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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CJ제일제당과 편의점 빵 시장 키운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CJ제일제당(097950)과 공동 기획을 통해 편의점 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점차 다양해지는 식사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빵 시장을 집중 육성, 편의점의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도 ‘베이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냉장빵 시리즈를 CU에 출시, 차별화 제품 개발을 위해 힘을 합쳤다.이번 공동 기획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햇반, 백설, 맛밤을 활용한 프리미엄 냉장빵 총 4종이다.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을 빵으로 재해석했다.해당 상품은 비비고 만두소와 햇반의 밥알, 백설의 양념장, 맛밤의 밤 다이스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CU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차별화 빵을 내놓는 이유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존 라면, 김밥, 도시락 등에서 빵으로도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서다.CU의 최근 3년간 빵 매출신장률을 보면 2021년 11.7%, 2022년 51.1%, 2023년 28.3%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의 라인업 확대와 명장빵 출시 등에 힘입어 올해(1~3월)는 31.2%로 더 올랐다.CU의 차별화 빵 브랜드인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출시 약 6달 만에 지난달 누적 판매량 48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2만3000여개, 1분당 약 16개씩 판매된 셈이다.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 중 하나인 대한민국 제과 제빵 전문가 송영광 명장과 함께 기획한 CU의 명장빵은 지난달 처음 선보인 이후 하루 평균 1만개씩 팔리며 이달 3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또 최근에는 연탄빵이 SNS 인증템으로 떠오르면서 출시 하루 만에 4000개, 일주일 만에 3만개가 팔려 단숨에 CU 냉장 디저트 시리즈 중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최근 편의점에서 남녀노소 부담 없는 식사, 간식 메뉴로 빵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른 상품들과 동반구매율도 높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CU는 합리적 가격에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상품 초격차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기술주 반등에 美 증시 상승…엔비디아 차세대 AI칩 공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AI칩과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리튬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했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한 뉴스다. ◇ 기술주 반등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테슬라와 알파벳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해.-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쳐.◇ 국제 유가, 공급부족 우려…오름세-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에 거래를 마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달러(1.8%) 상승한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쳐.-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로, WTI는 10월 27일 이후 최고치.◇ “2배 더 강력한 성능”…엔비디아, AI칩 ‘블랙웰’ 출시-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차세대 인공지능(AI) 칩과 소프트웨어를 발표.-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을 선보여.-젠슨 황은 “현재 최고급 GPU인 H100은 환상적이지만 더 뛰어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며 “AI가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블랙웰 칩은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이끄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혀.◇ 애플·구글AI ‘제미니’ 아이폰 탑재 추진 -애플과 구글이 아이폰에 인공지능(AI) 챗봇인 ‘제미니’(Gemini)를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외신이 보도.-블룸버그통신은 아직 구체적 계약 조건이나 브랜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의 차기 버전인 ‘iOS 18’에 자체 AI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은 장중 2% 넘게 상승하고, 알파벳도 5% 넘게 오르기도.(사진=AFP)◇ EU 핵심원자재법 공식채택…이달 내 발효 전망-유럽연합(EU)이 리튬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는 18일(현지시간) CRMA를 공식 채택했다고 밝혀, EU 관보 게재 시점으로부터 20일 후부터 공식 발효될 예정.-CRMA는 2030년까지 EU 전략적 원자재 소비량의 65% 이상을 특정한 제3국에서 수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골자.◇ 北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지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밝혀.-통신은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타깃을 명중시키는 사진을 발행.◇ ‘의사 면허정지’ 속도…의대 교수들 “일괄사직” 맞불-의대 입학정원 증원 결정에 따라 강 대 강 대치 속에서 첫 의사 면허 정지 사례가 나오기 시작.-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간부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 정지 최종 통지서가 송부된 날 정부는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1300여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공고).-이에 반발한 서울대 등 의대 교수들은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해.
-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 1.52%↑ 서울 오르고 대구 떨어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올라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보유세 부담 역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전국 평균으로 1.52% 상승했다.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후 2011년(0.3%), 2014년(0.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16∼2020년 5년간 매년 4∼5%대 상승률을 보이다 집값 급등과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도입이 겹친 2021년 19.05%, 2022년 17.20% 치솟았다.지난해부터 윤석열 정부가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도입하기 이전 수준인 2020년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집값 역시 하락하면서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치인 18.61% 내렸다. 올해 공시가격에는 작년과 동일한 현실화율인 69%가 적용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시세가 10억원이면 공시가격이 6억9000만원으로 산정된다.올해 공동주택 공시지가 상승·하락의 방향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인천·경기 등 7곳의 공시가격이 오르고, 대구·부산 등 10곳은 오히려 떨어졌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세종으로 6.45% 올랐으며, 서울(3.25%), 대전(2.62%), 경기(2.22%), 인천(1.93%)이 뒤를 이었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곳은 대구(-4.15%), 광주(-3.17%), 부산(-2.89%), 전북(-2.64%), 전남(-2.27%) 순이었다.서울에서도 구별로 공시가 변동 폭에 편차가 있었다. 송파구 공시가격은 10.09% 올랐으나, 노원(-0.93%)·도봉(-1.37%), 강북(-1.15%)구는 하락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수도권은 소폭 상승, 지방은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라며 “작년과의 변동폭이 적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 에이치시티, 방산신뢰성센터 준공…방산 시험평가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시험인증·교정 업체인 에이치시티(HCT)가 방위산업 시장 공략을 위한 연면적 390평 규모의 방산신뢰성센터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전날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방산신뢰성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이계철 육군종합군수학교장,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 조재식 육군항공사령관, 임강규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이종화 육군본부 시험평가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글로벌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사의 한국지사 대표들도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에이치시티 방산신뢰성 센터는 8m*5m*6m 규모의 초대형 워크인 챔버와 5m*4m*3m 규모 대형 워크인챔버, 11톤 복합진동시험기, 염수분무시험기, 침수시험기, 7대의 온습도 챔버, 고도시험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형 무기체계의 전자파와 환경신뢰성 시험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시험 기간 단축과 시험 결과 신뢰성 제고가 기대된다. 방산신뢰성센터 전경 (사진=에이치시티)에이치시티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기술력을 자랑하는 회사다. 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전투기 지상지원장비에 대한 교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미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인증(CMMC) Level 1 인증을 획득하는가 하면, 군 교정자동화 시스템 제조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방산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방산신뢰성센터 준공 이후 글로벌 방산기업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K-방산의 성장과 함께 에이치시티 같은 시험인증전문기업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K-방산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가운데), 김경희 이천시장(왼쪽 다섯 번째),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민관군 관계자들이 방산신뢰성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치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