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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06, 다음달 9일 개막
  • [G★]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06, 다음달 9일 개막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이 개최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2006)`가 오는 11월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종합전시장(킨텍스, KINTEX)에서 열린다. 전 세계 30개국 226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규모면에서 남부럽지 않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게임쇼인 `도쿄게임쇼 2006`에는 전세계 140여개사에서 총 573개 게임을 발표했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지스타2006을 세계적으로 축소되는 게임전시산업에 실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 온라인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테마를 제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지스타2006 전시면적은 작년 3만3048㎡ 보다 62% 늘어난 5만3541㎡다. 2홀부터 4홀까지는 온라인과 모바일 비디오 등 플랫폼별 전시관을 구성하고 1홀은 슈퍼파이트 를 포함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또 바이어상담과 비즈니스 미팅이 주를 이루는 B2B관이 위치한 5홀은 외부 소음과 완전히 차단해 비즈니스 상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했다. 국내 참가업체는 넥슨과 엔씨소프트(036570)· 네오위즈· 한빛소프트(047080)· 손오공· 웹젠· 위메이드· JC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게임사와 올해 게임사업에 뛰어든 효성과 인터파크도 참가한다. 해외 업체는 MS(마이크로소프트)와 코나미 등 주요 비디오게임사를 비롯해 ATI와 비벤디게임스, 반다이 등 51개사가 부스로 참여한다. 모바일관 참가업체로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이쓰리넷· 오락스· 예람 등 업체가 공동관을 구성하고 서강대와 숭실대, 한국게임과학고 등 18개 교육기관은 아카데미관을 이뤄 각각 참여한다. 이밖에 세븐데이터와 게임파크 등 20개 주변기기 및 관련업계도 출전한다.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는 업체는 모두 30개국 226개사로, 전시부스 참여업체는 모두 151개업체며 전시 규모는 2000부스가 넘는다. 수출상담장을 찾는 해외업체는 26개국 75개사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케이드 게임사의 참가가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전체 업체 가운데 아케이드 게임사는 작년 34개업체에서 5개로 감소해, 바다이야기 파문으로 위축된 업계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조직위는 행사기간 동안 일산 킨텍스와 서울시내 주요 지역간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삼성· 잠실· 서울역· 용산· 신촌· 합정· 광화문· 시청· 영등포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킨텍스까지 직행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대화역에서 킨텍스까지 순환버스도 운행하며, 노선별 자세한 시간정보는 지스타 홈페이지(www.gsta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스타 전시회 입장권(일반 5000원, 학생 3000원)도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현장에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문경 지스타 전시사무국장은 "작년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15만 여명의 관람객 숫자가 보여주듯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E3 등 해외 전시회에서 B2C 분야가 축소되고 있다"며 "지스타가 상징적인 전시회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10.29 I 류의성 기자
대한항공, 中남부 관문 `광저우` 신규취항
  • 대한항공, 中남부 관문 `광저우` 신규취항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항공이 26일부터 중국 남부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광둥요리의 본고장인 광저우에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003490)은 인천~광저우 노선에 총 148석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4회(화·수·금·토) 운항한다. 광저우는 중국 남동부에 있는 광둥성의 성도(城都)로 주장강 유역 하류 해구에 인접해 있다. 베이징, 상하이와 함께 중국의 3대 도시에 속한다. 홍콩과 바다를 사이에 끼고 있고 남중국해 서쪽으로 위치한 지리적 요건 때문에 일찍부터 중국의 주요 상업도시 및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 대한항공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남부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광저우 신규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광저우는 전세계 500대 기업 중 이미 200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또 삼성전자, 포스코 등 국내 기업만 2000개가 진출해 있는 등 다국적 기업의 거점 도시이자 중국 경제의 새로운 구심 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처럼 중국의 중요 관문도시 중 하나임에도 그 동안 단일 국적항공사의 취항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컸다"며 "이번 대한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광저우와 1일 생활권인 선전, 홍콩, 마카오 등 화남지역 일대의 한중 교역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광저우 노선 신규취항으로 대한항공의 중국 취항도시는 총 20개로 늘어났다.
2006.09.26 I 양효석 기자
  • 기아차, 해외에 단독 R&D센터 첫 설립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중국에 R&D센터를 설립한다. 현대차와의 통합 R&D센터는 미국, 유럽 등 여러 곳에 있지만, 기아차가 해외에 독자적인 R&D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폭스바겐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이던 피터 슈라이어를 디자인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현대차와의 독자노선을 선언한 기아차가 해외 R&D 분야에서도 홀로서기에 나서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이 기사는 6일 오후 1시49분 출고된 「기아차, 해외에 단독 R&D센터 첫 설립」기사를 재송한 것입니다.기아차 관계자는 6일 "중국 옌청에 현대차와의 별도의 R&D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투자금 등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옌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기아차는 중국에 독자적인 R&D센터를 설립해 중국 현지 시장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오는 2010년까지 중국 현지 생산모델을 현재 4개에서 7개까지 늘려, 중국시장 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이같은 행보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본격적인 `색깔찾기`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정 사장은 폭스바겐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이던 피터 슈라이어를 기아차의 디자인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기아차 내에 `비전추진팀`이란 독자조직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그간 정 사장은 미국 조지아공장의 설립을 주도하는 등 그룹내 해외사업을 주로 담당해왔지만, 최근들어 정 사장의 행보가 더욱 넓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기아차가 독자적인 R&D센터를 설립하는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압력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공장 건설을 위해서는 R&D센터 설립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정부는 지난 2004년 이후 중국에서 새로운 자동차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최소 62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R&D센터를 반드시 설립토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에 제2공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R&D센터 설립이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같은 이유로 현대차 역시 중국 제2공장 설립과 함께 중국에 R&D센터를 현재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한편, 기아차는 올해들어 8월까지 중국에서 7만7192대를 현지 생산해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9%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중국에서 전년대비 27% 늘어난 14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2006.09.06 I 안승찬 기자
  • 노사모 상당수 “盧대통령에 배신감 느껴”
  • [조선일보 제공]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노무현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열린우리당의 한 의원이 지난 7월 노사모 핵심 인사에게 노 대통령을 바라보는 노사모 회원들의 생각을 조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이 인사는 7~8월 전국을 돌며 노사모 지역조직에서 활동해 온 회원 100여명을 직접 만났고, 그 결과를 정리해 이 의원에게 제출했다.본지가 최근 입수한 이 자료에 따르면, 노사모 회원들도 노 대통령에 강한 실망과 불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 대통령 인사에 실망”이 자료에 따르면 노 대통령에 배신감을 토로하는 사람이 많았다. 우선 노 대통령의 정책과 노선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개혁다운 개혁도 못해보고 주저 앉아버리는 데 비애를 느낀다”(마산 지역활동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문제를 보면서 지지를 철회했다”(울산 문화인), “노 대통령이 관료들에 포위돼 있고, 정책은 용두사미가 아니라 이무기 수준”(수원 회사원)이라고 했다. 또 부산의 한 활동가는 “난 이미 민주노동당원”이라며 “내가 노 대통령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 노 대통령이 우리를 배신했다”고 했다.‘노사모’란 이름으로 현 정부에서 각광을 받은 사람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울산의 한 자영업자는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중앙무대에서 노사모 이름을 팔아 자기 사익을 취하는 데 혈안이 된 자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해 지역 활동가는 “보상을 바라고 활동하는 옛 동지들이 장사꾼같다”고 했고, 광주의 한 교수는 “밥상 차려놓으면 숟가락 들고 나타난 사람들을 챙기는 노 대통령에 실망했다”고 했다.◆호남 회원들 불만 커노사모 내에서 영남보다는 호남 회원들의 불만이 더 컸다. 전남 지역활동가는 “필요할 때 부려먹고 ‘나 몰라라’ 하는 행태에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광주의 한 회사원은 “부산 올인정권, 부산향우회 정권일 뿐”이라고 했고, 전주 지역활동가는 “고생한 사람을 외면하는 것에 비애를 느낀다”고 했다. 울산의 한 자영업자도 “부산 사람들이 말아먹었다”고 했다.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실망도 많았다. 인천의 한 회사원은 “노 대통령의 언행에 질렸다”고 했고, 부산의 한 문화인은 “열정과 에너지는 인정하지만 딱 (노 대통령) 수준만큼 하고 있다”고 했다.<!-- google_ad_section_end -->◆앞으로의 활동이 자료는 2002~04년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노사모 회원 대다수가 자기 생활로 돌아갔으며, “뜨겁게 활동했던 만큼 뜨겁게 욕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노사모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벙어리 냉가슴 앓듯 속으로 삭이는 상황이었다”고도 했다. 부산의 한 회사원은 “2002년 대선을 치르며 ‘빵구’ 났던 카드 빚을 이제야 갚았다. 하고 싶은 말은 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하겠다”고 했다.일부 회원들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노 대통령의 대안으로 삼아 활동하겠다고 했다. 이 자료는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에 대한 호감도 상당하다고 전했다.노사모란 ‘노사모’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0년 총선 때 부산에서 낙선한 직후 만들어졌다. 그해 6월, 낙선을 안타까워 하는 100여명이 모여 창립대회를 가졌다. 정치인을 위한 첫 팬클럽이었다. 2002년 대선을 거치며 폭발적으로 성장, 한때 회원이 10만명에 달했지만, 현재 노사모에서 권리를 행사하는 인증회원은 8600여명이다.
  • 러 여객기 추락 170명 전원 사망..사고원인은?
  • [조선일보 제공] 승객과 승무원 170명을 태운 러시아 풀코보 항공사 소속 투폴레프(Tu)-154 여객기가 22일 우크라이나 동부에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사고 여객기는 이날 흑해 연안 휴양지 아나파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던 중 오후 3시37분(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긴급 구조 신호를 보내고 2분 뒤 레이더 스크린에서 사라졌다고 러시아 비상상황부 율리아 스타드니코바 대변인이 말했다. 사고 직후 탑승자 30여명의 시신과 여객기 잔해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시 근처 수하야 발카 마을에서 발견됐다고 RIA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사고기에 어린이 45명을 포함한 승객 160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추락 현장에는 구조요원들이 긴급 투입됐으나 러시아 당국은 생존자를 한명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사고 경위와 관련, 인테르팍스 통신은 우크라이나 비상상황부 대변인 이고르 크롤의 말을 인용해 “고도 1만m 상공에서 화재가 발생해 항공기가 비상착륙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 항공운송통제국 책임자는 “사고 비행기가 강한 난기류에 휩싸인 뒤 추락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에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7월9일 러시아 항공사 S7의 에어버스 A-310기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공항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폭발하면서 124명이 숨지고, 5월3일에는 아르메니아의 아르마비아 항공사 소속 A-320기가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에 착륙하려다 흑해로 추락해 113명이 숨지는 등, 올 들어 이미 세 차례나 대형 항공 참사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Tu-154機 기체 낡아 사고 다발 사고 여객기인 투폴레프(Tu)-154 기종은 안토노프, 일류신 등과 함께 구(舊)소련 시절 개발돼, 현재 대표적인 ‘사고 다발(多發)’ 기종으로 꼽힌다. 기체가 노후화하고 항공사의 인력감축 등으로 보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프랑스 르 피가로지는 이들 기종을 서구의 항공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위험 기종으로 분류했다. 이 중 Tu-154는 중거리 여객기로 1972년부터 민간 여객에 투입됐다. 지금도 러시아 국내 노선과 구 소련권의 대부분 국가, 일부 동부유럽 국가, 이란 등에서 아직도 보편적으로 사용돼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2004년 8월엔 Tu-134기가 모스크바 남부에 추락했고, 2002년엔 독일 남부 상공에서 Tu-154기가 보잉 화물기와 충돌했다. 2001년에는 같은 기종이 흑해에 추락, 탑승객 77명 전원이 사망했다. 러시아와 동구권 여행자들은 가급적 이 기종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고소득자영업자 세금 `줄줄`샌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8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가나다 순)◇매일경제신문▲1면-100개 지방공기업 내달 특별감사-헌재소장 전효숙씨 내정..야당 법조계 거센 반발-고소득 자영업자 조사했더니..1인당 평균 5억 탈루-이용훈 대법원장 "국민에 송구.."-철강메카 인도 오리사주를 가다..세계철강사 몰려 오지가 `꿈틀꿈틀`▲트렌드-"이 시계는 진짜 명품 맞아요?"-바이오 박사 평균임금, 대기업 초임보다 적어-사회공헌 얼마가 적당할까? 기업 80% "경상이익 1%"-청와대 전용채널 생긴다▲종합-올 하반기 M&A 큰장 선다..현대건설 대우조선등 줄줄이 매물-한미FTA 양허안..한국 "섬유관세 대부분 즉시철폐" 미국 "10년내 농산물 전면개방"-24억 벌고도 18억 소득 빼먹은 A씨..106회 해외여행에 100억 투기까지-옷도 똑똑해진다..MP3 내장 입으면 음악 들려-삼성경제연 "한국경제 너무 빨리 늙었다"-폭염에 전력수요 폭발..어제 최대예상치 초과-내달부터 제적등본 안내도 돼▲금융 재테크-신한금융 LG카드 인수확정..숨막히는 정보전 인수가 막판 초읽기-라응찬 회장 "신한 산증인 부드러운 승부사"-LG카드 브랜드 유지할 듯..2년후 통합-부산시 금고놓고 부산 농협 우리은행 경합 "1.2조를 잡아라"▲국제-미국 경기하강 심상찮다..주택경기 침체. 소매판매 부진 등-레바논 평화유지군 45개국 참여-일본 NTT 유무선 겸용 서비스-뉴욕시민 60%는 이민자..퀸스 브롱크스 거주자 절반 영어 안써▲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선없는 50인치 PDP TV 출시-SKC 코오롱 남해화학, 유화 불황 몰라요-기아차 유럽공장서 씨드 생산-현대차 미국 소비자만족도 `쑥 쑥`-신한지주 LG카드 인수가 "시너지 감안할때 비싸지 않다"-부러운 월급쟁이..대림산업 건설부문 월소득 683만원 최고-LG카드 11월 공개매수..1~2년내 상장 폐지할 듯-주식형펀드 수익률 -7%인데..운용사 순익은 328% 늘어-1위 LCD 관련주를 노려라-JP모건, 국내 자산운용업 신청▲중기 벤처 과학기술-중기 취업도 힘들 듯..59%만 "하반기 채용하겠다"-광진공, 6개 핵심보직 공모-복잡한 배선 사라진다..하남, 512개 회선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 개발-R&D투자, GPG의 2.9%에 그쳐▲증권 종합-현대 삼성중공업 실적 훈풍에 순항-장하성펀드, 수면위로..보유지분 이달말 공개 예정-GEM펀드 한국 주식비중 `바닥`▲부동산-도곡렉슬 45곳중 33곳 싹쓸이..단지내 상가 목좋은 곳은 중개업소 차치-버블세븐 지역 두렷한 가격 안정세-판교연립 채권입찰제 적용 안해-빌라 시가의 1만배 낙찰?..끌에 `만`자 쓰는 실수◇서울경제신문▲1면-창업구조 후진국형으로 추락..소매업등 생계형 급증 30% 육박-LG카드 새주인 신한..카드업계 1위로-신임 헌재소장에 전효숙 재판관 내정-로펌도 세무조사..국세청, 변호사 종합병원등 362명 3차조사 착수-미국서도 싸이한다..SK커뮤니케이션즈 미국서 본격 서비스▲종합-동아건설 인수하려면 최소 5000억 제시해야-판교연립 채권입찰 안할듯..평당 분양가 300만원 싸져-미국, 보험중개 자산운용업 개방 요구할 듯-최대전력수요 이틀만에 경신..산자부 오늘 전력수급대책회의 개최-감사원, 지방공기업 감사 착수-똑똑한 옷 쏟아진다..MP3 기능옷 연말께 출시-공정위 사업지배력 과도집중도 논의-한전그룹, 주요 대기업 앞질러..순환출자로 늘어난 가공자본 비중-산은 "10월까지 LG카드 본계약 마무리"-중기 "하반기 2.9명 채용"-삼성연 "구조개선 없으면 잠재성장률 추락"-쌍용차 평택공장..곳곳에 투쟁 현수막 `폭풍전야`-기아 GM대우도 몸살▲금융-LG카드 상장폐지 추진할 듯-현대해상 "중국 보험시장 온라인판매 주력"-편법 `요실금 수술` 뿌리 뽑는다▲국제-80년대 기업사냥꾼들 제2의 전성기-애플 "`팟` 쓰지마"..MP3 아이팟 명칭 권리주장-세계은행 전망 "올 중국 성장률 10.4%로 상향"-월마트 분기 순익 10년만에 뒷걸음-미국 내달 금리동결 가능성 높아▲산업-삼성SDI, 마케팅 본격화..에이엠올레드 브랜드 통합 이미지 발표-LG전자 "이젠 명품가전으로"..아트 디오스 발표회-국내 철근재고 감소세 뚜렷..7월보다 18% 줄어-무선 벽걸이TV 시대 개막-IP TV 이르면 내달 시범서비스..연내 공동실시 합의-포스데이타 U시티사업 본격화-진로-두산 소주전쟁 2라운드▲증권-경기모멘텀 확인된 실적주 위주로 투자를-LG카드 주가 향방 촉각..투자자 손익분기점 6만3000원-항공주, 중국노선 경쟁 격화 우려 약세-골드만삭스 상무 "자산가치 높은 기업 겨냥 M&A시도 활발해질 것"-국내기관 최고 큰손은 산업은행-유기농 한우투자 사모펀드 첫선▲부동산-강남 주상복합 `찬밥 신세`..입주앞둔 단지 상당수 수익률 은행이자도 안돼-판교2차 동시분양..중대형 민간임대 첫 선-재건축 "안전진단 먼저.."..사업초기 단지들 규제강화전 통과 서둘러◇한국경제신문▲1면-"뉴딜, 청와대 반대땐 야당과 공조 처리"..與 관계자-국세청 "한해 8.7억 벌고도 5억은 세금 안내고 숨겼다"-소주 20도벽 깨졌다..진로 19.8도 신제품-헌법재판소장 전효숙씨 내정-감사원 100개 지방공기업 전면 특감▲종합-스마트의류 연말부터 시판..입는 MP3 출시-서울 용산국제학교 개교..내국인 30%까지 입학-한미 정상 내달 14일 워싱턴서 회담-미주한인 98만명..5년만에 13% 증가-판교연립, 채권입찰 안한다-與 `잡딜카드`로 노동계 만났지만..한노총 시큰둥-24억 벌어 18억 탈루..고소득 자영업자 탈세 실태-금융 M&A 핵폭풍 대기-GDP대비 2.99%로 세계 4위권..지난해 국가R&D 24조원-가공자본비율 공기업이 더 높다-전력소비 연일 최고치..어제 6000만킬로와트 육박▲종합 해설-연말께 IPTV 시대 열린다..정통부 방송위 시범사업 합의-미국 경기침체 본격화 신호?..주택시장 냉각-중국 긴축정책 약발 먹히나..산업생산 둔화, 외국인투자 감소▲국제-중국-베네수엘라 `에너지 밀월`-"부시정부 아시아 방관 역대 최악"-"인도는 IT 아이디어의 산실"..콜센터등 단순업무 탈피-델, 중국서 소송위기..리콜 이어 가격오기-홍콩 통제사회로 가나..판매세 최저임금제 등 논란▲산업-기계 설비업체 자금조달 쉬워진다-현대차 체코공장 11월 착공..2008년 완공-쌍용차 무기한 옥쇄파업 돌입..기아차 부분파업 지속-LG 냉장고 대변신 "주방이 화랑으로"-미국서도 `싸이 바람` 불까-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뜨겁다..SK 중외제약도 가세 `6파전`-바이오 박사 초임, 대기업보다 적다-약한 소주 대결 더 세졌네..진로, `처음처럼`에 맞대응▲부동산-포스트 판교 용인 흥덕 나온다..분양가 판교의 절반-인천시 아파트 마이너스옵션제 도입-투자열풍 가라앉은 한남뉴타운 "이젠 소액투자자도 귀한 몸"-파주 운정, 성남 도촌 등 1957가구..입주후 바로 전매 `매력`▲금융-"변동-고정금리 자유롭게 바꾸세요"..은행 금리가변형 주택대출 늘려-흥국금융그룹 "현금만 1조5천억..금융권 뉴헌터"▲증권-턴어라운드+저평가주 `찜`..2분기 어닝시즌 마무리 `어떤 종목 사지?`-조선주 주가 순풍에 돛 달았다-펀드 수수료 "너무 오른다"..보수율 2년새 43% 상승-한우펀드 나온다-맥쿼리 존워커 회장 "한국기업 해외투자 서비스 강화"
2006.08.16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 수출 전면중단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7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파업 장기화 수출할 車가 없다- 北, 이산가족 상봉 중단- 눈치만 보는 공권력- 위험한 대학실험실..화학약품 관리허술▲트렌드- "고맙다! 메세나" 문화예술 콧노래- 국정원 女風- 그린란드 "지구 온난화 좋아"▲종합 - 세계경제 高유가發 인플레이션 가시화- 한국경제 차이나 리스크 커졌다- "年 수천억 쏟아붓고 쓴 곳은 몰라"- 장애인 산책 돕는 로봇 나온다- "무리한 재정확대 안한다"▲기획- 불법파업·무단점거...세계의 웃음거리- 이기주의에 빠진 일부 대기업노조 경제현실 무시 오로지 "더 내놔라"▲정치·외교안보- 與, 이자제한법 상한 年 50%로- 美 북한제품 금수 추진..日 조총련 北 송금 제한- 병역미필자 허가없이 외국여행- 4당 정책위 의장 `부동산 말다툼`▲국제- `에너지블랙홀` 中 고유가 견인- 美 벤처캐피탈 투자 대박보다 안정 우선- 美 배아줄기 세포 지원 다시 논란- e메일 "아~옛날이여"▲금융·재테크- "이런 기업은 대출받기 힘들어요"- 커피·기름값 깎아주는 신용카드- 아파트후순위·기업신용대출 안해요- 우리銀, 내달 홍콩 IB센터 출범- 국내銀 사회공헌 더 적극적▲기업과 증권 - LG전자, 휴대폰 부진속 그나마 `선방`- LG생활건강 영업이익 30%↑- "IPTV이용료 케이블보다 싸게"- 큰손들만 수수료 혜택 보겠네- 부산銀 2분기 순익 620억- 인터넷株 구글실적 촉각- 중국 긴축 펀드에 큰 영향 없어- 외국인 매도로 상승시도 꺾여▲기업·경영- 남용사장 퇴진 회사는 기사회생- 한화 경영권 승계 정면돌파?- 허창수 회장 새 화두는 성장▲부동산 - 판교 중대형 고분양가 책정에..용인 "우리도 올릴까" 근질근질- "청라지구 6조원 개발 잡자"- DMZ 땅 매매 안돼요- 개포동, 조합원 부담 3억8000만원◇서울경제▲1면- 현대차 수출 전면중단- 포항은 지금 準전시상태- 강남 재건축 `부담금 폭탄`- "유가 급등·파업 등 줄악재, 경기 하방위험 커진다"- 北 "이산가족 상봉사업 중단"▲종합- 美·日 `北 추가제재` 급물살- 하반기 성장률 더 낮출듯- 월가 세계경제 비관론 확산- ADB, 동아시아 올 성장률 상향 조정- 사실상 전면파업..이달 물량도 못대- 민노당·민주노총 등 측면지원..포스코사태 노·정 대리전 양상- `경기부양` 알레르기 버려라- 민간택지 중소형도 "청약 가점"- 대우건설 정밀실사 표류- 강남 재건축 `부담금 폭탄`..`밑지는 장사` 될수도- 한화, 아산 87만평땅에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 모래밭 500만평 "鐵의 요새로"- "中 진출기업 호시절 다갔다"▲금융- 우리銀 홍콩IB센터 내달 출범- 금감원 `사회공헌` 팔걷어- 금융지주사 1분기 순익 2배 늘어- 산업銀 "한국 신용등급 올려라"▲정치- 저축銀 영업구역 6개로 광역화- "인위적 경기부양은 안한다"▲국제- 中 금리 인상여부 "세계가 촉각"- 상품가격 랠리 또 온다- 대대적 지상작전 돌입- 日, 30년간 기상예보 추진▲산업- `퇴직 수출 老兵` 화려한 부활- "변화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역량을 갖춰라"- BP "사업정리" 삼성 "독자노선"- 60나노 8Gb 낸드플래시 삼성전자 본격 양산- 3세대 이통서비스 차질 우려- 가두점 확장경쟁 치열- 포장김치 판매 급증▲증권- 장기투자자 ETF 관심을- 부산·전북銀 2분기 실적 호조- 대림통상 `숙질간 경영권 분쟁` 마무리- LG전자 2분기 실적 `선방`- 고려아연 `깜짝 실적`에 급등- 코스닥 `CEO 리스크` 조심- 초록뱀미디어 `물량 주의보`▲부동산- 가락시영·둔촌주공 3종주거지역 상향 실패..주민 반발…재건축 표류- 재건축 당첨자 기준일 바꾼다◇한국경제&nbsp;▲1면- 현대자동차 수출 전면중단- 北 "이산가족 상봉 중단"- 노조·정부 덫에 걸린 한국 성장잠재력 급속 악화- 산·학협력 잘하는 대학 "더 지원"- 취학전 아동 교육비 공제 늘린다▲종합- 예금보호 못받아도 高금리면 OK..저축銀 뭉칫돈&nbsp; 몰리는 이유- 신용카드 비밀번호 유출사고 고객과실 없으면 카드사 책임- "잠재성장률 5년후 1%대 추락"- 세계경제 유가發 인플레 현실화- 아파트 빗물저장시설 의무화- "약값 적정화·개성공단 美 설득 가능"▲국제- 법인세 내린다지만...재계 "미흡하다" 반발- "中, 9월에 금리 또 올린다"- 이스라엘, 지상軍도 투입- 美 온라인 도박 `된서리`▲산업- 화섬發 위기 油化로 번지나- 삼성, 60나노 낸드플래시 시대- LG텔 `포스트 남용` 찾기 고심- 돌아서서 웃는 LG텔레콤- 고체비누 사용 준다- 온라인몰서 포장김치 `불티`- 전남 `J프로젝트` 무산 위기▲부동산- 美서 부동산 살 땐 위탁업체 통해야- 폭우에 모델하우스 내방객 뚝- 2010년부터 가점제 채택- 서초동 삼성타운, 주변 상가가격 평당 최고 1억원- 1인당 부담금 3억8천만원- 마포 신공덕동..주공, 임대없이 중·대형 단지로 건설▲증권- LG전자 2분기 `선전`- 부산銀 상반기 순익 사상 최대- 파생결합증권 인기 상한가- 고개숙인 와이브로 테마株- 실적 탄탄한 IT부품株 주목
2006.07.19 I 윤도진 기자
지구의 중심 적도를 밟고 서다..에콰도르
  • 지구의 중심 적도를 밟고 서다..에콰도르
  • [스포츠월드 제공] 남미의 작은 나라 에콰도르. 축구 말고는 거의 알려지지 않는 나라다. 그러나 이 나라는 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지구의 남과 북을 나누는 적도가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 인근을 지난다. 적도를 밟아보고 싶은 여행자들은 남미여행의 종착점으로 에콰도르를 찾는다. 에콰도르 위에 콜롬비아가 있지만 수도를 제외하고 반군의 활동이 심해 여행자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는 해발 2850m에 위치한 도시다. 항공편으로 키토를 방문하는 이들은 머리가 띵한 현상을 겪는다. 고산증 때문이다. 그러나 페루나 볼리비아를 거쳐온 이들은 3000∼4000m가 넘는 고산지대를 훑고 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키토는 1978년 유네스코가 시가지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도시가 제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파네시죠 언덕 아래 자리한 구시가지는 200∼300년 전에 지어진 아름다운 건물들이 가득하다. 키토의 중심은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독립광장이다. 광장의 중앙에는 아름다운 꽃으로 둘러싸인 에콰도르 독립기념 동상이 서 있다. 광장을 빙 둘러서 대통령궁, 대성당, 시 청사 등이 위치해 있다. 스페인 식민시절에 지어진 전형적인 광장 구조다. 에콰도르의 대통령궁은 독특하다. 대통령 궁 1층에 상점이 들어서 있다. 이처럼 대통령궁을 상가와 함께 사용하는 곳은 에콰도르가 유일한 나라일 것이다. 대통령궁으로 들어가는 정문에는 정복을 입은 보초병이 서 있는데, 이들은 여행자와 함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키토의 중요한 관광지는 독립광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거리에 몰려 있다. 오랜 역사가 묻어나는 은행박물관과 황금으로 장식된 콤파니아 성당 사이로 지나면 샌프란시스코 수도원이 멋진 자태를 드러낸다. 이곳에서는 파네시죠 언덕도 잘 보인다.파네시죠 언덕은 고산에 자리한 키토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그러나 치안이 불안하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이들의 경우 소매치기와 강도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걸어서 올라가는 것은 위험하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30분쯤 언덕에서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택시비는 흥정을 하면 6달러 내외로 가능하다. &nbsp;키토 시내를 돌아보다 출출하면 중앙시장을 찾아보자. 전동차를 타고 극장역에서 하차하면 센트로 메르카도가 나온다. 샌프란시스코 수도원에서 걸어서 갈 수도 있다. 시장 지하로 내려가면 저렴한 값에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몰려 있다. 중앙시장에서 걸어서 내려오면 알라메다 공원이 나온다. 이곳에서 신시가지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키토의 신시가지는 전동차를 이용해 콜론역이나 산타 클라라에서 하차해도 된다. 신시가지에는 카지노, 인터넷 카페, 레스토랑, 게스트 하우스 등 여행자를 위한 시설이 몰려 있다. 키토를 찾은 여행자들의 목적지는 적도기념비(La Mitad del Mundo)다. 키토 시내에서 22㎞ 거리에 불과하지만 버스를 타면 40분 이상 걸린다. 적도 기념비로 가는 콜렉티보 버스는 아메리카와 크리스토발 콜론 거리가 만나는 곳에서 탈 수 있다. 적도 기념비는 커다란 지구본을 받치고 있는 30m 높이의 타워다. 이 타워는 정상까지 올라갈 수가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노란 실선이 그어져 있다. 이 선을 경계로 남과 북이 나뉜다. 그러나 그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적도기념비를 배경으로 정신없이 사진을 찍으며 자신이 적도를 밟고 있다는 사실에 감격해 한다. [여행쪽지]구시가지 치안 불안 특히 조심을키토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분명하게 구별된다. 이름난 관광지는 모두 구시가지에 몰려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치안이 불안하다. 따라서 숙소는 신시가지에 잡는 게 좋다. 특히 신시가지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밤늦게 돌아다녀도 안전하다. 게스트 하우스는 리오 아마조나스와 크리스토발 콜론 거리 사이에 몰려 있다.키토는 교통편이 잘 갖추어져 있다. 구시가지에 있는 터미널에서는 페루로 넘어가는 반뇨, 해안도시 과야킬, 오타발로, 쿠엥카로 가는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있다. 시내권의 경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는 전동차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신시가지에서 독립광장으로 갈 경우 산토 도밍고나 프라자 데 그란데에서 하차하면 된다. 독립광장과 주변의 관광지는 경찰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 낮에는 안전하다. 그러나 이곳을 벗어날 때는 혼자 행동하면 위험하다.에콰도르의 화폐는 수크레였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자국 화폐를 공식 폐기하고 지금은 미국 달러를 그냥 통용하고 있다. 따라서 특별히 달러를 현지 화폐로 환전할 필요가 없다. 다만 동전은 미국 센트와 현지 화폐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늘 확인하는 버릇이 필요하다. 키토는 적도와 근접해 있어 무척 더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룻동안 봄부터 가을까지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아침은 봄날 같고, 오후는 여름처럼 덮다. 또 밤은 고산지대라 가을처럼 선선하다.
태백산 금대봉…얼레지꽃 사이로 요정의 속삭임 들려올 듯
  • 태백산 금대봉…얼레지꽃 사이로 요정의 속삭임 들려올 듯
  • [조선일보 제공] 태백산 금대봉 “엄마! 조심, 조심. 밟으면 꽃이 아야 해요. 꽃이 피가 나요.” 도시는 이미 반팔 티셔츠 차림이 주류를 이루고 있건만 태백시와 정선군의 경계를 이룬 두문동재(싸리재·1268m) 고갯마루는 아직도 겨울이다. 산릉의 숲은 아직도 누런빛이고, 담요를 뒤집어써야 할 만큼 차갑고 찬 바람이 불어댄다. ‘이런 데 무슨 꽃이 있을까’ 미심쩍은 마음을 갖고 금대봉 정상으로 향했다. 산림도로 변의 산죽 군락이 맥 빠지게 하더니 곧 노란 양지꽃과 흰 별 모양의 개별꽃이 얼굴을 피게 한다. 얼레지는 벌써 지는 꽃도 있고, 햇살이 내리쬐기를 기다리면서 움츠린 꽃들도 많다. ▲ 천상화원이 이런 분위기일까. 구름이 흩어지면서 해가 나자 자줏빛 얼레지, 보랏빛 왜현호색, 노랑매미꽃이 활짝 피었다.이제 신록빛에 물드는 숲길은 너무도 호젓하고, 강원 내륙의 고봉준령을 모두 길동무 삼아 걷는 듯 편안하기만 하다. 거기에 산릉이 온통 꽃밭을 이루고 있으니 이게 천상화원이 아니겠는가. 북한강과 동강의 물줄기를 가르는 ‘양강발원봉’ 금대봉 정상에서 백두대간과 헤어져 대덕산 쪽으로 내려서자 진영이네 가족이 풀밭에 앉아 야생화를 살펴보고 있다. “진영아! 이게 한계령풀이야, 저건 홀아비바람꽃이고-.” 아빠 박용연(제천산림조합 근무)씨 가족은 동틀 즈음 두문동재에 도착해 금대봉을 찾았다. 엄마는 야생화 촬영에 몰두하고 있지만 아빠는 아이들에게 야생화를 가르쳐주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을 어른들만 알고 지낸다는 게 아쉬워서다. 오빠 진욱(홍광초 1년)은 담요를 뒤집어쓴 채로 카메라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진영(4)이는 엄마가 몸을 조금만 옮겨도 야단이다. 꽃이 다칠까 걱정이 되어서다. ▲ 노랑매미꽃 - 홀아비바람꽃“우와~, 이거야말로 정말 천상화원이네.” &nbsp;야생화만큼이나 밝고 맑은 웃음을 짓는 진영이와 헤어져 능선 너머 산길로 접어들었다. 고목나무샘 길로 들어서자 함께 산을 오른 배병달(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씨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노란꽃, 흰꽃, 보랏빛꽃 등 십여 종의 야생화가 산사면 곳곳을 울긋불긋 수놓고 있었다. 노랑나비 서너 마리도 하늘하늘 날다 꿩의바람꽃 위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나비도 꽃이 되고 싶은가 보다. &nbsp;왜현호색 처녀, 산괴불주머니 처녀, 양지꽃 선녀, 숲의 요정 얼레지가 보내는 유혹의 눈길에 머뭇거리다 수줍게 핀 할미꽃이 꽃밭을 이룬 분주령을 거쳐 대덕산 정상까지 뽑았다. 풀밭에 앉아 땀을 식히는 사이 바람에 구름이 흩어지면서 옅은 잉크빛 하늘이 드러났다. 골짜기 너머 매봉 능선의 풍차는 열심히 돌고, 태백산에서 매봉과 두타산을 거쳐 오대산까지 치오른 백두대간이 한눈에 들어왔다. 불현듯 하늘하늘 날아 고목나무샘 꽃밭에 내려앉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nbsp;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로 알려져 있는 금대봉(1418.1m)~대덕산(1307.1m) 산줄기에는 한계령풀, 대성쓴풀, 모데미풀 등 희귀식물이 자라고, 하늘다람쥐, 꼬리치레도룡뇽 등이 서식하고 있어 126만평의 넓은 지역이 자연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따라서 지정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nbsp;금대봉 산행은 해발 1268m 높이의 두문동재를 기점으로 삼기 때문에 수월한 편이다. 대개 금대봉 너머 초원지대나 고목나무샘을 왕복한다. 한강발원지로 꼽히는 고목나무샘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일지라도 한 시간이면 다가설 수 있으나, 야생화를 꼼꼼히 관찰하고 사진촬영에 몰두하다 보면 한나절은 후딱 지나간다. 금대봉 직전 갈림목에서 계속 산림도로를 따라도 고목나무샘 쪽으로 간다. 금대봉에서는 리본이 많이 매달린 대간길을 버리고 왼쪽 소로를 따라야 고목나무샘 쪽으로 내려선다. 산행 재미를 더하려면 검룡소(儉龍沼)까지 걷는다. 고목나무샘을 지나 완경사 능선을 따르다가 분주령에서 오른쪽 골짜기로 내려선다. 산불감시초소(주차장)를 500m쯤 앞둔 지점에서 오른쪽 개울을 건너 숲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검룡소다(4시간). 북한강발원지인 하루에 2000t 물이 샘솟는 신비한 곳이다. 분주령에서 여름 꽃이 장관인 대덕산을 올랐다가 검룡소를 내려선다면 5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검룡소로 하산할 경우 두문동재로 돌아가려면 태백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10월말까지 야생화가 만발하는 금대봉과 대덕산 일원은 올 봄 기온이 낮아 여느 해에 비해 꽃이 열흘 정도 늦게 피고 있다고 한다. 두문동재는 도시의 평지에 비해 기온이 5~6℃ 낮다. 따라서 긴 팔 옷이나 바람막이를 지참하는 게 좋다. 휴대용 식물도감 한 권은 꼭 휴대하도록 하고, 아무리 갖고픈 꽃이라도 눈과 마음에 담는 것으로 만족하기를 바란다.●가는 길중앙고속도로 제천IC → 제천시외곽도로 → 제천·영월 방향 자동차전용도로 → 38번 국도 → 신동 → 고한 → 두문동재영동고속도로 진부IC → 59번국도 → 정선 → 문곡 → 38번국도 → 고한 → 두문동재. 수도권에서 약 4시간. 두문동재로 오르려면 정선 방향에서 두문동재터널로 들어서기 직전의 갈림목에서 오른쪽 도로를 타야 한다. 검룡소는 태백시에서 35번 국도를 따르다 피재(삼수령)를 넘어 약 5㎞ 지점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6.5㎞ 더 들어가야 한다.●교통두문동재행 노선버스는 없으므로 택시를 이용한다. 태백시~두문동재 1만5000원 선, 두문동재~검룡소 주차장 3만원 선. 태백개인택시 (033)552-4747. 서울 동서울터미널(02-446-8000), 대구 북부시외버스정류장(053-357-1851), 대전 동부 시외버스 공용터미널(042-624-4451), 강릉 종합버스터미널(033-643-6092) 등지에서 태백행 노선버스가 다닌다. 1일 9회 운행하는 청량리 발 태백선 열차 이용. 승용차로 두문동재에 오르려면 정선 방향에서 두문동재터널 직전 갈림목에서 오른쪽 찻길을 따라야 한다.●숙박 (지역번호 033) 태백시 철암동 태백고원자연휴양림(582-7440, forest.tae baek.go.kr)과 태백산 도립공원 내 태백산민박촌(553-7460, minbak.taebaek.go.kr)은 인기 있는 숙소다. ●맛집 태백시내의 태성실비식당(033-552-5287·사진)은 저녁이면 20여개의 원탁테이블이 꽉 찰 만큼 손님이 많은 한우고기 전문식당이다. ‘한우의 질은 비슷하지만 부위별로 정확하게 선별해내기 때문에 맛이 더욱 좋게 느껴진다’고 주인 채원중씨는 말한다. 생등심, 주물럭, 육회 각 1인분 250g에 2만1000원. 어른 넷이서 3인분이면 충분하다. 글=월간산 한필석기자 pshan@chosun.com&nbsp;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정정현기자 rockart@chosun.com
(인터뷰)주상길 제주항공 사장
  • (인터뷰)주상길 제주항공 사장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주상길 제주항공 사장은 17일 "음료수·잡지·신문 등 비용이 수반되는 기내 서비스는 최소화 하되 기본 서비스는 충실히 하겠다"면서 "대신 운임을 기존 항공사 대비 30% 가량 낮춰&nbsp;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서비스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5일 김포∼제주간 첫 취항을 앞둔 제주항공의 주 사장(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nbsp;저가(低價)항공사로의 효율성을 최대한 발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기존 정기항공사와 경쟁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주 사장과의 일문일답. -운임체계는 어떻게 되나 ▲기존 정기항공사 요금의 70∼80% 수준에서 책정하되 실제의 시장요금은 기본요금과 성수기요금 2단계로 구분해 탄력적으로 대응키로&nbsp;했다. 김포∼제주간 기본운임은 5만9100원이다.&nbsp;경로우대 및 청소년 할인요금 체계도 준비중이다.&nbsp;또 향후 시장상황을 보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주중요금을 추가 할인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다. -항공기 안전성은 ▲리스 방식이 아닌 직접 구매를 통해 운항하게 될 항공기는 캐나다 봄바이어사의 Q400으로 모두 새로 제작된 최신형기다. 이 기종은 일본항공(JAL), 전일본항공(ANA), 영국 플라이비(Flybe) 등 항공사에서 112대가 운항중이며, 항공기 인도시점 이래 운항중 사고가 전무하다. 좌석수는 74석이며, 좌석간 간격은 31인치로 기존 항공사와 같다. 김포∼제주간 운항시간 역시 55∼63분으로 기존 항공사와 비슷하다. -제주 관광과의 연계 마케팅은 ▲제주지역 특산물 판매, 골프채 대여 등 유료서비스 확대와 호텔, 음식점, 전세버스, 골프장 등과의 연계를 통해 요금할인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 부산, 양양 소재 호텔과 골프장 및 렌트카 업체들과 제휴관계를 체결해 보다 실질적인 서비스를 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마일리지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승인받은 국내선 4개지역 이외에 추가 노선진출 전략은 ▲오는 2010년이나 2012년께 가서는 오픈스카이(항공자유화) 시스템으로 변화된다.&nbsp;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국제노선은 제주항공으로서도 포기할 수 없는 목표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노선을 취항하고 싶어도 비행기 댓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2010년 이후에나 생각해 볼 장기적 계획이다. -기장 및 정비사 스카웃에 어려움은 없었나 ▲금여수준은 조금 적지만, 정년퇴임 기간을 연장시켰다. 기장의 경우 기존 항공사 60세에서 63세로, 정비사의 경우 55세에서 60세로 각각 늘려 메리트를 부여했다. -공동 출자한 제주도와의 관계는 ▲지난해 1월25일 애경그룹 75%, 제주도 25% 비율로 각각 출자해 150억원을 만들었다.&nbsp;경영이 정상화되면 초기 출자금&nbsp;50억원은 제주도에 돌려주되&nbsp;지분관계는 계속&nbsp;유지할 것이다.
2006.04.17 I 양효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몽구회장 8일 귀국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다음은 4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정몽구회장 오늘 새벽 귀국-금리인상 기조 지속될 듯▲종합-금산법·소비자보호법 4월국회 대기중-엔화대비 원화값 급등▲국제-금·원유·전기동 너무 오르네-日 최장기 경기확장 기대-中, 뉴질랜드와 FTA 추진▲기업-E1, 프로스펙스 산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기업에 대한 지탄은 폭탄보다 무서운 것"-LG전자, 홈네트워크로 건강 돌본다-삼성SDI 설비증설 효과보네-KT, KTF지분 1% 늘려 45.6%로..합병신호탄으로 해석도◇서울경제신문▲1면-정몽구회장 오늘 귀국-금리인상 기조 이어질 듯-12일째 상승 코스피 `1400`탈환▲종합-비철금속 값 천정부지-판교 일반1순위 청약 시작-與 "이자소득 비과세 3년 연장"-"6월 벨기에와 조세협약 논의"-김재록, SK 구조조정도 개입▲산업-과거 대기업 위기탈출 유형 살펴보니..-E1, 국제상사 인수할 듯-현대차, 만도 인수 난항 부딪혀▲증권-외국인, 중소형주 꾸준히 산다-비관론자 스티브마빈, 모처럼 낙관론 선회 눈길◇한국경제신문▲1면-골프회원권 1주일새 1억 껑충..3·30 부동산대책 또다른 풍선효과-정몽구회장 오늘 새벽 귀국-금통위, 콜금리 4.0% 동결▲종합-도요타의 지독한 혁신-우리銀 약진..국민銀 부진▲산업-항공기 노선따라 내부시설 천양지차-E1, 국제상사 인수 우선협상자로-만도 &8236;IPO 검토-철근시장 기지개◇한국일보▲1면-鄭회장 오늘 귀국..곧 소환-한국인과 사실혼 관계 외국인·자녀 `국적·영주권 준다`-외환銀 매각 자문사 압수수색▲종합-남북 장관급회담 21일 평양서-국방부-농민 평택평양 전쟁▲경제-2003 외환銀 매각..면피의 트라이앵글?-콜금리동결..인상기조는 유지 시사
2006.04.07 I 양효석 기자
  • 항공주, 수익성 확대되는 시기..`매수`-삼성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삼성증권은 5일 항공업에 대해 "운임인상과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돌입했다"면서 매수의견을 냈다. 삼성증권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목표가를 각각 4만9400원, 9300원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항공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구조 개선 연료유류비는 항공업체들 비용구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2005년 매출액 대비 26%). 그러나, 1)현재의 탄탄한 항공수요 속에서 판매단가 인상을 통한 비용전가 가능한 점, 그리고 2)생산성 향상을 통해서 유가 이외의 다른 부분의 비용절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 실제로 싱가폴 항공유의 연평균 가격이 2003년 32.8달러에서 2005년 67.6달러로 106.0%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오히려 같은 기간 동안 38.9%, 아시아나는 72.8% 상승. -운임인상을 뒷받침 해주는 탄탄한 항공수요 향후 항공운송 시장의 성장은 아태평양 지역에 집중. 특히, 한국 발 여객수요는 1)내수회복, 2)주5일 근무제의 확산, 그리고 3)원화강세와 맞물려 2008년까지 연간 12.1%의 성장률이 기대됨. 또한 상용수요의 증가에 따른 수익률(yield) 개선이 예상됨. 화물수요는 견조한 정보기술(IT) 수출의 증가와 함께 연간 9.8%의 성장률이 기대됨. -높은 화물운송 비중은 프리미엄 요인 화물운송은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화물기, 화물터미널 등 별도의 투자가 필요하여 진입장벽이 존재. 따라서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더욱 안정적. 실제로 화물부문의 매출비중이 높은 랜 에어라인(Lan Airlines), 캐시 패시픽(Cathay Pacific) 등은 업종평균 대비 valuation premium에 거래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화물부문 매출비중은 각각 32%, 29%(세계평균 14.3%)로 그 경쟁력에 비해 저평가. 특히, 중국 화물운송 수요의 폭발적인 성장과 중국 항공산업의 뒤쳐지는 화물 경쟁력에서 비롯되는 수요, 공급의 불균형은 국적항공사들에게 기회. -구조적인 성장여력을 가진 대한항공 적극매수 항공업체들은 운임인상과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돌입. 대한항공은 1)중국과의 항공시장 자유화의 점차적인 진행에 따른 수익노선으로의 진출 확대, 2)자가보유 항공기 대수 증가에 따른 항공기 운영 비용의 하락 등 구조적인 성장여력 보유. 목표주가는 4만9400원(2007년 목표 P/B 0.90배). 아시아나는 수익성이 높은 단거리 노선에 대한 집중과 지속적인 재무구조의 개선으로 목표주가는 9300원(2007년 목표 P/B 1.86배) 제시. (송은빈 애널리스트)
2006.04.05 I 조진형 기자
  • "이제는 항공 운송에 관심 높일 시점"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수익성 측면에서 유가가 하락하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산업은 바로 항공산업이다. 최근 유가안정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항공산업이 증시에서 주목 받고 있다. 2006년 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업황을 김승철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 금년도 항공산업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가 ▲ 주 성장 동력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제선이다. 그러나, 작년에 미진했던 화물 부분도 화물기 도입이 추가로 이루어져 성장률 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산업 전반에 걸친 건전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단일 비용항목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트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나 유류 할증제 도입으로 고유가 부담을 상당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와 달리 고유가에 대한 대응력이 강해진 것으로 평가해 볼 수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선의 매출비중은 약 10% 대로 비중은 크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각 항공사들은 KTX 도입으로 수요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국내선의 공급을 줄이고 있다. 즉, 운항 효율성을 높여 국내선 수요 약세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 국제선 부문 실적개선의 주 이유는 ▲ 인천국제공항의 여객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익성에 가장 기여가 큰 황금 노선인 중국,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바람직한 모습이다. 중국,일본 노선은 고수익 노선으로 꼽히고 있어 해당 노선의 수요 증가세는 항공사의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한 근거리 해외 여행자 수의 증가세는 06년에도 계속 될 것이 확실시 된다. 화물 부문의 경우 05년도에는 04년과 비교해 보면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06년부터는 화물기의 추가 도입으로 그 성장률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항공화물의 80%는 IT 제품으로 IT 경기 회복이 본격화 된다면 항공화물 부문의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강세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달러 수입은 적고 달러 비용이 더 큰 구조로 되어 있어 원화 강세는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경상이익 측면에서는 항공기 도입으로 인한 외화부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기말 외화환산평가 이익 발생이 예상된다. 그러나 평가이익은 실제 현금유입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영업이익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항공산업 투자 포인트는 ▲ 항공산업 주가는 제트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재 제트유가는 과거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투자심리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류할증제로 과거보다는 고유가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비용변수보다는 항공수요와 효율성에 보다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투자플라자 ‘애널리스트 업종분석’은 매주 화요일 오전 8시15분에 방송되고 있다.
2006.03.28 I 김일문 기자
  • KAL, 日 `살아있는 고도(古都)` 고마쓰 취항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일본의 살아있는 고도(古都) 이시카와현 고마쓰(小松)에 정기 노선을 개설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27일부터 인천-고마쓰 노선에 주4회(월·수·금·토) 항공편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투입기종은 187석 규모의 B737-900 항공기로, 출발편은 오후 1시 인천을 출발해 고마쓰에 오후 2시40분 도착하고, 복편은 오후 3시5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5시45분 도착한다. 고마쓰 공항은 일본 전통문화의 산실로 유명한 이시카와현의 관문일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으로 유명한 나가노현과도 인접해 있어 일본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대한항공측은 전망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내 도시는 총 13개로 늘어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마쓰 공항이 위치한 이시카와현은 명치유신 직후까지 일본 5대 도시의 하나로 꼽혔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전쟁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아 에도 시대의 옛 거리나 주택, 문화유산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6일부터 일본항공(JAL) 운항편 좌석을 사용하는 코드세어 운항편을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나고야 등 주요 3개 노선에 대해 시행중이다. 오는 31일에는 제주-후쿠오카 노선에 주2회 신규 취항하는 것을 비롯 6월께 인천-하코다테 노선에 취항할 예정으로 있는 등 한·일 무비자 시대를 맞아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일본 노선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2006.03.27 I 양효석 기자
  • 아시아나 파리 취항 여부, 다시 6개월뒤로...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서울-파리 노선의 복수 항공사 취항 논의가 6개월 뒤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파리 취항은 당분간 어렵게 됐다. 현재 파리 노선은 프랑스정부의 복수항공사 취항 불허로 지난 1973년부터 30년 넘게 대한항공의 단독 운항만 허가한 상태다. 23일 건설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간 항공 회담에서는 서울-파리 복수항공사 취항과 관련, 6개월 뒤에 서울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담에서 프랑스측은 한국 항공사의 복수 취항을 허용할 경우 한국 정부는 유럽연합(EU) 각국이 모든 회원국의 항공사를 국적 항공사로 지정할 수 있는 'EU Clause' 제도를 받아들이라고&nbsp;요구했지만 우리 정부측에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의 신규 취항에 따른 에어프랑스와 대한항공 등 기존 항공사와의 이해조정 방식에 대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프랑스 정부는 연간 40만명 규모의 항공시장이 형성돼야 복수취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건교부 관계자는 "한국과 프랑스간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감안할 때 추가 운항이 필요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복수 항공사 취항 논의가 6개월 뒤로 미뤄짐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파리 취항은 당분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佛정부 주장, 이해안돼"파리 노선 취항에 그동안 자신감을 보였던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은 프랑스 정부가 기존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항공사를 위해 우리나라에 불평등한 조건들만 내세우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아시아나 측은 "파리노선에서의 복수 취항 주장은 대한항공과의 노선싸움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문제는 프랑스 정부의 무리한 입장고수에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이번회담에서도 프랑스 정부가 연간 파리노선 이용객이 40만명을 넘어야 복수취항이 가능하다는 무리한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33만명 수준인 파리노선 수요로 보더라도 시장이 충분히 성숙됐다는 설명이다. 또 40만명 수준이 되려면 매 항공편당 탑승률이 95%를 넘어야 하는 만큼 40만명이라는 단순기준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아시아나 측은 "프랑스정부가 40만명이라는 숫자를 끝까지 거론한 것은 항공회담을 하려는 자세가 아닌듯 하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노선복수화 원칙 동의"대한항공(003490)은 건교부가 추진하는 노선 복수화 정책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며, 복수화는 국익과 국민 편의를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건교부가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을 여는데 매달리기보다 인적 교류나 국가경제적인 측면에서 전체 항공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과 일본 하늘의 오픈스카이(항공자유화)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006.03.23 I 양효석 기자
  • 대한항공, 수익 급증세 전망-우리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우리투자증권은 해외여행 급증 등 항공운송 수요 증가와 환율 등 제반 외생변수 안정으로 대한항공(003490)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해당 리포트 내용. ◇ 대한항공(003490) -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4000원 유지 대한항공에 대한 Buy 의견과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한다. 항공운송수요 증가와 제반 외생변수 안정화로 2006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해외여행 급증으로 국제선 여객부문은 전년대비 7.5% 증가하며, 항공화물부문은 IT경기 회복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의 2006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8조 3308억원(+9.8% y-y), 영업이익 6604억원(+52.7% y-y) 등으로 전망된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7.9%, 주당순이익(EPS)은 5842원으로 고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주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로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 한국, 미국, EU의 항공화물요금 담합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장기 측면에서 항공수요 급증에 따른 수익 호조세가 동사 주가 흐름을 결정할 전망이다. - 신기종 도입 등으로 운항 효율성 향상 국제선 여객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노선배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좌석 고급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화물부문에 있어서는 상반기 중 최신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여 화물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는 국제선 항공화물부문 세계 1위 항공사로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노선 확충 등 장기 성장을 위한 신기종 도입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A380, B787 등 차세대 항공기 도입이 계획되어 있다. 2006년 동사의 항공기 투자는 7533억원(+17% y-y)으로 전체 투자계획 8,812억원 중 85%를 차지한다. 2006년 기재 보유대수는 115대로 2005년 대비 1대 줄어드나, 월평균 대당 가동시간은 342시간으로 2005년의 326시간보다 4.9% 늘어날 전망이다. 그만큼 신기종 투입에 따라 가동률과 운항 효율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 유가 안정화와 원화강세로 수익 개선폭 확대 전망 동사의 2005년 기준 총 영업비용은 7조 1517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세부항목별 비중은 연료유류비 28%, 인건비 17%, 감가상각비 10%, 공항관련비 9%, 임차료 5% 등이었다. 유류비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싱가폴 기준 제트유가는 배럴당 75.8불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안정화되고 있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유가가 상승해도 유류할증료로 비용 추가분의 60% 이상을 만회할 것으로 보여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원화강세는 동사 수익성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대한항공의 2006년 사업계획 평균환율은 1,050원으로 보수적인 가정을 하고 있다. 동사는 평균환율 10원 하락 시 11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익 개선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송재학 애널리스트)
2006.03.22 I 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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