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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역설…골목상권 부활에 소형 상가 '귀한 몸'
  • 불황의 역설…골목상권 부활에 소형 상가 '귀한 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 불황의 여파로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골목상권에 자리잡은 소형 상가 몸값이 치솟고 있다. 매물도 많지 않고 가격(임대료)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대형 규모의 상가가 몰린 서울 도심과 강남권에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빌딩이 점차 늘면서 임대료가 떨어지고 있는 것과 딴판이다. ◇서울 소형 상가 임대료 2년 새 12.6%↑20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서울지역 소규모 상가(2층·연면적 330㎡ 이하)의 3.3㎡당 임대료는 2015년 3분기 15만3700원에서 올해 3분기 현재 17만3000원으로 2년 새 12.6% 올랐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3층·연면적 330㎡이상) 임대료는 3.3㎡당 20만300원에서 19만5600원으로 오히려 2.3% 떨어졌다. 유사 업종을 영위하는 다수의 상가가 모여 있는 형태의 집합상가의 임대료는 16만58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4.1% 오르는데 그쳤다.전문가들은 경제 불황과 취업난 여파로 작은 상가를 찾는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고, 한동안 외면받던 골목상권이 부활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소비자들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상가를 찾아가는 소비 풍조가 확산하면서 상가 투자에 있어 업종과 입지 못지 않게 마케팅, 이벤트 등 영업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경리단길(용산구 이태원동), 망리단길(마포구 망원동), 샤로수길(관악구 서울대입구), 연트럴파크(마포구 연남동) 등이 골목상권에서 시작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은 주요 사례로 꼽힌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뚝섬역 인근 맛집과 카페들이 유명세를 타면서 성동구 성수동 일대 골목에 위치한 소규모 상가 임대료가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성수동에 있는 한 상가건물(1층 전용 45㎡) 임대료는 3년 전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2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보증금 5000만원에 250만원 수준으로 2배 가량 올랐다. 소규모 상가는 주로 이면도로나 주택가에 들어서 있으며, 1호당 전용면적이 33㎡ 안팎의 작은 평형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입소문을 타고 오는 소비자들이 많지 않을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큰 길이나 뒷쪽 길가에 있는 등 입지적인 면이나 소비자의 동선, 가시성에 따라 임대료는 천차만별이다. 마포구 연남동에서 용산구 효창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총 6.3㎞의 ‘경의선 숲길 공원’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연남동 일대도 최근 소규모 상가가 발 디딜틈 없이 빼곡하다. 연남동 S공인 관계자는 “경의선 숲길 바로 앞 큰 길가에 1층 상가(전용 33㎡)를 얻으려면 권리금 1억5000만원에 보증금 5000만원, 임대료 300만원은 생각해야 한다”며 “유동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뒷쪽 골목 안쪽에서는 보증금과 월세가 절반 규모로 줄어들 정도로 갭이 크다”고 말했다. ◇높은 임대료 탓에 중대형 상가 인기 시들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중대형 상가는 높은 임대료 탓에 인기가 시들해진 편이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한 상가건물은 건물 전체의 30% 가량이 1년 이상 공실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인근 M공인 관계자는 “최근 1층 전용 33㎡ 상가의 월세를 5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20% 낮췄지만, 덩치가 워낙 커 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소규모 상가 인기는 기존 상인들을 타지역으로 내쫓는 젠트리피케이션(상가 내몰림) 현상도 야기하고 있다. 잦은 상권 변화와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역을 떠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제도적 보완장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올 7월 발표한 젠트리피케이션 지역 분석에 따르면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의 최근 2년간(2015년7월~2017년 6월) 임대료는 10.16%나 뛰었다. 또 성수동(6.45%), 홍대(4.15%), 가로수길(2.15%) 등도 전국 평균(1.21%)은 물론 서울 평균(1.73%)에 비해 임대료 상승폭이 컸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상가 투자는 오피스텔 등 다른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초기 자본 투자금이 많이 들고 실거주가 가능한 주택에 비해 공실(빈 상가) 리스크도 큰 편”이라며 “권리금 법제화에 이어 현행 5년의 영업기간을 10년으로 보장하는 등 영업권 보장기간을 연장하는 제도를 서둘러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1.21 I 김기덕 기자
2020년 1~2인가구 전체 60%…소형아파트 몸값↑
  • 2020년 1~2인가구 전체 60%…소형아파트 몸값↑
  • △2010년 이후 면적별 아파트 공급 현황. [자료=리얼투데이][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소형 아파트의 공급 물량이 1~2인 가구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분양시장에서 소형 평형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20일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7.8%에 불과했던 1~2인 가구 비중은 2015년 53.3%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는 2020년에는 58.4%, 향후 2045년에는 71.3%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소형아파트의 공급 물량은 이 같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10년부터 이달 현재까지 공급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공급 물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소형 아파트는 같은 기간 전체 아파트 공급량의 16.5%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전용 60㎡ 초과 85㎡ 이하 중소형 주택의 공급 물량이 전체의 67.6%, 전용 85㎡ 초과 중대형 주택 물량은 15.9%를 차지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건설사들이 3~4인 가구에 적합한 전용 84㎡형 위주로 공급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희소성으로 분양시장에서 소형아파트의 몸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수도권에서 소형면적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실제 지난 7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분양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59㎡A형의 청약경쟁률은 96.8대 1로 전체 평균경쟁률(23.5대 1)을 4배 이상 웃돌았다. 또 같은 경기 의정부 장암동에서 분양한 ‘의정부 장암 더샵’은 전체 청약경쟁률은 2.6대 1 수준에 그쳤지만 전용 59㎡형만큼은 1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소형 평형의 공급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 연내 수도권에서 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선다. 동원개발은 이달 동탄2신도시 C4블록에 전용 59㎡형 아파트 96가구와 전용 24~49㎡형 오피스텔 95실로 구성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를 분양한다. 내달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 현안사업지구 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체 404가구 규모다 전용 52~59㎡형으로 구성된다. 같은 달 신한종합건설은 경기 안양 안양동 433-2 일대에 전용 59㎡형 아파트 188가구와 전용 27~47㎡형아파텔 437가구로 구성된 ‘안양 센트럴 헤센’을 분양할 예정이다.
2017.11.20 I 원다연 기자
세종 vs 대전, 아파트값 격차 최대로 벌어져
  • 세종 vs 대전, 아파트값 격차 최대로 벌어져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 들어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시 아파트값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치권의 개헌논의에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포함되면서 세종시 아파트값이 기대감에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세종시와 대전시의 아파트값 차이는 3.3㎡당 278만원에 달했다. 10월 현재 세종시의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008만원이고, 대전시는 3.3㎡당 평균 730만원으로 조사됐다. 두 지역 모두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세종시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더 커서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 차이가 벌어졌다.세종시 첫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 2011년 세종시와 대전의 아파트값 격차(3.3㎡당)는 212만원으로 대전 아파트값(661만원)이 세종(449만원)보다 212만원 높았다. 하지만 2014년 처음으로 세종(741만원)이 대전(693만원)을 앞질렀고, 이후 두 지역의 아파트값 차이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인구유입에 따른 주택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세종시는 지난 2011년(인구 8만4000여명)부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7년이 지난 현재는 인구가 27만여명에 달해 약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행정수도로 발돋움 하게되면 세종시는 향후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건설사들도 세종시 아파트값 호재를 기회삼아 주상복합을 비롯한 아파트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5개 단지에서 6666가구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은 내달 초 세종시 2-4생활권 P4구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세종 리더스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2개 블록(HC3, HO3)에서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1개동 총 1188가구(전용 84~149㎡) 규모다.한신공영도 12월 2-4생활권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세종 한신더휴리저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8층, 17개 동, 총 10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업체 관계자는 “세종시의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정부에서도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상승세를 잠재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행정복합도시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값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2017.11.20 I 이진철 기자
초강력 규제 이겨낸 역세권아파트… '똘똘한 한채' 수요에 몸값 쑥
  • 초강력 규제 이겨낸 역세권아파트… '똘똘한 한채' 수요에 몸값 쑥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의 고강도 집값 안정 대책에도 서울 역세권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꺾이기는커녕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강화된데다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 시점(내년 4월 1일)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진 때문이다.특히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인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 접근이 용이한 지하철 노선 역세권 단지는 ‘집값 불패’ 물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가격 상승폭도 작고 거래도 뜸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역세권 단지와 비역세권 단지간 가격 차별화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집값 불패’ 역세권 단지…1년새 억대 ‘껑충’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지역 역세권에 들어선 주요 입주 아파트 단지들은 8·2 부동산 대책에도 아랑곳않고 가격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최소 1억원, 최대 5억원 가량 가격이 뛰었다. 강남권에서는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역세권 단지이자 재건축으로 새로 태어난 아크로 리버파크(신반포1차 재건축 아파트)가 올 한해만 5억원 이상 올랐다. 지난 1월 16억9000만원에 매매됐던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직후인 9월 2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59㎡와 112㎡도 비슷한 기간 각각 3억원씩 거래가가 상승했다. 웃돈만으로도 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낮은 도봉구(3억4000만원)나 노원구(3억5760만원)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얘기다.여의도역까지 20분 내 도착이 가능한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붙어 있는 강서 힐스테이트도 올 들어 1억원 이상 올랐다. 전용 84㎡가 1월 6억9000만원에서 8월 8억1000만원으로 뛰었고 같은 기간 152㎡는 9억6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 올라 11억원을 돌파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이 아파트 시세는 84㎡가 8억원 안팎, 152㎡는 10억5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반면 같은 강서구 화곡동이지만 5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 하는 우장산 롯데아파트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 6월 5억800만원에서 석달 뒤인 9월 5억원으로 오히려 800만원 낮은 수준에 거래됐다. 규제 종합 세트인 8·2 대책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5호선 오목교역과 붙어있는 목동센트럴푸르지오도 84㎡가 올 들어 1억원 올랐지만 9호선 신목동역과 5호선 목동역까지 버스로 이동해야하는 목동e편한세상은 같은 기간 상승폭이 2500만원(135㎡)에 그쳤다. 분양권 거래에서도 역세권 아파트 단지의 저력이 빛을 발했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맞닿은 아크로리버하임(내년 11월 입주 예정) 전용 84㎡는 올 들어 3억원 이상 뛰었고 59㎡와 72㎡도 약 2억원씩 올랐다. 이에 비해 흑석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흑석한강센트레빌2차는 같은 기간 상승폭이 절반에도 못미쳤다. 흑석뉴타운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덩달아 집값이 오르긴 했지만 비역세권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전용 146㎡는 8·2 대책 전후로 3000만원이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직주근접 장점… 집값 상승 이끄는 견인차주요 역세권 중에도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인 강남·광화문·여의도로의 접근이 용이한 2·5·9호선 지하철역 노선과 맞닿은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게 눈에 띈다. 단순히 지하철역과의 거리보다 직장과의 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구별로 비교해도 업무지구 인근이거나 2·5·9호선이 지나는 송파·강남·영등포·강서·마포·강동구의 집값 상승폭이 큰 반면 지하철 이용이 불편해 출퇴근이 번거로운 강북·중랑·도봉·성북구는 상승률은 낮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역세권 단지는 실입주나 임대수요 면에서 모두 장점이 많다”며 “부동산 규제 속에서 자산을 집중시킬 ‘똘똘한 집’으로서 역세권 아파트만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분양을 앞둔 역세권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000720)은 이달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인접한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아파트를 분양한다. 다음달에는 대림산업(000210)이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 2-2구역에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5호선 마천역 도보 8분)을, 현대건설과 GS건설(006360)이 강남구 일원동에서 ‘디에이치자이’(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도보 8분)를 분양한다. 효성(004800)의 ‘홍제3구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3호선 홍제역 도보 7분)와 롯데건설의 ‘상도역세권 롯데캐슬’(7호선 상도역 도보 7분)은 내년 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조은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해 불황에도 강한 뒷심을 발휘하는 부동산 상품”이라며 “최근 들어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같은 역세권 단지라고 해도 오래된 아파트와 신규 아파트 간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0 I 성문재 기자
청약가점제 확대 효과에… 전용 90㎡형대 아파트 '귀한 몸'
  • 청약가점제 확대 효과에… 전용 90㎡형대 아파트 '귀한 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최근 청약 시장에서 전용면적 90㎡대 ‘틈새 면적형’ 아파트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청약가점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전용 85㎡ 이하의 주택형은 전체 공급 물량의 75~100%까지 가점제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당첨 확률을 높여보려는 수요자들이 추첨제 공급 물량이 남아있는 주택형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 가점 낮은 실수요자 90㎡형대 전략적 청약분양 시장에서 보편적인 주택 면적은 전용 59㎡, 전용 84㎡, 전용 114㎡이다. 흔히 수요자들이 아파트 면적을 구분할 때의 과거 사용했던 ‘25평, 34평, 48평’으로 분류된다. 당초 90㎡대는 ‘중소형’도 ‘중대형’도 아닌 애매한 면적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아 공급 물량도 극히 적었다. 실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공급한 전체 분양물량 가운데 90㎡대는 445가구에 불과했다. 그러나 청약가점제 개편으로 전용 84㎡과 같은 30평대로 면적 차이가 크지 않으면서도 공급 물량의 50%는 추첨으로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전용 90㎡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8·2 부동산대책에 따라 지난 9월 20일부터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구에서는 공급물량의 100%,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75%까지 가점제 적용이 확대됐다. 하지만 전용 85㎡ 초과 주택형은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종전과 차이없이 전체의 50%,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30%까지만 가점제를 적용한다. 최근 서울에서 공급에 나선 단지들 가운데 84㎡보다 90㎡대 주택형에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사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이달 서울 은평구 응암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전용 99㎡가 24가구 모집에 453건의 청약이 몰리며 18.88대 1의 경쟁률로, 84㎡의 청약 경쟁률(289가구 모집에 1834건 청약)을 3배 가량 뛰어넘었다.지난달 서울 중랑구 면목5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한 ‘면목 라온 프라이빗’의 경우도 전용 95㎡의 청약경쟁률은 8.35대 1, 84㎡의 경쟁률은 4.08대 1 수준으로 90㎡대에 상대적으로 많은 청약이 몰렸다. 올 들어 가점제 확대 시행 이전까지 서울에서 한 단지 내에 84㎡과 90㎡대를 같이 공급했을 때 84㎡의 청약 경쟁률이 낮게 나온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 세금 기준·환금성 등 고려해야 연말까지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가 청약에 나서볼 수 있는 90㎡대 주택형 공급 물량이 포함된 단지들의 분양이 남아 있다.경기 하남 감일지구에서 내달 중 처음 공급하는 민간분양 단지인 ‘하남 포웰시티’는 B6·C2·C3 블록에서 2603가구를 공급한다. 단지가 공급되는 경기 하남은 청약조정대상지역이지만 수도권 공공택지로 전용 85㎡ 이하는 100% 가점제로 공급된다. 단지는 B6블록은 전체 전용 84㎡ 이하로 공급되지만 C2·C3블록에는 전용 90·99㎡ 물량이 포함돼 있다. 세종에서도 90㎡ 틈새 면적형 분양물량이 나온다. 세종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전용 85㎡ 이하 주택형은 100% 가점제 적용을 받는다. 세종 2-4생활권 P4구역 HC3·HO3 두 개 블록에 내달 공급하는 ‘세종 리더스포레’는 전체 1188가구 가운데 99㎡을 254가구 분양한다. 같은 달 세종 2-4생활권 HO1·HO2 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는 전용 84·98㎡ 1031가구 규모다. 전문가들은 ‘틈새면적’을 노리는 예비 수요자는 전용 85㎡을 기준으로 세금 기준 등이 달라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택 취득세는 실거래가와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부과되는데 전용 85㎡ 초과 주택의 취득세율은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 1.3% △9억원 이하 2.4% △9억원 초과 3.5%로 전용 85㎡ 이하보다 각 0.2%포인트씩 높아진다.전용 85㎡ 초과 주택은 향후 임대사업자 등록 때 세제 혜택을 받기도 어렵다. 임대사업자 등록 시 소득세와 재산세 등의 세제 감면은 전용면적 기준을 60㎡ 이하, 60㎡ 초과 85㎡ 이하 주택으로 분류해 감면 비율을 달리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90㎡대의 주택을 청약할 때는 입주 후 환금성 등도 고려해봐야 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일반적인 주택형과 한 단지 내에 구성돼 있는 ‘틈새 면적형’는 설계에 따라 자투리 면적을 활용한 경우가 많아 모델하우스에서 볼 때와 실제 입주해서 살 때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 있다”며 “알파공간 등의 장점이 뚜렷하지 않다면 향후 거래가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7.11.20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좋은 일자리 늘린 이들, 업어줘야 할 기업입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좋은 일자리 늘린 이들, 업어줘야 할 기업입니다(2017 일자리 창출 대상)-개헌 논의 ‘도돌이표’ -비과세 해외펀드로 자금 몰린다-“오는 30일께 금리 올릴 듯”-[사설]내진설계 기준 강화할 필요 없을까-[사설]고용기피 불러온 최저임금 인상의 역설△줌인&-‘TK맹주’ 최경환 한때 ‘만사경통’이었는데...檢 칼끝 앞에-농축수산물 선물 5만원→10만원 이낙연 총리 청탁금지법 개정 추진 △종합-8.2 규제 이겨낸 ‘똘똘한 한채’...역세권 아파트 올해 1억~5억 뛰었다-1100원 무너진 원·달러 환율 당분간 1달러=1090원대 박스권 -국회 4차산업혁명 특위 위원장에 김성식 의원 유력 △개헌 논의 ‘도돌이표’-“4년 중임제” vs “이원집정부제”..여야, 권력구조 개편 논의 ‘평행선’-文 ‘지방분권’ 의지 확고..국회 합의 무산 땐 정부안 강행할 수도 -“개헌 핵심은 권력구조 개편..文대통령 개입하지 말라”-기본권 주체 국민→사람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 ‘공감대’△정치-靑, 또 인사문제에 발목…‘친문’카드 꺼내나-국민의당, 분당 위기에…고심 깊어지는 與-[국산무기 희비]날개 펴는 ‘수리온’ 양산 멈춘 ‘K2 전차’ △경제-경기·부채·미국 인상요건 모두 충족..“금리 올릴 수밖에”-유가 오르자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다시 고개-日고령화 탓…경제 성장에도 실질임금 줄어△금융-정권 바뀌니…朴정부 정책 지원 은행상품 ‘찬밥신세’-‘휴, 법원은 지켰다’…기관영업 경쟁서 한숨 돌린 신한銀-“사이버 명예훼손 피해 보장 보험 필요”△산업&기업 -그룹 컨트롤타워 강화, 총괄홍보조직 신설...한화 ‘시너지 경영’ 속도낸다-2대 주주에 막혀…제주항공, 올렸던 국내선 항공료 다시 내려 -연말 대목 블랙프라이데이 임박…전자업계 ‘OLED 잔상’ 제거작전-대한항공-델타 ‘태평양 공동운항’ 美 최종승인△산업-유료웹툰 깡그리 복사해 공유..불법에 우는 韓 만화-LGU+, 유튜브 디지털 광고 1억뷰 돌파-수능연기·강추위에도…22만명 몰린 지스타-KT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 그룹 의장단 참여 △소비자생활-‘평창 롱패딩’ 너 뭐니-고든램지 “카스, 한식과 완벽한 조화”-[1호점을 찾아서]‘가격파괴’ 처음 내건 한국 대형마트의 효시/이마트 창동점△중소기업·벤처-스마트폰·시장포화에…내비 ‘빅3’ 세갈래 생존 길찾기-“바이오의약품 심사기간 줄여 조기 출시방안 찾겠다”-“중소기업 기술개발 첫단계부터 도와드려요”-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 靑 이르면 주내 임명할 듯△2017 일자리 창출 대상-나이·학력·성별·출신…뽑을 사람은 안 가리고 -고용문화의 새 희망, 타성 벗어난 기업서 찾았다△2017 일자리 창출 대상-자녀 돌봄휴직, 남녀 공정평가…뽑은 사람은 소중하게-취업자수 파란불이지만 증가폭 둔화…비정규직·청년실업은 빨간불 여전-“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려면…靑, 기업과도 대화하라”△화통토크-한국경제 미래달린 4차 산업혁명…규제철폐 아닌 ‘규제 리셋’해야유병규 산업연구원장 -“경제 회복세 지금이 구조 개혁 골든타임”△증권&마켓-“이 주식 더 사지는 마시오”…‘중립 의견’ 늘리는 증권사-‘중국·4차산업혁명’…비과세 해외펀드 투자 키워드 -수급·실적·정책 3박자 800선 넘보는 코스닥△증권-“항공기금융서 인프라투자까지…진화에 맞춰 공부하죠”딜메이커 류명현 광장 변호사 -아주IB, 美바이오벤처투자 ‘1000억 펀드’ 추진-큰손 전용 비상장주식 플랫폼서 거래 벤처캐피털·PEF에 성과보수 더 준다△문화&스포츠-중국 ‘얼음공주’가 던진 수수께끼 못 풀면 죽음…풀면 사랑이어라오페라 투란도트 연습현장 가보니 -‘국민 꽃할배’ 이순재·신구 “연극작품이 좋아 덤볐죠”△스포츠-‘괴물막내’ 최혜진 “왕중왕으로 프로 첫승 신고했어요”-신지애 ‘뒤집기’로 JLPGA 시즌 2승-‘명가’ 삼성화재 되살린 황동일 “간절함으로 매일 밤 토스 연습”-윤성빈 ‘스켈레톤 황제’ 두쿠르스 제쳤다-최민정 월드컵 4차대회 쇼트트랙 2관왕△사람&나눔-“서해순은 긴장한 탓일까?…말·표정 보면 알죠”-‘호암’ 이병철 회장 30주기 제사 이재현 회장, 5년만에 장손으로 주재-신동빈 회장, 평창올림픽 글로벌 홍보 ‘동분서주’-기획부동산, 보물선 인양…테헤란로에 들끓는 파리떼-포스코대우, 우즈베크 백내장 환자 200여명 수술 지원 △오피니언-수능 연기보다 중요한 대입제도 개선 -가격경쟁터로 변색된 미술시장-위로보다 중요한 약속이행 △부동산-중소형 청약가점제 확대에…당첨확률 높은 90㎡형대 인기 ‘쑥’-세종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1위’…올해 11% 뛰어-전국 11개 단지 5400가구 분양…수도권서 4000가구 넘어 -도쿄집 팔아 1억원 보태며 서울서 아파트 살 수 있어△사회-서울시 택시·상수도·주차장요금 내년에 오를 듯 -포항 지진피해 160가구 LH임대주택 무상 지원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형선고 받을까-‘오십견’ 환자 10명중 8명 50대이상-여친 무시했다고 친구 살해 法, 30대 남성에 징역 20년
2017.11.19 I 김재은 기자
올해 세종시 아파트값 11% 훌쩍… 전국서 가장 높아
  • 올해 세종시 아파트값 11% 훌쩍… 전국서 가장 높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들어 세종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부터 개발을 본격화한 정부세종청사 주위로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인구 급증에 따라 주택 수요가 크게 늘면서 최근 3.3㎡당 아파트값도 1000만원을 넘어섰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현재까지 세종시 평균 아파트값 11.17%로 서울(9.23%)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은 4.44% 올랐다. 세종시는 2014년 정부청사 완공 후 기반시설이 늘고 인구가 급증하면서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앞서 2011년 세종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3.3㎡당)은 449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아파트값이 1007만원으로 행정복합도시 조성 7년여 만에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 현재 전국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 곳은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도와 제주도, 세종시 등 3곳이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국회 분원, 정부청사 추가 이전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세종시 아파트값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다”면서 “다만 8·2부동산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를 삼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규제 영향을 조금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이어 서울 지역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 도심지역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며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7.57%)을 훌쩍 뛰어 넘는 9%대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16.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 9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재건축 허용 등에 힘입어 재건축 단지는 물론 주변 잠실리센츠, 장미 1·2차 아파트 등이 일제히 강세를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에 이어 강동구(15.09%), 강남구(11.05%), 서초구(10.44%) 등 강남4개구가 상위 1~4위권을 싹쓸이 했다. 강남권 다음으로는 주로 개발 호재가 있는 도심권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 호재가 있는 성동구가 10.08%로 강북권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광진(8.69%)·용산(8.58%)·노원(8.49%·마포구(8.35%)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평균 2.63% 올랐다. 분당과 평촌 등 1기 신도시의 강세로 성남(7.3%)과 안양시(6.9%)의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지만 대규모 입주 물량이 몰린 김포(2.07%)·화성(0.63%)·용인시(0.11%) 등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낮았다. 포천(-0.05%)·안성시(-0.17%)는 약세를 보였다.지난해 10.74% 급등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부산은 올해 청약조정지역 지정, 전매 제한 강화 등 정부의 강화된 규제 탓에 2.5% 오르는데 그쳤다. 재건축 사업이 늘고 있는 대구시가 2.37% 상승했고 인천은 2.3%로 뒤를 이었다. 강원도는 최근 평창올림픽 특수와 서울∼강릉간 KTX 개통 호재로 1.58% 상승했다.
2017.11.19 I 김기덕 기자
  • 11월 한국은행 금통위 전문가별 전망은-2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한 전문가별 코멘트다. 1번은 이번달 금통위 전망이며, 2번은 추후 전망이다. (가나다 순)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채권파트장1. 11월 기준금리 인상.국내 3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4%, 전년 대비 3.6%로 양호한 숫자를 기록한 가운데 ESI와 같은 경제심리 또한 기준선을 넘으면서 통화정책 정상화 여건 조성됨. 8·2 부동산 대책 이후 10월 가계부채종합 대책까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 의지를 반영한 패키지 차원에서 11월 인상 실시 전망. 대외적으로 미국이 12월 FOMC에서 인상이 유력하고 유럽과 일본도 양적완화의 일부 회수(테이퍼링) 조짐을 나타냄. 캐나다와 영국, 그외 기타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가 확산됨. 북핵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중국의 사드 보복 강도 약화 역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재료임. 정상화 측면에서 첫 인상이라는 점에서 10월 의사록에서 중립 성향을 나타낸 2명의 금통위원도 동조할 가능성이 높음. 만장일치 인상 전망. 소수의견이 나오더라도 1명 정도에 그칠 것임.2. 내년 2분기 1.75%로 추가 인상 전망함. 이후 하반기 동결 기조 지속.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 1분기까지 현 한은 총재 임기 중 연속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 그렇지만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한 금리 정상화 측면에서 종합적인 정책 패키지 실행 이후 부동산 비수기인 1분기는 인상을 한 박자 쉬어갈 전망. 2분기에 취임할 신임 총재의 정책 여력 등도 고려한 의사결정 가능. 6월 지방선거 이후 세제개편과 같은 마이크로한 방향으로 정부정책의 변화를 예상함. 글로벌 경기 또한 재고 사이클을 감안해 내년 상반기가 정점으로 보임. 하반기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압력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판단함.◇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위원1. 11월 기준금리 동결.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편이고, 내년 초까지 거시지표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음. 원화 강세 압력이 높은 편인데, 이는 상대적으로 물가 안정 가능성과 외화자금 유출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의미함.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급성은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음.10월 금통위 이후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이 발표됐고, 관련 대책이 시행될 예정임. 금리가 상승하기 전에 취약차주의 대출 구조를 안정적으로 전환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음. 이를 위해서는 낮은 금리 수준이 유지되는 것이 필요함. 정책 공조 관점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필요성이 높아 보임.2. 내년 1분기까지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내년 2분기부터 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임. ◇전병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1. 11월 기준금리 동결.동결로 말미암아 발생할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이 이번이 처음은 아님. 과거 사례를 보면 100bp(1bp=0.01%포인트) 내외의 기준금리차는 단기적으로 용인했던 경우도 있었기 때문임.한편 국내 성장률은 수출로 인해 크게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수출에 기인한 성장임. 내수 부문의 기여도는 부진한 상황임.물가상승률 역시 2%대를 달성하고는 있으나 국내 소비자물가지수 목표가 2%임을 고려했을 때 현 수준이 인상을 강제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임.다만 소수의견은 이전 금통위에 비해 2명 늘어난 4:3정도의 동결로 예상하고 있음.2. 동결 기조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내년 1분기 중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은 70% 정도로 판단하고 있음. 2분기 중으로는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함.다만 새로 미국 연준 의장이 교체됐기 때문에 보다 매파적일 수 있을 내년 연준의 정책 스탠스와 함께 이에 대한 한국은행의 대응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내년도 전망치가 연간 1.9%정도로 물가목표치를 소폭 하회하며 현 한은 총재의 임기 만료가 내년에 예정돼 있다는 점, 가계부채 총량 수준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은 적극적인 인상 대응보다는 최소한의 대응을 예상하고 있음.◇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1. 11월 기준금리 인상. 동결 소수의견 예상.2. 내년 상반기 추가 기준금리 인상 예상.세계경기 회복세 및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호조세에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한 수출 흐름임. 중국과의 관계 개선 및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로 대외 불확실성 다소 완화됐음.연이은 부동산 및 가계부채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증가 속도 및 주택 경기는 급락하지 않고 있음. 일자리 추경의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정부 재정 지출 여력 확대됐음.◇조용구 신영증권 선임연구원1. 11월 기준금리 인상.10월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과 함께 강한 인상 시그널이 제시된 데다, 3분기 경제성장률 호조로 잠재성장률(2.8~2.9%)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하며 인상 요건이 충족됨. 또한 한은은 최근 GDP갭이 내년 하반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6개월 전 선제적 금리 조정을 공언한 기존 입장에도 부합함. 물가는 예상대로 4분기 들어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인상을 지연시킬 만한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임.10월 의사록 내용상 11월 동결 의견을 고수할 만한 위원은 최대 2명으로 판단됨. 동결 소수의견이 1~2명 제시될 것으로 예상함. 이번 사이클 내 첫 번째 인상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완화 정도의 축소 필요성을 적극 부정한 위원은 없어 만장일치 가능성도 존재함. 다만 이 경우에는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신중한 스탠스와 완만한 인상 기조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임.2. 내년 5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 예상.5월이 아니면 7월에는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음. 두 차례(50bp)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가 1.75%까지 도달해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소폭 완화적인 수준임. 경기 여건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의 호조세를 이어가는데 무리가 없어 보여 그 이상으로 미뤄지지는 않을 것임. 다만 그 이후 세 번째 인상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 최종적으로 기준금리는 2019년 중 2.25% 수준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함.
2017.11.19 I 김정남 기자
<2>④일시금·중도인출 여전…"한도제한등 막아야"
  • [잠자는 퇴직연금]<2>④일시금·중도인출 여전…"한도제한등 막아야"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퇴직연금이 노후연금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일시금이나 중도인출 빈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퇴직 후 노후생활비 마련 방편으로 매달 연금형태로 받는 것이 목적이지만 중도에 일시금으로 인출하는 가입자가 많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퇴직연금 중도인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시금·중도인출 얼마나 되길래실제 퇴직연금에 가입했더라도 퇴직시 연금이 아닌 일시금 형태로 수령하는 가입자가 대부분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입 근로자가 퇴직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로 자동 이전되는 퇴직적립금 중 79%가 바로 인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만 55세 이상 퇴직급여수령 연금수령을 택한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퇴직급여수령액 5조7617억원 중 20.3%인 1조1701억원만 연금을 선택, 4조 이상이 일시금으로 퇴직금을 찾아갔다. IRP에 들어있는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인출해 적립금이 0원인 깡통계좌도 154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정년은퇴자가 아닌 젊은층들의 퇴직금 중간정산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근로자의 잦은 이직과 중간정산 등으로 은퇴 이전에 소액 생활자금으로 사용되는 퇴직급여가 상당한 것.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15년 말 기준 퇴직연금 현황에 따르면 적립한 퇴직금을 중도인출한 가입자는 3만1000명, 인출금액은 1조700억원에 이른다. 주된 이유는 전체의 50.3%가 주택구입 목적으로 중도인출했고, 장기요약(26.5%), 대학등록금·혼례비·장례비 등이 10.5% 순으로 나타났다. 김재현 상명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한국연금학회 회장)는 “퇴직연금 가입기간이 짧고 중간정산 선행 후 도입된 사업장이 많아 개인별 적립금 규모가 1인 평균 2400만원으로 적다보니 중간정산이나 일시금 인출 하는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 ◇“중도·일시금 인출제한, 혜택제공 확대해야”정부는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인출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퇴직시 퇴직금이 자동이전되는 개연형 퇴직연금(IRP)에 대해 연 700만원(연금저축 400만원 포함)까지 세액공제를 해준다. 또 IRP를 통해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일시금으로 수령할 때 부과되는 퇴직소득세를 30%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올해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와 횟수를 제한하면서 부동산 매입에 퇴직연금을 중도인출로 활용하는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중간정산이나 일시금 인출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재현 교수는 “주택구입 등 현재 퇴직금 중도인출 사유에 대해 총액의 50%까지만 허용하는 등 한도를 설정해 중도인출 사례를 줄여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이직이나 퇴직으로 인해 이전하는 개인형IRP 해지의 경우 현행 10%인 퇴직소득세를 높이는 등의 규제로 연금수령 강제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퇴직연금이 사적재산이라는 점으로 인해 규제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퇴직연금은 기업이 보조해주는 형태여서 완전히 사적연금으로만 볼 순없다”며 “초고령화에 대비하는 측면에서라도 정부가 퇴직연금에 공적 기능을 고려해 중도인출 부분을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류건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원도 “점진적으로 개인형 퇴직연금의 가입자 직종별 연령별 세제를 차별화하고, 장기적으로 연금재원 확보를 위해 적립금 인출 요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11.18 I 정수영 기자
  • 지금은분양중] 동계올림픽 이상의 인기 랜드마크 ‘코업레지던스 프리미어 횡성’
  • [이데일리TV 이선미PD]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투자요소 중 하나로 배후수요를 꼽을 수 있다. 주거공간과 인접한 곳에 대형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일명 직주근접 입지의 경우,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강원도 횡성군에 들어서는 ‘코업레지던스 프리미어횡성’은 평창동계올림픽 수혜와 더불어 농공단지와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또한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도 예정돼 있는 만큼, 탄탄한 임대수요가 전망된다.이를 증명하듯 최근 서울 남대문시장 상인모임인 은혜공동체에서 ‘코업레지던스 프리미어횡성’의 3층 전실을 포함한 20개실을 분양받아서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평창지역 최초로 복층형 오피스텔 설계를 도입한 ‘코업레지던스 프리미어횡성’은 층고의 경우 3.7m로 높인 만큼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침실로 활용 가능한 다락층이 별도의 생활공간으로 분리돼 있어 2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면적대비 더 넓은 면적을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풀옵션을 넘어선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40인치 대화면 LED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침대와 소파, 고급커튼 등의 생활가구가 제공된다. 대부분의 가전이나 가구가 빌트인 되어있는 만큼, 임채인은 생활에 필요한 가전이나 가구가 없어도 입주가 가능하다. 이밖에 ‘코업레지던스 프리미어횡성’의 자세한 정보는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읍라리에 위치한 주택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1.17 I 이선미 기자
무주택자 860만 가구 돌파..3000가구, 50채 넘게 보유
  • 무주택자 860만 가구 돌파..3000가구, 50채 넘게 보유
  •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부동산 정책인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8월 2일 한 시민이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사 시세표 앞을 지나가고 있다.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강화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장관 김동연)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전체가구의 절반가량은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무주택자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가구는 전년보다 10여만 가구나 늘어나, 부동산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됐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5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무주택 가구는 862만4000 가구로 전체 가구(1936만8000 가구)의 44.5%에 달했다. 무주택자 가구는 전년(841만2000 가구)보다 21만2000 가구(0.5%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의 무주택 가구 비율이 50.7%(192만1000 가구)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37.4%(15만9000 가구)로 가장 낮았다.반면 집을 여러 채 보유한 다주택자는 늘어났다.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전체 가구는 289만3000가구로 전년(272만5000 가구)보다 16만8000 가구 늘어났다. 2주택 가구는 200만8000 가구에서 211만7000 가구로, 3주택 가구는 45만4000가구에서 49만3000 가구로, 4주택 가구는 12만5000 가구에서 13만7000 가구로 증가했다. 특히 집을 10채 이상 소유한 가구도 늘어났다. 10주택 가구는 5000명에서 6000명으로 11~20채를 보유한 가구도 2만4000명에서 2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51채 이상 소유한 가구도 3000 가구나 됐다. 2건 이상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경기(64만200 가구), 서울(52만1000 가구), 경남(20만9000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2건 이상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제주(32.7%), 세종(31.6%), 충남(30%) 순으로 높았다. 시 단위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구(36.1%)·서초구(35.6%), 군 단위 지역으로는 인천 옹진군(40.6%), 전남 영광군(38%)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자료=통계청]
2017.11.17 I 최훈길 기자
2주택 이상 보유가구 1년새  6.2% ‘껑충’…무주택가구 비율은 높아져
  • 2주택 이상 보유가구 1년새 6.2% ‘껑충’…무주택가구 비율은 높아져
  • △이달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해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2주택 이상 가구 비율이 1년 전보다 6%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을 1채 가진 1주택 가구는 오히려 감소하면서 전체 가구 중 무주택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주택 공급·거래 등이 늘었지만, 이른바 실수요자는 별다른 혜택을 보지 못한 것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6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전체 1936만 8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074만 3000가구(55.5%)였다. 주택 소유 가구의 73.1%는 가진 집이 한 채인 1주택 가구였다. 집을 2채 소유한 2주택 가구는 19.7%, 3채 이상인 가구는 7.2%였다. 1주택 가구는 1년 전보다 1.5% 줄었지만, 2주택 이상 가구는 6.2% 급증했다. 2주택 이상 소유 가구 중에는 특히 4주택 가구 비율이 전년보다 9.2%나 늘었다. 3주택 가구와 5주택 가구도 각각 8.6%, 8.4% 증가했다. 전국에 주택을 10채 초과해 보유한 가구는 3만 8000가구에 달했다. 이 수는 1년 전보다 1000가구 늘었다. 집을 51채 이상 보유한 가구는 3000가구로 2015년 조사 때와 같았다. △자료=통계청1주택 보유 가구는 되레 줄고, 2주택 이상 가구가 부쩍 늘면서 집을 가진 가구 비율을 뜻하는 ‘주택 소유율’은 오히려 뒷걸음질했다. 주택 소유율은 작년 55.5%로 2015년(56%)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뒤집어 말하면 전체 가구 중 집이 없는 무주택 가구 비율이 1년 새 44%에서 44.5%로 높아졌다는 뜻이다. 실제로 국내 무주택 가구는 2015년 841만 2000가구에서 지난해 862만 5000가구로 20만 가구 이상 늘어났다.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공시가격 기준 2억 27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500만원 증가했다. 보유 주택 평균 면적은 86.3㎡(약 26평)였고, 평균 가구주 연령은 54.7세, 평균 가구원 수는 2.86명이었다. 주택 자산 가액 기준 상위 10%의 평균 보유 주택가격은 8억 1100만원으로 전년보다 6800만원 늘어났지만, 하위 10%는 같은 기간 22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200만원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통계청
2017.11.17 I 박종오 기자
GS건설 ‘속초 자이’ 1순위 마감 성공… 평균 19.24대 1
  • GS건설 ‘속초 자이’ 1순위 마감 성공… 평균 19.24대 1
  •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에 첫 분양한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속초자이’가 전 타입이 청약 1순위에 마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문을 연 ‘속초 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입장을 위해 긴 줄을 서 있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자이’ 아파트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81.66대 1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1순위 통장만 1만2337개가 몰려 속초시 역대 최대 접수 건수 기록도 세웠다.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6일 속초자이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37명이 접수해 평균 19.2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141㎡PH(펜트하우스)가 3가구 모집에 245명이 몰려 최고경쟁률인 81.66대 1을 기록했고, 129㎡PH(펜트하우스)도 3가구에 160명이 신청해 53.33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분양가구수가 가장 많았던 84㎡A는 200가구에 5307명이 신청해 26.53대 1을, 84㎡B도 111가구 2740명이 접수해 평균 24.68대 1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지난 1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뒤 사흘 동안 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예비 청약자들의 열기가 뜨거워 어느 정도 인기를 예감했다” 며 “특히 모든 주택형이 당해 지역 1순위에서 마감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3일이며 계약은 28~30일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도는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어서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속초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41㎡PH 총 874가구다. 동해대로(7번국도), 조양로, 청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속초시 정보스포츠센터(시립도서관), 이마트, 메가박스, 하나로마트, 롯데슈퍼,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이 있다. 청대초, 청봉초, 설악고교와 학원가 등 교육여건이 잘 갖춘 것도 강점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청초호, 동해, 설악산 조망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속초시 조양동 748-2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2017.11.17 I 김기덕 기자
주택시장 규제 반사효과… 역세권 상가 인기 '후끈'
  • 주택시장 규제 반사효과… 역세권 상가 인기 '후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강화된 주택시장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규모 주거·상업지구 인근 역세권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감정원의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 사상역으로 올 3분기 3.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 부천역 (2.38%), 부산 화명역(2.37%), 경기 수원역(2.18%), 경기 산본역(2.15%), 경기 금릉역(2.13%), 경기 의정부역(2.09%), 경기 안산중앙역(2.00%) 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상가는 높은 인기다. 수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늘 꾸준한 임차 수요를 누릴 수 있어서다. 유동인구 외에도 주변 고정수요까지 갖춘 경우에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지난 8월 SK건설이 분양한 ‘공덕 SK리더스뷰’ 상가는 공덕역 바로 앞에 위치한 데다 공덕삼성 아파트 등 인근 고정수요도 많아 평균 10대 1의 높은 입찰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조기 완판됐다. 앞서 올 6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암사’ 상가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과 선사현대 등 인근 단지 고정수요가 풍부해 단기간에 완판됐다. 연내에도 풍부한 유동인구와 고정수요가 모두 갖춘 역세권 상가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한화건설은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를 분양한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연면적 1만2085㎡, 지하 1층~지상 2층, 총 129실 규모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 유입이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적으로 1500여 가구의 고정 수요와, 반경 1km 내에 위치한 3만여 가구, 일평균 약 7만의 역세권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다. 금성백조는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Cc-03블록에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을 분양한다. 지상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4400㎡, 174실 규모다. 한강신도시 마지막 초대형 스트리트몰이 될 애비뉴스완은 포스투갈 리스본의 건축 컨셉을 바탕으로 설계해 이국적 경관과 유니크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과 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한 초역세권인데다 반경 약 1.5km내 3만여세대를 배후에 두고 있다.대우건설은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업무 6-1,2,3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며 연면적 1만3474㎡ 규모에 지하 1층 ~ 지상 2층, 총 97개 점포로 구성된다. 상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인근 업무지구, 지식산업센터의 상주인원 등 약 10만여명에 이르는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17.11.16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두 번 안 당한다’…현대차·롯데 中전략 수정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두 번 안 당한다’…현대차·롯데 中전략 수정-“계열사간 내부 지원 무조건 배임은 아냐”-리베이트 근절, 신약 개발 제약사 3Q 역대급 好실적-포항서 규모 5.4지진…수능 23일로 일주일 연기 ‘사상 초유’-[사설]북한 귀순병 사건, 현장 대응 적절했나-[사설]경제 구조개혁 주문한 IMF△줌인&-‘내공’ 쌓은 2세들…책임경영 전면에-10대기업 이익 대비 법인세율 韓 21.8%>美18.8% ‘첫 역전’△중국 전략 새 판 짠다-‘변수 많은 中시장 리스크 분산’…동남아·유럽·북미로 발 넓히는 기업들-현지기업과 합작…“韓기업인지도 몰라요”-면세점·뷰티 업계 ‘우회로 뚫는다’ 유커 많이 찾는 홍콩·베트남 진출△종합-리베이트 빼고 R&D투자 더하고…‘체질개선’ 제약사, 영업익 슈퍼점프-상장사 1304곳, 9월까지 127조 벌어 올 영업이익 사상 최대 180조 보인다△종합-‘가족社 도우려다 교도소 신세’ 끝나나…배임죄 가이드라인 나왔다-“그룹은 공동운명체…기업의 경영판단 존중한 결정 반가워”-“글로벌 경제성장, 내년 韓 경제엔 긍정효과”△정치-정기국회 곧 끝나는데…與野, 사안마다 이견만 노출-‘北테러지원국’ 지정 트럼프 결정에 촉각-충격 속 北귀순 병사 구하고도…軍, 부실 대응 논란-좁혀진 수사망…침묵하는MB△경제-‘CJ헬러, 하나방송 인수’ 조건부 승인-청년실업률 18년 만에 최악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 머쓱-발전업계 “정비시장 민간개방 속도 빠르다”…산업부 “신중 검토”△금융-반려동물 의료수가 재정비…잠자던 펫보험 시장 깨어난다-서울보증보험 사장에 내부출신 김상택 전무-차기 은행연합회장 1차 리스트에 예닐곱명 올라-은행 이자장사 짭짤…3분기 순익 전년보다 26%늘어△산업&기업-부두엔 컨테이너 쌓이는데…한국 배는 안 보여-美ITC “SK하이닉스, 특허침해 안 했다”-비싸도 불티 OLED TV…LG전자 방긋-‘정의선 야심작’ 벨로스터 부활-게이머 잡아라…PC업계 지스타 총출동-SKT, 안전 IoT단말기 소외층에 10만대 보급△산업-장병규 “창조경제 실패…끝장토론으로 규제혁신”-KT ‘車가 알아서 결제’ 서비스-영화 킹스맨 속 영상회의 현실로…삼성전자 ‘혼합현실 헤드셋’ 공개△소비자생활-‘적정온도 8~50도’ 아이코스…겨울엔 어찌 피우리까-‘사드쇼크’ 딛고…면세점 3분기 실적 기지개-세븐일레븐, 배달의 민족과 업무협약…O2O시너지 키운다-롯데홈쇼핑, 中企베트남 수출상담 1900억원 실적 올려△중소기업·벤처-타인의 줄기세포로 치료제 개발…“절뚝이던 히딩크도 스쿼시 즐겨요”-3분기만에 작년 실적 넘어…반·디 장비 ‘반짝’-서울반도체, 초소형 ‘마이크로드라이버’출시△Auto&Life-디젤을 넘어 하이브리드·PHEV까지…수입차SUV 뭘 고르지-수입차 1등 벤츠 사회공헌도 1등△식품박물관 맥심 모카골드-누가 타도 맛있는 ‘황금비율’…언제 어디서나 30년째 ‘커피 한잔의 여유’ 선물-맥심 여섯번 변신…정상에 안주 않는다△증권&마켓-7일간 1.4조원 순매수…코스닥 대어 쓸어담는 기관-지진문자 4분 만에…상한가 찍은 테마株-770선 올라선 코스닥…“내년 1000 보인다”△증권-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기업투자에 먼저 적용-초대형IB ‘차별화’ 못해 중소형사 밥그릇 뺏을라-영화 ‘범죄도시’ 흥행 돌풍에…투자사, 함박웃음-‘정부서 4차산업 투자 권장’…동남아로 가는 벤처캐피털△문화&스포츠-애니메이션·라이브음악과 뒤섞인 배우…‘연극의 미래’ 속으로-아이유노래에 춤추는 춘향이…실험정신 빛났다-수능 수험표=할인티켓 23일부터 연극·뮤지컬 반값△스포츠-한판에 결판-한국에만 있는 ‘사이클링 버디’…야구에서 따왔죠-韓차세대 간판스타들 日야구 심장 저격한다-한화, 제이슨 휠러 영입 총액 57만5000달러-‘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내달 23일 로드FC출격-한국에만 있는 ‘골프 챔피언 떡’…최고웅, 내년까지 못기다렸네요△사람&나눔-시나리오별 토론으로 세상사는 방식 가르쳐-현대차·미쉐린 ‘전기차 타이어’ 기술 협력-이수만, 엔터시장 리더 500인에-신원호PD “감옥도 사람사는 곳…희망 전하고 싶었다”-에쓰오일, 저소득가정에 2억원 상당 난방유 지원△오피니언-시중 여윳돈, 성장 씨앗에 투자해야-트로트가 이대로 사라진다면-유통업계 입지 따지는 시대 지났다△부동산-과잉공급·고분양가에 빈방 늘어난 오피스텔 수익률 ‘뚝’-세종시 평균 아파트값 3.3㎡당 1000만원 넘어-‘서울시 야심작’ 역세권 청년주택 올 예산집행 0원, 왜-내년부터 재개발정비구역서 ‘지역주택조합원’모집 금지△사회서울·부산·경남서도 강한 진동…포항 5.4지진 전국 뒤흔들어-지진발생 4초만에 도착한 재난문자-저소득층 대학생에 등록금 전액, 중산층에는 반값지원 추진-“北귀순병사 위중한 상태”
2017.11.15 I 김정현 기자
규제에도 집값 요지부동.. 서울 주택 매매 심리지수 2개월째 상승
  • 규제에도 집값 요지부동.. 서울 주택 매매 심리지수 2개월째 상승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의 8·2 부동산대책과 대출 규제 발표에도 아랑곳없이 서울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가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분양시장도 호조를 보이는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일부 지방은 지역경기 침체와 입주물량 부담으로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지역별로 주택시장 온도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119.7로 전월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전월 대비 2.5포인트 높은 121.5로 2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09.9로 전월(110.5)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112.6으로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내려 3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국토연구원이 전국 2240개 중개업소(월별)와 일반인 6400가구(분기별)를 설문조사해 만드는 통계로 0~200 사이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 및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다.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10.9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0.7포인트 내린 119.0, 전세시장은 0.5포인트 빠진 102.7를 나타냈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남(141.5)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132.7) 대구(129.6), 광주(127.3), 수도권(122.8), 전북(121.8), 대전(120.2), 순이었다. 반면 조선업 경기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경남(96.4), 울산(96.8)을 비롯해 경북(100.5), 충북(107.3)은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토연구원 제공
2017.11.15 I 이진철 기자
지역내 공급 부족한 희소면적 아파트, 시세·청약 '인기몰이'
  • 지역내 공급 부족한 희소면적 아파트, 시세·청약 '인기몰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역 내 공급이 부족한 희소 면적대로 구성된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일반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할 때는 주변 수요층을 염두에 두고 소형에서 대형 면적대까지 다양하게 주택형 구성이 이뤄진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지역의 특성이나 분양시장 상황, 당초 토지이용계획 등에 따라 공급물량이 편중돼 특정 면적대의 아파트가 희소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지역별로 공급이 부족했던 희소 면적 아파트는 시세와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소형면적 귀해.. 가격상승률 높아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2007년 10월~2017년 10월) 인천 연수구 공급물량 2만8374가구(임대 제외) 중 전용면적 60㎡ 이하 가구수는 767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2.7%에 불과하다. 이러한 희소성으로 인해 최근 1년간(2016년 10월~2017년 10월)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형의 집값은 3.3㎡당 평균 845만에서 928만원으로 9.7% 상승했다. 반면 전용 85㎡ 초과 대형 주택형은 같은 기간2.8%(1106만원→1137만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대구 달성군은 중대형 주택형의 희소성이 높은 지역이다. 지난 10년 동안 달성군의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의 공급물량은 전체 공급물량의 8.22%(3만3051가구 중 2718가구) 수준이다.이 지역은 최근 1년간 대형 면적의 집값이 6.84%(3.3㎡당 760만원→812만원) 상승하는 동안 소형 면적은 3.69%(596만원→618만원) 올랐다.◇ 같은 단지라도 주택형별 청약경쟁률 희소성이 좌우지역내 희소 면적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11월 서울 용산구 효창동동에서 분양된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 전용 59㎡B는 20가구 모집에 5750명이 몰리며 단지 최고 경쟁률인 287.5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전용 84㎡A는 단지 최저경쟁률인 69.77대 1(35가구 모집에 2442명 청약)을 기록했다. 용산구는 이전까지 고급 주택 수요자들을 고려한 대형 위주 공급이 집중돼 소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은 곳이다. 실제로 용산구의 지난 10년간 소형 주택형 공급량(587가구)은 전체 공급량(5159가구)의 11.38%에 불과했다.중대형의 희소성이 높은 지역인 강원도 속초시는 대형 주택형의 경쟁률이 더 높았다.지난 3월 속초 조양동에서 분양된 ‘속초 서희 스타힐스 더베이’ 전용 96㎡B는 중대형 면적임에도 34.42대 1의 경쟁률(52가구 모집에 1790명 청약)을 기록했다. 이 단지 전용 84㎡B는 인기 높은 국민주택형임에도 14.98대 1의 경쟁률(47가구 모집에 704명 청약)을 보였다. 속초시는 지난 10년간 대형 공급량(231가구)이 전체(1796가구)의 12.86% 수준에 머물렀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입지나 생활환경 등 다양한 조건에서 만족하더라도 주택 구입의 기본이 되는 원하는 면적 물량이 없다면 실수요자들의 입장에서는 구입을 꺼릴 수 밖에 없다”며 “희소가치가 높은 면적의 아파트는 대기 수요자들을 유인하기 쉽다”고 말했다.◇ 건설사, 희소면적 파악 신규 분양 면적대 구성건설사들도 지역의 희소 면적대를 파악해 분양에 나서고 있다. GS건설(006360)은 이달 중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식사2지구 A1블록에서 ‘일산자이 2차’를 전용 59~84㎡ 802가구를 분양한다. 고양시의 지난 10년간 공급 물량 중 소형면적 아파트는 8.25%에 불과하다. 특히 일산자이 2차가 들어서는 식사지구(식사동)에는 현재 전용면적 85㎡초과 가구수가 87.9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전용 60~85㎡ 이하는 12.07%에 불과하고 전용 60㎡이하는 없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산자이2차는 모든 가구수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식사지구에서 희소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의왕 장안지구 A1·A2블록에서 ‘의왕 장안지구 파크2차 푸르지오’ 전용 50~75㎡ 610가구를 공급한다. 의왕시의 소형 아파트 공급량은 전체의 14.74%수준으로 희소성 높은 소형 면적이 전체물량의 69%를 차지한다.대명종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91번지에 들어서는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 전용 50~84㎡ 1008가구를 분양한다. 남양주시의 지난 10년간 소형 주택형 공급량(1766가구)은 전체 공급량(3만8657가구) 대비 4.57%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 전용 59㎡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양우건설은 강원 속초 조양동 1426-4번지 일대에서 ‘속초 조양동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를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2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320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 위주로 구성됐다. 속초시의 지난 10년간 대형 공급량은 전체 공급량의 12.86%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한 면적 구성이다.*분양일정은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음. 자료: 각사
2017.11.15 I 이진철 기자
삼성 IoT 전략, 데이코-하만으로 '연결'
  • 삼성 IoT 전략, 데이코-하만으로 '연결'
  • 미국의 한 가전 판매점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트랜라인 조사에서 올 3분기 19.3%(금액 기준) 점유율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현지 고급형 빌트인 가전 업체 데이코 인수에 따른 유통망 강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홈 영역을 지난해 인수한 ‘데이코(Dacor)’와 ‘하만(HARMAN)’으로 넓힌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고급 브랜드에 사물인터넷(IoT) 연결 기능을 더해 점차 1위 품목이 늘어나는 북미 시장에서 확실한 ‘패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데이코와는 유통망 공유까지 더해 시너지를 도모하고, 하만과는 협업과 독자개발이라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이어간다.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 837센터에서 고급형 주방가전 브랜드 ‘삼성 셰프컬렉션(CHEF Collection)’의 IoT 연결(Connectivity)을 강화한다는 전략 발표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북미 고급 주방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데이코에 삼성전자의 IoT 연결·제어 기능을 더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인수 후 처음 내놓은 데이코의 ‘모더니스트 콜렉션(Modernist Collection)’은 스마트폰을 통해 상태 확인과 제어가 가능하다.◇데이코 유통망 통해 셰프컬렉션도 ‘훨훨’데이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고급형 빌트인 가전제품 전문 업체로, 1965년 설립해 3대째 정통 럭셔리 가전 제조를 가업으로 이어오는 브랜드다. 북미 지역의 주택·부동산 업계와 밀착 마케팅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런 데이코를 인수한 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북미 시장은 빌트인 수요가 높은 곳으로, 전체 가전 시장에서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분야 유통망이 강점을 가진 데이코를 인수하며 삼성전자는 현지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의 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는 미국 브랜드별 주요 생활가전 시장에서 19.3%의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기존에 강점을 가진 제품은 물론, 특히 고급형 제품 ‘더블 오븐레인지’가 28.8%의 점유율로 전년 동기 대비 11.2% 포인트 성장하며 1위에 올랐다. 조리공간 상부나 전체를 열고 닫을 수 있고, 하나의 오븐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고급형 가전에 대한 연결성을 통해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진화를 위한 기능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하만과는 ‘따로 또 같이’ 전략‘오디오 명가’로 꼽혀 온 하만에 대한 삼성전자의 통합 시너지 도모 작업도 계속 된다. 올해 삼성전자로의 인수 작업 완료 후 지난 5월 홍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 참가한 하만 관계자는 “(삼성과 하만 사이에) 서로가 부족한 포트폴리오를 메워준다”며 “삼성 모니터와 JBL 스피커, 하만의 음향과 삼성의 대형 디스플레이 등을 조합해 함께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하만의 전장 시스템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Bixby)’ 탑재와 같은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다만 하만은 일단 독자적인 발전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 하만은 최근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회의) 장비 업체인 폴리콤과 협약을 맺고 폴리콤의 영상회의 장비에 하만의 오디오 기능을 더하고 판매 유통을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또 하위 브랜드인 하만카돈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플랫폼 ‘코타나’를 탑재한 AI 스피커 ‘인보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른바 ‘따로 또 같이’ 전략인 셈이다.하만카돈의 AI 스피커 ‘인보크(Invoke)’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음성인식 플랫폼 ‘코타나’를 이용한 제품이다. 하만 홈페이지
2017.11.15 I 이재운 기자
쌓이는 미분양에도 지방 이달 최대 분양..'소화 불량' 걸릴라
  • 쌓이는 미분양에도 지방 이달 최대 분양..'소화 불량' 걸릴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방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됐지만 이달 지방에서는 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분양 물량만 총 23개 단지, 2만여가구다. 월별로 연내 최대 물량이다.부산·강원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2~3년 전부터 쏟아진 공급 물량에 지방 곳곳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분양가보다 싼 분양권) 이 속출하면서 과잉 공급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지방 분양권 전매 제한에도…‘규제 사각지대’ 분양 열기그래픽= 이서윤 기자지방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가 시행(11월 10일)된 첫 주인 지난 주말에도 지방 분양현장 곳곳은 규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양 열기를 내뿜었다. 지난 10일 부산 서구에서 문을 연 ‘송도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만 2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구가 부산 내에서도 비조정대상지역인데다 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의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를 피하면서 수요가 몰렸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개발 수혜를 받는 강원 지역의 분양 열기도 뜨거웠다. 강원 속초 조양동에 공급하는 ‘속초 자이’와 강원 양양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양양’에는 주말 동안 모두 4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방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은 광역시에만 해당돼 강원도는 규제에서도 비켜나 있다.지방 분양시장 가운데 규제 사각지대로 꼽히는 일부 지역들에서 분양 열기가 이어지며 이달 지방에서는 연내 최대 수준의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리얼투데이 집계에 따르면 이달 지방에서 모두 23개 단지, 2만 718가구가 분양된다.이 가운데 분양권 전매 규제를 받는 광역시에서 공급하는 물량은 9개 단지, 8514가구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에서는 14개 단지, 1만 220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달 10일부터 시행된 주택법에 따라 지방광역시에서는 최소 6개월에서부터 최대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이 시행되지만 이외 지방 지역은 이 같은 규제를 받지 않는다. 분양권 전매 비규제 지역 가운데에서는 지역별로 전남에서 2946가구, 전북에서 2619가구, 강원도에서 2098가구, 경남에서 1725가구, 경북에서 2152가구 등을 분양한다. ◇분양가 밑도는 단지 속출…내년 입주 물량 더 늘어나그래픽= 이서윤 기자그러나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이고 입주 물량도 내년까지 늘어나는 상황에서 분양 물량까지 쏟아질 경우 시장이 ‘소화 불량’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지방 미분양 주택은 모두 4만 4109가구로 지난해 말(3만 9724가구)과 비교해 11%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1만 6689에서 1만 311가구로 줄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2012년 말(4만 2288가구) 이후 최대치다. 더욱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월 말 지방에서 준공 후에도 분양되지 않고 남아있는 주택은 모두 7170가구로 지난해 말(5190)보다 38%가량 늘었다. 이러다 보니 올 들어 지방에서는 분양권 거래가격이 분양가를 밑도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창원감계힐스테이트 2차’ 아파트 전용면적 84㎡형(25층) 분양권은 이달 분양가보다 2000만 정도 떨어진 2억 8067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O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몇년 새 창원에 공급 물량이 몰리면서 분양가보다 3000만~4000만원 빠진 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는 데도 사려는 사람이 없다 보니 거래도 거의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 창원이 속한 경남지역의 올해 입주 물량은 3만 8455가구로 지방 가운데 가장 많다. 여기에 경남에서는 올해에만 2만 5297가구(예정 포함)가 추가로 분양됐다. 경남에 이어 입주 물량이 많은 충남지역에서도 분양가보다 떨어진 새 아파트가 매물로 쌓이고 있다. 천안 서북구 J공인 관계자는 “신부동 힐스테이트는 입주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중개업소에는 분양가보다 1000만~2000만원 싼 매물이 쌓여 있다”고 전했다. 충남에서는 올해 2만 5138가구가 입주(예정 포함)한 데 이어 올해에만 1만 4509가구가 추가로 분양됐다. 내년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더 늘어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지방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2만 1455가구로 올해(20만 9304가구)보다 5.8% 증가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파트 과잉 공급에 따른 집값 하락과 기존 집을 처분하지 못한 입주자의 유동성 문제로 지방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며 “자금 사정을 충분히 고려한 실거주 중심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11.15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낙하산이든 누구든…새 사장 언제 옵니까
  • [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낙하산이든 누구든…새 사장 언제 옵니까-‘朴흔적’ 지우는 文정부, ‘팁스’만은 살리는 까닭-“韓 지금이 구조개혁 기회”…IMF의 경고-구글·페북 규제, 한·미 FTA 위반 아니다-[사설]목포신항 철수 결정한 세월호 유족들-[사설]‘한국판 골드만삭스’ 기대할 수 있을까△줌인&-‘슈퍼호넷’ 3초 만에 출격…NLL 앞서 무력 과시-文 “사드문제 봉인된 것으로 이해”△공공기관 68곳 리더십 공백-경영평가·감사 이어 채용비리 조사…대규모 ‘낙하산 공습’ 주의보-수장 부재에 일손 안 잡히는 직원들△혁신창업 생태계 주춧돌 ‘팁스’-벤처 선진국 이스라엘서 벤치마킹…韓 스타트업 지원군 역할 톡톡-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기술벤처 年 3000개는 키워야 신성장동력 확보 가능”-39개 투자운영사가 1차 심사, 정부는 2차…年 6회 수시로 모집△정치-文대통령, 사드갈등 봉인…中·아세안 두토끼 잡았다-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어려울듯-내달 방중 정상회담…어떤 얘기 오갈까-JSA 귀순 北 병사, 총격 부상에 ‘위독’△경제-IMF는 왜 ‘구조개혁 골든타임’ 경고했나-“나랏돈 연 9兆 더 풀어 저소득층 지원해야”-보수 개신교도 ‘양보’…종교인 과세 내년 시행 초읽기△금융-실시간 정보 공유않는 금융권…시간차 ‘동시대출’에 당해-핀테크업체가 궁금한 금융, 규제·인허가 절차에 집중-외부활동 많은 욜로족 겨냥 전용보험 확산-먹거리 줄어든 카드사, 컨설팅·문화투자로 눈 돌려△재테크-아세안펀드는 내일도 맑음…‘고수익 항해’ 떠나요-발품·손품 덜고 한곳서 금융상품 비교 가입하세요-예·적금도 ‘공구시대’…뭉칠수록 금리혜택 유리△제4회 IT컨버전스포럼-글로벌 기업엔 말도 못하면서…韓 ‘IT 규제’ 토종 업체만 발목-모바일앱 1위 유투브, 규제 생길 때마다 날았다-신사업에 ‘불법’ 낙인 일쑤…죄인 취급 당하는 韓 스타트업△산업&기업-‘가상화폐 채굴기’ 불티에…삼성·SK, 핵심부품 D램 생산 늘린다-‘오너 3세’ 정기선 경영 전면에…현대重 ‘세대교체’ 인사-현대차, 글로벌 수소委 회장社 맡는다-데이코·하만 인수 1년…삼성, 시너지 본격화△산업-피파 온라인4, 블소 레볼루션…‘형보다 나은 아우’ 지스타 달군다-홈플러스 알뜰폰 철수-LG CNS, 전자정부 수출액 2.5억 달러 돌파-아이폰X, 이통사에서 사면 애플샵보다 6만원 싸다△소비자생활-“아이코스, 덜 해로워”…왜 거듭 주장하나-던킨 ‘도넛보다 커피’·쥬씨 ‘주스보다 커피’…프렌차이즈업계 ‘영역파괴 확산’-신세계 vs 롯데 ‘인천터미널 분쟁’…롯데가 이겼다-하이트, 홍콩 입맛 꽉 잡았네△증권&마켓-코스닥 연고점 랠리에…중소형株펀드 모처럼 웃다-코스닥 성장에 베팅한 개미…레버리지ETF 日 거래액 2배 쑥-전문가용 비상장시장 내년초 열린다△증권-PEF가 ‘약손’…할리스커피·공차, 실적 따끈하네-하나금투 “내년 IB그룹 매출 2배로”-“승률 9할 비결?…어떻게 최고 물건값 받을지 제시”-콘돔 넘어 바이오…위드윈, 유니더스에 150억 추가투입△IR라운지-정수기·공기청정기 ‘렌털·코디 서비스’ 첫 도입…환경가전 대중화 선도-“렌털 관리 독보적…매출·성장률 시장 기대치 뛰어넘어”-코웨이 아이스는 증발기 없애 이물질 원천 차단…얼음·탄산·물 다 되는 정수기△名士의 서가-이효재 한복디자이너 “소반의 맛·멋 고스란히…한복美, 세계에 알리는 나와 닮아”-이효재 디자이너의 추천도서△Book-2018년, 멋쟁이는 짝퉁을 입는다-강아지 애지중지한 연쇄살인마, 이게 실화냐-‘잃어버린 20년’ 고속성장한 日기업 비결은…-생수보다 수돗물이 더 안전하다고?-200자 책꽂이△스포츠-“홍콩오픈 대기5번, 짐 싸놨죠”…최진호, 유럽투어 데뷔전 임박-伊럴수가…이탈리아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KLPGA 결산②]우승자도 고전한 魔의 홀-‘20승’ 양현종, ‘홈런왕’ 최정…일구상 최고 투·타 선정-‘슈퍼루키’ 최혜진, 체육특기자로 고려대 진학△사람&나눔-美바이오벤처 첫 투자 이끈 파라투스 김정년 전무, 이찬호 상무-정창수 사장 “평창올림픽 성공위해 힘모아 달라”-‘꽃위너’ 신효정PD, “두달 공들인 몰카 성공…YG도 몰랐죠”-이정재 “하루 우정출연 꾐에 넘어가 30분이나 등장해요”-캠코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에 후원금 전달-여자친구 ‘EMA2017’서 수상-인사가 만사△오피니언-[목멱칼럼]소유보다 이용 고민해야 할 부동산-[특파원의 눈]실패로 쌓은 자산, 자원개발-[기자수첩]한국판 ‘광군제’는 왜 쪽박인가-e갤러리△부동산-미분양 적체 지방주택시장…이달에 또 月최대물량 쏟아낸다-용적률 절반 이상 공공임대로, 뉴스테이 공공성 대폭 강화-‘맹모’ 덕에…학군 좋은 목동·대치동 집값 쑥-광명역세권 미디어 복합단지 개발 첫 삽…1.2조 들여 2021년 준공△사회-트램·월평공원…주요 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사업장 근로감독때 ‘성희롱 점검’…여성단체 “신고자 보호가 우선”-[해봤습니다]환경미화원 낙엽 제거 체험-상사 ‘부당한 지시 거부한 공무원’에 인사 불이익 못준다-“김주혁, 사고 당시 음주·약물 안해”
2017.11.14 I 조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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