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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건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수혜 지역에 들어서는 금호건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가 울산 트램시대 관심 속에서 분양을 진행한다.(사진=금호건설)‘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단지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 84㎡A·B·C 타입, 총 402세대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140세대 △84㎡B 128세대 △84㎡C 134세대이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단지는 봉월사거리 인근에 있어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각종 산업단지로의 이동 또한 용이하다. △울산중앙초 △신정초 △월평중 △학성중 △울산공고 △울산서여중 △울산여고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단지 변경 1km 이내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 학원가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대형병원 등이 차량으로 1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하며, 울산광역시청, 울산남구청, 울산지방법원, 울산 남부 경찰서,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가 단지 주변에 있다. 단지 가까이에 지역민들을 위한 교육 및 창업공간, 다목적체육관 등 복합공간으로 꾸며지는 종하이노베이션센터가 오는 2024년 초 개관을 앞두고 있고,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이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어 생활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중앙 선큰광장을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가족운동실,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작은도서관과 맘스카페,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 "맥주 주세요, 제발" 포스트 말론 내한공연 명장면 '넷'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팝스타 포스트 말론이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 4, 5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해 한국 관객과 만났다. 포스트 말론은 약 100분간 펼친 이번 공연에서 ‘싸이코’(Psycho) ‘록스타’(rockstar), ‘써클즈’(Circles), ‘썬 플라워’(Sunflower) 등 글로벌 음악 차트를 휩쓴 히트곡 무대들로 객석을 가득 메운 3만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포스트 말론 내한공연 현장에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명장면들을 짚어봤다.◇블랙핑크가 왜 나와?포스트 말론은 등장 순간부터 관객의 두 눈을 휘둥그레하게 했다. 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의 단체 사진이 새겨진 검정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포스트 말론은 공연 중반기 상의 탈의를 시전하기 전까지 블랙핑크 티셔츠를 입고 무대를 누볐다. 그런가 하면 공연 이후엔 온라인상에서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보인 반응이 화제가 됐다. 로제는 포스트 말론이 블랙핑크 티셔츠를 입고 무대하는 영상을 올리며 느낌표를 붙여 넣어 놀라움을 표했다.(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맥주 주세요, 제발”약혼녀가 한국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포스트 말론은(신상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곡을 끝낼 때마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허리를 90도로 숙여 공손하게 인사했다. “감사합니다”뿐만 아니라 “안녕하세요”, “많이 사랑해”라고 외치며 한국어로 관객과 소통한 순간이 많았는데, 단연 압권은 스태프에게 “맥주 주세요, 제발”이라고 말한 순간이다. 또렷하게 들린 한국어에 폭소가 터진 가운데 포스트 말론은 스태프가 가져다준 맥주잔을 손에 들고 관객을 향해 “짠!”을 외치는 명장면까지 연출했다. 이날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가’로 진행됐다. ◇‘갓’ 쓰고 즉석 컬래버포스트 말론은 ‘갓’을 쓴 채 관객과 즉석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선보였다. ‘갓’을 선물한 주인공이자 컬래버레이션 상대는 포스트 말론과 공항에서부터 마주쳤다는 “은지”라는 이름의 여성 관객. 포스트 말론은 “기타를 연주하고 싶다”고 밝힌 해당 관객의 연주에 맞춰 ‘스테이’(Stay)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태극기로 특급 팬서비스 방점포스트 말론은 20여곡의 무대를 선보인 뒤 ‘선플라워’와 ‘케미컬’(Chemical)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앙코르 무대 한가운데 태극기를 걸어두는 센스를 발휘해 첫 내한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궈준 한국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2011년 음악 활동을 시작한 포스트 말론은 빌보드 앨범 차트 200과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수차례 오른 세계적인 인기 뮤지션이다. 힙합뿐만 아니라 팝, R&B, 얼터너티브 록,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폭넓게 아우른다.
- 한국정보공학, 퓨어스토리지와 총판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T 기기 유통 및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한국정보공학(039740)은 퓨어스토리지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왼쪽부터)김기배 퓨어스토리지 상무,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사장,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회장, 황봉남 한국정보공학 사장.(사진=한국정보공학)한국정보공학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퓨어스토리지의 최신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등 전 상품을 유통 라인업에 추가했으며, 국내 IT 기기 분야 유통망과 영업력,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퓨어스토리지는 2012년 첫 제품을 출시하며 미션 크리티컬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플래시 스토리지 사용을 시작했으며 이후 모든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사항에 맞춰 혁신적인 플래시 기술을 활용하여 일관되고 운영 중단 없는 단일 운영 및 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또한, 퓨어스토리지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10년 연속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기업 간 거래(B2B) 기업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81.4의 순추천고객지수(NPS)를 달성했다.한국정보공학은 퓨어스토리지와 긴밀히 협력하여 양사의 공동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유재성 퓨어스토리지코리나 사장은 “국내 IT 장비 유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한국정보공학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퓨어스토리지의 데이터 스토리지 및 관리 제품과 한국정보공학의 유통망을 통해 기업들이 AI와 같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황봉남 한국정보공학 사장은 “퓨어스토리지의 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전력소비 절감과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장애발생 위험 감소 등의 강점이 있어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퓨어스토리지와 시너지 낼 수 있는 사업을 통해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만성 B형간염 e항원 양성 면역활동기 간암 예측모델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만성 B형간염 환자의 e항원 양성 면역활동기에서 새로운 간암 위험 예측모델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만성 B형간염은 e항원 양성이며 바이러스 수치는 매우 높지만 면역반응이 거의 없고, 간조직에 염증이 없거나 경미해 간수치가 정상인 ‘면역관용기’에서 면역반응이 증가하면서 간내의 염증이 활발해지고 간수치가 상승하는 ‘면역활동기’로 이행할 수 있고, 이 시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이대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23개 기관 및 유럽 9개 기관에서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간장(肝腸)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 온라인판 최근호에 ‘면역관용기에서 면역활동기로 이행하는 e항원 양성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의 새로운 간암 위험 예측 모델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연구팀은 면역관용기에서 면역활동기로 이행하는 총 3,757명의 B형간염 환자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면역활동기에서 치료 시작시의 나이, 남성, 당뇨, 낮은 혈소판 수치와 함께, 중간 정도의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 (log10 5-8 IU/ml)가 간암 발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을 밝혔다. 연구팀은 5가지 위험인자들을 이용해 새로운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 모델을 개발했으며, 시간-의존 ROC(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곡선으로 평가한 5년, 10년 예측도가 각각 0.827, 0.892로 기존 모형들에 비해 간암 발생에 대한 높은 예측능력을 보였다. 또한 예측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유럽 환자를 대상으로 한 외부검증(external validation)에서도 간암 발생에 대한 높은 예측력을 검증했다. 본 연구는, 면역관용기에서 면역활동기로 이행하는 e항원 양성 만성 B형간염 환자 중에서 간암 발생의 고위험 환자를 찾아내고 이 환자들을 보다 면밀하게 추적해 초기 단계의 간암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예측모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임상적인 의미가 있다.
- "규모 제한 없고 예타 면제"…'지역활성화 투자' 유치전 후끈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그간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무산됐던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업이 투자를 할 경우 임대료 지원, 부지매입비 무이자 융자지원 등 추가로 지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센티브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설명회’ 현장에서 만난 A지자체 관계자는 들든 표정으로 이같이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자체·민간 주도로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중앙정부가 모(母)펀드를 조성해 투자 마중물을 제공하는 펀드다. 그간 재정 중심의 지역 투자는 규모도 작고 단발적이어서 지역 활력을 높이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려 만들어졌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등 초대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지난 22일 서울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설명회’에서 각 지자체가 투자펀드 추진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3000억 규모로 조성…3조 규모 지역 투자 기대펀드는 정부와 지역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 1000억원을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모펀드를 활용해 지자체와 민간이 자(子)펀드 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대상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자유롭게 선정하되, 수도권 소재 사업, 향락시설 사업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된다.모펀드는 광역시 프로젝트 자펀드의 30%, 도 프로젝트 자펀드는 50%까지 출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자펀드 내 민간투자자 출자액의 최대 20%까지 후순위를 보강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20% 한도 내에서 모펀드가 손실을 부담한다는 의미다. 모펀드가 위험분담 역할을 수행해 민간 투자의 유인을 높이기 위해서다. 정부는 모펀드 규모 대비 10배 이상의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젝트 사업비 기준으로 내년에 최소 3조원 규모의 투자를 기대하는 셈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예타·재정투자심사 간소화…프로젝트 규모 제한 없어이날 설명회에는 지방자치단체, 금융계, 산업계 관계자들 2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정부가 기존의 지역 투자와는 달리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프로젝트 대상 및 규모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끌었다. 지자체에서는 농산업 융복합 단지, 스마트팜, 복합 관광리조트 등 다양한 투자 제안서를 가져와 본격 투자 유치에 열을 올렸다. 이미 수차례 기재부 및 민간투자사에서 컨설팅을 받은 투자 제안서다. B지자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투자 자금이 서울에 몰려있다 보니 상당수 투자자들은 지방 도시들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수두룩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자체 스스로 투자를 유치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홍보 자료를 100여장 준비해 왔는데, 자료가 동이 났다”면서 “투자자들이 지방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이라 본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지방시대 선포식’을 언급하며 “지역이 기회이며, 지역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자 국가 성장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프로젝트는 국가재정법상 예타에서 제외되고, 지방재정법상 재정투자심사도 면제 또는 간소화된다”며 “프로젝트 대상 및 규모의 제한도 없다.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만 검증한다면 그간 쉽지 않았던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도 추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지난 22일 서울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규제 파격 완화 긍정적…낮은 사업성 해소는 ‘숙제’”민간에서도 그간 사업을 지연시켰던 각종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투자운용사 관계자는 “수익성을 위해서는 프로젝트 추진 속도가 중요한데, 정부가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이라며 “이미 계획했던 프로젝트도 신청 가능하다고 해서, 관심 있었던 지역 투자처를 다시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간 지방에서 반복됐던 낮은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D투자운용사의 고위 관계자는 “지방에는 관광 관련 투자가 많은데, 그간 철저한 사업성 분석 없이 정부 주도의 단기적 사업을 추진해 수익성·사업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았다”며 “노무현 정부에서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추진을 했지만, 성공 유치 사례가 없었다. 지자체별 특색을 살린 사업 발굴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기재부 관계자는 “그간 지역투자는 중앙정부가 짜놓은 사업에 지자체와 민간이 억지로 맞추려다 보니 사업성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어떤 규모의 제한도 없는 만큼 창의적·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자체·민간의 사업 발굴이 늘어나면 현재 3000억원인 모펀드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