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252건

  • “대한항공 타고 유럽가면 루브르가 공짜”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유럽행 항공편을 이용한 스카이패스 회원 승객을 대상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사은 행사를 한다.대한항공은 "오는 21일부터 8월말까지 유럽행 항공편을 이용한 스카이패스 회원에게 루브르 박물관 입장권과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가이드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이스탄불, 마드리드, 모스크바, 프라하, 로마, 비엔나, 취리히, 뮌헨,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13개 노선이다. 올해 유럽(파리) 취항 35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이용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뜻으로 특별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루브르 박물관 입장권과 멀티미디어 가이드 이용권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대한항공 파리 지점에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배포한다. 입장권 및 이용권은 대한항공편 탑승권과 스카이패스 회원카드를 제시한 고객에게 선착순 3000명에게 배포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대한항공이 제공하는 입장권 및 이용권이 있으면 루브르 박물관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 없이 빠르고 실속있게 박물관을 관람 할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입장권으로는 루브르 박물관 내 상설전시관은 물론 기획전시까지도 관람이 가능하고 총 19 유로 상당의 경비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현재 박물관 입장료 13유로(기획전시료 포함), 멀티미디어 가이드 이용권은 6유로다.▶ 관련기사 ◀☞진에어 "취항준비 끝"☞제주항공, 이번 주말 ‘국제선시대’ 연다☞코스피, 약보합서 눈치보기..유가는 내렸지만
2008.07.14 I 정태선 기자
  • 李대통령, 印총리에 포스코제철소 지원 요청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G8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인도, 브라질, 멕시코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비즈니스 현안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펼쳤다.대통령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포스코(005490)가 추진중인 오리사주 제철소 건설에 대한 지원을 약속 받았다. 대통령은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 사업이 부지 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투자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싱 총리가 지방 정부 등과 협조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싱 총리는 "8월 중에 제철소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회담에 배석한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싱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원자력의 민간이용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양국이 협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원자력 발전 분야의 협력을 타진했다. 대통령은 "비핵 확산 기반 아래 원자력을 이용한다면 적극 지지한다"면서 협력을 약속했다.양국 정상은 한국과 인도간의 자유무역협정(FTA)와 같은 성격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대통령은 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미 최대의 자원부국인 브라질과 에너지 및 자원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힌 뒤 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룰라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이 고속철도 건설 경험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가격이 싸고 효율적인 기관차를 만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총공사비 110억-150억 달러에 달하는 브라질 리우-상파울루간 고속철도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룰라 대통령은 바이오에너지, 조선, 항공, 농업 분야에서의 교류확대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힌 뒤 "양국간 무역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쇠고기와 농산물이 적극 수출될 수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는 한-멕시코 양국이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멕시코 항공노선 개설에 협력키로 했다.이동관 대변인은 "이들 3개국은 모두 해당 지역의 거점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인도는 서남아, 브라질은 남미, 멕시코는 중미에서 모두 리더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들"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포스코 印제철소, 철광석 따로 구매할지도-블룸버그☞코스피 8일만에 반등.."亞훈풍에 하락 제동"(마감)☞포스코 "高원자재값, 해외 광산개발로 돌파"
2008.07.09 I 이진우 기자
  • 제주항공, 이번 주말 ‘국제선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이번 주말부터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일본 히로시마에서 일본인 관광객 180여명을 태운 B737-800 여객기(좌석수 189석)가 오전 11시45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제주항공이 이처럼 국제선에 첫 취항한 것은 지난 2006년 6월 제주~김포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한 지 2년1개월여만이다. 이번 국제선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이은 제3민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특히 기존 대형항공사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메리트와 함께 기존 국적사들이 운항하고 있는 노선과 중복되지 않는 지역으로 취항함으로써 여행객들의 선택권도 보다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취항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0일 일본 기타큐슈~인천, 26일과 28일 일본 고치~인천 등 연내에 모두 왕복 28회의 전세편 운항일정을 확정됐다"며 "부산과 청주기점 노선은 물론 취항지역을 중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3대 등 모두 15대의 'B737-800' 도입이 마무리되는 2013년에는 일본과 중국은 물론 동남아 정기노선을 개설, 5개국 17개 도시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코스피, 약보합서 눈치보기..유가는 내렸지만☞대한항공 "승무원, 가방무게 줄여라"☞(특징주)항공株 52주 최저가..고유가 악재
2008.07.08 I 김종수 기자
  • 아시아나 "中항공권, 마일리지 혜택 푸짐"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일부 마일리지 혜택을 확대하는 등 고객 마음 잡기에 나섰다.아시아나는 8월 31일까지 중국노선(옌지, 싼야노선 제외)의 왕복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하면 평수기 공제 마일리지 3만마일(일반석 왕복기준)에서 5000마일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만 5000마일이면 중국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여름 성수기(7월17일~ 8월18일)에는 평수기 보다 50%가 추가된 4만 5000마일(일반석 왕복기준)을 공제하지만 이번 행사기간에는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추가 할인을 실시하기 때문에 2만마일의 할인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는 필리핀 최북단 도시 라왁에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세편을 운용하고(주 2회: 목, 일 출발), 홋카이도 지역 아바시리의 메만베츠에도 7월17일부터 8월 24일까지(주 2회: 목, 일) 전세편을 투입키로 했다. 또 기존 주 5회 운항하던 아사히가와 노선을 2회 증편하는 등 여름 성수기에 보다 다양한 노선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아시아나는 지난달 1일부터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전 차종을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해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제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인천~다낭 전세편 취항☞아시아나항공, 2분기 적자전환 예상..목표가↓-한국☞상반기 회사채 발행 활발..전년비 24.6%↑
2008.07.07 I 정태선 기자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무게 줄여라"
  •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무게 줄여라"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고유가를 이기기 위해 객실승무원 휴대 가방 무게 줄이기 운동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7일 "노선별 감량 기준표를 비치해 비행전 휴대수하물 무게를 측정하는 등 승무원들의 휴대가방 무게를 현행 대비 평균 2kg씩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근무를 위한 필수 소지품을 제외한 화장품과 세면 용품은 무게가 가벼운 플라스틱 리필 용기에 담고 개인 소지품도 꼭 필요한 것으로만 최소화 하기로 했다.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휴대하는 가방의 평균 무게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17.5kg, 동남아 등 중거리 13.5kg, 중국·일본 및 국내선 등 단거리 노선 9.5kg다.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의 가방 무게를 2kg 감량할 경우 항공기 무게 감소로 연간 5억500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대한항공은 고유가 시대를 대처하기 위해 적정연료탑재, 적정음용수탑재 등을 통해 항공기 무게 줄이기 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경제항로 및 근거리 교체공항 개발, 경제운항속도 준수, 엔진 물세척을 통한 효율 향상, 엔진 4개인 항공기의 지상 이동 시 1~2개 엔진 사용 억제 등 90여 개에 이르는 전사적인 연료절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항공株 52주 최저가..고유가 악재☞항공株, 2분기 어닝쇼크 예상..목표가↓-대우☞대한항공, 2분기 영업적자 예상..목표가↓-키움▲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연료절감을 위해 휴대 가방 무게 줄이기 운동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치로 연간 5억5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07.07 I 정태선 기자
  • 해외여행 열풍 사라진 휴가철, 지역 여행업계는 겨울
  • [노컷뉴스 제공]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서민생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름휴가 분위기도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지역 여행사들은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 수요마저 크게 줄어 여름 성수기가 아예 사라졌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여름 휴가철 분위기도 예년 같지 않다.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바로 해외여행업계다.부산 L여행사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고객을 타깃으로 한 패키지 상품은 지난해보다 7~80%나 예약이 줄어 여름휴가 상품 판매는 거의 포기하고 대신 가을 허니문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가족단위의 소비성 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배낭여행, 심지어 기업체들의 해외연수 수요까지 반 토막 났다.배낭여행 전문 B여행사 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이미 2~3달 전부터 예약 전화가 오고, 이미 비행기 좌석이 매진돼야 하지만 올해는 문의전화조차 없다"고 말했다.현재 판매된 좌석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하지만, 여행업계는 가격 인하나 대체상품 판매 등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어 올여름 성수기를 그냥 포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유가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료가 모두 인상된데다 달러화 약세에 원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여행경비를 줄일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유가 할증제로 항공료가 오른데다 해외에선 달러화가 약세고, 반면에 국내에선 환율이 오르는 삼중고를 겪고 있어 고객을 끌기 위해 여행상품 가격을 내릴 수도 없는 실정이다. 여름 성수기가 한해 농사지만 그냥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여행사의 얘기다.국내여행마저 제주도 여행 등 항공노선을 이용하는 상품은 기피하고 대신 딸기밭 체험과 갯벌 체험 등 실속형, 저가형 여행상품에만 수요가 몰리면서 여름 대목을 기대했던 지역 여행업계는 혹독한 겨울을 맞은 분위기다.
진에어, "항공기 새옷 입고 첫선"
  • 진에어, "항공기 새옷 입고 첫선"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의 실용항공사 `진에어(www.jinair.com)`가 오는 17일 신규출항을 앞두고 새로운 로고를 입힌 항공기를 선보였다.진에어는 2일 김포공항 기업이미지(CI)와 내부 작업을 마친 `B737-800 차세대 항공기` 공개 행사를 가졌다.항공기는 은색을 기본 배색으로 연두색이 항공기 밑면과 엔진, 꼬리날개에 도색돼 나비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연두색은 젊고 새로운 감각의 항공 서비스 시대가 열렸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꼬리날개와 엔진에 파란색과 보라색 나비 날개의 로고를 그려 넣었다.또 항공기 내부는 189석의 이코노미석으로 배치했고, 기존 항공사와 달리 좌석번호 대신 선착순 탑승을 위해 앞쪽으로부터 A, B, C 3개 구역(Zone)으로 나눠 A, C 구역은 빨간색, B 구역은 파란색 시트를 설치했다.이 항공기는 7월17일 오전 김포~제주 노선에 첫 투입된다. 진에어는 오는 9월과 11월에 순차적으로 이 B737-800 차세대 항공기 2대를 더 도입해 취항 노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 진에어는 1호기인 B737-800 항공기가 외부 기업이미지(CI) 도색 및 내부 작업을 완료하고 2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첫 모습을 공개했다. 연두색으로 단장한 항공기 앞에서 진(Jean)바지를 입은 승무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7월17일 김포~서울 노선에 첫 취항을 하게 된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日경제주간지 선정 항공사 5위☞대한항공, "기내식 세계 최고 품질로"☞대한항공, `기상 정보대상` 금상
2008.07.02 I 정태선 기자
  • ''땅속'' SOC사업을 잡아라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땅속 SOC(사회간접시설)사업을 잡아라' 대형 건설사들이 수도권 지역에서 대심도(大深度) SOC사업을 잇따라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대심도 SOC사업은 지하 40~50m 깊이에 철도, 도로, 하수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심도 사업을 추진 중인 건설사는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 성원건설 등이다. 현대건설(000720)은 상습 정체도로인 서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지하 60~70m 지하도로 건설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서울시는 현대건설의 제안사업을 채택, 최근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검토를 의뢰했다. 대림산업(000210)도 올림픽대로 지하노선을 제안해 놓고 있다. 이 사업은 양평동~잠실 올림픽대로(총 연장 20km)를 따라 지하 40~60m 지점에 도로를 건설하는 게 핵심이다. 성원건설(012090)은 부천시에 우회도로의 지하구간 중 일부를 최대 지하 40m에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총 연장 11km로 부천시가 제안사업으로 채택해 적격성 검토를 앞두고 있다. 지자체들도 적극적이다. 경기도는 화성 동탄~서울 삼성을 연결하는 대심도 고속전철사업을 추진 중이며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최대 직경 12m, 총 연장 80km 규모의 대심도 하수터널 건설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심내 도로의 경우 토지보상비 때문에 건설이 어렵지만 대심도 방식을 택하면 보상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에서 의지만 있으면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창원에 '힐스테이트타운' 조성☞(투자의맥)대신증권의 "실적주와 대체에너지" 19選☞상반기 해외건설수주 242억달러..증가세 `주춤`
2008.07.01 I 윤진섭 기자
LG전자 글로벌전략폰 `시크릿`, 국내상륙
  • LG전자 글로벌전략폰 `시크릿`, 국내상륙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디자인과 고기능, 견고함을 하나에 담은 LG전자(066570)의 글로벌 전략폰 `시크릿폰`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지난주 출시된 삼성전자의 `소울폰`과의 한 판 대결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초콜릿폰`과 `샤인폰`의 히트 행진을 이을 야심작 블랙라벨 시리즈 3탄 `시크릿(모델명 LG-SU600/ KU6000/ LU6000)`을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크릿폰`은 LG 휴대폰의 디자인 역량과 신소재, 터치, 카메라, 사운드 등 분야별 기술 역량을 집약한 올해의 전략 제품이다. 특히, 시크릿폰은 디자인 작업에만 6개월이 걸린 것을 포함, 총 1년 6개월의 개발 기간과 연인원 1000여명의 개발 인력이 참여하는 등 일반적인 휴대폰의 2배가 넘는 자원이 투입됐다. 무엇보다 시크릿폰은 신소재인 강화유리와 탄소섬유를 채택, 디자인의 격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외관이 손상되지 않게 했다는 점이 특징. 제품 측면 테두리는 물론, 보이지 않는 내부 메인보드까지 알루미늄 합금, 스테인리스 스틸 등 금속 소재로 덮어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도 충격에 견디게 했다. 또 `시크릿폰`은 두께가 12mm에 불과하지만,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필적할만한 고성능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야경 촬영이 가능한 저조도 촬영 기능(ISO800), 사진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스마트 라이트 기능, 얼굴 인식 촬영 등의 기능도 갖췄다. `시크릿폰`은 사진, 지상파 DMB, 알람, 텍스트 뷰어, 게임, 지하철 노선도 등 6개 메뉴는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변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무빙 터치`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휴대폰에 적용된 `쏨-아이(XOME-I)` 사운드 시스템은 집중력 학습기 등에 주로 사용되는 뇌파기술을 휴대폰에 응용한 것으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할 때 답답한 느낌을 제거한 신개념 기술로 장시간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들어도 편안하다. `시크릿폰`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3사를 통해 HSDPA, 리비전A 등 3G 방식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9만원대다.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디자인과 신기능이 집약된 시크릿폰이 휴대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초콜릿폰`, `샤인폰` 등 전작을 뛰어 넘는 올해 국내 휴대폰 시장의 최고 히트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휴대폰 기대치 못미칠 것" 목표가↓-리먼☞`찜요리에 강하다`..LG電 `디오스 광파오븐` 출시☞美소비자가 디자인한 LG 휴대폰 나온다
2008.06.29 I 이정훈 기자
국민은행硏 "강북 집값 추가 상승 가능"
  • 국민은행硏 "강북 집값 추가 상승 가능"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최근 서울 강북지역의 집 값 상승이 수급 환경과 가격 격차 해소 등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추진 중인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 강북의 집 값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국민은행(060000)연구소는 26일 발간한 `주택시장 리뷰`에서 서울 강북지역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강북 아파트는 비교대상인 강남과 신도시와의 가격 격차가 해소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2005년 중반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의 65% 수준에 서 2006년 57%까지 하락했다. 지난 달 기준으로는 71%까지 상승했으며 특히 소형아파트는 85% 수준까지 도달했다. 강북과 대체 관계로 볼 수 있는 1기 신도시와 비교해 보면 2004년 초 강북지역의 3.3㎡당 아파트 가격은 744만원으로 분당을 제외한 1기 신도시 707만원에 비해서 높았지만 2006년 3월에 이들 지역이 강북을 추월했다. 그러나 올 4월부터 상황이 역전돼 5월 기준으로 3.3㎡당 아파트 가격은 강북지역이 1195만원으로 분당을 제외한 1기 신도시 1127만원보다 높다. 또 국민은행연구소는 지역적인 수급상황과 각종 개발계획이 강북지역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시킨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이주가 예상되는 강북지역의 재개발 구역은 40개 구역으로 예상 이주세대수가 4만9143세대에 달한다. 반면 올해 강북지역의 입주예정물량은 1만5438호에 불과해 강북지역의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는 부족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강북지역의 뉴타운 사업, 드림랜드의 공원화와 창동 차량기지 이전 및 공원화 계획, 경전철 노선 확정 등 다양한 개발계획은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기대심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지동현 국민은행연구소 소장은 “강북지역의 주택가격의 상승은 단기간 급등으로 인한 일부 과열 우려가 있지만 가격 요인을 분석한 결과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진 중인 계발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 따라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국민은행 지주사 회장 3파전(종합)☞국민은행 지주 회장에 황영기씨 급부상☞코스피 닷새만에↑.."중국이 오랜만에^^"(마감)
2008.06.26 I 하수정 기자
  • 아시아나, 마일리지 유효기간제 10월부터 도입(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오는 10월부터 회원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두는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의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해 골드이상 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7년, 실버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정해졌다.  또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우선적으로 공제하고, 이전에 적립돼 유효기간 적용을 받지 않는 마일리지를 나중에 공제키로 했다. 아시아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를 도입하는 대신 마일리지 활용영역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마일리지 사용처를 기내면세점, 영화관, 패밀리 레스토랑, 공연장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10여개 업체로 다양화하고, 연내에는 마일리지 사용처를 20여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마일리지 공급좌석도 확대했다.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이 보다 손쉽게 마일리지 좌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좌석 공급비율을 노선별 공급석 대비 최대 25%까지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의 마일리지 제도가 고객들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문제점을 보완했다"며 "마일리지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컴퍼니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제 도입(1보)☞금호아시아나 "넥타이 풀고 근무해요"
2008.06.24 I 정태선 기자
  • 진에어 "김포-제주 6만9천원..국제선 내년 8월 가능"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김재건 진에어 대표이사는 17일 "늦어도 내년 8월, 9월이면 정부의 1년 1만회 이상 규정을 만족할 수 있어 국제선에 취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건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중단거리 관광노선인 동남아 중국 일본 등지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과 관련된 정비·조종사·운행통제 부분에 있어서는 진에어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대한항공의 인력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그 외 부분은 독립적으로 운영해 대한항공과도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003490)이 설립한 프리미엄 실용항공사 진에어는 내달 17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기존 항공사 대비 80%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올해 3분기 국내선 운임을 기존 항공사 대비 80%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책정할 계획"이라며 "김포~제주 노선의 기본 운임은 편도 6만9000원"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항공사의 주중 운임 8만8800원 보다 22% 저렴한 수준이다.  진에어는 요금체계를 비수기, 평수기(김포→제주 7/18~23, 8/16~24, 9/15~16), 성수기(김포→제주 7/24~8/15, 9/12~14)로 나눴다.  비수기의 경우 기본 운임은 6만9000원이며 특별할증(일요일 제주출발 15시대 이후)은 8만6300원으로 정했다. 성수기의 경우는 기본운임이 8만9700원, 특별할증은 9만4200원으로 정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 도입에 대해 그는 "진에어를 포함한 어떤 항공사도 예외가 될 수 없으므로 향후 유류할증료를 부과할 지 여부는 유가의 추가 변동에 따라 검토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진에어의 손익분기점 달성시점을 사업 개시 3년 차인 2010년으로 잡았다. 그는 "진에어는 올해 매출을 180억원으로, 내년에는 1200억원, 오는 2010년에는 1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면서 "유가가 너무 올라 어려운 상황이지만 손익분기점은 사업 개시 3년 차인 2010년에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진에어 “3년내 흑자전환…亞 최고 실용항공사로"☞(이슈돋보기)`유류할증료 확대` 항공株 날개 가벼워질까?☞(특징주)항공株 강세..유류할증료 확대
2008.06.17 I 민재용 기자
  • 진에어 “3년내 흑자전환…亞 최고 실용항공사로"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김재건 진에어 대표이사는 17일 "진에어를 아시아 최고 프리미엄 실용항공사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건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003490)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진에어만의 고객 지향적 효율성을 기반으로 중∙단거리 항공시장에서 명실공히 으뜸 항공사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달 17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나서는 진에어는 기존 항공사 대비 80%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3년 내 흑자 전환…아시아 제일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로진에어는 올해 매출을 180억원으로, 내년에는 1200억원, 오는 2010년에는 1,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손익분기점은 사업 개시 3년 차인 2010년으로 보고 있다.진에어는 최근 치솟고 있는 고유가 시대에 사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회사가 통제할 수 있는 모든 부문에서 실용항공사 컨셉트에 맞게 비용 절감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당분간 기존 항공사와 같은 국내선 유류 할증료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향후 유류 할증료를 부과할지 여부는 유가 변동 추이에 따라 검토하기로 했다. 김재건 대표이사는 “효율적인 저원가 구조를 확립,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려주는 항공사가 되어 명실공히 아시아에서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의 대명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취항 도시∙항공기 대폭 늘린다진에어는 내달 17일 김포~제주 노선에 1일 8편(4회 왕복) 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운항횟수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 김포~제주 노선은 10월부터는 1일 16편, 12월부터는 18편으로 늘린다. 이어 12월부터 김포~부산에 신규 취항해 1일 8편 운항하고 내년 5월부터 12편으로 늘린다. 또 부산~제주 노선에 내년 4월부터 1일 8편 운항을 시작하며, 5월부터 12편으로 확대한다. 국제선은 국토해양부의 기준에 맞춰 취항을 하게 된다. 노선은 중국∙일본∙동남아 등 항공자유화 지역에 우선 취항할 예정이다. 항공기 보유 대수에 있어서도 올해 말까지 최첨단 B737-800차세대 항공기를 모두 3대로 늘릴 계획이다. B737-800은 189석으로 이코노미 좌석으로만 되어 있다. 또 내년 3월과 4월에는 292석급 A300-600 항공기도 각 1대씩 도입해 모두 5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제주 노선 6만9000원...기존 항공사 대비 22% 저렴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 기본 운임을 편도 6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항공사의 주중 운임 8만8800원 보다 22% 저렴한 수준이다. 진에어는 단순하게 주중∙주말로 구분하는 기존 항공사와 달리 시간대에 따른 할증 요금을 운영한다. 따라서 주말에도 주중보다 시간대에 따라 더 싸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새로운 항공 서비스 선보여진에어는 고객들이 보다 실용적으로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원가를 줄였다. 우선 100% 인터넷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항공권 예매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항공사가 운영하는 콜센터를 없애 원가를 낮췄다. 또 항공기 탑승 수속 시간 절약을 위해 좌석번호도 없앴다. 고객이 탑승 수속 시 앉게 되는 3개 구역(Zone)중 하나를 배정받게 되며 배정 구역별로 선착순으로 원하는 좌석에 앉게 된다. ▶ 관련기사 ◀☞(이슈돋보기)`유류할증료 확대` 항공株 날개 가벼워질까?☞(특징주)항공株 강세..유류할증료 확대☞대한항공, 유류할증료 시행에 한숨 돌려..`매수`-한국
2008.06.17 I 김종수 기자
진에어 “프리미엄 실용 항공시대 연다”
  • 진에어 “프리미엄 실용 항공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설립한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 에어코리아가 ‘진에어’로 새롭게 탄생했다. 내달 17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운항을 앞둔 진에어는 15일 서울의 중심부인 명동에서 출범식을 갖고 나비 모양의 기업 이미지(CI), 파격적인 컬러의 첨단 항공기, 진바지를 입은 객실승무원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진에어는 귀한 손님에게 안전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프리미엄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는 진실을 의미하는 한자 ‘진(眞)’과 진바지의 ‘진(Jean)’을 내포하고 있다.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다. 이날 진에어가 공개한 로고는 형광 배경에 파란색과 보라색 나비 날개가 그려져 있으며, '진에어로 나비처럼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을 날아다니며 즐기는 여행'을 상징한다.  진에어가 사용할 최첨단 B737-800 차세대 항공기 색깔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은색을 기본 배색으로 연두색이 항공기 밑면과 꼬리 날개에 도색되어 있어 노랑나비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진에어는 또 직원들의 애칭을 ‘지니’(JINI)로 정해 친근함이 들도록 했다. 국내 항공사에서 직원들에게 애칭을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슬로건으로는 ‘진에어와 함께 하는 더 나은 비행’을 뜻하는 ‘Fly, better fly_Jin Air’로 정했다.한편, 진에어는 이날 출범식 이후 7월말까지 3주 동안 신촌, 명동, 분당 등 서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역동적인 내용의 로드쇼를 펼쳐 고객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 관련기사 ◀☞에어코리아 "명동서 CI 선포식 갖는다”☞대한항공 "넥타이 풀고 생산성 높인다”☞KAL·아시아나, 탑승수속 카운터 이전 운영
2008.06.15 I 김종수 기자
  • 에어부산,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부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지난 1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지난달 13일 국토해양부에 면허를 신청한지 29일만으로, 이로써 에어부산은 오는 10월 취항이 가시화됐다 .올해 2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출자 이후 본격적으로 항공사의 면모를 갖춰 온 에어부산은 지난달 신입 및 경력사원 30명을 채용하는 한편,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CI를 제정했다. 또 캐빈승무원 및 정비직 등 분야별 경력 및 신입사원 추가채용을 위해 이달 17일까지 홈페이지 (http://recruit.flyairbusan.com)를 통해 입사신청을 받고 있으며, 취항 전까지 인력규모를 150여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내달 안전운항을 위한 AOC(운항증명)를 신청, 10월말까지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3대로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부산~제주 노선을 연내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선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0월경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로 운항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지난 5월 30일 시의회가 에어부산에 대한 투자승인을 가결함에 따라 빠르면 이달 내로 투자금을 납입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 헌혈 통해 사랑 실천☞아시아나, 아름다운가게에 '사랑나눔 차량' 기증☞아시아나, 내달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 적용
2008.06.12 I 김종수 기자
  • '감편·휴직에 유류할증까지'..항공사 유가대응 안간힘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국내선 항공요금이 사상 처음으로 10만원대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고유가를 이기지 못하고 국내 항공업계가 국내선에 유류할증료를 적용해 줄줄이 항공요금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유(MOPS)는 지난해 연말 110달러를 기록했으나 최근에 16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연초 항공운항 비용의 17%를 차지하던 유류비는 현재 50%까지 뛰어오른 상황이다.  항공업계는 이렇게 급등하는 유가로 인해 국내항공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내선 줄줄이 인상 예고..아시아나·제주항공 조만간 실시 대한항공(003490)을 필두로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 등 국내항공사들이 줄줄이 유류할증료를 국내선에 도입할 예정이다. 5일 대한항공은 국내선에 유류할증료를 적용, 발권일 기준으로 내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모든 구간의 국내항공료를 각각 1만5400원씩(부가세포함) 일괄인상키로 했다. 이 같이 유류할증료가 적용되면 김포~제주노선은 편도기준으로 8만8300원에서 10만3800원으로 오른다. 국내선이 10만원대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처음 적용된 국내선 유류할증요금제는 업계 자율로 결정해 국토해양부에 신고하고 20일 전에만 고시하면 된다. 신설되는 국내선 유류할증요금은 노선 구분없이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의 등락에 따라 2개월 단위로 부과 요금이 변경된다. 유가 움직임에 따라 또 다시 상향조정될 여지가 있다는 얘기다.  아시아나항공도 대한항공과 비슷한 수준의 유류할증료 도입안을 놓고 검토중이며, 이르면 내달부터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항공도 대한항공의 유류할증료 적용 여파를 지켜보면서 8월쯤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저가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지난달 고유가 탈피책으로 기존항공사 대비 70%선이던 요금을 80%선으로 인상하기도 했다.◇"예상을 뛰어넘은 유가..가능한 방법 모두 찾아라" 항공업계는 연초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기준으로 유가를 연평균 80달러대로 예상했다. 그러나 유가가 가파르게 뛰어올라 손익분기점을 맞출수 있는 110달러를 훌쩍 넘어섰고, 항공업계가 감내할 수준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유가의 고공행진은 항공업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대한항공은 올 1분기 연료유류비로 8116억원을 사용해 지난해 1분기보다 50% 급증했고,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기간 3129억원을 연료유류비로 사용해 전년동기보다 40%나 늘었다.  특히 국내선은 대부분 노선의 탑승률이 100%라도 적자가 나는 구조로 애물단지가 돼버렸다.   단거리지만 이착륙시 항공류 소비가 많데다 운임은 소비자 부담 등을 고려해 거의 고정돼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1~5월 국내선 사업의 누적 적자만 300억원을 넘어섰다. 최악의 위기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항공사들은 항공료 인상 뿐 아니라 감편이나 운휴의 `고육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7월 중순까지 비수기동안 한시적으로 수요가 부진한 12개 노선을 감편하고 부산∼시안 등 5개 노선을 한시적으로 운휴하는 노선 조정안을 시행하고 , 수익성이 적은 화물노선도 감편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수익성이 매우 낮게 나타난 중국지역 6개 노선에 대해서는 감편 및 운휴 조치를 시행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15일에서 3개월 가량의 무급휴직제를 실시키로 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새 비행기 구매..2630억 투자☞대한항공, 내달 국내선 항공료 1만5400원 인상☞대한항공, 국제항공화물 4년 연속 세계 1위
2008.06.05 I 정태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