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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타깃된 레딧, 최고 경영진도 주식 매도(영상)
  • 공매도 타깃된 레딧, 최고 경영진도 주식 매도(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성금요일 휴일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S&P500 지수는 장중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별 기준으로는 3% 넘게 오르며 5개월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분기로는 1분기에 10% 이상 상승하며 2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상승이란 기록을 남겼다. 이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다우지수도 월별, 분기별 상승률이 각각 2.1%, 5.6%에 달했고 나스닥 지수는 각각 1.8%, 9.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79.4로 집계돼 예상치 76.5를 크게 웃돌았고, 4분기 GDP 확정치는 3.4%를 기록해 잠정치 3.2%보다 높게 나왔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는 21만건으로 예상치 21만2000건을 밑돌았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는 얘기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MC 엔터테인먼트(AMC, 3.72, -14.3%)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관 운영 기업 AMC 엔터 주가가 14% 넘게 급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AMC 엔터는 최대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주식 매각)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동성 확보 및 부채 상환 등 목적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작가·배우 파업에 따른 후유증과 저조한 1분기 박스오피스 성적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유상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레딧(RDDT, 49.32, -14.6%)소셜 플랫폼 운영 기업 레딧 주가가 15%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경영진의 주식 매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레딧은 지난 21일 신규 상장한 기업이다. 당시 공모주가는 34달러였다. 지속적인 적자 운영 기업임에도 IPO(기업공개) 후 주가가 급등하자 과열 경고가 이어졌고, 공매도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고 경영진의 주식 매도 소식도 전해졌다. 회사 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 경영자(CEO) 스티브 허프먼은 50만주를 팔았고, 재무책임자(CFO) 볼레로 앤드류(7.18만주), 운영책임자(COO) 제니퍼 윙(51.4만주), 기술책임자(CTO) 크리스토퍼 슬로우(18.5만주) 등도 대거 매도했다.◇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 23.01, -6.1%) 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주가가 6% 하락했다. 월가에서 ‘매도’ 의견이 나온 여파다. 이날 몬네스 크레스피 하트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20달러로 제시했다. 과도한 가치평가를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팔란티어 주가는 AI(인공지능) 수혜 기대감으로 지난해 167% 상승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34% 오른 상태다. 브라이언 화이트는 “장기적으로 AI 모멘텀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이라면서도 “정부 관련 계약 불확실성 및 변동성·잠재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 등 불안 요인을 고려할 때 지금 주가는 너무 비싸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29 I 유재희 기자
태림포장, 청원캠퍼스1·2에 태양광발전 설비 착공
  • 태림포장, 청원캠퍼스1·2에 태양광발전 설비 착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 태림포장(011280)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실행에 첫 발을 뗐다.태양광발전 설비가 구축될 청원캠퍼스2 전경. (사진=태림포장)태림포장은 2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청원캠퍼스1과 청원캠퍼스2에 자가소비용 5.5MW(메가와트)급 용량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착공을 시작했다.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림포장이 운영 중인 10여개의 공장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시설이다. 태림포장은 이를 통해 연간 약 7026MW의 전기를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품생산·공급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연간 약 3220여t 정도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태림포장은 이번 착공과 함께 경영모토인 ESG 경영실천 및 친환경 공급망 생태계 조성 캠페인을 기획해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골판지 제조업계에서 처음으로 ESG 경영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태림포장은 친환경적인 골판지포장재 선도기업으로 재활용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존하는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기간 안에 국내 모든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사람과 푸른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ESG 비전을 구현함으로써 ESG 경영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림포장은 지난해 전국 10여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HD현대에너지솔루션, 게티코리아, NH투자증권과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게티코리아는 싱가폴계 태양광발전 전문회사인 게티 글로벌 PTE의 한국사업법인으로 HD현대 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운영리스 방식으로 태양광 전기를 국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이번 사업에서 게티코리아는 태양광발전 사업비 전액을 투자해 상업 생산 후 운영하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올 상반기 중 완공하고 운영관리(O&M)할 계획이다.
2024.03.29 I 김경은 기자
황사에 뿌연 하늘...수도권·충남·강원 위기경보 '주의' 격상
  • 황사에 뿌연 하늘...수도권·충남·강원 위기경보 '주의' 격상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수도권과 충남, 강원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수도권에 황사 위기경보가 내려진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가 뿌옇다. 사진=연합뉴스.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구분하며 ‘주의’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는 경우 발령된다.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은 29일 오전 3시, 충남은 6시, 강원 영서는 7시, 강원 영동은 8시부로 황사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격상됐다. 이 밖에 경북 지역은 관심 단계를 유지 중이다.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황사 발생 중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 보호 안경 및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에 섭취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 활동을 하면 안 된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황사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은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4.03.29 I 이연호 기자
‘의사’ 안철수 “2000명보다 점진적 증원…논의 위한 기구 만들어야”
  • ‘의사’ 안철수 “2000명보다 점진적 증원…논의 위한 기구 만들어야”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의사 출신 정치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해서는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것을, 의료계에는 즉각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2000명 증원을 성역으로 남기면서 대화하자면 (의사들이) 진정성이 없다고 느낄 것”이라며 “우선 의사는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정부는 면허 취소 등 행정 조치를 철회하고 점진적 증원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우리나라 의료계는 필수의료 분야 의사 부족, 백신 등 제약회사 부족, 지방의료 부족 등 3대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해야 하는데 범사회적 의료개혁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사단체와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등을 다 포함한 범사회적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안 의원은 의정 갈등이 계속된다면 범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전공의가 떠나가고 나이 든 전문의들로만 당직을 하고 있는데 한 달을 버티기가 어렵다”며 “학생들이 휴학해 군의관이 아닌 (사병으로) 군대에 가는데 이렇게 되면 내년에 당장 병원에 인턴이 없고 군의관이나 공보의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군 복무를 마친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면 교육해야 할 대상이 2배로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서울대 (의대 증원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임원들 등과 만나보면 충분히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정부도 2000명을 꼭 고집하지 말고 빨리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안 의원은 정부가 아닌 여권에서 의정 갈등의 중재자로 나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의원은 “당은 정부와 달리 그 지역의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우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물꼬를 텄고 저나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같은 의사 출신들이 협상을 하고 있다. 이것이 진전돼 문제해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형환 기자
"OLED 탑재"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내놓는다
  • "OLED 탑재"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내놓는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을 5월에 출시한다. 17개월 만이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애플이 오는 5월 초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사진= AFP)블룸버그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보다 개선된 버전의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프로 모델에는 더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제공되고, 아이패드 에어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 모델(코드명 J717, J718, J720 및 J721)은 새로운 M3 칩을 탑재되고 새롭게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첫번째 라인업 개편이다. 그동안 애플은 약 18개월간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을 내놓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급증했던 아이패드 판매량이 감소한 탓이다. 애플의 실적을 보면 지난 두 회계연도에 연속으로 아이패드 판매가 감소했다. 통상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지난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5%나 줄었다.당초 애플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소프트웨어를 완성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애플은 5월 초 아이팬드 신제품 출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10일에는 일주일간 열리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개최하기 한달전이다. 애플은 WWDC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비전 프로 헤드셋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인공지능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측은 이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2024.03.29 I 전선형 기자
'마스터스+시그니처' 동시사냥 이경훈, 휴스턴오픈 공동 17위 출발
  • '마스터스+시그니처' 동시사냥 이경훈, 휴스턴오픈 공동 17위 출발
  • 이경훈이 12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와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동시 사냥에 나선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달러) 첫날 공동 17위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톱10의 기대를 부풀렸다.이경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를 때려 공동 선두를 이룬 테일러 무어, 윌슨 퍼(이상 미국)에 4타 뒤진 공동 17위에 자리한 이경훈은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9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의 발판을 만들었다.29일 기준 페덱스컵 포인트 72위, 세계랭킹 89위에 자리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2주 뒤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와 이어지는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권 동시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우승하면 2개 대회에 모두 나갈 수 있고, 상위권에 오르면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확보에 가까워진다. 시즌 초반 5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이경훈은 올해 한 번도 시그니처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총상금 2000만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시그니처 대회는 지난 시즌 기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와 출전권 확보 선수를 제외한 이번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10명(넥스트10) 그리고 시그니처 대회와 대회 사이에 열리는 일반 대회 성적에 따라 5명(스윙5) 등을 통해 출전권을 받는다. 공동 17위로 출발한 이경훈이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면 스윙5 순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선다. 최종 진출자는 이어지는 텍사스오픈 결과로 정해진다.김성현도 2언더파 68타를 쳐 이경훈과 함께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3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참가해 전 대회 컷통과 행진 중인 김시우는 이번 대회 9개 대회 연속 컷통과에 도전한다.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데이비스 릴리(미국) 등과 함게 공동 3위에 올라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2024.03.29 I 주영로 기자
이정후, MLB 데뷔전서 안타·타점…김하성도 1안타에 멀티 출루(종합)
  • 이정후, MLB 데뷔전서 안타·타점…김하성도 1안타에 멀티 출루(종합)
  • 이정후가 29일 열린 MLB 데뷔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첫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27번째로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안타를 치고 타점도 수확했다.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열린 2024 MLB 정규리그 본토 개막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올렸다.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인 김하성은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를 얻고 득점도 1개 기록해 두 번 출루했다.미국 본토 개막전인 이날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 6-4로 이겨 김하성이 먼저 웃었다.두 팀은 4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세 경기를 더 치른다.MLB 개척자 박찬호(은퇴·1994년) 이래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27번째이자 최희섭(현 KIA 타이거즈 코치·2002년) 이후 타자로는 12번째로 MLB에 데뷔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우완 투수인 다루빗슈 유에 1회 삼진, 3회 1루수 직선타로 침묵했다.특히 첫 타석에서는 다루빗슈의 시속 153km 속구와 커브, 다시 속구 볼 배합에 3구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이정후는 이후 팀이 1-0으로 앞선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대하던 첫 안타를 만들었다. 3볼 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다루빗슈의 높은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빅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그러나 후속 타자 호르헤 솔레르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루빗슈의 견제에 걸려 횡사해 아쉬움을 남겼다.이정후는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첫 타점도 기록했다. 이정후의 타점 덕에 샌프란시스코는 7회까지 3-2로 앞섰다.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의 맹공에 역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3으로 밀린 7회 말 무사 1,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재동점을 이루고서 산더르 보하르츠의 적시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7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6-4로 이겼다.이정후는 경기 후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르게 돼 기분이 좋다”며 “아쉬운 것은 없고 첫 경기는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는 “많은 관중, 좋은 경기장, 이런 컨디션에서 경기하는 것은 대표팀 경기 아니면 해볼 수 없다. 첫 타석 때 긴장이 된 건 아닌데 기분이 좀 묘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김하성(사진=AFPBBNews)
2024.03.29 I 주미희 기자
‘MLB 첫 안타+타점’ 이정후, “꿈에 그리던 데뷔전... 아쉬운 거 없다”
  • ‘MLB 첫 안타+타점’ 이정후, “꿈에 그리던 데뷔전... 아쉬운 거 없다”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개막전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이정후는 1994년 박찬호 이래 27번째이자 최희섭(2002년) 이후 타자로는 12번째로 MLB 무대를 밟은 한국인 선수가 됐다.경기 후 이정후는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르게 돼 기분이 좋다”라며 “아쉬운 건 없고 첫 경기는 잘한 것 같다”라고 MLB 데뷔 소감을 밝혔다.이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일본 출신의 상대 선발 다루빗슈 유에게 삼진을 당했다. 3회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수싸움에서 졌다”라고 말한 이정후는 “(다루빗슈를) 분석했을 때 슬라이더를 많이 던진다고 봤는데 뭔가 훅하고 들어갔다. 분석했던 것과 다른 패턴이었다”라고 돌아봤다.이정후의 MLB 첫 안타는 5회 나왔다. 2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다루빗슈의 높은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의 MLB 첫 안타였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 타자 호르헤 솔레르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루빗슈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이정후는 “다루빗슈가 홈에 던질 때 자세가 있는데 오히려 그걸 역이용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공수 교대를 할 때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해준 말도 전했다. 이정후는 “견제사 후 (하성이) 형이 ‘신경 쓰지 마’라고 말하고 지나갔다”라며 “너무 와닿았고 그 한마디에 바로 신경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이정후는 다음 타석에서 아쉬움을 털어냈다. 2-2 동점을 만든 7회 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는 일본 프로야구 구원왕 출신 왼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올려 이정후를 상대했다.이정후는 마쓰이의 폭투로 2, 3루가 된 상황에서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타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타점을 추가했다.이정후는 “첫 안타보다 희생 플라이가 더 기억난다”라며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이었는데 루킹 삼진은 생각하지 않았다. 스트라이크 존에 비슷하면 치자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이정후는 “많은 관중, 좋은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건 대표팀 경기가 아니면 해볼 수 없다”라며 “첫 타석 때 긴장된 건 아닌데 기분이 묘했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3.29 I 허윤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10년물, 1.9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10년물, 1.9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소화하며 약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79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내린 113.4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074계약, 금융투자 230계약 순매도를, 은행 735계약, 투신 21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01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103계약, 개인 256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오른 3.31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1bp 오른 3.346%를, 10년물은 1.9bp 오른 3.399%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6bp 오른 3.386%를, 30년물 금리는 2.0bp 상승한 3.300%를 보인다. 장 마감 후 미국이 성금요일 휴장인 가운데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인 만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2%를, 레포(RP)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시중은행 수요에 따른 흐름이 예상된다.
2024.03.29 I 유준하 기자
한국타이어 아이온(iON) 장착 포뮬러 E ‘2024 도쿄 E-PRIX’ 시동
  • 한국타이어 아이온(iON) 장착 포뮬러 E ‘2024 도쿄 E-PRIX’ 시동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의 5라운드 경기 ‘2024 도쿄 E-PRIX’가 오는 3월 30일 일본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리즈 역대 첫 일본 대회로 진행된다.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한국타이어 아이온(iON).(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레이싱 퍼포먼스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견인하며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톱티어(Top Tier)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경기가 열리는 ‘도쿄 스트리트 서킷(TOKYO STREET CIRCUIT)’은 일본 최대 규모 행사장 ‘도쿄 국제 전시 센터’를 둘러싼 20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2.585km의 경기장이다. 세 개의 고속주행 코스와 좁은 코너 구간이 반복되는 해당 서킷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레이싱 타이어의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 성능 등이 일관성 있게 뒷받침돼야 한다.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올 시즌 고산지대와 사막, 해안가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열린 포뮬러 E 대회 기간 최고 시속 320km인 레이싱 차량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며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이온’은 이번 대회에서도 독보적인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극한의 주행 환경을 극복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한국타이어 아이온(iON).(사진=한국타이어)5라운드를 앞둔 현재 ‘재규어 I-Type 6(Jaguar I-Type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JAGUAR TCS RACING)’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가 총점 57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4점 차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96점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은 상위 5개 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일본 완성차 브랜드 ‘닛산(NISSAN)’의 ‘닛산 e-포스 04(Nissan e-4ORCE 04)’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닛산 포뮬러 E 팀(NISSAN FORMULA E TEAM)이 홈 데뷔전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비롯하여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주요 전기차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국내 타이어 기업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4.03.29 I 박민 기자
미국 경제 호조에 ‘강달러’…환율, 장중 1350원 터치
  • 미국 경제 호조에 ‘강달러’…환율, 장중 1350원 터치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을 터치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함을 드러내면서 달러화 강세를 쫓아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8.7원)보다 2.45원 오른 1348.6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6.2원) 대비 3.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349.7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0.3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 폭을 줄여 1350원선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달러화는 강세다.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8시 31분 기준 104.57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달러화 강세는 더욱 지지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 달러·엔 환율은 151엔으로 모두 소폭 상승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8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3.29 I 이정윤 기자
'선거법 위반' 前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벌금형 확정
  • '선거법 위반' 前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벌금형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승현 전 강서구청장 후보에 대해 벌금형이 확정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후보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과 1530만원 추징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 전 후보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 강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인 그해 3~4월, 당선을 위한 모임을 개최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았다. 또 건설업자 조모 씨로부터 선거사무실 월세와 직원 급여 명목으로 153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김 전 후보는 재판과정에서 “선거운동이 아닌 당내경선을 위한 경선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1심은 김 전 후보의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300만원과 추징명령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조직적·반복적으로 모임을 개최한 후 이에 참석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뤄져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당내경선 운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이어 “이러한 정도의 행위를 단순한 경선 운동으로 본다면, 통상 대규모 조직과 막대한 자금을 갖추지 못하는 무소속 후보자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행위를 정당 출신 후보자에 대해 경선 운동이라는 명목으로 허용하는 결과가 돼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후보와 검사 모두 불복하고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공직선거법상 경선 운동과 선거운동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2024.03.29 I 성주원 기자
“대체 뭘 먹고 있는거야?”…시신 일부 들고 거리 활보한 노숙자 왜
  • “대체 뭘 먹고 있는거야?”…시신 일부 들고 거리 활보한 노숙자 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미국에서 한 20대 노숙자가 열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시신 일부를 절단해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28일(현지시간) KBA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와스코의 한 철도 인근에서 한 남성이 사람 다리로 추정되는 신체의 일부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엑스(X·옛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진 당시 영상을 보면 빨간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신체 일부를 들고 거리를 배회했다.그는 곧 냄새를 맡는가 싶더니, 급기야 입을 가져다대기도 했다. 이에 영상 촬영자는 “저 남자 대체 뭘 먹는거야”라며 충격에 휩싸인 반응을 보였다.목격자 중 한명인 호세 이바라는 언론 인터뷰에서 “다리에 피부가 매달려있었다”며 “뼈도 보였다”고 설명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인근에서 발생한 철도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의 시신 일부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결국 남성은 시신 절도 및 훼손 등 혐의로 체포돼 지난 26일 기소됐다. 이 남성은 2014년부터 마약과 음주 관련 혐의로 6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로센도 텔레즈(27)였다.일각에선 그가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이런 일을 벌인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인근 노숙자 쉼터 관계자는 “텔레즈가 정신 질환이나 약물 남용 장애로 고통받는 많은 노숙자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크다”며 “올바른 정신 상태로 있는 개인이라면 아마 이러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다만 이는 추측일 뿐, 텔레즈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텔레즈는 경찰 조사에서 “그 다리가 내 다리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달 3일 재판 전 심리를 위해 법정에 설 예정이다.한편 이번 일과 별개로 미국의 마약 전담기구 마약단속국(DEA)은 지난 2022년에만 자국 안팎에서 4억명을 죽일 수 있는 양의 펜타닐을 압수하는 등 미국 내 마약과의 전쟁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DEA를 비롯한 주 경찰 마약전담반, 미 연방수사국(FBI)의 협업으로 매년 116만명 가량의 마약 사범이 체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3.29 I 이로원 기자
하림, 닭가슴살 냉장햄 신제품 2종 출시
  • 하림, 닭가슴살 냉장햄 신제품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하림(136480)은 닭가슴살로 만든 냉장 햄 ‘구워먹는 챔’과 ‘바로먹는 챔’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림의 닭가슴살로 만든 냉장 햄 2종(왼쪽부터 ‘구워먹는 챔’, ‘바로먹는 챔’). (사진=하림)이번 신제품에는 다른 육류는 넣지 않았으며 닭고기 중에서도 양질의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닭가슴살만 사용했다. 100% 국내산이며 지방은 3%가 채 안 된다. 단백질은 구워먹는 챔이 45g, 바로먹는 챔은 12g이 함유됐다.바로먹는 챔은 1mm 미만의 얇은 두께로 그냥 먹어도 되고 샌드위치나 김밥, 계란말이 등에 기존 슬라이스햄 대신 활용하기 좋다. 구워먹는 챔은 40mm 두께의 120g짜리 두툼한 햄 2개로 구성돼 있다. 볶음밥, 밥버거 등을 만들어도 잘 어울리며 각종 반찬을 만들기도 편리하다.챔 신제품 2종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할인점과 하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하림몰에서 구매 가능하다.하림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7일까지 챔 2종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공유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댓글에 챔의 활용법 혹은 추천 조합을 남기면 된다. 30명을 뽑아 하림 챔 신제품 2종을 선물한다. 하림 관계자는 “맛있고 건강한 식단 관리를 추구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챔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닭가슴살로 만든 냉장 햄 구워먹는 챔과 바로먹는 챔을 추가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닭가슴살햄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3.29 I 김정유 기자
대전 대덕구 숙원사업, 신청사 건립 '청신호'
  • 대전 대덕구 숙원사업, 신청사 건립 '청신호'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대덕구의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반조정교부금 배분 비율 중 대덕구 지원 비율을 한시적으로 늘리자는 제안에 4개 자치구가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28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제9회 시구협력회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공동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28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시구협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구 공동현안 7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대덕구가 제안한 일반조정교부금 대덕구 안분율 상향 조정 건의에 대한 논의로 시작했다. 대덕구는 연축동 도시개발구역에 연면적 4만8633㎡ 규모의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공사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대덕구는 대전시가 자치구 재정수요에 따라 지원하는 일반조정교부금 배분 비율 중 대덕구 지원 비율을 한시적으로 늘리고, 신청사 건립 사업이 종료된 이후 나머지 4개 구에 증액 배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시장은 과거 동구청장 재임 당시 신청사 건립 사례를 들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신청사 건립 지원을 위해 시가 현재 구청사를 매입하기로 했지만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열악한 구 재정 여건으로 인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4개 자치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4개 자치구에서도 대덕구의 요청에 공감하면서도 각 자치구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일반조정교부금 배분 조정은 물론 시·구간 사업비 분담 비율 조정 등 여러 가지 방안을 함께 고려하기로 했다.이어 대전시 구청장협의회에서 제안한 도안 자동집하시설 장기적 운영 방향 검토 건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도안신도시의 경우 생활 및 음식물 폐기물 수거를 위해 총 40.24㎞ 규모의 자동집하시설이 설치,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잦은 고장으로 민원이 빈번하고, 수리업체 부족과 함께 앞으로도 시설 노후화에 따른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대전시는 시설에 대한 전문기관 기술진단 용역과 시·구 및 대전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장기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답했다. 중구에서 건의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건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최근 농촌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농기계 의존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집중 호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농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훼손이 늘어난 상황이다.서구는 장태산휴양림, 행락철 대비 복지시설 보호 대책에 대해 건의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 구청장협의회가 제안한 개발사업 시 조성된 저류시설 관리위임 개선 건의, 동구의 제3노인복지관 신축 사업비 시·구비 부담 비율 조정 건의, 대전시의 대전 꿈씨 캐릭터 도시마케팅 활성화 추진 협조 등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치구가 경쟁도 있어야 하지만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시는 이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와 자치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I 박진환 기자
'수사반장 1958' 이동휘 "출연 이유=이제훈"…독종 형사 변신
  • '수사반장 1958' 이동휘 "출연 이유=이제훈"…독종 형사 변신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수사반장 1958’ 이동휘가 ‘미친개’ 형사로 분해 안방극장을 찾는다.오는 4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측은 29일, 독보적 존재감을 예고한 이동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 형사계의 ‘미친개’로 강렬한 변신을 기대케 한다.‘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레트로 범죄수사극이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박 반장의 활약상을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청년 박영한과 함께 새로운 전설을 써 내려갈 김상순 역은 이동휘가 맡았다. 김상순은 가진 것이라곤 근성과 독기뿐인 마이웨이 형사로 일명 종남 경찰서의 ‘미친개’로 통하는 인물이다.부정부패로 얼룩진 현실에 분노가 충만하다 못해 지쳐갈 때쯤, 그는 자신과 다른 듯 닮은 별종 형사 박영한을 만나며 형사 인생에 전환점을 맞이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동휘는 시니컬한 눈빛과 표정으로 김상순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세상만사에 무심한 듯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과 달리, 누군가를 향해서 총을 겨누는 진지한 얼굴이 분위기를 압도한다.그런가 하면 달큰하게 취기 오른 미소로 단골 대폿집 강아지 ‘순남이’를 품에 안은 그의 반전 매력도 눈길을 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건 강아지 ‘순남이’뿐이라 한탄하는 김상순이 박영한과 어떤 콤비 플레이를 펼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이동휘는 “‘수사반장’이라는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전설적인 작품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특히 이제훈 배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을 작품 선택의 이유로 꼽았다. 또한 “전작을 같이 한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기 때문에 이 작품과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이어 ‘김상순’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리 있고 물불 안 가리는 정의로운 캐릭터”라며 “‘야만의 시대’였던 시대의 분위기와 정신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상순’ 그 자체였던 (배우 김상순) 선생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캐릭터가 굉장히 멋지고 인간적으로도 닮고 싶은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느꼈다. 원작에는 나오지 않았던 전사를 촘촘하게 만들고 캐릭터를 위화감 없이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 작가님과 많은 연구와 시도를 했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밝혀 기대를 더했다.‘수사반장 1958’은 오는 4월 1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3.29 I 최희재 기자
“CBAM 대응 中企 인프라 구축”…중진공, ESG 경영 앞장
  • “CBAM 대응 中企 인프라 구축”…중진공, ESG 경영 앞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9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2024년도 제1차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ESG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주요 의사 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 ESG 컨트롤 타워다. 위원장인 강석진 이사장을 포함한 내·외부 위원 8명으로 구성돼 있다.중진공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ESG 경영 애로와 수요를 파악하고 기관 ESG 경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 외부위원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해 새롭게 구성했다.이번에 신규 위촉된 외부위원은 한종우 한울생약 대표이사, 황승주 ㈜미쥬 대표이사 등 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인 2명과 곽창규 한국외대 교수, 이종재 공공가치연구원 대표, 추호정 서울대 교수 등 정책·경제·사회 분야 ESG 전문가 3명 등 총 5명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2024년 경제정책방향과 기관의 경영전략 등을 반영해 ‘2024년도 중진공 ESG 경영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ESG 비전 아래 △혁신을 통한 친환경 생태계 강화(E)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S)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경영 체계 확립(G)의 3대 전략목표에 따라 12개 전략과제 및 22개 실천과제를 수립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중소벤처기업 ESG 지원과제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을 새롭게 추진하여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부터 검증까지 맞춤 지원하하고 저탄소 공정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지원을 확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ESG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지난해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개발한 중진공 고유의 ‘ESG 지수 모델’을 활용해 기관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연도별 목표를 관리한다. 정부 K-ESG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경경영, 안전, 다양성·양성평등, 상생협력, 윤리·인권 등의 진단항목을 중심으로 기관 ESG 경영 활동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강석진 이사장은 ”글로벌 경제·산업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이를 기회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관의 역할과 대응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저탄소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역동성 회복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경은 기자
AOMG 떠난 그레이·우원재·이하이, 나란히 퇴사 심경글
  • AOMG 떠난 그레이·우원재·이하이, 나란히 퇴사 심경글
  • 왼쪽부터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사진=AOMG)[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가 AOMG 퇴사 심경글을 올렸다. 이들은 AOMG와의 전속계약 만료 사실이 알려진 29일 각자의 SNS 계정에 작별 인사 및 담은 글을 게재했다. 우선 그레이는 “11년간 함께한 AOMG는 저에게 첫 직장이었고, 회사라기보단 가족이자 둥지였다”면서 “많은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썼다. 우원재는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운을 뗀 뒤 “제 20대는 그냥 AOMG 딱 이 네 글자 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20대를 돌이켜보니 우리 식구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행복했던 기억뿐이라 제 마음 한구석이 이리 시린가보다”라면서 “저를 지탱해준 AOMG,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사랑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하이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걸 배울 수 있었다. 저는 이제 또 다른 방향으로 제 길을 가려고 한다”면서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아쉬운 마음도 큰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음악 많이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했다.그레이, 우원재, 이하이는 AOMG와 맺은 전속계약 기간은 이미 진즉 만료된 상태였다. 네 사람 모두 AOMG와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AOMG는 이데일리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기사화하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그리고 구스범스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AOMG는 가수 박재범이 2013년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박재범은 2021년 12월 대표 이사직에서 사임했고 둥지도 모어비전으로 옮겼다. 최근에는 대표 이사직을 맡아온 DJ 펌킨(김수혁)이 사임하면서 하이어뮤직을 이끌던 유덕곤 씨가 새로운 수장이 됐다. 남아 있는 소속 아티스트로는 사이먼 도미닉, 로꼬, 유겸, 코드 쿤스트, 쿠기, 펀치넬로, 후디, 미노이 등이 있다. 회사를 이끌던 박재범과 DJ 펌킨에 이어 주요 아티스트인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까지 이탈한 상황인 데다가 미노이가 계약파기설에 휩싸여 있어 AOMG를 향한 우려 시선도 나오는 중이다.
2024.03.29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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