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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화물 2호기 도입..안정적 화물사업 기반 마련 나서
  • 제주항공, 화물 2호기 도입..안정적 화물사업 기반 마련 나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두 번째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며 화물 운송사업 기반을 다지고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올린다.제주항공은 두 번째 화물기로 보잉 B737-800BCF 기종을 최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6월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한 데 이어 1년 6개월만이다.제주항공 화물기에서 물건을 하기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화물기 및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라며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6월 첫 번째 화물기를 도입한 제주항공은 이후 화물 수송 노선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주 3회, 인천~옌타이 노선에 주 6회, 인천~하노이 노선에 주 6회 각각 운영해 왔다. 올해 9월까지 전자상거래 물품, 의류와 기계부품 등 약 2만톤(t)을 수송했다.제주항공 화물 사업은 꾸준히 실적 성장을 기록해 왔다. 올해 3분기 제주항공 화물 수송량은 총 4690t으로 화물기 도입 직후인 지난해 3분기(2925t) 대비 60% 늘어난 성과를 올렸다.인천국제공항에 제주항공 화물1호기와 화물2호기가 동시에 주기되어 있다.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신규 화물기를 도입해 화물 수송 지역과 수송량을 늘릴 예정이다. 기존 운영 중인 노선을 증편하고 신규 지역에도 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인천발 일본 오사카, 베트남 호찌민행 화물 노선에 새로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제주항공은 화물 수송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사업 다각화에 집중한다. 기존 여객기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사업 비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효율은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2~3% 수준인 화물 사업을 신(新) 수익 모델로 성장시킨다.특히 제주항공은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자 상거래 수요를 선점하고 고부가가치 품목인 리튬이온배터리, 의약품 등과 반도체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화물 사업을 운영하며 항공화물운송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목표다.신규 기재도 지속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지난주까지 미국 보잉사에서 직접 구매한 차세대 항공기 B737-8 2호기를 비롯해 화물 2호기까지 도입하며 연말까지 총 42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2호기 도입을 통해 노선 확장은 물론 비정상 상황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항공화물 운송 서비스를 통해 동북아에서 가장 신뢰받는 화물 운송 사업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에서 윤성용 제주항공 운항본부장(오른쪽부터), 박태하 제주항공 운항통제본부장, 구광수 제주항공 안전정비실장, 신우균 제주항공 정비지원실장이 화물2호기 도입을 맞아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2023.12.04 I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 화물2호기 도입...사업다각화 속도
  • 제주항공, 화물2호기 도입...사업다각화 속도
  •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주항공이 두 번째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며 안정적인 화물운송사업 기반 구축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화물전용기를 도입한데 이어 1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화물전용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1,2호기 모두 B737-800BCF(Boeing Converted Freighter)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보유중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화물 전용기 운용을 통해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첫 번째 화물 전용기 도입 이후 인천~도쿄(나리타), 옌타이, 하노이 노선에 각각 주 3회∙주 6회∙주 6회를 운항하며 올해 9월까지 전자상거래 물품, 의류, 기계부품 등 약 2만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이번에 도입한 2호기는 기존 운용중인 노선 증편과 함께 인천~오사카, 호찌민 등 일본, 베트남 지역 신규 진입을 검토 중이다.제주항공은 화물기 도입 이후 화물 전용기를 통한 화물 수송량을 지속 늘려 오고있다. 화물 전용기 도입을 시작한 지난해 3분기에는 2925톤을 수송하는데 그쳤으나 올해 3분기에는 4690톤을 수송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화물 사업의 특성상 계절별 편차가 존재했지만 꾸준한 수송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제주항공의 화물운송 사업은 현재 전체 매출규모 2~3% 수준으로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지난 16년간 안정적으로 운용해 온 B737-800NG 기종의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 신규 사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화물운송사업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비록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유가, 고환율로 화물운송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물류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화물 운수권 확보 등을 이어간다. 또한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자 상거래 수요를 선점하고 고부가가치 품목인 리튬이온배터리, 의약품 등과 반도체 수요를 흡수해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화물 사업을 운영해 항공화물운송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져간다.제주항공이 주요 타깃으로 삼는 전자 상거래 시장 전망은 밝다. 통계청이 올해 8월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18조4249억원으로 이 중 11%인 2조886억원이 해외 직접 판매/구매 거래액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접 구매의 경우 1조6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으며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거래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국 소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해외 역직구가 활성화되며 2015년 9000억 위안에서 2021년 3.2조 위안으로 연 평균 28.9%씩 성장했으며 소득 증가와 전자상거래 부문의 발전에 따라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2호기 도입을 통해 노선 확장은 물론 비정상 상황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항공화물 운송 서비스를 통해 동북아에서 가장 신뢰받는 화물 운송 사업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은 지난주까지 화물 2호기와 미국 보잉사에서 직접 구매한 차세대 항공기 B737-8 2호기 도입을 완료해 연말까지 모두 42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을 마무리했다.
2023.12.04 I 문다애 기자
구리 갈매권역·토평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개선 요청
  • 구리 갈매권역·토평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개선 요청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갈매권역과 토평2지구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1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지난 30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갈매권역(갈매·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과 토평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백경현 시장(오른쪽)과 강희업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고)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갈매권역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정차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9년 9월 준공한 갈매지구는 총사업비의 5%에 불과한 광역교통개선 대책 비용만 투입돼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극심한 상황이다.여기에 더해 왕숙 3기신도시의 조성이 완료되면 갈매권역 경춘북로는 출·퇴근 교통정체가 심각해 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또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구리 토평 2지구 공공주택지구’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GTX-D노선 토평 연장과 왕숙천 및 강변북로 수석∼한남대교 구간 지하화 사업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이와 관련해 시는 내년 초께 토평 2지구 철도망 구축을 위한 GTX-D노선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백경현 시장은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토평2지구의 교통대책이 입주 전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강희업 위원장은 “구리시가 요청한 현안 해결을 위해 LH와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2023.12.01 I 정재훈 기자
에어프레미아, 3Q 영업익 217억..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 달성
  • 에어프레미아, 3Q 영업익 217억..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 달성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올해 3분기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분기 매출 129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각각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16.7%로, 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1~3분기 매출액 2561억원, 15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에어프레미아는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만큼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유가와 환율변동이라는 변수가 상존하나,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매출 3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에어프레미아는 올 3분기까지 LA·뉴욕·프랑크푸르트 등의 정기노선과 바르셀로나·오슬로 전세기 등을 운영하며 총 47만9492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탑승률은 평균 86.3%를 찍었다.특히 LA, 뉴욕 등 미주 노선에서 호응이 높았다. 전체 여객의 33.1%인 총 15만8519명이 탑승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화물사업 역시 올해 3분기까지 전체 매출의 10.8%인 2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송 물량은 총 2만1653톤으로 추산된다.에어프레미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하와이 호놀룰루에 부정기 운항을 시작해 기재 효율을 극대화하고, 내년에는 B787-9 2대를 확보해 총 7대 이상의 기단을 운용할 예정이다.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재무실장은 “미주노선과 화물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효율적인 노선운영을 바탕으로 연간 영업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2023.11.30 I 이다원 기자
‘300만 목전’ 인천 부동산 시장 살아나나
  • ‘300만 목전’ 인천 부동산 시장 살아나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인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인구 300만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서울과 경기의 높은 집값으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천 지역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인구는 1월 296만9,502명에서 10월 299만276명으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게다가 올해 9월까지의 인천의 순이동(전입-전출)은 2만2371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3분기 순유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9657명을 기록했다.이 중에서 서울과 경기에서 전입한 순이동자는 서울에서 9116명, 경기 1만1419명으로 전체(2만2371명) 중 91.79%(2만535명)에 해당한다.이렇다 보니 인천 아파트 거래도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인천의 거래량은 매월 700~800건 안팎으로 손바뀜이 이어졌는데, 올해 1월 1331건으로 1000건대를 돌파한 후 2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2100~2500건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업계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서울과 경기 지역보다 인천이 가격 메리트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의 올해 10월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4억417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의 평균 전세가 6억437만원보다 저렴한 가격이며, 경기의 평균 전세가 3억6500만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반면, 서울과 경기의 평균 매매가는 각각 12억8560만원, 6억723만원으로 차이가 상당하다.업계 전문가는 “너무 오른 수도권 집값으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인천이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인천은 2021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는 연말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주목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DL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11월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4·84㎡, 4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인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게다가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이 예정된 GTX-B노선 수혜도 기대돼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 용정초, 숭의초를 비롯한 다수의 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제물포도서관이 인접하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12월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12월에는 중흥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B20-2블록에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2~147㎡, 1448가구 규모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조감도
2023.11.30 I 박지애 기자
한쪽에선 요금 인상, 한쪽에선 무료…이상한 대전시 교통정책
  • 한쪽에선 요금 인상, 한쪽에선 무료…이상한 대전시 교통정책
  • 대전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만 70세 이상 노인에 대한 시내버스 무료화를 단행한 가운데 내년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을 대폭 인상, 모순적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노인 복지정책으로 볼 여지도 있지만 요금 무료화 등 경영악화의 원인을 스스로 제공하고, 이 부담을 상대적으로 젊은 시민들에게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9월 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대전시민들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1)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가 시행된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 제정에 이어 지난 6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스템 구축 및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위한 사업비 37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전에 주소를 둔 대전시민 중 만 70세 이상 노인은 무임교통카드를 통해 대전시 면허를 받고 운행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1)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대전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노인이 시내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 반면 내년부터 젊은 세대들에게는 큰 폭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다. 대전시는 내년 1월 1일을 기해 시내버스 요금 1500원(20%), 도시철도 요금 1550원(24%)으로 각각 인상한다. 이번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은 지난 15일 대전시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내년도 1월 1일 자로 시행되는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350원, 도시철도 요금은 일반 155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으로 부과된다. 이번 인상안은 9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인상 폭도 최대 24%에 달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간 인건·연료비 등 운송비용의 지속적인 상승과 노후시설 교체를 위한 대규모 비용 발생한 반면 코로나19 이후 수입금 감소 등으로 대전시의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에 대한 재정지원금은 2015년 643억원에서 올해 1938억원으로 201% 급증했다”고 전제한 뒤 “2015년 요금 인상 시에는 대전시의 재정지원금이 383억원으로 2019년까지 운송비용의 30% 이내였지만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1166억원으로 급격히 상승해 운송비용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올해 재정지원금 규모가 1233억원에 달한 것”이라며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대전도시철도 역시 계속된 적자로 지방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 단일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10만명이 이용하는 등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반면 운영 적자 폭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무임승차 지원 대상 확대 등으로 대전시 재정지원금은 2015년 260억원에서 올해 705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로 대전시가 올해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에 대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정책은 결국 젊은 세대들에게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달 5일 세종시가 주최한 대중교통 활성화 관련 전문가 토론회에서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는 “버스를 무료로 하면 한 정거장 정도는 걸어가던 사람들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려면 무작정 요금을 없애거나 깎아주기보다 교통체계 개선과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11.30 I 박진환 기자
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
  • 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12월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가구당 1.69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는 2024년 10월 입주 예정인 후 분양 아파트로 공급돼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타입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84㎡A 114가구, 84㎡B 42가구, 105㎡A 35가구, 105㎡B 80가구, 108㎡ 85가구, 155㎡ 2가구다. 전용면적 84㎡와 최근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중대형 평형을 함께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대전시 동구 핵심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추가적인 교통개발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단지는 대전의 간선 횡단도로 중 가장 주축이 되는 ‘한밭대로’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둔산 생활권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덕연구단지, 둔산동 학원가의 접근이 용이하다”며 “경부고속도로 대전 IC가 차량 5분 거리로 가까워 차량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 동부네거리 버스정류장에서는 지선버스와 간선버스를 포함해 12개 노선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대전복합터미널이 단지 바로 건너편에 광역버스 이용도 편리하다”고 말했다.대전의 도심 지역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 누릴 수 있다. 회사 측은 “단지 주변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원스톱 인프라로 누릴 수 있고,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원도심 입지로, 단지 앞 대전복합버스터미널 내에 있는 이마트, 신세계 스타일마켓, CGV, 영풍문고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단지는 신축공사장은 품질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대전시 동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지어져 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전 가구 3면 발코니, 높은 층고 등 설계에 심혈을 기울인 단지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3.11.29 I 박지애 기자
인천·울산 등 자율주행 시범지구 신규 선정…전국 모든 시도 확대
  • 인천·울산 등 자율주행 시범지구 신규 선정…전국 모든 시도 확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천·울산시 등 10곳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전국 17개 시도에 34곳이 됐다.경기도는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인 판타G버스가 지난 21일 오후 기준으로 운행을 시작한 지 넉 달 만에 누적 탑승객 1만2명, 누적 주행거리 1만 1714㎞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판타G버스’.(사진=경기도)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개 시도, 15곳(신규 10곳, 변경 5곳)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신규 시범운행지구는 △경기 안양 △인천 구월·송도·영종·국제공항 △울산 △대구 동성로 △경북 경주 △경남 사천 △전남 해남 등이다. 기존 시범운행지구의 범위를 변경·확장한 곳은 △경기 판교 △강원 강릉 △경북도청 △제주 △충청권 등이다.한편 국토부는 기존 시범운행지구의 운영성과 평가 결과도 확정·발표했다.서울 상암의 경우 DMC역~난지한강공원 등 주요 지역에 수요응답 노선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 평가 최초로 A등급을 받았다.이외 △B등급 광주, 서울 청계천, 제주, 경기 판교 △C등급 충북·세종, 대구 △D등급 강원 강릉 △E등급 서울 강남, 세종, 전북 군산, 경기 시흥, 전남 순천, 강원 원주 등으로 나타났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 실증공간이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더욱 활발한 실증과 기술개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혁신 의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리빙랩(도시단위의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통합실증) 등 실증사업 확대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8 I 박경훈 기자
“너무 비싸” 서울 분양가 3200만원 돌파…인천·경기 노려볼까?
  • “너무 비싸” 서울 분양가 3200만원 돌파…인천·경기 노려볼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수요자들이 서울 인접 지역인 인천, 경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올해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200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지난 3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기록을 갱신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3044만5,800원에서 3월 3062만4,000원으로 올랐으며, △4월 3064만3,800원 △5월 3106만6,200원 △6월 3192만7500원 △7월 3192만7500원 △8월 3179만5500원 △9월 3200만100원 △10월 3215만5200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인천, 경기로 이동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인천의 10월 평당 분양가는 서울의 절반 수준인 1687만2900원이며, 경기의 경우 1953만2700원으로 12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분양 업계 전문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서울의 집값으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서울 엑소더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서울 접근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인천·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은 향후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조언했다.이런 가운데, DL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18번지 일원에 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4·84㎡, 4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인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게다가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이 예정된 GTX-B노선 수혜도 기대돼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단지 바로 옆에 용정초, 숭의초를 비롯한 다수의 초?중?고교가 단지와 가깝고, 제물포도서관이 인접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하대병원, 인천보훈병원 등도 인접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40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68세대 △59㎡A 126세대 △59㎡B 17세대 △59㎡C 117세대 △75㎡ 24세대 △84㎡ 56세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매교역 팰루시드’를 12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총 217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101㎡ 1,234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매교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1호선, 수인분당선, KTX, 경부선등이 정차하는 수원역도 1정거장 거리에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신안산선(예정)중앙역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인접하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조감도
2023.11.28 I 박지애 기자
㈜미래도건설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 견본주택 오픈
  • ㈜미래도건설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 견본주택 오픈
  • (사진=㈜미래도건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래도건설이 선보이는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견본주택을 오픈했다.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는 35년간 다양한 시공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해온 ㈜미래도건설이 강릉에 첫 선보이는 아파트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219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6층, 11개 동 총 5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326가구 △84㎡B 177가구 △100㎡ 58가구로, 최근 선호도가 높아진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단지는 다수 노선을 가진 버스정류장과 인근에 경강로와 해안로 등이 인접해 시내·외 접근성이 용이하다. 경강로는 영동고속도로 강릉IC와 7번국도 등으로 연결되는 만큼 인근 광역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여기에 차량 10분 거리 KTX 강릉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도보 통학이 가능한 동명초를 포함해 한솔초, 남강초, 경포고, 강릉시립도서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이외에도 이마트,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송정동 주민센터, 하나로마트, 강릉동인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단지 앞 안목해변과 남대천은 오션뷰와 리버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라이프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이밖에 송정해변, 안목해맞이공원, 강릉남대천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강릉항을 비롯해 솔향강릉 카라반캠핑장, 안목커피거리 카라반캠핑장, 송정해수욕장 캠핑장 등이 가까워 휴식과 해양관광, 레저를 누릴 수 있다. 강릉 대표관광지로 꼽히는 강릉카페거리도 인근에 위치해 여유로움을 느끼며 전망을 즐길 수 있다.양양고속도로, 강릉KTX 등 철도와 도로교통이 개선되면서 수도권과 접근성이 향상된 강릉은 더 나아가 ‘강릉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을 통해 강원지역의 교통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강릉선 KTX와 동해북부선 철도 등 광역철도가 확충되면서 영동권역 교통의 중심으로 떠오른 강릉역 인근 20만6890㎡에 관광형 및 거점형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역세권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6년 예정), 강릉~부산 동해남부선(2023년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강릉~목포 강호축 고속철도(2027년 예정)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인구유입 효과를 가진 대규모 개발호재도 진행 중이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문화·관광거점도시 개발, 4차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로 일자리 약 8만3000여 개 창출 효과를 지닌 강릉형 뉴딜 사업 등 대형 개발호재를 통한 생활·관광·문화 인프라 개발 본격화로 지역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송정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3.11.27 I 이윤정 기자
서울 3大 업무지구에 올해 마지막 분양하는 곳
  • 서울 3大 업무지구에 올해 마지막 분양하는 곳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도심, 영등포·여의도, 강남 등 서울 3대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한 지역 분양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수요자들의 경우 서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직장이 몰려 있는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내집마련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 3대 업무지구는 종로·시청·광화문 일대 등 서울도심권을 뜻하는 CBD,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의 GBD, 여의도 일대의 YBD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대표적인 곳을 뜻한다. 24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시 사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3대 업무지구에 해당하는 6개구(강남·서초·송파·종로·중·영등포구)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278만6820명으로 서울시 전체 종사자 수인 577만1226명의 절반에 가까운 4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업무지구 내 종사자 수가 많은 만큼 올해 분양한 단지들 중 경쟁률이 높았던 곳들은 서울 내에 위치해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거나 GTX 등 교통 개발호재를 통해 향후 접근성이 개선될 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하는 곳은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42.3대 1),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 ‘청계 SK VIEW’(183.42대 1) 등 서울 주요 지역 단지와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240.1대 1),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108.79대 1) 등이다.올해 3대 업무지구와 가까운 곳에 분양하는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이 있다. 오는 12월 1순위 청약을 받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지하철 1호선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에서 걸리는 시간은 김포공항 10분대, 마곡 20분대, 여의도 30분대, 광화문·강남 40분대 등이다.GS건설이 12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경우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권 단지이며 서울역, 강남, 사당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명 IC를 통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현대건설이 같은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61블록에 공급할 계획인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는 GTX-A 노선이 내년 3월 수서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제일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B1블록에 내달 선보이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GTX-A 노선 킨텍스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연내 분양을 앞둔 수도권 분양 단지 중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곳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2023.11.24 I 김아름 기자
이스타항공,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 시작
  • 이스타항공,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 시작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이스타항공이 20일부터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스타항공의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의 첫 운항편은 ZE881편으로 185명의 승객을 태우고 오전 8시 20분 인천공항을 이륙했다. ZE881편은 타오위안공항에 도착 후 편명을 ZE882편으로 변경해 현지시각 오전 10시 45분경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을 주 4회 (월, 수, 금, 일) 하루 1왕복씩 운항한다. 도심 접근성이 좋은 김포-타이베이(송산공항) 노선도 주 3회(화, 목, 토) 운항하고 있어 두 노선을 연계한 여정 구성이 가능해졌다. 이스타항공은 12월 20일부터는 청주발 타이베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천발 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인천공항 ZE881편 탑승게이트 앞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이(타오위안공항) 노선 운항도 시작한다.이스타항공은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에 차세대 신기종인 B737-8 기재를 투입한다. B737-8은 B737-800에 비해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된다. 또한 엔진 성능이 향상돼 기내 소음이 50% 이상 줄고 스카이 인테리어와 경량형 가죽시트가 장착돼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은 보유 중인 B737-8 4대를 인천발 국제선 전 노선에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김포발에 이어 인천발 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시작해 대만 도심 여행을 위한 여정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B737-8 신기재를 투입해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0 I 김성진 기자
가격 경쟁력 갖춘 '분상제' 단지, 이달 검단에 나온다
  • 가격 경쟁력 갖춘 '분상제' 단지, 이달 검단에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함께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장점도 갖췄다. 전용면적 85㎡ 미만 60%, 전용면적 85㎡ 이상 100% 추첨제 적용으로 가격 부담은 적고 당첨 기회는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제일건설㈜ ‘제일풍경채 검단 4차(투시도)’ 분양관계자는 16일 이같이 밝혔다.이달 분양하는 단지는 앞서 검단신도시에서 1~2차의 공급과 3차의 사전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일풍경채의 후속 단지로 약 5000여 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이 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평면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대형 평면까지 고루 갖춘 평면구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481가구, 84㎡B 191가구, 84㎡C 98가구, 110㎡A 140가구, 110㎡B 138가구다.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12호 근린공원(예정)과 경관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되며 일부 가구에서는 대규모 근린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파크뷰 조망권도 갖췄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연장 노선 불로역(추진중)의 최대수혜지로 손꼽히고 있다.더불어 바로 앞에는 목향초, 불로중, 목향초 병설유치원과 고등학교(계획)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천 지하철 신설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상업지구(예정)와 커낼콤플렉스(예정)의 이용도 가능하다. 제일풍경채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곳곳에 적용된다. 우선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평면구성을 통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 알파룸, 광폭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대단지에 걸맞은 2000평 규모의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주요 시설로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 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다채로운 스포츠 시설과 사우나가 도입돼 입주민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독서실 등 특화 교육 공간이 도입되며,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2023.11.16 I 김아름 기자
5호선 연장 합의 앞두고 김병수 때린 유정복, 속마음은?
  • 5호선 연장 합의 앞두고 김병수 때린 유정복, 속마음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안을 두고 김포시와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김병수 김포시장의 서울 편입 추진을 강도 높게 비판해 지역사회 안팎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 수도권매립지 조기 종료와 5호선 노선안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과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온다.유정복 인천시장.1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정치 포퓰리즘, 정치쇼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유 시장 급변한 태도, 정치권 “이례적” 평가그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포퓰리즘을 내세운다고 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고 국민적 공감대가 없다고도 지적했다. 유 시장은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서울 편입 추진에 나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같은 당 소속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정치인들은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이 같은 당 김 대표와 김 시장의 정책 추진에 반기를 든 것에 의아했다. 유 시장은 행정관료 출신으로 평소 정치적 이슈를 만들지 않고 민원(지역 현안) 해결과 행정기관 고유업무(건설·문화·복지사업 등), 공약사업에 치중하는 지도자 스타일로 알려졌다. 업무를 처리할 때도 논란거리를 최소화하고 정해진 틀 안에서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균형적인 방식을 선호한다. 특히 시정 추진에 있어 예측 가능한 범주에서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공무원들도 업무를 맞추기에 편한 지도자로 분류된다. 경기도지사, 성남시장 때 각종 논란을 만들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대비되는 인물이다.이러한 태도를 가진 유 시장이, 야구에 비유하면 강속구와 같은 입장을 낸 것을 두고 정치권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인천시가 김포시와 5호선 연장 노선안을 협상하는 상황에 김병수 시장의 역점 사업인 서울 편입을 비판한 것은 유 시장이 강력히 견제한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시장은 5호선 노선안에서 인천 서구 검단 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반대하며 검단 쪽 경유지를 늘리려면 인천시의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유 시장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피력한 셈이다.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행정구역상 인천과 김포에 소재) 사용 논의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에 유 시장이 논란을 잠재우려고 엄포를 놨다는 시선도 있다. 수도권매립지 조기 종료를 위한 의도가 깔렸다는 것이다.유정복 인천시장.정치권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 시장이 존재감을 부각시켰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천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로 유 시장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치적 해석 등 의견 분분국민의힘 소속 A인천시의원은 “유 시장은 여당인 시의회 의장과도 교감 없이 이번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여당 소속 시장이 여권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비판 성명을 낸 것은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5호선 노선안은 올 연말 합의될 것이고 제4매립장은 김포가 서울로 편입돼도 당장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며 “유 시장이 입장문에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과 비교해 서울 편입을 비판한 것은 자신의 행정능력을 알려 입지를 세우려고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정치적인 해석 없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 불가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인천에서 사회단체 활동을 하는 B씨는 “김포시장 출신인 유 시장이 김포를 잘 알기 때문에 서울 편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본다”며 “행정안전부 장관도 역임하고 행정체제 개편의 전문성을 갖고 있어 이번에 올바른 입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유 시장의 입장문 발표 뒤 온갖 추측이 나왔지만 그렇게 복잡한 배경이 있지 않다”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가 지속되자 5호선 연장과 제4매립장에 대한 인천시민의 우려가 커져 유 시장이 솔직한 입장을 낸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한편 김병수 시장은 지난 7일 김포지역 주민간담회에서 “(서울 편입이)총선용이냐는데 나는 모른다”며 “내가 선거 나갈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이 왈가왈부할 내용이 아니다”며 “(서울 편입이)인천과는 이해관계가 없다. 서울시장과 협의할건데 유 시장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김포와 검단 주민으로 구성된 김포검단시민연대 회원 100여명은 13일 인천시를 방문해 “유 시장이 5호선 연장을 훼방했다”며 항의했다.
2023.11.13 I 이종일 기자
‘34개의 미개척 루트’…佛항공기 제작사, 韓섬·도시 그물처럼 잇는다
  • [르포]‘34개의 미개척 루트’…佛항공기 제작사, 韓섬·도시 그물처럼 잇는다
  • [툴루즈(프랑스)=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 자리한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ATR 조립공장에 들어서자 마침 약 25m 길이의 기다란 동체가 들어오고 있었다. 만년필 모양의 동체는 조종자, 승객, 화물 등을 싣는 항공기의 몸체 부분으로 여기에 날개가 달리자 사람들이 익히 아는 항공기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이날 조립공장 가이드를 맡은 막심 티스제 ATR 항공기 인도센터 센터장은 “저 동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뒤 로마와 바르셀로나를 걸쳐 이곳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ATR 조립공장 A라인에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동체가 이동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ATR은 1981년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두 항공사가 합작해 만든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로 유럽과 북미 등 각지에서 생산된 부품들이 바로 프랑스 남부 대도시 툴루즈의 조립공장에서 하나의 기체로 조립된다. 보르도(에어버스)에서 만든 날개가 동체에 달라붙고 캐나다 몬트리올(P&W)이 만든 엔진이 장착되는 식이다. 지붕 높은 거대한 격납고 조립공장에서는 20여대의 항공기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ATR이 만드는 항공기들은 모두 리저널(555㎞ 이하) 루트를 이동하는 중·소형 항공기들로 외진 섬이나 협소한 항로를 운항하는 데 특화돼 있다. ATR 조립공장 A라인에서 ATR 직원들이 항공기 꼬리 부분을 조립하는 모습.(사진=김성진 기자.)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주문이 말라 한 해 동안 인도한 항공기 대수가 10대 밖에 안됐다고 했는데 올해는 다시 40대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했다. 코로나 이전 평균 인도 대수 70~80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그 절반 수준이지만 확실히 수요는 살아난 것이다.프랑스 툴루즈 ATR 조립공장 A라인 내부 모습.(사진=김성진 기자.)ATR의 조립공장은 크게 A라인과 B라인 두 공정으로 진행된다. A라인에서 날개, 꼬리, 엔진 등의 부품 장착이 끝나면 B라인에서는 좌석과 콕핏(조종석) 등 구매자 주문에 따라 내부를 꾸민다. 그다음 2주 정도 페인팅 작업을 마치면 항공기에 문제는 없는지 검사하는 과정이 따라붙는다. 엔진 등 동력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고객의 주문 사항이 빠짐없이 반영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공기를 주문한 고객이 승인하면 최종적으로 인도가 이뤄지는데 주문부터 최종 조립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3~4개월 정도라고 한다. 각각의 부품을 제조하는데 1년 정도 걸리고 블라냑에서 한 기체로 조립되는 데 3~4개월이 소요된다.ATR이 조립을 다 마치고 아프리카 리즈 에비에이션에 인도할 예정인 항공기 ATR 72-600.(사진=김성진 기자.)이날 투어 중간에는 조립을 마치고 고객에게 인도되기 직전의 완성된 항공기 내부를 들어가 볼 기회도 있었다. 아프리카 리즈 에비에이션에 인도 예정인 항공기 모델은 ATR 72-600으로 고객 주문에 따라 총 80석의 내부 좌석과 입구와 출구 부분에 화물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었다. 캐빈의 높이는 1.91m, 통로 폭은 46cm로 대형기와 비교하면 다소 좁게 느껴지긴 했지만 단거리 비행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제벤(GEVEN)사에서 만든 경량 좌석이 눈에 띄었다. 등받이 두께는 기존 좌석 대비 절반 수준인데 실제로 앉아 보니 딱딱하거나 불편하지도 않았다. 좌석의 폭도 46cm로 비좁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ATR이 제조하는 항공기는 크게 4종류로 50인승의 ATR 42-600, 78인승의 ATR 72-600, 화물기 ATR 720-600F, 짧은 활주로(800m)에서 이착륙 가능한 ATR 42-600S 등이다. 특히 ATR 72-600의 경우 78명의 승객을 태우고 1200m의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어 섬 운항에 강점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1200m) 길이도 충족하기 때문에 국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낼 주요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기 동체와 조립될 예정인 항공기 날개 부분.(사진=김성진 기자.)무엇보다 ATR의 항공기는 제트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터보엔진으로 프로펠러를 돌리는 터보프롭 방식의 엔진을 활용하고 있어 상당히 친환경적이다. 터보프롭 항공기는 비행 당 연료 소모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트기에 비해 45%(약 555㎞ 경로 기준)나 낮다. 여기에 ATR 항공기는 현재 지속가능항공유(SAF)를 50%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이 용량을 2025년까지 1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은 “45%의 이산화탄소 절감은 연간 100만대의 자동차가 없어지는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제트기에 비해 외부소음이 훨씬 적은 것도 장점이다. 제트기의 외부소음 면적이 21㎢라면 ATR 터보프롭 항공기의 소음면적은 7㎢에 불과하다. 섬지역은 자연보호구역으로 묶인 곳들이 많은 만큼 소음공해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이 AT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ATR.)ATR은 울릉공항 개항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리저널 항공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섬과 내륙을 잇는 루트 18개,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을 잇는 루트 5개, 한국에서 일본 및 중국과 연결되는 루트 11개 등 새로운 여객루트 34개의 잠재적 루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에리카 소메르살로 마케팅 부문장은 “내부적으로 새 항로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는 툴이 있다”며 “지역 GDP, 통화량, 빛공해 등 통계를 바탕으로 계산하고 평균적으로 연간 10만명의 승객 수요가 있으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ATR은 1981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1800대의 항공기를 판매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500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2022년에만 ATR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150개의 신규 노선을 새로 만들었으며 ATR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최대 30대의 항공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023.11.12 I 김성진 기자
수원시·경기교통公, 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 수원시·경기교통公, 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의 ‘40년 악취민원 해결’이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교통공사가 교통취약지역에 도입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으며 경기도에 겹경사를 가져왔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월 28일 수십년간 악취민원이 발생한 동원F&B 폐수처리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수원시)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공동주관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수원시와 경기교통공사를 비롯해 7개 기관이 수상했다.전체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공사·공단이 참여하는 이 대회에서 한 지자체가 대상을 모두 석권한 것은 2020년 개최 이래 처음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89개 기관에서 제출한 570여 개 사례를 대상으로 국민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자체 18건, 지방공사·공단 9건, 중앙부처 18건, 공공기관 8건 등 56건의 수상 사례를 선정했다.지자체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원시 적극행정은 1968년 유가공업체 폐수처리시설 인근에 1,60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 이후 생긴 환경문제 갈등을 해결한 사례다.수원시는 관행적 민원처리 방식을 벗어나 사전 악취 측정 방법의 다양화 검토, 내부 기준을 마련해 기업의 폐수처리시설 개선 공사 실시 유도, 악취방지 및 저감 조치 근거 조례 제정, 기업과 주민간 상생협의체 구성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40여년 간 지속된 만성 악취 문제를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공기관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교통공사의 똑버스는 농촌이나 이제 막 들어선 신도시 같은 교통 취약 지역에서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이다. 승객이 ‘똑타’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승차 지점과 시간을 안내한다.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서 107대의 똑버스가 운행중이며 농촌과 도심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문제를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의정부시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과 안양시 ‘음식물류폐기물 2차 선별 공정 개발’ 사례가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남양주시 ‘틈새공략으로 주차난 해소’와 부천시 ‘불법주정차 ARS 단속 알림 서비스’, 시흥도시공사 ‘진입도로 개선으로 안전 교통환경 구축’ 사례가 장려상(인사처장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56개의 중앙·공공기관, 지자체와 지방공사·공단에는 기관 시상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사례 카드뉴스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홍보된다.박원열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은 경기도, 시군, 공사·공단 모두가 도민의 복리증진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09 I 황영민 기자
진에어, 3Q 영업익 326억..‘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진에어, 3Q 영업익 326억..‘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3224억6200만원, 영업이익 326억3500만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진에어는 올해 3분기에도 영업 흑자를 내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핵심 요인으로는 탄탄한 해외 여행 수요 속 ‘성수기 효과’를 꼽았다. 여름 휴가철과 긴 추석 연휴 등 국제선 여객 사업량이 늘어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진에어 관계자는 “인천~나고야, 부산~나트랑 신규 취항과 증편 등 여객 공급과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진에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국제선 운항 회복률을 96%까지 끌어올리며 사업 정상화에 매진하는 상황이다.진에어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유가 불안이 심화하는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유가 불안, 항공사 간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되지만 동남아시아 노선에 대한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특히 일본 노선 수요 강세도 지속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또한 기재도 효율적으로 운영해 탄력적 공급 조정에도 나선다. 신규 취항하는 인천~푸꾸옥, 부산~나리타(도쿄), 부산~타이베이 등 노선을 관리한다.진에어 관계자는 “4분기에도 체계적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률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 2023년 3분기 잠정 실적(개별 기준). (사진=진에어)
2023.11.09 I 이다원 기자
LH, 구리갈매역세권 공동주택용지 S-1BL 공급
  • LH, 구리갈매역세권 공동주택용지 S-1BL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S-1블록을 일반실수요자 대상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S-1블록은 4만2793㎡ 규모이며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10% 이하이다. 공급예정 금액은 약 2358억 원(3.3㎡당 1821만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4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8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자이며 3년간 300세대 이상 건설 실적 등 청약자격을 갖춘 업체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 일정은 내달 7일 신청서 제출 및 예약금 납부·당첨자 발표, 22일~29일 계약체결이다.S-1블록은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북측에 위치해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별내역 8호선 연장 및 GTX-B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철도를 통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S-1블록 인근에는 학교(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및 유치원 등의 교육시설과 공원이 집적 배치돼 있어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아울러, 지구 북쪽으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별내 신도시가, 동쪽으로는 기존 개발지구인 구리갈매지구가 인접해 있어, 주변의 우수한 생활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매우 높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경기북부지역본부 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07 I 김아름 기자
제주항공, 3Q 영업익 444억..‘4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제주항공, 3Q 영업익 444억..‘4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4368억1600만원, 영업이익 443억96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제주항공 신규 브랜드 슬로건. (사진=제주항공)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네 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실적 또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다.제주항공은 이같은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선제적 노선 재운항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 등을 꼽았다.이를 통해 여객 관련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것) 수요를 흡수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올해 3분기 제주항공 국제선 노선 수는 55개로 전년 동기(26개)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시장 상황에 맞게 수요가 높은 일본, 동남아 노선을 재운항하고 증편해 공급을 늘린 영향이다.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또한 중화권 노선 회복시기에 맞춰 △7월 제주~마카오 △8월 제주~베이징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9월에는 인천~홍콩·마카오 노선을 재운항하는 등 수요 확보에도 선제적으로 나섰다.제주항공은 색다른 여행 경험과 일본 현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여객 수요도 흡수하기 위해 일본 소도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주요 노선으로는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이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통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4분기에는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도입해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임차료, 정비비, 연료비 등을 절감하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이다원 기자
지자체 트램사업이 걱정되는 이유
  • [목멱칼럼]지자체 트램사업이 걱정되는 이유
  •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뜨겁다. 대부분 비용대비 편익(B/C)에서 경제성 입증이 어렵고 무가선 트램을 운용하는 기술방식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대구와 전주에서는 새로운 시장이 전임 시장이 주도해 온 트램 사업을 백지화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트램은 지하철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건설 기간이 짧으며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 전용 신호를 사용하지 않는 트램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길이가 긴 저상버스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교통약자들이 타고 내리기 편하고 특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도 도로 중앙이나 인도에 접한 정류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환승과 접근성에서 강점을 가진 트램은 인구가 많은 광역도시가 아니더라도 중소도시의 이용률이 높은 버스 노선을 대체하거나 도시 내 연결에 치중할 경우에 가장 효과적인 교통수단이 된다.반면 트램을 대도시의 신규 간선 도시철도로서 고려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트램을 도시철도에 적합한 높은 규격으로 건설하게 되면 트램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상쇄되기에 트램보다 모노레일이나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를 대안으로 고려하거나 S-BRT(슈퍼 간선급행버스체계) 로도 트램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현재 수도권이나 광역시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트램 활용방식은 파리 트램과 같이 20km 이하의 노선에서 기존 도시철도나 광역철도의 지선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용 교통수요를 줄이는 것이라고 본다. 전국의 지하철과 경전철 모두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버스에도 준공영제 등으로 상당한 재정지원을 하는 상황에서 트램까지 고비용 방식으로 건설 및 운용되면 안 된다. 트램은 빠른 교통 수단이 아니고 버스처럼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트램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계획 수립 등이 철도 관련 기관이나 업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트램을 철도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는 듯하다. 트램은 도로 위 레일에서 달리지만 철도 신호체계가 아니라 도로 신호체계에 더 잘 어울려야 한다. 트램 신호시스템은 트램의 저속 및 짧은 운행거리를 고려하여 설계되고 보통 간단하고 비교적 저렴한 기술을 사용한다. 그런데 트램에 필요한 신호와 차량 제어 등 기술 기준을 철도에 기반하여 복잡하고 고급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시스템이 무거워지고 비용 증가 요인이 된다. 트램 운전은 도로 위에서 보행자나 버스, 자가용, 택시, 이륜차, 자전거, 심지어 킥보드 등 개인 이동수단까지도 빈번하게 마주쳐야 하므로 도로 위의 여러 상황을 경험한 버스 운전원과 같은 기량과 경험을 가지는 것이 안전에 유리하다. 트램을 도입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버스 등 지상의 교통수단과 경합하게 되므로 기존 버스 운행노선을 재정비하고 버스 운행대수를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데 버스 업계의 반대에 직면할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버스사업자를 트램 운영에 참여시켜 트램과 버스의 유기적인 연계를 꾀하고 버스 운전원을 트램 승무원으로 전환하는 것도 한 가지 방안이다. 트램이 관광자원이 되려면 도심지의 노선 버스를 줄이고 그 자리에 순환 트램이 도는 모습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통상 지하철이나 경전철 노선이 생기면 교통 인프라의 개선 효과로 인근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데 서울의 위례, 화성의 동탄, 대전 지역 등 트램이 건설 중이거나 착공이 임박한 곳에서는 벌써 인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고 한다. 지역 표심에 민감한 정치인들은 지하철이나 경전철을 건설할 처지가 되지 못하면 트램 유치나 건설을 공약해 표심을 사고자 한다. 그러나 트램은 꿩대신 닭으로 선택하는 저렴한 도시철도가 아니다.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 등 생애주기(Life-Cycle) 모든 면에서 버스처럼 가벼워야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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