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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부진, 정부 내수부양책 강화 전망" 등 삼성 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기업방문] * LG전선 : 상반기 경상이익 1,216억원 당초 보수적으로 반영했던 지분법 평가익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상반기 경상이익이 지난달 발표했던 955억원에서 1,216억원으로 증가했음. 한편 3/4분기 매출은 4,900억원으로 주로 계절성에 따라 전분기보다 6.7% 감소하고, 광케이블 매출도 전분기의 740억원에서 64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당초 당사의 3/4분기의 700억원 광케이블 매출 전망치보다는 낮은 수준임. 4/4분기에는 광파이버 (케이블링을 하지 않은 상태)의 스팟시장 (중국 등) 매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광부문 매출규모는 작아질 수 있으나, 광파이버가 수익성이 매우 높아 일부 미국 통신사의 주문 연기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BUY. * 신세계 : 셔틀버스 운행 금지후 백화점과 이마트 기존점 매출 - 1%, +1% 성장 -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잠정 집계된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의 기존점 기준 매출은 각각 - 1%, +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기존 이마트가 7% 내외의 기존점 기준 매출을,백화점 세일 시에는 약 4~5%의 매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약 4~5% 였던 것으로 판단됨. - 내방고객수는 1일 당 약 3,000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객단가가 백화점 35,000원(vs 셔틀버스 운행시 32,000원), 이마트 40,000원(vs 36,000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자가용 이용 고객도 백화점은 7%, 이마트는 17% 가량 증가하였음. 또한 주중 매출은 약세를 보였으나 주말 매출이 기존 대비 약 1.5배 가량 크게 증가, 주말 매출 비중이 백화점 37%, 이마트 42% 로 (vs 기존 34%, 40%)로 상승하였음. - 즉, 전반적으로 고객 행동 양식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당사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잠정 결과는 전반적인 시장에 크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중립(Neutral) 혹은 다소 긍정적으로 받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임. - 7월 중 백화점의 기존점 기준 매출이 - 1%인 것은 강남점이 전년 10월 개점한 영향으로 본점 매출이 - 10% 이상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본점을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4%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됨. 따라서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견조한 수준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주가는 그동안 빠르게 상승하였기 때문에, 100,000원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나 당사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가지고 있음. 투자의견 BUY 및 이익전망 유지. * 대림산업 : 모기업의 이익구조는 크게 개선, 계열사들은 여전히 수익성부진 - 대림산업은 모기업 차원에서 보면, 이자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지난 2000년에 석유화학부문을 분사한데 힘입어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되었음. 그러나 NCC와 PP을 생산하는 YNCC 및 PolyMirae 등을 비롯한 계열사들은 여전히 수익성이 부진한 상태에 있음. 회사측에서는 2001~2002년 ROE를 각각 4~5% 선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대림산업이 비수익 투자자산을 상당 수준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동사 ROE는 낮은 수준에서 지속될 전망임. - 건설사업부문에서, 동사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대한 사업비중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2002년까지 공공건설부문의 정부지출 증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 한편, 동사의 현재 주가는 P/B 0.35배로 낮은 수준임. 과거 3개월과 6개월동안 동 주식은 종합주가지수 대비 각각 33%와 40%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고, 현재 동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13.5% 수준임. [뉴스코멘트] * 7월중 수출 예상보다 부진; 9월부터 증가율 회복하기 시작할 듯 - 7월중 수출이 전년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당사 예상치인 - 15%를 하회하였음. 이는 주로 반도체 및 컴퓨터가 전년대비 각각 63%와 37% 감소한데 주로 기인한 것임.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수출증가율은 약 - 11%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7월까지 수출증가율은 - 7.1%로 당사의 연간 전망치보다 훨씬 낮아지고 있음. - 수출입 전망치 하향조정 : 당사는 예상보다 부진한 IT품목의 수출실적과 해외 주요국의 경기회복 지연을 고려하여 연간 수출입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그런데 이러한 수정은 대부분 수출입 단가를 하향 조정하는데 반영하여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01년 4%, 2002년 4.4%로 기존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자 함. - 전년대비 증가율을 기준으로보면, 수출증가율은 9월부터 완만하게 상승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됨. 이는 1) 향후 반도체 수출은 2002년 하반기 본격적인 회복에 앞서 점진적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2) base effect로 4/4분기부터 증가율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임. 물론, 수출의 증가율이 (+)로 전환되는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2002년 2/4분기 정도에나 가능할 것임. - 최근 수출증가율의 급속한 하락은 제조업 경기부진의 심화를 의미하는 것인 반면, 내수 부양을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시사해 주는 것이기도 함. * 7월 소비자물가 안정; 하반기 물가상승률 급속하게 하락 예상 - 통계청에서 발표한 7월 중 소비자물가 동향은 하반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당사 견해를 지지해 주는 것임. 7월중 홍수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5% 상승에 머물러 2개월 연속 하락하였고 core inflation 역시 4.3%로 크게 안정화되었음. 이러한 소비자물가 안정은 하반기 중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임. 더구나 6월중 산업생산이나 7월중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것으로 판단됨. - 당사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4분기 중 2- 3%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1) GDP갭이 (- )로 물가상승 압력이 거의 없으며, 2) 해외 경기둔화로 달러 기준 수입단가가 크게 하락하여 수입물가가 안정될 것이며, 3)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로공공요금 상승폭이 매우 제한될 것임. 연간소비자물가 전망치 4.0%를 유지함. * 하이닉스 내년 회사채 상환용 자금 선이용, 내년 상환부담 우려 - 산업은행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하이닉스 반도체가 내년 회사채 상환용도로 산업은행 계좌에 입금되어있는 자금을 이미 상당부분 전용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 자금은 당초 채권단이 하이닉스반도체 CB를 인수한 자금으로 인수시 조건으로 전액 내년 회사채 상환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한 것임. 자금사용내역은 주로 채무상환에 사용되었고 현재 자금 잔액은 3,688억원임. -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용자금 중 2,300억원은 회사채 신속인수과정에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기피 등으로 P- CBO에 편입되지 못한 채권을 상환하는데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당초 계획과는 달리 회사채 신속인수제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만기 회사채 부담이 하이닉스의 유동성에 예상보다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 여기에 동자금의 전용이 내년 만기도래 회사채의 상환부담에 따른 리스크와 관련한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음. 하이닉스반도체의 8월 이후 연말까지 회사채 만기도래액은 1조 8,454억원에 달하며 신속인수제도가 계획대로 실행되었다면 내년 1/4분기에도 만기도래액이 9천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됨. * 반도체 시황 : 단기적으로 긍정적 요인 변수 증가하나 기조적 불황 탈피에는 2~3분기 소요 예상 - 7월말 전후하여 반도체 업체내 수요 증가 등 특이한 사항은 없음. 8월 들어 물량 증가(7월대비 10~20%)는 있으나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오히려 10% 내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됨. 이같은 현상은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임. - 또한 업체별 재고수준은 하이닉스가 4~5주에서 5~6주로 증가, 마이크론,인피니온 등이 7~8주로 7월초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64MD,128MD 가격은 각각 0.8달러, 1.6달러 대에서 하방경직성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임. - 중기적으로는 01년 2/4~3/4분기에 반도체, 특히 D램 경기의 최악의 국면을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4/4분기에는 인텔의 P- 4 전력 투구, 미국의 감세효과에 의한 PC구매, 윈도 XP 효과 기대 등으로 희망적인 요소들이 있을 것으로 보임. - 그러나 D램 업체의 사활을 건 M/S 확대전략(특히 삼성전자와 인피니온의 256MD 경쟁) 지속, 대만 D램업체의 감산 공조 합의 무산, 윈도 XP의 효과 미미(내년도 상반기말 판매 확대 예상), 수요 확대시 D램 업체의 충분한 생산공급 능력을 감안할 때 2~3분기 이상 소요되어야 기조적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함. * 로커스, 로커스홀딩스 지분율 34.6% 확보 : 경영진의 신뢰성에 부정적 로커스는 어제 김형순 사장이 보유중인 엔터테인먼트 관련 지주회사인 로커스홀딩스 지분 18.2%를 199억원에(지난 31일 종가) 인수했다고 발표. 이로써 로커스는 로커스홀딩스 지분 34.6%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었음. 로커스는 회사를 엔터테인먼트와 연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왔었으나 이번 지분 인수로 경영진의 신뢰성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됨. 투자의견 Mkt Perf. * 건설산업에 대한 정부의 신규 예산 배정은 선두권 건설업체들에게 긍정적 기획예산처는 계획중인 총 41건의 프로젝트 중 14건의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약 6조 4,000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동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한 연간 예산 규모는 약 1조~1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금번 신규 예산이 편성된 프로젝트에는 신분당선 광역철도 (2조 1,000억원)과 전라선 전철화(1조 7,000억원) 건설 등이 포함되어 있음. 이중 신분당선 광역철도는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민간 자본를 유치하는 민자 SOC 프로젝트로 계획됐으며, 재무구조가 견실한 선두 건설업체들의 수혜 예상. 동 계획에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정부가 신규 프로젝트의 발주를 확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건설업종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 INI Steel (구 인천제철)의 한보철강 인수 검토와 그 영향 - INI Steel의 박세용회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보철강 인수를 검토한다고 발표함. 실제 인수하기 위해서는 실사와 매각조건 등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임. 현재 한보철강은 100만톤의 철근공장을 가동중에 있고 가동 중단된 180만톤의 열연코일 공장과 건설 중단된 200만톤의 열연,냉연공장 설비가 있음. - INI Steel이 한보철강을 인수하게 되면, 국내 철근업체의 구조조정에 따른 가격경쟁 완화로 철근업체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INI Steel이 한보철강 인수계기로 고로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왜냐하면, 고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과 자동차용 열연코일을생산하기 위한 고급기술이 필요한데 현재의 INI Steel 및 현대 자동차 그룹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임. 현재, 철근업체로서 한국철강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을 가지고 있음. * LG화학, 2/4분기 잠정실적 당사 추정치와 비슷 전일 발표된 동사의 2/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의 전망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음. 연간 이익추정치와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1) 평균환율 상승, 2) PVC 판매량 증가, 3) 산업건축자재 매출호조 등에 힘입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1/4분기대비 9.2% 증가)한 1조2,318억원을 기록하였음. 그러나,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 리모델링 증가로 산업건축자재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7% 증가(1/4분기대비 34.7%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제품 마진하락으로 회사전체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3% 감소(1/4분기대비 21.3% 감소)한 823억원(당사 전망치 874억원)에 그침. - 세계 경기둔화로 아시아지역의 석유화학제품 공급과잉 해소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 석유화학제품 마진약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나, 1) 정부의 공공건설부문 부양노력과 2) 주택사업 활성화, 3) 3/4~4/4분기중 건설사업 성수기 진입 등에 힘입어 산업건축자재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하반기 회사전체 영업이익은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자동차 제조업체 7월 중 저조한 실적 기록 - 어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발표한 7월 중 잠정 매출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했음. 내수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3.4% 감소한 126,943대를 발표했는데 이는 주로 국내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내수는 7월 중 각각 3.1% 및 16.0% 감소했음. 수출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 악화가 지속되어 7월 중 수출물량이 지난 99년 2월 이래 가장 큰 폭인 전년대비 29% 감소한 145,664대를 기록했는데,이러한 감소의 주요 원인은 대우자동차의 저조한 실적이었던것으로 판단됨. - 현대자동차의 경우7월 중 수출이 전월대비 23.5%, 전년대비 16.1% 감소한 61,319대를 기록함. 회사측 관계자는, 예상보다 저조한 수출실적은 내년부터 월드카 생산을 위해 울산 제1공장의 베르나 생산이 일시적으로 조정되었기 때문이라고밝혔는데, 베르나 판매량이 내수와 수출을 합쳐 지난해 7월 5,517대, 지난 6월 4,456대 였음을 감안하면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임. 당사는 지난해 9월부터 동사의 수출이 크게 확대되었고, 향후 내수 시장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저조한 수치가 지속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따라서 자동차산업 NEUTRAL 투자의견 및 현대자동차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아시아나항공, 신규 도쿄 노선 전부 차지 - 건교부의 신규 항공노선 배분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91년 이래 처음 배분되는 주 21회의 인천- 도쿄 노선 전부 및 베트남의 호치민 노선운항권을 차지했음. 반면 대한항공은 서울- 홍콩의 여객, 화물노선과 중국, 일본 일부 노선 등 14개 노선의 운항권을 따냈음. 인천- 도쿄 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85% 이상인 고수익 노선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연간 1,500억원 대의 매출 증대 효과 및 동 매출의 20%∼23%에 해당하는 순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됨. -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보유노선 수는 대한항공의 87%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항공기 대수는 2/1 수준), 금번 건교부의 노선 배분은 양 사의 기재 보유 현황이나 운항여력 등을 감안하지 않은 결정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대한항공 역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음.
2001.08.02 I 김현동 기자
  • 아시아나,노선추가 경상익 연 400억 효과 등 LG 마켓트랙커
  • [edaily] ◇1H01 Results -LG상사(01120),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8.5% 증가 시현패션 및 마트의 내수 영업실적 호전에 힘입어 수익성 증가. 패션 및 마트사업부문 호조로 영업이익률 0.9%p 증가. LG상사는 올 상반기 매출액 9조 3천억원 (-3.5%), 영업이익 801억원 (+8.5%)을 시현하였다. 매출액은 기존 예상한 9조 7천억원에 비해 4% 못미치는 수치이다. 이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상반기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 $64억 보다 12.9% 감소한 $56억원에 머물러 예상보다 상사 부문 매출 비중이 크게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내수 패션 부문은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10.2% 증가했으며, 마트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개점한 두 점포(춘천점과 송파점)의 본격적인 영업 개시에 힘입어 66.3% 대폭 신장하였다. 수익성이 높은 내수 비중이 전년 4%에서 5%로 확대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801.4억원을 시현하여 당초 예상치 (780억원)를 상회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7.7%에서 8.6%로 상승하였다.지분법 평가 손실로 경상이익 축소, 그러나 하반기 개선 전망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26.8% 감소한 305억원에 그쳤다. 경상이익 축소의 가장 큰 요인은 지난해 상반기 지분법 평가이익 71.7억원 발생한 반면, 올해는 오히려 173억원 손실이 발생한 점이다. 그러나 고금리 회사채의 차환발행으로 순이자비용이 65억원(13.6%) 감소하였기 때문에 지분법 평가 손익을 제외할 때는 38.5% 증가한 수치이다. 적정주가 3,900원, 투자의견 BUY유지. 상반기 실적을 감안할 때 당초 추정한 연간 실적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내수 비중의 확대가 지속될 것을 예상할 때 연간 영업이익 1,653억원은 달성 가능할 전망이며, 올 상반기 관계사 LG투자증권 손실이 지분법평가손실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외수지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사는 기존 연간실적 전망 수치를 그대로 유지하여 적정 주가 3,9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두 대형 전기로사 인천제철(04020)과 동국제강(01230)의 상반기 실적. 양사의 영업실적 개선, 동국제강 EPS 80.6% 상향 조정. 양사의 영업실적 기대이상동국제강의 상반기 매출액은 8,895억원(20.7%), 영업이익은 840억원(879%)으로 잠정 집계 되었다. 이 같은 영업실적은 기대이상의 실적으로 동사에 대한 추정EPS를 당초 119원에서 216원으로 80.6% 상향조정한다. 인천제철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 3,978억원(3.7%), 영업이익은 1,298억원(3.3%) 으로 회사에서 추정하고 있는데, 특히 2/4분기 영업이익은 8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4% 증가하였다. 그러나 인천제철의 경우 강원산업과의 합병으로 기대되었던 매출액의 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작아 영업실적 추정치를 유지하며, 당사의 환율전망치의 상향조정에 따라 EPS는 8% 하향 조정하였다.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 동국 "Trading Buy", 인천 "단기 Hold, 장기 Overweight" 유지 이에 따라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하며 PBR 0.3배를 적용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한다. 인천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은 "단기 Hold, 장기 Overweight"를 유지한다. 그러나 철근가격 다시 하락하여 3/4분기 실적, 2/4분기보다 악화 전망 그러나 3월들어 인상되었던 철근가격이 7월들어 다시 하락하고 있다. 일부철강사는 철근가격을 인하하였고, 일부는 인하하지 않았지만 장마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가격의 하락추세를 전환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3/4분기에 철강업체의 수리가 집중됨에 따라 3/4분기 실적은 2/4분기보다 다소 악화될 전망이다. 인천제철 INI Steel로 사명 변경, 한보철강 입찰참여 밝혀 한편, 인천제철은 사명을 INI Steel로 변경하고 8월 1일 재창립선언대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박세용 INI Steel 회장은 한보철강의 입찰에 인천제철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내 철강사로서 포철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실제로 한보 B지구의 코렉스와 미니밀로 현대하이스코가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용 소재를 생산하기에는 품질의 격차가 커 그 실효성은 의문시된다. 한보철강 A지구의 경우 철근생산능력 100만톤으로 기존의 인천제철 생산능력 320만톤과 합해질 경우 국내 철근생산능력의 38%를 보유하게 되므로 시장지배력 확대는 물론 전기로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따라서 한보철강의 일괄인수보다는 분할 인수가 인천제철에 바람직할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 Updates -고려아연(10130). 실적 개선 그러나 회사추정치에 못미치는 실적치, 특히 SMC 지분법 평가손 예상보다 큰 폭 시현.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104% 증가한 587억원고려아연의 상반기 확정실적은 매출액 5,654억원(전년동기대비 -5.7%), 영업이익은 587억원(104%), 경상이익 222억원(34.8%)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초 회사의 추정치 보다는 매출액은 66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이 작은 수준이며, 당사 예측지보다는 20억원 상회한 것이다. 이미 지적한 바대로(LG Maket Tracker 7월 9일자) 동사의 실적개선은 환율상승에 힘입은 아연 및 연 가격의 판매가격 상승(각각 1.6%, 27%), 아연 판매량의 확대 (8.8%)에 따른 것이다.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 272억원 당초 회사의 추정치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이다. SMC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A$ 1억 6,488만달러, 영업이익은 1,610만 달러, 당기순손실 817만달러에 55억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SMC 외화부채 환산손이 A$ 5,400만 달러로 6월말 원호주달러 환율인 673.69원을 적용, 367억원의 환산손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지분법 평가손은 이연법인세를 적용, 217억원이 계상됨에 따라 총 SMC 지분법 평가손은 272억원이다. 그러나 동사는 당초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이 17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였는데, 이 같은 격차는 기본적으로 SMC 의 부채를 평가하는 방법의 차이에 기인한 것이다. 동사는 SMC의 달러화 외화부채를 원화로 평가하여 2000년 연말과 2001년 6월말간의 격차를 기준으로 환산손을 계산, 170억원의 지분법평가손을 추정하였다. 그러나 실제 실적에 평가되는 방법은 SMC 외화부채를 호주달러 기준으로 평가하여 환산손을 확정한후 손실의 계산에만 원화환율이 개입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한편, SMC이외에 에어미디어와 Big River Zinc도 각각 20억원과 12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을 나타내었다. 아연가격의 약세 3/4분기 실적에 본격 반영 예상, 지분법 평가손 확대 반영 한편, LME 아연 및 연 가격의 하락에 따라 6월 아연 고시가격이 4.9% 하락하였으며, 당초 예상대로 6 월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월대비 27.9% 감소하였다. 7월 고시가격도 아연 및 연이 각각 3.9% 하락하여 아연가격의 약세가 3/4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아연가격 약세는 이미 당사의 추정실적에 반영되어 있어 기존추정치를 유지하나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은 당초의 예상보다 많아 2001년 당기순이익을 당초 655억원에서 596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6,000원 유지그러나 현주가 대비 동사의 PER은 5.3배, EV/EBITDA는 2.6배에 불과하여 동사의 기업가치 대비하여 현주가는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도 EV/EBITDA 3.6배를 적용 26,000원을 유지한다. -대한항공(03490). 국제선 규재 해제 이후 동남아 노선 배정의 이미는 긍정적 - "매수" 유지. 대한항공이 2001년 제2차 노선배정에서 부산 및 제주-동경간 노선을 추가로 주당 8회 배정 받음으로써 2002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제선 규제 해제 이후 최초로 운항이 가능한 노선 배정을 받음으로써 향후 동남아 등 추가적인 노선 배분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항공기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이번 노선 배정을 계기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현재 주 28회(아시아나항공 7회) 운항중인 인천-동경간 노선이 2002년 5월 동경 나리타 공항의 활주로 추가 오픈으로 한국 국적항공사에 추가 배정된 주 21회 운항 기회는 아시아나항공이 모두 차지하였으나, 부산 및 제주-동경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8회의 추가 운항 기회를 배정받고, 중국 등 일부 노선도 배정 받음으로써 동사는 2002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동경 노선의 경우 BEP L/F가 60% 미만이 고수익 노선이고 실제 L/F는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2002년 하반기 이후 영업 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노선 배분은 지난 3차례에 걸친 노선 배분에서 운항 규제에 묶여있던 대한항공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었던 점과는 달리 이번 노선 배분은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즉, 규제에 따른 추가 노선 운항이 불가능하던 시절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항공기 가동률 및 시장 점유율은 대한항공이 상대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5월 2일의 규제 해제와 추가 노선 배분을 계기로 향후 노선배정시에도 수익성 노선에서도 추가적인 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항공기 가동률 개선과 수익성 개선, 시장 점유율 회복 등이 가능해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20560). 인천-동경 노선 주 21회 추가 배정으로 연간 경상이익 400억원 증대 효과. 아시아나항공이 2001년 제2차 노선배정에서 인천-동경간 노선을 추가로 주당 21회 배정 받음으로써 2002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른 효과는 연간 매출액 1,620억원, 경상 이익 400억원의(이자비용포함) 증가 효과를 가져달 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 운임 인상 등의 효과와 함께 최근 이익 규모 증대를 가져다주는 요소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한 단계 level-up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투자 의견을 "trading Buy"로 상향 조정한다. 현재 대항항공이 주 28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7회 운항중인 인천-동경간 노선이 2002년 5월 동경 나리타 공항의 활주로 추가 오픈으로 한국 국적항공사에 추가 배정된 주 21회 운항 기회 중 아시아아나항공이 모두를 배분받음으로서 2002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동사는 이번 노선 추가 확보로 인해 연간 1,620억원의 매출액 증가 및 400억원의 경상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국적 항공사들의 최고 수익 노선인 한-일 노선의 BEP L/F가 57%~59% 수준인데 반해 실제 L/F는 80% 이상 수준임을 감안할 때, 영업 이익률은 최소 27%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연간 약 430억원 수준의 영업 이익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실제 효과는 2002년 하반기부터 반영됨에 따라 주가 상승도 일단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 운임 인상 효과도 연간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노선 추가 배정 및 여객 운임 인상에 따른 영업 이익 증가 효과만도 연간 1,1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동사의 수익성 증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어 투자 의견을 "Trading Buy"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현재 하락세를 유지하는 항공유가, 금리 인하 효과 등이 본격 반영됨에 따라 2002년부터는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어, 조만간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LG화학(51910). 우량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2분기 실적악화 폭 둔화… 목표주가 19,850원. LG화학은 2분기 실적이 매출 1조2,318억원, 영업이익 823억원으로 집계됨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은 2조3,603억원, 영업이익은 1,869억원을 기록하게 되었다. 물론 분기별로 볼 때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해 매출이 9.2% 증가한 것이나, 영업이익은 21.3% 감소하였다. 하지만 실제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65% 이상 상회하였으며, 이는 실적악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현재 상태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당초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400∼500억원 내외에 그칠것이라는 예상하에 상반기 영업이익이 1,5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었다. 2분기 실적중 특이 사항은 산업재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다는 것인데 실적 개선 요인으로 ① 리모델링의 확산과 ② 원재료 부담의 경감을 들 수 있다. 현재 건설관련 신축경기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1999년 이후 확산되기 시작한 리모델링의 영향으로 건자재 및 장식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다. 여기에 주요원재료가 석유화학 제품이기 때문에 석유화학 제품가격의 하락은 동 사업부문의 원재료 부담 경감으로 연결된다. 즉,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부진을 산업건재 부문에서 흡수하는 형태로 이러한 우량한 사업 포트폴리오 덕분에 동사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마진이 크게 축소된 2분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된다. 현재 당사 리서치센터에서는 동사가 2001년 연간으로 매출 4조 7,362억원, 영업이익 4,129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확정된 상반기까지의 실적은 당사 추정실적과 비교할 때 매출 기준 49.8%, 영업이익 기준 45.3%를 달성한 것이다. 물론 영업이익의 달성률이 다소 낮기는 하지만, 당사가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을 -85억원으로 추정하는 반면 동 사업부문에서 상반기 중 -125억원을 기록하였고, 하반기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적자 폭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정실적 달성이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동사의 연간 EPS는 추정실적 기준 2,791원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목표주가는 1999년 업종 대비 상대 PER(2000년은 "기업지배" 관련 비정상적 주가 형성으로 제외/ "97∼"98년 상대 PER 2.8배도 과도하다 판단되어 제외)과 업종 대비 5년 평균 EV/EBITDA Relative(=1.07배)를 적용한 후 산술평균한 19,850원을 제시하며, 현재 주가 기준 35.0%의 잠재주가상승률이 예상되어 기존의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현대차 (05380/BUY)7월 판매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수" 유지, 목표가 하향 조정. 7월 차 판매실적 우려할만한 수준 아니다7월 자동차 판매대수(KD 제외)는 12만 3천대로 전년동월비 8.5% 감소하였다. 수출이 5만 8,439대로 13.7%나 줄었으며 내수도 6만 4,592대로 3.1% 감소했다. 7월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2002년 월드카(프로젝트명 TB) 생산을 위한 울산 1공장에 1차 설비합리화 공사(7월 1일 ~ 17일)로 생산이 다소 차질을 빚은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1공장 생산실적은 6월에 내수 5,528대, 수출 1만 9,702대 등 모두 2만 5,230대에 달했으나 7월에는 1만대 수준(내수 2,640대, 수출 8천대)에 그쳤다. 내수도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동월 실적이 지나치게 좋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매수" 유지, 목표가격 하향 조정하반기에도 내수는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판단돼 기존 전망치(74만 5천대, 7.5% 증가)를 유지하지만 수출증가율은 세계 경기회복 지연으로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전망치를 추가적으로 소폭 하향조정(95만 3천대에서 93만 7천대로)한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21조 9,418억원에서 21조 7,420억원으로, EPS는 5,725원에서 5,509원으로 하향조정한다. 최근 동사의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았고 올해 연간실적을 감안할 경우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반기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는 커다란 모멘텀을 기대하기도 현재로서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동사의 주가가 실적대비 크게 저평가되었음을 감안하여 매수의견을 유지하되 목표가격은 기존 3만 5천원에서 타깃 PER 5.4배(제조업 평균 PER 15% 할인)를 적용한 3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 -롯데칠성(05300)음료. 투자의견 "BUY" 유지, 적정주가 230,000원. 롯데칠성음료의 2001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5,200억원으로 잠정집계되었다 (동기간 국내음료시장 성장율 12%). 1분기 21%에 이어 2분기에도 19%의 높은 외형성장을 구가하였는데, 작년 2분기부터 미과즙음료 "2%부족할때"가 히트를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에 달성한 19% 성장은 높은 증가율이다. 2001년 실적은 매출액이 1조443억원(13% 증가), 영업이익이 1,188억원(11% 증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외형성장율(전년동기대비)이 상반기에 비해 12%p 낮은 8%로 전망되는 이유는 작년 하반기에 동사 매출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었기 때문이며, 2001년 영업이익률이 2000년대비 소폭 하락하는 이유은 판매수수료와 안성공장 라인투자에 따른 판관비 및 경비의 증가 때문이다. 2001년 예상매출액 1조 443억원은 당사의 5월18일자 추정치보다 3%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2001년 EPS가 기존의 64,885원에서 67,471원으로 상승함에 따라, 투자의견은 기존의 "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220,000원에서 230,0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한다."2% 부족할떄" 판매호조 지속2000년 1,500억원의 매출로 동사 총매출액의 16%를 점한 미과즙음료 "2%부족할때"는 올해 상반기에도 800억원 (잠정집계, 총매출액의 15%)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3분기가 미과즙음료의 최고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2001년 매출은 1,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국내 미과즙음료시장에서 88%를 기록한 "2%부족할때"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상반기에도 90%를 상회하여, 동제품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굳건해진 상황이다. -동양시스템즈(30790). 솔루션 부문의 부진으로 추정실적 하향 조정. 기대수준의 매출 달성, 그러나 이익은 대폭 감소동사의 상반기 실적을 요약하면, 매출은 기대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이익부분은 매출원가와 판관비의 증가로 전년대비 대폭 하락했다는 것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4% 증가한 510.8억원을 달성하였다. 그룹사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26%P 하락한 43.7%를 기록해 매출비중이 점차 생명보험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으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기대하던 KMS(지식관리시스템), CRM(고객관계관리), ERP(전사적자원관리)등 솔루션 매출이 36억원에 불과해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어둡게 해주고 있다. 특히 전략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솔루션 부문의 인력 충원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SI관련 용역부문의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2.6%P 증가한 87.7%에 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6% 감소한 9.7억원에 불과했다.SI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과 KMS관련 매출 기대현재 총 수주잔고가 510억원에 이르고 이중 올해에 400억원이 매출에 계상될 것으로 보여 당사에서 추정하고 있는 매출액 1,107.8억원(+18.2%)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그룹을 제외한 제2금융권, 공공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룹사 매출비중은 년말까지 40%대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동사의 향후 관건은 적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솔루션 부문의 매출이다. 현재 동부문의 수주는 40억원에 불과하며, 기대를 모았던 CRM, ERP의 매출이 금융권에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어 회사에서 목표하고 있는 300억원 달성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MS분야는 행자부로부터 최근 그룹웨어 관련 인증을 획득하였는데, 이는 9개업체(핸디소프트,삼성SDS등)만이 인증을 못받은 국내 현실을 비추어 볼 때 매출 증가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이러한 솔루션 사업의 부진과 SI부문의 매출원가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49억원(당초 예상치의 41.6% 감소), 영업이익률도 1.9%P 하락한 4.4%를 시현할 것으로 기존의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투자의견 "HOLD"로 하향 조정동사의 투자의견은 기존 "BUY"에서 "HOLD"로 하향조정한다. 이익전망치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고, 솔루션 매출의 부진이 금융권의 투자 지연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그룹외 매출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 SI부문의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솔루션분야에서 KMS관련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는 점, 그리고 동사의 주가가 사상최저점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주가의 상승 모멘텀은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적정주가는 공모가 이하 수준인 9,000원대에 머물고 있으며, 업종평균 PER 9배를 적용했을 경우 11,000원으로 평가된다. ◇기업 이슈 -LG전자(02610), 초고속인터넷 VoDSL 공급 의미. VoDSL 시장전망 밝지 않아 LG전자에 미치는 영향 미미. 지난 1일 한국통신이 실시한 VoDSL(Voice over Digital Subscriber Line) 게이트웨이 시스템 벤치마킹 테스트(BMT)에서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게이트웨이 시스템이 단독 통과, 장비공급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VoDSL시장이 국내에서는 크게 매력이 없다는 점에서 LG전자의 외형부분과 수익성에 기여하는 바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나, LG전자의 VoDSL시스템 개발은 향후 초고속 네트웍의 진화방향인 NGN(Next Generation Network)으로 접근하는 전단계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는 관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VoDSL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사업자는 ADSL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에 한하며, 국내 에서는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 이에 해당된다.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은 향후 진화되는 초고속 인터넷 사업 전개를 위해서 ADSL서비스외에 다양한 초고속 기술들을 검토중에 있으며, VoDSL서비스 또한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 VoDSL이 ADSL서비스에 사용되는 DSLAM이나 FLC-C등의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가입자에게 ADSL모뎀의 일종인 IAD(Integrated Access Device)를 이용하여 다수의 전화회선을 공급하는 서비스(당사의 6월 26일자 "VoDSL서비스 유보발표" 참조)이며, 국내는 이미 2,100만의 이상의 전화가입자가 완전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 VoDSL서비스가 국내에서는 크게 매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얼마전 하나로통신이 VoDSL서비스를 연기시킨 바 있으며, 한국통신 또한 일정 규모의 VoDSL사업을 전개할 것으로는 판단되지 않는다. 다만 한국통신은 음성전화망을 IP패킷 인터넷망으로 흡수한다는 구조를 지닌 차세대 네트웍인 NGN(미디어 게이트웨이, 미디어 컨트롤러, 소프트스위치등으로 구성된 차세대 개방형 통신망)의 기반구조를 미리 준비한다는 관점으로 VoDSL장비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LG전자의 VoDSL공급은 최소한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01.08.02 I 박호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일)
  • [edaily] 2일 새벽 마감된 미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펼쳤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국내 반도체주들이 추가 반등세에 나설지 관심이 주목된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7월초 발생한 하락갭(593~565P)의 하단부에 근접해 추가 상승시 하락갭 메우기과정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미 증시, 반도체주 랠리 1일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펼쳤다. 메릴린치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과 더불어 KLA텐커의 실적호조 발표가 계기가 됐다. 예상에 못미치는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됐지만 장세에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5.10% 상승한 것을 비롯,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97%,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가 어제보다 각각 1.30%, 2.37%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41%, 컴퓨터지수도 2.83%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27% 하락했다. 이밖에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0%, 아멕스 증권지수도 1.71% 상승했다. ◇미 나스닥 41p 상승..다우는 약세로 마감 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정오무렵에는 지수가 50포인트, 2.5%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여 결국 어제보다 2.03%, 41.24포인트 오른 2068.37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나스닥지수와 동반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중 지수가 80포인트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장후반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막판에는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12%, 12.80포인트 하락한 10510.01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외 DR,유럽 미국서 강세 마감..주택은행 6.23%올라 1일 뉴욕증시의 ADR한국물 거래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며 마감했다. 포항제철은 1.60% 올랐고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이 각각 1.91%, 2.22% 상승했다. SK는 5.07% 급등했으며 주택은행은 6.23%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미래산업은 7.69% 내렸고 하나로 통신은 1.22% 떨어졌다. 이밖에 두루넷은 2.38% 올랐고 e머신즈는 1.43%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시장의 GDR한국물은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경우 보통주는 5.32%, 우선주는 6.54% 올랐으며 삼성SDI는 2.04% 상승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1.13%, 우선주는 1.82%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LG전자와 SK는 각각 0.66%, 2.52% 상승세를 보였고 하이닉스 반도체는 16.74% 폭등했다. 은행주의 경우 국민은행이 12.70%의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하나은행은 1.02%, 신한은행은 4.56% 올랐다. 조흥은행도 1.39%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소, 7월 하락갭 하단부 근접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전날 562.79로 마감해 지난 7월초 발생한 하락갭(593~565P)의 하단부에 근접했다. 하락갭은 상승시 저항선으로, 상승갭은 하락시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하락갭이 이번에도 저항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한달전 발생했던 하락갭 메우기의 탄력강도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주요 뉴스 -은행권 부실채권 비율 5.7%..6월말 30조2000억원 규모..신한은 최저 -수출 34년만에 최악..7월 수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경기회복지연 우려 -7월 물가 소폭 상승..고공행진 멈췄으나 들썩이는 전세값 변수 -인천~도쿄 항공노선 잡음..아시아나 독식으로 대한항공 강력반발 -현투 매각협상 타결임박..현대-AIG, 증권지불 가격협상 내주 결론 -분당~강남간 철도 내년착공..예산처, 14개 사업 6조4000억원 투입키로 -상장사 시설투자 올들어 80% 급감..기업 70% 내년에도 축소-동결 -대우차매각 3차 협상돌입..정건용 산은총재 "기업설비자금 2조원 추가지원 -시중은행 예금금리 인하 도미노..조흥-한미은행도 수신금리 인하
2001.08.02 I 지영한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0일)
  • [edaily] 지난 주말 미 증시가 나스닥 상승, 다우 하락이라는 엇갈린 모습을 보여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 2분기 GDP성장률 부진도 경기 침체 장기화와 추가금리 50bp 인하 가능성이라는 상반된 재료를 던지고 있다. 최근 관심을 모았던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는 고이즈미 총리의 자민당이 압승을 거둬 일본내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지만 한국과 중국 등과의 마찰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편 일부 신문이 현대투신과 AIG 협상이 전격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내용을 보도하면서 다시 국내 구조조정 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하이닉스 CB자금 1조 연내지원= 하이닉스 반도체 채권단과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 등은 내년에 사용토록 한 하이닉스의 CB(전환사채)발행자금 1조원을 올해 앞당겨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반도체시황이 조기회복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상환계획을 재조정,원금상환을 유예해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 화장품 반기실적 좋아졌다..태평양 사상최대= 태평양의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주요 화장품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43.4% 증가한 5천7백80억원,영업이익은 39.3% 늘어난 1천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 한국 글로벌기업 아태본부 유치경쟁 뒤져..홍콩 24곳/서울 1곳 - 금리인하 서민층엔 "그림의 떡" - 과감한 구조조정없인 반도체산업 미래없다 - 국민/주택 합병은행, 내년 3조 이익낼 것..김정태행장 - 비수기 부동산시장 술렁..집값 상승 이상심리 확산 - 주5일 근무 공공부문부터..구조조정 역효과 우려 - 경기 활성화정책 헛바퀴..예산풀어도 집행지연 - 외국계 제약사, 의약분업으로 매출 급증 - 국민 4명중 1명이 전과자 - 기업 해외사업 줄줄이 철수 - 부시 10월 첫 방한..APEC회의 직전 - 젖소 집단 브루셀라병..인천 이달 29마리 감염 - 벤처기업 수출 50억달러 돌파할 듯 - 이자제한법 등 입법늑장에 민생표류 - 서울 아파트값 평당 717만원..IMF수준 넘어 - 고속철 전구간 동시개통..이르면 2003년 12월 - 현투 매각 내달초 타결..현대증권 지분매각 협상 진일보 - 거래소/증협 분쟁조정위 개점 휴업 - 한보 인수, AK캐피탈 동국 인천제철 등 경쟁 - 최저임금 현실화로 소득격차 완화해야 - 실속없는 세계 5위 외환보유..적정보유액 초과 - 서울 사무빌딩 임대료 세계 9위..싱가폴보다 비싸 - 자보료 내년부터 차등 적용 - 일 자민당 단독 과반수 가능성..참의원 선거 - 민원많은 금융기관 제재한다 - 삼성전자, 비메모리로 승부 - 계동사옥 매각 잠정보류..협상 결렬 - 봉급자 소득공제 확대 - 고합 전 대표 법정구속 - 테헤란벨리, 벤처메카 위상 흔들 - 세계경제 깊은 수렁..미 GDP증가 0.7% 그쳐 - 예금 평균금리 첫 4%대 진입 ◇일 집권 자민당 압승..한-중과 마찰 우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29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자민당은 3년마다 의원정수의 절반을 교체(개선.改選)하는 참의원 선거규정에 따라 지구역 73명과 비례대표 48명 등 모두 121명을 물갈이하는 이번 선거에서 64석을 확보, 단독으로 개선 의석의 과반을 달성했다. 또 연립여당에 참여하고 있는 공명당이 13석, 보수당이 1석을 각각 차지해 이들 3개 연립정당의 총 의석수는 선거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대치로 전망했던 78석에 달했다. 자민당이 이처럼 압승을 거둠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는 장기집권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구조개혁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외교적으로는 우익노선이 한층 힘을 얻게 돼 한국, 중국과의 마찰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 GDP성장률 0.7%로 저조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0.7%로 발표됐다. 이는 직전 분기(1.2%)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로 지난 1993년 1.4분기(-0.1%)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27일 2분기 GDP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1%보다 저조한 수준인데,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50bp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으며 경제가 회생 기미를 보이지 못한다면 더욱 적극적인 조치의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나스닥, 사흘째 상승..다우는 하락 퀄컴과 베리사인의 실적호조 발표로 나스닥지수는 무난히 강보합세로 장을 마쳐 우여곡절끝에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JDS 유니페이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장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0.30%, 6.10포인트 오른 2029.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깐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장중 한차례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전장 한때 지수가 80포인트 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낙폭을 조금 줄이면서 소강상태를 보였다. 지수는 전일 보다 0.37%, 38.96포인트 하락한 10416.67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장전 발표된 GDP 성장률 발표에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주택판매 발표에 대해서는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를 극복하고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가 소비자신뢰지수가 낮게 나오는 바람에 다시 마이너스로 밀렸다. 그러나 6월중 신규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임으로써 다시 반등하는 등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 외에는 화학, 소비재, 보험,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제지, 금, 바이오테크,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2.32%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71%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48%, 0.70%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1.83%, 바이오테크지수도 2.17% 올랐지만 컴퓨터지수는 0.46% 하락했다. ◇현대-AIG 협상 전격타결 가능성 제기 7개월 이상 끌어온 정부와 미 AIG컨소시엄의 현대투신 매각협상이 이르면 8월초 전격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경제신문이 30일자로 보도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대투신 매각협상이 7월 중순부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이르면 8월초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대투신 매각협상의 핵심 쟁점인 현대증권 지분 매각협상에 진일보한 상태"라며 "세부 협상 과정을 거쳐 늦어도 8월 중순까지는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신문은 AIG와 현대그룹이 직접 진행중인 현대증권 지분 매각협상은 AIG가 증권의 싯가에 약간의 프리미엄을 얹어주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 증권 지분 매각은 주당 1만5000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전했다.
2001.07.30 I 이정훈 기자
  • (증시포커스)선물 착시현상.."필요조건 불충분"(25일)
  • [edaily]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했다. 개장초 약세분위기를 딛고 뒤집기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지수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락세가 진정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약후강의 흐름속에 전일 보다 2.41포인트 오른 526.61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0.39포인트 상승한 64.53포인트를 기록했다. 두 시장 모두 사흘만의 반등이다. 선물지수는 그러나 장중 출렁거림을 반복한 끝에 전일 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65.05포인트로 살짝 고개를 숙이며 사흘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수포지션을 취했고, 장중 콘탱고 상황에서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가 현물시장의 뒷심으로 작용했다. 결코 현물이 독자노선을 걸은 것은 아니다. 최근 시장흐름은 철저하게 외국인의 선물 매매포지션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을 사면 현물지수는 오르고, 반대로 선물을 팔면 현물지수가 떨어지는 모양세가 뚜렷하다. 이날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량도 각각 4억주와 3억주를 웃돌았다. 특히 거래소시장에 소속된 하이니스반도체 거래량이 2억7천만주에 육박하는 사상초유의 대량거래를 유발해 관심을 끌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증시를 둘러싼 주변환경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만큼 여전히 조심스러운 장세접근이 요망된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물론 추가반등을 기대하는 분석가들도 적지않다. 그러나 이날 거래소시장의 반등은 선물 연계 프로그램 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한 착시현상일뿐 순수한 현물매수세는 취약했다는게 분석이 우세하다. 때문에 이날의 반등세는 기술적 반등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길게 맞서기 보다는 짧게 맞서는게 얘기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선물시장에서 연이틀(20일과 23일) 매도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이날 신규매수와 환매수에 적극 나서며 4645계약의 매수포지션을 취한 채 하루를 넘겼다. 이로인해 한 때 1400계약을 웃돌았던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포지션은 8000계약대로 급감했다. 누적 매도포지션의 감소는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외국인은 그러나 철저히 선물을 이용한 차익거래에 나서며 현선물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면 현물시장이 오르고, 선물을 팔면 지수가 하락하는 시세흐름이 지난 12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8일째 반복되고 있다. 때문에 개장초 외국인의 선물포지션을 보면 그날의 주가가 보인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1843억원, 매도 725억원으로 111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그러나 이날 현물시장에서 17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선물을 매도했던 기관과 개인은 현물시장에서 각각 1307억원과 46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모든 투자두체가 현선물을 교차매매하는 모양세다. 이는 결국 투자주체들이 시장의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선물의 거래대금이 현물시장의 3배 이상을 웃도는 날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선물시장의 영향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대목이다. 이를 뒤집어 보면 그만큼 현물시장이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통상 꼬리(선물)가 몸통(현물)을 흔들며 주가가 출렁일 때는 시장의 체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라고 증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더욱이 이날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0.18포인트로 하루만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자칫 미국증시의 등락상황에 따라 백워데이션이 심화될 경우 25일 국내증시도 출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이닉스의 진기명기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날 시장의 주역이었다. 하이닉스는 장중 급등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 보다 125원(10.46%)이 오른 1320원을 기록했다. 사상최저치 행진을 나흘만에 마감한 것이다. 장중등락률이 30%에 육박할 만큼 요동도 쳤다. 이날 하이닉스의 거래량은 2억6971만주로 거래소 전체 거래량(4억8558만주)의 55.5%에 달했다. 물론 단일종목 하루 거래량으론 사상최고 수준이다. 종전 최고기록(1억5천만주)을 1억2천만주 이상 웃돌았다. 진기록이 아닐 수 없다. 하이닉스의 총발행주식이 10억1125만주임을 감안할 때 이날 거래량회전율은 26.7%로 4주 가운데 1주 이상의 주인이 바뀐셈이다. 통상 대량거래가 수반되면서 주가가 오를 경우 매도세력 보다는 매수세력이 많기 때문으로 긍정적 신호로 인식된다. 그러나 이날 하이닉스의 대량거래는 달리 생각해 볼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하이닉스의 대량거래와 관련 "절대주가가 장중한 때 1천원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데이트레이더들의 단타성 투기 매수세가 유입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낙폭과대라는 저가메릿에도 불구하고 보유기간을 길게 가져갈 경우 위험하다는 투자자들의 되팔기 심리도 거래폭발의 한 요인이란 분석이다. 주가의 급반전에 대해서도 "하이닉스의 펀더멘탈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급반등한 것은 기술적 반등이외에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문제는 하이닉스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각이다. 외국인은 하이닉스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은 하이닉스를 1868만주, 216억원어치를 매도해 21일째 순매도행진을 이어갔다. 때문에 외국인의 지분율도 35%대로 뚝 떨어졌다. 하이닉스의 해외DR발행에 참여했던 외국인들이 이제는 주매도 세력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의 기조적인 매도세를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한번쯤 꼽씹어 볼 일이다. ◇"아직 달라진게 없다" 주가는 대세상승국면에서도 쉬어간다. 수직상승 보다는 톱니바퀴형 상승곡선을 그린다. 반대로 약세국면에서도 무작정 곤두박질치지는 않는다. 반등의 기회를 주기 마련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와관련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바닥확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기술적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날 장중저점이 바닥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증시를 둘러싼 주변 환경도 크게 달라진게 없다고들 말한다. 나라안팎으로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과 ▲미국 등 주요국 증시의 동반약세 분위기도 부담스럽다. 또 무엇보다 ▲시장내 취약한 수급구조와 ▲주도세력 및 주도주의 부재현상 지속 ▲그리고 기업의 실적악화 전망과 ▲무너진 추세선 등 기술적 지표 등도 장세전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주가바닥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는가, 아니면 추세반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여전히 위험관리가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단기적으로 시세를 따먹을 수 있지만, 추세를 따먹기에는 여전히 필요충분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2001.07.24 I 김진석 기자
  • (가판분석)6월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 기사 - 일본자금 몰려온다..자프코 등 일 창투사 국내법인 설립(매경 1면톱) - "외환위기 재발방지위해 한국화폐 달러로 바꿔야"-배로교수(매경 1면) - 이기호 수석, "잡단소송제 내년 시행"(조선 1면2단) - 신용카드사 1분기 순익 사상최대..138% 폭증(서경 1면2단) - 부동산 투자심리 급속 회복(서경 2면톱) - 동양화재, 대한화재 인수 추진(한경 5면톱) - 금감원, 워크아웃 6개사 자율경영토록(경향 8면2단) - 대우차 부산 버스공장 별도 매각..GM인수 거부따라(서경 8면3단) - 금융연구원, "기업 분할명령제 도입해야"(한국 7면) - 서울~상하이 화물노선 대한항공 면허 취소...건교부(동아 2면3단) - LG텔-하나로 협상실패..IMT관련(매경 12면톱) - 당·정·청와대 "3자협의체"검토(중앙 1면2단) - 평일 골프장은 組暴들 놀이터(조선 27면톱) ◇공통 기사 - 주가 600 붕괴...코스닥도 80 무너져(경향 1면1단 등) - 세수 3년만에 감소세...1~4월 작년보다 0.4%줄어(경향 1면2단) - 정크본드 투자 비과세 상품 허용(조선 2면2단 등) - 반도체값 사상최저...유가 급등(한경 1면3단 등) - 외국인 투자 4개월째 감소(동아 2면 등) - 대우차매각 노-노갈등 심화(한국 7면톱 등) - 효성 울산공장 공권력 투입..도심 격렬시위(동아 27면 등) - 북, 영해침범 일단 진정(경향 1면톱 등) - 여, 영수회담 제의(중앙 2면 등) - 여 소장파 인적쇄신 재촉구..12명(동아 1면 2단) - 고이즈미 일총리, 이시하라 지사에 "차기 맡아라"부탁(동아 11면 등) - "다이어트 파문" 이영자씨 귀국 기자회견(동아 27면)
2001.06.05 I 문주용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7일)
  • 오늘은 주식시장의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재료들이 적지않다. 최근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다소 꺾었던 악재들이 하나 둘 해소될 기미도 보인다. 먼저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다. 현지전문가들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FRB가 이번주 내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에 자극받아 새벽에 끝난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에서도 지난주 투매가 나오는 등 혼란양상을 빚었던 채권시장의 난기류가 다소 진정되는 국면을 나타냈다. 또 은행권의 합병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FRB, 이번주 금리인하 가능성 커..금융장세 기대 다시고조 미국의 FRB가 이번주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전 연준리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베어스턴스의 수석 연구원인 웨인 앤젤이 연준리가 이번주에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80%에 이른다고 말했다. 앤젤은 지난 주말 연준리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60%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오늘은 가능성을 상향조정 했다. 베어스턴스의 또 다른 수석 연구원인 존 라이딩은 "2주전에 있었던 그린스펀 의장의 상원 연설이 금리인하가 조기에 실시될 가능성을 높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은 2주전에 있었던 상원연설에서 하반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연설이후 미국의 소비자신뢰도와 증시는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금리인하 기대로 미 증시반등..외국인에 영향줄듯 금리 조기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나타냈다. 미국증시가 안정을 되찾음에 따라 최근 4일연속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투자자들의 동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우존스지수는 금리인하시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와 소매유통주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반등, 전주말보다 1.92%, 200.63포인트 오른 1만642.53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03%, 45.99포인트 상승한 2308.5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실적악화 소식에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장후반 바이오테크, 인터넷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역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P&G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와 홈디포의 급등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전주말보다 5.7%나 올랐고 텔레콤지수 역시 2.9%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4.3% 상승했고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1.6% 올랐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1.4% 하락했다. ◇신한은 합병추진으로 은행합병 급물살..은행주에 관심제고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이 지주회사를 통한 합병움직임을 보이는데 이어 신한은행도 오는 6월 지수회사 출범후 다른 은행과의 합병추진 방침을 어제 공식발표했다. 이에따라 작년말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선언이후 잠잠하던 은행권에 추가 합병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그동안 독자노선을 표방해온 신한은행이 전략을 전면 수정하나서자 앞으로 하나은행 또는 한미은행과 통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둔화 진정국면..1분기 저점론 대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하락세가 올해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종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내는 등 둔화세가 다소 꺾이는 모습도 보여 경기하락이 진정국면에 들어섰다는 1분기 저점론이 점차 무게를 더해가고 있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0.1% 증가해 지난해 9월이후 5개월째 증가율이 둔화됐고 출하도 98년 11월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 1.9%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산업생산이 반도체 수출회복에 힘입어 전월대비 1.0% 증가해 두달연속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또 제조업평균가동률이 73.9%도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경제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경기 하락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3개월가량 더 지켜봐야 정확한 추세를 판단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 분식회계기업 일반에 공개 - 금고 13곳 자산 2800억 해외매각..도이체방크와 양해각서 - 팬택, 모토로라 매출부진 타격 - 한화, 대한생명 인수 잰걸음..김승연회장 지휘 - 케이디이컴, 열차표처리시스템 중국 수출 - 정통부 소프트웨어 산업육성 1조투자 - 한국통신, NTT에 지분매각 검토 - 담배제조 독점권 폐지..재경위 수정안 통과 7월부터 - 출자전환 통한 경영권 획득 구조조정전문사에도 허용 - 일본 태평양시멘트 3000억원 추가출자 조건 쌍용양회 빚 금리인하 요구 - 국민연금 1600억원 27일 입금 - 푸틴대통령 어젯밤 서울도착- 가스 등 수혜주 부상가능성
2001.02.27 I 김희석 기자
  • 모아텍/삼성화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5일)
  • 다음은 5일자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모아텍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1) 동사 주가는 지난 9월29일 당사의 BUY 추천 이후 코스닥 지수 대비 19% 상승하였으며 (동 기간에 절대주가로는 13% 상승하였고, 연초대비로는 절대주가가 55% 상승), 2) 전반적인 세계 PC시장의 둔화에 따라 PC 부품에 대한 가격인하 압력이 증가할 것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1~2002년 EPS를 각각 17%, 26% 하향 조정하였고, 3) 현재 동사의 2001년 기준 P/E와 FV/EBITDA는 각각 7.6배와 4.4배로 코스닥 전자부품업종 평균인 8.6배와 4.4배와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코리아링크, 4/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를 하회 4/4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51%, 48% 감소한 8억원과 6억원으로 잠정집계되어 2000년 전체 수치 59억원, 42억원 기준으로 당사 기존 예상치를 각각 24%, 23% 하회했음. 이는 호조세를 보인 네트워크 매출로 2000년 매출 642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은 당사 예상치를 각각 17%, 23% 상회했으나, 원화절하의 영향으로 14억원의 외화환산손이 발생했기 때문임. 당사는 원/달러 환율이 2001년 2/4분기까지 1,350원으로 증가한 후 2003년 2/4분기까지 1,150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므로, 외산상품 비중이 높은 동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외화환산손 면에서, 2003년 상반기까지 매출원가 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노키아 미국내 휴대폰 생산 일부 한국 및 멕시코로 이전 : 대덕전자 수혜 예상 - 블룸버그 및 로이터에 따르면, 노키아는 미국 텍사스의 휴대폰 생산설비 인원을 800명 가량 감원하고 멕시코 및 한국으로 일부 생산설비를 이전할 계획임. 이에 따라 기존 텍사스 공장은 일부 휴대폰 생산은 계속 하지만 휴대폰 설계에 더욱 중점을 둘 전망이며 한국 및 멕시코 공장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으로 보임. - 대덕전자(BUY)는 이러한 노키아의 발표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동사가 1) 지난해 9월부터 노키아의 한국 공장에 납품해왔던 휴대폰용 고부가가치 빌드업 기판 (이익률이 일반 범용 다층 PCB에 비해 약 두배 가량 예상)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이에 따라 향후 노키아에 대한 매출 비중이 지난해 10% 미만에서 올해는 15%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 * SK텔레콤, 2000년 잠정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 하회 4/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0.5% 성장에 그친 1조 4,400억원을 기록한 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3%와 14.3% 감소한 3,930억원과 2,680억원을 기록함. 2000년 연간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를 4% 상회한 반면 경상이익 순이익은 당사 추정보다 각각 10.7%, 9.7% 하회함. 자세한 사항은 구체적 수치가 입수되는데로 추후 공지 예정임. 투자의견 BUY. * SK(주), 2000년 잠정실적 예상보다 저조 2000년 잠정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외환손실이 예상보다 증가했기 때문. 그러나 원화절하에 따른 2000년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동사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당사는 현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지난주 동사는 매출액, 경상이익, 순이익 추정치를 발표하였으며, 기타 자세한 수치는 이번주 초에 발표할 예정임. 2000년 연간 매출액은 14조원(전년대비 24.8% 증가 ; 당사 추정 14조1,000억원)을 기록함.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대규모 외화손실로 인해 2,033억원(41.6% 감소;2,937억원), 1,257억원(63.6% 감소;2,027억원)을 기록함. * LG화학, 2000년 잠정실적 예상보다 저조 지난주 동사는 2000년 잠정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지분법평가이익 추정치 포함), 순이익 수치만을 공개하였으며 다른 자세한 수치는 추후에 발표할 것으로 보임. 석유화학제품 가격 강세와 판매량의 소폭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4,000억원 (전년대비 19.2% 증가;당사 추정 5조2,000억원), 6,162억원(14.0% 증가;6,105억원) 기록. 그러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58억원, 3,154억원으로 13.5%, 14.2% 감소했는데, 이는 지분법평가이익이 1999년 2,084억원에서 약 700억원(당사 추정치 1,500억원)으로 축소되었기 때문. 투자의견 Mkt Perf. * SK(주), 석유제품 가격 인상 철회로 국내 정제마진이 하락할 전망 이미 예상했던대로, SK(주)는 2월 1일에 인상했던 석유제품 가격을 이전 가격으로 모두 환원했다고 지난 4일 밝힘. 이에 따라 2월 중 국내 현금정제마진이 배럴당 약 12,000~13,000원 정도로 하락할 전망임. 투자의견 BUY. * 포항제철, 동기식 IMT-2000 사업진출 계획 없음 밝힘. 그러나 다각화에 대해 우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동사의 유 대표이사는 현안에 관해 언급하였으나 새로운 것은 거의 없었으며, 현대강관에 열연코일 공급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였음. 사업 다각화에 관해서는, 동기식 IMT-2000 사업권 선정과 한국통신 인수에 참여할 생각은 없으나 매각 조건이 좋을 경우 파워콤과 한국전력의 자회사 중 하나를 인수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그 외, 동사의 2000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1조 6,920억원 및 1조 6,3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힘. 이는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임. 경영진이 세운 2001년 목표 순이익은 1조 2,000억원이며 세계적 경기둔화를 고려할 때 금년 순이익에서 일단 1조원을 달성하면 성공한 것이라고 언급함. 동사의 사업 다각화 계획은 동사의 견조한 재무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음. 투자의견 BUY. * 대한항공,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무수익 노선 운항 중단 중 작년 12월 이후 주 2회의 제주-홍콩 노선 잠정 중단, 올해 1월 이후 서울-울란바토르 노선 잠정 중단 및 주 2회의 서울-암스테르담 노선 운휴에 이어, 주 3회의 서울-보스턴 노선도 2월 1일부터 운휴에 들어갔음. 주 3회의 서울-크라이스트처치 (뉴질랜드) 노선도 3월 1일부터 운휴에 들어갈 예정임. 이러한 무수익 노선으로부터의 철수는 대한항공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과거의 외형위주의 성장 정책으로부터 수익성 및 이익의 질을 중시하는 경영으로의 정책 전환은 현재의 부정적인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중요한, 긍정적 변화인 것으로 평가됨. 투자의견 Mkt Perf. * 부산도시가스, 2000년 잠정실적 발표 매출액 및 매출총이익의 경우 시장의 기대치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기대치보다 다소 낮은 수준임.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ERP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하여 12억원을 지출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낮아진 것이라고 함. 당사는 부산도시가스의 2001년 실적은 매우 향상될 것이라고 판단하는데, 이는 1) 부산도시가스의 보급률이 수도권의 타회사보다 낮기 때문에 향후 매출 성장가능성이 높고, 2) 2001년부터 수도권의 도시가스 업체들은 8%의 투보율을 보장받는 대신, 보급률이 50% 이하인 지방업체들은 여전히 10%의 투보율을 적용받기 때문임. * 삼성물산: 기업방문-2001년 경영전략에 대해 논의 - 전반적인 국내 경제상황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자체적인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었음. 2001년 주요 구조조정 계획은 다음과 같음. 1) 비경제적인 국내외 자산을 서둘러 매각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2,140억원의 현금유입을 예상하고 있음 (당사 추정 2,000억원). 2) 금년 중 비핵심 사업부문을 매각/분리할 계획임. 이같은 사업 분리를 통해, B2C 인터넷부문에서는 삼성옥션과 인터넷쇼핑몰에 대해서만 대주주 지분을 유지할 예정임. 기존의 B2B 사업부문은 지속할 계획이지만, 신규 B2B 사업을 위한 추가적인 확장은 없을 듯. 3) 경영진은 사업부 매각 및 분리와 함께 인력을 4,000명 선으로 15% 가량 감원할 예정임. 그러나 이는 다소 공격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당사에서는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5%와 3%의 인력 감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함. 4) 이라크 매출채권 390억원, 삼성자동차 매출채권 440억원에 대해 공격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할 계획. - 경영진들은 위와 같은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2001년에는 순부채 규모를 약 5,220억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당사 추정 3,670억원). 회사 구조조정을 위한 주요 절차가 가시화될 때까지 투자의견을 Mkt Perf로 유지할 계획임. [금일 Spot] * 2월 채권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1) 2월 채권시장, 유동성 장세기조 이어지며 지표금리 1월에 비해 한단계 하락할 전망. 2) 딜링장세 약해질 것이나 시장참여자들의 금리저점 도래에 대한 두려움 완화로 절대수익률 위주의 채권선호 강화될 전망. 3) 절대수익률이 높은 경과물과 콜금리 인하의 수혜가 예상되는 단기 통안증권 매수가 유력한 전략으로 부각될 전망. * 풍산 : 투자의견 BUY 제시 1) 2001년 예상실적기준 P/E 3.5배, FV/EBITDA 3.3배, P/B 0.3배로 저평가. 2) PMX에 대한 리스크 감소: PXM의 세전이익은 99년의 600만달러에서 2000년에는 1,000만달러로 실적 예상, 2000년 부채비율은 269%로 줄어 (99년 1027%). 3) 2001년 말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경기사이클 시작에 맞춰 저점 매수 전략. 12개월 목표주가는 10,000원으로 제시. * 광우병 파동 영향 분석 1) 광우병 파동으로 라이신 생산업체 및 코스닥 동물의약품 업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2) 제일제당 ; 라이신 톤당 연평균 2,000불 가정할 때 지분법 평가이익을 통한 순이익 49.2% 증가 전망. 3) 도드람 사료 등 양돈위주의 사료업체에게만 일부 수혜가 예상되며 기타 코스닥 업체들과는 무관함. * 모아텍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12월 D램시장 * 삼성화재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2001.02.05 I 김희석 기자
  • (초점)북한 개방 선언 가능성..經協 特需로 이어질까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기간중 상해를 둘러본 것으로 확인되고 서울 방문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개혁개방으로 급선회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도 지난 22일 "북한이 과거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향하던 것에서 개혁ㆍ개방으로 상당한 수준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이는만큼 이에 대비해 철저하고 치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내각에 지시해 정부의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줬다. 시장에선 남북한 관계 변화가 미칠 시장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작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전후로 기대를 모았던 남북경협테마가 빛을 보지 못한 점, 투자 리스크 등 부정적 측면이 부각된 점, 남북관계에는 역사적으로 부침이 심했다는 점 등을 들며 지난해처럼 올해도 힘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북한이 정말 개혁개방노선을 채택할까 = 남·북한은 분단이래 유례없는 화해무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북한의 정책이나 노선변화에 대한 공감대는 엷은 편이다.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겠다는 것이 기업이나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북한이 개방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징후들이 많긴 하다. 남북한간 정치적 대화가 시작됐고 금강산 개방, 개성공단개발 등 경협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북한은 개방할수록 체제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그렇다고 폐쇄경제로 돌아갈 경우 경제사정이 악화돼 또다른 체제위험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으로 선택폭이 좁은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는 것이 그동안 북한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었다. 북한이 개혁 개방정책으로 진짜 선회한 것인가에 대한 인식과 평가는 북한이 앞으로 대외정책 등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이를 북한 밖의 경제주체들이 검증한 뒤에야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관심 분야 =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북한방송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비공식 방문"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중국 방문기간중 주용기 총리의 안내로 상해 도시건설계획전시관, 상해제너랄모터스승용차공사, 상해화홍전자유한공사 등을 참관했다. 또 상해 보산강철공사, 상해 벨유한공사, 선교현대농장개발구역, 상해도시건설계획전시관, 포동행정구청사, 포동신구총수원주택구역, 상해지하철도 등 상해교통시설, 상해증권교역소, 상해국제술센터대주점, 소프트웨어개발연구소, 인간게놈남방연구센터, 상해대극장, 상해텔레비젼방송탑, 육가주중앙녹지 등을 돌아봤다. 이같은 행보는 전자 IT(정보기술) 바이오 교통 자동차 경공업 등에 대한 김 위원장의 관심을 어느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해증권교역소(증권거래소) 방문은 주식시장이 현대자본주의의 대명사이자 꽃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북한방송은 상해시를 둘러본 김 위원장의 느낌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이 "상해는 천지개벽되었다", "계속하여 활력있고 약동하는 상해시는 중국의 정치, 경제, 과학문화의 전반적 발전을 추동하는데서 큰 몫을 맡고 있는 중요한 국제도시"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반응은 상해시를 "자본주의 타락의 온실"이 아닌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의 성공작"으로 보는 "긍정적 평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김 위원장은 중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신의주시내 생필품 공장 등 경공업공장들을 현지지도한 것으로 알려져 신의주지역의 개발과 경공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특수의 조건 = LG경제연구원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내놓은 "정상회담 이후 북한특수의 5대 조건"제하의 보고서는 ‘북한특수’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북일수교가 성사되고 ▲우리 정부의 대북지원 기금 설치를 통해 재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육상운송로 개통 ▲경제특구 확대설치 ▲투자기업 경영권 보장 등의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에 대해 ▲식량부족분을 메우기위한 연간 4억∼5억달러규모의 지원 ▲에너지 지원에 매년 2억∼4억달러 ▲사회간접자본 확충 ▲비료, 정유, 제철, 기계, 화학 등 주요 기간산업 부문의 재건 연간 10억달러 등으로 연간 20억 달러씩 10년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필요한 돈은 일본의 대북 배상금은 50억∼100억달러, 미국의 대북중유 및 식량지원 자금 연간 1억~2억달러 등으로 메우고 나머지는 남한과 국제기구, 외국자본 등으로 조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경제를 정상화하는데 필요한 자금규모는 추정하는 기관이나 전문가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나 한국의 경제규모로는 감당하기 부담스런 수준이라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보고서는 진출유망한 사업으로 노동집약 제조업과 사회간접자본을 제시했다. 의류, 신발, 완구 등 전통적인 경공업 분야와 가전제품 및 전자부품 등에서 노동집약적인 공정은 모두 북한 진출을 통해 이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사회간접자본과 기간산업 재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도 재원만 마련된다면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공업분야의 기업이나 건설 통신관련 기업들이 남북경협이 진전될 경우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가 경의선(서울-신의주) 경원선(서울-원산) 금강산선(서울-내금강) 등 철도망 복원과 판문점-개성간 국도1호선 등 단절 도로구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을 추진하거나 구상하고 있어 물류관련기업도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기대해 볼만한하다. 북한특수에 따른 혜택이 기업의 실적으로 반영되기 위해선 기업활동의 성과를 제대로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보장장치, 즉 북한의 지급능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사업자체의 경제성뿐 아니라 투자 등 기업활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이 먼저 시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신인도 개선에 기여할 듯 = 남북관계개선은 대외적으로 국가위험(컨트리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긍정적 변화로 이해된다. 남북관계의 특수성으로 무역 투자 금융부문에서 높이 매겨졌던 투자위험이 떨어질 수 있다. 국가위험의 감소는 해외차입비용을 줄이고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정기업이 득을 보기에 앞서 국가경제 전체에 득이되는 잣대인 신인도 측면에서 일부 플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등으로 남북경협에 앞장설 수 있는 기업들이 전체적으로 각광받을 수 있지만 길게보면 개별적인 사업의 경제성, 투자자본의 회수가능성 등이 관건이라는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1.01.24 I 허귀식 기자
  • 옥션/하나로통신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8일)
  • 다음은 8일자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하나로통신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4/4분기동안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향후 매출증대가 예상되어 2001~2002년 매출 추정치를 16%와 7% 상향조정함. EBITDA는 금년 1/4분기 중, 영업이익은 내년 상반기 중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이 차입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전자가 CSFB에게 매각한 하나로통신 물량은 이미 시장내 상당부분 소화된 것으로 판단됨. * 옥션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금일 옥션은 eBay에 인수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하였는데, 이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eBay는 총 1,506억원(주당 24,000원)에 6,274,795주를 인수할 예정이며 지분율 50%의 최대주주가 되게 됨. 금요일 종가대비 인수가격의 프리미엄은 1.6%에 불과하며, 당사가 예상했던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에 크게 미치지 못함. [수익추정 변경] * 포항제철 : 2000~2002년 EPS 10~16% 하향조정 - 환율상승과 투자확대에 따라 2000~2002년 EPS를 16%, 16%, 10% 하향조정함. 당사 이코노미스트는 2000~2002년 평균 원/달러 환율을 각각 0.3%, 12%, 12% 상향조정한바 있음. 당사 민감도분석에 따르면, 포철은 2000년에 26억달러의 부채와 34억달러의 원재료수입, 26억달러의 수출하는 재무구조를 가져, 1%의 환율상승은 2~3%의 EPS 감소를 가져오게 됨. 참고로 1%의 평균단가 상승은 이익을 7% 상승시키고 1%의 철광석과 유연탄가격 상승은 2%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임. - 이익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데 이는 약세장에서의 지수방어주, 역사적으로 낮은 valuation, 외국철강사의 7배보다 낮은 2001년 3.9배의 FV/EBITDA 때문. 목표가격은 12만원(국내주식)과 25달러(ADR)로 유지하는데 이는 2002년 주당순자산가치 1배, FV/EBITDA 5배 수준이며, 철강가격 상승움직임이 명확하게 나타나면 목표가격을 상향조정할 예정임. * 비트컴퓨터 : 2001~2002년 EPS를 14.9%와 12.2% 하향조정 비트컴퓨터의 2000년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0~270억원, 35~40억원대로 당사 전망치인 260억원과 45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인데, 이는 2000년 하반기부터의 경기 둔화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2001~2002년 매출액 추정치를 7.8%와 6.0% 하향조정함. 메디다스 : 2001~2002년 EPS를 16.1%와 13.0% 하향조정 메디다스의 2000년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190~200억원, 4~5억원대로 당사 전망치인 200억원과 8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인데, 이는 2000년 하반기부터의 경기 둔화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2001~2002년 매출액 추정치를 11.3%와 6.3% 하향조정함. - 하지만 당사는 양사에 대해 기존의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데 이는 의약업계의 정보시스템수요와 인터넷의 활용이 양사의 성장에 바람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요금 15% 인상 계획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은 유가인상 및 원화평가절하에 따른 원가압박을 보전하기 위해 국내선 여객운임을 15% 인상할 계획이며, 현재 건교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짐. 대한항공의 심이택 사장은 2000년도 중 국내선 여객 부문에서 7,000억원의 매출과 1,3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전체 노선수익 중 국내선 여객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12%, 18% 이며, 여객운임의 15% 인상시 각각 900억, 500억원의 이익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 영원무역, 투자의견 BUY 유지 1)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OEM 의류 수출업체로 2001년 예상되는 환율 상승과 주요 바이어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수혜가 예상됨. 2) 현재 주가는 2001년 FV/EBITDA 2.1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향후 3년간 EBITDA가 연평균 2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재무구조가 안정적임을 감안, 12개월 목표주가는 2001년 영업실적에 FV/EBITDA 2.6배를 적용한 1,900원으로 제시함. 3) 가격 경쟁력 및 납기 준수능력, 우수한 품질로 2002년까지 향후 3년간 수주액은 연평균 14.6% 증가에 이를 전망임. [KOSDAQ 뉴스] * 라이코스코리아 무상증자 실시로 코스닥 등록 연내 불가능 할 듯 라이코스코리아가 유동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3천%의 무상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1억여원에서 35억원대로 늘린다고 지난 주 밝혔음. 증자실시로 라이코스코리아는 등록규정에 따라 올 11월이후에나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게 됨. 이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우선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야후코리아가 1분기말 정도에 코스닥이나 거래소 등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올 연말 등록할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판단됨. * 코리아링크, 일본 업체에 SDSL 장비 계약 시도중으로 보임 동사 주가는 이에 힘입어 지난 한달간 34.4% 상승하여 SMDI 인터넷 인프라 지수대비 70% outperform했음. 그러나 계약 성사 가능성 여부는 아직 타진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현재의 투자의견 Mkt Underperf를 유지함. 현재 동사의 주식은 2001년 P/E 16.3배와 FV/EBITDA 12.1배의 높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음. [금일 Spot ] * 다음커뮤니케이션 : 투자의견 Mkt Underperf 1) 국내경기 침체에 따라 인터넷광고의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1~2002년 매출액을 각각 10.2%와 6.5% 하향조정함. 2) 2000년 4/4분기에는 영업흑자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마케팅비용의 삭감은 회사 성장에 오히려 부정적임 3) 수익성 높은 비지니스 모델을 확보하지 않는 한, 인터넷주들의 주가 반등은 단기로 제한될 듯. * 국민카드 : 투자의견 BUY 유지 1) 2000회계년도 잠정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여 순이익이 3,003억원을 기록함(당사 전망치 3,046억원). 2) 2000년 말 카드 보유자 수가 820만명(전년대비 49% 증가)에 이르고 카드사용금액이 37조9,000억원에 이르러 향후에도 영업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됨. 3)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의 주요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강함. * 한국정보공학 : 투자의견 BUY 유지 1) B2B 솔루션 시장 진입과 그룹웨어 매출 확대로 그동안 제기되었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될 전망임. 2) 2001년 21%의 EPS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EPS는 수익률 높은 솔루션 매출비중 확대로 전년대비 33% 증가할 전망. 3) 하향조정된 EPS를 반영하고도 2001년 P/E, FV/EBITDA가 10배, 3배로 업종평균 15배, 8배에 비해 저평가. * 하나로통신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2001.01.08 I 김세형 기자
  • (분석)정부압박 대 노조반발..은행구조조정 공방가열
  • 은행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정부와 은행노조의 기싸움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대통령 귀국전 금융지주회사 편입대상 은행을 확정하고 우량은행간 합병도 대강의 윤곽을 잡기위해 서두르고 있지만 은행노조는 투쟁노선을 확정하고 철야농성 돌입 등으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2~3개 초대형은행 출범이라는 그림에 맞춰 무리하게 통합을 추진, 노조의 반발과 세(勢)결집을 자초함으로써 금융시장 혼란만 가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통합 발걸음 재촉하는 정부 = 재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2∼3일동안의 기간중 외환은행을 한빛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킬 것인지 여부와 우량은행간의 자발적 합병 방향 등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 관계자도 "이번주 안에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낸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정부의 통합 추진 메시지는 이미 주요 은행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외환의 경우 한빛과 함께 금융지주회사 편입대상으로 지목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민,주택에 합병지침이 내려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정부의 의지는 그동안 통합을 강력하게 부인해 오던 은행들이 현재 부상하고 있는 시나리오에 대해 유동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서 감지할 수 있다. 국민은행장은 주택은행과의 합병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확답을 피했다. 주택은행도 딱 꼬집어 국민이라고는 못해도 우량은행간 합병에 대해 "절대 부인" 입장은 아닌 듯하다. ◇조속 통합이 능사인가 = 정부가 당초 2차 은행구조조정의 윤곽을 연내에 확정키로 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지주회사 편입대상 확정후 설립하겠다던 금융지주회사 설립사무국부터 일정이 자꾸 지연되고 있다. 현재의 금융시장 불안과 기업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정답이 구조조정의 가속화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급박한 사정을 이해못할 바는 아니다. 문제는 한빛+외환이나 주택+국민의 시나리오의 경우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을 주축으로 하고있는 은행들끼리의 통합이라는 점에서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하기 힘든 조합이라는 데 있다. 정부는 그동안 우량은행들의 합병은 전적으로 당사자들이 판단할 문제며 정부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천명해왔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살펴보면 곳곳에서 정부가 개입하고 있는 흔적이 역력하다.특히 지난 6일 2차 은행구조조정 추진방향 발표를 전후로 시간에 몰린 정부의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정부의 일관성없는 통합,합병 추진도 문제점으로 지목받고 있다. 합병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국내 금융산업 재편이라는 대명제는 온데간데 없고 연내에 은행 구조조정을 가시화시켜야 한다는 명분때문에 자칫 한건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연내에 은행 구조조정에 대한 큰틀을 짜겠다는 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지금까지 구체화된 것은 기껏해야 신한은행이 제주은행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정도다. 한미은행과 하나은행도 칼라일그룹이 한미은행에 대주주로 자리잡은후부터 지지부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의 경우 코메르쯔방크가 합병여부를 놓고 13일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국민+주택과 같은 대형우량은행간 합병은 대규모 인력감축을 불러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정부내부에서도 나오고 있어 정부내에서조차 통일된 정책방향을 찾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가 지방은행 처리방향를 놓고 금융지주회사 편입에서 우량은행과의 합병을 독려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부터가 정부정책의 무일관성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결사저지 나선 은행노조 = 10개 시중은행 노조들은 11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철야농성을 결의하는 등 투쟁중심의 노선을 확정했다. 정부가 지난 7월 파업당시 강제통폐합은 없으며 인력 및 조직감축은 노사협의를 존중키로 해 놓고도 밀실에서 통합구도를 짜고 밀어부치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10개 은행 지부와 금융노조는 철야농성과 함께 노사정위를 가동, 정부측과 대화를 모색하지만 금융노조의 입장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통합대상으로 떠오른 은행노조에서는 인력감축 등을 우려, 합병찬반 투표 등으로 명분쌓기에 돌입했다. 투쟁대열에 동참한 은행들의 수는 2단계 은행 구조조정 추진방향 발표이전에는 평화와 일부 지방은행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국민 주택 외환 조흥 등 대형은행들도 가세하고 있다. 정부의 밀어부치기식 구조조정이 은행들의 세결집에 유리하게 작용, 자칫 파업결의라도 이뤄질 경우 지난 7월 은행파업에 못잖은 파괴력을 갖게 된 것이다.
2000.12.11 I 김상욱 기자
  • (초점)채권시장과 美대선..부시 후보를 주시해야
  • 이번주 후반에는 국내외의 중요한 경제 일정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8일에는 금융감독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은행경영평가위원회가 사전 평가한 은행경영개선 계획의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 2차 금융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급물살 타는 구조조정 기업구조조정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8일 오전 은행 영업시간전까지 대우자동차 노사가 합의문을 제출하지 않으면 대우차는 법정관리로 넘어가게 된다. 현대건설도 이번주중으로 혼란스러운 자구안을 정리, 채권단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11월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국내외 은행, 증권사의 분석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는 콜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내외 정치 일정도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국정감사를 끝낸 국회는 예산심의에 들어갈 예정이고 예보채 추가발행 동의안 처리도 다가오고 있다. ◇미국 대선 국외에서는 8일 오후 미국의 대통령 선거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공화당의 부시와 민주당의 고어가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겨뤄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채권수익률이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경제, 정치 일정들이 시장에 의외의 충격을 줄 수도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만 해도 백악관의 새 주인이 세계경제와 정치 무대에서 새로운 정책을 펼쳐나간다는 차원에서 직간접적으로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민주당 고어 후보의 당선을 바라고 있다고 한다. 부시가 세금감면공약을 내세운 것과 달리 고어는 재정흑자를 국채상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월가의 주식투자자들은 친기업적인 공화당 부시를 선호하고 있다. 채권시장이나 주식시장은 공통적으로 행정부와 의회를 공화당과 민주당이 양분해 갖는 것을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상호견제가 필요하다는 것. ◇미국 대선 2가지 관전 포인트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국내의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2가지 관점에서 미국의 경제정책 및 대외정책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와 국제 분쟁 지역에서 미국 외교노선의 변화다. 공화당의 부시는 세금감면이라는 전통적인 경제정책을 들고 나왔다. 일부에서는 미국 국채와 회사채 수익률의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친기업적인 부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기업 순이익과 신용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 경기가 급랭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 고어가 재정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국채를 상환하겠다고 공약한 것이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에 유리하지만 세금부담과 기업 규제강화로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대외변수 악화 가능성 대외정책에서는 부시 후보의 당선이 분쟁지역의 긴장 고조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반도 정책에서 부시 진영은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유화정책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북-미 관계개선 속도가 느려질 수 있고 국내정치에서도 DJ정권의 최대 치적인 햇볕정책이 퇴색할 우려가 있다. 중동 정책도 강경선회 가능성이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직후는 이라크의 제7차 석유-식량 연계프로그램이 끝나는 시기와 일치한다. 이라크는 90년 걸프전이후 10년간 석유생산과 수출에서 유엔의 감시를 받아왔다. 석유-식량 연계프로그램은 이라크의 식량, 생필품 수입을 위해 제한적으로 석유수출을 허용하는 것으로 6개월마다 갱신된다. 12월이면 7차 프로그램이 끝난다. 이라크 후세인 대통령은 걸프전 10년을 기점으로 이같은 제한적인 석유수출을 거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유엔이 자유로운 석유수출을 허용하지 않으면 이라크의 석유수출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것. 최근에도 이라크는 석유수출 대금을 달러화 대신 유로화로 받겠다며 고집을 부려 뜻한 바를 이뤘다. 미국 대선직후 이라크가 자유로운 석유수출을 주장할 경우 부시 행정부가 강경정책을 고수하고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중단된다면 국제유가는 단기간에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고어 후보가 당선될 경우 클린턴 행정부의 유화적인 외교정책을 승계하겠지만 신임 대통령이 이라크의 요구를 쉽게 들어주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00.11.08 I 정명수 기자
  • (초점)韓日정상회담 성과..IT협력 합의 눈길
  •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2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24일 오후 귀국한다. 두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 성과를 정리한다. ◇IT분야 협력=1차 정상회담에서 IT(정보기술)산업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일 IT협력 공동 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 두 정상은 ▲한·일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 설치 ▲한·일 전자상거래추진협의회의 협력사업 확대 ▲서류없는 양국 무역의 추진 ▲아시아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한 양국 산업계의 협력 강화 및 지원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협력 ▲IT 인재 교류 ▲트랜스 유라시아 정보통신망 구축 등 정보통신기술 등 9개항을 세부 협력분야로 선정했다. 정통부는 이번 이니셔티브 채택과 관련,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을 위해 양국간 전자서명 상호 인증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이용에 있어서 암호이용의 활성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한·일 개인정보마크 상호 인정, 양국 전자상거래 관련기술 및 표준화 공동연구, 개발 등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과의 협력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니셔티브 채택의 후속 조치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의 핵심이 되는 공개키기반 구조(PKI)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아시아 PKI포럼"을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발기해 발족시킬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도 김 대통령 방일 직전 관련업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법제도 정비, 기업간 전자상거래, 표준화, 소비자 보호, 지적재산권, 인력 분야 협력을 위한 일본 통상산업성과 실무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양국 e-비즈니스 기업간의 파트너십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내 투자협정 체결=양국 정상은 한·일 투자협정(BIT)을 연내 체결하기 위해 실무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관한 민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양국 비즈니스 포럼을 설치키로 했다. 아울러 상호인정협정과 사회보장협정의 체결을 염두에 두고 이들 분야에서의 정보와 의견 교환 등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양국간 무역 불균형을 시정해 교역의 확대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 부품·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일본측의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민·관 합동 투자촉진협의회 활동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항공편 증설=두 나라간의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한일노선 항공편을 확대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따른 국민교류 증대와 월드컵 공동개최에 대비하여 항공운항의 증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 방안을 양국이 함께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북정책 공조=24일 2차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대북식량지원과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조성을 위해 양국이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 특히 식량난 해결을 위해 북한의 농업기반 조성을 지원키로 했다. ◇일본 국왕의 방한과 북한-일본간 국교정상화=일본측은 여건이 되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김 대통령은 천황방문 시기 등은 일본측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재일교포 지위=김대통령은 현재 일본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영주외국인 지방참정권 법안"이 연내에 성립되기를 희망했으며, 이에 대해 모리 총리는 가능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협상=오는 28일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정상회담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김대중 대통령의 지난 98년 방일때 범죄인인도조약과 사법공조조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일본측의 내부 검토작업이 지연돼 2년만에 첫 협상이 열리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일 IT협력 공동 이니셔티브선언 전문] 양국 정부는 1998년 10월 한·일 "공동선언" 및 "행동계획"의 정보기술(IT) 관련 분야에서 한·일 협력의 진전을 환영하면서, 양국간 정보기술(IT)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아래 제반 사항에 관해 양국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에 대해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전자상거래분야에 관한 협력 양국정부는 전자상거래분야에 있어서 다음의 각 항목을 포함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국 정부간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 설치 -한일 전자상거래 추진협의회 협력사업의 확충 및 개별 분야의 전자상거래 추진을 위한 검토 지원 -전자상거래의 국제 상호접속 실험 추진(INGECEP)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전자상거래 기반구축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한 협력 ▲아시아에 있어서 이니셔티브 발휘를 위한 양국 산업계의 협력 양국정부는 양국 산업계가 아시아에 있어서 국경을 초월(borderless)한 전자상거래의 실현을 위해 이니셔티브를 발휘해 나가기 위한 협력을 개시하는 것을 환영하고 이를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의 연구개발관련 협력 양국 정부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광통신 네트워크 기술 등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 실현에 필요한 기술, 고속 위성 통신 실험 및 관련 소프트웨어 등)의 연구개발 분야에 있어서 양국간 협력을 추진한다. ▲정보기술(IT) 인재교류 촉진과 관련한 협력 양국 정부는 양국의 정보기술(IT)분야 기술자를 위한 연수, 정보기술(IT) 관련 기술자 시험제도와 관련한 연계 등을 통해 정보기술(IT)분야 인재 교류를 촉진한다. ▲연구 교류의 촉진을 위한 협력 양국 정부는 정보기술(IT)와 관련한 정책 및 기술 분야에 있어서 연구자들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정보기술(IT)분야의 연구교류를 촉진한다. ▲지역간 정보기술(IT) 협력 양국 정부는 지역간 정보기술 네트워크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일본(큐슈) 경제교류회의, 한국-일본(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 후쿠오카-부산간 정보기술 회랑(corridor) 구상 등을 정보기술 분야에 있어서 교류·협력활동을 지원한다. ▲2002년 월드컵 관련 협력 양국 정부는 2002년 한·일 양국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는 월드컵에 대비하여 개최 도시에 관한 각종 멀티미디어 정보(시합 관련 정보, 지리·교통·관광·지역정보 등)를 복수 언어로 각종 매체(유·무선 인터넷, IST 단말기 등)를 통해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 양국 정보는 ASEM의 틀 내에서 트랜스 유라시아 정보통신망, 정보격차 해소 등 정보기술 분야에 관한 협력을 추진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어서는 APEC 및 APT의 틀 내에서 이미 합의된 사항 등에 관한 협력을 가일층 심화한다. 또한 양국 정부는 WTO의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활동과 ITU의 관련활동에 있어서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2000.09.24 I 허귀식 기자
  • (초점)GM-대우차, 애증의 20여년
  • "애증(愛憎)의 20여년" 사실상 인수자로 여겨졌던 포드자동차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전격적으로 포기함에 따라 제너럴모터스(GM)와 대우차의 끊질긴 인연(?)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8년부터 관계를 맺기 시작한 GM과 대우차의 인연은 포드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막을 내리는 듯 했다. 그러나 포드가 예상과는 달리 대우차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GM과 대우차의 20여년 역사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돌변했다. GM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세계 자동차업계 1위인 GM이 포드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 제품 및 지역적 포트폴리오상 매력적인 대우차를 자기 품안으로 끌어들이는 게 손쉬운 방법이라는 해석이다. 대우차와 마치 원수처럼 헤어졌던 GM이 대우차 인수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제는 강력한 인수 경쟁자였던 포드는 물러났고 현대자동차의 경우 주변여건상 결코 유리하지 않은 상태다. 최대 관건은 인수금액이겠지만 GM이 대우차 인수에 나설 것은 확실하다. 어쨌든 대우자동차 인수를 놓고 GM과 현대차의 재격돌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애증의 20여년 대우와 GM의 첫 인연은 지난 78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우는 새한자동차의 산업은행 지분 전량(50%)을 인수하면서 GM의 파트너로 자동차산업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 이에 앞서 GM은 지난 72년 6월 신진자동차와 50대 50 합작으로 자본금 4,800만달러의 GM코리아를 설립했다. 그러나 GM코리아가 1차 오일쇼크 등으로 부실화되는 바람에 1년만에 은행관리로 들어갔다. 산업은행이 신진측 지분 전량을 인수한 것이다. 산업은행과 GM은 76년 GM코리아의 회사명을 새한자동차로 바꾸고 합작 계약을 맺었다. 대우와 GM은 합작파트너로 함께 일한지 4년 6개월 뒤에 대우자동차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경영권을 대우측이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대우차는 86년 GM의 기술을 그대로 받아들인 「르망」을 조립 생산, 국내외에 판매하면서 자동차업계에 명함을 내밀었다. 하지만 대우와 GM의 공조체제는 계속 삐걱거렸다. GM이 대우차의 국민차사업 등 신규투자와 수출지역확대 계획 등에 사사건건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우차는 독자노선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대우는 90년 12월 대우중공업 창원공장에 국민차 「티코」라인을 완공하고 이듬해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결국 대우와 GM은 91년 10월 수출지역 제한 문제와 증자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대우가 GM 지분 50%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92년 9월 인수 가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월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GM과 결별을 계기로 대우의 세계화 전략이 추진된다. 대우는 94년 영국 워딩기술연구소를 인수하고 「르망」의 외관만 고친 「씨에로」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인도·중국·루마니아·폴란드·우즈베키스탄에 합작 공장을 잇따라 세웠다. 그리고 96년 「라노스」, 97년 「누비라」, 「레간자」을 필두로 국내외 자동차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98년에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다. 그러나 대우차는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세계화 전략에 제동이 걸렸고 98년 2월 GM과 다시 자동차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후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를 거듭하다가 99년 8월 다시 전략적 제휴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다시 맺기도 했다. 그리고 포드에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GM은 다시 대우차를 향해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다. 필요에 의해 대우차와의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했던 GM이 인연의 끊을 다시 잡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2000.09.16 I 김기성 기자
  • 테마주 점검⑤- 금융권 구조조정주
  • "11월 이전에는 우량은행간 합병도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은행장(우량은행이 중심이 돼서)끼리 극비리에 만나 이 문제(합병)를 놓고 물밑접촉을 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은행합병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의 말이다. 은행장끼리 만나 합병을 논의하고 있어 11월 이전에 성사될 지 모른다는 얘기다. 금융계의 관심은 도대체 어느 은행이 그렇게 움직이느냐에 모아졌다. 자본시장쪽도 마찬가지다. 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의 구조조정은 지난 98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돼 폭발성 있는 사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목되는 5개 우량은행의 행보 98년이후 우량은행 간판을 달고 있는 국민 주택 신한 한미 하나 등 5개은행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신한은행은 지주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실사와 자문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증권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신한금융그룹이 지주회사를 향한 행군에 돌입한 것만은 분명하다. 은행-증권-보험을 잇는 "빙백식" 접근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연말쯤 구체화할 전망이다. 주택은행은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ADR물량은 총 1억주”라고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정태 행장은 이곳 저곳에 손짓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금융계의 관측이다. 한미/하나는 전산부문 통합에 나섰다. 한미는 외자유치에도 성공했다. 두 은행의 "공조"는 결혼(합병)을 위한 데이트쯤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한미와 하나간 합병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거론된다. 추가적인 합병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국민+한미+하나" "주택+한미+하나" 등 3자합병론이 부상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국민과 주택은 상호합병만큼은 피하고 싶은 듯하다. 대규모 인력감축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과 주택은 합병국면에서 두 축이 될 듯하다. 정부출자은행의 홀로서기가 변수 독자노선을 표방하는 조흥 외환은행의 행보도 주목된다. 5개 우량은행과 조흥 외환은행의 "강건너 짝짓기"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지방은행, 특히 광주은행이 한때 조흥은행 교보생명 등에 지주회사방식의 통합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시중은행과의 "결합"을 배제하지 않는 논의도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합병의 화두는 시너지다. 그러나 합병은 생존의 문제다. 금융환경은 우량은행이 우위를 지키기 위해, 덜 우량하거나 부실한 은행은 살아남기 위해 합병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합병의 부정적 측면 은행합병은 자본의 대형화다. 엄청난 물량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 출자분의 매각은 더 이상의 진전을 막는 지뢰밭이다. 합병은 감자나 노사분규 등 악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 부실채권이 대량으로 발생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도한다. 합병은 펀더멘털의 직시를 가로막는 불확실성의 제거다. 보석은 갈고 닦을 때보다 그 뒤에 더 빛나는 법이다. 그러나 합병 기류에 제대로 편승하지 못하는 은행은 급속히 도퇴될 수 있다. 리스크 높아진 증권업계 증권업계는 시장침체로 고전하고 있다. 사이버거래의 폭증에 힘입어 호황을 구가했던 증권사들은 대우채권 처리를 전후로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최근엔 주식거래량 감소 등의 힘겨운 상황이다. 일부 증권사의 퇴출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사의 수익기반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증권사의 의존도가 높은 위탁수수료는 "0"에 수렴하고 있다. 수익기반을 다변화하지 못한 증권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대신 동원증권 등의 경우처럼 유가증권 보유에 따른 손실도 최근 침체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유가증권 보유규모가 투자리스크의 정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사이버거래비중이 큰 증권사는 그렇지 않은 증권사보다 더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다른 금융부문에선 신규진입이 거의 없었으나 증권업은 그렇지 않았다. 변신에 성공하지 못한 증권사는 늘 퇴출리스크를 안고 있다. 증권업계의 M&A는 그룹사간 통합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리젠트증권의 일은증권 인수, 산업은행의 대우증권 인수, 미래에셋증권의 외자유치 등 색깔이 바뀌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생존차원의 외자유치과 합병 등이 이어질 듯하다. 보험업계는 지금 지각변동 중 손해보험사들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변신움직임이 서서히 구체화되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듯하다. 작년부터 급증한 사고율은 최악의 상황이다. 중소형사들이 타개책을 찾아야 할 시점이 됐다. 외자계로 변신한 리젠트화재를 시발로 국제화재 대한화재 신동아화재, 한때 외자유치를 추진한 LG화재 등에 주목해야 할 듯하다. 삼성화재와 같은 자본제휴도 불거질 수 있다. 생명보험업계는 빅3인 삼성 교보 대한생명의 행보가 관심사다. 삼성 교보생명은 상장문제가 걸려있다. 주식을 어떻게 평가할지, 계약자 몫은 어떻게 처리할지는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다. 신세계 제일제당 등의 주가는 언제나 삼성생명 상장문제와 동조현상을 일으켰다. 대한생명은 경영정상화와 함께 3자매각 가능성이 상존한다. 하위생명보험사들은 외자유치 등을 통한 변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금호 동양 등 금융계열사들도 구조조정 기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종합금융사들은 여전히 불안지대로 간주된다. 살아남은 종금사의 변신에 관심사다. 새 비전 위에 건강을 되찾을지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지주회사 설립추진과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다른 국책은행과의 위상 등도 금융계의 관심사다. 창업투자사는 코스닥시장에 후행한다.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투자자산의 유동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돈이 묶이고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코스닥시장의 활성화가 절실하다. 정부대책이 하나 둘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4분기 이후 시장상황을 본 뒤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지적이다.
2000.09.10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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