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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판교청약 3월29일 `스타트`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스크린쿼터 7월부터 절반축소..한미 자유무역협정 급물살-판교청약 3월29일부터..경쟁률 최고 3090대1-박근혜 "증세-감세 국민선택 받자"-골프회원권 기준시가 6.8% 인상▲종합 -연탄업체 다시 불타오른다..작년 판매량 10년만에 최고-휴대폰 스팸 함정파서 잡아요..정통부 휴대폰번호 1000개 확보-악플러 딱 걸렸네..댓글달면 블로그와 링크-2050년 1인당 국민소득 한국, 미국이어 세계 2위..골드만삭스 전망-스크린쿼터 축소..미국 "많은 진전이뤘다" 반색-서비스수지 7년째 적자 `사상 최악`..해외여행 급증 탓-1인당 세부담 2008년 416만원-弱달러..한국-일본 머리 맞댄다..내달 4일 재무장관회의▲경제·종합 -판교 당첨자 자금출처 캐고 `투파라치` 적극 활용-견본주택은 인터넷과 케이블 TV서 공개▲금융 재테크-우리은행, 홍콩에 투자은행 설립..씨티 중국은행과 합작-정부 생보상장 의지있나..증권선물거래소에 자문위 구성-통합신한은행 전직원 성과급제 도입▲국제 -후지TV의 복수..라이브도어 인수 시사-중국경제 발목잡을 3대복병..에너지 과잉생산 불확실성-부시 "테러 단념하라"-하마스 "내정간섭 마라" 신경전▲기업과 증권 -대우건설 인수전 2라운드..4개사 탈락 6파전으로-증시 쥐락펴락..미래에셋의 힘-날다지친 대한항공 작년순익 61% 급감-현대상선 "원고 탓에"..영업이익 14% 감소-롯데쇼핑 미래에셋증권 오늘 공모가 결정..해외DR 대주주물량이 변수-주식형펀드 환매규모 주춤..환매자 `뒤늦은 후회`▲기업·경영 -현대차 "잘 나갈 때 조심하라"..경영전략추진실 만들어-아시아나 색동날개 CI 바뀐다-되살아난 하이닉스 보너스 잔치..기준급의 250~270%-현대모비스 올 매출 8조 목표◇서울경제 ▲1면 -한미 FTA 연말까지 끝낸다..정부 스크린쿼터 절반 축소-판교 3월29일부터 청약 접수..9420가구 공급-정부 내달중 TF구성..생보 연내 상장 추진-韓부총리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검토"..세율 우회인상 여부 관심-OPEC의장 "감산 가능성 없다"▲종합 -2008년 1인당 세부담 400만원 웃돈다..증세땐 부담 더 클듯-남부 이스트밸리 등 3곳 골프회원권 기준시가 10억 넘는다-한부총리 "영화계 반발해도 스크린쿼터 강행"-내달중 개방계획 확정..교육 의료 개방 수위도 주목-대우건설 인수전 6개 컨소시엄 참가-저축은행 법인대출 한도 폐지-생보사 상장, 상장차익 배분 해법 최대관심▲금융 -통합 신한은행, 포괄적 성과급제 도입..직급 4가지로 단순화-농협도 파격인사..4급 과장 6명 지점장 발탁-여권 의원 5명 "외환은행 매각추진 중단하라"▲국제 -더 강해진 중국의 힘 확인..다보스포럼 개막-뉴욕시, 맨해튼에 철의 경계망 설치 검토-커코리언, GM 지분 다시 늘렸다..3대주주로▲산업 -현대차그룹 `비상경영` 돌입..조직개편도 단행-대한전선, 당진에 10만평 공장-아시아나 "중장거리 노선 대폭 확충"-지상파 DMB도 강남과 강북 차별?-석유공사 "올해는 더 공격경영"▲증권 -외국인 `사재기` 숨은 이유 있나..국가신용등급 상향 등 추측무성-생보사 상장 관련주 `주목`..대우인터 한화석화 등 급등-제일기획 4분기 영업익 262억 달성-패션주 "이제 날개짓 해볼까"..소비회복 힘입어 이익개선 기대◇한국경제 ▲1면 -판교청약 3월29일 스타트..분양가 평당 1100만원선-연대 송도에 55만평 캠퍼스-박근혜 "감세 규제혁파 작은정부로 시장경제 역동성 살려야"-`방과후 학교` 성적 대입에 반영..김진표 부총리-스크린쿼터 절반으로 줄인다..한미 FTA 급물살 탈듯▲종합 -삼성 교보 흥국 푸르덴셜 ING생명 연내상장 가능할 듯-중기조합 업종 지역제한 없앤다-한미 FTA 이르면 내달 시작..내년 3월 타결 목표-한부총리 "세제개혁안에 세율인상 없다"-美 컨퍼런스보드 "한국 노동생산성 세계 31위"-유시민 "공직 마감한다는 자세로 일할 것"-철도공사 부채 10조..고속철 빚더미속으로 고속 질주-정부부처 평가 자화자찬 `눈총`▲국제 -미국 "대중국 적자 더 못참겠다"..연 2천억달러 달해-월가주위 `철옹성` 쌓느다..뉴욕경찰 추진-팔레스타인 총선 하마스 돌풍..30%이상 득표▲산업 -현대차그룹 비상경영 체제로..`구조본 역할` 경영전략실 신설-두산가 4남 경영참여?..박용현씨 서울의대 교수직 퇴직-삼성-소니 8세대 LCD도 협력-장사잘한 이통3사 `표정관리중`..사상최대 실적 불구 요금인하 압력우려-이재현 CJ회장 `단독체제` 수순 밟나-SKM 법정관리 졸업..KTB네트워크 지분 90%로 최대주주로▲금융 -몸 만든 단위농협 `우리도 중기대출`-외환은행 새주인 빠르면 6월 윤곽..론스타 `비밀유지약정서` 발송-상호저축은행 개인대출 5억원까지▲증권 -급락장 주범 기관, 매도 언제 멈출까..월말께 매수전환 관심-외국인 대만대신 한국 산다..MSCI편입 효과 마무리-고객예탁금 14조원 넘었다-생보사 지분 보유종목 강세-증권사 두둑한 설 보너스..대신 동양종금증권 100%-순자산액 기준으로 펀드수탁액 발표◇한국일보 ▲1면 -스크린쿼터 73일로 절반 줄인다..영화계 "문화국치일" 반발-판교 3월29일부터 청약..5월4일 당첨자 발표-고엽제 피해자 세계 첫 승소..고법 美회사에 배상판결-박근혜 "감세-증세 국민선택 받자"▲종합 -연세대 송도신도시에 캠퍼스..2010년 1-2학년 기숙사 생활-국정원 과거사위 "동백림사건, 정권이 과장..朴대통령 개입한듯"-미국 소식통 "북한 김정철 승계, 중국이 승락"-휴대폰 스팸잡는 덫 놓는다..정통부 트랩시스템 내달 가동-한덕수 부총리 "조세개혁안에 증세 없다"-근로시간 감소속도 `세계 최고`..2003년 주당 47.6시간-판교, 우선공급 빼면 예부금자 몫 641가구 뿐▲사회 -고엽제 피해 배상까진 난관 첩첩-악플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검찰 14명에 모욕죄 적용▲경제 -생보사 상장 1호는 누구?..금감위 T/F팀 구성 여건되면 연내 우선상장"-서비스수지 적자 130억달러 넘었다-공무원들 유흥업소 못가겠네..업무추진비 `클린카드` 의무화-대우건설 최종 입찰대상자 6개 선정-전경련 "대기업 600개사 올해 투자 17% 증가"
2006.01.26 I 이정훈 기자
  • 아시아나 강주안 사장, "파리노선 취항 강력 희망"
  • [이데일리 조영신기자]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26일 "아시아나항공 올 동계 스케쥴에 반드시 파리노선을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3월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과 프랑스 정부간 항공협정이 열릴 예정이며 우리 정부가 복수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그는 "30년동안 특정항공사에서 파리노선을 독점적으로 운항해 왔다"며 "올해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0월말부터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파리 드골공항에 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터키에서 진행중인 한국-터키간 항공협정과 관련, 강사장은 "우리 정부가 복수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양국간 입장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항공협정 후 정부의 배분결정을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프랑스 파리노선 이외에 올해 중국 심천과 심양에 신규 취항을 준비중에 있다. 또 중국 중경과 계림, 상해(제주-상해)노선을 재운항한다. 싱가포르와 페낭, 인천을 연결하는 767 화물 전용기도 투입, 화물운송량도 늘릴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위해 A330기 2대와 A320기 2대, B777기 1대, B747 화물기 1대 등 모두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강사장은 현재 A380과 B787 등 차세대 항공기로 알려지고 있는 신형 항공기 도입을 위한 검토작업이 끝났다며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초에는 신형 항공기 도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사장은 "지난해 조종사 노조의 파업과 일부 항공기의 계기고장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다시한번 사죄한다"며 "올해는 아름다운 노사 문화를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대한통운 인수와 관련, 강사장은 "대한통운을 인수할 경우 화물운송 물류노하우와 여객운송 노하우를 접목시킬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며 "대한통운 인수시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0년 화물운송분야 세계 10위권 이내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항공기 구매 및 개조와 IT부문에 총 5300억원을 투자해 고객만족도를 한차원 높일 방침이다.
2006.01.26 I 조영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저출산대책 본격 추진한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에너지가 최대무기" 자원富國 패권경쟁-김정일 中 경제시찰 마감-모든 유치원에 국고보조금-월급통장 인터넷뱅킹 무료▲경제·종합-기업 설연휴에 평균 3.5일 쉰다-교역량의 27% `무관세` 목표-소득세 완전포괄주의 검토-소호대출 1조5천억 급증▲금융·재테크-"본점 위에 영업점 있다"..지점 가야 승진-中企 하이테크론 1조원 지원-보증보험요율 최고 25% 인하▲국제-에너지 부국, 연초부터 패권경쟁-아미티지 "한국은 신사참배 조금은 이해해야"-유럽판 MIT 설립 추진▲기업·증권-LG그룹 중국사업 대대적 구조개편-현대상사 中 칭다오조선서 중소형선박 3억달러 수주-MS, 한국업체와 제휴 확대-삼성전자 성과급 1조 푼다-대우자판 영업조직 개편-"보험株 한박자 쉬어갈듯"-거래소·증협, 채권시장 놓고 신경전-트래킹·차등의결권 주식 도입 검토-여행株 원화강세 효과 `톡톡`▲부동산-재건축단지 신규분양 서울 뜸하고 수도권 활발-강남재건축 거래없이 호가 `꼿꼿`-서울 주요상업지 건폐율 규제 완화-작년 해외건설 108억달러 수주▲유통-`확` 바뀐 롯데마트 사람 몰리네-소비 훈풍에 설 택배 `씽씽`-쇠고기 산지가 추락..소비자가는 최고◇서울경제▲1면-군인·교원공제회, 대우건설 인수 `그랜드 컨소시엄` 만든다-대학내 공장규모 등 15개 규제 풀기로-저출산·사회복지대책 2010년까지 30兆 투입-소득세 완전포괄주의 도입 추진▲경제·종합-한전 "호주 유연탄 직접 개발"-아세안, 시장개방품목 "車 제외"-김정일, 광저우·선전 시찰..다음 행선지 상하이 유력-올 국내 최대 불안요인은 "정책혼선·리더십 부재"-요양급여일수 상한제 폐지-작년 해외공사 수주 100억弗 돌파▲금융-`요일제 차량` 보험료할인 확산-2금융권, 신용대출시장 다시 공략-론스타 이어 코메르츠도 "외환銀 지분 매각하겠다"▲국제-국제석유시장 `이란 核` 먹구름-쿠웨이트 국왕 사망-中 임금체불 기업인에 첫 징역형 선고▲산업-롯데쇼핑 공모 조달자금 어디에 쓸까?..할인점 인수·홈쇼핑 진출 관심-한국타이어 "유럽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 공략 강화"-STX조선 "올 26억弗 수주"-포스코, 닛산자동차와 장기공급 계약 추진-현대상사 3억弗 선박건조 계약-유료 온라인 음악시장 `쑥쑥`-부모된 X세대 "처가살이도 OK"▲증권-외국인, 매일유업 `러브콜`..지분 11%로 늘려-`한국판 반도체지수` 나온다-모빌탑·GST 등 이번주 4개기업 공모▲부동산-황학동 롯데캐슬, 사업인가후 수차례 분양계획 불발-작년 분양보증금액 14% 감소-단지내 상가 열풍 지속될 듯◇한국경제▲1면-전국 아파트 `입주대란` 비상-4대 그룹 올 매출 10% 이상 늘려-정부, 한 가정 평균 1.6명 낳게 지원-한·일 `김 전쟁` 우리가 이겼다▲경제·종합-러플린 KAIST 총장 "황우석사태는 한국과학의 성장통"-민간제안 민자사업 운영수입 보장안해-전국 유치원 종일반 운영한다-김정일위원장 中 경제특구 학습.."정말 멋있다"-외환시장에 `슈퍼개미` 출동▲국제-南美 `에너지 동맹` 맺는다-"뉴욕 맨해튼 다리 1달러에 팝니다"-GM "올 40억弗 비용 절감"▲산업-아시아나, 中 노선 완전 정상화-식품업계 2세들 `경영 전면`에-현대상사, 선박건조 3억弗 수주-두산重, 웨스팅하우스 인수 `촉각`-설 연휴 3.5일 휴무..`상여금 지금` 52%-SI 업계 작년 실적 양극화-전자사전에도 `컨버전스` 바람-CJ인터넷 `대항해시대` 부진..`서든어택` 선전-亞·太지역 벤처기업 투자 1500억 글로벌펀드 나온다-쇼핑몰 共感 마케팅 뜬다-백화점 VVIP를 잡아라-세탁세제 시장 `보글보글`▲부동산-서울 침수지역 재개발 노려볼만-강남 재건축값 `무대포` 급등-이번주 7곳 4118가구 분양▲증권-순자산 2兆 넘는 `공룡펀드` 탄생-반도체지수 23일 선보인다-외국인, 숨은 실적株 산다-상장社 새주인 잇단 지분매각
2006.01.15 I 피용익 기자
  • (2006 CES 결산)`디지털 코리아` 위상 재확인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기성]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2006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막을 내린다. 올해 전시회에서도 세계 가전 및 IT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전자업계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특히 PDP LCD 등 대형 디지털 TV를 비롯해 멀티미디어 이동통신단말기, 차세대 DVD 표준 경쟁 등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업체의 경쟁이 치열했다. 이 중에서도 올해는 독일 월드컵, 토리노 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해인 만큼 세계 최대 북미 디지털 TV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사전 경쟁이 뜨거웠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전자업체들의 높은 위상을 재확인한 반면 한국을 겨냥한 소니 등 일본업체들의 대반격도 두드러진 게 특징이었다. ◇삼성 LG 등 `한국 위상 재확인`..대형 디지털TV 등 `주도`한국업체들의 위상은 단적으로 전시회 출품작중 디자인과 기술이 뛰어난 제품에 주어지는 `CES 혁신상`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휩쓸다시피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변됐다.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가장 많은 15개의 `혁신상`을 받아 전자업계 최고 브랜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LG전자도 `최고혁신상` 1개 등 11개를 수상하며 삼성전자에 못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102인치 PDP, 82인치 LCD, 71인치 DLP 등 세계 최대 크기의 디지털 TV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특히 올해 PDP, LCD, 프로젝션 등 각 디지털 TV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해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내년에는 디지털 TV 한 품목만으로 매출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또 위성 및 지상파 DMB 방송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듀얼 DMB폰과 30GB 대용량 PMP 등 첨단 디지털 제품을 출품해 `1인 1미디어 시대`와 모바일 엔테테인먼트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세계 최초로 기존 대비 2배 빠른 3.6Mbps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통신기술 HSDPA(고속데이터전송기술) 휴대폰 및 시스템을 시연한 것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LG전자도 102인치 PDP TV를 비롯해 71인치 PDP TV, `타임머신` 기능 평판 TV 등을 선보이며 디지털 TV 선두주자로서의 위상 확립에 역점을 뒀다. 특히 올해 디지털 TV의 마케팅 차별화중 하나로 밀고 나갈 `타임머신` 기능을 적용한 42·50·60인치 PDP TV와 42·47인치 LCD TV를 전면 배치했다. 특히 폴 오텔로니 인텔 회장이 기조연설에서 LG전자의 50인치 `Viiv` PDP TV를 시연해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빌 게이츠 MS 회장이 기조연설에서 시연한 LG전자의 PMC(Portable Media Center)도 부각되면서 LG전자 위상을 높였다. LG전자는 또 휴대 이동방송 규격인 DMB, DVB-H, 미디어FLO를 세계 최초로 동시 시연하며 최첨단 멀티미디어 이통단말기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일본 "한국 독주 막겠다“..반격 개시최근 몇년새 추락의 길을 걷었던 소니는 전시관 메인 홀에 삼성과 맞먹는 695평의 부스를 마련하고 82인치 LCD TV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해 전시회에선 메인 홀에 부스 조차 마련하지 않아던 모습과 사뭇 달라졌다.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다는 절체절명의 위기 의식이 깔려있다는 풀이다. 특히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반전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Higher Definitio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LCD TV 주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풀 HD에서도 가장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보다 더`라는 의미의 영어 접미사인 `er`로 대변했다. 프로젝션 TV에서는 `SXRD` 기술의 단점인 두께를 줄이기 위해 `슈퍼슬림 SXRD`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션 TV의 두께를 기존 30cm 이상에서 12.6cm로 줄였다. 또 와이파이(WiFi) 등을 이용해 노트북 등으로 집안 어디서나 무선으로 TV를 볼 수 있는 `로케이션 프리 TV` 셋톱박스도 전시했다. PDP TV 1위 업체인 마쓰시다(파나소닉)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02인치 보다 1인 더 큰 103인치의 PDP를 전시하며 `한국의 마쓰시다 추월 의지`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나타냈다.◇디지털 TV의 진화..`솔루션과 결합하라`디지털 평판 TV에 각종 솔루션이 첨가된 것도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LG전자는 `타임머신` 기능을 단 디지털 TV와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표준 기반의 인텔 디지털 홈네트워킹 규격인 `Viiv`에 부합하는 50인치 `Viiv` PDP TV를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MP3 기능을 탑재한 LCD TV를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LED의 단점인 발열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LED 램프를 장착한 DLP 프로젝션 TV를 선보였다. DLP프로젝션 TV의 단점인 램프 수명을 크게 늘려 램프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3월께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연내에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LCD TV도 내놓을 방침이다.   ◇차세대 표준 경쟁, 가전에 IT `심기`표준 경쟁이 가장 뜨거웠던 분야는 차세대 DVD. 차세대 DVD 규격은 도시바와 MS, 히타치 등이 주도하는 HD DVD와 소니,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하고 있는 블루레이로 나뉜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블루레이 뿐 아니라 HD DVD도 구현하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어느 진영의 규격이 최종 승리자가 될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실용노선`을 걷겠다는 전략.삼성전자와 LG전자와 이번 전시회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블루레이 진영의 대표격인 소니도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레코더, PC용 디스크드라이브를 전시했다. 반면 반대 진영인 HD DVD의 좌장격인 도시바는 HD DVD 플레이어를 선보였다.삼성전자가 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팟`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MS와 손잡고 `반(反) 애플` 전선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도 표준 경쟁중 하나다. 이는 `아이팟`의 판매에 기여하고 있는 애플의 음악 등 컨텐츠 서비스인 `아이튠스`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IT와 가전의 만남도 활발했다. MS가 LG전자와 손잡고 PMC에 자사의 플랫폼을 탑재하고, 인텔도 LG전자의 PDP TV에 자사의 디지털 홈네트워킹 규격을 구현한 게 대표적인 사례. 이는 가전에 비해 성장이 둔화된 IT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인텔은 창사 이래 37년 동안 사용해온 로고인 `인텔 인사이드` 를 미래지향적인 의미가 강한 `인텔 립어헤드`로 바꾸기로 하는 등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집중된 사업 분야를 소프트웨어와 무선통신 부문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06.01.08 I 김기성 기자
`트렌드로 본 2006 CES`..일본 대반격 `주목`
  • `트렌드로 본 2006 CES`..일본 대반격 `주목`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일본의 대반격, 디지털 TV의 진화, 차세대 DVD 표준 대결…`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06 CES`의 두드러진 특징이다.이번 전시회에서 소니 마쓰시다 등 일본 업체들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전자업계의 선두권으로 자리잡은 한국 업체들에 대항하기 위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전자왕국`의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또 차세대 DVD 표준을 둘러싼 블루레이와 HD DVD 등 양대 진영은 HD급 플레이어를 일제히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LCD·PDP 등 디지털 평판 TV에 무선, MP3 등 다른 솔루션 기능이 적용되며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했다.  ◇소니 `공격 앞으로`..일본 업체 對韓 반격 개시 이번 전시회에서 소니는 2000년대 들어 `전자왕국의 맏형`의 위상을 무참히 밟아버린 한국업체들을 상대로 사활을 건 승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지난해와는 달리 전시관 메인 홀에 삼성(702평)과 맞먹는 695평의 부스를 마련하고 82인치 LCD TV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메인 홀에 전시관 자체를 마련하지 않았었다. 업계에선 `더이상 물러나면 설 자리가 없다`는 절체절명의 위기 의식이 깔려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소니는 삼성과의 합작사인 S-LCD로부터 공급받은 세계 최대 크기의 82인치 LCD TV를 출품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것도 같은 크기다. 특히 소니는 여기에 기존 CCFL 등에 비해 수명이 긴 LED 백라이트를 달고, 도트당 컬러 구현 크기를 확대해 선명도를 높인 `xvYCC` 규격을 세계 처음으로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위한 슬로건으로 `Higher Definition`을 내세웠다. 풀 HD에서도 가장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보다 더`라는 의미의 영어 접미사인 `er`로 대변했다. 프로젝션 TV에서는 `SXRD` 기술의 단점인 두께를 줄이기 위해 `슈퍼슬림 SXRD`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션 TV의 두께를 기존 30cm 이상에서 12.6cm로 줄였다. 또 와이파이(WiFi) 등을 이용해 노트북 등으로 집안 어디서나 무선으로 TV를 볼 수 있는 `로케이션 프리 TV` 셋톱박스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해외에 또다른 셋톱박스를 설치해 랜케이블로 연결하면 해외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특징도 갖고 있다. 소니는 미국과 일본에 이미 출시한 이 제품을 국내에서 조만간 5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가 부활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신제품을 대거 출품했다"며 "앞으로 HD 세상을 만드는데 주도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DP TV 1위 업체인 마쓰시다(파나소닉)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02인치 보다 1인 더 큰 103인치의 PDP를 전시했고, 샤프는 풀HD 65 인치 등 전시관을 LCD TV로 도배하다시피 했다. 이밖에 도시바, 파이오니아, 카시아, 캐논, 산요 등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디지털 TV의 진화..`솔루션과 결합하라`디지털 평판 TV에 각종 솔루션이 첨가된 것도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LG전자는 `타임머신` 기능을 단 PDP와 LCD TV를 전면에 배치했다. LG전자는 `타임머신` 전세계를 대상으로 디지털TV의 마케팅 포인트중 하나로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또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표준 기반의 인텔 디지털 홈네트워킹 규격인 `Viiv`에 부합하는 50인치 `Viiv` PDP TV(오른쪽 사진)를 전시했다. 특히 폴 오텔로니 인텔사장이 5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서 이 제품을 시연해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유선 이터넷(Ehternet)은 물론 무선랜(802.11a/b/g)을 통해 DLNA 표준에 기반한 인텔 Viiv PC와 연결되고 간단한 리모콘 조작만으로도 PC에 저장된 영화, 음악, 사진 등을 TV 화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컨텐츠 서비스에 접속해 VOD, 음악 스트리밍 등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TV. DLNA를 탑재한 PC, 셋톱박스, DVD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의 IT기기들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제어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삼성전자는 MP3 기능을 탑재한 LCD TV를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LED의 단점인 발열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LED 램프를 장착한 DLP 프로젝션 TV를 선보였다. DLP프로젝션 TV의 단점인 램프 수명을 크게 늘려 램프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 총괄 사장은 "이 제품을 오는 3월께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연내에 LCD TV에도 LED 백라이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DVD플레이어를 잡아라HD급 DVD를 구현하는 차세대 DVD 플레이어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했다. 차세대 DVD 규격은 도시바와 마이크로소프트, 히타치 등이 주도하는 HD DVD와 소니,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하고 있는 블루레이로 나뉜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블루레이 뿐 아니라 HD DVD도 구현하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어느 진영의 규격이 최종 승리자가 될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실용노선`을 걷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였고, 빠르면 오는 3월께 세계 처음으로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블루레이와 HD DVD를 모두 수용하는 유니버셜 플레이어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도 블루레이 뿐만 아니라 HD DVD를 이미 개발해 놓은 상태다. 블루레이 진영의 대표격인 소니는 블루레이를 적용한 플레이어, 레코더, PC용 디스크드라이브를 전시했다. 반면 반대 진영인 HD DVD의 좌장격인 도시바는 HD DVD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2006.01.06 I 김기성 기자
  •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 항공대란 재연 우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8일 0시를 기해 전면파업을 예고, 연말 항공대란이 일어날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003490)이 차지하는 항공수송 분담률은 국제여객 40.6%, 국제화물 48.1%, 국내여객 65.2% 등으로 매우 높아,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때보다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7일 건설교통부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사는 이날 오전까지 임금단체협상을 위해 협의했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현재 조종사 노조는 파업 출정식을 위해 노조원들을 영종도 소재 청소년수련원으로 집결시키고 있다. 사측도 비상운항 스케줄을 마련하는 등 파업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노사간 입장차가 좁혀질 가능성이 낮다며 파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박병렬 교선실장은 "8일 0시 이전까지 협상의 여지는 있지만, 현재 분위기로 봐선 노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요구사항을 수정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당초 조종사 노조는 기본급 및 비행수당 6.5%, 상여금 50% 등 총 8%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사측은 이번 임단협과 별도로 올해 총액대비 11.4%에 해당하는 조종사 1인당 평균 113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만큼 기본급 동결에 상여금 50% 인상 등 총 1.5% 인상을 주장했다. 노사간 1차 합의 실패로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기본급 2.5%, 상여금 50% 등 총 3% 인상)이 나왔지만, 이를 사측은 수용한 반면 조종사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다. 이에따라 8일 0시를 기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면 대한항공은 전체노선의 70% 정도 운항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B747 등 대형기를 통한 장거리노선 위주로 운영하고 있어 중단거리 위주의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조종사 활용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전명파업시 조정사 예상 가용인력은 812명으로 전체의 41% 수준에 불과하다. 파업에 따른 매출손실도 1일 여객피해 127억원, 화물피해 60억원 등 총 187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으로 아시아나측이 1일 66억원의 피해를 본 것에 비해 3배에 달한다. 특히 12월에 집중되는 화물운송에 차질이 발생, 수출에도 상당한 피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우리나라 총 수출액중 항공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이다. 실제로 올 1∼10월중 총 수출액은 2332억달러로 이중 707억달러(30.3%)가 항공운송으로 이뤄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납기지연을 우려한 해외 바이어의 주문감축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는 등 수출업계의 해외거래선 이탈이 우려된다"면서 "파업에 따른 정기화물편 결항으로 전세화물기 등 대체수단을 이용하도라도 운송단가가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정부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는 계획이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노조는 쟁의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건교부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시 파업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키로 했다. 또 비노조원, 외국인 및 노조원 중 운항참여자를 최대한 투입하고, 장거리 노선을 단거리 노선위주로 운영키로 했다.
2005.12.07 I 양효석 기자
美경제 연말특수 누릴까-②주요업종 전망
  • 美경제 연말특수 누릴까-②주요업종 전망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휴가시즌이자 쇼핑시즌이 도래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하는 소비자들은 넉넉한 마음으로 서로를 방문하고 선물을 나누며, 일년 중 가장 많은 돈을 한꺼번에 소비한다. 소비자의 지갑 사정에 민감한 기업들은 연말 특수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올해는 허리케인, 조류독감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소비 심리가 악화됐고, 이에따른 유가의 고공행진에 실제 구매력 또한 줄었다. 기업들이 연말 특수에 모든 역량과 기대를 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매, 항공, IT 등 연말 특수에 민감한 기업들이 체감하는 연말 수요는 일단 `긍정적`이다. 극도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회복되고 널뛰던 유가가 진정세를 보인 점도 고무적이다. 기업들은 연말 특수를 만끽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 등 수요 북돋우기에 나섰다. ◇소비주, 연말 특수 기대 `모락모락`세계 최대 할인점 월마트는 홀리데이 시즌에 큰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 스콧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고유가 여파가 남아있긴 하지만 괜찮은(good) 쇼핑 시즌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월마트는 연말특수를 겨냥해 인기품목인 IT 상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고 쌓기에 나섰다. 지난해 판가가 높다는 비난을 받고 올해는 가격 인하를 포함한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대형 할인점 타깃의 미치 달 기획팀장은 "DVD플레이어, 평면 TV, 휴대폰, 캠코더, 스피커 등 모든 가전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며 "월마트의 공격적인 판촉에 대항해 가격 인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3위 백화점인 JC 페니는 기대 이상의 판매호조를 근거로 연간 순익 전망치를 네 차례나 상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3분기 자체 상표 의류 매출이 전년비 57% 증가하는 등 수요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LCD TV, 플라즈마 스크린 등 진보된 IT 제품들이 기술업체는 물론 월마트, 베스트 바이, 써킷 시티 스토어 등 할인점 매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판가가 급락하면서 중산층은 중간층 또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마크 로웬 프루덴셜 연구원은 "새로운 TV기술이 연말특수의 중심을 차지할 것"이라며 "과거 몇년간 가격이 연평균 20~30% 가량 하락해 중간계급 소비자들 또한 저가에 대형 TV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세계 2위 가전업체인 일본 소니도 연말 특수에 대한 높은 기대를 표명했다. 스탠 글랜스고 소니 전자 미법인 사장은 "평면 TV 등 고가 제품 판매에 대해 매우 낙관적(very bullish)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게임 콘솔 또한 IT 제품 판매에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박스360이 출시된 북미지역에는 이미 소비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며, 덕분에 한동안 부진했던 게임 판매 또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여행수요 증가..운송업계 고유가 시름 덜듯연말 쇼핑 못지않게 홀리데이 여행 또한 활발할 조짐이다. 올해 주요업체들의 잇따른 파산 신고를 고통스럽게 지켜봤던 항공업계가 모처럼 편안한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8월 배럴당 70.85달러를 고점으로 때마침 50달러 후반까지 내려선 국제유가 역시 여행 수요를 북돋우고 있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고유가가 연말 여행수요에 타격을 주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따라서 홀리데이 시즌에 3730만명이 50마일 이상을 여행할 것으로 전망, 작년 3700만명에서 오히려 0.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약 83%인 3084만명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같은 기간 자동차 여행객수 보다 약 0.7% 많다. 전체의 12%인 464만명은 비행기를 이용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비 1.3% 증가한 수치이며, 2000년 이래 최대 규모다. 로버트 L. 다벨넛 AAA 회장은 "고유가와 소비심리 위축이 연말 여행수요에 영향을 미칠 순 있겠지만, 항공과 고속도로는 여전히 붐빌 것"이라며 "그 누가 교통비가 약간 올랐다고 고향 방문을 취소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항공업계의 가격 인하 노력 또한 강한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 젯블루 등을 포함한 저가 항공사들이 활개를 치면서, 주요 항공사 또한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비행기 값을 인하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비용이 비행기 여행의 매력이라고 입을 모았다.`GM사태`로 힘겨운 한해를 보낸 미국 자동차업계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 연말특수를 노리고 있다. 포드는 내년 1월3일까지 링컨, 머큐리, 포드 모델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으며, GM 역시 1월3일까지 뷰익, 시보레, GMC 등에 대해 300달러 이상의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연말 특수, 기업 실적에 도움될까?..가격경쟁 `복병` 그러나 연말특수가 실제적인 기업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수많은 기업들이 1년간의 부진을 연말에 만회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심각한 가격 경쟁이 마진 훼손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 소니는 연말특수를 앞두고 수백만달러 규모의 마케팅 캠페인을 계획중이다. 지속적인 실적 부진과 1만명 감원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가운데, 연말 특수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그러나 월마트 등 할인점의 가격 공세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의문이다. 게리 발터 CSFB 연구원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할인점들의 극단적 가격 인하가 마진에 심각한 손상을 주고 있다"며 "우리는 할인점의 가전제품 저가 판매정책이 과도하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IT 업계 뿐 아니라 항공업계 역시 경쟁 심화와 가격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가 어려운 틈을 타 초저가 항공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주요 항공사들은 심각한 실적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대규모 감원과 비용 절감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무리하게 가격을 인하하는 극단적인 전략을 취했다. 설상가상 국제유가까지 폭등하면서 상당수가 파산을 신청한 상태. 비행기를 띄우면 띄울수록 적자 규모가 커지는 상황까지 맞았다. 이에따라 연말 여행 수요가 회복되더라도 저가 항공으로 집중될 경우 실효가 없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비수익 노선을 과감히 없애고 운행 편수를 줄이는 등 합리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5.11.25 I 김경인 기자
GS건설, 베트남에 110만평 규모 신도시 건설
  • GS건설, 베트남에 110만평 규모 신도시 건설
  • [호치민=이데일리 이진철기자]  GS건설(006360)이 베트남의 경제중심도시 호치민 중심가에 주거와 쇼핑, 문화가 어울어지는 대형 주거복합타운을 짓는다.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를 시공한 경험이 있으며, 베트남에 짓는 `한국형 코엑스`는 호텔 대신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GS건설은 작년 10월 호치민시(옛 사이공)와 도로건설 및 주택사업에 관한 포괄적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인 상태라고 22일 밝혔다.양해각서에 따르면 GS건설은 도로건설 및 주택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중 첫 사업으로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호치민 도로공사에 참여한다. 이 공사는 BT방식(Build-Transfer)으로 수행되며, 국제공항이 위치한 탄손냣(Tan Son Nhat)에서 빙르이(Binh Loi)를 거쳐 린수완(Linh Xuan)에서 호치민시 외곽순환도로에 연결되는 약 14km(12차선~6차선)구간이다.GS건설이 베트남에서 추진중인 BT방식의 사업은 호치민시의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인 도로를 건설하고, 공사비로 토지를 제공받아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 GS건설은 "도로공사비 합의 및 보상 토지 면적이 확정되면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을 포함한 도심복합빌딩 사업 및 신도시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GS건설은 이번 도로공사 대금으로 도심 상업용지 약 4000평과 남사이공에 인접한 냐베(Nha Be)지역 약 110만평에 대한 토지사용권을 획득, 대규모 개발사업에 나서게 된다.우선 베트남 호치민시 도심 4000여평의 부지에 백화점, 오피스,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5만평, 지하 4층 지상 54층 높이의 초고층 복합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파크타워 부지전경 사진위) `자이 파크타워(Xi Park Tower)`로 이름이 붙은 이 빌딩은 ▲지하 1층~지상 5층은 상가 ▲지상 6~26층은 오피스 ▲지상 27~54층은 아파트로 각각 구성된다.특히 현재 호치민시의 최고층 빌딩의 높이가 지상 33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크타워`는 완공후 랜드마크 빌딩이 될 전망이라고 GS건설측은 설명했다.GS건설은 상업시설의 효율적 배치를 위해 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과 공동으로 개발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박봉서 GS건설 베트남 개발사업담당 상무는 "베트남은 오는 2007년 유통시장이 개방되면 유통시장 구조의 급격한 현대화로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며 "파크타워에 경쟁력 있는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전문성이 있는 GS리테일과 협조해 상업시설 개발을 추진중이며, 완공후에는 GS리테일의 유통시설이 주도적으로 입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GS건설은 또 호치민 도심에서 약 10km 거리에 위치한 냐베지역 110만평은 도심의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냐베 신도시현장 사진아래) 냐베 신도시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용인 죽전(108만평)과 동백(99만평)지구와 맞먹는 규모로 주거시설 1만7000여가구와 상업·업무·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며, 인구 7만여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박봉서 상무는 "이번 사업은 국내업체 해외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중 최대 규모로, BT방식의 도입을 통한 개발사업은 업계에서 처음"이라며 "오는 2019년 완료를 목표로 장기 순차사업 형태로 개발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한편 GS건설은 베트남 프로젝트를 위해 현지에 30여명의 직원을 파견했으며, 내년 상반기 베트남 중앙정부의 승인을 얻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GS건설은 "베트남 BT방식 프로젝트는 당초 호치민시에서 예상한 도로 공사비보다 노선변경, 보상비 증가, 설계수준 상향조정 등의 이유로 증액돼 약 2억8000만달러 규모로 제출된 상태"라며 "만약 도로 공사비가 이 수준으로 증액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개발부지 규모도 당초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05.11.22 I 이진철 기자
  • "통합론, 개혁 포기하고 과거로 가자는 것"
  • [오마이뉴스 제공] ▲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원. ⓒ2005 오마이뉴스 이종호'개혁 탈레반'이라는 별칭을 얻어가며 민주당 분당-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한 신기남 의원(국회 정보위원장·3선)의 창당 2주년 소회는 '자부심 회복'으로부터 시작됐다.신 의원은 지난 10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정치적 인생을 걸고 일대 모험을 한 시기였다"며 "열린우리당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정치계의 변화와 개혁은 불가능했다"고 창당 멤버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하지만 2년도 안돼 다시 '민주당 통합론'이 제기되는 상황. 당내 절반 가량이 암묵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그가 속한 '신진보연대'(공동대표 이원영 의원)는 민주당 재통합론에 반대하며 창당 초심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냈다."통합론, 개혁 포기하고 과거 되돌아가자는 것"민주당 분당 과정에서 신 의원이 내뱉은 "선혈이 낭자하게 싸우자"는 말은 유명하다. 그는 당시 싸웠어야 할 대상을 ▲파벌·계보정치 ▲금권 정치 ▲지역주의 정치였다고 꼽았다. 그 세 가지를 혁파하기 위해선 민주당 체제로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뛰쳐나와 당을 새롭게 만든 것이었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지금의 민주당은? 신 의원은 "여전히 지역구도에 의존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다."민주당도 과거의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독재와 싸워서 민주화투쟁을 했던 전통을 살려서 민주개혁 세력의 일원으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었을 때 하지 말라고 해도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그게 선결되지 않은채 진행되는 통합 논의는 지역구도 하에서 인위적인 세 불리기에 불과하다."그러면서 민주당 통합을 주로 제기하고 있는 호남·수도권 출신 의원들을 향한, '결국 금배지를 다시 달겠다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눈총에 "물론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열린우리당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다면 그런 말이 나왔겠나"라고 반문한 뒤 "일종의 도피처로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개혁을 포기하고 과거로 되돌아가자는 것밖에 안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열린우리당이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는 입장이다. 그래야 민주개혁세력의 통합 중심에 열린우리당이 설 수 있다는 것. 그는 "노선과 정책을 확립하지 않은채 당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패배주의적 발상에서 재통합을 하자는 주장은 국민의 냉험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이 나의 정치적 계승자'라는 발언에 대한 지도부의 '적극적 해석'에 대해서도 "볼품이 사납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신 의원은 "DJ를 찾아가 특정 지역의 민심을 되돌리려는 방식에 대해 우리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질책하고 걱정할 것"이라며, 지도부의 동교동 방문에 대해 "관행적인 예방의 형식"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지방선거 패해도 당이 깨지거나 소멸되지 않는다"이어 김 전 대통령의 '정치 계승' 발언에 대해서도 "자신이 추구해온 정치를 구현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한 말로 이해해야 한다"며 "그런데 이 문제를 가지고 각 정파가 앞다퉈 (DJ의)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경쟁하는 꼴로 비춰지는 것은 볼품이 사납다"고 강하게 비판했다.ⓒ2005 오마이뉴스 이종호내년 5월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시각차를 드러냈다. 지방선거 전 민주당 통합을 제기하는 측에선 지방선거 완패는 당이 깨지는 '빅뱅'을 감수해야 한다며 '필승론'을 내세우고 있다.이에 대해 신 의원은 "정치공학적 접근으로는 안된다"며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 달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고정 지지층이 아닌 잠재적 지지층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지방선거에서 기대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당이 깨지거나 소멸되지 않는다"며 "중요한 건 대선"이라고 말해, 지방선거 참패가 되레 '약'이 될 수 있다는 이른바 '전화위복 효과'를 기대했다.그는 "2002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참패했지만 역설적으로 당내 쇄신과 정풍 운동이 일었고, 대통령 후보로 노무현을 선택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물론 지방선거를 이기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대선 승리를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개혁의 깃발로 똘똘 뭉쳐 창당을 주도했던 천·신·정의 처지와 입장도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차기 대권주자의 선두에 서있고, 천정배 법무장관측에서도 '반열'에 오르기 위해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따라서 민주당 통합에 대해서도 신 의원처럼 엄격하지 않다. 직·간접적으로 통합에 긍정적인 의견을 비치고 있다.그는 "모두 재선의원이라 지도자 반열에 오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심 없이 목표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창당 과정을 회고했다. 하지만 "지금은 민주개혁세력이라는 공동전선에는 변함이 없지만 당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방법론에는 각자 의견이 조금씩 다르다"고 말했다.마이웨이 천·신·정 "경쟁은 해도 싸우지는 않겠다"이어 "수의 정치에 매몰된 것 아니냐"며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현실적인 고려, 고충을 이해하지만 수의 정치가 아닌 질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충고했다. 하지만 그는 천·정과의 우정, 의리를 내세워 "토론하고 경쟁할 수는 있지만 싸울 수는 없지 않냐"며 그들의 행보에 대해 말을 아꼈다.'마이웨이'를 선언한 신기남 의원의 최근 고민은 '창당 초심'의 회복과 원칙을 지켜나갈 핵심그룹을 형성하는 일이다. '뉴프로그레스(신진보)'를 표방한다."정책, 노선에서 진보주의 색채를 강화해야 한다. 민주노동당식의 진보가 아니다. 신자유주의에 반대하고 실질적인 민주주의 실현과 분배와 성장의 선순환, 그리고 사회적 연대감을 강조하는 내용의 신진보 개념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이런 노선으로 당이 정부를 리드해야 한다. 참여정부도 반성해야 한다. 신자유주의 지지자들이 만들어준 정권이 아니지 않나."그는 "신진보연대는 당내 상이한 모임들의 의원들이 두루 참여하고 있다"며 "특정인의 계파모임이 아니"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신 의원이 고문으로 있는 신진보연대에는 김형주·김태년·정봉주·제종길·구논회 등 10여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신기남 의원의 정보위원회 위원장 사무실에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놓여있다. ⓒ2005 오마이뉴스 이종호
  • `버냉키, 그것이 알고 싶다`..인사청문회 예상질문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오는 15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어떤 질문들이 쏟아질까.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제 채택 여부와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가장 많은 궁금증을 나타냈다. 또 성장과 물가안정간 정책조율 문제도 차기 FRB 의장에 대해 이코노미스트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었다. 시장이 향후 FRB의 정책기조와 관련해 어떤 이슈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질문조사에서 나온 인상청문회 예상 질문들이다.◇인플레이션 목표제 관련-왜 인플레이션 목표제가 필요한가-인플레이션 목표제를 어떤 식으로 운용할 생각인가-인플레이션 목표제를 채택한다면,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을 허용할 것인가-실업률 목표제도 채택할 생각인가-근원 소비자물가와 소비자물가간의 비중은 어떻게 두게 되나-채권의 낮은 인플레이션 리스크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정책 유연성을 희생하면서까지 인플레이션 목표제를 채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인플레이션 목표제를 채택하면 디플레이션 충격 기간동안 '유연성'을 제거하게 되는 것 아닌가◇통화정책 기조 관련-통화정책에 대해 당신은 매파인가 비둘기파인가-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약간의 경기후퇴를 허용할 수 있나-2000년초 디플레이션 정책은 연준의 실수였다고 생각하나-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통계발표처럼 현실적으로 낮다고 생각하나-초과유동성 공급이 인플레이션의 진짜 원인이라고 생각하는가-최근 '근원 인플레이션이 잘 억제되고 있다'고 한 예상은 금리의 추가 인상에 대해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인가◇성장률과 실업문제 관련-잠재 성장률 전망은 얼마나 보고 있나-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간의 정책 조율은 어떤 식으로 할 생각인가-성장과 물가안정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균형노선을 취할 생각인가-내년 중순 실업률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현재 경제 확장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요인은 무엇인가◇연방재정 적자 관련-연방정부 재정 수지 적자 문제는 어느 정도 중요하게 생각하나-재정수지 적자가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추가 질문-'중립적' 금리에 대한 정의와 그 수준은 어느 정도로 볼 수 있나-연준이 2003년부터 통화 완화정책쪽으로 방향을 튼 것은 너무 빨랐다고 생각하나-주요 은행 중 한 곳이 파산한다면 공적 자금을 투입하겠는가-정책 결정을 위해 채권 수익률 곡선을 주요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할 것인가-점진주의적인 통화정책 노선이 여전히 적절하다고 판단하는가-아시아 국가들의 외환보유고 증가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전망과 실제 데이터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그린스펀 시대 연준의 금융부과의 전쟁이 '모럴 해저드'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여기는가-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존재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2005.11.11 I 김현동 기자
  • 하나로텔레콤, 대한항공·아시아나 기내인터넷 개시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하나로텔레콤(033630)은 보잉의 인터넷사업부문과 함께 대한항공(003490) 및 아시아나(020560) 항공사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 `하나포스에어`를 국내 통신사업자로는 최초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기내인터넷 이용요금을 1회 탑승시 부가세 포함 3만6000원, 정액제 단일요금으로 책정했다. 하나포스에어의 이용이 가능한 우리나라 기착 노선으로는 ▲대한항공의 `인천↔뉴욕/LA/시애틀/시카고/프랑크푸르트`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시애틀/호치민` 등이며 항공기 운항계획에 따라 일부 노선 변경이 가능하다. 기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선랜 기능(802.11b/g/a)이 지원되는 노트북PC만이 가능하다. 기내에서 PC를 부팅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접속화면이 뜨고 승객은 화면에서 하나포스에어의 배너를 클릭, 사전에 구매한 이용권을 이용해 기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포스에어이용권은 홈페이지(www.hanafosair.com)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오프라인상 선불카드 형태로 제작해 항공기 및 공항내 주요 거점에서 판매할 계획도 추진중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포스에어`의 상용서비스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한달동안 `하나포스에어`홈페이지를 통해 기내 인터넷 1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하나로텔레콤과 함께 기내인터넷을 제공하는 보잉 인터넷사업부문은 해당국가의 승객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국의 유력 통신업체와 제휴, 기내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나로텔레콤을 비롯 NTT도코모(일본), 싱텔(싱가포르) 등 세계 17개 통신업체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2005.11.08 I 박호식 기자
  • `이번엔 AI` 美 항공업 울고 싶어라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올해 기록적인 유가 상승과 테러 등으로 이미 심각한 손실을 경험하고 있는&nbsp;미국의 항공사들이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엔 조류 인플루엔자(AI)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아직까지 AI의 위협은 한 가지 `가능성`에 불과하지만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의회에 71억달러의 긴급자금 지원을 의회에 요청할 만큼 심각한 사안이기도 하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부는 어떤 국가에서든 인체간 AI 감염사례가 발생한다면 `여행 제한` 등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방침이다.◇`사스` 악몽 재현되나미국의 항공·여행산업은 지난 2003년 9개월에 걸쳐 영향을 미쳤던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같은 사태가 재발 되는 일을 두려워 하고 있다. 사스 공포는 결과적으로 심각한 피해 없이 끝났지만 세계 여행산업에 약 80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혔다.여행산업경영자협회(ACTE)의 그릴리 고치 사장은 "일단 AI가 발생했던 지역으로의 여행은 즉각적으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또&nbsp;"아직까지 AI 때문에 비행을 취소하는 고객들은 없었지만 우려는&nbsp;감염에 대한 고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사태가 더욱&nbsp;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미 질병통제센터(CDC)는 현재 11개 주요 국제공항에 검역소를 설치했으며 다른 6곳에 추가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검역소는 해외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승객들을 상대로 간단한 검역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미국항공교통협회(ATA) 캐서린 앤드러스 변호사는 "사스 발생 기간에도 비록 감염자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지만 1000개 이상의&nbsp;노선이 CDC나 지방 보건당국의 검역을 받았었다"며 당시 상황이&nbsp;재현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항공사 `총체적 난국`미국 항공산업은 고유가, 테러, 과잉경쟁 등으로 이미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항공유 가격은 지난 4년 동안 240% 급등(ATA 집계)했으며 9·11 테러 이후 감소하기 시작한 승객 수요는 최근 발리에서의 폭탄 테러 등과 더불어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또 대형 항공사들은 저가 항공사와의 가격경쟁으로 손실이 갈수록 누적되고 있다.지난 9월 미 항공업계 3, 4위인 델타와 노스웨스트항공사는 고유가와 할인경쟁에 따른 손실누적으로 법원에 파산보호(한국의 법정관리에 해당)를 신청했다. 앞서 파산보호를 신청한 유나이티드와 US에어웨이에 이어 7대 항공사 중 4곳이 잇따라 경영위기에 몰린 것이다.지난 9월 블룸버그 통신은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노스웨스 트항공, 컨티넨탈항공, US에어웨이 등 미국 상위 6개 항공사의 최근 4년간 누적 적자가 총 380억달러에 달하며 올해에도 고유가 등으로 100억달러의 추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파산한 미 항공사가 이미 전체 항공시장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AI마저 확산된다면 항공업계는&nbsp;상당한 충격에 휩싸이게 될 전망이다. ATA의 앤드러스는 "만약 일반 대중이 AI로 인해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면 항공산업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며 "발생 가능한 위협과 관련해 CDC와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11.03 I 이태호 기자
  • 취임 2주년 현정은 회장 최대위기..정공법 통할까?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현정은 회장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맞았다.대북사업 파트너인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20일 "대북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겠다"는 요지의 담화문을 발표했다.&nbsp;북은 대북사업을 정상화시키기&nbsp;위해서는 `현 경영진 일부를 내쳐야 한다`는&nbsp;식으로 인사권에 간섭하기도 했다.&nbsp; 현 회장은 대북사업에서 북의 불합리한 요구에 대해 정공법을 구사해 왔다. 현 회장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정은 회장 취임 2주기에 최대 위기현 회장은 내일(21일)로 취임 2주기를 맞는다. 현 회장은 당초 사내 공식 행사를 갖지 않은 상태에서 조촐히 2주년을 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북이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계획이 엉클어졌다. 북의 아태평화위는 조선 중앙통신발로 "현대와의 모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요지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현대그룹은 북의 담화문을 언론을 통해 알았을 정도로 북의 소식에 무지했다. 현 회장은 전화로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이날 오후 4시가 넘어 12층 현대상선 집무실로 급히 돌아왔다. 담화문은 김윤규 전 부회장의 퇴출을 문제삼고 있었다. 특히 "김윤규 존재마저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현대아산에 대북사업의 주체가 아주 없어졌다"고 비난했다. 이는 현정은 회장을 대북사업 주체로 보지 않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현정은 회장은 2주년을 하루 앞두고 긴급 대책회의를 꾸려야 했다. 최용묵 현대엘리베이(017800)터 사장 겸 경영전략팀 사장과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대책회의에 참가했다. ◇현정은 회장, 위기는 정공법으로 타개현 회장은 대체로 대북사업에 대해 명분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실용주의 노선을 견지해 왔다. 개성 본관광과 관련해서는 1인당 관광댓가 150달러가 너무 높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북의 무리한 요구는 정공법으로 헤쳐나갔다. 김 전부회장의 대표이사직 박탈을 `음참마속`의 결단이라고 표현한 것이 대표적인 예. 김 전 부회장은&nbsp;공에 비해 과가 사소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현 회장은 과감하게 그룹에서 내쳤다. 하지만 이같은 정공법이 현재까지는 북에 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은 김윤규 부회장의 대표이사직이 박탈된 이후 김 전 부회장의 복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현대그룹 고위 관계자는 "북은 김윤규 부회장 사건이 터진 이후 현회장은 물론이고 윤만준 사장과도 만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 또 정공법?현 회장이 위기를 또 다시 `정공법`으로 돌파할 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현 회장은 김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직이 박탈된 이후 2번이나 이메일을 직접 작성, 국민들에게 공개했다. 북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단호한 내용이 주였다. 특히 북은 이날 담화문 말미에 "현대 상층부가 곁에 와 붙어 기생하려는 야심가들을 버리고 옳은 길로 들어선다면 금강산 관광을 열어주겠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는 현 경영진 일부가 김 전부회장의 퇴진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요구로 받아들여진다. 현 회장으로서는 사실상 인사권 침해로까지 받아들여질 수 있는 대목.현 회장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북의 요구대로 김 전 부회장을 다시 복귀시키기엔 너무 늦은 상태. 그룹 관계자는 "김 전 부회장을 복귀시킬 경우 여론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면서도 "결정은 현정은 회장만이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05.10.20 I 좌동욱 기자
연료유 폭등에 세계 항공사 `허덕`
  • 연료유 폭등에 세계 항공사 `허덕`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제 항공유 가격의 기록적인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세계 항공사들의 원가부담이&nbsp;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정유시설들이 두차례에 걸친 허리케인 피해에서 복구되기 시작했지만 생산능력을 휘발유 생산에 집중 동원하면서 항공유로 쓰이는 등유(kerosene) 제품의 공급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 동안 멕시코만 시장에서 등유 타입의 항공유 현물은 갤런당 평균 2.23달러에 거래됐다. 8월 평균가격인 1.87달러에 비해 19%, 지난해 동기(1.36달러)보다 64% 급등한 가격이다. 지난 12일엔 2.80달러에 거래됐다. 멕시코만은 미 항공유 공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애널리스트들은 원유와&nbsp;등유&nbsp;가격이 정 반대로 움직이고 있음을 지적했다. 원유 공급이&nbsp;원활하더라도 이를 경유, 항공유, 난방유로 만들 만큼 정유시설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 이에 따라 원유와 항공유의 배럴당 가격차는 지난 1996~2004년 평균 3.70달러에서 올 1~8월 동안 11.26달러로 벌어졌으며 9월엔 28.17달러를 기록했다.◇中 연료값 네차례 인상, 美 항공사 노선 축소17일 중국항공유(CAO)는 중국 항공사들에 대한 항공유 판매가격을 올 들어서만 네번째로 인상했다. 에어차이나의 IR 담당인 라오 신위는 해외 비행에 쓰이는 항공유의 소매가격이 톤당 5710위안(706달러)로 9.4% 인상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7월에도 항공유 가격을 톤당 5220위안으로 6.1% 인상했었다.그러나 중국 국내 비행에 쓰이는 항공유 가격은 톤당 5220위안으로 유지됐다.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항공사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는 사태를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특별조치에 따른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정부가 국내선과 국외선 항공유 가격에 차별을 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의 항공사들은 일부 노선을 취소하거나 요금을 인상하는 방법으로 항공유 상승에 대응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지난달 30일 시카고-나고야 등 16개 노선의 운항을 취소했다. 댄 가튼 아메리칸항공 부사장은 "이들 노선은 더 이상 경제성이 없다"며 "고객들이 자가용 기름값을 전보다 더 지불하게 된 것처럼 항공사의 노선 취소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미 컨티넨탈 항공은 지난달 일부 노선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가정보서비스(OPIS)의 톰 클로자 애널리스트는 다른 기업들도 잇따라 노선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유가가 항공산업의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 항공사들의 요금 인승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컨티넨탈은 지난달 29일 미국 전역 및 캐나다 노선의 요금을 10달러씩 일괄 인상키로 했으며 다른 업체들도 동반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유시설 복구 때까진&nbsp;수난 지속OPIS의 클로자 애널리스트는 정유업체들의 정제 능력이 복구될 때까지 항공유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항공사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가는 앞서 미 델타와 노스웨스트 항공이 파산보호를 신청하도록 만들었으며, 다른 일부 항공사들도 이들의 전철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클로자 애널리스트는 항공유도 결국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리게 되겠지만 충분한 연료비용 감소가 이뤄질 때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일부 노선들을 취소하는 고통을 겪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세계 항공사들이 올해 항공유 상승으로 74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 평균 브렌트유 가격을 57달러로 계산했을 경우 항공사들의 연료 비용은 총 9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4%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10.18 I 이태호 기자
`차세대 2층 항공기 A380 보러 오세요`
  • `차세대 2층 항공기 A380 보러 오세요`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세계 최대 차세대 여객기 A380의 객실 내부가 서울에어쇼 행사장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A380은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사가 2006년 첫 상업 운항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2층형 550석급 항공기로, 대한항공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5대를 인도받아 운항에 투입할 예정이다.대한항공(003490)은 18일 성남 서울공항 서울에어쇼장내 대한항공 전시관에서 조양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에어버스사로부터 수송해 온 A380 항공기의 실물크기 모형(Mock-up)을 공개했다. 이 모형은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오는 23일까지 전시된다.이날 공개된 A380 실물크기 모형은 길이 11.3M, 높이 6M, 폭 7M의 대형 구조물로 동체 중간 부분을 실물과 똑같이 제작했다. 내부는 1층에 이코노미석이, 2층에 비즈니스석이 있고 기존 항공기에서는 볼 수 없는 미니바 등의 편의시설과 승무원용 컴퓨터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A380은 최신 탄소 복합소재 등을 사용해 기존 항공기에 비해 10% 정도 무게를 줄여 좌석당 약 15% 정도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차세대 항공기이다. 기존 항공기의 개념을 뛰어넘어 2층 구조로 설계된 A380은 이코노미석만으로 운영할 경우 800석까지도 가능하다.또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미니바, 헬쓰클럽, 샤워실, 면세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해 싱가포르항공, 에어프랑스 등 전세계 항공사로부터 150여대의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 10월 5대의 A380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올 6월 A380 항공기에 장착할 엔진 23대분(약 3억달러 규모)에 대한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엔진은 미국 엔진얼라이언스사의 GP7200으로 선정했으며, A380 항공기 1대에 4대의 엔진이 장착된다.대한항공은 A380을 장거리 노선의 차세대 주력 항공기중 하나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보잉사의 B787 드림라이너(Dreamliner) 항공기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0대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2005.10.18 I 양효석 기자
(르포)바다 위에 건설중인 中 신항만 양산항
  • (르포)바다 위에 건설중인 中 신항만 양산항
  • [상하이=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지난 14일 오후 상하이시 남단 링강시티. 주변이 온통 공사판이다. 상하이의 신항만인 소(小)양산항의 배후 물류 도시를 건설하고 있기 때문. "올해 초 이곳을 방문했을 때 만해도 저기 보이는 2개의 빌딩은 기초 공사를 진행중이었다. 10개월도 안 돼 20층 높이의 건물이 우뚝 서다니 놀랄 지경이다"장영오 현대상선(011200) 중국본부 차장은 중국의 신항만을 방문할 때 마다 깜짝깜짝 놀란다고 한다. 신항만이 건설되는 무서운 속도 때문이다. 그가 가리킨 곳에는 20층 높이의 상해심해항 무역광장(비즈니스 빌딩)과 5층 높이의 해관(세관) 건물이 들어서 있다.(사진)그는 "2002년 이 곳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 이 지역은 온통 갈대밭이었다"며 "중국 정부의 신항만 건설 계획 자체에 의문이 갔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링강시티는 상하이 신항만을 배후에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류 계획도시. 오는 2020년까지 연 면적 300㎢ 지역에 산업, 주거, 물류처리 시설이 들어선다. 배후 물류도시로 서울 강남 규모의 신도시를 세운다는 계획이다.&nbsp; 동북아 핵심 물류기지를 지향하는 중국 소양산항이 내달 20일 개항된다.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연간 300만개 처리할 수 있는 항구로 출발한다. 첫 삽을 뜬 지 불과 3년 5개월만이다. 오는 2007년1월 2단계 공사, 2010년 3단계 공사, 2020년 4단계 공사가 완공되면 부산항 규모(연 1150만개)의 신항이 들어선다. 이후 2050년까지 대(大)양산항 건설이 계획돼 있다. 소양산항과 대양산항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총 3000만개 이상으로 현재 부산항(연 1150만개)의 3배에 이른다. 양산항 프로젝트는 상하이를 동북아 물류 중심기지로 삼겠다는 중국 정부의 원대한 계획에서 출발했다. 중국의 해운 물동량은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26%씩 증가했다. 중국 1위 항구인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지난 94년 연 100만개에서 10년만인 지난해 1455만개로&nbsp;15배 증가했다. 부산항은 2003년 이미 추월했다.신항 프로젝트는 급증하는 물동량을 기존 상하이항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데서 시작됐다. 특히 상하이항은 항만 수위가 평균 7.5m에 불과해&nbsp;큰 배가 드나들기&nbsp;위해서는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상하이 항에서는 밀물 때가 되면 진풍경이 벌어진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십척이 타원형으로 진을 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鶴翼陣)과 흡사하다.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 싸우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도 있다"고 말한다. 중국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의 섬을 항구로 이용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섬 사이에 철판을 깔아 선석(배를 댈 수 있는 항만설비)을 설치한다는 것. 항구와 육지는 다리를 놔 연결했다. 이 계획에 따라 무려 32km에 이르는 둥하이(東海) 대교가 건설됐다.(사진) 왕복 6차선 도로로 컨테이너를 연간 500만개 처리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두번째 다리 건설도 검토 중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nbsp;국내 해운업계와 물류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상하이 신항 건설이 업계에 미칠 계산서를 뽑느라 분주하다.&nbsp;특히 부산항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은 현재 전체 물동량의 40% 가량이 중국의 환적(換積) 화물이다. 상하이 신항이 건설될 경우 환적화물이 크게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해운업계는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최초로 `중국본부`를 설립,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왔다. 현대상선 중국본부는 현재 중국내 6개&nbsp;법인, 9개 사무소에&nbsp;300명 규모의 직원을 총괄 관리한다. 한진해운은 최근 상하이 신항 인근에 컨테이너 야적장 등으로 3만2000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해운은 아예 중국에 합작으로 수리 조선소를 건설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현대상선 중국 본부장인 김창우 상무는 "신항이 건설되면 상하이는 동북아 물류기지로의 지위가 한층 강화된다"며 "이미 중국 정부는 신항만을 지원하기 위해 노선 기항지를 구항만에서 신항만으로 옮기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고 전했다.
2005.10.17 I 좌동욱 기자
  • 대한항공, 中 황산 직항편 운항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산이란 올라갈 땐 타인이지만 내려올 땐 친구가 되는 곳`이라는 대한항공 광고 카피로 유명해진 중국 황산.대한항공(003490)은 적극적으로 시장개척 노력을 한 결과 황산이 위치한 중국 안휘성 툰시공항에 오는 14일부터 세계 최초로 국제선 항공편을 띄우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대외 미개방 공항으로 국제선 직항 운항이 불가능했던 중국 최대 명산인 황산에 10월 한 달간 총 6회에 걸쳐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인천-황산 노선에는 149석짜리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인천공항을 오후 3시10분에 출발, 툰시 공항에 4시30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5시40분에 툰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밤 8시55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부정기 운항의 성과를 검토해 향후 정기 노선화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도 소규모 공항에 불과한 툰시 공항에 국제선 항공편이 운항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방송된 황산 광고 영향이 크다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다. 당초 황산 광고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6월 상해노선 취항 후 상해노선 부각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었으나, 방영 이후 황산 자체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방문객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TV CF 방영 이전 월 700명에 불과하던 황산의 한국인 방문객 수는 올해 들어 월 6000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상해와 황산이 위치한 안휘성 툰시공항을 연결하는 중국 국내선 항공편 스케줄이 충분치 않은 데다 버스를 이용한 육로 이동에는 5시간 이상이 소모돼 관광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따라 대한항공과 황산시 정부는 인천-황산간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했고, 관광객 유치의 가능성을 확인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 협조에 의해 이번 운항이 이뤄지게 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몽셸미셀과 하롱베이, 프라하 등 많은 취항지 광고를 통해 해당 도시를 한국인들의 관광명소로 만들어냈던 대한항공 광고가 이번엔 중국 황산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국제선 직항편까지 띄우게 됐다"고 밝혔다.
2005.10.13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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