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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첨단소재, ‘2025년 IPO 목표’ 차헬스케어 전략적 투자 결정
  • 이브이첨단소재, ‘2025년 IPO 목표’ 차헬스케어 전략적 투자 결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헬스케어’ 투자를 위해 결성된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70억 원을 출자하며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2025년 IPO를 목표로 하는 차헬스케어에 지분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투자조합으로 업무집행조합원(GP)은 대신증권 외 1개사가 맡았다.차바이오텍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는 차병원 60년의 의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에 자본을 투자하고 병원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대표적으로 2004년 인수한 미국 LA 소재 할리우드차병원(CHA HPMC)이 있다. CHA HPMC는 이후 434 병상, 50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한 해 1만4000여명의 입원환자를 치료하고, 연 50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는 LA지역 대표 민간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4억 달러(약 4570억 원)를 들여 연 면적 1만6068㎡(4860평) 규모의 신규 병동을 짓고 있으며, 향후 캘리포니아 최고의 첨단 종합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4년에는 일본 세포치료시장에 진출하며 토털 셀 클리닉(TCC) 운영을 시작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세포 치료를,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진행하며 성장 중이다.2017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병원그룹인 싱가폴메디컬그룹(SMG)의 지분을 인수하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49개 클리닉을 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18년에는 호주 난임 치료시장에 진출하여 주요 도시에서 난임 클리닉을 운영하는 City Fertility와 FSWA를 인수했고, 차병원 의료진의 파견과 수준 높은 난임치료기술을 바탕으로 클리닉 수를 7개에서 21개로 늘리며 호주 3대 난임 센터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미국 등 현지에 바이오, 헬스케어 관계사 및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직접 진출을 통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차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6485억원을 기록하였으며, 향후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국내 투자자가 해외 병원에 투자할 수 있는 한국 최초의 모델로 2025년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차헬스케어 투자를 진행하는 이브이첨단소재는 2004년 2월에 설립되어 주사업으로 연성회로기판(Flexible Printed Circuits Board)을 제조 및 판매하며 LG계열사들을 주 매출처로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전기차용 FPCB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신성장동력을 통한 회사성장을 다방면으로 추진해온 동사는 투명 디스플레이 LED Film 사업을 진행하며 조달청 우수제품군 등록을 완료하고, 다양한 장소에 붙일 수 있는 얇고 플렉서블한 3세대 투명필름 타입 LED디지털 샤이니지인 ‘액트비전(Actvision)’을 최근 선보였다. 급성장중인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여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전기동 등의 소재유통 신사업을 진행중이고, 지난 21년 7월에는 대만 전고체배터리기업 프롤로지움에 New Epoch Capital LP의 Series E 펀딩 우선주청약을 통해 850만불(약 100억 원)을 투자하기도 하였다.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환경의 변화에 맞춘 사업다각화를 진행하며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중이다”고 밝히며 “계열사들과 협력해가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기업가치를 증대하고, 회사의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26 I 이정현 기자
재영솔루텍, OIS 카메라 모듈 제조 기술 특허 취득
  • 재영솔루텍, OIS 카메라 모듈 제조 기술 특허 취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재영솔루텍(049630)은 손떨림방지(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액추에이터를 더 얇게 만들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영솔루텍은 이날 이같이 밝히며 특허청으로부터 ‘OIS 카메라 모듈’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재영솔루텍의 이번 특허는 카메라 모듈 내 OIS 액추에이터 부품인 ‘미들 가이드(Middel Guide)’ 없이도 OIS가 동작하는 기술이다. 기존 기술은 미들 가이드를 이용해 X축과 Y축을 미세하게 움직이는 방식이었던 반면 이번 특허기술은 서스볼(SUS ball)이 마그넷에 흡착해 움직이게 하는 구조다.이번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모듈을 박막으로 설계가 가능해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부품 수 감소로 공정이 축소돼 생산 효율화 및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을 적용하면 OIS 생산라인 기준으로 투입 인력이 5.2% 감소되면서도 생산량은 4.2%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제조 원가 측면에서 자재 구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고 말했다.이어 “높은 생산 효율성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고객사 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재영솔루텍은 OIS 액추에이터 매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OIS 매출은 266억원으로 29%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50%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IS 한 품목으로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3.07.24 I 이정현 기자
에코프로 2차전지株 랠리…펀드 고공행진
  • 에코프로 2차전지株 랠리…펀드 고공행진[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주 랠리 속 코스닥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관련 펀드가 상승세다. 코스닥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레버리지 펀드는 일제히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다만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종목별 펀더멘털에 유의하란 의견이 따른다. 테슬라 모델Y. (사진=AFP)◇2차전지 소재주 ‘들썩’…코스닥은 신고가 경신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7월 14~20일) ‘TIGER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17.8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ETF가 16.19%,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가 16.07%로 뒤를 이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48%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 기간 4.31% 오르며 코스피(+0.35%)를 웃돌았다. 코스피는 중국 경기 우려 및 부양책에 대한 회의감에도 제약,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주도 오름세였다. 코스닥에선 2차전지 소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가 담고 있는 비중 상위 개별 종목인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0일 기준 한 주간 19.56% 급등했다. 에코프로(086520)는 동일 집계 기준 13.28%,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8.77%, 엘앤에프(066970)는 22.37%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테슬라의 공장 확장 소식 이후 실적 발표에서 이익률 하락에 주가가 급락했음에도 지난 21일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종목 정기 리뷰에서 편입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기준 에코프로의 편입 확률을 100%로 예상했따. 그는 “에코프로는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이 편입 기준점을 크게 상회해 편입이 확실시된다”고 했다. 2차전지주의 랠리 속에 코스닥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고가는 개인의 투자심리 회보 속에 반도체로 동력을 먼저 얻고 나서 2차전지가 다시 견인했다”며 “최근 랠리는 중국을 비롯해 제조업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투자 대안을 찾는 움직임에서 기인했다”고 말했다. 소수 종목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종목별 펀더멘털 개선에 유의하란 조언이 따른다. 최 연구원은 “최근 랠리의 퀄리티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대기업 실적 발표 이후 코스닥 구성 기업도 실적 발표에 나서기 때문에 펀더멘털과 개선의 가시성이 낮은 재료가 반영된 종목군은 ‘방망이를 짧게 잡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美 실적시즌 기대감에 나스닥100 레버리지 ‘쑥’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1.37%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1.6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선 금융이 2.91%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가 6.7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는 실적 시즌 기대감에 기술, 금융주 위주로 주초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테슬라 및 넷플릭스가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주 후반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니케이225는 우에다 일본은행(BOJ)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통신 업종 중심으로 약세를 기록하면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소매판매 수치가 예측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이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남아있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에서 더이상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매수 심리를 강화시키고 있다는 해석이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555억원 감소한 20조5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253억원 감소한 18조8460억원이었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1조5327억원 증가한 148조9439억원으로 집계됐다.(자료=KG제로인)
2023.07.23 I 이은정 기자
클라씨 지민·보은, 딩고 뮤직 첫 출격…4세대 대표 실력돌 입증
  • 클라씨 지민·보은, 딩고 뮤직 첫 출격…4세대 대표 실력돌 입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클라씨(CLASS:y) 멤버 지민과 보은이 처음으로 출격한 딩고 뮤직 채널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매너로 ‘4세대 대표 실력돌’ 면모를 제대로 입증해냈다. 딩고 뮤직은 지난 7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징보이스’ 여자 아이돌 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클라씨 멤버 지민과 보은이 처음으로 딩고 뮤직에 출연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지민과 보은은 “이렇게 딩고 뮤직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저희가 정말 나오고 싶었던 곳에 나와서 너무 떨린다”라며 딩고 뮤직에 첫 출연한 소감을 밝혔고, 이어 “저희가 준비한 클라씨 메들리를 들려드리려고 한다”라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먼저 지난 2022년 발매한 ‘CLASSY’(클라씨) 무대를 선보인 지민과 보은은 첫 소절부터 감각적인 보이스를 비롯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것은 물론,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신입답지 않은 무대 매너로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어 데뷔곡 ‘SHUT DOWN’(셧 다운)으로 열기를 이어간 지민과 보은은 ‘4세대 대표 실력돌’답게 ‘CLASSY’와는 또 다른 곡을 완벽히 소화, 전율 없이 볼 수 없는 고음까지 선보이는 등 글로벌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이외에도 ‘Tick Tick Boom’(틱 틱 붐), ‘My Love’(마이 러브)부터 아이유의 ‘strawberry moon’(스트로베리 문)까지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잔뜩 드러냈고, 모든 무대를 마친 뒤 “클라씨 일곱 명 다 같이 킬링보이스에 나오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23.07.08 I 김보영 기자
美전기차 판매, 상반기 50% 늘었지만…"작년보단 못해"
  • 美전기차 판매, 상반기 50% 늘었지만…"작년보단 못해"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올 상반기 미국의 전기자동차 판매가 두자릿 수 증가율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는 공격적인 할인에 힘입어 전통 내연기관차 판매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재고가 늘고 있다. 테슬라 모델Y. 사진 AFP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서치업체 모터 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 상반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55만7330대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내연기관차 판매 증가율이 10%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웃도는 수치다.올 상반기 전기차가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7.2%로, 1년 전 5.4%보다 늘었다.다만 상반기 전기차 판매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71% 증가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된 것이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인 65%에도 못미친다. 모터 인텔리전스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공격적인 할인에 나섰음에도 불구, 올해 판매가 지난해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다.상반기 전기차 업체들은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다. 이 기간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한 테슬라는 모델에 따라 가격을 14%에서 28%까지 인하했고, 포드자동차도 머스탱 마하-E 가격을 7~15% 내렸다. 6일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포드는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12% 늘었다고 발표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쉐보레 볼트의 대규모 할인에 나선 끝에 상반기 해치백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4배 늘었다. 도요타자동차의 bZ4X와 현대의 아이오닉6는 각각 3000대 이상을 판매했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EQS SUV와 닛산의 아리야 SUV 등은 각각 5000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상반기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인기 전기차 모델의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005380)의 아이오닉5와 기아(000270)차 EV6는 한국에서 생산돼 세제혜택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상반기 판매량이 감소했다. 한편 자동차 대리점의 전기차 재고는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리서치 회사 콕스 오토모티브는 6월 말 기준 미국 내 전기차 재고가 약 9만대로, 전년대비 4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3.07.07 I 김혜미 기자
 CJ, K팝 앞세워 세계로...10개국서 글로벌 페스티벌 연다
  • [단독] CJ, K팝 앞세워 세계로...10개국서 글로벌 페스티벌 연다
  •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앵커]K팝의 위상은 날로 높아져가고 있는데요. 국내 대표 문화기업 CJ(001040)ENM과 CJ의 공연전문제작 계열사 비이피씨탄젠트가 손 잡고 전 세계 10여 개국에 대규모 K팝 페스티벌을 만듭니다.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관객 참여형으로 대규모 K팝 페스티벌을 여는 것은 처음인데요. CJ가 가장 잘하는 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높아진 K팝의 위상을 글로벌 주류 문화로 확산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CJ의 공연전문제작 계열사 비이피씨탄젠트와 CJENM이 올해 전세계에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을 론칭합니다.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비이피씨탄젠트가 제작한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의 K팝 버전.월디페는 지난 2007년 시작해 1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토종 EDM 페스티벌 브랜드로, 현재 UMF(울트라뮤직페스티벌)과 월드클럽돔 등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과 견줄만한 아시아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습니다.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이름처럼 전 세계에서 K-POP 아티스트 및 콘텐츠를 활용해 여는 K팝 페스티벌.이전까지 단순히 공연을 보는 K팝 ‘콘서트’는 많았지만, 직접 관객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이자, 음악과 문화가 결합한 형태의 페스티벌 IP를 글로벌에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올해 9월 싱가포르와 호주, 10월 마카오를 시작으로 내년 일본과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론칭 전 이달 22일 충남 보령에서 ‘쇼케이스’ 형태로 처음 개최합니다. 10팀 이상의 뮤지션이 출연하며 하루 8시간 이상 공연이 열립니다.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의 시작인 보령에서는 에이핑크와 골든차일드, 온앤오프, 시크릿넘버, 비아이 등이 참여하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행사에서는 국내 톱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특히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2시간 남짓인 공연과 달리 8시간 가량 진행되는 페스티벌의 특성을 살려, 현장에 K뷰티와 K패션 등 각종 K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문화 전파 파급력이 상당할 전망입니다.[김은성/비이피씨탄젠트 대표] “케이팝의 월디페버전, 케이팝이 (글로벌 시장에) 나간다는 것은 그냥 팝 뮤직이 나가는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음악과 문화가 같이 나간다는 겁니다. 문화는 곧 산업이잖아요. 주변에 있는 K컬처, K뷰티, K패션이 다 같이 가는거거든요.”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K팝을 활용한 대규모 페스티벌인만큼,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돼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의 새로운 발판으로도 떠오를 전망입니다.비이피씨탄젠트와 CJ가 K팝 페스티벌을 새로운 먹거리로 택한 이유는 K팝이 글로벌에서 대중적인 콘텐츠로 떠오른데다, 국내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고 있는 CJ그룹과 국내 대표 페스티벌 제작사인 비이피씨탄젠트의 역량을 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섭니다.비이피씨탄젠트의 월디페는 올해 13만명 모객 등 매년 회차당 평균 10만명 이상을 모객하고 있으며 S2O코리아 등 다양한 글로벌 페스티벌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습니다.CJENM 측은 “현재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론칭을 논의 중”이라며 “K팝 시장의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형식의 라이브 공연 기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CJ와 비이피씨탄젠트는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을 K문화 플랫폼으로 키워, K팝을 넘어 우리 문화 전도사가 되겠다는 포부입니다. 한편, 비이피씨탄젠트는 국내 토종 EDM 페스티벌인 월디페의 글로벌 진출에도 나섭니다.국내 페스티벌IP가 글로벌로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과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와 미주,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등 글로벌 10여 개국 파트너사들이 월디페의 IP페스티벌 글로벌화를 요청한 상태로, 현재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 중에 있습니다.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2023.07.06 I 문다애 기자
LG엔솔, 1~5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LG엔솔, 1~5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5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차지했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월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37.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지난 1~5월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1~5월 배터리 사용량이 8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59.6% 늘며 점유율 36.3%를 기록했다. 2위 중국 BYD는 1~5월 배터리 사용량이 38.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7.8% 증가했다. BYD 점유율은 지난해 1~5월 11.8%에서 올해 1~5월 16.1%로 뛰어올랐다. 3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56% 늘어난 33GWh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지난해 1~5월 13.6%에서 올해 1~5월 13.9%로 소폭 상승했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5월보다 9% 증가한 12.4GWh로 5위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28.8% 늘어난 9.9GWh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 배경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의 판매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모델Y, 폭스바겐 ID. 3·4, 포드 머스탱 마하-E 판매량이 늘면서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으며,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와 BMW i4·iX, 피아트 500 일렉트릭의 꾸준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또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현대 포터2 일렉트릭, 포드 F-150 등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공식 출시 이후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한 기아 EV9이 SK온의 99.8킬로와트시(kW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SK온의 성장세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조금씩 밀리면서 지난해 1~5월 25.8%에서 올해 1~5월 23.3%로 소폭 축소됐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4위 파나소닉은 올해 1~5월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19.1% 증가한 19.1GWh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표=SNE리서치)SNE리서치는 중국 배터리 업체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상하이자동차 뮬란, 광저우자동차 아이온Y 등 승용차와 상용차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으며,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SNE리서치는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을 대비해 중국 업체들의 유럽 등 해외 진출이 전망된다”며 “유럽은 중국 다음의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정치적 이슈가 적고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어 앞으로 최대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23.07.05 I 박순엽 기자
클라씨 '승리 요정' 됐다…전북 현대 홈경기서 시축·공연
  • 클라씨 '승리 요정' 됐다…전북 현대 홈경기서 시축·공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룹 클라씨(CLASS:y)가 전북 현대 홈경기에서 승리 요정으로 활약했다.클라씨(형서·채원·혜주·리원·지민·보은·선유)는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제주 UTD 경기에서 시축 및 스페셜 공연을 진행, ‘승리 요정’으로 존재감을 내비쳤다.그룹 클라씨(사진=M25).이날 멤버 원지민이 그룹을 대표해 생에 첫 시축에 도전했다. 시원시원한 팔다리로 자신감 넘치게 선보인 지민의 시축에 이어 클라씨는 스페셜 공연을 통해 전북 현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SHUT DOWN’(셧 다운), ‘ZEALOUS’(질러스) 등 퍼포먼스로 경기장의 열기를 끌어올리는가 하면 완벽한 보컬과 칼군무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시축과 공연 외에도 클라씨는 힘찬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이날 전북 현대가 승리를 거두며 승리 요정 ‘클라씨 효과’를 보여줬다. 클라씨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7인 7색 미모를 뽐내는 동시에 “이런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전북 현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한편 ‘4세대 실력파 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클라씨는 앞서 ‘2023 드림콘서트 in JAPAN’에 참석해 글로벌 입지를 넓혔다. 오는 7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Asia Star Festival 2023’에 출격해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2023.07.02 I 이윤정 기자
클라씨, 내달 1일 전주에 뜬다… "생애 첫 시축"
  • 클라씨, 내달 1일 전주에 뜬다… "생애 첫 시축"
  • 클라씨(사진=M25)[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클라씨(CLASS:y)가 생애 첫 프로축구 시축에 나선다.28일 소속사 M25는 클라씨(형서·채원·혜주·리원·지민·보은·선유)가 내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 제주UTD 홈경기에서 시축 및 스페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클라씨 멤버 원지민이 그룹을 대표해 시축자로 나서는 만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진수, 조규성, 백승호 등이 속한 전북 현대와 제주UTD 홈경기에서는 원지민의 시축뿐만 아니라 클라씨의 스페셜 공연이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렌디한 음악과 콘셉트는 물론, 탄탄한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클라씨는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 열기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앞서 클라씨는 ‘2023 드림콘서트 in JAPAN’에 참석해 떠오르는 ‘글로벌돌’로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클라씨는 이번 홈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앞으로도 여러 활동을 통해서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홈경기에서 ‘4세대 실력파 아이돌’임을 재증명할 클라씨는 7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아시아 스타 페스티벌 2023’에 참석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클라씨의 바쁜 활약에 기대가 따르고 있다.
2023.06.28 I 윤기백 기자
日 도쿄에서 울려 퍼진 K-팝 열기…"한국, 동경하는 나라"
  • [르포]日 도쿄에서 울려 퍼진 K-팝 열기…"한국, 동경하는 나라"
  • [도쿄=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어젯밤부터 한국 아이돌 보기 위해서 기다렸다고 합니다.”(서울시 관계자)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2023 SEOUL EDITION in TOKYO’가 열리는 도쿄 미나토구 포트시티 다케시바 입구 앞은 지난 24일 오전부터 긴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 아이돌 BTOB(비투비), CLASS:y(클래시), 권은비 등이 행사장에서 공연을 한단 소식에 일본 여성 MZ세대(1980~90년대 출생자를 지칭하는 말)들이 몰린 것이다.24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2023 SEOUL EDITION in TOKYO’가 열리는 도쿄 미나토구 포트시티 다케시바 입구 앞에서 일본 MZ세대들이 입장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서울시 공동취재단)입장을 위한 경쟁도 치열했다. 앞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행사 전 일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600명에게 무대 입장권을 배포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임에도 입장권을 받은 이들이 미리 자리한 탓에 행사 무대는 꽉꽉 들어찼다. 입장권을 받지 못했지만, 혹여 자리가 날까 입구 앞에서 길게 줄지어 선 100여명은 발을 동동 굴렀다.입장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체험부스로도 이어졌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이날 마련한 체험부스존을 완료하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4개를 받으면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줬기 때문이다.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체험부스존은 서울의 대표적 ‘힙플레이스(hip place·개성 있는 명소)’인 성수, 홍대, 을지로, 강남을 재현한 콘셉트별 부스로 이뤄졌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2023 SEOUL EDITION in TOKYO’에서 설치된 홍대 K-POP 부스 모습. (사진=송승현 기자)먼저 홍대부스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K-POP(팝) 아이돌을 투표하고, 코인노래방 부스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에 마련된 설문조사에서는 뉴진스, 에스파, 세븐틴, BTOB(비투비),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AB6TX, 클레시, 트와이스, 르쎄라핌, BTS, 일본그룹 등 12개 그룹에 대한 선호도 조사가 이뤄졌다. 이 중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 비투비였다.이날 서울시 행사를 돕기 위해 행사 안내인으로 참여한 전수현(22·여)씨는 “대부분의 일본 여성 분들이 비투비를 보기 위해 오늘 행사장에 왔다고 한다“며 ”코인노래방에서도 비투비의 노래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고 귀띔했다.을지로 부스는 K-푸드(Food)인 떡볶이, 치킨, 삼겹살, 약과, 불닭볶음면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ASMR로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남 부스에서는 최근 일본 MZ세대 중심으로 유행인 ‘도한놀이’(한국 여행 놀이로 한극과 관련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의 일환으로 한국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성수 부스에서는 K-메이크업을 체험하고, 립클로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체험부스존을 경험한 일본인은 총 800명으로 집계됐다.행사 시작 10분 전, 입구에서 환호성이 들렸다. 입장권을 받지 못해 기다리고 있던 이들에게 일본인 행사 안내인이 ‘여러분들 모두 무대에 입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따라 600명 수용이 가능한 무대에는 총 680명이 들어찼다.24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2023 SEOUL EDITION in TOKYO’가 열리는 도쿄 미나토구 포트시티 다케시바 입구 앞에서 입장권 없이 행사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일본 행사 안내인이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행사의 개막은 방송인 강남이 MC로 함께한 K-아이돌 패션쇼로 시작됐다. 보아, 신화 등의 1세대 K-팝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 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유명 K-팝 그룹의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색다른 패션쇼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 MZ세대들은 자신들에게 익숙한 K-팝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는 등 행사장은 열기로 가득찼다. 행사 중간 요리사 복장을 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깜짝 출연해 서을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24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2023 SEOUL EDITION in TOKYO’가 열리는 도쿄 미나토구 포트시티 다케시바에서 K-POP 아이돌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서울시 공동취재단)한국 아이돌 클래시를 보기 위해 도쿄 에도가와 구에서 모녀(母女) 오오니시 에미(45·여)씨와 오오니시 미호(17)양은 ”클래시가 오디션에사 데뷔할 때부터 좋아했었다“며 ”트위터에 올라온 행사 소식을 듣고 왔다“고 말했다.
2023.06.25 I 송승현 기자
오세훈, 日 MZ세대에 서울 세일즈…'서울 길거리 음식' 소개
  • 오세훈, 日 MZ세대에 서울 세일즈…'서울 길거리 음식' 소개
  • [도쿄=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 3000만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본 MZ세대(1980년대부터 90년대 출생자를 지칭하는 말)에게 직접 다가가 K-POP과 길거리 음식을 중심으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SEOUL EDITION in TOKYO‘에서 행사를 마치고 일본 현지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시 공동취재단)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3,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전날(24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2023 SEOUL EDITION in TOKYO’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한류 열풍을 일으킨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기점으로 일본에 한류가 뿌리내린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SEOUL EDITION’은 트렌디한 서울을 ‘한정판 아이템’으로 표현한 올해의 서울관광 글로벌 마케팅 주제다. 이 행사에 오 시장은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행사장을 찾았다.행사 개막은 K-아이돌 패션쇼로 시작됐다. 보아·신화 등 1세대 K-팝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유명 K-팝 그룹의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색다른 패션쇼가 펼쳐졌다.인기 K-아이돌을 초청한 마무리 공연에서는 현지 관람객들의 열띤 반응을 통해 한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1일 차 행사에는 6인조 보이그룹 비투비(BTOB)가, 2일 차에는 AB6IX(에이비식스)가 무대를 채웠다. 양일간에는 권은비, CLASS:y(클라씨)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이날 오 시장은 요리사 복장을 착용한 채 깜짝 등장해 서울에 오면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 그는 떡볶이, 핫도그, 약과를 비롯해 광장시장의 빈대떡까지 다양한 서울의 맛을 일본 현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했다.오 시장은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큰 사랑을 받고 한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지금까지 양국으로 간 관광객 숫자를 다 합하면 1억4000만명이 된다”며 “도쿄하고 서울이 자매도시를 맺은지 벌써 35년이 됐다. 사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더 많은 분들이 서울에 왔을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교류를 하지 못하는 동안 서울은 세빛섬, 광화문광장, DDP 등 변한 게 많다”면서 “한강, 남산 두군데에 곤돌라가 생긴다. 또 노들섬도 예술섬으로 바뀌고, 한강에 제2세종문화회관도 조성하는 등 앞으로 변화될 게 많으니까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오 시장은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일본에 오는 관광객 숫자가 일본에서 한국에 오는 숫자의 서너 배 차이가 난다”며 “엔저가 원인일 수도 있겠지만, 서울 홍보를 덜한 탓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간 관광객 3000만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의 길거리 음식을 적극 홍보해 유치하겠다고도 덧붙였다.이외에도 행사장 로비에서부터 서울의 대표적 ‘힙플레이스(hip place·개성 있는 명소)’인 성수, 홍대, 을지로, 강남을 재현한 콘셉트별 부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일본 젊은이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서울시 행사를 돕기 위해 행사 안내인으로 참여한 전수현(22·여)씨는 “성수 부스에서 화장품 시연을 받기 위해 십수명이 줄을 서는 모습을 봤다”며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는 현장”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3.06.25 I 송승현 기자
"촌스러워야 힙(Hip)" Y2K 타고 온 여름 패션 트렌드는
  • "촌스러워야 힙(Hip)" Y2K 타고 온 여름 패션 트렌드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최근 패션, 화장법, 헤어스타일은 물론 음악, 드라마, 영화와 같은 문화 콘텐츠까지 2000년대 초반으로 돌아간 듯 Y2K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배꼽을 드러내는 기장의 크롭톱에 통넓은 청바지, 눈을 겨우 가릴 듯 얇고 가는 선글라스, 니삭스, 쫑쫑 땋은 머리까지 촌스러운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Y2K 타고 온 여름 패션 트렌드.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분석한 올해 여름 패션 트렌드에 따르면 데님은 ‘Y2K’ 트렌드를 만나 더욱 개성 있는 스타일로 진화하고 실용성과 기능성을 모티브로 한 카고 디테일도 더욱 활용도 높은 스타일로 변형됐다. ◇ 배꼽티의 귀환최근 10대 교복 패션으로 불릴 만큼 10대의 대표 아이템이 된 ‘크롭티+통바지’의 크롭티가 더욱 과감해졌다. 1999~2000년에 유행했던 코르셋, 뷔스티에를 비롯해 니트 탑과 티셔츠까지 배꼽과 배, 허리선을 드러내는 크롭탑이 현대적인 버전으로 다시 부활했다.보브, 스튜디오 톰보이(오른쪽).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크롭티 외에도 올여름에는 셔츠, 베스트(조끼), 후드티, 재킷까지 짤막한 크롭 기장으로 출시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크롭티는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같이 코디하는 아이템이나 액세서리에 따라 스포티한 느낌부터 관능적인 매력,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반다나 스카프, 니삭스, 실핀, 눈을 겨우 가리는 얇은 선글라스, 벙거지 모자, 통굽 운동화 등이 Y2K 패션 트렌드를 대표하는 액세서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빛 바랜 데님데님은 디테일과 색감에 따라서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Y2K 감성을 가득 느끼고 싶다면 빛이 바랜 듯 촌스럽다고 느껴질 정도의 물 빠진 연청을 활용해 보는 게 좋다. 외부에 큰 포켓이 있다면 더욱 빈티지한 무드가 강조된다. 여름을 앞두고 복고풍 데님은 반바지와 올 풀린 미니스커트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왼쪽부터 스튜디오 톰보이, 갭, 보브.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Y2K 감성 데님은 빛바랜 연청 혹은 아예 워싱이 되지 않은 듯한 진청 두 가지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무릎을 덮는 통 넓은 진청 반바지에 오버사이즈 럭비셔츠를 코디해 완벽한 복고 무드를 연출했다. 밑단의 올 풀림을 멋스럽게 연출한 청치마 또한 Y2K 무드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크롭 티셔츠나 뷔스티에를 함께 코디하면 최신 유행 패션이 완성된다.◇ 주머니 달린 스커트와 카고 카고 팬츠는 군복에서 유래되어 실용성과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해 많은 주머니가 달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포켓 디테일이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주목할 것이 있다면 올해는 카고가 바지에 머물지 않고 스커트까지 점령했다는 점이다.왼쪽부터 스튜디오 톰보이, 지컷, 보브.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H 라인의 카고 미니스커트는 치마를 절반 이상을 덮는 유틸리티 포켓 디테일 덕에 짧은 길이임에도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다. 코튼 소재의 양쪽에 앙증맞은 사이즈의 더블 포켓이 사랑스러움을 더해주는 카고 스커트는 일상에서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더할 나위 없다. 이외에도 짧은 반바지 길이의 카고 팬츠나 베이지, 카키 톤이라고만 생각했던 카고 팬츠의 고정관념을 깬 라벤더 컬러 팬츠도 이번 시즌 눈여겨볼 아이템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밀레니얼룩(Y2K룩)은 과거 X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현 10~20대에게는 낯설지만 새롭고 신선함을 선사해 두루 인기”라고 말했다.
2023.06.16 I 백주아 기자
베일 벗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6개사 할인 혜택 200만원 제공"
  • 베일 벗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6개사 할인 혜택 200만원 제공"
  • 8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신세계그룹이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쇼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6개의 계열사 서비스를 결합한 멀티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인데요.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기자>신세계(004170)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여기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6개 계열사가 포함됐습니다.온·오프라인 통합 ID 하나면 신세계 유니버스 내에서 맞춤형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회사 측은 1년 동안 6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만원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할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멤버십 가입, 연간 이용금액 등 각 계열사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특히 신세계 유니버스 확장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교가 될 지마켓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지마켓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항일/지마켓 대표]“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관계사 중에서 아직 상품과 서비스들이 온라인화되지 않은 비중이 50%가 넘습니다. 이를 SSG과 함께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디지털로 확장할 것입니다.”또 신세계그룹은 유니버스에서 발생하는 시너지를 통해 B2B(기업간 거래) 사업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나섭니다.[강희석/이마트 대표]“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약속드릴 수 있는 건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단 한 번도 보시지 못한 가장 거대한 규모의 멤버십 연합체를 여러분들이 보실 수 있으십니다. 디지털이 가져온 기회는 잡고 도전은 대응하면서 상생의 성장으로 유통의 생태계를 가꿔나가고자 하는...”신세계그룹은 현재 2조원 규모인 B2B 매출을 5조원으로, 그룹 전체의 거래액 규모를 5년 내 50%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3.06.08 I 이지은 기자
LG엔솔, 올 1~4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LG엔솔, 올 1~4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86.7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1~4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4.1GWh로 전년 동기보다 49.2% 증가하며, 이 기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27.8%로 지난해 1~4월과 같았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9.5GWh로 점유율 10.9%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7.5GWh로 같은 기간 29.6% 증가하면서 5위(점유율 8.7%)를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삼성SDI의 1~4월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4.7%포인트(p), 1.3%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S, BMW i4·iX, 아우디 E-Tron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올해 1~4월 47.4%로 지난해 1~4월 53.4%에 비해 6%p 축소됐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간 영향이 컸다.중국 CATL의 지난 1~4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3GWh로 전년 동기 대비 97.1%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0.1%에서 올해 26.5%로 늘면서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볼보 C40·XC40 리차지, 푸조 e-208·2008, MG ZS 등에 탑재됐다.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지난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620.9% 늘어난 1.4GWh로, 6위(점유율 1.6%)에 올랐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과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또 중국 패러시스(Farasis)도 배터리 사용량이 2022년 1~4월 대비 203.7% 늘어난 0.9GWh로, 배터리 사용량 순위서 9위(점유율 1.1%)에 올랐다. 패러시스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큰 메르세데스의 유럽 EQ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SNE리서치는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CATL의 비(非)중국 시장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BYD 역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표=SNE리서치)이에 비해 3위에 오른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1~4월 배터리 사용량 9.5GWh로 전년 대비 36.7%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17.2%로 2022년 1~4월 18.8%와 비교해 소폭 축소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지난해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 S·X·3·Y와 마쯔다 CX-60 PHEV 판매량 증가가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CATL의 연이은 고성장세가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고 중국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테슬라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 경쟁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차별화 전략에 따라 중국 업체들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6.08 I 박순엽 기자
LG엔솔, 1~4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LG엔솔, 1~4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4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차지했다.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월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82.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지난 1~4월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65.6GWh로 전년 동기 대비 55.6% 늘며 점유율 35.9%를 기록했다. 2위 중국 BYD는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29.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했다. BYD 점유율은 지난해 1~4월 11.5%에서 올해 1~4월 16.1%로 뛰어올랐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상하이자동차 뮬란, 광저우자동차 아이온Y 등 중국 내수 승용차와 상용차 모델에 탑재돼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3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49.3% 늘어난 25.7GWh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14.1%로 지난해와 같았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4월보다 5.3% 증가한 9.5GWh로 5위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28.4% 늘어난 7.5GWh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 성장 배경에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의 판매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3·4, 포드 머스탱 마하-E 판매량이 늘면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현대 포터2 일렉트릭 등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게 SNE리서치 설명이다. 또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S, BMW i4·7·X, 아우디 E-트론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공식 출시 후 사전 계약 1만대를 돌파한 기아 EV9이 SK온의 99.8킬로와트시(kW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앞으로 SK온의 성장세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하기도 했다.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조금씩 밀리면서 지난해 1~4월 26.2%에서 올해 1~4월 23.4%로 소폭 축소됐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4위 파나소닉은 올해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35.9% 증가한 15.1GWh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표=SNE리서치)SNE리서치는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는 현상을 대비해 중국 업체들이 올해 미국·유럽 등 해외로 진출하리라고 내다봤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미국과 비교해 정치적 이슈가 적고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업체들의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로 유럽 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비중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6.05 I 박순엽 기자
디아이씨, 美 자회사 구동모터 현지 생산 부각에 10%대↑
  • [특징주]디아이씨, 美 자회사 구동모터 현지 생산 부각에 10%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아이씨가 미국 현지 자회사를 통해 구동모터를 비롯한 전동화 부품 양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4분 디아이씨(092200)는 전날 대비 10.12% 오른 5660원에 거래 중이다.디아이씨의 주가가 강세를 띠는 건 미국 자회사의 구동모터 판매가 본격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량이 20.8%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디아이씨는 미국 자회사 ‘대일USA’를 활용해 전동화 부품의 현지 생산을 앞두고 있다. 변속기 부품 외에도 전기차(EV)용 감속기, 구동모터 및 모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대일USA는 오는 2024년부터 1차적으로 현대차그룹 현지 공장에 공급하는 구동모터용 로토 샤프트(Rotor Shaft)와 로토 어세이(Rotor Ass’y) 등의 주요 부품과 감속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전기차(EV) 구동 모듈까지 생산 제품을 확대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한다.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법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차그룹 조지아 공장이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이 시작되면 그 전에 관련 수주 공시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6.02 I 김응태 기자
로보티즈, 북미 최대 자동화기술 전시회 참가
  • 로보티즈, 북미 최대 자동화기술 전시회 참가
  • 로보티즈 부스. (사진=로보티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로보티즈(108490)는 오는 2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오토메이트 2023’은 1977년부터 열린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자동화, 로봇, 모션제어 등 자동화·로봇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로보티즈를 포함한 9개사가 참여한다.수출 비중이 70% 이상인 로보티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 및 파트너사의 이목을 끌어 글로벌 자동화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번 전시회에서 로보티즈는 주력제품인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X △다이나믹셀-P △다이나믹셀-Y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 등 주력 제품을 홍보한다.특히 ‘다이나믹셀-Y’는 하반기에 출시될 차세대 다이나믹셀 시리즈로 속도와 제어 성능을 기반으로 전자식 브레이크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를 사용자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추가해 응용 가능하다.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국내외 자율주행로봇의 호텔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은 물론, 북미 시장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기회 창출을 통해 K-로봇·자동화 기술의 현지화를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3 I 김정유 기자
삼화전자, ‘머스크 희토류 없는 트레인 개발’ 공식 발언에 ‘강세’
  • [특징주]삼화전자, ‘머스크 희토류 없는 트레인 개발’ 공식 발언에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삼화전자(011230)의 주가가 오름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에 희토류 금속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영향으로 보인다.17일 13시 40분 삼화전자는 전일 보다 3.54% 오른 8770원에 거래 중이다.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 총회에서 여러 차례 인도가 연기됐던 전기차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연내에 인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머스크는 회사가 현재는 RV(레저차량)를 생산할 계획이 없지만 사이버트럭을 RV나 캠핑카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크로스오버 모델Y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래 모델 2종을 출시할 계획이며 둘의 총 연간 생산량이 5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리콘 카바이드(탄화구소)의 양을 중이고 희토류 금속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생산한다는 계획도 외신을 통해 전했다. 이에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CEO의 공식적인 희토류 배제 발언으로 삼화전자가 주목받고 있다.삼화전자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개발해 에너지손실률·가격경쟁력 등 개선한 ‘페라이트 코어’를 양산 공급 중이다.
2023.05.17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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