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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 2020) ICT 퀀텀점프!-③LGT "통신선을 사과나무로 바꿔라"
  • (Jump 2020) ICT 퀀텀점프!-③LGT "통신선을 사과나무로 바꿔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초,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CGV 영화관. 수행원과 함께 말쑥한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들이 속속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기업 임원회의같은 분위기속에 진지하게 영화를 관람했다.  이 범상치 않은 풍경을 연출한 이들은 다름아닌 LG그룹 사장단. 이들은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3D 영화 붐을 일으킨 아바타를 관람했다. LG그룹 사장단이 함께 아바타를 감상한 것은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의 제안 때문이다.  특이한 것은 이상철 부회장이 아바타 관람을 제안한 첫번째 이유가 `3D기술이나 콘텐츠`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 부회장은 아바타를 통해 우선 `탈(脫) 영역`을 배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바타가 국내에서만 1330만 관객을 동원한 힘의 원천은 `영역을 벗어나려는 노력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아바타는 그래픽 영화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람의 연기까지 담으려 노력했다"며 "이 노력이 탈 영역, 탈 통신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미 지난 1월 취임 직후 "탈(脫)통신으로 통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공표했다.  ◇변화에서 기회를 찾다LG텔레콤은 그동안 통신시장에서 만년 3위란 꼬리표를 달고 KT·SK텔레콤과 힘겨운 싸움을 해왔다. 가입자수·매출·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케팅 비용 싸움에서 번번히 밀렸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스마트폰 도입, 무선인터넷 활성화로 가입자나 점유율 경쟁이 더 이상 통신시장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다. 통신망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장악했던 기존 사업모델로는 콘텐츠를 무기로 일어선 구글·애플에 대항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다른 노선을 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들과 무리한 가입자 확보 경쟁을 펼치기 보다, 탈통신을 앞세워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LG텔레콤은 경쟁사인 KT·SK텔레콤보다 빠르게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LG텔레콤의 이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KT와 SK텔레콤은 스마트폰 활성화가 이슈가된 후에야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요금제를 내놓았지만 LG텔레콤은 이전부터 월 6000원에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하는 `오즈` 브랜드를 앞세워 무선인터넷 사용을 장려해왔다.  KT와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 정액제 도입에 앞서 가입자당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고민하고 있을 때, 상대적으로 가입자가 적었던 LG텔레콤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20개 프로젝트 가동.."통신선을 사과나무로 바꿔라"이상철 부회장 또는 LG텔레콤의 탈통신은 무엇일까.  말 그대로 통신사업을 벗어나는 것이다. 가입자를 유치해 통신망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사업방식을 타 산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LG텔레콤이 강조하는 탈통신 전략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빨랫줄에 불과했던 통신선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사과나무 가지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통신망을 기본으로 두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 것을 뜻한다. 이 부회장은 애플의 전략을 대표적인 예로 들고 있다. 수천개의 게임과 콘텐츠를 펼친 앱스토어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골라 쓸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바로 탈통신의 기본이라는 것. 그러나 LG텔레콤은 앱스토어 전략을 그대로 따라해 애플·구글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통신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나서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 지 이미 경험했기 때문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만약 A기업이 영업인력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들이 고객과 통화하는 내역을 관리하고 싶다면, LG텔레콤은 기존 통신망에 A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다"고 탈통신의 사례를 들었다. LG텔레콤은 미디어, 광고, 교육, 유틸리티, 자동차, 헬스케어 등 5대 산업을 중심으로 20개 탈통신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LG텔레콤은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찾고 있다.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 잦은 미팅을 갖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에 앞서 LG텔레콤은 LG그룹의 다양한 계열사들과 탈통신 프로젝트를 진행해 실제 사례들을 만들어낸다는 복안이다.  이 과정에서 LG텔레콤은 기업시장에서 쌓아온 경쟁력이 발휘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특히 합병 전 LG데이콤은 사진인화서비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웹하드 등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노하우를 갖고 있다.  ▲ LG텔레콤은 사내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탈통신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 확보를 위해 블루보드를 출범했다.LG텔레콤은 탈통신을 통해 매출경쟁에서 벗어나 기업가치 1위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새로운 목표를 가진 통신기업 이미지를 위해 오는 6월쯤 사명도 변경한다. LG텔레콤은 홍콩의 유무선 사업자인 PCCW를 주목해왔다. PCCW는 지난 1995년까지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2003년부터 탈통신 전략을 추진, TV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IPTV를 도입해 지난해 기준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통신사업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미디어기업으로 탈바꿈했다. PCCW는 IPTV로 탈통신의 첫걸음을 뗀 후 통신망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냈다. 시청자가 입맛에 맞는 채널만 골라볼 수 있는 `알라카르테` 상품을 제공해 미디어 분야서 선두를 달리는 한편 모바일서비스와 양방향 서비스 도입도 앞두고 있다. LG텔레콤은 이러한 PCCW의 사례를 연구하며 국내 환경에 적합한 창조적인 사업모델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탈통신 아이디어를 모아라최근 LG텔레콤 직원들 사이에서는 `마일리지`를 모으는 것이 유행이다. 통신사 직원들이니 통화량을 늘려 통신 마일리지를 모으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그들이 모으는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특별한 마일리지다. 이 마일리지는 LG텔레콤 직원이 신 사업과 체질개선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아이디어의 가치와 실용성을 판단해 부여된다. 이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일종의 성과급인 셈이다.  탈통신 프로젝트는 전략조정실내 신설된 등대조직이 담당하지만,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고 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 LG텔레콤은 탈통신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상품 중심 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개편, 체질개선에 나섰다.
2010.04.07 I 함정선 기자
동방신기 믹키유천, 청춘사극 '성균관 스캔들' 주연 낙점
  • 동방신기 믹키유천, 청춘사극 '성균관 스캔들' 주연 낙점
  • ▲ 동방신기 믹키유천[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공식 활동을 중단한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이 연기로 국내 활동에 나선다. 믹키유천은 청춘사극 '성균관 스캔들'(가제)에 이선준 역에 캐스팅됐다. 소설가 정은궐의 베스트셀러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올해 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성균관 스캔들'은 성균관을 주 무대로 하는 조선시대 캠퍼스 청춘 사극을 표방한다. 믹키유천이 맡은 이선준은 학식, 재력, 외모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명문가의 외아들이다. 세상이 그어 놓은 금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인물이었던 이선준은 '남장여자'인 극중 김윤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금단(?)의 사랑으로 힘들어하며 극의 재미를 살리게 된다. 믹키유천은 "시놉시스를 너무 재밌게 읽었다. 선준이를 빨리 만나보고 싶다"며 "첫 작품부터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좋은 작품에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배워가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성균관 스캔들'은 올해 방송을 목표로 5월 초 촬영에 돌입한다.▶ 관련기사 ◀☞동방신기 "각자의 성장 위해 노력"☞동방신기 5월 '상해엑스포' 출연 "사실 무근"☞영웅재중, '기무치' 발언 논란☞'동방신기 활동 중단'과 5人의 두 가지 노선☞동방신기 믹키유천, 日 드라마로 첫 연기 도전
2010.04.07 I 양승준 기자
동방신기 "각자의 성장 위해 노력"
  • 동방신기 "각자의 성장 위해 노력"
  • ▲ 그룹 동방신기[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그룹 활동을 중단한 동방신기가 "지금은 각자가 각자의 성장을 향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동방신기의 일본 공식팬클럽 비기스트 사무국은 지난 6일 비기스트 존속에 대한 메일을 비기스트 회원들에게 보낼 때 이같은 동방신기 멤버들의 코멘트를 함께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사죄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같은 내용은 동방신기 일본 공식홈페이지에도 올라와 있다. 비기스트는 동방신기 활동 중단으로 충격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방신기 일본 팬들은 비기스트 홈페이지에 1천 건이 넘는 응원 메시지로 동방신기 멤버들을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방신기 일본 소속사 에이벡스는 지난 3일 "동방신기의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룹 활동을 중단한 동방신기 다섯 멤버는 각자 일본과 한국에서 가수,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관련기사 ◀☞동방신기 5월 '상해엑스포' 출연 "사실 무근"☞영웅재중, '기무치' 발언 논란☞'동방신기 활동 중단'과 5人의 두 가지 노선☞동방신기 믹키유천, 日 드라마로 첫 연기 도전☞동방신기 日 활동 중단, 네티즌 "해체 아닐 것"
2010.04.07 I 양승준 기자
영웅재중, '기무치' 발언 논란
  • 영웅재중, '기무치' 발언 논란
  • ▲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이 '기무치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영웅재중은 지난달 31일 일본 잡지 '앙앙'과의 화보촬영에서 김치를 일본식 표현인 '기무치'라고 말했다. 이 모습이 지난 1일 위성 채널 니혼TV '줌인! 슈퍼'를 통해 전파를 탔고 뒤늦게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이 문제로 삼아 구설에 오른 것. 영화배우 정우성도 지난해 8월 일본 방송 출연 중 김치찌개를 영어로 '기무치 찌개'(Kimuchi chige)로 적어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산 바 있다. '기무치' 발언을 문제 삼고 있는 네티즌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발언에 신중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영웅재중을 질책했다. 하지만 "큰 문제 될 것 없다"는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은 "한국 방송이 아닌 일본 방송 촬영 현장이니 자연스럽게 '기무치'라는 표현을 썼을 것"이라며 영웅재중의 '기무치 발언'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최근 동방신기 그룹 활동을 중단한 영웅재중은 오는 15일부터 방영되는 일본 후지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에 출연해 개별 활동에 나선다.▶ 관련기사 ◀☞'동방신기 활동 중단'과 5人의 두 가지 노선☞동방신기 믹키유천, 日 드라마로 첫 연기 도전☞동방신기 日 활동 중단, 네티즌 "해체 아닐 것"☞동방신기, 日 활동도 중단…해체수순 밟나?☞대국남아, "동방신기 아류? '악플'도 관심"①
2010.04.05 I 양승준 기자
'美차트 1위' 에픽하이 "군에 있는 투컷 축하 전화"
  • '美차트 1위' 에픽하이 "군에 있는 투컷 축하 전화"
  • ▲ 그룹 에픽하이[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군에 있는)투컷이 미국 아이튠스 1위 소식을 듣고 축하 전화를 했더라구요."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새 음반 '에필로그'(Epilogue)의 미국 음원 차트 1위한 희소식에 군 복무중인 멤버 투컷의 축하를 받았다. 에픽하이는 지난 9일 발매한 스페셜 음반' 에필로그'가 다음날인 10일 미국 최대의 음원사이트인 아이튠스에서 힙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 힙합 가수 중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에픽하이는 이날 제이지(Jay-Z)와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등 세계 유명 래퍼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11일 기자와 만난 타블로는 "오늘(11일)오전 투컷에게 전화가 와 '어떻게 아이튠스 1위를 할 수 있냐'며 좋아하더라."며 "투컷이 자기 없을 때 꼭 1위해서 자리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약속을 지켜 내 자신도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에픽하이의 이같은 성과에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윤도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에픽하이의 아이튠스 성과는 국내 뮤지션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에픽하이는 새 음반 관련 어떤 해외 프로모션 없이 세계 힙합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아 국내 음악 관계자들을 놀래켰다. 이같은 일이 가능했던 이유로 타블로는 '입소문'을 꼽았다. 사실 에픽하이는 현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다시 손잡기 전 '맵 더 소울'이란 회사를 설립해 독자적인 해외 홍보 노선을 구축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트위터, 유튜브 등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 음악에 관한 글 혹은 영상을 올려 세계 음악 애호가들과 소통의 장을 넓혔다. 처음부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1년 동안 꾸준히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보니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부터 해외 공연 섭외가 들어왔고 미국 유명 방송사 CNN은 직접 에픽하이에게 인터뷰 요청을 해오기도 했다. "'맵 더 소울'이란 회사를 차려 독립했던 이유는 해외 음악 시장에도 좀 눈을 돌리고 싶어서였어요. 그래서 '두 잇 유어 셀프'(Do It Yourself)란 정신으로 직접 뛰었던 거죠. 그렇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보니 이제 제 트위터에 팔로어들만 4만명이 되더라구요. 그들 중 반 이상이 해외 사람인 것 같아요. 올라오는 내용을 보면 알잖아요. 이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저희 음악을 알게 된 분들이 입소문을 내 주셔서 홍보없이도 아이튠스 차트 1위를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타블로) 미쓰라는 "처음에 타블로 형이 제안했을 때 이런 홍보 방법이 얼마나 득이 될까란 생각에 반신반의했다."며 "그런데 정말 이틀에 한번 씩 꼴로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고 하니 피드백이 오기 시작하더라. 앞으로도 욕심내지 않고 그렇게 꾸준히 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에픽하이 '에필로그' 美 아이튠스 차트 1위☞타블로, 5월 잠정 활동 중단 '산모 돌보기 위해'☞타블로, "투컷 몫까지 미친듯이 달릴 것"☞에픽하이, 비 이어 CNN '토크아시아' 출연☞'투컷 입대' 에픽하이, 3월 컴백…2인조로 활동
2010.03.12 I 양승준 기자
취항1년 이스타항공 "올해 매출 1500억·흑자전환 목표"
  • 취항1년 이스타항공 "올해 매출 1500억·흑자전환 목표"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취항 1주년을 맞은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이 새해 매출 1500억원을 올려 흑자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항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매출 목표는 국내선 1000억원, 국제선 500억원"이라며 "올해 매출 1500억원을 목표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항공업계는 초기 투자 부담 탓에 취항 후 3년 이상 운항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스타항공이 사업 2년차에 흑자를 내겠다는 것은 상당히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선 매출 목표도 작년의 2배로 잡았다. 작년 1월7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작년에 국내 노선 4개에서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6일 "이스타항공은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최단 기간에 탑승객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며 "지난 1년은 저비용항공업계에서 이스타항공의 경쟁력 우위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양해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작년에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항공기 1대당 평균 8개월 운항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 2배 성장세를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올해 탑승객 목표는 160만~180만명"이라며 "국내선 2곳도 추가 취항하기 위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춘추항공도 춘추여행사를 통해 취항 2년 만에 흑자를 이루었기 때문에 이스타항공도 충분히 승산이 있단 입장이다. 이스타항공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부정기선을 운항하면서, 정기 취항지를 검토하고 있다. 작년 12월 말레이시아 쿠칭과 일본 고치 노선에 전세기를 취항했고, 오는 4월 중국 상하이를 정기 취항할 계획이다. 양 사장은 "올해 상하이 엑스포가 열리기 때문에 오는 4월 하순에 중국 상하이에 정기 취항할 예정"이라며 "한중일 노선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중국 심양과 일본 도쿄 인근 지역을 정기 취항지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보잉 737 제트기 5대를 보유한 이스타항공은 올해 B737-800 기종 3대를 도입해 국제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스타항공 탑승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낮 12시10분 김포발 제주행 ZE209편에 탑승한 최한(39) 씨는 이스타항공 100만번째 승객으로, 동남아시아 여행상품권 2매를 받았다.
2010.01.06 I 김국헌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집값 하락세 `일단멈춤`
  • (주간부동산)서울 집값 하락세 `일단멈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울전체 매매시장도 지난 9월말 이후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구랍 28~31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고 서울 재건축시장은 0.19% 상승했다. 서울지역 전세는 학군수요 움직임이 늘면서 0.04% 올랐다. 신도시는 0.01% 상승했으나 수도권은 0.02% 하락했다. ◇ 매매시장, 강남권 재건축만 거래 유지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개포주공1단지 42㎡가 8억3000만원, 58㎡는 13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최근 1000만~1500만원 상승한 것. 여유자금이 있는 강남권 투자자들이 거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3, 4단지 저가 매물이 1, 2개씩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 시세를 회복했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신반포(한신3차) 재건축 단지가 구랍 22일 개발기본계획안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매수문의와 호가 상승이 나타났다. 송파는 가락시영2차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신도시는 일산 주엽동 문촌우성3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분당과 평촌, 산본, 중동 등은 모두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선 안산이 성포동 주공11단지 저층 소형 72㎡가 매물 부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신안산선 노선 확정 발표 이후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며 물건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광명은 새아파트 철산동 래미안자이 대형이 거래가 없어 500만원 하락했다. 용인은 중동 초당마을코아루, 어은목마을코아루, 성산마을카운티스 등이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 학군수요, 전셋값 국지적 상승 이어질듯 서울 서초구는 학군 수요로 잠원동, 반포동, 방배동 일대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성동구는 재개발 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이주 수요가 꾸준히 움직였다. 옥수동 옥수현대,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등의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중 일산은 일산동 후곡영풍, 한진5단지 전세가격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일산신도시 내 중학교 학군 배정이 가능한 아파트로 대형도 전세 물건이 귀하다. 중동은 반달극동, 건영 역세권 중소형 단지들이 100만~250만원 올랐다.수도권은 신규 입주가 시작되는 곳에서 기존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하고 급전세 매물도 계속 나오고 있다. 광명은 소하지구 입주로 소하지구 단지는 물론 인근 아파트 하안동 하안주공1단지 등이 하락했다. 소하동 휴먼시아(B-1), 휴먼시아(B-2) 109㎡ 중형이 1000만원 떨어졌다. 전세 수요가 두터운 소형 위주의 하안주공1단지도 150만~250만원 하락했다. 의왕은 포일자이 입주가 오는 25일까지로 집주인들의 잔금시기가 임박하면서 급전세 물량이 거래되며 하락했다. 화성도 삼성, LG 기업체의 발령이 끝나면서 전세수요가 빠져나가 거래가 없는 상황이다. 수원은 권선동 신안, 벽산, 신우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2010.01.03 I 문영재 기자
  • 하나투어, 내년 매출목표 1790억원..올해비 48%↑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하나투어(039130)는 내년 여행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올해 대비 매출액을 48%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나투어는 지난 11일 박상환 회장과 권희석 사장을 비롯해 해외지사장, 주재원, 자회사 임원 등 350여명의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모여 이같은 내용의 `2010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내년 수탁고 목표를 1조6070억원으로 세웠다. 매출액(영업수익)은 전년비 47.7% 증가한 179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영업이익 목표는 255억원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국내외 자회사까지 합해 매출액은 전년비 44.8% 증가한 2230억원,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321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경기회복 등으로 인해 내년 해외여행 수요가 역대 최고였던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춰 경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내년 송출객은 기획여행상품에서 135만명, 항공권 100만명을 목표로 세웠다. 해외에서 43만명, 국내 자회사에서 82만명을 송출해 하나투어 그룹 전체에서 연간 총360만명의 여행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B2X2C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고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B2X2C사업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유통채널 강화를 통해 여행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를 위해 전문판매점을 통한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동시에, 하나투어닷컴을 여행포털로 육성하는 등 온라인 유통채널도 함께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여행 속성과 테마를 다시 정의하고 다양한 상품과 공급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프로세스 혁신(PI)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성과관리 체계와 원가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과 노선별로 나눠져 있던 항공업무를 통합 운영해 항공 매출 증대 꾀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하나투어 "12월 출국자 8만명 거뜬"☞(특징주)겨울 예약 이미 `풀`..여행株 급등
2009.12.14 I 권소현 기자
'전력 절반 잃은' 한화, 남겨진 숙제는?
  • '전력 절반 잃은' 한화, 남겨진 숙제는?
  • ▲ 사진=한화 이글스[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지난 20일 한화 구단은 한마디로 패닉 상태였다. 김태균에 이어 이범호까지 일본 진출에 성공하며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한대화 한화 감독의 표현을 빌자면 "전력의 절반이 빠진 느낌" 그대로였다. 그러나 한숨만 쉬고 있을 순 없다.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이지만 다시 올라설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다. 우선 전력 보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부터 출발해야 한다. 당장 내년 시즌에 싸울 수 있는 힘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대화 감독은 이범호의 거취가 결정되기 전 "이범호마저 떠나면 틀을 다시 짜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범호까지 떠나게 되면 급하게 전력을 수혈하기 보다는 팀 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아니다. 또 무작정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곧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기면서 배우는 것과 지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때문에 한화의 노선이 보다 강력한 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FA 시장은 여전히 열려 있다. 적지 않은 출혈을 감수해야 하지만 장성호 박한이 등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력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트레이드 가능성도 열려있다.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카드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때문에 선수를 내주는 것 이상의 다각적인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단계다. 팀의 이미지 쇄신 작업도 병행되어야 한다. 한화는 그동안 투자에 인색한 구단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비단 팬들만이 아니다. 선수들에게도 비슷한 인상을 안겨주었다. 올시즌 내내 김태균과 이범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번엔 달랐다. 김태균과 이범호에게 약 13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배팅을 했다. 구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던 셈이다. 일본이 아니었다면 둘 모두 잡을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문제는 앞으로다. 단발성이 아니라 전력 보강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면 충분히 여력이 있는 구단이라는 현재의 이미지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소속 선수들에게 힘을 낼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시련은 두가지 갈림길을 만든다. 시련 앞에 무릎을 꿇게 하거나 반대로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한화가 창단 이후 최대의 위기이자 갈림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기사 ◀☞남아 있는 FA 3인방 진로는 어떻게 될까☞이범호 "日맞대결 김태균은 라이벌 아닌 동지"☞"도전한다는 마음으로…"이범호, 소프트뱅크 입단 위해 日출국☞日언론 "소프트뱅크, 천적 킬러 영입했다"☞이승엽의 야후돔 징크스 그리고 이범호의 성공
2009.11.20 I 정철우 기자
조양호 한진 회장 "무인기 개발기술 확보해야"
  • 조양호 한진 회장 "무인기 개발기술 확보해야"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무인기(無人機) 시대를 대비해 기반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회장은 12일 경상북도 경주시 마동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한국항공우주학회 추계 학술발표회에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그는 강연에서 "F-35, F-22 전투기가 마지막 유인기가 될 것"이라며 "전투와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 기반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미래 무인기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항공기 제작사업은 국제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해 기술을 축적한 후 독자적인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발, 생산,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수행해야 안정된 판매 수요와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 항공우주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항공우주관련 역량을 총 결집해야 한다"며 "그래야 국가방위력도 증대되고 항공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35년간 항공업계에 종사해온 조 회장은 이날 대한항공(003490)이 수행하고 있는 민간항공기 공동개발, 정비수리(MRO), 무인기·발사체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500MD 헬기, F-5E/F 제공호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3종의 완제기를 500여 대 생산했다. 또 3300여 대의 한국군과 미군 군용기의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했다. 이밖에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B787 기종의 국제공동개발 사업에 참여해 날개, 동체 등 주요 구조물 수출을 성사시켰다. 한편 항공우주학회는 지난 1967년 항공우주 학문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매년 두 번 항공우주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부터 6년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 회장을 이날 특별 강사로 초빙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노선 운항 중단☞대한항공, 중장기 수요개선에 무게-삼성☞(특징주)대한항공 이틀째↑..`수출화물 특수기대`
2009.11.12 I 김국헌 기자
설렌다, 설원의 질주 더 넓어진 슬로프… 스키장의 진화
  • 설렌다, 설원의 질주 더 넓어진 슬로프… 스키장의 진화
  • [경향닷컴 제공] 지난주 스키장들이 개장과 함께 다시 문을 닫았다. 스키장 개장은 전적으로 날씨에 달려있다. 올해 스키장엔 변화가 많다. 전철로 갈 수 있는 스키장도 생기고, 슬로프를 보강한 스키장도 많다. △현대 성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보더들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파크를 대폭 강화한다. 브라보(B1)에 있던 펀파크를 옮기고 좌측에 폭 35m, 길이 300m 규모로 델타 리프트 및 패밀리 리프트, 보드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3~12m까지 초·중급의 키커(눈 점프대) 등 신규 시설을 도입한다. 브라보1 슬로프에는 보드크로스 코스를 신설했다. 챌린지1에는 폭 20m, 길이 100m의 모글코스도 조성된다. 야간에도 개방된다. www.hdsungwoo.co.kr (033)340-3000 △하이원리조트 38번 국도가 개통됐다. 과거 하이원리조트로 들어가는 길목에 20분 정도는 구불구불한 왕복 2차선 길이었다. 올 겨울에 이 구간 10.6㎞가 왕복 4차선으로 완공됐다. 여성들에게 유리하다. 시즌기간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D-10 시즌 패스권을 50% 할인해준다. 사고가 높은 슬로프 병목구간을 없앴다. 12월19일부터 매주 토요일은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연다. www.high1.com 1588-7789 △대명리조트 접근성이 좋아진다. 지난 여름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12월 중앙선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과 함께 국수역에서 비발디파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 망우역에서 국수역까지 70분, 국수역에서 비발디파크까지 버스로 20분이 소요된다. 차량 상습 정체구역인 양평에서 서울까지 전철을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슬로프 눈을 만들기 위한 팬을 추가로 11대 설치했다. 인터넷을 통한 예약 시스템도 운영한다. 여성과 어린이 전용 슬로프도 마련한다. www.daemyungresort.com 1588-4888 ▲ 현대 성우리조트 △휘닉스파크 올해 나오는 버스시즌권은 모바일 바코드로 티켓이 전송되며 2가지 타입이 있다. 3만원권은 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을 매회 구매할 경우 버스가 무료이며, 10만원권은 리프트권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버스가 매회 무료 가능하다. 셔틀버스(버스시즌권 포함)는 사전예약을 통해 탑승해야 하며 홈페이지뿐 아니라 휴대폰으로 구매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휴대폰의 경우 **7575 +무선인터넷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www.pp.co.kr 1588-2828 △용평리조트 12월부터 2월까지 매달 350명을 추첨하여 스키&보드용품, 시즌권, 숙박권, 아이팟, 닌텐도, 고글, 모자 등의 선물을 나눠준다. 개장 35주년 오픈행사로 인기가수를 초청해 특별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레인보우코스를 조기 제설함으로써 12월 초순부터 이용 가능하다. 일산, 분당, 산본, 평촌 지역까지 노선버스를 확대 운행한다. 교통패키지를 이용하면 버스와 리프트를 동시에 할인 받을 수 있다. www.yongpyong.co.kr (033)335-5757 △곤지암리조트 오픈 1주년을 맞아 11월말이나 12월초부터 슬로프 50%를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운영하던 하프파이프를 없애면서 초급자, 중급자들이 즐기기 쉽도록 슬로프를 넓혔다. 눈썰매장을 스키학교 강습장 옆으로 옮겨왔다. 슬로프정원제는 강화했다. 영화관 예매하듯이 ‘리프트예매제’를 실시한다. 노 세일 정책을 실시, 일반할인은 없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리프트를 사전 예매하면 10% 깎아준다. www.konjiamresort.co.kr (031)8026-5000 △오크밸리 초급자 슬로프를 바꿨다. 길이 550m, 평균폭 45m의 슬로프 경사면을 일정한 경사도에 따라 직선으로 곧게 뻗도록 했다. 1610m의 최장 A슬로프도 하단 부분의 경사도를 조정했다. 제설장비 10대를 들여왔고, 145실 규모의 콘도도 새로 오픈했다. www.oakvalley.co.kr (033)730-3500 ▲ 하이원리조트 △GS 엘리시안 경춘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다. 제설시스템을 개선해서 12월 중순부터 상급자를 제외한 전 슬로프를 오픈할 계획이다. 야간영업시간이 올해부터 새벽 4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여 운영된다. 셔틀버스의 노선도 증편한다. 버스 출발지를 80여곳 이상으로 늘린다. 청량리역에서 강촌역까지 스키열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여성을 위한 전용라운지를 운영하며, 또한 여성 편의시설(탈의실, 라커, 수유실 등)을 확충하여 운영한다. (033)260-2000 www.gangchonresort.co.kr
`수출화물 특수`..대한항공, 화물기 사상최다 투입
  • `수출화물 특수`..대한항공, 화물기 사상최다 투입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의 한국발 화물 수송량이 지난 2개월간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사상 최대 규모로 화물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한국발 화물 수송량이 사상 처음으로 3만834t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0월 한국발 화물 수송량이 3만3066t을 기록해 전월의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연말연시 연휴를 앞둔 9~11월은 전자제품 수송 수요가 급증해 전통적인 성수기인데다가, 경기침체로 소진된 재고 물량 주문까지 늘어 사상 최대 기록 경신 행진이 이어졌다. 대한항공(003490)은 11월에도 3만5000t을 수송해 사상 최대치 경신 행진을 3개월 연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11월에 화물 특별기를 편성해, 사상 최다 규모로 화물기를 공급키로 결정했다. 월간 기준으로 41편을 투입해, 월간 수송량을 4100t 늘렸다. 이 가운데 7편은 한국발 중국행으로 중국 현지공장을 둔 기업의 수출물량을 수송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각각 화물특별기 10편과 13편을 투입했다. 이전에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운 때는 지난 2002년 11월 미국 서부 항만노조 파업으로 22편을 투입했던 때였다. 대한항공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항공화물 노선도 강화했다. 지난 5월 기존 인천~나보이~밀라노 화물 노선에 인천~나보이~브뤼셀 노선을 추가했고, 지난달에는 인천~하노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현재 B747 기종 화물기 25대를 운항하고 있고, 내년에 B747 기종 4대를 추가 도입해 세계 최고 항공화물 전문업체로서 위상을 수성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5년 연속 국제 항공화물 수송 1위 항공사로서 한국기업의 성수기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화물 특별기를 대거 투입했다"며 "미국·유럽 지역에서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겨냥해 액정표시장치(LCD), 휴대폰, 노트북, 자동차 부품 등 정보기술(IT) 제품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정부 "초음속훈련기 수출성사후 KAI 매각 추진"☞대한항공, 3분기 흑자전환 성공..`영업익 1천억`☞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1001억원..`흑자전환`
2009.11.11 I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 스카이팀 회장단회의 앞서 홍보기 도입
  • 대한항공, 스카이팀 회장단회의 앞서 홍보기 도입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4일부터 한국에서 개최될 국제 항공동맹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에 앞서, 스카이팀 홍보항공기를 선보였다.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내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열릴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앞서, 송용훈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스카이팀 회원사 한국 지점장들이 2일 인천공항에서 스카이팀 로고를 도장한 홍보항공기 도입식을 가졌다. ▲ 왼쪽부터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항공, 대한항공, 아에로플로트항공, 중국남방항공, 델타항공 객실승무원이 2일 인천공항에 서있는 스카이팀 홍보항공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랜드이미지-데그립&라가가 260인승 B777-200ER 기종에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로고를 도장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마리 조제프 말레 스카이팀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회원사 CEO들이 대거 방한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리처드 앤더슨 델타항공 회장, 피에르 앙리 조르젠 에어프랑스 회장, 안드레 코네사 아에로멕시코 사장, 피터 하트만 KLM 네덜란드항공 사장, 쓰시안민 중국남방항공 사장 등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2010년 스카이팀 사업계획, 신규회원사 영입, 아시아 항공시장 전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스카이팀 CEO 회의는 1년에 두 차례 정도 열리는 정기 행사로, 마지막 회의는 작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지난 2000년 6월 창립한 스카이팀은 스타 얼라이언스에 이어 2번째로 큰 항공동맹체다. 창립 멤버인 대한항공(003490)을 비롯해 아에로플로트,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KLM, 알리탈리아, 중국 남방항공, 체코항공, 델타항공, 노스웨스트 등 9개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의 에어유로파와 케냐항공도 준회원사로 가입한 상태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의료봉사단, 외국인근로자 의료 봉사☞대한항공,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항공사☞대한항공, 美·中노선에 신형좌석 중점 투입
2009.11.02 I 김국헌 기자
  • 대한항공, 베트남 하노이 화물노선 개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 하노이에 화물노선을 신규로 개설했다.대한항공(003490)은 베트남의 수도이자 베트남 북부 지역 경제 중심지인 하노이에 화물 노선을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인천~하노이 화물노선은 주 2회 화∙목요일 싱가포르를 경유해 운항되며 복편인 하노이~인천 노선은 수∙금요일 직항으로 운항된다. 항공기는 B747-400F 화물기가 투입된다.대한항공이 베트남에 화물노선을 개설하는 것은 호찌민에 이어 두번째다. 하노이는 베트남 정부의 북부지역 개발 정책에 힘입어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도시다. 베트남 정부에서 하노이 인근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하노이 공단 지역에는 캐논, 나이키, 도요타 등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생산 거점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한국기업도 이 지역에 휴대폰, 액정표시장치(LCD), 섬유 공장 등을 신설하는 등 하노이를 기반으로 하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하노이 화물노선 신규취항으로 베트남 남북에 걸친 화물 노선망이 완성되면서 우리나라 및 다국적 기업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한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8살부터 쉰 노인까지`···대한항공 모의비행대회서 경쟁☞(포토)대한항공, 서울에어쇼서 명품좌석 선보여☞아시아나, 내달 김포~오사카 2배 증편
2009.10.27 I 정재웅 기자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진 감독 "한국은 이런 영화 하기 좋다"
  •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진 감독 "한국은 이런 영화 하기 좋다"
  • ▲ 장진 감독[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그러고 보면 한국은 이런 장르의 영화를 하기에 너무 좋은 나라예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제작 소란플레이먼트)를 지난 22일부터 관객들에게 선보인 장진 감독의 설명이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미디다. 당연히 정치권을 패러디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패러디에는 조건이 붙는다. 패러디를 한 소재를 관객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너무 많은 모습을 보여줬고 국민들은 그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임기 말년의 대통령 김정호(이순재 분)와 야당 총재로 차기 대통령이 되는 차지욱(장동건 분)의 관계가 그 한가지 예다. 김정호와 차지욱의 부친은 과거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하며 툭하면 쫓겨다니던 ‘동료’였다. 그러나 차지욱의 부친은 일찍 세상을 떠났고 김정호는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차지욱은 정권교체의 주인공이 된다. 이 둘의 관계는 실제 전직 대통령 두명의 관계에서 따왔다는 게 뻔히 보인다. 그렇다고 장진 감독이 정치권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자신의 정치적 노선을 담아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만든 것은 아니다. 장진 감독은 “우리나라에서는 정치라고 하면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싸우려고 하잖아요. 하지만 이 영화는 ‘그들(대통령들)은 알고 있듯이 전지전능하지 않으니 내 정치적 노선과 다르게 간다 하더라도 도와주자’는, 이해와 화합을 이야기하고 있죠”라고 말했다.   ▲ 장진 감독실제 영화도 정치권을 비판하거나 공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대통령의 인간적 고민을 통해 그들도 평범하고 남들과 똑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정당의 지지율 상승을 위한 대통령의 보여주기 식 행보, 야당의 물고 늘어지기 등의 내용으로 정치권을 풍자하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이런 모습 아닐까?’라는 제시를 할 뿐 어떤 강요도 하지 않는다. “나와 정치적 생각이 다른 대통령이라고 그가 애국자가 아니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더 이상 그런 식의 싸움은 없어야 된다는 생각이었죠.” 그러면서 장진 감독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이 뭔가 하려고 하면 야당에서 하도 걸고 넘어지는 데 질렸어요”라며 “정치가들의 일은 정책 디자인이잖아요.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결정되기 전까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일단 결정이 되면 그 결과를 지켜볼 시간은 가져야죠”라는 말도 덧붙였다. 대통령을 주인공을 내세운 이유도 궁금했다. 대통령이 권력의 핵심인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대통령을 두고 절대권력이라는 표현까지 쓴다. ‘감히 대통령을?’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고 그래서 이 영화는 발칙하다는 느낌도 들게 한다. “굳이 대통령이 절실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엄숙하고 비장감 있고 무게감 있는 소재가 내 코미디에서 위트 있게 보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했죠. 로또 1등에 당첨됐지만 돈을 찾을 수 없는 사람, 신장이식 등 몇년 전부터 개발돼 오던 에피소드의 주인공을 대통령으로 삼았을 뿐이죠.” ▶ 관련기사 ◀☞장진 감독 "장동건 출연료에 감사…이순재는 건전한 보수"☞장진 감독, '굿모닝 프레지던트' 개봉 전 아기 신종플루로 맘고생
2009.10.24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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