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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돌풍에 새미래·개혁신당 비례 공천 차질(종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의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예상보다 부진한 지지율에 후순위 후보자들이 자진해서 사퇴하는 상황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까지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들 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의 당선권이 예상보다 좁아지게 됐다.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해야하는 개혁신당도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개혁신당은 아직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열린 촛불행동 집회에서 당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8일 새로운미래는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13명의 순위를 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에는 양소영 새로운미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2번에는 조종묵 전 초대 소방청장을 확정했다. 3번에는 주찬미 전 육군 중령을 배치했다.이후로 △신정현 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이사 △홍서윤 전 KBS 장애인 앵커 △이범식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산시지회장 △서효영 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현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 등이 10위권 내에 들어왔다.그런데 새로운미래는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를 발표한 후 20분 만에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 변동이 생겼다”면서 “다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비례대표 후보자가 지역구 출마를 이유로 사퇴했고, 순번을 다시 조정해야했기 때문이다. 실제 18명의 새로운미래 대표 후보자 중 5명이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흠 새로운미래 정책위원장, 정형호 로엘세무법인 대표, 박시종 새로운미래 당대표비서실장, 김성훈 법무부 마을변호사, 정지혜 전 대한변리사회 상임이사다.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 발표를 계속해서 미루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고 3월 둘째주 정도에는 후보자 선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다. 개혁신당 역시도 당선 가능성이 낮아진 비례대표 후순위 후보자들이 비례대표 후보직을 포기하거나 지역구 출마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지역구 후보자 발표마저 늦어지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제3지대 지지층을 대거 흡수하면서 제3지대 신당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및 유선전화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투표 지지율은 26.8%를 기록했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율 31.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8%를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4.9%, 4.0%로 한자릿수에 그쳤다.이런 이유로 조국혁신당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은 18일 오후 9시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해 발표한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에는 조국 당 대표를 비롯해,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신장식 변호사, 황운하 의원 등이 포함됐다. 지금과 같은 지지율 추세라면 의석 10석 확보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 '매출 3조클럽' 입성 오뚜기…함영준 회장 작년 연봉 12억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함영준 오뚜기(007310)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12억4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 (사진=오뚜기)18일 오뚜기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해 급여 8억4900만원, 상여 4억원으로 총 12억4000만원을 받았다. 전년 8억9700만원 대비 약 38.2% 상승한 수치다. 오뚜기는 “급여는 임원근무 규정에 따라 연간급여총액 8억4900만원을 12개월간 지급했다”며 “상여는 매출액, 원가율,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기타 경영성과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윤리경영 등을 평가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황성만 오뚜기 사장의 급여도 올랐다. 황 사장은 지난해 급여 4억9800만원, 상여 3억원으로 총 7억9900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전년 7억6100만원 대비 4.9% 올랐다.한편 오뚜기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47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 직원은 5900만원, 여자 직원은 4100만원의 평균 급여를 수령했다.오뚜기의 지난해 근로자는 남자 직원 1137명, 여자 직원 2106명 총 3243명으로 전년 3073명 대비 5.2% 감소했다.
- "재밌네" 혜리가 쏘아올린 류준열·한소희 환승연애 억측…결국 직접 사과[종합]
- 혜리(왼쪽부터) 류준열 한소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혜리가 자신이 쏘아 올린 “재밌네” 사태에 직접 입을 열었다. 류준열, 한소희의 환승열애 의혹까지 번진 SNS 저격을 결국 사과로 마무리했다.혜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것 같다”고 SNS 게시물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혜리는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한소희에 대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앞서 류준열,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목격되며 열애설이 불거지자 혜리는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로 류준열, 한소희가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8년 만인 지난 11월 결별을 인정했다. 결별 기사가 나온 지 4개월 만에 불거진 열애설에다,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게시물 탓에 두 사람의 환승열애설이 빠르게 확산됐다.두 사람을 향한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지자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는 글을 게재해 루머를 직접 반박했다.‘열애’보다 ‘환승’에 집중된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하루가 지난 16일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한소희는 팬들과 소통을 하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며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 마무리가 됐다고 들은 바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 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항간에 떠돌던 환승연애 의혹을 해명했다.또한 혜리의 “재밌네”에 반응한 것에 대해서도 “구차했다”며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며 혜리에게 사과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데뷔 초부터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고와도 모자란 마당에 잠 못 자고 계속 제 상황을 보고 듣고 속상해한 제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죄송하고 미안하지만 그래서 더 잘 하고 싶고 욕심만 많은 저는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세 사람을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고 뒤엉키자, 혜리 측근은 이데일리에 “두 사람이 7~8년 동안 서로 아끼고 진지하게 만나 왔던 만큼 현재 결별 시기나 최근 관계에 대해 재편집되고 입방아에 오르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 혜리, 류준열은 지난해 3월 관계가 소원해졌고 시간을 갖기로 했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만나 오며 다툰 적도 있고 다시 화해한 적도 있는 만큼, 그때도 그냥 사소하게 다툰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름까지 그런 관계가 이어지더라”며 “오랫동안 연애를 한 만큼 생각할 시간도 충분히 가졌고 지난해 9~10월 결별에 대해 얘기를 했다. 그러다 11월 심사 숙고를 한 후 결별을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이후 혜리도 “지난 11월 8년 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류준열과의 결별 시기에 선을 그었다.이어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 유영상 SKT 사장, 작년 보수 20.6억…직원 평균연봉 1.5억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유영상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20억6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SK텔레콤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 사장은 급여 1억2000만원에 상여 836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을 수령해 총 20억65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SK텔레콤은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전략과제 수행 및 리더십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 목표 달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 사장의 상여를 결정했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SK텔레콤은 “2022년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시너지를 기반으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7.3조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조원을 달성하였으며, 에이닷(A.)을 상용화시키고, 구독 및 메타버스 서비스의 상품·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AI Company로의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5G 요금제 다양화를 통한 고객 선택권 확대로 5G 가입자 1340만명을 돌파하며 이동통신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5조를 기록하였으며, IPTV는 순증 시장점유율 1위 유지 및 가입자 932만을 달성하며, 유·무선 통신 영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했다.이 밖에도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했고,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사업이 포함된 엔터프라이즈 영역 매출은 12.5% 증가했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했다.유 사장은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로 주식기준보상 제도인 PSU 2만5380주도 부여 받았다. 다만, 유 사장의 총 보수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유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총 21억37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성과급이 줄어든 탓으로, 다양한 평가지표를 고려해 소폭 감소한 것이라 큰 의미가 있는 변화는 아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SK텔레콤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건 미등기 이사인 서진우 SUPEX추구협의회 중국대외협력총괄 (부회장)으로 나타났다. 그는 급여 없이 상여로만 25억3700만원을 수령했다. “2022년 협의회 인재육성위원장 겸 중국담당 부회장으로서 인재 육성과 중국 담당 역할을 수행하며 SK그룹 경영실적 (2022년 총 매출액 195조원, 영업이익 17조원) 및 SK그룹 경영의 ‘따로 또 같이’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SK그룹의 성장에 기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유만석 SK아카데미 원장(22억4200만원), 유영상 사장(20억6500만원), 염용섭 경영경제연구소장(17억1300만원), 이현아 전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담당(14억1300만원) 순으로 많았다.SK텔레콤 미등기 임원 전체 인원 수는 91명으로 전년(99명) 보다 줄었다. 연간급여 총액도 5억2500만원에서 471억8200만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SK텔레콤 직원의 1인 평균 연봉은 1억5200만원으로, 전년(1억4500만원) 보다 4.8% 늘었다. 전체 직원 수는 5280명으로 남자가 4280명, 여자가 1000명이었다. 남자 직원의 1인평균 급여액은 1억6300만원으로 여자 직원 1억900만원보다 많았다.
- 필수의료 보상 대폭 강화…행위별수가제 뜯어고친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의료 보상체계를 대폭 개편한다. 업무 난이도가 높고 위험도가 큰 필수의료 보상을 충분히 강화해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환자가 숨지는 필수의료 대란을 막으려는 것이다. 이때 국민의 건강보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상대적 가치를 재조정하고 10조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가개편 작업을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내에 정부, 전문가, 의료계가 참여하는 ‘의료비용분석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위별수가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현재 행위별 수가제를 ‘가치기반 지불제도’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의 수가(의료행위 대가) 제도는 모든 개별 행위마다 단가를 정해 지불하는 ‘행위별수가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날로 급증하는 의료비에 대응하고 의료서비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가치기반의 지불제도로 혁신을 거듭한 상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가 지불제도에 대한 혁신이 상대적으로 더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행위별 수가가 전체 건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간담회에 참석한 의료진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행위별 수가제도는 지불의 정확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행위량을 늘릴수록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치료의 결과보다 각종 검사와 처치 등 행위량을 늘리는 데 집중돼 치료 성과나 의료비 지출 증가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는 앞으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치기반 지불제도’로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상대가치의 조정을 제때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행의 상대가치 수가제도를 전면 개편해 신속하게 재조정하는 기전을 갖춘다. 상대가치 제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대기시간, 업무 난이도, 위험도 등 필수의료의 특성을 반영하거나 소아·분만 등 저출산으로 인한 저수익 분야의 사후보상제도와 네트워크 보상 등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적용해 필수의료 분야를 제대로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상대가치 점수’는 행위별 수가의 기본이 되는 의료 행위별 가격이다. 크게 △수술 △입원 △처치 △영상 △검사 등 다섯 가지 분야로 구분한다. 이 중 수술, 입원, 처치료는 저평가됐지만 영상, 검사 분야는 고평가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치료에 필요한 자원의 소모량을 기준으로 삼다 보니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의료인의 행위보다는 장비를 사용하는 검사에 대한 보상이 커진 것이다. 정부는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상대가치 점수 산정 절차와 방식을 대폭 개편한다. 먼저 개편 주기를 기존 5~7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그 이후 연 단위 상시 조정체계로 전환한다. 올해부터 제3차 상대가치 개편안을 적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2년 주기로 제4차 상대가치개편을 적용하려는 것이다. 제3차 상대가치 개편안은 중증 수술 분야의 필수의료에 대한보상 수준을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4차 상대가치개편 시에는 필수의료 분야의 입원, 수술, 처치에 대해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조규홍(왼쪽)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지역 주요 5대 병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복건복지부)정부는 수가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의료 현장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등 서울지역 주요 5개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가진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비상진료체계가 잘 작동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의료진들의 노고 등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복지부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회위원장에게 최종 ‘면허 정지’ 처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처분 대상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