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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정 전분야 '스마트기술' 접목 시민 편의 '향상'
  • 고양시, 행정 전분야 '스마트기술' 접목 시민 편의 '향상'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교통·민원·도시계획 등 시 행정 전 분야에 걸쳐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시민생활 편의성을 높인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돼 402억원 규모의 고양형 스마트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데이터허브 구축 △스마트 행정서비스 △가상현실(디지털트윈)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교통 △드론밸리 △스마트폴 △미디어월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올해 시는 상반기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그래픽=고양특례시 제공)먼저 시는 교통과 안전, 도시행정,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등 각종 분야의 데이터를 한자리에 모으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시민, 기관 등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 스마트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 교통량을 분석하고 최적의 교통환경 구축에 활용, 수요응답형버스와 자율주행 버스 등 수요자 중심의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현실과 동일한 가상세계(디지털 트윈)로 건물, 도로, 도시계획 등 도시문제 해결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1기신도시 재건축과 3기신도시 계획, 도심항공교통(UAM) 경로, 홍수예방, 지반침하 등 각종 과제에 대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진다.안전분야에서는 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늘어나는 CCTV를 효율적으로 관제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관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학교 통학로, 공원 등을 중심으로 2000대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확충할 계획이다.또 기업 맞춤형 공모사업을 추천하는 공공지원사업 매칭 서비스를 기업에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민간부문과 공유, 맞춤형 서비스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이동환 시장은 “스마트 시티의 최종 지향점은 사람들이 편리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가상세계(디지털트윈),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4.03.18 I 정재훈 기자
남양주-LH, 왕숙3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구체화
  • 남양주-LH, 왕숙3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구체화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왕숙 3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산적한 남양주시가 LH와 협력관계를 구체화 한다.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6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남양주 왕숙3기신도시.(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협의회는 지난해 5월 시와 LH가 체결한 ‘신도시 기반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공동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에 따라 구성한 협의체가 주관해 매월 1회 열린다.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개발사업 입주대비 기반시설(상수·하수·난방·전기) 적기 확보 △지구별 주요 민원사항 대해 논의했다.아울러 시는 왕숙지구내 남양주진건지구 통합에 따른 연계·교통계획 수립을 위해 ‘46번 국도 지하화’와 ‘9호선 역사 신설’을 요청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장희철 LH 남양주사업본부장은 “남양주시와 적극 협력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남양주시가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효석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장은 “주거 위주의 양적 성장을 지양하고 대기업과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문화·의료 등 각종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자족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왕숙3기신도시와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 등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전체 1604만㎡ 규모의 사업으로 약 9만세대가 들어설 공공주택단지와 자족기능을 겸비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2024.03.11 I 정재훈 기자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002990)은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선보이는 민간건설시공 공공분양 아파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사무실 방문상담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조감도(사진=금호건설)경기 성남시 야탑동 134-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21층, 4개동, 전용면적 74㎡, 84㎡, 242세대로 조성된다.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100%로 구성돼 있다. 타입별로는 74㎡ 71세대, 84㎡A 71세대, 84㎡B 30세대, 84㎡C 70 세대로 구성됐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돌봄센터, 맘스스테이션, 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선시공 분양 단지로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청약은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4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성남시 및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세대주 포함) 또는 무주택자(예비신혼부부 해당)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이들 중 현재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에게 우선 공급한다.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 이 약 70%, 일반공급은 30%로 배정돼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높였다.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민간건설 시공의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여기에 민간 건설사인 금호건설의 시공으로 특화 설계 등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분당구 야탑동에 2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성도 높다.입지 환경으로는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단지 앞 야탑로는 물론,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으로 서울 강남과 판교 등 주요도심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걸어서 출퇴근 가능한 거리에 분당테크노파크, 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기업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하다. 생활 환경으로는 야탑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상탑초, 야탑고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야탑역 인근의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까지 다채로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양 옆에 위치한 성지공원과 탑골공원 및 야탑천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형의 숲세권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 분당신도시는 1기신도시 특별법 통과로 재건축 및 그에 따른 이주 이슈로 집값, 전셋값이 상승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분당신도시에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아파트로 희소성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으로서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4.02.29 I 전재욱 기자
핵심은 '탄소중립·자원선순환'…남양주시, 친환경도시로 대전환
  • 핵심은 '탄소중립·자원선순환'…남양주시, 친환경도시로 대전환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미래 100만 메가시티 걸맞은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자리매김 할 실효성 큰 정책으로 시민 행복지수를 최고로 높이겠다”탄소중립 전환과 자원선순환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친환경 생태도시로 도약에 나선 경기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의 말이다.자원 재활용 촉진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는 점프벼룩시장을 찾은 주광덕 시장이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남양주시는 북한강 등 총 313㎞에 이르는 122개의 하천이 흐르고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을 비롯해 다산생태공원, 물의정원이 있는 수도권 대표 생태도시 중 하나다.특히 시는 올해부터 수소도시 조성 등 탄소중립도시 전환과 친환경그린에너지, 자원선순환인프라 구축, 친수공간 조성 등 미래 100만 시민이 만족할만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한다.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의 현재와 미래 성장을 가로막지 않으면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미래 인구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는 튼튼한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시장님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공감과 만족을 이끌어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전환…수소도시 조성도남양주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수소에너지 인프라의 구축 등 청정수소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지속가능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중에 있다.특히 왕숙2지구는 3기신도시 중 최초로 수소도시로 조성된다.지난 1월 열린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오른쪽)과 이한준 LH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총 400억원을 투입하는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또 국가 의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부응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실천할 계획이다.여기에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으로 버스를 포함한 전기차 1788대 보급계획과 공공시설 74개소에 초고속 충전시설 등 235기를 설치하는 충전인프라 확대 계획도 포함됐다.◇안정적 폐기물 처리 및 지역 상생 교두보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10년 내 인구 100만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양주시는 늘어나는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시스템이 절실한 만큼 주민과 함께 그려온 자원순환종합단지의 청사진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시의 이런 계획은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반입이 중단되는 것에 따른 필수적 조치다.지자체 자체적으로 폐기물 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사실상 폐기물을 처리할 방법이 없어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시는 하루 처리량 250t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소각시설)과 자원순환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자원순환종합단지.(조감도=남양주시 제공)자원순환시설은 △음식물처리시설 210t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230t △재활용선별시설 100t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100t 규모로 시는 올해 12월 자원회수시설 착공에 들어간 후 내년 8월 순환시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단연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 우려를 반감시키는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과 주민편익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시민참여 통해 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및 재활용률 향상시는 올해부터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내 집 앞, 내 상가 앞 배출’로 변경했다.기존 혼합 방식이 무단투기·다량배출 등의 문제를 야기했기 때문이다.대형폐기물 수집·운반도 올해부터 와부·진접·화도 등 주요 3개 권역으로 분리해 효율성 높은 방법으로 개편·시행한 결과 시민 편의가 증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전자태그(RFID) 종량기기의 공동주택 확대 보급도 추진한다.아울러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이한 대책도 적극 실시한다.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고품질 재활용 자원 확보를 위해 폐자원 대상 인센티브 교환 사업을 시행해 투명페트병과 의류, 폐건전지·보조배터리 등을 종량제 봉투나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소각·매립하던 가을철 낙엽 역시 별도 수거해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자원화 하는 방식을 채택, 연간 4000만원의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진접읍 환경혁신단 주민들이 ‘쓰담데이’를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시민들이 참여하는 환경정책도 확대해 지난해부터는 시민단체와 자원봉사센터, 행정복지센터가 함께하는 에코-네트워크를 구성해 ‘쓰담데이’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아파트 봉사단과 지역상인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자율적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일상 속 재충전을 위한 힐링 공간 조성남양주시는 도심 속 하천과 시민 건강을 잇는 어싱로드(‘earthing’과 ‘road’의 결합어, 자연과 직접 접촉한다는 의미) 조성을 추진한다.왕숙천 장현공원과 사능천 등 2개 하천 유휴부지를 활용해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고 자연과 하천에서 재충전하는 다양한 공간 마련을 위해 7개 하천에 친수공간 조성과 정비사업도 추진한다.당장 올해부터는 금곡천 단절 산책로 연결과 사능천(유천교~사능교) 산책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왕숙천·장현천·장내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직동천 소하천정비사업, 구운천 산책로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찾아가는 주민간담회 등 소통창구도 마련해 지역별 특성과 시민 의견을 반영한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상수원 보호 규제개선도 지속 추진수도권 2600만 주민들의 먹는물을 책임지고 있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이 있는 남양주시는 미래지향적 하수도 정책을 반영한 상수원보호 규제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2040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을 반영해 조안면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의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정약용 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을 둘러싸고 흐르는 북한강 전경.(사진=남양주시 제공)상수원보호구역 행위 제한 완화지역인 환경정비구역은 주택의 연면적 확대나 소매점 신축, 일반음식점의 용도변경 등이 가능한 만큼 수십년 동안 규제를 받아왔던 조안면 등 남양주시민들의 불편의 일부 해소를 가능하게 한다.이를 위해 시는 하수도 정비로 확대된 면적 31만1033㎡를 포함해 환경정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고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했다.올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의 직접 지원 사업비 한도가 가구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주민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상수원관리지역 내 친환경 선도 마을로 전환하기 위한 마을공동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도 지원한다.주광덕 시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우수한 도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남양주 슈퍼성장의 중요한 축이자 환경복지”라며 “올해 계획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8 I 정재훈 기자
'도시전문가' 장석환 "서울편입은 덕양구 장기난제 풀 최적방안"
  • '도시전문가' 장석환 "서울편입은 덕양구 장기난제 풀 최적방안"[총선人]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도시안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장석환 국민의힘 고양을 예비후보는 지금껏 덕양 지역이 안고 있던 고질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덕양구의 서울시 편입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장 예비후보는 “덕양구의 서울편입은 과거 서울시의 각종 혐오시설을 덕양지역에 건립하면서부터 서울시와 합의됐던 사항인데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되고 여러 상황이 갑작스럽게 변하면서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며 “메가시티는 덕양 주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여러 문제의 해결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장석환 예비후보가 고양시와 덕양구 발전을 위한 자신만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누구나 이런 의견을 내놓을 수는 있겠지만 장석환 예비후보가 말하는 덕양구의 서울편입에 대한 논리는 신뢰성과 무게감에서 차이가 있다.현재 대진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장 예비후보는 도시의 안전과 재해와 관련한 뉴스나 토론 등 TV프로그램에 단골 출연자다.KBS의 객원 뉴스 해설위원과 재난방송 전문위원이자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사무처장,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등 장 예비후보가 맡고 있는 다양한 직책들은 타 후보와 차별화되는 확연한 신뢰를 심어준다.장 예비후보는 “1970년대에 이미 서울시가 됐어야 했던 덕양지역이지만 뒤늦게라도 그 약속이 지켜진다면 난지물재생센터나 서울시립화장터 등 혐오시설로 인한 덕양 주민들의 불편도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장 예비후보는 정부가 추진하는 창릉 3기신도시와 창릉천통합하천 사업 등 현재 덕양구 일대에서 진행 중인 수조원대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있어서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덕양구에 도시와 안전 분야 전문가가 국회의원으로 있다면 금상첨화”라며 “40년 이상을 관련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로서 덕양구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현재 고양특례시 덕양구에는 3만30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창릉 3기신도시 조성계획이 확정돼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총 3200억원이 투입되는 창릉천통합하천사업이 추진 중이다.장 예비후보는 덕양구를 위해 북한산에서부터 행주산성을 지나 한강을 연결하는 창릉천을 활용해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물의 도시 ‘레이크파크 시티’와 서울을 연결하는 자유로 하부 공간에 교통여건 개선과 재해예방 기능을 갖춘 대심도 다목적 터널을 조성하는 등 교통역량 개선을 담은 ‘로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그는 또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연일 강조하고 있는 정치인의 쇄신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장 예비후보는 “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의 재판 확정시 세비 반납’,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에 적극 동의하는 서약서를 이미 제출했다”며 “당협위원장이 행사하던 도·시의원 공천권도 내려놓고 개방형·상향식 공천으로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장 예비후보는 “덕양은 점진적 발전이 아니라 획기적 개혁이 필요하다”며 “‘정치꾼’이 아닌 진정한 ‘정치인’에게 살기좋은 덕양을 만들기 위한 임무를 맡겨 준다면 덕양의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02.05 I 정재훈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 “씨말랐다”…매매·전세 2주 연속 동결
  • 서울 아파트 거래 “씨말랐다”…매매·전세 2주 연속 동결[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나란히 보합을 기록하며 2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멈췄다. 특히나 매매가는 1월 셋째 주부터 3주째 가격 변동이 없는 가운데 그나마 거래가 있던 전세시장도 거래가 뜸해지고 있다. 설 명절 전후로 거래가 뜸해지는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보합 수준의 답보 상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했다.서울은 대부분의 지역이 제한된 가격 흐름을 보인 가운데 ▽송파(-0.02%) ▽중랑(-0.01%) 2곳은 소폭 하락했다. 송파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거여동 거여1단지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등이 1000만원-5000만원 떨어졌고 중랑구는 면목동 두산45차가 10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 등 1기신도시가 하락한 반면 2기신도시 광교는 0.03% 올랐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10%) ▽평택(-0.05%) ▽부천(-0.03%) ▽시흥(-0.02%) 순으로 떨어졌고 △수원(0.03%) △의왕(0.01%)은 대단지 중소형 면적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같은 권역내에서도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서울과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올라 5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구로(0.05%) △영등포(0.01%) △중랑(0.01%)이 오른 반면 ▽송파(-0.02%) ▽양천(-0.02%) ▽성북(-0.01%)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이 하락한 반면 고양시 주엽동 문촌17단지신안 등이 500만원 정도 올라 일산은 0.02% 상승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수원(0.05%) △인천(0.05%) △화성(0.03%) △이천(0.03%) 등이 오른 가운데 ▽부천(-0.04%) ▽구리(-0.02%) ▽고양(-0.01%) ▽의왕(-0.01%) 등은 내렸다.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신축아파트 입주가 몰리는 서울 강동 송파구 등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풀리며 전셋값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수분양자는 3년 이내 실거주를 해야함에 따라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하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임대 거래의 혼선을 야기할 수 있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신축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를 자극할 우려도 있어 심도 있는 정책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03 I 박지애 기자
남양주시장 "왕숙신도시 성공위해 수석대교 서둘러 추진해야"
  • 남양주시장 "왕숙신도시 성공위해 수석대교 서둘러 추진해야"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왕숙 3기신도시의 ‘선교통, 후입주’를 재차 강조했다.29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지난 26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과 수석대교 등 광역교통사업 현장을 방문해 교통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주광덕 시장이 강희업 위원장에게 수석대교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 자리에서 주광덕 시장은 “왕숙신도시 발표 시부터 정부가 약속한 ‘선교통, 후입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수석대교 건설과 지하철 9호선 등 광역교통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며 “이미 신청한 미금로 확장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심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날 현장회의는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남양주시민 및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업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지연 우려 사업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시는 왕숙 3기신도시의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자족기능을 갖춰 과거 1·2기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 시장은 강 위원장과 수석대교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교량의 필요성 및 도로 노선의 신속한 지정 사유를 설명하고 수석대교가 단순히 남양주 시민만이 아닌 수도권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교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강희업 위원장은 “조속한 수석대교 건설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대광위에서 맡은 역할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주광덕 시장은 “현재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으로 사업이 늦어지는 어려움이 있지만 수석대교는 강북과 강남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대표적인 교량”이라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대광위 및 LH에서 특단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밝혔다.한편 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24.01.29 I 정재훈 기자
고양시, 자유로 지하화 등 서울행 광역교통대책 수립 추진
  • 고양시, 자유로 지하화 등 서울행 광역교통대책 수립 추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서울 등 외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역도로 교통개선을 추진한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에 대한 후속 행정절차 진행과 동시에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출퇴근 교통정체를 개선하고 서울도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시는 주요도로망 타당성 용역을 통해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 △통일로(국도 1호선) 6차선 확장 △고일로-대곡 연장 △주교-장항 연결도로 △원당역 주변 혼잡개선 △행주산성 주변 순환도로망 △고양대로 입체화 등 주요 도로에 대한 도로계획,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자유로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제공)특히 이번 용역에는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도 포함돼 있다.자유로는 고양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하루 교통량 20만대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지만 현재도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가 극심하다.더욱이 장항공공주택과 일산테크노밸리, 창릉 3기신도시, 파주운정지구 등 개발사업으로 향후 교통량이 증가할 전망이라 대책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해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끝나는 서울 원지동부터 고양시 덕은동까지 26㎞ 구간을 지하 대심도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다.시는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가양대교(현천JC)에서 이산포IC까지 15㎞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해당 사업은 올해 하반기 제3자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면 2027년 무렵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이와 함께 시는 창릉 3기신도시와 장항지구, 파주운정3지구, 삼송·지축·향동 등 개발사업에 따라 진행되는 광역교통개선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사업시행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조 또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동환 고양시장은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등 출퇴근 교통망을 확충해 통근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제자유구역·장항·창릉지구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한 광역도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광역도로 및 관내 주요도로 개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조속한 행정계획 및 로드맵 수립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통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I 정재훈 기자
고양시, 노후 아파트 안전점검…구조안전 '이상無'
  • 고양시, 노후 아파트 안전점검…구조안전 '이상無'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기신도시 재정비 계획과 맞물려 고양시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17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2017년 이후 준공한 무량판 구조 적용 민간건설 아파트 11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동환 시장 등 관계자들이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조사결과 전단 보강설계 및 전단보강근에 대한 구조 계산서가 구조 도면과 일치했고 전단보강근 배근 상태, 콘크리트 압축강도 등도 모두 적정했다.무량판 구조는 제대로 작성된 설계도면에 따라 견실히 시공하면 구조적 안전성은 물론 층간 소음 저감, 공간 활용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공법으로 알려져 있다.향후에도 시는 설계에 따라 원칙대로 시공이 이뤄지도록 공사현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안전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대상은 준공한지 15년 이상 지난 소규모 공동주택 10개 단지로 기초·지반 및 건축물의 하중, 주변 환경조건 변동사항, 구조 부재 변경, 건축물 기울기, 균열, 결함 등 전반적인 상태를 조사했다.이 결과 철근부식과 콘크리트 균열 및 박락, 누수, 조적벽체 균열, 담장 파손 등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한 경우가 주로 나타났지만 구조안전상의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아울러 시는 올해 4월까지 노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6개소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점검은 30년 이상 경과한 제3종 시설물 미지정 24개 단지와 공동주택관리주체 수요조사 후 점검 필요성이 인정된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점검 사항은 △지하주차장 기둥, 보, 슬래브 등 주요 구조부 균열 △처짐 및 휨 여부 △지하수위 상승에 따른 바닥판 변위 △콘크리트 피복 박락 및 철근 노출(녹 발생) △지하주차장 상부 설계하중 초과 중량물 적재여부 등이다.이동환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새로운 도시정비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존 노후주택 및 신축주택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정재훈 기자
3기신도시 최초 남양주 왕숙지구에 탄소중립 '수소도시' 조성
  • 3기신도시 최초 남양주 왕숙지구에 탄소중립 '수소도시' 조성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경기 남양주시는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의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주광덕 시장(오른쪽)과 이한준 LH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수소도시’는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청정수소를 주거·교통 등에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개념으로 남양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남양주 수소도시는 3기신도시 최초로 왕숙 2지구에 조성하며 2026년까지 국·도·시 예산 400억 원을 투입해 주거, 교통, 청정수소 생산 등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이날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사업 시행을 위한 총괄·관리와 재원 조달, 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LH는 남양주 수소도시 시공 등 주요 사업을 수행한다.이를 통해 왕숙 3기신도시에 들어서는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에도 수소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주광덕 시장은 “수소도시 조성을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에너지 안보의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미래 세대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양주는 LH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수소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정재훈 기자
3기신도시 1년 내 모두 착공…올해 공공주택 14만호 인허가
  • 3기신도시 1년 내 모두 착공…올해 공공주택 14만호 인허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올 한 해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인허가를 당초 계획한 12만5000호 보다 많은 14만호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3기 신도시를 위한 신규택지 2만호를 추가 확보하고 수도권 신도시 3만호 추가 등을 통해 부담가능한 내집 마련 기회 늘리겠단 계획을 내놨다. 특히 지난 2019년 발표한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5곳은 올해 당장 계양부터 시작해 내년 1월까지 모두 착공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10일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두번째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 우선 올 한 해 정부는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 확대 공급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주택 공급의 경우 당초 계획 보다 1만 5000호 이상 확대해 민간 건설 시장의 위축을 공공에서 보완하겠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매각 토지 및 민간 매각 토지 중 반환 용지를 공공주택 용지로 전환해 공공주택 공급에 추가키로 했다. 또 민간 참여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택지 매수부담이 적은 민간 참여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간 물량의 최대 30%(인허가 기준)까지 확대했다. 3기 신도시 내 신규 택지 2만호 추가 발굴을 위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 3기 신도시 공급 속도를 늘리기 위해 사업재원 다각화 방안으로 인력, 자본을 추가 투입해 지구착공을 6개월 이상 단축시키겠단 계획이다.이와 함께 공기 지연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내 보상 착수를 의무화하고 보상추진 지정권자 보고 등을 통해 보상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관리 절차를 변경한다. 또 지구 지정 전 택지는 ‘지구 지정-계획 승인 통합’을 확대 적용한다. 국토부는 “주택 공급속도를 제고하기 위해 LH 공급계획을 이달 중 조기에 확정하고 지방공사 참여 확대 및 집행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적기 공급을 목표로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0 I 박지애 기자
3기신도시 연내 부지 조성하고 조기 착공…“주택공급 차질 없게”
  • 3기신도시 연내 부지 조성하고 조기 착공…“주택공급 차질 없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정부가 주택공급을 활성화 하기 위해 연내 3기 신도시 부지를 조성하고 조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지역주택도시공사 사업 참여 등을 통한 신규 택지 발굴사업에 속도를 낸다. 택지 발굴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이미 진행 중인 정비사업의 경우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진행 기간을 단축하고 공사 기간을 늘리는 주범인 공사비 갈등에 대해서도 분쟁조정제도를 활성화 해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4일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하에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방안 등을 담은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우선 공공부문 주택공급을 추가 확대하고 지역주택도시공사 사업 참여 등을 통해 택지 사업 가속화할 방침이다.수도권 등 수요가 풍부한 입지에 신규택지 발굴을 추진하고 지구 계획절차 개선 등을 통해 택지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 지역주택도시공사 참여, 공정관리 등을 통해 3기 신도시의 ‘24년 부지 조성 및 조기 주택 착공’을 추진하고 기타 신도시 공급을 가속화할 방침이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국민 선호도 높은 도심 등에 다양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는 세부적인 주택공급 종합 대책을 이 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신규 택지 발굴과 함께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사비 분쟁 완화하는 등 정비 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는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한다. 주택공급 인허가를 한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를 의무화하고 기타 절차도 인허가 전 완료 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정비 사업 관련 의결시 온라인 총회를 개회하고 전자적 방식의 조합원 의결을 도입해 사업기간 1년 이상 단축시키기로 했다. 공사비 갈등 발생시 분쟁 조정제도를 활성화해 민관 공동 사업의 경우 공사비 상승을 반영하는 모범사례 창출을 추진키로 했다.
2024.01.04 I 박지애 기자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 내년 총선 민주당 고양시병 출마 선언
  •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 내년 총선 민주당 고양시병 출마 선언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내년 총선에 고양시병(일산동구)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김재준 전 관장은 28일 오전 고양특례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28일 오전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이 자리에서 김 전 관장은 “위대한 대한민국에서 정치가 가장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분야가 됐지만 희망을 만들어내는 본연의 정치로 되돌려 놓겠습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의미는 그 어느때보다 엄중하다”며 “김재준과 민주당의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격을 추락시키는 윤석열 저권의 독주를 막고 일산이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3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전 관장은 이 자리에서 일산 주민을 위한 △1기신도시 재건축 △교통 △교육 △청년·여성·중장년 △기업유치 등 5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먼저 김 전 관장은 1기신도시 특별법 통과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선도지구에 일산동구가 최우선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아울러 현천IC까지만 계획된 고양-양재 간 대심도로를 일산까지 연장해 강남까지 30분 도착을 실현하는 동시에 경의선 지하화 및 증량, 3호선 대화행 증차 등 교통분야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확충과 학교 석면 전면 해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등 교육분야와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기업이 일산지역 청년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여성의 경제력 향상을 위한 일산동구 여성창업지원센터 조성 등 계획을 설명했다.고양시가 기업도시,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기업 유치가 어려운 일산의 문제를 기회발전특구,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 메디컬, 수소산업R&D 특구 조성으로 일산을 대한민국의 차세대 산업의 중심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김재준 전 관장은 “대한민국 정치의 격을 되찾겠다”며 “준비되고 검증된 김재준은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12.28 I 정재훈 기자
LH, 하남교산 신도시에 'AI혁신클러스터' 짓는다
  • LH, 하남교산 신도시에 'AI혁신클러스터' 짓는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포항공과대학교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I·DATA 산업 교육·연구 혁신클러스터(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하남 AI 혁신클러스터 조감도. (사진=LH)이번 협약으로 LH는 지구계획 변경 및 승인, 관련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다. 포항공과대학교(인공지능연구원)는 물론 카네기멜론대, 싱가폴국립대 등 해외 유수 대학, 포스코DX 등 국내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다.AI 혁신클러스터는 하남교산 신도시 내 약 3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AI 직접단지다. 글로벌 멀티캠퍼스, 글로벌 R&D센터, 슈퍼컴센터, AI+X(인공지능 융합)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향후 약 3000명의 석·박사급 AI 전문 인력이 상주하게 된다.특히 카네기멜론대·싱가폴국립대와 연계해 국내 대학 석·박사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전문 인력 육성과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등교육시스템 기반확충 사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LH는 내년 상반기 하남교산 신도시 공동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도시공사(HUIC)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입주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LH는 이번 협약이 3기신도시 최초로 교육·연구 중심의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남교산 신도시는 지난 2019년 10월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올 들어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착공 및 2차 사전청약을 시행하는 등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한준 LH 사장은 “포항공과대학교와의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미래 글로벌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전문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하남교산 신도시가 동남권 핵심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2 I 박경훈 기자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 신설 등 조직개편으로 100만도시 '성큼'
  •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 신설 등 조직개편으로 100만도시 '성큼'
  • (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곧 다가올 인구 100만 대도시를 준비한다.14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이번 조직개편으로 시는 4급 한시 기구 1개와 5급 기구 2개가 늘어났고 공무원 정원은 전보다 19명 증가한 2397명으로 조정했다.이날 시의회에서 의결한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단연 미래도시추진단이다.미래도시추진단은 지난 10월 착공한 3기신도시 왕숙지구를 비롯한 1650만㎡(500만 평) 규모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함에 따라 미래첨단산업 유치와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 등 핵심 업무를 전담한다.4급(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한시기구인 미래도시추진단은 남양주시에 특화된 개발계획의 실행 등 슈퍼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이와 함께 시는 연이은 도시개발로 크게 증가한 공원녹지 관리에 대한 시민수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원녹지관리사업소를 신설한다.시장 직속 시민시장담당관을 신설해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한다.시는 인·허가 사무의 일관성 확보와 효율적인 업무처리, 시민 편의 등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위임해 처리하고 있는 건축·산지 인허가 사무 처리를 본청으로 환원한다.이에 따라 본청 건축과와 산림녹지과가 각각 건축허가, 산지 인·허가 사무를 전담한다. 다만 건축신고는 현재대로 행정복지센터가 처리한다.아울러 △인사과 △예산과 △건축관리과 △전략산업과 △기반조성과 △하천공원관리과 △휴양시설관리과 등 8개 과를 신설하고 지금의 △미래전략관 △총무과 △소상공인과 △진접읍·화도읍 산업환경과 등 6개 과는 통폐합 및 기능을 이관한다.또 시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기능조정 사항을 반영하고 일부 부서의 명칭을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변경한다.명칭이 변경되는 조직은 △산업경제국→재정경제국 △도시관리사업소→도로관리사업소 △종합민원담당관→민원담당관 △홍보기획관 →홍보담당관 △법무담당관→의회법무과 △기획예산과→정책기획과 △자치행정과→행정지원과 △기업지원과→지역경제과 △신도시과→미래도시과 △철도교통과→교통정책과 △풍양보건소 보건정책과→보건행정과 등이다.주광덕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본적으로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면서도 핵심 공약의 추진에 속도를 더해 시민과 약속한 미래자족도시 건설을 이뤄내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에 특화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기반 시설 조성, 기업 유치 등 자족도시 건설 및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4 I 정재훈 기자
정쟁에 표류하는 민생법안…與野 `2+2 협의체`로 돌파할까
  • 정쟁에 표류하는 민생법안…與野 `2+2 협의체`로 돌파할까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정쟁으로 민생법안 처리를 뒷전에 뒀던 여야가 모처럼 힘을 모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 당에서 정책수립 사령탑 격인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만나는 ‘2+2 민생법안 추진 협의체’를 구성, 6일 첫회의를 했다. 탄핵소추안 단독 처리, 예산안 공방, 쌍특검(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특검), 국정조사 등 정쟁 사안이 산적하지만 민생법안 만큼은 신속하게 처리하자는 취지다. 다만 이번 정기국회가 이번 주에 종료되기 때문에 협의체에서 논의된 법안은 다음 임시 국회에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민(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이개호 정책위의장,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 협의체‘’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상견례 한 여야 정책 사령탑…논의 법안 두고선 `동상이몽`국민의힘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2+2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여야 정책 사령탑이 만나는 첫 상견례라는 의미로 법안 상정 논의까지는 하지 않았다. 회의를 마친 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다음 주 화요일에 있을 모임에서 각 당에서 10개 법안을 가져와 의제로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매주 화요일 정기 모임을 포함해 수시로 회동하며 처리 법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2+2 협의체 논의 종료 시점도 따로 정하지 않고 심의 대상 법안의 쟁점이 정리될 때까지 논의하기로 합의했다.2+2 협의체는 지난달 28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안하며 시작됐다. 윤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또 예산국회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정작 민생을 위해 또 경제회복을 위해 추진해야 할 법안에 대한 양당 간 합의가 뒷전에 밀려 있다”며 “양당이 공히 정신차리고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민주당에게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드린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윤 원내대표는 2+2 협의체에서 논의할 법안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유통산업법 △중대재해처벌법 △1기신도시특별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런 법은 사실 거의 (의견) 접근이 가능하고 타결하기 위한 쟁점이 거의 정리가 다 돼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처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시한 법안 목록에 대해 “진정한 민생법안이라기보다는 여당에 필요한 국민의힘표 민생법안”이라고 반대 의사를 보였다. 이후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진실로 국민의 삶을 보호하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은행법(금리인하 요구권 강화) △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법 △소상공인3법 △국립공공의료보건대학 설립·운영법 △지역의사양성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상정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여야는 12일 열릴 2+2 회의에서 각 법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탄핵·쌍특검·국조에 얼어붙은 국회…협의체 성과 낼 수 있나정기국회 폐회를 3일 앞두고 여야가 민생법안 처리에 나섰다는 점에서 다행으로 여기는 시각이 정치권에 많다. 하지만 문제는 정국 상황이 여전히 ‘시계제로’라는 점이다. 민주당은 오는 8일 본회의에서 쌍특검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정기국회를 마치면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건 등 국정조사 3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당이 반발할 수 밖에 없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다수 의석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민생을 내던지고 12월 내내 정쟁에만 몰두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쌍특검, 국조 추진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흠집내기”라고 맞받았다.법정기한을 넘기고도 협상이 지지부진한 예산안도 쟁점법안 처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 내에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과 합의가 안 되면 민주당이 준비한 안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고 압박했지만 사실상 단독 처리는 불가능하다. 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수 있는 예산안은 감액만이 담긴 안이기 때문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정부 예산안에 대규모 수정을 요구하는 것은 정부 예산 편성권을 부정하는 것이고 예산안마저 탄핵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2023.12.06 I 이수빈 기자
구리 갈매권역·토평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개선 요청
  • 구리 갈매권역·토평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개선 요청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갈매권역과 토평2지구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1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지난 30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갈매권역(갈매·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과 토평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백경현 시장(오른쪽)과 강희업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고)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갈매권역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정차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9년 9월 준공한 갈매지구는 총사업비의 5%에 불과한 광역교통개선 대책 비용만 투입돼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극심한 상황이다.여기에 더해 왕숙 3기신도시의 조성이 완료되면 갈매권역 경춘북로는 출·퇴근 교통정체가 심각해 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또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구리 토평 2지구 공공주택지구’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GTX-D노선 토평 연장과 왕숙천 및 강변북로 수석∼한남대교 구간 지하화 사업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이와 관련해 시는 내년 초께 토평 2지구 철도망 구축을 위한 GTX-D노선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백경현 시장은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토평2지구의 교통대책이 입주 전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강희업 위원장은 “구리시가 요청한 현안 해결을 위해 LH와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2023.12.01 I 정재훈 기자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찾은 이한준 LH 사장 "일정 앞당겨야"
  •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찾은 이한준 LH 사장 "일정 앞당겨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광명시흥 사업 추진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광명시흥 3기신도시 현장을 찾아 직원들에게 사업추진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약 1269만 4214㎡(약 384만평) 규모로, LH는 이곳에 약 7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한준 사장은 이날 광명시흥 3기신도시 현장을 찾아 사업현안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독려했다.또한 지구지정 이후 진행 중인 기본조사 추진현황과 향후 보상일정 등에 대해 보고받고, 부동산 경기침체와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보상 조기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원주민들의 상황도 살폈다.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주민들이 보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LH의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지장물 조사용역업체가 선정됐으니 속도감 있는 조사용역 진행과 2025년 말 차질 없는 보상계획 공고 실시를 당부했다.그러면서 “‘또한 보상계획 공고와 후속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보상프로세스 단축을 위해 본사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보상인력을 선제적으로 보강, 집중 투입해 사업추진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주문했다.
2023.11.14 I 박경훈 기자
고양시장 "창릉 3기신도시, 덕양 발전위해 자족기능 강화해야"
  • 고양시장 "창릉 3기신도시, 덕양 발전위해 자족기능 강화해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덕양지역 활성화의 대안으로 창릉 3기신도의 자족기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10일 “창릉지구를 덕양지역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108만 특례시의 자족도시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동환 시장.(사진=고양특례시 제공)현재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동산동과 용두동, 화전동 일원에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이하 창릉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주택공급 위축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3기신도시 등에 3만호의 공공주택 추가 공급계획도 포함했다.국토부는 3기신도시 각 사업지구 별 추가 공급 방안이나 할당물량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3기신도시는 기존 1, 2기 신도시에 비해 공원과 녹지, 자족용지 비율이 높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활용한 주택의 추가 공급을 시사했다.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창릉지구 주변에는 화정, 행신, 원흥, 삼송, 향동지구 등 조성이 완료된 주거 중심의 택지지구가 많다”며 “창릉지구는 기존의 주거 중심의 개발에서 탈피해 자족기능이 강화된 일자리 중심의 도시로 조성이 필요하다”며 “덕양권역에서 진행중인 유일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국토교통부의 정책에 따라 공공주택이 일부 추가되더라도 창릉지구와 고양시 발전을 위한 자족용지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양시는 창릉지구가 자족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에 적극적으로 정책 건의를 하는 중이다.
2023.11.10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지지부진 3기 신도시 SH가 맡아 속도낸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지지부진 3기 신도시 SH가 맡아 속도낸다-종이컵·빨대 계속 써도 된다… 한숨 돌린 사장님-경제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 김소영 유력-눌러도 오르는 술값… 도매 유통구조 손본다-[사설] 말로만 손보는 징벌적 상속세, 백년기업 어찌 만드나-[사설] 정치권이 앞장, 공매도 금지… 금융 포퓰리즘 경계해야△2면 종합-글로벌 STO 리더 한자리에… ‘토큰증권의 미래’ 머리 맞댄다-4년 만에 ‘노마스크 수능’ 확진자도 함께 시험 응시-冬장군 납신 ‘입동’… 출근길 영하권 추위△3면 꽉막힌 3기신도시 활로 찾는다-LH 줄사고에 자금난 겹쳐… 광명·의왕 2년 넘게 토지보상 착수도 못해-남양주 왕숙 주민 생계대책에 딴지 건 LH-메가시티에 밀리나… 왕숙 ‘사업승인 취소 고시’에 화들짝△4면 종합-일회용품 규제 완화로 소상공인 부담 덜어… 친환경 정책 역행 우려도-적자 탈출 급한 한전, 자회사 지분 추가 매각 추진-추경호·원희룡·한동훈… 출마 가시화에 연말 개각 본격화-생산량 늘었는데 온실가스 줄어 현대엘베, K-RE100 달성 눈앞△5면 술값 낮추기 팔 걷어붙인 정부-최근 3년간 신규면허 1개뿐… ‘그들만의 리그’ 깨뜨려 경쟁 유도한다-업계 생태 잘알고 있는 기존 도매상 새로 나온 면허도 결국 독차지할 것-정부, 주세 깎아 국산 소주·위스키 출고가 최대 20% 낮춘다△6면 정치-‘공천이 곧 당선’… 올드보이 가세한 野 텃밭 경선, 본선보다 뜨겁다-野 “대통령실에 간첩있다”vs 조태용 안보실장 “부적절”-서울 편입·공매도 금지·청년주택 국민의 힘 ‘총선 이슈 선점’ 3연타-폴란드 방산수출에 시중은행 금융지원 방안 검토△8면 경제-‘일감 몰아주기 총수 고발’ 지침, 사실상 폐기-KDI “반도체 중심으로 경기부진 완화”-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출연연 中연구 예산 싹둑-‘인베스트코리아 서밋’ 개막… 르노 등 5개사 1조 투자신고△9면 금융-“점포 늘렸는데”… 이복현 지적에 억울한 은행들-“내년 은행권 순익 10% 가량 감소”-‘수신 경쟁 부메랑’… 저축은행 예금금리 예전같지 않네-금감원, 여전업권 내부통제 제도 정비한다△10면 글로벌-“연말 산타랠리 올 것” vs “약세장 속 반등일 뿐”-“전쟁 후 가자지구 안보 책임질 것” 네타냐후, 두 국가 해법 거부하나-머스크 “독일서 3500만원짜리 테슬라 만든다”-‘공유경제 신화’ 위워크, 결국 파산보호 신청-집값 급등 주범 내몰린 에어비앤비… 이탈리아, 1조원 압류 명령△12면 산업-수익성+점유율… K조선 ‘두 토끼’ 다 잡았다-‘구본준의 남자’ 노진서 LX홀딩스 사장 승진-퍼주기식 보조금에… 전기트럭만 늘고 전기승용차는 줄었다-한국 온 ‘반도체 전설’ 켈러 “삼성전자 파운드리 훌륭해”-삼성SDI·볼보트럭, 건설장비·ESS까지 협력-SK E&S·플러그파워·수공, 그린수소 동맹△13면 ICT-영업익 감소했지만… 분기 최대 매출-무선사업 성장에… ‘내실은 챙겼다’-과기부 판 깔고… 네·카 상생안 확대 ‘손발 척척’-크래프톤 3분기 ‘깜짝 실적’… 일등공신은 ‘베그’△14면 산업-짝퉁 판치는 알리… ‘설화수’ 위조품은 검색도 안된다-배민 배달 로봇 ‘딜리’ 강남 테헤란로 누빈다-롯데 40년 면세사업 노하우로 베트남 성공 안착-‘빈대 포비아’ 홈케어 시장 잡아라… 욕실 기업까지 참전△15면 Future Tech-미래예측·다중우주… 마블 영화를 현실로 만들어줄 ‘키’-양자산업 아직 갈 길 멀지만 국가 전략기술로 계속 키워야-양자 시장점유율 10% 늘리고… 핵심인력 2500명 키운다△16면 증권-배터리주 초고속 롤러코스터… 안전벨트가 풀렸다-소부장 국산화 선두 글로벌 공략 스타트-공매도 금지 첫날 마이너스 수익률 ‘롱숏펀드’ 괜찮을까△18면 증권-반도체·배터리 엇갈린 전망에 시총 2위 불꽃경쟁-역대급 불법 리딩방 범죄 공매도 금지에 단속 강화-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요예측 부진에도 흥행 기대-한투운용 韓·美 장기채 ETF 2종 순자산 7000억 돌파△19면 부동산-고금리 빌라 전세사기 공포가 밀어올린 아파트 전셋값-삼성물산 스마트시티 기술 세계 최대 전시회서 공개-부실시공으로 피해 발생 땐 즉각 재시공 오세훈 서울시장 ‘건설산업 혁신’ 단행-현대건설, 국내 최초 청정 수소생산기지 기본설계 완료△20면 건강-고위험 임산부 24시간 집중케어… 엄마·태아 건강 지킨다-이갈이 방지 기성품 마우스피스 사용 신중해야-다리 꼬는 습관이 척추 건강 망친다△22면 Book-올해 유력 국제상 입후보만 10여편… ‘무한 K 상상력’ 세계를 홀리다-“출산을 못할 바엔 중절을 하고 싶다”-미국이 북핵 대응전략에 실패한 이유△2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팝 열풍에도 저작권료는 ‘껌값’… 글로벌시대 맞춰 현실화돼야”-“5만 작사·작곡가 권익 보호 앞장설 것”△25면 오피니언-中 보조금 퍼주기에 대처하는 자세-공사비 잔혹사-탄핵 중독에 빠진 민주당, 조용히 등돌리는 중도층△26면 피플-보험 노벨상 영예… “생명보험 근본은 사랑”-손경식 회장 방중, 한중 경제협력 강화 뜻모아-“AI 강국 한국 위상 확인”-포니정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 글로벌 미래 주역 한자리-‘亞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이주호 “성공적인 교육개혁으로 지방시대 열 것”△27면 사회-서울 편입땐 특목고 선택지 늘지만 대입 불리… 김포 학부모 ‘멘붕’-‘공부 잘하는 약’ 온라인 거래 수능 앞두고 오남용 판친다-서울지하철 멈추나… 노사, 오늘 담판-증언·시위까지 대신 하는 ‘역할대행’… 자칫하면 공범 됩니다-국내 마약 사범 연 2만명 ‘사상 최대’
2023.11.07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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