그룹 수석부회장과 지동섭(세번째)SK온 대표 등 주요 참석자들이 5일 (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향후 2년간 블루오벌SK는 가장 크고 진화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만들 것”이라며 “전기차의 미래를 선도할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블루오벌SK는 글렌데일 일대 총 628만㎡(190만평) 부지에 각각 43GWh 규모의 배터리 1, 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하반기부터 부지 정지 작업과 공장 뼈대를 구축하는 철골조 설치 작업 등의 초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장을 완공하면 설비 안정화와 시운전, 제품 인증 과정을 거쳐 2025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한다.앞서 SK온과 포드는 지난해 5월 총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연간 총 129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기지 3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대당 105kWh 배터리가 들어가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차 픽업트럭 기준으로 매년 약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연산 43GWh 규모의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도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연내 착공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은 테네시주 스탠턴 일대 1553만㎡(470만평) 부지에 포드 전기차 생산 공장과 같이 들어서게 된다.SK온과 포드는 블루오벌SK에서 중장기적으로 약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특히 양사는 켄터키 주정부의 협조 아래 2024년 글렌데일 블루오벌SK 부지에 3900㎡(1천180평) 규모로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테크니컬 대학(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를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직원 5000명을 대상으로 작업 시뮬레이션, 품질 제조 프로세스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SK온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배터리 소재업체 및 장비업체와의 동반성장 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온 조지아 제1공장은 장비업체 중 한국 기업 비중이 96%에 달한다. 블루오벌SK 공장도 한국 장비업체 참여 비중이 90%를 넘고 주요 핵심 소재 역시 한국 기업의 참여 비율이 높을 전망이다.지동섭 SK온 사장은 “블루오벌SK는 북미 자동차 시장 전동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블루오벌SK를 통해 SK온과 포드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라미레즈 포드 디렉터는 “블루오벌SK는 포드가 전기차 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돕고 켄터키에 수천개의 새로운 하이테크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베셔 주지사는 “켄터키주가 미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온의 올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6.2%로, 5위다. 3년 전인 2019년 9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북미 시장에서 SK온 배터리 사용량은 5.4GWh로, 전년 동기보다 646%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SK온의 배터리 생산 능력도 올해 말 77GWh로, 2017년(1.7GWh)과 비교해 45배 넘게 성장했다. SK온은 2025년 북미 배터리 생산 능력을 약 180GWh까지 늘리는 등 2030년까지 5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2.12.06 I 박민 기자
CJ제일제당, 美바이오텍 에미온과 ‘근육 감소 개선 솔루션’ 개발 추진
  • CJ제일제당, 美바이오텍 에미온과 ‘근육 감소 개선 솔루션’ 개발 추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설한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부문이 첫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해외 영양(뉴트리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서울 중구 CJ제일제당 센터 전경.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미국 헬스케어 바이오텍 에미온과 ‘우르솔산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최해룡 FNT 사업부문장, 크리스토퍼 아담스 에미온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에미온은 근골격계 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천연 유래 물질인 ‘우르솔산’ 등을 활용해 근력 과 근육대사를 향상시키는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인 아담스 대표는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요클리닉’ 소속 의학박사로 골격근 위축증과 당뇨와 비만 분야 최고 권위자다.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에미온의 ‘우르솔산’ 관련 특허를 활용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우르솔산’은 사과껍질이나 로즈마리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물질로, 근육위축 증상 개선, 근육 형성 및 근육량 증대에 효과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특허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예방·개선하는 뉴트리션 원료를 개발하고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글로벌 고객사에게 제조 및 원료 적용 기술을 포함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근감소증은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노령층에게 위험한 낙상 및 골절의 원인이 된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각국에서 공식 질병으로 등록되며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이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영양제와 같은 보조적인 치료 수단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50억 달러(한화 약 6.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FNT 사업부문 출범 후 첫 글로벌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근감소증 뿐 아니라 비만, 당뇨 등 다양한 질환 별 ‘맞춤형 뉴트리션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그룹 4대 성장엔진인 문화·플랫폼·웰니스·지속가능성(C.P.W.S) 기반의 미래혁신 성장 전략방향 아래, 지난달 FNT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미래 식품소재 △뉴트리션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 육성에 나선 바 있다. FNT 사업부문은 ‘식품 & 뉴트리션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원료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고도화와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하고 있다.
2022.12.06 I 백주아 기자
“오죽하면 이렇게 반대하겠나…양곡법, 농민에 도움 안돼”①
  • “오죽하면 이렇게 반대하겠나…양곡법, 농민에 도움 안돼”[만났습니다]①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이명철 기자] “오죽하면 주무부처 장관이 이렇게까지 반대하겠습니까. 양곡관리법은 정말 우리 농민과 농업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법안입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달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초과공급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상정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초과생산량이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수확기 쌀값이 평년대비 5% 이상 하락하는 경우 정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격리 의무화를 통해 쌀값 하락을 막고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정 장관은 그러나 “당장은 정부라는 수요처가 확보되는 것이니 농민들이 든든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농가와 농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고 지적했다.쌀 생산을 줄여야 하는 상황인데도,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 매입한다면 초과 생산이 더욱 고착화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올해만 해도 쌀 생산량은 376만 4000톤으로 전년대비 3.0% 줄었지만, 여전히 수요량(360만 9000톤)보다 15만 5000톤이나 많은 상황이다.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먹거리가 다양화하면서 쌀 소비량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쌀 과잉 생산을 부추기는데 재정이 낭비되면서 정작 청년농, 스마트팜 육성 등 농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 실탄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시장격리가 의무화될 경우 2030년까지 연평균 초과생산 물량이 46만 8000톤 수준으로 늘어나고 이를 매입해 처분(3년 보관후 주정용 판매 가정)하는 데는 연평균 1조 443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정 장관은 “수요가 줄어드는 쌀 생산에 농민들을 붙잡아두기보다는, 밀가루 대체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루쌀(분질미) 재배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양곡관리법 개정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 △농가와 농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쌀 농사 중심의 농업을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데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이를 되돌리는 것이다. 쌀 수요는 계속 줄어 정부가 다른 작물로 재배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과생산량 매입을 보장하고 나서면 농민들은 쌀 농사를 떠나기 어렵다. 정부가 수요처가 된다는 게 농민 입장에서 당장은 좋을 수 있지만, 이는 결국 쌀 공급과잉 상황을 심화시키고 쌀값도 어느 수준에서 더 오르지 않는 고정가격을 형성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되지 않는다. 농업 예산이 한정돼 있는 상태에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데 돈을 쓰느라 정작 청년농 육성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곳에 돈을 쓰지 못하게 된다는 것도 문제다. 너무 답답하다. -야당을 설득할 복안이 있나. △야당이 추진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는 시장격리 의무화와 함께 쌀 과잉 생산 방지를 위해 다른 작물로 전환할 때 농가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야당도 결국 목적은 쌀 수급균형을 회복하자는 것이고, 일시적으로 쌀 과잉이 발생할 때 시장격리를 하자는 것으로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정부는 시장격리를 의무화할 때 부작용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지금처럼 시장격리를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도록 재량으로 두자는 거다. 생산 조정 사업의 범위나 규모는 확대하면서 시장격리는 재량으로 두는 방향으로 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민들을 설득할 카드가 있나. △가루쌀 재배 지원이다. 현재 논에는 벼 이외의 작물을 심기 어렵다. 다른 작물을 심으려면 흙과 배수로 등을 새로 하는데 돈이 들기도 하고, 논을 기반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직불금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가루쌀은 논에 그대로 심으면서도 완벽한 이모작이 가능하다. 가루쌀은 일반 쌀과 비교해 한달 늦게 심고, 7~10일 가량 먼저 수확한다. 일반 쌀을 농사짓는 것보다 생산비를 30%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내년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밀 등과 가루쌀을 이모작하는 경우엔 1ha당 250만원, 가루쌀만 재배하는 경우엔 100만원을 지원한다. 가루쌀 생산단지 모집에 당초 모집 목표(2000ha)를 1.6배 초과해 신청이 들어올만큼 농가들의 관심도 크다. -가루쌀 재배가 계속되려면 수요가 있어야 할 텐데. △현재 가루쌀 가공업체 12개소에서 약 115톤을 활용해 식빵, 카스텔라, 맥주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수요는 꾸준하다. 본격적인 산업화를 위해 식품기업들이 라면, 만두피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해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와 내년에 가루쌀을 대량 제분해 실수요업체에 직접 제공하고, 2024년부터는 제품 대중화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가루쌀은 밀가루와 성질은 비슷하면서도 글루텐이 없어 건강한 식재료에 관심이 많은 해외시장으로 수출도 가능하다. 현재 글루텐프리 시장은 80억달러 규모인데,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익직불제 예산을 5조원까지 늘린다고 했는데, 추진 현황은. △직불제 예산은 올해 2조 4596억원에서 내년 정부안은 2조 7999억원으로 늘었다. 이밖에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전을 위한 탄소중립직불 도입과 친환경직불 확대 및 개편, 청년농 지원 강화 등 향후 직불금 개편 방안을 농업계와 함께 논의 중이다. 연말까지 직불제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다. 직불금 5조원 확대가 공약인 만큼, 재정당국과 협의해 필요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등급제 대상 확대도 검토하고 있나. △산란계 농장에서 시행 중인 질병관리등급제로 농가들의 자율 방역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방역관리 수준이 높은 농장에 예방적 살처분 제외 선택권을 부여하는 대신 해당 농가에서 AI 가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을 깎는 방식이다. 참여 농가들은 상당히 경각심을 갖고 방역을 관리하고 있다. 다만 질병관리등급제를 육계 농장까지 확대하는 방안은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 육계 농장은 대부분 기계화가 이뤄져 사람의 출입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농축산물 유통 구조 변화도 필요하지 않나. △지난 2020년 양파, 마늘, 사과를 대상으로 온라인 도매를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뒤 현재 온라인 도매 품목이 18개로 늘었다. 온라인 거래소에선 거래 품목의 스펙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단가가 정해지면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형태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시범사업 과정에서 온라인 거래소에서의 마늘과 양파 거래량이 전체 32개 공영도매시장을 통틀어 각각 3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과가 있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말 온라인 거래소를 본격 출범해 청과류 전체를 취급할 예정이다. -개 식용금지와 관련한 논의는 어떻게 되가고 있나. △개 식용금지 방향이 맞지만, 이를 어느 시점부터 정부가 강제하는 방식은 맞지 않다고 본다.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에 업계 관계자와 동물 보호 단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위원회에서 논의를 하는 게 맞다. 금지를 하더라도 유예 기간을 미리 예고해 개 식용과 관련한 관계자들이 업종 전환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설 것이다. ◇정황근 장관은… △1960년 충남 천안 출생 △대전고 △서울대 농학과 △국방대학원 △기술고시 20회 △농림부 농업정책국 농촌인력과장·총무과장·식량생산국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농림부 혁신인사기획관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촌진흥청장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
2022.12.06 I 원다연 기자
베트남 희토류 공동개발하고 韓첨단기술 협력 확대
  • 베트남 희토류 공동개발하고 韓첨단기술 협력 확대
  • ([이데일리 박태진 송주오 박순엽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은 5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외교 안보, 방위산업(방산), 개발(인프라), 공급망 협력 등 경제 안보, 인적교류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4대 교역대상국으로 성장한 베트남에 대해 “무역과 투자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치켜세우며 양국 간 교역 규모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3대 수출국 ‘껑충’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빈으로 방한한 푹 주석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공동언론 발표문을 통해 양 정상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지난 30년간 모범적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무역과 투자 협력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으며 양국 국민은 친근한 이웃사촌이 됐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한-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파트너십으로, 동맹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의 우호관계를 일컫는다.이날 공동언론발표문에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담겼다. 먼저 양 정상은 회담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 구축을 위해 기존 외교 안보 전략대화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우리 정부는 역내 해양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의 해양법 집행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베트남과의 방산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협력과 관련해 “양국은 이미 무역과 투자에서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국기업들이 무역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국의 수출입 등 교역 규모를 연간 806억9000만 달러(지난해 기준)에서 확대해 역내 평화는 물론 공동번영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베트남에 대한 누적 수출 규모는 5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567억2000만 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한국의 5대 수출국은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홍콩으로, 그 중 베트남은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일본을 제치고 한국이 3번째로 수출을 많이 국가로 올라섰다. ◇ 다수 협력 문서 체결…“양국 지평 넓어질 것”이날 회담에서는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양 국가간, 기업간 다수의 협력 문서 체결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협력 문서 체결을 통해 핵심 경제 안보 사안을 포괄함으로써 양국 협력의 지평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한 첨단산업 분야 협력에도 합의했다.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에 양국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는 한편, 호혜적 공급망 구축은 물론 금융·정보통신·첨단기술·인프라·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첨단 과학기술, 보건, 인프라 분야에서 베트남에 대한 맞춤형 개발 협력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과학기술 및 보건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우리 정부는 최근 하노이에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을 완공한데 이어, 향후 베트남 질병 예방관리센터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인적교류 확대에도 합의했다. 우선 우리 정부는 베트남 내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된 만큼 한국어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공개한 독자적 인도·태평양(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구상과 관련해 베트남이 핵심 협력국이란 점도 강조했다.아울러 북한의 미사일, 핵 문제와 관련해 양 정상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견인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한편 이날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으며, 푹 주석은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2022.12.05 I 박태진 기자
신한울 1호기 이달 중순부터 상업운전…겨울철 전력수급 안정 기여
  • 신한울 1호기 이달 중순부터 상업운전…겨울철 전력수급 안정 기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원전) 1호기를 이달 중순부터 상업운전한다.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이바지할 전망이다.한국수력원자력이 시험운전 중인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1호기(왼쪽). (사진=한수원)5일 정부와 원자력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달 중순 경북 울진의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상업운전을 시작한다.신한울 1호기는 국내에서 상업운전을 시작한 27번째 원전(영구정지 2기 제외 25번째)이다. 발전 용량 14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400을 적용했다.정부는 2005년 신한울 1~2호기 건설 계획을 확정해 2011년 건설허가와 함께 준공했다. 원랜 2017년 4월 상업운전 예정이었으나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에 따른 원전 사고로 안전성이 강화되면서 예정보다 늦은 2020년 4월 완공했다. 원전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그간의 안전성 평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상업운전 허가를 결정했다.신한울 1호기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 올겨울 전력수급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겨울 전력수요가 내년 1월 셋째 주(15~21일)께 90.4~94.0기가와트(GW)로 피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을 포함해 국내 전력 공급능력이 109GW로 전년보다 5.5GW 늘어나면서 15.8~18.6GW의 공급예비력(예비율 16.0~20.6%)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최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통해 지난해 27.4%인 원전 전력수급 비중을 2030년까지 32.4%까지 늘리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신한울 1호기와 2호기, 현재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구 신고리 5~6호기), 윤 정부가 건설 계획을 다시 확정한 신한울 3~4호기 가동을 전제한 계획이다.
2022.12.05 I 김형욱 기자
2030자문단 만난 박보균 “청년이 K컬처 드리머스, 자극제 돼달라”
  • 2030자문단 만난 박보균 “청년이 K컬처 드리머스, 자극제 돼달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출범한 문체부 2030자문단을 향해 “문화예술 정책에 자극을 주는 드리머스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열린 2030 자문단 발대식에 참가해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른 공식주제가 ‘드리머스’를 언급하며 “K컬처의 힘은 젊은 세대로부터 나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열린 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체부에 따르면 21명으로 구성된 2030 자문단은 각자가 활동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청년 시각에서 새로운 문화정책의 발굴과 기존 사업의 개선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개 모집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으며,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문체부 소관 정책 현장에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됐다.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청년 보좌역이자 자문단 단장인 최수지 씨에게 임명장을,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여러분들과 식구가 된 문체부는 K컬처의 사령탑”이라며 “여러분은 문체분의 ‘드리머스’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스포츠 정책에 자극과 상상력을 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컬처를 만드는 많은 사람의 독창적인 창작, 파격적인 상상력, 젊은 세대와 그 분야 종사자가 주입하는 문화예술 스포츠 감수성이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K컬처는 민간 부문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루고 우린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준다. K컬처를 알리고 도약하는데 여러분의 열정과 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자문단에는 유명방송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넓힌 가수 은가은(본명 김지은)과 팝페라 가수 황호정,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홍보가’ 이수자이자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에서 활동 중인 백현호, 연극·뮤지컬 배우 김윤후, 수영 국가대표 선수 출신 교수 임다연 씨 등 청년 문화예술인과 체육인이 선발됐다.최조은 작가컴퍼니 대표, 21스튜디오 공동창업자인 허규범 대표, 김영민 빅텐트에이앤엠 대표, 신현오 무빙트립 대표, 코다 유튜브 창작자 유슬기(유튜버 유손생), 시각장애인용 체험 전시제작사 비추다 김원진 대표 등 문화콘텐츠관광 분야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기업인들도 동참했다.문체부 2030 자문단은 향후 2년간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3개 분과별로 자문회의와 토론회(포럼) 등을 통해 정책 개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청년세대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안·개선하는 소통 창구이자 ‘청년 감사’로 활동하게 된다.박 장관은 “대한민국 K컬처의 바탕을 여러분이 만들었는데, 청년 예술인들이 그 열매를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 수립을 통해) 열매를 만들려면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많은 제안을 해주고, 정책 담당자들과 머리를 맞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열린 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2.05 I 김미경 기자
외교차관, 김건희 '조명 의혹'에 "사실 아냐, 현장 직원이 확인"
  • 외교차관, 김건희 '조명 의혹'에 "사실 아냐, 현장 직원이 확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이른바 ‘조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관 법률안 의결과 관련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차관은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우리 측에서 조명 시설 같은 것을 가져간 바가 전혀 없다”며 “굳이 다른 도움이 있었다면 카메라에 붙어있는 플래시는 터졌을 수 있지만, 조명 시설을 가져간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현장을 직접 수행한 (외교부) 직원을 통해 확인했다”며 “영부인의 ‘선의의 봉사 활동’에 대한 지적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야당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선천성 심장질환 아동을 만나 사진을 촬영할 때 조명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종의 ‘빈곤 포르노’(모금 유도를 위해 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하여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나 사진)라는 지적이다.조 차관은 김 여사가 당시 만났던 어린이가 우리나라에서 수술받게 된 데 대해서도 사전에 계획돼 있던 게 아니라 김 여사 방문 이후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윤 대통령이 최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났을 때 우리 기업들의 사우디의 ‘네옴시티’ 건설 사업 수주 등을 대가로 2030년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를 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2022.12.05 I 이유림 기자
JY 복권 이후…삼성전자 ESG평가 A로 상향
  • [단독]JY 복권 이후…삼성전자 ESG평가 A로 상향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등급이 올해 A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B+였으나 한 단계 높아졌다. 국정농단 관련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영향이 컸다. 5일 한국ESG기준원(KCGS)에 따르면 지난해 ESG 통합 B+ 등급을 받은 삼성전자는 올해 A등급으로 올랐다. 지배구조(G) 평가가 개선된 효과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등급은 B였다. 올해는 B+로 한 단계 상향됐다. 환경(E)과 사회(S)의 등급은 각각 A, A+를 받았다.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ESG기준원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알 수 있도록 매년 평가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S 등급부터 D 등급까지 7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가장 높은 S는 ESG 경영 체계를 매우 충실히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등급이 내려갈수록 ESG 경영 체계가 미흡해 주주가지를 훼손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삼성전자의 지배구조 등급 개선에는 이 회장의 복권이 주효했다. 이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 관련 뇌물·혐의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고 지난해 1월 서울고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 회장은 같은 해 8월 가석방됐고 이듬해인 올해 7월 형기가 만료됐다. 형기가 끝났지만 이 회장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제한 조치 때문에 경영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었다. 정부는 지난 8월12일 이 회장을 대상으로 특별사면을 단행했고 이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경영활동의 제약에서 벗어났다. 지난 10월말에는 기존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반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 주주가치 제고 등 지배구조 평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KCGS 관계자는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 건으로 계속 등급이 (하향)조정됐었는데 이 사건이 오래되기도 했고 특별사면으로 복권이 되는 등 어느 정도 해소도 됐다고 판단했다”며 “이사회 운영 등 기본평가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높은 수준을 갖춘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회장이 승진했음에도 여전히 미등기임원으로 남아 있고 ‘삼성물산(028260)·제일모직 부당합병’ 사건에 연루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등이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웰스토리에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점 등은 지배구조 평가에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 KCGS 관계자는 “현재 이 회장이 재판을 받는 등 사법 이슈로 인해 감점이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일정 수준 이상의 지배구조 체계를 갖췄지만 점수가 A 등급을 받지 못한 건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배구조 외에 환경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A를 받았는데 올해도 같은 등급이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또 2050년 직·간접(Scope1·2)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30년 DX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DS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을 기본 목표로 조기 달성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초저전력 기술 개발과 반도체 국내 사업장의 물 취수량 증가 제로화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사회 부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를 받았다. 사회 분야 평가에서는 CSR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내·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 노하우를 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2022.12.05 I 김응열 기자
 3년 후 ‘휴머노이드’ 시대 온다?…‘휴보’ 이을 韓프로젝트는 ‘0’
  • [단독] 3년 후 ‘휴머노이드’ 시대 온다?…‘휴보’ 이을 韓프로젝트는 ‘0’
  • [이데일리 김정유 강민구 기자][이데일리 문승용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진행 중인 정부과제 프로젝트 ‘0건’. 직접 연구개발(R&D) 지원 예산도 ‘0원’.5년 후 약 24조 원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와 관련한 한국의 현주소다. 최근 테슬라가 ‘3년 후 2만 달러대 상용화 제품을 내겠다’고 공언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기업들은 물론, 정부 안에서도 휴머노이드는 찾아보기 어렵다. 휴머노이드는 향후 인간을 대체해 노동력 부족 격차를 일부 채워줄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형 로봇이다. 당장 사업화가 힘들더라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술력을 쌓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장기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내년 국내 로봇분야 R&D 예산 총액은 1329억 원으로 올해(1209억 원)대비 10% 증액됐다. 2020년 910억 원이었던 로봇 R&D 예산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관련 직접 예산은 없다. 2019년 산업부가 수립한 ‘제3차 지능형로봇기본계획’만 봐도 예산이 제조·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책정돼 있다.정부 지원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민간에서의 휴머노이드 개발도 원활치 않다. 2004년 카이스트(KAIST)가 공개한 한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휴보’ 이후 이를 잇는 대형 프로젝트나, R&D는 없다. 일부 개별 연구소나 기업들이 명맥을 잇기 위해 개인기초연구 과제 등을 통해 소규모로 하고 있다.로봇업체들은 “현 상황에서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건 중소기업 입장에서 너무 위험 요소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당장 서비스를 얹혀 사업화하기 힘들고, 돈도 천문학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이다. 국내 로봇업계의 99%는 중소기업들이다.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15억 달러(한화 2조원) 규모이지만, 5년 후인 오는 2027년엔 173억 달러(24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10년 뒤 기술·가격 문제를 극복한다면 최대1540억 달러(214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수도 있다. 2030년을 기점으로는 제조업 노동력 부족을 휴머노이드가 일부 채워줄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업계에선 정부가 휴머노이드 개발에 선제로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9월 30일(현지 시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만 달러(2800만원) 휴머노이드를 상용화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업계도 위기감을 느끼는 상황이다.정부의 로봇산업 예산에 휴머노이드 분야를 별도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 관계자는 “내년까지 진행되는 ‘3차 지능형로봇기본계획’엔 협동로봇, 서비스로봇에 집중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행 중인데 아직 휴머노이드 관련 예산을 별도 집행하는 건 없다”며 “다만, 휴머노이드 기술 투자는 고민할 부분이고 (정부 차원에서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지원 없이 기업·대학이 명맥만 유지오준호 KAIST 명예교수.(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과거 ‘휴보’ 개발을 이끌었던 오준호 KAIST 명예교수는 “6~7년 전 이미 휴보 개발을 중단했지만,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대한 사명감이 있어 이익이 없어도 2~3명으로 구성된 연구팀과 함께 이족보행 로봇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대 등에서도 논문 등 학술적 목적으로 연구를 하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국내 첫 휴머노이드 ‘휴보’를 개발한 연구자로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직접 창업했다. 오 교수는 “정부가 사업으로 지원한 뒤 기술적 변화나 논문, 특허 등의 결과물을 요구하기보다 ‘묻지마 투자’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원해주는 부분이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기업들이 휴머노이드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건 기술력과 경제성 때문이다. 휴머노이드 전체를 개발하려면 수억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당장 관절 하나당 필요한 부품 가격이 300만 원 수준이다.하체에만 관절 12개가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3600만 원이 필요하다. 상체에다가 센서, 메인컴퓨터를 더하고, 설계·가공비 등을 포함하면 억 단위를 훌쩍 넘는다. 설령 연구과제를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 주지 못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논문이나 특허 등 정략적 결과도 만들어내기 어렵다. ◇사족보행, 군사용 로봇서 활로 찾아같은 이유로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대신 당장 사업화가 가능한 로봇 개발로 옮겨가는 추세다. 사족보행, 물류, 군사 등 특정 목적에 맞는 로봇 개발을 하고 있다.과거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의 산실이었던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연구실도 현재는 사족보행 로봇 연구에 매진한다. 대다수 1세대 로봇기업들도 협동로봇, 물류로봇 등으로 고개를 돌린 지 오래다. 특히 용접, 연마 공정 등 산업용 협동로봇은 현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민대는 50kg급부터 500kg급까지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국방용 사족보행 로봇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2014년 휴머노이드 ‘똘망’을 공개했던 로보티즈(108490)도 최근엔 실내외 물류로봇 개발로 완전히 돌아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출신인 안선영 로보티즈 수석은 “휴머노이드에 서비스를 얹히기엔 기술적으론 힘들고, 판매해도 기술자를 별도로 현장에 파견해야 하는 등 기술 외적으로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데 현실이 쉽지 않았다”고 기억했다.방사능 방재훈련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로봇이 활약하고 있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미래 대비한 궁극의 기술에 도전한다국내 로봇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들의 휴머노이드에 대한 꿈은 여전하다. 학계에서도 휴머노이드에 애정을 가진 연구자들이 타 분야 R&D 예산을 연계해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관 고유사업(기관이 자유롭게 연구주제를 선정해 쓸 수 있는 비용)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박재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팀도 개인기초연구과제 등을 통해 받은 예산으로 착용형 의료 재활 로봇, 심폐소생술을 돕는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개발해 각종 로봇세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원전 해체나 우주 공간처럼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곳에 로봇을 투입하기 위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박종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원자력안전사고나 제염해체(오염된 원전 시설을 해체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작업)에 쓸 수 있는 ‘암스트롱’ 로봇 성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우주공간을 비롯해 원전 제염해체 등에서 쓸 가치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준호 교수는 “우리나라는 로봇을 잘 만들고 잘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국가”라며 “다만,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고급 시스템 엔지니어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체계적인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개발 로봇 기술들이 사족보행, 산업로봇 등으로도 확산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2022.12.05 I 김정유 기자
(영상)미국판 배민 ‘도어대시’, 1위 프리미엄 약발 다했나…목표가 줄하향
  • (영상)미국판 배민 ‘도어대시’, 1위 프리미엄 약발 다했나…목표가 줄하향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 도어대시(DASH)의 성장모멘텀이 둔화됨에 따라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RBC캐피탈마켓의 브래드 에릭슨 애널리스트는 도어대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섹터(업종) 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종전 70달러에서 60달러로 낮췄다. 도어대시는 2013년 설립된 미국의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호주,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일본 등에도 진출했다. 또 식료품 등 소매 판매 배달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도어대시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5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우버이츠의 점유율은 20~30% 수준에 그친다. 도어대시는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펜데믹으로 음식 배달이 늘면서 2020년과 2021년 매출성장률이 각각 226%, 69%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엔데믹과 함께 성장 모멘텀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도어대시는 아직 적자기업인 만큼 성장모멘텀마저 둔화될 경우 투자 매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도어대시는 지난달 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17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16억3000만달러를 웃돌았지만 주당순이익(EPS)이 -0.77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0.30달러는 물론 예상치 -0.60달러에도 크게 못 미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 들어서만 주가 하락률이 60%를 웃돌고 있다. 도어대시는 비용절감을 위해 지난달 1250명(전체 직원의 6%)의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브래드 에릭슨은 “도어대시의 핵심 사업인 미국 외식시장에서의 주문량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내년부터는 관련 이슈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도어대시의 비용절감 노력에도 대시마트나 인터내셔널, 드라이브 사업 부문에서의 대규모 적자로 인해 EBITDA(상각 전 이익) 개선이 제한적이고, 경쟁사 우버이츠가 주요 시장인 맨하튼 지역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 등도 도어대시에는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월가에서는 최근 도어대시에 대한 목표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니드함은 도어대시의 목표가를 종전 115달러에서 80달러로 낮췄고, 미즈호와 골드만삭스 등도 줄줄이 목표가를 내렸다. 특히 RBC캐피탈은 지난달 100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내린 것이다. 브래드 에릭슨은 “그동안 1위 업체로서 받아왔던 주가 프리미엄이 결국 강력한 주가 하방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투자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보상)이 낮다는 분석이다. 한편 도어대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9명으로 이 중 15명이 매수(비중확대 포함)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14명은 중립의견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75.52달러로 지난 2일 종가 55.19달러와 비교해 36.7% 더 높다.
2022.12.05 I 유재희 기자
아이브·뉴진스·(여자)아이들…이즘 올해의 싱글 명단 공개
  • 아이브·뉴진스·(여자)아이들…이즘 올해의 싱글 명단 공개
  •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뉴진스(사진=어도어)(여자)아이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열풍을 이끈 팀들이 대중음악평론 웹진 이즘(IZM)이 꼽은 올해의 싱글 명단에 나란히 올랐다.이즘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올해의 가요 싱글’ 명단을 게재해 올 한해 가요계를 달군 10곡을 소개했다. 이 명단에는 아이브 ‘러브 다이브’(LOVE DIVE), (여자)아이들 ‘톰보이’(TOMBOY), 뉴진스 ‘어텐션’(Attention) 등 인기 걸그룹들의 노래가 포함됐다.이즘은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를 “어떤 포장과 퍼포먼스보다 곡이 양질이어야 한다는 음악 예술의 보편이성과 오랜 성공도식을 환기시킨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의 신인’을 단박에 ‘올해의 아티스트’로까지 밀어 올린 ‘올해의 노래’”라는 평을 내놓았다.뉴진스의 ‘어텐션’에 대해선 “멜로디를 최소화한 가운데 10대 멤버들이 2030세대의 청소년기 문화를 위화감 없이 즐기며 청춘의 아름다움을 여과 없이 전달한 곡”이라고 호평했다.‘톰보이’는 “어렵지 않은 안무와 쉬운 주요 멜로디가 히트 공식의 기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곡”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곡을 부른(여자)아이들에 대해선 “다른 그룹들이 뭄바톤 비트를 바탕으로 한 제3세계 리듬과 드롭, 트랩 스타일을 탐닉할 때 20여 년 전에 유행한 팝 펑크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했다”고 평했다. 이즘의 ‘2022 올해의 가요 싱글’ 명단에는 ‘러브 다이브’, ‘어텐션’, ‘톰보이’를 비롯해 크러쉬 ‘러쉬 아워’ Rush Hour), 보수동쿨러·해서웨이 ‘월드투어’. 비오 ‘러브 미’(LOVE me), 빅나티 ‘정이라고 하자’, 윤하 ‘사건의 지평선’, 한로로 ‘입춘’, 조용필 ‘찰나’ 등이 함께 올랐다.
2022.12.05 I 김현식 기자
청년세대, 尹정부 문화정책 참여…‘문체부 2030 자문단’ 발족
  • 청년세대, 尹정부 문화정책 참여…‘문체부 2030 자문단’ 발족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30 청년세대가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문화정책 주체로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5일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박보균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세대로 구성한 ‘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21명으로 구성된 2030 자문단은 각자가 활동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청년 시각에서 새로운 문화정책의 발굴과 기존 사업의 개선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개 모집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으며,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문체부 소관 정책 현장에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됐다. 자문단에는 유명방송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넓힌 가수 은가은(본명 김지은)과 팝페라 가수 황호정,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홍보가’ 이수자이자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에서 활동 중인 백현호, 연극·뮤지컬 배우 김윤후, 수영 국가대표 선수 출신 교수 임다연 씨 등 청년 문화예술인과 체육인이 선발됐다.문화콘텐츠 분야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기업인들도 함께한다. 최조은 작가컴퍼니 대표, 21스튜디오 공동창업자인 허규범 대표, 김영민 빅텐트에이앤엠 대표 등이다. 장애를 넘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삶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초 장애인 놀이 활동(액티비티) 여행사 무빙트립 신현오 대표를 비롯해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코다 유튜브 창작자 유슬기(유튜버 유손생), 시각장애인용 체험 전시제작사 비추다 김원진 대표 등이 참여한다.이밖에도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 기획자, 관광 분야 신생기업 창업자, 사회적 기업 청년 경영인들도 동참한다. 문체부 2030 자문단은 향후 2년간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3개 분과별로 자문회의와 토론회(포럼) 등을 통해 정책 개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청년세대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안·개선하는 소통 창구이자 ‘청년 감사’로 활동하게 된다.이날 발대식에는 박보균 장관이 지난달 22일 첫 출근한 청년보좌역이자 자문단장인 최수지 씨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단원들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어 박 장관과 자문단이 함께 문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이야기 콘서트 ‘청년문답’을 진행한다.자문단에 참여한 박예원 씨는 “예술행정가이자 문화예술기획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예술 현장에 절실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현오 씨도 “무장애 관광 여행사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가진 청년들이 즐기며 도전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체부 관계자는 “자문단은 문체부 정책에 청년 목소리를 담는 것은 물론 분야 간 연계와 협업을 통한 의미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책 논의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문체부 2030 자문단’ 외에도 ‘특별 초청 청년위원회’도 구성해 더욱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2022.12.05 I 김미경 기자
지그재그, 라이프 브랜드 1000개 돌파...거래액 150% 성장
  • 지그재그, 라이프 브랜드 1000개 돌파...거래액 150% 성장
  • 지그재그 '직잭라이프' 입점 브랜드가 1000개를 돌파했다. 카카오스타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라이프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직잭라이프’ 입점 브랜드가 1000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지그재그는 올해 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지난 8월 가구, 가전, 조명, 홈데코 등 라이프 상품을 모은 직잭라이프를 정식 오픈한 바 있다. 정식 오픈 당시 600개로 시작한 라이프 브랜드 수는 이후 빠르게 증가해 최근 1000개를 돌파했다. 현재 기준 약 1100개의 라이프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거래액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라이프 상품 거래액은 시범 운영 기간이던 지난 2분기 대비 150% 신장했다. 11월 거래액도 정식 오픈 시기인 8월과 비교해 약 50% 증가했다.정식 오픈 당시 중점적으로 선보였던 디지털 액세서리와 가전에 이어 하반기에 패브릭 및 키친 대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하며 거래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문구, 홈트레이닝 등 품목이 더욱 다양해졌다.현재 패브릭 품목 중에는 ‘믹스앤매치’, ‘플로라침구’, ‘데코뷰’, ‘마틸라’ 등의 브랜드가 인기다. 키친 브랜드로는 ‘캅카’, ‘패브릭포터리’, ‘락앤락’ 등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 ‘브리츠’, ‘소니’ 제품은 물론 ‘우먼스 9999’, ‘어프어프’, ‘위글위글’ 등의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지그재그에 입점해 있는 패션,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가린핑거스’와 ‘삼성전자’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의 주 고객층인 2030 여성 중심의 라이프 상품 큐레이션을 선보인 결과 직잭라이프 거래액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입점해 있는 패션, 뷰티 브랜드와 라이프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패션 및 뷰티 상품 빅데이터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을 도입해 차별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12.05 I 문다애 기자
탱탱한 피부 '젤로 스킨' 열풍에…롯데마트, 콜라겐 PB 출시
  • 탱탱한 피부 '젤로 스킨' 열풍에…롯데마트, 콜라겐 PB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최근 MZ세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젤로 스킨’ 트렌드를 겨냥해 오는 6일 ‘해빗(Hav’eat) 초저분자 콜라겐 300’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롯데마트가 ‘젤로 스킨’ 트렌드를 겨냥해 선보인 ‘해빗 초저분자 콜라겐 300’.(사진=롯데마트)최근 SNS상에서는 미국의 인기 젤리 브랜드 ‘젤로(Jell-O)’의 이름을 따 젤리처럼 탄력 있는 피부를 뜻하는 ‘젤로 스킨’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젤로 스킨’과 같이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에 도움을 주는 이너 뷰티에 대한 고객 수요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19년부터 올해(1~11월 누계)까지 3개년간 롯데마트의 이너뷰티 건강 기능식품 연매출은 매년 전년대비 평균 20% 이상 신장하고 있다.롯데마트는 건강기능식품 자체브랜드(PB)인 ‘해빗(Hav’eat)’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젤로 스킨 트렌드를 겨냥해 새롭게 콜라겐 제품을 선보였다. 해빗 초저분자 콜라겐 300은 콜라겐 분자 구조가 300달톤(Da)인 초저분자 상품이기 때문에 체내 흡수율이 높다. 달톤은 질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수치가 낮을수록 분자의 크기가 작아 체내 흡수율이 높다. 또 콜라겐과 함께 피부 진피 3총사라고 불리는 ‘히알루론산’, ‘엘라스틴’은 물론 ‘비타민C’, ‘비오틴’ 등 피부 건강에 좋은 다양한 성분을 담아냈다.기존에 출시되었던 콜라겐 제품들이 주로 새콤한 석류, 베리 맛이 주류였다면 이번 신상품은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멜론맛인 것도 특징이다. 피쉬콜라겐 특유의 비린 맛을 제대로 없애 맛있는 건강식품을 찾는 MZ세대 소비자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임현화 롯데마트 헬스팀 MD는 “2030 젤로스킨 트렌드에 딱맞는 이너뷰티 초저분자 콜라겐 300은 하루 1포로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맛있는 콜라겐을 찾는 MZ세대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올해 3월 예비 부모와 임산부를 위한 ‘안심 엽산’과 ‘안심 철분’을, 5월에는 남성과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멀티 비타민’을 선보였다. 향후에도 롯데마트 건강기능식품 자체 브랜드 해빗을 통해 세분화된 고객층을 타겟으로 고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 “20~30대 MZ세대 ‘고혈압’ 점점 늘고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20~30대 MZ세대 고혈압 환자가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세부터 39세까지 중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19만5767명에서 2021년 25만2938명으로 29.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대 고혈압 환자의 경우 2017년 대비 2021년 44.4% 증가한 가운데, 20대 여성 고혈압은 61.8% 증가했으며 20대 남성 고혈압은 4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20대에서의 고혈압 증가 추이가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혜미 교수는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고혈압으로 진단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증가 원인으로 ’비만‘과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김혜미 교수는 “요즘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먹방과 배달 음식, 외식 위주의 소비 트렌드 등으로 인해 짜고 기름기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반면에 바쁘다는 이유로 운동량은 적어져 비만율이 증가하는 추세다”며, “또한 장기적인 코로나19 엔데믹과 취업난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져 젊은 고혈압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미국 댈러스 심장 연구(Dallas Heart Study)에 따르면 고혈압에 있어 비만은 연관성이 매우 높은데, 비만은 교감신경 활성이나 혈압을 올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실제 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병원에서 20~30대 비만으로 진단된 환자는 6340명에서 2021년 1만493명으로 65.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30대 젊은 층에서의 고혈압 환자 증가는 비만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 역시도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0~30대 고혈압 환자들은 학업, 취업과 바쁜 경제활동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와 피로도는 높으면서도 일상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는 비율도 적어 문제가 된다. 이같이 젊은 층에서 고혈압 환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적극적인 치료율은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혜미 교수가 2021년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대에서 고혈압 인지율은 17%로 낮고, 치료율 또한 14%밖에 되지 않으며, 지속치료율도 전체 연령층 중 20~30대가 가장 낮은 연령층인 것으로 보고됐다.김혜미 교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 인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나, 혈압 측정 기회가 적을수록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젊은 층일수록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과 건강에 대한 관리가 부족해 나타난 결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병원에 찾아온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의사에게 진단을 받거나 치료받는 비율이 낮아 고혈압을 오래 방치해 심장이나 신장과 같은 장기가 손상된 상태로 뒤늦게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고혈압은 나이에 상관없이 오랜 기간 노출되면 심뇌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하므로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20~30대 젊은 시기에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상의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정상혈압은 수축기 120mmHg 미만, 확장기 80mmHg 미만이며, 고혈압 전 단계는 수축기 혈압 120~139mmHg, 확장기 혈압 80~89mmHg 사이로 젊은 나이에라도 평소 자신의 혈압에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측정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최근에는 젊은 층의 트렌드에 맞는 모바일,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 블루투스 혈압측정기 등을 활용한 혈압 측정이 가능한 첨단 스마트기기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기름진 음식,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생선, 견과류 위주의 올바른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
2022.12.05 I 이순용 기자
비엠티, 사우디와 네옴시티 산업용밸브 MOU...한·사우디 MOU 집중 지원 '강세'
  • [특징주]비엠티, 사우디와 네옴시티 산업용밸브 MOU...한·사우디 MOU 집중 지원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비엠티(086670) 주가가 오름세다. 정부가 지난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26개 업무협약(MOU)을 점검,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는 소식이 이번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엠티는 산업용 피팅밸브 기업으로 사우디 기업과 산업용 피팅밸브 생산에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5일 오전 9시55분 비엠티는 전거래일 대비 3.70%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 유관기관·기업과 함께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탄생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의 운영을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회의에서는 26개 계약과 양해각서(MOU)에 대한 분석 결과, 기업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청취했다. 또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산하 분과위 개편, 분과별 26개 계약과 MOU 안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비엠티는 이번 26개 MOU 중 제조 분야에서 ‘산업용 피팅 밸브 생산 MOU’를 체결했다. 비엠티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의 피팅·밸브 품질 인증도 통과한 바 있다.
2022.12.05 I 심영주 기자
제주삼다수 직원들,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 입는다
  • 제주삼다수 직원들,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 입는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삼다수 생산본부 소속 460여명의 직원들에게 제주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제주삼다수 친환경 근무복 도입.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친환경 근무복은 제주에서 추진 중인 순환경제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공사가 제주에서 폐 페트병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298020)가 친환경 섬유 ‘리젠 제주’로 생산했다. 근무복 제작은 제주의 중증장애인생산시설인 송광행복타운에서 맡아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의 의미까지 더했다.새 근무복은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근무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친환경 근무복 도입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줄이는 ‘그린 홀 프로세스’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자원 순환’의 일환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경량화, 자원 선순환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개발공사는 제주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 내 재활용 도움센터, 클린하우스 등 125곳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올해에만 약 445톤의 페트병을 수거했다. 16대의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에서 145만개의 페트병을 수거해 이산화탄소 70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2022.12.05 I 백주아 기자
포스코케미칼, GM-LG엔솔 美 합작사에 9393억 규모 '인조흑연' 공급
  • 포스코케미칼, GM-LG엔솔 美 합작사에 9393억 규모 '인조흑연' 공급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얼티엄셀즈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산화한 이차전지(배터리) 소재에 대한 첫 수출의 성과를 거두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략이다.포스코케미칼(003670)은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와 약 9393억원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내용이다.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배터리 충전속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하는 소재다. 원료조달이 어렵고 제조비용이 높아 주로 중국에서 생산해 왔으나, 포스코케미칼이 2021년 12월 연산 8000톤(t)의 포항공장을 준공하며 국산화를 추진했다. 천연흑연 음극재도 2011년부터 포스코케미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특히 포스코케미칼은 흑연의 원료 중 하나인 ‘침상코크스’를 탄소소재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을 수 있어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전체를 내재화한 것이 특징이다. 독자 개발한 제조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제조비용 절감과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사, 배터리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북미·유럽 현지에서의 음극재 사업도 추진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 권역별 공급망 강화 정책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 현재 연산 8만2000t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 17만t, 2030년 32만t까지 늘릴 예정이다.포스코케미칼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수주 외에도 북미에서 얼티엄셀즈와의 대규모 양·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GM과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했으며, 올해 약 21조원 이상의 양극재를 북미와 한국에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향후 합작사를 통해 양극재 공장 증설과 중간원료인 전구체 공장 신설을 추진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사로서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완전한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갖춘 사업경쟁력이 수주 결실로 이어졌다”며 “독자적인 기술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양·음극재 사업을 균형 있게 성장해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5 I 함정선 기자
대한전선,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국제 공인인증 획득
  • 대한전선,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국제 공인인증 획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전선(001440)은 500kV 전류형 XLPE HVDC(초고압직류송전) 육상케이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제 공인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500kV는 현재까지 개발된 전류형 XLPE(가교폴리에틸렌) HVDC 케이블 시스템 중 가장 높은 전압이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케이블에 대한 KEMA 국제 공인인증을 완료하는 쾌거를 거뒀다. KEMA 국제 공인인증은 별도의 추가 테스트 없이 수출 및 상용화가 가능한 공신력 높은 인증이다.HVDC는 교류(AC)에 비해 전력 손실이 적고 송전 거리에 제약이 없어,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국가 간 전력망 연계(슈퍼그리드)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직류(DC)를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 에너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HVDC 케이블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70조 원에서 2030년 159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XLPE로 절연하는 HVDC는 절연 및 내열 성능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높아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대한전선이 한전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국제 공인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전선)대한전선은 한전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KEMA Laps의 입회 하에 500kV 전류형 XLPE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국내에서 진행 예정인 대규모 HVDC 프로젝트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보다 높은 기술 사양을 적용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인증 테스트를 통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대규모 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한전선은 전류형 외에도 전압형 500kV HVDC 케이블에 대한 KEMA 공인인증 시험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2017년에 개발 완료한 500kV MI-PPLP(반합성지 강제함침) HVDC를 포함해, XLPE 전류형, 전압형 등 모든 변환 방식의 500kV급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기술 역량을 갖추고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장거리 송전에 대한 세계적인 요구와 신재생 에너지원의 확산이 활발해지는 현 시점에서 대한전선이 국제 인증을 통해 HVDC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내에서 진행 예정인 대규모 HVDC 사업 참여는 물론, 유럽 및 미국 등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신재생 전력망 프로젝트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도 말했다.또한 “충남 당진에 건설 예정인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활용해 HVDC 해저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함으로써 HVDC와 관련한 모든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대한전선은 HVDC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2016년 HVDC 케이블을 핵심 동력으로 선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2017년에는 500kV MI-PPLP HVDC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소재 전문 기업인 ㈜화승소재와 HVDC 케이블 접속재용 절연물 신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며 HVDC 핵심소재의 국산화와 기술자립을 실현했다.
2022.12.05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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