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이재명 또 구속영장?…‘백현동 의혹’ 뭐길래
  • 이재명 또 구속영장?…‘백현동 의혹’ 뭐길래[검찰 왜그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아슬아슬한 표 차이로 불발됐습니다. 그동안 이 대표는 ‘검찰이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고 괴롭힌다’고 비판해왔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검찰의 편을 드는 표가 적지 않게 나온 것입니다. 법조계는 자신감을 얻은 검찰이 또다시 이 대표 구속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보고있는데요, 대장동 의혹과 여러모로 닮은꼴인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이 결정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자연녹지 개발 불허하던 성남시…‘이재명 측근’ 영입하니 만사형통?지난 2011년 본사 이전을 추진한 한국식품연구원은 소유하고 있던 백현동 부지를 팔려고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 부지는 개발에 여러 제한이 걸리는 ‘자연녹지지역’으로 등록돼있던 탓에 사겠다는 사람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가 부지를 매입하더니 성남시에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로 2단계 올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이 땅을 풀떼기만 자라게 두기는 아까우니 건물을 쑥쑥 올릴 수 있게 법적 제한을 풀어달라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성남시는 마구잡이 개발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2번의 용도변경 요청을 모두 거부했습니다.이후 아시아디벨로퍼는 부동산개발회사 대표 출신인 ‘김인섭’이라는 인물을 영입하고 3번째로 용도변경을 요청 합니다. 어떤 까닭인지 성남시는 그간의 입장을 바꿔 요청을 받아들였고 그것으로 모자라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를 한꺼번에 올려줍니다. 부지 용도는 주변과 균형을 맞춰 단계적으로 올리기 때문에 한 번에 4단계가 올라간 것은 전례가 없다는 게 관가의 설명입니다. 아시아디벨로퍼는 성남시와 부지 용도변경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사업의 공공성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개발에 참여시키고 건물을 100% 임대주택으로 짓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공사는 개발에 참여하지 않았고, 임대주택 공급 계획은 100%에서 10%로 축소됐습니다.나머지 90%는 수익성이 높은 일반 분양 아파트로 대체됐고 덕분에 아시아디벨로퍼는 3000억원의 막대한 사업이익을 챙겼습니다. 개발제한에 막혀 쓸모 없을줄 알았던 땅이 성남시의 배려(?)에 힘입어 노른자땅이 된 것입니다.국민의힘 검증 특위의 백현동 ‘옹벽 아파트’ 현장 방문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석연치 않은 용도변경으로 탄생한 것이 최대 높이 50m의 어마어마한 옹벽을 두른 ‘옹벽 아파트’입니다. 산지관리법상 옹벽의 높이는 15m를 넘을 수 없습니다. 옹벽이 높을수록 지진·호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붕괴 위험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건축법상 옹벽의 높이만큼 건물도 거리를 두고 지어야 하지만, 이 아파트와 옹벽의 거리는 겨우 10m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건축 심의 과정에서 안전성 문제가 여러번 제기됐지만 끝내 건축 허가가 떨어졌습니다. ‘윗선’의 누군가가 압력을 불어넣어 사업을 강제로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는 대목입니다. “돈은 마귀”라며 민간이 이익을 챙기는 개발 방식을 반대하고, ‘국민 안전’의 중요성을 피력해온 이 대표가 어째서 이 기형적인 사업엔 브레이크를 걸지 않았는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검찰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영입한 ‘김인섭’씨를 주목합니다. 김씨는 2006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냈고, 2008년에는 민주당 분당갑 부위원장을 맡으며 위원장이던 이 지사와 함께 활동했습니다. 아울러 2010년 성남시장 선거 캠프에서 이 지사를 도운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검찰은 김 씨가 백현동 사업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한 덕분에 성남시가 부지 용도를 4단계나 올려주는 ‘특혜’를 제공했다고 의심합니다. 검찰에 앞서 의혹을 조사한 경찰은 백현동 사업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김씨가 이 대표의 ‘오른팔’인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115차례 통화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정 전 실장은 대장동 민간개발업자들과 유착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현재 구치소에 있습니다.◇대장동·백현동의 수상한 닮은꼴…檢 구속영장 재청구 주목 대장동과 백현동은 개발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특정 민간업체가 개발이익을 독식하고 성남시는 합당한 이익을 거두지 못한 점 △유례없는 특혜성 허가가 이뤄졌다는 점 △사업 과정에 ‘이재명 최측근’들이 개입돼 있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달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아시아디벨로퍼 등 40여곳을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며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반부패수사1부는 대장동 의혹을 수사한 바로 그 수사팀입니다. 백현동 의혹도 수법이 비슷해 보이는 만큼 직접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 법조계는 백현동 의혹은 관련자들의 증언이 일관적이고 대장동 의혹에 비해 구조도 단순해 혐의 입증이 더 쉬울 수도 있다고 내다봅니다. 저번엔 이 대표 구속 시도가 ‘아슬아슬’하게 실패한 만큼 백현동 의혹으로 구속을 재시도하면 헌정 사상 최초로 제1 야당대표가 구치소에 갇힐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2023.03.04 I 이배운 기자
올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민간분양 나온다
  • 올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민간분양 나온다[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금주 분양시장은 올들어 서울에서 처음으로 민간건설사의 분양물량이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4일 부동산인포,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390가구(일반분양 241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영등포자이디그니티’,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힐스테이트평택화양’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자이센트로’,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등 4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 짓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초역세권 단지며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마트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목동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이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짓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역촌초교를 비롯해 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통학하기 쉽다. DL이앤씨가 경기 화성시 신동에 짓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공원 및 학교부지들이 가깝고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최상층에는 공원 등 조망이 트인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을 분양한다. 화양지구에는 추후 서해선과 포승평택선이 연결되는 안중역이 들어선다. 금주 모델하우스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개 현장씩 총 4곳이 오픈 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짓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가 오픈되고 경기 평택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고덕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자이 센트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전북 정읍 등에서 오픈소식이 있다. 부산 남구 우암동에서는 두산건설이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전북 정읍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정읍에 처음 공급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퍼스트’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주중 오픈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지난해 막바지 분양에 나섰던 물량들의 청약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불가피하게 일정을 미뤘던 곳들이 봄을 맞이해 분양에 나서는 것”이라며 “실제로 서울에서 민간 물량 3곳 이상이 한 주에 분양했던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로 없었을 정도로 분양이 원활하지 못했다. 미분양가구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분양시장 분위기가 여전히 예년만 못하지만 최근까지 잔여세대를 팔았던 현장들이 일부에서 완판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신규 분양소식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3.04 I 김아름 기자
개포자이發 '입주장'여파…서울 전세 '강남' 낙폭 가장 커
  • 개포자이發 '입주장'여파…서울 전세 '강남' 낙폭 가장 커[부동산 브리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지난달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대단지 입주 영향으로 서울 강남구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부터 3일까지 이번주 서울 전세 가격 지수는 △강남(-0.22%) △구로(-0.20%) △성북(-0.19%) △노원(-0.14%) △마포(-0.14%) △동대문(-0.10%) △양천(-0.09%) △강동(-0.08%) 순으로 강남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선경1,2차, 도곡동 도곡2차아이파크 등은 2500만원에서 1억원까지 하락 폭이 컸다. 서울 구로구는 오류동 우림필유, 금강, 구로동 구로현대 등이 500만원에서 5000만원 빠졌다. 성북구는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종암동 래미안라센트, 종암SK 등이 500만원에서 2500만원 떨어졌다.2월27~3월3일 서울 주요지역 전세 가격변동률.이 기간 신도시는 △일산(-0.16%) △평촌(-0.16%) △동탄(-0.04%) △산본(-0.01%) 등이 하락했지만 하락폭과 하락 지역 등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장항동 호수2단지현대 등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5단지LG, 귀인마을현대홈타운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는 거래량이 2개월 연속 1000건을 넘어서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5개월만에 가장 낮은 하락폭을 보였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로 지난해 9월 16일(-0.01%) 이후 가장 적은 낙폭을 나타냈다. 재건축이 0.06% 내렸지만, 일반 아파트가 0.03% 하락해 전주(-0.08%) 대비 하락폭을 2배 이상 줄였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모두 0.03% 떨어졌다.실제 서울은 강동, 송파, 노원 등 지난해 가격 조정이 상당했던 지역 위주로 급매물 정도는 거래되는 분위기다. 다만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자와 매수자의 동상이몽에 따라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가는 모습도 확인된다. △구로(-0.13%) △동대문(-0.10%) △양천(-0.09%) △강남(-0.08%) △마포(-0.07%) △성북(-0.06%) △노원(-0.04%) △강동(-0.02%) 순으로 떨어졌다. 구로는 천왕동 천왕연지타운1단지, 신도림동 우성2차, 오류동 오류동푸르지오 등이 1500만원~4000만원 빠졌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 이문동 쌍용, 휘경동 휘경SK뷰 등이 500만원-4000만원 떨어졌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우성2차, 목동삼성래미안2차, 신월동 신월시영 등이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신도시는 국토교통부의 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 발표가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면서 1기 신도시들이 가격 약세를 이끌고 있다. △평촌(-0.18%) △일산(-0.04%) △분당(-0.03%) △산본(-0.03%) △동탄(-0.03%) 등이 하락했고 그 외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부동산R114 여경희 연구원은 “3월부터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에 대한 LTV한도가 30~60%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임차보증금 반환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제한 완화와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한도 폐지, 주담대 대환의 경우 기존 대출 시점의 DSR 적용(1년), 실수요자의 규제지역 주담대 대출한도 6억원 기준 폐지 등 그동안 수요층을 옥죄던 대출 규제들을 본격적으로 정상화하는 분위기다”며 “정부가 주택 수요층에 대한 대출 규제를 속속 완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소득과 자산에 여력이 있는 실수요층을 중심으로는 매수 유인이 있을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다주택자의 경우 정부의 DSR 규제로 인해 유동성이 막혀 있는 경우가 많고,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급매물들의 상당수가 다주택자 물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과도한 대출규제 정상화 관점 이상의 의미 부여까지는 어려워 보인다”고 부연했다.
2023.03.04 I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값, 0.03% 하락에 그쳐...6개월만에 가장 적은 낙폭
  • 서울 아파트값, 0.03% 하락에 그쳐...6개월만에 가장 적은 낙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급매물 위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두 달 연속 1000건을 넘어섰다. 동시에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3.5%에서 동결한데다 정부의 규제 완화 효과가 본격화 하면서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의 하락폭도 줄어들고 있단 분석이다. 부동산R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로 지난해 9월16일(-0.01%) 이후 가장 적은 낙폭을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재건축이 0.06% 내렸지만, 일반 아파트가 0.03% 하락해 전주(-0.08%) 대비 하락폭을 2배 이상 줄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모두 0.03% 떨어졌다.전세가격도 봄 이사철에 진입하고 은행권에서 임대인의 유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 대환대출 등을 과거 보다 용이하게 바꾸면서 하락폭이 전주 대비 다소 줄었다. 서울은 0.08% 떨어졌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4% 하락했다.서울은 강동, 송파, 노원 등 지난해 가격 조정이 상당했던 지역 위주로 급매물 정도는 거래되는 분위기다. 다만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자와 매수자의 동상이몽에 따라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가는 모습도 확인됐다. △구로(-0.13%) △동대문(-0.10%) △양천(-0.09%) △강남(-0.08%) △마포(-0.07%) △성북(-0.06%) △노원(-0.04%) △강동(-0.02%) 순으로 떨어졌다.신도시는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 발표가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면서 1기 신도시들이 가격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평촌(-0.18%) △일산(-0.04%) △분당(-0.03%) △산본(-0.03%) △동탄(-0.03%) 등이 하락했고 그 외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15%) △김포(-0.09%) △시흥(-0.07%) △의정부(-0.07%) △안성(-0.07%) △남양주(-0.06%) △부천(-0.06%) △파주(-0.06%) 순으로 내렸다.전세 시장을 살펴보면 서울은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 대단지 입주 영향으로 강남구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다. △강남(-0.22%) △구로(-0.20%) △성북(-0.19%) △노원(-0.14%) △마포(-0.14%) △동대문(-0.10%) △양천(-0.09%) △강동(-0.08%) 순으로 떨어졌다.신도시는 △일산(-0.16%) △평촌(-0.16%) △동탄(-0.04%) △산본(-0.01%) 등이 하락했지만 하락폭과 하락 지역 등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경기·인천은 △수원(-0.18%) △시흥(-0.11%) △부천(-0.09%) △의정부(-0.09%) △파주(-0.09%) △안성(-0.08%) △김포(-0.07%) △남양주(-0.07%) 순으로 하락했다.3월부터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가 30~60% 수준으로 늘어났다. 또한 임차보증금 반환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제한 완화와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한도 폐지, 주담대 대환의 경우 기존 대출 시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1년), 실수요자의 규제지역 주담대 대출한도 6억원 기준 폐지 등 그동안 수요층을 옥죄던 대출 규제들을 본격적으로 정상화하는 분위기다. 다만 쌓여 있던 다량의 급매물들이 현재 거래량 수준으로는 원활하게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정부가 유도하는 거래 시장 정상화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단 분석이다. 이에 가격 협상의 키를 쥔 매수자와 규제 완화에 따라 호가를 올리려는 매도자 사이의 동상이몽은 3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주택 수요층에 대한 대출 규제를 속속 완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소득과 자산에 여력이 있는 실수요층을 중심으로는 매수 유인이 있을 전망”이라면서도 “다주택자의 경우 정부의 DSR 규제로 인해 유동성이 막혀 있는 경우가 많고,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급매물들의 상당수가 다주택자 물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과도한 대출규제 정상화 관점 이상의 의미 부여까지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2023.03.03 I 이윤화 기자
건설사들 봄 분양 채비…전국 9곳 청약 접수
  • 건설사들 봄 분양 채비…전국 9곳 청약 접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건설사들이 봄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시장 분위기 반전 기대감이 돌며, 움츠렸던 분양시장이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2853가구(민간임대·공공임대 분양전환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서울에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85가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454가구), ‘등촌 지와인’(136가구)이 청약 접수를 앞뒀다.이 외 경기 평택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1571가구), 경북 경산시 ‘경산 서희스타힐스’(64가구) 등 6곳에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오는 7일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 양평1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8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도보권에 있다.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5BL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1571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다. 약 279만㎡ 부지에 2만여 가구, 5만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모델하우스는 4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없으며 정당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된다.오는 10일 두산건설은 인천 서구에 ‘검단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규모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투시도
2023.03.03 I 박지애 기자
마포더클래시, 무순위 2차 잔여 13가구 공급…규제 완화에 '완판' 가능할까
  • 마포더클래시, 무순위 2차 잔여 13가구 공급…규제 완화에 '완판' 가능할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 더 클래시(아현2구역 재개발)’가 무순위 1차 계약 이후 남은 잔여 가구 13가구를 2차로 공급한다. 후분양 아파트인 만큼 계약과 동시에 중도금, 잔금을 한번에 납부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잔여 가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달부터 전국 단위로 무순위 ‘줍줍’ 대상자가 확대된데다 대출규제까지 완화하면서 남은 물량이 모두 소진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조감도3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마포 더 클래시는 이날부터 4일까지 무순위 2차 청약 접수를 마포구 아현동 662번지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에서 진행한다. 공급 대상은 84㎡ 13가구(A타입 4가구, B타입이 5가구, C타입 4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일이며 9일 당첨자 서류제출과 함께 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마포 더 클래시는 지난 1월 30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 27가구 모집에 549명이 몰리면서 2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미계약 물량이 생기면서 이달 2차 무순위 사후 접수를 받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날부터 규제 지역에선 집값의 30%까지, 서울 마포·노원·과천 등 비규제지역에선 60%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진데다가 전국 성인 누구나 미계약 물량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남은 물량을 소진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건설사 관계자는 “후분양으로 바로 입주할 수 있는데다가 대출이나 청약 관련 규제가 많이 완화된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한 ‘마포 더 클래시’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419가구 대단지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반경 500m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마포 더 클래시 2차 무순위 청약 공고문
2023.03.03 I 이윤화 기자
'줍줍' 가능해졌다…둔촌주공, 초소형 899가구 완판될까
  • '줍줍' 가능해졌다…둔촌주공, 초소형 899가구 완판될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되면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완판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건축 단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진=연합뉴스)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오는 8일 하루 동안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청약자를 모집한다고 3일 공고했다. 청약 물량은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899가구다. 8일 청약 후 13일 당첨자 발표를 하고, 계약은 20일 하루동안만 진행된다. 지난달까지 476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및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 결과 3869가구가 계약돼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까지의 계약률은 81%를 기록했다. 이 중 59㎡와 84㎡ 총 2725가구는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초소형인 29∼49㎡ 2061가구 중 899가구가 미계약돼 무순위 청약으로 나오게 됐다.지난해 일반분양을 진행한 둔촌주공은 고금리와 아파트 가격 하락 우려 등에 저조한 성적을 우려했지만, 정부가 1.3대책 등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해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곳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 전매제한을 완화하면서 계약률을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특히 둔촌주공 줍줍 물량은 지난달 말 정부가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해 무주택, 거주요건 등을 모두 폐지하며 청약 규제를 완화한 뒤 진행되는 첫 사례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단 기대가 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에서 무순위 청약이 가능해진데다가 계약 이후 1년 뒤엔 전매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형 평수지만 줍줍 물량도 완판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2023.03.03 I 이윤화 기자
수도권 매수 심리 회복세에 분양시장도 꿈틀…대장주 중심 반등
  • 수도권 매수 심리 회복세에 분양시장도 꿈틀…대장주 중심 반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매수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장주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반등하면서 ‘집값 바닥론’이 대두되고 있다. 분양시장 역시 최근 들어 미계약분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운정자이 시그니처.3일 더피알은 한국부동산원 2월 4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5로 2월 3주(69.1)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초까지 등락을 거듭하다, 2월 2주차에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 전환한 뒤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택지지구 내 대장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매매가 반등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파주운정신도시 대장주로 불리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는 2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월 거래가(6억2000만원) 대비 6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교신도시에서는 신분당선 광교중악역 역세권 아파트인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2월 11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거래가(11억600만원) 대비 약 6000만원의 상승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도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졌던 미분양 단지들의 계약 마감 사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 지 1주일 만에 완판됐고,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도 선착순 분양 결과 계약률이 95%를 넘어섰다. 또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 역시 전용 59·84㎡는 사실상 완판되는 등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것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시중은행이 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동안 의사 결정을 미뤄왔던 수요층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며 “다만 아직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들이 남아 있는 만큼 매수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청약 등의 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신도시와 서울에서 대어급 단지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먼저 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파주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A19블록에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GTX-A 운정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친환경 단지 조경, 다양한 평면 설계, 특화된 외관 등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된다. 금강주택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이 가깝다. GS건설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로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대우, GS,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의왕시 내손라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GS건설은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휘경3구역 재개발을 통해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회기역(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을 동시에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을 통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동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스테리움’이 적용되는 단지로 총 752가구 규모 중 전용면적 46~84㎡,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023.03.03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비대면 진료·로봇 배송시대 온다-KT대표 인선에 또 제동 건 여당-‘매’ 맞은 美-[사설]반복되는 노동계 금전스캔들, 도덕성 회복 절실하다-[사설]흔들리는 수출, 얼어붙는 내수…위기 그림자 안 보이나△인력난 겪는 기관투자가-싼 임금, 지방 근무, 계약직…연기금·공제회 “돈 굴릴 사람이 없다”-인원 적어 수조원을 혼자 책임질 형편…‘위탁’하는 게 안정적 수익에 더 나아△2023 STO 포럼-“발행·유통 분리, STO 시장 성장 저해” vs “이해상충 막아 투자자 보호”-금감원 “증권성 판단할 체크리스트 준비 중”…전문가 “유예기간 필요, 심사제도 재검토를”-“STO 관련법 상반기 제출…글로벌 스탠더드 만들 것”△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동네의원·재진환자부터 비대면 진료…암·희귀질환 신약 ‘원스톱 심사’-배달 로봇, 보행로 질주…메타버스 기준도 만든다-생산 ‘반짝 반등’했지만…가계도 기업도 지갑 닫아△MWC 2023-박지원 “두산, 통신 접목한 신사업 발굴위해 내년 MWC 참여할 예정”-화웨이 “美 주도 오픈랜 기술에 대해 중립적 태도 유지”-‘백 투 펀더멘털’ 전략 주효…갤S23 올 두자릿수 성장 긍정적△종합-4% 뚫은 美국채금리…“연준, 주가 하락 원해”-“2월도 5%대 고물가…인플레 둔화 더딜 듯”-두 차례나 CEO 인선 제동…KT 이사회 향후 시나리오는-국민연금, 작년 ‘80조’ 최악 손실△정치-“땅투기 의혹 후보 사퇴해야” 협공에…김기현측 “가짜뉴스” 맞불-임시국회 열고 베트남간 野 의원들…국민의힘 “단체로 외유 떠나” 비판-결선투표 가능성 99%…千·黃 지지자, 나를 도와줄 것-軍, 폭격기 동원한 특수작전훈련 이례적 공개…대북 경고 메시지△경제-노조 부당행위도 노조법으로 처벌…‘회계 투명화’ 속도낸다-수출 5개월쨰 역성장에…이창양, 책임관회의 직접 주재-중대재해법 시행에도…작년 산재 사망 46명 늘었다-기관 해외증권 투자, 11년 만에 첫 감소△금융-‘돈잔치’ 눈총…금융지주 사외이사 대거 물갈이-900원 배당, 사외이사 추천 거절…JB금융, 얼라인과 ‘표 대결’ 채비-“빚부터 갚을래”…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세-다주택자도 규제지역서 주담대 받을 수 있다△Global-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투자은행 17곳 중 13곳 “中, 올 성장률 5% 이상 제시할 듯”-“올해 中국방예산 작년 증가율 7.1% 넘어설 것”-베트남 ‘서열 2위’ 국가주석에 보 반 트엉-美공화 “퇴직연금 운용에 ESG 반영 안돼”△산업-다시 뛰는 철광석·원료탄값…찰강사 ‘보릿고개’-“연봉 1억 킹산직 갈래”…현대차 채용 사이트 ‘마비’-직원 제안 안놀친 권영수 부회장, LG엔솔 오창공장 이름 바꿨다-쌍용차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LS일렉트릭 전력 시험소 세계 톱6 ‘우뚝’△산업-“미생물 EV 치료제 특허 60% 이상 확보…기술 가장 앞서”-정부 “통신사 외국인 지분 49% 제한 완화 검토”-카카오헬스케어 ‘당뇨관리 앱’ 3분기 내 출시한다-희귀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산업-고물가에 자체 할인…편의점 가맹점주 간 갈등-4선 김기문 중기회장 첫 행보는 내부 결속 강화-亞 최초 베스트버거 도입한 한국에 ‘한 수’ 배워-정부 압박에…풀무원 이어 CJ제일제당도 가격인상 계획 철회△정하윤의 아트차이나-중국 최초 ‘진실된’ 회화 그린 천당칭-짜 맞춰진 현실, 꾸밈 없는 진실, 양극 오간 붓질△증권-고환율·美칩스법 가시밭길…삼전 ‘6만전자’도 위태위태-“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관행 개선해야”-노랑풍선·JTC, 엔데믹으로 숨통…올해는 관리종목 탈출 가능할까-주주행동주의 효과 톡톡 ‘KB밸류’ 수익률 1위-NH투증 중개형ISA 계좌, 채권거래 서비스 개시△부동산-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내년 GTX-A 개통…상승 1위 지역은 ‘연신내’-급매물 소진되자…전국 아파트값 낙폭 둔화-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시설 가동-대우건설, 사우나 갖춘 대단지 선봬△MICE-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도시들-“K-마이스 디지털 전환 주도할 것”-“마이스 전문성 핵심은 기획력, 기획서비스업으로 업종 바꿔야”-전시업계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결의문 채택-마이스 브리프△스포츠-‘쌍팔년 동갑내기’ 양·김, 왼팔로 마운드 지킨다-자신감 얻은 김효주…9개월 침묵 깨고 우승샷 정조준-PGA 투어 ‘5억 달러 시대’ 개막-변화 시도하는 PGA…내년부터 특급대회 컷 오프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용미용중의 외교’ 절실…젖 먹던 힘 다해 ‘자국 중심성’ 갖춰야-“김정은 딸 김주애, 북한 차기 최고지도자 오를 것”△오피니언-[목멱칼럼]‘댕댕이 천국’으로 거듭나는 오수면-[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거점’ 파나마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靑 밀실·코드인사 비판하더니…달라진 게 뭔가△피플-가난한 나라엔 돌봄 못 받는 한센인 많아…韓, 과거 떠올려 관심 가져야-“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의 ‘민족’ 아닌 ‘만족’될 것”-유엔 통계위원회 부의장에 한훈 통계청장-고희 맞은 정명훈 “음악이 조금 더 편안해져”-첫 활동 나선 이부진 한국 방문의 해 위원장 “K-관광 ‘퍼스트 무버’로 만들 것”-SK엔무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김대진 한예종 총장, 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제1회 최고의 야구기자상 수상-‘향수’ 부른 국민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 별세△사회-이주호 “정시도 학폭 반영”-터좋은 출입문 앞도 빈 점포 수두룩…여기가 ‘패션 1번지’였던 곳 맞나요-‘코바나 의혹’ 김건희 최종 무혐의-서울시, ‘계약심사 제도’로 20년간 4조 예산 절감-‘대체복무 논란’ 김민석 구의원, ‘겸직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
2023.03.02 I 박기주 기자
다올證 참여 '평택 물류센터' 연말 준공…평택항 개발 수혜 입을까
  • 다올證 참여 '평택 물류센터' 연말 준공…평택항 개발 수혜 입을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참여하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상온·저온 혼합 물류센터 개발사업이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이 사업을 위한 대출채권 매입 및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한다.평택에는 내년까지 초대형 물류센터 공급이 다수 예정돼 있어 임차인 유치에 다소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평택·당진항 개발로 향후 물동량이 증가할 경우 물류창고 수요가 늘어나는 등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자료=평택 포승 방림리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평택 혼합물류센터, 연말 준공…다올, 대출채권 매입의무2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12월 말 준공 예정인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상온·저온 혼합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이 대출채권 매입 및 자금보충 의무를 갖는다.해당 물류센터는 평택시 포승읍 방림리 산 119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만2250.62㎡ 규모로 들어선다. 시공사는 시공능력평가순위 85위 파인건설, 건축주는 우현 및 KB부동산신탁이다. 우현글로벌이 관리형 토지신탁(수탁자 KB부동산신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우현에 자금을 대여해주는 구조다. 관리형 토지신탁상 수탁자는 시공사가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책임준공 이행을 26개월되는 시점까지 확약한다.우현글로벌은 이 사업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인베스토리제육차를 비롯한 대주단으로부터 총 810억원 한도로 자금을 조달하는 사업 및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각 트랜치별 한도는 △트랜치A 600억원 △트랜치B 150억원 △트랜치C 60억원이다. 상환 및 담보순위는 트랜치A, B, C 순이다.트랜치C 30억원 대출채권은 내년 7월 24일이 만기다. 이를 유동화하기 위해 인베스토리제육차가 발행한 3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도 같은 날까지 리파이낸싱(차환)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사업 및 대출약정상의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 인베스토리제육차로부터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인베스토리제육차에 유동화증권 상환에 부족한 금액을 자금보충해야 한다. ◇ 평택, 내년까지 61만평 물류센터 공급…임차인 유치 ‘부담’해당 부지는 평택항 근처에 있어 향후 물류창고 공급량이 많다. 화성·평택지역에 평택항을 배후로 하는 평택 포승(BIX)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제조업, 철강업 등 자가사용 목적의 물류센터 공급이 집중돼서다. 이는 임차인 유치에 다소 부담이 되는 소식이다.평택 포승(BIX)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 신영리 일원 204만6000㎡에 사업비 7702억원을 투입해 산업시설구역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80%, 평택도시공사 20%로 구성돼 있다. 들어설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27곳)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22곳)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 (21곳)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19곳) 등이다.화성·평택에 공급 또는 공급예정인 물류센터 분포 (자료=젠스타메이트 2022 Korea Logistics Market Report 중 일부캡처)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서평택 분기점(JC) 인근에는 내년까지 61만6000평 규모 물류센터가 공급된다. 특히 올해에 3만평 이상의 대형 물류센터 공급이 다수 예정돼 있다.평택시 각 지역별 물류센터 공급예정 규모는 △평택(원정리)종합물류센터(포승읍 원정리) 연면적 12만5021평 △평택 포승 BIX 물류2BL(포승읍 희곡리) 8만1842평 △로지스포인트 평택 물류센터(청북읍 고렴리) 6만438평 △평택 청북읍 상온물류센터 1만2000평 등이다.다만 이는 인허가 물량이 100% 공급된다는 가정이므로 실제로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 평택·당진항 개발로 수요증가 기대…보세·상온창고 경쟁력물류창고 수요에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평택·당진항 개발로 향후 물동량이 증가할 경우 물류창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서다. 앞서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공사)는 작년 5월 평택·당진항 2-3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평택항 2-3단계 항만배후단지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준설토 투기장이다. 준설토 투기장이란 수심을 증가시켜 배가 잘 드나들게 하기 위해 항만의 바닥에 쌓인 뻘이나 모래 등을 준설할 때 발생하는 준설토를 버리는 장소를 말한다. 용역은 오는 8월 말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착공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계획평면도 (자료=해양수산부)공사는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내 총 587만8000㎡ 규모로 물류·제조시설 부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1단계(142만9000㎡, 조성완료) △2-1단계(113만4000㎡, 2021년~2025년, 공사 중) △2-2단계(124만8000㎡, 미정) △2-3단계(206만7000㎡, 2021~2030년 1종·2종)로 추진 중이다. 향후 평택항 항만배후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평택항은 부가가치가 높은 국제물류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 실장은 “저온 물류창고는 공급과잉 문제가 있는데다, 향후 평택항 근처에 물류창고 공급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다만 평택·당진항 개발에 따른 항만물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서 보세창고나, 상온창고 중심으로 만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3.02 I 김성수 기자
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
  • 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재건축정비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서울 재건축 단지들이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 적용을 두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목동은 특별법을 적용하기 위해선 지난해 받아둔 지구단위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어서 ‘관심 밖’이지만 상계와 중계 등 노원구 일대는 정비계획이 초기 단계 진행 중이어서 특별법 적용을 통한 용적률 완화와 종 상향 계획을 수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서울이 1기 신도시보다 수요가 풍부하고 주택값이 높다는 점에서 오히려 특별법 적용이 빠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을 고려 중인 서울 노후 아파트 단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두고 장고에 들어섰다. 특별법은 1기 신도시에 국한하지 않고 택지조성사업을 완료한 후 20년 이상 지난 100만㎡ 이상의 택지에 모두 적용해 법적 허용 용적률 이상까지 늘려주고 각종 규제를 풀어 인허가 속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또한 100만㎡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인접한 2개 이상 택지 면적의 합이 100만㎡ 이상이거나 같은 생활권을 구성하는 연접 노후 구도심이어도 가능하다. 택지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서울 대규모 택지지구로는 노원구 상계, 중계, 양천구 목동 등이 있다.특별법 적용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곳은 상계와 중계, 중계2지구 등이 모여 있는 노원구다. 최근 노원구에서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는 단지가 속속 나오면서 과거 탈락했거나 미뤘던 단지도 재도전하는 등 정비사업 초기 단계를 밟고 있어 특별법에 적용받을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현재 노원구에는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만 42개, 총 6만5000여 가구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특별법을 적용하면 재건축 시 안전진단을 완화하고 2종 일반주거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역이나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면 용적률도 300%까지 높아진다. 역세권은 최대 500%까지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인허가 통합 심의로 사업 절차를 단축하고 통합개발을 위해 단일 사업 시행자, 총괄사업 관리자 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공릉동 A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재건축을 시작하는 안전진단 단계를 준비 중인데 앞으로 정비구역지정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특별법 적용을 살펴볼 예정이다”며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반면 목동에선 특별법을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6년에 걸친 지구단위계획을 지난해에서야 받아든 만큼 특별법을 재적용하기 위한 검토는 없다는 것이다. 목동 B 재건축 준비위원회장은 “목동은 이미 기존 정비사업으로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어 특별법이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며 “주민도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는 것이 더 빠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 첫 적용이 서울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1기 신도시보다 서울지역이 기본적인 수요가 더 풍부하고 주택값 등을 고려했을 때 사업을 진행하는 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 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는 대규모 택지지구를 따져봤을 때 재건축 초기 단계인 노원구가 특별법 수혜의 첫 번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1기 신도시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혼재돼 사업을 진행했던 만큼 주민 간의 많은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2023.03.02 I 신수정 기자
"고금리, 득이 됐죠"…한화리츠, 年배당률 6.85% 가능한 이유
  • "고금리, 득이 됐죠"…한화리츠, 年배당률 6.85% 가능한 이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상장리츠 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고금리 국면에 시작해 힘들 것이란 시각이 많았지만, 자산 감정평가액이 눌리면서 오히려 득이 됐습니다. 싼 가격에 자산을 매입했고, 일부 대출을 변동금리로 설정해 향후 금리 안정화 속도에 따라 수익성은 증가할 전망입니다. 5개년 연 평균 목표 배당수익률은 6.85%입니다.”박성순 한화자산운용 리츠사업본부장은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리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7일 한화생명보험을 스폰서로 하는 오피스 리츠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한화리츠)’ 상장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3월 6~7일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3~14일 실시된다. ◇ 여타 리츠·예금보다 수익성高…향후 금리 안정화 긍정적한화리츠는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서울 노원구, 경기 안양·부천·구리 등에 위치한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장기 임차 계약 구조를 통해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리츠 자산들은 한화그룹 계열사가 68.2%의 임차면적을 사용,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31.8%으로 변동성이 낮다. 국내 오피스 리츠 중에서도 5개년 평균 연 환산 약 6.85%의 최상위권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이는 앞으로 임대료 수준과 금리 가정을 반영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유사 자산 편입 리츠와 스폰서 리츠의 2021~2022년 연 환산 배당수익률은 3.6~6.0% 수준으로 이를 상회한다. 4·10월 연 2회 반기 배당이다. 3월 공모 이후 배당기준일인 4월 말까지 단기 보유해도 반기배당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박 본부장은 “물가지수에 따라 임대료가 올라가고, 금리 안정화 시 이자가 하향 안정화되면 이자 비용이 감소해 배당수익률이 증가하게 된다”며 “다른 리츠와 달리 전체 대출금 만기 일정을 균등하게 분산해 금리 변동 리스크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물가 인상률과 금리 인상 전망을 보수적으로 전망해 반영한 목표치”라고 했다.한화리츠는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간 상황에서 보다 싼 가격으로 자산을 매입했다. 이에 향후 금리 안정화 속도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할 수 있을 걸로 내다봤다. 투자 대비 수익률(Cap Rate)을 보면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은 4.9%, 4곳의 한화생명보험 사옥 평균은 6.6%로 권역 대비 1.4~1.5배 높은 수준이다.박 본부장은 “지난해 하반기 각국 긴축정책이 예고된 상황에서 예금 5% 등을 뛰어넘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투자자 안정성도 보장하려고 했다”고 했다.◇ 63빌딩 등 추가 편입…오피스 공실률↓ 임대료↑한화리츠는 향후 그룹사 핵심 오피스를 추가 편입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한화손해보험 신설동사옥과 한화손해보험 서소문사옥, 내년에는 한화금융센터 서초, 2025~2026년에는 한화금융센터 63 등 편입을 예상했다. 한화리츠는 이들 4개 자산에 대해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총 추정 자산 가치는 약 2조5000억원 수준으로 국내 1위 초대형 리츠로 덩치를 키우겠단 목표다.박 본부장은 “중형자산을 우선 편입하는 게 기존 주주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봤고, 금리 안정화 국면에 핵심 자산 위주로 확대하려고 한다”며 “오피스는 수요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범용성이 있는 섹터로,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한화리츠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대출금 차익금 조달을 통해 신용등급을 작업하려고 한다”며 “여러 지수 편입을 통해 한화리츠 수급을 키우려면 규모가 성장해야 하고 우선매수협상권 대상 자산들에 대한 협의, 시장에서 포착할 수 있는 매입 작업을 진행해 연내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피스 공실률은 낮아지고, 임대료는 올라가는 추세라고도 짚었다. 박 본부장은 “기업 오피스 임차 수요가 늘고, 제한적인 오피스 공급으로 공실률은 안정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국면 건설자재 비용, 인건비 등에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맞물리며 임대료 상승 압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스폰서 리츠 우려에 이사회 투명성 강화스폰서 리츠인 만큼 지분이 많은 스폰서 이익 중심의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감안해 이사회 책임 경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자산관리회사(AMC) 중심 의사결정체계에서 탈피해 한화 계열사 추천 이사 2명, 계열사가 아닌 프리IPO 기관에서 1명씩 추천, 중립적 감독이사 회계사 1명을 뒀고 지난 2월 선임을 완료했다. 박 본부장은 “정관변경, 자산의 매입·매각, 자산관리 위탁계약 변경 등 상대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선 이사회 특별 결의를 한다”며 “비계열 추천 이사 2명이 연대해 반대하면 이사회 통과가 어렵다”고 말했다.한화리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320만주로 단일 공모가 5000원이 적용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1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브릿지론 상환에 1110억원을, 나머지 50억원은 공모 상장 비용에 충당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리IPO로 미래에셋맵스리츠플러스가 12.5%, 코람코주택도시기금이 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2023.03.02 I 이은정 기자
“이자부담 여전해” 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주담대 8개월만 꺾여
  • “이자부담 여전해” 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주담대 8개월만 꺾여
  • [이데일리 이명철 유은실 기자] 고금리 기조로 대출금리 상승세가 계속되자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수요가 연일 감소세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려 신규 대출 수요가 줄고 차주들의 대출 상환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예·적금 등 수신 잔액은 반짝 늘었지만 일시적인 유동성 증가에 기인했고 증가폭도 크지 않아 은행권으로 돈이 몰리는 ‘역(逆) 머니 무브’는 차츰 마무리 국면이라는 평가다.서울의 한 은행에 전세 대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5조4506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1972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 연속 줄고 있다. 그간 고금리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가계대출 수요도 자연스럽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중 주담대는 512조7857억원으로 전월대비 5720억원 감소했다. 주담대는 주택가격 하락 여파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7월(-910억원) 이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 기존 대출 상환과 신규 대출 수요 감소가 맞물렸다는 해석이다.주담대 금리는 그동안 시장금리 하락과 금융당국 압박으로 하향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평균 금리는 4.58%를 형성했다. 전월보단 0.05%포인트 내렸지만 2%대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크게 뛰었다. 잔액 기준으로는 3.96%로 전월대비 0.13%포인트 상승하며 최근 수년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잔액도 전월대비 2조411억원 감소한 121조5888억원으로 지난 2021년 12월부터 1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반면 기업대출은 가계대출보다 높은 금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만큼 기업들의 대출 수요가 몰렸고 은행들의 이익 증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대기업대출은 110조558억원, 중소기업대출 599조8678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1조5727억원, 1조7467억원 늘었다.5대 은행의 총수신(예적금 등) 잔액은 1889조8045억원으로 전월대비 19조7464억원 증가했다. 총수신 잔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이다.종류별로 보면 정기예금이 815조7006억원, 정기적금 37조3220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3조4506억원, 4853억원 늘었다. 특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은 114조387억원으로 8조3460억원이나 늘었다.지난해 하반기 은행 예금금리가 크게 오르고 주식시장 부진 등이 맞물려 은행권으로 자금이 쏠리는 역 머니무브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후 예금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주춤하다가 다시 예금 등이 늘어난 것이다.지난달 예금 등이 증가한 이유는 일시적인 유동성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 MMDA가 늘어난 이유는 통상 기업들이 연말 회계를 마무리하면서 자금을 쌓아놨다가 연초 빼는 경향이 있는데 이후 2월에 다시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는 해석이다. 통상 2월에 MMDA가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법인이 증권사에 신탁을 맡긴 자금을 유치해서 정기예금이 늘었거나 유상증자를 실시해 일시 자금이 증가한 기업들이 단기 정기예금을 운용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앞으로 주가지수 하락을 예측해 은행 예금으로 자금을 옮긴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다만 총수신 증가폭 자체가 크지는 않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월대비 정기예금 증가폭은 최소 17조3000억원대에서 최대 47조7000억원대였다. 2월에는 3조4000억원대 증가에 그쳐 역 머니무브가 다시 대세로 전환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시각이다.
2023.03.02 I 이명철 기자
오늘부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 받을 수 있다
  • 오늘부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 받을 수 있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한다.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담대를 허용하고,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주담대 취급 시 각종 제한을 일괄 폐지한다. 또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가 폐지되고, 주담대 대환시 기존 대출시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키로 했다. 2일 금융위원회는 제4차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업권(은행·보험·저축·상호·여전)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와 지난 1월 이뤄진 ‘올해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발표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 등을 담고 있다.먼저 다주택자 규제지역 내 주담대가 허용된다. 현재는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다주택자들도 규제지역에서 주담대가 허용되도록 바뀐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30%, 비규제지역에선 종전과 동일하게 LTV 60%까지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임대·매매사업자에 대한 주담대도 규제지역 LTV 30%, 비규제 지역에선 60%까지 허용된다.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주담 관련 각종 규제도 일괄 폐지된다. 2억원이던 투기·투과지역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 대출한도가 사라지고, 규제지역 내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전입의무도 없어진다. 또 2주택 보유세대의 규제지역 소재 담보대출 취급시 다른 보유주택 처분의무도 없고, 3주택이상 보유세대의 규제지역 내 주담대 금지 조치도 사라진다.최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었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 역시 폐지된다. 이날부턴 LTV·DSR 범위 한도 내에서 가능해졌다.특히 이날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주담대 대환시 기존 대출시점의 DSR이 적용된다. 원칙적으로 주담대 대환은 신규대출로 취급해 대환시점의 DSR을 적용한다. 그러나 최근의 금리상승ㆍDSR 규제 강화로 기존대출한도 감액의 발생가능성이 우려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담대 만기연장 또는 신규대출로 대환시 기존 대출시점의 DSR을 적용키로 했다. 이는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증액은 불가능하다.서민·실수요자의 주담대 한도도 폐지된다. 그간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취급시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날부턴 LTV·DSR 범위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서민·실수요자의 요건은 △부부합산 연소득 9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투기·투과지역 주택가격 9억원 이하(단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8억원 이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등으로 현행과 동일하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금융위에서 의결된 감독규정 개정안은 고시 후 즉시 시행되는 것”이라며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발표된 1주택·실수요자를 위한 전세대출보증규제 완화, 주담대 상환 애로 채무조정 확대방안도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말했다.
2023.03.02 I 전선형 기자
올 3월 전국 2만500여가구 분양 예정…"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
  • 올 3월 전국 2만500여가구 분양 예정…"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3월 전국에서 2만5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둬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이사철인데다 정부의 규제완화를 기다린 건설사들이 1~2월 미뤄뒀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3월로 이월한 영향이 크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3월 전국에서 임대를 제외한 전체 예상 분양 물량은 2만54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월 2만1341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통상 3월은 분양 성수기의 시작점에 해당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물량이 예고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 “과거 대비 분양물량이 비슷하게 유지된 주요 원인은 1~2월 계획 물량의 이월과 서울과 부산 등에서 대단지 물량이 예정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월에 예정된 대단지의 청약 성적이 분양 시장 분위기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먼저 수도권에서 서울 분양 물량은 증가하나 경기, 인천 권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월 수도권 분양물량은 총 1만209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1만2883가구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 별로 비교해 보면 서울은 작년 338가구에서 올해 411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778가구가 늘어난다. 반면, 경기는 1만449가구에서 6129가구로, 인천은 같은 기간 2096가구에서 1854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 △경기 평택시 현덕면 힐스테이트평택화양(1571가구) △경기 화성시 동탄2공동주택용지(1103가구) △인천 서구 불로동 금강펜테리움3차센트럴파크(1049가구) 등이다. 3월 지방 분양물량은 총 8444가구가 예정돼 작년 8458가구와 대동소이 하다. 다만 전반적으로 분양 단지가 늘어나기 보다는 3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에서 3906가구가 분양 예정 중이라 지방 물량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3048가구) 1개 단지의 규모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3월 분양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들이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양극화된 청약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주변 시세 대비 적정한 분양가 책정 여부와 지역 내 교통 혹은 개발호재 여부에 따라 단지 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자료=부동산R114
2023.03.02 I 이윤화 기자
1월 전국 주택 거래량 5만여건 그쳐…역대 최소치 기록
  • 1월 전국 주택 거래량 5만여건 그쳐…역대 최소치 기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약 5만건에 그치며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주택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5만228건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월별 기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2020년 7월(22만 3118건)과 비교하면 무려 77.5%나 감소한 것이다. 주택에서도 빌라(다세대, 연립)와 단독(단독주택, 다가구)의 거래량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전국 빌라 거래량은 6037건, 단독 거래량은 5067건으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1월 3만 9124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 1월 △서울 주택 거래량이 6536건을 기록했고 △경기 1만 2022건 △인천 3675건 △부산 3515건 △대구 1458건 △광주 1462건 △대전 2653건 △울산 825건 △세종 297건 △강원 1930건 △충북 2180건 △충남 3452건 △전북 1724건 △전남 1699건 △경북 2906건 △경남 3211건 △제주 683건 등으로 나타났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와 주택 가격 하락세로 인해 주택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3월부터 다주택자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 대출규제 추가 완화책을 실시하면서 주택 거래량이 반등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은 3월부터 서울 강남 3구와 용산 등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비규제지역이라면 LTV 60%를 적용한다.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6억원)도 폐지된다. 또한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규제도 완화했다. 기존 주택의 처분 기한을 3년으로 연장한 데 이어 규제지역 내 담보대출 비율도 50%까지 허용한다.
2023.03.02 I 이윤화 기자
내년 GTX-A개통…정차역 중 집값 상승 1위 지역은
  • 내년 GTX-A개통…정차역 중 집값 상승 1위 지역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중 A노선 부분 개통이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정차역 4곳 중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연신내역 일대로 나타났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GTX-A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역과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 11개 역사, 약 83.1㎞ 구간이다. 이 중 서울 내 정차역은 연신내역,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 단 4곳에 불과하다.특히 4곳의 정차역 중에서도 연신내역 일대가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신내역이 위치한 은평구 불광동의 가구당 평균 집값(2022년 4분기 기준)은 9억 3699만원으로 GTX-A 착공 직후인 2019년 3분기(6억 3081만원) 대비 약 48.5%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에 서울역이 위치한 용산구 43.8%, 삼성역이 위치한 강남구 삼성동 30.3%, 수서역이 위치한 강남구 수서동 32.4%보다 최대 15%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연신내 역세권은 다른 3곳의 역이 들어설 강남구, 용산구에 비해 다소 저평가됐던 지역인 만큼 GTX를 비롯한 여러 대형 개발 호재로 큰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공공주택 위주로 공급이 이뤄졌던 수서역과 업무단지 위주 구성으로 새로운 주거 개발 부지가 많지 않은 서울역, 삼성역과 비교해 연신내역 일대는 아직 주거상품이 들어설 자리가 남아있는 희소성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분양 예정물량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강남구와 용산구의 올해 분양물량은 각각 1613가구, 110가구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은평구는 3259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신규 단지 분양도 예정돼 있다. 신세계건설은 2023년 첫 분양 단지로 빌리브 에이센트를 준비 중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설 상업시설과 함께 주거, 업무, 교육시설로 구성된 복합 단지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역, 강남역 등과 달리 연신내역은 아직 주거상품이 들어설 자리가 남아 있는 데다 연신내 역세권 일대를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인 지구단위계획과 인근 혁신파크부지개발 등 대형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GTX가 개통되면 연신내역에서 삼성역까지 단 9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연신내역 일대는 강남 업무지구의 배후주거지로 송파, 서초 등과 견줄 만큼 입지적 가치가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3.02 I 김아름 기자
"中리오프닝 효과, 3월 가시화 전망…중화권·국내 경기 긍정적"
  • "中리오프닝 효과, 3월 가시화 전망…중화권·국내 경기 긍정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3월부터 점차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다. 중화권 경제와 함께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의 경기 부양 의지 등이 주목된다.하이투자증권은 2일 중국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 으로 지난 2012년 4 월(53.3) 이후 근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짚었다. 2월 비제조업 PMI 지수 역시 56.3으로 두 달 연속 큰 폭의 급등했다. 제조업 PMI 지수 중 세부항목들이 모두 동반 상승했다. 그동안 제로 코로나 방역 여파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생산지수, 신규 수주지수는 물론 신규 수출수주 지수 등 핵심 지수의 동반 상승은 제조업 활동이 2월 들면서 본격화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중소 제조기업들의 생산활동 역시 본격화됐다.주택판매도 20개월 만에 첫 증가했다. 중국 내 100대 부동산 개발업자의 2월 신규 주택판매액이 전년 동월 14.9% 증가한 4616억위안(67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판매액이 전년 동월 기준으로 증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유동성 확대와 함께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각종 규제 완화 그리고 주택 수요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 효과가 주택시장에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향후 주택경기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일리오프닝에 따른 이동량 회복이 주택거래 증가로 이어질 공산이 높고 정부의 주택수요 지원 정책들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경기가 오랜 침체 늪에서 벗어난다면 중국 경기 정상화, 특히 소비경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5일 시작될 전인대 내용 역시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집권 3기 체제를 맞아 새로운 지도체제를 정비한 후 시진핑 주석이 경제 정상화를 위해서도 강한 부양의지를 내비칠지가 관건이라고 봤다.박 연구원은 “올해 중국 경제 정상화에 핵심인 내수 확대를 지적한 상황에서 전인대를 통해 좀 더 강한 경기, 특히 내수 부양의지의 가시화 여부가 주목된다”며 “관련해 올해 성장률 목표치 및 재정수지 적자 규모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홍콩 정부 역시 리오프닝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작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3월1일부로 해제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미 홍콩 정부가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헬로 홍콩’(Hello Hong Kong)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공짜 항공권 50만장을 배포하는 등 3월부터 6개월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중국 리오프닝 효과는 3월부터 점차 가시화되면서 중화권 경제는 물론 국내 경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박 연구원은 “물론 2월 국내 대중국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월 -24%의 역성장를 기록했고 대중국 반도체 수출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39%의 부진을 기록하는 등 리오프닝 효과가 전혀 국내 수출에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3월 수출 지표부터 일부 개선을 기대했다”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와 관련해 발틱운임지수(BDI)와 대홍콩 수출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3.03.02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학고 졸업생, 5년간 의대행 제한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과학고 졸업생, 5년간 의대행 제한해야”-`독이 든 당근`에 속썩는 삼성·SK-신세계만 남았다…쿠팡의 쾌속질주-달라진 3·1절 기념사…尹 “日, 침략자서 파트너로”-[사설]한일 관계 정상화…日, 정치적 결단 늦추는 이유 뭔가-[사설]1월부터 펑크난 국세 수입, 세수 기반 확충 서둘러야△세계인 입맛 잡은 K라면-끌리는 매운맛, K컬처 지원사격…해외매출 2조원 펄펄 끓었다-위상 높아진 K라면 견제? “정부 감독부터 강화해야”△美반도체지원법 독소조항 파장-빅테크 고객 많은 美 공장은 선택 아닌 필수…국내 생산 확대도 병행 필요-삼성·SK 中공장 고사 불가피…실적 악화 불보듯-巨野 이와중에도 `재벌특혜` 타령…국회서 잠자는 K칩스법△종합-5개월째 뒷걸음질…반도체·대중 수출 부진에 맥 못추는 한국-쿠세권·멤버십 올인…김범석 `첫 연간흑자 달성` 자신감-하이브 `SM 공개매수` 실패…이제 31일 주총에 운명 건다-`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공무원 이상 연봉도 가능”△바뀌는 청약제도-2030세대·1인 가구…가점 낮아도 내 집 마련 기회 늘어난다-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둔촌주공` 첫 혜택 받나-올해 강남3구에서만 8곳…기지개 켜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MWC 2023-KT, 싱텔과 디지털 전환 손잡았다-발렌베리家와 SK쉴더스 `공동 경영`-“5G 투자에 빅테크 동참해야”…목소리 높이는 EU-`기술·가치` 아우른 K-스타트업 주목△이데일리 특별 좌담 `교육개혁 해법은`-“챗GPT 시대 서술형 수능 필요…교육감 깜깜이 선거 고치고 권한 줄여야”△정치-野 `김건희·50억 클럽` 쌍특검 시동…3월 임시국회 문열자마자 냉랭-尹 “안보 위기 속 한미일 3자 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1강 3중` 국민의힘 전당대회…MZ·수도권·결선투표 `변수`-“방산 특수성 고려해야”…방위사업계약법 추가 발의-양곡법 `野 강행처리→대통령 거부권` 수순밟나△경제·금융-비은행도 계좌 발급 검토…`쿠팡통장` 나오나-韓 성장률, 2년째 OECD 평균 이하-치솟은 통신비 지출…저소득층 부담 `눈덩이`-수출입은행 `첨단전략산업 육성` 1조원 펀드 조성 추진△Global-中 제조업 지표 11년 만에 최고치…양회 앞두고 `경제회복` 청신호-“싼 생필품만 잘팔려 남는 것 없어” 美 유통공룡, 힘겨운 인플레 나기-“화웨이에 더 큰 타격 줄 때”…美, 자국기업 수출허가 취소 검토-“테슬라, 몬테레이에 기가팩토리 건설”-“경쟁력 없었고 서둘렀다”…골드만삭스, 소매금융 매각 검토△산업-화물기→여객기…항공업계, 수익사업 `유턴`-“차등성과급제로 행복지수 뚝” SK이노직원들 불만 확산-“한국인들 헤어 볼륨감 살리는 데 관심 많아…맞춤형 제품으로 승부”-LG엔솔·혼다, 美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산업-평평해지는 금융 운동장…핀테크 질주 채비-`렌털 계약·관리 솔루션` 장착…네이버쇼핑, 이커머스 시장 선도-`연매출 1조원` 블록버스터 후보 신약 줄대기-HLB테라퓨틱스, 주식배당 석달 만에 1:1 무상증자△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70년 된 낡은 노동법 올가미에…MZ세대 창의자본 싹 못 틔워”△증권-中양회만 기다리는 리오프닝株-공매도 줄어드는 코스피…반등 신호일까-주식 `빚투` 한달새 1.6조 늘었다△증권-작고 가벼운 IPO 봇물…공모주 훈풍 기대감-“STO서 가장 시장성 높은 대상은 부동산”-유진자산운용, 첫 채권혼합형 헤지펀드 출격-금감원 “실적 추정치 과다” 지적에…`틸론` IPO 일정 연기△부동산-전세가율 급락…“집값이 항상 따라가진 않아”-당장 목돈 없는 실수요자 상반기 청약제 집중하세요-초급매 사라지자…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뒷걸음질-`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특별공급에 1만 3000명 몰려△문화-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호프` `레드북` 이달 나란히 무대에-지휘자 아담 피셔, 14년 만에 내한 공연△피플-취준생에 용기 건넨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최태원·정의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무궁화 꽃 만들며 독립운동가 배워요”-새 뉴욕문화원장에 김천수 전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장윤금 사총협 신임 회장 취임…“등록금 규제 개선 요청”-부영그룹,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 기증△오피니언-시스템으로 굴러가는 나라-바이오강국이 되려면△전국-세종시 곳간 사정은 도외시…`무상버스` 시동 거는 시장-3기신도시 핵심교통망 수석대교 건설 차일피일-하는 일 다른 복지·문화재단을 합친다고? 김포 공공기관 통폐합 논란△사회-배수구 15곳 털어 꽁초 1000개…“휴, 만원 벌었다”-檢 `이재명 2차 영장 청구` 가능성 제기-학원비 지출 역대 최고…사교육 시키느라 등골 휘는 학부모-경기도청 “일 좀 합시다”-경찰 국수본, 주택·중고자동차 가짜매물 특별단속
2023.03.01 I 권오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