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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전 세대 순위내 마감
  •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전 세대 순위내 마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1?2순위 청약 결과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조감도 (사진=두산건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3일~14일 이틀간 1순위?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3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09건이 접수돼 평균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1203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타입으로 13.83대 1(1순위 기타지역 기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 1년간 처인구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신규 단지 중 모집가구 수를 채운 단지는 없었다. 이처럼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보인 것은 두산건설의 마케팅 역량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두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용인시 처인구에서 처음 적용된 브랜드 단지인 데다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 GTX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높은 미래가치 등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청약 결과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브랜드 가치와 함께 그에 걸맞은 단지 외관 특화 설계로 주목을 받은 점, 인근에 예정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결과”라며 “여기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두산건설은 We’ve의 5가지 컨셉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특히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중등 영어, 수학 교육을 비롯해 유치부 창의사고력 수학, 전 과목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진로 컨설팅, 개인별 맞춤 학습전략 컨설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 일원(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4.03.15 I 이배운 기자
꺾일줄 모르는 금리·분양가에 '옆세권' 아파트가 뜬다
  • 꺾일줄 모르는 금리·분양가에 '옆세권' 아파트가 뜬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출 금리와 분양가가 장기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도시인 이른바 ‘옆세권’ 아파트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광역 조감도 (사진=롯데건설)14일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총 3만125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울과 맞닿은 경기(4만4612명), 인천 (3만3507명)은 인구 유입을 기록해 서울과 대조되는 결과를 보였다.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각각 5만1835명, 1만3707명을 기록했다.서울 인구 유입이 많은 ‘옆세권’ 도시로는 광명시가 대표적이다. 광명시는 서울과 맞닿아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서울권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산 디지털단지, 구로 디지털단지와 가깝고 종로 및 강남권, 여의도 등 서울 3대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편리해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층의 유입도 계속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시 아파트는 1만842건 거래됐으며 이 중 3238건이 서울 거주자가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인천 지역 중 가장 높은 서울 거주자 거래 건수며, 전체 거래의 29.87%에 해당한다. 하남도 ‘옆세권’ 도시로 꼽힌다.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준서울 입지로 평가받는 하남의 지난해 아파트 거래건수는 2890건으로, 이 중 30.45%에 달하는 880건이 서울 거주자 거래건수다. 올해 1월에는 전체 거래량 183건 중 서울 거주자 매입 건수가 61건으로 33.33%를 기록했다.이러한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07만22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평균 분양가 3063만600원와 비교하면 21.03%나 뛴 것이다.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옆세권’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롯데건설은 내달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고, 광명사거리역에서 2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GTX-D 노선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대방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41㎡ 총 2512가구로 조성된다. 1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를 자차로 약 5분이면 진입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에 약 30분 대에 도달 가능하다. 게다가 도보로 1호선 성균관대역도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 등 굵직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74㎡ 총 568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인근 용인역과 기흥역은 각각 GTX-A, F노선 신설이 예정돼 광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천정부지로 뛴 집값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이들은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신축 단지가 많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4.03.14 I 이배운 기자
GTX 개통 앞두고 서울역 일대 '격변'…각종 개발사업 '탄력'
  • GTX 개통 앞두고 서울역 일대 '격변'…각종 개발사업 '탄력'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역 일대가 ‘환골탈태’하고 있다. 올해 연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인근에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강북의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첫 삽을 뜬다. 메리츠화재 서울사옥은 이달 완공되며, 오는 5월 말에는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이 완전히 철거된다.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호텔과 주변 건물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디앤디는 서울역 일대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연내 착공 ‘눈앞’ 13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 GTX-A 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주변에 개발사업이 대거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서 GTX-A노선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재정 구간인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이달 말 △민자 구간인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에 각각 개통한다.(자료=서울시)우선 ‘강북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역사 뒤에 있는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유휴 철도용지 2만9093.4㎡에 주거형 오피스텔, 오피스, 숙박시설 등을 신축·개발·분양하는 사업이다. 한화그룹이 약 2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한화 컨소시엄(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역사, 한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이 민간사업자로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임팩트(구 한화종합화학, 지분율 40%), 한화커넥트(29%), 한화(29%), 한화호텔앤드리조트(2%)가 지분을 보유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이 시행을 맡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사로 참여한다.완공되면 그동안 공터였던 대규모 철도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총 5개동, 연면적 35만㎡ 규모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국제회의 수준 전시장,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생긴다.한화 컨소시엄은 서울시에서 이 사업 관련 건축허가를 작년 12월에 받았다. 현재는 건축계획 변경에 따른 설계변경을 하고 있다. 설계변경을 마치면 중구청에 접수해서 검토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올해 본PF 조달을 통해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특수목적회사(SPC) 뉴스타노스제일차 등 대주단은 사업시행자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등과 작년 10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대주단은 이 약정에 따라 총 원금 7400억원 한도에서 순차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메리츠 신사옥, 내년 3월 완공…호암아트홀, 내년 철거메리츠화재는 서울역 인근에 신사옥을 개발하고 있다. 봉래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며, 이달 완공 예정이다.(자료=업계)사업이 끝나면 서울 중구 봉래동 1가 57-2번지 일대 2804.2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279㎡ 규모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서소문빌딩)은 오는 5월 말 완전히 철거된다. 이 곳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 위치해 서울역-서대문 1·2구역 제1지구 재개발 사업에 해당한다.기존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21만3967.66㎡ 규모 업무시설이 지어진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한다.또한 새 건물에는 콘서트홀도 생긴다. 지면과 접하는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에 판매시설 및 광장이 계획돼 있고, 공중 4개층(지상 5~8층)에는 대규모 콘서트홀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강북 문화거점으로서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료=업계)◇ 이지스 ‘힐튼호텔 개발’ 인허가 진행중…중구청도 협의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서울로타워(옛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 3개 건물을 묶어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중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빠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힐튼호텔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395 일대(2만350.7㎡)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부지로 서울역 인근에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와이디427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시행사 와이디427PFV는 힐튼호텔을 철거한 후 지하 9층~지상 20층, 총 2개동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반면 서울로타워, 메트로타워는 중도금·잔금 납부가 남아있어서 아직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힐튼호텔 개발 관련 인허가 절차가 먼저 진행 중이다. 힐튼호텔은 서울 중구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이하 양동 4-2·7지구)에 속한다. 이 구역의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은 작년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에서 수정 가결됐다.다음 단계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건축인허가(건축심의 및 건축허가) 등이 남았다. 시행자 측이 중구청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접수하면 환경과, 건축과 등에서 협의한 후 보완할 사항 등을 전달하고, 보완 및 재협의를 거쳐야 한다. 빠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디앤디, 오피스 개발 추진…오는 5월까지 부지 매입SK디앤디는 서울역 인근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63-1번지 일원 4592.50㎡(약 1389평) 토지를 매입해서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3268.24㎡(1만9138.6평) 규모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을 지을 계획이다.이 곳은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제3지구(봉래3지구)에 해당한다. SK디앤디가 지분 49%를 보유한 디디아이브이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DDIVC1호리츠)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부지 매입 단계로 아직 사업 초기다.DDIVC1호리츠 구조 (자료=투자설명서 일부 캡처)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DDIVC1호리츠는 지난 2022년 9월에 이어 작년 2~3월 사업소재지 내 일부 토지매입에 나섰다. 투자설명서를 보면 사업 단계별로는 오는 5월까지 부지 매입을 한 다음 오는 2027년 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8년 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DDIVC1호리츠 장기차입금 내역을 보면 총 1550억원을 오는 9월 25일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빌린 상태다. 지난 2022년 작성된 투자설명서를 보면 DDIVC1호리츠는 사업을 위해 자기자본 1169억원를 투입한다. 또한 브릿지론으로 △트랜치A 2329억9200만원(오는 5월 31일 상환) △트랜치B 300억원(오는 5월 31일 상환)을 조달하고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로 4385억원(2027년 1월 31일 상환)을 조달할 계획이다.준공 후 담보대출(장기차입금)로는 4435억원(2028년 1월 31일)을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관리 및 처분업무는 디앤디인베스트먼트에 위탁하며, 현금 및 유가증권은 이사회에서 운용방침을 정해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가 대상으로 명도를 진행 중”이라며 “소유주 대부분이 개인”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김성수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 고어텍스 더한 ‘고프코어룩’ 선봬
  • 내셔널지오그래픽, 고어텍스 더한 ‘고프코어룩’ 선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더네이쳐홀딩스(298540)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봄맞이 고프코어룩을 완성할 고어텍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내셔널지오그래픽이 이번에 선보인 고어텍스 대표 제품은 △어반시티 2L 방수자켓 △어반시티 윈드스토퍼 2L 자켓 △어반 아웃포켓 카고 팬츠 △마그마 GTX V2 풋웨어 등이다. 올해는 자켓과 팬츠, 풋웨어 등 다양한 제품에 고어텍스 원단을 적용해 기능성을 더했다. 고어텍스를 사용해 소재감을 더한 ‘어반시티 2L 방수자켓’은 방수는 물론 방풍과 투습 기능을 갖춰 변화무쌍한 봄 날씨에도 가벼운 코디가 가능하다. 고어텍스 풋웨어인 ‘마그마 GTX V2’는 강한 내구성과 우수한 착화감으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다.내셔널지오그래픽은 고어텍스 제품들과 함께 봄바람이 부는 날씨에 쉽게 걸칠 수 있는 ‘오거스틴 점퍼’도 공개했다. ‘오거스틴 점퍼’는 후드 일체형 바람막이 점퍼로 생활 방수 및 방풍 효과를 갖췄다. 기존 오거스틴 점퍼보다 여유로운 핏으로 출시했으며, 경량 버전인 ‘오거스틴 라이트 점퍼’도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봄 시즌에도 고프코어룩 트렌드와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선보였다”며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들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내셔널지오그래픽의 고어텍스 어반시티 2L 방수자켓(사진=더네이쳐홀딩스)
2024.03.13 I 김미영 기자
민간건설사 자금부담 낮춰 주택공급 2년 앞당긴다
  • 민간건설사 자금부담 낮춰 주택공급 2년 앞당긴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건설 등에 따라 주택 수요가 풍부한 경기도 노른자 땅을 건설사들이 10분의 1수준의 비용만 내고 사들여 곧장 개발에 착수해 민간분양할 길이 열린다.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의 공급 속도를 높이고 민간 건설사의 사업비 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패키지형 공모사업’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5월 공모공고 후 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0월 협약 체결을 진행한다.(그래픽= 김일환 기자)그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 분양을 위한 토지공급과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각각 별도로 진행해왔다. 이를 결합해 토지비에서 공공주택 건설 공사비를 뺀 나머지 금액만 내면 사업추진이 가능한 패키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LH가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분양 공동주택 용지공급과 함께 900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결합한 패키지형 공모사업으로 민간사업자와 계약을 하는 경우 민간사업자는 용지비(1000억원)에서 공사비(900억) 차액인 100억원(1000억원-900억원)만 납부하면 공동주택 용지를 즉시 공급받아 민간분양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후 민간분양사업을 통해 회수한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활용해 LH의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즉 토지분양과 공공주택 사업을 묶어 LH가 공공주택을 건설할 때 건설사에 내줘야 할 공사비를 토지분양시 땅값에서 빼줘 건설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는 것이다.통상 민간사업자의 공동주택 분양은 토지대금 완납 이후 가능했기 때문에 LH에서 용지를 공급받더라도 잔금을 모두 납부한 2~3년 후 착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계약 즉시(상계차액 납부) 토지를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대비 2년 이상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계차액은 용지비의 10~20% 정도로 맞출 방침이다. 국토부는 평택 고덕 시범사업 성공 여부에 따라 다른 택지에도 적용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3기 신도시도 이 모델이 적용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과거에도 공공주택 건설 발주를 하고 LH에서 지급해야 할 공사비를 땅으로 준 사례가 있지만 초반에 상계차액을 확정해서 그 부분만 돈을 지급하면 되는 모델은 최초다.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 민간주택 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들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2~3년에 나눠 분할 납부해야 했다”라며 “자금조달 사정이 어려운 민간 입장에서는 상계되는 차액만 있으면 바로 착공할 수 있으니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주택 공급 여건이 안 좋아서 고민 중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민간택지를 분양받더라도 바로 착공할 수 있어 주택을 조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2024.03.13 I 김아름 기자
  • 포스코이앤씨, '더샵 둔촌포레' 1순위 최고 155.33대 1 기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실시한 ‘더샵 둔촌포레’의 1순위 청약 결과 47가구 일반공급에 중 총 4374명이 접수해 평균 9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B 15가구 모집에 2330명이 접수해 155.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더샵 둔촌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총 572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112㎡ 7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26가구 △84㎡B 26가구 △112㎡ 22가구다. 일반 분양 분은 별동 신축 물량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 정차역 중앙보훈병원역이 약 도보 5분에 이동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강일IC·상일IC·서하남IC 등도 인접해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또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2028년 예정) 및 최근 발표된 ‘교통 분야 30대 혁신 전략’ 중 GTX-D(예정)노선 강동역(가칭) 신설 등의 교통호재도 주목된다.단지는 바로 앞 둔촌중을 비롯해 도보거리에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밀집해 있어 안전한 통학환경을 기대할 수 있고, 배재고, 한영외고 등 명품 학군도 누릴 수 있다. 중앙보훈병원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가까워 쇼핑 및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단지 앞에 위치한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는 허브천문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실내체육관, 산책로, 인공폭포 등 각종 공원 및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다.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길동공원, 명일근린공원, 광나루한강공원 등도 방문이 쉽다.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등이 들어선 스포츠 커뮤니티와 작은도서관, 북카페, 키즈룸, 멀티룸을 포함한 에듀 커뮤니티 등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둔촌포레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최적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 별동 신축에 따른 우수한 상품성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단지”라며, “여기에 이미 프리미엄이 형성된 인근 신축 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점도 청약 흥행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전했다.당첨자 발표는 20일에 이뤄지며, 정당 계약은 4월 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11월이다.
2024.03.13 I 오희나 기자
이달 말 출격 'GTX',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
  • 이달 말 출격 'GTX',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GTX 사업의 홍보와 TBM 공법의 기술경험을 공유 하기 위해 13일 GTX 서울역 현장에서 주한 공관 외교관과 해외언론사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GTX 서울역 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다.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열차가 영업시운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자리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이집트, 일본, 체코 등 5개국 10여명 외교관과 블룸버그 L.P.(미국), 에포크 타임스(미국), NNA(일본), 골든 브리지(중국), 스푸트니크(러시아), 센트럴 뉴스 에이전시(대만), 아리랑 국제방송(한국), 코리아중앙데일리(한국) 등 8개 매체 10여명 외신기자들이 참석한다.이번 현장 설명회는 ‘대심도 철도사업’과 ‘TBM 공법’에 관심 있는 외신기자와 주한 공관 외교관을 대상으로 참석 희망자 수요조사를 거쳐 마련됐다. GTX는 과밀화된 도시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지하 40m 이상의 대심도 터널을 굴착하여 급행철도를 운행하는 신개념 대중 교통사업으로 자국의 도시철도 건설에 관심이 높은 페루,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등에서는 이미 우리나라의 GTX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설명회에 참석 예정인 주한국일본대사관 시게미 타다히로 참사관은 “현재, 일본에서도 리니어 모터카 건설을 위한 대심도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고속도로 지하화와 관련한 정책적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한국의 대심도 철도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일본의 도시교통 정책이나 대심도 터널 사업에 참고가 될 만한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설명회 참가자들은 올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A 서울역 현장을 방문하게 되며, 지하 60m를 내려가 정거장 및 터널 구간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구간에서 공사 중 소음과 진동 최소화를 위해 적용됐던 TBM 공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복잡한 도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여러 국가에서 대심도 철도사업 및 TBM 공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우리 정부의 GTX 추진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철도 분야 국제협력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개통준비 상황 전반을 종합 점검하며 개통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4.03.13 I 김아름 기자
"사통팔달 특례시" 교통분야 공통공약 꺼낸 수원 민주당 '원팀'
  • "사통팔달 특례시" 교통분야 공통공약 꺼낸 수원 민주당 '원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4·10 총선 진용이 갖춰진 더불어민주당 수원 5개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교통분야 공통공약을 발표했다.12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왼쪽부터) 김승원, 백혜련, 염태영, 김준혁, 김영진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교통분야 공통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12일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등 5명의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특례시가 교통과 물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철도 및 도로망 확충 등 교통 공약을 제시했다.◇수원특례시 격자형 철도망 완성이들은 먼저 신분당선 연장선과 GTX-C 노선 조기개통, 신수원선, 수원발KTX,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을 통해 ‘수원특례시 격자형 철도망’을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광교중앙역~월드컵경기장역~수성중사거리역~화서역구운역~호매실역까지 10.1km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지난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돼 최근 실시설계가 완료됐다.총사업비는 1조1000억원 규모로 올해 상반기 중 구운역 신설을 포함해 전구간 동시 착공될 예정이다.수원에서 출발해 서울 삼성역을 거쳐 양주 덕정역에 이르는 86.46km 길이의 GTX-C 노선은 지난 1월 착공해 2028년 개통된다. 총사업비는 4조6084억원으로 개통시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안양 인덕원에서부터 수원,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37.1km가 이어지는 신수원선(인동선) 역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수원선이 개통되면 GTX-A, C 노선과 연계돼 수원에서 강남까지 20분대 주파는 물론 파주 운정 등 경기북부권으로도 연결된다.3499억원이 투입되는 수원발 KTX도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일정을 앞당기며, 현재 경기도와 수원·성남·용인·화성시가 공동 추진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도 진행 중인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치는대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한다는 것이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방침이다.◇경부선 철도 수원시내 전구간 지하화 추진수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공약으로 동시에 걸린 사업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성균관대역부터 세류역 이전까지 지하화를 공약했지만, 민주당은 의왕시에서 수원시로 진입하는 시점부터 화성시로 빠져나가는 10~11km 구간 전체를 지하화 한다는 계획이다.수원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제시한 수원 도심 철도 지하화 구간.(자료=더불어민주당)소요 예산은 적용될 공법에 따라 2조1000억원에서 4조원대로 추정된다. 예산 조달 방안은 지하화가 이뤄지면 발생하는 상부 공간에 민간투자사업을 유치해 해결한다는 것이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구상이다.◇동서남북 순환도로망 및 트램 구축수원 외곽을 순환하고 도심 구간도 Y자로 가로지르는 도로망 신설 계획도 내놨다. 기존 서부로와 경수대로, 봉영로를 연결하는 남부순환도로, 오산~용인 지하민자고속도로와 함께 Y자형 도심 간선도로망 등을 건설해 수원시를 통과하는 차량을 분산시켜 도심 내 정체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추정 사업비는 보상비 950억원, 공사비 350억원 등 1300억원으로 지안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계획 반영 및 택지개발사업비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수원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제시한 도심구간 정체 해소용 순환, 간선도로망 계획도.(자료=더불어민주당)아울러 SRT 동탄역으로 이어지는 화성시 동탄도시철도(트램)을 망포역까지 연장해 철도 승객 편의를 높이고, 수원역~장안구청역을 잇는 트램도 신설해 화성행궁 등 문화관광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수원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GTX-C 노선, 인덕원~수원~동탄 신수원선, 수원발 KTX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고, 신분당선 연장선은 금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모두 민주당이 이루어낸 성과”라며 “수원 민주당 원팀, 다섯 후보가 사통팔달 특례시를 반드시 완성하고, 수원특례시를 특례시 다운 진짜 특례시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2 I 황영민 기자
한국토지신탁, 파주 운정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 한국토지신탁, 파주 운정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신탁-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파주 운정3지구에 552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운정신도시 대우케이원 제18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난 2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5년 11월 임차인 모집 후 2026년 6월 임대개시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해당 주택이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1017번지(운정3지구 A8BL) 일대는 운정신도시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3박자를 갖춘 주거단지 거듭나게 됐다”며 “파주운정3지구와 서울역을 연결하는 GTX-A노선은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후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지하 2층~지상 18층 전체 9개동 552가구 규모로, 단지 전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편의시설(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도서관, 생활지원센터, 경로당, 회의실 및 휴게공간 등)이 제공된다.운정역 인근에는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이 2025년 준공 예정이다.시공사 대우건설은 2016년부터 메이저 브랜드를 사용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신탁은 2017년 기업형 임대주택을 시작으로 공모 및 역세권 청년주택 등의 방식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단 설명이다.한편,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022년 10월 분양한 운정3지구 A31블록 우미린 센터포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입주자모집 시 최대 18.5:1 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임차 수요가 우수한 사업지 중심으로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고려해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I 박지애 기자
“동탄 30평대 5000만원에 샀어요”…GTX 호재에 꿈틀대는 '갭투자'
  • “동탄 30평대 5000만원에 샀어요”…GTX 호재에 꿈틀대는 '갭투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지역을 위주로 ‘갭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이달 말 개통을 앞둔 수원시 동탄 일대 갭투자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전셋값이 오르면서 갭이 좁혀진데다 GTX 등 호재로 매맷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단 분석이다. 갭투자는 전세를 끼고 집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매맷값에서 전셋값을 제외한 금액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다. 동탄역으로 향하는 GTX-A 열차(사진=연합뉴스)1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서 제공한 최근 3개월 간 지역별 갭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시군구 중 갭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곳은 경기도 화성시로 총 45건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32건)와 충남 천안시(32건)가 뒤를 잇고 있다. 아실은 아파트 매매 후 직접 거주하지 않고 임대목적으로 전·월세를 놓은 계약을 갭투자로 집계한다. 화성시 갭투자의 절반 이상은 반송동, 석우동, 능동, 영천동, 목동, 오산동 등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들 거래 중엔 4000만원대에서 부터 1억원 미만 규모의 갭투자도 상당하다.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84㎡ 기준 4억8500만원에 매매 거래된 ‘동탄숲속마을 모아미래도1단지’는 같은 달 바로 보증금 4억36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4900만원 갭으로 투자를 한 셈이다. 이 외 1억원 안팎의 금액으로 갭투자를 한 거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화성시 반송동 ‘동탄시범다은마을메타역롯데캐슬’은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6억2000만원에 매매거래된 후 5일 후 보증금 5억2000만원에 세를 줬다. 갭이 1억원 발생한 것이다. 갭투자가 늘어난 데는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가 줄고 있는데다 GTX 개통 등 교통 호재가 반영되고 있단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동탄뿐 아니라 교통 등 호재가 뚜렷한 지역 위주로 가격 부담이 높지 않은 선에서 갭 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것으로 전망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20~30대 젊은 층들은 과거 호황기 시절에도 ‘노·도·강’ 등 가격 부담이 적은 지역 위주로 갭투자를 해왔는데, 이젠 동탄, 인덕원 등 GTX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라며 “최근에 전셋값까지 높아지면서 갭투자 수요를 더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동탄신도시가 속한 경기도 화성시는 3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맷값은 0.02%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2024.03.11 I 박지애 기자
트리플 역세권 지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분양
  • 트리플 역세권 지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DL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지식산업센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투시도)’ 분양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구 안양LG연구소 부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4층~지상 최고 18층, 연면적 9만9168㎡ 규모로 조성된다. 인건비,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하고 있는 이 시기에도 현재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되며, 사통팔달 교통망과 풍부한 기업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금정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운행 중인 1호선을 이용해 수원역, 평택지제역, 평택역 등의 지역은 물론 가산디지털단지역, 구로역, 용산역, 서울역, 시청역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4호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안산역을 비롯해 정부과천청사역, 사당역, 충무로역 등 주요 경기, 서울권역으로 이동이 쉽다.향후 GTX-C노선(예정)을 이용할 경우엔 이 보다 더 편리한 이동도 가능하다. 현재 GTX-C노선(예정)은 지난 1월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C노선(예정)을 통해 양재역까지 기존보다 이동시간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노선(예정)이 삼성역, 청량리역 등을 지나는 노선인 데다가 GTX-A노선(예정), B노선(예정) 환승역과 연계되는 만큼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인덕원에서 동탄까지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환승역에서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GTX-A노선 등으로 환승할 수 있어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으로 지식산업센터들도 밀집해 있어 동종 업계와의 시너지 효과도 함께 창출할 수 있다는 이점도 지니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신용등급이 우수한 대형 건설사 DL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최근 불거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시공과정, 품질 등의 걱정도 없다”라며 “DL건설의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디지털 엠파이어’ 브랜드 적용으로 이 일대를 대표하는 지식산업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I 김아름 기자
‘부동산 전문가’ 함영진, 우리은행을 택한 이유는
  • ‘부동산 전문가’ 함영진, 우리은행을 택한 이유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부동산 투자 전략 키워드는 ‘하한선’(하반기·한강변·GTX 노선)이 될 것입니다.”지난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부동산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함영진(사진) 전 직방 빅데이터랩장이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으로 직함을 바꾸고 부동산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함 랩장은 “3월 말 개통하는 GTX-A 노선은 용인시 기흥구 주변 역세권을, 노후계획 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는 분당을 추천한다”며 인구에 회자하는 지역을 노릴 것을 제안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함 랩장을 비롯해 부동산·포트폴리오·투자상품·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드림팀’을 꾸렸다. 특히 부동산114와 직방 등을 거친 함 랩장은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부동산 리서치 전문가로 꼽힌다.그런 그가 우리은행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그동안 부동산 분야 투자자문에서 존재감이 미약했던 우리은행이 시장 최대어인 함 랩장 영입을 필두로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다. 실제 우리은행은 함 랩장을 영입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공을 들였다. 함 랩장으로선 부동산업권에서 금융권으로의 이직에 적잖은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과거 시중은행 두 곳에서 영입 제안이 왔으나 거절한 바도 있었다. 그러나 안재민 자산관리 컨설팅센터 부장에 이어 송현주 자산관리그룹 부행장과 사전 미팅에서 교감을 나눈 끝에 우리은행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함 랩장은 “기존에는 리서치 업무나 플랫폼에서 운영 비즈니스에 치중을 했다면 우리은행에서는 고객 자산 관리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금융권 베이스의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며 “우리은행이 지향하는 자산관리 명가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해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함 랩장은 자산관리를 위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주택시장 관련 대 언론 활동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주간·월간 리포트도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 내부의 부동산 전문가 육성 기획에도 나서기로 했다.함 랩장은 “현재는 부동산 컨설팅의 대외 인지도 강화를 위한 역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다양한 부동산 자산 상품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자산 가치 효용을 높일 수 있도록 자산 관리 컨설팅 명가의 교두보 역할이 되는 것이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2024.03.11 I 정두리 기자
 올들어 최대 물량 끝으로 3월 말까지 분양 없어
  • [분양캘린더] 올들어 최대 물량 끝으로 3월 말까지 분양 없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3월 2주는 청약홈 개편 전에 서둘러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곳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다.주중 물량으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에 해당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전체의 86% 가량이 몰려 있다. 이를 끝으로 3월 분양시장은 월말에 가서야 차츰 새로운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최근 분양시장은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다. 일부 단지들은 평균 청약률이 두자리에서 많게는 세자리수까지 기록하지만 상당수 단지들은 미달에 그치며 상반된 모습들이 나오고 있다. 비교적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곳들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곳이 비교적 많으며 교통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들도 뒤를 따르는 모습이다. 당분간 더 보유하면 안전한 곳들로 청약자의 쏠림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2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9곳, 총 1만981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먼저 GS건설과 제일건설(주)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분양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대단지를 이룬다. 송도11공구 첫 분양 물량으로 워터프론트와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도보권에 송도세브란스병원이 개원 될 예정이며 유치원, 초·중교 부지가 인접해 통학하기도 쉽다.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짓는 ‘더샵 둔촌포레’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둔촌중, 선린초, 둔촌고 등의 학교들도 통학하기 쉽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평택시 가재동에 짓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수도권전철 1호선, SRT 등이 정차하는 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제역은 오는 2025년에 수원발 KTX도 연결될 예정이며 GTX-A와 C노선의 지제역 연결도 논의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우미건설은 대전 동구 성남동에서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도보권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계획) 동부네거리역(가칭), 가양네거리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며 단지 옆으로는 어린이공원이 계획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구 성남동 일대로 원도심 개발이 한창이라 주거,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주에는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현장은 없다.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 되는 3월 3주까지는 오픈 현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3월 말부터 다시 오픈 현장들이 나올 전망이다.
2024.03.08 I 김아름 기자
넥센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넥스트 에볼루션’ 광고 론칭
  • 넥센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넥스트 에볼루션’ 광고 론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강조한 신규 TV 광고 ‘넥스트 에볼루션’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넥센타이어의 2024년 신규 TV 광고 ‘넥스트 에볼루션’ 이미지. (사진=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는 올해 TV 광고를 통해 전기차 시대에 진화된 타이어를 소개한다.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설계한 저소음 패턴과 전기차 전용 4D 내구성 컴파운드 등 넥센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내세웠다. 그립력과 전비 향상, 마일리지 성능 향상 등에 최적화했다.또한 ‘넥센, 타이어의 모든 것을 다시 새롭게. RE. NEW. ALL’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기차 시대를 맞아 더욱 높아진 성능 요구 조건에 맞춰 나가기 위한 넥센타이어의 도전도 강조한다.넥센타이어를 대표하는 전기차 타이어는 ‘엔페라 스포츠 EV’, ‘엔페라 AU7 EV’, ‘로디안 GTX EV’ 등이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 협력해 다양한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신규 TV 광고와 함께 디지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넥센타이어는 TV 광고 론칭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넥센타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모티콘 제공 이벤트도 연다.
2024.03.08 I 이다원 기자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7일 특공 청약 시작
  •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7일 특공 청약 시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투시도)’이 7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도입한다고 밝혔다.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평택화양지구에 신축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74㎡A 99세대 △74㎡B 100세대 △84㎡A 431세대 △84㎡B 110세대 △84㎡C 103세대 △122㎡A 4세대 △122㎡B 4세대로 구성됐다. 당첨자는 15일 에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26일 부터 28일 까지 3일간 실시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1395만원이며 중도금 대출은 무이자 대출 조건으로 신청 가능하다.이번에 공급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화양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평택 내 민간개발 택지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25일 정부가 GTX-C노선을 평택 및 아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평택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평택선을 통해 평택역과 안중역이 연결되면 화양지구 및 평택 서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화성 향남 부근에서 경부고속선과 직결이 추진되고 있는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향후 더 큰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복도 펜트리 및 알파룸이 있어 공간 활용이 용이하며 일부 세대는 판상형 구조로 되어 있어 통풍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주차장은 전부 지하 주차장으로 넉넉하게 설계되어 있다. 주차 관제 시스템을 통해 외부차량의 출입을 막고, 등록된 입주민의 차량은 입차시 자동으로 게이트가 오픈되는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 지하주차장내 주차가능한 위치를 운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주차 유도 시스템도 적용했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단지 외곽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산책로를 이용하며 계절감을 느낄 수 있고, 테마 놀이터를 두 군데에 설치해 아이들이 창의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의 기본이 되는 공사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고분양가 우려가 무색하게 신규 단지에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라는 변수가 있어 분양 물량이 지난달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정돼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의 청약이 개편 전 마지막 청약 기회라고 생각 한다”이라고 전했다.
2024.03.07 I 김아름 기자
“당파싸움에 조선 망해”…野공천 내홍에 흔들리는 천안 민심
  • “당파싸움에 조선 망해”…野공천 내홍에 흔들리는 천안 민심[르포]
  • [천안=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당파 싸움에 조선이 망했잖아요. 지금 민주당이 딱 그 꼴이에요.”충남 천안에서 평생을 살아온 택시기사 안영환(66)씨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상황에 대해 묻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전통적으로 진보 정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이지만, 민주당의 공천 파동과 충청 홀대론에 지역 민심의 이반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내세운 천안 지역 후보들도 낙후된 지역을 살릴만한 전문가나 영향력 있는 인물이 없어 선거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반응은 다소 냉소적이었다. 지난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국민의힘 현수막과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野우세 천안…野는 ‘공천 리스크’·與는 ‘여사 리스크’지난 4일 천안 중앙시장·불당동·백석동 등에서 만난 시민들은 현재 민주당 공천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자영업자 박태우(62)씨는 “이재명(민주당 대표)이 자기 마음대로 주변 사람들 꽂아 넣고 있지 않냐”며 “그런데도 천안이 민주당을 선택하면 실망이 클 것 같다”고 했다. 천안에서 평생을 살아온 김모(76)씨는 “이재명은 옳은 소리하는 사람은 다 쫓아내고 간신들만 주변에 둔다”며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을 뽑았는데 후회된다”고 말했다.충남 천안은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지난 총선에서 천안 갑·을·병 지역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다만 국민의힘도 해볼 만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천안을·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졌지만,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천안갑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8.41%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박상돈 천안시장이 민주당 후보를 15%포인트 넘는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되기도 했다.천안 시민들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무색무취라는 비판도 있었다. 가게 앞 청소를 하던 음식점 주인 박모(47)씨는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정하게 공천을 잘 하고 있다”면서도 “현역 의원들이 자기 기득권을 지키려는 모습은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직장인 강모(52)씨도 “민주당에 비하면 100점을 주고 싶다”면서도 “눈에 띄는 인물이 없긴 하다”고 평가했다.이른바 ‘김건희 여사 리스크’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토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출근길에 만난 A(33)씨는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당시에 공정을 앞세우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분을 엄격히 수사했지 않은가”라며 “동일한 잣대로 자신의 부인에 대해 사과하고 독립적 수사도 지시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직장인 서모(44)씨 역시 “특검을 피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는데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막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지난 4일 찾은 천안 중앙시장에 상인들이 장사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충청 홀대론’ 불만…지역 현안 해결 목소리도이른바 ‘충청 홀대론’을 주장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중앙시장에서 10년 넘게 장사를 하고 있는 김모(57)씨는 “맨날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와서 시민들 듣기 좋은 소리를 하는데 선거 끝나면 입을 쓱 닦는다”며 “국민의힘은 영남, 민주당은 호남만 챙기지 누가 충남을 신경쓰나”라고 강조했다. 70대 전모씨는 “대통령이 충청 출신인데 무슨 지역발전에 도움을 줬냐”며 “천안 정치인 중 힘 있는 정치인도 없고 답답할 노릇”이라고 주장했다.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교육 관련 공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천안 연장 관련 공약, 재개발 관련 공약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아이를 통학시키던 이모(41)씨는 “천안이 서울보다 교육 인프라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치적 선호는 없지만 교육 쪽 공약을 잘 내는 후보를 선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천안역 근처에서 만난 김모(72)씨는 “여기 낙후된 곳이 많은데 재개발 속도가 더디다”며 “재개발 확실하게 밀어붙일 추진력 있는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천안 지역 여야 대진표는 완성되지 않았다. 천안갑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민주당은 현역 의원인 문진석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천안을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경선을 진행하고 있고 민주당 후보로는 이재관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성범죄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출마가 변수다. 천안병 국민의힘 후보로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창수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장이 경선을 치르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인 이정문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2024.03.07 I 김형환 기자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 “결혼·청약’이 재테크 정답…올해 투자전략은 ‘하한선’”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 “결혼·청약’이 재테크 정답…올해 투자전략은 ‘하한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부동산 투자전략으로 하반기·한강변·GTX노선 등 ‘하한선’을 제시했다. 또한 ‘결혼·청약’을 청년층 최고의 부동산 재테크라고 강조했다. 전세 수요자에게는 하반기 입주 예정인 대규모 단지에서 가성비 좋은 전세 기회를 노려볼 것을 추천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7일 우리은행에서 개최한 ‘자산관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은행이 제시하는 2024년 부동산 5대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내집 마련 적기를 올해 하반기로 예측했다. 상반기까지는 집값의 하향 조정이 예상되나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주택 거래량 회복이 확인되면 매수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서울지역 아파트를 노린다면 한강변과 강남권이 여전히 관심 대상이다. 특히 시장 회복기에 맞춰 교통망이 개선되고 정비사업 규제가 완화되는 용산구와 강남3구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남3구가 버겁다면 한강변 용산구나 마포구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함 랩장은 전했다. 인구에 회자되는 지역을 노리는 것도 전략이다. 연초부터 GTX 개통 시작,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이 부동산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함 랩장은 “3월말 개통하는 GTX-A노선의 경우 용인시 기흥구 주변 역세권을, 노후계획 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의 경우 분당을 추천한다”고 했다. 또한 저출생대책 일환으로 우대하고 있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청약제도를 잘 활용하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혼부부 가입기간을 합산 적용함에 따라 미혼보다 유리하므로 서울지역 등 요지에 꼭 청약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전세 수요자에게는 올 하반기 열릴 대형 입주장을 노릴 것을 조언했다. 함 랩장은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가격이 오를 전망이나, 하반기 대규모 입주 예정 단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 물건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함 랩장을 비롯해 부동산·포트폴리오·투자상품·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드림팀’을 꾸렸다. 고객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부터 각종 강연, 언론기고,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우리은행 자산관리 역량을 적극 홍보하고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3.07 I 정두리 기자
'기후동행카드' 이달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사용 확대
  • [단독]'기후동행카드' 이달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사용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월 6만원 대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이달 말부터 ‘김포골드라인’ 경전철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처에 김포골드라인이 추가되면 서울 외 지역 중 첫 적용 사례가 된다. 서울시는 김포시는 물론 인천시, 과천시, 군포시 등과도 기후동행카드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어, 이들 지역을 오가는 도시철도로 이용 범위가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과 경기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는 경기도의 동의가 없으면 기후동행카드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는 오는 30일에 맞춰 김포골드라인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서울에서 탑승해 김포에서 하차할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지만 김포에서 승차할 때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출·퇴근길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7일 김포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김포골드라인을 기후동행카드 적용 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한 바 있다. 김포시의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약 8만5000명으로 이 중 ‘서울↔김포’ 대중교통 이용객은 약 4만4000명(52%)에 이른다. 서울권역 통근 주요 수단인 김포골드라인은 하루 3만명이 이용하고 있다.기후동행카드는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월 6만2000원과 월6만5000원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김포골드라인이 추가되더라도 이용 가격은 현재와 동일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인천·김포 등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는 당초 예상과 달리 기후동행카드 적용이 어려울 전망이다.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당시엔 광역버스도 기후동행카드 시행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I(아이)패스’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인천시는 월 8만원을 내면 한달간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무제한 탈 수 있는 ‘광역 아이패스’를 오는 8월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김포시의 경우 경기도가 기후동행카드 사용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광역버스엔 경기도가 5월 내놓을 ‘더(THE)경기패스’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 관계자는 “경기권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는 예산을 갖고 있는 경기도가 동의하지 않으면 기후동행카드 적용이 어렵다”며 “인천과 경기 지자체, 코레일 등과 협의해 도시철도 중심으로 기후동행카드 사용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양희동 기자
GTX 개통 앞두고 '22억' 동탄…제2의 분당인가, 거품인가
  • GTX 개통 앞두고 '22억' 동탄…제2의 분당인가, 거품인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을 코앞에 두고 동탄2신도시에서 22억원 아파트 거래가 확인됐다. 다만 GTX 동탄역세권 자체의 고가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라 신중히 시장 상황을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기에 이같은 가격이 일반적이지는 않다”라면서도 “지역 내 고소득층 수요자들이 가치를 높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 (사진=카카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동탄역롯데캐슬이 전용면적 102㎡(공급면적 41평) 34층이 22억원,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9월, 같은 면적이 21억원(25층)에 거래됐다. 5개월 사이 1억원이 오른 것이다.동탄역롯데캐슬은 말 그대로 SRT·GTX 초역세권이다. 단지 내 지하를 통해 동탄역을 도보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지 내에 롯데백화점이 있어 동탄2신도시 내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가졌다고 평가를 받는다.같은달에는 화성시 송동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116㎡(공급 45평) 32층이 21억원, 신고가를 찍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10월 22층이 20억원을 기록했는데 반년도 안 돼 1억원이 오른 것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동탄역과는 거리가 있어 GTX 호재만으로는 이같은 가격을 평가하기 어렵다. 대신 동탄호수가 바로 옆에 붙어 거주 환경이 쾌적해 지역 내에서 인기가 높다.부동산 업계에서는 ‘동탄 20억원’이라는 숫자 자체는 비정상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지난달 동탄역 인근 오산동·청계동·송동의 올 1~2월 거래 113건을 봐도 12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는 동탄역롯데캐슬 1건,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7건,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2건 등 10건 정도에 불과하다.다만 화성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고소득층 수요를 따로 떼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동탄은 분당과 더불어 자족기능을 갖춘 몇 안 되는 신도시이기 때문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전체적인 시장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동탄 신고가는 정상적이지 않다. 충분히 서울로 넘어와도 되는 가격”이라면서 “수요자들이 중장기적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본 것”이라고 말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동탄 고가 아파트 매수자들은 GTX를 통해 서울 출퇴근을 하기보다는 지역 내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아무리 ‘랜드마크’이고 가격을 선도하는 단지라 해도 과도한 가격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07 I 박경훈 기자
김경일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파격…지역경제 마중물"
  • 김경일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파격…지역경제 마중물"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제가 어려울수록 확장재정의 고삐를 당겨 지역에 돈이 돌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과거 남북경제협력 과정에서 스쳐지나가는 여러 접경지역 도시 중 하나였던 파주시가 인구 50만 대도시로 정착하고 경기도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시(市) 승격 30주년을 목전에 둔 경기도 파주시의 김경일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김경일 시장.(사진=파주시 제공)김경일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지역경제의 혈맥이 막혀버린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다시 열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유용한 해법이 바로 지역화폐”라며 “지역경제는 마치 우리 몸의 혈관을 타고 도는 혈액처럼 끊임없이 순환을 이뤄야 가계도 살고 소상공인도 살고 기업도 클 수 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지자체로서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금액을 지역화폐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파주페이 이용 혜택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 것인데, 대다수 지자체들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축소하거나 없앤것과 달리 파주시는 올해 내내 파주페이의 인센티브를 10%로 유지한 것.김 시장은 “이런 결정은 지역화폐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197개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의 이용자 혜택”이라며 “예상대로라면 올해 파주페이 발행액 규모를 4620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지역경제 전체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그래픽=파주시 제공)올 한해 시민 1인당 충전 가능한 최대 금액이 890만원이고 여기에 추가되는 10%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89만원을 더하면 1인당 979만원을 지역상권에서 소비할 수 있는 셈이다.김경일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 본예산 규모가 2조원을 넘겨 적극적인 확장재정정책을 시행한다”며 “이중 절반을 민생경제와 약자복지에 투입해 시민들에게 직·간접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시장이 강조한 ‘오직민생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사이 시민들이 갈망하던 광역교통 개선 대책도 빛을 내고 있다. 올해 1월 서해선 파주연장사업이 국토부 승인을 얻어낸 것. 그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는 김포공항까지는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2·5·9호선과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돼 수도권 전역을 잇는 철도교통망이 완성된다”며 “파주시민의 이동권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파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증가해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김경일 시장(왼쪽)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뿐만 아니라 파주시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운정신도시에는 올해 연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개통도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민생만을 위해 2년 가까이 달려온 결과 굵직한 성과들이 속속 나타나는 상황속에서도 김 시장의 마음 한켠에는 아직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가 있다. 파주읍에 있는 성매매집결지, 이른바 ‘용주골’ 폐쇄를 위한 걸음이다.김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성매매집결지 폐쇄 필요성을 알리고 사업을 추진했는데 막상 들여다보니 쉽게 생각하고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긴호흡으로 차근차근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다보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김 시장이 이처럼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에는 여러 국민들 사이에서 파주시의 이미지 속에 여전히 ‘용주골’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서다.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최근들어서는 파주시 전체 학부모와 주민들까지 김 시장의 이같은 의지에 힘을 보태주고 있어 더욱 힘이 난다. 그는 “성매매집결지의 완전한 폐쇄와 성매매피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성매매 근절과 반(反)성매매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발빠른 대응책을 내놓고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사항은 장기적 관점의 접근을 통해 개선점을 마련하고 있는 김 시장.김경일 시장은 “전에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대책으로 민생을 살리는데 전력을 다해 뛸 것”이라며 “오로지 시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안겨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03.06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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