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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협력사 사버린 GM…'반값 전기차' 경쟁 가속
  • 테슬라 협력사 사버린 GM…'반값 전기차' 경쟁 가속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차체 제조 비용 절감 공정인 ‘기가캐스팅’ 핵심 협력업체를 인수했다. 자동차업계의 ‘반값 전기차’ 경쟁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사진=AFP)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GM이 최근 테슬라 기가캐스팅 핵심 협력사인 툴링이큅먼트인터내셔널(TEI)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기가캐스팅은 여러 금속판을 용접하는 대신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는 테슬라의 공정이다. 전기차 조립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배터리와 함께 반값 전기차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쟁 자동차업체가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3~4년이 걸리는데, 테슬라는 기가캐스팅을 활용해 이 기간을 18~24개월로 단축했다. TEI는 산업용 모래와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해 차체가 될 주형을 제작하는 금형업체다. 모래 주형을 3D 프린터로 신속히 인쇄한 다음 최소한의 비용으로 금형 설계를 수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TEI는 2017년 테슬라가 ‘모델Y’를 개발할 때 협력을 시작해 모델3, 사이버트럭 등의 기가캐스팅 시제품을 만들어 왔다. 2021년에는 내년 출시될 캐딜락 고급 전기 세단 셀레스티크의 언더바디 주조를 GM과 함께 했다. GM은 TEI 인수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소식통에 따르면 8000만달러(약 1047억원)를 인수 대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GM은 “혁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고유한 주조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TE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기가캐스팅 협력업체를 빼앗긴 테슬라는 영국과 독일, 일본의 다른 주조업체들을 찾아 나섰다. 테슬라는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내에 전문 인력 풀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이 TEI를 인수하면서 자동차업계의 반값 전기차 경쟁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토요타는 오는 2026년 출시하는 전기차부터 기가캐스팅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포드와 현대차(005380) 역시 기가캐스팅과 유사한 공정 도입을 추진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 기술 측면에서 다른 경쟁사를 앞서고 있다”며 “GM은 TEI를 인수함으로써 테슬라가 어떻게 기가캐스팅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았는지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3.11.16 I 김겨레 기자
테슬라 훈풍 속 2차전지주 강세…포스코퓨처엠 7%↑
  • [특징주]테슬라 훈풍 속 2차전지주 강세…포스코퓨처엠 7%↑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주가 1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전 거래일보다 2만1500원(7.28%)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6.63%, 5.76%씩 올라 26만5500원, 77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엘앤에프(066970)도 5.25% 강세다.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66% 오른 45만3000원에, POSCO홀딩스(005490)는 3.50% 오른 48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간밤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6.12% 급등한 237.4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에도 4% 넘게 오른 바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웨이보를 통해 상하이산 모델3 기본형의 가격을 1500위안 인상한 26만1400위안(약 4759만원)으로, 모델Y 보급형 모델은 2500위안 인상한 26만6400위안(약 4849만원)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테슬라는 지난 3주 간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가격을 올렸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7일 모델Y퍼포먼스의 가격을 4% 인상했으며, 지난 9일에는 모델3와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을 0.8% 인상했다.이에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마진 개선 기대감이 확대 중이다. 게다가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화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2023.11.15 I 김인경 기자
“경쟁자 없다…젝시믹스, 중국·남성 시장 정조준”
  • “경쟁자 없다…젝시믹스, 중국·남성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우리와 경쟁할 만한 국내 브랜드는 없다고 자신합니다. 55개국의 해외진출을 넘어 동·서양 국가에서 모두 성공한 유일한 브랜드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 ”K애슬레저(운동+레저) 1위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주력 제품 레깅스로 시작해 골프 의류, 아동의류 등 카테고리 다각화에 성공한 젝시믹스는 차별화한 디자인과 품질로 전 세계 시장을 매료시키겠다는 목표다.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사진= 방인권 기자)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만난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라이선스가 아닌 자체 브랜드로 젝시믹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매 분기 역대 최대 실적 경신…연매출 2000억원 돌파 전망 젝시믹스는 2016년 브랜드 설립 후 줄곧 국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제품 출시 당시 브랜드팀장이던 이 대표는 Y존이 부각되고 허리가 말리는 기존 레깅스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매진했다. 그 결과 기능성과 체형보정 효과를 갖춘 ‘아시안핏’ 제품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애슬레저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젝시믹스의 매출(개별기준)은 1544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애슬레저 기업 최초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소비자 직접 판매(D2C) 방식으로 가격 거품을 없애고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제품 디자인과 품질 역량을 쌓아온 노력이 꾸준한 실적 성장의 배경”이라며 “원가절감 노력과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결과 흑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젝시믹스는 ‘세계적인 브랜드 도약’이라는 목표로 해외시장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면서 해외 진출 초석을 다졌다. 일본 법인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5% 성장했다. 이 대표는 “2019년 일본 현지 법인 설립 후 이듬해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전략으로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에 입점했다”며 “주문 확인, 상품배송, 고객서비스(CS) 등 현지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입점 3개월 만에 요가·필라테스 카테고리 1위에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사진=방인권 기자)◇ 중국 현장 생산으로 경쟁…내년 현지 50개 이상 매장 목표 젝시믹스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은 중국이다. 중국은 부유층 소득 증가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애슬레저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 2020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난 3분기 중국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 했다. 이 대표는 “현재 중국 애슬레저 시장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룰루레몬’과 현지 브랜드 ‘마야 액티브’가 1·2위를 다투고 있다”며 “내년 중국시장에서 이들과 직접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젝시믹스가 가장 먼저 공략한 지역은 상하이다. 상하이는 세계적인 패션 도시로 중국 내륙 2·3선 도시로의 전파가 가능할 뿐 아니라 타 국가로의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패션 요충지어서다. 지난 4월 상하이 대형쇼핑몰 ‘글로벌 하버(환치우강)’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10월에는 허셩후이 쇼핑센터와 BFC몰에 각각 팝업 매장 1호점, 2호점을 선보였다.이 대표는 “내년에는 중국 내 최소 50개 이상 매장을 낼 목표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한국에서 물품을 보낼 경우 소요시간이 길어지고 관부가세와 물류비 등으로 인해 원가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에 중국 현지 생산 기지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대만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수출을 진행해왔던 젝시믹스 대만은 올해 1분기에만 전년대비 84%의 매출 상승을 만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일본에 이어 해외 매출 2위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내년에는 연 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판매 채널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중 대만 법인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 편입이 완료된다. 일본 나지(NERGY)에서 진행 중인 젝시믹스 팝업. (사진=백주아 기자)◇ 국내 4050 신규 가입자 50%대 쑥…남성 라인 강화 국내 시장의 경우 충성 고객 외에 신규 고객 유입도 가파른 추세다. 특히 지난해 골프웨어와 아동의류 출시 등 카테고리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고객군 확보에 성공했다. 끊임없는 R&D를 통해 제품군을 강화한 결과다. 젝시믹스는 16일 효성티앤씨(298020)와 ‘크레오라프레시’ 원사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이 원사를 적용하면 땀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제품 다각화로 4050세대 신규 가입자 비중(3분기 기준)이 지난해 37%에서 올해 47% 확장됐다. 남성 신규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18%에서 23%까지 늘었다.이 대표는 “내년 사업 중 비중 있게 보는 것은 남성 시장”이라며 “기능성을 더한 기본 티셔츠, 슬랙스, 조거 팬츠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데 비즈니스 캐주얼 카테고리를 확장해 전체 매출에서 남성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기획부터 판매까지 효율과 시너지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이 매우 기대된다. 가장 중요하고 바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15 I 백주아 기자
非중국 시장도 밀린다…CATL, LG엔솔과 점유율 ‘동률’
  • 非중국 시장도 밀린다…CATL, LG엔솔과 점유율 ‘동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올해 1∼9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중국 CATL이 시장 점유율 ‘동률’을 기록했다.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9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228.0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4.9% 성장했다.1∼9월 비(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자료=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상위 5위 내에 포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한 64.1GWh로 1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은 28.1%다.SK온은 13.7% 증가한 24.4GWh, 삼성SDI(006400)는 41.4% 증가한 21.6GWh로 각각 4위(점유율 10.7%)와 5위(9.5%)를 기록했다.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하락한 48.3%에 그쳤다.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보다 비(非)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CATL은 전년 동기 대비 104.9% 증가한 64.0GWh(점유율 28.1%)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사용량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점유율 기준으로 ‘동률’을 기록했다.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비롯한 메이저 브랜드 차량에 탑재되고 있고 최근 현대차의 신형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탑재되는 등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중국 BYD(6위)도 전년 동기 대비 539.4% 성장했다.일본 파나소닉(3위)은 배터리 사용량 33.6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2% 성장했다.SNE리서치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흐름이 변화하는 시기에 가성비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들어맞으며 보급형 전기차 판매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 의지에 따른 비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과 LFP 배터리 사용량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
2023.11.09 I 김은경 기자
“벤츠폰 구경가자”…번개장터·삼성전자, ‘삼성 유니버스’ 이벤트
  • “벤츠폰 구경가자”…번개장터·삼성전자, ‘삼성 유니버스’ 이벤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삼성 유니버스’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와 함께 2003년 출시돼 글로벌 판매량 1000만 대를 달성했던 ‘SGH-E700’, 이른바 ‘벤츠폰’의 기술 혁신 스토리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평행세계’를 콘셉트로 삼성전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았다는 게 번개장터 측 설명이다. 번개장터는 이번 팝업 이벤트를 위해 고객들이 직접 사용하던 벤츠폰을 전국 각지에서 모집하는 ‘전국의 숨겨진 벤츠폰 찾기’ 사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20년 전 출시된 모델임에도 6일 만에 약 500대의 벤츠폰이 전국에서 모였으며, 이 중 일부가 팝업 이벤트 공간에 사연과 함께 전시됐다. 번개장터는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를 제공했다.이벤트는 지난 1일 댄스 크루 딥앤댑, 울플러를 비롯한 뮤지션 아도이, 아프로, 브라더빈 등의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송진웅 번개장터 마케팅 매니저는 “현재는 구하기 어려운 레트로 아이템 벤츠폰을 번개장터를 통해 만남으로써 고객들이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세대와 특별한 시간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번개장터)
2023.11.02 I 김미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5 레트로’ 출시(영상)
  •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5 레트로’ 출시(영상)
  • 영상=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의 혁신 DNA 스토리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 ‘갤럭시Z 플립5 레트로’를 다음달 1일 국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갤럭시 Z 플립5 레트로’는 2003년 출시 당시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인기를 끌었던 ‘SGH-E700’(모델명)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제품이다.내장형 안테나를 탑재해 휴대성을 높인 ‘SGH-E700’은 1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도약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제품이다.삼성전자는 ‘SGH-E700’을 연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특징을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에 담아 자사의 혁신 DNA를 고객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우선 △인디고 블루와 실버 색상의 외관 △2000년대에 많이 쓰이던 픽셀 그래픽을 재해석한 스크린 테마 △도시의 모습을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한 플렉스 윈도우 전용 애니메이션 등이 탑재된다.또 전용 패키지에는 삼성전자의 역사를 보여주는 시대별 로고가 담긴 플립수트 카드 3종과 플립수트 케이스, 한정판 구매 고객의 소장 가치를 높여 줄 일련번호가 각인된 컬렉터 카드 등이 포함된다.‘갤럭시 Z 플립5 레트로’는 512GB 스토리지 모델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59만9400원이다. 다음달 1일부터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호주 등 6개국에서 한정 수량 판매 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삼성 강남’ 스토어에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더불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협업해 성수동의 복합 문화공간 ‘Y173’에서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삼성 유니버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2023.10.30 I 김정유 기자
LF 리복, 이효리 ‘펌프 패딩’ 출시…스포츠 아우터 시장 공략 박차
  • LF 리복, 이효리 ‘펌프 패딩’ 출시…스포츠 아우터 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의 국내 전개 1년을 맞아,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스포츠 아우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리복, 이효리와 함께 한 ‘펌프 패딩’ 화보. (사진=LF)27일 LF는 ‘리복’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하는 첫 프로젝트로 패딩 컬렉션 메인 화보와 영상을 공개하며 2023 가을·겨울(F/W) 컬렉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효리 메인 화보 및 영상 공개와 함께 이날 출시하는 패딩 컬렉션은 대표 아이템인 ‘펌프 패딩’을 중심으로 총 9개 스타일의 유니섹스 겨울 아우터로 구성됐다. 전 제품은 동물복지를 준수하는 ‘RDS’인증을 적용한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가치 또한 담아냈다. 패션업계 내 수년간 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레트로, Y2K 트렌드가 지속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90년대 유행했던 볼륨감 있는 ‘숏패딩’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작년보다 길이는 더욱 짧아지고, 실루엣은 한층 벌키해졌다. 이에 리복은 이번 F/W 패딩 트렌드인 글로시 소재부터 크롭, 숏 기장의 미들다운 라인과 미들, 롱 기장의 헤비다운 라인 등 컬러와 소재, 길이감을 다채롭게 구성해 겨울 아우터를 찾는 고객들이 성별, 연령에 상관 없이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라인을 세분화했다.컬렉션의 메인인 ‘펌프 패딩’은 리복의 시그니처인 펌프 테크놀로지에서 영감을 받은 벌키한 실루엣의 펌프 패딩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아이템이다. FW 패딩 트렌드인 ‘글로시 숏패딩’의 스타일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광택감의 나일론 원단, 벌키하고 루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리복 펌프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절개 라인, 소매 아트웍 프린트, 앞면 2way 지퍼 타입 등의 섬세한 디테일 포인트 뿐만 아니라 우수한 보온성의 발열 안감까지 갖췄다. 컬러는 블랙, 노멀 그레이, 노멀 오렌지, 오프 화이트, 다크 그린 총 5종이며 가격은 27만9000원이다.여성용 크롭 기장으로 출시된 ‘펌프 패딩 크롭’ 라인은 블랙, 오프 화이트, 노멀 오렌지 3종, ‘펌프 리버시블 패딩’은 실용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부각한 리버시블 타입으로 블랙, 라이트 베이지, 다크 옐로우 3종의 컬러로 출시됐다. 미들 기장의 ‘클래식 패딩’은 파스텔 톤의 라이트 블루, 아이보리 등의 컬러 3종으로 출시돼 기장감은 있지만 스포티하면서도 산뜻한 겨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이 외에 △벡터 패딩 △크롭 글로시 패딩 △클래식 벡터 푸퍼패딩 △클래식 벡터 후디드 다운파카 △클래식 벡터 롱패딩 등 리복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2023 F/W 패딩 컬렉션’ 전 라인은 이날부터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리복 오프라인 매장, LF몰, 무신사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리복 관계자는 “스포티하면서 액티브한 이효리의 평소 이미지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겨울 클래식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패딩을 투박한 아이템이 아닌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어필하기에 제격이라고 판단했다”며 “오랜 헤리티지를 갖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트렌디함을 보유한 ‘리복’과 ‘이효리’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시즌에 맞게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돌아온 광고 퀸의 컴백과 리복의 레트로 귀환이라는 접점은, 이미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리복과 이효리의 ‘리턴’ 티저 화보와 영상이 공개 되자마자 약 일주일 간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 신규회원가입수는 전주 대비 1.5배 증가했고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 내 ‘펌프 패딩’ 입고 알람을 신청하는 고객이 수천여 명에 이르는 등 두 아이콘의 만남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128년의 깊은 역사와 스토리, 글로벌 무대에서의 인지도, 전 연령대에서의 대중성을 동시에 가진 스포츠 브랜드인만큼, LF는 지난해 10월 리복의 국내 전개를 본격 시작한 이후 리복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2023.10.27 I 백주아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APB-R3 임상 1상 투여 완료”
  • 에이프릴바이오 “APB-R3 임상 1상 투여 완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염증 질환 치료제 ‘APB-R3’의 임상 1상의 마지막 환자 투여가 지난달 말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에이프릴바이오 CI (사진=에이프릴바이오)해당 임상은 지난 3월 호주에서 31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개시됐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추적 관찰, 데이터 분석 등의 과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번 임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APB-R3는 IL-18BP(binding protein) 융합 단백질 의약품으로 IL-18과 결합해 INF-y를 억제한 자가염증성 질환 치료제다. 에이프릴바이오의 고유 플랫폼 ‘SAFA’ 기술을 적용해 효능과 반감기를 증대시켰다.IL-18BP는 인체내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이며 IL-18은 CD8 T세포와 NK세포를 자극해 염증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NF-gamma의 생산·발현을 촉진한다. IL-18이 과발현되면 스틸병, 아토피성 피부염 등 다양한 자가염증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IL-18을 타깃으로 한 치료제는 현재까지 시장에 출시되지 않아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이 된다.회사는 최근 APB-R3를 GLP-1계열 치료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효능이 한층 개선되는 점도 확인했다. SAFA 기술을 이용해 비만치료제 GLP-1의 반감기를 늘리는 플랫폼 개발의 타당성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APB-R3의 임상결과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될 경우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임상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I 김새미 기자
美 3Q 전기차 판매량 사상 최대…'1위' 테슬라 점유율 하락
  • 美 3Q 전기차 판매량 사상 최대…'1위' 테슬라 점유율 하락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올 3분기(7~9월)에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두 업체인 테슬라의 점유율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테슬라 전기차가 일렬로 주차돼 있다.(사진=로이터)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콕스 오토모티브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지난 3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31만308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8% 증가했다. 전분기(29만8039대)와 비교해도 5.0% 늘었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13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3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9%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엔 6.1%, 전분기엔 7.2% 수준이었다. 2020년 처음으로 25만대를 돌파한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 87만3000대를 기록, 올해 사상 최초로 1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르면 오는 11월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콕스 오토모티브는 예측했다.전기차 선두업체인 테슬라는 지난 3분기 미국 내 15만662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판매량은 1위를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50%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출시로 점유율 하락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콕스 오토모티브는 전망했다.미국 내 전기차 판매 2위는 포드 2만962대(6.7%), 3위는 현대차(005380) 1만9630대(6.3%), 4위 쉐보레 1만5872대(5.1%), 5위 리비안 1만5564대(5.0%)순이었다.테슬라가 판매량 확대를 위해 가격 할인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면서 9월 전기차 평균 거래가격은 5만683달러(약 6800만원)로 전월 5만2212달러(약 7000만원) 대비 2.9% 하락했다.독일 완성차업체가 전기차 모델 판매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BMW(1만3079대대)와 메르세데스-벤츠(1만423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6%, 283.6%로 3배 이상 늘렸다. 아우디(7538대)도 전년 동기 대비 83.7% 증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를 모두 판매하는 완성차 업체 중에 BMW는 전체 판매량의 15% 이상을 전기차로 판매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우디와 볼보가 전체 판매량의 12%를 전기차로 판매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폭스바겐도 전기차 비중이 10%를 넘었다.업체별로 가장 많이 판매한 전기차 모델을 살펴보면 테슬라는 모델 Y(9만5539대), 포드는 머스탱 마하-E(1만4842대), 현대차는 아이오닉5(1만1665대), 쉐보레는 볼트EV(1만5835대), 리비안은 R15(9183대)였다. 자동차업계는 앞으로 3년간 새로운 전기차가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2027년에는 출시되는 전기차 수는 2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콕스 오토모티브는 예측했다.
2023.10.13 I 이소현 기자
LF 리복, 브랜드 앰버서더로 이효리 발탁
  • LF 리복, 브랜드 앰버서더로 이효리 발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10년만에 돌아온 광고퀸 이효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복, 브랜드 앰버서더로 이효리 발탁. (사진=LF)리복은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솔로 가수이자 시대를 상징하는 멀티 엔터테이너 이효리의 이미지가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갖고 있는 리복의 브랜드 정체성과 잘 맞는다고 판단, 이효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128년의 깊은 역사와 스토리, 글로벌 무대에서의 인지도, 전 연령대에서의 대중성을 동시에 가진 스포츠 브랜드인만큼, LF는 지난해 10월 리복의 국내 전개를 본격 시작한 이후 리복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리복 관계자는 “리복은 오랜 역사 속 많은 소비자의 인식 속에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브랜드인만큼 한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지닌 이효리와 함께 리복의 브랜드 지향점에 맞는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헤리티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복은 이효리와 함께하는 첫 프로젝트로 23 FW 패딩 컬렉션 화보 티저 이미지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돌아온 광고 퀸의 컴백과 리복의 Y2K 패션 및 레트로 무드의 귀환이라는 접점을 토대로, 주제를 ‘리턴(RETURN)’으로 선정했다. 티저 화보와 티저 영상에는 리복만의 레트로함을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스타일이 담겼으며 이효리는 ‘이효리 펌프 패딩’을 스타일링해 올 겨울 유행할 레트로 패션을 예고했다. ‘이효리 펌프 패딩’은 리복의 시그니처 펌프 테크놀로지에서 영감을 받은 벌키한 실루엣과 광택감이 부각된 패딩 자켓으로, 오는 27일 출시 예정이다. 리복은 티저 화보와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메인 화보, 화보 스케치 영상 등 이효리와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10.13 I 백주아 기자
‘아이폰15’ 오늘 韓 사전예약 돌입…통신3사 혜택 차이점은?
  • ‘아이폰15’ 오늘 韓 사전예약 돌입…통신3사 혜택 차이점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 ‘아이폰15’ 시리즈가 6일부터 국내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아이폰15’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SK텔레콤, 최대 30만원 상당 무신사 아이템 제공SK텔레콤은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해 ‘0청년 기획전’을 연다. SK텔레콤에서 ‘아이폰15’를 개통하는 고객들에게 할인권과 최대 30만원 상당의 무신사 기획전 아이템을 제공한다. ‘올리브영’과도 ‘0 청년 요금제’ 신규 및 기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올리브영’ 첫 구매 시 1만원 할인(1만원 이상 구매) 혜택을 준다. ‘0 청년 요금제’ 신규 가입고객에겐 상시 5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혜택을 더 제공한다.또한 자사 ‘2023 롤드컵 우승기원 T1 팝업스토어’를 통해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아이폰15’ 특별 체험존 구성해 ‘에이닷 게임’과 ‘리그 오브 레전드(LOL) 모바일 게임’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SK텔레콤은 ‘아이폰 파손 라이트’ 보험 상품도 출시한다. 단독 제휴를 통해 월 6800원에 이용 가능하며, 99요금제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 대상으로 12개월간 월 이용 요금의 50% 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제휴카드 할인으로는 월 2만5000원씩 24개월간 총 60만원의 할인 혜택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중고폰 보상과 T안심보상 혜택도 주어진다.◇KT, ‘아이클라우드’ 200GB 1년 혜택 제공KT는 ‘아이폰15’ 사전예약 혜택으로 ‘아이클라우드’ 200GB 1년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하고 개통한 만 14세 이상 만 29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며, ‘Y박스’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해 고객 3000명에게 혜택을 준다.또한 튀니지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티켓도 제공한다. ‘아이폰15’ 사전 예약 고객 중 400명이 대상이다. 사전예약을 하고 구매한 고객에겐 영화예매권 4매, ‘아이패드 프로’ 11형, ‘에어팟 맥스’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더불어 ‘아이폰’을 4회 이상 가입한 ‘아이폰 매니아’ 대상으로는 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애플 정품 ‘맥세이프’ 베터리팩을 제공한다. 출시 첫날 택배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대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아이맥스 무비 나잇 행사 초대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아이폰15’를 사전예약하면 ‘미우미우’ 백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미우미우’ 가방 등 경품 제공LG유플러스는 자사 ‘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15’를 사전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미우미우’ 가방,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 ‘에어팟 맥스’, ‘아이앱 맨투맨’, COS 미니백, 카카오페이 1만원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추가적으로는 ‘유플러스닷컴’으로 개통한 고객 중 일부에게 ‘나이키 리유저블 백’, ‘크로우캐년’ 머그컵, 인기 키링 중 하나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일부 고객은 2만원 할인 혜택도 준다. 이밖에도 통신료 할인, 애플 앱스토어 결제시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아이맥스 무비 나잇’ 행사 초대 및 유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한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이폰15’ 출시일인 13일 0시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배송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구독 플랫폼 ‘유독’에서 다양한 혜택을 선택해 체험가능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2023.10.06 I 김정유 기자
3분기 한국 車 시장, 하이브리드 ‘활짝’..전기차는 ‘주춤’
  • 3분기 한국 車 시장, 하이브리드 ‘활짝’..전기차는 ‘주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신차 판매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소폭 감소하며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하이브리드 차량 이미지. 차량은 기사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프로)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하이브리드 차량 누적 신차등록 대수는 23만38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8158대) 대비 41.5% 증가했다.반면 전기차는 11만7611대 신규 등록돼 전년 3분기 대비 1.9%(2230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하이브리드 차량의 ‘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솔린(휘발유) 차량은 총 68만6347대 신규 등록됐다. 디젤(경유) 차량 역시 23만9874대 팔리며 내연기관차 비중이 높았다.3분기 누적 신차 등록대수는 총 132만47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차종 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레저용 차(RV)의 대세가 이어졌다. 올 3분기 SUV는 총 59만3252대가 신규 등록됐고, RV 역시 9만7724대 추가됐다. 세단 차량은 38만4099대 팔렸다.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에는 기아(000270)가 승용차 기준 올 3분기 총 38만1813대를 판매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005380)(35만3386대), 제네시스(10만2080대), KG모빌리티(003620)(5만2698대), GM 한국사업장 ‘쉐보레’(2만8764대) 순이다.인기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9만2119대 신규 등록돼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쏘렌토(5만9161대), 카니발(5만7448대), 스포티지(5만4033대) 등 기아 SUV 3종이 판매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테슬라 모델 Y. (사진=AFP)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BMW가 5만6535대 판매돼 1위에 올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5만4353대), 아우디(1만4108대), 볼보(1만2508대), 렉서스(1만44대) 순이다.인기 모델로는 BMW 5시리즈가 3분기 누적 1만6058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또한 3분기 누적 판매 상위 모델에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테슬라 모델Y(6730대)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3.10.05 I 이다원 기자
테슬라발 훈풍에 저가매수세 유입…2차전지株 일제히 강세
  • [특징주]테슬라발 훈풍에 저가매수세 유입…2차전지株 일제히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차전지주가 테슬라발 훈풍에 강세다. 테슬라는 올해 생산 목표치에 변함없다고 밝히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이는 국내 2차전지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2.13% 오른 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3.03% 오른 84만9000원, 엘앤에프(066970)는 4.82% 뛰고 있다.2차전지 대형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41% 뛰고 있고, 삼성SDI도 1.03% 상승 중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1.14%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발 호재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는 5.99% 급등했다. 테슬라는 3분기 차량인도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기는 했지만 공정 개선을 위한 계획된 생산 중단이라면서 올해 생산목표(180만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테슬라 상승에 힘입어 리비안(9.22%), 루시드(3.35%) 등도 주가 강세를 보였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후륜구동 모델 Y, 사이버트럭 공식 출시 임박 등 신차 모멘텀(추진력)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에서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덜 하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23.10.05 I 양지윤 기자
엘앤에프,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테슬라향 사이버트럭 공급 기대
  • 엘앤에프,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테슬라향 사이버트럭 공급 기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양극재 판가 하락 등으로 단기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내년 테슬라향 사이버트럭의 신규 공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6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고,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보다 8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473억원을 크게 하향하는 수치다. 실적 부진에 대해 전 연구원은 3분기 테슬라의 공장 개선 작업 및 전기차(EV)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같을 것으로 예상했다. 판가는 리튬 등 메탈 가격 하락 반영되며 직전 분기 대비 10% 줄며 하락하고, 수익성은 판가 하락과 재고자산 평가손실 추가 반영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 연구원은 4분기 테슬라의 공장 가동 정상화 및 모델 3 페이스리프트 신규모델 출시 효과로 양극재 출하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엘앤에프의 4분기 영업이익을 300억으로 직전 분기 대비 1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24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향 엘앤에프의 양극재 공급이 기대된다는 것이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2024년 테슬라향 직납 공급 규모는 2만톤 수준으로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될 모델 Y 및 사이버트럭(픽업트럭)향 물량으로 추정된다”며 “배터리는 테슬라 자체 생산 4680 원통형으로 에너지밀도 극대화를 위해 니켈 함량이 높은 N90 이상 NCMA 양극재가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이버트럭의 배터리 용량은 100~150 킬로와트시(kWh) 수준으로 추정되며, 24년 연간 6만대 판매 가정시 배터리 물량 6~9 기가와트시(GWh)에 해당하고, 이에 소요될 양극재 수요는 8000톤~1만3000톤 수준으로 추정됨에 따라 사이버트럭 예상 판매량이 상향될 경우 양극재 공급 규모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 앞서 엘앤에프는 지난 2월 테슬라향 2024~2025년 2년간 3조8000억원(전체 7만톤 추정)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엘앤에프는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캐파 증설하고 있다. 구지 3공장(전체 8만톤) 가동은 2024년 2분기~3분기부터고, 순차적으로 양산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 제품은 N95, 단결정 NCMA 양극재이며, 주요 공급 대상은 테슬라향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최근 양극재 판가 하락과 전방 수요 증가율 둔화세 반영하여 이익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 하향 단기 실적 부진 아쉬우나, 이에 대한 주가 선반영과 2024년 테슬라 사이버트럭향 신규 공급 기대감 고려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3.09.25 I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 천만원 이상 거래 시 테슬라 경품 이벤트 진행
  • 대신증권, 천만원 이상 거래 시 테슬라 경품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대신증권은 14일,국내외 주식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10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추첨을 통해 테슬라 등 경품을 제공하는 ‘주식 거래 이벤트’를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종료 시까지 주간, 월간, 누적으로 총 2503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국내외 주식을 1000만원 거래할 때 마다 발생하는 추첨권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추첨권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이다.주간 거래 경품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매주 3명), 갤럭시 버즈(매주 3명), 맥도날드 기프티콘(매주 100명), 간편식 기프티콘(매주 100명)이다. 월간 거래 경품은 아이폰15(매월 5명), LG그램 16인치(매월 5명)이다. 이벤트 전체 기간 동안 1명을 추첨해 테슬라 모델Y를 제공한다.‘주식 거래 이벤트’는 12월 1일까지 12주간 진행된다. 대신증권과 크레온 거래매체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뒤 국내외 주식을 거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감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안석준 대신증권 디지털Biz부장은 “대신증권에서는 경품이벤트와 함께 연말까지 주식거래 수수료를 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무료 수수료로 주식 거래도 하고 경품도 받아가는 혜택을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4 I 김인경 기자
기아 쏘렌토,2Q 중형 SUV 소비자 관심도 1위..“인기 여전하네”
  • 기아 쏘렌토,2Q 중형 SUV 소비자 관심도 1위..“인기 여전하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기아(000270)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올해 2분기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쏘렌토는 이를 바탕으로 잠재 고객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기아)13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DNR)에 따르면 지난 4~6월 국내 시판 중형급 SUV 모델 9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 쏘렌토가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DNR은 뉴스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해 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9개 SUV 차종의 포스팅 수를 정보량으로 추산해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다.분석 결과 SUV 정보량은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KG모빌리티 토레스 △제네시스 GV70 △아우디 Q5 △테슬라 모델 Y △르노코리아 QM6 △쉐보레 이쿼녹스 △볼보 XC60 순으로 많았다.이 중 기아 쏘렌토 포스팅 수는 조사 기간 총 5만1647건으로 선두에 올랐다.기아 더 뉴 쏘렌토 디젤. (사진=기아)기아 쏘렌토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는 차다. 특히 젊은 가족 수요가 높아 ‘패밀리 카’로 자리매김한 쏘렌토는 높은 판매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기아는 총 6만8902대의 쏘렌토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며 SUV 전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한 바 있다.부분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가 출시된 올해는 1~8월 누적 판매 대수 4만9412대를 올리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3만2220대 팔리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출시 당시 기아는 올해 판매량 목표를 7만대 이상으로 잡은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30~40대 패밀리 SUV 선호 고객을 핵심 마케팅 타겟으로 삼고 있으며 고객 비중을 살펴봐도 이들이 거의 60%에 육박한다”며 “강인하면서도 도심에 걸맞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또한 DNR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싼타페(4만661건), KG모빌리티(003620) 토레스(3만6404건), 제네시스 GV70(2만4666건), 아우디 Q5(1만9508건), 테슬라 모델Y(1만8812건), 르노코리아 QM6(1만4422건) 등이 1만개가 넘는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올해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벌어진 치열한 경쟁이 잠재 고객들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모양새다. 올 하반기 현대차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하반기에는 KG모빌리티 토레스 EVX(전기차)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3.09.13 I 이다원 기자
LG엔솔, 1~7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LG엔솔, 1~7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168.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47.5GWh로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하며, 이 기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28.2%로 지난해 1~7월보다 소폭 줄었다.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어난 18.9GWh로 점유율 11.2%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14.9GWh로 같은 기간 32.6% 증가하면서 5위(점유율 8.8%)를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삼성SDI의 올해 1~7월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4%포인트(p), 1.7%p 하락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와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6와 기아 EV6의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 BMW i4·X, 피아트 500일렉트릭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올해 1~7월 48.3%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2%에 비해 5.9%p 축소됐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간 영향이 컸다. 특히 CATL 등 일부 중국 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CATL의 지난 1~7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46.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9.3%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0.6%에서 올해 27.6%로 늘면서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와는 0.6%p 차이였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기아 니로 BEV, 볼보 MG-4 등에 탑재됐다.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1~7월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1.6% 늘어난 2.7GWh로, 6위(점유율 1.6%)에 올랐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과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표=SNE리서치)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CATL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최근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이 더 많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도가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ATL이 최근 4C 급속충전 배터리를 발표하면서 성능 경쟁력도 높였다”며 “LFP 배터리 사용량이 적고 미국보다는 진입 장벽이 낮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과 LFP 배터리 사용량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9.07 I 박순엽 기자
LG엔솔, 1~7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LG엔솔, 1~7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7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차지했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월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362.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2% 늘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지난 1~7월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1~7월 배터리 사용량이 132.9GWh로 전년 동기 대비 54.3% 늘며 점유율 36.6%를 기록했다. 2위 중국 BYD는 1~7월 배터리 사용량이 58.1GWh로 전년 동기 대비 94.1% 증가했다. BYD 점유율은 지난해 1~7월 12.3%에서 올해 1~7월 16%로 뛰어올랐다.3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53.2% 늘어난 51.4GWh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지난해 1~7월 13.8%에서 올해 1~7월 14.2%로 소폭 상승했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7월보다 16.3% 증가한 19GWh로 5위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32% 늘어난 15GWh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 배경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의 판매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모델Y, 폭스바겐 ID. 3·4, 포드 머스탱 마하-E 판매량이 늘면서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으며,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포드 F-150 등의 꾸준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또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와 BMW i4·iX, 피아트 500 일렉트릭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 아이오닉 6와 코나(SX2)의 해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가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조금씩 밀리면서 지난해 1~7월 25.2%에서 올해 1~7월 23.5%로 소폭 축소됐다.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4위 파나소닉은 올해 1~7월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38.2% 증가한 26.6GWh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표=SNE리서치)SNE리서치는 중국 배터리 업체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광저우자동차 아이온Y, 상하이자동차 뮬란 등 승용차와 상용차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으며,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SNE리서치는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배터리 분야가 포함된 국가 전략기술 육성방안 로드맵이 제시됐고, 여기엔 배터리 성능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한 육성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안됐다”며 “이는 한국 배터리 3사가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3사 시장 주도권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3.09.05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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