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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증자 추진 퓨리오사AI…메타 인수 가능성은 반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가 잇따라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가운데, 메타(Meta)인수설이 제기돼 관심을 모은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메타가 퓨리오사AI 인수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내에 거래가 완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퓨리오사AI의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사진=퓨리오사AI)업계에서는 메타의 인수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 퓨리오사AI가 자금 확보를 위해 최근 잇따라 유상증자를 단행해 메타 외에도 다른 전략적 파트너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퓨리오사AI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으며, 2월 24일까지 약 2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5종 상환전환우선주 3517주를 발행하며, 1주당 발행가액은 56만 8648원이다. 신주 발행 총액은 19억 9993만 5016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신주 인수권을 배제하는 방식이어서, 메타 외에 다른 전략적 투자자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기존 주주인 국내 벤처캐피탈(VC) DSC인베스트먼트가 퓨리오사AI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40억원치를 취득했다. 메타가 퓨리오사AI를 인수할 경우, 기존 주주들의 투자금 회수(Exit)가 이뤄질 전망이다. 퓨리오사AI의 주요 주주로는 백준호 대표를 비롯해 DSC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네이버(NAVER(035420))D2SF 등 다양한 기관들이 있다. 한편, 업계는 메타가 퓨리오사AI를 인수할 경우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자사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퓨리오사AI가 지난해 8월 공개한 ‘레니게이드’ 칩은 세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탑재한 AI 반도체지만, 아직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상태는 아니다. 따라서 메타가 퓨리오사AI를 인수한다면 AI 칩 자체보다는 기술 인력 확보로 분석되고 있다.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메타는 그동안 엔비디아 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섰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퓨리오사AI를 인수한다면 이는 메타가 자체 AI 칩 개발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일환일 것”이라고 말했다. 퓨리오사AI는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와 함께 메타와의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철강 이어 반·차…트럼프 관세 융단폭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철강 이어 반·차…트럼프 관세 융단폭격-내수 부진·트럼프 리스크 2중고 1.6%까지 떨어진 성장률 전망 -환갑 넘어도 절반은 일한다…“정년제도 재설계 서둘러야”-반도체 투자 세액공제률 5%p 높인다 -[사설]26년만의 역대급 고용한파…위기차단에 총력 쏟아야 -[사설]학교 교실까지 파고든 온라인 도박, 이대로 둘 수 없다△종합 -동료 폭행 이상징후 있었는데…“교육청이 적극 개입, 폭탄 교사 막아야”-“밸류업 추가 세혜택 추진…가상자산 ETF 논의해야” △트럼프, 관세 융단폭격-美보조금 불확실한데 관세폭탄 위기덮쳐…수출효자 K반도체 비상-韓철강 263만t 무관세 혜택 끝…포스코·현대제철 수익 악화 불가피-韓관세 10% 부과 땐 현대차·기아 영업익 4.3조 증발△종합-“통상분쟁 격화 땐 1% 초반 성장률 볼수도…2~3차례 금리 내려야”-90세 노인도 실손보험 가입…110세까지 보장한다 -오세훈 ‘AI혁신 도시’ 비전 선포…“서울, 매년 1만명 인재 양성”-“국민 눈높이” 언급한 정부 식품업계 가격인상 제동△2025 연속기획 초고령사회의 역습-“연금 받을 때까지 일해야” 공감대…‘정년연장 VS 재고용’ 방식엔 이견 -정년 60세 日, 원하면 65세까지 일할 수 있어-기업들 ‘통상임금 쇼크’ 이어 ‘정년연장’ 리스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예산 신속집행·금리인하 후 추경해야…지역화폐는 불균형만 초래 -“여의도연구소 본업, 여론조사 아냐…보수정신·정책 뒷받침 역할”△정치-與, 지역화폐 뺀 ‘민생 추경’ 띄우고…野에 ‘분권형 개헌’ 촉구-국정협의회 기대감 솔솔 반도체법 논의 탄력 받나-민주당, 문재인표 ‘현금성 캐시백’ 4년 만에 재시동-야6당, 명태균특검법 발의 尹·오세훈·홍준표 정조준△경제-수출액 0.8% 반등했지만…美 관세압력 불안 -무제한?…네이버 멤버십 ‘기만광고’ 제재 -“고공행진하는 환율, 하반기엔 1300원대로 내려갈 것”-초고가 횡포…‘스드메·조리원·영유’ 세무조사 정조준△금융-저축은행 대출액 1년새 2배로 쑥…서민 자금 숨통 트인다-“최적의 대출조건 제공…10년 내 핀테크 금융그룹 꿈”-손보업계 후순위채 흥행 해지율·할인율 대응 순항-KB금융 대표·임원 자사주 2만주 매입△글로벌 -트럼프 “15일까지 인질석방 안하면 지옥될 것”…가자 휴전 최소 위기-“효과 없는 종이 빨대”…트럼프 한마디에 플라스틱 회귀-트럼프 관세폭탄에 머스크 ‘아찔’ 두달 새 재산 121조원 날아갔다-“韓 극우세력들 ‘중국 간섭’ 날조했다”-中딥시크 가치 225조원 “량원펑, 기술 갑부 반열”△산업-HBM4의 핵심…삼성 6세대 D램 설계개선 검토 -주52시간 넘게 근무한 직원들에 삼성디스플레이, 특별휴가 준다-美 핵심광물 탈중국…에코프로, 최대 수혜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최대주주로-현대차그룹, 美런던대 아프리카 인재들에 장학금-두산밥캣 주주소통 강화 상장 후 첫 인베스터데이 △산업-“K공유킥보드 전세계서 쌩쌩…토종 경쟁력 통했죠” -원하는 색상 5분만에 완성 KCC, AI조색시스템 -교원 2세 야심차게 추진한 펫사업 ‘순항’ -건조시간·전력은 삼성…세탁 성능은 LG △ICT-사상최대 수입 음저협…‘유튜브 의존’ 심화 우려 -마크롱 “AI 규제 완화하고 투자 유치”-IPO 발판으로 기술혁신·신규시장 개척할 것-크래프톤, 지난해 매출 2.7조 ‘역대 최대’△생활경제-정용진 뚝심 통했다…이마트, 통상임금 여파에도 흑자전환-한화, 아워홈 품었다 -“5G처럼…푸드테크 우리가 표준화해야”-수수료 갈등 배달앱·자영업자, 이젠 ‘고객’ 챙겨라△부동산-유주택자 ‘줍줍’ 못해…거주요건 지자체장 재량 -서울 강서 마곡 유보지 등 활용해 저출생 지원책 ‘미리내집’ 공급 확대-후발주자 1~3단지도 속도…이르면 상반기 중 목동 재건축 청사진 완성-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평균 60.9만원…1년새 6.1%↑△증권-주주환원 속속…먹음직스러워진 은행주-“딥시크 뜨며 수요 급증 SSD시장 성장성 자신”-트럼프 관세에 내성 생긴 韓증시-지배구조 취약기업은 밸류업 인센티브 못 받는다-신한투증 “日주식 이제 1주씩 사세요”△의료·헬스 -노년건강의 적 ‘노쇠’…활발한 사회활동이 예방약 -홍삼, 당뇨 전 단계 성인 혈당조절에 효과-“디지털 전환 목적은 인건비 절감 아닌 직원 창의성·환자 편의성 향상”-이른 나이 퇴행성관절염, 부분치환술 고려해봐야△Book-‘책의 얼굴’ 읽는 표지 독서 책과 친해지는 첫걸음이죠 -달라진 시대…‘부자 아빠’의 조건 -주식처럼 사교육도 수익률 따져야 △MICE-“ESG, 비용 아닌 기회” 친환경 마이스기업에 러브콜 쇄도-“행사장 단순업무, IT기술로 자동화…마이스 인력난 해법 제시”-말레이 최대 州사라왁, 세계 첫 마이스 효과 측정 AI 도입△오피니언-[목멱칼럼] 반도체 수출, 불안한 시그널-[데스크의눈] K바이오 명운 움켜쥔 ‘삼총사’ -[기자수첩] AI發 일자리 격변…손놓고 있는 정부-[e갤러리] 함도하 ‘톰-서프라이즈-꽃’ △피플 -장르의 경계 넘나드는 예술로 새로운 감각적 자극 선사-“中 통상환경 급변 변화 속 기회 찾아야” -“NST, 시장과 출연연 연결해 기술사업화 성과낼 것” -최태원 회장 ‘삼각파도’ 경고 “기업, 사회문제 해결 고민해야”△사회-헌재 “檢 조서, 증거사용 가능”…尹 “인권 퇴행”-‘尹 불구속 재판’ 놓고 인권위 내홍 “독립성 훼손한 위원장 사퇴하라”-동결 족쇄 풀렸다…전국 124개 대학 등록금 인상 -필수의료개혁 발목 잡는 국회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깜깜’-다문화학생 20만 육박 밀집학교는 학생 분산
- '수출 효자' 반도체까지 美 관세폭탄 사정권…삼성·SK 해법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이어 반도체와 자동차, 의약품까지 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천명하면서, 국내 산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하나같이 주력 전략산업이라는 점에서 개별 기업을 넘어 한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美, 한국 반도체 112억달러 수입…5위1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미국 인구조사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미국의 반도체 수입 상위 국가 중 한국은 5위를 기록했다. 수입 규모는 111억 6000만 달러(약 16조 2000억원)로 집계됐다. 미국의 전체 반도체 수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였다. 미국의 최대 반도체 수입국은 대만으로 나타났다. 368억 9000만 달러로 비중은 27%에 달한다. 말레이시아(175억 5000만달러), 베트남(150억 8000만달러), 중국(122억 9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 생산한 메모리가 대만 TSMC 등 다른 나라에서 조립·가공을 거쳐 미국으로 넘어가는 구조다.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과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한 후 이를 보여주고 있다.(사진=AFP)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검토는 미국 자국 우선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정 국가를 겨냥한 조치는 아니라는 게 반도체업계의 중론이다. 고관세를 피하려면 미국 내에서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빨리 집행하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진짜 속내라는 것이다. 한국 기업들은 부정적인 여파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모든 반도체 품목에 부과할지, 어떤 방식으로 매길지는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의 대미 수출 물량이 적지는 않기 때문이다. 거칠게 보면 지난해 16조2000억원 규모가 당장 고관세 대상이 된다는 의미여서다. 이는 곧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메모리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공교롭게도 ‘메모리 3강’ 중 한 곳은 미국 마이크론이다. 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관세 부과안이 나오지 않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혁중 대외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메모리 시장 점유율이 높은 한국 기업 입장에선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내에서 수요를 모두 충당할 수는 없을 텐데, 이 때문에 반도체 모든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수입 비중 큰 K반도체 악영향 불가피업계에서는 ‘팀 아메리카’ 차원에서 마이크론에 유리한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램과 낸드플래시 대체품을 만들고 있는 기업은 마이크론 정도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석좌연구위원은 “미국 자국 기업을 위한 조치라고 본다면, 마이크론이 반도체 일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미국에 생산기지를 확대하라’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사진=삼성전자)문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당장 미국에서 생산량을 확대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는 메모리 생산 공장은 아니다. 김혁중 부연구위원은 “관세 타격을 피하려면 미국 내 생산능력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첨단 패키징 공장을 미국에 짓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제안보 차원에서 첨단 제품의 생산 거점은 한국에 둬야 한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미국 생산량을 어느 정도 늘려야 할지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규복 석좌연구위원은 “HBM 등 고성능 고부가 제품에서 한국의 시장 장악력이 강하기 때문에 미국이 고관세 부과 조치를 중장기적으로 이어가긴 힘들 것”이라면서도 “안보 차원에서 첨단 메모리는 한국에서 생산한다는 기조를 한국 기업들이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정부 약속대로 미국 투자분에 대한 보조금을 줄지 자체가 불확실한 와중에 관세 리스크까지 불거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보조금 인센티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페널티’로 바뀌는 큰 흐름을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철강 고관세에 가전업계도 노심초사반도체 외에 가전업계 역시 관세 폭탄을 주시하기는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고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다. 한국산 강판 가격이 비싸질 게 뻔한 만큼 미국산 강판 구매 등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하는 처지에 몰린 셈이다. 철강은 가전제품의 주요 원자재로 꼽힌다.현재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LG전자는 테네시주에 각각 가전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산 가전 관세 부과 방침으로 미국 내 생산라인 확대를 검토하던 와중에 또 다른 리스크가 불거진 것이다.
- ‘챗GPT 아버지’ 만난 이재용, ‘뉴삼성’ 동력 찾았나[증시핫피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챗GPT의 아버지와 만났다.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지 하루 만에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선 만큼 이 회장이 그리는 ‘뉴삼성’에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새로운 동력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REUTERS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4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뿐만 아니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과 회동하고 AI 반도체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인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산(IP) 기업 Arm의 르네 하스 CEO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과 올트먼 CEO의 만남에 증시는 즉각 반응했다. 삼성전자는 회동 당일 3.33% 오른데 이어 3거래일 연속 오르며 5만원대 중반을 회복했다. 중국의 가성비 AI 모델인 딥시크가 글로벌 증시를 강타한 가운데 오픈AI와 삼성전자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삼자동맹으로 AI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삼성전자가 AI 시대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000660)에 밀린데다 레거시 반도체 부문에서도 TSMC와 점유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와중 돌파구를 찾은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 회장과 만난 올트먼 CEO는 오픈AI 창업자이자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AI 거물이다. 이번 방한을 통해 삼성 등 국내 기업을 상대로 720조원 규모의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청사진을 소개하며 전방위적 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신 AI 생태계 구성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올트먼 CEO는 이 회장 뿐만 아니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났으며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을 통해 카카오(035720)와의 협력을 확인했다.스타게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의 AI 발전과 투자확대를 강조하며 발표한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미국의 황금기 도래를 선포하며 AI 산업에 대한 지배력 강화가 목표다.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을 주축으로 초기에 1000억 달러 민간 자금을 조성하고 향후 4년에 걸쳐서 4000억 달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ARM,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이 주요 협력사로 참여한다. 트럼프 2기의 핵심 목표중 하나로 향후 강력한 정책 지원이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트먼 CEO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전략적 파트너로 삼성전자를 선택한 것에 대해 턴키 공급이 가능한 AI 반도체 생산능력을 배경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특정 고객에 공급이 집중된 경쟁사와 달리 HBM, eSSD, GDDR7, LPDDR5X 등 AI 메모리 턴키 공급이 가능하고 AI 전용 칩 생산을 협력할 수 있는 파운드리 공급망을 구축했다”며 “10억명 이상의 모바일, TV, 가전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스타게이트 AI 생태계 구축의 최적 파트너로 부상할 것”이라 전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령화로 나랏빚 눈덩이…“주세·담뱃세 올려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령화로 나랏빚 눈덩이…“주세·담뱃세 올려야”-“예금 2% 이자 받아 얻다 쓰나”…주식·코인행 열차 탄 돈다발-10대 건설사 줄줄이 어닝쇼크…생사 기로서 수장부터 바꿨다-‘일장춘몽’ 대왕고래…정부 “경제성 부족”-[사설]물가 다시 들썩, 금리 인하 어렵다면 추경 서둘러야-[사설]국내 유일의 중증외상 수련기관, 문 닫게 해야 하나△종합-LG, 난치병 고치는 AI 만든다…보폭 넓히는 ‘구광모 A·B·C’-공중제비 돌고 춤추는 로봇…“대표·직원 대부분 90년대생”△고령화 쇼크-이대로 가면 재정 지속 불가능…연금·건보 의무지출 손봐야-‘안 살면, 머물기라도’…지방소멸, 생활인구로 막아야-“가계부채 감소 총량보다 차주별 관리 초점 맞춰야”△종합-수수료 0.0068%까지 내렸다…ETF 시장 출혈경쟁 재점화-“中에 주요 정보 넘어갈라”…딥시크 차단 전방위 확산-“외국 국적” 주장 안 먹혔다…LG家 맏사위, 123억 종소세 폭탄-모든 공항에 조류탐지 레이더…예방인력도 상시 2인 체계로△위기의 건설업-‘보릿고개 넘자’…곳간 지키는 ‘재무통’·일감 따오는 ‘주택통’ 전진 배치-저출 줄이고 돈 될 사업만 수주…올해 생존 전략△정치-국민의힘 ‘개헌’ 드라이브…野 원로까지 초빙해 ‘국가 대개조’ 토론회-“집권하면 3%대 성장” 장밋빛 비전 내놓은 민주당-‘방중’ 우원식 “시진핑 만나면 경주 APEC 참석 요청할 것”-尹은 몰랐다는 ‘계엄쪽지’…최 “대통령이 참고하라 했다”△경제-경상수지 990억달러 흑자 ‘역대 2위’-공정위 전부승소율 82% ‘역대 최고’-정기적 명절상여·휴가비도 통상임금…11년 만에 정부 지침 개정-유류세 인하 조치 4월까지 추가 연장△금융-예금 두달새 26조 썰물…주식·코인으로 머니무브-4.6조원 순익 낸 신한금융…올해 주주환원 ‘1.75조+α’-“신협·저축은행, 상환능력평가 역량 키워야”-‘체질 개선’ 통했다…삼성·한화생명 실적 ‘날개’△글로벌-“성전환자, 女경기 금지”…LA올림픽 출전 차단-국무장관도 몰랐던 ‘가자 구상’…트럼프 매드맨 전략에 측근 진땀-운하 통행료 놓고…美 “정부 선박 면제” 파나마 “사실무근”-“트럼프 관세 부과는 실수…잠재적 인플레 영향 무시”-국제유가 빠지는데…아시아행 원유값 대폭 올린 사우디, 왜△산업-K배터리 3사 첫 ‘동반 적자’…운영 효율화 안간힘-삼성D·BOE 특허분쟁…국제무역위 내달 결론-정기선의 뚝심 통했다…HD현대, 조선·전력 호실적 ‘쌍끌이’-프리미엄 앞세운 LG전자…‘외국산 가전 무덤’ 日 공략-해상운임 가격 상승에…현대글로비스, 최고 매출 찍었다△산업-HBM 이어 SiC웨이퍼…최태원의 반도체 빅픽처-中산업 정보 보안 인증 ‘TISAX’ 획득…SK하이닉스, 메모리 업계 최초 ‘쾌거’-보안 우려에 딥시크 줄차단…中 로봇청소기는 괜찮나요-‘정책 자금 받게 해준다며 금전 요구’…중기부, 브로커 근절나서△산업-데이터 규제 풀어 독자 LLM 개발 활성화해야-사업화 전문가 영입한 엔씨…AI 통한 수익창출 속도낸다-세노바메이트 호조…SK바이오팜, 작년 흑자전환-HK이노엔 ‘케이캡’ 물질특허 2심도 승소…2031년까지 보호△생활경제-코코아 141% 폭등에 두손…초콜릿 가격 또 오른다-SSG닷컴, 오늘부터 부산 새벽배송 개시-날씨마저 악재…롯데·신세계百 4분기 실적 ‘쓴맛’-하이트진로, 해외 첫 생산기지 배트남 공장 첫삽△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홍탁·간장게장에 반해…한국 100번 찾은 ‘식신’ △부동산-공급난 풀 모듈러 주택, 비용절감이 활성화 관건-포스코·두산건설 대표 현장 출동…2조 ‘성남 은행주공’ 수주전 활활-“보유세 감당하느니 차라리 월세 1000만원 낸다”-‘골목길 지분 쪼개기 차단’…서울 토허구역 추가 지정△증권-‘외인·개미 이탈 심화…증시 선진화가 살 길“-쑥쑥 크는 ETF에 C 뿌린 증권사들-IPO대어도 낙제점…벌벌 떠는 후발대-”R&D 인력이 30%…반도체 프리커서 강점“△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2위 수성‘ 똘똘 뭉친 222명 태극전사, 金 11개 이상 사냥한다-韓 쇼트트랙, 中 텃세 뚫고 ’金 싹쓸이‘ 노린다-김연아 키즈들의 무대…차준환·김채연 ’금빛 점프‘-사막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을?…2029년 사우디 개최 확정△관광·비즈-中 싼커 공략, 지역관광 개발…2000만 방한시대 연다-정부 예산 400억 투입…관광벤처 키운다-크루즈 관광 위해 문체부·해수부 뭉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위험감수 없인 성장도 없어…글로벌 연기금, 벤처투자서 기회 찾아야“-”한·영, 혁신기술·지적재산 풍부 공통점…한국 국부펀드와 협력 기대“△오피니언-[이기일의 100세 시대]연금 3총사가 지켜주는 안정된 노후-[생생확대경]이재용의 ’사업보국‘ 길 터주자-[기자수첩]K푸드 위한 ’정부 낄끼빠빠‘ 가이드△피플-뱀이 허물 벗겨내듯…비우고 비워내며 성장할 것-손경식 ”경제 회복·사회 통합 위해 역량 모아야“-삼성·LG·네이버·KT,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 총집결-인수일 DGIST 교수, 英왕립학회 펠로우 선정-KB라이프, VIP 자산관리 ’KB STAR WM‘ 출범-하나금융, 인천 취약계층 임산부에 8000만원 전달-NH농협생명 ’윤리경영으로 청렴 보험사 구현 앞장”△사회-“퇴직한 아버지께 죄송”…등록금 인상에 ‘학식·싼방’ 찾는 대학생들-서울 등 중부지방 ‘대설특보’…오늘까지 더 내린다-‘교사 정원 3060명 감축’ 예고…교원단체 “과밀학급 여전” 반발-‘끄집어내라’ 대상, 의원→인원…곽종근 증언 바뀌자 재판관도 ‘갸웃’-국민연금, 모수개혁 가닥…이달 합의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