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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발 엔화 변동성 주시…환율 1330원 중후반대 상승 시도
  • BOJ발 엔화 변동성 주시…환율 1330원 중후반대 상승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중후반대에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가 잦아들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환율을 밀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 등 통화정책 전환 발표 여부에 따라 엔화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 해야 한다. 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3.7원) 대비 3.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5.2%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1주일 전에 70%를 넘었던 수준에서는 대폭 낮아진 것이다.미 국채금리는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8bp(1bp=0.01%포인트) 오른 4.33%를 나타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1bp 상승한 4.734%, 30년물 국채금리도 2.9bp 오른 4.457%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다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달러(1.8%) 상승한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로, WTI는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17분 기준 103.5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오름세다.다만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330원 중후반대에서는 수출업체 등의 네고(달러 매도)가 유입되는 구간이어서 환율 상승 압력을 상쇄시킬 가능성이 높다.한편 이날 점심시간을 전후로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BOJ는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제어(YCC) 정책을 철폐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 리츠(REITs) 같은 위험자산의 매입도 끝낼 것이라고 했다. 만약 이날 BOJ가 통화정책 변경을 한다면 엔화는 강세로 전환되며 달러는 일시적으로 약세를 나타내,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미 정책 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돼 있는 만큼 엔화의 강세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이달에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한다면 엔화는 다시 150엔대로 돌아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024.03.19 I 이정윤 기자
이촌 아파트 보유세 3만원 올라…"부동산 매매, 세금 영향 줄어"
  • 이촌 아파트 보유세 3만원 올라…"부동산 매매, 세금 영향 줄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역별 편차를 보이면서 서울의 주요 아파트 보유세도 크게 오르는 단지와 적게 오르는 단지로 나뉘었다. 특히 집값 변동 여부에 따라 보유세가 전년보다 3만원 오르는 단지가 있는가 하면 수백만원 오르는 단지도 있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19일 우병탁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의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래미안대치팰리스 84.97㎡의 보유세는 전년보다 53만원(7.7%) 오른 745만원(1주택자, 세액공제 없음, 공정시장가액 비율 60%, 재산세 45% 기준)이다. 지난해 692만원을 보유세로 냈던 이 단지는 공시가격이 급등했던 2020년에는 1134만원, 2022년에는 1158만원을 각각 보유세로 부담했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84.93㎡는 931만원으로 전년(807만원)보다 15.40%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82.61㎡의 올해 보유세는 전년(438만원)보다 32.38% 오른 580만원으로 예상된다. 잠실 주공5단지 82.61㎡의 공시가는 지난해 15억1700만원에서 올해 19억7200만원으로 29.99% 올랐다. 은마아파트 84.43㎡도 공시가가 18억1200만원으로 전년(15억4400만원)보다 17.36% 상승했다.강남권 주요 아파트의 경우 보유세가 모두 작년보다 오르지만 보유세가 급등했던 2020년이나 2022년에 비하면 모두 수백만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 112.96㎡의 2020년 보유세는 278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2050만원으로 730만원 감소한다.비강남권 단지의 보유세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해 시세 상승 폭이 강남권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84.89㎡는 보유세는 지난해 362만원에서 올해 365만원으로 3만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구 래미안옥수리버젠(84.81㎡)은 보유세가 지난해(267만원)보다 9만원 오른 276만원으로 예상됐다.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 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은 “2022년 공시가가 크게 줄었고 그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부동산 매매에 관한 의사결정에서 종부세가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2024.03.19 I 김아름 기자
김하늘 주연 '멱살 한번 잡힙시다', 첫방송 시청률은 2.8%
  • 김하늘 주연 '멱살 한번 잡힙시다', 첫방송 시청률은 2.8%
  • 드라마 포스터(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2%대 시청률로 출발선을 끊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멱살 한번 잡힙시다’ 1회 전국 기준 시청률은 2.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7일 종영한 전작인 ‘환상연가’ 최종회 시청률인 2.3%보다 0.5% 높은 수치다. ‘환상연가’의 최고 시청률이자 1회 시청률은 4.3%였다. KBS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편성하기에 앞서 2주간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을 통해 기존에 선보인 단막극 4편을 다시 선보였다. 지난 12일 마지막으로 방송한 단막극인 ‘폭염주의보’ 시청률은 1.9%였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특종기자 서정원과 강력반 형사 김태헌이 살인사건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 추적 스릴러물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하늘과 연우진이 각각 서정원과 김태헌 역을, 출연하며 장승조가 서정원의 남편이자 재벌 2세 소설가 캐릭터인 설우재 역을 맡았다.1회에서는 두 건의 살인사건을 목격한 서정원과 해당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김태헌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서정원의 남편 설우재는 비밀가득한 모습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 드라마는 매주 월, 화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
2024.03.19 I 김현식 기자
“전복 4마리가 6980원”…GS더프레시, 완도군과 특가 행사
  • “전복 4마리가 6980원”…GS더프레시, 완도군과 특가 행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완도산 전복(대/4마리)을 ‘GS페이’ 결제 시 6980원(마리당 1745원)에 선보이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GS더프레시의 지역 상생 활동에서 비롯됐다. 실제 GS더프레시는 지난 12일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농수산물 활용 및 유통 판로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GS더프레시와 완도군은 협약 이후 첫 번째 협업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완도산 전복(1KG/18마리)을 행사가 2만7600원에 선보이는 ‘우리동네GS’앱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했다.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된 한정수량 1000개가 빠르게 소진됐다.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GS더프레시와 완도군은 완도산 전복을 6980원에 선보이는 두 번째 협업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양측은 이번 행사 외에도 완도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에 대한 경쟁력 있는 상품과 행사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GS더프레시는 해양수산부가 2020년부터 주관해 온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에도 참여하며 매주 파격적인 수산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오는 20일부터 26일에는 △제주손질은갈치(중/3마리) 6980원 △국산손질고등어(대/1손) 3980원 △국산손질오징어(4마리) 8800원 △국산양념꽃게장(800G) 11800원 등을 행사가로 선보인다.김경진 GS더프레시 신선MD부문장은 “소비 촉진을 통한 농어가의 상생 발전과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완도군 업무협약을 맺고 완도의 자랑인 전복 상품을 파격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상품과 행사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만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김정유 기자
안건영 아그네스메디컬 CTO "올해 매출 50%이상 성장 기대"
  • 안건영 아그네스메디컬 CTO "올해 매출 50%이상 성장 기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아그네스메디컬은 글로벌 최초로 유두·망상진피층에 에너지를 동시 전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젊게 만들어주는 신제품 더블타이트를 출시했다. 올해 매출은 신제품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향후 아그네스메디컬을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기업으로 만들겠다.”안건영 아그네스메디컬 최고기술책임자.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피부과병원과 코스메스티컬기업에 이어 세번째 창업안건영 아그네스메디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안건영 CTO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피부과 의사다. 피부미용 의료기기기업 아그네스메디컬은 안 CTO가 세 번째로 창업한 회사다. 안 CTO는 전공을 살려 1998년 서울 성북구에 고운세상피부과 병원을 개원했다. 이후 고운세상피부과병원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안 CTO는 2000년 코슈메스티컬(화장·의약품 합성어)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창업했다.고운세상코스메틱의 대표 브랜드는 닥터지(DR.G)와 비비드로우(VIVIDRAW) 등이다. 특히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은 누적 판매 3000만개를 돌파하는 성과도 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15년 144억원대였던 매출이 2022년 약 14배 증가한 1971억원에 달했다. 2022년 영업이익은 311억원을 나타냈다.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와 더불어 닥터지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인 마이 스킨 멘토 서비스 등 마케팅 전략이 적중한 영향이다. 안 CTO의 경영 능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후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포춘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이자 스위스 최대 유통기업인 미그로스(Migros)그룹 품에 안겼다. 안CTO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미그로스그룹의 일원이 된 뒤에도 고운세상코스메틱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 CTO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안 CTO는 2018년 피부미용 의료기기기업 아그네스메디컬을 창업했다. 안 CTO는 연구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보다 최고기술책임자 직책을 맡았다. 안 CTO가 피부과 전문의인 만큼 임상 과정에서 많은 제품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에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아그네스메디컬의 대표 제품은 아그네스다. 아그네스는 피지선 등 피부 표면에 화상을 입히지 않고 피지선 등 불필요한 부분만 제거하는 방법으로 여드름, 한관종(땀관종) 등을 치료한다. 그는 “아그네스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여드름 재발률이 낮고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며 “임상을 진행하던 과정 중에 한관종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적응증을 확대했다. 아그네스는 현재 치료가 쉽지 않은 한관종 치료의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그네스가 이중 턱 치료와 관련해 큰 효과를 보이면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며 “그 결과 아그네스는 북미 지역에만 누적 1000대 이상 수출됐다”고 설명했다. ◇더블타이트, 올해 하반기 美품목허가 승인 전망아그네스메디컬은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지난해 글로벌 최초로 유두와 망상진피층에 에너지를 동시 전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젊게 만들어주는 더블타이트를 선보였다. 피부 노화 방지의 핵심은 유두진피층이다. 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대부분 망상진피층만 타깃으로 했다. 유두진피층의 두께가 상당히 얇기 때문에 공략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블타이트는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를 활용해 유두진피층의 섬유 아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노화를 방지한다. 해당 기술은 국내 특허를 받았다. 더블타이트는 이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더블타이트는 올해 하반기 중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그는 “더블타이트 관련 논문이 미국 레이저학회에서 수개월 만에 발표됐다”며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더블타이트는 피부 노화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플라즈매직이라는 신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플라즈매직은 플라즈마를 이용해 안면 홍조증 등을 치료하는 피부비용 의료기기다. 플라즈매직은 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하가를 받았으며 올해 하반기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플라즈마는 멸균과 상처 회복뿐 아니라 콜라겐 합성 자극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플라즈마를 활용하면 일시적으로 피부 장벽이 열려 수용성 물질 침투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런 원리를 이용해 비타민 C와 같은 수용성 물질을 피부에 침투시킬 수 있다”며 “플라즈매직은 안면 홍조증 등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최근 마스크 냉각치료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 스킨십도 인수합병해 시너지도 노린다. 스킨십의 신제품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업계는 올해 아그네스메디컬의 매출이 50% 이상 증가한 15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국내외 영업·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지난달 개최된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2024에 참가해 아그네스와 더블타이트 등을 선보였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앞으로도 해외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그네스메디컬은 국내에서도 매년 심포지엄과 지역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그네스메티컬은 향후 2~3년간 성장에 집중한 뒤 기업공개(주식 상장·IPO) 여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피부미용기기 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여건이 매우 좋다”며 “우리나라 피부과 의사들의 수준이 글로벌 최고 수준인데다 정보기기(IT) 기반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이 인근에 있다는 점도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며 “향후 10년 뒤에는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신민준 기자
네오위즈, 2Q 신작 출시로 기대감↑…실적 추정치 반영 목표가↓-NH
  • 네오위즈, 2Q 신작 출시로 기대감↑…실적 추정치 반영 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가를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2.2%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2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늘고,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보다 630.2%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NH투자증권의 추정치 56억원과 컨센서스 81억원을 모두 상회할 전망이다. ‘P의 거짓’의 연말 할인 프로모션으로 판매가 늘어났고, 전분기에 반영된 상여금과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보고 있다. 네오위즈는 최근 주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P의 거짓’의 모멘텀이 약해지면서다. 다만, 안 연구원은 2분기 중 ‘고양이와 수프(중국)’와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다시 네오위즈가 부각 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중국 킹소프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판호를 발급받은 ‘고양이와 수프’는 방치형 시뮬레이션의 장르적 특성상 광고 매출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 중국 시장 내 성과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파우게임즈에서 개발한 ‘영웅전설: 가가브트릴로지’도 지난해 지스타에서 양호한 반응과 지적재산(IP)경쟁력을 고려하면 괜찮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P의 거짓’의 출시 1주년을 전후로 DLC(Downloadable Contents)를 출시할 예정인데 6월 출시하는 2종의 게임과 함께 하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내다봤다. 다만,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가를 하향했다.
2024.03.19 I 이용성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 4.5% 늘어…주식 발행은 12.6% 감소
  • 지난달 회사채 발행 4.5% 늘어…주식 발행은 12.6% 감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달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늘리면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에도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줄면서 주식 발행은 줄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26조480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84억원 늘었다. 주식은 2428억원으로 전월보다 12.6% 줄어든 반면 회사채는 26조2373억원으로 4.5% 늘었다. 회사채는 미국 물가 및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했지만, 금융기관의 영구채 발행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회사채 중 일반회사채는 8조8590억원으로 전월보다 11.2% 줄었다. 자금 용도로는 전월 차환 발생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차환 발행 비중이 69.6%를 차지했고 운영자금 조달 목적은 30.4%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 비중이 21.3%포인트 늘었다. 금리 인하 시점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년 이하 단기채 비중은 4.8%포인트 늘었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15조8658억원으로 전월보다 7.4% 늘었다. 금융지주채가 2조2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2.6% 증가했다. 자본 확충 및 재무비율 개선을 위한 영구채 발행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채가 4조3100억원으로 13.2% 증가한 반면 기타금융채는 9조3458억원으로 6.6% 줄었다. 주식 발행규모는 2428억원으로 전월 대비 12.6% 줄었다. 기업공개는 1919억원으로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에이피알(278470)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전월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유상증자는 509억원으로 전월에 이어 저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기업어음(CP) 발행금액은 34조5242억원으로 전월 대비 7.2% 감소했다. 일반CP는 18조9676억원으로 9.2% 줄었고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12조6953억원으로 12.9% 줄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CP는 2조8613억원으로 전월 대비 65.2% 늘었다. 단기사채 발행은 62조3625억원으로 7.9% 줄었다.
2024.03.19 I 김보겸 기자
CU, CJ제일제당과 편의점 빵 시장 키운다
  • CU, CJ제일제당과 편의점 빵 시장 키운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CJ제일제당(097950)과 공동 기획을 통해 편의점 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점차 다양해지는 식사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빵 시장을 집중 육성, 편의점의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도 ‘베이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냉장빵 시리즈를 CU에 출시, 차별화 제품 개발을 위해 힘을 합쳤다.이번 공동 기획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햇반, 백설, 맛밤을 활용한 프리미엄 냉장빵 총 4종이다.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을 빵으로 재해석했다.해당 상품은 비비고 만두소와 햇반의 밥알, 백설의 양념장, 맛밤의 밤 다이스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CU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차별화 빵을 내놓는 이유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존 라면, 김밥, 도시락 등에서 빵으로도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서다.CU의 최근 3년간 빵 매출신장률을 보면 2021년 11.7%, 2022년 51.1%, 2023년 28.3%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의 라인업 확대와 명장빵 출시 등에 힘입어 올해(1~3월)는 31.2%로 더 올랐다.CU의 차별화 빵 브랜드인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출시 약 6달 만에 지난달 누적 판매량 48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2만3000여개, 1분당 약 16개씩 판매된 셈이다.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 중 하나인 대한민국 제과 제빵 전문가 송영광 명장과 함께 기획한 CU의 명장빵은 지난달 처음 선보인 이후 하루 평균 1만개씩 팔리며 이달 3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또 최근에는 연탄빵이 SNS 인증템으로 떠오르면서 출시 하루 만에 4000개, 일주일 만에 3만개가 팔려 단숨에 CU 냉장 디저트 시리즈 중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최근 편의점에서 남녀노소 부담 없는 식사, 간식 메뉴로 빵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른 상품들과 동반구매율도 높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CU는 합리적 가격에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상품 초격차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김정유 기자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 전종서 붙잡았다…관계 변화될까
  •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 전종서 붙잡았다…관계 변화될까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가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까.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7회에서는 나아정(전종서 분)이 위장결혼 미션을 진행하며 얽히고설킨 감정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특히 이도한(김도완 분)과 결혼식 때 입을 웨딩드레스를 고르던 나아정이 드레스를 채 갈아입지도 못한 채 이지한(문상민 분)의 손에 붙들려 가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키며 다음 전개를 궁금케 했다.나아정은 이지한으로부터 결혼에 대한 인정을 받아냈지만 어딘지 모를 찝찝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이지한의 최측근을 찾아가 그의 근황에 대해 물어봐도 잘 지낸다는 말 이외에는 어떠한 소득도 얻을 수 없었다. 이지한이 남기고 간 종이학을 바라보는 나아정의 심란한 눈빛이 그녀의 복잡한 심정을 짐작하게 했다.이런 가운데 나아정이 재벌 3세 이도한의 결혼 상대라는 소식이 기자들에게 흘러들어가면서 나아정은 급하게 이도한, 이지한 형제의 집으로 도피하게 됐다. 졸지에 짝사랑 중인 나아정과 한집살이를 하게 된 이지한은 꼬박꼬박 ‘형수님’이라는 단어를 붙이며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려 애썼다.(사진=tvN)나아정이 이지한의 극진한 형수 대접에 황당해하는 동안 나아정의 집에서는 또 한 번의 파란이 시작되고 있었다. 나아정의 동생 나수정(문승유 분)이 나아정과 이도한의 결혼 계약서를 발견했기 때문. 나아정은 잔소리를 퍼붓는 동생을 향해 속에 있던 고민을 털어놓았고 부모님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위장결혼 사실을 숨기기로 약속했다.이도한은 나아정의 아버지와 술을 마시고 취기를 빌려 나아정에게 속에 있던 진심을 고백했다. 가족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비밀과 이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며 살아왔던 이도한이 나아정과 있을 때만큼은 안정적이라는 것. 절친 이도한의 자유와 자신의 행복을 바라는 부모님의 기대를 위해서라도 나아정은 반드시 이 결혼을 무사히 해내야만 했다.그러나 나아정의 마음 한구석에는 계속 이지한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었다. 형과의 결혼을 지지하는 이지한을 향해 “진짜 나랑 시동생, 형수 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으나 이지한은 이미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결심했기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홀로 방안에 들어온 이지한의 체념 섞인 표정이 씁쓸함을 자아냈다.밤새 이지한과 나눈 대화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나아정의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도한과 함께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를 하며 웨딩드레스 피팅을 하던 나아정이 이지한을 떠올리며 골몰해진 찰나, 그녀의 생각을 알아챈 듯 나아정의 눈앞에 이지한이 나타났다. 심지어 이지한은 “나와요”라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나아정의 손목을 붙잡고 그 자리를 빠져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아정을 이끌고 나온 이지한의 얼굴에는 분노가 서려 있어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호기심이 쏠린다.무엇보다 방송 말미 에필로그에서 이지한이 이도한의 옛 애인인 정대현(신용범 분)과 맞닥뜨리고 있는 모습도 포착돼 긴장감을 높였다. 이지한이 정대현에게서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지, 이 대화가 이지한, 이도한 형제의 사이에는 어떤 파장을 불어올지 관심이 집중된다.‘웨딩 임파서블’은 1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3.19 I 최희재 기자
기술주 반등에 美 증시 상승…엔비디아 차세대 AI칩 공개
  • [뉴스새벽배송]기술주 반등에 美 증시 상승…엔비디아 차세대 AI칩 공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AI칩과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리튬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했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한 뉴스다. ◇ 기술주 반등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테슬라와 알파벳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해.-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쳐.◇ 국제 유가, 공급부족 우려…오름세-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에 거래를 마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달러(1.8%) 상승한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쳐.-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로, WTI는 10월 27일 이후 최고치.◇ “2배 더 강력한 성능”…엔비디아, AI칩 ‘블랙웰’ 출시-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차세대 인공지능(AI) 칩과 소프트웨어를 발표.-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을 선보여.-젠슨 황은 “현재 최고급 GPU인 H100은 환상적이지만 더 뛰어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며 “AI가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블랙웰 칩은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이끄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혀.◇ 애플·구글AI ‘제미니’ 아이폰 탑재 추진 -애플과 구글이 아이폰에 인공지능(AI) 챗봇인 ‘제미니’(Gemini)를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외신이 보도.-블룸버그통신은 아직 구체적 계약 조건이나 브랜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의 차기 버전인 ‘iOS 18’에 자체 AI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은 장중 2% 넘게 상승하고, 알파벳도 5% 넘게 오르기도.(사진=AFP)◇ EU 핵심원자재법 공식채택…이달 내 발효 전망-유럽연합(EU)이 리튬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는 18일(현지시간) CRMA를 공식 채택했다고 밝혀, EU 관보 게재 시점으로부터 20일 후부터 공식 발효될 예정.-CRMA는 2030년까지 EU 전략적 원자재 소비량의 65% 이상을 특정한 제3국에서 수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골자.◇ 北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지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밝혀.-통신은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타깃을 명중시키는 사진을 발행.◇ ‘의사 면허정지’ 속도…의대 교수들 “일괄사직” 맞불-의대 입학정원 증원 결정에 따라 강 대 강 대치 속에서 첫 의사 면허 정지 사례가 나오기 시작.-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간부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 정지 최종 통지서가 송부된 날 정부는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1300여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공고).-이에 반발한 서울대 등 의대 교수들은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해.
2024.03.19 I 이용성 기자
2030년까지 420조 정책금융…기후 위기 대응에 투입
  • 2030년까지 420조 정책금융…기후 위기 대응에 투입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과 ‘저탄소 체계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한 녹색투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금융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앞으로 7년간 총 42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여겨지는 탄소 중립 관련 국제 규범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로 기후기술 산업을 육성하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 민관 합동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그동안 자체 재원과 기후 대응 기금을 통해 저탄소 공정 개선, 녹색 프로젝트 등에 자금을 공급해왔으나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2050년이 다가올수록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정책금융기관의 녹색 자금 공급량을 직전 5개년 평균(36조원) 대비 67% 늘려 공급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은행권(산업·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출자를 통해 총 9조원 규모의 ‘미래 에너지 펀드’도 조성한다.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설비 증설과 관련한 금융 수요는 160조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해상 풍력 등은 대출부터 회수까지 최대 25년 정도가 소요돼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 필요 자금 조달을 위해선 후순위 대출과 지분 투자 등 모험 자본 54조원의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일부(23조원)를 공동으로 공급함으로써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다.미래 에너지 펀드를 조성키로 한 산업은행과 5개 시중은행은 1단계로 1조 2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6개 출자 은행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필요 시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펀드별 20%를 출자하는 산업은행의 위험 흡수 역할을 고려해 위험 가중치를 현행 400%에서 100%로 인하해줘 펀드 출자 시 시중은행의 BIS 비율 부담도 경감한다.또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기후기술 분야에 약 9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기후기술 시장에서 미국 등 선진국과 기술 격차가 최대 3년까지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기업은행과 5개 시중은행이 총 1조 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1조 9500억원을 매칭해 총 3조원 규모의 ‘기후 기술 펀드’를 조성한다. 올해 중 한국형 녹색 분류 체계의 여신 적용을 돕는 ‘녹색여신 관리지침(가칭)’ 마련을 추진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간 금융 지원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대책은 정부-정책금융기관-은행이 협업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의미있는 첫 걸음마를 내디딘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탄소 중립과 같은 환경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녹색 시장이 팽창 중이다”며 “민간 녹색 투자 확대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저탄소 체계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2024.03.19 I 김국배 기자
하나금융, 여전한 주주환원 매력…목표가 20%↑-SK
  • 하나금융, 여전한 주주환원 매력…목표가 20%↑-S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증권은 19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주주환원 관점의 매력이 다른 금융주보다 높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2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형 시중은행 3사를 중심으로 밸류업 관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전반적인 배당수익률은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설 연구원은 “KB 금융 및 신한지주의 경우 자사주 비중이 높아지며 예상 배당수익률이 5%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올해 예상실적 기준 배당수익률이 약 5.7%인 만큼 배당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은행주 전반적으로 자사주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시가총액 대비 총 주주환원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하나금융지주가 상위 3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주환원 관점의 매력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올해 하나은행의 지배순이익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3조52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그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과거 사모펀드 이슈 관련 배상이 주로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된 점을 참고해 이와 관련한 연간 약 1600억원의 영업외비용이 발생한다고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금융지주 대비 중 판매 규모가 작은 만큼 상대적으로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증권 자회사를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 부동산 관련 건전성 이슈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실적 변동성은 다소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9 I 김인경 기자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 1.52%↑ 서울 오르고 대구 떨어져
  •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 1.52%↑ 서울 오르고 대구 떨어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올라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보유세 부담 역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전국 평균으로 1.52% 상승했다.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후 2011년(0.3%), 2014년(0.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16∼2020년 5년간 매년 4∼5%대 상승률을 보이다 집값 급등과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도입이 겹친 2021년 19.05%, 2022년 17.20% 치솟았다.지난해부터 윤석열 정부가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도입하기 이전 수준인 2020년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집값 역시 하락하면서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치인 18.61% 내렸다. 올해 공시가격에는 작년과 동일한 현실화율인 69%가 적용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시세가 10억원이면 공시가격이 6억9000만원으로 산정된다.올해 공동주택 공시지가 상승·하락의 방향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인천·경기 등 7곳의 공시가격이 오르고, 대구·부산 등 10곳은 오히려 떨어졌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세종으로 6.45% 올랐으며, 서울(3.25%), 대전(2.62%), 경기(2.22%), 인천(1.93%)이 뒤를 이었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곳은 대구(-4.15%), 광주(-3.17%), 부산(-2.89%), 전북(-2.64%), 전남(-2.27%) 순이었다.서울에서도 구별로 공시가 변동 폭에 편차가 있었다. 송파구 공시가격은 10.09% 올랐으나, 노원(-0.93%)·도봉(-1.37%), 강북(-1.15%)구는 하락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수도권은 소폭 상승, 지방은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라며 “작년과의 변동폭이 적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2024.03.19 I 김아름 기자
국제유가 4개월여 만에 최고…산유국 수출제한 등 여파
  • 국제유가 4개월여 만에 최고…산유국 수출제한 등 여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 러시아 정유시결 타격 영향에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82.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68달러(2.1%) 상승했다.이라크 바스라 인근 정유공장 전경(사진=로이터)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55달러(1.8%) 오른 배럴당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상승으로 WTI는 지난 10월 31일 이후, 브렌트유는 10월 27일 이후 각각 4개월여 만에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지정학적 긴장과 공급 차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잇따르면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우선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간 간 원유 수출을 하루 330만 배럴로 제한하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감소 우려를 키웠다.이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12월에 이어 1월 들어서도 2개월 연속 감소한 것도 공급 측 부담으로 작용했다.또 주말 동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을 계속하면서 추가적인 유가 상승의 동력을 제공했다. 앞서 17만배럴가량의 원유를 처리하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의 슬라뱐스크 정유 공장과 러시아 중부 사마라 지역의 시즈란 정유 공장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SPI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잠정치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러시아 정제 역량의 15%가 정제 처리에 차질을 빚었다”며 “러시아 당국이 이에 따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단기적으로 원유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유가를 밀어 올렸다.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상승했으며, 예상치인 5.0%와 작년 12월의 6.8%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는 3년 만에 최고치로 예상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에너지 컨설팅회사 겔버앤드어소시에이츠는 “중국의 원유 수요가 지속해서 지배적인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3.19 I 이소현 기자
에이치시티, 방산신뢰성센터 준공…방산 시험평가 사업 본격화
  • 에이치시티, 방산신뢰성센터 준공…방산 시험평가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시험인증·교정 업체인 에이치시티(HCT)가 방위산업 시장 공략을 위한 연면적 390평 규모의 방산신뢰성센터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전날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방산신뢰성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이계철 육군종합군수학교장,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 조재식 육군항공사령관, 임강규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이종화 육군본부 시험평가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글로벌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사의 한국지사 대표들도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에이치시티 방산신뢰성 센터는 8m*5m*6m 규모의 초대형 워크인 챔버와 5m*4m*3m 규모 대형 워크인챔버, 11톤 복합진동시험기, 염수분무시험기, 침수시험기, 7대의 온습도 챔버, 고도시험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형 무기체계의 전자파와 환경신뢰성 시험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시험 기간 단축과 시험 결과 신뢰성 제고가 기대된다. 방산신뢰성센터 전경 (사진=에이치시티)에이치시티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기술력을 자랑하는 회사다. 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전투기 지상지원장비에 대한 교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미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인증(CMMC) Level 1 인증을 획득하는가 하면, 군 교정자동화 시스템 제조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방산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방산신뢰성센터 준공 이후 글로벌 방산기업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K-방산의 성장과 함께 에이치시티 같은 시험인증전문기업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K-방산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가운데), 김경희 이천시장(왼쪽 다섯 번째),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민관군 관계자들이 방산신뢰성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치시티)
2024.03.19 I 김관용 기자
“효부 중 효부였는데”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안타까운 사연
  • “효부 중 효부였는데”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안타까운 사연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요즘 그런 며느리가 어디 있다고…” 사고가 난 전북 익산의 한 단독주택. (사진=연합뉴스)한밤중 집 마당에 누워 있던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차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 주변인들은 모두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19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이산시 성당명의 주민 들은 며느리 A씨(55)를 두고 “효부 중 효부”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A씨는 7~8년 전부터 시어머니 B씨(91)를 돌보며 매일 오전 8시 40분쯤 B씨의 집을 찾았다. B씨가 주간보호센터에 있는 동안에는 직장에서 근무를 했고 오후 4시 40분쯤 B씨의 귀가 시간에 맞춰 식사 등을 챙겼다. B씨 부부는 차츰 거동이 불편해진 A씨를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싶어 했지만 “고향집에서 지내고 싶다”는 말에 B씨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B씨의 아들인 남편 C씨(66)도 어머니를 살뜰히 챙겨왔다고. 수도권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C씨는 금요일 오후 익산으로 내려왔다가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 새벽에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B씨 혼자 살았던 집안에는 B씨가 일어서고 앉기 편하도록 각종 손잡이가 설치돼 있었으며 집안과 바깥 곳곳에는 B씨를 걱정하며 설치한 CCTV가 있었다. 사고 당일도 A씨가 B씨를 돌보기 위해 B씨의 집을 찾았다가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오후 9시쯤 치매를 앓던 B씨는 집 앞 마당에 누워 있다가 A씨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고 말았다.해당 마을 이장은 연합뉴스에 “B씨가 워낙 깔끔한 성격이라서 성인용 기저귀도 안 차려고 했고 3년 전까지만 해도 밭일을 할 정도로 정정하셨다”며 “워낙 고령이라 수년 전부터 몸이 안 좋았고 이런 뒤치다꺼리를 모두 A씨가 했는데...A씨가 사고를 내고 오열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그러면서 “요즘 그런 효부가 어디 있느냐”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한편 경찰은 A씨가 마당에 누워 있던 시어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03.19 I 강소영 기자
신한지주, 오버행 이슈 감안해도 저평가…목표가 5.6%↑-SK
  • 신한지주, 오버행 이슈 감안해도 저평가…목표가 5.6%↑-SK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증권은 19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오버행 이슈를 감안해도 저평가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5만1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8950원이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밸류업 기대감에 기반한 주가 상승세에서 동사의 주가 상승이 상위 3사 중 가장 더딘 모습이 나타난 요인으로 오버행(대량 매물 출회) 리스크를 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 연구원은 “현재까지 어피니티, EQT(구 베어링 PE), 등 주요 PE들이 동사 지분을 매각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칼라일이 EB 물량을 전량 처분함에 따라 오버행 리스크가 어느정도 해소된 KB금융(105560)과 달리 동사의 경우 여전히 PE 잔여 지분이 남아있는 만큼 오버행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최근 주가 기준으로 동사와 KB금융 간 밸류에이션 갭은 다소 크게 벌어진 반면 하나금융지주(086790)와의 밸류에이션 갭은 크게 좁혀지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동사의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2024년 총 주주환원율 목표 40%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현재 주가는 오버행 리스크를 감안해도 상대적으로 저평가가 심화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동사의 경우 매 분기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19 I 원다연 기자
루돌프 부흐빈더, 9번째 내한…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무대
  • 루돌프 부흐빈더, 9번째 내한…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무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78)가 오는 6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루돌프 부흐빈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공연 포스터. (사진=빈체로)19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부흐빈더는 오는 6월 26일과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공연한다. 2012년 첫 내한 이후 9번째 내한 공연이다.부흐빈더는 이번 공연에서 직접 지휘까지 맡는다. 연주는 ‘현존 최고의 실내악단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가 함께한다. 첫째 날 공연에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5번 ‘황제’, 둘째 날 공연에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4번, 3번을 각각 연주한다.부흐빈더는 이 시대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로 불린다. 특히 베토벤 작품에 있어 그의 해석은 베토벤 연주의 표본으로 여겨진다. 세계 각지에서 60회 이상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연주했다. 수십 년에 걸쳐 작품 해석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찾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 바 있다.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베토벤에 여백 없이 몰두해 온 루돌프 부흐빈더만의 선명한 베토벤 이야기는 물론, 피아노 협주곡 전곡이라는 다섯 개의 각기 다른 이야기 속에서 부상하는 혁명의 베토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티켓 가격 6만~20만원. 19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20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서울 외에 부산문화회관(6월 29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24.03.19 I 장병호 기자
스키즈 필릭스, 개인 휴가 중 라오스 봉사활동… 1억 기부도
  • 스키즈 필릭스, 개인 휴가 중 라오스 봉사활동… 1억 기부도
  • 필릭스(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필릭스가 유니세프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18일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함께한 라오스 현장 방문 영상을 오는 21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21일 공개될 ‘유니세프 로그인 라오스-스트레이 키즈 필릭스편’에는 지난 2월 필릭스가 라오스를 찾아 현지 어린이들과 나눈 다양한 활동과 감정이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다. 앞서 필릭스는 2024년 1월 열악한 영양 및 식수위생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억원의 기금을 기부하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역대 최연소이자 2024년 첫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그는 2월 5월부터 약 일주일간 유니세프 라오스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을 향해 따스한 관심과 애정을 전했다. 개인 휴가 기간 동안 짬을 내 다녀왔다는 점에서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필릭스(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필릭스는 라오스 남부 아타푸 지역의 유니세프 지원 보건소, 학교에서 어린이의 영양상태 검사 및 영양실조 치료식을 제공하고 손 씻기 교육, 언어, 춤, 놀이 등 활동에 참여했다. 아타푸 지역은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가 2000여 명에 이르는 곳으로 열악한 식수위생 문제까지 겪고 있는 라오스의 대표적인 소외 지역이다. 필릭스는 라오스 방문을 마친 뒤 “사진과 글로만 봤을 때는 느끼지 못한 라오스 어린이의 현실을 마주할 수 있었다. 모든 어린이에게 건강한 삶을 살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기회를 누리고 자란 어린이가 어른이 돼 다시 어린이를 지지하고 사랑해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린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의 유니세프 라오스 방문을 담은 영상은 3월 21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3.19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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