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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53석은 최대치 희망…제1당 확보 힘겨운 '반집싸움'"
  • 민주당 "153석은 최대치 희망…제1당 확보 힘겨운 '반집싸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남은 4·10 총선 판세를 두고 제1당 확보가 쉽지 않은 ‘반집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도피성 출국’ 논란에 쌓인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조속한 귀국과 수사를 촉구하면서, 여당에 ‘이종섭·채상병 특별검사’ 시행 협조를 당부했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본부장단 회의에서 “상임선대위원장단의 선거 판세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토론이 있었다”며 “지역구에서 130~140석과 비례를 더해 최대 153석으로 전망하는 최근 보도는 ‘최대치 희망’일 뿐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판세는 매우 유동적이고 빡빡한 백중세(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형세)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151석을 여전히 최대 희망 목표로 보고 있지만, 실제 현실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제1당 확보가 매우 힘겨운 반집 싸움 상태라는 게 분석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반집 싸움이란 원래 바둑에서 상대가 비기는 일을 없애기 위해 덤을 규정하는 계산적 용어다. 정치권에서는 끝날 때까지 승부를 모르는 극혼전의 상황을 뜻하는 은유적 표현으로 쓰인다. 민주당 선거대위는 오는 20일부터 선거 전까지 매일 언론에 ‘일일 상황 브리핑’을 통해 핵심 이슈와 주요 정책 내용 등을 전할 예정이다.이날 민주당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는 최근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문제를 두고 정부·여당을 향한 질타가 쏟아졌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폭우 재해 당시 안전장치 없이 하천을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원 고(故) 채 상병 사건 수사 당시, 국방부 등에서 외압을 행사하며 축소·은폐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고 있다.김 실장은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대통령실의 소환 전 귀국 반대는 ‘이 사건이 우리 짓이다’라는 고백이다.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몸통이 대통령인 ‘윤석열 게이트’였다”라면서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의 출국을 허가해줬다는 대통령실의 주장에 대해서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고 강조했다.그는 “3월 4일 (이 전 장관에 대한 호주 대사) 임명 발표 전 아그레망(특정인을 외교 사절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파견될 상대국에서 사전에 동의하는 일)이 완료됐다”면서 “호주 외교부가 아그레망에 통상 6~8주가 소요된다고 밝히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1월 18일 공수처 강제수사 착수와 출국금지 시점과 아그레망 요청 시점이 중첩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이어 “출국 금지 직후에 아그레망을 요청했다면 명백히 대통령이 대사 임면권을 남용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방해한 형법상 범인도피죄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출국 금지 이전에 아그레망을 요청했다 하더라도 시민단체의 고발이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공수처의 수사 착수와 출국 금지 조치가 충분히 예상 가능했기 때문에 요청 자체를 철회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비판했다.박주민 선대위 관권·부정선거심판본부장은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개입 사건’ 관련자들이 모두 ‘허위공문서 작성·배포’ 혐의로 처벌 받았다”면서 “대통령실이 ‘공수처가 이종섭의 출국을 허락했다’는 입장문을 뿌렸는데 허위 내용을 담았다면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어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사건은 정쟁거리가 아니다’라고 했으니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며 “꼭 공수처가 소환해야만 이 호주대사가 들어 온다고 하지 말고,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하는 방법도 있으니 바로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2024.03.19 I 김범준 기자
"사나잇, 무대로"… 윤산하 소극장 콘서트 관전포인트 셋
  • "사나잇, 무대로"… 윤산하 소극장 콘서트 관전포인트 셋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첫 솔로 콘서트에서 웰메이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윤산하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윤산하 : 사나잇 프로젝트 #1 - 바램’(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을 개최한다. 이는 윤산하의 데뷔 첫 솔로 콘서트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자체 콘텐츠 ‘사나잇’ 무대로 만난다‘윤산하 : 사나잇 프로젝트 #1 - 바램’은 윤산하의 자체 음악 콘텐츠인 ‘사나잇’을 오프라인 무대로 만날 수 있는 콘서트다. 그간 윤산하는 ‘사나잇’을 통해 ‘밤편지’,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괜찮아도 괜찮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있잖아’, ‘하입 보이’ 등 K팝 곡뿐만 아니라 일본어 곡 ‘서브타이틀’, 팝송 ‘라스트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장르의 보컬 커버 영상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윤산하만의 매력적인 보컬과 감성으로 참신하게 재해석한 명곡이 매번 높은 조회수와 함께 글로벌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K팝 보이그룹 아스트로 막내이자 리드보컬 윤산하의 취향이 깃든 선곡과 더불어 특유의 감미롭고 듣기 편한 맑은 목소리, 고음과 저음을 부드럽게 오가는 넓은 음역대가 탄탄한 공연을 완성할 전망이다.◇‘첫 솔로콘’부터 웰메이드…전곡 밴드 사운드+편곡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윤산하는 전체 무대를 밴드 사운드 함께 편곡된 버전으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윤산하는 자체 콘텐츠는 물론, 다수 공연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매력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윤산하는 팬들이 보내준 사연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직접 불러주는 특별한 코너도 준비했다. 솔로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윤산하는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윤산하의 다재다능한 역량과 함께 생동한 밴드 사운드가 웰메이드 공연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생일’맞이 특별한 소통이번 콘서트는 윤산하의 생일인 3월 21일 당일과 하루 전에 열려 더욱 뜻깊은 시간이 예고됐다. 이에 예매 시작 직후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소극장 콘서트인 만큼 윤산하는 보다 더 가까이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팬들의 기대감에 윤산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는 물론 다채로운 소통과 이야기로 보답할 계획이다.
2024.03.19 I 윤기백 기자
로블록스, 3D 창작 가속화하는 ‘AI 아바타’ 기술 발표
  • 로블록스, 3D 창작 가속화하는 ‘AI 아바타’ 기술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메타버스 산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18일(미 현지시간 기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서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3차원(3D) 콘텐츠 제작을 효율화하고, 가속화하는 2가지 기술 ‘아바타 자동 설정(Avatar Auto Setup)’과 ‘텍스처 생성기(Texture Generator)’를 발표했다. 이용자들의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지고, 이용자경험(UX) 측면에서도 상호작용이 늘어날 전망이다.이 기술들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던 아바타 설정 및 텍스처링 단계를 제거했다. 그래서 이용자(크리에이터)가 더 빠르게 이터레이션(Iteration)을 실행하고 그들의 체험을 확장할 수 있게 만든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몇 시간 혹은 며칠씩 소요되던 창작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이러한 과정을 완전히 학습할 필요가 사라진다. 아바타 자동설정 예시아바타 자동설정이 뭔데?아바타 자동 설정(Avatar Auto Setup)은 3D 신체 메시(body mesh)를 사용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한다. 또, 애니메이션화된 아바타로 자동 변환해 아바타 창작 과정을 간소화해준다. 클릭 한 번으로 3D 모델의 리그(Rig), 케이지(Cage), 세그먼트(Segment), 스킨(Skin)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사람의 손으로는 며칠이 소요되던 프로세스를 단 몇 분 만에 처리하게 된 것이다. 크리에이터들에게 로블록스 스튜디오(Roblox Studio)에서 해당 워크플로를 제공함으로써 수작업에 소요되던 시간을 줄여준다.텍스처 생성기 예시텍스처 생성기가 뭔데?텍스처 생성기(Texture Generator)는 크리에이터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활용해 3D 객체의 모양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크리에이터들은 텍스처 생성기를 이용해 체험을 위한 새로운 모습의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제작하고, 새로운 텍스처를 쉽게 구현하며, 워크플로를 최적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가 3D 나무 보물 상자에 대한 텍스처 생성을 요청하면 텍스처 생성기는 상자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강조하고 나무판자와 자물쇠 같은 특징을 고려한 텍스처를 생성해낼 것이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터는 금, 은, 동 소재의 트로피 등 다양한 색상과 텍스처를 지닌 에셋의 여러 버전을 쉽게 생성할 수 있다. 닉 토노우(Nick Tornow), 로블록스(ROBLOX)의 크리에이터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Vice President of Creator Engineering),은 “새롭게 발표한 AI 기술은 인디 개발자부터 전문 게임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풍부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그들의 아이디어가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현실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로블록스 스튜디오 ‘토야 플레이(Toya Play)’의 기 드 비어(Guy de Beer)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생성형 AI는 이미 전례 없는 방식으로 창작을 간소화하고 있으며, 특히 아트 워크플로에서 AI의 가장 큰 기회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매달 수십 개의 커스텀 캐릭터를 제작하는데, 로블록스의 아바타 자동 설정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수백 개의 맞춤형 아바타를 구축해야 하는 일부 브랜드 체험에 있어서 AI는 크리에이터들이 창의적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며 창작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다. 혁신으로 인해 향후 십 년간 제작 프로세스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아바타 자동 설정은 알파 버전으로, 텍스처 생성기는 공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두 가지 기능 모두 로블록스의 고급 개발 환경인 로블록스 스튜디오(Roblox Studio)에서 사용 가능하다.
2024.03.19 I 김현아 기자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서비스…춘식이 등 3종 무료 증정
  •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서비스…춘식이 등 3종 무료 증정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카카오는 자체 제공하는 이모티콘의 작은 크기 버전인 ‘미니 이모티콘’을 19일 공개했다.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 이용자는 행사 페이지에서 미니 이모티콘 3종을 다운 받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가 19일 ‘미니 이모티콘’ 3종을 출시했다. (사진=카카오)이번에 선보인 미니 이모티콘은 춘식이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춘식이의 하루’, 러블리한 어피치가 모여있는 ‘핑크핑크 어피치’, 다양한 도구 이미지가 포함된 ‘미니 문방구’까지 총 3종이다.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독으로 사용 시 기존 이모티콘처럼 크기가 커진다. 미니 이모티콘끼리 조합해 재미있는 대화 콘텐츠로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춘식이 얼굴’ 미니 이모티콘에 ‘춘식이 다리’ 미니 이모티콘을 조합해 춘식이가 뛰어가는 모습을 구현하거나 텍스트 중간중간 다양한 사물 미니 이모티콘을 포함시켜 텍스트를 재미있게 꾸밀 수도 있다.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미니 이모티콘을 다운 받으면 채팅방 키보드 내 미니 이모티콘 탭이 생성되며 이용자는 키보드 좌측 상단의 전환 버튼으로 기존 이모티콘과 미니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미니 이모티콘을 통해 카카오톡 대화 경험을 확장하고, 기존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오픈 후 이용자 반응과 창작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카카오는 미니 이모티콘 공개를 기념해 ‘소셜미디어 굿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니 이모티콘이 포함된 채팅방 메시지를 캡처해 소셜미디어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고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한정판 상품 세트를 증정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김지현 카카오 디지털아이템 팀장은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미니 이모티콘을 공개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미니 이모티콘을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도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자들간 대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최연두 기자
"업무개시명령 직권남용" 의사단체, 복지부 장·차관 고발
  • "업무개시명령 직권남용" 의사단체, 복지부 장·차관 고발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의사단체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직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19일 오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미생모)과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의 법률지원단 아미쿠스메디쿠스는 19일 조 장관과 박 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미생모 대표인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이날 고발장 제출에 앞서 “복지부 장·차관은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의료인들과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무리하게 강행하기 위해 각 수련병원장에게 초헌·초법적으로 사직서수리일괄금지명령, 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유지명령을 발령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는 직권을 남용해 1만 3000여명에 달하는 전공의들의 휴식권, 사직권, (출산 후 휴직을 통해) 모성을 보호받을 권리, 전공의가 아닌 일반의로 일할 권리, 강제노역하지 않을 권리 등 헌법과 법률, 그리고 자유로운 계약에 따라 보장된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한 것”이라며 “정부가 잘 돌아가던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의사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총선에 이용하려는 나쁜 의도로 이 사태를 유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임 대표는 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3개월 면허 정지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혐의 사실이 소명돼야 정지 처분할 수 있지만 복지부가 독재국가에서나 할, 말도 안 되는 일을 했다”고 비난했다. 임 대표는 의협 간부 4명과 함께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1천308명에게 소속 병원에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19일 공시 송달한다는 공고를 지난 18일 누리집에 올렸다. 복지부는 공고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는 경우 의료법 제66조와 제88조에 따라 처분·형사고발 될 수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보건의료정책을 위해 필요하거나 국민보건에 중대한 위해(危害)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필요한 지도와 명령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 의료법 59조 1항을 근거로 사직서수리금지명령, 업무개시명령 등을 충분히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
2024.03.19 I 성주원 기자
한스바이오메드 ‘민트리프트’, 中 품목허가…세계 2위 미용시장 노린다
  • [단독]한스바이오메드 ‘민트리프트’, 中 품목허가…세계 2위 미용시장 노린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체조직이식재 전문 회사 한스바이오메드(042520)가 리프팅실 ‘민트리프트’로 세계 2위 의료미용 시장인 중국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에서 리프팅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수입사 리프팅실은 민트리프트가 유일해 향후 한스바이오메드가 리프팅실로 중국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스바이오메드의 안면조직고정용 리프팅실 민트리프트 7종이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허가된 품목은 △MINT MINI △MINT FINE △MINT PETIT △MINT FIX-MINI △MINT UP △MINT TIP △MINT FIX다. 중국에서의 민트리프트 허가는 지난 2019년 이중턱 개선에 사용되는 MINT 43이 중국의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받은 후 두 번째다.한스바이오메드의 안면조직 고정용 리프팅실 ‘민트리프트’ 전 제품(사진=한스바이오메드)실 리프팅 시술은 처진 피부에 실을 넣어 당겨주는 성형시술의 일종이다. 민트리프트는 이 시술에 쓰이는 한스바이오메드의 안면조직 고정용 리프팅실이다. 민트리프트의 원사는 100% 생분해 성분인 폴리디옥사논(PDO)으로, 피부 진피층에서 분해돼 흡수되고 세균 감염도 거의 없는 편이다. 지속기간은 6~12개월 정도이며 360° 3D 입체 돌기로 고정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필러나 보툴리눔톡신과 같이 전통적인 의료미용기기에 비해서는 역사가 짧지만, 사용자들 사이 입소문이 나면서 세계적으로 실리프팅 산업의 성장은 거세다. 한스바이오메드에서도 연 매출의 40% 이상을 민트리프트가 차지할 정도로, 민트리프트는 회사의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리프팅실은 리프팅을 원하는 부위 및 기대효과에 따라 두께와 길이, 돌기 방향 및 모양이 서로 다르다. 이번에 허가된 라인업 중 MINT MINI는 모든 안면부위에 사용할 수 있고, MINT FINE과 MINT FIX는 그중에서도 V라인 리프팅에 주로 사용되며, MINT PETIT는 팔자주름과 이마에 쓰인다. 콧대와 이마 리프팅에 주로 쓰이는 MINT UP과 코 끝에 사용되는 MINT TIP, 팔자주름과 V라인에 쓰이는 짧은 실 MINT FIX-MINI도 이번에 허가받은 품목들이다.중국은 빠른 경제성장으로 소비 저변이 확대되면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의료미용 시장으로 등극했다. 중국의 의료미용시장 규모는 2020년 28조원에서 2030년 117조원으로 10년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안에서 미용 리프팅실 시장도 이제 막 태동하고 있다.중국에서 안면조직고정용으로 허가받은 리프팅실은 민트리프트뿐이지만, 봉합사로 허가된 제품들이 오프라벨로 병원이나 시술소 등에서 사용될 정도로 실리프팅에 대한 수요는 확실히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봉합사로 허가받은 다른 실들과 임상적 효과에서 차별점을 갖고 있어 확실하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기존 중국내 허가제품인 MINT 43의 경우 실이 두껍고 길어 이중턱 개선 외의 용도로는 사용이 어려웠다. 또 리프팅실 시장에서 이중턱이 주요 수요처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직까지 눈에 띄는 매출을 내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품목허가 라인업에 민트리프트 전 제품 중 가장 매출이 높은 MINT FINE이 포함되면서 중국에서의 본격적인 세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들의 판매 추이를 살펴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내 추가적인 제품군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중국에서 기존에 허가 받은 민트리프트는 MINT 43 1종으로 적극적인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팔자주름 및 이마, 코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되는 라인업이 추가로 허가를 받아 적극적인 영업 및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말 주요 제품 허가를 앞두고 D2D(Doctor to Doctor) 교육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망을 가동하고 있다.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의료미용 시장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회사 내에서 미국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거대 매출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연간 300억원 대의 민트리프트 전체 매출에서 절반에 가까운 44%의 매출이 미국에서 나온다. 회사 관계자도 “초기 미국의 민트리프트 성장률을 목표로 삼고 중국 민트리프트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9 I 나은경 기자
尹대통령 “AI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 지킬것”
  • 尹대통령 “AI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 지킬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의미에 대해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일(20일) 저녁 화상으로 진행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서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에 관한 세션을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되면서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편익을 누리고 있습니다만,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 같은 부작용도 광범하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내일(20일) 회의는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와 민주정치 시스템을 지키고, 청년들에게 우리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지난해 2차 회의를 공동주최한 데 이어 3차 정상회의를 우리나라가 개최한 것은 국제사회가 그만큼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세계적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확산시키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2024.03.19 I 박태진 기자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21일 세종에서 24시즌 홈 개막전 펼쳐
  •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21일 세종에서 24시즌 홈 개막전 펼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16일 시즌을 개막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연고지 홈구장인 세종시민운동장에서 24시즌 WK리그 첫 홈 경기를 치른다.24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일동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24시즌 WK리그 홈 개막전을 펼친다고 전했다. 세종시민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지난해 9월 개장한 1100여 석 규모의 세종시민운동장에는 홈 개막을 맞이해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이순열 시의장과 오영철 시체육회장, 김순공 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구단주인 송영웅 대표와 이호영 단장 역시 세종시민들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세종시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는 이날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 줄 세종시민들을 위해, 유니폼 레플리카와 싸인볼, 다용도 파우치 등 푸짐한 선물은 물론 치어공연 등을 준비해 홈 개막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개막전에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시즌까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활약한 전가을 선수의 은퇴식을 비롯해, WK리그 100경기에 출전한 김소이 선수의 기념식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수원과의 1라운드 경기를 아쉽게 0-0으로 마쳤지만, 원정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윤덕여 감독이 오프시즌 동안 강조했던 수비 강화에 성과를 선보였다. 수원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인데다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새로 팀에 합류한 김도연을 중심으로 신담영과 주장 이효경 등이 수비진을 구축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첫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게 됐다.김소은과 함께 정설빈 등이 가세한 공격진에서도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이 이어졌지만,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으로서는 전반 15분경 조민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한 점이 옥의 티로 남게 됐다. 홈 개막전을 앞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관계자는 “항상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을 성원해주는 세종시민들을 위해 좋은 경기력과 멋진 승리로 세종시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세종시민들께서 경기장에 찾아오셔서 열띤 응원과 격려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4.03.19 I 이윤정 기자
새미래, 19명 2차 공천…동작갑 전병헌, 부천을 설훈
  • 새미래, 19명 2차 공천…동작갑 전병헌, 부천을 설훈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새로운미래가 22대 총선 2차 지역구 공천 대상자 19명을 발표했다. 새로운미래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직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19명을 지역구에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공천됐다. 전병헌 전 의원은 서울 동작갑에, 설훈 의원은 경기 부천을에 각각 공천받았다. 조일현 전 의원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오명근 전 경기도의원은 경기 평택을, 임인택 전 강동구의회 의장은 서울 강동을, 정형호 로엘세무법인 대표는 광주 광산갑, 이영주 전 경기도의원은 광주 동남갑 등에서 공천장을 따냈다.이외에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은 대전 서구갑,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은 대전 유성을, 이대의 전 통합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경기 수원을, 이기한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윤리위원은 경기 용인정, 추민규 전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 하남을, 신재용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전북 익산갑에 공천됐다.새로운미래는 지금까지 1· 2차 공천을 통해 총 17개 시·도 32곳의 지역구에서 공천을 실시했다. 지역별 공천 현황을 보면 경기 9명, 서울 5명, 광주 4명, 대전 3명, 전북특별자치도 3명 등의 순이다. 전병헌 전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새로운미래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19 I 김응태 기자
'KF-21' 공중급유 시험비행 성공…원거리 작전 능력 확보
  • 'KF-21' 공중급유 시험비행 성공…원거리 작전 능력 확보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공중급유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방위사업청은 19일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 후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중급유는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공중급유기(KC-330)를 활용해 비행 중 급유기의 급유 막대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한 후 급유기 내 보유 연료를 KF-21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중급유 능력은 현대 전투기가 보유해야 할 필수 기능 중 하나다. KF-21의 작전 반경과 운용 시간을 확장시켜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와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작전 반경은 공중급유 시점과 급유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공중급유로 최소 50% 이상 증대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공중급유를 할 때에는 공중급유기 뒤쪽에서 난기류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KF-21의 조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평가하고, 급유기와의 연결과 분리가 안전하게 되는지, 연료 이송 등 공중급유 기능 확인을 목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KF-21 시제 5호기가 19일 남해 상공에서 공군 공중급유기(KC-330)로부터 공중급유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2024.03.19 I 김관용 기자
용산 찾아간 조국 “22대 국회서 尹 관권선거 국조 추진”
  • 용산 찾아간 조국 “22대 국회서 尹 관권선거 국조 추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조국혁신당에서 비례2번으로 출마하는 조국 대표가 비례후보 확정 이후 첫 일정으로 용산에 방문해 ‘정권 심판’ 목소리를 높였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19일 조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참담한 심경”이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이날 조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언급하며 “3년은 너무 길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관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4월 10일 선거일을 앞두고 전국을 돌아다닌다”며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돕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어 “벌써 스무 번이나 했다. 당장 멈추라”며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관권 선거운동을 지속하면 조국혁신당은 22대 개원 직후 ‘윤석열 대통령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확대에 대해서는 “의사 수는 늘려야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의료대란을 우려한다”며 “윽박지르기, 압수수색과 수사 말고 정치하시라. 무턱대고 정원만 대폭 늘릴 게 아니라 필수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과 분야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제시하시길 바란다”고 했다.최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일국의 대사가 ‘도주대사’라는 멸칭으로 조롱받는다. 국제적 망신”이라며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이 전 장관 출국을 허락했다고 했다. 공수처는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다. 거짓말을 해서 얻을 이익을 생각하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는 빤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회칼’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에 대해서도 “언론을 겁박한 죄를 엄히 묻길 바란다”며 “당장 경질하라”고 했다.또 “경호처장은 당장 집에 보내라. 그는 ‘입틀막’이라는 신조어를 전 국민에 알게 했다”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검찰독재정권의 어두운 장막을 걷어내고, 민주공화국을 되찾아야 한다”며 “저 조국은,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맨 앞에서, 그리고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9 I 김혜선 기자
'스카에서 외식까지'…M&A계 작은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
  • [마켓인]'스카에서 외식까지'…M&A계 작은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단아도 이런 이단아가 없다.’지난 2016년 스터디카페를 창업해 수백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금은 8개의 식음료(F&B) 및 뷰티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식으로 외형을 확장한 아이엔지스토리의 강남구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전통이나 권위, 사회 통념에 얽매이기 보다는 매 순간 치열하게 기회를 좇아왔기에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는 강 대표. 올해 들어서만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와 국내 최초 미용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헤어99’를 인수한 그의 눈에는 피로함보단 오히려 기대감과 생동감이 가득했다.강남구 아이엔지스토리 대표가 작심 브랜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이엔지스토리 제공)◇ “후발주자임을 기회로”…생각의 전환 필요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 스터디카페와 하우스터디, 커피온리, 씨티케이션, 다이닝갈비, 마이캐빈, 마제스티 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공부부터 취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에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건물에 이들 브랜드를 한꺼번에 입주시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건물의 공실을 빠르게 해결해 부동산 가치를 끌어 올리는 ‘공간 전문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강 대표가 작심 스터디카페를 창업하던 때는 이미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들이 서울 강남권에서 각축전을 벌이던 때다. 후발주자임에도 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묻자 강 대표는 “후발주자라는 점 자체를 기회로 삼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후발주자로서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당시 이러한 각축전이 서울 도심에서만 일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지방을 공략하면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프리미엄 스터디카페가 전무했던 지방에서 작심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강남구 대표는 “당시 지방에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없어 매장을 낼 때마다 인터넷에 상위 노출됐다”며 “아무도 생각지 않는 시장을 바라본 것 자체가 사업 확장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약 900년 역사의 영국 옥스포드 대학 보들리안 도서관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프리미엄 독서실을 구현했음에도 독서실 창업비를 40% 낮게 잡아 운영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지방의 인테리어 비용이 도심 대비 저렴했기 때문에 창업비를 낮춰잡는 것이 가능했다”며 “창업 비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이 머무는 책상과 의자의 퀄리티는 높이되, 이용료는 낮추는 ‘가성비’ 전략을 택한 것이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심은 그 이후 회원에게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작업에 공을 들였다”며 “사업의 본질은 결국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어떻게 제공하는가에서 시작한다. 후발주자로 시작했다고 해서 돌파구가 없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A계 작은 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작심으로 시작한 아이엔지스토리는 이제 M&A 씬 속 작은 거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회사는 국내 3위권의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하우스터디’와 가성비 커피 브랜드 ‘커피온리’, 프리미엄 한돈 숯불돼지갈비 브랜드 ‘다이닝갈비’, 브런치 카페 ‘언노운커피앤베이커리’를 인수했다.올해에는 뷰티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 회사는 올해 1월 주요 쇼핑몰에 입점한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를 품은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최초 온라인 미용 구인·구직 플랫폼 헤어99를 인수했다.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실하게 확장한 셈이다.지난 1999년 ‘뷰티프라임’이라는 사명 아래 ‘미용 근무환경과 경영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출범한 헤어99는 구인·구직 뿐 아니라 미용학원, 미용실 매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용 관련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플랫폼에서 관련 커뮤니티와 큐레이션 및 추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엔지스토리가 F&B에 이어 뷰티 분야까지 확장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어둡고 칙칙한 독서실을 ‘프리미엄 스터디 카페’로 개선하며 공간의 가치를 높인 경험이 있는 만큼, 이 개념을 확장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상권을 활성화한다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본 것이다. 최근에는 키 테넌트(Key tenant·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점포) 확보 차원에서 무인편의점인 ‘작심24편의점’ 출시 준비에도 나섰다. 강 대표는 “건물의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를 한꺼번에 입주시킴으로써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면 건물의 공실을 해결하는 동시 부동산 가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건물 출입과 예약, 결제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화’를 통한 건물 운영 효율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강 대표에게 최종 비전을 물었다. 그는 “아이엔지스토리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기업이지만 , 매출로 따지면 지난 5년 사이 프랜차이즈보다 자체 개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온·오프라인에서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핵심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김연지 기자
尹 “아이 돌보는 건 대통령의 책무…어르신 삶의 질도 높일 것”
  • 尹 “아이 돌보는 건 대통령의 책무…어르신 삶의 질도 높일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아이와 어르신 등을 위한 정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3월부터 늘봄학교가 본격 시행됐다”며 “저와 정부는 어린이를 위한 정부,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제대로 돌보고 키우는 것은 국가 지속성 유지라는 대통령과 정부의 헌법상 책무”라며 “모든 필요한 정책 지원과 재정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어르신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어르신들도 세심하게 챙기겠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올해 노인 일자리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였던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도 지난 1월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안전 점검과 냉난방비, 양곡비 등을 즉시 지원했다”며 “금년에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청년들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400명이 넘는 청년들과 13개 정부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청년을 위한 민생토론회를 열었다”며 “청년들의 공정하고 편견 없고 정의로운 시각이 우리 국정 전반에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출범 이후 모든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선발한 것도, 청년들이 국정운영의 주체가 되어 청년의 눈으로 국가정책들을 스크린할 수 있도록 새롭게 체계를 갖춘 것”이라며 “각 부처와 위원회는 청년보좌역들이 미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2024.03.19 I 박태진 기자
LG전자, 김치냉장고 출시 40주년 맞아 기념 이벤트 ‘사십쇼’  진행
  • LG전자, 김치냉장고 출시 40주년 맞아 기념 이벤트 ‘사십쇼’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전자는 3월 4일부터 31일까지 김치냉장고 출시 40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 ‘사십쇼’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인기 모델을 특별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김치톡톡에게 축하와 응원 댓글을 남기는 ‘축하&응원 메시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김치냉장고 491ℓ 1대를, 2등에게는 커피 쿠폰(당첨자 500명)을 제공한다.이번 40주년 기념 특별 혜택가로 선보이는 행사 모델은 LG 디오스 김치톡톡(565ℓ),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402ℓ) 등 다양한 모델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상칸을 좌우로 분리할 수 있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된 제품부터 오픈형 상칸으로 부피가 큰 식재료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LG 디오스 김치톡톡은 유산균을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제조사와 제조 일자에 맞춰 포장김치를 익혀주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김치냉장고의 기능도 충실히 계승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1984년 최초의 김치냉장고부터 ‘디오스 오브제 컬렉션 김치톡톡’까지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40년간 대표적인 김치냉장고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통해 김치냉장고의 선두주자로서 역사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3.19 I 이윤정 기자
KB국민카드, KB Pay에 ‘맞춤형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 오픈
  • KB국민카드, KB Pay에 ‘맞춤형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공공분야 기술혁신 스타트업인 웰로와 손잡고 KB Pay 내 ‘맞춤형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서비스 오픈을 통해 약 1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KB Pay와 웰로가 수집한 1500여개 기관의 10만건 이상의 정책이 맞물려 정책지원금을 희망하는 개인과 정부정책의 소통 통로가 확대됐다.특히 정책지원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청년(2039세대)정책에 해당되는 KB Pay 약 350만 고객들은 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 미취학아동 육아수당, 미취업자 지원금, 사업청년 월세 지원금,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금, 맞벌이 가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되는 정책자금을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다.맞춤형 정책지원금 정보를 받으려면 KB Pay 앱 내 ‘자산 탭’,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 ‘정책지원금 조회’에서 웰로 회원 가입을 하면 되며, 가입 시 입력하는 개인 프로필을 기반으로 나에게 꼭 맞는 정부지원금 정책 발생 시 KB Pay 푸시메시지로 안내해준다.서비스 오픈에 맞춰 이달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맞춤형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KB Pay 머니 100원이 적립되며, 가입고객 대상 경품 응모행사로 LG스탠바이미 3명, KB Pay 머니 3만원 100명 등 총 103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 KB Pay 앱 내 웰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금 수기공모전을 20일부터 개최하는데 학생, 구직자, 청년, 창업자, 육아 다섯 분야에서 우수 공모작으로 선정되면 부문별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20만원을 제공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는 지원이 필요한 고객 대상 맞춤형 정책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KB Pay에 선보여 ESG 경영을 실천하고, 웰로는 KB Pay라는 든든한 회원 가입 및 홍보 채널을 확보해 양사가 상생협력 구조를 만들어냈다”며 “2분기에는 민간앱 최초로 과기부 사업에 선정된 청년맞춤형프로그램에 해당되는 청년 전용 서비스 신청도 구현하는 등 고객과 사회에 감동을 전하기 위해 웰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19 I 최정훈 기자
오에스피, ‘인디고7’ 국내 코스트코 입점 계약 체결
  • 오에스피, ‘인디고7’ 국내 코스트코 입점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368970)가 자사 PB 제품 ‘인디고7’을 국내 코스트코에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OSP CI (사진=OSP)‘인디고7’은 오에스피의 자체브랜드 유기농 펫푸드 제품이다. 이번 국내 코스트코와 입점 계약 체결을 통해 ‘인디고7’ 강아지 사료와 고양이 사료를 모두 납품하게 되며 3~4월 중에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오에스피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글로벌 대세 배우 이준호를 전속 모델로 채택하고 본격적인 광고,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면서 회사 PB 제품 인지도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매출액도 늘고 있다”며 “이번 코스트코 입점도 소비자 친화적인 마케팅 전략의 구체적인 성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오에스피는 지난 2월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G닷컴에 회사의 또 다른 PB 제품인 ‘인디고 바이오뉴트리션’ 전 품목을 입점 완료했으며 원활히 판매를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 펫푸드 유통망인 쿠팡에도 지난해 회사가 정식 납품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오에스피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뿐만 아니라 현재 다른 국내 대형마트도 긴밀히 입점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추가 입점이 기대되고 있다. 오에스피는 올해 자체 브랜드 제품의 판매 증진을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목표다.
2024.03.19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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