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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퇴원 디스크 수술,척추 임플란트 글로벌 강소기업"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미국내 특허소송으로 발발한 사업 리스크는 현재 완전히 사라졌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신제품 ‘패스락-TM’이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미국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 회사 제공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1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9년 미국 척추 임플란트 기업인 라이프스파인이 이 회사 척추 임플란트 제품인 ‘엑셀픽스-XT’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불거진 특허소송 리스크가 올해부터 완전 제거됐다고 강조했다. 특허소송의 여파로 이 회사의 미국내 주력 판매모델이던 엑셀픽스-XT는 현재 미국내에서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영향으로 특허소송 이후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까지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공백을 올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혁신적인 신모델 ‘패스락-TM’이 빠르게 채워나가면서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게 박대표의 판단이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156100)가 올해 야심차게 내놓은 척추 임플란트 신모델인 ‘패스락-TM’은 디스크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법을 적용한 제품으로 출시때부터 미국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척추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높낮이(8~16㎜)를 조절할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제품으로 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는 예후가 좋아 대부분 수술 당일 퇴원을 할 정도로 수술이 간단하다는 게 박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비해 척추 임플란트를 사용하지 않는 대부분 디스크 개복수술은 평균 4~6일 동안 입원해 회복기간을 가져야 한다.“지난 5월부터 미국 신설법인을 통해 패스락-TM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8월 현재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로 미국 시장에서만 매출 80억원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 글로벌하게는 이 제품 하나만으로 매출 130억원을 넘길 것이다.”박대표는 올해 패스락-TM은 이 회사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내년에는 그 비중이 50% 이상으로 확대될 정도로 효자품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설립된 이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글로벌 척추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퇴행성 척추 질환, 척추 골절,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등과 같은 척추 질환치료에 사용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 및 제조하는 것을 주력으로 한다. 지난 2019년 척추 임플란트 핵심 제품인 익스팬더블 케이지(Expandable Cage)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21년에는 유럽연합의 통합규격인증인 ‘CE’를 잇달아 획득, 글로벌하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척추 임플란트 관련한 글로벌 특허만 50건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정형외과 임플란트 특허건수로는 5위안에 들어가는 규모다.“올해는 지난 2020년 수준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만만치는 않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흑자전환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박대표는 무엇보다 올해 미국 매출 신장을 위해 출범한 미주 현지법인인 ‘엘앤케이스파인 USA’가 미국 내에서 영업, 마케팅을 총괄할 뿐 아니라 유럽, 호주, 동남아시아 등 향후 진출할 신시장 개척에도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매출규모는 지난 2020년 193억원에서 코로나19 대유행과 특허소송 등의 여파로 지난해 153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회사 매출의 87%는 해외에서 나온다. 해외 매출 가운데 75%는 미국시장이 차지한다. 요컨대 미국시장에서의 선전 여부가 회사 전체 매출을 좌우하는 사업 구조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척추 임플란트 제품. 회사 제공이 회사가 주력으로 공략하고 있는 해외시장인 미국의 척추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6조원에 달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 회사 외에 ‘글로버스메디컬’(Globus Medical), ‘메드트로닉’(Medtronic), ‘스트라이커’(Stryker) 등이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BCC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017년 252억 달러(33조원)에서 연평균 4.9% 성장해 2022년 320억 달러(42조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017년 4571억 원에서 올해 5794억원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시장은 다국적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해 설립한 경기도 용인 제2공장의 현재 가동률은 90%에 달한다. 실제 풀가동하고 있는 셈이다.”박대표는 공장 신설로 400여개에 달하는 품목별 월 생산캐파가 기존 1200개에서 2000개로 2배 가까이 늘었음에도 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완전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 "반도체 對中 수출 비중, 20년새 13배 늘었다…기술추격 따돌려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최근 20년 간 대중(對中) 수출의존도가 가장 많이 늘어난 산업으로 반도체가 꼽혔다. 반도체가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중국의 기술추격을 해결하기 위해선 기업과 정부가 기술혁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료=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21일 ‘산업별 對中 수출의존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기준 대중 수출 비중이 큰 산업은 △정밀기기(42.5%) △정밀화학(40.9%) △반도체(39.7%) △유리(39.3%) △석유화학(38.9%)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대중 수출 비중이 높았던 △목재’(42.3%) △가죽·신발(38.8%) △석유화학(33.4%) 등과 확연히 달라진 순위다.특히 최근 20년 동안 대중 수출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산업은 반도체로 분석됐다. 2000년 반도체산업의 대중 수출 비중은 3.2%였지만, 2021년에는 39.7%로 36.5%포인트, 13배가량 증가했다. 다음으로 대중 수출 비중 증가폭이 큰 업종은 △정밀기기(7.5%→42.5%) △디스플레이(2%→35.2%) △세라믹(5.6%→32.3%) △통신기기(1.5%→27.9%)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국내 고부가가치 산업의 대중 의존도 증가는 역으로 말하면,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좁혀졌을 때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단 얘기”라며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기술혁신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고위기술 산업군은 대외리스크에 훨씬 민감하다”며 “대중 의존도를 중국이 무기화하지 못하도록 수출다변화 등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보고서에 따르면 수교 이래 대중 교역은 빠르게 급증하며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수교 후 8년 뒤인 2000년, 한국의 대중 수출 규모는 185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10.7%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1629억 달러로 9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25.3%를 차지했다.같은 기간 한국의 수출 규모가 3.7배 증가한 것(1723억 달러 → 6444억 달러)을 고려하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중국은 2003년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었던 미국을 앞지른 이후 지금껏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한국의 대중 수입규모는 2000년 128억 달러로 그 비중은 8% 수준이었으나, 2021년에는 22.5% 수준인 1386억 달러로 증가해 10배 이상 커졌다. 같은 기간 한국 수입 규모는 1605억 달러에서 6151억 달러로 3.8배 증가했다.다만 최근 추이를 살펴보면 대중 교역 규모는 성장하는 데 반해 교역수지는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원자재·중간재 등 분야에서 대중 수입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한 반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대중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보고서는 대중 직접투자의 양상 변화에도 주목했다. 2000년 대중 직접투자는 8억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67억달러로 크게 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계액은 약 816억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는 중국 내 한국의 직접투자 비중은 2.5~3% 수준으로 절대적인 규모는 크지 않지만, 화교 자본을 제외한 순수 외국 투자 중에는 일본과 함께 최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가장 달라진 점은 투자 목적이다. 2000년 이뤄진 대중 직접투자의 절반 이상은 수출 촉진(51%)이 목적이었으나, 2021년에는 ’현지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이뤄진 투자가 67%로 가장 많아졌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을 보는 시각이 생산입지에서 수요시장으로 전환된 것이라는 게 대한상의 설명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중국경제 둔화 가능성, 중국의 기술추격, 미중 패권경쟁 심화 등 3중고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 1기 신도시 아파트값 하락세…"마스터플랜 지연에 낙폭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 공급 대책(8·16 대책) 발표 이후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작년부터 재건축 가능 연한인 `입주 30년 차`를 맞아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비교적 빠른 분당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빠지고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이 2024년으로 미뤄지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탓으로 보인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시범단지 내 한 도로에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의 아파트값은 지난 12일 기준 보합(0.00%)에서 19일 기준 0.02% 떨어져 일주일 새 하락세로 돌아섰다. 5개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가운데 분당의 하락 폭이 -0.04%로 가장 컸다. 이어 평촌(-0.02%)과 산본(-0.01%) 순이었다. 일산과 중동은 보합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확인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은 조사일 기준으로 지난달 18일 보합을 기록한 직후 4주 연속 하락(-0.02%→-0.01%→-0.02%→-0.07%)하며 낙폭이 커졌다.평촌이 속한 안양시 동안구(-0.11%→-0.15%), 산본이 있는 군포시(-0.05%→-0.13%), 중동이 위치한 부천시(-0.06%→-0.07%), 일산 서구(-0.02%→-0.05%)와 일산 동구(-0.01%→-0.02%)도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일제히 하락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입주 30년이 되는 단지들이 나오면서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핫 이슈가 됐다.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 공약 등의 영향으로 용적률 상향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되면서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상승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경기 침체 우려로 최근 들어 매물이 늘고 가격도 하향 조정됐다. 특히 8·16 대책에서 마스터플랜 수립 시점이 2024년으로 제시되자 실망 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부동산정보사이트 `아실`에 따르면 8·16 대책 발표 당일 대비 이날 기준 경기 군포시와 고양시 일산 서구의 아파트 매물은 각각 6.1%,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양시 일산 동구와 안양시 동안구, 성남시 분당구의 매물도 닷새 만에 각각 3.3%, 3.8%, 4.6% 늘었다.해당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짜고치는 고스톱``사실상 임기 내 추진 무산``선거 인질용` 등 불만이 쏟아지자, 정부는 적극 해명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정부 출범 직후 민관 합동 TF 구성·논의를 시작하고 마스터플랜에서 다뤄야 할 과제를 발굴했다”면서 “9월 중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연구용역에 착수, 2024년 중 마스터플랜을 수립·완료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대형 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 등 수립에 통상 2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공약 및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이례적으로 빠르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확진 11만 944명, 전주동일 8602명↓…'6차 유행' 일요일 첫 감소(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 944명을 나타냈다. 전주 동일(14일) 11만 9546명에 비해 8602명, 7.20% 줄은 수치다. 지난 7월 초부터 시작한 ‘6차 대유행’ 이후 첫 일요일 감소다.이보다 앞서 지난 16일 확진자(8만 4128명)는 그 전주(9일, 14만 9866명)에 비해 43.9%가 줄었지만 이는 광복절 연휴로 인한 총 검사 감소 영향을 크게 받은 숫자다. 방역당국은 이번 6차 대유행 정점으로 이달 중 20만명 전후를 예측했다. 다음 주중 확진자 추이를 확인하면 실제 정점을 찍고 하향세로 내려갔는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19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 94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만 54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6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224만 331명이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6만 2058명→8만 4106명→18만 788명→17만 8574명→13만 8812명→12만 941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6720명, 경기 2만 5578명, 인천 4008명, 부산 6828명, 제주 192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7만 6040건을 나타냈다. 전날(20일)은 12만 8850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20만 4630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31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21명→563명→469명→470명→492명→511명→531명이다. 사망자는 64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6044명(치명률 0.12%)이다.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60명(86.6%),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1명(95.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8월 2주(8월 7~13일) 보고된 사망자 330명 중 50세 이상은 316명 (95.8%)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105명(33.2%)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밝혔다.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5.3%(816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4.7%(544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77만 27명이다.
- CJ, 제일제당 등 주력사업 회복세…주가 상승 여력 충분-흥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흥국증권은 19일 CJ에 대해 주요사업의 업황 회복세와 실적 성장 가능성 및 이에 연동되어 매년 증가하는 배당 규모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을 유지했다. CJ(001040)의 18일 종가는 8만400원이다.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CJ가 식품, 바이오, 물류, 미디어 등 주요 4대 핵심 사업군 모두 뚜렷한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CJ는 2분기 그룹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0조원대를 돌파했다. 2분기 매출액은 10조3095억원, 영업이익은 68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7% , 21.2% 증가한 규모다.제일제당이 가공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3%, 3.6%씩 늘었고, 대한통운은 택배 평균판매단가(ASP) 인상과 물동량 회복, CL부문의 회복세로 매출 14.2%, 영업이익 28.1% 증가하는 호조세를 기록했다.프레시웨이 역시 코로나 이슈 정상화에 따른 외식시장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81.6% 급증했다. CGV도 관람객 회복에 힘입어 적자폭을 축소했다. 다만 CJ ENM은 안정적 성장에도 티빙, 엔데버 컨텐츠 관련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이 35.2% 줄었다.하반기에도 주요 사업 업황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코로나19 이슈로부터 벗어난 일상으로의 회복 효과에 힘입어 주력 사업부문의 영업환경 개선세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제당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바이오 부문의 성장, ENM의 삼각 스튜디오편대를 중심으로 한 컨텐츠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서다. 티빙과 시즌의 통합을 통한 가입자 성장세, 대한통운의 점유율과 수익성 회복세는 계속될 것으로 황 연구원은 판단했다.CJ올리브영 기업공개(IPO) 연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것으로 봤다.그는 “원활한 점포수 확장 추세를 기반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동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사업상의 이슈는 전혀 아니라는 점에서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공조2' 현빈 "다니엘 헤니, '김삼순' 이후 17년 만에…너무 반갑"
- 배우 현빈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공조2’(감독 이석훈)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2022.8.16/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현빈이 다니엘 헤니와 ‘공조2’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 만에 다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현빈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이하 ‘공조2’)의 제작보고회에 이석훈 감독 및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와 함께 참석했다. 다니엘 헤니는 해외 일정 소화로 인해 이날 화상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이날은 현빈이 배우 손예진과 결혼 이후 선 첫 공식 석상 자리라 눈길을 끌었다. 화상 연결로 깜짝 등장한 다니엘 헤니는 “정말 가고 싶었는데 미국 스케줄 때문에 못 갔다. 죄송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현빈, 유해진, 임윤아와 함께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오랫동안 유해진 형 팬이어서 같이 해서 너무 영광이었다. 낚시 얘기도 많이 하고 재밌었다”라며 “현빈은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로 만나서 무척 반가웠다. 임윤아와도 2007년쯤 만난 인연이 있다. 그래서 다들 첫 촬영부터 친한 느낌이 있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현빈 역시 “‘내 이름은 김삼순’이 2005년 찍은 작품인데 다니엘 헤니와 17년 만에 만났다. 정말 오랜 시간이 흐르고 만났다. 각자의 위치에서 연기를 잘 해오며 지내왔기에 이 순간, 자리에서 같이 작품을 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재회해서 너무 반갑고 연기하기 전부터 너무 기대되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언급했다. 9월 7일 개봉을 앞둔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뉴페이스인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 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영업이익 1232억원…전년 대비 1.6%↑(종합)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55억 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2377억 9100만원으로 0.3% 줄었고 당기 순이익은 487억 2800만원으로 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과천 코오롱타워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 3682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 당기 순이익 8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1.6%, 당기 순이익은 10.3% 늘어났다. 부문별로 건설은 상반기 매출액 1조 2억원(-3.2%), 영업이익 768억원(-8.2%)을 기록했다. 주택 및 건축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나, 해외 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등 일회성 비용 추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1조 6438억원(주택·건축 1조 1311억원, 인프라 5127억원)으로 수주 잔고는 10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건설 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의 잔고를 보유해 건설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유통 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9017억원(+7.7%), 영업이익 405억원(+25.4%)를 기록했다.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BMW X시리즈 판매량이 같은 기간 판매가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증가했다.자회사 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2398억원(-3.7%), 영업이익 43억원(+816.7%)을 기록했다. 코오롱아우토(아우디) 등 자회사 손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이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