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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대책 비웃는 마곡지구..대기업 잇단 입주에 부동산 '쑥쑥'
- 서울 마곡지구 중심부에 자리한 LG사이언스파크 중 LG전자 R&D 인력이 근무하는 W6동 모습. 사진=성문재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원다연 기자] “LG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 매물을 찾는 문의가 늘고 있어요. 이곳 일대 공인중개업소들 사이에선 LG 계열사 등 대기업 입주가 줄줄이 이어지면 직장 수요 증가로 부동산 거래가 늘고 가격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서울 강서구 마곡동 부동산멘토공인 관계자)서울 마곡지구 내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R&D(연구·개발)센터인 LG사이언스파크에 LG전자(066570)가 최근 입주를 시작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마곡지구가 속한 강서구도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묶여 고강도 규제를 적용받게 됐지만 부동산 매입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아파트값 반년 새 5000만원↑…기업 입주에 호가 ‘고고’특히 공급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한동안 공실(빈 집)로 골머리를 앓던 마곡동 내 주거용 오피스텔이 최근 임차수요를 끌어들이면서 공실률도 크게 줄고 있다. 마곡동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2015년 3107실, 2016년 7238실에 이어 올 상반기 3377실에 달해 최근까지도 공실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인근 루체공인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만도 오피스텔 공실 해소를 위해 2~3개월간 단기로 임대를 놓는 물량이 적지 않았지만 이제 그같은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크게 늘던 작년보다 월세도 5만원 가량 올랐고 앞으로 입주를 앞둔 기업이 많아 임대료는 계속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임대료는 전용면적 21㎡형을 기준으로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55만원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시장도 호가 위주로 상승 국면이다. 마곡지구 내 대표 아파트 단지인 마곡엠밸리 7단지는 올 들어서만 반년 새 5000만원 이상 매맷값이 뛰었다. 마곡13단지공인 관계자는 “올 봄만 해도 8억7000만원 안팎이던 7단지 전용 84㎡형이 최근 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며 “LG 입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았다는 집주인들의 기대감에 거래량이 많지 않아도 호가는 계속 뛰고 있다”고 전했다. 마곡힐스테이트13단지 전용 84㎡형 역시 같은 기간 4000만원 가량 오른 8억8000만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마곡동 평균 아파트값은 올 들어서만 7% 가량 올라 강서구 전체 상승폭(6.5%)을 뛰어넘었다. 상가도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채 몇차례 손바뀜도 이뤄졌다. LG사이언스파크와 길 하나 사이로 인접해 있는 ‘힐스테이트에코마곡역’ 오피스텔 내 1층 상가 프리미엄이 1억~1억5000만원에 달한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마곡동 차영동공인 차영동 대표는 “대기업이 입주하면 협력사나 하청업체 인력까지 유입되는 효과가 있다”며 “상가 공실이 적지 않지만 2~3년 뒤 기업들 입주 완료되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싸게 분양해도 다 팔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서울 강서구 마곡동 주요 아파트단지 실거래가 추이 및 현재 호가(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집값 추가 상승 기대”… 상가 투자는 장기적 접근 필요전문가들은 마곡 집값이 기업 입주 이슈와 맞물려 당분간 조금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업 업무단지로 조성되면서 ‘부동산 로또’로 불렸던 판교신도시처럼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피스텔은 월세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다만 짧은 기간에 마곡지구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거래가 조금 주춤하면 부동산시장 전체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상가의 경우 상권이 얼마나 빨리 자리를 잡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마곡지구는 입지나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지만 상가 가격에 거품이 있고 상권 성숙이 아직은 미진한 편”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최소 5년간 상권 안정화 과정을 거친 이후에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마곡지구 개발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가양·공항·방화동 일대 총 366만6000㎡ 부지에 주택(1만1821가구)·상업·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만 11년만인 내년 12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마곡지구 내 주택 개발사업은 거의 마무리됐다. 마곡엠밸리 1~15단지 중 공사가 진행 중인 9단지(1529가구)와 향후 추진될 10-2단지(577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준공 후 입주를 마쳤다. 상업용지 8만여㎡ 부지도 100% 매각이 완료돼 상가 건물들이 이미 입주하거나 대부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재계 순위 3위 LG그룹이 9개 계열사 R&D 인력을 집결시키는 LG사이언스파크 입주는 지난 10년간 진행돼온 마곡지구 개발사업의 중대한 이정표다. LG전자를 시작으로 연내 LG디스플레이(034220) 연구부서가 입성하고 내년에는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LG유플러스(032640), LG생활건강, LG CNS, LG하우시스 등의 연구조직이 들어온다. 2만2000여명의 LG맨이 마곡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미 입주한 롯데그룹을 비롯해 앞으로 코오롱(002020)그룹과 희성그룹, 이랜드그룹, 에쓰오일(S-OIL(010950)), 넥센타이어(002350), 아워홈 등이 마곡지구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마곡지구 입주기업 착·준공 계획 현황(자료: 서울주택도시공사)마곡지구 위치도.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마곡지구 전경.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 '수성이냐, 탈환이냐’...어닝시즌 KB금융·신한지주 리딩뱅크 경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이번에도 KB금융과 신한지주의 1위 다툼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분기에 총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8년 만에 신한지주를 추월한 KB금융이 3분기에도 리딩뱅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은행권 실적호조 기대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가 오는 2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은행권도 어닝시즌에 본격 진입한다. 우리은행도 26일 3분기 성적표를 내놓을 예정이고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아직 실적발표일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달 말경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전체 순이익은 전분기보다는 줄겠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비지배지분순이익까지 더한 이들 4대 은행의 3분기 총당기순이익 추정치는 2조6205억원이다. 전분기대비 10.7% 줄어든 수치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23.2% 많은 수준이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정부가 가계대출 한도를 대폭 조이자 대출 선수요가 몰리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었고 신용대출, 소상공인 위주의 중소기업 대출도 꾸준히 증가한 덕이다. 대신증권은 3분기 은행의 평균 원화대출 성장률을 1.7%로 추정했다. 이 중에서도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원화대출은 2%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중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순이자마진(NIM)도 0.01~0.02%포인트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2분기 연속 신한 제칠 듯은행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엇보다 KB금융의 리딩뱅크 수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추정치는 KB금융이 8390억원으로 신한지주의 7801억원보다 높다. 지난 2분기 1028억원 차이로 KB금융이 신한지주를 2009년 1분기 이후 8년여 만에 앞지른 데 이어 3분기에도 1위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높다. 다만, 순이익 차이는 589억원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KB금융이 실적에 날개를 단 배경으로는 은행과 비은행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분기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진 덕이다. 실제 KB금융의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63%로 1년 전 75%에 비해 낮아진 반면 손해보험, 카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부분 비중은 25%에서 37%로 확대됐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계열사별 자체 이익도 있지만 연결해서 낸 수익도 상당하다”며 “복합점포를 늘리는 등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주력한 효과”라고 말했다. 2~3분기 KB금융이 선전하면서 연간으로도 신한지주를 제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올해 예상 순이익은 KB금융이 3조3204억원, 신한지주가 3조2540억원으로 KB금융이 664억원 앞선다. 2008년 KB금융지주 설립 후 연간 단위로는 처음 역전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KB사태’로 흔들렸던 KB금융이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올라섰다고 보고 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회성을 제외하면 KB금융의 경상적 이익수준이 8000억원 중반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용이 더 안정화되고 일회성이 조금만 더해져도 분기별 순이익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도 탈환 노력…당분간 1위 다툼 지속다만, 신한금융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올해 조용병 회장 취임 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6월 자본시장, 글로벌, 디지털 3개 부분을 확대 개편하고 이를 앞세워 아시아 리딩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은행도 자체적으로 하반기에 디지털과 글로벌, GIB그룹, 대기업그룹 등의 본부를 신설해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2003년 조흥은행, 2006년 LG카드 인수 후 이렇다 할 인수합병(M&A)이 없었는데 조 회장 체제에서는 M&A 등을 통해 몸집 키우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글로벌 강화나 디지털금융을 통해 리딩뱅크 수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KB금융과 한동안 1위 싸움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찾은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간담회에서 “솔직히 지금 나와 있는 증권사 매물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대기업 계열 증권사가 매물로 나온다면 관심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오은석의부동산재테크]대출이 아닌 00 레버리지를 이용하라
- 유례없는 긴 연휴 기간이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삶 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는 시간이었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나에게 온전히 몰입되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런데 연휴 끝 이런 전화를 한통 받았다. 외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멘티 중 한 명의 연락이었는데, 여행 중 묵었던 숙소가 꽤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정원이 있는 3층 주택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지내는 걸 보니 한국에서도 이렇게 여유롭게 살고 싶다며 외곽 지역의 마당 넓은 전원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다. 필자는 멘티가 매입하고 싶어 하는 부동산을 검토해 보았다. 과거 5년 동안 시세의 변화가 없었고, 앞으로 3년 동안에도 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만한 호재는 없었다. 검토를 마친 후 이 전원주택은 실거주로서 가치가 있을 뿐 지가 상승력이 낮아 투자가치를 고려한 매입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한적해서 조용하게 살기 좋고, 내부 구조가 잘 되어 있으며, 집 앞에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 집값이 상승하지 않겠냐고 반문한다. 위에 언급한 조건이 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오판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실거주 하고 있는 집의 매매가격이 상승하길 원한다. 그러나 정확하게 어떤 집이 매매가격이 상승을 하고 어떤 집이 실거주하는데 적합한지에 대한 관심은 없다. 층간 소음 걱정없이, 정원에서 반려동물과 뛰놀며 맑고 티없이 아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는가. 그래서 그런 꿈을 이루고자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 멘티의 사정을 아는 필자는 좀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살고 싶은 주택에는 전세로 들어가 살도록 하고, 2~4년 내 개발이나 교통 개통의 호재가 있고 공급물량이 부족한 지역 등 저평가 되어 있거나 수급불균형이 우려되는 지역의 물건을 매입하라고 한 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진 이들이 한동안 꽤 열심히 부동산 재테크를 공부했다. 그러나 8.2 대책이 나오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런 정책을 펼친다는 것은 정부에서 1가구당 1주택만 가지라는 의도가 아니냐며 그러면 더 이상 부동산 투자를 하기 힘들 것 같다고 낙심했다. 물론 현재 부동산 정책을 보면 이 멘티가 전원 주택을 구입해 마음 편안하게 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이 순간에만 매몰되어서는 안된다. 적어도 부동산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꿈꾸었던 절박한 이유가 있었다면, 상황이 어려워진다고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좀더 도전적인 마음으로 해결책으로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필자가 제안한 것처럼 실거주와 투자물건을 분리해 접근한다면 본인이 살고 싶은 주거 환경에서 지낼 수 있으면서도 자산 증식이 가능하다. 실거주 할 집을 볼 때 가장 중요한 하나를 선택하라면 입지이다. 그러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가 아닌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이다. 아무리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어도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결국 수익률은 발생되지 않거나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투자자에게는 시간이 또 하나의 레버리지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자기 자본이나 대출을 이용하는 것만큼 중요하다.정부는 집에 대한 가치를 ‘사는 곳’으로 축소하려고 하고, 그 실현을 위해 많은 정책을 제시했으며, 앞으로도 또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청사진’일 뿐이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변화의 속도는 아직 체감하기 힘들다. 오히려 실수요자들이 돌파구를 찾고 틈새를 선점하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 현장의 모습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앞이 보이지 않아 힘들고 지친다고 다른 길을 찾는 것은 아마추어일 뿐이다. 프로는 이 역경을 이겨내야 큰 보람이 돌아온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새롭게 시작하는 지난 화요일, 사람들의 표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과 더욱 피곤해야 하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에너지가 넘치던 사람들은 쉬는 동안 스스로 자신에게 집중하고 그 시간을 계획성 있게 활용한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긴 연휴라는 생각에 안일하게 시간을 버리고 있던 사람들은 다시 일상에 복귀할 때 발걸음이 더욱 무거웠으리라. 부동산 투자도 이와 동일하다. 지금은 시간이라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때이다. 그렇다면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 시간이 지난 후, 당신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 것인가. 이 역시 당신의 선택이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0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8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LH, PF사업 총체적 부실..7년 누적손실 1.4조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이 총체적 부실 상태에 빠져 있어 채권회수가 불가능해지는 등 향후 큰 손실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추진 중인 PF 사업에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당기순손실이 총 1조3778억원으로 집계됐다. 11개의 PF 사업 모두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성남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의 순손실이 648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산배방 펜타포트 사업(-2298억원), 화성동탄 메타폴리스 사업(-167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LH는 현재 LH가 공모하고 토지를 제공한 9개 사업, 지자체가 공모한 2개 사업 등 총 11개의 부동산 개발 PF 사업을 추진중이다. LH는 이들 PF 사업에 총 4조2000억원에 달하는 토지를 제공했으며, 2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출자한 상태다.PF 사업이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하자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LH가 공모한 9개 PF 사업 중 화성동탄 메타폴리스, 서울남부교정 비채누리, 남양주별내 메가볼시티 사업 등 3개 사업은 추진 도중 사업협약이 해지돼 올해 말까지 청산완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남부교정 비채누리, 남양주별내 메가볼시티 사업은 착공도 하지 못한 채 사업협약을 해지했다.가장 문제가 많은 PF 사업으로는 용인동백 쥬네브 사업이 꼽힌다. 용인동백 쥬네브 PF 사업은 사업비 4460억원을 들여 동백지구에 테마형 쇼핑몰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3년 5월 시작해 2008년 12월 완료했다. LH는 958억원의 토지를 제공하고, 145억원을 출자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인근 분당 및 죽전 상권에 밀려 분양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쥬네브의 경영이 악화됐다. 2012년 7월 LH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사업정상화를 위해 상가활성화, 토지비 담보 확보 등을 합의했지만 그 후에도 경영상황은 계속 나빠져 LH의 금융비용만 늘어나고 있다. LH는 채무자인 용인동백 쥬네브의 파산가능성이 높은 상태임을 감안해 연체 중인 토지 매각대금에 대해 약정이자 미납채권(251억원)을 우선 상계하고 차액 288억원을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다. 특단의 대책이나 상황 변화가 없는 한 LH의 채권 회수 가능성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안호영 의원은 “LH의 PF 사업이 이처럼 총체적 부실에 빠진 것은 LH가 사전에 타당성이나 수익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각 PF 사업별로 타당성을 재검토해 조속히 처리할 사업은 청산하고, 수익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측은 “PF 사업 특성상 자금이 선투입되고 나중에 회수된다”며 “정상 추진 중인 성남판교, 광명역세권 사업에서는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상추진이 곤란한 7개 사업은 청산, 파산, 자산매각 등 정리절차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LH의 PF회사별 최근 7년간 당기순손익 현황(단위: 억원, 자료: 안호영 의원실)
- 규제에 멍든 은행株, 好실적에 다시 살아날까
- (출처: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7월말 연고점을 찍은 뒤 정부의 각종 규제책에 시름하던 은행주(株)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과 실적 호조, 배당 증가에 주목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3분기 어닝시즌을 계기로 다시 고점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이달 말 은행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되지만 이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단 분석도 나오고 있다.◇ 3분기 조정 거치던 은행주..9월초부터 반등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B금융(105560) 주가는 7월말 6만500원까지 오르며 연초 이후 무려 42% 급등했지만 불과 한 달여새 18% 가량 급락했다. 그러다 9월초부터 이날까지 17% 가량 반등했다.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지주(086790)도 연초 이후 8월초까지 각각 22.5%, 68.6% 올랐다가 한 달간 15% 가량 급락 후 다시 오르고 있다. 그러나 연고점과 비교하면 평균 7.5% 정도 못미치는 상황이다.은행주 하락은 금리 인상 사이클 지속에 대한 의문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등도 있지만 정부 규제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연체금리 인하 압박,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한 자본비율 강화 등 규제책이 나왔다. 이달말에도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되지만 이는 악재보다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단 분석이다. 온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가계여신에 대한 위험가중치 조정 등이 포함될 예정인데 부동산시장에서의 실수요 보호, 내수경기 침체 우려 등을 감안할 때 강도 높은 추가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낮다”며 “정책 불확실성 해소 관점에서 접근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최근 들어 미국이 12월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했으나 최근 다시 인상론이 우세해지고 있다”며 “국내도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규제로 인해 대출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금리 인상에 순이자마진(NIM)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 연구원은 “올해 은행 대출은 4% 전후로 성장하고 NIM은 0.05~0.06%포인트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 규제에 대출을 늘리는데는 한계가 있으나 금리 상승에 기존에 늘려놨던 대출 관련 이익은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출처: 마켓포인트)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기업은행 합산◇ 실적 발표가 연고점 경신 트리거 될까이에 따라 은행주는 3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우리·기업은행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798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배당수익률 개선도 기대된다. 작년 은행의 배당수익률은 2.52%로 시장(1.60%)보다 높았다. 특히 KB금융은 올해 배당수익률이 3% 내외가 될 전망이다. 수급에서도 일부 변화 조짐이 보인다. 연초 이후 9월초까지만 해도 5개 은행지주 및 은행주를 외국인이 2조7500억원 가량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500억원 순매도했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만 살펴보면 외국인은 62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기관은 1500억원을 순매수했다. 한 연구원은 “외국인이 주식을 소폭 매도하고 있지만 은행주는 반등할 것”이라며 “금리 상승사이클을 만나고 있고 이익도 커져 배당성향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5배에 그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6%를 넘어가고 있어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 [재테크]전셋집 얻어 방별로 세 놨더니…연 수익 10%대 '쏠쏠한 셰어하우스'
- 셰어하우스 플랜A 경희외대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사서 임대수익을 얻기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아 온 40대 중반 회사원 황 모씨. 최근 옛 회사 상사였던 김 모씨를 오랜만에 만나 사는 얘기를 하던 중 딸에 대한 고민을 듣게 됐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딸이 친구들과 함께 셰어하우스에 살아보고 싶다며 독립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김 씨는 서울 토박이로 강남에서 오래 살았고, 딸도 충분히 통학할 수 있는 서울 내 대학에 진학했지만 셰어하우스를 고집했다. 돈도 돈이지만 딸이 눈에 안 보이면 불안한 아빠 마음도 몰라주고 계속 고집을 피운다고 서운해했다. 이 말을 들은 황 씨는 셰어하우스가 되겠다 싶어 교통 좋은 대학가 인근에 방 3개짜리 빌라를 구입하고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깔끔한 가구로 꾸민 후 2학기 시작 전에 블로그와 인근 대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한 끝에 5명의 세입자를 모두 구했다. 2인실 방 2개에는 대학생이 입주했고, 1인실로 꾸민 가장 작은방에는 최근 취업한 새내기 직장인이 들어왔다. 월세는 2인실은 1인당 40만원, 1인실은 50만원으로 한 달에 210만원이 꼬박꼬박 들어온다. 황 씨는 또 다른 셰어하우스 오픈을 위해 빌라를 물색 중이다.젊은 층 사이에서 셰어하우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임대소득을 원하는 이들도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월세 받을 수 있는 곳’ 하면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먼저 떠올렸지만 이제는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 등을 대상으로 한 셰어하우스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방 단위로 월세…심리적 부담 없어 고수익 가능10일 셰어하우스 포털인 컴앤스테이에 따르면 2012년 첫 셰어하우스 2채가 등록된 이후 2013년 19개, 작년 166개, 올해 10월 298개로 빠르게 늘고 있다. 작년 전체 셰어하우스는 900개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드라마 ‘청춘시대’나 예능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 등을 통해 셰어하우스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데다 1인 가구 증가로 수요도 많다. 오피스텔이나 원룸, 고시원 등 기존 1인 가구의 거주공간이 좁고 답답했던 데에 비해 셰어하우스는 거실과 주방 등 넓은 공간을 공유할 수 있고 관리비 등도 나눠 부담하기 때문에 앞으로 하나의 주거형태로 정착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운영자 입장에서 셰어하우스의 장점은 고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나의 주택을 통으로 월세(반전세) 놓을 경우 월 임대료 100만원 이상 받기에는 심리적인 장벽이 높지만, 셰어하우스는 방 단위로 임대하면서 40만~60만원의 월세를 여러 명에게 받는 구조다. 따라서 세입자 구하기 어렵지 않고 월세 소득을 200만~300만원대로 높일 수 있다. ◇지방이나 전대차 고려해볼 만셰어하우스를 하기 위해서는 보유 주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시 평균 주택가격은 6억3924만원이다. 여기에 새 정부 들어 잇단 부동산 규제로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도 크게 줄었다. 보유 현금이 없으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지방으로 눈을 돌리면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경기도 평균 주택가격은 3억2000만원대, 부산과 대구는 2억8000만~2억9000만원으로 3억원을 넘지 않고 대전은 2억2000만원대 수준이다. 지방도 구 단위로 다르긴 하지만 서울보다는 적은 자본으로 셰어하우스를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지방에서는 주변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대체재의 월세 시세나 공급 상황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김문영 컴앤스테이 대표는 “셰어하우스 월세가 주변 원룸보다 낮거나 적어도 비슷해야 한다”며 “지방의 경우 부산 정도를 제외하면 원룸 월세가 너무 저렴해 자칫 공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유 주택 없이도 셰어하우스 운영과 월세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바로 임대해서 셰어하우스로 꾸민 후 재임대하는 전대차 방식을 사용하면 된다. 집주인만 동의하면 법이나 제도적으로 문제는 없다. 대부분 기업형 셰어하우스가 이같은 전대차 방식으로 운영하지만 개인도 가능하다. 전대차 방식을 활용할 경우 투자 자본 대비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 예를 들어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50만원에 아파트를 임대한 후 셰어하우스로 꾸며 월 250만원을 받는다면 100만원이 월세수입으로 남는다. 인테리어와 가구, 가전 등을 갖추는데 대략 500만원 정도가 든다고 가정하면 수익률을 단순 계산할 때 연 11% 정도가 나온다. 보증금과 월세 수준에 따라 수익률은 더 올라갈 수 있다. ◇입지 잘 골라야…계약서도 꼼꼼하게 작성전문가들은 셰어하우스를 운영할 때 입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세입자들이 살기 원하는 지역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가 근처나 직장인들이 많은 곳, 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야 세입자 구하기가 쉽다. 홍대나 신촌 등은 대학이 많고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인 만큼 일단 공실 우려를 덜 수 있다. 강남역과 논현동, 역삼동, 양재동 등에는 지하철 노선이 잘 돼 있는데다 인근 직장인 수요가 많다.또 인테리어도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누구나 깔끔하고 예쁜 집에서 살길 원한다. 인테리어 소품이나 미니멀한 가구 배치를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춰야 세입자 구하기 쉽다. 셰어하우스 운영이 쉽지는 않다. 세입자가 여러 명이다 보니 손이 많이 간다는 게 셰어하우스 운영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주택 내 시설물에 대한 감가상각이 빨리 진행될 수 있고 이것저것 고쳐달라, 설치해달라는 요구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세입자 간 갈등이나 마찰이 빚어지면 중재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플랜A라는 셰어하우스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김문영 대표는 “셰어하우스를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자기만의 철학이 없으면 중간에 포기하기 십상”이라며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일정한 규칙을 정하지 않으면 입주자의 행동이 문제가 돼 아파트 주민이나 관리사무소로부터 항의를 받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입주인을 가려서 받고 입주시 지켜야 할 점을 명확히 해 분쟁의 소지를 줄여야 한다. 극단적으로는 월세를 밀리거나 계약기간이 끝났는데도 안 나가고 버티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해야 한다. 임채우 KB국민은행 스타자문단 팀장은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하고 세입자를 받을 때 돈을 대주는 사람이 아닌 실제 생활할 사람을 직접 만나 판단해야 한다”며 “셰어하우스 보증금도 최소 8~9개월치는 받아야 명도 리스크 등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셰어하우스의 보증금은 보통 100만~150만원선에서 형성돼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 없어 못판다"…울트라 슈퍼 사이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반도체 없어 못판다”…울트라 슈퍼 사이클-‘청부입법’ 해줄 의원 어디 없소-금융 ‘A급 일자리’ 2만개 사라져-3년 만에…IMF “올 한국 경제성장률 3% 회복 전망”-[사설]위기극복 방안 찾는 국정감사 돼야-[사설]비정규직 해법, 방향만 있고 대책은 없다△줌인&-난타 전용관 문닫고…와팝 공연은 잠정중단-日 방사능 수산물 식탁 오르나…한·일 수산물 분쟁 1차 ‘패소’-文 정부 목표치와 일치…한은 전망치보다 높아△일자리 줄어드는 금융권-비대면거래 확대로 인력 감축 불가피…규제 탓 새 영역 개척 시도도 못해-금융시장 덩치 커졌는데…취업자 비중은 뒷걸음질-‘로봇에 밀려 은행창구 업무 사라지나’…내부서도 뒤숭숭△반도체 슈퍼사이클 언제까지-스마트폰·AI 열풍에 수요 폭증…“호황 종료시점 예단할 수 없어”-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도 고공행진-“쌩큐, 삼성전자·SK하이닉스”…장비기업들도 매출 2배 대박-M&A·설비증설 치열…곳곳이 ‘치킨게임 지뢰밭’-‘반도체 굴기’ 내세운 중국 최대 복병-美産 반도체 장비 수입 증가세, 대미 수출의 2배△정치-민주당 “광역 13곳 이상 가시권” vs 한국당 “최소 6곳은 건져야”-박지원 “난 전남지사, 安은 부산시장”-“안보엔 당 구분 없어…여·야·정 협의체 힘 모아야”-‘보수 적폐청산’에 ‘포퓰리즘 심판’ 맞불…與野 ‘국감 결투’ 별러-安·柳 연대, 보수통합추진委…복잡해지는 3野 3각관계△경제-대기업 친족기업 ‘일감몰아주기’ 막는다-74년 만에 자존심 꺾은 이케아…온라인시장 노크-부총리 이어 총리도…퉁퉁 부은 눈, 왜-외국인 ‘바이 코리아’에…1달러=1135.1원-한은 금통위원 “부동산 경기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금융-‘해킹·돈세탁’ 가상화폐 범죄 느는데…정부입법 규제 서둘러도 반년 걸려-노후 준비 부족한 한국인, 마지막 8.5년이 불안하다-저축은행 무직자 대출 ‘20대’ 절반 넘어-수협은행장 내일까지 재공모…정부-수협중앙회 이견 좁힐까△산업&기업-지역정치권 “군산조선소 재가동하라” 압박에…현대重 대략 난감-중국발 공급과잉 해소, 철강업 실적개선 청신호-KAI 사장에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 내정-티볼리·렉스턴 돌풍에…쌍용차 내수판매 첫 3위-LG전자, 3분기 영업익 8년 만에 5000억△산업-모바일 스타트업 1세대 ‘기업공개’ 1호는 누구-유전자 치료 연구 범위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中 허가 지연에…게임업체들 해외 전략 전면수정-‘행동주의자 해커’ 홈페이지 변조 3년간 2759건△소비자생활-“대형마트만 막으면 뭐하겠능교 인터넷 마켓이 싹쓸이 했뿌는데…”-‘돼지바 형님’ 돼지콘, 두달 만에 1000만개-롯데지주, 이르면 오늘 창립총회…‘신동빈 롯데’ 시동-한글날 창립 빙그레, ‘빙그레체Ⅱ’ 글꼴 무료 배포-신세계百 ‘코리아 세일페스타’ 명품 최대 80% 할인, 15일까지△중소기업·벤처-김승호 회장 “2700억 들여 예산공장 짓고 100년 발판 마련”-자이글 ‘적외선 조리기’ 日 건강의료 어워드 수상-중기부, 1.4조원 규모 벤처펀드 운용사 48곳 선정-크루셜텍, 광학식 화면일체형 지문인식 美 특허-삼광글라스, 까르푸 손잡고 유럽에 40만개 ‘글라스락’ 공급△증권&마켓-글로벌 훈풍 탄 코스피…외국인 러브콜에 2430선 회복-“코스피行 셀트리온 올해 미리 담아놔라”-삼성전자 포함 70곳, 첫 지배구조보고서 제출…전자투표 도입은 과제로△증권-ADT캡스 연내 판다…글로벌PEF·SK·롯데, 유력 인수 후보-KB證, 매리타임證 인수…베트남 금융 진출 팔걷어-‘태양광업체’ 솔라파크코리아, 홍콩계PEF 품으로-자율車 기술 담은 블랙박스 출시…이에스브이 주가 급등△재테크-전셋집 얻어 방별로 세 놨더니…연 수익 10%대 ‘쏠쏠한 셰어하우스’-이자에 이자…요즘은 복리 예·적금이 ‘효자’-한달 만에 해지해도 원금보장, 인터넷 저축보험 입소문△IR라운지-PB 만들고 명품 손잡고…불황속 완판행진-2분기 매출액 2904억, 비결은 ‘플랫폼 차별화’-꾸준한 PB상품 출시 ‘굿’ 내년에도 실적 순항 기대△Book-없는 게 없는 세상…꿰고 엮어야 팔린다-‘음성 AI’에 매달리는 삼성·애플, 왜-年 900만원 벌어도 행복할 수 있다-쉼 없이 달려온 당신…‘적당히’ 살아라-200자 책꽂이△스포츠-‘올해 준우승만 5번’ 전인지 “경기를 즐기지 못한 탓”-‘초고교급 대어’ 안우진 넥센행…계약금 6억원-네이마르, 메시·호날두 제치고 ‘발롱도르’ 주인공 될까-휴스턴, 12년 만에 A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1세대 파이터’ 최영 “두 번째 기회는 안 놓친다”-‘도봉구보다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 월드컵 본선행 드라마△사람&나눔-영양실조 신생아 살리려…한국 첫 두유 ‘베지밀’ 개발-“LG디스플레이가 임산부 배려에 앞장서요”-누아르 도전 김혜수 “여배우, 남성장르 시도 계속해야”-양광우 카디프생명 부사장-노영민 주중 대사 “한·중 사드갈등, 이대로 갈 수 없다”-김경한 한화S&C대표 “주력산업 발굴에 매진”△오피니언-[목멱칼럼]‘추석여행’이 씁쓸한 이유-[특파원의 눈]中 ‘스모그 줄이기’에 韓기업 발맞춰야-[기자수첩]원전수출 ‘뒷북 눈치지원’ 산업부-[e갤러리]이진휴 ‘대통령 문재인’△부동산-초과이익환수제 피하자…재건축조합들 사업인가 따기 속도전-공공임대 다시 세놓는 ‘불법전대’ 갈수록 기승-청약규제 없는 민간택지 주택에 ‘양도세 중과’ 논란-68억에 팔린 朴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공시가…시세반영률은 43% 그쳐△사회-서울 지하철역 10곳 중 7곳, 불나면 안전 책임 못져-59세 한전 경비원 실직 위기 피했다-靑,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 유지 “국회가 소장 임기논란 해결을”-朴 구속 연장이냐 석방이냐…이번주에 결론-의정부 타워크레인 붕괴, 근로자 3명 떨어져 사망-‘어금니 아빠’ 딸 친구 살해 시인…警, 딸도 구속영장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