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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친환경 항공기 B737-8 도입…"ESG 경영 본격화"
  • 티웨이항공, 친환경 항공기 B737-8 도입…"ESG 경영 본격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꼽히는 보잉사 ‘B737~8’ 기종을 도입해 노선 확대와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B737~8기종은 신형 엔진과 연료 효율에 최적화된 윙렛(winglet)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운용 중인 동급 기종(B737~800) 대비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을 약 14% 저감하는 등 연료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로 꼽힌다. 좌석 수는 B737~800과 동일한 189석으로 경량형 시트를 장착했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와 피벗(pivot)형 선반 적용으로 더 넓고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좌석마다 개인 휴대기기 거치대, USB 충전 포트를 구비해 콘텐츠 감상 등 승객 편의성도 높였다.기존 운용 중인 기종과 동일한 좌석 수로 비교했을 때 최대 운항 거리도 1000km 이상 길어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운항할 수 있어 노선 확장도 가능하다.티웨이항공은 지난달 B737~8 1호기를 국내로 도입해 현재 김포~부산 노선에 투입 중이다. 이달 말 2호기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추후 국제선 운항에 투입할 예정이다.현재 티웨이항공이 운용 중인 항공기는 총 30대(B737~800·26대, A330~300·3대, B737~8·1대)다. 향후 반납하는 B737~800기종도 순차적으로 B737~8기종으로 대체해 기단의 현대화와 동시에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량 저감 움직임에 동참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탄소 저감을 위해 기내에 각종 교범, 차트, 공항 정보들을 종이 인쇄물 대신 전자 문서화한 전자비행정보(EFB) 운영, 항공기 탑재 정비물품(FAK) 최소화, 연료관리위원회 운영 등의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ESG 경영 강화를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부문에 걸쳐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할 대표이사 주관의 ESG 협의체 구성도 앞두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3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탄소 배출 저감과 이해관계자 상생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또한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까지 보유 기종별 특성에 맞는 노선망을 탄탄히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8 I 손의연 기자
인천시,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용역 착수
  • 인천시,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용역 착수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8일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용역 기간은 내년 7월까지이다. 이번 용역은 경인전철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고 상부 부지와 연선(선로가 있는 땅)지역에 대한 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경인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제도와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시는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제2경인선 신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이 이뤄질 때의 경인선 수요 변화를 예측해 최적의 지하화 건설·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상부 부지와 연선지역은 원도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국내외 사례를 조사·검토한다. 또 민·관·정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특별법 등 관련 제도와 재원조달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경인선은 인천역에서 서울 구로역까지 27㎞, 21개 정거장이 있다. 이 중 인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4㎞, 11개 정거장이 있다.앞서 경인선 지하화 사업은 지난 2009년 수도권 3개 지자체로 구성한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처음 논의됐지만 경제성 부족, 사업비 부담 등의 문제로 진척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가 남북으로 단절된 생활권·경제권의 연결을 위해 경인선 지하화를 약속하고 국정과제에 포함해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국토교통부는 지상철도 지하화를 위해 올 상반기(1~6월) 특별법을 발의하고 하반기(7~12월) 법정 종합계획 수립을 착수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경인선 등에 대한 사업화를 검토한다. 시는 국토부 추진계획과 연계해 용역을 시행하고 용역 과정에서 공청회,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지하화 계획의 수용성과 실현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인전철을 지하화해야 단절된 인천의 원도심 공간을 연결하고 새로운 미래로 갈 수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2023.01.18 I 이종일 기자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GTX-B 산뜻한 출발
  •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GTX-B 산뜻한 출발
  • GTX-B노선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는 서울특별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 3639억 원 규모로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기본설계기술제안 1위를 통해 대우건설은 수주 확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며, 향후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강북구 석관동에 이르는 총 연장 10.1㎞ 규모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심의를 의결한 바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총 사업비 9774억 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지난해 심의 통과를 통해 빠르면 올 해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GTX-B노선 건설사업은 인천광역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구간 중 신설구간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39.9㎞이며,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을 개량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 정도의 사업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될 예정이다. GTX-B노선 민자사업구간의 총 사업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3조 8421억원으로 추정되는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GTX-A노선 참여에 이어 GTX-B 노선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2023.01.16 I 김아름 기자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미래 서울 중심이 될 지역은 어디?
  •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미래 서울 중심이 될 지역은 어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최근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광역교통망 등 각종 개발이 집중될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4일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시가 제시한 도시공간구조의 중심지 체계는 기존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 등이 유지됐다. 이들 지역은 중심지별로 주요 기능, 공간 특성 등에 따라 확립된 장소성과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일자리·주거·여가 기능 등이 복합돼 24시간 활력있는 지역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자료=서울시)중심지 중 가장 상위 개념인 3도심은 △광화문 일대 등 서울도심(국제 문화교류 중심지) △여의도·영등포(국제금융 중심지) △강남(국제업무 중심지) 등으로 나뉜다. 3도심은 용산의 대중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고 광역급행노선의 도심 내 정차·환승역의 신설 제안을 검토해 직결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GTX-A노선은 광화문·시청역을, GTX-B노선은 종로3가역 또는 동대문역 신설 제안을 검토한다.7광역중심은 △용산 △청량리·왕십리 △창동·상계 △상암·수색 △마곡 △가산·대림 △잠실 등으로 GTX 정착역인 용산과 청량리·왕십리, 창동·상계 등을 광역경제권 업무거점으로 특화 육성할 계획이다. 또 가용지인 철도부지는 입체 복합화해 교통환승기능과 업무·상업·주거기능을 강화한다.12지역중심은 △동대문(도심권) △성수(동북권) △망우(동북권) △미아(동북권) △연신내·불광(서북권) △신촌(서북권) △마곡·공덕(서북권) △목동(서남권) △봉천(서남권) △사당·이수(서남권) △수서·문정(동남권) △천호·길동(동남권) 등이다. GTX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중심 내에는 추가적인 신규 정착역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향상하고 중심지 육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GTX-B노선은 서울역(도심)과 청량리역(광역중심)사이에 있는 동대문 등 지역중심 내 정착역 신설을 검토·제안할 계획이다. 또 GTX-C노선은 삼성역(도심)과 청량리역(광역중심) 사이에 추가 환승역 신설을 검토·제안할 예정이다. 여기엔 성수가 해당된다.광역교통축의 기본계획은 GTX-A는 대장홍대선(부천 대장~홍대입구)과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용산~삼송), GTX-B는 위례·과천선 및 신구로선, GTX-C는 송파·하남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등과 연계될 전망이다. 여기에 서북권과 서남권, 동북권과 서북권 간 연계를 향상하기 위해 서부선 경전철과 강북횡단선 경전철 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선 경전철은 향후 고양시까지 연결하는 방안(고양·은평선)이 검토될 전망이다.
2023.01.14 I 양희동 기자
진에어,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 재개…27개월 만
  • 진에어,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 재개…27개월 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가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운항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에어는 2월 1일부터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지 약 27개월 만이다.인천~타이베이 노선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전 11시 3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타이베이에서 낮 12시 4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4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에 신규 취항한 대구~타이베이 노선과 함께 한국과 대만을 잇는 총 2개의 국제선을 운영하게 됐다.한편 대만은 한국인들이 즐겨 방문하는 대표 여행지로 △무비자 입국 재개(22년 10월) △야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22년 12월) 등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해 보다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타이베이는 편리한 대중교통과 관광, 미식, 휴양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양국 간의 여행 편의성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2 I 손의연 기자
GTX-B, 민자구간 협상대상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선정
  • GTX-B, 민자구간 협상대상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민자 구간 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이 지정됐다.국토부는 GTX-B노선 민자 구간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GTX-B노선에서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 구간이며,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19.9㎞ 구간이다. 협상대상자가 앞으로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경우, GTX-B노선 민자 구간 건설 및 재정 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의 운영을 40년간 맡게 된다.국토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주부터 즉시 협상에 착수해, 국민들에게 약속한 2024년 착공 및 2030년 개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이번 정부 협상단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서율 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창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재무, 운영, 법률 등 전 부문에 대해 철저하고 꼼꼼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도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본격 착수하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1~3공구는 오는 16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4공구는 실시설계 적격자를 당초 3월에서 2월 말로 앞당겨 선정해 사업 진행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또 국토부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GTX-B노선의 시·종점역에서부터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 이내 도착하고, 모든 역에서 3분 이내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23.01.12 I 박경훈 기자
포스코건설, 인천 '더샵 아르테' 2월 분양…1146가구 대단지
  • 포스코건설, 인천 '더샵 아르테' 2월 분양…1146가구 대단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스코건설이 2월 중 인천 ‘더샵 아르테’ 분양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1545-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더샵 아르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146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77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전용면적별로는 △39㎡ 60가구 △59㎡ 465가구 △74㎡ 157가구 △84㎡ 88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더샵 아르테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퍼블릭존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과 독서실과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주거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석바위공원과 인천중앙공원을 포함해 6개 공원이 위치했으며, 도보권 내에 초·중·고가 모두 위치해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이 단지로부터 100m이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인주대로와 문학IC, 도화IC를 통해 제1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수혜단지로 향후 개통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인프라가 우수한 인천 원도심에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입주만족도를 높이는 커뮤니티 시설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인천 원도심 내 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신도시 못지않은 도시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1 I 이윤화 기자
中진출 기업들 "단기비자 중단 영향 제한적…사태 장기화 땐 우려"
  • 中진출 기업들 "단기비자 중단 영향 제한적…사태 장기화 땐 우려"
  • [이데일리 하지나 손의연 이다원 기자] 중국이 한국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이번 조치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향후 양국 관계가 악화할 경우 산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지난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들이 입국장 게이트 안쪽에 모여있다. (사진=연합뉴스)◇中 관광 수요 無…항공·여행 “더 악화할 것 없다”10일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은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계속 악화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특별히 더 타격을 입을 건 없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업계는 올해 1월부터 중국 노선 증편을 계획했지만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으로 중국 노선의 증편을 취소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1월 중국 노선을 주 15회로 늘리려고 했다가 기존 주 9회를 유지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2월 중국 노선 증편 계획을 보류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중국 노선은 상용(비즈니스) 수요가 대다수다. 중국 내 코로나 확산 우려로 관광 수요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기존 운항하는 노선은 주 1~2회 수준”이라면서 “중국이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했는데, 비즈니스 목적으로 오가는 이들은 기한이 수년인 복수비자를 받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한중국대사관은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한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한 데 따른 보복성 조치인 셈이다.◇“주재원 비자도 문제 없어…당장 큰 영향 없을 듯”하지만,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은 이번 조치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나가 있는 한국 직원들의 경우 단기 비자인 경우보다는 취업(주재원) 비자를 받아서 장기로 나가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10일 서울 중국 대사관 밖을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중국은 중국인 여행객들에 대한 한국의 여행 제한 조치에 대응해 한국인들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AFP)중국에 생산·판매법인이 있는 식품회사들도 당장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A식품업체 관계자는 “통상 현지 생산 또는 판매 법인 근무 인원은 중국 내 상주하기 때문에 단기비자와 관계가 없다”며 “비자 자체가 달라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수출의 경우에도 사람이 직접 오가지 않고 물량만 현지에 보내기 때문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중소기업 쪽도 당장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 B업체는 “판로를 만들어 놓은 거래선과는 주로 위챗(중국 1위 모바일 메신저)을 이용해 논의하기 때문에 출장을 가지 못하는 여파가 크지는 않다”며 “코로나19 이전에는 한 달에 2번씩 출장을 갔지만 이후에는 직접 출장을 가지 않았다. 물론 그 여파로 중국 수출량이 대폭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여행업계 “사태 장기화 땐 봄 성수기 장사 놓칠 것”다만 한중 관계가 더 악화하거나 현 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커질 수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1, 2월은 중국 여행 비수기인데다 항공노선도 일부만 복원된 상황인데다 중국 내 코로나가 재확산하면서 실제 여행상품 예약이 늘어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봄 성수기 장사를 놓칠 수 있어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한 디스플레이업체 관계자도 “중국 공장에 주재원으로 나간 경우 외에도 3~4개월씩 단기로 출장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단기 비자가 중단되면 출장자가 나가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맞다”면서 “당장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이 같은 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일단 전국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들 애로사항을 접수를 하고 외교부나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같이 협의를 해서 최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1.10 I 하지나 기자
경기침체 버틸 뿌리깊은 나무는…자동차·항공·음식료·철강 '주목'
  • 경기침체 버틸 뿌리깊은 나무는…자동차·항공·음식료·철강 '주목'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올해 경기침체 여파로 대부분 업종의 실적 저하가 예상되지만 자동차, 항공, 음식료, 철강은 점진적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 항공, 음식료 산업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여행수요, 외식수요가 늘어나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자동차, 철강은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주요 회사들은 기존 경쟁력과 보수적 투자에 힘입어 재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 기아차, 미국·인도 수익성 개선…대한항공, 여행수요 ‘수혜’9일 신용평가사 3사에 따르면 공통으로 ‘신용등급’ 또는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 기업은 △기아(자동차) △대한항공(항공) △하이트진로(음식료) △동국제강(철강)이다. 우선 기아차는 신용평가사 3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작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됐다. 향후 생산량·판매량이 회복되고 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익창출력이 높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기아차는 반도체 공급부족이 점차 완화되면서 글로벌 생산량·가동률이 2021년 3분기 저점을 찍고 회복 중이다. 회사의 신차 상품성 개선, 국가별 리오프닝 정책에 따른 이동 수요 증가로 국내외 백오더(계약 후 미출고) 물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백오더 물량만 약 50만대에 이른다. 기아차 주요시장 판매량 및 점유율 (자료=한국신용평가)지역별로는 미국, 인도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다. K3, K5, 니로, 스포티지 등 기존 볼륨모델 판매량이 2019년 수준을 웃돌아 미국 판매법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인도시장도 외형 확대,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셀토스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카니발, 쏘넷, 카렌스 등 판매가 호조를 보여서다.전기차 등 미래사업에 대한 대응 수준도 양호하다. 2021년 국내와 서유럽 시장에서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20%, 30% 수준까지 확대됐다. 미국시장에서도 친환경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2021년 출시한 전용플랫폼 기반의 EV6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돼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다만 중국시장 실적 회복에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판매부진과 저조한 가동률 지속으로 2021년 중국법인(기아기차유한공사)은 약 80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기아차는 차종 라인업과 재고를 최소화하고 무리한 판매 인센티브 집행을 지양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중국법인 손실규모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은 작년 신용평가 전망이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됐다.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업체들 실적이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서다.다만 항공사들 원가 상승요인이 다수 있다. 예컨대 휴항노선 재취항에 따른 인건비, 공항 관련비, 초기 안정화 비용, 또한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등이다. 이에 업체별 원가 통제 수준에 따라 실적 개선폭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제여객 수입이 증가하며 휴항노선 재취항에 따른 비용을 일부 충당하고 있다. 또한 가격 탄력성이 낮은 비즈니스 수요와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항로를 구성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여객사업이 안정적 회복세를 보이면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 주류소비 증가…동국제강, 취약 계열사 매각하이트진로는 작년 신평사 3사 기준 신용등급이 모두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됐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외식업계가 점차 회복되면서 기업 대 기업(B2B) 주류 소비가 증가하고 재무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다. 회사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브랜드력 유지를 위한 판촉부담이 높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경색으로 국제곡물 가격이 오르고 전반적인 물가상승 부담까지 더해졌다. 이에 음식료업계의 원가부담이 크게 증가했다.하이트진로 소주 및 맥주 부문 영업실적 추이 (자료=한국기업평가)그러나 회사는 작년 상반기에 소주·맥주제품 출고가 인상을 단행했다. 또한 코로나 엔데믹으로 외식업계가 회복되면서 B2B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용기 매입 및 생산라인 유지보수와 관련해 연간 자본적 지출이 1300억~1600억원 수준일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영업현금흐름 이내의 수준으로, 잉여현금 창출을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동국제강의 경우 작년 신평사 3사 모두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했다. 재무상태가 취약한 계열사 매각과 보수적 투자기조 등에 힘입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서다.동국제강그룹은 봉형강, 냉연, 후판 등을 제조·판매하는 동국제강을 중심으로 철강 위주의 사업구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동국스틸차이나, 브라질 CSP 제철소 등 재무상태가 취약한 계열사에 차입금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 6월 동국스틸차이나 지분 90%를 매각하면서 관련 채무보증(약 3000만달러) 및 계열사 지원부담을 해소했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에 매각된다. 매각 완료 시 잠재적 부담이었던 CSP에 대한 채무지급보증 약 1조원이 해소된다는 점에서 회사 재무구조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회사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철강부문은 전방산업인 건설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에 회사 이익창출력이 다소 감소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회사는 봉형강 부문에서 시장지위가 높아 수익성 감소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정익수 한국신용평가 수석 애널리스트는 “조선업황 회복으로 후판사업의 이익이 개선돼 회사 실적 감소를 일부 보완할 것”이라며 “설비합리화 작업, ESG 경영전략 등 투자부담이 있지만 자체 현금창출력 안에서 자금 소요에 대응하고도 재무부담 경감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0 I 김성수 기자
이스타항공 새 주인에 VIG파트너스…정상화 본격 시동
  • [마켓인]이스타항공 새 주인에 VIG파트너스…정상화 본격 시동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는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VIG파트너스는 이스타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VIG파트너스는 이달 말까지 이스타항공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하여 1000억원 이상의 증자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시스템을 선진화할 예정이다.지난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국제선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4년 누적 탑승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고 2017년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기준 저비용 항공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민이 신뢰하는 저비용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항공운항증명서(AOC) 효력이 중지되고 회생절차에 돌입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3월 회생절차가 1년여 만에 종결되었음에도 여전히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스타항공은 VIG파트너스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창사 이래 가장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된다. 또 투명해지는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신규 기체(B737-8) 도입 및 고품질의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선진적 운영체계를 갖출 계획이다.이전 최대주주인 성정·백제컨트리클럽은 이스타항공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이번 거래를 실행하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백제컨트리클럽과 VIG파트너스 양측은 국내 항공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도적 지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이스타항공의 성공적인 재도약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이번 투자 이후 이스타항공에는 조중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한다. 조 신임대표는 아시아나항공에서 한국지역본부장을 역임하였을 뿐만 아니라 에어부산 설립 시 경영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항공 산업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영업은 물론 마케팅, 재무, 전략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업계 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조 신임 대표는 “매력적인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항공여행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이스타항공의 대표로 부임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거시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올 한 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스타항공의 재도약이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신창훈 VIG파트너스 부대표는 “이스타항공은 우리나라 저비용 항공사 업계에서 성공적인 역사를 만들어온 기업이다. 거시경제 전망은 불안정하지만 이번 투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수 있으므로 향후 환경 변화에도 기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만큼 2023년은 이스타항공이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VIG파트너스는 거래 종결 이후 신규 기체 도입 및 노선 확장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인수는 지난해 8월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 투자에 이어 VIG 4호 펀드의 여덟 번째 투자다.
2023.01.06 I 김성훈 기자
尹, 국토부·환경부에 "전문성·과학성 기반해서 일 해야"
  • 尹, 국토부·환경부에 "전문성·과학성 기반해서 일 해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규제 부처가 아니라 민생부처라고 생각을 하고, 전문성과 과학에 기반해서 일을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두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과거 정부가 부동산 문제, 환경 문제를 어떤 정치와 이념의 문제로 인식을 했다”며 “그렇게 되면 결국은 국민이 힘들고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국토부에 주거와 교통 문제 해결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주거 문제에 있어서도 주택의 수요 공급 시장이라는 기본적인 시장 원리를 존중을 하는 가운데서 정부는 집값이 늘 예측 가능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관리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이런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풀려고 했는데, 이게 또 너무 속도가 빠르면 우리 국민들께서 예측 가능한 그런 계획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사실은 속도를 조절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최근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서 연착륙이 아니라 경착륙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수요 측의 규제를 과감하게 속도감 있게 풀어야 될 것”이라고 했다.대규모 전세사기에 대해서는 “피해 회복, 법률 지원, 그리고 강력한 처벌, 이런 분야들에서 조금도 미진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라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 미분양 주택들이 시장에 나오는데 정부 공공기관이 이를 매입하거나 임차해서 취약계층에게 다시 임대를 하는 방안도 깊이 있게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관련해서는 “GTX-A 노선은 내년 초에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이 돼야 하고, 또 B 노선은 내년 초에 착공이 시작이 돼야 되고, C 노선은 연내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라겠다”며 “그리고 D, E, F 노선은 빨리 예타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임기 내에 예타가 통과돼서 추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환경부를 향해 “규제는 풀되 기술로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이 분야를 산업화, 시장화해 달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작년 집중호우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의 모든 하천에 대한 수계 관리를 AI시스템으로 빨리 체계를 만들어 달라고 했고, 1년 안에 이걸 해낼 수 있다고 했다”며 “금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수계 관리와 연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마무리 해 주시고, 그리고 지자체와 협력해서 지하의 물 저장시설을 확보해달라”고 했다.원전에 대해서는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에너지”라며 원전 생태계 복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실행력 있는 탄소 중립 정책을 추진해 주시기 바라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탈탄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또 과학에 기반한 환경영양평가를 강조하면서 “반도체나 바이오 같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분야에 대한 규제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합리화 해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토부와 환경부에 “두 부처가 산업부라는 생각으로, 우리 수출과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덧붙였다.
2023.01.03 I 송주오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모두 잘사는 균형도시 만들 것”
  • [신년사]유정복 인천시장 “모두 잘사는 균형도시 만들 것”
  • 유정복 인천시장.[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제물포 르네상스, 올 웨이즈(All Ways) 인천 2.0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잘사는 균형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유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인천 내항 전체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이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들로 구성된 최고위 정책협의체를 만들겠다”며 “원도심 역세권 64곳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올 웨이즈 인천 2.0을 통해 도시철도망을 신속하게 확충하겠다”며 “그 시작은 2025년 개통하는 인천발 KTX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본격 시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미래를 위한 GTX-D Y· E 노선, 단절된 도심을 연결할 인천 3호선, 서울 접근성을 높일 제2경인선 모두 제때 개통하게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120년 동안 도시 단절을 가져온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겠다”며 “인천대로는 중앙부에 녹지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지하도로 건설을 병행해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제4경인 고속화도로 신설, 18개의 국지도로와 광역도로 확충, 공영주차장 3064면 확대 등으로 모든 길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올 웨이즈 인천 2.0 시대를 열겠다고 표명했다.유 시장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 100조 경제 시대는 꿈이 아니다”며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거대한 변혁의 시기를 맞은 바이오와 반도체 산업, 급격히 성장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토대로 GRDP 100조 시대를 열어갈 주역은 바로 기업과 시민이다”며 “불필요한 제도와 규제를 덜고 선도적 정책 추진으로 경제 현장에 힘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통한 바이오벤처기업 60개사 신약개발 지원 △인공지능 분야 실증 플랫폼과 로봇 실증지원센터 구축 △개인비행체(PAV) 종합 테스트베드 신규 구축 △인천공항 항공정비단지(MRO)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유 시장은 “다음 달 예정인 뉴홍콩시티 비전선포식에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을 준비하겠다”며 “인천 내항, 수도권매립지, 강화 남단 등 총 40㎢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2 I 이종일 기자
지지부진 GTX, 원희룡 "尹, 일주일에 한 번씩 닦달 '노이로제'"
  • 지지부진 GTX, 원희룡 "尹, 일주일에 한 번씩 닦달 '노이로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지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또는 수석을 통해 닦달해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며 조기 개통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발언 중이다. (사진=KTV)원 장관은 1일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GTX가 지연된다는 말이 많은데, 처음 계획한 대로 진행이 가능하겠느냐”는 방청객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A, B, C 노선으로 계획 중인 GTX는 A 노선 외에는 아직 착공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가장 먼저 개통되는 GTX-A 노선은 2024년 6월 운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하지만 동탄에서 파주 운정까지 노선 중 삼성역 인근 공사가 지연되면서 부분 개통한다.원 장관은 “처음 계획은 10년 동안 지지부진해 제자리걸음 하고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빠르게 가자’고 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추진 의지를 전했다. 이어 “출퇴근에 버려졌던 수도권 시민의 시간을, 하루 3시간의 삶을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최근의 주택 ‘거래 절벽’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원 장관은 “가격은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거래 자체가 단절되다 보니 이사를 못 가고 청약에 당첨돼도 대출이 끊어져 10년씩 기회를 놓치는 문제가 있다”면서 “실거주, 실제 이사, 자산형성을 하는 데 있어 자연스럽게 진행되던 게 갑자기 멈춰 앞뒤가 끊어지는 부분은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규제 추가 완화 가능성에 관해서는 “안그래도 규제를 차근차근 풀려고 했는데 급작스럽게 (시장이) 반전됐다”면서 “금융문제·조정지역 등을 어느 정도 어떻게 풀지, 거래와 미분양 최악의 상황을 해소시키기 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준비를 다 해놓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화물연대 파업의 단초가 된 안전운임제와 관련해서는 이달 중 가급적 마무리를 짓는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번호판 장사를 하는 중간 빨대, 지입제를 개선하고 진짜 약자인 화물연대 비조합원들을 보호하고 운행기록계를 단속해 진짜 안전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아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고 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일부 건설 현장에서의 노동조합의 고용 강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건설 노조의 불법적 폭력과 횡포를 상반기 내로 바로잡겠다”며 “신고 시 보복이 없도록 익명 신고와 신고 없이도 출동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고, 경찰·국토부·노동부·지자체 합동 신고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1 I 박경훈 기자
남양주시, 호평동에 '경기도의료원' 유치 추진…토지매입비 절감 이점
  • 남양주시, 호평동에 '경기도의료원' 유치 추진…토지매입비 절감 이점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호평동에 경기도 공공의료원 유치를 추진한다.경기 남양주시는 30일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경기도의료원 남양주병원’을 유치하는 건의안을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주광덕 시장은 이날 남양주(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응천 의원과 함께 김동연 지사를 만나 유치의향서를 전했다.주광덕 시장과 김동연 지사, 조응천 의원(왼쪽부터)이 경기도의료원 남양주 유치 의향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시에 따르면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용지는 약 3만3000㎡ 규모로 현재 운영중인 경기도의료원 6개소 중 면적이 가장 넓어 대규모 종합병원 신설이 가능하며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돼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또 해당 부지는 남양주시 소유로 관리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용지)로 경기도의료원과 같은 공공 보건의료기관은 토지 무상사용이 가능해 병원 신설에 따른 토지 매입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이처럼 남양주시가 경기도 공공의료원 유치에 나서는데는 지역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극복하고자 하는 주광덕 시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남양주는 3기신도시와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과 함께 지하철 4·8호선, GTX-B 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동북부의 유일한 대도시임에도 인구 증가에 비해 의료시설과 응급환자를 수용할 병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또 경기동북부 지역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 발생 시 전담 공공 보건의료 기반이 열악해 감염병 환자 관리와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지 않는 등 재난 발생 시 국가나 지방정부의 책무를 이행할 수 있는 공공 보건의료 기반의 확보가 절실하다.특히 남양주는 강원도에서 서울시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수도권 동북부권역 생활서비스 융합의 중심지라는 접근성에 따라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용지에 경기도의료원을 신설하면 인근의 구리시와 가평·양평에 거주하는 도민들에게도 공공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광덕 시장은 “남양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서 생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백봉지구에 경기도의료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2.30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중국발 입국자 경계령 코로나 전수검사한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발 입국자 경계령 코로나 전수검사한다-韓경제, 어둠 지나 빛으로-코스피 올해 25% 추락…전쟁중인 러 빼면 G20 꼴찌-지하철ㆍ버스ㆍ전기ㆍ가스…새해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IT ‘조용한 혁신’이 시작된다-[사설]사법시스템 비웃고 퍼주기 법안 지른 巨野의 몰염치-[사설]시동 걸린 이민청 설립, 인구 위기 극복 출발점 삼아야△2면-반도체 한파 돌파ㆍ신사업 발굴…‘검은 토끼’의 기운으로 위기 넘는다△3면-구현모 KT 대표 연임에 제동 건 국민연금…결국 주총 표 대결 가나-세계 시총 1위 애플도 ‘차이나 리스크’에 흔들-카카오 먹통 피해 소상공인에게 3만~5만원 현금 지급△4면-대륙서 코로나 빗장 푸니 전 세계 다시 빗장…中 “정치적 편견” 반발-매년 1조 혈세 퍼부어도…쌀 더 넘쳐나고 농가소득 상승 없어-금융권 희망퇴직 ‘한파’ 새해부터 수천명 짐싼다-숙련 외국인 근로자, 출국없이 최대 10년 체류 가능△5면-동학개미 대탈출, 거래대금 반토막…대세라던 ‘태조이방원’도 희비 갈려-용두사미 IPO시장…LG엔솔 빼면 공모액 84% 줄어-美 금리인상에 시달린 환율…내년엔 경기침체가 문제△6면-‘정치탄압’ 여론전 강화하는 이재명…당 일각선 ‘방탄정당’ 고착화 우려-與 “청문회 2회”…野 “3차 청문회 필요”-새판짜기 돌입한 與, 사고당협 위원장 인선 놓고 ‘진통’-“평화 얻으려면 우월한 전쟁 준비해야” 尹대통령, 연일 고강도 대응 메시지-尹정부, 내년 ‘광폭 외교행보’ 예고△8면-얼어붙은 소비심리…성장엔진 반도체 생산도 뚝-직장인 실질임금 7개월째 뒷걸음질-4인가구 월 전기료 평균 1만5000원 이상 오를 듯-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값 하락에…교역조건 20개월 연속 악화 △9면-캐피털사에 대출자금 조달 지원한다…‘서민 급전창구’ 숨통 트일까-‘부동산PF 연착륙 협의체’ 가동-은행 전세대출 금리 낮췄다?…여전히 최고 7%대-BC카드 “국내 모든 데이터 공급”…사업 핵심 인허가 전부 획득△10면-“비싸져 살 엄두 안나”…VR시장, 내년에도 암울-‘41년만에 최악’ 美 인플레이션 중산층이 가장 큰 타격 입었다-“부당한 과세”…美 엑손모빌, EU 법원에 횡재세 제소-골드만삭스 CEO “내달 추가 감원발표”△12면-‘롤러코스터 실적’에 멀미 난 정유업계…‘탈정유’로 안정화 총력전-메모리 1위 위협받는 삼성 ‘가격 인하’ 승부수 던질까-캔버스 된 삼성 ‘더 프레임’ TV-유니온 아트페어서 작품 전시-“100% 정상가동 노력에 감사” 포스코, 전직원에 특별격려금-무공해차 적게 팔면 돈 낸다…車업계 희비△13면-지원금ㆍ수익 증대 약속…편의점, 점주 모시기 후끈-“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사회안정망 시급”-작년 벤처기업 매출 223조…삼성 이어 재계 2위 수준-엔씨 ‘길드워 2’, 글로벌 게이머 선정 ‘올해 최고의 게임’△14면-수확한 밭 면적만 ‘축구장 1100배’ KGC인삼공사 인삼 생산 역대 최대-호텔롯데 제주리조트 개발 10년 만에 재시동-삼양식품 ‘해외사업’ 힘 준다…전담조직 신설-건강 챙기는 MZ세대…“겨울철엔 깔끔ㆍ구수한 茶가 딱”△16면-숨소리 듣고 작동하는 가전, 목소리 듣고 움직이는 차…미래기술 총집합-‘첫 출격’ 최태원 회장, 넷제로 알린다-LG앱으로 삼성TV 컨트롤 가전기기 간 장벽 사라진다-존재감 커진 모빌리티, BMWㆍ스텔란티스 CEO 기조연설△17면-얼어붙은 투심…증시의 봄, 오긴 올까요-주식형펀드, 브라질ㆍ중남미만 웃었다-中, K게임 7종 허가…새해 꿈 부푸는 게임주△18면-재택근무에 해외 건물 ‘텅텅’…대체투자 큰손들 쓴웃음-“과도한 규제ㆍ비용부담 당국에 적극 개선 요청”-“긴축 장기화 간과”…증권사의 반성-“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성장…협업 툴 주목해야”△20면-‘준서울 대규모’ 단지도 안 먹히네-“보증금 쥐고 매수 타이밍 노려” ‘초고액 월세’ 잘나가는 이유-규제완화 예고에도 아파트값 낙폭 ‘최대치’-GTX-B 노선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8분△21면-찾았다, 겨울 白美-왕의 기운을 품은 산…새해 氣 한번 받아볼까△22면-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ESG 경영에 박차-장애아동 맞춤 휠체어…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취약층 난방비,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수해 속 고객사 수급차질 피해 최소화-협업 통해 협력사에 해외판로 열어줘△24면-호랑이의 눈물, 매킬로이 완벽부활, 김영수의 인간승리-대박없는 스토브…박민지ㆍ박현경 ‘동행’ 지속-스포츠계 병역비리 악몽 확산…배구 이어 축구로 수사확대△25면-[목멱칼럼] 무엇을 위한 불체포특권인가-[이코노믹View]노란봉투법이 도입되면 벌어질 일-[기자수첩]송중기 연인 신상털기, 알 권리 아닌 횡포다△26면-헌재는 인권 지킬 최후의 보루…사각지대 있어선 안돼-GS칼텍스 ‘점자 구급함’ 시각장애인에 전달-정순교 대주교 “평화위해 존중과 참된 대화 필요”-태광산업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이주영 남촌재단 고문, 이화여대 1억 기부-하반기 모범검사에 김기왕…4800t 무단투기 조직폭력배 구속-NH-아문디운용 대표이사에 임동순 선임△27면-‘검은 연기’ 덮친 터널 안, 피할 새도 피할 곳도 없었다-이주호의 소신 “尹 임기 내 대학 규제 개혁 끝낼 것”-박지원ㆍ서욱, 결국 피고인석에 나란히 -김정주 사후 코인계좌서 85억 털렸다-택시기사ㆍ동거녀 살해범 31세 이기영 신상 공개-경기도, 비트코인 추심시스템 첫 개발-10만원 기부하면 13만원 돌려받는 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내년 시행
2022.12.29 I 전선형 기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1월 9일부터 계약 실시
  •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1월 9일부터 계약 실시
  •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현대건설이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백운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남측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4Bay 판상형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도입해 통풍이 우수하며, 넉넉한 동간거리로 일조권을 확보했다.특히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단지가 들어설 인천시청역 일대는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경찰청 등 인천 행정의 중심지에 해당한다. 사업지 인근에는 남인천우체국, 인천경찰청, 인천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과 가천대길병원 등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인천대입구~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버스와 전철로 각각 약 90분이 걸리던 시간이 28분으로 단축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단지 도보 거리에 경원초, 상인천여중, 동인천중, 인천고, 인천예술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위치한다. 또 인천광역시교육청 주안도서관과 중앙도서관 등이 가깝고 주변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또 중도금 대출이 총 분양가의 60%까지 적용되며 HUG 보증 중도금 대출은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전용면적 59㎡ 타입의 경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6억 초과 주택)가 없다. 양도세와 취득세 중과도 제외된다.
2022.12.29 I 김아름 기자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최고 경쟁률 55:1 기록
  •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최고 경쟁률 55:1 기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지난 12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실시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가 최고 55.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투시도최고 경쟁률 55.42대 1은 84A,B 및 160타입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24타입 3.42대 1 △30타입 3.37대 1 △52 A,B타입 2.96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대규모 투자 소식으로 평택 부동산의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창이라 꾸준한 인구 증가와 부동산 가치의 상향이 예상돼, 많은 분이 청약에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평택은 삼성 평택 캠퍼스 투자 외에도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의 개발 사업과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개발 사업으로도 미래 가치 사업과 인구 및 인프라 증가가 예상된다.평택시는 지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해 트리플 역세권으로 만들어 평택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이용으로 광역적 접근성도 우수하다. 해당 단지는 원룸 및 1.5룸 위주로 구성되며 가장 위층인 24층에는 4BAY~5BAY, 2BATH 및 대형 드레스룸 등 펜트하우스의 구조로 구성된 중대형 오피스텔로 희소성을 갖췄다. 주차대수는 총 1802대로 법정 1193대보다 600여 대가 더 많아 여유 있는 주차가 가능하다.한편, 청약에서 성공적인 마감을 기록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은 지난 26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했으며, 28일부터 31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2.12.29 I 이윤정 기자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이달 분양
  •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이달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한다.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사진=DL이앤씨)이 중 12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다. 단지는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차별화한 상품성을 갖춘 새 아파트에 비교적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앞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외에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약 1.5km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이 쉽다. 앞으로 금정역에 GTX-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평촌IC가 인근에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주요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1번 국도, 47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동 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조성하며 체육관 상부에는 러닝트랙이 설치된다. 이 외에도 전 타석 GDR을 적용한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 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조성해 자녀의 안전한 등·하원이 가능하다.
2022.12.27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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