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일동후디스, 고령층·환자 위한 케어푸드 사업 진출
  • 일동후디스, 고령층·환자 위한 케어푸드 사업 진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일동후디스가 단백질 식품 업계 1위 브랜드 ‘하이뮨’으로 인정받은 제품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케어푸드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케어메이트 론칭. (사진=일동후디스)케어푸드는 고령층이나 환자 등 질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특정 대상에 맞춰 제조 및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최근에는 ‘케어푸드’가 저당·저염·저칼로리식과 같은 건강식으로 의미가 확장 되고 있으며 그 타깃 또한 어린이, 산모 등으로 확장되어 식품업계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일동후디스는 케어푸드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며 프리미엄 케어푸드 브랜드 ‘케어메이트’를 론칭하고, 일반인과 일반 환자를 위한 ‘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영양식’과 당뇨환자용 ‘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당뇨식’ 2종을 선보였다.‘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영양식’은 한 팩으로 고단백 균형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균형 있게 설계하였으며, 소화가 잘되는 산양유 단백질 포함 동식물 단백질을 6:4의 비율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칼슘, 비타민D를 포함한 비타민?미네랄 25종, 오메가3를 함유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 프락토올리고당까지 더하여 균형 영양 설계를 완성했다. ‘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당뇨식’은 당뇨병이나 혈당 조절이 필요하거나, 엄격한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균형 영양식이다. 동식물 단백질을 6:4의 비율로 설계했으며 당뇨 환자를 위해 흰 강낭콩 및 여주 추출물 등을 함유한 고식이섬유, 저나트륨 제품으로 균형 영양 설계로 완성했다. 특히 당뇨식 당 함량은 0g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고 당 식이조절을 위해 천천히 소화·흡수가 되는 팔라티노스와 알룰로오스,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했다. 이외에도 칼슘, 비타민D를 포함, 비타민?미네랄 26종과 오메가3를 함유해 모든 영양 성분을 골고루 담았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영양학 지식이 필요한 식단 구성에 대한 고민을 덜고 보다 간편한 대용식을 위해 ‘하이뮨 케어메이트’를 론칭하게 됐다”며 “균형영양식과 균형당뇨식 등 수요 높은 영양식 시장에 먼저 진입한 후 식품 유형 확대와 함께 질환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9.27 I 백주아 기자
이인실 특허청장 "기술전쟁 최전선에 있는 韓기업들 승리 지원"
  • 이인실 특허청장 "기술전쟁 최전선에 있는 韓기업들 승리 지원"
  • [이천=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7일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에서 SK그룹 지식재산권 담당 임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그간 정부는 글로벌 주도권 확보가 필요한 기술을 국가필수전략기술로 지정했고, 특허청도 국가필수전략기술에 대해 분야별로 특허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통해 기술 선정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필수전략기술은 인공지능과 5세대(5G)·6세대(6G) 통신, 첨단바이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소, 첨단로봇·제조, 양자,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등이다. 이번에 특허청은 국가전략기술의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원천·핵심 특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SK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SK측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등 주력산업 분야의 지식재산 관리전략을 소개한 뒤 특허·상표의 신속한 심사, 해외 기술유출 방지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에 특허청은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특허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의 퇴직인력을 임기제 심사관으로 채용하는 계획을 소개했다. 또 기업의 산업기술, 영업비밀 등 기술보호를 위해 도입된 기술 특별사법경찰의 역할과 운영현황을 설명했다. 특허청은 기업이 지재권을 거래 또는 사업화하는 경우 부여하는 세제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허박스제도의 도입 검토를 안내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심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인 협의 심사, 우선심사제도 등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심사관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는 현실성 있는 지식재산 정책을 수립해 기술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7 I 박진환 기자
SKT, 친환경 인프라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 SKT, 친환경 인프라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자회사 SK오엔에스 엔지니어들이 경기 파주시 산악지역에 설치된 중계기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넷제로(Net Zero)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의 집중 육성에 나선다.SKT는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높은 대역의 주파수 이용을 위한 기지국 장비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넷제로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생각이다.이를 위해 SKT는 ▲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SKT는 이미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으나, 현재 넷제로 이행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나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통한 조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2050년 우리나라 전력 수요가 지난 2018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통신 분야에서도 5G 이동통신 고도화와 6G 진화 과정에서 운용하는 통신장비가 늘어나면서 전력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돼 직접적인 친환경 인프라 기술이 절실할 것으로 예상된다.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SKT는 2019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3G·4G 통합형 장비인 싱글랜(Single RAN)을 자사망에 활용해 올해 기준 연 3만여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노후된 장비를 교체하고 신규 구축 지역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망 설계방식을 적용 중이다.지역별 데이터 사용량을 면밀히 분석해 트래픽에 맞는 효율적인 장비로 조정하고, 서울 보라매사옥 등 160여개 사옥·국사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반으로 한 기지국을 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SKT는 AI 기반 지능형 분석으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를 관리하는 관제 기술이나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 외기유입 방식으로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을 줄이는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현재까지의 노력에 더해 앞으로 첨단 냉방 솔루션·저전력 설계 솔루션을 신규 적용할 예정이다. 신규 적용되는 솔루션들을 통한 온실가스 추가 감축분은 2030년까지 최대 7만여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이통사·장비 제조사·공공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장비 제조 및 구축을 담당하는 이해관계자들과 협업, 전력효율화 등급 지표를 개발해 네트워크 장비들의 소모전력을 낮추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이통3사 차원에서는 약 20만국의 공용화 인프라 설비를 운영해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구조물 등을 중복 구축하는데 따른 환경 파괴를 막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업 관점에서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생태보호구역 침범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망 운용 방식을 고도화하고 있다.SKT는 자사 탄소배출 감축 활동의 노하우를 모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Power Saving 백서’를 연내 발간하고, 대형산불에 대비해 소방청 TVWS망(TV 유휴대역 주파수)을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하는 등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ESG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강종렬 SKT ICT Infra담당(CSPO,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는 “세계 모든 통신 사업자가 당면한 넷제로는 달성에 많은 노력이 드는 도전적 과제”라며, “SKT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저전력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사업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7 I 김현아 기자
“초고속 통신·기기보안 강점” 자신감 보이는 엑시노스, S23에 탑재될까
  • “초고속 통신·기기보안 강점” 자신감 보이는 엑시노스, S23에 탑재될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애플은 현재 5세대 이동통신(5G) 자체 모뎀을 개발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G 모뎀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5G 통합 시스템온칩(SoC)인 엑시노스 개발에 이어 5G 사업 확대·6G 기술 연구를 통해 6G 시대를 선도할 것입니다.”(이정원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모델개발팀 상무)“엑시노스 2020부터 SoC 내부 시큐리티 블럭에 시큐리티(iSE)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SoC 보안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고 외부 메모리로 안전한 확장도 가능합니다.”(이종우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디자인플랫폼 개발팀 상무)(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삼성 뉴스룸에서 자체 개발한 AP인 엑시노스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엑시노스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에 이어 이미지신호처리(ISP), 신경망처리장치(NPU), 모뎀, 커넥티비티, 시큐리티(iSE) 등 7대 IP가 탑재된다. 빠른 통신을 지원하는 모뎀, 커넥티비티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iSE 관련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발열, 성능 저하 등 논란에 시달렸음에도 삼성 SoC의 우수한 품질을 강조함으로써 향후 수요가 증가할 AP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다.◇“엑시노스 경쟁력은 자체 모뎀 개발…6G 시대 선도할 것”먼저 모뎀 개발을 담당하는 이정원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모델개발팀 상무는 “지금은 세계 최고의 5G 모뎀과 5G-Advanced 모뎀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곧 다가올 6G 시대를 위해 미주연구소, 삼성리서치와 협업하며 6G 모뎀 기술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뎀은 스마트폰에서 기지국과 신호를 주고받으며 전화 및 데이터 송수신 기능을 담당하는 AP다. 삼성전자는 2019년 업계 최초로 5G 통신 모뎀과 모바일 AP를 하나로 합친 5G 통합 SoC 엑시노스를 개발했다. 과거 애플의 경우, 5G 모뎀을 구하지 못해 신제품 출시가 지연된 바 있고, 현재도 자체 개발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모뎀을 갖고 있는 것이 엑시노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상무는 이어 “6G 모뎀은 1테라비트(Tbps)급 속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위성 통신 등 다양한 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스마트폰을 넘어서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응용처에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드로이드에 탑재될 최고의 모뎀을 만드는 것이 모델 개발 목표”라고 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5G 사업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6G 기술 연구를 통해 6G 시대에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기술 연구를 이어온 김준석 부사장삼성전자는 또, 5G·LTE 등 이동통신규격과 달리 누구나 사용 가능한 비면허 대역에서 통신서비스를 지원하는 커넥티비티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셀룰러 네트워크와 와이파이(Wi-Fi) 간의 연동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이라는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준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커넥티비티개발팀 부사장은 “현재까지 와이파이 솔루션은 주로 미국, 대만을 비롯한 외국 회사가 주도해 왔지만, 엑시노스 와이파이 기술은 국내 솔루션 중에서 유일하게 대규모로 상용화됐다”며 “모바일 SoC에 탑재하는 와이파이 기술로서는 다른 회사와 비교해도 경쟁력있는 기술력이라 자부한다”고 했다.◇사용자정보 보안 강화에 ‘통합심’ iSIM 개발 성공 삼성전자는 이어 스마트폰에서 보안을 제공하는 반도체인 SE(Secure Element)를 엑시노스 내 iSE의 형태로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우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디자인플랫폼 개발팀 상무는 “iSE는 SoC 내 독립된 보안 프로그램 실행 환경으로서, 외부에 단독으로 추가하는 eSE의 역할뿐만 아니라 SoC 보안을 컨트롤할 수 있다”며 “선단 공정을 사용해 성능이 높고, 외부 메모리(디램, 낸드플래시)로 안전한 확장이 가능하다”고 했다.또 iSE의 응용처는 기기 보안과 보안 서비스로 나뉜다. 기기 보안은 기기 자체의 보안 강화 요구이고, 보안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에서의 모바일 신분증, 페이먼트, 자동차 키 등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이종우 상무는 iSE에서 한단계 발전한 형태인 iSIM을 개발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올 초 iSE의 대표적인 응용 서비스인 iSIM의 기술검증(Proof of Concept)을 마쳐 개발에 성공했다”고 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SIM 카드 교체 없이 통신사 변경이 가능하고 2개 이상의 전화번호를 보유할 수 있다. 여러 통신사를 한 기기 안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같이 엑시노스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앞장선 것이 내년 초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 S23시리즈 내 엑시노스 탑재를 위한 발판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엑시노스 기술 개발은 계속 진행 중이며, 탑재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등 타사 제품과 일부 시장을 분담해 채용할 것으로 보여 그 비중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했다.
2022.09.27 I 최영지 기자
LG유플러스, 중기부와 '상생이음' 출범...신산업 육성
  • LG유플러스, 중기부와 '상생이음' 출범...신산업 육성
  • (왼쪽부터)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종욱 조달청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찬호 언맨드솔루션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규제자유특구에 신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상생이음’의 출범식을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상생이음 출범식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종욱 조달청장,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등 150여 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생이음은 LG유플러스 등 민간기업과 조달청, 국가기술표준원 등 공공기관,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협력 네트워크다. 상생이음은 그동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지자체가 각자 추진해온 신산업 육성책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유사 특구 간 실증 결과 및 노하우 공유, 신산업 규제 정비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상생이음이 추진하는 신산업은 △자율주행, △비대면 진료, △인체유래물, △수소, △전기에너지, △이산화탄소 자원화 등 6개 분야로, LG유플러스는 이 중 자율주행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한다.LG유플러스는 2019년 서울 도심의 고속화 도로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을 구현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인 세종시 및 광주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며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과 협력, 후발 규제자유특구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로드맵을 완성해 나간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존에는 각 특구가 개별적으로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구조였지만, 상생이음에서 연관된 산업 분야의 특구 간 교류와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세종, 광주 등에서 축적한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자유특구 모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9.27 I 문다애 기자
SKT, 친환경 인프라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 선도 나선다
  • SKT, 친환경 인프라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 선도 나선다
  • SK텔레콤이 친환경 인프라 기술 집중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SK텔레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넷제로(Net Zero)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SKT는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높은 대역의 주파수 이용을 위한 기지국 장비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넷제로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를 위해 SKT는 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SKT는 이미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으나, 현재 넷제로 이행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나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통한 조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2050년 우리나라 전력 수요가 지난 2018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신 분야에서도 5G 이동통신 고도화와 6G 진화 과정에서 운용하는 통신장비가 늘어나면서 전력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돼 직접적인 친환경 인프라 기술이 절실할 것으로 예상된다.SKT는 2019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3G·4G 통합형 장비인 싱글랜(Single RAN)을 자사망에 활용해 올해 기준 연 3만여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노후된 장비를 교체하고 신규 구축 지역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망 설계방식을 적용 중이다.또한 지역별 데이터 사용량을 면밀히 분석해 트래픽에 맞는 효율적인 장비로 조정하고, 서울 보라매사옥 등 160여개 사옥·국사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반으로 한 기지국을 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이와 함께 SKT는 AI 기반 지능형 분석으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를 관리하는 관제 기술이나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 외기유입 방식으로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을 줄이는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SKT는 현재까지의 노력에 더해 앞으로 첨단 냉방 솔루션·저전력 설계 솔루션을 신규 적용한다. 신규 적용되는 솔루션들을 통한 온실가스 추가 감축분은 2030년까지 최대 7만여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SKT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장비 제조 및 구축을 담당하는 이해관계자들과 협업, 전력효율화 등급 지표를 개발해 네트워크 장비들의 소모전력을 낮추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이통3사 차원에서는 약 20만국의 공용화 인프라 설비를 운영해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구조물 등을 중복 구축하는데 따른 환경 파괴를 막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업 관점에서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생태보호구역 침범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망 운용 방식을 고도화하고 있다.SKT는 자사 탄소배출 감축 활동의 노하우를 모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Power Saving 백서’를 연내 발간하고, 대형산불에 대비해 소방청 TVWS망을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하는 등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ESG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강종렬 SKT ICT Infra담당은 “세계 모든 통신 사업자가 당면한 넷제로는 달성에 많은 노력이 드는 도전적 과제”라며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저전력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사업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I 문다애 기자
칩 하나로 생쥐 조종한다
  • 칩 하나로 생쥐 조종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생쥐의 뇌를 제어함과 동시에 행동과 뇌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칩이 개발됐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조일주 교수팀이 스마트폰 앱 조작을 통해 자유롭게 움직이는 생쥐의 뇌 안에 약물을 정밀하게 투여해 행동을 제어하고, 이에 반응하는 뇌 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초소형 무선 뇌 이식 장치를 개발했다.기존 연구는 외부 펌프를 이용해 약물을 주입한 후 뇌신호나 행동의 변화를 관찰할 수밖에 없어 약물을 정밀하게 조절하거나 실시간으로 행동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정밀한 투여량 조절이 가능한 초소형 펌프를 개발하고 미소 유체 채널이 형성된 0.1mm 크기의 브레인칩에 연결했다. 브레인칩에는 뇌신호 측정용 전극이 집적되어 있어 약물에 반응하는 뇌신호 정밀 측정을 가능하게 했다.또한 행동하는 도중에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약물 투여를 무선으로 제어하고 무선 연결된 노트북에서 실시간으로 뇌신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태에서도 약물을 투여하고 이에 반응하는 뇌 신호를 읽을 수 있는 무선 브레인칩을 구현했다. 나아가 초경량 시스템 설계(4.6g)로 생쥐와 같은 소형 동물들에서조차 행동 제약을 주지 않고 시스템 간에 신호 간섭이 없는 블루투스 무선통신을 적용해 여러 마리 동물의 뇌에 동시 약물 투여 및 뇌신호 읽기가 가능해졌다.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생쥐의 뇌에 다양한 약물을 투여해 실시간으로 반복 행동을 유도하거나 식욕 억제가 가능함을 보여주었으며, 이때 변화하는 뇌신호를 성공적으로 관찰했다.공복 상태의 두 마리 생쥐에게 시스템을 장착하고 먹이 경쟁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을 뇌 안에 투입하기 전에는 생쥐들 모두 격렬하게 먹이 쟁탈전을 벌인 반면, 한 마리 생쥐에 식욕 억제 약물을 투입한 이후에는 먹이 쟁탈전 없이 투입하지 않은 생쥐가 먹이를 독차지했다. 더 이상 경쟁 없이 먹이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 생쥐에서 사회성과 연관된 뇌 영역의 활동이 점차 약해짐을 관찰했다. 즉, 경쟁자가 주위에 있어도 경쟁에 참여하지 않으면 경쟁자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책임자 조일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브레인칩은 자유롭게 행동하는 동물에서 약물 전달과 동시에 뇌신호 측정이 가능해져 뇌질환 치료제의 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며, “뇌질환 메커니즘 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공동 제1저자인 신효근 박사, 윤유상 박사, 교신 저자 조일주 교수가 주도했으며,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 연구단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뇌기능규명· 조절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세계적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9월 21일자 온라인 판에 ‘Neural probe system for behavioral neuropharmacology by bi-directional wireless drug delivery and electrophysiology in socially interacting mice’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무선 다목적 브레인칩 개략도 및 각각의 기능.
2022.09.27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립대·분교만 쏠림 지방대, 합쳐야 산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국립대·분교만 쏠림 지방대, 합쳐야 산다 -대우조선해양, 21년 만에 한화에 팔린다-‘블랙 먼데이’… 환율 1430원 뚫고 시총 71조 증발 -[사설]이중과세로 묶인 해외 유보 900억弗, 방치만 할 건가-[사설]세금으로 불 끄는 쌀 과잉 대란… 근본 해결책 고민 없나◇일간스포츠 창간 53주년 사진전 ‘스포츠, 함께울고 함께웃다’ -스포츠 반세기 역사, 벅찬 감동 다시 한번-사진만 봐도 언제인지 딱 알죠, 영광의 순간 이제 후배들 차례◇금융시장 덮친 블랙먼데이 공포 -52주 신저가 1361개 쏟아진 증시… “코스피 1920선까지 꺼질 수도”-위안·엔화 모두 폭락… 급한 불 끄기 나선 中·日-英 파운드화 장중 5% 뚝… 이러다 ‘1달러=1파운드’ 갈라◇블랙먼데이 금융시장 패닉-美 긴축에 유럽통화 위기설까지… “달러당 1500원대 상승여력 충분” -“달러당 150엔 깨지면 외환위기 올 수도” -이창용 “美 연준과 통화스와프 관련 정보 교환”◇대학 구조조정 골든타임 10년 -‘실무 중심’ 한기대·‘투자 늘린’ 창신대 취업도 잘돼… 명문대 안 부럽다 -“장학금 100만원에 노트북 무료로 드려요”-비수도권대학 “정원 외 특별전형 없애달라”◇새 주인 찾은 대우조선 -김승연의 ‘방산 드림’ 화룡점정… 한화, 육해공 통합방산기업 도약한다 -한화 2조 유증 참여, 대우조선 지분 49.3%로 경영권 확보 -매각가, 공적자금 투입액의 3분의 1도 안돼… ‘헐값 매각’ 논란 불가피 -공공기관 자산매각 신호탄 HMM 이어 KAI도 내놓나◇종합-OECD, 韓 올해 물가상승률 4.8→5.2% 상향… “고물가에 경기회복 지연” -10대 그룹 만난 이창양 “대기업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알아서 징계 수위 정하라는 감사원… 대상자 78% ‘부지정’ -반년 만에 시총 32조 사라져, 반토막 난 韓 가상자산 시장 ◇경제·금융-3高에 허리 휘는 서민들, 3세대 실손보험도 오르나 -점포 줄어드는데… 단축영업까지 하는 은행들 -자율규제vs법제화… 온플법 충돌 예고 -KB국민·BNK부산은행, 부산에 공동점포 열어◇정치 -尹 대통령, 비속어 논란 강경대응… 野 “적반하장·독재자” 맹비난 -野, 김건희 증인 채택 요구에… 與, 김혜경으로 ‘맞대응’ -“우리가 남북대화에 매달리는 인상 주면… 北 또 오판할 것” -與 혁신위, 이준석표 ‘PPAT’ 확대키로 ◇글로벌 -‘여자 무솔리니’ 멜로니 伊 총리로… 전쟁·경제난에 유럽 ‘극우 돌풍’ -논란의 아베 국장… G7 정상 불참에 조문외교도 ‘위기’-올해 IMF 구제금융 ‘역대 최고’-“월가 은행들 대만 위협에 中사업 비상대책 고심” -“인텔, 이탈리아에 6조원 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산업 -반도체난 엎친데 ‘포철 중단·美 IRA’ 덮쳐… 국내 완성차 ‘위기감’ 고조 -삼성전자 “美 IT 인재 찾습니다” -SK이노, 울산에 ‘행복의 숲’ 조성… 산불 피해 지역에 18만그루 식재 -모바일 로봇이 부품 나르고 협동로봇이 조립 “10명이 할 일, 2명이면 OK”-‘3중고’에도… 석유화학, 신사업 투자 확대 ◇제약·바이오 -덴티스, 경쟁사보다 30% 싼 ‘투명교정’ 앞세워 고성장 시동 -램시마SC 유럽서 호평 “효능·편의성 다 갖췄다”-바이오기업 ‘쪼개기 상장’에 경고음 -주인 바뀐 랩지노믹스 “美 진출로 매출 다변화” ◇Science&Future Tech -‘1억 가구 시청’ 오징어게임 대히트 ‘무한 업&다운’ 클라우드 없인 불가능했죠 -“아마존 독주 막아라” 네이버·NHN·KT 이어 카카오도 시장 진출 -기기·장소 제약없이 내 PC 이용… ‘클라우드 데스크톱’ 시장 뜬다◇증권 -무너지는 코스피 대피소 찾으셨나요 -내부회계꽌리제 위반 48건에 과태료 부과 -위기도 전쟁도 이겨냈다… 신재생에너지 ETF ‘쌩쌩’ -새주인 찾은 대우조선해양 13%↑ 자금조달 우려 한화에어로 11%↓-국내주식 소수점거래 시작… “적금처럼 소액투자 확대 기대” ◇부동산-‘1사 1필지·택지 환수’ 등 벌떼입찰 근절 나섰지만… 실효성 의문 여전 -대형건설사 ‘환영’ 중견 ‘도산할라’ 불만 -‘용인 삼성1차’ 리모델링 시공 현대ENG, 첫 단독수주 성공 -부산 최대 재개발 ‘우동3구역’ 현대건설 따내… 공사비 1.3조 -‘대구의 강남’ 수성구 학원가 인접… 동대구역도 가까워 ◇문화 -휘어져도 부러지진 않았다… 늦깎이 작가의 ‘야자수’ -쉴새없이 움직이는 조각 바쁜 우리네 일상 닮았네 ◇삼성전자 스크린 3총사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 삼성과 함께 ‘스크린 에브리웨어’-손흥민 경기 ‘집관’하며 실시간 소통… TV, MZ세대와 친구되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남발… ‘처벌 위주’ 과도한 기업형벌 완화해야“ -“규제개혁 특위 상설 운영 국회법 개정안 연내 발의”◇피플 -‘블링크’들이 만들어준 영광…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효성, 장애아동 가족과 가을맞이 여행 -마지막까지 환자 지킨 고 임세원 교수,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아프리카 6개국 대사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英 MRC와 공동연구 협약◇오피니언 -스토킹 범죄 재발 막으려면 -국가교육위, 정치에 휘둘리지 말길 -[e갤러리]권혁 ‘파도를 널어 햇볕에 말리다’ -[기자수첩]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건보시스템 감사 ◇전국 -트라이앵글 산업벨트 조성해 각 분야 선도기업 유치할 것 -기업 지재권 표절에 무단배포까지 해봄프로젝트, 민간기업 피해 확산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7명 사망… 정지선 현대百 회장 “무거운 책임 통감” 사죄 ◇사회 -NO 마스크… 어색해서 NO, 불안해서 NO -대검 간부들 불러 ‘불한당’ 꺼낸 이원석 검찰총장 -검사들 이탈 줄잇는 공수처, 고발사주·공소유지 어쩌나 -주택 52채 무자본 갭투자로 103억 꿀꺽한 전세사기범 -“지방 이전 대기업에 인프라·稅혜택 줄 것” -경찰, 제2 n번방 유포자 등 2명 구속… 주범 ‘엘’ 추적중
2022.09.26 I 권효중 기자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고물가…"초긴축에 경기회복 지연"
  •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고물가…"초긴축에 경기회복 지연"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이후 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 차질이 생기면서 세계적인 물가 상승세는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응한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분위기는 가계 부담으로 이어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 고물가에 대응한 긴축적인 통화 정책은 필요하지만 이에 따른 과도한 금리 인상에 대응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형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정책 제언도 나오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세계 경제성장률 2%대 둔화 예고2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최근 주요 국제기구나 연구기관들은 올해보다 내년 경제 성장률을 낮추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 2.2%로 제시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3.2%, 2.9%로 예상했다. 세계 경제가 올해 3%대 성장하다가 내년에는 2%대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보다 내년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의미다. OECD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봉쇄정책을 펼치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 4.4%에서 3.2%로 1.2%포인트나 낮췄다. 통화 긴축을 가속화하고 있는 미국(1.5%)의 경우 기존 대비 1.0%포인트 하향해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유럽의 러시아산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독일의 성장률은 올해 1.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나 곡물 등 에너지·식량 가격이 상승해 세계 경제 성장이 정체됐고, 내년 들어서도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주요국 통화 긴축으로 경기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라고 OECD는 예상했다.한국은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역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은 2.8%로 제시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한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서비스업 회복 분위기를 반영한 영향이 크다.그러나 내년 성장률은 2.2%로 이전보다 0.3%포인트 낮춰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경제 회복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최근 경제 전망을 발표한 아시아개발은행(ADB) 또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2.6%로 이전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내년에는 2.3%로 0.3%포인트 낮추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소비·고용 등이 회복하고 있지만 통화 긴축 정책과 중국 경기 침체 등 부정적 요인을 감안한 평가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OECD, 한국 내년 물가상승률 3.9% 전망장기화하고 있는 고물가가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다. OECD는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평균 물가 상승률을 이전보다 0.6%포인트 높인 8.2%로 제시했다. 내년에도 6.6%로 고물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물가는 물론, 임금에도 반영되면서 전방위적인 고물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OECD는 분석했다.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대비 0.4%포인트 높인 5.2%를 제시했다. 내년에는 3.9%로 다소 주춤하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OECD가 제시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조정폭은 미국이나 유럽 등과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상 앞으로 회복 모멘텀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정부는 6월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때 올해 경제 성장률을 2.6%, 물가는 4.7%로 예측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의 통화 긴축 등의 영향으로 정부 목표치도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OECD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항구적인 추가 부양책을 자제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토록 인플레이션 완화 시 한시적 지원 조치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에너지 효율화, 공급망 다변화와 세계 식량안보 위기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9.26 I 이명철 기자
고물가 꺾이면 경기 침체 온다…짙어지는 ‘R의 공포’
  • 고물가 꺾이면 경기 침체 온다…짙어지는 ‘R의 공포’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물가가 꺾이고 나면 경기 침체(Recession)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R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주요 국제기구들이 전세계 물가 전망치를 높이고 성장률은 줄줄이 낮추며 경기침체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의 통화 긴축 정책이 경기 회복이 상당 기간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6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2.8%에서 2.2%로 0.6%포인트나 낮췄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2.9%로 대폭 하향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OECD는 이날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2.5%보다 0.3%포인트 낮춘 2.2%로 수정했다. IMF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3%에서 내년 2.1%로 낮췄다.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쟁 장기화, 통화 긴축,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악재가 지속하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OECD는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평균 물가 상승률 전망치로 8.2%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7.6%)보다 0.6%포인트나 높인 것이다. 우리나라(5.2%)도 5%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특히 유럽이 러시아 외 다른 공급원 확보에 차질을 빚는 등 에너지 위기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지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추가 악화할 수 있다고 OECD는 경고했다. OECD는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통화 긴축과 이에 따른 가계·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별적 재정정책을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022.09.26 I 이명철 기자
용인 정찬민·성남 은수미는 어떻게 권력을 사유화했나
  • 용인 정찬민·성남 은수미는 어떻게 권력을 사유화했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경기도 용인시장 출신의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최근 나란히 뇌물 혐의로 법정구속됐다. 법원은 판결을 통해 이들이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어떻게 시장의 권한을 남용했는가를 적나라하게 지적했다.뇌물 혐의로 법정구속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전 용인시장)과 은수미 전 성남시장.(사진=연합뉴스)정찬민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 건설업자로부터 3억 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2일 수원지법에서 징역 7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취임 직후인 2014년 7월부터 10월 사이 부동산 개발업자 A씨에게 “개발사업 인·허가를 도울 테니 부동산을 싸게 넘기라”고 먼저 요구해 뒷돈을 챙겼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용인시 보라동 토지 인근의 땅을 A씨가 매수해 타운하우스 건설을 위한 주택개발사업을 진행하려고 하자 오래전부터 형·동생 사이로 지낸 부동산 중개업자 B씨를 보내 이 같은 제안을 먼저 했다. 정 의원은 이에 앞서 취임 직전 A씨에게 자신의 대리인 역할을 할 부동산 중개업자 B씨를 ‘내 동생’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사업하며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상의하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매입하기를 원하는 토지 규모와 매입 희망가를 B씨를 통해 제안했다. 그는 이를 통해 2016년 2월께 시가 2억 8100만원 상당의 토지를 자신의 친형이 1억 9100만원가량에 매입할 수 있게 하고 취·등록세 880만원도 대신 납부하게 했다.◇정찬민, 먼저 “인·허가 대가로 땅 싸게 팔아라” 제안정 의원은 또 2015년 12월에도 B씨를 통해 “보라동 토지 중 7억 6000만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시가보다 저렴한 6억원에 매도하라”고 제안해 승낙을 받았다. 그는 친구인 C씨에게 이를 매수할 수 있도록 하고 취·등록세 2700만원도 A씨에게 내도록 했다.아울러 2016년 1월에도 인근 2억 74만원 상당의 A씨 소유 보라동 토지를 자신의 친구에게 2억원에 팔도록 하고 취·등록세 920만원도 납부하도록 했다. 이후에도 운전기사의 배우자 명의로 2억 4400만원 상당의 A씨 토지를 2억원에 구입한 후 취·등록세 1100만원을 대신 내게 했다.그는 A씨를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총동원했다. 토지 구입 자금과 시가가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이유도 담당 공무원의 조언 때문이었다. 담당 공무원은 “공시지가 이하 거래에 대해선 국토교통부가 모니터링을 한다. 반드시 공시지가보다 높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지난해 9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발언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의원은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에게 자신을 대리하던 B씨를 소개하며 “내 사촌 동생이니 보라동 사업에 대해 도움 요청이 오면 도움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정 의원과 아울러 A씨는 향후 감사원 감사에 대비해 매수가가 시세보다 낮지 않다는 포장을 하기 위해 매수 토지를 흙을 쌓아 두는 용도로 임대 계약서 등도 형식적으로 작성하기도 했다.◇친형·지인이 싸게 산 토지, 다시 정찬민 가족에정 의원은 이후 자신의 친형이 싸게 구입한 보라동 토지 일부를 교환 형식으로 취득했고, C씨가 6억원에 매입한 토지는 매입가 그대로 자신의 딸이 사들이도록 했다. 해당 토지는 현재 정 의원 가족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친형 소유의 토지도 카페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정 의원은 그동안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그는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발언을 통해 “체포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달라”며 “법원에서 명명백백하게 억울함과 결백함을 밝히겠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그는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이어, 1심에서 징역 7년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1심 법원은 “뇌물액이 거액일 뿐 아니라 먼저 적극적으로 뇌물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질타했다.◇은수미, 경찰 수사 편의 대가로 인사청탁 들어줘.국회의원 출신인 은수미 전 성남시장은 자신을 수사한 경찰관들로부터 수사정보 제공 등 수사 관련 편의를 제공 받는 대가로 인사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지난 16일 수원지법에서 징역 2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은 전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부터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보좌관 출신으로 성남시 정책보좌관이었던 박모씨를 통해 경찰관들의 부적절한 청탁을 들어줬다.성남중원경찰서 담당 수사관이었던 D씨와 E씨는 은 전 시장의 취임 직후인 2018년 9월께부터 먼저 수사 편의 대가로 자신들의 지인에 대한 인사청탁을 요구했다.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은퇴를 앞두고 지인들과 부동산 개발업을 했던 D씨는 자신의 고향 후배로서 성남시청에서 건축 인·허가를 담당했던 6급 공무원 F씨에 대한 5급 사무관 승진을 청탁했다. E씨는 성남시청서 근무하던 자신의 애인 G씨에게 팀장 보직 부여를 요구하고 납품계약 이권을 박씨에게 요구했다.성남시는 인사청탁을 들어주기 위해 내부 인사규칙도 무시했다. 승진시기, 보직시기, 연공서열을 고려할 때 승진 대상이 될 수 없었던 F씨를 승진시키기 위해 근무평정을 대폭 올려줬다. 이 때문에 F씨는 자신보다 훨씬 6급 승진을 먼저한 선배들을 제치고 사무관으로 승진할 수 있었다.G씨의 팀장 보직 부여에서도 상급자인 보건소장 H씨가 인사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찍어내기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관 E씨가 성남시에 익명투서를 넣은 후, 시장 비서실을 통해 H씨에 대한 감찰 지시가 내려졌다. 결국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던 H씨는 좌천성 인사를 당했고, 경찰관 애인이었던 G씨는 팀장 보직에 앉게 됐다.은 전 시장은 재판 내내 이 같은 인사청탁 수용 사실을 몰랐다며 모두 자신의 정책보좌관이었던 박씨 등의 독단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범행을 전혀 반성하지 않은 채 본인 승인에 따라 본인 이익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부하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질타했다.하지만 은 전 시장은 법정구속 전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법원이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실을 좀 더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2022.09.26 I 한광범 기자
OECD, 올해 G20 8%대 물가 상승 전망…“내년에도 저성장”
  • OECD, 올해 G20 8%대 물가 상승 전망…“내년에도 저성장”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적인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물가에 대응한 각국의 긴축적인 통화 정책은 필요하지만 이에 따른 과도한 금리 인상에 대응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형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빈센트 코엔 OECD 경제검토국 부국장이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OECD 2022년 한국경제보고서 브리핑’에서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재부)OECD는 26일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6월)과 같은 3.0%로 제시했다. 다만 내년에는 2.8%에서 2.2%로 0.6%포인트나 낮췄다.OECD는 앞서 19일 한국 경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올해 2.8%로 이전보다 0.1%포인트 높인 반면 내년에는 2.2%로 0.3%포인트 낮춘 바 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재확산, 주요국 통화긴축 영향 등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크게 둔화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펼친 중국과 통화 긴축을 가속화한 미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각각 1.2%포인트, 1.0%포인트 낮췄다.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식량가격 상승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정체됐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주요국 통화 긴축으로 경기 회복이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이다.주요 20개국(G20)의 평균 물가 상승률은 올해 8.2%, 내년 6.6%로 이전 전망보다 각각 0.6%포인트, 0.3%포인트 상향했다.통화 긴축을 일찍 시작한 미국은 인플레이션 안정에 빠른 진전이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늦었던 유로·영국 등은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2.8%로 이전보다 0.1%포인트 높였지만 내년에는 2.2%로 0.3%포인트 낮췄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5.2%, 내년 3.9%로 관측했다. 이는 지난 19일 발표한 OECD 한국경제보고서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OECD는 우리나라가 일본·호주 등과 함께 유럽·미국과 비교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대외 수요 둔화로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예측했다.OECD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예상보다 심각해질 경우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 추가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에너지 위기가 심화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은 0.5%포인트 하락하고 물가 상승률은 0.5%포인트 이상 오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향후 정책 방향으로는 우선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통화긴축과 함께 과도하게 높은 금리인상으로 이어지거나 필요 이상으로 오랜 기간 유지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권고했다.높은 에너지 가격에 따른 가계·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집중된 재정정책 활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항구적인 추가 부양책을 자제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토록 인플레이션 완화 시 한시적 지원 조치 정상화를 권고했다.에너지 효율화,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친환경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상 기후 현상 등에 따른 세계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도 제언했다.OECD 중간 경제전망 개요. (이미지=기재부)
2022.09.26 I 이명철 기자
편의점, '도시락 노하우' 담은 반찬 속속…고물가 파고든다
  • 편의점, '도시락 노하우' 담은 반찬 속속…고물가 파고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살인적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최근 집에서 밥을 해먹으려는 이른바 ‘홈밥족’이 늘어난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반찬 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시락 등 간편식 상품에 이미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편의점 업계는 소용량·편의성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손길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편의점 CU에서 한 고객이 간편식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CU)26일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이마트24는 최근 각각 반찬 간편식 브랜드를 속속 출시하면서 고물가로 시름하고 있는 1~2인 가구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 인구주책 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1~2인 가구 비중은 61.7%로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평균 가구원 수도 2.29명으로 사실상 대부분 가구가 2명 안팎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들은 이같이 1~2인 가구 소비자들이 최근 고물가로 외식 대신 소용량 반찬을 구매해 집밥을 해먹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데에 주목한 것이다.실제로 CU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김치와 통조림, 밑반찬 등 반찬류 전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급등세가 가시화된 3분기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년 동기 대비 반찬류 매출 신장률을 분기별로 살펴 보면 1분기 9.2%에서 2분기 19.3%로, 3분기에는 무려 24.5%로 늘어났다.이에 CU는 9월부터 반찬 간편식 브랜드 ‘반찬한끼’를 출시, 명란젓·낙지젓·오징어젓 3종을 선보인데 이어 다음달 계란찜과 멸치볶음, 마늘쫑볶음, 명태회무침 등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GS25는 6월 반찬 간편식 브랜드 ‘반찬한판’을 론칭해 매콤제육·단짠불고기·비엔나소시지·치즈함박&파스타 등을 선보였다. 이마트24 역시 지난 21일부터 한 세트당 3가지 반찬으로 구성한 ‘노키친 3찬 세트’를 내놓고, 첫 라인업으로 닭고기태국카레덮밥 3찬·마라고추잡채볶음덮밥 3찬·부대김치볶음덮밥 3찬을 판매 중이다.CU 반찬한끼(각 90g)는 3600원, GS25 반찬한판(160~190g)은 2900원으로 100g당 가격을 따져 보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반찬 상품 대비 유사한 수준의 가격대를 보였지만, 소용량으로 포장돼 선보인 것이 주요 전략이다. 이마트24가 최근 3개월 간 반찬 간편식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곳은 단연 독신주택가(36%)와 일반주택가(32%)로 꼽힌 만큼 1~2인 가구에 소용량 전략이 먹혀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다.특히 각 편의점들은 도시락을 비롯한 프레시푸드(FF) 개발 노하우가 이번 반찬 간편식 브랜드에 십분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CU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들은 탄생 이래 품질 높은 도시락 개발을 위해 중소 협력사들과 끊임없이 협력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반찬 간편식의 경우 이같은 도시락 개발·생산에서 파생된 상품이라 이미 구축된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빠른 라인업 확대는 물론 가성비 확보, 원재료 확보 및 생산라인 안정화, 폐기 상품 관리 등 부가 비용 부담없이 반찬 간편식 브랜드 운영이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반찬 간편식을 통해 원하는 구성대로 편리하게 식탁을 차리겠다는 소비자들 또한 주 공략 대상이다. 식품농촌연구소가 올해 1분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편식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38.9%가 ‘다양하고 새로운 맛을 낸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답하며 다양성에 가장 큰 선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GS25 관계자는 “도시락은 직장인을 위한 가성비 상품이라면 반찬 간편식은 가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반찬으로 식사를 하려는 이들을 위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 폭락에 삼전·카카오…52주 신저가 종목 속출
  • 코스피 폭락에 삼전·카카오…52주 신저가 종목 속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연저점을 뚫고 내려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도 쏟아지고 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4분 현재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1078개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에서만 606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에서는 472개 종목이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먼저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8%(700원) 하락한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저가인 5만3600원까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4% 하락한 8만1500원까지 빠졌다.카카오(035720)그룹주는 줄줄이 신저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카카오가 장중 6만100원까지 떨어졌고, 카카오뱅크(323410)도 5%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2만2200원까지 하락했다. 카카오페이(377300) 역시 장중 5만3400원까지 추락했고, 카카오페이(377300)도 장중 4만1400원으로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이밖에 CJ대한통운(000120), 하이트진로(000080), 한진(002320), 아모레G(002790)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52주 신저가 기록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연저점을 다시 쓴 탓이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23일에 이어 다시 한번 연저점을 뚫고 내려갔다. 장중 2232.09까지 하락했다.
2022.09.26 I 안혜신 기자
기보, KIST와 업무협약…연구성과 확산 협력키로
  • 기보, KIST와 업무협약…연구성과 확산 협력키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가전략기술의 연구성과 확산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측이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KIST의 국가전략기술 우수 R&D(연구·개발) 성과물의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전, 수소, 5G·6G, 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인공지능(AI)·모빌리티, 사이버보안 10개 분야 미래첨단기술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현물출자용·기술거래용 기술가치평가 △평가료 할인 및 특허자동평가시스템 서비스 제공 △기술이전·거래 중개 △지식재산(IP) 평가보증 연계 지원 등 기술평가·기술거래·기술금융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KIST는 △국가전략기술의 연구성과 확산 △기술혁신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 △기술평가 및 정책지원을 위한 자문 등을 제공한다.기보는 축적된 기술평가 역량과 AI 기반 기술평가 시스템(AIRATE)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혁신기업 지원 정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IST는 반도체·AI·로봇·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연구성과에 대한 연구원 창업 및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연구성과 확산과 기술사업화 촉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향후 상호간 전문성을 공유하여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26 I 함지현 기자
규제 풀린 평택, 서울·대구서도 상담…매수심리 회복 쉽지 않아
  • 규제 풀린 평택, 서울·대구서도 상담…매수심리 회복 쉽지 않아[르포]
  • [평택=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9월 말까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때까지 급매물이 소진돼 줘야 가격이 반등하지 않을까요.”25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파라곤중개사무소 이윤나 대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정부가 지난 21일 세종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도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전면 해제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달 26일 0시부터 발효한다. 세종과 인천 일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벗어났고 경기 안성·평택·양주·파주·동두천 등 수도권 외곽 5개 지역 역시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받지 않게 됐다. 해당 지역은 주택담보비율(LTV) 규제나 2주택 보유에 대한 취득세 중과 등 각종 부동산 규제가 사라지게 된다.정부가 3개월 만에 부동산 규제지역 대폭 완화에 나선 것은 경기 침체 속 시장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전례 없는 ‘거래 절벽’과 속출하는 미분양 등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으면서 일부에선 ‘경착륙’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규제지역에서 풀린 지역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단지.(사진=박종화 기자)이번에 다녀온 평택도 반응은 다르지 않다. 비규제 반사이익을 바라면서도 부동산 경기 하향 신호가 아닌지 걱정한다. 이윤나 대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매수와 매도 모두 문의 모두 늘었지만 아직 거래까진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인근 G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생각도 비슷했다. 그는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동안 죽을 맛이었다. 규제가 풀린다고 해도 금리 때문에 금방 시장이 좋아지겠느냐”며 “그래도 전보다는 좋아지지 않을까 다들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서울·대구서도 급매물 상담”이번 정부의 발표로 수도권에선 평택과 안성시, 동두천시, 양주시, 파주시 등 비규제지역이 된다. 일부 집주인은 벌써 규제 해제 전보다 값을 높여 부른다고 한다. 지난 22일 5억5000만원에 나왔던 평택 동삭동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전용 74㎡형은 하루 만에 5억7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팔리지 않고 쌓이던 매물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6000건이 넘던 평택시 아파트 매물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발표한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소폭이나마 줄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외지인 투자자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평택 지제동 유앤유공인중개사무소 유연재 대표는 “방금도 서울·대구에서 단체로 와 투자 상담을 했다”며 “평택은 그동안 하락기에도 잘 버텼다. 일자리도 많고 인구도 늘고 있는 만큼 규제 완화가 호재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나 대표도 “소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급매물이 있는지 외지인 문의가 늘었다”고 했다.◇“금리 인상 지속…매수 심리 회복 쉽지 않아”다만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집값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우선 금리 등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일로다.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애초 예고했던 0.25%포인트보다 더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연말쯤 기준금리가 3%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가 상승하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주택 수요가 위축된다.이미 주택 시장은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바뀐 지 오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5.9로 2019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매 수급 지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수요 부족 현상이 심하다는 얘기다. 앞서 규제 지역에서 해제된 대구 등에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배경이다. 유연재 대표는 “최근 화양지구 등 평택 내 택지지구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데 정부가 집값이 안 오르겠다고 안심하고 규제를 풀어준 게 아니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거래 절벽도 가격 반등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평택 고덕동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고덕 국제신도시 파라곤’은 전용 84㎡형 기준 한때 10억원을 넘봤지만 지금은 7억5000만원까지 호가가 내려간 상태다. 이마저 매수자들은 6억원대 급매물이 아니면 거래에 나서지 않는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의 설명이다. 지금 같은 매수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면 결국 매도자가 굽히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한 공인중개사는 “내년까지 집을 팔아서 양도세를 줄이려는 다주택자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은 규제가 풀린 김에 집을 서둘러서 팔려는 분위기”라고 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규제를 완화하는 지역에서는 급매물 거래가 소폭 늘어날 수 있겠지만 금리의 시장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한 매수심리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2022.09.26 I 박종화 기자
한국화웨이 부사장 “3년 내 DX(디지털전환) 국내 매출 50%까지 끌어올릴 것"
  • 한국화웨이 부사장 “3년 내 DX(디지털전환) 국내 매출 50%까지 끌어올릴 것"
  • 황디(왼쪽) 화웨이 부사장이 21일 태국 방콕 화웨이 커넥트2022에서 한국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태국 방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국 내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 그룹(EBG)를 이끌고 있는 황 디 한국화웨이 부사장이 2~3년 내 EBG 부문 매출을 한국 매출의 절반 수준까지 키울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EBG는 컴퓨팅,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돕고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부문을 말한다. 황 부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화웨이의 EBG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한국화웨이 사업 중 EBG 매출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매출 비중이 높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된 한국화웨이의 2021년 매출은 2816억원이다. 화웨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든 수준이라고 한다. 미국의 제재에 따른 영향이 한국화웨이에도 드리워지기 시작한 탓이다. 글로벌 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6368억 600만위안(126조 5206억원)으로 전년(8912억 7400만위안) 대비 40% 가까이 줄었지만 이 가운데서도 EBG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화웨이의 EBG 매출도 81억 7000만달러로 전년비 27.6% 증가한 상태이다. 한국화웨이 역시 EBG를 한국 사업의 돌파구로 보고 있는 이유다.지난 5월에 부임한 황 부사장 역시 미국 제재에 따른 고충을 적잖게 받고 있는 듯했다. 한국 내 사업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중 갈등 상황으로 파트너사들이 만남을 꺼리는 것이 어렵다”며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다만, 미국이 화웨이 제재 이유로 내세우는 보안 문제에 대해 “사이버 보안은 기술적 관점에서 다뤄야지, 정치적으로 다뤄서는 안 된다”며 “화웨이는 지난 30년간 전 세계 인구 3분의 2를 대상으로 170여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사이버 보안과 프라이버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는 연간 개발·연구(R&D) 비용의 5%를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중국뿐 아니라 영국·독일·벨기에 등에 사이버보안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5G 보안인증인 NESAS와 국제표준보안인증인 공통평가기준(CC), 개인정보준수검토(PCR) 인증 등 270개 이상의 글로벌 제품 보안인증을 취득한 사실도 언급했다.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미국회사와의 거래가 불가능한 상태다. 그 여파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5G 칩셋 등은 수급이 불가능해졌다. 이처럼 화웨이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이 원활하게 이뤄져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지도 시장의 의구심이 크다.이에 대해 황 부사장은 “지난해 매출의 20%를 R&D에 투자하는 등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이를 대체할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며 “상품의 개발, 공급, 출시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자사 관리에 두는 BCM(Business Continuous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국화웨이는 현재 데이터 스토리지, IP 네트워크, 광 전송 등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 데이터센터(IDC)를 세우거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황 부사장은 “많은 기업 고객 및 파트너사들이 화웨이가 보유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모른다”며 “화웨이 EBG의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우리 솔루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기업명은 삼갔지만, 그에 따르면 한 제조기업은 화웨이 스토리지를 도입해 안정적인 제조 공정에 이용 중이고, 대기업 물류기업 역시 화웨이 와이파이6를 이용해 지능형 캠퍼스를 구현하고 있다. 복수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솔루션인 DCI(Datacenter interconnect) 제품으로 간편한 운영과 유지보수, 그리고 넓은 통신 대역폭 등의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한국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기업과 데이터센터 간의 효율적이면서도 유연한 상호 연동을 실현해냈다는 설명이다.황 부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국가들 가운데 가장 성숙된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많은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처럼 ICT 산업이 발전한 시장에 참여해 화웨이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한국 고객들을 만족하게 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기대했다.
2022.09.25 I 정다슬 기자
이마트 '피코크 연구소' 개발 닭강정 반년간 300만t 팔렸다
  • 이마트 '피코크 연구소' 개발 닭강정 반년간 300만t 팔렸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는 올 3월 출시한 ‘조청 순살 닭강정’이 6개월 동안 고객 60만명을 끌어 모으며 무게로만 300t가량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인기를 몰아 10호 크기의 9980원짜리 치킨도 선보인다.‘조청 순살 닭강정’은 이마트(139480)의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 비밀연구소에서 개발한 독자 레시피를 사용했다. 피코크 비밀연구소는 이마트 본사에 위치한 상품개발실로, 조선호텔 출신 등 전문 셰프가 근무하고 있다. 중식·오리엔탈, 한식, 웨스턴, 베이커리·디저트, 음료 등 자신의 전문 분야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조청 순살 닭강정’은 닭강정 맛의 기준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단맛’의 재료를 과감히 변화시켰다. 기존의 닭강정이 자극적인 단맛을 강조하기 위해 ‘물엿’을 주로 사용했다면, ‘조청 순살 닭강정’은 조청을 사용해 깊지만 은은한 단맛을 생성하도록 했다.이마트는 닭강정에 이어 오는 29일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만든 ‘생생 치킨’을 선보인다. 생생 치킨 역시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다양한 실험을 거쳐 비법 파우더(쌀가루+15종의 향신료)를 사용, 치킨 본연의 진한 풍미를 내도록 했다. 가격은 9980원으로,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가 사용하는 냉장육 10호 닭을 사용했다.생생치킨은 에어프라이어 190도에 5분간 익히면, 더욱 풍미가 살아나는 대형마트에 최적화된 형태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치킨이 배달 치킨과 달리 구매 후 바로 먹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 에어프라이어에 간단히 조리해도 처음의 풍미와 바삭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한편, 이마트는 28일까지 ‘조청 순살 닭강정’을 100g 당 940원에 선보인다. 기존 100g당 1880원인 것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의 가격이다. 지금까지 없었던 닭강정 행사를 가능케 한 것은 지난 4개월간의 ‘사전기획’ 및 ‘원료 대량 매입’ 덕분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4개월 전부터 준비 했으며, 닭강정 55t 등 대량 매입 구조까지 선제적으로 기획했다.이마트 김진경 델리 바이어는 “대형마트 델리의 품질 혁신을 위해 피코크 비밀연구소의 독자적 레시피를 사용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이마트 델리상품을 외식 이상의 맛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5 I 정병묵 기자
“호수공원서 ‘피카츄’ 만나요”…인파 몰린 포켓몬고 ‘사파리존’
  • “호수공원서 ‘피카츄’ 만나요”…인파 몰린 포켓몬고 ‘사파리존’
  • ‘포켓몬 고’ 사파리 존:고양에서 피카츄를 촬영하는 참가자. (사진=나이언틱)[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나이언틱이 지난 23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한 ‘포켓몬고’ 라이브 이벤트 ‘사파리 존:고양’에는 주말동안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행사는 호수공원 일대에서 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서로 교감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한국에선 처음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양시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25일까지 열리는 ‘사파리 존:고양’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전체가 포켓몬 테마로 장식됐으며, 팀 라운지, 배틀 에리어, 트레이드 존 등 수많은 트레이너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또 고양시의 대표적인 상징인 ‘꽃’ 모습의 ‘플라베베’(파란 꽃)을 비롯해 A, N, G, O, Y 모양의 ‘안농’ 등 다양한 포켓몬이 등장해 포켓몬 트레이너(포켓몬고 이용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했다.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트레이너들도 크게 늘었다. 트레이너들은 친구와 함께 포켓몬을 교환하거나, ‘사파리 존’에서 잡은 포켓몬으로만 대결할 수 있는 ‘고양 캐치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다.24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포켓몬 고 ‘사파리 존:고양’ 행사 전경. (사진=나이언틱)매시 정각 만남의 광장 무대에서는 귀여운 피카츄가 등장하는 ‘피카츄 그리팅’ 행사가 개최됐으며 남녀노소 함께 재미있는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이번 한국에서의 ‘사파리 존’ 개최는 고양시의 적극적인 구애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켓몬고’의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는 해당 지역에 큰 경제효과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나이언틱에 따르면 실제 2019년 미국 시카고, 몬트리올, 독일 도르트문트 등에서 개최한 ‘포켓몬고’ 글로벌 이벤트는 2억4900만 달러(한화 약 340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사파리 존’ 행사는 1620만 달러(222억원), 올해 열린 스페인 세비야 행사는 2240만 달러(307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한편, 지난 23일부터 3일간 열린 ‘사파리 존:고양’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입장 가능한 일반티켓이 1만6000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즐길 수 있는 사전입장 티켓이 2만4000원이다.‘포켓몬 고’ 트레이너 커뮤니티의 모습. 전국에서 모인 트레이너들이 인사를 나누며 포켓몬을 교환하거나, 포켓몬 배틀을 즐겼다. (사진=나이언틱)지난 23일 오전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포켓몬 고 ‘사파리존:고양’ 개회식 행사에 이동환 고양시장(왼쪽), 포켓몬고 APAC 마케팅 매니저 Elaine Hui가 참석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나이언틱)
2022.09.25 I 김정유 기자
중국은 최악의 가뭄, 파키스탄은 대홍수…“기후위기, 개도국 피해 커"
  • 중국은 최악의 가뭄, 파키스탄은 대홍수…“기후위기, 개도국 피해 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혹독한 가뭄이 지속하면서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 수위가 역사상 최저 수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국토의 3분위 1이상이 물에 잠긴 파키스탄에선 지구온난화의 책임이 적은 개도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포양호 기준 관측지점인 싱쯔잔(星子站) 수위가 7.1m를 기록, 종전 역대 최저였던 2004년 2월의 7.11m를 밑돌았다.지난 6월 23일 19.43m였던 수위는 3개월 만에 12.2m 내려가 호수 내 대부분 지역이 거북등처럼 갈라진 채 바닥을 드러냈다.지난 6월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상수원인 창장(長江·양쯔강)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기 때문이다.장시성 내 95% 지역이 ‘특중(特重) 가뭄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포양호를 용수원으로 삼는 난창, 징더전, 상라오, 푸저우 일대가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포양호보다 창장 상류에 있는 둥팅(洞庭)호 수위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둥팅호 기준 관측소인 청링지잔(城陵磯站) 수위는 23일 예년보다 7.56m 낮은 19.89m를 기록했는데 이는 1904년 이 관측소가 세워진 이래 118년 만에 최저다.이들 호수를 용수원으로 삼는 중국 최대 벼 생산기지인 창장 중·하류의 식량 생산 감소는 물론 중국의 대표적인 광역 경제권인 창장삼각주의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말 기준 포양호 일대 농경지 13만㏊가 수확을 포기하는 등 중국의 농경지 4076만㏊가 가뭄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전세계의 기후위기 대응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유엔이 13일(현지시간) 경고한 가운데 홍수로 길이 잠긴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시민들이 물살을 헤치고 출근 길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AFP/연합기후변화로 인해 한쪽에서는 혹독한 가뭄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다른 편에선 물난리를 겪고 있다. 이같은 지역별 극단적 기후현상에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지역의 열기를 북반구로 이동하는 해류 흐름이 1000년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둔화됐다는 점을 지목했다. 해류 이동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바람에 역사상 최악의 악천후가 반복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위기를 초래한 책임이 적은 개발도상국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최대 물난리를 겪은 파키스탄에선 기후 변화로 재난을 겪는 개발도상국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23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지구온난화의 파괴적인 예가 파키스탄에서 발생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이 재앙을 촉발하지 않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라고 말했다.그는 “전체 온실가스에서 파키스탄의 배출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라며 우리는 스스로 만들지 않은 위기와 홀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파키스탄 외무부 장관도 전날 유엔총회 부속 회의에서 산업 국가들은 개도국이 기후 변화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보상해줘야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이달 초 파키스탄 홍수 현장을 찾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주요 20개국(G20)이 오늘날 온실가스의 80%를 배출한다면서 “파키스탄 같은 개도국이 이런 재난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부유한 나라가 도와줘야 할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파키스탄에서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된 계절성 몬순 우기로 큰 홍수가 났다. 해마다 몬순 우기 때면 큰 피해가 생기곤 했지만, 올해 폭우 강도는 이례적으로 강했고 고산의 빙하 녹은 물까지 더해지면서 국토의 3분의 1 이상이 물에 잠겼다.우기 동안 사망한 이는 1600명을 넘었고 주택과 도로 붕괴 등 재산 피해도 심각한 상태다. 최근엔 물이 빠지면서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다.
2022.09.24 I 김경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