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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규모 분양에도 꽁꽁 언 청약시장 반전 기대 어려워
  • 하반기 대규모 분양에도 꽁꽁 언 청약시장 반전 기대 어려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청약시장 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밀리고 청약평균가점이 14.29대 1에 그치는 등 청약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달에만 4만7105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 대규모 분양에도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에선 꽁꽁 언 청약시장을 녹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차별화 현상이 심화하고 청약 가점 하락과 미분양 증가를 피하긴 어렵겠다고 전망했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전국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9.65대1에 그쳤다. 지난해 19.32대 1을 기록했던 청약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밀린 것이다. 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각각 11.06대1, 26.06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각각 30.4대1, 163.84대1을 기록했던 것은 고려하면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청약가점도 낮아지는 추세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청약 최저 가점 평균은 7월 16.39점, 8월 12.76점을 기록했다. 커트라인 12점은 부양가족 없는 1인 가구 세대주라도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각각 1∼2년만 유지하면 얻을 수 있는 점수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44.65점, 38.13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청약열기가 크게 수그러들었다.불과 1년 전만 해도 청약불패로 불리던 서울에서도 미달 사례가 속출하고 브랜드 아파트도 10~20점대 가점으로 당첨될 수 있는 단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지난달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134가구 모집에 11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0.85대 1로 미달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에 공급된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은 여섯 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재차 미달했다. 반복된 무순위 청약에 분양가보다 최대 15% 할인했지만 수요자의 외면을 받았다.지난달 경기 평택시에 공급된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2-1BL)’는 953가구 모집에 352명이 접수하면서 601가구가 미달했고,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4BL)’는 816가구 모집에 385명만 접수하면서 431가구가 미달했다. 공급물량 90% 이상이 미달을 기록한 곳도 나왔다. 경기 안성시 공도읍 ‘라포르테 공도’는 지난달 9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 38건만 접수되면서 942가구가 미달로 남았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대규모 분양 물량이 나오는 만큼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34만2779가구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중 서울은 2만9200가구, 수도권은 15만7653가구가 대기 중이지만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예정대로 분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분양시장이 주택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면서 위축될 것이다”며 “집값이 하락하고 있어 분상제 메리트가 사라지고 있는데다 과거 시세를 기준으로 분양하다 보니 지금보다 비싸게 분양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를 보일 것이다”며 “좋은 입지는 분양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분양에 성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가점도 낮아지고 미분양이 나오는 곳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09.15 I 오희나 기자
주택 인허가 물량 18%는 착공 어려워…"규제 완화해야"
  • 주택 인허가 물량 18%는 착공 어려워…"규제 완화해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주택 인허가 물량중 평균 15~18% 가량이 착공·준공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8.16 공급대책’을 통해 전국 270만호(연평균 54만호) 인허가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사진은 13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17년 동안)의 연평균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인허가에서 착공 단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약 15% 수준의 물량이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준공 과정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약 18% 수준의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정부가 계획한 270만호 인허가 물량에 대입해 보면 착공 단계까지 약 40만호, 준공 단계까지 약 48만호가 실체화되기 어려운 물량으로 추정된다. 시공사의 자금조달 문제나 조합(원)과의 진통, 경기 여건 등에 따라 사업이 철회되거나 상당 기간 지연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공사의 부도로 인해 인허가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8.16 공급대책’을 통해 전국 270만호(연평균 54만호) 인허가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별로 서울이 50만호(연평균 10만호), 수도권 158만호(연평균 31만6000호), 지방 112만호(연평균 22만4000호)로 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수도권 지역에 58% 물량을 안배했다. 지역 별로 착공과 준공에 도달하는 비중도 차이가 나타났다. 인허가 물량 대비 착공과 준공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지역으로 인허가 물량의 90% 수준이 착공되며 94%는 실제 준공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계획대로 서울에서 50만호의 인허가가 가능하다면 이 중 45만호 이상이 착공 및 준공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설사들이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에서는 적극적으로 분양과 입주에 나서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은 과거와 달리 인허가 물량의 대부분을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에서 가져오는 만큼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정비사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뒤를 이어 △대전(94%) △광주(93%) △부산(87%) 등의 도심(광역시) 일대도 인허가 물량 대비 착공과 준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허가 대비 준공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지역은 △인천(68%) △충남(73%) △전북(78%) △전남(78%) △경기(78%) 등으로 수도권인 인천, 경기 외에는 기타지방에 위치한 지역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부동산R114관계자는 “정부가 ‘8.16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주택 270만호가 온전히 시장에 현실화되려면 보다 많은 인허가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인허가를 받은 이후에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이탈되는 물량도 상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건설 원가의 급격한 상승과 분양 경기 악화에 따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사업 추진 자체를 꺼려하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면서 “정부는 270만호 공급계획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공급 주체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공급 확대 과정에 장애물이 되는 규제들을 걷어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2.09.15 I 오희나 기자
"미국·유럽 경기침체 가능성 15%·30%대…우리나라 성장·물가 악영향"
  • "미국·유럽 경기침체 가능성 15%·30%대…우리나라 성장·물가 악영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가각 15%, 30%대로 커진 가운데 우리나라도 무역 경로를 통해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단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 우리나라 성장은 물론 물가상승 충격까지 동반할 수 있단 예상이다.한국은행은 14일 BOK이슈노트 ‘미국·유럽의 경기침체 리스크 평가 및 시사점’을 발표하고 미국, 유럽과 유럽의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 이들 국가와 교역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성장률도 둔화될 수 있단 전망을 내놨다. 수요 둔화에 따른 물가 하락 압력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유럽의 공급망 충격과 에너지 전쟁 우려는 물가 상승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다.미국과 유럽은 고물가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공급망 충격 등이 가중되며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 위기에 처해있다. 미국은 8%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은 9%대의 고물가 상황에 놓인 가운데 성장률 전망치 마저 뚝뚝 떨어지는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7월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미국 성장률을 각각 2.3%, 1.0%로 4월 전망대비 각각 1.4%포인트, 1.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각각 2.8%, 1.6%로 4월 전망 대비 각각 0.1%포인트, 0.9%포인트 내렸다.국내총생산(GDP)가 2분기 이상 역성장한 시기를 과거 경착륙 시기로 놓고 분석한 결과 미국과 유럽 모두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 이상기후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과거 데이터의 분포상 가장 높은 분위에 위치하고 있었고 가계부채도 빠르게 증가하며 과거 위기에 비해 경제 여건이 더 나빴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폭이 커지고 속도도 빨라질 경우 향후 실물경기의 급격한 둔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분포예측모형과 수익률 곡선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미국에 비해 유럽의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역시 올 상반기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침체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먼저 실물·물가·금융여건을 변수로 하는 분포예측모형을 통해 향후 1년 이내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을 추정한 결과 미국의 경우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 등 최근 하방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5월 추정치 0.4%에서 8월 추정치가 15%까지 급등했다. 유럽의 경기침체 확률은 32%로, 5월 추정치와 같았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미국보다 경기침체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장단기 금리차, 주가상승률 등 금융시장 변수를 이용한 수익률 곡선 모형을 통해 경기침체 확률을 추정해보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유럽의 경기침체 확률이 미국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양상에 따라 우리나라 성장률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기침체로 대외수요가 위축될 경우 국내 성장과 물가오름세가 동시에 둔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유럽발(發) 공급충격으로 인해 원자재가격이 크게 상승할 경우에는 국내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훈 한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차장은 “미국·유럽의 성장세가 약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뿐만 아니라 무역경로, 금융여건 등을 통해 우리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09.14 I 이윤화 기자
"예상 뛰어넘은 미국 물가…긴축 종료 내년으로 미뤄져"
  • "예상 뛰어넘은 미국 물가…긴축 종료 내년으로 미뤄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긴축 종료 시점이 내년까지 미뤄졌다고 전망했다.허재환 연구원은 14일 “미국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 “인플레이션 둔화는 빠르게 진행되기 어려워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종료 시점도 내년 1분기까지로 이연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는 각각 전년비 8.1%, 6.3% 상승해 시장 예상치(CPI 8.1%, 근원 6.1%)를 상회했다. 지난 7월 전월비 4.6% 하락했던 에너지 가격은 8월에도 5.0%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가솔린 가격이 전월비 10.6% 급락한 반면 전기료(1.5%), 가스(3.5%) 등 에너지 서비스 가격은 오히려 전월비 크게 상승했다.허 연구원은 “8월 물가지표에서 가장 뼈아픈 부분은 7월 0.3%로 둔화됐던 근원 물가 상승률이 0.6%로 다시 반등했다는 점”이라면서 “전체 물가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렌트비의 상승세가 가팔라진 영향이 컸지만 그 외 교통, 보건서비스 등 기타 서비스 물가가 오름세를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신차, 식품, 외식 물가 상승 압력도 여전히 강하게 유지됐다. 허 연구원은 “8월 CPI는 9월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인상에 쐐기를 박았다”면서 “하지만 시장은 이미 잭슨홀 이후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반영해온 만큼 관건은 긴축 종료 시점과 최종 금리 수준(terminal rate)”이라고 언급했다.물가 피크 아웃은 맞지만 근원 CPI를 비롯해 기조적 물가 지표 상승률이 여전히 과거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둔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허 연구원은 “주거 물가도 주택가격과 시차를 고려하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연준 긴축 종료 시점도 내년 1분기까지 이연되고 최종 금리 수준도 4% 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2022.09.14 I 안혜신 기자
더블유씨피, 물량 확대 속 이익률 개선 전망-다올
  • 더블유씨피, 물량 확대 속 이익률 개선 전망-다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상장을 앞둔 더블유씨피에 대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물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뿐 아니라 높은 수율 및 생산성을 바탕으로 이익률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더블유씨피의 증권신고서에 따라 수주기반 및 증설 계획을 바탕으로 올 매출액 2584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에서 2024년 매출액 3136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더블유씨피는 2차전지 분리막(LiBS) 제조 업체다. 15일까지 기관 수요예측 진행한다. 공모 모집 금액은 7200억 원에서 9000억 원 규모이며 공모 주식수는 900만주(전체 주식 수의 26.5%)다. 이 중 81.6%는 신주모집, 18.4%는 구주매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더블유씨피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공모가 밴드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조7200억 원에서 3조4000억원 수준이다. 가치 산정은 2022년에서 2024년 추정 EBITDA를 할인(연 할인율 20%)하여 산정된 EBITDA에 피어 업체들의 현재 기준 EV/EBITDA 42.69x를 적용했다. 피어 업체로는 국내 분리막 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천보,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및 중국 분리막 업체로 선정했다. 주당 평가가액은 13만3066원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4.8~39.9%의 할인하여 산정됐다.더블유씨피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다. 2018년부터 삼성SDI IT용 배터리향 분리막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EV용 배터리 분리막까지 납품 중에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중대형 배터리용 분리막 비중은 85%다. 현재는 장기 공급 계약 및 전략적 제휴로 지분 투자를 진행(SVIC49호)하여 안정적인 파트너쉽 구축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삼성SDI의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추가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국내외 헝가리 설비 증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더블유씨피는 EV용 배터리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증설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연간 8억2000만m2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로 국내 공장 7, 8라인 및 헝가리 1~8라인 증설할 예정이다.
2022.09.14 I 이정현 기자
지자체도 “빼달라”…도심 복합사업 ‘낙동강 오리알’ 되나
  • 지자체도 “빼달라”…도심 복합사업 ‘낙동강 오리알’ 되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 복합사업)의 입지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현재까지 후보지 76곳 중 지구 지정을 마친 곳은 7곳(1만 가구)에 불과한 데다, 최근 후보지 철회를 요구하는 지방자치단체까지 등장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주민 동의율을 재조사해 후보지 일부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 중구 남산동 반월당 역세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쳐)도심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저이용·노후화 하고 있는 지역을 공공기관이 부지 선정부터 토지 확보, 공급을 총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양질의 주택 공급과 더불어 낙후 지역 개발 및 도시 기능 재구조화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을 모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 총 11만 7000가구, 경기 및 인천 3만 가구, 지방광역시에 4만 9000가구 공급 계획을 세웠었다. 1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대구 중구는 최근 남산동 반월당 역세권을 사업 후보지에서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반월당 역세권은 지난해 10월 도심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었다. 국토부는 이 지역에 공공주택 657가구를 지을 계획이었다.그간 주민들이 도심 복합사업에 반대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지자체까지 합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중구 관계자는 “처음엔 찬성하는 주민이 더 많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반대가 더 많아 후보지 선정 철회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도심 복합사업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어떤 형태로든 개발은 싫다. 주민들이 터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도 “개발을 원해도 공공이 주도하면 개발 이익이 남지 않으니 도심 복합사업을 싫어한다. 이왕이면 민간으로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다.국토부 입장도 미묘하게 바뀌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주민 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동의율을 다시 전수 조사하고 있다”면서 “동의율이 낮다고 재확인되면 후보지 단계에서도 사업을 철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초 국토부는 예정 지구(주민 동의율 10% 이상)로 지정된 뒤 6개월 이상 지난 시점에서 (철회하려면)50% 이상 반대한다는 동의를 받아오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었다. 후보지 지정 단계에서 재산권을 계속 묶어놓을 것이냐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에 태도를 바꾼 셈이다.윤석열 정부의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기조도 한몫했다. 국토부는 새 정부 첫 공급 대책인 `8·16 대책`에서 도심 복합사업에서도 민간 주도 개발을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 도심 복합사업과 마찬가지로 규제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민간 도심 복합사업으로의 전환도 가능하게 했다. 도심 복합사업 후보지가 사업을 철회하기도, 민간 사업으로 전환하기도 쉬워진 셈이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대구 중구 남산동 반월당역 인근.(자료=국토교통부)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정부에서도 주택 공급이 중요한 만큼, 굳이 잘 되고 있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막을 이유는 없다”면서도 “기존 후보지 가운데 진행이 잘 되는 곳이 적은 만큼 활성화 할 유인이 적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2.09.12 I 박종화 기자
금리 매달 오르는데…10명 중 8명 변동금리 선택한 이유
  • 금리 매달 오르는데…10명 중 8명 변동금리 선택한 이유
  • 서울의 한 은행 대출 상담창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리가 매달 오르고 있지만, 대출자 10명 중 8명은 변동금리 대출 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년여만에 최대다. 12일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78.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78.6%)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비율이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20년 1월(65.6%)과 비교해서는 12.8%포인트(p)나 뛰었다.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 대출을 받는 사람들도 변동금리 대출 상품을 주로 선택했다는 점이다. 7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신규취급액의 82.2%가 변동금리였다. 이는 지난 6월(81.6%)보다 0.6%포인트 더 늘어난 수치다. 대출자들이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이유는 ‘금리차’ 때문이다. 최근 들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간 격차가 많이 좁혀지긴 했지만, 여전히 고정금리가 여전히 더 높은 편이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8일 기준 연 4.450∼6.426%,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4.070∼6.330% 수준이다. 보통 대출자들은 주거래은행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하단 금리에 가까운 수준으로 돈을 빌리는데,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4%포인트 가량 높은 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기에 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장은 변동금리 대출 상품의 금리가 낮아 보이지만, 금리인상이 지속될 경우 대출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어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가계대출은 총 1757조9000억원이다. 은행 외 금융기관의 변동금리 비중이 78.4%로 같다고 가정할 때,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때마다 가계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3조4455억원(1757조9000억원×78.4%×0.25%)이 늘어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도 고정금리 대출로의 대환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15일부터는 변동금리 비중을 낮추기 위해 내년까지 2년 동안 45조원(올해 25조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잔액 기준)이 72.7%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시중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가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금융권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것)을 밟는 등 금리상승 시그널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리상승기에는 고정금리 상품이 보통 유리한데, 대출 상품이나 시기, 경제 상황별로 다르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12 I 전선형 기자
'계체 실패' 치마예프, 홀랜드에 1라운드 서브미션 승...괴력 재입증
  • '계체 실패' 치마예프, 홀랜드에 1라운드 서브미션 승...괴력 재입증
  • 함자트 치마예프가 케빈 홀랜드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함자트 치마예프가 케빈 홀랜드를 상대로 파운딩 펀치를 퍼붓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계체 실패로 경기 하루 전 대진이 바뀐 함자트 치마예프(28·스웨덴)가 괴물같은 레슬링 실력을 뽐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치마예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9 : 디아즈 vs 퍼거슨’ 코메인이벤트 180파운드(약 81.65kg) 계약체중 매치에서 케빈 홀랜드(30·미국)를 1라운드 2분 13초 만에 다스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치마예프는 종합격투기 전적 12전 전승을 기록했다. 2020년 UFC에 진출한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바로 직전 길버트 번스(브라질)과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면 모두 피니시 승리를 따냈다.반면 홀랜드는 치마예프의 강력한 레슬링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2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통산 전적은 23승 9패가 됐다.당초 치마예프는 이번 대회에서 네이트 디아즈(37·미국)와 웰터급(77.6kg 이하)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계체 결과 3.4kg나 초과하면서 대진이 무산됐다. 결국 이날 홀랜드와 계약체중 경기를 치르게 됐다. 홀랜드는 원래 대니얼 로드리게스(35·미국)와 81.6kg 계약체중 경기를 치르기로 했지만 치마예프로 갑작스레 상대가 바뀌었다.치마예프와 홀랜드는 오래전부터 사이가 안좋기로 유명했다. 치마예프는 과거 홀랜드를 호텔 종업원으로 오해하고 심부름을 시켰다가 시비가 붙은 바 있다. 지난 9일 UFC 279 기자회견을 앞두고 백스테이지에서 양 측 스태프가 충돌해 기자회견이 취소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치마예프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거세게 돌진하면서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치마예프는 계속 홀랜드를 붙잡고 그라운드 싸움을 유도했다. 홀랜드는 빠져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치마예프의 서브미션 기술은 압도적이었다.치마예프는 홀랜드의 목과 어깨를 싸잡고 압박을 이어갔다. 결국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홀랜드는 다스초크를 견디지 못하고 탭아웃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전 서로 디스를 주고받았던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서로 웃으면서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치마예프는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난 체중을 맞추려고 했지만 의사가 감량을 중단시켰다”며 “케이지는 내 집이고 누구도 나를 쫓아내지 못한다. 나는 모든 사람들을 다 쓰러뜨리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난 미들급과 웰터급 등 모든 체급을 다 정복할 것이다”며 “이곳에 있는 팬들은 날 비난하겠지만 체첸과 스웨덴에 있는 팬들은 나를 응원할 것이다”고 큰소리쳤다.
2022.09.11 I 이석무 기자
치마예프 계체 실패...UFC 279, 대회 하루 전 메인이벤트 변경
  • 치마예프 계체 실패...UFC 279, 대회 하루 전 메인이벤트 변경
  • UFC 279에서 갑작스레 메인이벤트 대결을 펼치게 된 네이트 디아즈(왼쪽)와 토니 퍼거슨. 사진= UFC함자트 치마예프(왼쪽)와 대런 홀랜드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에서 경기 하루 전 메인이벤트를 포함해 대진이 대폭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U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함자트 치마예프(28·스웨덴)의 계체 실패로 UFC 279 메인 이벤트가 네이트 디아즈(37·미국) 대 토니 퍼거슨(38·미국) 대결로 바뀌었다”고 공식 발표했다.앞서 치마예프는 이날 열린 UFC 279 계체에서 웰터급 논타이틀전 한계 체중(77.6kg)을 약 3.4kg나 초과했다. 상대였던 디아즈는 77.6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두 선수의 체중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에 메인 이벤트는 취소됐다.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9에서 당초 예정됐던 메인 이벤트는 치마예프 대 디아즈의 웰터급 경기였다. 하지만 치마예프가 경기를 할 수 없게 되면서 치마예프를 포함한 기존 출전 선수들 6명이 서로 대진 상대를 바꿨다.원래 리징량(34·중국)과 코메인 이벤트에서 싸울 예정이었던 퍼거슨은 치마예프를 대신해 디아즈와 웰터급 5라운드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대회명도 UFC 279: 디아즈 vs 퍼거슨으로 공식 변경됐다.두 선수 모두 디 얼티밋 파이터(TUF) 우승자 출신이고, 독특한 정신 세계를 소유한 파이터들이기 때문에 이 매치업 성사에 많은 팬들은 “오히려 좋아”를 외쳤다.디아즈는 계체 행사 후 “토니는 오래 활동했고, 우리는 진작 싸웠어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빕은 어제 나를 두려워한 그 녀석처럼 토니를 두려워했다”며 “어제 백스테이지에서 손 좀 봐줬더니 체중을 안 맞춰왔다”고 치마예프를 비난했다.퍼거슨은 “팝콘과 슬래시 음료를 준비하라. 재밌는 경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화끈한 명승부를 예고했다.계체를 초과한 치마예프는 원래 대니얼 로드리게스(35·미국)와 81.6kg 계약체중 경기를 치르기로 했던 케빈 홀랜드(29, 미국)와 계약체중 경기로 싸운다. 치마예프와 홀랜드의 계체 체중 차이는 약 0.45kg에 불과했기에 시합 성사는 어렵지 않았다.둘은 서로 사이가 안좋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 대진 변경도 많은 팬들이 환영하고 있다. 치마예프는 과거 홀랜드를 호텔 종업원으로 오해하고 허드렛일을 시켰다가 시비가 붙은 바 있다.급기야 지난 9일 UFC 279 기자회견을 앞두고 백스테이지에서 충돌해 기자회견이 통째로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치마예프가 계체에 실패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쌓인 감정을 옥타곤 안에서 해결할 기회를 얻게 됐다.치마예프는 계체 실패에 대해 “모르겠다. 의사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야유를 퍼붓는 관중들에게 “입 다물라”고 소리치며 가운데 손가락을 펼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상대가 홀랜드로 바뀐 데 대해서는 “상관없다. 난 모두를 혼내주러 왔다”고 반응했다.상대를 잃은 로드리게스와 리징량도 서로 싸우기로 합의했다. 리징량은 로드리게스보다 약 3.9kg 가벼웠지만 “문제 없다”며 쿨하게 경기를 수락했다.UFC 279: 디아즈 vs 퍼거슨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되고 12일 오후 12시부터 tvN 스포츠에서 재방송된다.
2022.09.10 I 이석무 기자
마약사범 3명 중 1명은 20대…"젊은층 마약 중독 심각"
  • 마약사범 3명 중 1명은 20대…"젊은층 마약 중독 심각"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10~20대 등 젊은 층에서의 마약류 문제는 더는 지켜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0·20세대에서 마약류 사범이 증가한 것과 맞물려 다크웹이나 가상자산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도 늘었다.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오후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마약사범 검거자 특진 임용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찰청)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이 검거한 마약류 사범 중 10대는 3%대, 20대는 30%대이며, 전체 사범 대비 비중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10대 마약 사범은 최근 3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10대 마약 사범 검거 건수는 △2018년 104명(1.3%) △2019년 164명(1.6%) △2020년 241명(2.0%) △2021년 309명(2.9%)으로 3년 새 2.9배 늘었다. 올해는 1~6월까지 총 179명(3.0%)이 검거됐다.20대 마약 사범은 연간 3500명을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마약 사범 3명 중 1명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청년세대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년 1392명(17.2%) △2019년 2422명(23.3%) △2020년 3211명(26.3%) △2021년 3507명(33.1%)으로 3년 새 2.5배 늘었다. 올해는 1~6월까지 총 1990명(33.2%)이 검거됐다.30대 마약 사범은 △2018년 1804명(22.3%) △2019년 2499명(24.0%) △2020년 2803명(23.0%)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2437명(23.0%)으로 검거 건수가 소폭 줄었다. 올해는 1~6월까지 총 1280명(21.4%)이 검거됐다.40대 마약 사범도 △2018년 2085명(25.7%) △2019년 2207명(21.2%) △2020년 2346명(19.2%)으로 꾸준히 늘다가 2021년 1781명(16.8%)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1~6월까지 총 816명(13.6%)이 검거됐다.이어 유흥업소 등에서의 마약류 투약 등 범죄는 주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권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럽 및 유흥업소 내 마약류 투약 등 검거 현황을 보면 △2019년 182건 △2020년 193건 △2021년 161건이었다. 올해는 1~6월까지 72건이었는데 주로 서울(11건)과 경기 남부(30건), 대구(12건), 경북(7건) 등에서 적발됐다. 또 다크웹이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사들여 적발되는 건수도 지난 2년 동안 급증했다. 2018년 85명, 2019년 82명에 불과했던 다크웹·가상자산 이용 마약류 사범은 2020년 748명, 2021년 832명으로 크게 늘었다.경찰은 연말까지 연장한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과 동시에 클럽 및 유흥업소에서의 마약류 투약 등 범죄에 대해 종합적·전면적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국민 체감 약속 2호로 ‘마약척결’을 내세운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은 클럽 내 마약류 범죄를 비롯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류를 우리 사회에서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10 I 이소현 기자
1기 신도시·정부 상설협의체 구성…마스터플래너가 재정비 총괄 지휘
  • 1기 신도시·정부 상설협의체 구성…마스터플래너가 재정비 총괄 지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투트랙 방식으로 마스터플랜을 공동수립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정비기본방침을, 지자체가 정비기본계획을 함께 수립하면 곧바로 후속 절차에 착수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국토부는 내년 2월 중 특별법안도 발의할 예정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토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장과 만나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논의한 것은 앞서 8·16 대책에서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2024년까지 완성하겠다고 발표한 후 ‘공약 파기’ 논란이 일자 속도전에 나서 민심을 달래보겠다는 의도다. 추석 민심을 살피지 않을 수 없는 정부로서도 연휴 직전 급박하게 관련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1기 신도시 관련 지방자치단체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의제는 특별법 발의와 마스터플랜 공동수립이다. 국토부와 5개 지자체장은 신도시별 총괄기획가(MP·마스터플래너) 제도를 운영하고 지자체별로 이를 지원할 MP지원팀과 주민참여기구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추진체계도 구성·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내년 2월 중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인데 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노후신도시 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노후신도시 특별법)’과 그 부수 법안인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사실상의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위한 특별법안 발의다. 안 의원의 법안발의 까지 더해져 내년 2월 국토부의 특별법 발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그동안 1기 신도시 주민은 ‘30년 이상 건축물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등을 담은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마스터플랜 수립 전 특별법 마련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마스터플랜은 제도계획뿐 아니라 지역 현황에 대한 계획이 다 들어가는데 특별법에는 그중에 필요한 제도적 필요한 기본적 내용이 들어간다”며 “마스터플랜에 들어가는 것 외에도 계획수립, 사업추진 등은 지속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정비기본방침을, 5개 지자체는 정비기본계획을 ‘투트랙’으로 병행해 공동 수립하는 방식으로 마스터플랜을 2024년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1기 신도시 등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정비 가이드라인 성격의 정비기본방침을 수립하면 지자체가 정비기본계획을 함께 수립하는 것이다. 이원재 1차관은 “국토부가 전체적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에서 재정비 관련된 기초조사를 비롯해 계획을 동시에 추진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자체장들은 △안전진단 기준 완화 △교통 문제 해소 △탄력적인 용적률 상향 △기반시설 부담완화 △주민 소통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안전진단이 가장 큰 부분인데 구조안전성 50%를 적용하면 3기 신도시 중 어느 곳도 대상이 되기 어렵다”며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 차원뿐 아니라 현실적으로 개선하도록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에 권한 이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부는 2024년까지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겠다고 했는데 우리 주민은 ‘왜 2년씩이나 걸리느냐’며 의구심을 품고 있다”며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한 권한을 이 기회에 국토부가 지자체에 많이 이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1기 신도시 주민의 불만을 달래기는 어렵겠다며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여전히 2024년 이후로 공급계획을 미뤄놓아서 해당 단지의 불만을 달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이번 발표로 가능성만 열어놓은 것이어서 진행 상황 등을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기 신도시 관련 지방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조용익 부천시장(중동), 이동환 고양시장(일산), 원 장관, 신상진 성남시장(분당), 최대호 안양시장(평촌), 하은호 군포시장(산본). (사진=연합뉴스)
2022.09.08 I 하지나 기자
싸이맥스, 현대·기아차 亞1위 지쿠터 투자 집행...주요주주 부각 '강세'
  • [특징주]싸이맥스, 현대·기아차 亞1위 지쿠터 투자 집행...주요주주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싸이맥스(16098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 지바이크가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각각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지쿠터의 주요주주인 싸이맥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7일 오후 1시 19분 싸이맥스는 전일 대비 5.4% 상승한 1만4650원에 거래 중이다.지바이크는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지쿠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서 4만5000여대 규모의 전동 킥보드를 운영한다. 서비스 가입자 수는 250만명으로 지난해에는 매출 33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5일 지바이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특히 지바이크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전동킥보드 내에 자율주행 기능인 ADA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탑재한 전동킥보드 ‘지쿠터K2’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바이크는 빠르면 올해 말 제품을 양산해 국내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와 기아와의 협력으로 향후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싸이맥스는 지바이크의 지분 8.16%를 보유하고 있다.
2022.09.07 I 이지은 기자
삼성페이 천하 끝났다…애플페이 도입에 결제시장 지각변동
  • 삼성페이 천하 끝났다…애플페이 도입에 결제시장 지각변동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국내 애플페이 상륙이 기정사실화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과 함께 간편결제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국내 오프라인 결제(터치결제)시장은 삼성페이가 시장점유율(MS) 80%로 독식 중이다. 애플페이가 이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독점 체제가 깨지는 것은 물론 삼성페이 사용을 위해 삼성전자 휴대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도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MST방식 삼성페이 독과점 깨지나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연내 국내 애플페이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사내 프로젝트 명은 ‘크림(Cream)페이’다. 현대카드는 최근 애플사와 애플페이 사용 독점 계약권을 완료했으며, 현재 밴(VAN) 사들과 시스템 개발에 있다. 현대카드는 애플사와 1년 독점 계약권을 따낸 상태로 알려졌다. 당초 3년 계약이 유력시 됐으나 애플로서는 다른 카드사와의 추가 계약 가능성이 있어 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독점 계약을 따낸 만큼, 애플페이 전용카드(PLCC)를 만들어 고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 전용카드를 만들면 연회비를 캐시백해주는 것은 물론, 청구할인 및 애플 제품 구매지원 등을 해준다. 특히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경품으로 내건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우선 11월까지 대형 밴사(카드 가맹점 관리 위탁업체)에게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 NFC단말기 및 시스템 개발을 요청한 상태다. 오프라인 터치결제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과 NFC(근거리무선통신) 2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MST는 자기장을 이용한 것인데,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 선(Magnetic Stripe, MS)에 자기(磁氣)로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읽어 정보를 전송하는 것이다. 단말기는 마그네틱 선을 긁어서 정보를 읽거나, 스마트폰에서 자기를 전송해 읽기도 한다. NFC는 근거리에서의 주파수를 맞춰 정보 전송이 가능한 결제 방식이다. 스마트폰 등에서 특정주파수를 이용해 결제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다. 삼성전자 제품은 MST와 NFC사용이 모두 가능하지만, 애플 제품의 경우 NFC만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MST결제 방식이 가장 보편적이다. 과거 국내에서는 마그네틱 카드를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맹점들이 마그네틱용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국내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하지만 NFC는 단말기 외에는 표준규격이 없는 상태다. 국내에 보급된 NFC 단말기는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대형 가맹점에 설치돼 있다. 설령 NFC 단말기가 있다고 해도, 각 발급사(금융사)별로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따로 개발해 넣어야 한다. 애플페이를 하기 위해선 애플사가 가진 암호화된 시스템을 국내 사정에 맞게 개발해 넣어야하는 것이다. 현재 현대카드는 밴사에 이 작업을 요구한 상태다. ◇애플페이 등장에 카카오·네이버페이도 긴장국내 애플페이 도입으로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장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삼성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었으나, NFC단말기 보급으로 애플페이 사용이 확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간편결제 일평균 이용 규모는 6065억4000억원 수준이며, 이 중 전자금융업자가 3013억원으로 49.6%, 휴대폰제조사가 1376.2%로 22% 수준을 차지한다. 휴대폰제조사는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LG전자의 LG페이가 포함돼 있으나, LG페이 이용규모는 10%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2018년 금융감독원 조사에서도 전체 간편결제 결제규모는 80조원으로, 이 중 약 24% 규모인 20조원이 오프라인 결제로 이뤄졌다. 이 중 81.6%가 삼성페이가 사용하는 MST방식이다. 애플이 들어오면 삼성페이 독과점은 깨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애플페이가 국내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국내 전자금융업자들도 긴장모드다. 애플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비밀번호만 누르면 결제가 가능해지는 탓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독점계약이 1년짜리 계약으로 아는데, 이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사용을 요청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국내 애플페이 점유율이 급속도로 올라갈 수 있다”며 “현대카드의 경우 과거 출범시에도 대형가맹점을 공략해 고객을 모으는 전략으로 성장했는데, 이번 애플페이도 백화점, 마트, 편의점, 커피프렌차이즈 등 주 소비층에 자주 가는 대형가맹점 위주로 사업을 시작해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9.07 I 전선형 기자
설악산 케이블카 논란, 스위스를 보라
  • [목멱칼럼]설악산 케이블카 논란, 스위스를 보라
  •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자연환경과 동물이 인간 문명과 함께하는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생물의 다양성과 건강한 생태계는 단 하나뿐인 지구의 지속 가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며 동시에 문명이 가져다주는 편리함, 즐거움, 보건위생 등도 인류가 추구해야 할 소중한 가치이다. 유럽국가들을 여행하다 보면 앞선 과학기술로 자연과 문명이 조화롭게 발전해온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잘 정돈된 물길들, 그 물길 사이에 난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 그리고 해발 3000미터 이상의 눈 덮인 산봉우리들을 편리하고 빠르게 오를 수 있게 하는 로프웨이들은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유럽경제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알프스산맥에 둘러싸인 스위스는 미국 예일대에서 최근 공개한 2020년 국가별 환경성과지수(EPI)에서 전체 180개국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EPI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도록 환경과 생태계의 건강성 등 각국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비교 평가하고 있다. 스위스에는 자연보호운동에 선도적인 국제자연보존연맹, 1961년에 창립된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의 본부 등이 있다.이러한 자연환경의 보전을 위한 각별한 노력과 함께 케이블카와 같은 다양한 로프웨이가 설치되어 있어 관광과 레저산업으로 인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주목할만하다. 2020년 스위스가 발간한 ‘로프웨이 산업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말 기준 스위스에서는 2433개의 로프웨이 시스템이 연방 또는 주의 승인을 받아 운행하고 있다. 2019/20 겨울시즌에만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2020만 명의 알파인 및 겨울 관광객으로 인해 로프웨이를 통한 운송 수익이 9228억 원에 달했다. 이 기간 케이블카 산업이 올린 총 매출은 2조 816억 원이며 1만6876명을 고용했다. 그중 음식과 호텔, 시설과 장비 임대 등이 약 31%를 차지하고 있다.자연은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힘을 지녔다. 이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여행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스위스는 그들만의 고유한 지속가능성 전략 즉, 스위스테이너블(Swisstainable)을 추구하고 있다. 스위스테이너블은 차분한 마음으로 자연의 품에서 최대한의 휴식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 자연을 한층 가까이, 직접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오래 머물고 깊이 파보는 여행을 의미한다. 환경을 지키며 자연을 즐기려면 결국 ‘최소한의 발자국으로 이동하고, 먹고, 자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있다.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8%가 산림지역으로 스위스와 같은 산악국가이다. 한국삭도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41개소에 143개의 케이블카 시스템이 설치돼있다.유럽에 비해 적은 이유는 환경과 관련한 이슈들 때문이다. 1982년부터 40년간 끌어온 설악산 두 번째 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지자체와 환경단체 간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대청봉 경관 훼손 가능성과 천연기념물인 산양의 서식지 위협을 두고 재판을 거듭하며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이외에도 10년 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케이블카, 20년째 답보 상태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등도 이와 비슷하다.과학기술이 발전하며 케이블카 산업도 친환경 설치공법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360도 파노라마 같은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첨단시설 등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 이제는 해묵은 논리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개방적 자세로 숙의의 과정을 다시 시작할 시점이다. 그 첫걸음은 스위스처럼 스마트 코리안스테이너블 (Smart Korean-stainable)을 정립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2022.09.05 I 송길호 기자
세금으로 갚아야할 '적자성 국가채무' 내년 700조 돌파
  • 세금으로 갚아야할 '적자성 국가채무' 내년 700조 돌파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국가채무가 내년 700조원을 돌파한다. 4일 정부의 ‘2022∼2026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적자성 채무는 지난해 597조 5000억원에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678조 2000원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721조 5000억원으로 증가한다. 국가채무는 적자성 채무와 금융성 채무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적자성 채무는 대응 자산이 없거나 부족해 조세 등을 재원으로 해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말한다. 국가의 세입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나 공적자금의 국채 전환분 등이 대표적이다. 적자성 채무는 내년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한 뒤 2024년 768조 5000억원, 2025년 816조 5000억원, 2026년 866조 1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국가채무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된다. 2021년 61.6%였던 적자성 채무 비중은 올해(2차 추경 기준) 63.5%로 올라갔다. 이어 내년 63.6%, 2024년 64.0%, 2025년 64.2%에서 2026년에는 64.5%로 확대된다. 외환이나 융자금 등 대응 자산이 있어 추가적인 재원을 마련하지 않고도 자체 상환할 수 있는 금융성 채무는 작년 373조 2000억원에서 올해 390조 6000억원, 내년 413조 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어 2024년 432조 7000억원, 2025년 455조 4000억원, 2026년 477조 7000억원으로 증가한다. 다만 적자성 채무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금융성 채무 비중은 작년 38.4%에서 올해 36.5%, 내년 36.4%에 이어 2024년 36.0%, 2025년 35.8%, 2026년 35.5%로 줄어든다. 한편 적자성 채무가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한 이자 지출 비용도 증가한다. 총 이자지출 비용은 올해 18조 9082억원에서 내년 22조 9130억원으로 늘어난다. 2024년에는 25조 7705억원, 2025년에는 28조 5255억원, 2026년에는 30조 8753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자 지출 중 적자성 채무 등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와 관련해 발생하는 이자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이자로, 전체 이자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공자기금 이자는 올해 15조 6660억원에서 내년 19조 2071억원으로 증가하고, 오는 2026년에는 27조 307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적자성 채무 및 금융성 채무 현황 및 전망. (자료=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
2022.09.04 I 원다연 기자
  • [재송]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지난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자동차(005380)=8월 판매 33만4794대로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국내에선 4만9224대로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했고, 해외에선 28만5570대로 14.7% 늘었음.△세원이앤씨(0910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셀론텍 주식회사 주식 72만7643주를 83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건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셀론텍의 지분 전량(36.38%)을 에쓰씨엔지니어링(주)에 매각하는 사항”이라고 설명.△아모레퍼시픽(090430)=자회사 아모레퍼시픽 US 인베스트먼트에 대해 143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종속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가 주식회사 미디어지니를 1:3.1568311의 비율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목적은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임. 회사 측은 “본 합병은 상법 제522조에 의한 합병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상법 522조의 3에 의거 주식매수청구권이 주식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주주에게 발생하나, 주식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주주사인 주식회사 케이티스카이라이프(73.31%), 케이티스튜디오지니(26.69%)는 본 합병에 반대의견이 없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기아(000270)=8월 판매 23만9887대로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고 공시. 내수 판매는 4만1404대로 전년 동기대비 1.0%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19만8483대로 12.6% 증가함.△HDC현대산업개발(294870)=지난달 27일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 예정 금액은 3307억원.△한일현대시멘트(006390)=기타자금 조달 목적으로 3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3225원.△SK디스커버리(006120)=1000억원 규모의 SK케미칼 보통주 91만9118주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연결 자회사 편입 추진을 통한 경영성과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율촌화학(008730)은 최대주주 친인척인 김낙양씨가 보통주 44만150주를 시간외매매로 매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김낙양씨의 율촌화학 보유 주식은 50만주(2.02%)가 됨.△HSD엔진(082740)=2022년도 임금협상 관련 파업으로 인해 회사 사업장 선박엔진 사업부문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888억원.△와이엠씨(155650)=삼성디스플레이와 872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해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8.68%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3년 3월17일까지.△케스피온(079190)=채무상환자금 134억5100만 원 조달을 위해 휴대폰 안테나 제조사이자 종속회사인 EMW VIETNAM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아울러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134억5100만원 규모의 EMW VIETNAM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자기자본대비 55.49%.△국영지앤엠(006050)은 동문건설과 53억4709만8365원 규모의 파주문산역2차 창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매출액 대비 9.71%. 계약기간은 2024년 6월30일까지.△그래디언트(035080)=강동화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기형, 강동화 각자 대표이사에서 이기형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CJ(001040)바이오사이언스=하버드대학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목적은 염증성 장질환(IBD),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알츠하이머 치매(AD) 등 작용기전(MoA) 연구 및 신약 후보물질 발굴(Screening). △셀바스AI(1088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9억9999만3850원 조달을 위해 조민국 씨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5만1285주. 신주 발행가액은 6610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후 계약이행 완료로 최대주주가 금성축산진흥에서 이엔플러스로 변경됐다고 공시. 소유비율은 9.94%.△한컴위드(0549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기간 도래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8억2852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주식은 보통주 28만주.△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일 퓨쳐켐(220100)에 대해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1만5450원.△코윈테크(282880)=종속회사인 탑머티리얼이 시설자금 430억4135만9000원, 운영자금 89억6000만 원, 채무상환자금 10억 원 조달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203만7037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2만7000원.△씨에스베어링(297090)=FY22의 고객사 수주 연기로 인한 생산물량 급감으로 함안 공장의 풍력발전기용 베어링 생산공정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72억3633만5648원이며 매출액 대비 49.8%에 해당.△씨에스베어링(297090)=종속회사인 씨에스베어링 베트남이 시설자금 100억 원, 운영자금 34억7500만 원, 기타자금 92억9775만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인텔리안테크(189300)=스피드캐스트 커뮤니케니션스 주식회사와 112억6353만1125원 규모의 위성통신안테나(VSA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16%. 계약기간은 2023년 8월14일까지.△투비소프트(079970)=운영자금 9억9999만9660원 조달을 위해 정규남, 박성영, 구명완, 신진우 씨와 에이젯에셋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10만4972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905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5일.△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최대주주인 이엔플러스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을 채권자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담보설정금액 총액은 845억원이며 담보제공기간 만료일은 2025년 7월20일.△케일럼(258610)=출자법인인 하나아이티엠에 대해 창원지방법원이 채무자인 하나아이티엠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불인정한 것을 사유로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출자금액은 120억 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14.64%에 해당.△한국정보인증(053300)=블록체인 기술역량 확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페어스퀘어랩의 주식 120만149주를 109억9113만8086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5.30%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20.05%.△코나아이(0524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3년 3월2일까지.△누보(33229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에 따라 보통주 716만5890주가 발행되며 이는 주식총수대비 18.67%에 해당. 사채만기일은 2027년 9월6일.△프리시젼바이오(335810)는 체외진단 제품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45억20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기간은 2023년 4월30일까지.△아이진(185490)=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백신 남아프리카공화국 부스터 임상 제 1/2a상 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당사가 호주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예방백신 부스터 임상 제 1/2a상 시험과 연계하여 수행할 임상지역 범위의 확대”라며 “호주에서 임상 제 1/2a상 시험 중 임상1상의 대상자 투여를 완료하였으므로 이후 임상 제1/2a상 시험 중 2a상을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동시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아이씨케이(068940)=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8억 원 규모의 플러스메터리얼즈의 1회차 기명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8.96%에 해당.△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한국정밀기계(101680) 주권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필옵틱스(161580)=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159억763만562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89%.△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브리봇(270660)에 대해 무상증자 주주배정비율의 100분의 20 이상 변경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밝힘.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28일.
2022.09.02 I 김정현 기자
  •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자동차(005380)=8월 판매 33만4794대로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국내에선 4만9224대로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했고, 해외에선 28만5570대로 14.7% 늘었음.△세원이앤씨(0910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셀론텍 주식회사 주식 72만7643주를 83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건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셀론텍의 지분 전량(36.38%)을 에쓰씨엔지니어링(주)에 매각하는 사항”이라고 설명.△아모레퍼시픽(090430)=자회사 아모레퍼시픽 US 인베스트먼트에 대해 143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종속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가 주식회사 미디어지니를 1:3.1568311의 비율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목적은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임. 회사 측은 “본 합병은 상법 제522조에 의한 합병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상법 522조의 3에 의거 주식매수청구권이 주식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주주에게 발생하나, 주식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주주사인 주식회사 케이티스카이라이프(73.31%), 케이티스튜디오지니(26.69%)는 본 합병에 반대의견이 없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기아(000270)=8월 판매 23만9887대로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고 공시. 내수 판매는 4만1404대로 전년 동기대비 1.0%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19만8483대로 12.6% 증가함.△HDC현대산업개발(294870)=지난달 27일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 예정 금액은 3307억원.△한일현대시멘트(006390)=기타자금 조달 목적으로 3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3225원.△SK디스커버리(006120)=1000억원 규모의 SK케미칼 보통주 91만9118주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연결 자회사 편입 추진을 통한 경영성과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율촌화학(008730)은 최대주주 친인척인 김낙양씨가 보통주 44만150주를 시간외매매로 매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김낙양씨의 율촌화학 보유 주식은 50만주(2.02%)가 됨.△HSD엔진(082740)=2022년도 임금협상 관련 파업으로 인해 회사 사업장 선박엔진 사업부문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888억원.△와이엠씨(155650)=삼성디스플레이와 872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해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8.68%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3년 3월17일까지.△케스피온(079190)=채무상환자금 134억5100만 원 조달을 위해 휴대폰 안테나 제조사이자 종속회사인 EMW VIETNAM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아울러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134억5100만원 규모의 EMW VIETNAM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자기자본대비 55.49%.△국영지앤엠(006050)은 동문건설과 53억4709만8365원 규모의 파주문산역2차 창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매출액 대비 9.71%. 계약기간은 2024년 6월30일까지.△그래디언트(035080)=강동화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기형, 강동화 각자 대표이사에서 이기형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CJ(001040)바이오사이언스=하버드대학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목적은 염증성 장질환(IBD),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알츠하이머 치매(AD) 등 작용기전(MoA) 연구 및 신약 후보물질 발굴(Screening). △셀바스AI(1088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9억9999만3850원 조달을 위해 조민국 씨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5만1285주. 신주 발행가액은 6610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후 계약이행 완료로 최대주주가 금성축산진흥에서 이엔플러스로 변경됐다고 공시. 소유비율은 9.94%.△한컴위드(0549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기간 도래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8억2852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주식은 보통주 28만주.△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일 퓨쳐켐(220100)에 대해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1만5450원.△코윈테크(282880)=종속회사인 탑머티리얼이 시설자금 430억4135만9000원, 운영자금 89억6000만 원, 채무상환자금 10억 원 조달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203만7037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2만7000원.△씨에스베어링(297090)=FY22의 고객사 수주 연기로 인한 생산물량 급감으로 함안 공장의 풍력발전기용 베어링 생산공정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72억3633만5648원이며 매출액 대비 49.8%에 해당.△씨에스베어링(297090)=종속회사인 씨에스베어링 베트남이 시설자금 100억 원, 운영자금 34억7500만 원, 기타자금 92억9775만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인텔리안테크(189300)=스피드캐스트 커뮤니케니션스 주식회사와 112억6353만1125원 규모의 위성통신안테나(VSA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16%. 계약기간은 2023년 8월14일까지.△투비소프트(079970)=운영자금 9억9999만9660원 조달을 위해 정규남, 박성영, 구명완, 신진우 씨와 에이젯에셋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10만4972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905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5일.△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최대주주인 이엔플러스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을 채권자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담보설정금액 총액은 845억원이며 담보제공기간 만료일은 2025년 7월20일.△케일럼(258610)=출자법인인 하나아이티엠에 대해 창원지방법원이 채무자인 하나아이티엠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불인정한 것을 사유로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출자금액은 120억 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14.64%에 해당.△한국정보인증(053300)=블록체인 기술역량 확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페어스퀘어랩의 주식 120만149주를 109억9113만8086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5.30%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20.05%.△코나아이(0524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3년 3월2일까지.△누보(33229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에 따라 보통주 716만5890주가 발행되며 이는 주식총수대비 18.67%에 해당. 사채만기일은 2027년 9월6일.△프리시젼바이오(335810)는 체외진단 제품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45억20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기간은 2023년 4월30일까지.△아이진(185490)=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백신 남아프리카공화국 부스터 임상 제 1/2a상 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당사가 호주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예방백신 부스터 임상 제 1/2a상 시험과 연계하여 수행할 임상지역 범위의 확대”라며 “호주에서 임상 제 1/2a상 시험 중 임상1상의 대상자 투여를 완료하였으므로 이후 임상 제1/2a상 시험 중 2a상을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동시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아이씨케이(068940)=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8억 원 규모의 플러스메터리얼즈의 1회차 기명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8.96%에 해당.△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한국정밀기계(101680) 주권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필옵틱스(161580)=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159억763만562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89%.△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브리봇(270660)에 대해 무상증자 주주배정비율의 100분의 20 이상 변경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밝힘.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28일.
2022.09.01 I 김정현 기자
"270만호 공급폭탄·안전진단 완화" 집값 어디로 가나
  • [복덕방기자들]"270만호 공급폭탄·안전진단 완화" 집값 어디로 가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8·16 부동산 대책에서 270만호 대규모 주택 공급을 예고했다. 재건축 부담금,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민간 주도 정비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절벽으로 집값 하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에게 8·16 부동산 대책에 대해 들어봤다. 이 연구위원은 “이번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건 아니지만 정비사업에서 조합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로 신탁 방식 등을 추가함으로써 정부 차원에서 민간정비사업의 투명성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정부 대책에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취임한지 3개월만에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기는 부족한 시간이라고 했다. ‘270만호’라는 주택 공급 숫자를 보기보다는 방향성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안전진단 등도 어느 한 부처에서 일방적으로 기준을 결정하기에는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면서 “정부에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잡아나가겠다는 입장이고 세간에서는 단기에 확실한 걸 보여주기를 기대했지만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정부가 제시하는 주택 공급 규모가 얼마나 단기에 현실화될 것인지 대한 논의는 지난 수년간 해왔다”며 “숫자에 집착하기 보다는 서울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 그 과정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규제나 제도들을 보완하겠다는 방향성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0만호든 50만호든 단기에 입주 가능한 주택으로 바뀔 것이라고 쉽게 예상할 수 없다”면서 “그 때문에 정부의 주택 공급계획으로 인해 단기에 집값 그리고 개별 지역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확언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민간 재건축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나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하겠지만,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시장을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민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민간정비사업을 촉진하겠다라는 정책 기조가 있는 상황에서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사업 추진에 장애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헌재에서 합헌 판결이 난 사안이기 때문에 제도를 없애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재초환이라는 제도를 유지하면서 실질적으로 부과하는 부담금 자체를 낮춰버리면 사실상 원하는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목동 단지들만 하더라도 적지 않은 숫자의 단지가 이미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라며 “만약에 2차 안전진단 기준이 지금보다 현격하게 완화되고 그에 충족하는 단지들이 많아질수록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금처럼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얘기하는 상황에서는 굳이 시장을 자극할 이유가 없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2차 안전진단의 요건을 완화하는 것도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라는 것이 아직 합의된 것도 아니다”면서 “안전진단 요건을 완화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밝히고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에, 하지만 너무 긴 시간은 아닌 기한 내에 발표하겠다라는 것이 지금 정부의 방침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8·16 부동산 대책’은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일종의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발표된 내용들을 보면 여전히 집값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은 적지 않다”면서 “안전진단 요건 완화, GTX 조기 완공 등 전반적인 내용들이 해당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들이기 때문에 언제가 됐든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금 정부 입장에서는 빨리 할 필요까지는 없다라고 보는 것이 맞다”면서 “그 때문에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2.08.26 I 오희나 기자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신용대출 공급액 6조 돌파"
  •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신용대출 공급액 6조 돌파"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출범 5년간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이 6조원을 돌파했다.카뱅은 26일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중·저신용고객 신용대출 규모가 6조 40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카뱅의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지난해 1분기말 10.0%였지만 올해 2분기말 기준 22.2%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말까지 25%가 목표다.지난달(7월) 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조 9862억 원이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1분기 말 19.9%에서 7월말 23%로 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카뱅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가운데 올해 2분기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금리를 낮춘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 고객 중 가장 금리 인하 폭이 큰 수치는8.16%포인트였다. 절감한 이자 비용은 연122만원에 달했다.한편 카뱅은 지난 5일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했다. 카뱅의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는 1억 원 이며, 금리는 연 4.696 ~ 9.800%다.카뱅은 올해 3분기에는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 계열사 정보, 도서구입 정보, 자동이체 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선보일 예정이다.카카오뱅크 판교 사무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2022.08.26 I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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