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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rd SRE][Worst]CJ CGV, 엔데믹 터널 벗어나도 3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CJ CGV(079160)가 이번 33회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도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워스트레이팅)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관람 위축으로 위기에 몰렸던 CJ CGV가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신용등급을 내려야 한다고 표를 던진다. 2022년 4월부터 해제된 국내 상영관 내 취식제한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작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해외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여전히 방역정책 강화로 CJ CGV 실적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에 부상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공세는 여전해 영화관 관객수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더구나 CJ CGV는 코로나19 혹한기로 악화된 재무구조가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에 ‘A-’급 방어도 힘겨워 보인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개점휴업’ 끝내도 워스트레이팅 3위 CJ CGV는 33회 SRE에서 총 203명 가운데 48명(23.6%)이 등급이 적정하지 않다고 답하면서 전체 40개사 가운데 워스트레이팅 3위에 올랐다. 2위인 롯데케미칼(50명·24.6%)과 1위인 HDC·HDC현대산업개발(52명·25.6%)과 비교하면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응답자별로 보면 48명 가운데 현재보다 등급이 올라가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비 크레딧 애널리스트(CA) 7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23명의 비CA들은 등급이 내려가야 한다고 답했고, CA들은 18명 응답자 전원이 등급 하향에 표를 던졌다.30회 SRE에서 7위(26명·13.7%)였던 CJ CGV는 31회(64명·31.1%)에 1위로 단숨에 치고 올라왔다.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대중들이 다중이용시설인 영화관 방문을 꺼리면서다.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렸던 2021년에도 CJ CGV는 48명(31.2%)으로부터 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평을 얻으면서 2회 연속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SRE자문위원은 “영화관으로 관객들이 돌아왔다고 해서 CJ CGV 영업이익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며 “지난 2년간 제대로 된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재무제표가 나빠졌고 이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 CGV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5월부터 국내 극장업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서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4월 312만명 수준이었던 국내 관객 수는 5월에 1456만명으로 급격히 뛰었다. 이는 ‘범죄도시2’(개봉 5월 18일)가 코로나 이후 첫 1000만관객(1269만명)을 달성하면서다. 이후 ‘탑건2’(개봉 6월 22일, 816만명) 등 할리우드 콘텐츠가 흥행했고, ‘한산: 용의 출현’(개봉 7월 27일, 726만명) 등의 로컬작 개봉으로 국내 관객 수는 6월 1548만명, 7월 1629만명, 8월 1496만명 등을 기록하며 1~9월 누적 관객 수는 860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4%(4573만명) 늘었다. 하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1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대부분 국가는 일상 회복 국면으로 전환돼 매출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해외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주요 도시들의 전면·부분 봉쇄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어 연결 기준 실적 회복에 제약으로 작용했다. 실제 중국 정부의 방역정책 강화로 3월 말 기준 CJ CGV의 71개 사이트가 운영이 중단(가동률 51%)됐고, 개봉 예정 콘텐츠 상영이 지연됐다. 이에 올해 2분기 중국 지역에서 28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송동환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국 일부 지역 봉쇄, CJ CGV 전사 기준 영업손실 지속 등을 고려하면 올해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영화상영업 사업환경의 변동성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어 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해 CJ CGV의 영업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또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의 부상으로 영화관 관객 수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SRE자문위원은 “콘텐츠 산업 패러다임이 OTT로 넘어간 지 오래”라며 “CJ그룹 차원에서도 영화산업이 본업인 CJ CGV보다 CJ ENM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렇다 보니 신용평가사들은 여전히 CJ CGV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2020년 11월 CJ CGV 신용등급을 ‘A0(부정적)’에서 ‘A-(부정적)’로 하향 조정했고, 한국신용평가는 같은 기간에 ‘A0(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조정했다. 한신평은 이후 작년 4월에 CJ CGV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끌어내렸다.◇ 여전히 과중한 재무 부담CJ CGV는 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준의 재무안정성 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CJ CGV는 누적된 손실의 영향으로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4053.3%,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이 16.2배, 차입금의존도가 82.3%에 이르는 등 제반 재무제표가 저조한 수준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부족 자금 충당을 위해 2020년부터 신종자본증권으로 수차례 자금을 조달해 최근 잔액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에는 5~6월 P-CBO 발행(850억원), 7월 보통주 유상증자(약 2200억원), 10월 신종자본증권 발행(800억원), 10~11월 P-CBO 발행(650억원), 12월 신종자본 차입(2000억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2021년에는 6월 영구전환사채 발행(3000억원), 12월 신종자본증권 발행(1800억원)을, 2022년에는 7월 영구전환사채 발행(4000억원) 등으로 자금을 충당했다. 이동우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콜옵션과 스텝업 조항 등을 감안하면 부채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질적인 재무 부담은 외견상의 재무제표 대비 더욱 높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3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오늘날씨]영하권까지 아침기온 떨어져…중부 산발적 빗방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화요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5도 사이로 떨어지며 춥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7도 가량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5도가 되겠고,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0도 이하로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다.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가끔 비(높은 산지는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 인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남권, 충북북부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해상은 동해먼바다에 새벽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 [내일날씨]영하권까지 아침기온 떨어져…중부 산발적 빗방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화요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5도 사이로 떨어지며 춥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7도 가량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5도가 되겠고,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0도 이하로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다.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가끔 비(높은 산지는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 인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남권, 충북북부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해상은 동해먼바다에 새벽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 高금리에 생보사 '울고'···低손해율에 손보사 '웃고'
- (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들의 실적은 ‘금리’가 갈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리 급등으로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들이 보유한 채권·주식 가치 평가액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손실로 이어졌다. 반면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들은 자동차·장기보험 등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실적 증가를 이뤘다. ◇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익 순이익 55.1% ↑13면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빅5(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는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5대 손보사의 올 3분기 누적 순익은 3조6000억원에 달한다.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지난해 특별배당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13.6%로 확대된다. DB손해보험은 8170억원으로 26.6% 늘었고, 메리츠화재도 3분기 누적 순이익 72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1% 뛰었다. 2분기 2100억원대 부동산 매각 이익이 일회적으로 있었던 KB손해보험도 93.4% 급증한 5207억원을, 현대해상은 23.4% 늘어난 4785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3분기만 떼 놓고 보면 회사별 실적은 다소 갈렸다. 삼성화재(2826억원)는 1.6%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DB손보(2545억원)와 메리츠화재(2607억원)도 각각 15.7%, 48.6% 성장했다. KB손보(816억원)와 현대해상(1271억원)의 3분기 순익은 1년 전에 비해 각각 35.4%, 8.3% 줄었다. 눈길을 끄는 건 메리츠화재의 3분기 실적이다. 이 회사는 3분기에만 당기순이익 26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6% 증가하며 삼성화재에 이어 손보업계 실적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에 비해 자산규모는 3분의 1수준으로 적지만, 순익으론 2위에 오르면서 ‘알짜 회사’임을 인증한 셈이다. 이 회사는 7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손보사들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과 만기가 2년 이상인 장기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이다. 자동차보험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손해율이 악화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9월까지 누적 손해율이 70% 후반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백내장 수술 보험금 과잉 청구가 줄어들면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감독당국의 백내장 수술 보험사기 단속으로 보험금 지급심사가 강화된 때문이다.◇생보사 3분기 ‘실적 부진’…채권·주식 가치 하락 탓생보 업계는 처지가 정반대다. 생보사들은 변액보험을 주로 파는데, 보험료를 받으면 채권과 주식 투자를 한다. 하지만 금리인상 영향에 둘 다 가격이 급락하면서 손실로 이어졌다. 변액보험 판매시점의 예정이율보다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면 그 차액 만큼을 변액보증준비금으로 쌓아야 하는데, 적립비율이 높아져 손실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순익과 영업이익은 5332억원, 7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8%, 51.6% 줄었다. 지난해 1분기 반영된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저효과 영향에다 주식시장 불황이 겹치면서 순익을 끌어내렸다. 증시 약세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만 하더라도 1621억원으로 늘면서 순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업계 2위인 한화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도 14.4% 줄어든 885억원으로 집계됐다. 급격한 금리 상승에 채권 매각익이 감소했고 일반보장성 상품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영업 비용 및 일회성 비용이 늘어서다. 같은 기간 동양생명도 55.9% 감소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 생보사인 신한라이프는 920억원 순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8%, 3분기 누적 순익도 3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각각 줄었다. KB금융의 생명보험 계열사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푸르덴셜생명은 3분기 500억. 전년 대비 20.8% 감소했고, KB생명도 5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 "콘텐츠매출 늘었지만 제작비는 더 늘어나"…CJ ENM 3분기 영업익, 전년比 70.9%↓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CJ ENM(035760)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0.9%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1785억원으로 37.4% 증가했으나 55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티빙의 경쟁력 확대와 콘텐츠 판매의 성장으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콘텐츠 투자 비용이 크게 늘어났으며 연결법인인 글로벌 스튜디오 ‘피브스 시즌’의 적자가 영향을 미쳤다.콘텐츠 부문 매출 신장했지만 제작비 투자 더 늘어나미디어 부문 매출은 ‘작은 아씨들’, ‘스트릿 맨 파이터’, ‘환승연애2’ 등 프리미엄 지적재산권(IP)의 경쟁력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6099억원을 기록했다. 티빙 가입자도 전 분기 대비 18.6%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티빙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하는 등 호실적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콘텐츠 판매 역시 168.9% 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작품 확대에 따른 제작비 증가는 이같은 매출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30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8.8% 감소한 57억원이었다. 소비 심리 위축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강세, TV 송출 수수료 등 고정비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영화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2% 성장한 11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줄였다. ‘공조2: 인터내셔날’의 박스오피스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며 극장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76.8% 증가했다.음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3.5% 증가한 1405억원, 영업이익은 211.8% 늘어난 3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음악 부문 영업이익률은 2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조정…2700억→1550억CJ ENM은 4분기에는 tvN ‘슈룹’, ‘킬리만자로’, Mnet ‘쇼미더머니11’ 등 채널별 앵커 IP를 강화하고, 미디어 솔루션을 토대로 TV광고를 회복시킨다는 전략이다. 티빙의 경우 ‘술꾼도시여자들2’, ‘아일랜드’ 등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강화로 가입자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프스 시즌 역시 4분기 중 애플TV+ 인기 시리즈 ‘Truth Be Told’ 시즌3,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 ‘Lost Flowers of Alice Hart’ 공개를 앞두고 있다.커머스 부문은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패션 성수기 시즌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엔터테인먼트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브티나는 생활’ 등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의 TV 라이브 송출 등 모바일과 이커머스, TV를 잇는 원플랫폼 전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영화 부문에서는 11월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시작으로 윤제균 감독의 영화 ‘영웅’, ‘물랑루즈!’ 아시아 초연 등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음악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Kep1er’의 세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 ‘JO1’의 여섯번째 미니 앨범 ‘MIDNIGHT SUN’ 등 자체 아티스트 앨범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또 ‘2022 MAMA AWARDS’, ‘INI’ 일본 아레나 투어(4개 지역에서 총 13회),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MANIFESTO’ 콘서트 등 라이브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CJ ENM 관계자는 “앵커 IP의 경쟁력 강화가 OTT 및 채널의 콘텐츠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음악부문의 지속적 성장, 티빙의 가입자 증가, TV 광고 회복에 집중해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CJ ENM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수정했다. 매출액은 4조 8000억원으로 동일하나 영업이익은 2700억원에서 155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 ENM은 “전반산업 전망과 연결법인 피프스 시즌, 티빙의 영업이익 추정치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로또 1040회 1등 7명, 36억원씩...자동 '명당'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40회 로또 추첨 결과 ‘8, 16, 26, 29, 31, 36’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1’이다.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36억6048만2625원씩 받는다.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3명으로 6778만6716원씩, 번호 5개를 맞힌 3등 2583명은 165만3335원씩 받는다.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13만3245명, 번호 3개를 맞힌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23만5373명이다.제1040회 로또복권 1등 배출점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자동 선택 1등 배출점은 △부산 기장군 뉴빅마트 △광주 서구 새상무복권 △대전 유성구 온천로또방 △경기 군포시 행운복권 △경기 의정부시 드림복권방 등 5곳이다.수동 선택 1등 배출점은 △서울 강서구 소리창고 △서울 성동구 로그인편의점 등 2곳이다.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 대웅제약, 나보타·펙수프라잔 중심 수익성 개선 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나보타의 북미향 매출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데다, 펙수프라잔 등 신제품의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날 종가는 14만8500원이다.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1조1866억원, 영업이익은 33.4% 늘어난 127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연구비와 판관비가 증가하지만 북미 시장에서 나보타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6% 증가한 1445억원으로 추정했다.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나보타 판매 재개 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10월 영국에 이어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도 출시한다. 내년부터는 중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허가 시기에 맞춰 현지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주에서도 허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펙수프라잔 등 고마진 신제품 역시 실적 성장에 일조한다는 판단이다. 펙수프라잔은 테고프라잔(P-CAB) 기전 위식도 역류질환 및 위염 치료제로, 지난 7월 국내 출시가 완료됐다. 출시 첫 분기 원외처방액은 45억원을 기록해 매월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따라 이익 개선도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해외는 북미, 중국, 남미, 중독 지역을 타깃으로 6개의 깅버과 합산 규모 1조원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외에 올해 4분기 당뇨치료제인 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허가를 획득해 내년 출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임 연구원은 “나보타 수출 확대, 펙수프라잔 등 수익성 높은 신제품의 빠른 외형 성장에 따라 대웅제약의 이익 체력 및 성장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세가율 높은 중소도시…‘깡통전세’ 우려에 내 집 마련 늘어날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지방 중소도시 일대 높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매매가에 육박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재계약 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자 ‘차라리 집을 사자’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8일 한국부동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지방권의 평균 전세가율은 73.8%로, 동월 수도권 비율(63.7%)을 약 10%포인트 웃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방 중소도시 13개 지역은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섰다. 지역 별로 △광양시 85.7% △포항시 84% △목포시 83.6% △당진시 83.5% △서산시 82.8% △춘천시 82.1% △구미시 81.6% △군산시 80.9% △천안시 80.7% △청주시·순천시 80.5% △익산시 80.3% △김해시 80% 등이다.이는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셋값과 매매가의 차이가 좁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수도권 대비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만큼 전셋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최근 지방 중소도시의 전셋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년 간(2021년 9월~2022년 9월) 기타 지방의 3.3㎡당 전세 가격은 3.67%(599만원→621만원)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0.97%)을 웃돌았다. 동기간 수도권의 전셋값은 0.86% 올랐고, 5대 지방광역시는 -0.12%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이에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단지는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이고 있다. 경북 포항의 경우 올해 1월과 2월 분양한 ‘포항자이 애서턴’과 ‘포항자이 디오션’이 각각 1순위 평균 29.76대 1, 12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남 김해시에서는 5월 분양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가 23.99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6월 전남 순천시에서 분양한 ‘트리마제 순천’ 1·2단지는 1순위 평균 각각 6.02대 1, 7.9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 물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달 DL이앤씨는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더샵 신부센트라’ 분양에 나섰고 중흥토건은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2가 일원에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 중에서도 전세가율이 80%를 넘어간 곳은 깡통주택의 우려가 높은 만큼 전세 계약 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라며 “차라리 분양가나 입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신규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