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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총선 출마자들, 출판회·동문 방문 등 잰걸음
  • 인천 총선 출마자들, 출판회·동문 방문 등 잰걸음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동문회와 지역 주민 등을 방문하며 지지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1일 인천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인천에서 4·10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자는 48명으로 집계됐다.인천남동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주룡(윗줄 왼쪽부터)신재경·김세현·이원복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지호(아랫줄 왼쪽부터), 민주당 이병래·고영만·배태준 예비후보.인천 13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 곳은 8명이 출마한 남동을지역이다. 이곳은 윤관석(63) 무소속 의원이 최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큰 선거구로 벌써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윤 의원은 사건이 불거지자 탈당했고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31일 열린다. 남동을에서 국민의힘은 고주룡(61)·신재경(54)·김세현(66)·이원복(66)·김지호(72) 예비후보 등 5명이 출마했고 민주당에서는 이병래(61)·고영만(49)·배태준(42) 예비후보 등 3명이 나섰다. 전 인천시 대변인을 역임한 고주룡 예비후보는 지난달 15일 구월동에서 자신의 저서 ‘인천의 꿈, 꿈꾸는 인천인’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지세를 넓혔다. 그는 또 동암역, 만수초등학교, 만수시장, 만수동 벽산아파트 주변 등에서 아침마다 피켓을 들고 출근인사를 벌이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자신의 모교인 인하대 동문들을 만나러 틈틈이 다닌다. 이병래(왼쪽) 민주당 남동을 예비후보와 고주룡 국민의힘 남동을 예비후보가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전 인천시의원인 이병래 예비후보도 아침 출근인사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동암역, 만수역, 간석오거리역 등 전철역에서 피켓을 들고 유권자에게 인사를 건네며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14일 만수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력을 모아갈 예정이다.예비후보가 2번째로 많은 선거구는 서구을지역으로 7명의 예비후보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 신동근(62) 민주당 의원 있는 이곳에서 같은 당 허숙정(49·여)·강남규(53)·김종인(53)·서원선(60)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은 양병현(69) 예비후보가 혼자 출마했다. 무소속으로는 권상기(61)·안홍길(46) 예비후보가 유권자들을 만나며 발품을 팔고 있다. 전 서구의원인 강남규 예비후보는 5일 오후 6시30분 서구 검단복지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신의 저서 ‘강남규의 오늘부터 일합니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를 할 예정이다. 6명이 출마한 연수을에서는 정일영(66) 의원이 일찌감치 민주당 예비후보로 혼자 등록해 표심을 모아가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GTX-B 노선 올 상반기 착공 예정 △인천지하철 1호선 8공구 연장 확정(달빛축제공원역~미송중학교) △송도 세브란스병원 착공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수을에서 국민의힘은 김기흥(48)·민현주(54·여)·민경욱(60)·백대용(49)·김진용(58) 예비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김기흥 예비후보는 지난달 10일 송도에서 자신의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열고 지지자들과의 스킨십을 키웠다. 왼쪽 손범규 국민의힘 남동갑 예비후보가 시장에서 주민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오른쪽은 고존수 민주당 남동갑 예비후보가 피켓을 목에 걸고 아침에 출근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4명이 출마한 남동갑에서는 민주당 고존수(58), 국민의힘 손범규(55)·장석현(68), 진보당 용혜랑(52)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전 인천시의원인 고존수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주민의 지지세를 모아가고 있다. 전 인천시 홍보특보인 손범규 예비후보는 지난달 1일 남동구 대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대변인, 진리로 말하고 이해로 물어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 4명이 출마한 선거구는 동구미추홀을(민주당 김정식·남영희, 국민의힘 윤상현·이중효 예비후보 ), 부평갑(민주당 노현진, 국민의힘 유제홍·조용균, 진보당 신용준 예비후보), 서구갑(국민의힘 권순덕·서정호·윤지상·공정숙 예비후보) 등 3곳이 더 있다.허종식(61) 민주당 의원이 있는 동구미추홀갑에서는 심재돈(57)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혼자 등록해 지지세를 모으고 있고 유동수(62) 민주당 의원이 있는 계양갑에서는 현재까지 예비후보가 1명도 나서지 않았다.
2024.01.01 I 이종일 기자
플라이강원, 새 주인 찾기 난기류...결국 ‘해 넘겨’
  • 플라이강원, 새 주인 찾기 난기류...결국 ‘해 넘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이 새해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 악화로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우여곡절 끝에 인수 희망기업을 찾았지만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재비행’ 시점도 내년 중순으로 미뤄질 공산이 커졌다. 플라이강원 항공기. (사진=플라이강원)29일 항공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 신규 인수자 선정이 내년 1월 초께나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당초 플라이강원은 전날인 28일 2차 공개매각 본입찰에서 선정된 최종 낙찰자와 본계약까지 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회생법원이 재무적 증빙 관련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낙찰자 선정 절차가 미뤄지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연내 신규 인수자를 찾아 본계약을 맺고 내년 1월 초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뒤 이르면 4월부터 운항을 재개하려던 플라이강원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본계약 체결 일정이 미뤄지면서 회생계획안 제출부터 최종 회생까지 기간도 3주 가량 지연된 것이다. 플라이강원 측은 1월 말께 회생계획안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면허(AOC)를 취득해 강원 지역을 거점으로 한 LCC로 등장한 플라이강원은 제주행 첫 비행기를 운항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국제선까지 노선을 늘린 바 있다.하지만 거점 공항인 양양공항의 낮은 수요가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여행)·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가 다른 공항 대비 낮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항공기 리스료(임대료)를 체납할 정도의 사업 침체가 시작됐다. 계속된 경영난에 지난 5월부터는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모두 중단했고 지난달에는 마지막 항공기 B737-800까지 반납했다.플라이강원은 경영난을 돌파할 방안으로 인수합병(M&A)을 삼고 사활을 걸고 있지만 쉽지 않다. 지난 6월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지만 좀처럼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지난 10월 진행한 1차 공개경쟁입찰에서는 플라이강원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이 없어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다행히 이달 초 진행한 2차 입찰에서 인수 의향을 밝힌 곳이 등장하면서 매각 수순을 밟고 있지만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 예정했던 입찰 심사 결과 발표가 계속 미춰지고 있어서다.새 주인을 찾았더라도 경영 정상화까지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플라이강원이 발급 받은 항공운송사업면허(AOC) 효력은 이미 60일 이상 항공기 운항을 하지 않아 중단된 상태다. 이에 재비행을 위해서는 AOC를 다시 취득해야하는데 이를 받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재발급까지 얼마나 시일이 걸릴지 모른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기재 확보 역시 관건이다. 국내외 LCC를 비롯해 대형항공사(FSC)까지 항공 업계가 신규 여객·화물기 도입에 속속 나서면서 새 기재를 들여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외 노선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경영 정상화를 위해 거점 공항 문제도 숙고해야 할 부분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에도 양양공항 연간 여객 수는 5만4283명으로 국내 전체 공항 중 가장 적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거점 공항을 옮기는 것이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항공업계는 플라이강원 AOC 발급 조건이던 ‘3년간 거점공항 유지’ 시한이 지난 만큼 새 인수자를 찾을 경우 거점 공항을 김포, 인천 등으로 옮길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이 경우 강원 지역은 거점 항공사를 잃게 되는 셈이니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점쳐진다.플라이강원 측은 일정 연기에도 불구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예비 인수자의 인수 의지가 전과 같은 상황”이라며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복항 시기 역시 늦춰질 수 있겠으나 좋지 않은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3.12.29 I 이다원 기자
K-스타월드, 스피어 유치 8부 능선 넘은 하남.. 올해 10대 뉴스는?
  • K-스타월드, 스피어 유치 8부 능선 넘은 하남.. 올해 10대 뉴스는?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미국 스피어사의 최첨단 공연장 유치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과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도입, 서희건설 본사 유치 등. 2023년은 하남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해였다.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 허브 도시를 꿈꾸는 하남시의 지난 1년간 발자취를 10대 뉴스로 요약해 돌아본다.◇K-스타월드 걸림돌 GB 해제지침 개정, 8부 능선 넘다하남시는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건설해 약 5만 개의 일자리와 연간 약 10조 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9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왼쪽)을 만나 K-스타월드 조성사업 관련 GB해제 행정절차 간소화 등 하남시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있다.(사진=하남시)올해 7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이번 지침개정으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인 미사동 일원뿐만 아니라, 지난해 환경평가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H2부지(창우동 일원)를 포함해 그동안 수질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들이 GB 해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 패스트트랙 올라탄 ‘스피어’ 세계가 눈앞에하남시는 9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폴 웨스트베리(Paul Westbury) 스피어사(社) 총괄 부사장과 최첨단 복합공연장인 스피어를 하남시에 건립하기 위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세계적 규모의 K팝 공연장을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된 스피어.(사진=하남시)하남시는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기존 42개월 이상→21개월 추진)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연매출 1조원대 서희건설 유치민선 8기 하남시는 시 투자유치 역사상 최고 매출액 기업인 ㈜서희건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희건설은 매출액 약 1조4000억원(2022년 기준), 도급순위 20위(2023년 기준), 종업원수 886명(2023년 기준)의 중견급 대형 건설기업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9월부터 하남시가 투자유치단을 중심으로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대중교통망 확대, 5호선 출근 배차 7분대 단축하남시는 올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협의를 통해 총 10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를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미사강변도시는 5호선 미사역과 상일역을 경유하는 81번 시내버스와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7번 등을 늘렸다. 감일신도시는 2호선 잠실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경유하는 35번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3호선 오금역을 경유하는 89번 시내버스 증차 및 감일지구 경유로 경로를 변경했다. 위례신도시는 북위례 하남지역에서 장지터널을 이용해 최단거리로 가락시장역(3·8호선)을 연계하는 36번 시내버스 노선 등을 개통했다. 또한 5호선 출퇴근을 6회 증회하고, 출근 배차시간은 7분대로 단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2022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상위하남시는 다채로운 교통안전 정책을 펼치며 도로교통공단이 이달 6일 발표한 ‘2022년 전국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전국 29개 지자체 그룹 중 A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하남시가 도로교통공단이 이달 6일 발표한 ‘2022년 전국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전국 29개 지자체 그룹 중 A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올랐다. 사진은 하남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하남초등학교·하남중학교 앞(창우동 527)에 설치한 고원식 횡단보도 모습.(사진=하남시)전국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다. 앞서 하남시는 2021년도 B등급(77.3점)이였으나 취약지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진행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2022년도 A등급(80.51점)을 받았다.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추진 및 전선지중화 사업비 확보하남시는 올해 중앙부처와 밀접한 소통을 토대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추진, 전선지중화 사업 공모 선정 등 성과를 이루며 주민 불편을 슬기롭게 풀어냈다. 먼저 하남시는 지난 10월 한국전력공사와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하남시는 국가기반시설인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등 하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49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지중화 사업은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도시 미관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하남시는 신장사거리 410m 일원을 사업구간으로 삼아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동친화특별시 하남’ 브랜딩,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하남시는 올해 적극적인 아동친화 정책을 펼치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 먼저 올해 가칭 한홀중(미사 5중·2025년 개교 목표)와 가칭 청아고(미사 4고·2027년 개교 목표) 신설을 확정하며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했다.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4월 하남시 최초로 다섯째 출산장려금을 받는 샤나네 가족을 방문해 보건소 사업홍보 물품이 든 선물 보따리를 전달한 후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또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다섯째 이상 최대 200만원 → 2천만원) △공공산후조리서비스 확대(산후조리비 지역화폐 50만원 → 지역화폐 50만원 + 현금 50만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등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워킹스쿨버스(도우미가 초등학생 등하교를 지원) △초등학교 학교 보안관(보안관이 교내·외 취약지역 순찰) △하남형 스쿨존(보행환경과 교통운영 체계 개선) 등도 사업을 운영했다.◇한강따라 맨발로 걷는 모랫길, 걷고 싶은 하남민선 8기 하남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맨발 걷기 인프라 조성에 팔을 걷었다.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하남시 1호 황토산책길’을 조성했다. 이어 7월에는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이하 ‘한강 뚝방길’)에 약 4.9㎞ 구간을 맨발 걷기가 가능한 모랫길을 조성하고 8월에는 미사한강 5호공원 내 구산 둘레길 및 황토산책길을 만들었다.이후 지난 11월에는 국토부가 주관한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위례 순환 누리길을 조성했다. 하남시는 한강 뚝방길과 연계한 길이 300m, 폭 2m의 건식 황톳길(2024년 3월 준공목표)과 원도심 황토산책길 및 미사숲공원 내 황토산책길 조성(2024년 상반기 목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TAGE 하남! 버스킹 성황리 개최올해 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의 허브 도시 도약을 목표로 추진한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도 시민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올해 4월부터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와 생활권 내 문화예술공연 향유를 위해 미사·원도심·위례·감일 등 4개 권역에 버스킹 거점을 조성해 다양한 거리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오픈 공연을 비롯해 총 93회의 공연이 개최돼 약 2만6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공연은 지역별 특색에 맞춘 특별공연으로 구성되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4월 하남시 미사역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 특별공연에서 래퍼 비오가 ‘카운팅 스타‘를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함성을 받고 있다.(사진=하남시)아울러 올해 5월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바비큐비어페스티벌(하남 BBF·5월 26일~6월 3일)을 유치했다. 하남 BBF에서는 약 21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겼는데, 이는 하남시가 K컬처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힌다. ◇‘시민 중심, 소통행정서비스’ 빛났다, 시상식 휩쓸어하남시는 올해 시민 중심 소통행정서비스로 각종 시상식을 섭렵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위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하남시의 수상 배경에는 열린시장실 및 이동시장실, 원스톱 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시민소통시스템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시정 홍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시의 대표 캐릭터인 ‘하남이’, ‘방울이’ 온라인스티커를 글로벌 플랫폼에 등록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소셜아이어워드 인스타그램 지방자치기관 분야 대상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올해의 SNS 올해의 블로그 기초지자체 최우수상 등 SNS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 출산장려정책 시행, K-스타월드 프로젝트 및 전략적 기업 유치 추진 등을 통해 △2023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살고 싶은 도시 분야 대상 △아이가 행복입니다 시즌6 어워즈(Awards)-출산장려정책 부문 대상 △2023 TV조선 경영대상-자치행정경영 행정혁신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2023.12.27 I 황영민 기자
진에어, 인천~푸꾸옥 매일 1회 왕복운항
  • 진에어, 인천~푸꾸옥 매일 1회 왕복운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푸꾸옥 노선의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 대한 꽃다발 증정과 기념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하며 인천~푸꾸옥 노선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4일(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열린 진에어의 인천~푸꾸옥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으로부터 4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진에어.)진에어는 인천~푸꾸옥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왕복 운항 예정이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17시 25분에 출발해 21시 20분에 푸꾸옥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22시 20분에 푸꾸옥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는 다음날 6시 10분에 도착한다.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총 393석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공급 좌석을 확대한다. 한편 진에어는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15kg)를 기본으로 제공한다.진에어는 “푸꾸옥은 3월까지 건기에 속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호텔, 풀빌라, 골프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갖춰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라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새로운 노선 발굴 및 수요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진에어는 겨울 성수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우선 인천~괌 노선은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오전 출발편을 추가해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한다. 부산~오사카 노선도 3월 30일까지 주 14회로 운영된다.
2023.12.26 I 김성진 기자
“아가씨, 어디 살아?” 女승객 있는데 종이컵에 소변 본 버스기사
  • “아가씨, 어디 살아?” 女승객 있는데 종이컵에 소변 본 버스기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70대 남성 버스기사가 버스에 여성 승객이 있는 채로 종이컵에 소변을 보는 등 기행으로 경찰에 신고를 당했지만 별다른 처분을 받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 역삼역에서 양재 베드로병원으로 향하는 시흥교통 버스에서 불쾌한 경험을 했다.A씨는 이날 오전 8시 25분경 역삼역 인근에서 모든 승객이 내려 70대 운전기사 B씨와 버스에 남게 됐다. 그런데 B씨는 돌연 “아가씨 뒤 돌아보지 마”라고 말하고 버스 뒷문 쪽으로 걸어가 종이컵에 소변을 봤다고 한다. A씨는 “버스 기사가 소변을 보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지는 않았지만, 뒤쪽에서 ‘졸졸졸’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버스 뒤편에서 소변을 본 기사는 종이컵을 버리고 온 뒤 A씨에 “아가씨 어디 살아?”라고 묻기도 했다.A씨는 버스에서 B씨와 단둘이 있는 상황이라 불안해하다가 버스에서 내릴 때 B씨에 “아저씨 방금 뒤에서 뭐 하셨어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B씨는 “부끄러운 짓 좀 했어”라고 답했다.불쾌함을 느낀 A씨는 버스에서 내린 뒤 시흥시청과 경찰에 B씨의 행동을 알렸지만 별다른 처분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시흥시 측에서는 버스회사에서는 내부 징계를 할 수 있어도 시 차원에서 제재를 가하기 어렵다고 했다. 경찰은 “시흥시청에서 조치할 일이며 소변을 본 행위만으로는 강제추행이나 공연음란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처벌은 어렵다”고 했다.시흥교통 측에는 중앙일보에 “버스 기사 모집이 하늘이 별 따기다 보니 70대 버스 기사가 70% 이상이다. 기사가 고령인 데다 버스 운행구간이 2~3시간 사이로 길어서 기저귀라도 차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럼에도 버스 기사의 행동은 부적절했다는 점을 기사 자신도 인정해 반성문을 회사에 제출했고, 해당 기사는 기존 노선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
2023.12.24 I 김혜선 기자
국토부 역대 최대규모 예산 확정, 전년보다 5조↑
  • 국토부 역대 최대규모 예산 확정, 전년보다 5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에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국토교통부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4년 예산이 60조9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55조8000억원 대비 5조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5000억원이 증액됐는데 증액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민생 지원 1000억원, SOC 확충 3000억원, 지역개발사업 등 기타 현안 대응 1000억원 등이다.먼저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비 절감으로 국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 2조2000억원에서 2024년에는 1000억원이 증액된 2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및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을 연다. 이를위해 GTX 노선과 광역철도의 적기개통 지원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노선별로 GTX A에 1805억원, B에 3562억원, C에 1880억원을 지원한다. 충청권 광역철도에 37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에 172억원, 태화강-송정 광역철도에 34억원의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김포골드라인 등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전동차 증차를 국비 지원(김포 46억원, 서울 64억원)한다.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203→264회) 및 2층 전기버스(40→50대)를 추가 투입하고 준공영제 노선(153→214개)을 대폭 확대(998억원)한다.서민·청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매월 대중교통비의 20~53%를 환급받는 K-패스 사업을 신규 추진(735억원)한다. 애초 계획(7월)보다 앞당겨 2024년 5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최소 이용 횟수도 월 21회에서 15회로 낮춰 국민 혜택을 확대한다. 맞춤형 주택 공급과 전세사기 피해 지원 등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39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한 공공주택 100만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우수입지에 품질 좋은 공공주택 20만5000가구를 공급하고, 주택구입 및 전세 보증금 대출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청년·출산가구·고령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한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통하여 주거 안정을 보다 강화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하여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대출지원 규모를 6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피해자 주택 공공매입 임대 사업을 신규 추진(7000억원 투입)해 기존에 거주하던 주택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거 취약계층의 보호 강화를 위해 주거급여 수혜 대상을 확대(중위소득 47→48%)하고 급여 수준도 인상한다. 쪽방 등 비정상거처의 주거상향을 위해 이사비 지원, 공공임대 이주시 저리대출(최대 8000만원, 1%대) 등을 지속 추진한다. 노후 영구임대단지 재정비 사업도 신규 추진(114억원)한다.‘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이 제정(2024년 4월 시행)됨에 따라1기 신도시별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계획수립비를 지원(26억원)한다. 또 소규모주택 정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차보전 확대(40→68억원, 금리 차이의 최대 2%p 보전) 등 실질적 지원도 강화한다.이외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97억원)과 함께 가덕도신공항을 본격 추진하고 제주2·대구경북 등 권역별 신공항 사업도 지원한다.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2024년 예산의 공고안 및 배정계획’을 상정·의결할 계획이며 국토부는 회계연도 개시 직후부터 집행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배성 정책기획관은 “고물가·저성장 등으로 가계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거와 교통 등 국민과 가장 가까운 민생ㆍ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국토부는 민생안정과 경제성장을 위한 5대 최우선 과제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도 예산의 차질없는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2.22 I 김아름 기자
안산시, 민간업체와 GTX-C 상록수역 설치·운영 협약
  • 안산시, 민간업체와 GTX-C 상록수역 설치·운영 협약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티엑스씨㈜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추가정거장인 상록수역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민근 안산시장이 20일 시청에서 차영일 지티엑스씨㈜ 대표이사와 GTX-C 상록수역 설치·운영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GTX-C 상록수역 설치 사업비와 운영비를 부담하고 지티엑스씨㈜는 공사 시행과 관리 운영권 기간 동안 운영업무를 책임진다. GTX-C 사업은 전체 사업비 4조6084억원(2019년 기준 불변가)을 투입해 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시까지 74.8㎞를 잇는 것이다. 안산시는 원인자부담금 2656억원을 투입해 금정~수원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Y자로 분기해 안산 상록구 상록수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다.GTX-C 상록수역이 준공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정도 소요되고 안산에서 경기북부까지는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시는 GTX-C가 상록구까지 들어서면 △인구유입과 청년 ·중장년 일자리 창출 △강소기업 유치 활성화 △향후 개통될 GTX-A·B 노선 등 수도권 철도와의 연계·환승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GTX-C 노선은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뒤 착공에 들어가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차영일 지티엑스씨㈜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GTX-C 상록수역 연장 현실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이다”며 “앞으로 GTX-C 상록수역이 경기서남부권 교통 중심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우수한 인프라 조성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I 이종일 기자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짓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투시도)’이 최고 2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1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공급 2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33명이 신청해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가 94가구에 1898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20.19대 1을 기록했으며 △59㎡B(10.86대 1) △59㎡C(7.42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지하 2층~지상 38층, 7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1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타입별 세대수는 59㎡A 189가구, 59㎡B 140가구, 59㎡C 182가구다. 당첨자는 28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024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오랜만에 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생활인프라가 뛰어나고 입주 후에는 신안산선 개통으로 여의도까지 25분이면 갈 수 있어 분양 전부터 인기가 높았던 것 같다”며 “브랜드 대단지로 지역 랜드마크가 기대되는 만큼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안산지역에서도 우수한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의도를 25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또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고 인천발 KTX(예정), GTX-C노선(예정)도 계획돼 있다.안산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이 단지 가까이에 있고 중앙역 주변으로 학원가도 조성되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의 관심이 많다. 또한,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중앙상권, 안산시청, 안산버스터미널, 고려대병원 등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안산중앙공원이 인접해 있어 단지(일부)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안산천 산책로와 원고잔공원, 화랑공원 등 다수 녹지공간이 있어 산책,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다.
2023.12.21 I 김아름 기자
에어프레미아 “나리타 취항 1년간 13.5만명 이용..탑승률 92%“
  • 에어프레미아 “나리타 취항 1년간 13.5만명 이용..탑승률 92%“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2월 23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취항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약 1년간 총 13만5000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평균 탑승률은 91.9%로,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 에어프레미아의 다른 노선 탑승률보다 높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인천∼나리타 노선은 인천공항을 사용하는 모든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대표적인 경쟁 노선”이라며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 노선에서 90% 이상의 높은 탑승률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에어프레미아의 나리타 노선은 20∼30대 고객이 총 71%(20대 46%, 30대 2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또 유아 고객을 포함한 19세 이하 승객이 전체 탑승객의 8%를 차지하는 등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많았다.에어프레미아는 나리타 취항 1주년을 맞이해 내년 1~3월까지 탑승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을 왕복총액 최저 34만2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12월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선착순에 의해 조기 소진될 수 있다오창우 에어프레미아 나리타 지점장은 ”노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21 I 박민 기자
세종시의 KTX세종역 신설 재추진에 충청권 공조 '흔들'
  • 세종시의 KTX세종역 신설 재추진에 충청권 공조 '흔들'
  •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이 14일 세종시청사 브리핑룸에서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 관련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가 KTX세종역 신설을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충북도가 즉각 반발하는 등 충청권 공조가 흔들리고 있다. 세종은 “KTX역 신설을 위한 경제성 분석에서 설치 타당성이 확보됐다”는 주장인 반면 충북은 “달라진 것이 없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은 최근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 관련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한 자리에서 “KTX 세종역 신설을 위한 경제성 분석(B/C) 결과, 1.06으로 2020년 용역결과인 0.86보다 0.2가 증가됐다”고 밝혔다. KTX 세종역 신설을 위한 총사업비는 1425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 용역은 아주대 산학협력단과 동명기술공단이 수행했다.KTX 세종역 노선안. (그래픽=세종시 제공)고 본부장은 “B/C가 높아진 것은 거주인구 증가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여건 변화로 미래의 통행량이 증가해 국가교통수요예측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은 아직 실시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이번 교통수요에는 반영되지 않았고, 향후 계획이 구체화 되면 국책사업에 따른 교통수요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KTX 세종역 역사 위치는 BRT 및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의 연계성, 도심 접근성 및 인근 역과의 거리 등 지리·기술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20년 용역 결과와 같이 금남면 발산리 일대가 최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KTX오송역과 KTX공주역에서 각각 22㎞ 떨어진 중간지역으로 교량 위 본선에 역사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조치원역의 KTX 정차와 관련해서는 “현재 조치원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KTX를 정차시키는 방식으로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B/C가 0.5 미만으로 분석됐다”며 “경부선으로 운행 중인 KTX를 경부고속선으로 변경 운행하기 위한 평택고속연결선 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부터 KTX가 조치원역을 통과하지 않을 예정으로 이에 부족한 경제성과 향후 열차 미통과 상황을 고려할 때 조치원역 정차보다는 KTX 세종역 설치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내건 주요 공약사업인 조치원역 KTX 정차 추진은 사실상 백지화 절차를 밟게 됐다.세종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KTX 세종역 설치 계획에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자체 판단을 내렸다. 이에 KTX 세종역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와 서명운동 결과를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정부 및 인근지역과 적극 협의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후속절차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충북도는 “(세종시가 말하는) 세종역의 역사 위치, 건설방식이 기존과 동일해 안전성과 고속철도 운영의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며 “충청권 상생에도 위배되는 만큼 세종역 신설은 불가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세종시가 자체 추진한 용역 결과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 결과의 신뢰성을 지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토부도 2020년 7월 역신설 불가 입장을 발표했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안전성과 경제성 문제가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면서 “향후 국토부 검증 과정에서 충북도의 반대 의견을 전달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충북 지역사회에서도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이 세종시 관문 역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세종역 신설 시 충청권 상생발전이 저해되고 오송역이 쇠퇴한다”는 주장이다. KTX세종역신설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KTX 세종역 추진은‘국가균형발전 거점도시라는 세종시 건설 목적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수도권 인구를 수용하기는 커녕 충청권의 인구만 급속히 세종시로 빨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충북과 충남이 KTX세종역 신설에 대해 반대하는 것을 잘 안다. 다만 열차 운행을 효율으로 분산하면 오송(역)이나 공주(역)도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충북과 충남 등 인근 지자체는 물론 정부와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된 내용들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20 I 박진환 기자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오픈
  •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쌍용건설은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조성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공동 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로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월 5일 당첨자 발표 이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평택시 및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으며, 인근 고덕신도시, 브레인시티(3년)와 비교해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금융 혜택으로 자금 부담을 줄인 계약조건도 눈길을 끈다. 먼저 계약금 10%를 1, 2차 분납제로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계약시 5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2차 계약금의 경우는 자납 시 연 7.3%의 예금 금리와 같은 이자금액을 계약자에게 전달하며, 사업주체가 지정한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로 납부 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인 만큼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GTX-A노선 현장 점검에서 GTX-A는 평택까지, B는 춘천까지, C는 천안아산까지의 확장 계획을 직접 언급하고, 연내 관련된 추진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한 만큼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입주민들 위해 종로엠스쿨과 손잡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2년간 무상 제공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활용해 전용 강좌도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청약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청약 자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청약신청자 전원(특별공급 및 1순위)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2023.12.15 I 김아름 기자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선착순 계약 … 내년 6월 입주 앞둬
  •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선착순 계약 … 내년 6월 입주 앞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조성되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조감도‘에이크로아이트 마포’는 지하 2층~지상 18층, 총 85실 규모이며, 1~2인 가구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34~37㎡, 10가지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저층에는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가입기간, 거주지역, 주택 소유 및 재당첨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자금조달계획서도 필요 없으며, 전매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에이크로아이트 마포’는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공덕역과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서울역이 인접한 펜타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쾌속교통망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신안산선 만리재역(계획)과 GTX-A·B노선 서울역(예정) 등 교통 호재도 많아 교통환경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소의초, 환일중·고, 배문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인근으로 숙명여대,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우수한 학군이 밀집돼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효창공원, 용산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등 쾌적한 녹지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인근으로 개발사업이 활발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국제·녹지·스마트 융복합도시가 계획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컨벤션, 호텔, 오피스, 오피스텔 등 다용도 센터 개발이 예정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공덕, 청파 주택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쾌적한 3베이 설계를 전실에 적용했다. 일부호실에는 트렌디한 2.5룸 복층 설계를 적용하고, 펜트리, 붙박이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여기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에어컨, 스타일러 등 풀옵션 상당의 LG 오브제 가전제품을 무상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사 비용은 물론 가전제품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통일감에 따른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다.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마포구에서 유일하게 남산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루프탑 캠핑장과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필라테스, GX룸 등이 마련된다. 입주민 전용 호텔식 프리미엄 발레파킹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에이크로아이트 마포의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에 있다.
2023.12.15 I 이윤정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15일 견본주택 개관
  • 공공지원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15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타입별 가구수는 △84㎡A 118가구 △84㎡B 80가구 △101㎡A 198가구 △101㎡B 189가구로 구성된다.오는 12월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1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내년 5월 입주를 앞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최장 10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며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납부 부담도 없다.청약 진입 장벽도 낮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단 가구당 1건 청약 가능) 청약통장 가입 여부 거주지역 등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만 가능하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 청약은 불가하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정부가 300조 투자를 발표한 용인시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이동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교통개발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어 직주근접성과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주목할 만 하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인근에는 동탄 트램 2호선 산척역(가칭)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동탄 트램 2호선은 향후 개통 시 동탄역과 연결될 예정으로 SRT와 내년 3월 조기 개통(동탄~수서 구간)이 확정된 GTX-A노선의 이용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단지 커뮤니티로는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등의 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남여독서실 등의 교육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조성돼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조감도(사진=현대건설)
2023.12.14 I 박지애 기자
'한국 원정' 러시아 소매치기 일당 구속…혼잡한 지하철 노려
  • '한국 원정' 러시아 소매치기 일당 구속…혼잡한 지하철 노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출퇴근 지하철 안이 혼잡한 틈을 타 지갑 등을 훔친 러시아 국적 소매치기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정지은)는 A씨(40대 남성)와 B씨(40대 남성), C씨(30대 여성) 등 러시아인 남녀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1일 관광 비자로 함께 입국한 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등 혼잡 노선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며 여성 승객들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사진=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검찰은 이들이 지난달 4일과 8일 2명의 여성으로부터 현금과 상품권 등 시가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지인 사이인 이들은 입국 전부터 범행을 모의했고, 현장에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한 명이 피해자가 전동차에서 내리지 못하게 막아서고 다른 사람은 피해자를 뒤따르며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는 사이 나머지 한 명이 가방에서 지갑을 빼내는 수법을 썼다. 주로 에코백 등 잠금장치가 없는 가방을 든 승객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당초 관광 쇼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진술했으나 9일 동안 무려 45시간이나 지하철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와 범행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1 I 임유경 기자
에어프레미아, 뉴욕 취항 6개월간 평균 탑승률 90% 기록
  • 에어프레미아, 뉴욕 취항 6개월간 평균 탑승률 90% 기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5월 22일부터 인천~뉴욕 하늘길에 나선 이후 10월말 기준으로 누적 평균 탑승률이 90.2%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5만7165석을 공급하고 5만1539명을 태웠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그동안 뉴욕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양대 항공사와 외항사 외에 대안이 없었지만 에어프레미아가 취항하며 뉴욕공항(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전체 여객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뉴욕노선의 국적사 탑승객은 총 44만5925명으로 코로나 이전이던 2019년 동기 42만5207명보다 4.9% 증가했다. 올해 5~10월까지 국적사의 국제선 여객수는 2476만3695명으로 2019년 동기간 3014만5991명에 비해 17.9% 감소한 상황에서 뉴욕노선의 여객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에어프레미아 측은 “에어프레미아의 등장이 뉴욕노선 항공 수요를 끌어올린 효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풀이된다”며 “환율 상승 분위기에서도 가심비를 중시하는 장거리 여행객의 니즈에 부합됐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에어프레미아의 뉴욕노선 세부 탑승현황을 보면 여성탑승객이 56.4%, 남성탑승객이 43.6%를 나타냈다. 연령대는 20대가 20.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대 이상이 20.1%, 30대가 17.3%로 그 뒤를 이었다.에어프레미아는 뉴욕 취항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념해 12월11일부터 15일까지 내년 2~3월에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의 운임 5%를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한다.에어프레마아는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이하 뉴어크 공항)을 이용해 인천~뉴욕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 운항 하고 있다. 뉴어크 공항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하 JFK공항)에 비해 맨하튼까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에어프레미아의 뉴어크 공항 체크인카운터는 터미널B 2층(Level2) 4번째 문(Door 4)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는 제1터미널 중앙 3층 J열에 위치하고 있다.에어프레미아 뉴욕취항 6개월 성적표.
2023.12.11 I 박민 기자
'이재명 저격'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李 호위무사 김용민 지역구 도전
  • '이재명 저격'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李 호위무사 김용민 지역구 도전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민선 7기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특히 조 전 시장이 출마하겠다고 한 남양주병 선거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최일선에서 수호하고 있는 당내 소모임 처럼회 소속의 김용민 의원의 지역구인 만큼 조광한 대 이재명, 형식의 두번째 대결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국민의힘 소속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지난 7일 본인의 재임 시절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금곡동 ‘리멤버 1910’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지난 7일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조 전 시장이 출마하기로 한 남양주병 선거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주광덕 현 남양주시장이 당선됐으며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용민 의원이 선출돼 현역 의원으로 있는 곳이다.이런 상황에서 조 전 시장이 남양주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용민 의원과의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 전 시장은 자신이 남양주시장으로 있던 민선 7기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갈등을 빚으면서 이름을 알렸다.당시 조 전 시장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문제와 하천 정비 사업의 원조 논란으로 이재명 전 지사와 다툼을 벌인것이 단초가 돼 ‘이재명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했다.이런 일련의 과정속에 원래 당적을 두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별다른 소명 절차도 없이 당직을 정지당해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또 남양주시장 임기가 끝날때 쯤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 도움을 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이 확정됐지만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뒤 지난 9월 국민의힘에 영입됐다.이재명 전 지사와의 갈등으로 시작된 조 전 시장의 정치적 역경 속에서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의 수호대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선거구에 조 전 시장이 출마를 결심한 것은 내년 총선의 또 하나 재미거리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아직 국민의힘이 남양주병 선거구에 출마할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조 전 시장이 본 선거에 후보로 등판한다면 김용민을 앞세운 이재명 계열의 대표 선수와 조광한 전 시장의 대결이 성사되기 때문이다.기자회견에서 조광한 전 시장은 “시장 재임 시절 남양주를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열정과 집념으로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며 “내년 총선은 남양주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중대한 갈림길로, 역량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이날 조 전 시장은△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직결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D·E·F 노선 추가 △경의중앙선·경춘선 지하화 △수석대교 6차로 원안 추진 △대학병원 유치 △뮤지컬 전용 극장 조성 △상수원 취수구 분산 △학교 증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8가지 공약을 발표했다.아울러 본인이 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이뤄낸 △GTX-B노선 유치 △지하철 9호선·8호선 연장 △국내 첫 계곡 정비 △커뮤니티형 도서관 건립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은 청소년 전용 공간 ‘편 그라운드’ 조성 등 성과도 소개했다.
2023.12.08 I 정재훈 기자
비상하는 LCC, 너도 나도 기단 확대..‘에어부산·서울은 잠잠’
  • 비상하는 LCC, 너도 나도 기단 확대..‘에어부산·서울은 잠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한 덕에 올 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쓰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내년에도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기단 확대에 나선다.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수요가 이미 완전히 회복된 만큼 공급을 늘려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모회사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 이슈 탓에 항공기 도입 계획을 확정 짓지 못하는 분위기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LCC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항공기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여객 수와 매출액 기준 국내 LCC 만년 3위에서 2위로 뛰어오른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만 무려 7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30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내년 1대를 반납하고 7대를 추가 도입해 총 36대의 항공기를 운영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LCC 1위 제주항공 역시 앞으로 기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구체적인 도입 규모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제주항공은 지난 11월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차세대 항공기 B737-8의 첫 도입을 완료하며 기단 확대의 신호탄을 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미국 보잉사와 B737-8 기종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선제적으로 신규 항공기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당초 2022년부터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도입 시기가 올해로 미뤄졌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가 3년 만인 올 3월 재운항에 나선 이스타항공 역시 기단 확대를 계획 중이다. 올 3월 B737-800 기재 3대로 재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매월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며 현재 1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5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15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연료비 절감이 뛰어난 신기종을 바탕으로 운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뉴욕, 로스엔젤레스, 프랑크푸르트 등 신생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공략한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하반기 2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5대에서 7대로 규모를 늘린다. 올 3분기 217억원의 이익을 내며 창사 6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첫 연간 흑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올해 LCC들은 중단거리 위주로 회복된 여행 수요를 흡수하며 엄청난 기세로 여객을 실어 날랐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 1월까지 국내 LCC 9개사의 국제선 항공기 여객은 1951만9351명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여객 실적 1841만7514명을 약 110만명이나 웃돌았다. LCC들은 내년에 적극적으로 항공기를 확대하고 공급을 늘려 이 같은 여행수요를 확실히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LCC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은 있다. 항공기 도입 계획을 세우지 못한 LCC들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은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항공과의 합병 이슈 탓에 아직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에어부산은 21대, 에어서울은 6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동일한 규모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의 LCC 자회사 진에어는 올 연말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보잉 737-8 2대를 내년 초에 도입하는 것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진에어는 내년 2~3월에 추가 항공기 도입 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밀리면서 항공기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에 항공기를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에 따라 실적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8 I 김성진 기자
롯데건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조감도 (자료=롯데건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7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189가구 △59㎡B 140가구 △59㎡C 182가구다.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의도를 30분안에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고 인천발 KTX(예정), GTX-C노선(예정)도 계획돼 있다.또한 안산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이 단지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중앙역 주변으로 학원가도 조성되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중앙상권, 안산시청, 안산버스터미널, 고려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단지는 남향위주의 배치와 전 세대 4베이 판상형 위주의 평면설계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으며, 38층 랜드마크로 스카이라인도 확보에도 힘썼다. 팬트리, 드레스룸, 세대창고 등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웰니스가든, 시니어가든, 그린트레일 등 다채로운 조경과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작은도서관, 도서실, L-카페 등이 구성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안산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다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고 재당첨제한도 적용 받지 않아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산지역에 2년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28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024년 1월 8일부터 1월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3.12.08 I 오희나 기자
자율주행버스랑 사고 나면? "보험처리 하세요"
  • 자율주행버스랑 사고 나면? "보험처리 하세요" [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 미국에서는 무인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해 운영 중단이 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서울에서 심야에 무인자율주행버스가 다닌다고 합니다. 안정성에 문제는 없는지, 관련 법규는 마련이 된 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사고라도 나면 책임 소재를 어떻게 가리게 되는지 궁금합니다.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환승주차장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심야A21번’ 심야자율버스가 출발지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A.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지난 4일부터 심야 자율주행 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해당 심야 자율주행 버스를 타본 승객들은 버스가 정류소에 멈출 때 여러 번 끊어 급정거를 하고 초록불에도 정지하는 등 다소 부자연스러운 모습에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무인자율주행차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보행자가 심하게 다치는 사례가 발생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미국처럼 운전사 없이 자율주행차가 운행되지는 않고 있어 돌발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법상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운전사가 자율주행차에 탑승하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운전사는 핸들은 잡지 않아도 됩니다. 또 자율주행 버스 안전 사고를 대비해 입석은 허용되지 않고 모든 탑승객은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워낙 산업 중심 사고를 보이는 나라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에 대해 관대한 편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안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에 나쁜 영향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우리나라는 해외와 비교해서 더욱 보수적으로 자율주행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범운행지구 지정, 전문기관 사전 리뷰를 통해서 조금 더 안전하게 검정절차를 거쳐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430여대의 국토교통부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차량들은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부 발생한 사고도 시범운행 중에 시행착오로 인한 것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술개발 초기에 턴하다가 접촉사고가 나거나 시스템 상으로 차선 중간을 어디로 잡을지 정하다가 잘못 정해서 사고가 났었는데 모두 개선을 했다”라며 “또 사고가 난 경우 사상자는 없었고 대부분 일반차의 과실로 자율차를 뒤에서 들이받거나 차를 빼는 과정에서 일반차가 침범해서 스크레치가 난 경미한 사고”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자율주행차가 사고 나면 무조건 국토부에 신고가 의무화 돼 있습니다. 또 신고가 들어오면 법정위원회인 ‘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를 하게 되는 절차가 있습니다. 자동차배상책임에 관한 법(자배법) 상 사고조사위원회는 20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민간전문가와 경찰청, 국토부 등 2개 부처 담당자로 구성됩니다. 사고조사위 결과 만약 자율주행시스템 문제로 밝혀지면 영업중지 조치를 하게 돼 있습니다. 책임소재의 경우에는 보험회사가 가리게 됩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필수적으로 보험을 가입하게 돼 있는데 보험사가 피해자에 대해 보상하고 원인이 규명되고 제작결함이 밝혀지면 제작사에 대해서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마련돼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배법에 자율주행차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특약으로 마련 돼 있다”라며 “상용화된 자율주행차가 출시되면 일반인들이 구입할 때 특약조건으로 보험을 가입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와 계약을 맺고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는 에스유엠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정기 운행하고 있습니다. 경북궁역, 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춘추문, 국립민속박물관 정류소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정기 운행을 시작한지 8개월여만에 탑승객 3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12.06 I 김아름 기자
진에어, 부산~타이베이 신규 운항 개시
  • 진에어, 부산~타이베이 신규 운항 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부산~타이베이(대만)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진에어는 전날 신규 취항식을 열고 첫 운항편인 LJ737편의 타이베이 신규 취항을 축하했다. 신규 노선을 통해 진에어는 인천, 대구, 부산 등 3개 도시에서 출발하는 대만행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첫 운항편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탑승객에게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와 공항철도 편도 교환권 등의 기념품을 증정했다.진에어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부산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약 2시간 35분 후 현지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의 경우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5시에 출발해 약 1시간 55분 비행해 김해공항에 내린다.진에어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이 제공된다.올해 겨울철부터 진에어는 부산발 신규 취항·재운항을 단행하며 국제선을 늘려나가고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대만 여행객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만에서 출발하는 방한 관광객도 늘어나는 만큼 편리한 운항 스케줄과 안전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 네 번째)와 진에어 임직원이 지난 5일 부산광역시 김해공항에서 부산~타이베이(대만)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사진=진에어)
2023.12.06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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