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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D램 근원 기술력 최우선…6세대 HBM4서 반전 이뤄야"
- [이데일리 김소연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가 살아나려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에서 반전이 있어야 한다.” (김형준 서울대 명예교수·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삼성전자가 메모리 양극화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냈다.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이 2조900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주력 제품인 범용 D램에서 수요 약세가 발생하며 주춤한 데다, 수익성이 높은 5세대 HBM3E가 부진했던 탓이다. ‘메모리 겨울’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이 첫손에 꼽은 조언은 ‘근원 기술력’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인공지능(AI)향 HBM 등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는데, 차세대 HBM4에서 반전을 이루려면 기본으로 돌아가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5세대(1b) D램을 개선하고 6세대(1c) D램에서 높은 기술력을 증명해 HBM4에서 치고 나가야 한다는 게 주된 목소리다.왼쪽부터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석좌연구위원, 이종환 상명대 교수.◇근본적인 D램 기술력 회복이 핵심김형준 단장은 “HBM3E 역시 삼성이 조만간 (엔비디아로부터)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할 것으로 본다”며 “HBM이 결국은 1b 나노 기반 D램의 문제이기 때문에 삼성은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DS부문 산하 메모리사업부장을 겸하며 사업을 직접 챙기기로 한 것은 D램 근원 기술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전 부회장이 핵심 사업인 메모리의 초격차를 회복하기 위해 직접 나선 만큼 조만간 기술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3E 개선 제품을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며 “일부 고객사에 올해 1분기 말부터 공급할 예정이고 2분기부터는 가시적인 공급 증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개선 제품은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제품을 공급하더라도 SK하이닉스와 당장 어깨를 나란히 하기는 어렵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신뢰 관계가 그만큼 두텁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승자독식 구조인 반도체 산업 특성상 삼성전자가 HBM3E를 납품해도 SK하이닉스만큼 단가를 많이 받긴 어려울 것”이라며 “그래서 HBM4에서 결판을 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삼성은 1c 나노 기반 HBM4를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반도체교육원장)는 “지금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며 “HBM4를 계획대로 준비해 일정을 잘 맞춰야 하는 게 큰 숙제”라고 했다.삼성전자 HBM3E 12단. (사진=삼성전자)◇AI 메모리 확대…AI 흐름 잘 올라타야엔비디아 외에 고객사를 더 넓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브로드컴과 마벨이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가 자체적으로 만든 AI 전용 주문형반도체(ASIC)를 만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들 기업이 AI 전용 칩을 만드는 데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HBM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HBM 외에 최신 메모리인 DDR5, LPDDR5 역시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석좌연구위원은 “삼성은 HBM 고객사를 다변화하면서 시장을 확대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고객사 한 곳에 치우치다 보니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는 대형 데이터센터 외에 중소형 데이터센터에도 HBM이 필요하고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HBM이 쓰인다”고 조언했다. AI향 메모리 사업에서 성과를 내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파운드리사업부와 ‘턴키’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는 여전히 적자 신세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올해 2나노 공정에 승부를 걸어 올해 2나노 1세대 공정 양산에 들어가고, 내년 2나노 2세대 공정 양산을 한다고 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삼성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해봤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며 “AI 반도체에서 메모리(HBM)와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결합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중국발(發) 딥시크 여파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나왔다. 엔비디아의 저가 AI 가속기인 H20의 중국 수출이 막힐 가능성이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H20에 탑재되는 HBM3를 공급하고 있다. 이규복 석좌연구위원은 “만약 미국이 저가 AI 가속기에도 제재를 가하게 되면 반도체 시장을 압박해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딥시크 자체를 검증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결국에는 HBM 자체는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
- '메모리 양극화' 삼성전자…HBM에 반등 달렸다(종합)
- [이데일리 김소연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양극화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반도체(DS) 부문에서 2조 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모바일과 PC용 IT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중국의 저가 D램 공세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공지능(AI)향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로 4분기 DS 부문 매출은 30조원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레거시 D램 매출 비중을 올해 한자릿수 수준까지 줄이면서 첨단 공정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I향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은 올해 두 배 이상 확대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자 한다.31일 삼성전자(005930)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조 8000억원, 영업이익 6조 5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2%, 129.85% 증가한 수준이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4.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30% 줄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300조9000억원, 영업이익 32조 7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 매출로 보면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규모다. ◇ “메모리 수요 약화…2분기부터 수요 회복”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DS 부문 매출은 11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모바일 및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하며 실적에 영향을 줬다. 다만 인공지능(AI) 서버향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일부 뒷받침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용 고용량 DDR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해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및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Ramp-up)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메모리 수요 약세는 1분기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버향 DDR5와 eSSD조차 1분기 가격 하락이 이루어지리란 일부 기관들의 전망도 있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과 PC용은 1분기 이후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 온디바이스AI 탑재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며 “서버도 업계 내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되는 만큼 지연됐던 고객사의 과제들이 실현되면서 고성능 및 고사양 위주 수요 회복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1분기 D램 빗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한자릿수 후반 감소하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HBM의 불확실성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D램 ASP도 전분기 대비 감소, HBM 매출 비중도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낸드 역시 1분기까지 재고 조정이 지속해 1분기 빗그로스는 전분기 대비 10% 초반 수준 줄어들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D램의 경우 하이엔드 시장에 주력하고, 선단 공정 램프업을 지속해 DDR4와 LPDDR4의 비중을 줄이고 HBM, DDR5, LPDDR5, GDDR7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저가 D램 과잉 공급으로 인해,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DDR4, LPDDR4는 2024년 30% 초반 수준이었던 매출 비중을 올해 한자릿수 수준까지 가파르게 축소할 계획이다. 메모리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에서 영업이익이 줄면서, 전체 DS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수요 약세와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수요 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첨단 공정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 삼성 반등의 키 ‘HBM’…올해 공급량 2배 확대삼성전자 실적의 키는 결국 HBM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HBM이 반등의 불씨가 되리란 전망은 지속해서 나온다. HBM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AI향 고부가가치 제품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9배 수준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HBM3E 8단, 12단을 양산 판매 중이고, 4분기에는 다수의 GPU 공급사와 데이터센터 고객향으로 HBM3E 공급을 확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HBM3E 매출이 HBM3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HBM3E 개선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HBM3E 개선 제품을 계획대로 준비 중인데 일부 고객사에 1분기 말부터 공급할 예정이고, 2분기부터 가시적 공급 증가를 전망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주요고객사의 수요가 개선 제품으로 옮겨가며 1분기 HBM의 일시적 수요 공백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올해 고객 수요에 맞춰 HBM 공급량을 전년 대비 두 배 확대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HBM4는 2025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기존 계획대로 개발 진행 중이라고 했다.삼성전자 HBM3E 12단. (사진=삼성전자)◇ “경영 상황 쉽지 않아…짧은 시간 내 해결할 것”DX부문 매출은 40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하만 매출은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장 사업의 안정적 수주가 이어지며 오디오 제품의 연말 성수기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이 늘었다. 삼성전자 연간 전체 연구개발비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10조 3000억원, 연간 최대 35조원을 기록했다. 연간 시설투자 금액은 역대 최대인 53조6000억원으로, DS 부문에 46조3000억원, 디스플레이는 4조8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역시 세부적인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메모리 투자는 전년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비 투자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 앞서 박순철 삼성전자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경영 상황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주요 사업 경쟁력 바탕으로 현재 이슈는 점차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삼성전자는 항상 근본 경쟁력과 기술력 바탕으로 위기 때마다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왔다”고 덧붙였다. 짧은 시간 내 위기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관련 여러 대응 시나리오를 통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기회 요인이, 단기적으로는 위험 요인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약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다. 3개월 사이 자사주 3조원 취득 및 소각 작업을 진행해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89.3%씩 매입을 완료했다.
- '메모리 한파' 삼성전자, DS 영업익 2.9조 그쳤다(상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한파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2조 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모바일과 PC용 IT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중국의 저가 D램 공세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공지능(AI)향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로 4분기 매출은 30조원을 넘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삼성전자(005930)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2%, 129.85% 증가한 수준이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4.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30% 줄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300조9000억원, 영업이익 32조 7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 매출로 보면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규모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2%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8.34%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DS 부문 매출은 11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모바일 및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하며 실적에 영향을 줬다. 다만 인공지능(AI) 서버향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일부 뒷받침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용 고용량 DDR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해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및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Ramp-up)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메모리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에서 영업이익이 줄면서, 전체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수요 약세와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첨단 공정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DX부문 매출은 40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하만 매출은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장 사업의 안정적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디오 제품의 연말 성수기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이 늘었다. 삼성전자 연간 전체 연구개발비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10조 3000억원, 연간 최대 35조원을 기록했다. 연간 시설투자 금액은 역대 최대인 53조6000억원으로, DS 부문에 46조3000억원, 디스플레이는 4조8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역시 세부적인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메모리 투자는 전년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비 투자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반도체 분야 약세가 지속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세트 부문에서 AI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를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분기부터는 메모리 수요 회복을 전망했다. 이에 시장 수요에 맞춰 레거시 제품 비중을 줄이고 첨단 공정으로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